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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중산층도 원정출산 합류… 칼 빼든 美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 호화 주택가에 위치한 ‘출산 호텔’. 자녀에게 미국 국적을 만들어 주기 위해 원정출산을 시도한 중국인 산모가 임신 5~6개월부터 출산할 때까지 머무르는 곳이다. 3일(현지시간) 미 연방 수사당국이 출산 호텔 20여곳을 일제히 급습했다. 십수년 전부터 한국·홍콩·대만인 산모 위주로 극성을 부리던 원정 출산 행렬에 최근 중국 중산층 산모까지 합류하면서 미 수사 당국이 대대적으로 칼을 빼들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중국 아기는 최근 5년 동안 연 5000여명에서 1만여명으로 곱절이 된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과 가까운 미국령인 사이판에서는 중국인 여성의 출산이 2009년 8명에서 2012년 282명으로 35배 급증했다는 ABC의 보도가 나온 적도 있다. 미국 본토에서는 아시아계가 많은 서부 지역이 원정 출산지로 각광받는데, 이번 단속에서 LA 근처 어바인에 있는 출산 호텔과 연계된 분만 센터인 오렌지카운티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가 2년 동안 400명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은 어바인 지역에 더해 LA 카운티 롤런드 하이츠·월넛, 샌버너디노 카운티 랜초쿠카몽가 등에 있는 출산 호텔을 급습했다. 당국은 원정 출산 알선 브로커들이 세를 확장,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지른다고 판단해 일제 단속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아기를 낳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여행 비자로 입국한 뒤 시한(45일)을 넘겨 체류하며 출산하거나 브로커에게 지불한 금액을 라스베이거스에서 명품을 사는 데 쓴 것처럼 조작하는 등 불법 행위가 연계되어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브로커들은 산모 1인당 1만 5000달러(약 1600만원)~5만 달러(약 5400만원)를 받고 교통편과 음식, 숙소, 중국말을 쓰는 유모 등 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비는 제외된 액수다. 브로커들은 본격적으로 배가 부르기 전인 임신 5~6개월 산모들에게 헐렁한 옷을 입히고, 출입국 심사대에서 여행자로 보이게 진술하는 법 등을 교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속 강도가 세졌지만, 아시아계 산모의 원정출산 수요는 여전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 부유층뿐 아니라 중산층까지 자국의 대기오염, 식품안전 문제를 피하고 더 좋은 교육 환경을 모색하고자 원정출산 대열에 속속 편입하고 있어서다. 최근 중국의 스모그 폐해를 고발한 전 CCTV 앵커 차이징도 미국에서 딸을 출산했다. 한국에서도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일부 연예인, 재벌 일가의 미국 원정출산 행태가 큰 비판을 받았으나 이에 자극받은 중산층까지 원정출산 감행에 나서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자랑스러운 경희인’ 최석호씨 등 3명

    ‘자랑스러운 경희인’ 최석호씨 등 3명

    경희대 총동문회(회장 김성호)는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희사랑 2015 신년교례회’를 열고 최석호(왼쪽) 미국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시 시장, 이석현(가운데) 제19대 국회 부의장, 문주현(오른쪽) 엠디엠·한국자산신탁 회장에게 ‘2015년 자랑스러운 경희인상’을 수여한다.
  •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범죄 발생한 장소 주변은 일정 시간안에 유사한 범행 뒤따라”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범죄 발생한 장소 주변은 일정 시간안에 유사한 범행 뒤따라”

    누적된 범죄 빅데이터로 미래 범죄 발생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프레드폴’(PredPol·예측 치안을 뜻하는 ‘Predictive Policing’의 줄임말)은 현재 미국과 영국, 우루과이에서 활용되고 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가 소개한 범죄예측사회를 일정부분 현실로 구현한 프레드폴은 10년 전 ‘인간 행동 분석을 통해 범죄를 예측할 수 있을까’라는 한 인류학자의 궁금증에서 비롯됐다. 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제프 브랜팅엄(44) 인류학과 교수가 주인공이다. 브랜팅엄 교수와 그의 아이디어를 지진·여진 예측 알고리즘으로 풀어낸 샌타클래라대 조지 몰러(33) 수학과 교수를 최근 각각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범죄 예측 연구를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됐나. -브랜팅엄 2005년부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행동과 심리를 연구했다. 언제, 어디서, 누구를 목표로 범죄가 저질러졌는지를 주목했다. 몇 가지 패턴이 발견됐다. 예컨대 한 번 범죄가 발생한 장소 주변에서는 일정 시간 안에 유사한 범죄들이 뒤따르는 식이다. 동일 인물 재범률이 높을 때도 있었다. 또 사회적 충격을 불러올 만한 희대의 사건은 모방 범죄도 여러 차례 목격됐다. 요약하자면 A라는 범죄가 발생하면 주변 지역에 범죄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범죄 패턴만 가지고 일어나지 않은 범죄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나. -몰러 범죄 패턴은 지진과 매우 유사하다. 강한 지진이 발생하면 일정 시간 안에 주변에서 여진이 뒤따른다. 여진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예측하는 알고리즘은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 그래서 범죄 데이터에 알고리즘을 적용시키면 범죄발생률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08~2010년 UCLA 객원교수 시절 브랜팅엄 교수 등 20여명의 연구진에게 지진·여진 예측 알고리즘을 사용해 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지진·여진 예측 알고리즘을 그대로 적용한 것인가. -몰러 기본적으로 큰 틀은 그대로다. 다만 변수를 범죄 예측에 맞게 일부 바꿨다. ‘λ(람다)=μ(뮤)+G(가우시안 함수)’가 기본이다. 알고리즘을 범죄 예측에 변형하는 과정 중 샌타크루즈경찰국(SCPD)으로부터 지난 10여년의 범죄 빅데이터를 제공할 테니 알고리즘을 이용한 범죄예측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그렇게 프레드폴은 탄생했다. 짧은 실험을 거쳐 프레드폴은 2011년 7월 SCPD에 도입됐다. →왜 샌타크루즈였나. -브랜팅엄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에서도 관심을 보였지만 SCPD가 프레드폴을 시범도입해 범죄 예방에 효과를 본 뒤 같은 해 11월 프레드폴을 도입했다. -몰러 프레드폴을 미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곳이 샌타크루즈여서 그곳의 특징에 맞춰진 부분이 많다. 예컨대 알고리즘 통해 산출된 범죄발생률이 높은 지점들끼리 연결 지어 ‘레드박스’(152.4㎡)로 표시한 지도를 경찰에 배포하는데, 레드박스의 크기는 샌타크루즈경찰국(SCPD)과 협의했다. →그럼 고객의 요구에 따라 프레드폴 범죄예측지도 형태를 변형하는 것도 가능한가. -몰러 물론이다. 레드박스의 크기부터 예측하고자 하는 범죄 유형, 지도에 새 정보가 담겨 갱신되는 주기, 예측 정확성을 결정하는 알고리즘까지 모든 것을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프레드폴을 도입한 국가들이 샌타크루즈가 선택한 대로 따라하는 까닭은 다름 아닌 ‘실용성’ 때문이다. 152.4㎡의 면적은 경찰이 10~30분 정도 짜투리 시간에 충분히 부담 없이 순찰을 끝낼 수 있는 크기다. 사건이 터지면 즉시 출동해야 하는 경찰 업무의 특성상 레드박스가 너무 넓어도, 좁아도 문제다. 범죄발생률이 높은 장소를 지나치게 좁게 특정하면 범죄 예방 효과가 오히려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경찰이 그 장소 주위를 더 짧게 머물게 되기 때문이다. 범죄예측지도가 업데이트되는 주기는 SCPD가 10시간, LAPD는 24시간으로 다르게 제공되고 있다. -브랜팅엄 영국 켄트주는 예측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범죄 빅데이터뿐만 아니라 과거 범죄 발생 장소에 배치됐던 경찰 인력 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빅데이터까지 프레드폴의 범죄 예측 알고리즘에 넣어 미래의 범죄발생률을 산출한다. →현재 프레드폴을 치안에 활용하는 곳은 어디인가. -브랜팅엄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와 영국 켄트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 등의 경찰이 매일 프레드폴이 산출한 실시간 범죄발생률을 제공받는다. 아시아에는 아직 도입한 국가가 없지만,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이 고려 중이다. 프레드폴은 하나의 서비스 업체이기도 하다. 각국 경찰은 프레드폴과 연간 서비스 계약을 맺는다. 이용 금액은 프레드폴이 범죄발생률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의 인구 밀도에 따라 달라진다. 정확한 이용 금액은 공개할 수 없지만 경찰 인력에 들어가는 비용과 비교했을 때 아주 저렴한 수준이다. →프레드폴에서 범죄발생률이 높은 레드박스를 설정하는 것에 대해 인종적(유색인종)·경제적(빈민층) 차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있는데. -브랜팅엄 우리가 사용하는 범죄 빅데이터는 범죄의 유형, 발생 시간, 장소 등이다. 범죄자 개인의 신원이나 레드박스 구역에 거주하거나 일을 하는 개인의 정보는 공개되지도 않고, 범죄발생률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인종과 경제력, 생활수준 등을 범죄발생률과 연결짓는다는 추측은 금물이다. -몰러 프레드폴은 일종의 수학 공식이라고 보면 된다. 프레드폴의 범죄예측지도를 사용하는 경찰서는 오히려 관할 지역의 인종, 경제적 수준 등에 개의치 않고 레드박스를 찾아다니며 순찰한다. 로스앤젤레스·샌타클래라(미국)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엉망 불펜이 호투 망쳤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엉망 불펜이 호투 망쳤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7회에도 충분히 던질 수 있었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부상 후유증 우려를 말끔히 씻고 호투했다. 그러나 불펜 난조로 빛이 바랬다. 류현진은 7일 적진인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와의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다. 어깨 부상 이후 24일 만에 오른 마운드에서 제몫을 다했다. 하지만 3회 맷 카펜터에게 내준 1점포가 아쉬웠다. 1-1로 맞선 7회 류현진에게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스콧 엘버트가 상대 콜튼 웡에게 뼈아픈 결승 2점포를 맞았다. 다저스는 9회 1사 1, 2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고개를 떨궜다. 결국 다저스는 1-3으로 져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벼랑 끝에 내몰렸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8실점 수모를 당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8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4차전에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류현진은 투구 수 94개 가운데 59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는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최고 151㎞의 빠른 공을 주무기로 체인지업과 커브를 섞어 뿌렸고 슬라이더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유의 제구력도 되살아났다. 류현진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실투로 카펜터에게 홈런을 맞은 것이 아쉽다”면서 “내려올 때까지 팔에 문제가 없었다”며 못내 아쉬워했다. 또 불펜진이 세 경기 연속 실점한 데 대해 “모두 긴 시즌을 치렀다. 남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여전한 믿음을 표시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부상 공백을 딛고 호투한 것을 칭찬했다. 그는 “류현진은 오랫동안 쉬고 나서도 제 실력을 발휘하는 놀라운 선수”라면서 “우리는 5이닝만 던져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이상 던지면서 팀에 기회를 줬다”며 만족을 표했다. 현지 언론은 다저스 불펜에 일제히 비난의 화살을 퍼붓는 한편 매팅리 감독의 용병술도 도마에 올렸다. USA투데이는 “다저스 불펜이 류현진의 훌륭한 투구를 망쳤다”면서 “이번 시리즈 들어 켄리 얀선을 제외한 다저스 불펜은 6점을 내주며 믿음을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다저스 불펜이 계속 엉망”이라면서 “엘버트는 전력 외로 분류되다가 9월 몇 차례 잘 던졌다는 이유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다섯 타자에게 장타 3개를 내주며 류현진의 견고하던 복귀전을 망쳤다”며 매팅리 감독의 선택을 꼬집었다. 지역 언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도 “다저스가 늘 발을 담그고 있던 늪에 또 한 걸음 빠져들었다. 세인트루이스가 시리즈에서 얻은 15점 중 12점이 7∼8회 나왔다”며 불펜 책임론을 제기했다. 한편 워싱턴은 앞서 AT&T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NLDS 3차전에서 상대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의 실책을 틈타 4-1로 이겨 2패 뒤 1승을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손지창 아들 공부 위해 오연수와 미국행…얼마나?

    손지창 아들 공부 위해 오연수와 미국행…얼마나?

    손지창 아들 공부 위해 오연수와 미국행…얼마나? 탤런트 손지창(44)·오연수(43) 부부가 자녀 교육을 위해 2~3년 미국 생활을 계획하고 23일 출국한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두 아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어바인에 자리를 잡고 2~3년 지낼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손지창-오연수 부부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미국행을 결심했다”면서 “두 아들의 교육 문제와 함께 그간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어 미국행을 택했다”고 밝혔다. 연기자로 데뷔했지만 결혼 후에는 사업에 전념해온 손지창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오연수는 기본적으로 2~3년은 활동을 중단하고 두 아들 뒷바라지에 전념할 계획이지만 좋은 작품이 있으면 잠시 한국에 들어와 촬영을 할 생각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MBC 월화극 ‘트라이앵글’에 출연 중이던 오연수는 지난 22일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네티즌들은 “손지창 오연수 부부, 아들 공부에 관심이 많은 듯”, “손지창 오연수 부부, 아이들이 좋겠네”, “손지창 오연수 부부,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지창·오연수 부부 미국행에 대해 “이민설 떠돌았지만...진실은”

    손지창·오연수 부부 미국행에 대해 “이민설 떠돌았지만...진실은”

    손지창·오연수 부부는 23일 오후 두 아들의 유학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로 했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두 아들과 함께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어바인에 자리를 잡고 2~3년 지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손지창·오연수 부부의 이민설과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자녀들의 미국 정착을 도와주기 위해 출국할 뿐”이라고 전했다. 또 “이들 부부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연기 활동과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연수는 지난 22일 방송을 끝으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하차했다. ‘트라이앵글’은 24회에서 2회 더 연장했지만 오연수는 출국 일정에 맞추지 못해 유학을 떠나는 설정으로 마무리됐다. 손지창 오연수 미국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지창 오연수 미국행, 자녀의 장래를 걱정하는 부모이기에” “손지창 오연수 미국행, 이민아니니 다행” “손지창 오연수 미국행, 모든 일이 잘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18kg 괴물 가자미 낚은 男, 세계기록 인정 못받아…왜?

    세계에서 가장 큰 가자미를 낚았지만, 기록으로 인정되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AP통신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오렌지카운티 산타아나에 사는 잭 맥과이어(76)가 알래스카 글레이셔만(灣)에서 몸길이 2.4m, 무게 218.6kg짜리 마설가자미(학명: Hippoglossus stenolepis)를 잡았다. 맥과이어는 이 대어를 낚는 데 총 40분이 걸렸다면서 배를 운전한 라이 필립스 선장은 이를 두고 괴물이라면서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이는 1996년 알래스카 더치하버에서 잡힌 208.2kg짜리 마설가자미보다 10kg 이상 무거운 것. 하지만 배 위로 끌어올리기 전 작살을 사용해 끌어올렸고 이는 국제 낚시협회(IGFA)의 규정에서 어긋나 결국 실격 처리되고 말았다. 세 자녀와 함께 1주일간 낚시 여행 중이었다는 맥과이어는 “기록을 인정받지 못해도 좋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일생 최대어를 낚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전 부인 만나러 굴뚝으로 들어갔다 ‘황천길’ 갈뻔

    전 부인 만나러 굴뚝으로 들어갔다 ‘황천길’ 갈뻔

    미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전 부인 집에 들어가기 위해 ‘문’이 아닌 ‘굴뚝’을 이용하려다가 톡톡히 곤욕을 치른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이 일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레이크 포레스트에서 일어난 일로, 32세의 한 남성이 전 부인 집 굴뚝에 갇힌 후 25명의 소방관에 의해 약 2시간여 만에 구조돼 목숨을 구했다고 전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당국의 스티브 콘시알디는 “그가 굴뚝에 깊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호흡할 때마다 상태가 더 악화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도 벽돌 굴뚝 상단에서 이물질과 매연에 뒤덮인 남성의 머리가 모습을 드러내자, 소방관들은 그에게 산소마스크를 착용시킨 후 더 많은 벽돌들을 제거했다. 이후 남성에게 안전벨트와 헬멧을 추가로 장착시켜 굴뚝 밖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남성은 굴뚝에 몸이 끼는 순간 두려움에 비명과 고함을 질렀다”며 “당시 집 안에는 이 남성의 전 부인과 두 딸이 있었으며, 그들이 911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해 구조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경찰은 남성은 심각한 부상은 입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BreakingNews24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 고등학교서 공연 중 갑자기 무대 무너져

    美 고등학교서 공연 중 갑자기 무대 무너져

    미국 오렌지카운티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서 공연 중 무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적어도 25명의 학생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폭스뉴스와 뉴욕데일리 뉴스 등 외신들이 9일 보도했다. 외신들은 지난 8일(현지시간) 밤 서바이트 남자 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리던 음악회에서 일어난 사고라고 전했다. 또 이날 무대에는 음악회에 초청 받은 자매 여학교인 플러턴의 로사리 고등학교 학생 250여명이 공연을 선보이던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촬영된 25초 분량의 영상에서 당시 상황을 생생히 확인 할 수 있다. 영상 속 많은 여학생들이 무대 위를 뛰며 공연을 이어가던 중, 무대 전면이 붕괴되며 학생들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고로 여학생들 중 일부는 뼈가 부러지거나 타박상을 입는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너하임 경찰국은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인원이 무대에 올라가면서 무게를 버텨내지 못하고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영상=YouTube: Sooperso Good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 9살 소년 산악인 남미 최고봉도 정복

    美 9살 소년 산악인 남미 최고봉도 정복

    지난해 킬리만자로 등정으로 화제가 됐던 9살 미국 소년이 남미 최고봉인 아콩카과산(해발 6959m) 정상에도 올라 최연소 등정 기록을 세웠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요바린다에 사는 타일러 암스트롱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아버지와 함께 아르헨티나 아콩카과산 정상에 올랐다. 남미 안데스에서 가장 높은 아콩카과산은 가파른 벼랑과 살을 에는 추위로 악명이 높다. 1897년부터 지금까지 이 산을 오르던 11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암스트롱은 27일 아콩카과산을 떠나며 AP통신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콩카과 정상에 서면 진짜 대기를 볼 수 있다”며 “특히 구름이 전부 발 아래에 있고 정말 춥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누구라도 아콩카과 정상을 밟을 수 있다”며 “마음속에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면 된다”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7살 때 미 최고봉 휘트니산(해발 4417m) 정상에 올라 유명해졌으며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해발 5895m)도 등정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한인 시장 또 나왔다

    美 한인 시장 또 나왔다

    미국에서 한인 시장이 또 한 명 탄생했다. 이로써 미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시장은 3명으로 늘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오상진(위·51·미국명 밀러 오) 시의원을 신임 시장으로 선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부에나파크 시장은 시의원 5명 가운데 뽑히며 임기는 1년이다. 이로써 최석호 어바인 시장,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장에 이어 캘리포니아주 한인 시장은 3명이 됐다. 어바인과 라팔마, 부에나파크는 모두 오렌지카운티에 있다. 부에나파크는 백인 비율이 57%에 이르는 부유한 도시로 한인 인구는 5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오 신임 시장은 2010년 시의원 선거에서 부에나파크 사상 첫 비(非)백인 시의원이 됐고 이번에 처음으로 백인이 아닌 시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1988년 미국에 건너와 은행에서 일하다가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오 시장은 “한인으로서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의원으로서 추진하다 보류된 위안부 기림비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 워싱턴주 시애틀시에서는 30대 한인 여성이 부시장에 올랐다. 주인공은 아버지를 여의고 5살 때 어머니와 함께 시애틀에 이민 온 한인 1.5세 김혜옥(아래·37) 백악관 아시아태평양 자문위원이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며 겪는 어려움과 차별을 보고 자란 그는 일찌감치 정계에 뛰어들었다. 1999년부터 9년간 샤론 토미코 산토스 워싱턴주 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주 하원 민주당 정책분석가로 활동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연합뉴스
  • 마트에 출현한 대형 악어에 손님들 ‘기겁’

    마트에 출현한 대형 악어에 손님들 ‘기겁’

    미국의 한 마트에 악어가 등장해 손님들이 크게 당황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미국 NEWS13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 아폽카에 있는 한 마트에서 쇼핑을 마치고 나가려던 손님이 현관 문 앞에 있는 악어를 발견했다. 마트 안에서 쇼핑하고 있던 여성 로빈 왓킨스는 “누군가가 뛰어들어와 밖에 악어가 있다고 외쳐서 모두가 확인하러 갔다”며 “다행히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무섭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안 마트 측은 자동문을 닫고 잠궈 악어가 마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 잠시 후 악어는 자신이 온 숲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NEWS13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아들 친구들과 ‘몹쓸짓’…막장 엄마 ‘쇠고랑’

    아들 친구들과 ‘몹쓸짓’…막장 엄마 ‘쇠고랑’

    미성년인 아들 친구들과 ‘몹쓸짓’을 한 막장 엄마가 결국 쇠고랑을 차게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법원은 미성년자들과 불법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된 캐시아 마리아 데이비스(46)에게 징역 16개월과 평생 성범죄자 등록을 선고했다.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데이비스의 행각은 막장 드라마에서도 보기 힘든 수준이었다. 지난 2006년 부터 하키팀에 소속된 아들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소위 ‘파자마 파티’를 연 엄마는 이때부터 은밀히 자신의 ‘욕심’을 채웠다. 그러나 데이비스의 행각은 피해 소년 중 한 명이 자신의 엄마에게 사건을 털어 놓으면서 꼬리가 잡혔다.  이중 검찰에 기소된 건은 14세와 16세 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사건으로 특히 데이비스는 아이들에게 술까지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데이비스 사건은 지난 2006년 부터 2011년 까지 4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나 배심원단의 의견불일치에 의한 미결정 심리로 재판이 반복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日, 美 위안부 기림비 건립 방해 본격화

    미국에서 잇따라 추진되는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막으려는 일본의 방해 공작이 본격화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남쪽 오렌지카운티의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시내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를 세우자는 제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315통의 반대 이메일이 배달됐다고 25일 (현지시간)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주재 일본 총영사는 부에나파크 시의원 5명에게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충분한 사과와 보상을 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니이니 준 총영사는 시의원들에게 “앞으로 일본 정부와 부에나파크의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려고 한다”면서 “언제든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밝혀 경제 협력 등을 앞세워 기림비를 무산시키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런 일본 정부의 방해 공작이 영향을 미친 탓인지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위안부 소녀상을 건립하자는 한국계 시민단체 가주한미포럼(대표 윤석원)의 제안을 심의한 끝에 9월에 다시 논의하자며 유보했다. 시의원들은 일본이 한국, 중국, 타이완 국적 부녀자를 군대 위안부로 끌고 갔다는 역사적 사실은 대체로 인정했지만 굳이 부에나파크시가 나서서 기림비를 건립하는 데는 부담스럽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계 밀러 오 부에나파크 부시장은 “위안부를 기리는 조형물을 건립하자는 안건을 아예 폐기하지 않은 것은 일단 희망적”이라면서 “9월 재심 때까지 한인 사회의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30일 시립도서관 앞 공원에 위안부 소녀상을 세우는 로스앤젤레스 북쪽 글렌데일 시정부도 건립 심의 과정에서 총영사의 편지와 일본계 주민들의 반대 이메일 세례를 받았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글렌데일 도시공원에 건립이 추진되는 일본군 위안부 동상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를 정치, 외교문제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감안해 시장 및 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적절한 대응을 해달라고 요구해왔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미 지방자치단체에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위안부 동상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가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디즈니 회장은 왜 한국 기자만 특별 초청했나

    디즈니 회장은 왜 한국 기자만 특별 초청했나

    마블, 픽사, 루카스필름 등의 브랜드를 거느린 할리우드 영화의 본산 월트디즈니. 올해 설립 90주년을 맞은 월트디즈니의 앨런 혼 회장을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소도시 버뱅크의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장르에 따라 제작사를 나눠 운영하고 있는 우리는 다른 회사에서는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가능하죠. 우리는 슈퍼히어로 영화든 애니메이션이든 장르에 상관없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앨런 혼 회장은 “정직과 성실을 원칙으로 양질의 영화를 추구하는 것이 디즈니의 경영철학”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9~2011년 워너브라더스의 대표로 있다가 지난해 디즈니로 옮겨 회장에 부임한 뒤 ‘어벤저스’와 ‘아이언맨3’를 빅히트시켰다. ‘존 카터’의 흥행 이후 한동안 고전했던 월트디즈니사를 기사회생시킨 주역이다. “한국에서 1960년대 1년 6개월 동안 군대 생활을 한 적이 있다”며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한 그는 “한국시장은 아주 중요한 곳이며, 존중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1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아이언맨3’의 경우 한국 흥행수익은 6400만 달러(약 700억원)로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 기자들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디즈니의 경영전략과 향후 작품을 소개한 것도 한국시장에 대한 ‘특별대접’이었다. 디즈니가 특정 국가 기자들을 초대해 이런 행사를 마련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그는 디즈니만의 강점으로 전 세계의 가족관객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일관성 있게 내놓고 있는 전략을 꼽았다. “대부분 PG 13(12세 이상 관람가) 또는 전체 관람가를 유지하면서 우리가 잘 아는 부분에 계속 집중하는 것이 디즈니의 핵심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디즈니는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캐릭터에 주목해 디즈니랜드 등을 통해서도 ‘원소스멀티유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 오렌지카운티의 LA 디즈니랜드에서는 최근 영화 ‘메리다와 마법의 숲’의 주인공 메리다가 공주 즉위식을 거행했고 뮬란, 포카혼타스, 라푼젤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뮤지컬쇼(미키쇼)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올여름 디즈니의 야심작 ‘론레인저’(7월 4일 한국·미국 동시개봉)를 제작한 제리 브룩하이머도 함께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CSI’ 시리즈를 만든 할리우드 ‘마이더스의 손’인 그는 새 작품에 대해 “1800년대 텍사스를 배경으로 초기 서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면서 “세계적 스타 조니뎁과 아미 해머가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유년시절 엄격한 부모 밑에서 자라 영화가 유일한 탈출구였다는 그는 자신의 성공비결을 “좋아하는 일에 전력투구하며 헌신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좋은 이야기는 모든 관객이 다 좋아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는 그는 “아직 한국에 가본 적은 없지만 앞으로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나라”라면서 웃었다. 버뱅크(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하프타임]

    류현진 12일 밀워키전 등판 류현진(27·LA다저스)이 12일 오전 5시 5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지역 신문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10일 인터넷판에서 류현진이 이날 우완 잭 그레인키에 이어 등판해 공 60개를 던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마이너리그 게임에 내보내 선발로 테스트할 수 있으나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더 자주 붙는 모습을 보고자 구원으로 마운드에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대호 첫 시범경기서 안타 이대호(31·오릭스)가 첫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10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일본프로야구 홈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때렸다. 1회 1사 1, 2루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날려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5번 T 오카다의 희생플라이로 오릭스는 선취점을 뽑았다. 3회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다른 선수로 교체됐다. 메시, 17경기 연속골 ‘세계新’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의 홈 경기 후반 43분 쐐기골을 넣어 2-0 승리에 앞장섰다. 정규리그 17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는데 구단에 따르면 세계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1937~38시즌 루흐 호르초프에서 16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폴란드 선수 테오도르 페테렉이 보유하고 있었다.
  • [부고] 63빌딩 설계 재미동포 박기서씨

    63빌딩을 설계한 재미 동포 건축가 박기서 그루엔 어소시에이츠 전 대표가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지병인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80세. 미국에서 ‘성공한 아시아계 전문인’으로 꼽히는 박 전 대표는 LA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 그루엔 어소시에이츠 평사원으로 입사해 20년 만에 사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미국 건축학계 ‘명예의 전당’에도 올라 있다. 경기중·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던 고인은 6·25전쟁 때 부산으로 피란했다가 1953년 3월 단돈 80달러를 갖고 도미했다. 이후 이스트 로스앤젤레스 칼리지 건축학과에 입학한 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건축학과에 편입해 졸업했고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했다. 박 전 대표가 설계하고 고안한 건축물과 도시계획, 환경 프로젝트는 코리아타운 플라자, 서울정과 오렌지카운티 퍼포밍 아츠센터,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베벌리힐스 로데오 드라이브의 라드로 스토어 등 30여개가 넘는다. 국내에서는 63빌딩, 교보빌딩, 송도 밸리 설계 등에 참가했다. 고인은 LA 재건위원회 고문위원, 한미연합회 이사장 등을 지내며 동포 사회에도 헌신했다. 존 웨이스 암연구소, 하버드 웨스트 레이크 스쿨, LA 세계문제연구소, 자연사 박물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재단 등에서 이사로 활동했다. 미국 최대 한인 은행인 BBCN은행 초대 이사장을 거쳐 명예 이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일동씨와 아들 3명이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하프타임] 류현진·다저스 협상 시한 이틀 당겨 10일 오전 7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류현진(25·한화)과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입단 계약 협상 시한이 우리 시간 10일 오전 7시(현지 시간 9일 오후 5시)에 만료된다고 밝혀왔다. KBO는 당초 MLB사무국과 공문을 주고 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협상 만료일이 12일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한화가 지난달 10일 다저스의 포스팅을 수용하면서 협상이 시작된 만큼 이날부터 30일 뒤인 이달 10일까지가 협상 만료시한이라고 다시 유권해석을 내렸다. 한편 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다저스에 단기 계약을 수정 제안했다고 지역 일간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가 전했다.
  • 잭팟 예감…류현진, 이적료 280억여원 쓴 LA다저스와 협상 시작

    잭팟 예감…류현진, 이적료 280억여원 쓴 LA다저스와 협상 시작

    류현진의 행선지가 LA다저스로 확인되면서 ‘몸값’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LB 스카우트 “500만 달러 될 것”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1일 ‘다저스, 한국의 스타 류현진 입찰에서 승리’란 제목의 맨위 기사에서 그의 국내 성적과 입찰 비용을 상세히 소개하며 클레이튼 커쇼, 채드 비링슬리, 조시 베켓 등 다저스의 막강 선발진에 특급 투수 한 명을 추가하게 됐다고 알렸다.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은 “류현진 영입 기회를 얻어 흥분된다. 우리는 오랫동안 그를 지켜봤다.”며 “우리 팀을 재건하는 데 중대 옵션”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제 마지막 관문인 연봉 협상만 남았다. 올해 4억 3000만원이었던 연봉은 얼마나 치솟을까. 역대 포스팅 시스템에서 류현진의 낙찰액과 가장 비슷했던 이는 일본인 이가와 게이(오릭스). 같은 아시아선수인 데다 좌완 선발이어서 ‘바로미터’가 되기에 충분하다. 일본 한신 시절이던 2006년에 2600만 달러 포스팅에 뉴욕 양키스로 옮기면서 5년간 2000만 달러(연평균 400만 달러)에 사인했다. 타이완 출신 좌완 선발 천웨이인도 지난해 일본 주니치에서 볼티모어에 자유계약선수(FA)로 입단하면서 3년 동안 1130만 달러(연평균 377만달러)에 계약했다. 류현진의 연봉을 400만 달러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사직에서 아시아시리즈를 참관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류현진이 3년간 500만 달러 수준에서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류현진은 3~4선발감이고 이들의 평균 연봉이 1000만 달러 안팎”이라면서도 “포스팅 금액이 큰 데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전무한 점을 빌미로 연봉을 깎아 비용을 보전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라스 “당장 던질 선수” 구단 압박 하지만 다저스가 ‘큰손’이고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협상에 박서는 점이 변수라고 덧붙였다. 보라스가 류현진이 다르빗슈, 마쓰자카와 동급임을 물고 늘어지면 뜻밖에 ‘잭팟’이 터질 수 있다는 얘기다. 보라스도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당장 던질 선수이지 육성 프로젝트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당장 뛰어드는 것과 2년간 한화에서 더 뛰어 FA 자격을 얻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나은 결정이겠는가.”라고 되물으며 다저스 구단을 압박했다. 또 류현진이 일본보다 덜 주목받는 한국에서 뛰어 저평가됐다고 강조했다. ●오늘 미국행 류현진 “내 도전, 희망되길” 앞서 한화 구단은 지난 10일 류현진의 가치에 걸맞은 금액이라며 다저스가 써낸 응찰액 2573만 7737달러 33센트(약 280억원)를 수용했다. 지역신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응찰액이 33센트로 끝난 것은 한국 문화에서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12일 미국으로 떠날 예정인 류현진은 “나의 도전이 국민과 야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키우는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론 김, 뉴욕 하원 당선… 지역 첫 한인 선출직 ‘기염’

    론 김, 뉴욕 하원 당선… 지역 첫 한인 선출직 ‘기염’

    미국 대선과 함께 6일(현지시간) 실시된 상·하원 및 주·시 의회 등 선거에 도전한 한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주 의회 선거에서는 뉴욕주 40지구 주 하원의원에 출마한 론 김(33·한국명 김태석·민주) 전 뉴욕 주지사 퀸스 지역 담당관이 득표율 69%로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뉴욕주 최초의 한인 선출직 정치인이 될 전망이다. 펜실베이니아주 103지구 하원의원에 도전한 CBS 앵커 출신 패티 김(37·민주) 해리스버그 시의원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연방검사 출신인 B J 박(38·한국명 박병진·공화) 조지아주 하원의원과 신디 류(55·한국명 김신희·민주) 워싱턴주 하원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단독 출마해 개표와 동시에 당선이 확정됐으며 류 의원은 70% 이상 득표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지지자들도 도와주겠다고 나설 만큼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 시장에는 시의원으로 활동해 온 최석호(68·공화)씨가 당선됐다. 교수 출신인 최 당선자는 래리 애그런 민주당 후보를 접전 끝에 2500여표 차이로 따돌렸다. 그의 당선으로 어바인 시장은 강석희 현 시장에 이어 한인이 연이어 맡게 됐다. 1993년부터 어바인에서 학원 사업을 벌이며 뿌리를 내린 최 당선자는 6년 동안 시 교육위원을 지낸 데 이어 8년 동안 시의원을 맡아 지명도가 높은 인물이다. 그는 “전폭적으로 밀어 준 한인들의 덕을 많이 봤다.”며 “한인들의 입지를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오렌지카운티 라팔마 시의원에 출마한 피터 김(29)은 후보 7명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무난히 당선됐다. 한편 어바인을 포함한 제45선거구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냈던 강석희(58·민주) 어바인 시장은 현직 하원의원인 존 캠벨 공화당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낙선했다. 뉴욕주 상원의원에 도전했던 J D 김(38·한국명 김정동·공화) 변호사도 당선에 실패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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