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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락실 비리 경관 6명 파면·해임

    오락실과 관련해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경찰관들이 무더기로 파면과 해임조치됐다. 내부비리 척결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최근 10일 새 마산과 김해에서 오락실과 관련,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찰관 4명을 파면하고 2명을 해임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경찰청이 최근 경찰비리 근절과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부적격 경찰관 단계별 퇴출, 비리 첩보 내사 전담팀 설치 등 ‘경찰기강 확립 및 비리척결 대책’을 마련하고 감찰활동에 들어간 이후 나온 첫 조치여서 일선 경찰관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마산 중부경찰서는 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39) 경위와 B(38) 경사 등 3명에 대해 파면 조치를 내렸고 C(43) 경사와 D(35) 경장 등 2명을 해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단속 대상인 오락실 관계인과 5~160회 통화하는 등 경찰관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는 단속 정보를 사전에 알려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완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해 중부경찰서 소속 E(33) 경사는 2007년쯤 오락실 업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자 지난달 25일 파면 조치됐고 해당 경찰관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남청 감찰 담당은 “이전에는 적발된 비위 경찰관에 대해 일단 직위 해제나 대기 발령을 내린 뒤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파면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지금은 곧바로 파면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리고 있다.”면서 “내부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일벌백계 차원에서 이러한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시·도지방경찰청은 내부비리 척결을 위해 ‘비리내사 전담반’을 설치하는 등 고강도 감찰활동에 들어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울 경찰간부 수백명 물갈이

    경찰청이 직원들에게 ‘낮술’ 금지령을 내렸다. 1일 일선 경찰서에 하달된 복무기강확립지침에는 점심시간 음주 및 음주운전 금지, 고급 유흥주점·안마시술소·사행성 오락실 등의 사적인 출입금지 등이 담겨 있다.경찰 관계자는 “대부분의 지침이 기존에 있지만, 다시 한번 확실히 하자는 의미에서 내려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경찰 비위사건이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내 경찰서의 중간 간부 물갈이도 진행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지난달 31일 서울경찰청 및 서울시내 31개 경찰서의 형사, 수사, 정보, 경비, 교통과장 등 경정급 간부 274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서에 따라 적게는 2명, 많게는 10명의 과장들이 바뀌었다. 안마시술소 유착 비리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남서는 장기근무자는 물론 전입한 지 1년도 안 되는 직원까지 경정급 간부 9명이 모조리 교체됐다. 또 서초, 송파, 수서, 방배서 등 다른 강남지역 경찰서 역시 최소 6명에서 9명의 간부가 교체됐다. 강남지역 5개 경찰서에서 전출된 직원은 모두 30여명으로 이 가운데 25명이 강북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성인 오락실은 경찰 비리창고

    성인 오락실은 경찰 비리창고

    경찰관이 오락실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향응을 제공받고 단속정보를 흘리다 비리가 적발돼 수사대상이 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10여건에 이른다. 불법으로 운영되는 성인오락실과 단속권을 가진 경찰이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부천중부경찰서는 27일 성인오락실에 투자하고 단속정보를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 등)로 중앙지구대 김모 경사 등 경찰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경사 등은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의 한 오락실에 4500만원을 투자한 뒤 수시로 단속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도 이날 오락실 단속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수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직원(경사)을 파면했다. 경기 안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성인오락실과 돈거래를 하고 향응을 제공받은 형사과와 호계지구대 직원 2명을 해임했다. 이들과 오락실의 유착관계는 이미 구속된 경찰관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으며, 조사대상 경찰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경기지방경찰청은 안양경찰서 김모 경위 등 3명과 군포경찰서 박모 경사 등 4명이 오락실에 지분을 투자(3000만∼5000만원)하거나 업주에게서 돈(700만∼1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적발, 파면했다. 특히 경찰관이 오락실 지분을 갖고 있을 경우 스스로 단속정보를 제공할 수밖에 없어 업주가 경찰의 투자를 유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성인오락실에 대한 단속은 유착 가능성이 높은 지구대 경찰 등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특별단속반을 구성해 지방경찰청 차원에서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국종합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통령 WSJ 기고문에 네티즌 “생색내지 마” 식지않은 꿈 있나요 박진영 ‘이혼’ 홈피에 밝힌 이유 은행 대출금리의 두얼굴 1캐럿 다이아 소유 검찰총장은 애처가?
  • [5080] 나를 위해 꼭 하고 싶은 한가지

    [5080] 나를 위해 꼭 하고 싶은 한가지

    꿈이 없으면 인생은 황폐하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중·노년층에게도 꿈이 있다. 죽는 순간까지도 꿈을 품고 있어야 부푼 가슴으로 여생을 윤택하게 보낼 수 있다. 젊은 시절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그래도 못다 이룬 꿈은 누구에게든 남아 있다. 그렇다고 거창한 꿈도 아니고 금전에 관한 것도 역시 아니다. 작고 소박한 소시민적 꿈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봤다. ●“나만의 다락방에서 세계문학전집 읽는 꿈”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사는 김연미(52·여)씨는 여유가 없었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미래에 이루고 싶은 작지만 ‘소박한 꿈’을 한 가지 밝혔다. 김씨는 자신의 꿈을 ‘나만의 다락방을 마련해 고풍스러운 책장을 들여다 놓고 세계문학전집을 꽂아 둔 다음 혼자 음악을 듣고 책을 읽는 여유를 즐기는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아늑한 다락방에서 남편, 딸과 함께 그동안 먹어 보지 못했던 와인을 마시고 싶다고도 했다. 김씨는 “나이를 먹으니까 생활에 묻혀서 여유를 즐기고 싶어도 선뜻 해보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꼭 남은 삶 속에서 생각의 여유를 즐기면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의 이상제(56)씨는 여행을 무척 좋아해 목표도 그쪽으로 잡았다. 특히 등산을 좋아해 국내에 안 가본 산과 사찰이 없을 정도다. 현재 교장 선생님이 되기 위해 연수 중인 이씨는 “바쁜 일정에 여유가 없어 당분간은 여행을 못 가지만, 퇴직 후에는 전 세계 명소를 가능하면 많이 섭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유럽 지역을 여행하는 게 꿈이라는 이씨는 “알프스 산맥이 펼쳐진 스위스와 피오르드 해안이 절경을 이루는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를 꼭 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찍기도 좋아한다는 그는 “세계 명소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오고 싶은 꿈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만난 김정숙(65·여)씨의 꿈은 너무나 평범하다. 자식을 둔 사람이면 누구나 같은 마음이겠지만 그 역시 노총각 아들이 장가를 가서 손자를 보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현재 김씨 아들의 나이는 38살. 모 대학 교양수업 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아들은 21살 되던 때부터 대학동기와 6년을 사귀고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애인이 변심해 결국 혼자가 됐다. 김씨는 일찍 들어오는 아들을 못마땅해하고 있다. 김씨는 “생전에 장가를 보내야 하는데, 먼저 죽을 것 같다.”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서른여덟 아들 장가 가서 손자 안는 꿈” 경기도 안산의 최정규(58)씨는 귀농이 꿈이다. 간판업을 하는 최씨는 도시의 삶에 대한 회의를 느낀다며 “어서 시골로 내려가 과일도 재배하고 강아지도 기르면서 전원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씨는 도시에서 살면서 삭막한 인심 때문에 회의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바쁜 생활에 여유가 없고 경기침체까지 겹쳐 도시 생활은 죽은 삶”이라면서 “척박한 도시에서 벗어나 남은 삶은 농촌에서 자연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 여주에 사는 이종철(63)씨는 다소 엉뚱한 꿈을 갖고 있다. 바로 ‘군대’다. 그는 군대에 대한 아스라한 감정을 품고 산다. 7남매 중 첫째로 태어난 이씨는 가난했던 시절,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집안일을 도와야 했다. 그러다보니 학교는 고사하고 군대도 가지 못했다. 요즘이야 군대를 기피하는 게 문제지만, 당시만 해도 군대를 가지 못하는 사람은 남자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평생 농부로 살아 병역관련 서류를 작성할 일이 없었다고 해도 술자리에서 군대 얘기만 나오면 움츠러들었다. 이씨는 “아들만큼은 반드시 직업 군인을 시키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딸도 가능하면 여군을 시키겠다는 말도 안되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둔 이씨는 결국 그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 어렸을 때 사고로 눈을 다친 아들은 병역 면제 대상이었다. 딸을 군대에 보내는 것도 물론 쉽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멀쩡히 가는 군대를 왜 우리 가족만 대를 이어 가지 못하는 건가.’라는 탄식 아닌 탄식을 하기도 했다. 그나마 이씨를 위로해 준 건 최근 해병대에 간 조카 아들이다. 첫 정기휴가를 나와서 해병대식 까까머리에 제복을 입고 조카가 큰집에 인사를 온 날, 이씨의 가슴은 뭉클했다. 그는 “비록 조카이지만 대리만족이 됐다.”면서 “늠름한 모습에 절로 뿌듯해지더라.”고 좋아했다. ●“과일 키우고 강아지 기르는 전원생활의 꿈” 인천의 송향자(52·여)씨는 ‘향기로운’ 소망을 갖고 있다. 공무원인 남편이 은퇴하면 함께 시골에 내려가 꽃 농사를 짓는 것이 꿈이다. 송씨가 꽃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2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무료하던 차에 문화센터 꽃꽂이 수업을 들었다. 여느 여성처럼 꽃을 좋아하긴 했지만 특별한 관심은 없었던 터라 취미생활로 배우다 꽃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됐다. 송씨는 요즘 영흥도에 사 놓은 조그마한 텃밭에 채소를 심어 주말농장을 꾸리고 있다. 당장이라도 꽃 농사를 짓고 싶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꽃 농사를 지어 꽃을 주위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싶다고도 했다. 좀 더 전문적으로 공부해 보기 위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사회교육원의 관련 수업도 봐 뒀다. 송씨는 “꽃으로 심리 치료도 한다던데 그 분야를 배워 보고 싶다.”면서 “언젠간 그 꿈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몇년 후 내 이름 쓰여진 시집 내는 꿈” 경남 마산의 안정선(59·여)씨는 여고 시절 동네에서 알아주던 ‘문학소녀’였다. 대학은 가지 못했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소설이나 인문학 서적도 좋아했지만 무엇보다 안씨의 마음을 끈 것은 ‘시’였다. 20대 때까지는 가끔 습작으로 시를 짓기도 했다. 결혼을 하고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면서도 틈틈이 시를 읽었다. 그는 “남편과 싸울 때도 시를 읽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더라. 나를 위로해 주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안씨는 첫째 딸이 결혼한 해부터 시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지역에서 유명한 시인을 사사했다.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라 또래 주부들이 그룹으로 모여서 했기 때문에 더욱 몰입됐다. 제시어를 주고 시를 쓰는 수업은 안씨가 가장 어려워하면서도 즐거워하는 시간이다. 시와 함께 살고 싶던 문학소녀 안씨의 마지막 꿈은 ‘시인’이 되는 것이다. 등단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시집을 낼 생각이다. 안씨는 “시를 같이 배우는 주부들끼리 습작 시집을 내고 그 몇 년 후엔 진짜 내 이름을 박은 시집을 낼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영준 이민영기자 apple@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통령 WSJ 기고문에 네티즌 “생색내지 마” 성인오락실은 경찰 비리창고 박진영 ‘이혼’ 홈피에 밝힌 이유 은행 대출금리의 두얼굴 1캐럿 다이아 소유 검찰총장은 애처가?
  • 은행 대출금리 두얼굴

    은행 대출금리가 겉 다르고 속 다르다. 대외적으론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듯 고시하지만 실제 은행 내부적인 기준이 따로 있어 고시금리만 믿었다가는 은행 문 앞에서 발길을 돌리기 일쑤다. 지난주 회사원 조모(38·서울 서초구)씨는 최고 4% 초반이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광고전단을 믿고 동네 은행을 찾았다가 머쓱해서 돌아왔다. 광고와는 달리 은행에서 조씨에게 줄 수 있다고 한 금리는 5.85%. 광고와 비교하면 무려 2%포인트 가깝게 차이 나는 금리에 조씨는 “연체도 기존 대출도 없었는데 무조건 5% 후반대의 이자를 줘야 한다니 좀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조씨와 같은 이유로 은행 문을 열었다 발길을 돌리는 고객은 어렵잖게 찾을 수 있다. 은행들이 고시한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7일 현재 국민은행이 3.19~4.69%, 신한 3.23~4.53%, 우리 3.33~4.63%, 하나 3.63~5.33%다. 하지만 실제 은행을 찾아가 보면 이 금리는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다. 우선 해당 금리는 기존 대출자에게만 해당한다. 은행마다 신규대출자는 이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 가산금리를 요구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산금리로 이뤄지는데 가산금리에 추가로 가산금리를 붙이는 셈이다. 물론 기존대출자라 해도 대출 연장을 요구하면 신규 대출로 여겨 금리는 오른다. 이날 주요 은행이 밝힌 신규대출자에 대한 가산금리는 각각 국민 2.2~2.7%, 신한 2.2% 이상, 하나 1.2~2.9%, 우리 2.6% 이상이다. 하지만 각 지점에 확인한 결과 국민과 신한은행의 가산금리 하한선은 사실상 2.6%였다. 한 시중은행 지점장은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는 최소 3%포인트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역마진을 우려한 조치인데 전국 어느 지점에 질문해도 마찬가지 답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제아무리 신용등급이 좋은 사람도 신규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최소 5%(CD금리 2.43%+ 평균 가산금리 3%) 중반의 이자는 줘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금융당국이 연이어 “은행 대출금리를 낮추라.”고 압박하자 은행의 고민은 커졌다. 일부은행은 실제보다 더 낮은 금리를 주고 있다고 발표해온 탓에 곤란함이 더하다. 계속해서 대외적으로 금리를 낮춰 발표하든 아니면 인하폭을 늘리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탓이다.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통령 WSJ 기고문에 네티즌 “생색내지 마” 성인오락실은 경찰 비리창고 식지않은 꿈 있나요 박진영 ‘이혼’ 홈피에 밝힌 이유 1캐럿 다이아 소유 검찰총장은 애처가?
  • [공직자 재산공개-입법부·사법부·지자체] 헌법재판관 평균 32억으로 최고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해 법무·검찰 고위간부와 고위 법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가운데 절반 정도가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황한식 서울고법 부장판사 6억여원 손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법조계 고위 공직자 193명의 지난해 재산 변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45.5%인 88명의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감소액은 1억1000여만원이었다. 재산이 증가한 법조계 인사가 105명으로 조금 더 많았지만, 평균 증가액은 8600여만원으로 감소액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기관별로 보면 법무·검찰 고위간부 42명 가운데 28명(66.7%)의 재산이 줄어들었고, 헌재 재판관 등 재산 공개 대상자 11명 가운데 7명(63.6%)이 손실을 봤다. 특히 고위법관의 경우 140명 가운데 63명(45.0%)의 재산이 감소했는데 이는 2008년 공개대상자 133명 가운데 재산이 순감소한 대상자가 30명(22.6%)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2배나 늘어난 수치다. 이는 경기 침체 심화로 인한 주식 평가액 감소와 실물경기 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고위 법관 가운데 황한식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펀드 평가액 감소로 6억여원의 손실을 봐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대법관 재산은 평균 2900여만원 감소했는데, 아파트와 건물 공시지가 하락 및 펀드 손실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대법관 가운데 9명이 서초·강남·송파구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1년 새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검찰 간부는 김정기 제주지검장으로 5억 7000만원이 감소했는데, 전년 말 기준 9억원대에 달했던 부인 소유의 주식 가치가 반으로 뚝 떨어져 5억 1000만원의 손실을 봤다. 헌재 하철용 사무처장도 투자상품의 평가금액이 떨어져 재산이 6억 4000여만원 줄었다. ●25명은 10억 이상 증가… 상속, 증여 덕 경기 불황에도 재산이 10억원 이상 늘었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25명이나 됐다. 재산이 늘어난 고위공직자는 대부분 상속·증여 덕을 봤다. 재산 순증액 1위는 오세빈 전 서울고등법원장으로 외할아버지에게 상속받은 재산 등 15억 4000여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김용헌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장모에게서 토지를 증여받아 4억 6000여만원, 강형주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장인에게서 비상장주식을 상속받아 3억 9000여만이 증가했다.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총액은 20억여원이었다. 기관별로는 헌재 32억 9000여만원, 법원 20억여원, 법무부 및 대검찰청 16억 5000여만원으로 차이가 났다. 재산총액 1위는 104억 4000여만원을 신고한 부산고법 김동오 부장판사가 차지했다. 총액 기준으로 상위 10위 가운데 8명이 전·현직 고위 법관이었다. 헌재에서는 하철용 사무처장이 69억여원으로, 법무·검찰 고위 간부 중에는 김경한 법무부장관이 52억 6000여만원으로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재산이 10억원 이상이라고 신고한 공직자는 전체의 74.1%인 148명으로 전년도 82.7%보다는 줄었다. 하지만 헌재는 신고대상 11명 전원이 모두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 검찰·법무부는 신고대상자 42명 중 34명(81.0%)이 1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골프장 회원권 가격 매도 등으로 전년보다 4억6000여만원이 줄었지만 재산 총액으로는 1위를 차지했다. ●미술품, 저작권 등도 재산으로 신고 고가의 미술품, 저작물 등 ‘이색 재산’도 눈에 띄었다. 대검 김진태 형사부장검사는 1960년대 박생광의 작품 ‘석류도’를 재산 내역에 포함시켰다. 김희옥 헌재 재판관은 ‘형사소송법의 쟁점’ 등 본인이 저술한 책 10여권을 지적재산권으로 기재했다. 보석으로 ‘부인 사랑’을 과시한 공직자들도 있었다. 목영준 헌재 재판관은 배우자 명의로 1.4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임채진 검찰총장은 1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신고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통령 WSJ 기고문에 네티즌 “생색내지 마” 성인오락실은 경찰 비리창고 식지않은 꿈 있나요 박진영 ‘이혼’ 홈피에 밝힌 이유 은행 대출금리의 두얼굴
  • [사설] ‘릴레이 비위’ 경찰 기강 다잡아라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경찰관들이 오히려 민생을 위협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안양에서는 요금시비 끝에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서울 구로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앞서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근무 시간에 다른 경찰서 관내의 성인오락실에 단속활동을 가장해 들어가 정복 차림으로 강도 짓을 했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갔는지 기절초풍할 일이다. 이밖에도 최근 드러난 일선 경찰관들의 탈선행위는 이루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우리는 경찰 수뇌부가 교체된 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아 일선 경찰관들의 비위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경찰의 기강해이가 통제불능 상황에 이르렀음을 방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강희락 경찰청장은 잇따른 비위와 관련해 전방위 쇄신을 지시했다고 한다. 문제는 실천이다. 경기 경찰청 남형수 치안감의 ‘경찰관 부패인식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경찰관 10명 중 4명꼴로 동료의 비리를 인지하더라도 묵인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라는 본연의 위상을 되찾으려면 이런 흐트러진 마음 자세부터 뜯어고쳐야 한다. 내부 비리에는 눈을 감으면서 사회의 비리를 척결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경찰은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내부 감찰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근무기강 확립을 위한 대대적인 의식개혁 운동을 펼쳐야 한다. 환골탈태의 자세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때 비로소 국민에게 신뢰 받는 경찰로 거듭날 수 있다.
  • 경찰… 영이 안선다

    경찰… 영이 안선다

    ‘유흥업소 업주들과의 유착, 근무 중 오락실에서의 강도짓, 택시기사 폭행치사….’ 최근 현직 경찰관들의 ‘막가는’ 비위사건이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경찰관의 오락실 강도사건에 이어 21일에는 서울 구로경찰서 소속 이모(45) 경위가 택시운전기사 양모(47)씨와 요금시비 끝에 다투다 양씨가 숨졌다. 시신 부검 결과 1차적인 사인이 지병인 급성 심근경색으로 밝혀졌지만, 경찰은 다툼 과정에서 숨졌다고 보고 이 경위를 폭행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강희락 경찰청장과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은 취임 일성으로 ‘법질서 확립’과 ‘강한 경찰론’을 내세웠지만 수뇌부 교체 10여일만에 일선 경찰관들의 잇따른 비위 사건이 터지자 경찰은 할 말을 잃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뇌부의 영(令)이 안 서는 게 아니냐는 얘기와 함께 경찰 내부의 현주소를 말해준다는 반성론이 혼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강 청장이 이 경위의 택시운전기사 폭행치사 사건을 보고받고 지방청장 및 부속기관장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지휘관들이 경찰관 비위근절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전방위적인 쇄신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22일에는 비리내사를 전담할 직무감찰 기구를 별도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날 단행된 총경급 인사에서도 안미시술소 유착 등으로 치안 불신을 가져온 강남서장 등 강남지역 경찰서장 6명을 모두 물갈이했다. 하지만 이 또한 일회성 구호 내지 으름장에 지나지 않을 것이란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경찰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새 청장이 와서 시위 단속 등에 강력하게 나서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 이런 일이 발생하니 황망할 따름”이라면서 “정복을 입고 수갑까지 사용한 오락실 강도 사건이나 쓰러진 택시기사를 방치하고 도망치려 했던 사건 모두 죄질이 나쁘다.”고 걱정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국민들이 경찰을 어떻게 볼지 우려스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경찰은 이번 사태가 터진 데는 경찰 내부의 기강 해이와 함께 장기간 수뇌부 공백사태와 일선 지휘관 인사 지연 등도 원인이 됐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 1월 말 어청수 전 경찰청장이 퇴임한 이후 김석기 총장 내정자가 용산참사로 물러나기까지 무려 39일 간의 공백기가 있었다는 것이 문제라는 인식이다. 경찰의 이중적인 법적용 관행도 경찰 비위를 키웠다는 지적도 있다. 민중의 지팡이를 자처하면서 일반인들에 대한 처벌에는 엄하고 내부 비위에는 눈감아주는 잘못된 관행이 비리불감증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김병철 박건형 이재연기자 kitsch@seoul.co.kr
  • “민중의 지팡이 아닌 칼”

    “유흥업주에게 뇌물을 받고, 오락실에 들어가 강도짓하고 이제는 시민까지 때려 숨지게 하는 경찰,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시민들이 뿔났다. 연일 터져나오는 경찰들의 위법 행위에 진저리를 치고 있다. 시민들의 불만은 22일 서울 구로경찰서 소속 이모(45)경위가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때려 숨지게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극에 달했다. 인터넷 토론 사이트와 경찰청 홈페이지 등에는 경찰에 대한 비난성 글이 올라오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방 아고라에서 활동하는 네티즌 ‘wisdom’은 “공권력이 떨어졌다는 건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라면서 “경찰이 시위대한테 맞아서 공권력이 떨어진 게 아니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경찰청 홈페이지에도 이날 하루동안 비위 경찰을 조롱하는 글이 수십건 올라왔다. 지희규씨는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민중의 칼”이라고 조롱했다. 회사원 정은주(28·여)씨는 “경찰들의 뻔뻔한 불법행위가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면서 “믿을 수 없는 경찰에 치안을 맡기느니 차라리 내 몸은 내가 지키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사회학과 설동훈 교수는 “국민의 권력을 위임받은 경찰은 일반 공무원에 비해 높은 수준의 준법성과 도덕성이 요구된다.”면서 “국민에게 준법정신을 강조하기 전에 경찰조직의 기강부터 다스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정복 경찰’ 오락실 강도

    경찰관이 성인오락실에 들어가 강도짓을 하는, 영화 ‘투캅스’를 연상케 하는 범행을 저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성인오락실 환전상에게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인천 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소속 김모(40)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사는 지난 17일 오전 2시쯤 대기근무 시간이 되자 동료에게 “배가 고프니 김밥을 사오겠다.”고 말한 뒤 근무복장 그대로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성인오락실로 가 1층 화장실에서 환전상 김모(39)씨에게 “단속 나왔다”며 손목에 수갑을 채워 수건걸이에 걸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현금 260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환전상 김씨는 수건걸이를 뜯어낸 뒤 김 경사를 쫓아갔으나 잡지 못하고 “경찰관에게 강도를 당했다.”며 남동경찰서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삼산경찰서에 근무하는 김 경사가 이 사건 담당자에게 두 차례나 수사상황을 묻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이자 추적 수사에 나서 지난 19일 김 경사를 긴급체포,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김 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부터 출입한 게임장에서 90만원을 잃었는데 단속을 빙자해 찾아가 피해자의 몸을 뒤지던 중 현금 뭉치를 발견하고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겨 범행했다.”고 말했다. 김 경사는 범행 뒤 부흥지구대로 돌아가 태연히 근무를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 경사가 다른 사람의 보증을 섰다가 1억 2000만원가량의 빚을 졌다고 진술함에 따라 김 경사의 채무관계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 황경환 삼산경찰서장을 직위해제하고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온라인게임 ‘EX3’, 오픈 전 마지막 테스트

    온라인게임 ‘EX3’, 오픈 전 마지막 테스트

    CJ인터넷은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온라인게임 ‘EX3’의 오픈 전 마지막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 게임은 아케이드(오락실) 비행 슈팅 게임과 유사한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번 테스트는 ‘5일간의 비행’이란 주제로 실시된다. 마지막 테스트에 참가하는 모든 게임 이용자들에게 1만비트의 게임머니를 공개 시범 서비스 때 제공한다. 또 매일 10번 이상 게임을 진행한 이용자들에게 2만비트의 게임머니를 추가로 제공한다. 테스트 기간 중 ‘EX3’를 10번 진행한 이용자 366명을 선발해 넷마블 캐쉬 3000원을 증정하며, 상급 훈련생 계급까지 달성한 선착순 300명에게도 넷마블 캐쉬 3000원을 제공한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코나미 리듬게임, 실시간 대전 가능해져

    코나미 리듬게임, 실시간 대전 가능해져

    게임업체 유니아나가 아케이드 게임(오락실 게임) 최초로 온라인 대전을 가능하게 하는 ‘e-어뮤즈먼트’ 서비스를 국내에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총칭하는 것으로 아케이드 게임에 네트워크 서비스를 적용해 다양한 게임 이용자들과 실시간 대전을 가능하게 한다. ‘e어뮤즈먼트 패스’(e-AMUSEMENT PASS)’를 이용해 클래스포인트를 모아 숨겨진 곡과 마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 전적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는 게임 이용자 데이터 서비스와 콘텐츠별 개인 랭킹 그리고 톱 랭킹을 집계하는 랭킹 서비스 등의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현재 국내에서 대응 가능한 게임은 지난 2월 출시된 신작 리듬게임 ‘유비트(jubeat)’가 있으며, 차후 ‘드럼매니아 V6’와 ‘기타프릭스’, ‘팝퓬뮤직’ 등도 e-어뮤즈먼트 대응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돌아온 게임 ‘스트리트파이터’, 흥행 순풍

    돌아온 게임 ‘스트리트파이터’, 흥행 순풍

    비디오게임 ‘스트리트파이터’가 20년 만에 흥행 순풍을 타고 있다. 지난 12일 국내 정식 출시된 ‘스트리트파이터4’가 국내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련 업계는 이를 계기로 침체된 국내 비디오게임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 게임은 주요 게임 전문 매장에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 입주한 게임 전문 매장들을 찾은 결과 대다수 매장이 초기 물량 매진임을 밝혔다. 관련 업계는 ‘플레이스테이션3’와 ‘Xbox 360’용 각각 1만장씩 도합 2만장 이상 팔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높은 판매율을 보인 것과 관련해 향후 새로운 e스포츠 종목으로서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판매사인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이번 성과를 가리켜 온라인 대전 기능과 자막 한글화를 추진해 게임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에 부흥했던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대다수 주요 게임 전문 매장은 약 2주일 후에 추가 물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정확한 공급 일정을 함구했지만 가능한 이달 안에 추가 공급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스트리트파이터4’는 비디오게임 버전에 앞서 지난해 7월과 9월 각각 일본과 한국지역에서 아케이드 센터(오락실) 버전으로 선보였다. 관련 업계는 올해 비디오게임 분야에서 격투게임 붐이 일 것으로 보고 있다. ‘더킹오브파이터즈 XII’, ‘철권6’ 등의 유명 격투게임들이 올해 출시 대기 중이어서 이러한 붐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트리트파이터4’, 12일 韓日 동시 발매

    ‘스트리트파이터4’, 12일 韓日 동시 발매

    유명 격투게임 ‘스트리트파이터4’가 12일 한국과 일본 양국에 동시 발매됐다. 올해로 시리즈 탄생 20주년을 맞이한 이 게임은 전작에 이어 10년 만에 발매되는 만큼 ‘플레이스테이션3’와 ‘Xbox 360’의 멀티 플랫폼을 바탕으로 발전된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온라인 모드에 중점을 둔 이 게임은 ‘아케이드(오락실) 대기 설정’과 같은 기능을 덧붙여 마치 다양한 사람들과 직접 오락실에서 대전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를 기념해 캡콤코리아는 2월 21일부터 3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캡콤코리아배 스트리트파이터4 게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3’, ‘Xbox 360’ 등이 상품으로 제공되며, 결승전에는 ‘스트리트파이터4’의 프로듀서를 역임한 오노 요시노리PD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락실 격투게임, e스포츠화로 부활 날개짓

    오락실 격투게임, e스포츠화로 부활 날개짓

    추억 속 유명 오락실 격투게임들이 최근 부활의 날개짓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게임의 대중화에 가려져 옛 영광으로 사라지는가 했더니 e스포츠화를 통해 다시금 대중과 호흡에 나서고 있다. ‘철권6’와 ‘스트리트파이터4’는 이같은 흐름의 대표적인 게임이다. 이들 게임은 각각 오락실과 비디오게임을 통해 국내에서 신작을 선보여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철권6’는 최근 게임 전문 케이블 방송사인 MBC게임을 통해 철권 리그 ‘TEKKEN CRASH(테켄 크래쉬)’로 재탄생했다. 이달 초 본선격인 16강전의 막을 올렸으며, 내달 치러질 8강전, 4강전, 결승전을 통해 한일 국가대항전에 참가할 한국 대표를 선발한다. 이 대회는 지난 4일 유명 격투기 선수 블라고이 이바노프의 녹화 현장 방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격투게임의 원조로 불리는 ‘스트리트파이터4’도 국내에서 e스포츠화에 나선다. 내달 7일과 14일 각각 예선전과 결승전을 서울 용산 전자랜드 내 랜드시네마에서 진행해 ‘스트리트파이터4’의 국내 왕중왕을 가린다. 경기장을 미처 찾지 못한 게임 이용자들을 위해 포털사이트 다음의 동영상 검색 서비스 tv팟을 통해 경기 내용을 실시간 방송도 한다. 경기 장소가 영화관인 만큼 게임 대회 외에 ‘스트리트파이터’ 마니아를 위한 특별 이벤트가 마련될지 여부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 홀로 즐기는 개념에서 여럿이 모여 즐기는 것으로 오락실 격투게임의 재미가 진화하고 있다”며 “이는 온라인게임 붐을 통해 조성된 새로운 가치를 받아들인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등돌린 ‘30대 게이머’ 잡아라!… 복고풍 게임 봇물

    등돌린 ‘30대 게이머’ 잡아라!… 복고풍 게임 봇물

    ‘30대 겜심(Game心) 다시 한번’ 유명 해외 게임업체들이 등돌린 30대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재도약의 날개를 펼친다. 이들 업체는 약화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억의 명작이란 카드를 꺼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는 이들 게임 이용자를 겨냥한 복고풍 게임들이 봇물처럼 쏟아질 예정이다. 이들 게임은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후반 사이에 선보여 당시 게임 마니아였던 30대 게임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이름을 떨친 ‘명작’들. 올해 출시를 준비중인 ‘스트리트파이터4’, ‘바이오하자드5’, ‘파이널판타지13’, ‘철권6’ 그리고 ‘스타크래프트2’는 이같은 흐름의 대표적인 게임들로 꼽힌다. ‘스트리트파이터4’는 1988년 출시된 ‘스트리트파이터’의 네 번째 시리즈로 지난해 9월 아케이드 센터(오락실)로 발매된 게임성을 그대로 이식하는데 주력했다. ‘바이오하자드5’는 1996년에 첫선을 보인 공포게임 ‘바이오하자드’의 다섯 번째 시리즈다.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돼 전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으며, 공포게임의 대중화를 불러일으켰다. ‘파이널판타지’는 1987년에 첫 작품을 공개한 후 일본의 대표 롤플레잉게임(RPG)으로 자리를 잡았다. 최신작인 ‘파이널판타지13’은 총 세 가지 버전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철권6’는 1994년 발매된 ‘철권’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철권’은 ‘버추어파이터’와 함께 3D 대전격투게임의 새로운 장을 연 장본인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는 1998년 출시돼 한국에서만 4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이다. 전작과 달리 3D 그래픽을 이용했으며, 3부작으로 선보인다. 관련 업계는 이러한 움직임을 놓고 현재 직장인인 이들 게임 이용자의 관심을 자극시켜 자사 게임의 이용자층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30대 게이머들이 기존 이용자들의 구매력이 줄면서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주된 요인 중 하나다. 지금까지 게임업체들은 새로운 게임 세대들을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시장규모 확대에 대한 게임업체들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추억속 명작 게임들의 부활은 앞으로도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스트리트파이터4’, ‘스타크래프트2’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7 서비스업 통계 조사

    2007 서비스업 통계 조사

    서민들이 즐겨 찾는 호프집·소주방 등 술집(통계용어로는 ‘기타 주점업’)의 지난해 국내 총 매출액은 5조 4683억원으로 전년(4조 8488억원)보다 12.8%가 늘었다.저녁 이후 ‘술 손님’으로 붐비는 삽겹살·갈비·생선회 등 한식음식점의 매출도 같은 기간 24조 6238억원에서 29조 3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반면 나이트·카바레 등 춤과 술을 같이 하는 무도유흥주점의 매출은 2006년 7408억원에서 지난해 5870억원으로 20.8%가 줄었다.주점의 수도 3093개에서 1441개로 줄었다.룸살롱·단란주점·요정 등 일반유흥음식점(접객주점)의 매출은 3조 472억원에서 3조 967억원으로 1.6% 증가했다.연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성장이다. 10대,20대의 스트레스 해소 공간으로 인기를 누려온 전자게임장(오락실)은 지난해 매출이 고작 760억원으로 1년 전(1560억원)에 비해 51.3%나 줄었다.그 대신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즐기는 온라인·모바일 게임(개발 및 유통)의 매출은 1조 3600억원으로 전년보다 80% 가까이 성장했다.초·중·고 과외공부에도 명암이 엇갈렸다.입시·보습 등 일반교과 학원은 지난해 20.3%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학습지 등 가정 방문교육은 7.1%가 줄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07년 서비스업 부문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서비스업 전체 매출액은 916조 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6% 증가했다.사업체수는 223만 9000개로 1.7%,종사자 수는 792만 1000명으로 4.7% 늘었다. 경제 여건과 생활습관 변화,기술발전 등으로 업종간에 오르내림이 분명하게 드러났다.통계청 발표 세부업종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인 것은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이었다.베트남 쌀국수,인도 카레와 같이 양식·중식·일식 등을 제외한 음식점을 말하는 것으로 지난해 980억원의 매출을 기록,전년(360억원)보다 172%나 증가했다.국내 거주 외국인이 다양해지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음식문화 선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입시학원과 보습학원 등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일반교과 학원의 매출액은 4조 972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3% 늘었다.영어교육 및 직장인들의 외국어 학습 등 영향으로 외국어 학원 매출액도 32.4% 늘어났다.취업난 속에 기타 일반 교습학원(고시학원 등)의 매출도 33.3% 증가했다.그러나 학습지 등 방문교육의 매출은 7.1% 감소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性매매 건물주 임대료 수익도 환수

    자신의 건물에서 고액의 임대료를 내며 성업 중이던 성매매업소의 ‘매니저’가 구속되자 건물주 전모(58)씨는 바빠졌다.전씨는 자신이 알고 지내던 중병환자를 업소의 바지사장으로 내세우고,그의 동생을 매니저로 영입했다. 전씨는 업소의 신용카드 대금 입금계좌를 직접 관리하는 등 업주 노릇까지 해오다 발각돼 지난달 구속됐다.전씨는 성매매업소로부터 받아 왔던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까지 범죄수익으로 환수당할 처지에 놓였다.서울 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송길룡)는 18일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장안동 일대의 기업형 성매매업소 10곳에 대한 수사를 벌여 실제 업주와 건물주 등 7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또 관련자 12명을 불구속기소했고,성매매업소의 뒤를 봐주던 조직폭력배와 도주한 업주 등 모두 9명을 지명수배했다.특히 검찰은 10개 업소 건물주들의 11억원에서 43억원에 이르는 임대수입,토지·건물 등 모두 270억원에 대해 범죄수익환수를 위해 법원에 몰수 또는 추징보전 청구했다.검찰이 건물주가 업소로부터 받은 임대료를 범죄수익금으로 보고 범죄수익규제법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검찰은 또 붙잡힌 7개 업소 업주들의 범죄수익 102억원에 대해서도 환수보전 청구했다.검찰 조사 결과 건물주들은 ▲바지사장인 줄 알면서도 사업자 등록을 하도록 해주고 ▲건물 내·외부를 성매매업소로 인테리어하는 것을 묵인했으며 ▲단속시 바지사장 명의의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주고 ▲실제 업주를 위해 허위진술까지 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건물주들은 고액의 임대료를 챙기기 위해 사실상 업주와 공모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1개월에 200만원 지급 ▲단속시 변호사 비용은 실제업주가 부담 ▲구속시 보상금 2000만원,단 실제업주를 자백하면 보상금 없음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실제업주와 바지사장의 계약서도 검찰조사에서 드러났다.또 검찰은 조직폭력배가 성매매업소로부터 종업원을 관리해 주는 대가 등 보호비 명목으로 받은 수억원을 다른 성매매업소나 대형성인오락실에 투자해 불법 수익을 불려온 사실을 확인하고,수사착수 직전 도주한 이들에 대해 지명수배 조치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쇠고랑으로 끝난 ‘님을 위한 행진곡’

    쇠고랑으로 끝난 ‘님을 위한 행진곡’

    1인자를 보좌하던 2인자들이 잇따라 쇠고랑을 찼다.남경우(64·구속) 전 농협 축산경제 대표,정화삼(61·구속) 전 제피로스 골프장 대표,홍기옥(59·구속) 세종캐피탈 사장이 그들이다.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과 관련된 각종 비리에서 이들은 궂은 일을 도맡는 ‘집사’였고 모든 비리의 ‘연결고리’였다. ●정대근의 비자금 관리 ‘남경우’ 정대근 전 농협 중앙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남 전 대표는 농협의 핵심인사 중 핵심이다.그는 농협사료 대표로 근무하던 2005년부터 100억원에 육박하는 정 전 회장의 비자금을 관리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남 전 대표의 비자금 관리 방식은 조직적이고 치밀했다.대표적인 방법이 자신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투자자문회사인 I사를 활용한 것.세종증권 쪽이 투자자문회사 I사에 자문수수료 형식으로 50억원을 송금해주면 정 전 회장에 우회적으로 돈을 전달했던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이 돈은 펀드와 부동산 등 철저한 ‘세탁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검찰은 정 전 회장과 남 대표가 농협의 구조적인 허점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뇌물과 비자금을 관리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노건평의 아우 ‘정화삼·광용 형제’ 제피로스 골프장 대표이사를 지낸 정화삼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구이면서 형인 건평씨와도 각별한 사이다.하지만 세종증권 매각 로비에서 주도적으로 움직인 것은 동생인 광용씨.검찰도 “화삼씨는 동생에게 묻어간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광용씨는 홍 사장이 약 30억원의 돈을 전달했을 때보다 1년 전 먼저 3억원을 받았다. 검찰은 광용씨가 홍 사장과 건평씨의 만남을 주선하기 전 받은 돈을 이용,미리 건평씨와 친분다지기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화삼씨는 세종캐피탈측으로부터 받은 돈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30억원 중 건평씨에 전달된 4억원 외에 나머지 돈은 상가를 구입하고 성인오락실을 여는 방식으로 재투자하기도 했다.또 광용씨가 건평씨에 주고 남은 돈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오락실에서 나오는 수익도 욕심낸 반면 펀드와 부동산에 분산 투자해 건평씨 몫을 보존하는 노력도 보였다. ●로비 핵심 ‘홍기옥’ 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 사건에서 인맥을 통한 비리의 첫 단추는 홍 사장이다.홍 사장은 김형진 세종캐피탈 회장과 세종증권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뒤 농협의 정 전 회장을 소개해 줄 만한 인사를 찾았다.홍 사장은 부산을 연고로 친분이 있던 광용씨에게 정 전 회장과 친분 있는 인사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고,광용씨는 화삼씨와 함께 건평씨에 줄을 댄다. 이 과정에서 홍 사장은 건평씨를 광용씨와 함께 김해로 찾아가 만났고 로비 대가로 29억 6300만원의 돈을 건넸다고 검찰은 밝혔다.이어 홍 사장은 농협이 세종증권 인수 우선협상 양해각서를 체결할 즈음인 2005년12월 10억원, 세종증권 주식매각이 끝난 뒤인 2006년 2월 40억원 등 을 정 전 회장에게 건넬 목적으로 투자자문사 I사의 농협계좌로 송금하는 등 세종증권 매각을 마무리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박연차 게이트] 로비 공모 했지만 돈싸움에 틀어져

    ‘(건평) 형님 몫 지켜야 한다.’(정화삼씨), ‘오락실 운영하고 돈이나 쓰면 되지···’(정씨 동생 광용씨),‘내돈 내놔라.’(노건평씨) 세종증권 매각과정에서 정대근 전 농협 중앙회장에 대한 로비를 공모한 건평씨와 정씨 형제가 30억원에 이르는 돈에 대해 서로 다른 마음을 먹고 있던 것으로 검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 형제는 홍기옥 세종캐피탈 사장에게서 받은 돈 가운데 4억원을 3차례에 걸쳐 건평씨에 전달했다.문제는 남은 돈이었다.이 가운데 일부는 정씨 형제가 경남 김해시 내동 시내의 상가에 오락실을 차리는데 쓰였다.검찰은 건평씨가 직접 전달한 4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돈을 정씨 형제에게 관리토록 했다고 밝혔다. 돈을 정씨 형제가 본격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이들 세 사람의 관계는 틀어지기 시작한다.검찰은 정씨 형제가 남은 돈에 대해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형인 화삼씨는 건평씨 몫을 보전해 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하지만 동생 광용씨는 오락실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고 귀띔했다. 광용씨는 건평씨,화삼씨와 달리 오락실을 운영하며 나오는 수익과 통장에 들어 있던 돈을 쓰기에 바빴다고 한다. 광용씨가 운영하던 오락실은 ‘바다이야기’ 사건 이후 경찰의 단속으로 수십차례나 적발됐다.이 과정에서 게임기를 모두 압수당해 자금 압박에 시달리게 됐고 이들의 사이는 더욱 악화됐다.자금 압박에 시달리던 광용씨가 “건평씨로부터 ‘내 돈을 내놔라.’는 독촉을 수차례 받아 도망을 다니기도 했다·”고 한 것도 이때쯤이었다. 이렇게 되자 동생을 믿지 못한 화삼씨가 돈의 일부를 차명계좌를 통해 펀드에 넣기로 했다.하지만 좋은 의도로 넣은 펀드도 국제 경제 위기로 반토막이 났다. 결국 고향 선ㆍ후배로 수십년간 친분을 쌓은 건평씨와 정씨 형제는 돈 문제로 갈라섰고 건평씨의 혐의에 대해 정씨 형제가 구체적으로 진술하면서 이들은 모두 구속되는 신세가 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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