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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계기업 채용 e박람회

    채용정보업체 사람인은 오는 22일까지 ‘foreign.saramin.co.kr’에서 사이버 외국계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야후,로레알,오라클 코리아 등 20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헤드헌팅과 아웃소싱 채용정보도 제공된다.19일에는 외국계 기업 취업을 위한 영어면접 세미나가 열린다.
  • 연봉 1달러 美시스코 CEO 주식 200만주 스톡옵션 부여

    미국 회계당국이 스톡옵션(주식매수 청구권)의 비용처리 규정 마련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오라클에 이어 시스코 시스템스가 최고경영자(CEO) 존 챔버스(사진)에게 200만주의 스톡옵션을 새로 부여했다. 2001년 4월 이후 2년 넘게 연봉 1달러 이외에 일체의 보너스도 받지 않고 있는 챔버스 CEO는 그러나 이로써 7월로 끝나는 2003회계연도에만 총 400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챔버스는 2001년 당시 첨단산업의 침체로 회사매출이 급감하고 대규모 감원이 불가피하게 되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연봉 1달러만 받겠다고 선언했었다. 그러나 시스코의 이 결정은 지난 8일 임직원들에 대한 보상제도로 스톡옵션을 폐지한다고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결정과는 상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MS는 대신 직접 주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또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컴퓨터 어소시에이츠 인터내셔널 등 일부 기업들은 회계규정의 개정에 앞서 이미 스톡옵션을 비용으로 처리키로 결정한 상태이다. 스톡옵션 제도의 강력한 지지자인 시스코의 CEO 챔버스는 스톡옵션을 비용처리토록 하는 것은 스톡옵션에 대한 정확한 평가 방식이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첨단산업의 미래를 위협한다며 반대해왔다. 김균미기자
  • 세계 M&A시장 살아난다

    장기불황에 빠졌던 월가와 런던 등 세계 금융계의 경기가 되살아나자 인수·합병(M&A)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지난 3년간 지속돼 온 세계 M&A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은행들은 경기 회복을 낙관하고 있다. ●“M&A시장 회복조건 갖춰” 톰슨파이낸셜&데이터스트림에 따르면,올 상반기 세계 M&A 거래 규모는 총 5412억 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55억 6000만달러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이라크전 발발과 자본시장 침체가 맞물려 거래량에서도 올 1분기에는 1만 1911건이 성사돼 지난해 동기 1만 2984건을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올 2분기 세계주식시장이 5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지난 3월 이후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자 M&A시장에 대한 기대감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 30일자 보도에서 시티그룹의 글로벌 M&A 공동수석인 톰 킹은 “M&A시장 회복을 위한 조건이 모두 갖춰진 상태”라면서 “다만 강한 신뢰가 기저에 깔려야 하는데 신뢰도 회복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모건 스탠리의 글로벌M&A 공동수석 사이몬 로베이도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이 다시 많이 늘었다.”면서 계약 성사를 추진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M&A 자문 증가세 보여 M&A시장 침체에도 불구,M&A 자문 수수료로 벌어들인 올 상반기 수익이 30억달러를 웃돌자 이같은 기대감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유럽 M&A부문 책임자인 요엘 차우이는 “전체 시장상황은 2002년과 비교해 큰 차이는 없지만 기업간 논의가 지난해보다 활발해지는 등 시장 내 정서가 크게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이 경쟁업체인 피플소프트에 대한 적대적 M&A 공세를 퍼붓고 있고,국내에서 홈플러스로 알려진 영국 최대의 할인유통업체 테스코는 이미 일본 유통업체 씨 투 네트워크를 인수키로 결정하는 등 M&A활동이 되살아나고 있다. M&A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나라는 미국으로 올 상반기에만 2136건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그리고 860건의 논의가 오간 영국과 이탈리아,프랑스 등이 그뒤를 잇고 있다. 업체별로는 골드만삭스가 총 133건의 거래에 자문사로 활동해 1위에 올랐고,프랑스 2위 은행인 크레디아그리콜과 크레디리요네의 합병을 맡은 시티그룹이 128건으로 2위에 올랐다. ●증권업계 낙관론도 긍정효과 증권업계들도 M&A와 기업공개(IPOs) 등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세계 금융시장 전반이 최악의 침체를 벗어났다고 평가하고 있다.골드만삭스가 주당 12센트였던 배당금을 2분기 들어 25센트로 2배 이상 늘리는 등 업계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컨설팅금융그룹인 KPMG는 사스사태 등으로 아·태지역의 올 상반기 M&A 실적은 저조하게 나타났지만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아·태지역의 하반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글로벌기업 “인도로 가자”

    인도가 영어구사력,낮은 임금,높은 기술수준 등으로 세계적 대기업들의 아웃소싱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인도내 비즈니스 아웃소싱 분야는 3년 연속 60%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10만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있다.정보통신 기술(IT)의 발달로 최소한 사무실 업무에 있어서는 ‘지역의 벽’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IT업계는 불황탈출과 비용절감을 위해 인도의 ‘실리콘밸리’인 방갈로르나 하이데라바드로 아웃소싱을 늘려왔다.IT뿐 아니라 세계적 대기업 제너럴 일렉트릭(GE)도 인도를 아웃소싱 중심지로 활용,큰 성과를 거뒀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최근 전했다.미국과 영국 대기업들 사이에는 고객서비스와 IT유지·보수분야를 인도로 아웃소싱하는 것이 하나의 흐름으로 정착하고 있다. ●잭 웰치 전 GE회장이 인도에 눈 돌려 인도의 아웃소싱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식한 사람은 잭 웰치 전 GE회장.GE는 10년전부터 몇몇 사업분야를 인도로 아웃소싱했다. 현재 GE의 새 소프트웨어중 48%가 인도에서 개발되며 의료분야는주로 GE인도가 관리한다.방갈로르에는 8000만달러 상당의 연구개발센터가 있으며 GE 13개 사업분야의 두뇌 역할을 한다.GE가 인도내에서 고용한 인력은 2만 2000명이다. GE고객금융분야는 인도로 아웃소싱을 해 비용을 30∼35% 줄였다.인도내 성공에 고무된 GE는 소비자를 위한 콜센터를 뉴델리 이외에 지난 1월 북부 자이푸르에 하나 더 열었다.GE인도 최고경영자 스콧 베이먼은 성공의 열쇠를 “미국,영국,호주 등 영어권 시장의 일이면 어떤 것이든 인도에서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기업들도 인도로 향하고 있다.영국텔레콤(BT)은 올 초 인도에 2200명 규모의 콜센터 설립계획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05년까지 4억달러를 투자하고 현 고용인력(150명)을 500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오라클은 2006년까지 투자를 2배,고용인원을 18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영어와 첨단 두뇌가 밑천 인도에서 2년 경력의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고용하면 한달 월급이 540달러다.미국의 20% 수준이다. 인도 정부도 입장을 바꿔 고급인력 유치에 적극나섰다.그동안 해외이민사회를 불신했던 인도 정부는 올 초 법규를 개정,미국 영국 캐나다 등 7개국의 국적을 취득한 해외거주민에게 인도 국적을 주고 있다.화교가 중국에 투자한 것처럼 해외 인도이민의 인도내 투자유치를 끌어내기 위해서다. 물론 인도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외국계 IT업계가 들어오면서 토착 IT사들은 인재유출과 비용상승으로 울상이다.또 전체 인구의 70% 정도는 컴퓨터와 거리가 먼 빈민층으로 인도 사회내 디지털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스크린 명대사

    #“선택은 힘있는 자가 힘없는 자에게 심어준 환상이야.”-‘매트릭스2’에서.인간의 행동이 선택의 문제라고 말하는 모피어스에게 매트릭스의 정보브로커가. #“힘을 가진 자는 뭘 원할까? 더 큰 힘!”-‘매트릭스2’에서.예언자 오라클이 네오에게,매트릭스가 마지막 인간도시를 습격할 거라고 예언하며. #“세상 모든 언어 중에 프랑스어가 욕하기 제일 좋아.실크로 밑을 닦는 느낌이랄까.”-‘매트릭스2’에서.매트릭스의 정보브로커가 네오에게 프랑스산 와인을 권하며. #“남자란 선사시대의 야생동물같다.마치 자신이 정글의 왕인 것처럼 뻐기고 다닌다.그런데 그게 섹시해 보인다.”-‘베터 댄 섹스’에서.조시가 벗은 몸을 자랑하자 이를 지켜보는 신의 독백.
  • [CEO 칼럼] 이라크전 이후의 한국IT

    세계의 시선이 온통 바그다드에 쏠려 있다.이라크 전쟁이 세계 경제의 향배를 좌우할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 경제연구소들은 속속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나도 고유가와 국제 금융시장 교란,주가 하락은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장기전일 경우 70년대의 오일쇼크와 같은 스태그플레이션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IT산업이 나가야할 방향은 무엇일까. 우선 돌파구를 북한에서 찾아보자.북핵문제가 잘 마무리되어 공동 인프라를 서로 활용할 수 있다면 북한의 인력만큼 더 좋은 자원도 없을 것이다.특히 북한은 IT부문에서 수많은 우수 인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IT인력 활용의 모범 사례로는 인도를 꼽을 수 있다.세계적 소프트웨어의 기획은 대부분 미국과 서유럽이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실제 프로그래밍은 인도에서 이뤄지고 있다.TCS나 인포시스와 같은 인도 개발전문업체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HP,오라클 등 대형업체들을 고객으로 삼아 불황속에서도 올해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인도가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분야에서 독보적 존재로 부상한 것은 우수 인력 영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영어가 원활히 소통된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남북한은 거리가 가깝고 미국과 인도 기업의 파트너십처럼 의사소통에 필요한 같은 언어와 같은 문화공동체를 갖고 있다는 점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둘째는 전쟁을 국내 IT벤처의 중흥을 위한 계기로 삼아보자는 것이다.필자의 견해로는 이라크전과 같은 불투명한 위기는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 2,3년간 많은 벤처기업들이 자금과 판로 때문에 온갖 어려움을 겪었다.그러나 95년을 기점으로 본다면 벌써 8년동안 인터넷 확산과 보급,게임·기업용 솔루션 등의 응용 프로그램 개발 수준은 상당한 위치에 도달했다.이를 토대로 새 솔루션 분야를 개척할 수도 있게 됐다. 한국 정보통신산업은 D램이나 LCD,휴대전화 부문에서 이미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다.인터넷 하드웨어 인프라 분야에서도 세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또 순수 한글만으로 된 빠르고 쉬운 한글 인터넷주소를 만들어 쓰고 있다. 셋째,정신무장이 필요한 시점이다.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와 같은 겉부분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부분(humanware),즉 기업인의 도덕성,윤리적 가치관,민족적인 자존심 회복에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한다.그래서 IT벤처의 투명한 변화상을 일반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필자는 과거 외형적 산업화의 모델인 새마을운동에 준하는 내부적 정신구조의 모범으로 ‘새마음 운동’을 주창하는 바이다.새마을운동은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산업 1세대 기업인의 비전이자,철학이었다.그 덕분에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고 오늘날 정보통신 강국의 대열에 설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했다.21세기 정보통신 사회인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시대정신은 바로 ‘새마음 운동’이다.‘새마음 운동’은 노무현 정부와 인터넷 1세대 기업인이 함께 개척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다.현재 처한 경제적 위협에 당당히 맞서려면 우선 IT벤처부터 도덕적으로 강해져야 한다.기회가 와도 잡지 못하는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된다. 우리가 큰 틀의 미래 비전을 갖고 하나씩 준비해 나간다면 그 어떠한 난관도 극복해낼 수 있다.비록 전쟁으로 인해 잠시 표류하고 있더라도 IT산업의 도전이라는 패러다임은 계속 이어져 나갈 것이다. 이 판 정
  • [공직자 에세이] 우리에게도 세계적 명물이 있다면

    요즈음 우리는 ‘동북아 경제 중심국가 건설’을 국가적인 목표로 정해 놓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서울을 중심으로 반경 1000㎞ 이내에 인구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만 해도 43개에 달하는 지정학적 위치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수도권 서부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자유지역을 지정해 세금감면 혜택과 함께 외국인이 거주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주거와 교육,기업 환경 등을 개선할 방침이다.기존의 자치단체와 별도의 행정서비스 기관을 운영하고,광범위한 영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만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중국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천지개벽’이라고 감탄할 만큼 상하이를 21세기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푸둥 경제특구를 개발하고 있다.싱가포르는 지식기반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인더스트리 21’이라는 계획을 내놓았다.말레이시아는 지난 96년부터 국가정보화와 다국적기업 유치를 위한 계획을 추진,오라클·노키아 등 200여개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했다. 일본도 최근 잃어버린 10년을 만회하기 위한 기술혁신 클러스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우리의 경우 경쟁국들에 비해 정보기술(IT) 등에서 강점이 있지만,인건비·임대료 등 생산비용 측면에서는 중국·말레이시아 등보다 크게 불리한 여건에 있다.영어 실력도 엄연히 뒤지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우리의 약점을 보완해 싱가포르·홍콩·중국 등 경쟁국들이 시행하고 있는 각종 우대조치를 최소한 같은 수준으로 제공해야 한다. 또 다른 나라와 차별화되는 우리만의 강점을 갖춰나가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 송도,김포 매립지 등에 세계적인 명물로 평가받을 수 있는 레저와 비즈니스가 결합된 대규모 휴양타운 같은 것을 만들어 14억명에 달하는 인근 아시아인과 세계 각지의 비즈니스맨들이 ‘한국에서 즐기면서 비즈니스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도록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섣부른 발상을 해보곤 한다. 자본과 기술 그리고 다국적 기업의 본부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부터 한국에 많이 찾아오게 해야 하는데 우리에게는 이들을 끌어들일 만한 매력적인 명물이 없다.예를 들어 미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경우 연간 70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라스베이거스는 3500만명,파리 에펠탑은 유료 관광객 수가 6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비해 지난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관광객은 고작 535만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우리에게도 경쟁국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명물이 생겨나서 주변 국가의 아이들이 ‘주말에 한국에 가자.’고 부모들을 조르게 된다면 돈과 기업도 뒤따라 들어오게 되고 동북아 경제 중심국가가 되는 날도 자연스럽게 다가오지 않을까. 지금 중국을 시작으로 베트남·타이완 등으로 한류열풍이 거세게 번지고 있고,이들 국가의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연예인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 여기에 소니가 물류창고를 세울 때 직접 찾아와서 절세방법을 알려 주었다는 아일랜드의 세무서 직원이나,마이크로 소프트를 유치하기 위해 10년이나 공을 들였다는 네덜란드 정부처럼 감동적인 정부 서비스도 있다. 지난해 월드컵 기간에 보여준 친절,청결,질서 등과 같은 수준 높은 시민의식 그리고 세계적인 명물이 함께 결합된다면 금상첨화가 되지 않을까. 고 형 권 기획예산처 행정3팀장
  • 포브스 발표,‘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10억달러 ‘갑부’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49)가 세계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다.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10억달러 이상 억만장자’에 따르면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9년째 1위를 지켰다.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과 신격호(辛格浩) 롯데그룹 회장은 각각 123위와 177위에 올랐다. ●가난한 소녀에서 억만장자로 윈프리는 1954년 미국 미시시피주 시골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이모 손에 키워졌다.흑인에 여성,가난하고 뚱뚱한 미혼모라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을 것 같은 조건들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토크쇼 진행자로 성공한 ‘아메리칸 드림’의 산 증인이다. 대학 2학년 때인 1973년 내슈빌의 지방TV 앵커로 방송과 인연을 맺었다.1984년 시카고 지역방송의 토크쇼 진행을 맡아 한 달만에 바닥이던 시청률을 1위로 끌어올리며 진가를 발휘했다.1985년 성공의 발판이 된 ‘오프라 윈프리 쇼’를 시작했다. 친근한 어조로 상대방 속내를 끌어내는 데 타고난 재능을 가진 그녀는 여성들의 신뢰를한 몸에 받아왔다.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케이블TV와 인터넷 웹사이트,영화,잡지 등 미디어그룹 하포를 세웠다.윈프리의 재산은 10억달러로 공동 427위이다. ●빌 게이츠 9년째 1위 빌 게이츠 MS회장은 올해 갑부 명단에서도 1위를 차지,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게이츠 회장의 재산은 지난해(528억달러)보다 23% 준 407억달러로 평가됐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재산이 305억달러로 2위를 고수했다.독일의 알리 슈퍼마켓 체인을 소유한 알브레히트 형제(256억달러),MS 공동창업주 폴 앨런(201억달러),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빈 탈랄 알 사우드 왕자(177억달러),오라클 회장 로렌스 엘리슨(166억달러)이 뒤를 이었다.샘 월튼 월마트 창업자 가족 5명이 공동 7위에 올랐다. 한편 이건희 삼성회장은 재산이 28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억달러 늘면서 순위도 157위에서 123위로 올랐다.신격호 롯데회장도 1년 전보다 3억달러 는 22억달러의 재산을 보유,225위에서 177위로 뛰어올랐다. 경기와 증시의 장기 침체로 올해 명단에 오른 거부 숫자는 지난해 497명에서 476명으로 줄었다.이들이 소유한 재산 규모도 1조 5400억달러에서 1조 4000억달러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인이 222명으로 전체의 47%,유럽이 121명이며,‘오일 머니’ 덕분에 러시아 갑부 10명이 새로 명단에 올랐다.아시아는 61명으로 지난해보다 9명 줄었다.여성은 37명이다.평균 연령은 64세.40세 이하는 마이클 델 등 25명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광고컨셉트 변화/인터넷은 “정보” TV방송은 “감동”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정보’와 ‘코믹’이 요즘 미 광고시장의 새로운 컨셉트로 자리잡고 있다. “5센트를 낼지 공짜로 볼지 선택하라.” 뉴스와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의 유료 사이트 ‘살롱 닷 컴(salon.com)’에 접속하면 이같은 메시지가 뜬다. 처음 사이트를 찾은 방문자들은 당연히 공짜를 클릭한다.그러면 오늘은 어떤 기업이 접속 비용을 지원한다는 설명과 함께 사이트에 실제 접속할 때까지 해당기업의 광고들이 이어진다. 과거 웹 사이트의 한쪽 켠에 덩그러니 놓여진 광고방식과는 차원이 다르다.광고를 보면 공짜로 유료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대신 비용은 광고주인 해당 기업이 부담한다.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는 다른 방식의 온라인 광고를 선보였다.‘생활을 위한 렉서스’로 표현된 광고제목을 클릭하면 고급 호텔과 농산품 시장 등 생활정보를 담은 사이트로 넘어간다.뉴스 사이트에도 직접 연결되며 음악과 관련된 링크에 바로 접속된다. 한 마디로 온라인 광고시장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온라인을 찾는사람들에게 융단폭격하듯 광고를 쏟아붓는 게 아니라 광고를 보면 그에 따른 대가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상호교환적 방식으로 흐르고 있다. 영국의 경제잡지인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웹 사이트에 광고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소프트업체 오라클의 광고를 e메일로 받는 이용자들에게는 연간 69달러의 비용을 받지 않고 접속을 허용했다.물론 오라클이 비용을 부담한다. 온라인 광고가 생활정보에 비중을 두는 반면 일반 공중파 방송의 광고는 코믹물로 넘쳐난다. 하이네켄 맥주의 광고를 보자.근사한 카페에서 한 남성이 미모의 여인과 데이트를 즐긴다.그러나 이미 사귀던 여자가 카페에 들어서고 남자는 놀란 표정을 짓는다.여자가 다가오지만 남자가 한 행동이란 자기가 마시던 하이네켄 대신 옆자리에 있던 다른 맥주를 든다.여자는 하이네켄이 아닌 다른 맥주를 그 남자의 머리위에 붓고 가버린다.이때 뜨는 광고자막이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다. 한 핸드폰 업체의 광고다.골동품을 감정하는 장면이 나오고 한 남자가 전화기의 감정을 의뢰한다. 감정가는 전화코드를 들어보이며 과거 벽에 연결했던 장치라고 설명하자 이 남자는 “끔찍하다.””는 소리를 지른다.감정가를 묻자 가격은 ‘0'이 나온다.무선시대에 웬 유선 전화기냐는 표현을 코믹물로 강조했다. 9·11 테러의 후유증이 남아 있고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코믹한 광고물이 시청자에게 더 어필한다는 분석이다.골프 트로피는 자동차의 앞자리에 싣고 이웃은 트렁크에 태우는 스포츠 채널의 광고나 케이블 TV의 직원이 남의 눈을 의식하면서 위성채널 방송에 가입하는 광고 등도 이같은 세태를 반영한다. 광고 전문가들은 “미디어를 통해 상품의 특징을 일방적으로는 전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주거나 최소한 드라마에 버금가는 유흥이나 감동을 줘야 고객들이 반응한다.”고 말한다. mip@
  • 인터넷 대란/원인과 문제점

    25일 발생한 사상 초유의 유·무선 인터넷 접속마비 사태는 IT(정보기술)강국의 명성을 무색케 하는 사이버 보안의 후진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번 사태는 국내에 최상위 DNS(도메인 네임시스템) 서버가 5개뿐이어서 트래픽을 분산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는데도 불구,정부나 사업자나 모두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데서 비롯됐다. ●예견된 인재(人災) ‘인터넷 대란’의 주범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데이터베이스용 서버 프로그램인 MS-SQL 서버의 취약점을 노린 신종 웜 바이러스의 확산 때문이었다. 정보통신부는 물론 전문가들도 이같은 사태가 특정 포트를 이용해 MS-SQL 서버를 공격하는 웜이 급속히 확산된 탓이라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측은 “신종 웜 바이러스가 DNS 서버에 접속을 지속적으로 한꺼번에 시도하면서 과부하로 시스템이 다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웜은 보안 패치를 하지 않은 불특정 다수의 SQL 서버에 감염되며, 해당 서버는 감염되는 순간 한꺼번에 또다른 SQL서버 256개에 전파하기 위해 KT 등 국내 5개 DNS 서버에 위치검색 요청 신호를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엄청난 통신량을 유발했다. 이로 인해 결국 국내 5개 DNS서버를 모두 마비상태에 빠뜨리는 대란을 불러왔다. 전문가들은 이 웜은 SQL 서버를 판매한 MS가 이미 6개월 전부터 배포한 보안패치를 업데이트만 했더라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각 ISP(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나 서버 관리자들이 진작 했어야 할 패치를 하지 않아 피해가 커진 것 아니냐.”는 책임 추궁과 함께 ‘보안 불감증’이 이번 인터넷 대란으로까지 이어진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국지적 불통사태 장기화 가능성 사태 발생 시각이 인터넷 사용이 비교적 적은 토요일 오후였기 때문에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만약 평일에 터졌다면 은행,주식시장은 물론이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각종 온·오프라인 서비스가 마비돼 수조원의 피해를 가져왔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국지적으로 상당한 후유증을 불러 올 전망이다.KT·하나로통신·두루넷 등 주요 ISP들은 수시간만에 망을 복구했지만 부분적인 지연 및 접속불능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기간망의 경우 문제가 해결됐으나 감염된 MS-SQL 서버들이 가입자망 부분에 아직 남아 계속 ‘일방적으로’ 패킷을 뿌리면서 네트워크의 트래픽을 폭증시키기 때문이다. 가입자쪽에 감염된 MS-SQL 서버가 단 한 대라도 있을 경우 해당 게이트웨이나 라우터에 물려 있는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VDSL(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케이블 모뎀 혹은 인트라넷 사용자 전원이 폭증하는 트래픽의 영향을 받게 돼 국지적인 불통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정기홍기자 hong@kdaily.com ***인터넷 용어풀이 이번 인터넷 접속불능과 관련된 용어를 알아 본다. ●DNS(Domain Name System) 네트워크상에서 도메인 이름을 관리하는 시스템.인터넷 주소의 지정단위인 도메인은 마침표와 알파벳,숫자의 문자열로 이뤄져 있다. 예를 들어 기업체는 com,교육기관은 edu,정부기관은 gov 등이다.국가의 경우 한국은 kr,캐나다는 ca,일본은 jp,영국은 uk로 표시한다. DNS는 이처럼 문자로 된 도메인이나 호스트명을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숫자인 IP주소로 해석해 준다. 예컨대 도메인 네임이 www.kdaily.com인 대한매일의 경우 DNS를 통해 10.242.xxx.xxx같은 IP주소로 전환된다.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데이터베이스(DB)의 조작과 관리에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웹사이트나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수백만,수천만건의 데이터를 저장·관리하고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1973년 처음 개발됐다.74년 IBM 새너제이연구소에서 이를 개선,상용화할 수 있도록 했다.초기에는 IBM DB시스템인 DB2에서만 사용됐으나 현재 MS SQL 서버,오라클 9i 등에서도 이용한다. 문제의 MS SQL 서버는 MS에서 개발,판매하는 데이터베이스 저장·관리 시스템.KT의 MS-SQL 서버를 DNS와 연결해 문자로 된 도메인과 IP주소를 짝지어 놓은 데이터를 입력해 놨다.이 SQL 서버가 웜에 감염되면서 불특정 IP주소로 이상 패킷(데이터묶음)을 보내 결국 사이트를 마비시키게 된 것이다. 최여경기자 kid@kdaily.com “”MS프로그램 취약성 노출”” 세계 각국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중단되자 리눅스는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SQL서버가 가진 취약성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며 MS를 비난했다. 리눅스는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을 통해 이같이 비난하고 이번 인터넷 마비사태는 MS의 SQL서버인 ‘서버 2000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이용한 웜 바이러스가 침투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리눅스는 이 점을 지적하며 ‘사파이어’ 또는 ‘슬래머’로 명명된 웜 바이러스가 지난해 7월 MS SQL서버에서 발견된 보안상 허점을 이용해 인터넷 사이트를 마비상태로 몰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눅스는 또 “웜 바이러스는 MS SQL서버2000에서 약점을 찾기 위해 버퍼 오버플로 현상을 이용한다.”면서 “SQL2000 서버의 약점은 지난해 7월 넥스트 제너레이션 시큐리티 소프트웨어에 의해 이미 발견됐다.”고 강조했다. MS는 ‘서버2000소프트웨어’에서 취약성이 발견되자 즉시 사용자들에게 패치를 무료로 제공했지만 MS 서버를 사용하는 모든 컴퓨터가 이 패치를 실행시킨 것은 아니었다.리눅스도 칼럼에서 얼마나 많은시스템 관리자들이 이 패치를 적용했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하며 메일 박스에 인터넷 블록포트 1434를 파괴하는 MS SQL 웜바이러스에 대한 보고들로 가득찼다고 전했다. 사태가 확산되자 MS도 이날 컴퓨터 바이러스가 자사 SQL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서버를 공격,일부 인터넷 사이트 접속이 늦어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MS의 매트 필라 대변인은 “슬래머(Slammer)라고 불리는 웜 바이러스가 인터넷 과부하를 일으켜 인터넷 접속 문제를 야기시켰다.”면서 이번 바이러스를 확산시킨 근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땅속·물속서 인간은 살 수 있을까

    인간이 물 속이나 땅 속,혹은 달에서 생활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 이같은 일은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다.그러나 이같은 일들을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실험이 지금 일본에서 이뤄지고 있다. 일본 환경과학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가상지구’(Mini Earth) 계획이 바로 그것이다. 가상지구 계획은 1990년대 초반 요란을 떨다 결국 실패로 끝난 미국의 ‘바이오 스피어2’ 계획의 일본판이라고 할 수 있다.2억달러를 투입,미 애리조나주 오라클에 세웠던 1.26㏊ 규모의 ‘바이오 스피어2’는 산소 고갈로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6500만달러를 투입,일본 북부 로카쇼의 4799㎡에 세워진 ‘가상지구’는 규모로는 ‘바이오 스피어2’에 훨씬 못미친다. 그러나 ‘가상지구’ 계획을 이끌고 있는 환경과학연구소의 니타 게이지는‘가상지구’ 계획은 생명유지(life supporting) 장치 고안에 ‘바이오 스피어2’보다 훨씬 오랜 기간을 투입했다며 ‘바이오 스피어2’ 계획이 겪었던실패는 없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하고 있다. 시노하라 마사노리,고마쓰바라 오사무등 2명의 과학자가 가상지구 안의 동·식물들과 함께 생활하며 폐쇄된 환경 내에서 인간과 동·식물간의 산소 및 이산화탄소 순환에 대해 실험을 실시하는 한편 지구의 자정능력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지는지 구명하게 된다. 이들은 외부로부터 전기와 정보만을 제공받을 뿐 식량 등 나머지는 모두 가상지구 안에서 채소를 키우는 등의 노력으로 자체조달해야 한다. 이같은 일본의 ‘가상지구’ 실험이 성공을 거둘지 여부는 미지수다. 그러나 일본 연구진은 이같은 실험을 통해 바다속이나 땅속에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생활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며 나아가 달에 인간이 살 수 있는 공간까지 만드는 등 우주개발의 범위를 크게 확대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디지털 지식경영대상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함께 제정한 ‘제1회 디지털 지식경영 대상’ 수상 기업으로 삼성전자(대통령상)와 삼성SDS(국무총리상)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주택공사·삼성SDI·한국IBM·삼성캐피탈·롯데쇼핑·한국오라클 등 6개사는 우수상을,하나은행·LG유통 등 7개사는 특별상을 받았다.시상식은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정기홍기자 hong@
  • [작지만 강한 기업]티맥스소프트 이재웅 사장 - 개표 실시간 중계 大選시스템 납품

    이재웅(李載雄·50)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이번 대선에서 후보들만큼이나 마음 조리며 선거 개표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제16대 대통령선거관리시스템에 티맥스소프트 제품 WAS(웹애플리케이션서버) ‘제우스’와 ‘웹투비’가 채택됐기 때문.선관위는 이 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투개표 현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가장 중요한 일은 수백만명이 한꺼번에 접속해도 사이트가 다운되지 않도록 하는 것. 외국 제품을 사용하던 선관위는 시스템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기술력이 앞선 티맥스소프트 제품을 새로 도입했다. 이 사장은 “기술상 사이트가 다운되는 일은 절대 없지만,온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터라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그래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선관위에 인력을 파견,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97년 설립된 티맥스소프트는 외국 소프트웨어 홍수속에서도 놀라운 성장을 거듭한 회사.지난해 80억원의 매출을 올린 티맥스소프트는 올 3·4분기까지국내 매출액 150억원,시장점유율 30%를 기록했다. 국내 미들웨어시장에서 IBM,오라클,BEA 등 외산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지만 강한 회사다. 이 사장은 “브랜드파워는 약하지만,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은 결코 뒤지지않는다.”면서 “자체 개발한 제품이라 문제가 발생하면 개발자가 직접 해결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티맥스소프트의 성장 비결은 간단하다.사용해 본 전문가들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하자 입소문이 퍼져나간 것이다.정부기관은 물론 대우증권,농협,외환카드,LG카드 등 금융기관과 포스코,삼성선자 등 대기업들이 앞다퉈 이 회사제품을 찾았다.현재 티맥스 제품을 사용하는 업체는 400여곳.전자정부 프로젝트 10개중 8개를 수주할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국내 최고에 자만하지 않는다.세계를 장악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2000년 일본 법인을 세운데 이어 지난 4월 미국법인도 출범시켰다.기술을담당해 온 창업자 박대연(朴大演)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법인 CEO로 자리를 옮겼다. 이 사장은 “멀지않아 세계 미들웨어시장의 30%를 차지해 한국을세계적인소프트웨어 강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빌 게이츠 9년째 美최고 갑부, 2위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펫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주 빌 게이츠가 9년 연속 ‘미국 최고부자’의 지위를 고수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미국의 400대 부자’에 따르면 빌게이츠의 재산은 43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10억달러나 줄었으나,여전히 1위자리를 지켰다.그는 2000년 기술주 폭락이 시작되면서 보유중인 MS 주가도 덩달아 떨어져 지금까지 200억달러를 날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지킨 워런 버펫은 ‘투자의 귀재’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난해 332억달러였던 재산을 360억달러로 불렸다.MS 공동창업주 폴앨런도 3위를 유지했지만 재산은 282억달러에서 210억달러로 줄었다. 월마트 창업주 샘 월튼의 친척 5명이 여전히 10위 안에 들었는데 소비지출증가에 힘입어 이들의 재산 총액은 각자 175억달러에서 188억달러로 불어났다. 2000년 2위에서 지난해 4위로 내려앉은 오라클 최고경영자 래리 엘리슨이 올해는 9위로 추락했고,MS의 CEO 스티브 발머는 119억달러의 재산으로 10위에 턱걸이했다.올해 ‘400대 부자’는 할인점업체 소유주 리언 레바인 등 16명의 ‘신참자’가 포함됐다.레바인의 할인점 체인 ‘패밀리 달러 스토어’는 미국 내에 4600개의 매장을 갖고 있으며 재산은 8억달러다. 반면 미디어 대기업 AOL타임워너의 스티븐 게이스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스콧 맥닐리 등은 ‘400대 부자’에서 탈락했다.대표적 여성기업인 마사 스튜워트도 법적 문제에 휘말리면서 소유회사의 주가가 폭락해 35명의 탈락자 가운데 포함됐다.‘400대 부자’ 명단에 포함된 최연소자는 올해 30세인 대니얼 지프.그는 출판왕국을 건설했던 아버지 윌리엄 지프 주니어로부터 120억달러의 유산을 물려받았다. 김상연기자 carlos@
  • 美 첨단단지 붕괴 위기/ LA타임스.워싱턴포스트 특집보도

    90년대 후반 미국 신경제 호황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번성했던 미 서부의실리콘 밸리와 동부의 워싱턴 D.C. 근교 첨단단지가 최근의 불황 여파로 급격히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도산,폐업,일자리 축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2년 사이 첨단기술의 메카,실리콘 밸리에서는 전체의 8%인 1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워싱턴 단지에서는 10만명중 2만여명이 해고통지서를 받았다.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하듯 11일 LA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두곳에 대한 특집기사를 나란히 실었다. ■실리콘 밸리 서부 샌프란시스코와 새너제이 사이에 형성된 실리콘 밸리는 90년대 미국경제를 이끈 디지털 문명의 메카다. 세계 10대 기업중 3곳의 본사가 이곳에 있고 2000년 벤처 자본 690억달러의 절반 이상이 실리콘 밸리에 투자됐다.또 닷컴기업들의 폭발적 등장도 이곳 밸리에서 시작됐다.때문에 세계 각국의 투자자와 공공정책가들이 실리콘 밸리의 대학,벤처 기업,첨단기업 등을 방문,벤치마킹에 열을 올렸다. 그런 실리콘 밸리가 최근 침체기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그 성장속도만큼이나 빨리 쇠퇴하고 있다.실리콘 밸리가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비관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190개의 지사에 27만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실리콘 밸리 매뉴팩튜어링 그룹의 칼 과르디노 회장은 “점차 회복하기 어렵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놨으며 이 회사 중역들도 최근의 상황은 밸리 역사상 가장 길고 깊은 최악의 침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벤처투자 감소는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실리콘 밸리는 벤처자금의 83%가 감소했다.실업도 심각하다.2000년 12월부터 지난 5월 전체 8%인 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팔로알토시에 위치한 스펙트럼 이코노믹스의 리처드 칼슨 회장은 “다른 지역은 확실히 회복의 기미가 보이는데 실리콘 밸리는 바닥으로만 치닫고 있다.”면서 “다음 분기에는 미국경기가 회복되겠지만 그건 다른 지역의 얘기”라고 말했다.매사추세츠 지역의 일자리 감소율은 340만 개 일자리중 2%에 그쳤다. 실리콘 밸리가 이제 그 정점을 지났다는 평가도 나온다.한 벤처 캐피탈 투자 전문가는 “3년 전 밸리에서 모든 일이 일어났고 차터의 투자금 대부분이 밸리에 집중됐다.”고 말했다.하지만 지난해 이 투자회사가 투자한 3개 회사 중 한곳만이 밸리 근처 에버리빌에 있는 회사였다.밴처 투자자들은 더이상 밸리에 투자할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리콘 밸리 기업들은 급속히 붕괴되기 시작했다.실리콘 관련 업체인 산타 클라라사는 최근 4000명을 해고했고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와 휼렛패커드사도 감원 절차를 밟았다.때문에 산타 클라라 카운티의 실업률은 최근 7개월 연속 7%대를 치달았다.새너제이에 위치한 세계 최대 컴퓨터네트워킹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도 더이상 세계 10대기업 안에 들지 못한다.오라클과 인텔사도 그룹에서 제외됐다.실리콘 밸리의 침체는 업무공간 수요에도 영향을 미쳤다.공식통계에 따르면 사무실 공실률이 20%로 알려져 있지만 메릴린치팀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밸리의 공실률을 30~40%로 보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워싱턴 IT단지 최근 워싱턴 D.C. 인근 지역 40개 첨단산업 기업 가운데 16개가 매각되거나 도산,폐업했다.95년부터 2001년까지 10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던 이지역 첨단 기업들은 최근 2년간 2만명 가량을 해고해야 했다.버지니아주 북부 사무실 공간의 16%가 텅텅 비어있는 상황이다. 귀금속점을 운영하는 도 조세프는 최근 보석세공사 3명중 2명을 해고하는 극약처방으로 가까스로 가게문을 닫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조세프는 “젊은 첨단산업 근로자들이 보석을 즉흥적으로 사던 모습은 보기 힘들어졌다.”고 털어놨다.청소업체 직원 안드레스 캄베로스는 “전에는 하루 평균 5∼6개 가구가 청소 주문을 해왔으나,요새는 2∼3개로 줄었다.”고 말했다. 워싱턴 지역의 첨단산업 붐은 통신·정보기술·생명공학·국방기술 등 4가지 분야가 이끌었다.그중 통신분야가 ‘으뜸’이었다.2000년 3월 이 지역 통신회사 PSI넷,텔리전트,월드컴 등의 주식 시가총액은 802억달러로,나머지 3개분야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그러나 지금 통신업체 주가는 ‘최고점’에 비해 10분의 1로 주저앉았다. 정보기술 산업의 현실은 더 참담하다.정보기술업체들은 2000년 3월에 비해 시장 가치의 72%를 잃은 상황이다.기술 컨설팅 회사인 RWD테크놀로지사는 지난해 150명의 근로자를 해고했다.이 회사는 또 전화료를 아끼기 위해 회사전화기록을 조사하기 시작,직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비교적 전망이 밝은 편이라는 생명공학 분야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인간게놈 지도를 만드는 셀레라 지노믹 그룹은 올해 132명을 해고했다.이 회사 마크 게슬러 사장은 “이 지역 근로자들은 지금 자신의 회사에 남은 현금이 12개월치인지,18개월치인지를 토론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러와의 전쟁’ 선포이후 국방기술 분야 등 정부계약 수주산업은 그나마 성장을 계속하고 있지만,모든 회사가 혜택을 보는 것은 아니다.록히드마틴사는 올해 글로벌통신분야를 팔아치웠고,CACI인터내셔널사도 기술프로젝트를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그러나 워싱턴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하면 아직 양호한 편이다.이 지역 실업률은 3.9%인데,이는 실리콘밸리(7.6%)같은 다른 첨단산업 지역의 실업률을 훨씬 밑도는 수치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10년호황의 ‘유산’으로 창업이나 사업을 할 수 있는 제도적·문화적 여건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는 점을 들며 “곧 다시 호황이 올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PC시대 끝나는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1990년대를 풍미한 PC의 전성시대가 끝나는 것일까.컴퓨터 생산업체들이 잇따라 암울한 전망을 내놓자 PC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려다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 딥(double-dip)’이 재현되고 있다는 우려감이 퍼지고 있다. 특히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스콧 맥닐리 회장 겸 대표(CEO)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PC 시장이 막을 내리고 있다.”고 폭탄선언을 했다.휴대폰이나 디지털 단말기 등 무선장치를 이용한 모빌 네트워크 시대가 PC 시대를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데스크탑이나 랩탑은 타자기처럼 20세기의 유물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PC 시장은 지난해 5% 위축됐다.1985년 각광을 받기 시작한 이래 시장규모가 감소하기는 처음이다.시장 전문가들은 당초 경기회복에 힘입어 올해 중순부터는 PC 부문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컴퓨터 생산업체인 휼렛 패커드와 애플사는 지난주 “올해 PC 부문에서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각각 매출전망을 10% 정도 하향 조정했다.애플사는 5∼6월 졸업시즌에 PC 수요가늘지 않은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PC 시장의 변화에 민감한 반도체 생산업체 인텔과 AMD 등은 수익전망에 우려를 표명했고,소프트 업체인 오라클과 아도비 시스템스도 올해 이윤과 매출 목표를 낮췄다. 월가에서는 PC 관련 주식은 무조건 팔고 보자는 분위기다.장기적으로는 예단하기 힘들지만 PC 산업의 단기 전망에는 모두가 최악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PC 부문의 퇴조는 특정기업에 한정되거나 일시적 현상에 불과할 뿐 산업전체와는 별개라는 반론도 만만찮다.테크놀로지 연구소인 IDC는 올해 PC의 매출이 4.7%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에 힘입은 델 컴퓨터는 한달사이 PC 매출이 8% 늘었다고 발표했다. 투자은행인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시장분석가 리처드 가드너는 새로운 기술이 선보이지 않는 한 PC 시장의 성장은 당분간 중단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할인판매로 버티고 있는 PC 판매업체들은 생산업체들이 기술투자를 게을리한 게 시장 퇴조의 원인이라고 입을 모은다.올해 신제품 개발이 더딘 것도 기업들이 경기침체가 가속화한 지난해에 예산을 짜면서 올해 PC 수요의 감소를 예측,연구개발비를 대폭 줄인 탓으로 분석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손바닥만한 크기의 디지털 단말기나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장치에 대한 투자 열기를 감안하면 결국 데스크 탑은 시장에서 축출될 것으로 예측한다.다만 인텔 등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아직도 랩 탑에 초점을 맞춘 칩들을 계속 개발하고 있어 랩 탑만은 한동안 건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빌게이츠 “윈도 코드 공개못해”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소프트웨어 업계의 황제 빌 게이츠가 처음으로 법정에 섰다.자신이 창업하고 회장으로 있는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소송 때문이다.지난해 11월 연방정부와는 화해했으나 함께 소송을 제기한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등 9개주와는 합의를 못이뤄 추가제재안을 놓고 다시 소송을 벌이고 있다. 게이츠 회장은 22일 워싱턴 연방지법에 출두,9개주의 요구안은 MS의 미래에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소비자와 컴퓨터 업계 모두에도 손해가 된다고 강력히 반발했다.지금까지 비디오테이프를 통한증언이 회사측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에 따라 7번째회사측 증인으로 나섰다. 그는 윈도 체제와 관련한 설계코드와 신기술까지 10년간공개하라는 요구는 지적 재산권을 경쟁업체에게 넘기라는것과 같다고 반박했다.이같은 제재가 받아들여지면 자신은직원들에게 회사를 위해 일하지 말 것을 권유하겠다고까지했다. 9개주는 시장에서 MS의 독점적 위치 때문에 윈도 체제를응용하거나 경쟁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이 제한되고 있다고주장했다. 따라서 윈도 체제와 호환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위해 MS의 기술 공개를 요구했다. 그러나 게이츠 회장은 이같은 요청은 AOL-타임워너나 노벨,오라클,선마이크로 시스템 등과 같은 경쟁업체들이 윈도를‘복제’하도록 허용하고 결국 윈도의 시장 가치를 ‘제로’로 떨어뜨리게 된다고 비난했다. mip@
  • 美·日 경제침체 동반 탈출하나

    ■투자 회복·실물경기 호전…상승세 예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경제가 침체했다는 게 과연 사실인가.”4일 워싱턴의 한 금융회의에서 제기된 경제전문가들의 반문이다. 경기침체는 경제성장률이 6개월 연속 하락하는 것으로 정의되지만 지난 4·4분기에 국내총생산(GDP)은 1.4% 성장했다.앞서 3·4분기에 GDP가 1.3% 하락한 것만으론 미국 경기의 침체를 단정할 수 없다는 얘기다. 미국 경제가 워낙 빠르게 회복되다보니 이같은 논쟁마저불렀다.그러나 지난해 3월 시작된 경기침체가 단명으로 끝났다는 데 이견은 없는 듯하다.지난 1월 말부터 경기회복설이 나돌았으나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주 미 공급경영협회(ISM)가 마련했다.제조업 지수가 19개월 만에 50이 넘었다고 발표,생산과 신규 주문이 증대하고 있음을 공식화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해 11차례 단행한 금리인하의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세금감면에 따른 심리적 요인이 소비지출을 견고하게 이끌었고 재고의 감소와 이자율 하락은 마침내 투자촉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가도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분위기다.세계 2위의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오라클이 실적악화를 공시했음에도 월가는 실물경기의 호전에 빠르고 강력하게 반응했다.기업실적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약세장이 마감되고 있다는 얘기다.투자심리가 급속히 회복되면서 뮤추얼 펀드로 다시 자금이 몰리고 있다.증시가 살아나면 기업과 가계의 자산가치가 증대,소비와 투자가 활성화하는 ‘선순환’으로이어진다. 부시 행정부의 경제관료들은 “회복을 위한 블록쌓기가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경기 상승국면을 예고했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의 전환점을 말하려면 최소한 몇개월은 더 필요하다고 신중론을 제시한다.8일 발표될 2월중 실업률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것.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줄고 있지만 지난해 대량해고의 여파로 실업률이 아직도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mip@ ■닛케이주가 638엔 폭등… 3월 위기설 '잠수'.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경제는 과연 회복세로 돌아섰을까. 도쿄 증시가 폭등 장세를보인 지난 4일 일본 열도를 짓누르던 ‘3월 위기설’이 단번에 날아간 듯한 분위기다.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 상승폭은 무려 638엔이었다. 올들어 최대 상승폭이다.도쿄 증시의 시가총액도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300조엔을 단숨에 회복했다. 경제 분석가들은 폭등 장세는 전날 발표된 준대형 건설회사인 사토(佐藤)공업의 부도 처리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봤다.분석가들은 “일본 정부가 부실채권 처리를 미루지않고 구조개혁을 착실히 진행하는 증거”로 받아들였다.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은 뉴욕 증시의 상승세에도 영향을 받았다.외국인 투자자들도 매수에 적극적으로나섰다.시장에서는 “3월 위기는 당분간 멀어졌다.”는 안도감이 돌았다. 5일 도쿄 증시의 평균주가는 101.77엔 떨어진 1만 1348.45엔을 기록했으나 폭등 장세가 가져온 기대감은 줄어들지않았다.한 증권 회사 애널리스트는 “차익을 실현하려는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일 뿐 일본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폭등 장세를일본 경제가 회복세로 전환했다는 증거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신중파도 적지 않다. 이들은 기업들의 실적부진과 도산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의 추가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처리가 이제부터 본격화되는 만큼 정부가 얼마나 단호한 의지를 갖고 실천할지를 주목하고 있다.또한 지난달 27일의 디플레이션 종합대책이 “신선함이 모자란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일본 정부가 이른 시일 안에 추가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6월 위기’,‘7월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marry01@
  • 취업 기상도/ 외국계 기업 입사 자격증이 좌우

    외국계 기업은 국내 경기의 불·호황에 관계 없이 꾸준히 인력을 선발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실력은 기본이며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종과 관련 분야의 자격증과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계 기업 입사에 도움이 될 만한 직종별 자격증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계 회사에 입사하려면 일본어 공인 성적표를 준비한다.일본문부성 산하 기관인 (재)일본국제교육협회에서 주관하는 일본어능력시험(JLPT),시사영어사의 JPT를 준비해야 한다.일본계 회사에 입사할 때는 JPT보다 JLPT를 높게처리하며,영어소통능력도 갖춘 경우 취업에 유리하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한국HSK실시위원회에서 주관하는 HSK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다.보통 취업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8급 이상부터 가능하다. 금융사무직의 경우 잘 알려진 FRM(국제금융위험관리전문가)과 AICPA(미국 공인 회계사),CFA(국제재무분석사),AP(선물중개인)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또한 국내 자격증으로는 한국증권업협회의 증권분석사 1종 투자상담사,금융자산관리사(FP),운용자산전문가 등이 있다. 정보통신 전문직으로 눈을 돌린다면 국제적으로 공인된외국계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의 자격증은 취업과 바로 연결되는 유망 자격증이다.시스코의 자격증은 CCIE,CCNP,CCNA,CCDA,CCDP 등이 있다. 네트워크 엔지니어와 시스템 엔지니어의 경우 선사와 마이크로소프트,콤팩,휼렛팩커드에서 주관하는 CSA,SCNA,MCSA,MCSE,MCSE+Internet,ASE자격증 등 국제공인자격증을 따야 외국계 회사 취업에 유리하다. 이밖에도 ▲국제 정보보호 컨소시엄인 ISC2에서 주관하는 CISSP를 비롯,ISACA(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의 CISA(국제공인정보시스템감사사) ▲오라클의 OCP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CDBA ▲사이베이스의 Sybase DBA 등을 취득하는것이 취업에 유리하다. 그래픽,웹디자이너의 경우 한국어도비시스템즈사의 ACE를 가장 알아주며 멀티미디어(영상·음향)의 경우 매크로미디어의 MQFU의 취득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물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춘 인재라는 점을 강조하기위해 영어 공인 시험성적을 높게 받는 것은 기본이다.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높은 영어 공인 시험성적이 필요하다.하지만 무엇보다 취업의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의사소통 능력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의사진행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이민희 인크루트 팀장 mhlee@incruit.com
  • 美증시 폭등 배경/ 경기 낙관론 ‘황소장세’ 견인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만선을 돌파하기는9월 5일 이후 꼭 3개월만이다. 나스닥종합지수도 근 4개월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월가는 ‘상승 장세(bull market)’가 시작됐다며 일제히 환호했다. 4·4분기 경제성장률이마이너스로 예상되고 실업률이 5.5%이상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 증시는 경기회복쪽에 주시하는 분위기다. ◆경기회복 기대감=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가 5일 발표한11월중 비제조업(서비스) 지수가 기폭제로 작용했다. 10월중 40.6에서 예상치 42.7을 훨씬 웃도는 51.3으로 나타나자경기회복이 멀지 않았다는 낙관론이 급속히 확산됐다. 50을넘으면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미경제조사국(NBER)이 3월부터 경기침체가 시작됐다고 선언했지만 9∼10월 장세에 이미 반영됐다는 분석이다.평균침체기간이 11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 2월부터는 경기가좋아질 것이라는 계산아래 ‘증시는 경기에 6개월 선행한다’는 속성이 먼저 반영됐다. ◆수익전망 호전=컴퓨터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의 존 체임버 회장은 11월중 주문량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사장은 “지금까지의 경영상태가 안정적이며 2022년에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칩 생산업체인 인텔은 새로운 PC ‘펜티엄 4’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물거래에서 약세를 예상,미리 주식을 판 ‘숏 셀러’들이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날 주식을 대량매입했다.이들이주식을 산다는 것은 장세를 낙관한다는 의미다.러시아가 내년도 석유수출을 5% 줄이기로 결정하자 엑손, 모빌 등 석유관련 주식들이 큰 폭으로 뛰었다. ◆추가 금리인하=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 포인트 추가인하할 것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전망했다.FRB도 앞서 금리인하를 시사,9·11 테러공격 이후 위축된 투자심리를 크게 안정시켰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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