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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잼 사이언스] 인류 최후의 날 두 번째 저장소 지적재산 ‘노아의 방주’ 문 열다

    [핵잼 사이언스] 인류 최후의 날 두 번째 저장소 지적재산 ‘노아의 방주’ 문 열다

    지난 2008년 북극에서 1000㎞ 떨어진 지구 상에서 가장 척박한 영구동토층에 아주 특별한 창고가 문을 열었다.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 스피츠베르겐 섬, 산 속 깊은 갱도 속에 만들어진 이 창고의 이름은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일명 ‘인류 최후의 날 저장고’라고도 불린다. 이곳은 기후변화나 핵전쟁으로 인류에게 대재앙이 닥쳐도 후손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각종 씨앗을 저장하는 곳이다.●첫 번째 저장고엔 42만종 씨앗 보관 유엔 산하 세계작물다양성재단의 주도로 만들어진 이곳은 현재 120개국 이상의 정부, 연구소, 개인 등이 이용 중이며 보관 중인 식물 종자는 총 42만종, 82만 5000개의 씨앗 샘플이 있다. 한마디로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인 셈이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해외언론은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가 있는 같은 산속에 두 번째 최후의 날 저장소가 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 저장소는 씨앗이 아닌 인류가 만든 지적재산을 보관하는 곳으로 이름은 북극세계보관소다. 흥미로운 점은 책, 서류, 각종 데이터 등을 특별히 고안된 아날로그 필름에 담는다는 사실이다. ●핵·사이버 공격에도 500~1000년 ‘안전’ 이 보관소에서 최소 500~1000년은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회사 피키의 설명이다. 피키 측은 “핵전쟁은 물론 각종 사이버 공격으로부터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면서 “보관 대상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와 비디오 콘텐츠”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북극세계보관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오픈했으며 첫 참여 국가는 브라질과 멕시코다. 브라질은 헌법과 역사 기록 등을, 멕시코는 아즈텍 문명 등 중요한 역사기록을 이곳에 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류지적재산 보관하는 ‘최후의 날 저장고’ 오픈

    인류지적재산 보관하는 ‘최후의 날 저장고’ 오픈

    지난 2008년 북극에서 1000km 떨어진 지구 상에서 가장 척박한 영구동토층에 특별한 창고가 문을 열었다.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 스피츠베르겐 섬, 산 속 깊은 갱도 속에 완공된 창고의 이름은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 일명 ‘최후의 날 저장고’(doomsday vault)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기후변화나 핵전쟁으로 인류에게 대재앙이 닥쳐도 후손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각종 씨앗을 저장하는 곳이다. UN 산하 세계작물다양성재단의 주도로 만들어진 이곳은 현재 120개국 이상의 정부, 연구소, 개인 등이 이용 중이며 보관 중인 식물 종자는 총 42만종, 82만 5000개의 씨앗 샘플이 있다. 한마디로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인 셈. 최근 미국 ABC뉴스 등 해외언론은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가 위치한 같은 산 속에 두 번째 최후의 날 저장소가 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 저장소는 씨앗이 아닌 인류가 만든 지적재산을 보관하는 곳으로 이름은 북극세계보관소(Arctic World Archive)다. 흥미로운 점은 책, 서류, 각종 데이터 등을 특별히 고안된 아날로그 필름에 담는다는 사실로 500~1000년은 안전하게 보관된다는 것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회사 피키(Piql)의 설명. 피키 측은 "핵전쟁은 물론 각종 사이버 공격으로부터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면서 "보관 대상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와 비디오 콘텐츠"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북극세계보관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오픈했으며 첫 참여 국가는 브라질과 멕시코다. 브라질은 헌법과 역사 기록 등을, 멕시코도 아즈텍 문명 등 중요한 역사기록을 이곳에 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록 음악의 아지트, 홍대 앞 프리즘 홀 5주년 잔치

    록 음악의 아지트, 홍대 앞 프리즘 홀 5주년 잔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홍대 앞에서 크고 작은 음악 공간들이 사라지고 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묵묵히 곁에서 버티어 주는 공간 하나 하나가 뮤지션들에게는 무척 소중하지 않을 수 없다. 공연장 프리즘 홀도 그런 공간 중 하나다. 핑크플로이드의 명반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의 아트워크에 등장하는 프리즘처럼 다채로운 색깔의 라이브를 음악 팬들에게 선물해왔다. 프리즘 홀이 5주년을 맞아 내로라하는 밴드들과 함께 기획 공연을 준비했다. 2일부터 29일까지 맏형들에서부터 신진 밴드에 이르기까지 스물일곱 팀이 뭉쳐 일곱차례 릴레이 공연을 통해 일곱 빛깔 사운드를 발산하다.국내 하드록과 헤비메탈을 대표하는 밴들이 2일 첫 무대를 장식한다. 농익은 퍼플 공연이다 1980년대 데뷔한 블랙신드롬과 제로지를 비롯해 1990년대의 크럭스, 모비딕, 원, 다운헬이 무대에 오른다. 8일은 섹시&터프 레드 공연이다. 1990년대 인기 아이돌에서 밴드 프런트맨으로 거듭난 김원준의 베일을 포함해 내귀에도청장치, 트랜스픽션, 빈센트앤로즈 등 음악은 물론 비주얼이 돋보이는 밴드들이 함께한다. 9일 옐로우 공연은 등 단편선과 선원들, 제8요일, 갤럭시 익스프레스, 아디오스오디오 등 유니크한 사운드로 정평이 난 개성파 밴드들의 순서다.16일에는 산울림의 둘째 김창훈이 새로 결성한 밴드 블랙스톤즈와 국내 파워 보컬의 대명사 권인하가 골든 디스크 같은 추억의 무대를 꾸린다. 22일은 자메이카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그린 공연이다. 빅밴드 킹스턴루디스카, 넘버원코리안, 노선택과소울소스가 레게와 스카 파티를 연다. 23일은 헤비니스의 푸른 바다에 뛰어들어 슬램과 다이브를 즐길 수 있다. 국내 헤비니스의 간판 크래쉬와 바세린, 신예 메스그램과 r4-19이 함께한다. 마지막 29일 화이트 공연은 쏜애플, 보이즈인더키친, 에이프릴세컨드 등 최근 가장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밴드의 음악에 몸을 흔들 수 있는 무대다. 국내 멜로디 펑크의 간판 이용원이 옐로우몬스터즈를 능가하는 팀을 목표로 새롭게 꾸린 밴드 소닉스톤즈도 함께한다. 문의 (070)8150-2979. 예매 3만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웅장한 풍채 넉넉한 실내… 쌍용차 SUV ‘G4 렉스턴’

    웅장한 풍채 넉넉한 실내… 쌍용차 SUV ‘G4 렉스턴’

    쌍용자동차가 27일 프로젝트명 ‘Y400’으로 개발해 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차명을 ‘G4 렉스턴’으로 확정짓고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G4 렉스턴은 ‘위대한 네 가지 혁명’이란 의미와 쌍용차 플래그십 SUV 모델인 ‘렉스턴’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동시에 담고 있다. 네 가지 혁명이란 주행성능, 안전성, 스타일, 첨단 기술 면에서 혁신을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주행성능 측면에서 풀프레임 차체와 후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승차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초고장력 4중 구조 쿼드프레임, 에어백 9개 등을 통한 안전성 확보에도 신경을 썼다. 대형 SUV로서 압도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으로 스타일도 기존 차와 차별화했다. 또 애플, 안드로이드 등 운영체제(OS)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양방향 풀미러링, 전방위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9.2인치 화면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등을 적용했다. 외관 디자인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에서 영감을 받아 웅장함을 표현하면서도 균형미를 부각시켰다. 실내는 고급스러운면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쌍용차는 30일 서울모터쇼에서 실물을 전시하고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선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영상]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어떻게 바뀌나

    [영상]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어떻게 바뀌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아이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에 대한 리마스터 버전이 2017년 여름에 출시된다”며 “스타크래프트에는 블리자드의 DNA가 그대로 녹아 있다. 앞으로 20년 혹은 그 이상 팬들이 계속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주얼, 음향 및 온라인 지원 체제 등을 현대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행사 중 공개된 영상에는 더욱더 선명해진 화질의 스타크래프트의 유닛과 건물, 환경 등이 담겨 있다.이처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원작의 게임성은 보존한 채 그래픽과 각종 호환성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그래픽의 최대 4K UHD 해상도를 지원,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고 와이드 화면비를 지원해 관전의 즐거움을 크게 높였다는 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측의 설명이다. 오디오 역시 고음질 오리지널 오디오를 사용해 고음역과 저음역을 살렸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캠페인 진척도, 사용자 지정 지도, 리플레이, 단축키 등을 클라우드에 저장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한국어를 포함한 총 13개 언어로 현지화 등 많은 업데이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지금껏 1만 5천 원에 판매됐던 기존 스타크래프트는 이번 달 31일부터는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무료로 전환된다. 사진·영상=BLIZZARDKORE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추억의 ‘은하철도 999’를 만난다

    추억의 ‘은하철도 999’를 만난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에 햇빛이 쏟아지네….’시대를 앞서간 공상과학(SF) 만화 ‘은하철도 999’ 발표 4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5월 1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마츠모토 레이지 은하철도999 전(展)’이다. ‘은하철도999’ 하면 1980년대 초반 MBC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방영되며 김국환의 주제가(번안곡)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 애니메이션이 떠오른다. 일본 작가 마쓰모토 레이지(79)가 1977년부터 3년간 소년 잡지에서 연재한 만화가 원작이다. 일본에서는 이듬해부터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됐다. 은하철도999는 머나먼 미래를 배경으로 기계 백작에게 엄마를 잃은 지구 소년 철이(일본명 호시노 데쓰로)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신비한 여인 메텔과 함께 우주를 달리는 열차를 타고 기계 행성으로 가는 여정과 모험을 그렸다. 삶과 죽음 등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인 고찰과 함께 계급 문제, 사회 문제, 환경 문제 등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SF 만화의 대가인 마쓰모토는 ‘우주전함 야마토’(우주전함 V호·우주전함 태극호), ‘우주해적 캡틴 하록’(하록 선장), ‘천년여왕’ 등의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이 만화들을 옮긴 TV 애니메이션 대부분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기념전에서는 마쓰모토의 집필 원고 및 스케치, 애니메이션 셀화 등 ‘은하철도999’ 관련 원화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철학적인 울림을 줬던 명대사를 곱씹어 보는 코너도 준비됐다. 이 밖에 작가의 60년 만화 인생과 대표 작품을 한눈에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캐릭터 피규어와 함께 작가의 초판 출판물 등도 전시된다. 라이트 보드를 활용해 메텔과 철이, 하록 선장을 직접 그려 보며 추억을 만끽할 수도 있다. 마쓰모토와 그의 광팬인 프랑스 전자 음악 듀오 다프트 펑크가 합작한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1990년대 중반 한국 재방영 당시 메텔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성우 송도영의 오디오가이드를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6일 마쓰모토가 처음 한국을 찾아 라이브페인팅, 사인회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관람료 1만 2000원. (02)338-3513.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G6, 대화면 경쟁의 시작

    G6, 대화면 경쟁의 시작

    크기 그대로 화면 비율 18:9로 테두리 줄이고 2분할 화면 ‘시원’올해 촉발될 스마트폰 대화면 경쟁의 포문을 연 LG G6가 10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 LG전자가 ‘풀비전’이라고 상표 등록한 G6의 디스플레이는 영화관 스크린과 가장 비슷한 화면비인 18:9를 충족시켰다. LG전자는 특히 G6의 크기(가로 71.9㎜, 세로 148.9㎜, 두께 7.9㎜)를 키우지 않고 화면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 스마트폰 전면을 전부 디스플레이로 덮는 듯한 디자인 기조는 오는 29일 공개될 삼성전자 갤럭시S8, 하반기 출시될 애플 아이폰8D로 이어질 태세다. 십여년 전 TV 업계에서 뜨거웠던 ‘베즐(테두리) 없애기 경쟁’이 스마트폰 업계에서 재현되는 분위기다. 디스플레이의 혁신을 꾀한 LG전자의 시도는 화제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LG전자 관계자는 “2일부터 G6 예약판매를 진행했더니, 하루에 약 1만명이 예약판매에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 2015년 G4는 10일 동안의 예약판매 기간 약 3만대를 팔았고, 지난해 G5는 예약판매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첫날 1만 5000여대가 판매됐다. G6 예약판매 흐름에서 이색적인 면은 예약판매 쏠림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첫날 1만명, 둘째 날 2만명, 셋째 날 3만명 식으로 누적 예약판매량이 일정하게 늘어난다는 점이다. 예약판매와 함께 LG전자가 대대적으로 실시한 G6 체험행사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체험행사와 예약판매를 동시 진행한 것은 베즐을 줄이고 디스플레이를 키운 스마트폰의 사용 편의성이 호응을 받을 것이란 확신에서 비롯됐다. G6는 한 손으로 다루기 쉬운 그립감을 유지하면서, 시원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화면을 둘로 나눠 9:9 정사각형 모양으로 애플리케이션 2개를 동시에 띄워도 답답하지 않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G6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보편적 가치를 완성도 있게 담아낸 스마트폰”이라고 요약했다. 디스플레이 외에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특징이 되어 버린 쿼드 DAC 음질, 손으로 들고 찍어도 셀카봉을 든 것처럼 표현되는 전면의 100도 광각 카메라, 후면의 13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내구성을 키우기 위해 둥글게 한 모서리 디자인, 방수·방진, 초고속 충전 등도 G6의 특징이다. G6 구매자는 또 6월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LG페이는 일반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것으로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 G6 구매 고객은 ▲24비트 HD 오디오 코덱이 적용된 스피커 ‘톤플러스’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인 ‘롤리 키보드2’와 무선 마우스 ‘비틀 마우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등 최대 20만원 상당의 사은품 3가지 중 한 개를 선택해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 템플런2, 스파이더맨 언리미티드, 크로시 로드, 심시티 빌드잇, 쿠키잼, 매직 주얼 등 풀비전 대화면에 최적화된 6개의 게임을 다운로드하면 총 20만원어치 게임 아이템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CIA, 휴대전화·스마트TV 도·감청”… 보안 뚫린 IT업계 ‘빨간불’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정보국(CIA) 사이버정보센터 문서 8700여건을 공개했다고 이날 AP통신,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이 문서에는 CIA가 구글·애플·삼성·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의 휴대전화, 스마트TV 등을 활용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도·감청을 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위키리크스는 2013~2016년 사이 작성된 CIA의 사이버정보센터 웹페이지 문서 7818건과 첨부문서 943건을 ‘볼트(Vault) 7’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위키리크스는 확보한 문건을 “이제까지 CIA가 작성한 가장 많은 양의 비밀 문건”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는 해킹 소스에 대해 “CIA 사이버정보센터 내부에서 고립되고 보안 수준이 높은 네트워크”라고만 밝혔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문건에서 CIA는 다양한 종류의 악성코드로 전 세계 소비자의 스마트TV, 스마트폰 등 가전, 정보기술(IT)기기에 침투해 감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CIA는 영국 정보기관 MI5와 공동 개발한 ‘우는 천사’(Weeping Angel)라는 악성코드로 삼성 스마트TV를 공격해 TV에 저장된 와이파이 사용자와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또 ‘위장 전원 꺼짐’으로 불리는 기술로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주변의 소리를 녹음해 CIA로 전송하는 방식을 통해 정보를 수집했다. 위키리크스는 삼성 스마트TV의 경우 TV를 끈 상태에서도 TV에 설치된 마이크를 통해 도·감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IA는 원거리에서 조종할 수 있는 악성코드를 이용해 텔레그램과 시그널, 왓츠앱 등 메신저 서비스도 해킹했다.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 침투해 데이터가 암호화되기 전에 음성 및 메시지 정보까지 수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CIA는 컴퓨터 시스템이 내장된 자동차를 해킹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이번 폭로가 사실이라면 2013년 미국 정보당국의 전방위 도·감청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 전 국가안보국(NSA) 직원 사태보다 훨씬 큰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기관이 마음만 먹으면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제품을 얼마든지 도·감청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 줬기 때문이다. WSJ는 “이번 문건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운영체제,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스마트TV 등을 해킹하는 도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며 “스노든이 미국 감시의 요약본을 제공했다면 CIA 감시 폭로는 (도·감청의) 청사진을 보여 줬다는 점에서 훨씬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서에 언급된 기업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NYT는 “위키리크스의 이번 폭로가 사실이라면 전 세계 IT업계를 뒤흔들 일대 사건”이라고 전했다. CIA가 만든 악성 소프트웨어는 애플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체계를 무력하게 만들 수 있다. 사용자의 위치는 물론 아이폰의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을 조종해 사진과 녹음파일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스마트TV에 대한 도청 가능성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삼성은 2015년 스마트TV 도청 가능성에 대해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고자 일부 음성 명령은 필요한 경우 음성을 문자로 바꾸는 제3자 서비스에 제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시 영국 BBC는 스마트TV의 음성인식 기능을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등장하는 ‘빅브러더’에 빗대 보도했다. 미국 전자프런티어재단은 “수집된 목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해 제3자가 이용할 수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CIA는 “근거 없는 문서의 진위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지 않는다”며 위키리크스 폭로에 대한 공식 답변을 거부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도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미국 정보 전문가인 ‘렌디션 인포섹’ 공동창업자 제이크 윌리엄스는 “이처럼 방대한 분량의 문서가 날조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위키리크스의 폭로가 사실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노든은 트위터에 “아직 발표문을 읽고 있지만 위키리크스가 진정으로 대단한 것을 가졌다. 진짜인 듯하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틀 깬 혁신’ 갤S8, 새달 29일 찾아옵니다

    ‘틀 깬 혁신’ 갤S8, 새달 29일 찾아옵니다

    ‘전에 없던 휴대전화’ 티저영상… 하만 AKG 음향기술 적용 예정 MWC서 갤탭S3 등 신제품 공개… 지각 행사·무언 시위 등 입방아 “당신의 휴대전화를 확인해 보세요(Unbox your phone).” 삼성전자가 다음달 29일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한다. 장소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의 히어 이스트다. 링컨센터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언팩 행사를 열었던 곳이다. 노트7의 아픔을 딛고 재기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미디어센터로 쓰인 히어 이스트를 택한 건 이곳을 발판 삼아 다시 한번 전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막 전날인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마지막에 티저(맛보기) 영상을 내보내며 갤럭시S8의 공개 일정을 알렸다. 30초짜리 짧은 영상은 ‘스마트폰’이라는 검색어를 치면 등장하는 휴대전화의 모습을 다양한 배경으로 보여준 뒤 “지금까지 휴대전화는 예전의 휴대전화였다(Until now, This was a phone)”며 새로 나올 제품은 휴대전화의 틀을 깨는 제품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프레스 콘퍼런스가 끝난 뒤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공개 초청장도 같은 맥락으로 제작됐다. 10년 주기로 발전해 온 휴대전화의 진화 과정(1980년대 냉장고폰, 1990년대 접는 폰, 2000년대 스마트폰)을 보여주면서 신제품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임을 암시했다.이날 삼성전자가 선보인 태블릿 ‘갤럭시 탭S3’에서도 갤럭시S8의 기능을 엿볼 수 있다. 이 제품에는 하만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이 채택됐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발표 후 첫 협업 사례다. 갤럭시S8에도 똑같이 적용될 예정이다. 윈도 기반 투인원 태블릿 ‘갤럭시 북’도 함께 공개됐다. 필요에 따라 키보드를 ‘뗐다, 붙였다’ 하면서 태블릿과 노트북 겸용으로 쓸 수 있는 제품(12인치, 10.6인치)이다. 다만 행사 진행은 “삼성답지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예정된 시간보다 20여분 늦게 시작하는가 하면, 발표 도중 돌발사태(한 시민단체의 무언 시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연사들도 관중을 확 끌어들이는 매력을 주지 못하자 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많은 취재진이 자리를 떠났다. 한 참가자는 “혁신적인 제품보다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갤럭시S8 3월 29일 공개…하만 AKG 기술 고성능 이어폰 제공

    갤럭시S8 3월 29일 공개…하만 AKG 기술 고성능 이어폰 제공

    삼성전자가 오는 3월 29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을 소개하는 도중에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공개·Unpack)’ 공식 초청장을 글로벌 미디어에 발송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와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Here East)에서 갤럭시S8 공개행사를 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공개행사를 홈페이지와 뉴스룸(news.samsung.com/kr)에서 생중계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발송한 초청장 가운데에 ‘당신의 전화를 박스에서 꺼내라’(Unbox your phone)는 문구를 적었다. 갤럭시S8이 기존 휴대전화의 틀을 깨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예고다. 삼성전자는 1시간여 동안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 소개를 마치고 갤럭시S8 공개를 예고하는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이것이 전화기다. 지금까지는’(This is a phone.Until now)이라는 문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휴대전화 사용 사례를 제시, 초청장과 비슷한 메시지를 던졌다. 또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의 음향 기술을 갤럭시탭S3뿐 아니라 갤럭시S8에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8을 구매하면 하만 AKG 기술이 들어간 고성능 이어폰을 기본 제공할 계획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G6, 소중한 이에게 당당히 권한다” 조준호 사장의 자신감

    “G6, 소중한 이에게 당당히 권한다” 조준호 사장의 자신감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새 전략 스마트폰 G6를 “소중한 사람에게 당당하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26일 오후 4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가족에게 비싸도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말할 수 있는 폰을 만들어보자고 젊은 직원들과 얘기했다”며 G6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 사장은 “G6를 기획하면서 ‘풀비전’의 시원한 느낌,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탁월한 음질의 오디오 등 세 가지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전작보다 반응이 훨씬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과거 스마트폰을 기획할 때 새롭고 유니크한 차별화를 추구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는 메인 스트림(주류) 고객이 기대하는 것에서 조금만 더 앞서가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G6 출시를 계기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에서 1조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략 스마트폰 흥행에 잇따라 실패한 영향으로 7분기째 적자를 기록했다. 그는 “대박이 나지 않아도 괜찮을 만큼 사업구조를 개선했다”며 “제품 출시 후 4∼5월에 광고 투자를 많이 해야겠지만, 실적 면에서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3월 2∼9일 국내 시장에서 G6를 예약 판매하고, 10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G6의 판매 타깃을 한국, 미국, 유럽 등 주요 프리미엄 시장으로 정했다. 출고가는 89만 9800원으로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품 하이엔드 오디오를 한자리에…‘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개최

    명품 하이엔드 오디오를 한자리에…‘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개최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2017 Seoul International Audio Show with Melon)’가 개최된다. 올해는 하이파이클럽이 주최하고, No.1 디지털 음원 플랫폼인 ‘멜론(Melon)’이 공식후원사로 더해지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국제오디오쇼가 한결 젊어진 것은 물론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사는 슈퍼스타K 출연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가수 허각의 미니콘서트를 필두로 재즈 퀸텟과 클래식 현악 4중주 공연이 더해져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4K 프로젝터와 함께하는 멀티채널 홈시어터 체험, 베르디 3대 오페라강좌 등 유익한 프로그램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메인스폰서인 멜론 VIP 회원을 위한 스페셜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를 더욱 빛내줄 스페셜 게스트도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를 놓치지 말아야할 이유다. 영국의 대표 하이엔드 기기 ‘뮤지컬 피델리티(Musical Fidelity)를 비롯하여 스텐하임(Stenheim), 다인오디오(Dynaudio), T+A’의 대표와 관계자가 행사에 직접 참석해 최신 제품 소개 및 기술 관련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국제오디오쇼를 주최하는 ㈜하이파이클럽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대표 디지털 음원 플랫폼멜론과 스폰서쉽을 바탕으로 음악과 오디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회 기간 중 매일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총 3천만원 상당의 럭키백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전시회의 모든 관람객은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와 동시에 코엑스 1층 A홀에서 진행되는 ‘제22회 한국골프종합전시회(KOGOLF 2017)’ 또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의 입장료는 1만원으로 사전예약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사전예약은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공식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2017 멜론 국제오디오쇼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홈페이지 또한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T단신] ‘소니센터 강남’ 오픈 이벤트

    [IT단신] ‘소니센터 강남’ 오픈 이벤트

    소니 제품을 한곳에서 체험하고 살 수 있는 ‘소니센터 강남’이 서울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이에 문을 열었다. 17일부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상품권, 영화 상품권, 클락라디오 등 사은품 증정 이벤트가 열린다. 소니 공식 판매처인 ‘소니센터 강남’에서 카메라, 오디오, 모바일 등 전자 제품을 비롯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의 플레이스테이션4와 플레이스테이션VR, 소니뮤직의 CD 음반 등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소니 제품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직영에 준하는 고객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면서 “소니코리아는 앞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소닉기어 블루투스 헤드폰 ‘에어폰5(Airphone V)’ 국내 론칭

    소닉기어 블루투스 헤드폰 ‘에어폰5(Airphone V)’ 국내 론칭

    ㈜다름인터내셔널(이하 다름)이 글로벌 오디오 기기 소닉기어(SonicGear)의 대표 블루투스 헤드폰인 ‘에어폰5(Airphone V)’를 국내 정식 론칭한다. 다름인터내셔널은 실내 및 야외에서 블루투스의 편안함을 즐길 수 있고, 컬러풀함과 앙증맞음을 두루 갖춘 블루투스 헤드폰 에어폰5(Airphone V)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폰 5(Airphone V) 블루투스 헤드폰은 뛰어난 가성비와 높은 이동성, 간단한 사용법이 특징이다. 간단한 조작방법으로 블루투스 헤드폰을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도 손쉽게 무선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접이식 방법을 채택하여 수납의 편안함을 제공하며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고품질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런닝, 낚시,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컬러풀한 2가지 색상(블랙그레이/그레이퍼플)으로 디자인 감각도 더했다. 40mm 드라이버로 선명하고 파워풀한 베이스 음향을 지원하며, 여러가지 블루투스 프로파일(HSP,HFP,A2DP,DI,AVRCP)로 다양한 음원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마이크 내장형 방식으로 음악 감상 중에 걸려오는 전화를 수신할 수 있어 번거롭게 헤드셋을 벗을 필요 없이 바로 통화가 가능하다. 수신음 또한 깨끗해 뛰어난 통화 음질을 제공한다. 3.5mm AUX 단자를 이용해 PC, MP3, 테블릿, 게임기와 같이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다양한 외부 음향기기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대기시간 100시간, 연속 음악 재생 최대 9시간, 연속 통화시간 최대 10시간의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한다. 다름인터내셔널의 관계자는 “소닉기어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보증기간 1년을 보장한다”며 “기본기와 이동성에 충실한 에어폰5 블루투스 헤드폰은 기본적인 기능 뿐만 아니라 특수 기능까지 갖춰 사용자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G6, 명품 오디오 따라잡는다

    LG전자가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하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에 신형 쿼드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를 탑재한다고 13일 밝혔다. 쿼드 DAC는 4개의 DAC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해 DAC를 1개 사용했을 때보다 크기는 4분의1로 줄이면서 잡음을 최대 50%까지 낮춰 준다. G6에 적용된 쿼드 DAC는 오디오 칩셋 전문회사 ESS의 제품으로 좌우 이어폰의 음향 신호를 각각 제어해 잡음을 효율적으로 줄여 준다. 또 소리의 균형을 세밀하게 조정해 콘서트 현장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음왜곡률을 명품 오디오 수준인 0.0002%까지 낮췄고, 음향 정보의 손실도 최소화했다”면서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소리·냄새·촉감까지… 고글 쓰면 中 대자연 여행하는 듯

    소리·냄새·촉감까지… 고글 쓰면 中 대자연 여행하는 듯

    입체음향·초음파 기술로 오감자극 현실과 똑같은 가상현실 만들어내 가상·증강 섞은 혼합현실 신기술도 “단순히 빗소리를 듣는 게 아니라 마치 내가 비오는 거리 한가운데에 서 있는 것 같아요.”한 여성이 고글(HMD)을 쓰고 3차원(3D) 입체음향 시스템과 초음파 위치추적 기술이 적용된 스튜디오 안을 체험한 뒤 이렇게 말했다. 더이상 가상현실(VR)은 보여주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소리는 물론이고 후각과 촉각까지 자극해 현실과 똑같은 가상현실을 만들어 낸다. VR과 AR(증강현실)의 최신 기술을 연구하고 시민들에게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인 ‘한국 VR·AR 콤플렉스’(KoVAC)가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문을 열었다. 스타트업 기업인 ‘디지소닉’은 기존 VR 기술에 3D입체 오디오와 사용자 위치추적 센싱기술을 결합해 현장감 높은 VR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소닉의 스튜디오에 들어가 고글을 쓰면 중국의 대표 관광지인 ‘장자제’의 광활한 자연 풍경이 펼쳐진다. 여기에 3차원 입체 음향까지 덧입혀 마치 비 오는 장자제 유리다리 위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서울대와 산학협력으로 함께 개발한 초음파 위치추적 기술은 걸을 때마다 미세하게 달라지는 소리까지 경험하게 한다. 김지헌 디지소닉 대표는 “가상현실이라는 게 어차피 체험인데 영화관처럼 소리를 듣는 게 아니라 소리를 경험하게 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VR·AR 콤플렉스에서는 혼합현실(MR)도 경험할 수 있다. MR이란 AR의 현실감과 VR의 몰입도를 섞어 놓은 기술이다. 스타트업 기업인 ‘스트라다 월드와이드 코리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이용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기존 고글의 경우 앞이 보이지 않지만, 홀로렌즈는 앞을 볼 수 있도록 반투명으로 돼 있다. AR처럼 현실 위에 다양한 가상의 도형이나 정보를 표시한다. 단순히 만들어진 이미지가 현실세계에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내가 보고 있는 공간과 사물 정보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가상의 3D홀로그램이 덧입혀 보여진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20년까지 총 400여억원을 투입해 상암 DMC를 한국 VR·AR 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체험관 외에도 기술교육, 개발, 테스트, 마케팅 등의 지원 기능을 모아 놓는다. 개발자, 기업, 연구기관 등이 최신 VR 콘텐츠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 목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아날로그 감성 입은 나만의 음악… LP음반에 빠진 지구촌

    아날로그 감성 입은 나만의 음악… LP음반에 빠진 지구촌

    ‘치지~익’ 소리가 간간이 섞이면서 들려오던 멋진 목소리와 아름다운 멜로디. 빙글빙글 돌아가던 검정 판 위에 올라 있던 바늘을 옮기며 원하는 노래를 찾아 듣던 LP(바이닐) 음반의 인기가 전 세계에서 치솟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목마름에 아날로그 감성이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사용과 보관 등 여러 불편함으로 LP 음반은 1990년대 CD의 등장과 함께 쇠락의 길을 걸었다. 전 세계인은 음질의 변화가 없고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편리한 CD에 열광했다. 그리고 MP3와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 시대가 되면서 세계 음악산업에서 LP 음반의 존재는 연기처럼 사라져 갔다. 그랬던 LP 음반이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며 재등장하기 시작했다. 항상 일정한 음질과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 들어도 같은 음질에 싫증을 느끼기 시작한 음악 마니아들이 LP 음반으로 다시 돌아선 것이다. 또 40~50대 중장년층뿐 아니라 디지털 세대인 20~30대 젊은이들이 LP 음반 구매에 나서면서 대형 판매점이 곳곳에서 생겨나고 턴테이블 산업도 새로운 호황을 맞고 있다.●미국과 유럽에서 폭발적 인기 국제음반산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LP 음반 판매량은 3200만장으로 199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불과 7년 전인 2008년의 500만장과 비교하면 무려 600% 이상 성장했다. 또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영국음반산업협회(BPI) 집계를 인용해 지난해 영국에서 팔린 LP 음반이 모두 320만장으로 전년에 비해 53%나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991년 이후 판매량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LP 음반에 대한 소비금액이 디지털 음원에 대한 소비금액을 추월한 첫해를 기록했다. 또 레코드 가게의 날 등 전국적인 행사와 LP 판매점 증가 등에 힘입어 판매량이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 음반판매량 조사회사 닐슨 사운드 스캔의 보고서에 따르면 1993년 30만장이던 LP 판매가 2015년 1190만장으로 4000% 급성장했다. 특히 2008년부터 급성장세를 보였다. 2007년 100만장이던 판매가 180만장으로 80% 늘면서 해마다 30~50%씩 판매량이 급증했다. 미국 음악시장에서 LP 음반의 판매수익은 음악 스트리밍서비스 수익을 넘어섰다. 미 음반산업협회(RIAA)의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판매량(2015년 기준)으로 보면 5%에 불과하지만, 수익은 4억 1600만 달러(추정치, 약 4854억원)로 유튜브나 스포티파이 등 스트리밍업체들의 수익 3억 8500만 달러(약 4492억원)를 추월했다. 리젠트 스트리트 앤 골드바 레코드 최고경영자(CEO)이자 영국음반산업협회 이사회 등급위원인 버네사 히긴스는 “LP 음반은 세계 음악산업의 점유율이 아직 5%에 불과하지만 개당 판매금액이 높아서 음반 판매업자나 음악인들에게 점점 더 중요한 수익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이다. 미국이나 영국 혹은 유럽처럼 LP의 인기가 급증하진 않지만 4~5년 전보다 발매되는 LP 앨범의 숫자가 대폭 증가한 것만큼은 확실하다. 지난해에는 태연(소녀시대)과 빅뱅, 정은지(에이핑크), 박진영, 원더걸스, 2PM 등이 신작을 LP로 선보이는 등 양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2004년 서라벌레코드가 문을 닫으면서 아직 전문적인 LP 제작공장도 없을 뿐 아니라 LP가 음원 유통의 방법이 아니라 신곡 발표의 ‘이벤트’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보편적 흐름을 좇아가는 것보다는 패키지에 관한 독창성, 기존의 법칙을 깨는 마케팅이나 유통 방식이 음반 판매와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LP 음반 발매가 서서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소장가치와 독특한 음색이 인기 이유 LP 음반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지난해 음악계의 세계적 거장들의 사망으로 마니아들이 기념으로 그들의 LP 음반 매입에 나선 것이 주요 원인이다. 실제로 영국에서 데이비드 보위는 지난해 1월 사망 이후 음반 판매량 최고 30위 안에 그의 음반 5개가 진입하는 등 LP 음반이 가장 많이 팔린 가수에 올랐다. 특히 그의 앨범 ‘블랙스타’(Blakstar)는 2015년 판매 1위였던 아델의 ‘25’보다 두 배 이상 판매되며 지난해 가장 인기리에 판매된 음반으로 꼽혔다. 히긴스 대표는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가 등장한 2013년 이후 CD 판매량과 음원 다운로드 수는 급감했지만, 마니아들이 진짜 음악을 소유하기 위해 LP 음반을 더 사고 있다”고 말했다. 또 LP 음반 인기의 한 축은 ‘나’만의 음악이라는 데 있다. 모두가 같은, 디지털로 쉽게 복제되는 음악이 아닌 턴테이블 바늘의 상태나 음반의 스크래치 등 여러 이유로 나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이란 점이 인기의 이유다. 아이폰을 만들며 일약 세계적 ‘디지털 선구자’로 올라선 스티브 잡스도 ‘집에서는 LP 음반으로 노래를 들었다’고 한다. ‘아이팟’으로 아이리버를 누르며 MP3 플레이어 시장을 석권했던 그가 정작 일상에서는 디지털 파일을 멀리하고 ‘자신만의 음악’을 즐긴 것이다. LP업계 관계자는 “장년층의 LP 음반 구매가 배 정도 늘었고 젊은 층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불편함에도 독특한 음색과 소장 가치가 높은 LP 음반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이태원에 ‘바이닐앤플라스틱’이라는 대형 LP 음반 가게가 들어섰고 미국과 유럽 등에 대형 LP 음반 판매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는 아메바 뮤직(AMOEBA MUSIC), 블루 백 레코드(BLUE BAG RECORDS) 등 수십 개의 매장이 성업 중이다. 아메바뮤직 한 직원은 “지난해 LP 음반 판매가 25% 이상 늘었다. 해마다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고 있다”면서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이들까지 LP 음반을 재발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턴테이블 기기도 속속 등장 LP 음반의 인기에 따라 소니와 테크닉스, 오디오테크니카 등 음향기기 전문업체들이 소리를 재생하는 신제품 턴테이블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간편하게 턴테이블과 PC를 연결해 젊은이들을 공략하고 있다. 또 LP 음악을 MP3와 같은 디지털 음원으로 변환할 수 있는 턴테이블 제품도 있다. 크로슬리(미국)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홍, 파란색 등 예쁜 색상의 가방형 턴테이블을 선보였다. 오디오테크니카(일본)는 최근 세련된 디자인과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턴테이블 3종을 내놓았다. USB 케이블로 PC나 노트북에 직접 연결해 MP3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도 최근 LP 감상과 디지털 음원 변환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는 턴테이블을 출시했다. 김인혜 소니 프로덕트 매니저는 “LP가 가진 음색을 디지털 음원 파일로 변환해 편집하거나 저장할 수 있게 돼 스마트폰, 카오디오, PC 같은 기기에서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홍희경 기자의 출근하는 영장류] 한국의 CES 부스

    [홍희경 기자의 출근하는 영장류] 한국의 CES 부스

    ‘중국 담은 높아 밖에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고, 일본 담은 없다시피 하여 내부가 훤히 보인다. 한국 담은 이 둘의 중간 정도이다.’ 국어 교과서에서 봤던 이어령 선생의 ‘한국의 담장’은 모범적인 인류학 텍스트였다. 담장 높이의 차이는 국가별 개방·폐쇄성의 정도를 은유한다고 이 선생은 결론 냈다. 어떤 ‘하드웨어’엔 그 사회의 ‘소프트웨어’가 고스란히 담긴다고 그때 배웠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꾸민 부스에서 3국의 담장을 떠올렸다. 인구 분포와 경제 수준이 서로 다른 한·중·일의 개성이 부스 곳곳에서 묻어났다. CES의 중앙 무대에서 살짝 비켜난 곳에 위치한 중국 샤오미 부스엔 없는 제품이 없다. 두께 4.9㎜의 TV, 스마트폰, 가상현실(VR) 기기, 공기청정기, 전동 킥보드, 드론, 로봇까지. 이 다양한 제품들을 마치 양판점처럼 배치했다. 매장이 아닌 전시장인데도 “한 번 써보고, 지금 당장 사세요”라고 제품들이 속삭이는 듯했다. 그런 눈으로 가전을 보던 시절이 우리에게도 있었다. 예금을 깨서 매장에 가 ‘최신형’이란 스티커가 붙은 제품을 사면, 우리 가족이 성공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세탁기 있는 집, 에어컨 있는 집이란 ‘성공의 증거’를 갖추기 위해 모두 몰두했었다. 이제 삼성이나 LG는 욕망을 적나라하게 부추기지 않는다. 더이상 가전이 결핍된 집이 드문 한국에서 사람들은 ‘패션’처럼 가전을 쇼핑하기 때문이다. 화려한 색이 재현되는 올레드 터널을 통과해 입장한 LG 부스에선 냉장고나 청소기를 어떻게 집에 배치할지 차분히 설명한다. 삼성의 VR 체험존에선 기어VR을 쓴 개인들이 모여 전동의자를 타고 VR을 집단 체험한다. 잘 단장된 갤러리처럼 꾸민 한국 기업 부스에서 제품들은 “가전을 통해 삶을 예술로 만들어봐”란 메시지를 던지는 듯했다. 일본은 어떨까. 소니의 모든 제품은 최상의 품질을 구현했다. 수십년 전 ‘소니 신화’의 주역이던 휴대용 오디오 워크맨은 ‘무손실음원’을 구현하는 초고가 제품으로 돌아왔다. 제품을 체험할 독립적인 공간이 부스 곳곳에 배치돼 방문객들은 초고화질 영상과 입체적인 음질을 감상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제품들은 마치 “너의 고독을 내가 달래 줄게”라고 웅변하는 듯했다. 한·중·일 부스의 이질감은 방문객의 동선에서 극대화된다. 중국 부스에서 사람들은 우루루 몰려다니며 경쟁하듯 제품을 만지고, 출시 일정을 확인했다. 한국 부스에선 두세 명씩 짝을 지어 제품을 감상하며 소감을 교환했다. 일본 부스에 들어선 일행들은 곧 서로 헤어졌고, 한 명씩 헤드폰을 끼거나 TV를 보며 기계와 1대1 관계를 맺었다. 가전 기술력이 일본-한국-중국 순으로 전승됐다거나 중국 부스의 풍경이 몇십 년 전 한국과 비슷하다는 깨달음에도 불구하고, 미래 한국의 부스가 지금의 일본 부스와 다른 모습이길 바라 본다. 외롭거나 홀로 남은 이들이 억지로라도 친구를 찾는 대신 가전에게 위로를 받는 풍경은 거북하다. 우리는 다른 길을 가야 한다. saloo@seoul.co.kr
  • [경제 브리핑] SC제일은행 목소리 나눔 시작

    SC제일은행이 목소리 재능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부하는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 6’을 시작한다. 목소리 기부는 오는 31일까지 SC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6 웹 및 모바일 사이트나 SC은행 본점 1층 로비에 마련된 ‘착한 목소리 기부존’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다.
  • 초고음질 삼성전자 vs 휴대성 혁신 LG전자

    초고음질 삼성전자 vs 휴대성 혁신 LG전자

    삼성, 우퍼 내장 ‘홈시네마’ 공개… LG 욕조서 쓸 방수 스피커 내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매년 디스플레이 화질 최강 자리를 놓고 벌어지던 삼성전자와 LG전자 간 경쟁이 이번엔 오디오 분야까지 확전된 양상이다. ‘CES 2017’은 다음주인 내년 1월 5~8일 열린다. 삼성은 CES에서 사운드바, 무선오디오,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홈사운드 시스템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측은 “삼성 독자 기술인 초고음질(UHQ) 32비트 오디오 기술을 적용한 홈사운드 시스템은 유·무선 연결 방식, 음원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음원이든 선명하고 풍부하게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CES에 전시될 삼성 사운드바 MS750은 저음을 증폭시켜 분명하게 알아들을 수 있게 한 우퍼를 본체에 내장한 제품이다. TV와 사운드바를 특수케이블로 연결하면 전원선을 따로 쓰지 않고도 사운드바와 TV 전원을 동시에 켤 수 있도록 연결선을 줄이는 개선도 이뤄졌다. 무선오디오 H7은 낮은 음역대도 분명하게 표현하는 독보적 음질, 제품 상단 휠을 제어해 음량·재생곡을 선택하는 직관적인 사용성에 힘입어 이미 ‘CES 2017 고성능 홈 AV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LG는 일상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인 혁신 제품을 CES에 출품한다. 같은 극끼리 서로 밀어내는 자기장의 원리로 공중에 띄워 360도 방향으로 균질한 음질을 들려주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대표적인 혁신 제품이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스피커가 자동으로 내려와 무선 충전을 시작하고, IPX7 방수 등급을 충족해 욕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LG는 또 목에 감을 수 있는 디자인에 외장 스피커 4개를 탑재한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스튜디오’를 CES에서 공개한다. 가전업체들이 오디오 기기 성능 개선과 라인업 확대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디스플레이 산업 발달에 이은 후속 경쟁의 양상이기도 하지만, 인공지능(AI)이나 스마트카 시장에서 오디오가 담당할 역할이 커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채주락 AV 사업팀장은 “2017년은 삼성이 AV 사업에 본격적 혁신을 가져올 원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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