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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공룡 아마존 국내 첫 상륙...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 산다

    유통공룡 아마존 국내 첫 상륙...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 산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공룡 아마존이 SK텔레콤과 손잡고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양사간 협력을 통해 자회사인 11번가에서 고객들이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1번가와 아마존은 내년 하반기쯤 구체적인 서비스를 출시한다.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통해 많이 찾는 가전, 정보통신(IT) 기기들을 주요 상품으로 내세우면 네이버와 쿠팡이 지배해온 국내 온라인 쇼핑업계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걸로 보고 있다. 통신을 넘어선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는 SK텔레콤은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다. 아마존은 11번가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데 11번가의 기업공개(IPO) 등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도 부여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올 상반기 기준 네이버쇼핑(14%), 쿠팡(12%), 이베이코리아(11%) 순으로 아마존이라는 ‘메기’에 따른 파장이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11번가를 ‘글로벌 유통허브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정호 대표는 그간 11번가를 ‘한국의 아마존’으로 키울 것을 강조해 왔다. 11번가는 인도네이사, 태국, 말레이시아, 터키 등 해외 진출을 꾀했지만 동남아에서는 철수했고 터키에서는 적자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아마존과의 글로벌 초협력을 추진하며 아마존과 커머스 영역을 포함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영역에서 시너지를 지속 창출하며 산업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와 SK텔레콤의 협력은 전자상거래를 넘어 인공지능(AI) 서비스, 콘텐츠 사업 등으로 확대되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AI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AI 스피커 ‘아마존 에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마존 프라임’, 오디오북 ‘아마존 오더블’ 등을 운영하고 있어 SK텔레콤과 ICT 전 분야에 걸친 협공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지구촌 중독송 ‘아기상어’…동요로 세계 첫 ‘다이아몬드’ 꼈다

    지구촌 중독송 ‘아기상어’…동요로 세계 첫 ‘다이아몬드’ 꼈다

    세계적인 인기를 끈 동요 ‘핑크퐁 아기상어’(아기상어)가 어린이 노래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음반산업협회(RIAA)의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12일 스마트스터디에 따르면 미국음반산업협회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아기상어’를 ‘다이아몬드’ 및 11개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한 디지털 싱글로 인증했다. 미국음반산업협회는 디지털 싱글의 유료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을 합산해 골드(50만 유닛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이상) 순으로 인증을 수여한다. ‘아기상어’는 1100만건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한국 최초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받았고, 키즈 송으로는 유일하게 이 등급에 올랐다. ‘아기상어’는 지난 9월 11일 영국음반산업협회(BPI)에서 120만건 이상 판매고를 올린 경우 받는 더블 플래티넘(2X Platinum) 인증도 얻었다. 한국 콘텐츠로는 2013년 12월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두 번째다. BPI 대변인 제나로 카스탈도는 “한 지역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노래는 많지만, 핑크퐁 아기상어처럼 세계적인 현상이 된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고 스마트스터디는 전했다. ‘아기상어’는 스마트스터디의 유아동 브랜드 ‘핑크퐁’이 내놓은 동요로 ‘뚜루루뚜루∼’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앞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32위, 영국 오피셜 차트 6위에 올랐으며 영상 역시 70억뷰를 돌파해 전체 유튜브 영상 중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새벽 예매로 들떴던 충무로, 그때 군밤 냄새… 영화 같은 추억 속으로

    새벽 예매로 들떴던 충무로, 그때 군밤 냄새… 영화 같은 추억 속으로

    지난 1월 시작된 코로나19가 11월이 되도록 지속되는 상황에서 영화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크게 줄어들었다. 서울신문과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이 함께하는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4회 ‘추억의 극장가’ 편에 참여하기 위해 충무로역 1번 출구 앞에 모인 우리들은 눈앞의 대한극장을 바라보며 잠시 감회에 젖었다. 1958년 개관해 초대형 스크린에 ‘벤허’, ‘마지막 황제’ 등 대작을 상영했던 그 시절을 기억하는 이도 있을 테고, 2001년 11개 상영관의 멀티플렉스로 완전히 변신했을 때를 되돌아보는 이도 있을 터였다. 저마다의 나이에 따라 추억은 다르겠지만 모두가 공감하는 기억은 바로 지난 11개월간의 일상일 것이다. 지난해 가을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하고 올 초에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에 감염병의 습격은 우리 삶의 모든 것을 한순간에 바꿔 놨다.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 사람끼리 어떤 형태로든 접촉한다는 것에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절이 오리라곤 상상도 못 했던 그때 영화관은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었고 오락 공간이었다. 돌아보면 어느새 전설처럼 그리운 시절이다. 어둡고 밀폐된 공간을 가득 채우고 앉아서 스크린 속의 이야기에 함께 빠져들며 같은 장면에서 소리 내어 함께 웃고 눈물 콧물 훌쩍거리며 함께 울기도 했던…. 가을이 깊어 가는 주말 우리는 충무로를 거쳐 을지로와 종로까지 한때 ‘서울의 10대 개봉관’으로 불렸던 극장들을 따라서 걸어 보기로 했다. 사라지고 변화되고 그나마 남아 있기도 한 그 모습들을 찾아서.먼저 서울미래유산 산업노동 분야에 선정된 ‘충무로 인쇄골목’을 따라 걷는 동안 오래되고 활력을 잃은 듯한 분위기에 마음이 착잡해졌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영화산업의 발전과 함께 영화 관련 홍보물을 제작하면서 형성된 충무로 인쇄골목은 이제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인쇄산업 메카로서의 빛을 잃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산업과 함께 발전해 온 흔적은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었다. 특히 연말을 맞아 달력과 연하장, 다이어리 등을 진열해 놓은 가게 앞을 지날 때는 디지털 시대에도 인쇄물을 통해 시간을 관리하고 손글씨로 안부를 전하는 풍경이 사라지지 않는 우리의 모습을 정겹게 되돌아보며 길을 걸었다. 그러다가 만난 스카라극장 터. 지금은 아시아미디어타워 건물이 우뚝 솟아올라 있다. 1935년에 1000석이 넘는 규모로 세워져 국내 초창기 극장 건축의 역사를 간직해 온 까닭에 2005년 문화재 등록이 예고되자 건물주가 재산권 침해라며 철거를 해 버린 것이다. 급속한 사회 변화로 근현대 서울 시민의 모습이 담긴 문화유산이 덧없이 사라져 버린 생생한 현장이다. 1990년대 들어 멀티플렉스 체인들이 생겨나면서 기존의 극장들이 복합상영관으로 변신해 갈 때도 스카라는 단관을 고수하며 국내 최대 스크린을 유지해 왔으나 반원형 현관 부분이 도로 쪽으로 튀어나온 독특한 모양새로 모더니즘 건축 양식의 전형을 70년 동안 보여 주던 모습은 이제 찾을 수 없다. 서울미래유산처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개별적 특성을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보전 방식이 그때도 있었다면, 문화재나 문화 전반에 대한 인식이 그때도 지금처럼 높았다면…. 아쉬운 마음으로 대각선 방향의 명보극장으로 향하자 그나마 안심이 된다. 이제는 뮤지컬과 연극 등의 공연을 주로 하는 명보아트홀로 바뀌었지만 1957년 개관한 이래 스카라극장과 마주 보며 관객몰이를 했던 모습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극장 앞 광장에 새겨진 영화인들의 핸드프린팅은 그 시절의 추억을 불러오고, 광장 한쪽의 이순신 장군 생가터 표지석은 충무로라는 도로명의 유래까지 알려 준다.하지만 을지로로 접어들어 국도극장 터에 이르자 또다시 진한 아쉬움이 밀려든다. 문화재로 등록될 기미가 보이자 극장주가 건물을 허물어 버린 것은 이곳이 스카라보다 먼저였으니 1936년에 동양풍을 가미한 아름다운 르네상스식 대리석 건물로 세워진 국도극장은 1999년에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이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국도호텔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충무로 인쇄골목을 지나오면서 1970년대 지어진 낡은 건물들 속의 인쇄 관련 업체들을 살펴봤고, 또한 1970년대에 완공된 세운상가 건물군을 지나쳐 온 까닭일까. 국도극장 터를 표시하는 기념 표석 앞에서 우리는 어느덧 1970년대를 추억하게 됐다. 지금과 같은 예매 시스템도 없이 단일 개봉관에서 신작 영화를 몇 달씩 상영했던 그 시절에는 이곳 국도극장에서도 아침부터 영화표를 예매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곤 했을 것이다. 서울미래유산으로도 선정된 ‘별들의 고향’, ‘바보들의 행진’, ‘영자의 전성시대’가 모두 이곳 국도극장에서 개봉됐으니 이른바 70년대 청년영화를 보기 위해 당시 을지로의 대표적인 극장이었던 이곳에 얼마나 많은 관객이 몰려들었을까.고도 성장기에 접어든 70년대 산업화의 역군들은 극장에서 한국 영화가 보여 주는 젊은이들의 욕망과 방황과 좌절에 공감하며 한편으로는 영화처럼 빛나는 삶을 꿈꾸기도 했을 것이다. 급격한 산업화의 그늘과 유신 시절의 억압을 잠시 잊은 채 함께 울고 웃던 사람들이 극장 밖으로 나서며 새로운 삶의 희망을 얻었듯 우리는 국도극장 터를 뒤로한 채 바로 앞 세운상가 3층 보행데크로 발걸음을 옮겼다. 충무로와 나란히 종로로 이어지는 세운상가는 약 1㎞ 길이의 초대형 주상복합상가로 일제강점기에 전쟁을 대비해 비워 둔 공터 자리에 세워져 각종 전자제품을 취급하며 명성을 날렸으나 1990년대 용산전자상가가 생기고 강남이 부상하면서 급격히 침체에 빠졌다. 그래서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녹지축을 만들기 위한 시도도 있었으나 5년 전부터 서울시가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다시세운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오디오와 비디오, 컴퓨터, 불법 복제 등 세운상가를 통해 보급되고 발달한 다양한 ‘신기술’과 ‘신문화’는 종합예술로서의 영화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다시 정비된 세운상가의 3층 보행데크를 걸으면서 한국 영화와 극장 건물에 대해 생각이 이어졌다. 이쪽은 기존의 제조 산업을 디지털 디바이스와 결합하고 우리가 지나온 인쇄골목 쪽 상가 구간은 인쇄산업과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을 결합해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다시 살리겠다고 하니 철거 대신 선택한 존치 재생이 다른 여러 산업과 문화에도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싶었다. 청계천을 지나는 구간에서는 세운상가군이 자연스럽게 공중 보행교로 연결되고 있어서 잠시 청계천을 내려다보는 시간도 가져 봤다. 근대화의 상징과도 같았던 청계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청계천을 복원한 지도 어느덧 15년. 산업화 시대를 지나 문화와 역사를 존중하는 진정한 현대화를 이뤄 가는 우리의 미래를 청계천 물길을 따라 상상해 본 시간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종로와 만나는 세운상가 끝자락에서 다시세운광장 건설 때 발굴한 조선시대 중부관아 터 유적을 둘러보고 9층 옥상에 올라 눈앞에 펼쳐진 종묘 숲을 보면서 서울이 얼마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도시인가를 실감했다. 옥상에서 사방으로 둘러보는 도심은 현대식 빌딩으로 가득하지만 바로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낡고 오래된 건물들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었으니 다시 한번 개발과 보존에 관한 여러 생각이 교차한 순간이었다.다시세운옥상에서 서울의 기운을 가득 받아 안고 종로로 내려가서 서울극장 앞에 이르자 추억의 오징어구이와 군밤 냄새가 우리를 반겼다. 길 건너 단성사는 한국 영화 100년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지만 새로 지은 빌딩의 이름 속에 흔적으로만 남았고, 피카디리극장도 광장의 핸드프린팅마저 지하로 내려가 옛 모습이 아니었지만 영화관으로서의 역할은 여전히 다 하고 있다. 1960년대의 세기극장을 인수해 1979년 서울극장으로 개관한 이후 증축을 거듭하며 일찌감치 복합상영관 시대를 열었던 서울극장은 종로와 충무로 일대 영화의 역사를 대변하는 극장으로서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마지막으로 우리가 찾은 허리우드극장 역시 서울미래유산인데, 1969년 낙원상가 건립과 동시에 개관했던 모습 그대로 이제는 노년층을 위한 실버 극장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사회적 기업 방식으로 특화돼 어르신들을 위한 영화를 저렴한 관람료로 상영하는 그곳에는 모처럼 만나는 옛 영화들이 알록달록한 포스터로 가득했다. 그 어떤 새로운 것도 언젠가는 낡은 게 된다. 코로나19에 저당 잡힌 이 시대도 언젠가는 추억이 될 것이다.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추억의 극장가를 걸어온 끝에 우리에게 다가온 화두는 결국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였다. 글·해설 고은주 소설가 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 다음 일정 - 제25회 경의선 숲길 걷기 ●출발 일시 11월 14일(토) 오전 10시 ●신청(무료)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故 이건희 회장 조문 갔던 정·재계 초긴장… 안철수·최태원도 검사

    故 이건희 회장 조문 갔던 정·재계 초긴장… 안철수·최태원도 검사

    1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던 취재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칫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달 26일 이 회장의 빈소가 차려졌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취재기자 A씨가 지난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당시 장례식장에는 1000명 이상 방문했으며, 확진자는 이튿날인 지난달 27일 증상이 처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장례식장 방문자 중 추가 확진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10월 26일 장례식장 방문자 검사 요망’이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된 취재기자가) 장시간 그 장소에서 활동해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 가능성이 있다고 봤고, 그럼에도 방문한 사람을 특정하기는 어려워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이조차도 장시간 충실하게 착용했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6일 장례식장에는 정·재계 인사들이 많이 몰렸다. 당국의 코로나19 검사 권고에 따라 방문자 중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이 이날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치권 인사들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삼성 사장단 등도 검사를 받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방역 당국에 문의한 결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아 검사 대상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고 국회 예결위에 참석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8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서울 강남구 헬스장 관련 1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5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2명이 추가돼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청에서는 기자 A씨와 식사를 같이 한 다른 출입 기자 1명이 지난 3일 양성 판정을 받자 언론사 출입 기자들과 시청 직원 등 270명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최초 확진자와 다른 언론사 소속으로 서울시청을 담당하는 오디오맨 1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브리핑에서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든지 폭발적인 증가세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현재와 같은 증가 추이가 계속 이어진다면 국내 환자 발생이 두 자릿수 이하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루 평균 100명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등 계절적 요인에 의해 유행이 번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의대생 국가시험 재응시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실무적으로 (논의를) 진행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대문, 전태일을 기억하는 11월

    서대문, 전태일을 기억하는 11월

    서울 서대문구는 전태일 50주기를 앞두고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서대문구전태일50주기기념사업회가 ‘전태일을 기억하는 시간’을 주제로 제8회 노동인권문화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문화제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5일에는 구청에서 개회식과 함께 ‘서대문구 공동주택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인권보호 조례’ 제정을 위한 설명회, 아파트 노동자와 입주민의 상생선언, 노동 강연 ‘당사자의 나의 노동 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5~6일 오후 7시에는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파견,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와 ‘런던 프라이드’를 상영한다. 7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는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PC 등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또한 7일 오전 10시부터는 전태일기념관, 전태일동상, 전태일다리, 명보다방 등 전태일과 관련된 지역을 탐방하며 해설을 듣는 ‘전태일 따라 걷기’가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1조에 최대 5명씩 총 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전태일 평전 이어 읽기’는 전태일 열사의 일대기를 담은 ‘전태일 평전’을 서대문구민 200여명이 1페이지씩 나눠 읽고 녹음해 오디오북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우상호·김영호 국회의원도 녹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때 만화영화 ‘태일이’ 후원(1만원)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 영화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으로 후원자 이름은 엔딩크레디트에 오른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軍 “北, 피살 공무원 시신 태운 정황 여럿”

    軍 “北, 피살 공무원 시신 태운 정황 여럿”

    우리 군이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군이 시신을 태운 정황이 많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정보본부는 2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시신 소각 정황이 40여분간 불꽃이 보였다는 것밖에 없느냐’는 정보위 야당 간사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그 외에도 여러 개 근거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참석자들이 전했다. 다만 국방정보본부는 해당 근거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정보본부가 언급한 근거에는 SI(감청 등에 의한 특별취급 정보) 등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9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북한이) ‘연유(燃油)를 발라서 (시신을) 태우라고 했다’는 것을 국방부가 SI로 확인했다”며 이 같은 내용이 국방부 보고를 통해 확인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군은 또 공무원이 북한 측에 잡혀 있다는 첩보를 ‘9월 22일 오후 4∼5시’에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박이 공무원을 발견한 시점(22일 오후 3시 30분쯤)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첫 서면보고가 이뤄진 시점(22일 오후 6시 30분쯤) 사이다. 이에 하 의원은 “장관에게 오후 4∼5시 보고가 이뤄졌다면 6시 30분 서면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도 이 내용을 알고 있지 않았겠느냐”고 주장했다. 국방정보본부는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한 군 SI 첩보 내용에 대해 “국방부가 유족의 정보공개청구 요청에 답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관련 오디오 파일이나 영상이 공개될지에 대해선 “그런 것은 특별하게 이야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軍 “北 피살 공무원 시신 태운 정황 여러 개”

    軍 “北 피살 공무원 시신 태운 정황 여러 개”

    우리 군이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군이 시신을 태운 정황이 많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정보본부는 2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신 소각 정황이 40여분간 불꽃이 보였다는 것밖에 없느냐’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의 질문에 “그 외에도 여러 개 근거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참석자들이 전했다. 다만 국방정보본부는 해당 근거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해졌다. 군은 또 공무원이 북한 측에 잡혀 있다는 첩보를 ‘9월 22일 오후 4∼5시‘에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박이 공무원을 발견한 시점(22일 오후 3시 30분쯤)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첫 서면보고가 이뤄진 시점(22일 오후 6시 30분쯤) 사이로, 이 때문에 북한군에 잡힌 상황을 문 대통령도 보고받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국방정보본부는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한 군 SI(감청 등에 의한 특별취급정보) 첩보 내용에 대해 “국방부가 피살 공무원 유족의 정보공개청구 요청에 답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관련 오디오 파일이나 영상이 공개될지에 대해선 “그런 것은 특별하게 이야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부산시 직영 첫 도서관 4일 개관…“서부산권 복합문화공간으로”

    부산시 직영 첫 도서관 4일 개관…“서부산권 복합문화공간으로”

    부산 서부산권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부산도서관이 4일 개관한다. 부산시는 4일 오후 2시 부산도서관 개관식을 열고,오후 4시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 사상구 덕포동 지하철역 2번 출구 인근에 들어선 부산도서관은 연면적 1만6305㎡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 5월 준공했다.부산시가 직영하는 첫 도서관이다. 지난 9월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기됐다. 부산도서관은 일반도서,아동도서 등 11만1969권의 도서와 전자책,오디오북 등 7589종의 비도서 자료를 비치하고 대출·열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술 DB,음악·영화·드라마 스트리밍 서비스 등 온라인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자료실4곳과 11개의 특화공간이 조성됐고 인근 주거지역과 소통하는 공공보행로를 확보해 주변 모든 곳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어린이실은 안전을 위해 1층에 배치했다. 2~3층 자료실은 내부 계단식 열람공간을 구성해 층별 이동을 원활하게 했다.도서관은 월요일에는 휴관하고 화∼일요일에 운영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당분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운영이 정상화되면 화∼금요일 책누리터,책마루 등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꿈뜨락(어린이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부산애뜰·디지털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운영된다.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초의 부산시 직영 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은 서부산권의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부산의 지식허브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에세이를 배달해드립니다’…오디오 에세이 플랫폼 ‘나디오’ 런칭

    ‘에세이를 배달해드립니다’…오디오 에세이 플랫폼 ‘나디오’ 런칭

    최근 오디오북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디오 에세이 플랫폼 ‘나디오’가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나디오’는 구독자의 이메일로 에세이가 배달되는 오디오 편지 형식의 서비스다. 3분 분량의 에세이 10개가 배달되며, 작가들이 직접 ‘아직 책이 되지 않은 글’을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나디오‘에는 300명의 작가가 있으며 이들은 주로 일상의 경험, 삶의 위로, 공감과 힐링 등을 주제로 한 글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구독자는 1700명으로 대다수가 2030세대다. 다양한 이들이 자신의 일상을 편안하고 진성성 있게 들려준다는 점 때문에 MZ세대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나디오‘의 최자인 대표는 “정서적 결핍에 힘들어하는 MZ세대에게 공감과 위로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면서 “’나다움‘에 집중하지만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하고, 언택트 시대에 취향에 맞는 에세이를 받아 보고 싶어하는 감성 독자들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작가진은 대부분 20~30대 예비 작가지만, 탤런트 윤유선을 비롯해 ’독립 출판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오수영 작가와 김재호, 이화자 작가 등도 포함돼 있다. 최대표는 “예비 작가들의 참여가 적극적이며 구독자가 콘텐츠 공급자가 되는 선순환 구조”라면서 “향후 ’온디맨드‘ 형식으로 구독자들이 원하는 내용의 에세이를 전달하고, 반응이 좋은 경우 책으로도 출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가전 단신]

    [가전 단신]

    LG전자 용량 키운 ‘트롬 워시타워’ LG전자가 세탁기와 건조기 용량을 키운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하단에는 24㎏ 용량 세탁기가, 상단에 17㎏ 용량 건조기가 있다. 기존 워시타워의 세탁기 용량이 21㎏, 건조기 용량이 16㎏였던 데서 각각 3㎏, 1㎏씩 늘어나면서 이불 빨래도 하기 쉬워졌다. 신제품은 동급의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87㎜가량 낮아져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롯데하이마트 AI스피커 ‘네스트 오디오’ 롯데하이마트가 구글이 세 번째로 출시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스피커 ‘네스트 오디오’를 선보인다. 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는 스피커로 공간을 가득 채우는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2018년 출시된 ‘구글홈’보다 소리 출력은 75% 더 커지고 베이스 사운드도 50% 강화됐다.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큰 울림을 감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헤이 구글”이라는 한마디로 필요한 정보를 구글에서 검색해 알려 주고 음성 명령으로 음악이나 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다.코웨이 소음 없앤 ‘아이콘 정수기’ 코웨이가 혁신 기술로 크기를 줄이고 소음을 없앤 ‘아이콘 정수기’를 출시했다. 가로는 A4 용지 사이즈(21㎝)보다 슬림한 18㎝이며, 측면 넓이는 34㎝로 기존보다 22% 이상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혁신 냉각기술을 적용해 제품 안의 컴프레서를 없애면서 가능해진 변화다. 정수기 소음을 내는 컴프레서가 없어지면서 주방은 도서관처럼 고요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아이콘 정수기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이상을 발견하면 해결 방법도 안내해 준다. 실버케어 기능을 적용해 48시간 동안 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등록된 사용자에게 알람도 울린다. 색상은 오트밀 베이지, 리코타 화이트, 트러플 실버 등 3개다.
  • “왜 마스크 안 써”…술집서 시비 끝 폭행당해 숨진 美 80세 남성

    “왜 마스크 안 써”…술집서 시비 끝 폭행당해 숨진 美 80세 남성

    미국의 한 마을 술집에서 80세 남성이 65세 남성에게 말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는 등의 주의를 줬다가 폭행당해 의식을 잃은 지 나흘 만에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6일(이하 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뉴욕주(州) 이리카운티 웨스트 세네카에 있는 한 술집에서 로코 사피엔자(80)를 폭행한 도널드 르윈스키(65)가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검찰이 5일 발표했다. 존 플린 검사는 “도널드 르윈스키는 사건 당일 시내 술집에서 로코 사피엔자로부터 직원들에게 막말을 하고 밖에서 연주하는 밴드에 맥주를 가져다줄 때 정기적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의를 받고 말다툼을 벌였다”고 말했다. 그러자 르윈스키는 사피엔자를 덮쳐 쓰러뜨렸다는 것이다. 사피엔자는 바닥에 쓰러진 채 경련을 일으켜 이리카운티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나흘 만인 그달 30일 숨졌다. 사인은 검시 결과 두부 외상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숨진 사피엔자는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 출신의 해병대 참전용사로 제철소에서 재직하다가 은퇴했다. 정의감이 강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었다고 유가족은 전했다. 사건 당일은 혼자서 단골 술집에 갔었다. 목격자들의 증언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모두 이 술집의 단골 고객이었지만, 서로 안면은 없었으며 두 사람 모두 술에 취하지 않았었다. 단지 얼굴을 맞댄 순간부터 서로 성향이 맞지 않는 사람들처럼 보였다. 가해자 측 변호인 배리 커트는 의뢰인은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할 것이라면서 공격적인 행동을 취한 사람은 오히려 사피엔자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플린 검사는 “두 사람의 대치 상황은 또 다른 고객이 영상으로 촬영했지만, 오디오가 담기지 않았다”면서도 “유죄가 선고되면 가해자는 최고 징역 4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북한 피격 공무원 유족 “생전 마지막 목소리 들려달라”

    북한 피격 공무원 유족 “생전 마지막 목소리 들려달라”

    북한군에 의해 사망한 공무원의 친형이 6일 국방부에 정보공개를 청구한다. 사망 공무원의 유족을 대리하는 김기현 변호사는 이날 청구 내용을 공개하면서 “유가족들이 사망한 공무원의 생전에 마지막 목소리를 듣고자 본 공개청구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공개를 청구한 정보는 9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같은 날 오후 10시 51분까지 북한군의 대화를 감청한 녹음파일(오디오 자료)과 22일 오후 10시 11분부터 같은 날 10시 51분까지 피격 공무원의 시신을 훼손시키는 장면을 촬영한 녹화파일(비디오 자료)이다. 사망 공무원의 유족은 국방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9월 22일 오후 3시 30분쯤 북한군이 공무원을 발견한 사실을 입수, 오후 4시 40분쯤 북한군이 공무원으로부터 진술을 들었고, 22일 오후 9시 40분쯤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하였으며, 22일 오후 10시 11분쯤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보이는 불빛을 발견하였다고 되어있다고 밝혔다. 유족의 변호사 측은 불빛이 40분간 관측되었다고 하므로 22일 오후 10시 51분까지 공무원의 시신이 불에 탄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국방부와 국정원장의 발언에 따르면 사망한 공무원이 월북한 결정적 근거는 사망한 공무원이 월북의사 표현을 하였다는 것”이라며 “북한군의 대화를 감청한 녹음파일(오디오 자료)를 들어보면 사망한 공무원이 월북의사 표시가 국방부의 발표대로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월북 의사표시가 있을 경우, 그 의사표시가 사망한 공무원의 목소리인지를 유가족이 확인할 수 있다”며 “월북의사를 표현한 목소리가 사망한 공무원일 경우, 북한군의 총구 앞에서 월북 의사표시를 진의(眞意)에 의하여 발언한 것인지 당시 대화 내용의 전후 등을 파악하면 확인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헌법에서 규정한 바와 같이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국방부가 공무원의 생명을 보호할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였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족 측은 사망한 공무원 아들의 친필 편지를 공개했는데, 아들은 키 180㎝에 몸무게 68㎏밖에 되지 않는 마른 체격의 아버지가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어 38㎞나 조류를 거슬러 갔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디지털북도 맘껏 빌리는 ‘스마트 금천’

    디지털북도 맘껏 빌리는 ‘스마트 금천’

    “카드를 꽂자마자 책을 읽어 주니까 아이들도 집중해서 책을 잘 보네요. 동화구연하듯 읽어 주는 책을 들을 때는 라디오 연극 같은 느낌도 들어요.” 서울 금천구가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디지털북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독산2동주민센터 1층에 자리한 미래향기작은도서관은 지난 7월부터 디지털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앞서 미래향기작은도서관은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지역연계 디지털북 체험 공간 조성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디지털북 체험 공간에는 ‘책 읽어주는 고양이’ 기기 10대, ‘카드형 그림책’ 800종, ‘스마트 더 책’ 300여종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장비들이 있다. 미래향기작은도서관은 코로나19 여파로 도서관이 폐쇄되자 가정에서 디지털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책 읽어 주는 고양이’ 체험단을 모집해 안심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책 읽어 주는 고양이’ 기기와 디지털북을 대여할 수 있다. ‘스마트 더 책’은 들리는 종이책으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책을 읽을 수 있는 오디오북이다. 책을 잘 읽지 않으려는 초등학생부터 시간이 없는 성인까지 쉽고 편하게 책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북 안심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주민은 네이버 밴드에서 신청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단체 등 다양한 단체에 전자책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5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北피격 공무원 고2 아들 “아빠 구하기 위해 국가는 뭘 했나요”

    北피격 공무원 고2 아들 “아빠 구하기 위해 국가는 뭘 했나요”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의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필 편지를 보내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호소했다. 유족은 이씨 피격 당시 국방부가 확보한 북한 측 감청기록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씨의 형 이래진(55)씨는 5일 이씨의 고등학교 2학년생 아들이 쓴 A4용지 2장 분량의 글을 공개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께 올립니다’로 시작하는 이 글에서 아들은 “(아빠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통화했고, 동생에게는 며칠 후 집에 오겠다며 화상통화까지 했다”면서 “갑자기 실종되고 매스컴에서는 증명되지 않은 이야기까지 연일 화젯거리로 나와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교 1학년 동생과 저와 엄마는 매일을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빠는 학교에 와서 직업 소개를 할 정도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높았다”고 썼다. 앞서 국방부는 첩보자료를 바탕으로 숨진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아들은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180㎝, 68㎏의 마른 체격의 아빠가 38㎞의 거리를, 그것도 조류를 거슬러 갔다는 게 말이 되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어 “북한군이 인적사항을 묻는데 말을 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면 누구나 발버둥을 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사람이 아빠라는 사실도 인정할 수 없는데 나라에서는 설득력 없는 이유만을 증거라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 저희가 겪고 있는 고통의 주인공이 대통령님의 자녀 혹은 손자라고 해도 지금처럼 하실 수 있겠느냐”면서 “아빠는 왜 거기까지 갔으며 국가는 그 시간에 아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왜 아빠를 구하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생은 아빠가 해외 출장 간 줄 알고 매일 밤 아빠 사진을 손에 꼭 쥐고 잠든다. 이런 동생을 바라보는 저와 엄마의 가슴은 갈기갈기 찢어진다”며 “아빠는 나라의 잘못으로 오랜 시간 차디찬 바다에서 고통받다 사살당해 불에 태워져 버려졌다.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을 누가 만들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님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저와 엄마, 동생이 삶을 비관하지 않고 살도록 아빠의 명예를 돌려 달라”며 “하루빨리 아빠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유족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에 사건 당시 감청기록 등의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보공개 청구 대상은 지난달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10시 51분까지 국방부가 소지하고 있는 감청녹음파일(오디오자료), 같은 날 오후 10시 11분부터 오후 10시 51분까지 피격 공무원의 시신을 훼손하는 장면을 녹화한 파일(비디오자료) 등 2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역시 이날 형 이씨를 만나 위로를 전하고 “유엔 차원의 조사가 쉽지는 않겠지만 피해 당사자가 직접 요청해 보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북 피살 공무원 아들 “아빠 생명 구하기 위해 국가는 뭘했나”

    북 피살 공무원 아들 “아빠 생명 구하기 위해 국가는 뭘했나”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A(47)씨의 아들이 문재인 대통령에 친필 편지를 보내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호소했다. 유족은 A씨 피격 당시 국방부가 확보한 북한 측 감청기록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도 나설 예정이다. A씨의 형 이래진(55)씨는 5일 A씨의 고등학교 2학년 아들이 쓴 A4용지 2장 분량의 글을 공개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께 올립니다’로 시작하는 이 글에서 아들은 “(아빠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통화했고, 동생에게는 며칠 후 집에 오겠다며 화상통화까지 했다”며 “갑자기 실종되고 매스컴에서는 증명되지 않은 이야기까지 연일 화젯거리로 나오며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교 1학년 어린 동생과 저와 엄마는 매일을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빠는 학교에 와서 직업소개를 할 정도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높으셨고 서해어업관리단 표창장,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장, 인명구조에 도움을 주셔서 받았던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표창장까지 제 눈으로 직접 봤다”며 “직업 특성상 집에는 한 달밖에 두 번 밖에 못 오셨지만 늦게 생긴 동생을 너무나 예뻐하셨고 저희에게는 누구보다 가정적인 아빠였다”고 썼다. 앞서 국방부는 첩보자료를 바탕으로 숨진 A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아들은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 없고 180㎝, 68㎏밖에 안 되는 마른 체격의 아빠가 38㎞의 거리를, 그것도 조류를 거슬러 갔다는 게 말이 되는지 묻고 싶다”며 “북한군이 인적사항을 묻는데 말을 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면 누구나 살기 위한 발버둥을 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 또한 나라에서 하는 말일뿐 저는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사람이 아빠라는 사실도 인정할 수 없는데 나라에서는 설득력 없는 이유만을 증거라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 저희가 겪고 있는 고통의 주인공이 대통령님의 자녀 혹은 손자라고 해도 지금처럼 하실 수 있겠느냐”며 “아빠는 왜 거기까지 갔으며 국가는 그 시간에 아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왜 아빠를 구하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생은 아빠가 해외 출장가신 줄 알고 매일 밤 아빠 사진을 손에 꼭 쥐고 잠든다. 이런 동생을 바라보는 저와 엄마의 가슴은 갈기갈기 찢어진다”면서 “아빠는 나라의 잘못으로 오랜 시간 차디찬 바다에서 고통받다 사살당해 불에 태워져버려졌다.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을 누가 만들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님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저와 엄마, 동생이 삶을 비관하지 않고 살도록 아빠의 명예를 돌려달라”며 “하루빨리 아빠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유족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에 사건 당시 감청 기록 등의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보공개 청구 대상은 지난달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같은 날 오후 10시 51분까지 국방부에서 소지하고 있는 감청녹음파일(오디오자료), 지난달 22일 오후 10시 11분부터 같은 날 오후 10시 51분까지 피격 공무원의 시신을 훼손시키는 장면을 녹화한 파일(비디오자료) 등 2개다.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 역시 이날 형 이씨를 만나 위로를 전하고 “유엔 차원의 조사가 쉽지는 않겠지만, 피해 당사자가 직접 요청해보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북에 피살된 공무원 유족, 국방부에 감청기록 등 정보공개신청

    북에 피살된 공무원 유족, 국방부에 감청기록 등 정보공개신청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산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이모씨(47)의 유족이 국방부에 사건 당시 감청 기록 등의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씨의 친형인 이래진(55)씨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오는 6일 오후 3시 국방부 앞에서 ‘서해 연평도 공무원 피격사건 유가족의 국방부에 감청기록 등 정보공개신청 및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동생의 피격사망과 관련해 국방부에 유가족의 정보공개 신청을 한다며 청구 대상은 9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같은 날 오후 10시 51분까지 국방부에서 소지하고 있는 감청녹음파일(오디오 자료), 9월 22일 오후 10시 11분부터 같은 날 10시 51분까지 피격 공무원의 시신을 훼손시키는 장면을 녹화한 녹화파일(비디오 자료)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숨진 이씨 아들의 친필 호소문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국방부는 감청 등의 방법으로 획득한 첩보자료를 바탕으로 숨진 공무원이 북측에 월북 의사를 밝혔지만 사살당했다고 발표했다. 해양경찰청도 이번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경은 수사 과정에서 군이 보유하고 있는 첩보자료 일부를 확보해 조사했다. 하지만 유족들은 정부의 월북 발표를 믿을 수 없다고 반발해왔으며, 형 이씨는 지난 29일 외신기자들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동생의 평소 행적을 봤을 때 월북을 했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정부의 수사결과 발표도 너무 성급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씨는 “동생이 실종되기 불과 몇시간전까지 지역 어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꽃게 판매를 중계해 줬다”며 “1㎏에 8000원인 꽃게 약 100㎏ 정도어치를 소개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산 꽃게를 8000원에 어디서 구할 수 있나”라며 “동생은 이익보다 어민들의 고충을 나누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가족’이 무엇인지 뮤비·영상 플레이…고종의 佛 도자기 360도‘집콕’ 감상

    ‘가족’이 무엇인지 뮤비·영상 플레이…고종의 佛 도자기 360도‘집콕’ 감상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명절 풍경도 확 달라졌다. 한 해 가장 풍성하다는 한가위지만 평소보다 집 밖 나들이를 자제해야 할 때다. 그렇다고 문화생활마저 포기할 순 없는 일. 방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국립 미술관·박물관의 ‘원픽’ 랜선 전시를 소개한다. ① 국립현대미술관 ‘또 다른 가족을 찾아서’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mmca.go.kr) 내 온라인 미술관에선 2020 아시아 기획전 ‘또 다른 가족을 찾아서’를 가상현실(VR)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8개국 출신 작가 15팀이 참여해 혈연을 넘어선 사회적 연대의 의미로서 ‘가족’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 준다.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서울관에서 전시가 마련됐지만 코로나19로 미술관이 휴관하는 바람에 현장 관람 기회가 많지 않았다. VR 영상은 전시 공간을 상하좌우 360도 회전하며 볼 수 있는 실감 영상이다. 듀킴의 뮤직비디오, 정유경의 ‘이등병의 편지’, 아이작 충 와이의 ‘미래를 향한 하나의 목소리’ 등 영상 작품과 주요 작품들의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보고 싶은 가족을 멀리할 수밖에 없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전시다. ② 국립중앙박물관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국립중앙박물관과 문화재청이 공동 기획해 지난 7월 21일 개막한 특별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는 최근 3년간 새롭게 지정된 국보와 보물 83건 196점 등을 만나는 사상 최대의 국보·보물 전시로 주목을 받았다. 개막 전부터 사전예약제 인원이 마감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박물관이 8월 19일부터 문을 닫으면서 현장 관람을 할 수 없게 돼 안타까움이 컸다. 전시장에서 보는 감동만큼은 아니지만 아쉬움을 달랠 길은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홈페이지(museum.go.kr)와 유튜브 채널에 신국보보물전과 관련한 영상 13종을 공개하고 있다. 전시 기획자의 유물 설명과 전문가의 연계 강연 등 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내용을 들을 수 있다. 보물 제2029호 이인문의 ‘강산무진도’에 대한 10분 분량의 해설 영상 등 알찬 정보가 많다. ③ 국립고궁박물관 ‘新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 국립고궁박물관(gogung.go.kr)은 특별전 ‘新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 VR 영상을 온라인 전시관에 공개하고 있다. 박물관 전시장에 설치돼 있는 여러 체험 영상과 유물 설명, 오디오 가이드 등 풍부한 콘텐츠를 VR 화면과 연결해 온라인에서도 현장감과 생생함을 구현해 냈다.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1886)를 기념해 프랑스 사디 카르노 대통령이 고종에게 보낸 ‘백자 채색 살라미나 병’을 비롯해 ‘백자 색회 고사인물 무늬 화병’ 등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한 대형 화병 13점은 ‘3차원(3D) 입체 촬영 기법’으로 선보여 온라인 관람객의 몰입도를 더 높였다. 화병의 경우 360도로 돌려 보고, 확대도 가능해 실제로 보는 것보다 더 자세하고 꼼꼼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대상에 설우희·퍼젤 등 6명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대상에 설우희·퍼젤 등 6명

    네이버가 주최하는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분야에서 로맨스 부문에 설우희 ‘또다시, 계약 부부’를 비롯한 부문별 6개 작품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는 25일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로맨스판타지에는 퍼젤 ‘집착남주의 전부인이 되었습니다’, 판타지에 선운 ‘나 혼자 특성빨로 무한 성장’, 현대판타지에 정선율 ‘신화급 귀속 아이템을 손에 넣었다’가 선정됐다. 무협에는 최자까7 ‘백씨세가 막내공자’, 미스터리 부문에 뉴럭이 ‘오야뉴: 멱살 한 번 잡힙시다’가 뽑혔다. 대상 수상자는 각각 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특전으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과 오디오 드라마 제작 기회를 부여한다. 이 밖에 최우수상 6명, 우수상 16명 등 총 28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 6명에 각 3000만원, 우수상 16명에게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아울러 네이버 웹소설 정식 연재 기회와 프로모션 혜택도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지상최대공모전은 총상금만 15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웹툰·웹소설 공모전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골드문트, 대구 메리어트 호텔 레지던스 입주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 진행

    골드문트, 대구 메리어트 호텔 레지던스 입주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 진행

    고급화되는 하이엔드 주거문화로 인해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골드문트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골드문트 공식 수입사 오디오갤러리는 12월 입주 예정인 ‘대구 메리어트 호텔 레지던스’ 입주자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와 멤버십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슈퍼리치’의 라이프스타일도 변화하고 있으며, 실내 여가 생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오디오에 투자하는 고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골드문트는 실제 원음과 같은 생생한 전달력을 가진 리얼 사운드를 바탕으로 슈퍼리치에게 특별한 가치와 경험을 선사한다.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골드문트는 스위스 정밀주의를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대표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다. 골드문트는 오차 없는 정밀한 제품의 마감과 회로 조립을 위해 롤렉스와 파텍필립의 동일 공장에서 동일 공정으로 작업된다. 골드문트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청각의 피로감 없이 자연 음과 99% 일치하는 리얼사운드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타 오디오 브랜드와 차별화한다. 앰프가 내장된 액티브 스피커로 공간을 해치지 않는 시스템으로 인테리어적인 측면까지 고려하는 슈퍼리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골드문트 인기 시스템 중에는 프라나(Prana)와 메티스 마크 2(Metis Mk II) 시스템이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디오갤러리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진행 중이며, 예약 방문 시 최적의 환경에서 오디오 청음이 가능하다. 한편, 골드문트는 ‘완벽한 원음 구현’이라는 목표 아래 매출의 30%가량을 연구와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초로 뉴욕 MOMA에 전시된 오디오로써 예술성과 특별함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초호화 주택단지 입주객에게 많은 문의를 받은 바 있다. 프리미엄 주거시설에 맞는 최고급 홈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 위해 자산가들의 유입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만선 서울시의원 “서울도서관 코로나19 언택트 서비스 확충 환영”

    경만선 서울시의원 “서울도서관 코로나19 언택트 서비스 확충 환영”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3)은 서울도서관의 전자책과 오디오북 확충을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 서울도서관은 올해 2월말부터 코로나19로 휴관과 개관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독서 및 정보활동에 대한 요구에 부응해 비대면으로 대출 회원증을 발급하고, 전자책 및 오디오북 목록을 신간 중심으로 개편한 바 있다. 그 결과 3월부터 7월 말까지 비대면 대출회원은 2만여명이 넘게 가입했고, 전자책과 오디오북의 대출은 10만 건에 달하여 전년 동기대비 2배가 넘는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전자책 보유 종수가 부족해 이용자 폭증에 대한 대처가 어렵고, 전자책 1종에 동시 대출자수가 최대 5명에 불과해 원하는 전자책을 제때 대출할 수 없는 불편함이 많았다. 또한 서울도서관의 스트리밍 형태의 오디오북 이용은 이용자 요구에 비해 소장량이 매우 취약하여 확충에 대한 요구가 컸다. 경만선 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서울도서관이 안정적인 도서 대출서비스가 어렵고 언택트 서비스의 증가추이를 감안하여 전자책이나 오디오북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원하는 전자출판물을 동시접속자 수와 상관없이 즉각 이용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따라서 이번 경만선 의원의 서울도서관 예산사용 협조는 서울도서관 뿐 아니라 구립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비대면시대의 공공도서관 정보서비스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추어 서울도서관은 금년말까지 전자책 및 오디오북 확충은 물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정보원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만선 의원은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디지털 정보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증가한만큼, 공공의 영역에서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서울도서관 전자책 오디오북 확충은 현 시대에서의 지식문화도시 서울을 표방하는데 그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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