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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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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에는 금감위 사무관 밤에는 오디오 평론가 / 금감위 은행감독과 김홍식씨

    공무원과 오디오 평론가.얼핏 대척점에 선 듯한 직함 두 개가 한 사람 안에서 만났다.금융감독위원회 김홍식(33)씨.그는 감독정책1국 은행감독과 시중은행 담당 사무관이라는 공식 직함을 갖고 있다.그러나 ‘밤’이 되면 그의 직함은 오디오 평론가로 바뀐다.오디오 애호가들이 모이는 웹진에다 날카로운 비평을 날린다.“어릴 때부터 바이올린을 켜다 보니 음악을 좋아하게 됐고 음악을 알고 보니 좋은 음질을 추구하게 됐습니다.” 더벅머리 사내아이가 음악과 만나게 된 계기는 남다르지 않다.악기를 배우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시쳇말에 혹하신 어머니가 바이올린 학원으로 그를 내몰았다.중3 때까지 그렇게 ‘교양 삼아’ 활을 잡았다.바이올린과의 본격적 만남은 대학교 2학년 때다.우연히 대학로 ‘대한 음악사’에서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파르티타 악보를 샀다.‘읽다 보니’ 너무 좋아서 먼지 앉은 바이올린과 활을 꺼내들었다.음대생들에게 갖다바친 레슨비만도 ‘수억원(?)’이다.남들이 다 서클을 떠나는 대학 4학년 때 교향악단 창단작업에 매달렸다.올해로 12년째를 맞는 서울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태동에는 그의 땀방울이 밑거름이 됐다. “그때가 행정고시 1차 붙고 난 뒤였어요.이듬해 2차가 됐기 망정이지 안 그랬다면 너무 미안했을 거라고 창단멤버들은 두고두고 얘기합니다.” 경영학과 89학번인 그가 행정고시를 택한 건 취약한 우리 시장에 아직도 정부가 해야 할 몫이 많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는 온통 가계부채 문제 때문에 정신하나 없었어요.야근을 밥 먹듯 할 때 정말 갈증났던 게 잠이나 야식이 아니라 음질좋은 오디오였죠.트인 사무실에서 이어폰 꽂고 남몰래 음악듣는 ‘설움’은 마니아 아니면 모릅니다.” 그가 좋아하는 음악가는 바흐.대위법에 따라 펼쳐지는 조형미가 들어도 들어도 싫증이 안난다.바흐가 이해 안 되는 초심자에겐 모차르트를 권한다.좋아하는 바이올리니스트는 헨릭 셰링,야샤 하이페츠,그리고 요즘 들어 새삼 빠지고 있는 장영주 등.음악 마니아가 되면 주말이 즐겁다.직장인들이 술먹고 비디오 보며 넘치는 시간에 방황할 때 그는 오디오 사이트를 서핑하거나 연주회장으로 직행한다. 음악과 친구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그의 제언은 쉬울 듯하면서도 녹록지 않다.첫째로 자기 귀에 감기는 소릿결을 찾아라.피아노가 됐건,첼로가 됐건 좋아하는 소리가 생기면 그들의 소나타엔 절로 귀가 트인다.또 하나는 ‘스타 마니아’가 되어볼 것.지휘자나 연주자에 열광하다 보면 음악은 차곡차곡 마음 속에 들어와 쌓여 있게 된다.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데 오디오 공부를 하고 싶다면 꾸준히 관련 사이트를 뒤지고 책도 보는 수밖에 없다.공부하는 자에게 쏠쏠한 중고명품들이 찾아올 기회는 뜻밖에 많다. 카드채며 신용불량자 문제 등으로 격랑에 사로잡힌 시장을 바라보며 그는 이런저런 바람들을 가져본다.은행 담당 사무관으로서는 어서 빨리 부동산 과열이 식어 가계부채 문제의 가닥이 잡혔으면 하는 바람이다.그는 음악애호가로서도 꿈을 꾼다.여의도에도 매일밤 콘서트를 열어주는 예술의 전당 같은 게 하나 생겼으면 하는 것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예약 체크 포인트 / 올여름 피서 난 렌터카로 간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렌터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풍조가 생긴 것도 렌터카의 주가를 끌어 올리는 요인이다.평소 장기렌터카(12개월 이상)와 단기렌터카의 비율은 7대3 정도지만,6∼8월 성수기에는 5대5에 이를 정도로 단기렌터카의 수요가 급증한다. ●골라 타는 재미에 24시간 사고처리 보장 원하는 차를 원하는 시간에 탈 수 있다는 것이 렌터카의 가장 큰 장점.스포츠카,새 차 등 모든 종류를 망라하는 데다 같은 차종이라도 경유나 LPG차량으로 빌릴 수 있다. 가족 단위용으로 가장 대여가 활발한 승합차인 기아의 9인승 카니발(3000㏄·경유)을 예로 들어보자.차량 대여 업체인 에이비스에 회원으로 가입해 카니발을 빌리면 하루 이용료가 9만 7500원이다.휘발유는 ℓ당 1400원,경유는 ℓ당 800원대.9인승 이상이기 때문에 고속도로 전용차로(6명이상 탑승시)를 이용할 수 있다.영업용으로 번호판이 ‘허’자로 표기돼 10부제 운행에서 제외된다. 또 렌터카 회사는 손해보험사와 계약을체결하고 있어,이용자는 면책금(5만∼30만원)을 내면 사고 비용과 처리를 렌터카 회사에 모두 맡길 수 있다.24시간 사고처리서비스는 물론 사고시 다른 차로 바꿔주는 대차 서비스도 있다. ●예약은 필수, 인원에 맞는 차량 선택을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증 소지자로 운전경력 1년 이상이어야 빌릴 수 있다. 여러명이 함께 떠나는 여행 길에는 인원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보통 차량 제조 업체에서 제시하는 적정인원은 성인 기준으로 할 경우 공간이 부족한 편이다.9인승용이라도 성인 6명이 타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기도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유모차,베이비시트 등을 제공하는지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예약이 필수다.6∼8월 성수기에는 20일 전쯤 예약을 해야 한다.비수기더라도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1주일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일반 주중의 경우 보통 2∼3일 전에 예약이 마감되는 추세다. ●‘허'자 번호판·보험계약 등 꼼꼼히 살펴야 대여시 번호판이 ‘허’자인지 살펴야 한다.‘허’로 시작되지 않으면 불법 대여 차량이다.차량의 연식은 어떤 것인지,보험계약 여부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여행사가 제공하는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어떤 업체와 계약되어 있는지 체크하면 좋다.여행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차량 상태나 정비가 미비한 군소업체와 덤핑계약을 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업체 직원과 함께 배터리,세척액,냉각수,엔진오일,타이어 마모상태 등 차량에 대한 기본적인 점검을 하는 것은 필수다.전조등과 브레이크등,방향지시등을 비롯한 각종 전구의 점등상태와 와이퍼의 작동상태도 체크해야 한다.에어컨이 잘 작동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차량을 돌려줄 때 고객이 엉뚱한 피해를 보상해야 하는 것에 대비해 외관을 잘 살펴야 한다. ●각종 할인 및 혜택 따져야 에이비스의 경우 주중 차를 빌리는 일반 고객에게는 기존 할인율에 추가 할인율을 적용해준다.회원으로 등록(등록비 무료)하면 30% 할인혜택을 받는데 여기에 추가로 12%를 더 깎아준다.이 경우 하루 7만 1000원짜리 아벤떼XD를 4만 1180원에 빌릴 수있다.또 KTF의 Na카드 회원들에게는 현대차의 투스카니를 2만원(24시간)에,외제 스포츠카인 아우디 TT와 사브 9-3을 8만 9700원(24시간)에 빌려준다. 금호렌터카는 제주도내의 음식점,숙박시설,그리고 관광지와 제휴해 할인 쿠폰북을 준다.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일명 움직이는 콘도로 불리는 대형 차량인 캠핑밴을 운영하고 있다.캠핑밴에는 간단한 취사도구와 침실,화장실,샤워실,오디오가 설치되어 있다. 하루 이용료는 32만 7000원이며,경유를 사용할 경우 가득 채워도 3만원을 넘지 않는다.금호렌터카 강남 테헤란로 지점에서만 이 차를 빌릴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
  • 에어컨 사면 냉장고가 1대 더~ / 덤 얻는 ‘재미’

    “에어컨을 1대 사면 김치냉장고 1대를 덤으로 드립니다.” “컴퓨터(PC)를 구입하면 휴대폰이나 MP3 가운데 하나를 골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롯데마트·신세계 이마트·LG마트·킴스클럽 등 할인점과 테크노마트·하이마트 등 전자전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면 관련 상품이나 동일 상품을 공짜로 주는 ‘덤을 주는 제품’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롯데마트 마케팅팀 박창규 과장은 “이라크전과 북핵사태,사스(SARS) 등 악재가 겹쳐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제조업체들이 출혈을 감수한 이같은 고육지책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세제·피아노 등 50여종 출시 덤 제품이 쏟아지는 것은 제조업체들이 재고량을 줄이고 매출을 늘려 회사의 현금 흐름을 좋게 하고,짧은 시간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것.현재 나와 있는 덤 제품들은 칫솔·샴푸부터 컴퓨터·에어컨 등에 이르기까지 50여종.하지만 이들의 라이프사이클은 10∼30일로 짧다.2∼3개월 지속되면 소비자들의 감각이 무디어져 판촉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팀 이호석 과장은 “이마트에서는 꼬꼬치킨 스틱과 목우촌 김밥용 햄,메디안 전동칫솔 등의 덤 제품들이 이전보다 최고 2배까지 팔리는 등 덤 제품 매출이 평균 10% 이상 늘었다.”며 “이들 제품이 유명 브랜드들인 만큼 제품의 질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식품중에는 신송 고농도 간장(1ℓ)을 사면 똑같은 제품을 덤으로 주고,감자라면 세트(4개)를 구입하면 동일 제품 1개를 끼워 준다.샘표 맞춤국수(4인분)는 2인분,목우촌 포카 햄(340g×2)은 동종제품 1개,해찬들 고추장(170g)은 사계절 쌈장(170g),이플러스 볶음짜장(140g×5)은 같은 제품 1개,청정원 육수본(140g)은 계량 컵과 계량 스푼을 덤으로 준다. 육류제품 가운데 꼬꼬치킨 스틱을 사면 오도독 닭불갈비(360g)와 소스(105g)를 준다.미국산 냉장 알목심 스테이크(1㎏)를 구입하면 스테이크 소스를,브랜드 삼겹살 3근(1.8㎏)을 사면 붉은 상추 1팩(200g)을 제공한다.유제품에서는 ‘연세두유 아이 두유 2단계’(200㎖×16)가 동일제품 1박스,베지밀 검은콩 두유(195㎖×20)가 보온·보냉컵 각 1개와 가위,헬로 앙팡우유가 요구르트 1줄(5개)을 무료로 증정한다.국산차 제품에는 찬물에 설록차와 현미녹차가 각 물통 및 머그컵,커피제품에는 네슬레 초이스 골든 모카(170g)가 인스턴트 커피(170g)·머그컵을 제공한다. ●대부분 동종·관련 제품 제공 세제제품에는 샤프란(3.5ℓ)이 한스푼 테크(300g×2)+샤프란 750㎖,퍼펙트 하나로(3.3㎏)가 울샴푸(800g)·배수구샷·퍼펙트 하나로(300g) 등을 준다.유니레버 도브크림샴푸(550㎖)는 같은 제품(400㎖),애경 케라시스 헤어(600㎖)는 앰플(15㎖) 2개를 증정한다.피죤 무균무때(520g)는 동종제품(520g),욕실용 홈스타 스프레이(500g)도 같은 제품(450g)을 덤으로 준다. 컴퓨터 제품에서는 LG IBM(셀러론 2기가급 데스크톱 PC·17인치 모니터 등 패키지)이 화장품용 냉장고,삼보컴퓨터는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한국 HP(파빌리온 데스크톱 t100 등)가 인라인 스케이트를 끼워준다.에어컨 제품에는 LG 휘센(패키지 에어컨)이 김치냉장고나 싸이킹 진공청소기,만도 위니아 에어컨 13평형(일부 모델)이 대우 21인치 TV나 파나소닉오디오,대우 수피아(2003년형)가 김치냉장고·DVD플레이어·청소기 가운데 하나를 준다. 피아노 제품에서는 한국 체르니·산울림·동양디지털 등이 고급 피아노 의자와 헤드폰을 준다.주류제품에서는 백세주(300㎖×6)가 미니어처 2병을 주고 칫솔제품중 아트만 칫솔(3개)이 같은 제품 1개,메디안 전동칫솔이 칫솔걸이와 메디안치약(65g),메디안 어린이 칫솔(2개+치약 100g)은 칠판의 일종인 화이트 보드를 덤으로 제공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경제 플러스 / MS윈도 보안패치 권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8일 오디오와 비디오 파일 재생 프로그램인 윈도미디어플레이어 7.1판과 8.0판 사용자는 보안패치를 내려받을 것을 강력 권고했다.이번 보안패치는 침입자가 사용자로 하여금 웹 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클릭하도록 유도,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스킨 파일을 내려받도록 유인하여 침입자가 사전에 지정한 코드가 작동되도록 함으로써 사용자의 권한을 획득하는 것을 막는다.보안패치는 인터넷(www.microsoft.com//korea//technet//security//bulletin//security_bulletins/s03-017.asp)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 경제 플러스 / 일체형 데스크톱 ‘드림시스 AS’

    삼보컴퓨터는 LCD 모니터와 본체가 붙은 일체형 데스크 톱 PC ‘드림시스 AS’를 6일 출시했다. 15인치 LCD 모니터와 본체,스피커가 일체형으로 제작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PC를 켜지 않아도 리모컨을 이용,DVD 플레이어,라디오,TV,CD플레이어 등 비디오 및 오디오 기기로 작동시킬 수도 있다.가격은 펜티엄4(2.4㎓),기본 메모리 512MB 사양 제품이 239만원(부가세 포함).
  • ‘좋은 아빠 신드롬’ 확산 / 자녀교육 현장 ‘바짓바람’

    “자녀교육에 성공해야 진짜 성공한 아버지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자녀교육을 위해 아버지가 할 일은 학원 등 사교육에 아이를 떠맡기는 대신 직접 가르치거나 학습 습관을 가르쳐주는 것뿐 아니라 아내에게만 미뤄뒀던 아이의 학교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꼽힌다.흔히 부모가 되기는 쉽지만 좋은 부모가 되기란 어려운 일이라 한다.그러나 ‘좋은 아버지’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아버지들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입모아 말한다.작은 일에도 관심갖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평범한 ‘비법’을 실천하는 아버지들을 만났다. ●공부도 아빠와 함께 조정성(44·아성기술 부장)씨는 근무 중에도 작은 아들 성호(중계중 1)가 30분이나 컴퓨터 게임에 흠뻑 빠져있는 것을 윈도우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체크한다.“게임은 그만하지.”아빠의 메시지에 뜨끔해진 성호는 “막 끝내려던 참이예요.”라고 답하고 순간 컴퓨터는 꺼진다.“아이에게 알아서 하라면 아마 하루종일도 컴퓨터할 겁니다.그러나 이렇게 한 마디만 하면아이들의생활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조 씨가 아이교육에 신경쓰기 시작한 것은 부인 임수경(43·서울 노원구 중계동)씨의 요청에 의해서였다.“아빠가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을수록 아이들이 공부를 더 잘해요.또 아빠가 관심을 가진 아이들이 더 예의가 바르다는 사실을 알렸지요.” 건성으로 학원을 다니던 아이에게 학원 대신 아버지와 함께 수학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성적은 물론 생활태도도 달라졌다. 김영호(38·대학강사)씨는 1년째 초등학교 3학년 딸에게 한자를 가르치고 있다.사교육을 금기시했던 그는 선생님 노릇을 자청했다.“아이를 가르치기위해 눈높이를 맞추자 많은 이야기도 하게됐고,아이를 많이 알게됐다.이제야 아버지가 됐다는 기분이 든다.앞으로도 아이와 영어와 수학공부도 하면서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난한 몇몇 아버지의 ‘바짓바람’이 아니다. 단국대 이해명 교수는 ‘이제는 아버지가 나서야 한다’는 책을 통해 아예 공부는 ‘아이 자신이 알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지도하는 것’이라고 까지 말했다.“정부나 교육부를 탓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부모가 함께 나서야 한다.특히 자녀가 사회에서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면 아버지가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교생활에 참여하는 아빠들 서울 송파구 거여초등학교 점심시간,식당에서 배식을 담당하고 있는 남자들이 있었다.에이프런을 두르고 밥과 점심을 나눠주는 솜씨가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많이 먹어라.”음식을 덜어주며 다정스레 건네는 아빠들에게 “나는 시금치는 안 먹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도 없다.함께 배식하던 어머니들이 “아빠가 나눠주면 아이들이 더 잘 먹는다.”고 샘을 내듯 말해 웃음이 터졌다. 식당이 좁아 시차를 두고 몰려오는 아이들로 인해 꼬박 1시까지 배식은 계속됐다.식당의 열기 때문인지 일이 힘든 탓인지 아빠들의 얼굴에 굵은 땀이 맺혔다.이날 참여한 아빠들은 아버지회 회장 김대훈(37·하나스텍 대표)씨와 서성열(40·학원강사),정병섭(39·삼덕 아스콘 대리),김중식(42·자영업)씨 등 네 명.지난해 아버지회를 발족했는데단번에 무려 240명(총 학생수 2100명)이나 모여 교육에 대한 아버지들의 높은 열기를 보여줬다.아버지회가 가장 관심을 쏟은 것은 등교길의 교통봉사. 대부분 ‘녹색어머니회’가 하는 일이지만 공사장이 많은 주변의 여건을 생각해 아버지회가 적극 주도하고 있다. 점심배식에 참여한 것은 아이들의 급식에 대해 아버지들이 관심을 갖고자 하는 마음에서 였다.정병섭씨는 “편식을 하는 아이가 아빠에게 칭찬받으려고 ‘더 많이 달라.’고 했다.”고 말하며 “음식도 깨끗하고 맛있다고 했다.”고 만족을 표시했다.같은 마을의 주민으로 아버지회에서 만나 친구가 됐다는 이들은 5월말 1박2일의 ‘한마음가족캠프’을 열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회장 김대훈 씨는 “아버지들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면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은 물론 아버지들도 반듯하게 모범시민이 될 것같습니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동의 원명초등학교는 매년 ‘부자녀(父子女)캠프’를 열어 학교 운동장에서 토요일 밤을 아버지와 아이들이 함께 지내게 한다.캠프의 핵심 프로그램은 ‘내가 바라는 아들·딸,내가 바라는 아빠’라는 제목으로 아버지와 자녀가 나누는 대화. 이 학교 ‘아버지회’ 대표 김중한(45·치과의사)씨는 “교육의 기본은 가정이다.가정교육을 어머니에게만 맡기지 말고 아버지가 참여해 평등교육을 하자.”며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을 아버지들에게 촉구하고 있다.또 월요일 아침마다 훈화를 교장선생님 대신 학부모들이 돌아가면서 하고있다. 자신을 ‘프로 주부’라 소개하는 배춘복(47·경기 고양시 화정동)씨는 “아이는 아버지가 키워야 한다.”는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다. 더욱이 “학교를,공교육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한국의 아버지들이 나서서 학교 현장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큰 아들 영빈(18·화정고 3)이 초등학교 5학년 때 운영하던 총포사를 잠깐 친척에게 맡기고,일하는 아내 대신 주부(主夫)로 전업하자마자 그는 타성적으로 이 학원에서 저 학원으로 밀려다니던 ‘로보트같은 아이를 구해냈고’,평일에도 아이를 데리고 산으로 들로 놀러다녔다.“초등학교 5학년이면 당연히 중학교 수학을 공부해야하는 이 상황을 벗어나야 했어요.‘마마보이’같은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수영과 스키,보트를 타러다녔고 저의 취미 모임인 모형항공기·아마추어 무선·사진동호회의 어른들과도 어울리게 했지요.”그후 아이는 적극적이고 자립적으로 변했단다. 특히 아이의 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장을 맡았던 배씨는 본래의 의도와달리 운영회비와 보조금 등이 회식비 등으로 지출되는 관행을 바꿔 학교시설을 바꾸고,아이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교내 음악실에는 좋은 오디오시설과 대형 스크린도 새로 들여놨다. ●아버지는 살아있는 교과서 정송(아버지의 전화 대표)씨는 아버지가 자녀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가정을 ‘구조적 결손 가정’이라고까지 말했다.“초등학교 고학년에 접어들면 아버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자제력을 기르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에는 아버지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아버지는 살아있는 교과서다.” 정씨는 최근 출간한 ‘아버지는 희망입니다’라는 책을 통해 ‘나의 출세는 곧 자식의 미래를 위한 것’‘내가이렇게 바쁘게 살아가는 것은 모두가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는 생각을 하는 아버지를 향해 ‘보이지 않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너무나 소중한 오늘과 자신의 가족을 죽이고 있다.’고 경고한다.“자녀교육은 자신이 성공한 이후에 시작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꾸준히 해 나가지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거여초 성기옥 교장은 “아버지의 교육참여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그러나 부모가 각기 다른 태도로 자녀를 교육하는 것은 아이에게 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자녀들에게 자칫 부모에 대한 신뢰까지 잃게 한다.”고 말하며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서로의 의사를 존중하며 자녀교육에 임할 것을 권했다. 허남주 기자 hhj@
  • 12대 전자제품 세계시장 1위 점유율 / 中·日·韓 8대2대0

    ‘메이드 인 차이나’가 붙은 중국산 전자제품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충격 속에서도 올해 전세계 시장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4일 KOTRA가 입수한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의 ‘2003년 전자제품 시장점유율 전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12개 주요 전자제품 품목 가운데 올해 컬러TV,DVD플레이어,DVD-롬 드라이브,휴대용 개인정보단말기(PDA),노트북PC,휴대전화기,데스크탑 PC,카오디오 등 8개 품목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휴대전화기는 1억 3083만대로 시장점유율 30.1%를 차지하고,노트북PC(35.2%)와 데스크탑PC(36.5%),DVD플레이어(62.2%) 등도 전 세계 제품의 3분의 1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2001년도엔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컬러TV·DVD플레이어·데스크탑PC 등 3개에 그쳤다.그러나 지난해에는 유럽과 일본을 각각 누르고 휴대전화기와 노트북PC를 추가해 1위품목이 5개로 늘었고,올해엔 노트북PC와 PDA,카오디오를 보태 8개 품목이 수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중국이자체 개발한 고유브랜드가 아니라 대부분 북미와 유럽이 원산지다.중국은 일본의 10분의 1,한국의 6분의 1 수준의 저임금(일본무역진흥회 2002년 11월 상하이·토쿄·서울 근로자 평균임금 조사)과 높은 기술 습득력을 바탕으로 유명 상표를 대량생산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올해 세계시장 점유율은 휴대전화기 3위,디지털카메라 4위,노트북과 데스크탑 5위 등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우리나라는 과거 한때 컬러TV가 생산량 1위에 오른 적은 있으나 올해엔 5∼6위권에 분포될 것으로 보인다. KOTRA 관계자는 “일본 전자업계는 사스가 중국 산업계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중국이 저임금과 급상승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전자제품의 공장이 되는 큰 흐름을 바꿀 수는 없다.’며 경계심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화제의 사이트] www.windbird.pe.kr

    70년대 청바지에 통기타로 자유를 구가하던 청년들은 어느새 중년이 됐고,담배연기 자욱한 음악다방은 빛바랜 흑백사진처럼 아련한 추억으로 남게 됐다.하지만 포크의 선율이 인터넷을 통해 다시 울려퍼지면서 40,50대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포크음악 감상실 ‘바람새’(www.windbird.pe.kr)를 찾으면 한대수의 ‘물 좀 주소’,송창식의 ‘상아의 노래’,김추자의 ‘꽃잎’ 등 클릭 한번으로 70년대 포크 명곡들을 언제든지 들을 수 있다.‘리얼오디오’로 서비스를 하고 있어 네티즌들은 ‘리얼플레이어(Real Player)’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젊은 시절의 열정과 낭만으로 되돌아 가게 된다. ‘바람새’는 무료회원제로 운영된다.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음반과 자료를 공유할 수 있어 “포크에 관해선 없는 것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4년 전 개인 홈페이지로 문을 열었지만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회원 수가 4만명을 훌쩍 넘어섰다.하루 방문자도 5000명이 넘는다. 팝송은 물론 흘러간 샹송과 칸초네도 감상할 수 있어 다양한 기호를 가진 회원들을 고루 만족시켜 준다.가수별·연도별로 음악 파일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조금은 촌스러운 가요 재킷이나 가수 사진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바람새’ 운영자 이성길(46)씨는 “회원 수가 늘어나면서 일부 기업들이 사이트의 상업화를 제의해 오고 있지만 그럴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삶에 지친 중년 네티즌에게 추억과 향수를 찾아주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 IT특집/휴대전화 “디카야 오디오야”플래시·스테레오 장착한 다기능제품 출시

    ‘디카야,오디오야.’ 최근 들어 디지털 컨버전스(융합) 추세에 걸맞는 다기능 휴대전화가 잇따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휴대전화에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갖춘 전화는 이미 옛 버전이다.‘디카’ 못지않은 화질에 플래시까지 장착한 휴대전화가 나왔는가 하면 3D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오디오 수준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테레오폰’까지 등장했다.디지털카메라와 휴대전화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워크맨’ 신화도 깨질 판이다.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와중에서도 삼성전자,LG전자,팬택&큐리텔 등 국내 휴대전화 업체들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 휴대전화를 개발해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플래시가 내장된 EVDO 카메라폰(모델명 SCH-E140)을 선보였다.야간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야간조명 기능으로 위급상황이나 비상시에도 유용하다.30만 화소급 고화질 CCD(전하결합소자) 방식의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최대 2.4M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초고속 무선인터넷도 가능하다.6장까지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고,음성이 담긴 동영상을 촬영,저장,재생할 수 있는 캠코더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도 30만 화소급 카메라를 내장,동영상 촬영은 물론 스티커 및 흑백촬영까지 할 수 있는 IMT2000 휴대전화(모델명 LG-SV100 등) 9종을 최근 선보였다.최대 1분 이상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30분 분량까지 저장할 수 있다.연속촬영은 9장까지,일반촬영은 999장까지 저장할 수 있다.4배줌 기능도 갖췄다.외장 플래시를 장착하면 야간에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역시 최대 2.4Mbps 속도로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국내 최초로 전화번호 5000개 기억용량을 갖췄다. 팬택&큐리텔이 숨겨놓은 병기는 ‘스테레오폰’(모델명 PG-S1200 등)이다.이미 개발을 마치고 4월중 판매를 시작할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3차원 입체 음향을 구현할 수 있는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다.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사람의 귀처럼 휴대전화의 양쪽에 장착돼 3D 음향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국내 처음으로 64화음을 적용한 것도 특징.오디오 수준의 음질은 클래식의 섬세한 소리까지 표현해낸다. 이 제품은 또 33만 화소급 카메라와 10m반경 이내의 위치를 찾아내는 정확도를 가진 GPS(위치추적시스템) 기능까지 갖췄다. 이같은 다기능 휴대전화들은 특히 여러 디지털 기능을 두루 선호하는 신세대들의 취향에 적합해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가격도 40만∼50만원대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내려간 상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결혼시즌 혼수품 알뜰 구매 요령

    본격적인 결혼시즌이 다가오면서 혼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예비 부부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특히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이 21일부터 ‘봄 브랜드 세일’에 들어가고,테크노마트 등 전문 쇼핑몰 등도 푸짐한 혼수 관련 행사를 펼치고 있어 저렴하게 혼수품을 마련할 수 있는 적기(適期)를 맞고 있다. ●가전제품 - 큰 것보다 주거환경 맞게 무턱대고 대형을 사기보다 주거할 평형수에 맞게 제품의 크기 등을 결정한다.20평형의 경우 25인치 TV,4헤드 VCR나 DVD플레이어,500ℓ 냉장고,10㎏ 세탁기,20ℓ 전자레인지면 적당하다.TV와 냉장고 등은 고기능 대형 제품을,전자레인지 오디오 등은 작지만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입할 때는 백화점이나 할인점,전문 쇼핑몰 등의 장단점을 파악한 뒤 세일기간에 구입하면 예산을 줄일 수 있다.테크노마트 찬우프라자 김성호 부장은 “일반적으로 전자 전문 쇼핑몰이 백화점이나 대리점보다 10∼20% 정도 싸다.”며 “같은 쇼핑 장소라도 매장마다 가격차가 있을 수 있어여러 매장을 들러보고 가격을 비교한 뒤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주방용품 - 52~62개짜리 홈세트 적당 이동일 신세계백화점 과장은 “요즘 신혼 부부들은 양식기와 일부 한식기를 포함해 실용적으로 구성된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들에게는 52∼62개짜리 홈세트가 적당하다.”고 밝혔다. 프라이팬은 26㎝,28㎝,30㎝짜리 3종을 갖추면 적당하다.코팅 상태와 바닥의 두께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바닥 두께는 최소 3㎜ 이상 돼야 한다. ●침구 및 침대 - 물빨래 가능한 것으로 집을 넓게 보이게 하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화려하고 무늬가 많은 것보다 단순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집을 넓게 보이게 한다.침구세트는 동절기와 하절기용으로 두 벌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세탁하기 힘든 고급 소재보다는 물빨래가 가능한 실용적인 소재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침대는 매트리스가 생명.직접 누워봤을 때 금속성 소리가 나거나,삐거덕거리는 소리가 나면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된다. ●가구제품 - 전문점 돌며 가격 비교 장경환 현대백화점 가정용품팀 차장은 “시간이 충분하다면 백화점이나 서울 논현동 가구전문 거리 등 여러 곳을 들러 살펴보는 것이 좋다.”면서 “다리품을 많이 팔면 디자인과 기능,가격 등을 비교 검토할 수 있어 쇼핑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가구는 한번 배달되면 취소시 일정 수수료를 내야 한다.제작중 취소하면 제품 가격의 10%,배달 설치후 취소하면 10% 외에 별도의 배송료도 물어야 한다. ●혼수품 관련 행사 찾는 것도 비용절감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1∼23일 ‘혼수예물 초대전’을 갖는다.초대전에는 180만원대의 예랑 예물세트(3부반지+2부메달+1부귀걸이+3돈쌍가락지) 등 3종을 선보인다.영등포점은 21∼30일 ‘엘림가구 창고 대공개전’을 갖고 엘림 장롱(10자)과 통가죽 소파 등 5종이 판매된다.롯데백화점 잠실점은 23일까지 60만원대 이상의 예복을 판매하는 ‘신사정장 캐릭터 캐주얼 웨딩페어전’을 열고 있다.현대백화점 목동점은 23일까지 ‘유명 침구 특별상품전’을 열고 9만 5000∼24만원대의 침구세트 등을 판매한다.미아점은 같은 기간 실크로크 홈세트(46개)를 49만원에 판매하는 행남자기 혼수용품 초대전을 연다.테크노마트는 29일부터 4월20일까지 TV·홈시어터·캠코더·카메라 등 가전제품과 양문형 냉장고·드럼세탁기 등 주방용품을 디지털 제품으로 패키지를 구성,15%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3월 말까지 양문형 냉장고,드럼세탁기,32인치 평면 TV,DVD,VCR 등 혼수 가전제품을 구입하면 제품별로 1만∼10만원을 깎아준다.혼수 주방용품전에서는 도자기,그릇세트,프라이팬,냄비 등을 20∼30% 싸게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세일 200% 효과 보기 백화점들의 봄 브랜드 세일 참여율이 더 높아져 소비자들은 한결 저렴한 백화점 상품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세일을 100% 이용하는 ‘여우 같은’ 안목으로 200%의 효과를 보자. ●시간 넉넉할 때 알짜 골라 백화점이 가장 붐빌 때는 주말과 오후.이때 백화점을 찾는 것은 사람들에 치여 쉽게 지치고,원하는 물건을 사기도 어렵다.세일기간이라도 비교적 한가한 평일 오전시간을 이용해 여유있게 원하는 상품을 꼼꼼히 확인하고 매장 직원의 자세한 안내를 받으며 쇼핑을 하자.세일 전반부는 각종 판촉행사에 중점을 두는 시기이므로 이때에는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카드 이용하기 정기 바겐세일 기간에는 세일을 하지 않는 브랜드라도 카드우대행사에는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이때 최고 10% 정도의 할인이 가능하다. 고가의 상품을 구입할 때는 백화점 카드를 이용하면 3개월 무이자 할부로 결재할 수 있기 때문에 현금으로 구입하거나 기타 카드로 결제하는 것보다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 ●기획상품 눈여겨보기 화장품이나 일부 의류브랜드처럼 세일을 진행하지 않는 브랜드라도 세일기간에 고객 유치의 일환으로 일부 특별 기획상품을 만들어 내놓는 경우가 종종 있다.이러한 상품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브랜드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신문광고·전단 활용하기 평상시 무심코 지나친 신문광고나 전단도 꼼꼼히 살펴본다.때마침 필요한 물건이 언제,어디에서,얼마나 저렴하게 판매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쇼핑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동 구매의 확률도 적어진다.구입하려는 상품이 백화점 한정판매 행사에 들어 있다면 높은 할인폭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세일을 이용해 예약하기 가구,가전제품 등 목돈을 들여야 하는 상품을 세일기간 중 구입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세일기간 구입을 전제로 상품을 예약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돈을 미리 지불해야 한다.이럴 때는 세일에 따른 차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또 세일기간중에 구입예약을 해두면 세일가격으로 실속 있게 살림을 장만할 수 있게 된다. 최여경기자 kid@
  • 320만 화소급 디카 ‘사이버 샷’

    소니코리아는 320만 화소급 디지털카메라 ‘사이버 샷’ 2종(모델명 DSC-P72,DSC-P32)을 10일 선보였다.오디오와 동영상을 지원하고 음악도 저장할 수 있다.DSC-P72는 300장,DSC-P32는 320장까지 촬영 가능하다.16메가바이트 메모리스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가격은 30만 9000∼49만 9000원.
  • 비상경영 SK 어디로...손회장 중심… 오너일가 보좌

    ‘SK호(號)는 어디로?’21일 SK의 실질적 총수인 최태원(崔泰源) SK㈜ 회장의 사법처리가 임박해짐에 따라 재계 서열 3위인 SK의 앞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당장 신규사업 추진 등 그룹 경영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전문경영인 ‘입김’ 세질듯 SK는 지금까지 전문경영인인 손길승(孫吉丞) 회장과 오너인 최 회장의 ‘쌍두체제’로 운영돼 왔으나 최 회장이 사법처리되면 손 회장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그룹 전문경영인들의 사법처리 규모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오너 일가 보다 전문경영인들을 중심으로한 계열사 위주 ‘비상경영체제’가 가동될 전망이다. 현재 최 회장 가족 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는 친동생인 최재원 SK텔레콤 부사장과 사촌형제인 최신원 SKC 회장·최창원 SK글로벌 부사장,그리고 고종사촌 형제인 표문수 SK텔레콤 사장 등이 있다. 이 중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최재원,최창원 부사장이 손 회장을 보좌하면서 최 회장의 ‘경영복귀’까지 59개 계열사 전문경영인들과 함께 그룹을 이끌 것이 유력시된다. 관계자는 “각 계열사마다 2∼3년의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 실천하는 등 계열사 자율경영 체제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당장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차질 불가피할 듯 재계에서는 SK의 오너인 최 회장이 사법처리되면 그룹이 추진중인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당장 그룹의 이미지 추락에 따른 임직원들의 위축이 불가피하고,의사결정도 쉽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SK는 외환위기 이후 오히려 ‘공격경영’을 통해 기업 규모를 키워왔고,지금도 여러건의 신규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한전 발전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과 가스공사 민영화 참여를 준비하는 한편 기존 카드사 인수를 통한 신용카드 사업 진출,일종의 위성방송 사업인 위성디지털오디오방송(위성DAB)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SK의 신규 사업은 대부분 공기업 민영화나 정부 인허가 사항이어서 예전처럼 공격적으로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SK는 중국쪽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나 ‘명분’을 중시하는 중국의 속성을 감안할 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외신인도가 하락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건설업체 불황타개 상품 봇물

    건설업체들의 주택상품 개발을 통한 불황 타개 노력이 활발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업체들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상품개발팀 신설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신평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품개발팀 신설 봇물 동부건설은 올들어 디자인,인테리어,조경,분양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품개발팀’을 신설했다.새로운 평면이나 마감재는 물론 건물 외관이나 조경 등에서 차별화된 주택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해체했던 주택기획팀을 올해부터 부활시켜 상품 차별화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이를 통해 업계 10위권에 머물고 있는 ‘금호 베스트빌’ 브랜드를 업계 수위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풍림산업이 상품개발팀을 신설했고 쌍용건설은 상품개발 부문의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신평면 쏟아진다 코오롱건설은 최근 국내 최초로 ‘멀티 익스텐션 가변형 평면’을 개발했다.벽체를 이동하거나 허물어 침실 수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입주자 ‘입맛대로’ 아파트 내부 공간을 바꿀 수 있다.관계자는 “가족수가 늘어나도 더 큰 평형으로 이사갈 필요가 없다.”면서 “현재 저작권 신청을 해두었다.”고 밝혔다.현대건설도 거실과 식당,주방을 하나로 합쳐 아파트 전면 베란다쪽에 배치한 ‘LDK(Living Dining Kitchen) 평면’을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또 노인들을 위해 욕실의 문턱을 없애고 현관에 노인용 손잡이를 설치한 대가족형 평면도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건설도 소호 사업자들을 위해 재택근무실을 마련하거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AV(오디오비디오)룸과 체력단련실을 설치한 ‘기능성 평면’을 선보인다. 김경두기자
  • [시네 드라이브] 주인공 발품과 흥행의 함수관계

    개봉을 앞둔 영화의 주인공을 인터뷰할 때마다 기자는 재미삼아 똑같은 질문을 던져보곤 했다.“몇번씩 반복되는 인터뷰가 힘들지 않냐?”고.기자들의 엇비슷한 호기심을 달래주느라 주인공들은 각오하고 ‘앵무새’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반응들이 재미있다.먼저,“후반작업의 하나”라고 무덤덤하게 의미매김하고 넘기는 ‘사무형’.“하루에 서너개 매체와 인터뷰가 잡힌 날엔 심호흡을 하고 집을 나선다.”는 ‘소극형’도 있다.그런가 하면 ‘적극형’.“비슷한 질문에도 되도록이면 다양한 느낌의 대답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쪽이다. 배우의 홍보는 영화흥행의 필수 아이템이다.관객 동원력과 배우의 다리품은 비례하는 함수관계일 수밖에.11일 ‘무간도’ 홍보차 1박2일 일정으로 내한한 량차오웨이(梁朝偉)의 행보에 시선이 꽂히는 건 그래서다.그의 방한은 ‘영웅’개봉을 앞둔 지난달에 이어 올들어서만 벌써 두번째.스크린 밖에서는 과묵한 편이지만,팬 관리만큼은 누구보다 열성적이라는 게 홍보 담당자들의 얘기다.지난달 방한때 “다음달에또 오겠으니 팬들에게 꼭 전해달라.”고 주문까지 했을 정도.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2046’의 촬영이 한창인 터에 어렵사리 짬을 낸 셈이다. ‘무간도’의 주인공으로 함께 내한한 류더화(劉德華)의 열성 또한 놀랍다.기자회견 외에 별도로 ‘팬 미팅’을 마련해달라고 자청해왔다.“미팅장소에 오디오 시설은 있는지 따져보는가 하면 언론과 일절 접촉하지 않고 모임을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는 조건을 달았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그는 11일 기자회견 뒤 서울 힐튼호텔에서 2시간 동안 팬과의 오붓한 만남을 가졌다. 장이머우 감독의 ‘영웅’이 같은 날 개봉한 ‘이중간첩’을 초반부터 누르고 기대치 이상의 흥행성적을 거둔 데도 량차오웨이·장만위·리롄제 등 세 주인공의 열띤 방한홍보가 주효했다는 해설이다.한 영화평론가가 사석에서 “한석규·고소영으로 채워져야 할 인터뷰 지면이 량차오웨이와 장만위에게 넘어갔다.”며 홍보에 게으른 국내 배우를 꼬집은 말이 분명 우스갯소리만은 아니겠다. 한석규·고소영이 물불 안 가리고 홍보전선에서 뛰었다면?‘영웅’쪽으로 돌아서는 관객에게 적어도 한번쯤 선택을 고민하게 만들 수 있지는 않았을까. 황수정기자
  • 졸업·입학선물 최고 50% 저렴

    본격적인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유통업계가 각종 신학기 학용품과 졸업·입학 선물세트를 저렴한 값에 내놓고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대학 합격증이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추가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쇼핑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형유통업체 롯데백화점은 21일까지 나이키 가방과 스니커즈를 각각 2만원과 4만원에 판매한다. 리복 엘레쎄 스포츠화는 30∼50%,디지털카메라·전자수첩·학생가구는 품목별로 5∼15% 할인 판매한다. 잡화매장(화장품과 일부 매장 제외)에서는 14일부터 20일까지 대학 합격증과 학생증을 제시하면 10∼30% 깎아 준다. 현대백화점은 12일까지 안데르센·홈타임·도도 등 학생가구 신상품 초대전을 연다.서울 무역·천호·신촌·미아·목동점에서는 3월2일까지 교복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도 16일까지 졸업과 신학기에 필요한 상품을 싼 값에 판매한다.오디오·카메라·CD플레이어·서적·가방·운동화·필기구세트 등이다.롯데마트는 3월16일까지 앨범·문구선물세트를 할인해 판매한다. ●인터넷 쇼핑몰Hmall(www.Hmall.com)은 3월9일까지 300여종의 추첨선물을 최고 50% 할인한다.구매고객 200명을 추첨해 적립금 1만원을 준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어린이입학선물전’을 열고 다양한 의류를 1만∼2만원대에 판매한다. 6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양말 2개 세트를 사은품으로 준다. SK디투디(www.skdtod.com)도 ‘새출발 축하 선물전’을 마련,초·중·고·대학생까지 대상별 맞춤선물을 준비했다.자취학생들을 위한 ‘독립공간용품’코너가 이색적이다. ●전자용품 전문점 테크노마트,전자랜드 등 전자 양판점들의 판촉전도 다양하다.테크노마트는 3월9일까지 PC,노트북 등을 10∼15% 싸게 판다. 하이마트도 MP3플레이어,디지털카메라,노트북 등을 저렴하게 내놓았다. 전자랜드21은 23일까지 컴퓨터와 디지털카메라,휴대전화,게임기를 최고 30% 할인해 판매한다. 최여경기자
  • IT특집/삼성 캠코더폰으로 승부 동영상세대 소비자 공략

    “휴대전화에 다양한 화면을 담자.” 갈수록 치열해지는 첨단 휴대전화 개발경쟁에서 삼성전자는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가 내장돼 화상통화가 가능한 ‘캠코더폰(사진)’을 승부수로 내세웠다.디지털영상시대의 소비자를 겨냥한 새로운 개념의 휴대전화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캠코더폰은 기존의 카메라폰이 단순한 사진 촬영만 가능했던 것과는 달리,필요한 만큼,또 충분히 긴 시간동안 동영상과 음성을 저장할 수 있고 재생까지 가능하다. 신제품중 SCH-V310은 양방향 동영상 통화와 VOD(주문형비디오)는 물론 오디오가 포함된 동영상 녹화와 재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이어 고성능의 본격 캠코더폰인 SCH-V330과 SPH-V3000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이 두 모델에 내장된 30만 화소급 카메라는 9단계의 2배 디지털줌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또 오디오가 포함된 동영상을 20분간 촬영해 저장할 수 있고,촬영한 내용을 26만 2000컬러 고화질 TFT-LCD 화면을 통해 재생할 수 있어 완벽에 가까운 휴대전화와 디지털캠코더의 결합이라는 게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내장형 카메라폰에 이어 카메라·폴더 회전형 휴대전화,실시간 동영상이 가능한 IMT-2000폰,M-커머스폰 등을 속속 출시했다.이어 올해는 여성을 겨냥해 거울기능을 갖춘 초소형 거울폰,안테나가 내장된 인테나 휴대전화 등을 내놓아 단말기 시장대전을 주도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소비 ‘불지피기’ 생필품 최고 80% 싸게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업계가 치열한 판촉전으로 ‘소비심리 불지피기’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의 내수는 12만 5610대로 전달보다 5.1% 줄었다.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2.7%나 감소한 것이다.정기세일과 설 특수가 있었음에도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의 1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어나는데 그쳤다.관계자는 “현재 분위기라면 2월에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우려했다.서울 용산전자상가에서도 데스크톱 컴퓨터의 판매량이 20%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20만∼100만원 할인 현대자동차는 2월 한달간 첫차 구입고객과 대학 신입생,신입사원,신혼부부,첫 자녀출산자 등이 클릭,베르나,라비타를 구입할 경우 취득세(차가의 2%)를 빼준다.또 테라칸을 구입하는 고객은 판매가의 2%나 20만원 할인혜택을 받는다. 기아자동차도 이달 말까지 택시와 렌트차량을 제외한 전 승용차 출고 고객에게 알류미늄 휠을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현대카드와 제휴해 다음달까지 뉴 봉고 1t과 프레제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50만원을 깎아준다. GM-대우 자동차는 인천시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할인판매에 돌입했다.마티즈,라세티,칼로스(1200㏄)는 20만원,칼로스(1500㏄),레조, 매그너스는 50만원씩 할인해 준다.게다가 갖고 있던 차량을 대우자판에 맡기면 레조는 30만원,매그너스는 50만원 더 깎아준다. ●싸게 더 싸게 뉴코아 백화점은 ‘상상불가 특별기획전’을 열고 의류와 잡화,가전제품을 품목별로 최고 80%까지 할인,판매한다.리트머스 무스탕 점퍼(3만 9000원),신사바지(9000원),삼성 블루윈 에어컨(142만원),LG식기세척기(79만원),인텔 오디오(48만원),동양매직 가스오븐레인지(88만원) 등을 초특가에 한정 판매한다.그랜드마트 서울 화곡점은 겨울의류 이월상품으로 무게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는 이색 이벤트를 펼친다.무게 50g당 1000원.롱코트는 2만 5000∼2만 8000원,니트류는 1만∼2만원,티셔츠는 2000∼8000원 정도다. ●졸업·입학 특수를 겨냥하라 삼성전자는 다음달 23일까지 보급형 SV20 2모델,슬림 노트북PC SQ10 1모델 등 모두 5가지 모델을 10% 할인,판매한다.또 USB 허브,플래시메모리,노트북PC용 라이트 등 6개 상품을 패키지로 구성한 경품도 제공한다.관계자는 “졸업,입학철의 판촉행사가 초반 노트북PC 시장의 판세를 좌우,2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IBM도 다음달 20일까지 펜티엄4노트북PC를 구입한 고객에게 디지털카메라나 컬러휴대전화를 무료로 제공한다.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백화점 세일이 큰 성과를 얻지 못해 할인마케팅의 성공 여부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PC로 TV보고 오디오 즐긴다/거실형 PC’ 속속 출시

    ‘ PC가 더욱더 똑똑해지고 있다. TV,오디오 등 가전제품들과 연결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는 ‘거실형 PC’가 속속 선보여 이용자들의 눈길을 잡는다. 가전기기들을 하나로 연결시켜 사용하는 홈네트워크 서버 역할을 PC가 맡도록 한 제품들이다.당연히 리모컨은 필수다. ●PC는 홈서버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발표한 ‘미디어센터 PC’는 PC 자체가 가정내 모든 AV기기의 사령탑 역할을 수행하게 설계됐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미디어센터 에디션’을 운영체제로 장착한 이 제품은 PC로 TV시청,DVD 감상뿐 아니라 실시간 및 예약 녹화,음향재생,디지털 이미지 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또 모든 종류의 AV엔터테인먼트 메뉴를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어 사용하기 편하다.펜티엄42.0㎓(보급형) 및 2.4㎓(고급형)급 프로세서에 메모리로 256∼512MB DDR D램을 채택했다.80GB 하드디스크를 장착,30시간 이상의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본체 가격이 226만(보급형)∼265만원(고급형)으로 다소 비싼게 흠이다. ●무선으로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PC와 TV를 무선네트워크로 연결,PC에 들어있는 영화,음악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TV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주변기기도 나왔다. 삼보컴퓨터는 지난해 말 세계에서 처음으로 PC와 TV를 무선으로 연결해주는 ‘플레이앳(Play@)TV’를 선보였다.PC의 USB단자에 액세스포인트(AP) 장치를 달고,TV에는 무선랜카드가 내장된 플레이앳TV를 연결,PC와 TV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이용할 수 있다.리모컨으로 작동할 수 있어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플레이앳TV를 이용하면 PC에 저장되거나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영화,DVD,음악,디지털사진 등의 멀티미디어를 안방 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플레이앳TV의 가격은 무선용이 50만원대지만 PC에 있는 콘텐츠를 가져오기 위해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재구성을 해야 TV에서 볼 수 있는 등 사용방법이 일반인에게 다소 복잡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있다. LG IBM도 최근 PC 본체에 AP를 내장,최대 250명까지 동시에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슬림형 PC ‘멀티넷X’를 선보였다. 무선랜 카드가 탑재된 노트북PC,PDA,휴대용 주변기기 등과 간단하게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인터넷 전용선 하나로 최적의 무선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멀티미디어 이용시 편의를 위해 ‘원격 열 교환기술’을 적용한 대용량 냉각기를 채택,소음도를 27dB(데시벨)까지 크게 줄였다.가격은 140만∼170만원대다. 박홍환기자 stinger@
  • PC부착 카세트 플레이어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주)비티오는 30일 PC에 부착할 수 있는 카세트 플레이어 ‘플러스데크’를 출시했다.CD롬 드라이브나 DVD 드라이브처럼 직접 PC에 장착,컴퓨터를 통해 오디오테이프나 어학테이프를 들을 수 있고,카세트테이프 내용을 PC에 디지털 음악파일인 MP3로 변환시킬 수도 있다.인터넷방송의 교육용 콘텐츠 등을 녹음할 수도 있다.
  • [CLEAN 3D] 근로환경개선/부천시 두원정밀

    대한매일은 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3D업종 사업장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클린3D사업’을 펴고 있다.클린3D사업은 위험하고(dangerous),지저분하며(dirty),일하기 힘든(difficult) 작업현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클린3D 사업장 설치로 재해 및 직업병 발생을 예방하고,구인난도 해소하고 있는 사업장을 찾아 그 효과를 살펴본다. 경기 부천시 춘의구에 있는 두원정밀은 대기업 못지않게 자동화 설비에 대대적으로 투자,산업재해를 원천적으로 막고 있다. 생산에서 조립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했으며 안전을 해칠 만한 위험요소는 사소한 것이라도 사전에 철저히 예방하고 있다.이 회사는 오디오,비디오,컴퓨터 등에 들어가는 잭을 만들어 가전3사에 납품하고 있다. 생산품은 500여가지나 돼 소량다품종 체제이다.중소기업이지만 직원이 47명이나 되는 꽤 규모있는 중견업체다. 연건평 500평의 공장 내부에는 프레스 16대,사출성형기 5대,밀링·연삭기 등 금형가공기계 10대,자동조립기계 5대,자동 검사기계 5대 등 기계가 빽빽히 들어서있다.이 회사는 자동화 설비와 클린3D사업에 힘입어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회사 이춘길 사장은 지난봄 프레스기계 공급업체로부터 클린3D사업이 있다는 말을 전해들고 산업안전공단에 클린3D사업을 신청했다. 곧이어 직원이 공장을 방문,안전진단을 했으며 항목별로 개선점을 지적해주었다.곧바로 공장 내부 개선공사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최신형 프레스 기계를 도입하면서 자동송급장치도 함께 들여놓았다.이 장치는 원자재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장치로 손가락이 프레스에 끼일 염려가 없다.장시간 서서 일하는 작업자들을 위해 특수재질로 된 피로예방매트 8개를 설치했다.인도네시아 출신 산업연수생으로 밀링기계를 맡고 있는 야누와르(28)는 “피로예방매트 덕분에 하루 종일 서서 일해도 피로감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공장 바닥에 여기저기 쌓아놓았던 원자재를 한곳에 정리하기 위해 적치대를 마련했다.작업자들의 위험요소도 줄어들었고 작업능률도 올랐다. 드릴머신에는 작업자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방호장치를 설치,작업중 쇳가루가 눈으로 날아드는 것을 막았다. 교류아크용접기에는 전격방지장치를 설치,감전사고를 예방했다.이와 함께 모든 작업자들이 난청 예방을 위해 귀마개를 하고 있다. 이 회사가 클린3D 사업에 들인 비용은 총 4000만원.이중 절반을 공단으로부터 무상보조받았으며 절반은 자체부담했다.자체부담한 비용은 프레스 자동송급장치를 도입하는 데 썼기 때문에 일종의 설비투자인 셈이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안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작업중에 손가락이 끼이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소형 조립용 프레스를 자체 제작,작업자들에게 지급해주기도 했다. 또 기계마다 ‘작업표준서’를 부착,안전사고를 막고 불량품을 줄이고 있다. 특히 자동화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조립라인에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조립기계를 설치,모든 조립을 자동으로 하고 있다. 또 9대나 되는 사출기의 공정을 모두 자동화,한사람이 관리하도록 함으로써 인건비를 줄이고 생산성도 높이고 있다. 정금영(40) 관리이사는 “직원들의 안전의식이 어느 회사보다 높다.”며 “작업환경이 쾌적해야 생산성도 높고 이직률도 낮아진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kdaily.com ★이춘길 사장 인터뷰 “산업재해는 직원들의 미래를 짓밟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해야 합니다.이와 함께 근로자들도 안전에 대한 의식전환이 시급합니다.” 두원정밀 이춘길(李春吉·54) 대표이사는 “산업재해가 발생한 뒤 돈으로 보상을 해주는 것은 근로자에게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사전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따라서 모든 프레스 기계에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부착해놓고 있다. 이 사장은 “많은 사업장이 클린3D사업의 혜택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클린3D사업은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설비투자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조그만 공장에서 금형 일로 사회생활을 시작,20년 가까이 회사생활을 하다가 지난 84년 현재의 두원정밀을 창업했다.집팔아서 공장을 사고 공장을 담보로 기계를 도입했다. 직원 2명으로 시작한 사업체는 현재 직원 47명,연 매출액 90억원이 넘는 중견업체로성장했다.특히 인도네시아 치카랑에는 직원 250명의 지사도 갖고 있다. “자체 예산을 들여 공장 작업환경을 개선하려던 차에 정부로부터 도움을 받았습니다.” 회사생활을 할 때에도 항상 사장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일해왔다는 이 사장은 지하실에서 살면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운 적도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 최근에는 대학에서 사무자동화를 공부하고 있는 만학도이기도 하다. 김용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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