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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튜터·웹소설 기획·AI 융복합·데이터마케팅 전문가… 언택트시대 문화예술분야 뜨는 ‘新직업’ 36개

    이메일·웹·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는 ‘온라인 튜터’, 학교 온라인 학습용 기기·시스템을 관리하는 ‘이러닝테크니션’.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직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2일 발간한 ‘2020 국내외 직업 비교분석을 통한 신직업 연구’ 보고서에서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변화로 떠오른 문화예술분야 새로운 직업 36개를 소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보편화된 비대면 교육·온라인 공연 분야에서는 온라인 튜터, 이러닝테크니션, 공연방송기술자가 주목받는다. 공영방송기술자는 콘서트·무용·연극 등을 생방송으로 중계하거나 스트리밍 송출용 촬영 등 기술적 업무를 하는 사람을 말한다. 다양한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면서 책을 읽어 주는 오디오북내레이터, 웹소설 콘텐츠를 기획·평가하는 웹소설기획자, 1인 미디어를 활용한 판매·마케팅을 지원하는 라이브커머스크리에이터 등도 문화예술 분야 신직업군으로 떠올랐다. 고용정보원은 “웹툰·웹소설 등 각종 콘텐츠를 영화·공연으로 각색하는 전문인력, 음악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게임 분야는 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직업이 꼽혔다. 광고 분야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광고를 제안하는 데이터마케팅전문가 등이, 전시 분야는 3D 디지털 기술로 소실된 문화재를 복원해 전시하는 디지털헤리티지전문가 등이 신직업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독서하기 딱 좋은 나이… 시니어 맞춤 강서 도서관

    독서하기 딱 좋은 나이… 시니어 맞춤 강서 도서관

    서울 강서구 도서관의 시설 안내 표지판 글씨가 커지고, 어르신들을 위한 전용 좌석도 마련된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에 대비해 도서관을 어르신 친화형으로 바꾸는 것이다. 강서구는 노인 이용자를 위해 구립도서관 7곳을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인 세대가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업이다. 노인층은 독서와 여가 활동에 대한 의지는 강하지만 신체 능력이 떨어지고, 최근 도서관에 디지털 기기가 늘면서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기존 도서관은 노인층보다는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 활성화돼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최근 늘어나는 노인 인구를 생각할 때 이들을 위해 도서관 시설과 프로그램을 바꾸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먼저 구립도서관 좌석 중 일부를 ‘시니어 우선 좌석’으로 지정했다. 노인층 이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신문 및 정기간행물 열람 공간 중 일부 좌석에 ‘시니어 먼저’ 스티커를 붙여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어르신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니어콜센터도 마련해 도서관 홈페이지 이용 관련 궁금증을 전화로 물어볼 수 있게 했다. 기존에 홈페이지에서만 받던 도서관 프로그램 신청도 전화로 가능하게 바꾸고, 수강인원의 10%로는 노인층에 우선 배정한다. 시력이 약한 시니어를 위해 듣는 책(오디오북) 서비스도 제공한다. 평생교육과 웰니스와 관련된 ‘시니어 도서’를 선정하고 오디오북으로 마련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서 구립 도서관, 어르신 친화적 공간으로

    강서 구립 도서관, 어르신 친화적 공간으로

    서울 강서구 구립도서관이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공간으로 거듭난다. 시설 환경과 서비스를 개선해 노년층이 일상 속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노년층은 독서와 여가 활동에 대한 의지는 강하지만 젊은 사람들에 비해 약화된 신체 능력과 디지털 기기 사용 미숙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영유아와 어린이를 비롯해 어르신들까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도서관 내 좌석 중 일부를 ‘시니어 우선 좌석’으로 지정했다. 노년층 이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신문·정기간행물 열람 공간 중 일부 좌석에 ‘시니어 먼저’ 스티커를 붙여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어르신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콜센터도 마련했다. 도서관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들이 전화로 문의할 수 있는 창구다. 도서관 프로그램도 기존에는 홈페이지에서만 신청을 받았지만 전화로도 할 수 있게 됐다. 시력이 약한 이용자들을 위해 오디오북 서비스도 제공한다. 평생 교육과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관련한 도서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가 주관한 ‘지식정보취약계층 도서관 서비스 개선 공모 사업’에 참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독서 보조기기 설치, 어르신 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도서관이 노년기의 일상 공간이자 삶의 즐거움을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팟캐스트·오디오북… 관악 ‘슬기로운 독서생활’

    팟캐스트·오디오북… 관악 ‘슬기로운 독서생활’

    서울 관악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독서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지역 내 청소년과 학부모 독서동아리 지원, 초등학생 온라인 독서 토론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 토론과 소통 기회를 제공했다. 구는 올해도 학교 내 ‘청소년 독서동아리 지원’을 확대하고 초등학생뿐 아니라 중학생 참여의 ‘온라인 독서토론학교’, 지역 내 고등학교 독서동아리가 주최하고 참여하는 ‘고교거점 독서동아리 연합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부모 독서동아리 지원 ▲독서동아리 네트워크 팟캐스트 방송 ▲청소년 독서 골든벨 ▲오디오북 제작 및 낭독회 등 온라인 교육환경과 지역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할 계획이다. 또 구는 오는 15~24일 지역 내 학교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학부모 독서동아리 활동비 지원 사업 참여 동아리를 공개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재학생을 둔 5인 이상 학부모 독서동아리로 동아리당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 후 신청서를 교육지원과 혁신교육팀에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leeyi07@ga.go.kr)로 내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민·관·학 협치를 통한 다양한 비대면 독서학습콘텐츠 개발과 독서활동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롯데홈쇼핑, 특수학교 오디오북 기증

    롯데홈쇼핑, 특수학교 오디오북 기증

    롯데홈쇼핑이 전국 특수학교 등 400여곳에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오디오북) 1000세트를 기증한다고 25일 밝혔다. 쇼호스트를 비롯한 임직원이 제작에 참여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전달식을 갖고 “업의 특성을 살린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2015년부터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음성도서 제작 사업 ‘드림보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 오디오북도 주식관련 서적 인기

    오디오북도 주식관련 서적 인기

    주식 시장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오디오북에서도 재테크·주식 관련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가 1월 청취 순위를 집계한 결과,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리더스북)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구미호 식당’(특별한 서재), ‘심판’(열린책들), ‘나의 아름다운 정원’(한겨레출판사), ‘한 번 배워서 평생 써먹는 박곰희 투자법’(인플루엔셜)이 뒤를 이었다.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는 10년 동안 수익률 4200%를 달성한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50년 동안 투자하며 얻은 생각들을 담았다. 30만 구독자를 거느린 증권사 PB 출신 박곰희(본명 박동호) 유튜버의 오디오북도 출시 직후 5위에 올랐다. 윌라 측은 “경제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재테크를 하려는 이용자의 동향이 오디오북 분야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집콕엔 독서가 최고죠” 전자책 늘리는 지자체

    “집콕엔 독서가 최고죠” 전자책 늘리는 지자체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자책과 오디오북 열풍이 일고 있다. 이에 경기도 등 수도권 지자체들은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추가로 구매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난해 전자책 대출건수가 118만 6507건으로 전년(76만 5070건) 대비 64% 급증했다. 이달 들어서도 하루 평균 3500여건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반면 도서 대출건수는 지난해보다 33%가량 줄었다. 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고, 도서관 휴관 등으로 오프라인 도서대출이 쉽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도 사이버도서관은 총 1만 7470여건의 전자책·오디오북을 갖추고 있으며 한 사람당 10권씩 5일 빌릴 수 있다. 부천시는 오디오북을 2019년 6만권에서 지난해 9만권으로, 전자책은 2019년 7만권에서 지난해 11만여권으로 50%쯤 늘렸다. 새해 부천시민은 총 3만여권의 전자책과 1000여권이 넘는 오디오북을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소장형 전자책은 1인당 14일간 5권, 구독형 전자책은 월 최대 7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이재희 부천시 상동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성큼 다가온 언택트시대에 맞게 전자 도서관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면서“부천 주민이 다양한 분야의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삶의 활력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전년보다 40% 추가 구매했다. 전자책 3770권, 오디오북 218권을 포함해 모두 3088권이 늘었으며, 대출은 전년 대비 전자책 25%, 오디오북은 33%가량 증가해 전자책의 인기를 반영했다. 또 화성시는 지난 54년간 미 공군 폭격장으로 고통받은 매향리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매향리, 평화가 오다’란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코로나19로 ‘집콕’… 전자책·오디오북 열풍

    코로나19로 ‘집콕’… 전자책·오디오북 열풍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자책과 오디오북 열풍이 일고 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내 도서관이 오랫동안 휴관하자 지난해 전자책 대출건수가 118만 6507건으로 전년의 76만 5070건에 비해 64% 급증했다. 이달 들어서도 하루 평균 3500여건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반면 도서 대출건수는 지난해보다 33%가량 줄었다. 전자책은 눈으로 보는 책은 한 사람당 10권씩 5일간 빌릴 수 있으며, 귀로 듣는 오디오북은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도 사이버도서관은 총 1만 7470여건의 전자책·오디오북을 갖추고 있다. 도민이면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도사이버도서관 앱을 내려받아 언제든 편리하게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 화성시는 지난 54년간 미공군 폭격장으로 고통받은 매향리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매향리, 평화가 오다’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무료듣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 미시사와 주민 구술사를 에세이 형태로 엮어 오디오북으로 만들었다. 또 성남시에서도 도서관을 이용하는 데 제한이 있자 지난해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전년보다 40% 추가 구매했다. 전자책 3770권, 오디오북 218권을 포함해 모두 3088권이 늘었으며, 대출은 전년 대비 전자책 25%, 오디오북은 33% 가량 증가해 전자책의 인기를 반영했다. 올해 인구 50만을 눈앞에 둔 김포시에서는 오디오북과 전자책 이용 권수가 두 배나 증가했다. 부천시도 오디오북 이용이 2019년 6만권에서 지난해 9만권으로, 전자책은 2019년 7만권에서 지난해 10만~11만권가량으로 50%가량 늘었다. 새해 부천시민은 총 3만여권의 전자책과 1000여권이 넘는 오디오북을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부천시립도서관은 지난해보다 도서구입량을 18% 늘려 전자책과 오디오북 5200여권을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소장형 전자책은 1인당 14일간 5권, 구독형 전자책은 월 최대 7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 시작하던 시스템을 바꿔 올해부터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운영을 1월로 앞당겼다. 이재희 부천시 상동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도서관에 가기가 쉽지 않은데 집에서 편하게 바로 볼 수 있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시민들이 마음의 여유와 삶의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나눔 꽃피는 강서… 청소년 ‘언택트 봉사’ 마련

    서울 강서구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봉사프로그램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서구는 ‘하이(Hi) 앤 하이(High)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5일간 줌 또는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강좌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비롯해 ▲MBTI(성격 유형 검사)를 통한 자원봉사 찾기 ▲천연비누 제작 및 기부 ▲내 지역 대중교통은 내가 깨끗이! ▲오디오북 제작 재택 봉사 등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진 것을 감안해 ‘천연비누 제작 기부’, ‘오디오북 제작 재택 봉사’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지역의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1365 자원봉사 포털 홈페이지(www.1365.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마감한다. 이와 함께 강서구는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제조한 지 10년 이상 된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려는 주택 소유주다. 다만 공공시설, 신축, 영업용 등은 제외된다. 지원되는 금액은 일반가정은 1대당 20만원, 저소득층은 1대당 60만원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경쟁력 키우는 ‘토종 OTT’…넷플릭스에 반격 나선다

    경쟁력 키우는 ‘토종 OTT’…넷플릭스에 반격 나선다

    넷플릭스에 고전중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파격적인 가격정책이나 멤버십 연계 등을 통해 넷플릭스와 차별을 두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OTT 업계의 새강자로 꼽히는 디즈니+의 국내 진출도 올해 예고돼 있는 가운데 토종 OTT 업체들이 경쟁력 갖추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CJ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에 ‘토종 OTT’인 티빙 시청권을 포함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을 내면 쇼핑 적립금이 추가로 쌓이는 데다가 네이버 웹툰 이용권인 쿠기 49개, 네이버 시리즈온 영화 1편 무료, 네이버 콘텐츠 체험팩(쿠키 20개, 시리즈온 3300캐시, 바이브 300회, 마이박스 100GB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3000원) 중 한 가지 서비스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선택지 중에 티빙이 추가되는 것이다. 네이버와 CJ는 올해 1분기 내에 이러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 네이버 멤버십과 티빙의 결합은 지난해 10월 6000억원대 주식을 교환하며 ‘동맹’을 맺은 네이버와 CJ그룹이 합작해 내놓는 첫 콘텐츠 합작품이다. 티빙은 CJ 계열사들과 JTBC의 콘텐츠들이 중심인 OTT인데 국내 포털 최강자인 네이버와 손을 잡으면서 존재감이 두드러지게 됐다. 본래 국내 콘텐츠가 강한 티빙이 추가혜택이나 가격 면에서도 이점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쿠팡은 지난해 24일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운 OTT인 ‘쿠팡플레이’를 세상에 내놨다. 월 2900원의 ‘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추가 비용없이 쿠팡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와우멤버십에 가입하면 ‘로켓프레시’(신선식품 새벽 배송), ‘로켓배송’(무료 신속배송), 30일 내 무료 반품 등의 혜택을 이미 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더해 OTT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점유율 1위인 넷플릭스의 요금제가 9500~1만 4500원인 것에 비해 70~80%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하나의 계정으로 5개의 프로필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 접속은 4명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아직은 서비스 초기라 영상 콘텐츠가 다양하지 않은데 이것을 개선하면 경쟁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평가가 업계서 나온다.SK텔레콤의 자회사인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규모를 늘리는 방식으로 차별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에 ‘좀비탐정’, ’마녀들’ 등 15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놨고 올해도 8부작 드라마 ‘러브씬넘버#’ 등이 공개된다. 출범 첫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비용이 100억원이었는데 지난해에는 600억원, 올해는 800억~900억원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왓챠도 최근 총 36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 ‘실탄’을 든든하게 장전했다. 독점 콘텐츠 발굴에 투자할 여력이 생긴 것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 ‘기드소프트’도 인수해 영상·음향 기술력을 보강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2~3개씩 복수로 OTT를 구독하는 이들도 많은데 이렇게 경쟁력을 기른다면 토종 OTT도 그중 하나로 선택받을 수 있다”면서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 차별성인데 영상 제작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넷플릭스, 디즈니+ 등을 국내에서라도 뛰어넘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조수미, 캐럴 메들리 깜짝 선물…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음악 뿐”

    조수미, 캐럴 메들리 깜짝 선물…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음악 뿐”

    소프라노 조수미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난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캐럴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일상과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깜짝 선물이다. 조수미는 ‘리틀 크리스마스 콘서트 2020’라는 제목으로 10분 가까운 분량의 온라인 콘서트를 SNS에 선보였다. ‘오라 신도들아, 크게 기뻐하라’, ‘거룩한 밤’, ‘화이트 크리스마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 캐럴 대포곡들을 메들리 형식으로 담았다. 특히 조수미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색다른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 23일 기준 하루 확진자가 1만 3000여명, 누적 확진자가 197만여명이 넘는 이탈리아에서 작은 스튜디오에서 최소 인원으로 영상 촬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반주자가 돌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조수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음악의 즐거움을 통해 치유와 소통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직접 피아노 연습을 했다. 그가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와 노래를 동시에 선보이는 것은 소프라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조수미는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오직 음악 뿐이라 캐럴을 선물해드리고 싶었다”면서 “크리스마스는 원래 많은 이들과 사랑, 축복을 나누는 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늘 이맘때면 바쁜 일정으로 무대 위에서 살다시피 지냈는데 올해는 집에서 반려견들과 단출하게 지낸다”면서 “여러분께 들려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영상을 준비하면서 음악으로 무언가를 나눌 수 있고 또 함께 있다는 느낌을 받아 덜 외로웠다”고도 말했다. 조수미는 이어 “제가 이 시간으로 치유받았듯 여러분께도 부디 따뜻한 위안이 닿을 수 있길 바란다”면서 “모두가 자신을 잘 돌보며 이 힘든 시기를 부디 잘 이겨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에는 이탈리아 출신 테너이자 기타리스트 페데리코 파치오티도 게스트로 출연한다. 올해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조수미의 절친한 친구의 아들이기도 하다. 조수미는 지난 7월 친구를 기리는 마음을 더해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삶의 소중한 순간을 되찾자는 희망을 담은 디지털 싱글 ‘라이프 이즈 어 미라클(Life is A MIRACLE)’을 내기도 했다. 페데리코가 당시 앨범의 작곡가였다. 조수미는 최근 오디오북 플랫폼 스토리텔을 통해 오디오북 자서전 ‘나의 삶, 나의 노래‘를 20여개국에 한국어와 영어로도 공개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경만선 서울시의원, ‘의회전문도서관 우수의원상’ 2년 연속 수상

    경만선 서울시의원, ‘의회전문도서관 우수의원상’ 2년 연속 수상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은 22일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이 선정한 의회전문도서관 우수의원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의회전문도서관 우수의원상은 지방의회 최초 도서관인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이 의정활동 및 입법활동을 위해 의회전문도서관의 자료를 폭넓게 이용한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또한 서울시의원으로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연구생활화와 의정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경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과 체육 그리고 관광 업계를 위한 지원방안을 다양한 서적을 통한 연구를 해왔다. 이에 경 의원은 올해 서울시의 관광목적지 주민의 삶과 문화·환경 등이 보전 분배 환원되기 위한 서울특별시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하는 등 다양한 입법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 의원은 평소에도 폭넓은 독서를 통하여 국회도서관 학위논문과 전자정보 원문 이용 등의 자료를 수집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문화 경제학, 포스트 코로나 관련 서적들은 시민들을 위한 정책적 시정질문과 대안제시, 조례발의, 행정감사에서 활발하게 활용되었다. 아울러 경 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서울도서관이 안정적인 도서 대출서비스가 어렵고 언택트 서비스의 증가추이를 감안하여 전자책이나 오디오북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원하는 전자출판물을 동시접속자 수와 상관없이 즉각 이용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는 환경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기도 했다. 경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디지털 정보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증가하여 의회에서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며, “의정활동과 입법활동을 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자료를 폭넓게 활용하여 정책개발과 연구에 힘써 활발한 의정활동을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디오북 구독자 4배 늘고 유료 독자 8배 늘어

    오디오북 구독자 4배 늘고 유료 독자 8배 늘어

    올해 오디오북 구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오디오북 업체 윌라가 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회원 수가 394%, 유료 구독자 수도 800% 가까이 늘었다. 회원 1명당 월평균 재생 시간은 지난해 0.9시간에서 올해 2.3시간으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다만, 완독율은 38.2%에서 올해 40.9%로 2.7%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독서 습관을 조사해보니, 올해 월평균 종이책 독서량은 1.1권이었지만 오디오북은 7.4권이었다. 독서를 가장 많이 하는 장소에 관해 종이책은 ‘집에서’가 49%, ‘교통편 이용’이 16%, ‘직장 및 학교’가 12% 순이었다. 그러나 오디오북은 ‘교통편 이용’이 32%, ‘집에서’가 23%, ‘운동 및 산책’이 19%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장 인기를 끈 오디오북은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김수현의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 등이었다. 이밖에 2012년 출간한 ‘시간을 파는 상점’, ‘부의 추월차선’(2013), ‘미움받을 용기’(2014) 등 구간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업체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족이 증가하고 현실의 어려움을 달래주는 문학 작품이 올해 강세를 보였고, 소설 작품의 인기몰이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밀리의 서재, 정여울 신작 종이책으로 선공개

    밀리의 서재, 정여울 신작 종이책으로 선공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정여울 작가의 인문 에세이와 홍준성 작가의 신작 소설을 종이책으로 먼저 선보인다. 밀리의 서재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의 새 작품으로 정 작가의 에세이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위즈덤하우스)와 홍 작가의 소설 ‘카르마 폴리스’(은행나무)를 동시 선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 종이책 정기구독 회원들은 두 권의 책 중 한 권을 선택하여 한정판 종이책을 배송 받고,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는 심리학과 문학, 예술,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인문 에세이다. 정 작가가 직접 읽은 오디오북과 작가 인터뷰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2015년 한경 청년신춘문예로 데뷔한 홍 작가의 장편소설 ‘카르마 폴리스’는 인간과 역사, 철학을 아우르는 현대적 우화다. 오디오북에는 배우 이제훈이 참여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주식회사 ‘재영하’, 줌 활용한 프로그램 ‘랜펀잉글리시’ 선보여

    주식회사 ‘재영하’, 줌 활용한 프로그램 ‘랜펀잉글리시’ 선보여

    주식회사 재영하가 온라인 학습 환경을 활용한 ‘랜펀잉글리시(LanFunEnglish)’을 선보인다.랜펀잉글리시는 2000년대 베스트셀러 영어 학습서인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로 이름을 알렸던 정찬용 박사가 개발했으며 영화와 원서 동화책의 오디오북을 교재로 쓴다. 해당 프로그램은 수업자료를 이해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리 흉내 내기’가 주된 학습 방식으로, 랜펀잉글리시의 원어민 선생이 영화나 동화의 내용을 설명하는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닌 영어 소리에 담겨 있는 감정과 의미를 어떻게 하면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직접 보여준다. 아울러 랜펀잉글리시는 현 코로나 시국에 발맞춰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주식회사 재영하 조평호 대표는 “랜펀잉글리시는 영어 학습 유니버설 프로그램이다. 또한 줌으로 만나기 때문에 학원 시설이 필요 없이 한 원어민 선생의 수업을 수많은 학생들이 공유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식회사 재영하는 프로그램 론칭을 기념해 특별 환불 이벤트인 ‘백퍼센트 출석 백퍼센트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통공룡 아마존 국내 첫 상륙...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 산다

    유통공룡 아마존 국내 첫 상륙...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 산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공룡 아마존이 SK텔레콤과 손잡고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양사간 협력을 통해 자회사인 11번가에서 고객들이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1번가와 아마존은 내년 하반기쯤 구체적인 서비스를 출시한다. 업계에서는 아마존이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통해 많이 찾는 가전, 정보통신(IT) 기기들을 주요 상품으로 내세우면 네이버와 쿠팡이 지배해온 국내 온라인 쇼핑업계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걸로 보고 있다. 통신을 넘어선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는 SK텔레콤은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다. 아마존은 11번가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데 11번가의 기업공개(IPO) 등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도 부여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올 상반기 기준 네이버쇼핑(14%), 쿠팡(12%), 이베이코리아(11%) 순으로 아마존이라는 ‘메기’에 따른 파장이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11번가를 ‘글로벌 유통허브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정호 대표는 그간 11번가를 ‘한국의 아마존’으로 키울 것을 강조해 왔다. 11번가는 인도네이사, 태국, 말레이시아, 터키 등 해외 진출을 꾀했지만 동남아에서는 철수했고 터키에서는 적자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아마존과의 글로벌 초협력을 추진하며 아마존과 커머스 영역을 포함해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영역에서 시너지를 지속 창출하며 산업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와 SK텔레콤의 협력은 전자상거래를 넘어 인공지능(AI) 서비스, 콘텐츠 사업 등으로 확대되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AI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AI 스피커 ‘아마존 에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마존 프라임’, 오디오북 ‘아마존 오더블’ 등을 운영하고 있어 SK텔레콤과 ICT 전 분야에 걸친 협공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대문, 전태일을 기억하는 11월

    서대문, 전태일을 기억하는 11월

    서울 서대문구는 전태일 50주기를 앞두고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서대문구전태일50주기기념사업회가 ‘전태일을 기억하는 시간’을 주제로 제8회 노동인권문화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문화제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5일에는 구청에서 개회식과 함께 ‘서대문구 공동주택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인권보호 조례’ 제정을 위한 설명회, 아파트 노동자와 입주민의 상생선언, 노동 강연 ‘당사자의 나의 노동 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5~6일 오후 7시에는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파견,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와 ‘런던 프라이드’를 상영한다. 7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는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PC 등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또한 7일 오전 10시부터는 전태일기념관, 전태일동상, 전태일다리, 명보다방 등 전태일과 관련된 지역을 탐방하며 해설을 듣는 ‘전태일 따라 걷기’가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1조에 최대 5명씩 총 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전태일 평전 이어 읽기’는 전태일 열사의 일대기를 담은 ‘전태일 평전’을 서대문구민 200여명이 1페이지씩 나눠 읽고 녹음해 오디오북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우상호·김영호 국회의원도 녹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때 만화영화 ‘태일이’ 후원(1만원)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 영화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으로 후원자 이름은 엔딩크레디트에 오른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부산시 직영 첫 도서관 4일 개관…“서부산권 복합문화공간으로”

    부산시 직영 첫 도서관 4일 개관…“서부산권 복합문화공간으로”

    부산 서부산권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부산도서관이 4일 개관한다. 부산시는 4일 오후 2시 부산도서관 개관식을 열고,오후 4시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 사상구 덕포동 지하철역 2번 출구 인근에 들어선 부산도서관은 연면적 1만6305㎡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 5월 준공했다.부산시가 직영하는 첫 도서관이다. 지난 9월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기됐다. 부산도서관은 일반도서,아동도서 등 11만1969권의 도서와 전자책,오디오북 등 7589종의 비도서 자료를 비치하고 대출·열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술 DB,음악·영화·드라마 스트리밍 서비스 등 온라인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자료실4곳과 11개의 특화공간이 조성됐고 인근 주거지역과 소통하는 공공보행로를 확보해 주변 모든 곳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어린이실은 안전을 위해 1층에 배치했다. 2~3층 자료실은 내부 계단식 열람공간을 구성해 층별 이동을 원활하게 했다.도서관은 월요일에는 휴관하고 화∼일요일에 운영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당분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운영이 정상화되면 화∼금요일 책누리터,책마루 등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꿈뜨락(어린이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부산애뜰·디지털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운영된다.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초의 부산시 직영 대표도서관인 부산도서관은 서부산권의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부산의 지식허브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에세이를 배달해드립니다’…오디오 에세이 플랫폼 ‘나디오’ 런칭

    ‘에세이를 배달해드립니다’…오디오 에세이 플랫폼 ‘나디오’ 런칭

    최근 오디오북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디오 에세이 플랫폼 ‘나디오’가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나디오’는 구독자의 이메일로 에세이가 배달되는 오디오 편지 형식의 서비스다. 3분 분량의 에세이 10개가 배달되며, 작가들이 직접 ‘아직 책이 되지 않은 글’을 자신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나디오‘에는 300명의 작가가 있으며 이들은 주로 일상의 경험, 삶의 위로, 공감과 힐링 등을 주제로 한 글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구독자는 1700명으로 대다수가 2030세대다. 다양한 이들이 자신의 일상을 편안하고 진성성 있게 들려준다는 점 때문에 MZ세대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나디오‘의 최자인 대표는 “정서적 결핍에 힘들어하는 MZ세대에게 공감과 위로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면서 “’나다움‘에 집중하지만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하고, 언택트 시대에 취향에 맞는 에세이를 받아 보고 싶어하는 감성 독자들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작가진은 대부분 20~30대 예비 작가지만, 탤런트 윤유선을 비롯해 ’독립 출판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오수영 작가와 김재호, 이화자 작가 등도 포함돼 있다. 최대표는 “예비 작가들의 참여가 적극적이며 구독자가 콘텐츠 공급자가 되는 선순환 구조”라면서 “향후 ’온디맨드‘ 형식으로 구독자들이 원하는 내용의 에세이를 전달하고, 반응이 좋은 경우 책으로도 출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디지털북도 맘껏 빌리는 ‘스마트 금천’

    디지털북도 맘껏 빌리는 ‘스마트 금천’

    “카드를 꽂자마자 책을 읽어 주니까 아이들도 집중해서 책을 잘 보네요. 동화구연하듯 읽어 주는 책을 들을 때는 라디오 연극 같은 느낌도 들어요.” 서울 금천구가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디지털북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독산2동주민센터 1층에 자리한 미래향기작은도서관은 지난 7월부터 디지털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앞서 미래향기작은도서관은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지역연계 디지털북 체험 공간 조성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디지털북 체험 공간에는 ‘책 읽어주는 고양이’ 기기 10대, ‘카드형 그림책’ 800종, ‘스마트 더 책’ 300여종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장비들이 있다. 미래향기작은도서관은 코로나19 여파로 도서관이 폐쇄되자 가정에서 디지털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책 읽어 주는 고양이’ 체험단을 모집해 안심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책 읽어 주는 고양이’ 기기와 디지털북을 대여할 수 있다. ‘스마트 더 책’은 들리는 종이책으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책을 읽을 수 있는 오디오북이다. 책을 잘 읽지 않으려는 초등학생부터 시간이 없는 성인까지 쉽고 편하게 책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북 안심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주민은 네이버 밴드에서 신청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단체 등 다양한 단체에 전자책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5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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