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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누구게’ 대신 ‘뭘 잘하게’로 바꿨더니 행복해졌죠”

    “‘내가 누구게’ 대신 ‘뭘 잘하게’로 바꿨더니 행복해졌죠”

    ‘나는 왜 매일 행복하지? 하나하나 적다 보니 행복한 이유가 너무 많았다. 이거 책 한 권 내도 되겠는데?’ 개그맨 이정수(43)가 자신과 꼭 닮은 책 ‘어이쿠, 오늘도 행복했네’(브.레드)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배경을 이렇게 소개했다. 어느덧 개그보다는 일상의 행복을 나누며 웃음을 주고 있는 그가 차곡차곡 쌓아 온 삶의 방식을 글로 전한다. 24일 만난 이정수는 “나의 그릇을 정확히 안다”는 것을 일상을 즐길 수 있는 핵심 이유로 꼽았다. “내가 누구게” 하며 많은 사람을 배꼽 잡게 했던 그가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우격다짐’이 아닌 ‘행복다짐’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책에서도 ‘내 자리를 안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알았고 잘하는 것만 하겠다고 마음먹고 나니 이렇게 마음 편할 수가 없다.’(41쪽) 사실 그에게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2002년 군 제대 넉 달 만에 KBS 개그맨 공채에 합격했고 데뷔 6개월 만에 ‘개그콘서트’ 스타로 승승장구했다. 당연히 ‘부푼 꿈’이 컸다. 그는 “개그맨의 성공 코스인 ‘국민 MC’가 되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했는데 늘 ‘한 방’이 부족해 반짝이질 못했다. 배우가 되고 싶어 대학로에서 오래 굴렀는데도 연기가 안 늘었다”고 돌아봤다. 교양 프로그램 MC와 KBS ‘사랑과 전쟁’ 재연 배우로 가까스로 길을 이었지만 쉽지 않았다. “잘 보이려고 각고의 노력을 하며 매일 술을 마셔도 안 써 주더라고요. 그땐 세상 탓, 남 탓만 했는데 저의 실력과 소질이 부족했던 거죠.” 어렵사리 스스로의 크기를 인정하게 된 뒤부턴 멀고 높은 목적지가 아닌 가까운 꿈들을 찾아갔다. 개그 대본을 쓰던 솜씨로 블로그에 일상을 기록하며 작가가 됐고, 사람들을 웃기던 능력을 결혼식 사회나 강연으로 풀었다. 유쾌한 말씨로 몇몇 방송에도 고정 출연하고 있다. 평소엔 아빠와 주부 역할에 충실한다. “싸우는 어장이 달라졌다”는 그는 “100억대 부자를 목표로 삼고 부러워하면 괴로울 수밖에 없는데, 조금씩 활동을 쌓아 드디어 연봉 1억원을 만들었으니 얼마나 괜찮은 삶이냐”며 뿌듯해했다.이정수는 하루 120여장의 셀카를 찍는다. 인터뷰하는 1시간 남짓 동안에도 수차례 휴대전화로 순간을 남겼다. 꼭 좋을 때만 아니라 화가 나거나 급할 때도 사진을 찍으며 잠시 감정을 식힌다. 7년간 이어 온 블로그는 스스로를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했다. “내 실력과 인지도 정도면 기획사가 없어도 된다”며 온전히 혼자 힘으로 활동한 것도 그때부터다. 전화번호를 떡하니 공개한 소셜미디어가 바로 그의 매니저다. “보여 주고 싶은 건 콘텐츠와 이야기지 얼굴이 아니다”란 이유로 방송국에서 해 주는 메이크업 외엔 잘 꾸미지도 않는다. 앞으로 목표를 묻자 그는 바로 “13개월 둘째 딸을 어린이집에 보내는 거였는데 최근에 이뤘다”며 “이젠 아이가 적응을 잘하는 것”이라며 웃었다. 이렇게 오디션 보듯 늘 스스로를 돌아보고, 설령 바보 같은 모습이라도 기꺼이 받아들이며 눈앞의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해 가는 삶. 그가 전하고 싶은 색다른 웃음과 행복이다.
  • 드라마 ‘고스트 닥터’ 끝낸 정지훈

    드라마 ‘고스트 닥터’ 끝낸 정지훈

    ‘비’ 정지훈은 ‘월드스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 중 하나다. 2002년 솔로로 데뷔한 이래 2000년대 중반 월드 투어는 물론 할리우드 영화 주연까지 꿰차며 전성기를 누렸기 때문이다. 그런 그에게 최근 2~3년은 국내 팬들과 더 가까워진 시기다. 묻혀 있던 노래 ‘깡’이 2020년 역주행했고, 유재석·이효리와 선보인 그룹 싹쓰리는 그해 여름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2년여 만에 드라마 복귀작인 tvN ‘고스트 닥터’도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코로나19 전에 미국에서 오디션을 보고 출연까지 성사됐는데, 팬데믹으로 모두 중단됐어요. 한국에서 드라마와 예능, 유튜브까지 도전할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최근 화상으로 만난 정지훈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해외 활동은 미뤄졌지만 국내 팬들과 다시 가까워진 그는 ‘깡’ 신드롬을 계기로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도 만들었다. “곧 유튜브 콘텐츠 시즌2를 하는데, 골 때리는 걸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2일 종영한 ‘고스트 닥터’는 그가 2003년 연기에 발을 들인 이후 처음 도전한 의학 드라마다. 정지훈이 연기한 차영민은 신들린 의술을 가진 흉부외과 의사로, 사고 탓에 레지던트 고승탁(김범)의 몸에 영혼이 들어간다. 드라마는 두 사람이 함께 환자를 살리기 위해 분투하고 티격태격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리며 최종회 8%(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그는 “악역에 가까울 만큼 차갑고 냉소적인 차영민에게 코믹적인 요소를 넣자고 감독님께 의견을 냈다”며 “차영민이라도 죽을 고비를 맞은 이후에는 결국 살고 싶은 한 명의 인간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술 장면과 도구 이름, 의학 용어 등 모든 게 너무 어려워 의사 역할은 다시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작품에서 만난 김범과 가수 출신 배우 유이·손나은 등 후배들과의 호흡도 최고였다는 그는 “후배들에게는 절대 조언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자신도 아직 진행형이고 배워 가는 중이라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한류를 이끌었던 선배로서 요즘 케이팝 열풍은 남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2005년 제가 월드 투어를 할 땐 아시아 가수라는 이유로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도 있었고, 안 될 거라고 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후배들이 세계 1등을 하고, 한국의 좋은 콘텐츠가 최고 자리에 오르는 게 당연해진 걸 보면 너무나 자랑스러워요. 제가 제작한 그룹 싸이퍼도 세계 무대에 오르는 걸 꿈꾸고 있습니다.” 데뷔 20년을 기념해 올해 꼭 하고 싶은 일도 있다. 그동안 쌓인 히트곡과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뮤지컬 콘서트를 올리는 것이다. “18세 때 오디션 영상이 아직도 있다”며 활짝 웃은 그는 “(박)진영이 형도 꼭 출연시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미국 활동 못한 대신 정지훈이 얻은 것들

    미국 활동 못한 대신 정지훈이 얻은 것들

     tvN ‘고스트 닥터’에서 외과의사 활약“한국서 드라마·예능·유튜브 도전 좋아 빙의 한다면? 이효리에게 해보고 싶어 데뷔 20주년 꿈은 뮤지컬 콘서트 공연”‘비’ 정지훈은 ‘월드스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 중 하나다. 2002년 솔로로 데뷔한 이래 2000년대 중반 월드 투어는 물론 할리우드 영화 주연까지 꿰차며 전성기를 누렸기 때문이다. 그런 그에게 최근 2~3년은 국내 팬들과 더 가까워진 시기다. 묻혀 있던 노래 ‘깡’이 2020년 역주행했고, 유재석·이효리와 선보인 그룹 싹쓰리는 그해 여름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2년여 만에 드라마 복귀작인 tvN ‘고스트 닥터’도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코로나19 전에 미국에서 오디션을 보고 출연까지 성사됐는데, 팬데믹으로 모두 중단됐어요. 한국에서 드라마와 예능, 유튜브까지 도전할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최근 화상으로 만난 정지훈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해외 활동은 미뤄졌지만 국내 팬들과 다시 가까워진 그는 ‘깡’ 신드롬을 계기로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도 만들었다. “곧 유튜브 콘텐츠 시즌2를 하는데, 골 때리는 걸 많이 준비하고 있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2일 종영한 ‘고스트 닥터’는 그가 2003년 연기에 발을 들인 이후 처음 도전한 의학 드라마다. 정지훈이 연기한 차영민은 신들린 의술을 가진 흉부외과 의사로, 사고 탓에 레지던트 고승탁(김범)의 몸에 영혼이 들어간다. 드라마는 두 사람이 함께 환자를 살리기 위해 분투하고 티격태격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리며 최종회 8%(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그는 “악역에 가까울 만큼 차갑고 냉소적인 차영민에게 코믹적인 요소를 넣자고 감독님께 의견을 냈다”며 “차영민이라도 죽을 고비를 맞은 이후에는 결국 살고 싶은 한 명의 인간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술 장면과 도구 이름, 의학 용어 등 모든 게 너무 어려워 의사 역할은 다시 못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현실에서 빙의를 해보고 싶은 사람은 “이효리”라고 답한 정지훈은 “춤 잘추는, 성별이 다른 여자로 살아보고 싶다. 효리 누나한테 들어가면 딱일 것 같다”며 응원도 받았다고 전했다.작품에서 만난 김범과 가수 출신 배우 유이·손나은 등 후배들과의 호흡도 최고였다는 그는 “후배들에게는 절대 조언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자신도 아직 진행형이고 배워 가는 중이라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한류를 이끌었던 선배로서 요즘 케이팝 열풍은 남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2005년 제가 월드 투어를 할 땐 아시아 가수라는 이유로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도 있었고, 안 될 거라고 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후배들이 세계 1등을 하고, 한국의 좋은 콘텐츠가 최고 자리에 오르는 게 당연해진 걸 보면 너무나 자랑스러워요. 제가 제작한 그룹 싸이퍼도 세계 무대에 오르는 걸 꿈꾸고 있습니다.” 데뷔 20년을 기념해 올해 꼭 하고 싶은 일도 있다. 그동안 쌓인 히트곡과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뮤지컬 콘서트를 올리는 것이다. “18세 때 오디션 영상이 아직도 있다”며 활짝 웃은 그는 “(박)진영이 형도 꼭 출연시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내 자리를 알면 행복할 이유가 많다”… ‘우격다짐’ 이정수의 ‘행복다짐’

    “내 자리를 알면 행복할 이유가 많다”… ‘우격다짐’ 이정수의 ‘행복다짐’

    ‘나는 왜 매일 행복하지? 하나하나 적다 보니 행복한 이유가 너무 많았다. 이거 책 한 권 내도 되겠는데?’ 개그맨 이정수(43)가 자신과 꼭 닮은 책 ‘어이쿠, 오늘도 행복했네’(브.레드)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배경을 책에 이렇게 소개했다. 어느덧 개그보다는 일상의 행복을 나누며 웃음을 주고 있는 그가 차곡차곡 쌓아 온 삶의 방식을 글로 전한다. 24일 만난 이정수는 “나의 그릇을 정확히 안다”는 것을 인생을 즐길 수 있는 핵심 이유로 꼽았다. “내가 누구게” 하며 많은 사람을 배꼽 잡게 했던 그가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우격다짐’이 아닌 ‘행복다짐’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책에서도 ‘내 자리를 안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알았고 잘하는 것만 하겠다고 마음먹고 나니 이렇게 마음 편할 수가 없다’(41쪽), ‘나름 대단한 삶의 언저리에 잠깐 가보기도 했지만 그 삶은 내 자유와 편의를 돈으로 바꾼 시간이었고 행복과 거리가 있었다’.(65쪽) 사실 그에게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2002년 군 제대 넉 달 만에 KBS 개그맨 공채에 합격했고 데뷔 6개월 만에 ‘개그콘서트’ 스타로 승승장구했다. 정점에 오른 만큼 당연히 ‘부푼 꿈’이 컸다. 그는 “개그맨의 성공 코스인 ‘국민 MC’가 되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했는데 늘 ‘한 방’이 부족해 반짝이질 못했다. 배우가 되고 싶어 대학로에서 오래 굴렀는데도 연기가 안 늘었다”고 돌아봤다. “머릿속으로는 항상 이병헌처럼 연기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교양 프로그램 MC와 KBS ‘사랑과 전쟁’ 재연 배우로 가까스로 길을 이었지만 쉽지 않았다. “잘 보이려고 각고의 노력을 하며 매일 술을 마셔도 안 써 주더라고요. 그땐 세상 탓, 남 탓만 했는데 저의 실력과 소질이 부족했던 거죠.” 어렵사리 스스로의 크기를 인정하게 된 뒤부턴 멀고 높은 목적지가 아닌 가까운 꿈들을 찾아갔다. 개그 대본을 쓰던 솜씨로 블로그에 일상을 기록하며 작가가 됐고, 사람들을 웃기던 능력을 결혼식 사회나 강연으로 풀었다. 유쾌한 말씨로 몇몇 방송에도 고정 출연하고 있다. 평소엔 아빠와 주부 역할에 충실한다. “싸우는 어장이 달라졌다”는 그는 “100억대 부자를 목표로 삼고 부러워하면 괴로울 수밖에 없는데, 조금씩 활동을 쌓아 드디어 연봉 1억원을 만들었으니 얼마나 괜찮은 삶이냐”며 뿌듯해했다. 책속 저자 소개에도 스스로를 ‘주부이자 작가. 방송인, 강사, 행사 사회자. 한때 KBS 유명 개그맨, 잠깐 재연 배우이기도 했다’고 적었다. 다른 연예인이나 개그맨과 비교하거나 경쟁하는 것이 아닌, 그에게 주어진 시간에서 할 수 있는 능력을 차근차근 풀어내는 삶이 꽤 마음에 든다는 이유에서다.이정수는 하루 120여장의 셀카를 찍는다. 인터뷰하는 1시간 남짓 동안에도 수차례 휴대전화로 순간을 남겼다. 꼭 좋을 때만 아니라 화가 나거나 급할 때도 사진을 찍으며 잠시 감정을 식힌다. 7년간 이어 온 블로그는 스스로를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했다. “내 실력과 인지도 정도면 기획사가 없어도 된다”며 온전히 혼자 힘으로 활동한 것도 그때부터다. “‘사랑과 전쟁’을 함께 찍은 최영완씨를 보고 느낀 게 많았어요. 여배우라 준비할 게 많고 저보다 연기도 훨씬 잘하는데 매니저 없이 혼자 다 준비하는 모습에서 많이 배웠어요.” 전화번호를 떡하니 공개한 소셜미디어가 바로 그의 매니저다. “보여 주고 싶은 건 콘텐츠와 이야기지 얼굴이 아니다”란 이유로 방송국에서 해 주는 메이크업 외엔 잘 꾸미지도 않는다. 이제 자신의 겉모습이 어떻게 비쳐지는지는 크게 중요하지도 않다고 했다. 앞으로 목표를 묻자 그는 바로 “13개월 둘째 딸을 어린이집에 보내는 거였는데 최근에 이뤘다”며 “이젠 아이가 적응을 잘하는 것”이라며 웃었다. 이렇게 오디션 보듯 늘 스스로를 돌아보고, 설령 바보 같은 모습이라도 기꺼이 받아들이며 눈앞의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해 가는 삶. 그가 전하고 싶은 색다른 웃음과 행복이다.
  • 두 바이올린의 하나 된 춤 “배려하면 풍요로워져요”

    두 바이올린의 하나 된 춤 “배려하면 풍요로워져요”

    “바이올린으로 서로 불꽃 튀듯 연주를 펼치되 따뜻한 불꽃을 한 번에 모아 하나의 큰 불꽃을 이루고 싶어요.” 실내악에서 멜로디를 이끌어 내는 바이올린은 독주회 때 자신의 소리를 한껏 뽐내는 악기다. 개성 강한 스타 바이올리니스트의 듀오 공연은 그래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K바이올린의 맥을 잇고 있는 백주영(46)과 이지혜(36)의 만남이 눈길을 끄는 이유다. 24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합동 공연이 열린다. 금호문화재단 ‘활의 춤’ 시리즈의 하나다. 지난 21일 금호아트홀 연습실에서 만난 둘은 10년 나이 차이에도 오랜 친구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 갔다. “바이올린은 독주 악기에다 개성 강한 사람들이 솔리스트로 활동하니까 부딪치기 쉬워요. ‘내’가 화려해 보이고 싶은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지혜씨는 존경할 점도 많고 잘 따라와 주는 후배죠. 서로 존중하고 보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끼리 만난 셈이에요. 1 더하기 1은 2가 아니라 3이 되는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백주영) “저도 너무 재미있게 열심히 따라가고 있어요. 바이올린 두 대가 협연하는 것은 소프라노 가수 두 명이 같이 고음을 내는 것과 마찬가지이지만,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서로 다른 한쪽을 배려하고 귀를 기울이며 하나가 되기에 음악이 훨씬 풍요롭고 폭도 넓어지는 느낌이에요.”(이지혜) 공연 1부에서 루이 슈포어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듀엣’, 외젠 이자이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와 프리츠 크라이슬러, 파블로 데 사라사테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크라이슬러와 사라사테의 곡은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코프스키와 협연한다. 모두 바이올리니스트 출신 작곡가가 만든 곡이다. 백주영은 “한마디로 바이올린의, 바이올린에 의한, 바이올린을 위한 하나의 작은 축제와 같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1부가 난해하면서도 현란한 기교를 바탕으로 바이올린의 정수를 보여 주는 ‘레드 와인’ 같다면 2부는 청량감 있고 톡톡 튀는 ‘샴페인’ 같은 맛”이라고 했다. 각각 X세대와 MZ세대에 속하는 두 사람은 뜻밖의 공통분모가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권유로 피아노를 치다 사촌 언니를 따라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한국 바이올린의 대모로 불리는 김남윤을 스승으로 뒀다. 백주영은 2000년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에서 우승했고, 2005년 서울대 음대 사상 최연소 교수로 임용되고 나서도 교육과 연주를 병행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와 모차르트 최고 연주자상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이지혜는 2015년 아시아인 최초로 독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임명돼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바이올린의 매력에 대해 백주영은 “끊임없이 도전하게 하는 악기”라며 “듣는 이의 마음에 호소하는 형언할 수 없는 소리와 질감이 있다”고 했다. 관객과 함께 숨 쉬고 함께 느끼면서 교감하는 음악을 추구한다는 그는 “우리 국력이 제가 한창 해외 콩쿠르를 다닌 1990년대 후반보다는 신장했지만, 문화예술적 측면에서 정부 지원은 여전히 일본이나 중국에 못 미치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 ‘활의 춤’ 추는 백주영·이지혜 “따뜻한 불꽃 모아 큰 불꽃 이뤄요”

    ‘활의 춤’ 추는 백주영·이지혜 “따뜻한 불꽃 모아 큰 불꽃 이뤄요”

    “바이올린으로 서로 불꽃 튀듯 연주를 펼치되 따뜻한 불꽃을 한 번에 모아 하나의 큰 불꽃을 이루고 싶어요.” 실내악에서 멜로디를 이끌어 내는 바이올린은 독주회 때 자신의 소리를 한껏 뽐내는 악기다. 개성 강한 스타 바이올리니스트의 듀오 공연은 그래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K바이올린의 맥을 잇고 있는 백주영(46)과 이지혜(36)의 만남이 눈길을 끄는 이유다. 24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합동 공연이 열린다. 금호문화재단 ‘활의 춤’ 시리즈의 하나다. 지난 21일 금호아트홀 연습실에서 만난 둘은 10년 나이 차이에도 오랜 친구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 갔다. “바이올린은 독주 악기에다 개성 강한 사람들이 솔리스트로 활동하니까 부딪치기 쉬워요. ‘내’가 화려해 보이고 싶은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지혜씨는 존경할 점도 많고 잘 따라와 주는 후배죠. 서로 존중하고 보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끼리 만난 셈이에요. 1 더하기 1은 2가 아니라 3이 되는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백주영) “저도 너무 재미있게 열심히 따라가고 있어요. 바이올린 두 대가 협연하는 것은 소프라노 가수 두 명이 같이 고음을 내는 것과 마찬가지이지만,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서로 다른 한쪽을 배려하고 귀를 기울이며 하나가 되기에 음악이 훨씬 풍요롭고 폭도 넓어지는 느낌이에요.”(이지혜) 공연 1부에서 루이 슈포어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듀엣’, 외젠 이자이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와 프리츠 크라이슬러, 파블로 드 사라사테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크라이슬러와 사라사테의 곡은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코프스키와 협연한다. 모두 바이올리니스트 출신 작곡가가 만든 곡이다. 백주영은 “한마디로 바이올린의, 바이올린에 의한, 바이올린을 위한 하나의 작은 축제와 같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1부가 난해하면서도 현란한 기교를 바탕으로 바이올린의 정수를 보여 주는 ‘레드 와인’ 같다면 2부는 청량감 있고 톡톡 튀는 ‘샴페인’ 같은 맛”이라고 했다. 각각 X세대와 MZ세대에 속하는 두 사람은 뜻밖의 공통분모가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권유로 피아노를 치다 사촌 언니를 따라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한국 바이올린의 대모로 불리는 김남윤을 스승으로 뒀다. 백주영은 2000년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에서 우승했고, 2005년 서울대 음대 사상 최연소 교수로 임용되고 나서도 교육과 연주를 병행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와 모차르트 최고 연주자상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이지혜는 2015년 아시아인 최초로 독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으로 임명돼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바이올린의 매력에 대해 백주영은 “끊임없이 도전하게 하는 악기”라며 “듣는 이의 마음에 호소하는 형언할 수 없는 소리와 질감이 있다”고 했다. 관객과 함께 숨 쉬고 함께 느끼면서 교감하는 음악을 추구한다는 그는 “우리 국력이 제가 한창 해외 콩쿠르를 다닌 1990년대 후반보다는 신장했지만, 문화예술적 측면에서 정부 지원은 여전히 일본이나 중국에 못 미치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 1+1 입사, 7분 PPT, 메타버스 “MZ 스펙 빼고 실력만 봅니다”

    1+1 입사, 7분 PPT, 메타버스 “MZ 스펙 빼고 실력만 봅니다”

    ‘동료 추천제부터 7분 블라인드 프레젠테이션, MZ세대 면접관까지….’ 기업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대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채용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절차나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실무형 인재들을 뽑겠다는 취지에서다. 당근마켓은 22일 ‘동료 추천 프로모션’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가 또 다른 지원자를 함께 추천하는 방식이다. 경력 지원자가 같은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인재를 자신과 함께 당근마켓에 추천한 뒤 지원자와 피추천자 모두 최종 입사하면 둘 모두에게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또 서술형 자기소개서를 과감히 없애고 설문지 형태로 핵심만 간략하게 작성해 제출하는 ‘간편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서류 지원 24시간 이내에 결과를 통보해 주기로 했다. 이른바 ‘리쿠르트 24’ 제도다. 당근마켓은 이번 제도를 통해 1분기 내 10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자동차그룹도 지원자가 아니라 직원이 직접 외부 우수 인재를 추천하는 ‘직원추천제’를 운영한다. 현장 실무자가 업계 평판을 제일 잘 안다는 판단에서다. 소수이지만 전 부서에서 적용 중이다. 인사팀 관계자는 “서류 전형만으로는 현장에서 일 잘하는 사람을 알기 힘들기 때문에 정형화된 ‘스펙’이 아니라 실무 직원 추천을 받아 업계에서 ‘검증’된 경력자를 뽑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현업 직책자 2명과 면접대상자 1명으로 구성된 조별 면접을 통해 ‘실무역량’에 중점을 두고 점수를 매긴다. 신세계그룹은 신입공채 2차에 ‘드림 스테이지’라는 오디션 형식의 면접을 진행한다. 학력, 나이 등 지원자의 모든 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하고 오로지 ‘7분간의 프레젠테이션 면접’으로 직무 적합도를 평가하는 식이다. 면접 7~10일 전 직무와 관련한 주제를 준 다음, 발표 뒤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서류와 1차 면접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 ‘제로 베이스’ 평가라 가장 중요한 관문으로 불린다. 90년대생 직원 비중이 4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점차 젊어지고 있는 CJ그룹은 채용에서도 MZ세대와의 쌍방향 소통전형을 늘리고 있다. 입사 4~7년차 MZ세대 실무진이 1차 면접에 배석해 지원자와 대화하는 식으로 참여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MZ세대가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하는 데 직접 의견을 내놓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라이브커머스의 강점을 살려 지난해 하반기 신입 채용설명회를 모바일 앱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LG 등은 최근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지원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자신을 대체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입장한 뒤 인사 담당자로부터 직무 설명을 듣고 자유롭게 질의응답한다. 기업 입장에선 시간·장소 등 물리적 제약 없이 채용을 진행할 수 있어 좋고, 구직자는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어 편하다. 한편 서울신문이 22일 국내 10대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화, GS, 신세계)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을 지난해보다 늘릴 것인가”라고 물었더니 9곳이 확대 또는 유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채용문은 지난해보다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 ‘동료추천’, ‘7분PPT’, ‘MZ세대 면접’…기업 채용 어디까지 아세요?

    ‘동료추천’, ‘7분PPT’, ‘MZ세대 면접’…기업 채용 어디까지 아세요?

    ‘동료 추천제부터 7분 블라인드 프레젠테이션, MZ세대 면접관까지….’ 기업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대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채용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절차나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실무형 인재들을 뽑겠다는 취지에서다. 당근마켓은 22일 ‘동료 추천 프로모션’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가 또 다른 지원자를 함께 추천하는 방식이다. 경력 지원자가 같은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인재를 자신과 함께 당근마켓에 추천한 뒤 지원자와 피추천자 모두 최종 입사하면 둘 모두에게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또 서술형 자기소개서를 과감히 없애고 설문지 형태로 핵심만 간략하게 작성해 제출하는 ‘간편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서류 지원 24시간 이내에 결과를 통보해 주기로 했다. 이른바 ‘리쿠르트 24’ 제도다. 당근마켓은 이번 제도를 통해 1분기 내 10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자동차그룹도 지원자가 아니라 직원이 직접 외부 우수 인재를 추천하는 ‘직원추천제’를 운영한다. 현장 실무자가 업계 평판을 제일 잘 안다는 판단에서다. 소수이지만 전 부서에서 적용 중이다. 인사팀 관계자는 “서류 전형만으로는 현장에서 일 잘하는 사람을 알기 힘들기 때문에 정형화된 ‘스펙’이 아니라 실무 직원 추천을 받아 업계에서 ‘검증’된 경력자를 뽑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현업 직책자 2명과 면접대상자 1명으로 구성된 조별 면접을 통해 ‘실무역량’에 중점을 두고 점수를 매긴다. 신세계그룹은 신입공채 2차에 ‘드림 스테이지’라는 오디션 형식의 면접을 진행한다. 학력, 나이 등 지원자의 모든 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하고 오로지 ‘7분간의 프레젠테이션 면접’으로 직무 적합도를 평가하는 식이다. 면접 7~10일 전 직무와 관련한 주제를 준 다음, 발표 뒤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서류와 1차 면접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 ‘제로 베이스’ 평가라 가장 중요한 관문으로 불린다. 90년대생 직원 비중이 4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점차 젊어지고 있는 CJ그룹은 채용에서도 MZ세대와의 쌍방향 소통전형을 늘리고 있다. 입사 4~7년차 MZ세대 실무진이 1차 면접에 배석해 지원자와 대화하는 식으로 참여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MZ세대가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하는 데 직접 의견을 내놓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라이브커머스의 강점을 살려 지난해 하반기 신입 채용설명회를 모바일 앱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LG 등은 최근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지원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자신을 대체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입장한 뒤 인사 담당자로부터 직무 설명을 듣고 자유롭게 질의응답한다. 기업 입장에선 시간·장소 등 물리적 제약 없이 채용을 진행할 수 있어 좋고, 구직자는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어 편하다. 한편 서울신문이 22일 국내 10대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화, GS, 신세계)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을 지난해보다 늘릴 것인가”라고 물었더니 9곳이 확대 또는 유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채용문은 지난해보다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관계자는 “취업준비생들은 목표기업이 어떤 직무경험을 원하는지 다양한 채용방식에 대비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가수 송가인이 올해 새롭게 맡게 된 홍보대사는 한국문화재재단

    가수 송가인이 올해 새롭게 맡게 된 홍보대사는 한국문화재재단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한국문화재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4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송가인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행사를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전통문화의 깊이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가인은 한국문화재재단이 진행하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에 참여해 홍보에 나서게 된다.판소리 전공을 한 송가인은 2012년 트로트가수로 데뷔한 뒤 2019년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우승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한국문화재재단 이전에도 2019년 고향인 전남 진도군 홍보대사, 전남 관광 홍보대사, 국제농업박람회 홍봉대사, 노란우산공제조합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2020년엔 한돈 홍보대사, 2021년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 국립현대무용단 올 첫 공연 ‘몸쓰다’…감정선 어떻게 구현되나

    국립현대무용단 올 첫 공연 ‘몸쓰다’…감정선 어떻게 구현되나

    국립현대무용단은 올해 첫 공연인 ‘몸쓰다’를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2013∼2016)을 역임하며 ‘불쌍’, ‘이미아직’, ‘공일차원’ 등을 무대에 올린 안애순 안무가의 신작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신체가 견인하는 감정선이 어떤 방식으로 관성화돼 구현되고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하나의 문화적 특성으로 자리 잡는지 살펴본다. 국립현대무용단측은 “질병과 격리의 시기를 겪는 현재, 우리는 스스로의 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접촉이 금지된 상태에서 몸은 어떻게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해나가고 있는지를 생각해본다”라며 “몸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본 행동을 토대로 개인의 역사와 기억, 심상, 처해진 환경이 그 공통된 움직임을 개별화시켜나가는 과정을 추적한다”고 설명했다. 공연에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공개 오디션으로 최종 선발한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강진안, 최민선, 조형준, 서일영, 강호정, 정재우, 박선화, 서보권, 박유라, 김도현, 도윤승 등 11명의 무용수가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그룹 덤 타입(Dumb Type) 창립 멤버이자 안애순 안무가의 ‘공일차원’ ‘어린왕자’ 등의 작품을 함께한 조명 디자이너 후지모토 타카유키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안애순 안무가와 2003년 ‘찰나’ 이후 19년간 같이 작업해온 임선옥 디자이너를 비롯해 김종석 무대 디자이너, 피정훈 작곡·사운드 디자이너도 참여한다.
  • 패션도 디지털 시대···‘메타패션 클러스터’ 조성

    ‘패션+정보기술(IT)+문화’가 결합된 ‘메타패션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하반기에는 가상 패션쇼를 열고 수출도 이어갈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섬유패션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스마트 의류 시장은 2019년 16억 4000만 달러에서 2024년 52억 8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버스의 등장으로 가상 의류 시장 전망도 밝지만 패션테크 시장은 아직 지배적 강자가 없어 국내 섬유패션 산업이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큰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략에 따르면 산업부는 상반기 중 패션, IT 등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기획단을 구성해 패션과 IT,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적 수준의 메타패션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서울 동대문, 경기 판교 테크노밸리, 부산 센텀시티, 대구 서문시장이 클러스터 조성 대상 지역이다. 창작·창업 공간인 플레이그라운드를 구축해 가상의류 제작을 지원하고 건물 내에 대형 홀로그램 스튜디오를 마련해 가상 패션쇼를 여는 등 메타버스를 활용해 전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각종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유명 디자이너와 셀럽(유명인사)이 협업해 가상 의류를 제작하고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적용해 판매하는 ‘메타패션 협업 프로젝트’도 다음 달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K패션 오디션’ 수상작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에서 버추얼 패션쇼를 열어 가상 의류를 현장에서 바로 판매할 예정이다. 정부는 섬유패션 제조 현장의 지능화를 위해 A(현장정보 수집)부터 Z(디지털 트윈)까지를 시연·경험할 수 있는 한국판 ‘디지털 역량센터’(Digital Capability Center)를 설치하기로 했다. 섬유패션의 5대 공정별 지역특화센터를 ‘디지털 역량센터’로 전환해 기업에 디지털화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의 경험이 풍부한 생산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6개 디지털 역량센터가 참여하는 섬유패션 DCC(Digital Capability Center) 협의체도 운영한다. 섬유패션 산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집적·공유하는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업계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제품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섬유소재의 물성 데이터 분석, 시장 트렌드 예측 등의 데이터마이닝(정보 대량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 손가락 아파도 놓지 못한 건반… 끝내 시련 이겨낸 베토벤의 후예

    손가락 아파도 놓지 못한 건반… 끝내 시련 이겨낸 베토벤의 후예

    “대학에 진학하고 피아노를 계속 쳐야 하나, 공부를 해야 하나 고민을 거듭했어요. 고심 끝에 음악을 하기로 선택한 이상 어떻게든 저 자신에게 증명하고 싶었죠.” 지난해 12월 독일 본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서형민(32)은 고통스러운 손가락 피부염에도 피아노를 계속 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자신과의 약속을 꼽았다. 그는 오는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자신의 콩쿠르 곡들을 국내 관객에게 선보이는 리사이틀을 연다. 최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난 서형민은 “이번 콩쿠르는 제가 좋아하는 베토벤의 이름을 걸었고, 나이 제한 등으로 제겐 마지막 콩쿠르였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어릴 때부터 ‘영재’ 소리를 듣고 자랐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간 동네 피아노 학원에서 만 4세 때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5세부터는 오선지에 음표를 끼적이며 작곡까지 했다. 10세 때인 2000년 미국으로 건너가 이듬해 뉴욕 필하모닉 영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우승하면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피아노와 학업을 병행했던 그는 가정 형편상 아이비리그에 진학해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공부에 몰두한 결과 컬럼비아대 장학생으로 선발돼 역사학을 공부했다. 역사학자의 길과 로스쿨 진학, 피아니스트 등을 놓고 인생 행로를 고민한 끝에 조금 더 자신 있는 피아노를 선택했지만 2013년 시작된 손가락 피부염은 큰 위기로 다가왔다. 그해 센다이 국제음악 콩쿠르 2위, 2017년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2위 등 간간이 성과를 거뒀지만, 왼손 대부분과 오른손 중지 손톱이 들리고 고름이 차 건반을 누를 때마다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의 통증이 지속됐다. 수차례 피아노를 관둘 생각도 했지만, 이역만리 미국에서 홀로 자신을 뒷바라지한 어머니의 헌신을 생각하면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수차례 치료를 받은 이후 2018년부터 상대적으로 나아졌지만, 여전히 건반에 손이 닿을 때 불편하다”고 했다. 이번 리사이틀 프로그램은 서형민이 2017년 작곡한 ‘3개의 소품’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번,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7번 등 지난 콩쿠르 곡들이 포함됐다. 원래 콩쿠르에서 참가자의 자작곡은 심사위원들이 선호하지 않지만, 콩쿠르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 자리에서 자작곡을 치고 싶었던 그는 조심스레 의사를 타진해 승낙받았고, 관객 반응이 좋았다. 현재 재학 중인 독일 하노버 국립음악대 교수 아리에 바르디도 칭찬하며 “앞으로 작곡을 한다는 사실 등 네 모든 면모를 알려라”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자신이 겪었던 고통은 베토벤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 그는 “치명적인 청력 상실을 이겨 내고 위대한 작품들을 만들어 낸 베토벤의 음악이야말로 심금을 울린다”며 “삶에 여유가 더 생긴다면 작곡을 좀더 하고 싶지만, 궁극적으로 지휘자가 되고픈 꿈이 있다”고 말했다.
  • 손가락 아파도 건반 놓지 않은 서형민 “저 자신에게 증명하고 싶었죠”

    손가락 아파도 건반 놓지 않은 서형민 “저 자신에게 증명하고 싶었죠”

    “대학에 진학하고 피아노를 계속 쳐야 하나, 공부를 해야 하나 고민을 거듭했어요. 고심 끝에 음악을 하기로 선택한 이상 어떻게든 저 자신에게 증명하고 싶었죠.” 지난해 12월 독일 본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서형민(32)은 고통스러운 손가락 피부염에도 피아노를 계속 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자신과의 약속을 꼽았다. 그는 오는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자신의 콩쿠르 곡들을 국내 관객에게 선보이는 리사이틀을 연다. 최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난 서형민은 “이번 콩쿠르는 제가 좋아하는 베토벤의 이름을 걸었고, 나이 제한 등으로 제겐 마지막 콩쿠르였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어릴 때부터 ‘영재’ 소리를 듣고 자랐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간 동네 피아노 학원에서 만 4세 때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5세부터는 오선지에 음표를 끼적이며 작곡까지 했다. 10세 때인 2000년 미국으로 건너가 이듬해 뉴욕 필하모닉 영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우승하면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피아노와 학업을 병행했던 그는 가정 형편상 아이비리그에 진학해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공부에 몰두한 결과 컬럼비아대 장학생으로 선발돼 역사학을 공부했다. 역사학자의 길과 로스쿨 진학, 피아니스트 등을 놓고 인생 행로를 고민한 끝에 조금 더 자신 있는 피아노를 선택했지만 2013년 시작된 손가락 피부염은 큰 위기로 다가왔다. 그해 센다이 국제음악 콩쿠르 2위, 2017년 헤이스팅스 국제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2위 등 간간이 성과를 거뒀지만, 왼손 대부분과 오른손 중지 손톱이 들리고 고름이 차 건반을 누를 때마다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의 통증이 지속됐다. 수차례 피아노를 관둘 생각도 했지만, 이역만리 미국에서 홀로 자신을 뒷바라지한 어머니의 헌신을 생각하면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수차례 치료를 받은 이후 2018년부터 상대적으로 나아졌지만, 여전히 건반에 손이 닿을 때 불편하다”고 했다. 이번 리사이틀 프로그램은 서형민이 2017년 작곡한 ‘3개의 소품’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번,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7번 등 지난 콩쿠르 곡들이 포함됐다. 원래 콩쿠르에서 참가자의 자작곡은 심사위원들이 선호하지 않지만, 콩쿠르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 자리에서 자작곡을 치고 싶었던 그는 조심스레 의사를 타진해 승낙받았고, 관객 반응이 좋았다. 현재 재학 중인 독일 하노버 국립음악대 교수 아리에 바르디도 칭찬하며 “앞으로 작곡을 한다는 사실 등 네 모든 면모를 알려라”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서형민은 “3개의 소품은 쇤베르크에 대한 오마주, 밤의 음악, 사냥을 주제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겪었던 고통은 베토벤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 그는 “치명적인 청력 상실을 이겨 내고 위대한 작품들을 만들어 낸 베토벤의 음악이야말로 심금을 울린다”며 “삶에 여유가 더 생긴다면 작곡을 좀더 하고 싶지만, 궁극적으로 지휘자가 되고픈 꿈이 있다”고 말했다.
  • 에스파 닝닝 ‘노터치’ 논란에도 “中 쇼트트랙 금메달 기뻐” 분위기 싸늘

    에스파 닝닝 ‘노터치’ 논란에도 “中 쇼트트랙 금메달 기뻐” 분위기 싸늘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중국인 멤버 닝닝이 모국의 쇼트트랙 금메달 획득 축하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누리꾼들은 ‘경솔하다’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 출신인 닝닝은 지난 5일 오후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디어유 버블’에서 모국의 쇼트트랙 혼성 계주 금메달 획득을 기념했다. 그는 “와우. 오늘 밤 첫 금 받았다니...기뻐”라는 글과 함께 축하의 의미가 담긴 이모티콘을 첨부했다. 중국은 이날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2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중국은 준결승에서 3위에 그치고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이 페널티를 받아 탈락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심지어 선수교대 당시 ‘노터치’로 봐도 무방한 장면을 연출했으나, 무리 없이 결승에 올라갔다. 이후 각국 언론은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에선 “공산주의자들이 속임수를 쓰고 있다”는 강도 높은 비판도 쏟아졌다. 그 와중에 나온 닝닝의 자축 글은 온라인상에서 연일 후폭풍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편파판정 논란이 있는데 이런 글을 올리다니 경솔하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걸그룹 멤버로서 한국 분위기를 읽었어야 했다”라며 비난을 이어갔다.닝닝의 자축 글이 본격 확산한 7일이 하필 한국 선수들이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실격된 날이라 논란은 더 거셌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조 1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실격당했다. 둘 다 레인 변경 시 반칙을 했다는 게 실격 사유였으며, 그 덕에 조 3위였던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따냈다. 결승전에서도 중국은 헝가리 리우 샤오린 산드로가 실격당한 덕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닝닝이 소속된 에스파는 S.E.S, 소녀시대, 에프엑스 등 유명 걸그룹을 키워낸 SM엔터테인먼트가 레드벨벳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4인조 걸그룹이다.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출신인 닝닝은 모국에서부터 유명 오디션 참가자로 얼굴을 알렸으며, 2016년 SM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2020년 에스파로 한국 연예계에 진출했다.
  • 초콜릿·마라탕 좋아하는 소녀들… 꿈 위해 솔푸드와 거리두기

    초콜릿·마라탕 좋아하는 소녀들… 꿈 위해 솔푸드와 거리두기

    픽시(PIXY) 멤버 6명의 평균 나이는 20.8세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평균 연습생 기간 4년을 버텼다. 멤버 중 절반에게 픽시는 두 번째 걸그룹 도전이다. 지난 시간의 노력을 이어 가기 위해 멤버들은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솔푸드와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리더 엘라(24·본명 김경주)는 어릴 때부터 자신이 무대 체질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10년 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2’에 출연해 TOP 20까지 진출했다. 이후 오디션,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9년 걸그룹 ‘체리블렛’으로 활동한 뒤 다시 픽시로 데뷔했다. 리더이지만 뿌링클 치킨, 크리스피 도넛, 딸기우유 등 아이 입맛을 지녔다. 디아(21·최은지)는 2015년 중학교 1학년 때 SBS 오디션 프로그램 케이팝스타 시즌5에서 4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열여섯 살 때 대형기획사에 들어가 연습생 생활 끝에 소속사의 다음 걸그룹의 리더로 데뷔가 예정돼 있었으나 2019년 기획사를 나와 지금의 소속사를 만나 2년간 픽시 데뷔를 준비했다. 디아는 매운맛을 즐긴다. 샛별(21·전유진)도 2017년 열다섯 살의 나이로 걸그룹 ‘소녀주의보’로 데뷔해 3년간 활동하다가 지난해 다시 픽시로 데뷔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혼자서 버스 타고 청주에서 서울을 오가며 오디션을 봤다. 가수가 돼 음악을 하고 팬과 어울리는 게 ‘소통하는 과정’이어서 즐겁다는 그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초콜릿을 꼽았다. 로라(21·최유정)는 171㎝로 키가 크다. 2021 F/W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 모델로 런웨이를 누볐던 그는 픽시의 공식 비주얼 담당이다. 2019년부터 2년간 4곳의 소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데뷔 포기 직전 지금의 소속사를 만나 픽시가 된 로라의 솔푸드는 마라탕이다. 다정(19·정다정)은 이전 소속사에서 연습생으로 있다가 2016년 중학교 1학년으로만 구성된 걸그룹 ‘슈파’로 데뷔했다. 중학교 때 서울 지역 댄스팀에 들어가 각종 춤 대회를 휩쓸었다. 리라아트고 연기과에 진학해 다시 가수 준비를 하다가 다정을 눈여겨본 학원 춤선생님 추천으로 픽시에 합류했다. 닭발을 좋아한다. 수아(19·최수아)도 실용음악학원을 다니다 발탁된 사례다. 예고 무용과에 진학해 현대무용을 전공했던 수아는 연예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를 나와 실용음악학원을 다니다가 픽시 멤버로 발탁됐다. 최근 태연의 ‘만약에’를 커버한 영상을 올린 수아는 태연과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수아는 아메리카노로 힘을 얻는다고 밝혔다.
  • 봄 맞아 오페라·발레 무대 기대 만발…‘갈라 페스티벌’, ‘주얼스’, ‘춘향’ 등

    봄 맞아 오페라·발레 무대 기대 만발…‘갈라 페스티벌’, ‘주얼스’, ‘춘향’ 등

    입춘이 지나고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다양한 오페라·발레 무대가 공연 마니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오페라 아리아와 창작 발레 등이 코로나19로 지친 영혼을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창단 60주년을 맞은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라 체네렌톨라’,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 ‘맥베스’, ‘돈 카를로’, ‘오텔로’, ‘운명의 힘’, 칠레아의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구노의 ‘파우스트’, 푸치니의 ‘잔니 스키키’ 등 고전음악부터 낭만음악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조를 아우르는 오페라 아리아로 구성했다.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전문인력 양성 프로젝트인 ‘오페라 스튜디오’ 출신의 단원들과 비대면 영상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성악가들로 구성, 총 49명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9~10일 공연에선 김주현 지휘자가 이끄는 클림오케스트라와 짜임새 있는 무대를 선보이는 이회수 연출가가 호흡을 맞추고, 소프라노 강수연, 고서현, 김지유, 박누리, 고시연, 박서연 등이 참여한다. 12~13일 공연은 국립오페라단 영상 오디션으로 선발된 성악가(소프라노 김은경, 박재은, 오은지 등)들과 함께 정나라 지휘자의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입체적인 배역 해석에 강한 이범로 연출가가 선보인다. 국립오페라단 측은 “갈라 페스티벌의 이름에 걸맞도록 오페라의 흥취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며 “페스티벌 기간 중 공연되는 작품 중에서 일부 작품은 관객의 반응과 작품의 적합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뒤 전막 오페라로 제작, 2023년 정기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마찬가지로 올해 60주년을 맞는 국립발레단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주얼스’ 공연을 선보인다. 발레 ‘주얼스’는 신고전주의 발레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조지 발란신(1904~1983)의 작품으로, 1967년에 창작돼 뉴욕시티발레단이 초연했다. 발레 ‘주얼스’는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의 보석들과 관련이 있다. 발란신이 반클리프 아펠의 보석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했으며, 총 3막으로 구성되어 각각 에메랄드, 루비, 다이아몬드를 표현했다. ‘에메랄드’의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 ‘루비’의 러시아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와 ‘다이아몬드’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유수의 작곡가 작품과 발란신의 안무가 만나 각 막별로 19세기 프랑스 고전 낭만 발레부터 러시아 황실 발레까지 서로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이밖에 민간 직업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은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올해 개막작으로 K발레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창작 발레 ‘춘향’을 연다. 2007년 한국 고전 소설 ‘춘향전’을 모티브로 한 ‘춘향’은 2014년 대대적 개정 작업을 통해 독창성과 예술성을 강화했고, 영상 기술을 도입해 극 전개와 세련미를 더했다. 안무가 유병헌은 ‘만프레드 교향곡’, ‘템페스트’ 등 차이콥스키의 숨은 명곡을 주요 장면에 삽입해 섬세하고 강렬한 드라마를 창조했다. 무대 미술가 임일진과 패션 디자이너 이정우가 합류해 무대와 의상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이 공연에서는 춘향과 몽룡의 ‘초야 파드되’(설렘과 긴장), ‘이별 파드되’(애틋한 슬픔), ‘해후 파드되’(격정적 환희)로 이어지는 세 가지 유형의 2인무, 극강의 카리스마와 남성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원급제’와 ‘어사출두’, 여성 군무 특유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기생무’ 등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 제작진 절반 20대, 거침없는 일침…MZ세대 공감 ‘SNL 코리아’

    제작진 절반 20대, 거침없는 일침…MZ세대 공감 ‘SNL 코리아’

    20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둔 요즘 방송가와 정치권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프로그램이 있다. 거침없는 정치·사회 풍자로 시즌2를 채운 ‘SNL코리아’(SNL)다. “정치는 양쪽 진영의 팬덤이 갈라져 있어 풍자하는 데 어려운 점이 많아요. 외부 공격에 대한 맷집과 풍자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테크닉이 정말 중요합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무실에서 만난 안상휘 에이스토리 제작2본부장은 SNL의 성공 노하우에 대해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11~17년 tvN에서 방송한 SNL 9개 시즌에 참여했고 지난해 9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4년 만에 ‘리부트’ 시즌1을 선보인 주인공이다. 지난해 12월 시작한 시즌2는 정치 풍자가 더 매워졌다. 대선 후보들을 패러디한 ‘콜드 오프닝’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학력 위조, 대선 양자토론 등 시시각각 변하는 정치 이슈를 건드린 ‘핫한’ 코너다. 정치인을 직접 인터뷰하는 ‘주기자가 간다’는 ‘밸런스 게임’을 가장해 곤란한 질문을 던진다. “코미디는 그 시대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을 해야 하기에 정치 풍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안 본부장은 “‘콜드 오프닝’은 제가 뼈대를 짜고 작가진이 대본을 쓰는데 녹화 직전까지 일곱 번 정도 수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도 화제성을 끌어올린 요인이다. 인공지능(AI) 로봇 ‘기가후니’나 메타버스 등 신기술이 소재로 등장하고, MZ세대의 언어와 문화를 반영한 콩트로 젊은층을 공략했다. 작가 16명과 PD 14명의 제작진 중 절반을 20대로 꾸린 건 트렌드에 민감한 세대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서다. 50대인 안 본부장은 “젊은 제작진이 하는 이야기나 최신 유행을 계속 공부한다”고 했다. 배우 주현영이 연기하는 주기자는 MZ세대의 공감을 크게 얻은 캐릭터다. “이번 SNL 최고 스타는 단연 주현영씨”라고 치켜세운 안 본부장은 “마지막에 오디션을 봤는데 보물을 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돌이켰다. OTT로 넘어온 후 생방송 대신 공개 이틀 전 녹화로 바꿨지만 공연 방식은 고수하고 있다. 다른 관객을 대상으로 총 2회 공연하는 것이다. 직접 객석에 앉아 첫 관객의 반응을 체크한다. 불쾌감을 주거나 ‘썰렁한’ 내용을 걸러내기 위한 장치다. “풍자는 사회적 약자들이 강자를 상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창구”라고 소신을 덧붙인 그는 “시대를 잘 읽는, 그러면서도 재미있는 풍자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병헌도 “미친 것 같다”던 SNL…정치풍자·MZ세대 다 잡은 비결은

    이병헌도 “미친 것 같다”던 SNL…정치풍자·MZ세대 다 잡은 비결은

    대선후보 패러디 화제…“풍자, 맷집 있어야죠” 20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둔 요즘 방송가와 정치권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프로그램이 있다. 거침없는 정치·사회 풍자로 시즌2를 채운 ‘SNL코리아’(SNL)다. “정치는 양쪽 진영의 팬덤이 갈라져 있어 풍자하는 데 어려운 점이 많아요. 외부 공격에 대한 맷집과 풍자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테크닉이 정말 중요합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무실에서 만난 안상휘 에이스토리 제작2본부장은 SNL의 성공 노하우에 대해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11~17년 tvN에서 방송한 SNL 9개 시즌에 참여했고 지난해 9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4년 만에 ‘리부트’ 시즌1을 선보인 주인공이다.시즌1이 배우 이병헌, 하지원, NCT 등 각 분야 스타들을 배치했다면, 지난해 12월 시작한 시즌2는 정치 풍자가 더 매워졌다. 대선 후보들을 패러디한 ‘콜드 오프닝’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학력 위조, 대선 양자토론 등 시시각각 변하는 정치 이슈를 건드린 ‘핫한’ 코너다. 정치인을 직접 인터뷰하는 ‘주기자가 간다’는 ‘밸런스 게임’을 가장해 곤란한 질문을 던진다. “코미디는 그 시대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을 해야 하기에 정치 풍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안 본부장은 “‘콜드 오프닝’은 제가 뼈대를 짜고 작가진이 대본을 쓰는데 녹화 직전까지 일곱 번 정도 수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 절반이 20대…“젊은층에게 배운다”호스트들은 “여기 있는 크루들 다 미친 것 같다”며 혀를 내두르고, 방송에서 보지 못한 풍자와 ‘19금’을 시도하다보니 종종 연기를 꺼려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코미디를 위한 원칙이다.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도 화제성을 끌어올린 요인이다. 인공지능(AI) 로봇 ‘기가후니’나 메타버스 등 신기술이 소재로 등장하고, MZ세대의 언어와 문화를 반영한 콩트로 젊은층을 공략했다. 20~30대에 다가갈 수 있는 내용을 많이 다루기 위해 호스트와 제작진도 대거 젊어졌다. 작가 16명과 PD 14명의 제작진 중 절반을 20대로 꾸린 건 트렌드에 민감한 세대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서다. 50대인 안 본부장은 “젊은 제작진이 하는 이야기나 최신 유행을 계속 공부한다”고 했다. “주기자, 이번 시즌 최고 스타…2회 녹화로 내용 검증”배우 주현영이 연기하는 주기자는 MZ세대의 공감을 크게 얻은 캐릭터다. 선배 앵커에게 혼나고 울먹였던 인턴은 이제 대선 후보를 만나도 쫄지 않는다. “이번 SNL 최고 스타는 단연 주현영씨”라고 치켜세운 안 본부장은 “마지막에 오디션을 봤는데 보물을 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김민교·권혁수 등 기존 크루들을 포함해 원래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이 여기서 빛을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OTT로 넘어온 후 생방송 대신 공개 이틀 전 녹화로 바꿨지만 공연 방식은 고수하고 있다. 다른 관객을 대상으로 총 2회 공연하는 것이다. 직접 객석에 앉아 첫 관객의 반응을 체크한다. 불쾌감을 주거나 ‘썰렁한’ 내용을 걸러내기 위한 장치다. “풍자는 사회적 약자들이 강자를 상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창구”라고 소신을 밝힌 그는 “시대를 잘 읽는, 그러면서도 재미있는 풍자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굿! 드라마, 왔다! 예능… 해외·토종 OTT ‘설戰’

    굿! 드라마, 왔다! 예능… 해외·토종 OTT ‘설戰’

    설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이 ‘집콕족’을 겨냥해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내놓는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글로벌 OTT는 드라마로, 국내 OTT는 특색 있는 예능으로 맞선다. 지난해 11월 상륙한 콘텐츠 공룡 디즈니+는 26일 첫 한국 오리지널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찰대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도전을 담은 16부작 드라마다. 가수 강다니엘이 불의를 참지 못하는 경찰대 수석으로 첫 연기에 도전하고 채수빈이 선배의 꾸지람에도 굴하지 않는 신입생으로 호흡을 맞춘다. 김병수 PD는 이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특수한 대학인 경찰대 학생들의 꿈과 삶이 녹아 있는 풋풋한 작품”이라며 “한국의 사계절도 잘 담겨 있다”고 했다.넷플릭스는 28일 ‘지금 우리 학교는’을 스트리밍한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고등학교를 그린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총 12부 중 언론 대상으로 선공개된 1~3부에서는 한국 좀비 특유의 빠른 속도와 움직임, 학교 공간을 활용한 액션이 쉼 없이 펼쳐졌다. 다만 폭력 수위가 높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됐다. 이재규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안무가와 전문 배우가 참여해 기존 ‘K좀비’보다 디테일이 더 좋다고 자부한다”며 “친근한 상대가 나를 없애려 한다는 데서 오는 극단적 공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토종 플랫폼 티빙은 김태호 PD와 가수 이효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예능 ‘서울체크인’을 29일 풀어놓는다. 김 PD가 지난 17일 MBC를 퇴사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효리와는 싹쓰리와 환불원정대를 통해 맺은 인연으로 손을 잡았다. 제주살이 9년 차인 이효리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뒤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 어디를 갈지 등을 담았다. 모자와 슬리퍼, 백팩 차림으로 간편하게 올라온 이효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제작진은 “서울이 낯설어진 그녀의 속마음과 고민, 솔직한 대화가 담겼다”고 전했다.티빙 ‘얼라이브’는 28일부터 매주 1회씩 총 4부를 선보인다. 세상을 떠난 뮤지션 임윤택과 유재하를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고 확장현실(XR)로 무대도 재현하는 음악 예능이다. 1~2회에는 ‘오디션 스타’ 울랄라세션의 임윤택이 멤버들과 8년 만에 무대에 서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1년에 걸친 AI 복원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음성 및 페이스 복원과 딥페이크 기법 등 고도의 기술이 활용됐다. 2월 11일 시작하는 유재하 편에서는 그의 옛 목소리를 복원해 신곡을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티빙 측은 “유재하와 인연이 있는 작곡가들이 곡을 만들었다”고 전했다.웨이브가 오는 31일부터 14주간 매주 월요일 공개하는 ‘홀인러브’는 요즘 핫한 연애와 골프를 더한 골프 연애 리얼리티다. 여섯 남녀가 골프 경기에 참여하며 미묘한 러브라인을 그려 간다.
  • 시청자 투표 조작 ‘아이돌학교’ 제작진, 2심도 실형

    시청자 투표 조작 ‘아이돌학교’ 제작진, 2심도 실형

    2017년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아이돌학교’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제작진에게 2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 김예영·장성학·장윤선)는 26일 업무방해·사기 혐의로 기소된 책임프로듀서(CP) 김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모 제작국장에게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큰 틀에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다만 일부 회차의 경우는 투표 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업무방해 등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보고 김 CP의 형량을 줄였다. 반면 1심에서 방조범으로 판단된 김 국장은 항소심에서 공범으로 인정돼 형량이 늘었다. 재판부는 “투표를 조작해 해당 방송사 및 프로그램 취지를 신뢰하고 유료 문자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에게 재산적 손해는 물론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입혔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도 “사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예상보다 저조한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유료 문자 투표가 생각보다 적게 나오자 회사 손해를 막기 위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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