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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K 의혹’ 조중표 前 총리실장 소환

    ‘CNK 의혹’ 조중표 前 총리실장 소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업체인 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28일 오후 조중표(60) 전 국무총리실장을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검찰은 조 전 실장을 상대로 CNK가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을 부풀린 보고서를 외교통상부에 넘기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외교통상부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했는지, 매장량이 부풀려진 사실을 알고 시세조종에 가담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CNK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배정받아 주식으로 전환하게 된 경위 등도 캐물었다. 외교통상부 1차관 출신인 조 전 실장은 국무총리실장을 지내다 퇴직한 뒤 2009년 4월부터 CNK 고문을 맡았다. 오덕균(46) CNK 대표, 김은석(54) 전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 박영준(52) 전 국무총리실 차장과 함께 이른바 ‘CNK 다이아몬드 4인방’으로 불린다. 조 전 실장은 CNK가 개발권을 획득한 카메룬 요카도마 지역 다이아몬드 광산의 추정 매장량이 4억 2000만 캐럿에 달한다는 내용의 보고서와 외교부가 이를 근거로 보도자료를 작성·배포하는 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과 가족 명의로 보유한 CNK BW 25만주를 2010년 12월 외교부 보도자료 배포 직전 주식으로 전환해 10억여원의 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조 전 실장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조 전 실장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보도자료 작성에 관여한 사실이 없고, (CNK) 자료를 넘긴 사실이 전혀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또 주식 차익 실현 의혹과 공직 사퇴 뒤 CNK 고문을 맡은 이유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실장에 대한 조사 내용이 많아 한두 차례 추가 소환이 불가피하다.”면서 “(영장 청구나 기소 여부는)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CNK 기술고문 구속영장 기각

    카메룬 광산의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을 부풀린 탐사보고서를 작성해 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CNK기술고문 안모(75)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첫 구속영장이 24일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사실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안씨가 매장량을 과장한 보고서를 작성해 오덕균 CNK 대표 등의 부정거래 행위에 가담했다고 판단,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씨의 영장 기각에 따라 검찰의 CNK수사가 적잖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다이아 매장량 확인 보도자료 허위 아니다”

    “다이아 매장량 확인 보도자료 허위 아니다”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업체인 CNK인터내셔널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17일 김은석(54)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검찰은 김 전 대사를 상대로 다이아몬드 광산의 추정 매장량이 부풀려진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외교통상부의 보도자료 작성·배포 과정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보도자료 배포 전 자신의 동생들에게 CNK 관련 정보를 제공해 시세 차익을 얻도록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또 박영준(52)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에게 오덕균(46) CNK 대표를 소개하고, 이후 박 전 차장과 함께 카메룬을 방문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CNK 다이아몬드 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데 개입했는지도 조사했다. 조중표(60) 전 국무조정실장, 박 전 차장, 오 대표 등과 함께 이른바 ‘CNK 다이아몬드 4인방’으로 꼽히는 김 전 대사는 2010년 12월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권 획득과 관련, 허위나 과장된 내용을 포함한 보도자료 배포를 주도해 CNK 주가 폭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핵심 관련자의 첫 소환조사를 계기로 검찰 수사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김 전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징계를 받거나 형사 처벌받을 일을 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다이아몬드 매장량이 4억 2000만 캐럿이라는 것은 외교부 정보보고에도 있었고, 카메룬 광물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로부터도 매장량을 철저하게 체크했다고 들었다.”면서 “나는 (CNK 보고서가) 허위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檢, CNK대표 강제구인 검토

    CNK 인터내셔널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카메룬에 머물고 있는 CNK 오덕균(46)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강제구인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 기다려 보고 다음 주 정도에는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취할 방침”이라며 “귀국 종용도 했다. 수사 일정상 필요한 만큼 귀국 의사 확인은 더 이상 불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9일 이호성(57) 전 카메룬 대사(현 콩고민주공화국 대사)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김은석 前대사 ‘CNK주가조작’ 연루 포착

    김은석 前대사 ‘CNK주가조작’ 연루 포착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업체인 CNK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피내사자 신분이었던 김은석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 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규정,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물증 확보에 나선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검찰은 김 전 대사를 겨냥, 기존 내사 자료와 감사원 자료 등을 토대로 관련자들을 소환,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 전 대사는 2010년 12월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권 획득과 관련, 허위나 과장된 내용을 포함한 보도자료 배포를 주도해 CNK 주가 폭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감사 결과 때 김 전 대사가 보도자료에 허위 내용이 포함된 것을 알면서도 배포를 강행했다고 밝힌 뒤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또 다른 관련자 6명에 대한 수사참고자료도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해부터 김 전 대사의 의혹을 비롯한 CNK 관련 내사를 통해 상당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결정한 만큼 조만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 발표 직후 증권선물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오덕균(46) CNK 대표와 정모 이사 등 4명만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해왔다. 검찰은 8일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의 비서였던 외교관 강모씨와 외교부 국장이었던 김모 주중 경제공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김 전 대사의 연루 여부를 집중적으로 캤다. 김 공사는 2010년 12월 16일과 지난해 6월 28일 외교부의 CNK 관련 1, 2차 보도자료를 배포할 당시 담당부서인 국제경제국장을 지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CNK 주가 조작 사건에 김 전 대사 등 정부 관료들이 연루됐는지를 추궁했다. 특히 검찰은 김 공사를 상대로 1·2차 보도자료 배포 과정을 따졌다. 1차 보도자료에서는 ‘CNK가 추정매장량 4억 200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따냈으며, 민·관 자원개발협력의 바람직한 성공 모델’, 2차 보도자료에서는 ‘카메룬 정부가 CNK의 탐사방법이 적절한지, 탐사보고에 거짓이나 과장은 없는지 등에 대해 엄격한 대조검토를 했다’고 적었다. 감사원은 김 공사가 허위 내용이 포함된 2차 보도자료의 배포를 반대하자 김 전 대사가 강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다이아’ 보도자료 외교부 비호 여부 규명 주력

    CNK인터내셔널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개발권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외교통상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감사원과 증권선물거래위원회의 고발내용과 함께 외교부와 CNK 본사에서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압수물 내용을 비교하고 있다. 검찰은 이를 통해 외교부 차원의 조직적인 비호가 있었는지를 규명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31일 외교부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 가운데 CNK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과 관련해 외교부와 카메룬 주재 한국 대사관이 주고받은 외교 전문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2007년 이후 현지 공관에서 보내온 다이아몬드 매장량에 대한 보고내용과 카메룬 정부 당국의 개발권 허가 관련 자료들을 검토한 뒤 외교부가 고의적으로 보도자료의 매장량 부분을 부풀렸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김은석 전 외교부 에너지자원 대사의 자택에서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를 통해 보도자료 배포 전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과 사전에 정보를 교류했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다이아몬드 부존 여부와 관련해 사기성 부정 거래가 있었는지, 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는지 그리고 여기에 관여한 인사가 누구인지 등 세 가지가 수사의 키포인트”라고 말했다. 검찰은 감사원에서 보내온 자료 분석과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주말쯤 외교부 관계자를 포함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정부 인사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 현재 카메룬에 머물고 있는 CNK 오덕균 대표에 대해서도 변호인을 통해 조기 귀국을 종용하는 한편, 도주 혐의가 있는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오 대표는 카메룬 다이아몬드 탐사권을 빼앗겼다고 주장한 이모(78)씨를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은 서울서부지검에서 수사 중이다. 이씨는 “2004년 이사로 영입한 오씨가 2006년 CNK 마이닝을 몰래 설립해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던 탐사권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檢 ‘윗선’ 연결 새 단서 포착?

    檢 ‘윗선’ 연결 새 단서 포착?

    검찰이 30일 외교통상부를 전격 압수수색한 것은 사전 증거 인멸에 대비한 물증 확보와 감사원의 감사 결과 차원을 넘어 새로운 단서를 잡았다는 의미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서울 종로구 옥인동 CNK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와 증권선물위원회의 고발,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서로 아귀가 맞지 않자 사상 첫 외교부 압수수색이라는 부담을 떠안았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압수수색 대상에는 외교부 청사 외에 김은석 전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의 자택도 포함돼 ‘김 전 대사-조중표 전 국무총리 실장-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으로 이어지는 ‘윗선’에 근접했다는 게 검찰 안팎의 의견이다. 외교부가 다이아몬드 매장량을 허위로 부풀린 것은 투자자를 속이는 기망(欺罔)에 해당하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검찰이 CNK 본사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할 때만 해도 외교부는 대상에서 빠졌었다. 감사원이 외교부를 상대로 이미 수차례 감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찰은 감사원에서 조사자료가 모두 넘어오기 전에 이미 일부 자료를 복사해 살펴봤고, 이날도 전례없이 검사와 수사관을 직접 보내 강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는 검찰이 감사원 발표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은 핵심 단서를 포착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실제 검찰이 외교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상당수는 각종 외교 전문이 들어오는 외교정보시스템실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룬 대사관과 외교부가 주고받은 공문을 통해 다이아몬드 매장량에 대한 보도자료 부풀리기 시도를 먼저 파헤치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처음 단행된 외교부의 압수수색으로 김 전 대사, 조 전 실장, 박 전 차관으로 이어지는 ‘다이아몬드 3인방’도 검찰 수사망에 본격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실장은 외교부와 총리실을 거쳐 CNK 고문으로 재직하며 이번 사건에 깊숙이 개입했으며, 박 전 차관도 2010년 5월 김 전 대사와 함께 카메룬을 찾는 등 지속적으로 관여해 왔다. 앞서 감사원도 26일 조 전 실장과 박 전 차관의 개입 정황을 담은 자료를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검찰의 칼날이 다이아몬드의 배후로 지목된 실세에게까지 겨눠질 것으로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검찰은 해외 체류 중인 오덕균 CNK 대표의 소환과 관련,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작년 4월 내부비리 인지… ‘오대표 감옥행’ 경고

    CNK 주가 조작 비리를 푸는 데 피터 존(56) 전 외환은행 부행장이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존 전 부행장은 CNK 사외이사로 활동하던 중 CNK 내부 비리를 적발해 개미 투자자들의 막대한 피해를 경고했던 인물이다. 지난해 3월 25일 CNK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작년 3월 사외이사로 활동 오덕균 CNK 대표가 존 전 부행장에게 나스닥 상장회사 인수를 위한 펀드 조성을 도와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결정이었다. 존 전 부행장은 당시 CNK 사무실에서 프레젠테이션(PT)을 경청한 뒤 로이터통신 등에 카메룬 다이아몬드 매장 관련 기사 등을 검토한 뒤 사외이사를 승낙했다. 그는 그러나 회사 출근 뒤 카메룬의 다이아몬드 매장량과 관련해 공인 기관에서 확인한 것도 아니고 탐사를 진행했던 김원사 충남대 지질학과 교수도 사망했다는 말을 듣고 의심을 가졌다. ●다이아몬드 개발 문제점 지적 그러다 지난해 4월 CNK 주가 조작 비리를 인지, ‘CNK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 7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는 자료를 작성했다. 그의 부인 박모씨는 “당시 남편은 오 대표에게 7가지 문제점을 들며 이런 식으로 하다간 ‘오 대표 감옥 갈 것’이라고 경고했었다.”고 말했다. 존 전 부행장은 사외이사 만료일이 2014년 3월 25일이었지만 선임 2개월도 채 안 된 5월 13일 사임했다. ●“문건 알려지면 MB정권 큰 타격” 박씨는 “지인 2명에게 남편이 작성한 문건을 보여줬더니 이 내용이 외부에 알려지면 MB(이명박 대통령) 정권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빨리 파기하라고 해서 없앴다.”면서 “남편은 한국 개미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었다.”고 털어놨다. CNK 관계자는 “피터 존은 CNK 관련 내부 자료를 꼼꼼히 검토해 내부 상황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김승훈·배경헌기자 hunnam@seoul.co.kr
  • 6인회 주가조작 주도?… MB측근도 의혹

    6인회 주가조작 주도?… MB측근도 의혹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CNK를 쥐락펴락한 게 ‘6인회’라는 것이 회사 안팎의 전언이다. CNK의 운영과 자금관리를 실질적으로 맡았다. ‘CNK 패밀리’로 불리는 6인회는 오덕균 CNK 대표를 중심으로 고향 선후배를 통해 청와대, 정·재계, 법조계, 경찰 등 다양한 인맥으로 구성됐다. 6인회 멤버들은 오 대표와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인회 구성원은 조중표(60) 전 국무총리실장, 김모 모방송사 본부장, 임모 변호사, 서모 전 청와대 경호과장, 그리고 A·B씨다. 조 전 실장은 2008년 12월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 사업 설명차 국무총리실을 찾은 오 대표와 만난다. 이후 2009년 1월 총리실을 그만두고 3개윌 뒤 CNK 고문으로 위촉된다. 총리실과 외교통상부 근무경력을 토대로 외교부 보도자료 배포와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차장 등의 카메룬 방문 등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사 고위 간부인 김씨는 2009년 4월 CNK에 6억원을 투자한 박모씨 소개로 CNK에 관여해 왔다. 오 대표의 고향 친구인 김씨는 오 대표의 자금관리에 관여하는 등 CNK 자금 흐름을 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오 대표에게 박 전 차장을 소개한 것도 김씨의 인맥에서 비롯됐다.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으로 기업 입수합병(M&A) 전문 변호사인 임씨 역시 핵심 멤버다. 2007년 CNK마이닝 한국 법인 설립 당시 비상근감사로 취임한 임씨는 2009년에는 CNK 부회장까지 맡았다. 회사의 우회상장과 코코인터내셔널 인수 등 법률 문제와 회사 운영 전반에 개입했다. CNK 관계자는 “임씨는 (회사 운영의) 실질적인 역할을 다 맡았다.”며 “2011년 2월 오 대표가 ‘임 부회장은 주식 70만주를 팔아서 300억원 정도 벌었다’고 직접 말한 것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청와대 경호실 간부 출신인 서씨는 공기업 감사를 거쳐 2009년 조 전 실장과 함께 CNK 감사로 합류했다. 서씨는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했던 김은석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를 오 대표에게 소개하는 등 정관계 인맥 소개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두 명인 A·B씨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CNK 관계자는 “6인회 존재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회사 내에서도 극히 소수일 정도로 극비 사항이다.”라고 설명했다. 오 대표의 ‘6인회’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CNK의 자금관리와 정·관계 통로 구실을 맡은 인맥들도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시절 ‘황제테니스’ 사건에 연루된 이명원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도 오 대표의 정·관계 인맥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표가 ‘청와대 경호대장’으로 불렀던 충북지방경찰청 A총경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고향 인맥으로 분류된다. 서울경찰청에 재직 중이던 2009년 2월 CNK 유상증자에 참여, 5억여원의 수익을 올렸다. 오 대표의 회사자금을 관리한 황모, 김모씨도 CNK의 주요 인물로 손꼽힌다. 다이아몬드와 금 유통업 A사의 동업자인 두 사람은 CNK마이닝 유상증자 당시 CNK 주식 18만 7638주를 보유했으며, 지금은 CNK 본사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서울 종로구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역할을 규명하는 게 주가조작 의혹을 풀 수 있는 검찰 수사의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최재헌·송수연기자 goseoul@seoul.co.kr
  • CNK, 정·관·재계 10여명에 BW 헐값 발행

    CNK, 정·관·재계 10여명에 BW 헐값 발행

    주가 조작 비리의 진원지인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업체 CNK인터내셔널 오덕균(46) 대표가 적어도 정·관·재계 인사 10명에게 헐값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거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해 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BW 매매계좌 59개를 찾아내 입출금된 자금을 추적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29일 입수한 BW 보유 문건에는 영문·한글 이름, 행사 주식 수 등이 기록돼 있다. 명단을 보면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이 11만 2404주를 행사한 것을 비롯해 김모씨는 67만 5199주, 이모씨는 26만 2694주를 받았다. 명단에 오른 26명은 34차례에 걸쳐 299만주를 챙겼다. 조 전 실장의 부인과 자녀, 정권 실세 측근과 이름이 같은 인물, 오 대표의 지인 등이 들어 있다. 정치권에서는 BW 헐값 발행과 관련해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주변인, 이명박 대통령 측근 등을 거론하고 있다. CNK 관계자는 “검찰도 명단을 갖고 있는 만큼 명단에 오른 사람과 오 대표의 관계를 파악하면 주가 조작의 실체도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BW 매매계좌를 가졌던 인물을 30~50명으로 압축해 오 대표로부터 싼값에 BW를 넘겨 받았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또 오 대표가 2010년 12월 전후 미국에 설립할 법인의 지분을 싸게 넘기거나 CNK 유상증자 때 제3자 배정 신주인수권을 저가에 배당한 사람들도 수사 대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CNK 관계자는 “오 대표는 미국에 설립될 법인의 지분을 정·관계 등 실세들에게도 나눠줬다.”고 전했다. CNK의 또 다른 관계자는 “오 대표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20~30명에게 헐값에 해 줬다.”고 말했다. 검찰은 CNK 사건에서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황제 테니스’ 논란을 일으켰던 이명원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의 이름이 등장함에 따라 이 사무총장의 역할을 주목하고 있다. CNK 관계자는 “이 사무총장은 오 대표와 평소 커피를 마시거나 저녁을 먹는 자리와 중요 회의에도 참석했다.”며 이 사무총장을 오 대표의 정·관·재계 연결고리로 지목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오 대표가 평창동으로 이사를 와 서로 알게 됐다.”며 “CNK가 카메룬에서 다이아몬드 사업을 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단 한주의 주식도 갖고 있지 않고, CNK 회의 석상에 참석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A총경은 2009년 2월 CNK 유상증자에 참여, 주당 635원에 10만주를 매입해 5억여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A총경은 “순수하게 내 돈만 투자한 게 아니라 빌려서 했다.”며 “고교 친구인 오 대표를 지금도 믿고 있다.”고 했다. 경찰청은 A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28만주를 유상증자로 받은 정수기업체 P대표는 “보도자료 배포 전에 반납했다.”고 말했다. 김승훈·최재헌·송수연기자 hunnam@seoul.co.kr
  • ‘다이아 게이트’ 연루자 출국금지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업체인 CNK인터내셔널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감사원 등으로부터 고발·수사 통보된 주요 관련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관련 의혹 대상자는 오덕균(46) CNK 대표, 조중표(60) 전 국무총리실장, 김은석(54)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등 이른바 ‘다이아 게이트’ 연루자를 비롯해 김 대사의 가족과 여비서, 광물자원공사 팀장 등이다. 오 대표는 출금 조치 전 카메룬으로 나간 상태다. 검찰은 다른 대상자들을 상대로 다음 주부터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 대표의 귀국 여부와 관련해 “조만간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귀국 여부를)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일단 26일 CNK 본사와 조 전 실장의 자택 등 8곳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압수물을 분석하면서 관련자 소환을 준비하고 있다. 검찰은 정부기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의 초점은 외교통상부가 허위 사실임을 알고도 보도자료를 작성·배포했는지와 주가를 띄워 관련자들이 거액의 시세 차익을 얻었는지에 집중될 전망이다. 또 일련의 과정을 배후에서 조종한 인물들이 있는지, 이른바 정권 실세의 개입 여부도 규명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에 따라 CNK 관계자들을 불러 카메룬 요카도마 현지 상황과 다이아몬드 매장 추정량 산출 경위 등 기초 조사를 한 뒤 주요 관련자들로 수사 범위를 넓혀 갈 방침이다. 특히 검찰은 감사원 조사에서 뚜렷한 혐의점을 밝혀내지 못하고 수사 참고 자료만 넘겨받은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대한 연루 여부도 중요한 수사 대상이다. ‘왕차관’으로 불렸던 박 전 차관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수사는 정권 비리 차원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野 “CNK의혹 규명 청문회 추진” 與 “철저한 수사·책임자 엄벌을”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둘러싼 CNK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여야가 맹공을 퍼붓고 나섰다. 4·11 총선을 앞두고 여당은 ‘불똥’ 조기 차단을, 야당은 ‘권력형 게이트’ 바람몰이를 각각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통합당 박영선 최고위원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덕균 CNK 대표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자신의 매입가보다 훨씬 싸게 MB(이명박 대통령) 실세에게 매각했다. 이게 사실이라면 다이아몬드 게이트의 핵심”이라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소속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은 “CNK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한 의혹 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2월 국회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CNK를 비롯한 현 정권의 부실·비리 자원외교 부분과 광물자원공사 등 관련 기관 공모 의혹,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개입 의혹 등을 파헤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2월 국회에서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금융당국의 조사 지연 문제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나아가 민주당은 국정조사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감사원의 손을 떠난 CNK 주가 조작 의혹이 정치권에서 부풀어 오르는 형국이다. 정권 실세 연루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 정부가 자원 외교에 공을 들여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메가톤급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 야당이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배경이다. 한나라당도 마냥 피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한나라당을 탈당한 무소속 정태근 의원도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앞으로 검찰 수사의 핵심은 실질적으로 약 248만주의 신주인수권을 보유한 오 대표가 이를 누구에게 제공했느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권력 실세 주변인물 2명이 신주인수권 248만주 중 일부 혹은 상당 부분을 받았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권력실세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나라당 역시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엄벌을 내세우고 있다. 이른바 ‘선긋기’ 의도도 깔려 있다. 한 의원은 “디도스 공격과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에 이어 CNK 주가 조작 의혹까지 끝이 안 보인다.”면서 “총선 전에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면 시한폭탄을 들고 선거를 치르는 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세훈·이현정기자 shjang@seoul.co.kr
  • [CNK 감사결과] 檢, 정권차원 개입 여부도 수사

    검찰이 26일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업체 CNK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맞춰 CNK 본사와 오덕균 대표의 자택,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을 비롯한 연루자들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함에 따라 수사는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검찰은 CNK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지켜봐 왔다. 검찰의 수사는 두 갈래다. 하나는 금융당국과 감사원에서 고발·통보한 CNK 직원과 고위 공무원 수사, 다른 하나는 외교통상부나 총리실 등 정권 차원의 고의적인 개입 여부다. 때문에 ‘권력형 비리’ 즉, ‘다이아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앞서 접수한 고발장과 감사원 감사를 검토하는 동시에 CNK 본사 등으로부터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분석, 수사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이 이날 CNK 본사와 오 대표의 자택, 성북동의 다이아몬드 전시장 등 8곳의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만 수십 상자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다음 주부터 관련자를 소환할 계획이다. 수사 대상에는 우선 증권선물위원회가 고발한 오 대표와 조 전 실장 등 6명과 감사원이 고발한 김은석 외교부 에너지자원대사와 국무총리실·외교부·지식경제부 등 부처 공무원들이 올라 있다. 검찰은 지난 2010년 5월 카메룬을 직접 방문한 박영준 전 지경부 차관이 사전에 매장량이 부풀려진 사실을 알고도 사기업인 CNK를 도와 주가 조작에 가담했을 수도 있다고 판단, 위법 여부를 따지고 있다. 특히 검찰이 지난해부터 CNK에 대한 내사를 통해 상당수 자료를 얻은 만큼 ‘윗선’ 개입에 대한 수사도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경제를 살리고 외교를 위해 개인 기업을 도운 건지, 아니면 주가 조작을 위해 (조직적으로) 비호한 것인지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면서 “사안 자체가 단순하기 때문에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CNK 감사결과] 김은석 ‘뻥튀기 보도자료’ 주도… 동생들에 CNK주식 정보 제공

    [CNK 감사결과] 김은석 ‘뻥튀기 보도자료’ 주도… 동생들에 CNK주식 정보 제공

    ‘다이아몬드 스캔들’을 촉발시킨 문제의 외교통상부 보도자료는 한마디로 ‘하얀 거짓말’의 연속이었다. 26일 공개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보도자료 작성을 주도했던 김은석 에너지자원대사는 최초의 보도자료(2010년 12월)에서 명시했던 카메룬 다이아몬드 매장량 4억 2000만 캐럿이 CNK의 자체 탐사 결과일 뿐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감사원은 “실제 추정 매장량이 17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서도 김 대사가 유엔개발위원회(UNDP) 조사와 충남대 탐사결과에 근거한 것이라는 허위내용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후 언론 등의 매장량 의혹 제기로 다시 배포한 2차 보도자료(지난해 6월)에도 허위사실을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카메룬 정부가 추정 매장량을 인정한 사실이 없는데도, 김 대사는 마치 카메룬 정부가 탐사과정에 대해 엄격한 검토를 한 뒤 매장량을 공식 확인한 것으로 속여 자료를 작성하도록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는 내부(당시 국제경제국장)의 반대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허위 보도자료를 만들어 주가를 띄우는 전형적인 시세조작 비리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또 다이아몬드는 정부가 추진한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에 상정된 6대 전략광물이 아니었으며, 관계기관에서도 CNK 사업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등은 CNK 오덕균 대표의 설명과 제출자료만 믿고 다이아몬드 개발사업을 에너지 협력외교 대상에 포함시켜 일방적인 특혜를 제공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당시 카메룬 대사는 CNK 이사의 말만 믿고 전문보고를 했다.”고 지적했다. 보도자료 내용의 진위와 함께 이번 감사에서 초점이 맞춰졌던 부분은 직무 관련 내부 부당 주식거래자에 대한 조사였다. 외교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주식 거래내역을 점검한 결과 직무를 이용해 주식을 직간접적으로 부당거래한 내부자는 김 대사와 전 국무총리실 자원협력과장 A씨 등 모두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에서 총리실로 파견나가 있던 A 과장은 2009년 1월 오 대표가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을 방문할 당시 비서로 근무하면서 알게 된 내부정보를 이용, 주식 2800여주를 670여만원에 사들여 이후 시세차익을 얻었다. 김 대사의 비서 B씨, 한국광물자원공사 C 팀장도 2010년 CNK 관련 내부정보에 근거한 주식거래로 이익을 챙겼다. 이미 불거진 의혹대로 김 대사는 두 동생들에게도 정보를 줬다. 공무원 행동강령에는 직무수행 과정에서 얻은 미공개 정보를 외부에 제공해 재산상 거래를 돕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감사원은 김 대사에 대해 해임 등 중징계와 함께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김 대사의 비서와 한국광물자원공사 팀장에 대해서도 징계를 요구했다. 감사 결과를 브리핑한 유희상 공보관은 “이번 감사의 핵심은 보도자료의 진위에 있었고, 김 대사의 주도로 거의 모든 일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정리했다. 감사원은 “조 전 총리실장, 박영준 전 총리실 국무차장(전 지경부 차관)이 보도자료 작성에 협의한 정황이 포착됐다.”면서도 “두 사람과 오 대표 등 핵심 의혹인물 3인은 민간인 신분이므로 감사원의 처분 대상이 아니며, 이들에 대한 감사자료는 검찰에 참고자료로 넘겨 수사에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CNK 비리’ 김은석 대사 해임 요구

    감사원은 26일 ‘CNK 인터내셔널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 외교통상부에 김은석 에너지자원대사의 해임을 요구하는 동시에 연루자들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검찰은 오전 9시쯤부터 밤늦게까지 서울 종로구 옥인동에 있는 CNK 본사 및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의 자택 등 8곳을 전격 압수수색,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감사원은 김 대사 비서와 전 국무총리실 자원협력과장(현 외교부 직원)이 본인 명의로, 김 대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 팀장이 친·인척 명의로 CNK 주식을 거래한 점을 밝혀내고 이들에 대한 징계도 요구했다.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전 실장과 박영준 전 총리실 국무차장, 오덕균 CNK 대표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 의뢰와 함께 감사자료를 제공키로 했다. 현지 대사로서 임무를 소홀히 한 당시 카메룬대사에 대해서는 주의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감사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감사 결과를 의결했다. 감사원은 김 대사가 추정 매장량 4억 2000만 캐럿이 CNK 자체 탐사 결과에 불과하고, 카메룬 정부가 엄격한 대조 검토를 하지 않았는데도 공식 인정한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 배포를 두 차례 주도하고, 보도자료 배포 전 동생들에게 CNK 주식을 거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후 CNK의 주가가 급등, 오 대표는 51억원의 이익을 봤고 김 대사 동생 등도 주식 8만여주를 매수해 2000여만원의 매매차익을 챙겼으며 약 5억 4000여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CNK 본사와 오덕균 CNK 대표 자택 등 8곳을 수색,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검찰은 증권선물위원회가 고발, 수사통보한 오 대표와 조 전 실장 등을 이르면 다음 주부터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또 김 대사와 동생 부부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황수정·최재헌기자 sjh@seoul.co.kr
  • 檢 규명해야 할 CNK 3대의혹

    檢 규명해야 할 CNK 3대의혹

    “조중표 국무총리실장이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소개로 오덕균 CNK 대표를 총리실에서 만났다.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이 CNK가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획득하는 데 힘을 썼고, 박 차장 주변인들(정부부처 공직자)이 친구, 친인척 등을 동원해 CNK 주식을 샀다. 외교부 발표 뒤 CNK 주가가 한 달도 안 돼 5배 올랐다.” ●조중표등 ‘핵심’ 出禁요청 2010년 12월 17일 외교부의 ‘CNK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권 획득 보도자료’ 배포 이후 사정당국에 접수된 첩보다. ‘조 전 실장-김 대사-오 대표’ 3명이 주가조작을 했고, 그 주변인들은 주식을 매입해 부당이득을 올렸다는 의혹이다. 그로부터 1년여가 지났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조 전 실장, 오 대표 등 관계자들을 소환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 검찰은 조 전 실장, 오 대표 등에 대해 출국금지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흐르면서 살이 붙긴 했지만 검찰이 규명해야 할 핵심은 최초 첩보에 다 포함돼 있다. CNK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한 금융당국은 조 전 실장, 오 대표와 임원들이 허위 사실 유포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렸다고 판단했다. 오 대표 등은 803억원의 부당이득을, 조 전 실장은 본인과 가족 명의의 주식 거래로 5억여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사 동생 부부는 보도자료 배포 전 1억원 이상의 CNK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도 여러 사람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은 총리실이 주관했고, 외교부와 지식경제부의 담당 부서가 관여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본인 명의로 주식을 구입한 공직자가 있겠느냐.”며 “가족, 친인척, 친구 등을 합하면 연루 공직자들이 더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서 보도자료를 낸 것도 의문이다. 사정당국 관계자들은 “미스터리”라고 했다. 2009년 1월 공직을 떠나 CNK 고문으로 옮긴 조 전 실장이 김 대사에게 힘을 써 김 대사가 발표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르면 내주 주가조작 관련자 소환 외교부 관계자는 “김 대사는 열심히 자원외교를 해 다이아몬드 채굴권을 따냈다는 소신을 갖고 있었다.”며 “자신의 실적으로 생각하고 보도자료를 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정당국의 다른 관계자는 “김 대사가 주변에 주식을 사라고 흘렸고, 그 권유를 받아 일부 사람들이 주식을 샀다.”며 김 대사가 의도적으로 보도자료를 냈다는 데 무게를 뒀다. 박 전 차관은 2010년 5월 10~14일 자원외교차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했다. 당시 카메룬에서 열린 ‘마이닝 컨벤션’에 참석한 오 대표 등 CNK 임원은 5월 11일 박 전 차장을 찾아가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박 전 차장은 일정을 변경, 마이닝 컨벤션을 방문하는 등 CNK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박 전 차관이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개인 욕심보다 애국 차원에서 했다지만 간접적으로 도와준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검찰 수사에서 박 전 차관의 역할이 규명될지 주목된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감사결과 설 직후 檢으로… 수사 속전속결 가능성

    감사결과 설 직후 檢으로… 수사 속전속결 가능성

    해외 자원개발업체인 CNK인터내셔널의 주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18일 오후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전자문서로 고발장을 받은 뒤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에 배당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CNK 사건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정리하며 관련자들의 소환 준비에 들어갔다. 검찰은 앞서 CNK 사건이 불거지자 내사에 들어가 이미 상당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이 진행 중인 감사 결과는 설 연휴 직후 검찰로 넘어갈 예정이다. 공직자에 대한 감사원 고발이 검찰에 접수되는 순간 수사는 속전속결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백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오덕균 CNK 대표 등 2명과 CNK를 검찰에 고발해 조중표(전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 CNK 전 고문 등 6명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 검찰이 수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감사원은 이날 “26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감사 결과를 최종 정리할 것”이라면서 “국회 감사청구 건이어서 국회 보고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이르면 이달 말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CNK 주식 거래에 연루된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무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경우 배임과 직권 남용을, 주식을 건넸을 때는 뇌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면서 “다만 구체적으로 돈이 오간 흔적을 봐야 하고, 외교통상부의 보도자료가 업체의 홍보 내용을 그대로 인용했는지도 따져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업체가 내사 사실을 알고 관련 자료를 폐기해 수사에 적잖은 난항도 예상되고 있다. CNK 주가 조작 의혹은 5년 전인 2007년 CNK가 충남대 탐사팀과 함께 카메룬에서 다이아몬드 광산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이듬해 CNK는 코스닥에 우회 등록해 증권가에서 주목받았다. 더욱이 2009년 1월 조 전 실장이 사표를 내고 CNK 고문으로 들어가면서 한층 두각을 나타냈다. 2010년 5월에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김은석 외교부 에너지자원 대사와 함께 카메룬을 방문했다. 이후 2010년 12월 외교통상부는 CNK인터내셔널 관계사인 CNK마이닝이 카메룬 동남부 지역에서 4억 2000만 캐럿에 해당하는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따냈다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냈다. 카메룬에서 3년간 근무했던 김 대사가 주도한 보도자료에는 유엔개발계획(UNDP)의 조사 결과를 근거로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이 4억 2000만 캐럿에 달한다고 적혀 있었다. 이는 세계 연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이후 CNK의 주식은 17일 만에 3000원대에서 1만 6000원대로 5배 이상 가파르게 수직 상승했다. 외교부는 한 달 뒤인 2011년 1월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권 획득 사실을 재확인했고, 6월에는 “다이아몬드 매장량은 카메룬 정부가 공식 인정한 것”이라는 자료까지 만들었다. CNK 주가는 8월 1만 8500원까지 고공행진했다. 그러나 CNK가 만든 자료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카메룬의 다이아몬드 매장량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일었다.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8월 25일 다이아몬드 광산에 대한 기술보고서에서 매장량이 빠진 채 기술되면서 주가 조작을 노린 ‘속임수’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CNK 임직원 등이 주식 매매로 큰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회까지 나서자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감사에 착수했다. 최재헌·황수정기자 goseoul@seoul.co.kr
  • CNK는 어떤 회사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임원들이 검찰에 고발당한 CNK인터내셔널은 19 94년 1월 설립된 해외자원개발 업체다. 원래 영화·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했다. 하지만 2000년 2월 코스닥에 상장된 후 2000년대 중반 카메룬에 현지법인 CNK마이닝을 설립했고 자원개발사업을 시작했다. 대주주는 오덕균 회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회사 지분의 65%를 보유하고 있다. 오 회장은 2000년대 초 카메룬으로 건너가 자원개발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회장이 2000년대 중반 카메룬 현지에서 CNK마이닝을 설립하거나 또는 지분을 취득한 셈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CNK 803억 부당이득”… 檢, 수사착수

    “CNK 803억 부당이득”… 檢, 수사착수

    ‘다이아몬드 스캔들’로 불리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이 희대의 사기극으로 밝혀졌다. CNK인터내셔널(CNK)은 다이아몬드 매장량을 제대로 탐사하지 않은 채 수익성이 높은 것처럼 허위·과장 발표해 주가를 올렸고, 결과적으로 오덕균(46) CNK 대표는 총 803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불공정거래 혐의로 CNK의 오 대표와 정모 이사, CNK·CNK마이닝 한국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외교통상부 1차관과 국무총리실장을 역임한 조중표(60) 전 CNK 고문 및 안모 CNK 기술고문 등 전·현직 임원 4명과 일반 투자자 2명에 대해서도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이날 수사에 착수했다. CNK에는 과징금 3000만원이 부과됐다. 증선위에 따르면 2009년 1월 CNK 오 대표는 카메룬 광산의 다이아몬드 매장량이 4억 2000만 캐럿이라는 과장된 탐사보고서를 이용해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카메룬 현지법인인 CNK마이닝의 가치를 2500만원에서 무려 632억원까지 부풀렸다. 2009년 2월 오 대표는 카메룬 CNK마이닝의 지분 일부를 코스닥 상장사인 CNK에 넘겼고 CNK의 주가는 다이아몬드 사업 기대감으로 치솟았다. 그는 이후 본인이 최대주주였던 CNK마이닝 한국법인을 CNK의 유상증자에 참여시켜 무자본으로 CNK의 경영권까지 확보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국정감사] 野 “다이아 광산은 ‘박영준 주연’ 사기극”

    19일 국무총리실을 상대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 정권 실세 인사들의 자원외교 개입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 조영택 의원은 이날 “C&K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사건의 본질은 자원외교를 빌미로 한 주가조작 사기극”이라면서 “총리실 국무차장을 지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2차관, 김은석 외교부 에너지 자원대사, 조중표 전 총리실 국무총리실장 등이 주연을 맡은 사기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박 전 차관은 국무총리실의 고유업무도 아닌데 아프리카 자원외교 민관 합동대표단을 이끌고 2009년 초 카메룬을 방문, 카메룬 정부에 C&K에 대한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요청했다.”면서 “이후 외교부는 같은 해 12월 C&K의 다이아몬드 개발권 획득을 발표하면서 ‘추정 매장량이 최소 4.2억 캐럿’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 주가를 급등시켰는데 자료 배포를 지시한 장본인은 외교부 김 대사이고, 조 전 실장은 퇴임 후 C&K 고문으로 재직 중으로 관련 주식도 보유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당 우제창 의원은 “들리는 이야기로는 이모 전 의원이란 사람을 고리로 박영준 전 차관 부인과 오덕균 대표 부인 등이 만나면서 남편들을 소개했고 박 전 차관이 카메룬 정부와 연결해주고 주가조작 과정 등이 이어지면서 30억원도 넘게 챙겼다는 의혹이 있다.”고 전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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