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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극장(외언내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나 이와 마주하고 있는 시티오페라 또 시카고의 시립오페라,샌프란시스코 파라마운트 예술극장등은 1년내내 표가 예약되어 갑자기 현지에 가서 오페라를 감상하기란 좀체로 쉽지않다.남이 취소한 표를 구입하여 임페리얼 시어터나 유진오닐극장에서 「젤롬로빈슨스 브로드웨이」,데이빗 헨리황의「마담 버터플라이」를 봤다고하면 이는 대단한 행운에 속한다.대부분 관객은 각 오페라하우스 후원회의 멤버로 가입되어 있거나 일반관객의 경우 1년에 두편 또는 네편을 미리 예약해두는 식이다.따라서 관객은 1년전 적어도 5∼6개월전부터 내가 볼 오페라를 기다리게 되는 셈이다.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페라공연장에 가기위해 아침부터 정성들여 치장하고 고급옷을 입고 고급향수를 뿌린다. 휴식시간도 우리나라처럼 오페라 4막중 2막이 끝나고 10분 20분이 아니라 50분에서 1시간정도로 여유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그시간동안 오페라하우스에 딸린 레스토랑에서 포도주를 곁들인 특별메뉴를 즐기기도 하고 가벼운 음료로 담소,이시간이야말로 각자의 치장취미를 감상하는등 고급문화를 향수하는 사람만의 긍지를 느긋하게누리는 시간이라 할수있다. 우리도 오랫동안 열망했던 오페라극장을 갖게됐다.오는 10월 문화의 날부터 70일간에 걸친 오페라향연을 펼치게된다니 여간 기대가 크지않다.오페라 티켓도 예약하고 후원회멤버가 되기도 하고 또 휴식시간에는 명화가 걸린 오페라 식당에 앉아 그곳에서만 맛볼수 있는 특별 메뉴를 즐기게 될지도 모른다. 그 오페라극장의 레스토랑이 극장이 채 정식개관하기도 전에 결혼예식이니 피로연장으로 쓰여진다 해서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한심한 일이다.그렇게 돈이 벌고싶었다면 처음부터 오페라극장 근처에는 얼씬하지 않는것이 좋을뻔했다. 예술의 전당측도 오페라극장의 레스토랑은 어디까지나 극장소속이라는 명분을 또렷이 앞세웠어야 한다. 장삿속만 밝은 업자에게 임대하여 물의를 빚는 자체가 무능하고 무신경한 처사다.오페라극장 레스토랑도 극장못지 않은 「명소」임을 염두에 뒀어야 했다.
  • 금수물품 수출관련/부시 법정소환 될듯

    【휴스턴 AFP 연합】 조지 부시 전미국 대통령이 재임당시 발생한 이라크에 대한 화학무기 개발용 물품 불법 수출계획과 관련,법정 증언을 위해 소환될 수 있다고 에일렌 오닐 담당 판사가 지난 26일 밝혔다. 부시 전대통령이 법정 소환될 경우,이라크와 리비아에 대한 화학무기 개발용물품 수출계획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이라크계 미국인 이산 바르부티씨에 관한 사항을 질문받게 된다.
  • 미 명출판편집자 카민즈의 편집관/「편집자란 무엇인가」

    「편집자란 무엇인가」 연필한자루로 일세를 풍미한 미국 램덤하우스출판사의 명편집자 삭스 카민즈(1895∼1958)의 편집일생을 그의 아내이자 조언자였던 도로시 카민즈가 편집하고 일지사 발행인인 김성재사장이 번역한 「책편집의 세상」. 이 책은 삭스 카민즈가 유진 오닐,월리엄 포크너,싱클레어 루이스등 당대의 작가들과 40년이상 주고 받은 편지를 바탕으로 그의 편집관을 보여준다.또 편집과 씨름하는 한 사나이의 모습과 그와 함께한 당시 미국문학의 한 시기를 적은 연대기이기도 하다. 『쓸모없는 바위를 푸른 연필로 두들기기만 하면 향기로운 샴페인을 내뿜게 할 수 있는 편집자』란 평가를 받은 「탁월한 편집자」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도로시 카민즈지음 김성재옮김 5천원.
  • 인간소외/환경파괴/현대문학이 풀어야할 과제

    ◎유네스코·펜클럽 주최 아시아문학심포지엄/중·일·태국 등 14국서 3백여명 참가/21세기 대비 문화·문학의 문제점 점검 국제펜클럽 한국본부(회장 문덕수)가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주최한 「아시아 문학의 주요쟁점에 관한 서울 심포지엄」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수유리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열렸다.이번 서울 심포지엄은 유네스코가 세계를 5개권역으로 나눠 21세기에 대비한 지역별 문제점을 미리 점검해 정보를 수집하고 앞으로의 지원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아시아 지역 14개국 18개 펜센터에서 참가한 20여명의 주제발표자를 비롯,한국펜 회원 3백여명이 참석했다.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등 동북아 국가들로부터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스리랑카 몽골등의 문인들이 총망라돼있다.발제내용도 각국이 처한 개별적인 상황이 반영돼 공통된 하나의 주제로 묶긴 어려웠지만 민주화문제,산업도시화에 따른 사회변화와 인간소외문제등이 폭넓게 거론되어 주목을 끌었다. 이형기교수(동국대)는 「산업사회의 도전과 한국시의 응전」에서 산업사회의 문제상황으로 황금만능주의와 과도한 자연수탈을 우선 지적했다.『인간소외를 포함한 산업사회의 소외상황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고발의식이야말로 현대시가 당면한 시대적 과제』라고 주장한 그는 시의 세속화를 요구하는 상업주의의 도전도 한국의 현대시가 극복해야할 중요한 갈등요인으로 지적했다.이교수는 이 논문에서 산업사회의 도전에 한국의 현대시가 어떻게 응전했는가를 보여주는 이승훈 신경림 최승호등의 시를 예로 들었다. 「한국소설에 나타난 남녀가족관계」를 발제로 가지고 나온 김우종교수(덕성여대)는 1917년 발표된 이광수의 「무정」에서부터 최근까지 발표된 소설속에 나타난 남녀관계중 「씨받이 여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김교수는 이 논문에서 『한국의 근대문학은 전통적인 가족제도와 윤리관에 대한 극단적인 파괴작업부터 해나갔다』고 분석했다.그러나 『남녀불평등의식이 타당성을 상실한 지금도 아들선호사상은 아무런 변화가 없어 한국의 작가들은 남아선호사상의 허구성부터 깨뜨려야 한다』는 김교수는 『진정한 남녀평등의식을 바탕으로 한 가족관계의 중요성을 표현하는 문학작품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상해펜센터 사무국장인 루오 루오씨는 「중국 신시 70년」을 통해 1919년 5월4일 신문화운동기간에 출현한 이른바 중국의 신시가 현대시의 주류를 이룬다고 소개했다.1949년 10월 신중국 창립과 1976년 문화혁명의 종식은 5·4운동과 함께 중국 신시사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사건들로 꼽았다.이어 그는 1921년 1월 북경에 결성된 「문학연구회」와 같은해에 발행된 「시」를 중국 최초의 신문학협회,최초의 월간지로 보았다.그리고 30년대에는 프랑스 상징파의 영향을 받은 「신시파」와 「중국좌익작가연맹」이 결성됐다고 중국문학사를 재조명한 그는 50년대는 찬가의 시대로,그리고 문화혁명기였던 66∼76년은 애가의 시대로 분류했다. 이밖에 홍콩의 쉔운춘의 「97년을 직면한 홍콩의 인권에 끼친 문학의 영향」,필리핀의 F 시오닐 호세의 「차용언어로 쓴 시­아시아에서의 영어의 미래」등도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서울심포지엄동안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중국어로 번역한 대만의 여류시인 장 샹 후아(장향화)씨의 시집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열려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 미,6ㆍ25 계기로 초강대국 부상/WP지,「한국전 40년」재조명

    ◎국방비 지출 3배ㆍ병력수 6배 늘어나/외교정책 반공으로 선회… 냉전 본격화 미국에서 한국전은 「잊혀진 전쟁」으로 불려진다. 승리의 영광도 패배의 치욕도 남기지 않아 오래전에 이미 미국인들의 뇌리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전은 미국의 정치ㆍ군사ㆍ세계전략 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전쟁이었다고 24일자 워싱턴 포스트가 한국전 발발 40주년 특집 기사에서 회고했다. 다음은 EJ 다이오네 기자가 쓴 이 기사의 요약이다. 한국전은 2차대전 처럼 승리의 영광을 안겨주지 않았지만 월남전 처럼 패배의 치욕도 남기지 않았다. 초기를 제외하면 한국전은 특별히 인기있는 전쟁도 아니었고,또 월남전처럼 극심한 국론 분열도 야기 하지 않았다. 결말도 나지 않고 인식도 잘못된 한국전은 그후 미국이 50년대의 번영을 구가하며 세계의 초강대국으로 뻗어 나가자 재빨리 대중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그래서 한국전은 미국인들에게 「잊혀진 전쟁」이 돼버렸다. 한국전은 미국을 크게 바꿔 놓았다. 미국의 정치,대통령권한에 대한 이해,군의 지위,그리고 세계에서의 미국의 역할 등에 중요한 변화를 초래했다. 한국전은 초강대국으로서의 미국의 위치를 확인해 주었고,또한 월남전으로 이어지는 길을 깔아 놓았다. 어느 면에서 이 잊혀진 전쟁은 미국 전사상 가장 긴 파장의 영향을 미친 전쟁이었다. 중도 좌파 정책연구소의 리처드 바네트는 『장차 한국전은 월남전보다 더 중요하게 회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견해는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역사가들 사이에서 토대를 넓혀 가고 있다. 몇가지 수치만 보더라도 한국전은 미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 왔음을 알 수 있다. 미군사비 지출은 49년의 1백40억달러에서 53년엔 4백40억달러로 늘어났다. 한국전이 터진 50년 6월 미국은 59만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전이 휴전된 53년에 이 숫자는 3백60만명이 되었다.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남한침공은 당시 트루먼 정부가 사상 최대의 군비 증강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명백한 군사적 위협의 실존」증거를 제공했다. 역사학자이며 50년대에 출간된 「미국 전성시대」의 저자인 윌리엄 오닐은 『미국의 한국전 참전은 2차대전 후 조지케넌이 제창한 대소 봉쇄정책의 골간 수정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중국을 공산주의자 수중에 넘겨 주었다는 비난 속에 대소 자세를 경화하고 있던 트루먼 행정부는 북한의 남침 배후에 소련의 스탈린이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한국전에 신속히 대응했다. 트루먼은 유엔의 한국 파병 결의를 내세워 전쟁 선포에 관한 의회 승인을 구하지 않았다. 냉전의 중요한 선례가 된 이같은 처사는 월남전 기간중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전은 또 미 공화당에서 고립주의 세력을 약화시켜 공화당 보수파의 대외정책의 근간을 고립주의에서 반공으로 바꾸게 했으며,이러한 변화속에 상원의원 매카시의 공산주의 탄압 입장을 강화시켰다. 역사학자 존 패트릭(캘리포니아대)은 매카시즘을 『전쟁의 성취도가 결여된데 따른 심리적ㆍ정치적 좌절의 소산』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북한군을 38도선 이북으로 몰아냈을때 전쟁을 종결했다면 미국은 신속한 승리를 주장할 수 있었을것이다. 53년 7월27일 휴전협정 체결때까지 한국전에서 미국인 남녀 3만3천6백29명이 죽었고 10만3천명이 부상했다. 한국전 종전 공약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아이젠하워가 휴전이라는 모호한 결론을 성립시킨후 『우리는 하나의 전장에서 휴전을 이뤘을 뿐 세계 평화는 정착시키지 못했다』고 선언했을 때 그는 한국전이 후에 월남전까지 이어진 긴 냉전의 시작에 불과했음을 간파하고 있었다.〈워싱턴=김호준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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