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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모든 임직원 잘못” 논란…문장이 왜 이리 어색?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모든 임직원 잘못” 논란…문장이 왜 이리 어색?

    ’조현민 반성문’ ‘조현아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직원들에게 보낸 ‘반성문’ 이메일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낙하산 인사 및 진정성 없는 사과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것이다. 회사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 글의 문장이 어색해서 과거 맞춤법 굴욕도 새삼 회자되고 있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조현민(31) 전무는 최근 마케팅 부문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마케팅이란 중요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면서 “전 이유 없이 이 자리를 맡은 건 아니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다”며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현민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로 29세에 임원(상무보)을 달았으며, 현재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 임원 7679명 중 최연소 임원이다. 조현민 전무는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임원을 달았던 게 29살이었다. 부모님께 90도로 감사 인사를 드렸다. 아버지는 미리 알고 계셨을 수도 있는데 어머니는 신문기사를 보고 아셨다.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현민 전무는 최근 언니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킨 ‘땅콩 회항’ 파문이 총수 일가에 복종하는 대한항공의 경직성의 결과란 지적에 대해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책임)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한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이메일 제목을 ‘반성문’이라고 하는 등 사태 전반을 반성적으로 돌아보자는 취지로 메일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글에서는 오너 일가의 잘못된 행태를 모든 임직원의 잘못으로 희석시키는 듯한 시각을 드러내 오히려 비판을 받고 있다. 한 직원은 게시판에 “내 능력이니 건드리지 말라는 말이냐”며 “한참 선배뻘인 40~50대 직원들 세워놓고 호통치면서 지금 사태가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네요”라고 반박했다. 이 직원은 “금수저 물고 태어났으니 임원을 하든 뭘 하든 그건 님들 마음대로 하세요. 다만 님들이 직원을 노비처럼 개처럼 하대하는 것이 왜 노비들 잘못인가요? 이 금수저 문 사람들은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 같네요“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한 관계자는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취지로 말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반성하려면 자기만 하지 다른 직원까지 다 끌고 들어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글 문장이 엉망이라는 지적과 함께 과거 ‘명예훼손’을 ‘명의회손’이라고 잘못 쓴 ‘맞춤법 굴욕’을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땅콩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대한항공 노조 게시판에 올라온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전문 우리 OO이나 제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항상 제일 미안한 마음은.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조현민을 보여드려서에요. 그래도 2007 조현민 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인 2014 조현민이지만 2014 조현민은 여전히 실수투성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약한 모습? 보이는게 맞나 생각이 들면서도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습니다. 누가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은.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란 이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 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왔어요. 그리고 전 이유없이 마케팅을 맡은 건 아닙니다. 매일 매주 매월 매년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 다시 반복 안하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아요. 특히 우리처럼 큰 조직은 더욱 그렇죠. 더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합니다. 조현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모든 임직원 잘못” 논란…어색한 문장에 맞춤법 굴욕 다시 화제

    조현아 동생 조현민 반성문 “모든 임직원 잘못” 논란…어색한 문장에 맞춤법 굴욕 다시 화제

    ’조현민 반성문’ ‘조현아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직원들에게 보낸 ‘반성문’ 이메일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낙하산 인사 및 진정성 없는 사과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것이다. 회사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 글의 문장이 어색해서 과거 맞춤법 굴욕도 새삼 회자되고 있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조현민(31) 전무는 최근 마케팅 부문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마케팅이란 중요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면서 “전 이유 없이 이 자리를 맡은 건 아니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다”며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현민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로 29세에 임원(상무보)을 달았으며, 현재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 임원 7679명 중 최연소 임원이다. 조현민 전무는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임원을 달았던 게 29살이었다. 부모님께 90도로 감사 인사를 드렸다. 아버지는 미리 알고 계셨을 수도 있는데 어머니는 신문기사를 보고 아셨다.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현민 전무는 최근 언니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킨 ‘땅콩 회항’ 파문이 총수 일가에 복종하는 대한항공의 경직성의 결과란 지적에 대해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책임)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한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이메일 제목을 ‘반성문’이라고 하는 등 사태 전반을 반성적으로 돌아보자는 취지로 메일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글에서는 오너 일가의 잘못된 행태를 모든 임직원의 잘못으로 희석시키는 듯한 시각을 드러내 오히려 비판을 받고 있다. 한 직원은 게시판에 “내 능력이니 건드리지 말라는 말이냐”며 “한참 선배뻘인 40~50대 직원들 세워놓고 호통치면서 지금 사태가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네요”라고 반박했다. 이 직원은 “금수저 물고 태어났으니 임원을 하든 뭘 하든 그건 님들 마음대로 하세요. 다만 님들이 직원을 노비처럼 개처럼 하대하는 것이 왜 노비들 잘못인가요? 이 금수저 문 사람들은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 같네요“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한 관계자는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취지로 말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반성하려면 자기만 하지 다른 직원까지 다 끌고 들어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글 문장이 엉망이라는 지적과 함께 과거 ‘명예훼손’을 ‘명의회손’이라고 잘못 쓴 ‘맞춤법 굴욕’을 떠올리기도 했다. 다음은 대한항공 노조 게시판에 올라온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전문 우리 OO이나 제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항상 제일 미안한 마음은.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조현민을 보여드려서에요. 그래도 2007 조현민 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인 2014 조현민이지만 2014 조현민은 여전히 실수투성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약한 모습? 보이는게 맞나 생각이 들면서도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습니다. 누가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은.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란 이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 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왔어요. 그리고 전 이유없이 마케팅을 맡은 건 아닙니다. 매일 매주 매월 매년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 다시 반복 안하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아요. 특히 우리처럼 큰 조직은 더욱 그렇죠. 더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합니다. 조현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동생 조현민 “모든 임직원 잘못” 반성문…맞춤법 굴욕

    조현아 동생 조현민 “모든 임직원 잘못” 반성문…맞춤법 굴욕

    ’조현민 전무’ ‘조현아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직원들에게 보낸 ‘반성문’ 이메일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난 이유 없이 이 자리(마케팅 총괄)를 맡은 것이 아니다…(대한항공 위기는)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며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낙하산 인사 및 진정성 없는 사과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것이다. 회사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 글의 문장이 어색해서 과거 맞춤법 굴욕도 새삼 회자되고 있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조현민(31) 전무는 최근 마케팅 부문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마케팅이란 중요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면서 “전 이유 없이 이 자리를 맡은 건 아니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다”며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현민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로 29세에 임원(상무보)을 달았으며, 현재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 임원 7679명 중 최연소 임원이다. 조현민 전무는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임원을 달았던 게 29살이었다. 부모님께 90도로 감사 인사를 드렸다. 아버지는 미리 알고 계셨을 수도 있는데 어머니는 신문기사를 보고 아셨다.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현민 전무는 최근 언니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킨 ‘땅콩 회항’ 파문이 총수 일가에 복종하는 대한항공의 경직성의 결과란 지적에 대해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책임)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한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이메일 제목을 ‘반성문’이라고 하는 등 사태 전반을 반성적으로 돌아보자는 취지로 메일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글에서는 오너 일가의 잘못된 행태를 모든 임직원의 잘못으로 희석시키는 듯한 시각을 드러내 오히려 비판을 받고 있다. 한 직원은 게시판에 “내 능력이니 건드리지 말라는 말이냐”며 “한참 선배뻘인 40~50대 직원들 세워놓고 호통치면서 지금 사태가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네요”라고 반박했다. 이 직원은 “금수저 물고 태어났으니 임원을 하든 뭘 하든 그건 님들 마음대로 하세요. 다만 님들이 직원을 노비처럼 개처럼 하대하는 것이 왜 노비들 잘못인가요? 이 금수저 문 사람들은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 같네요“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한 관계자는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취지로 말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반성하려면 자기만 하지 다른 직원까지 다 끌고 들어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글 문장이 엉망이라는 지적과 함께 과거 ‘명예훼손’을 ‘명의회손’이라고 잘못 쓴 ‘맞춤법 굴욕’을 떠올리기도 했다. 다음은 대한항공 노조 게시판에 올라온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전문 우리 OO이나 제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항상 제일 미안한 마음은.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조현민을 보여드려서에요. 그래도 2007 조현민 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인 2014 조현민이지만 2014 조현민은 여전히 실수투성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약한 모습? 보이는게 맞나 생각이 들면서도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습니다. 누가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은.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란 이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 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왔어요. 그리고 전 이유없이 마케팅을 맡은 건 아닙니다. 매일 매주 매월 매년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 다시 반복 안하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아요. 특히 우리처럼 큰 조직은 더욱 그렇죠. 더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합니다. 조현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민 전무 “모든 임직원 잘못” 반성문 논란…오너 일가 잘못을 전 직원의 잘못으로

    조현민 전무 “모든 임직원 잘못” 반성문 논란…오너 일가 잘못을 전 직원의 잘못으로

    ’조현민 전무’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직원들에게 보낸 ‘반성문’ 이메일이 논란이다. “난 이유 없이 이 자리(마케팅 총괄)를 맡은 것이 아니다…(대한항공 위기는)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며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낙하산 인사 및 진정성 없는 사과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셈이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조현민(31) 전무는 최근 마케팅 부문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마케팅이란 중요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면서 “전 이유 없이 이 자리를 맡은 건 아니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다”며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현민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로 29세에 임원(상무보)을 달았으며, 현재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 임원 7679명 중 최연소 임원이다. 조현민 전무는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임원을 달았던 게 29살이었다. 부모님께 90도로 감사 인사를 드렸다. 아버지는 미리 알고 계셨을 수도 있는데 어머니는 신문기사를 보고 아셨다.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현민 전무는 최근 언니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킨 ‘땅콩 회항’ 파문이 총수 일가에 복종하는 대한항공의 경직성의 결과란 지적에 대해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책임)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한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이메일 제목을 ‘반성문’이라고 하는 등 사태 전반을 반성적으로 돌아보자는 취지로 메일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글에서는 오너 일가의 잘못된 행태를 모든 임직원의 잘못으로 희석시키는 듯한 시각을 드러내 오히려 비판을 받고 있다. 한 직원은 게시판에 “내 능력이니 건드리지 말라는 말이냐”며 “한참 선배뻘인 40~50대 직원들 세워놓고 호통치면서 지금 사태가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네요”라고 반박했다. 이 직원은 “금수저 물고 태어났으니 임원을 하든 뭘 하든 그건 님들 마음대로 하세요. 다만 님들이 직원을 노비처럼 개처럼 하대하는 것이 왜 노비들 잘못인가요? 이 금수저 문 사람들은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 같네요“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한 관계자는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취지로 말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반성하려면 자기만 하지 다른 직원까지 다 끌고 들어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글 문장이 엉망이라는 지적과 함께 과거 ‘명예훼손’을 ‘명의회손’이라고 잘못 쓴 ‘맞춤법 굴욕’을 떠올리기도 했다. 다음은 대한항공 노조 게시판에 올라온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전문 우리 OO이나 제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항상 제일 미안한 마음은.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조현민을 보여드려서에요. 그래도 2007 조현민 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인 2014 조현민이지만 2014 조현민은 여전히 실수투성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약한 모습? 보이는게 맞나 생각이 들면서도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습니다. 누가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은.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란 이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 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왔어요. 그리고 전 이유없이 마케팅을 맡은 건 아닙니다. 매일 매주 매월 매년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 다시 반복 안하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아요. 특히 우리처럼 큰 조직은 더욱 그렇죠. 더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합니다. 조현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민 전무 “모든 임직원 잘못” 반성문 이메일 논란…애꿎은 직원들까지 왜?

    조현민 전무 “모든 임직원 잘못” 반성문 이메일 논란…애꿎은 직원들까지 왜?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직원들에게 보낸 ‘반성문’ 이메일이 논란이다. “난 이유 없이 이 자리(마케팅 총괄)를 맡은 것이 아니다…(대한항공 위기는)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며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낙하산 인사 및 진정성 없는 사과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셈이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조현민(31) 전무는 최근 마케팅 부문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마케팅이란 중요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면서 “전 이유 없이 이 자리를 맡은 건 아니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다”며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현민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로 29세에 임원(상무보)을 달았으며, 현재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 임원 7679명 중 최연소 임원이다. 조현민 전무는 최근 언니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킨 ‘땅콩 회항’ 파문이 총수 일가에 복종하는 대한항공의 경직성의 결과란 지적에 대해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책임)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한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이메일 제목을 ‘반성문’이라고 하는 등 사태 전반을 반성적으로 돌아보자는 취지로 메일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글에서는 오너 일가의 잘못된 행태를 모든 임직원의 잘못으로 희석시키는 듯한 시각을 드러내 오히려 비판을 받고 있다. 한 직원은 게시판에 “내 능력이니 건드리지 말라는 말이냐”며 “한참 선배뻘인 40~50대 직원들 세워놓고 호통치면서 지금 사태가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네요”라고 반박했다. 이 직원은 “금수저 물고 태어났으니 임원을 하든 뭘 하든 그건 님들 마음대로 하세요. 다만 님들이 직원을 노비처럼 개처럼 하대하는 것이 왜 노비들 잘못인가요? 이 금수저 문 사람들은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 같네요“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한 관계자는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취지로 말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반성하려면 자기만 하지 다른 직원까지 다 끌고 들어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대한항공 노조 게시판에 올라온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전문 우리 OO이나 제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항상 제일 미안한 마음은.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조현민을 보여드려서에요. 그래도 2007 조현민 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인 2014 조현민이지만 2014 조현민은 여전히 실수투성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약한 모습? 보이는게 맞나 생각이 들면서도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습니다. 누가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은.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란 이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 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왔어요. 그리고 전 이유없이 마케팅을 맡은 건 아닙니다. 매일 매주 매월 매년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 다시 반복 안하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아요. 특히 우리처럼 큰 조직은 더욱 그렇죠. 더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합니다. 조현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 “모든 임직원 잘못” 반성문 논란…어색한 문장에 맞춤법 굴욕 떠올라?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 “모든 임직원 잘못” 반성문 논란…어색한 문장에 맞춤법 굴욕 떠올라?

    ’조현민 전무’ ‘조현아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직원들에게 보낸 ‘반성문’ 이메일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난 이유 없이 이 자리(마케팅 총괄)를 맡은 것이 아니다…(대한항공 위기는)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며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낙하산 인사 및 진정성 없는 사과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것이다. 회사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 글의 문장이 어색해서 과거 맞춤법 굴욕도 새삼 회자되고 있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조현민(31) 전무는 최근 마케팅 부문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마케팅이란 중요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면서 “전 이유 없이 이 자리를 맡은 건 아니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다”며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현민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로 29세에 임원(상무보)을 달았으며, 현재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 임원 7679명 중 최연소 임원이다. 조현민 전무는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임원을 달았던 게 29살이었다. 부모님께 90도로 감사 인사를 드렸다. 아버지는 미리 알고 계셨을 수도 있는데 어머니는 신문기사를 보고 아셨다.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현민 전무는 최근 언니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킨 ‘땅콩 회항’ 파문이 총수 일가에 복종하는 대한항공의 경직성의 결과란 지적에 대해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책임)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한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이메일 제목을 ‘반성문’이라고 하는 등 사태 전반을 반성적으로 돌아보자는 취지로 메일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글에서는 오너 일가의 잘못된 행태를 모든 임직원의 잘못으로 희석시키는 듯한 시각을 드러내 오히려 비판을 받고 있다. 한 직원은 게시판에 “내 능력이니 건드리지 말라는 말이냐”며 “한참 선배뻘인 40~50대 직원들 세워놓고 호통치면서 지금 사태가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네요”라고 반박했다. 이 직원은 “금수저 물고 태어났으니 임원을 하든 뭘 하든 그건 님들 마음대로 하세요. 다만 님들이 직원을 노비처럼 개처럼 하대하는 것이 왜 노비들 잘못인가요? 이 금수저 문 사람들은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 같네요“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한 관계자는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취지로 말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반성하려면 자기만 하지 다른 직원까지 다 끌고 들어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글 문장이 엉망이라는 지적과 함께 과거 ‘명예훼손’을 ‘명의회손’이라고 잘못 쓴 ‘맞춤법 굴욕’을 떠올리기도 했다. 다음은 대한항공 노조 게시판에 올라온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전문 우리 OO이나 제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항상 제일 미안한 마음은.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조현민을 보여드려서에요. 그래도 2007 조현민 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인 2014 조현민이지만 2014 조현민은 여전히 실수투성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약한 모습? 보이는게 맞나 생각이 들면서도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습니다. 누가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은.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란 이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 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왔어요. 그리고 전 이유없이 마케팅을 맡은 건 아닙니다. 매일 매주 매월 매년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 다시 반복 안하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아요. 특히 우리처럼 큰 조직은 더욱 그렇죠. 더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합니다. 조현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 “모든 임직원 잘못” 반성문 논란…애꿎은 직원들까지 왜 끌어들이나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 “모든 임직원 잘못” 반성문 논란…애꿎은 직원들까지 왜 끌어들이나

    ’조현민 전무’ ‘조현아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직원들에게 보낸 ‘반성문’ 이메일이 논란이다. “난 이유 없이 이 자리(마케팅 총괄)를 맡은 것이 아니다…(대한항공 위기는)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며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낙하산 인사 및 진정성 없는 사과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셈이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조현민(31) 전무는 최근 마케팅 부문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마케팅이란 중요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면서 “전 이유 없이 이 자리를 맡은 건 아니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다”며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현민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로 29세에 임원(상무보)을 달았으며, 현재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 임원 7679명 중 최연소 임원이다. 조현민 전무는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임원을 달았던 게 29살이었다. 부모님께 90도로 감사 인사를 드렸다. 아버지는 미리 알고 계셨을 수도 있는데 어머니는 신문기사를 보고 아셨다.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현민 전무는 최근 언니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으킨 ‘땅콩 회항’ 파문이 총수 일가에 복종하는 대한항공의 경직성의 결과란 지적에 대해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책임)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한다”고 밝혔다. 조현민 전무는 이메일 제목을 ‘반성문’이라고 하는 등 사태 전반을 반성적으로 돌아보자는 취지로 메일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글에서는 오너 일가의 잘못된 행태를 모든 임직원의 잘못으로 희석시키는 듯한 시각을 드러내 오히려 비판을 받고 있다. 한 직원은 게시판에 “내 능력이니 건드리지 말라는 말이냐”며 “한참 선배뻘인 40~50대 직원들 세워놓고 호통치면서 지금 사태가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네요”라고 반박했다. 이 직원은 “금수저 물고 태어났으니 임원을 하든 뭘 하든 그건 님들 마음대로 하세요. 다만 님들이 직원을 노비처럼 개처럼 하대하는 것이 왜 노비들 잘못인가요? 이 금수저 문 사람들은 뭐가 잘못된 것인지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 같네요“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한 관계자는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취지로 말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반성하려면 자기만 하지 다른 직원까지 다 끌고 들어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대한항공 노조 게시판에 올라온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전문 우리 OO이나 제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항상 제일 미안한 마음은.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조현민을 보여드려서에요. 그래도 2007 조현민 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인 2014 조현민이지만 2014 조현민은 여전히 실수투성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약한 모습? 보이는게 맞나 생각이 들면서도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습니다. 누가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은. 과연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이란 이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 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왔어요. 그리고 전 이유없이 마케팅을 맡은 건 아닙니다. 매일 매주 매월 매년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 다시 반복 안하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아요. 특히 우리처럼 큰 조직은 더욱 그렇죠. 더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 그래서 저부터 반성합니다. 조현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면 칼럼] 조현아와 조양호, 누가 더 부끄러운가

    [김종면 칼럼] 조현아와 조양호, 누가 더 부끄러운가

    부모의 욕망은 때론 자식의 삶을 헝클어뜨린다. 2차대전의 영웅 윈스턴 처칠의 응석받이 외아들 랜돌프 처칠도 그런 경우다. ‘자기도취에 빠진 런던의 아기 공작새’라는 소리를 들은 랜돌프는 전형적인 파파보이였다. 그는 기회 있을 때마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아버지가 총리일 때 단 한 차례 당선됐을 뿐 여섯 번이나 떨어졌다. 그럼에도 처칠은 정치가들을 초대한 디너 파티에 아들을 불러 토론을 하게 하는 등 그의 교만과 허영을 부채질하기 바빴다. 내리사랑일까. ‘못난 자식’을 탓하기에 앞서 그런 멍에를 뒤집어쓰게 한 남다른 성장 배경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항공기 회항 사건으로 국제적 조롱거리가 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신뢰가 각별하다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또한 처칠만큼이나 지금 자식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도대체 나이 마흔이 되도록 어떤 인성을 키워왔길래 보통 사람으로선 상상도 못할 ‘땅콩 회항’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우행을 저질렀을까. 조 회장은 결국 자식교육을 잘못 시켰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대한항공의 이미지는 이미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창업자 조중훈 회장이 미8군에서 나오는 폐차를 가져다 고쳐 팔아 일군 대한항공의 피와 땀과 눈물의 역사는 한갓 월광에 물든 신화가 되고 말았다. 처칠은 영국의 전통적인 명문 가문이지만 자식교육에 실패해 자랑스러운 가문의 대를 잇지 못했다. 가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조 회장은 못된 뿔만 웃자란 자식에게 인간의 도리, 세상 사는 이치 같은 ‘사람 만드는 교육’을 시켜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영 미덥지가 않다. 조 회장은 딸의 경영 복귀와 관련해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한마디로 여론이 잠잠해지면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말이다.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저열한 인격의 밑창을 고스란히 보여준 안하무인격의 인물을 연간 매출액 11조원이 넘는 국적 항공사 핵심 자리에 다시 앉힐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치는 것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자식은 부모의 지나간 삶을 비추는 거울이다.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알 수 있다. 부모의 일그러진 욕망이 자식에게 투사된 것은 아닌가. 국격까지 만신창이로 만든 대한항공은 지금 ‘반국가적’ 기업으로 낙인찍힐 만큼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 대한항공이라는 이름을 회수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그럼에도 여전히 명령일하 황제경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대책 같지 않은 대책만 늘어놓고 있으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반성 없는 재벌의 오만과 독선을 눈앞에서 보면서 반기업 정서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만 높이는 것은 공허하다.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는 혁명가 루쉰의 권고는 1920년대 격변의 중국에만 해당되는 게 아닌가 보다. 21세기 대한민국에도 그대로 들어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니 자괴감마저 든다. 대한항공은 지금 대형 항공사고로 얼룩진 1990년대 후반보다 더 심각한 위기라고 한다. 재벌 3세의 막장 행태를 여지없이 드러낸 ‘조현아 사건’은 우리 국민의 자존감을 짓밟은 정신적 테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항공참사보다 더 충격적이다. 결코 안이하게 다룰 사안이 아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근본부터 되돌아 봐야 마땅하다. 모든 문제의 한복판에 수명 다한 오너 일가 세습경영 체제가 놓여 있음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다. 이제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조 전 부사장보다 더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은 그룹 총수로서 제대로 된 위기관리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조 회장이다. 지금이야말로 사즉생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법적 단죄와는 별개로 실패한 인사로 판명난 조 전 부사장이 경영에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천명하라. 그리고 조 회장도 스스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 전대미문의 이 거대한 추문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그 방법밖에 없다. 버리면 언제든지 기회는 다시 온다.
  • [진경호의 시시콜콜] 사과 광고, 조현아 이름으로 다시 내라

    [진경호의 시시콜콜] 사과 광고, 조현아 이름으로 다시 내라

    어제 아침, 정확하게는 이 글을 쓰고 있는 16일 아침 조간신문 1면에 일제히 사과 광고가 실렸다. 9개 종합일간지와 8개 경제지, 7개 스포츠신문까지 같은 광고가 1면 하단을 채웠다. 온 국민의 분노와 전 세계인의 조롱을 한 몸에 받으며 나이 마흔에 ‘땅콩녀’로 거듭난,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씨의 ‘만행’을 사과하는 광고다. “그 어떤 사죄의 말씀도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습니다”로 시작하는 사과문 첫머리는 그런대로 지금 조씨와 그의 가족의 낭패감을 드러내 보인 듯하다. 한데 그 다음 줄부터 사과문은 엇나가기 시작한다. “최근 대한항공의 일들로….” 아니, 왜 ‘대한항공의 일들’인가. 조현아씨의 일이고, 좀 더 범위를 넓히면 그를 잘못 가르쳤다고 머리 숙인 아버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일이다. ‘땅콩 회항’을 촉발한 사람은 조현아씨다. 그가 대한항공 부사장이었다 해도 그것이 1만명이 함께 일하는 대한항공을 대표하진 않는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가족의 것’이라는 명제도 회사 지분 구조를 보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조씨 일가의 지분은 조 회장 지분 9.36%와 조현아씨 등 세 남매의 지분 3.24%를 합쳐 12%를 조금 넘는 데 불과하다. 조 회장과 세 자녀가 23% 남짓한 지분을 가진 한진칼이 대한항공의 지분 32.85%를 보유하고 있는 순환출자 구조를 통해 그들이 대한항공을 ‘지배’하고 있을지언정 ‘소유’하고 있다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오너, 소유주가 아니라 도미네이터, 지배자로 봐야 한다. 나라 밖에서 대한항공 안 타기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보면 대한항공은 사과의 주체가 아니라 외려 조현아씨로부터 사과를 받을 주체로 볼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광고문은 “새로운 대한항공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대한항공의 이름으로 끝날 뿐 조현아의 ‘조’ 자(字)도 담지 않았다. 예정돼 있던 광고를 밀어내고 실은 비싼 긴급 광고인지라 비용만 어림잡아 수십억원 들었겠건만, 이 또한 조씨가 아닌 대한항공이 지불했을 게 뻔하다. 환골탈태의 노력을 다짐하는 사과문은 그래서 공허하다. 비난 여론 수위에 보조를 맞춘 조씨의 ‘단계별 사퇴’만큼이나 진실해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지금이 회사는 ‘내것’이고 회사 직원은 장기판의 졸 같은 ‘아랫것들’일 뿐인 재벌가의 천박한 기업관을 바꿀 기회를 조현아씨가 만든 것으로 기록되는 순간일지 모른다. 여부는 조현아씨에게 달렸다. 대한항공이 아니라 제 이름, 제 돈으로 사과문을 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게 어떨까 싶다. jade@seoul.co.kr
  • [사설] ‘대한항공 사태’ 조양호 회장이 결단 내려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의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진실을 은폐하고 회유와 거짓 진술 강요로 사건을 무마하려한 사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사건 자체보다 사건 이후 대한항공 측의 미숙하고 후진적인 대응이 사건을 더 확대시키고 있는 것이다. 국민적 비난 여론이 거세지는 것은 당연하며 이는 탑승률과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으로서는 분명히 위기 상황이다. 대한항공의 오너이며 한진그룹의 총수인 조양호 회장의 결단이 어떤 식으로든 내려져야 한다. 조 전 부사장 사건은 족벌경영의 폐단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6·25 종전 이후 황무지와 마찬가지였던 한국에서 사업을 일으키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재벌 1세들의 공로는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는 지분으로 순환출자 등의 편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기업을 사유화하고 경영권을 세습하는 풍토는 적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재벌이라는 소왕국에서 총수는 왕이 되며 자식들은 왕자나 공주처럼 행세했다. 한진그룹이나 대한항공 또한 이런 재벌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조 전 부사장의 안하무인격 행동 또한 소속사 직원을 종처럼 여기는 주인 의식에서 비롯된 것임이 자명하다. 외부인들이 지켜보는 공간에서 이런 행동을 했다면 회사 내에서는 더한 일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사태 이후 보인 과잉 충성은 오랜 세월 동안 오너와 임직원들 간에 군신(君臣)과 같은 전근대적인 관계가 형성돼 있었을 것이라는 추정도 가능케 한다. 재벌 체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이런 경영권의 세습이다. 대기업이 족벌 세습경영을 하는 사례는 선진국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2세, 3세들이 실력과 자격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기업의 위기를 자초할 수 있는 원인이 된다. 이번 사건에서 보았듯이 조 전 부사장은 기업 경영자로서의 자질이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 사람이다. 그런데도 경력과 경험이 일천한 젊은 나이에 큰 기업의 부사장이라는 자리까지 오른 것은 재벌 3세라는 이유뿐이다. 앞서 지적했듯이 위기 상황을 타개하려면 조양호 회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조 회장 일가가 대한항공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게 기업을 살리고 나아가 그룹 전체에 더 피해를 주지 않는 길일 수 있다. 정 어렵다면 한시적으로나마 전문경영인 체제에 맡기는 방안을 고려해 봐야 한다. 대한항공은 1990년대 말에 잇따른 사고로 경영의 문제점을 지적받고 오너가 2선으로 물러난 전력이 있다. 대한항공은 세계 120여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항공사다. 국가의 위상을 위해서라도 더이상의 이미지 추락을 막을 결단이 필요하다.
  •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우편함에 편지 넣고 돌아가..사무장 ‘연락두절’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우편함에 편지 넣고 돌아가..사무장 ‘연락두절’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땅콩리턴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틀째 찾아갔지만 허탕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대한항공 측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의 집을 재차 방문했지만 두 사람 모두 집에 없어 준비한 편지만 우편함에 남기고 왔다고 전했다. 박 사무장의 집은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승무원의 집은 강서구 등촌동으로 알려졌다. 앞서 14일 조현아 전 부사장은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5일 10시 박창진 사무장에 대한 보강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박창진 사무장이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아 추후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박창진 사무장은 현재 전화기를 꺼놓고 있어 통화가 불가능한 상태다. 따라서 추후 일정을 다시 협의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그러게 왜 그랬나”,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이제 정신 차리길”,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오너 일가의 갑질 사라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 서울신문DB(땅콩리턴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기형적 승계구조… 1% 지분으로 제왕적 권력 남발

    기형적 승계구조… 1% 지분으로 제왕적 권력 남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이 반재벌 정서에 불을 댕겼다. 온 국민의 분노와 조롱은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사람 위에 군림하고 횡포를 부려도 된다는 그의 사고방식 때문이었다. ‘나는 특별하다’는 선민의식에 사로잡힌 일부 재벌 3, 4세의 일탈은 불행히도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재벌은 핏줄이 원수’라는 말도 낯설지 않다. 개인의 일탈이 기업 가치와 문화를 파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선민의식, 뭐가 문제일까.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조 전 부사장의 일탈을 ‘자본주의 사회의 역행’으로 해석했다. 마치 노비문서를 소유한 귀족처럼 회사 직원 위에 군림하려 든 조 전 부사장의 행동은 과거 봉건제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전근대적인 발상이라는 설명이다. 태어나서부터 ‘회장님 아들딸’로 떠받들려 부족함 없이 자라다 보니 ‘돈이면 뭐든 다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그들만의 세계에서 일반인들과 어울릴 기회가 적어 타인의 고통이나 아픔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다. 2010년 SKC 최종관 전 부회장의 아들인 최철원 전 M&M 대표의 ‘맷값 폭행’은 돈으로 폭력도 살 수 있다는 삐뚤어진 개인의 사고방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당시 최 전 대표는 고용 승계를 해 달라며 시위 중이던 트럭운전사 유모씨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야구방망이로 폭행했다. 그러면서 1대당 100만원씩 모두 2000만원을 맷값으로 건넸다. 그는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고 죗값을 치르는가 했지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동원씨는 지난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사건의 주인공인 조 전 부사장의 남동생이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은 2005년 운전 중 시비가 붙은 70대 할머니에게 폭언을 퍼붓고 폭행까지 행사해 입건됐다. 2012년에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막말을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들의 일탈을 단순하게 개인의 돌출 행동으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회사=내 것’이라는 인식, 즉 회사를 사유재산의 하나로 보는 게 이 같은 행위를 불렀다”면서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보기보다는 기업의 봉건적 지배 구조와 당연시된 고용 승계 문제 등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어느 누구나 일탈은 할 수 있지만 기업을 대표하는 경영인 자리에 앉아 있는 만큼 이들의 일탈 행동은 개인의 인격 문제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는 얘기다. 윤 교수는 “개인의 능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재벌가 총수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임원 자리에 오르는 일은 선진국에서는 불가능하다”면서 “기업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무 등이 있는데, 순환출자 등 불법적인 지배 구조와 승계로 제왕적 권력이 남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조 전 부사장은 미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27살에 대한항공에 입사해 7년 만에 임원이 되는 등 초고속 승진 코스를 거쳤다. 할아버지나 아버지 세대가 거친 도전정신이나 사회공헌 정신 등을 체화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시간이다. 130년 된 오스트리아 기업 스와로브스키는 오너 자녀들의 입사를 까다롭게 만들었다. 2~3년 수습을 거치거나 외부에서 10년 정도 전문성을 인정받은 뒤에야 부모의 회사에 입사할 수 있다. 또 5대째 가족 경영을 하면서도 자녀들에게 옷을 물려 입히고 집안일을 해서 용돈을 받게 하는 스웨덴 발렌베리가의 문화 등과 우리나라 재벌 문화는 너무 대조적이다. 승계 과정에서 검증을 철저히 하는 등 기형적인 지배 구조에서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소유 지분에 비해 오너 일가가 너무 많은 권력을 휘두르는 게 근본적인 원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SK, 현대중공업, 삼성, 한화, 현대 총수 일가의 지분율은 각각 0.5%, 1.2%, 1.3%, 1.9%, 2.0%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수백년 가업을 이어 가는 기업의 비결 중 하나는 사회적 책임 의식을 키우고 합리적인 승계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설 교수는 “덕망 있는 재벌 3세, 4세들의 모습도 적지 않은데 개인의 일탈 행동이 반기업 정서를 부추기고 있는 상황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면서 “재벌 3세, 4세가 사회적 책임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사무장 읽었을까? 국교부 조사요청 ‘불응’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사무장 읽었을까? 국교부 조사요청 ‘불응’

    ‘땅콩리턴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리턴’ 사건 당사자인 여승무원과 박창진 사무장을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하고 집 앞에 사과 쪽지를 남긴 사실이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14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창진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 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 측이 이 사건에 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5일 10시 박창진 사무장에 대한 보강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박창진 사무장이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아 추후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박창진 사무장은 현재 전화기를 꺼놓고 있어 통화가 불가능한 상태다. 따라서 추후 일정을 다시 협의해 조사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그러게 왜 그랬나”,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이제 정신 차리길”,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오너 일가의 갑질 사라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 서울신문DB(땅콩리턴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조현아, 욕설에 폭행…거짓 진술 강요”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조현아, 욕설에 폭행…거짓 진술 강요”

    ‘땅콩회항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이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에서 쫓아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12일 주장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이번 일에 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부 조사를 받은 뒤 사무장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했는지 묻는 말에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해 이번 사건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의 조사와 검찰 수사에서 해당 사무장의 주장대로 조 전 부사장의 욕설, 폭행 사실은 물론 사건 후 회사측의 사실은폐 및 거짓진술 강요가 객관적인 사실로 확인될 경우 대한항공 오너 일가는 물론 회사 전체가 도덕적으로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제공하려 했던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로서 용서를 구했는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여러 차례 찔러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모욕감과 인간적 치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과 자신을 무릎 꿇린 채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하며 조종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도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고 했다”면서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으며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난 8일 국토부 조사를 받기 전에는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 회사 측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국토부의 사실조사에서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을 주장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거짓 진술도 강요”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거짓 진술도 강요”

    ‘땅콩회항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이 직접 인터뷰에 나서 당시 상황은 물론 대한항공 측의 거짓 진술 강요 등을 주장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에서 쫓아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12일 주장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이번 일에 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도 밝혔다. 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부 조사를 받은 뒤 사무장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언론 취재진들에게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해 이번 사건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의 조사와 검찰 수사에서 박창진 사무장이 주장한 것처럼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 사실은 물론 사건 후 대한항공 측의 사실 은폐 및 거짓 진술 강요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대한항공 오너 일가는 물론 대한항공 전체가 도덕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제공하려 했던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로서 용서를 구했는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여러 차례 찔러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모욕감과 인간적 치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과 자신을 무릎 꿇린 채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하며 조종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도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고 했다”면서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으며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난 8일 국토부 조사를 받기 전에는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 회사 측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국토부의 사실조사에서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을 주장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까지 나선 이유는?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거짓 진술도 강요”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까지 나선 이유는?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거짓 진술도 강요”

    ‘땅콩회항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땅콩회항’ 대한항공 사무장이 직접 인터뷰에 나서 당시 상황은 물론 대한항공 측의 거짓 진술 강요 등을 주장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에서 쫓아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12일 주장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이번 일에 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도 밝혔다. 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부 조사를 받은 뒤 사무장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언론 취재진들에게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해 이번 사건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의 조사와 검찰 수사에서 박창진 사무장이 주장한 것처럼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 사실은 물론 사건 후 대한항공 측의 사실 은폐 및 거짓 진술 강요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대한항공 오너 일가는 물론 대한항공 전체가 도덕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제공하려 했던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로서 용서를 구했는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여러 차례 찔러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모욕감과 인간적 치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과 자신을 무릎 꿇린 채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하며 조종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도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고 했다”면서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으며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난 8일 국토부 조사를 받기 전에는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 회사 측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이 얼굴을 공개하면서까지 인터뷰에 나선 것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겪은 모멸감과 더불어 대한항공 측의 이러한 행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의 사실조사에서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을 주장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 ‘땅콩리턴 사건’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거짓 진술 강요”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 ‘땅콩리턴 사건’ 조현아, 욕설에 폭행까지…거짓 진술 강요”

    ‘땅콩회항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대한항공 사무장 인터뷰’ ‘땅콩 리턴 사건’ 대한항공 사무장이 직접 인터뷰에 나서 ‘땅콩 리턴 사건’ 당시 상황을 전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에서 쫓아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12일 주장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이번 일에 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도 밝혔다. 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날 국토부 조사를 받은 뒤 사무장을 상대로 욕설과 폭행을 했는지 묻는 말에 “처음 듣는 일이다”, “모르는 일이다”라고 부인해 이번 사건이 진실 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의 조사와 검찰 수사에서 박창진 사무장이 주장한 것처럼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 사실은 물론 사건 후 대한항공 측의 사실 은폐 및 거짓 진술 강요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대한항공 오너 일가는 물론 대한항공 전체가 도덕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제공하려 했던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로서 용서를 구했는데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여러 차례 찔러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모욕감과 인간적 치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과 자신을 무릎 꿇린 채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하며 조종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도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비행기 못 가게 할 거야’라고 했다”면서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사건 이후 대한항공 직원 대여섯명이 거의 매일 집으로 찾아와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화를 냈지만 욕을 한 적은 없으며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난 8일 국토부 조사를 받기 전에는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 회사 측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국토부의 사실조사에서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욕설과 폭행을 주장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양호 회장 “아비가 교육 잘 못시켜서…” 조현아 대한항공 땅콩리턴 사과

    조양호 회장 “아비가 교육 잘 못시켜서…” 조현아 대한항공 땅콩리턴 사과

    조양호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리턴 조양호 회장 “아비가 교육 잘 못시켜서…” 조현아 대한항공 땅콩리턴 사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큰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조 회장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로비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아버지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국토교통부와 검찰의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조현아를 대한항공 부사장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계열사 대표 등 그룹 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묻자 조 회장은 “제가 (자식) 교육을 잘못시킨 것 같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빨리 적절하게 대응했더라면 사태가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에는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조 전 부사장이 경영에 복귀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복귀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일로 고객 서비스 매뉴얼을 보완할지에 대해서는 “고객 서비스 매뉴얼이나 모든 면에서 잘못된 것이 있었다고 보진 않는다”면서도 “무엇인가 잘못 됐으면 개선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너 일가의 폭언 등 부적절한 언행이 재발할 수 있다는 지적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을 계속 맡을 것인지 묻자 “공적인 자리인 만큼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올림픽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해 조직위원장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이날 오후 3시 국토부의 사실관계 조사를 받기 전 그룹 총수이자 아버지로서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과했다. 조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 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이번 일로 큰 비난을 받았지만 사과하지 않고 사무장에게 잘못을 돌리는 태도를 보여 여론을 들끓게 했다. 조 전 부사장은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상태로 검찰 소환 조사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전날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출장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양호 회장 입장 발표 “교육을 제대로 못 시켜서…” 조현아 대한항공 땅콩리턴 사과

    조양호 회장 입장 발표 “교육을 제대로 못 시켜서…” 조현아 대한항공 땅콩리턴 사과

    조양호 회장 입장 발표 “교육을 제대로 못 시켜서…” 조현아 대한항공 땅콩리턴 사과 조양호 회장 입장 발표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 딸 조현아 땅콩리턴 사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큰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조 회장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로비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아버지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국토교통부와 검찰의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조현아를 대한항공 부사장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계열사 대표 등 그룹 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묻자 조 회장은 “제가 (자식) 교육을 잘못시킨 것 같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빨리 적절하게 대응했더라면 사태가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에는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조 전 부사장이 경영에 복귀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복귀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일로 고객 서비스 매뉴얼을 보완할지에 대해서는 “고객 서비스 매뉴얼이나 모든 면에서 잘못된 것이 있었다고 보진 않는다”면서도 “무엇인가 잘못 됐으면 개선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너 일가의 폭언 등 부적절한 언행이 재발할 수 있다는 지적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을 계속 맡을 것인지 묻자 “공적인 자리인 만큼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올림픽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해 조직위원장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이날 오후 3시 국토부의 사실관계 조사를 받기 전 그룹 총수이자 아버지로서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과했다. 조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 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이번 일로 큰 비난을 받았지만 사과하지 않고 사무장에게 잘못을 돌리는 태도를 보여 여론을 들끓게 했다. 조 전 부사장은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상태로 검찰 소환 조사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전날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출장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양호 회장 입장 발표 “어리석은 행동…교육 잘못시켰다” 딸 조현아 땅콩리턴 사과

    조양호 회장 입장 발표 “어리석은 행동…교육 잘못시켰다” 딸 조현아 땅콩리턴 사과

    조양호 회장 입장 발표, 조현아 대한항공 땅콩리턴 조양호 회장 입장 발표 “어리석은 행동…교육 잘못시켰다” 딸 조현아 땅콩리턴 사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큰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조 회장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로비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아버지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국토교통부와 검찰의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조현아를 대한항공 부사장은 물론 계열사 등기이사와 계열사 대표 등 그룹 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묻자 조 회장은 “제가 (자식) 교육을 잘못시킨 것 같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빨리 적절하게 대응했더라면 사태가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에는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조 전 부사장이 경영에 복귀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복귀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일로 고객 서비스 매뉴얼을 보완할지에 대해서는 “고객 서비스 매뉴얼이나 모든 면에서 잘못된 것이 있었다고 보진 않는다”면서도 “무엇인가 잘못 됐으면 개선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너 일가의 폭언 등 부적절한 언행이 재발할 수 있다는 지적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을 계속 맡을 것인지 묻자 “공적인 자리인 만큼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올림픽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말해 조직위원장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이날 오후 3시 국토부의 사실관계 조사를 받기 전 그룹 총수이자 아버지로서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과했다. 조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 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이번 일로 큰 비난을 받았지만 사과하지 않고 사무장에게 잘못을 돌리는 태도를 보여 여론을 들끓게 했다. 조 전 부사장은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상태로 검찰 소환 조사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전날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출장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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