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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가열… 與 “MBC 책임” 野 “석열가벽”

    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가열… 與 “MBC 책임” 野 “석열가벽”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중단하면서 22일 여야의 공방이 고조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출근길 문답 없이 오전 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을 엄호하는 가운데 안도의 목소리도 나온다. 도어스테핑이 윤 대통령의 치적인 반면 동시에 리스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은 말을 많이 하면 안 된다”며 “차라리 잘됐다”고 했다. 김종혁 비상대책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저는 사실은 도어스테핑에 대해서 처음부터 반대했던 사람”이라며 “61번 정도 도어스테핑을 했는데 무슨 깊이 있는 얘기가 오갔다는 기억은 나지 않는다”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시간을 내서 기자들과 만나든가, 다른 나라에서 하듯 한 달에 한 번이라든가 시간을 두고 깊이 있는 정책에 대한 토론이 오가는 것이 훨씬 더 맞다”고 제안했다. 박성중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을 더 하겠다는 차원에서 처음 시도를 해서 한 것인데, 난동 수준이 돼 버렸다”며 MBC 기자를 겨냥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MBC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 기탄없는 대화를 통해 소통을 원활히 하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그런 큰 목적으로 시작을 했는데, MBC부터 그런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는 바람에 중단된 것”이라고 MBC 탓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통과 폐쇄의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각하가 싫어하면 사람을 내치고 쓴소리도 가로막던 군사독재 시절과 다를 바 없다”며 “스스로 만든 불통과 오기의 거대한 벽이 윤석열 정권의 민낯”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이어 “불통과 폐쇄, 아집, 독선의 용산 시대로 회귀할 바에는 지금이라도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도어스테핑) 그것마저 내팽개치고 ‘도어스키핑’ 하겠다는 거 아니겠느냐”며 “(가벽은) ‘명박산성’에 이어서 ‘석열가벽’인데 국민과의 소통을 단절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상황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간 벌어진) 지난 18일과 같은 일이 반복되거나 더 혼란스러운 일이 발생한다면 출근길 문답을 안 하니만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MBC 취재진의 (지난 18일) 행동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당장은 출근길 문답이 재개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 오연수 “7년 넘게 두 아들 美유학 뒷바라지”

    오연수 “7년 넘게 두 아들 美유학 뒷바라지”

    배우 오연수가 남편 손지창과의 첫 만남부터 미국 생활까지 그간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오연수는 22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고두심은 1990년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로 오연수와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고두심은 “그때 연수의 떡잎을 봤다. 대학생이었다. 정말 이슈였다”고 회상했다. 오연수는 “(공채 탤런트로) 들어가기는 고등학교 3학년 때 MBC 19기로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고두심은 “꽃으로 비유하며 난초 꽃 같았다. 화려하고 이런 꽃들은 보이는데 난초 같은 사람들은 쉽지 않아”라고 추억했다. 그러자 오연서는 “지금 생각하면 그 시절에는 인터넷 이런 게 없어서 발연기 했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오연서는 1998년 배우 손지창과 결혼했다. 오연서는 “초등학교, 중학교 선배다. 학교 때부터 봤다. 그때는 서로 뭐가 없었고. 이후에 다시 모델로 만났다가 제가 22살 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오연서는 유학을 떠난 아들 둘을 따라 7년 넘게 미국 생활을 했다. 그는 “솔직히 2년 잡고 갔다. 애들을 놓고 오기가 그렇더라. 점점 깊어지면서 7년 반이 됐다. 애들만 보냈으면 같이 갈껄 후회했을 텐데 제가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했다. 제 만족으로 잘 갔고 경력 단절을 생각하며 못 갔다”고 이야기했다.
  • 김영삼 전 대통령 고향 거제 대계마을서 7주기 추모식

    김영삼 전 대통령 고향 거제 대계마을서 7주기 추모식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식이 22일 김 전 대통령 고향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 생가 옆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 앞 광장에서 거행됐다.이날 오전 10시 부터 열린 추모식에는 서일준(경남 거제시) 국회의원과 박종우 거제시장,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거제지역 각급 기관장, 대계마을 주민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거제시가 주최·주관해 추모사, 추모영상 상영, 추모시 낭송, 추모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1시간쯤 진행됐다. 박종우 시장은 추모사에서 “민주주의 큰 산인 김 전 대통령이 떠난지 7년이 지났다.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로서 풍요와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은 김 전 대통령의 의로운 투쟁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통합과 화합이라는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말씀을 기억하며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모사에 이어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이 ‘따오기’와 ‘고향의 봄’을 불렀다. 거제시 문인협회 고혜량씨가 윤일광 시인이 쓴 추모시 ‘그때는 몰랐습니다’를 낭송했다.김 전 대통령 둘째 아들 현철씨가 유족을 대표해 추모식 참석자들에게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했다. 현철씨는 이날 서울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다. 추모공연으로는 성악가 김성경 교수와 조윤환 교수가 ‘메기의 추억’과 ‘선구자’를 부르며 참석자들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헌화를 한 뒤 김 전 대통령 생가와 기록전시관을 둘러보며 고인을 추모했다.
  • 尹 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가열...與 엄호 속 안도 野 불통 비판

    尹 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가열...與 엄호 속 안도 野 불통 비판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중단하면서 22일 여야의 공방이 고조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출근길 문답 없이 오전 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을 엄호하는 가운데 안도의 목소리도 나온다. 도어스테핑이 윤 대통령의 치적인 반면 동시에 리스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은 말을 많이 하면 안 된다”며 “차라리 잘됐다”고 했다. 김종혁 비상대책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저는 사실은 도어스테핑에 대해서 처음부터 반대했던 사람”이라며 “반드시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입장을 정권 초기부터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61번 정도 도어스테핑을 했는데 무슨 깊이 있는 얘기가 오갔다는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저 대통령이 말실수를 했다, 공격적인 질문이 나왔다 이런것들로 주로 채워졌다”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시간을 내서 기자들과 만나든가, 다른 나라에서 하듯 한달에 한 번이라든가 시간을 두고 깊이 있는 정책에 대한 토론이 오가는 것이 훨씬 더 맞다”고 제안했다. 박성중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을 더 하겠다는 차원에서 처음 시도를 해서 한 것인데, 이것이 소통의 장이 아니라 난동 수준이 돼 버렸다”며 MBC 기자를 겨냥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MBC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 기탄없는 대화를 통해 소통을 원활히 하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그런 큰 목적으로 시작을 했는데, MBC부터 그런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는 바람에 중단된 것”이라고 MBC 탓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통과 폐쇄의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각하가 싫어하면 사람을 내치고 쓴소리도 가로막던 군사독재 시절과 다를 바 없다”며 “스스로 만든 불통과 오기의 거대한 벽이 윤석열 정권의 민낯”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실 이전 강행의 유일한 이유는 개방과 소통이었으나 윤 대통령의 약속은 신기루로 사라졌다”며 “불통과 폐쇄, 아집, 독선의 용산 시대로 회귀할 바에는 지금이라도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도어스테핑) 그것마저 내팽개치고 ‘도어스키핑’ 하겠다는 거 아니겠느냐”며 “(가벽은) ‘명박산성’에 이어서 ‘석열가벽’인데 국민과의 소통을 단절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문답 중단 후 상황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간 벌어진) 지난 18일과 같은 일이 반복되거나 이로 인해 더 혼란스러운 일이 발생한다면 출근길 문답을 안하니만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MBC 취재진의 (지난 18일) 행동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당장은 출근길 문답이 재개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 김경숙 도의원, ‘취수원 문제 경북도가 적극 나서야’

    김경숙 도의원, ‘취수원 문제 경북도가 적극 나서야’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김경숙 의원(비례)은 22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물 관리 대책, 문경시와 통합신공항간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 국립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유치, ‘쌍용양회 문경공장’ 경북도 등록문화재 등재 등에 관해 질문했다. 먼저 경상북도 물 관리 대책과 관련해 김경숙 의원은 최근 안동시와 대구시가 맺은 안동·임하댐의 물을 대구시에 공급하는 내용의 협약을 지적하며 “대구시와 홍준표 시장의 이런 행보가 지역과 도민을 분열시키고 있는데도 경북도는 뒷짐만 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서, 안동댐의 물을 다량으로 대구시에 공급하게 되면 하류의 농업용수 공급 및 안동댐 저수율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안동댐 저수율 감소는 지난 5월 환경부가 발표한 조사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카드뮴 등 안동댐의 오염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물 관리 문제의 진행과정에서 이철우 지사의 조정·중재 능력과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가 들어 났다”고 지적하고, “향후 경북도가 물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시·군과 함께 적극 나서서, 도민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문경과 통합신공항간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과 관련해 김 의원은 “현재 왕복 2차선인 국도 59호선과 지방도 916·923·924호선 구간은 문경 도심과 통합신공항간의 핵심접근노선으로, 통합신공항이 개항되면 교통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도 59호선의 4차로 확장을 위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키고, 이와 함께 문경 도심과 연결된 지방도의 확장공사도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체육대학교 문경이전과 ‘쌍용양회 문경공장’ 도 등록문화재 등재와 관련해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교육 시설의 이전과 분산이 필요하다”며 “현재 한국체육대학교가 교육여건 변화를 고심 중인 만큼, 세계군인체육대회와 국군체육부대 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문경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1957년 유엔한국재건단의 원조로 건설돼 2018년 가동 중단된 쌍용양회 문경공장의 활용 및 보전을 위해 “도 등록문화재”로 등재해 줄 것을 주장하면서, 우리지역의 자랑스러운 근대유산이 폐허로 남겨지거나 난개발로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경북도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 ‘명품 쇼핑’ 취미? 송가인 “도와준 분들께 선물”

    ‘명품 쇼핑’ 취미? 송가인 “도와준 분들께 선물”

    가수 송가인이 자신의 가족과 무명 시절, 그리고 지금의 각오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송가인은 2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송가인은 근황에 대해 “최근 김호중씨와 TV조선 ‘복덩이들고’를 진행하고 있고, 전국 투어 콘서트도 하는 중”이라며 “24곡 정도를 혼자 하는데 또 되더라, 트로트를 하기 전에 판소리를 했던 기초가 있어서인지 ‘춘향가’ 5시간30분짜리를 배웠어서 2시간30분은 괜찮다”라고 밝혔다. 송가인은 고향 진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원래 진돗개로 유명한 고향인데 제가 이제 진돗개를 이겼다”라며 “이제는 진도하면 송가인 동네, 송가인 마을로 말씀해주시더라”고 했다. 이어 “관광버스로 오셔서 주말에 몇천명씩 왔다 가시는데 사실 뭐가 없다”라며 “근데 저는 아직 살아있는데 ‘송가인 생가’라고 해서 많이 오시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학창시절에 대해서 그는 “너무 시골이라, 유치원 때 5명이 있었는데, 나이도 다 달랐다”라며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에 올라갔더니 저 혼자 남았더라, 그래서 초등학교 1학년이 전교에서 1명이었고 교실이 없어서 칸막이 쳐놓고 2학년과 같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 가서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안 믿더라”며 “2학년 올라가니까 쌍둥이가 와서 3명이서 회장, 반장, 부회장을 나눠서 했다, 그래도 이런 것들이 지금의 제 표현에 많이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진도의 학교에는 관련 선생님이 오셔서 가르쳐 주시는데 제게 ‘소리에 끼가 있는 것 같으니 제대로 배워보라’고 해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민요를 배우고 대학을 다녔다”라며 “그러고 이제 제가 갑자기 느닷없이 다른 길(트로트)로 간다고 하니까 선생님이 정말 안 좋아하시고 속상해하셨다. 목도 예쁘고 소리도 잘하는데 왜 다른 길로 가느냐고 했고 사실 무명이 8년이라 미운 털이었다, 빨리 잘 됐으면 욕을 덜 먹었을 텐데 선생님이 안타까워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에 국악끼를 빼려고 했는데, 연습하는데 ‘넌 너무 판소리 같다’고 하더라”며 “충격을 받고, 국악 창법을 빼야겠다고 많이 노력해서 2~3년 만에 뺐다”고 덧붙였다. 송가인은 “부모님 두 분에게 다 물려 받은 것 같다, 아빠가 지금은 농사 일을 하시지만, 옛날에 기타를 치는 사진이 있었고 엄마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있으니까”라며 “옛날에 엄마가 진도에 ‘전국노래자랑’이 온다고 신청하라고 한 달 동안 전화를 막 하셨는데, 그래서 거기서 1등을 하고 연말 결산에 2등을 하게 됐다. 그 계기로 작곡가 선생님이 연락 오셔서 한번 도와줄 테니 앨범을 내보자고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쟁연주자로 활동 중인 둘째 오빠 조성재에 대해선 “고등학교도, 대학교도 같이 다녔는데 너무 싫었다, 제가 자유가 없었고 혼자 살고 싶은데 가족이어도 불편했다”라며 “그래도 불편한 점도 있지만 학교 다니면서 오빠가 산처럼 잘 지켜줬다. ‘성재 동생이다, 건들지 말자’라는 말을 들었고, 같이 살면서 티격태격하면서 살았다, 오빠가 결혼하면서 자유가 되어서 너무 좋았다”며 웃었다. 또한 “사실 대학교때 대시도 들어오고 그랬는데, 오빠들 때문이다, 특히 둘째 오빠 때문”이라며 “그래서 대학교 때 제대로 사귀지도 못했는데 전 결혼 생각도 있고,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사는 게 소원이다, 그래도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고 했다. 이어 “옛날에 방송에서 장난으로 결혼한다고 하면 팬분들이 ‘결혼하면 안 된다’고 하시더라”며 웃었다. 송가인은 자신의 무명 시절에 대해 회상하며 “국악을 하다 트로트 넘어갈 때 엄마가 부담 주지 않고, 건강하게만 하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울컥하면서 열심히 했다”라며 “그 말 한마디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 정말 가족들이 든든하게 지켜주고 응원해줘서 힘든 시간도 견뎌온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중간중간 슬럼프도 오기도 했는데, 설 무대도 없고 노래를 아무리 연습해도 부를 무대가 없으니까 ‘내가 그냥 국악을 할 걸, 왜 이 힘든 길을 해서 고생을 하나’ 생각도 했지만, 그때 당시에도 10년 뒤에는 조금 더 인기가 있어지겠지, ‘디너쇼’도 하겠지 생각했는데 그러고 나서 2~3년 뒤에 콘서트도 하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취미가 ‘명품 쇼핑’이라는 얘기가 나오자 송가인은 “무명 때 도와드렸던 분들이 많았는데, 잘 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명품관 가서 선물을 정말 많이 샀다”라며 “국악 선생님께도 명품 가방을 선물해드렸고, 수중에 몇십만 원도 없을 때 돈을 빌렸는데 그때 빌려준 분들께, 정말 선물을 다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마운 마음이 너무 컸다”라며 “직원분들이 ‘왜 선물만 사냐, 본인 것을 사라’고 하는데, 제가 돈을 안 써본 사람이라 너무 아깝더라. 정말 선물을 많이 샀던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끝으로 그는 “많은 분들께서 사랑을 주신 만큼 그 사랑을, 힘에 닿는 만큼 하고 싶다”라며 “제 노래가 필요하면 어디든지 달려가고 싶고, 전국민께 원하시면 다 사인도 하고 싶다. 제가 노래치료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저 가수하면 노래 잘하는 가수라고 인정받고 싶고, 반짝 스타가 아니라 오래오래 반짝이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콘서트를 하면 울컥울컥 하더라. 눈물부터 난다. 전생에 뭐였길래 이렇게 와서 보실까, 내가 노래는 잘하는 건가, 제가 생각하는 건 아직도 부족하고 너무 연습도 많이 해야 하는데, 그래서 그런 욕심을 놓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지 생각한다”고 거듭 각오를 드러냈다.
  • [속보] 尹 ‘도어셧다운’…“뭐하러 대통령실 옮겼나” 야권 반발

    [속보] 尹 ‘도어셧다운’…“뭐하러 대통령실 옮겼나” 야권 반발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 중단에 “언론의 자유를 막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스스로 만든 불통과 오기의 거대한 벽이 지금 윤석열 정권의 민낯”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 소통의 성과로 자랑했던 도어스테핑을 194일만에 중단했다”며 “개방의 상징이라 불렸던 대통령실 1층 현관에는 거대한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거짓과 불통으로 시작된 용산 시대가 어떻게 소통과 개방, 통합의 상징이 되겠나”라며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전에 집무실 이전을 직접 브리핑하는 이벤트를 연출했으나, 결국 국민 기만쇼였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 강행의 유일한 이유는 개방과 소통이었다”며 “윤 대통령의 이러한 약속은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렸다. 불통과 폐쇄, 아집과 독선의 용산 시대로 퇴행할 바에는 지금이라도 차라리 청와대로 다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대통령실 이전의 명분이자 소통의 상징 쇼는 끝났고, 가림막은 과거 명박산성처럼 불통의 상징이 돼버렸다”며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고 하더니, 국민을 대신하는 언론을 탄압하고 폐쇄한 공간엔 어떤 의식이 지배하는지 궁금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럴 거면 뭐하러 대통령실을 옮겼나. 아무리 봐도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 같다”며 “이제라도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지적했다.“국민과 언론을 이간질해서야” 이동주 의원은 “기자가 질문하는 게 무슨 잘못인가. 기자에게는 질문할 자유가 있고, 그 책임은 온전히 기자에게 있다”며 “책임을 묻는 건 국민들의 역할이다. 대통령은 그 책임을 물을 권한이 없다. 언론의 자유를 막는 것은 반헌법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실 로비의) 가벽은 제2의 ‘명박산성’이자, 언론자유가 무너진 ‘통곡의 벽’”이라며 “14년 전 국민의 외침을 막겠다며 광화문 한복판에 설치한 대형 컨테이너 장벽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강득구 의원은 “국민과의 소통을 외치며 시작한 도어스테핑은 국민 단절의 ‘도어셧다운’으로 끝나고 말았다”며 “김치찌개 손수 끓여주겠다던 윤 대통령에게 기자들은 김칫국도 못 얻어먹은 채 손수 가짜뉴스, 악의적 언론 낙인만 찍혔다. 대통령이 국민과 언론을 이간질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 ‘담대한 구상’ 구체화… 권영세 “北 우려 사안까지 협의 가능”

    ‘담대한 구상’ 구체화… 권영세 “北 우려 사안까지 협의 가능”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1일 윤석열 정부의 대북 협상 로드맵인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오면 북측이 우려하는 사안까지 테이블에 올려놓고 호혜적으로 협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담대한 구상 이행을 위한 세미나’에서 “한반도의 안보 우려가 고조되는 것은 남한은 물론이고 북한에도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이 핵을 개발해도 성과가 없고 소용이 없겠구나 판단이 나올 수 있도록 국제 공조와 대북 압박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태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은 “북한은 담대한 구상이 ‘비핵·개방·3000’의 복사판이라고 비난하지만 비핵·개방·3000은 경제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면 담대한 구상은 정치·군사적 상응조치까지 망라한 총합적 구상”이라며 “선비핵화 논리도 아니고, 초기 지원 조치를 과감하고도 선제적으로 하는 접근법”이라고 일각의 우려를 해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정부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협상장으로 끌어오기 위해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날 담대한 구상의 정치·군사 분야 상응조치와 경제 협력안을 구체화한 홍보자료를 발표했다. 중점 추진 과제로 ‘비핵화와 남북 신뢰구축의 선순환’과 함께 초기 조치→실질적 비핵화→완전한 비핵화 등 3단계 협상 로드맵이 제시됐다. 초기 조치 단계에서는 한반도 자원·식량 교환프로그램과 민생개선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비핵화 정의와 단계별 비핵화 조치를 담은 로드맵에 대해 합의를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실질적 비핵화 단계에서는 경제협력과 정치·군사적 조치가 동시에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3단계 완전한 비핵화 단계에서는 전면적 투자 교역 확대와 미북 관계 정상화를 이행한다는 복안이다. 김재천 서강대 교수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내기 위한 담대함이 필요한데 북한의 관심사인 미북 관계 개선에서의 한국 역할이 구체적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석진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2019년 하노이 회담에서 주요 안보리 제재 해제를 요구한 것을 감안하면 담대한 구상에 담긴 초기 상응조치가 충분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주요 국가와 대화하며 합리적인 협상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北도발에도 ‘담대한 구상’ 홍보…권영세 “北 우려사항까지 테이블에 올릴수도“

    北도발에도 ‘담대한 구상’ 홍보…권영세 “北 우려사항까지 테이블에 올릴수도“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1일 윤석열 정부의 대북 협상 로드맵인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오면 북측이 우려하는 사안까지 테이블에 올려놓고 호혜적으로 협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담대한 구상 이행을 위한 세미나’에서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한반도의 안보 우려가 고조되는 것은 남한은 물론이고 북한에도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정부가 북한 핵위협 억제와 제재·압박을 통한 핵개발 단념, 외교·대화를 통한 비핵화를 입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한이 핵을 개발해도 성과가 없고 소용이 없겠구나 판단이 나올 수 있도록 국제 공조와 대북 압박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태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은 “북한은 담대한 구상이 ‘비핵·개방·3000’의 복사판이라고 비난하지만 비핵·개방·3000은 경제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면 담대한 구상은 정치·군사적 상응조치까지 망라한 총합적 구상”이라며 “선비핵화 논리도 아니고, 초기 지원 조치를 과감하고도 선제적으로 하는 접근법”이라고 일각의 우려를 해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정부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협상장으로 끌어오기 위해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통일부는 이날 담대한 구상의 정치·군사 분야 상응조치와 경제 협력안을 구체화한 홍보자료를 발표했다. 중점 추진 과제로 ‘비핵화와 남북 신뢰구축의 선순환’과 함께 초기조치→실질적 비핵화→완전한 비핵화 등 3단계 협상 로드맵이 제시됐다. 초기 조치 단계에서는 한반도 자원·식량 교환프로그램과 민생개선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비핵화 정의와 단계별 비핵화 조치를 담은 로드맵에 대해 합의를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2단계인 실질적 비핵화 단계에서는 경제협력과 정치·군사적 조치가 동시에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경제협력으로는 남북공동경제발전위원회와 함께 발전 인프라, 항만·공항 현대화, 농업기술 지원, 국제투자 등을 추진한다. 또 정치·군사적 분야에서는 미북관계 개선, 평화체제 구축 논의,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를 시작한다. 3단계 완전한 비핵화 단계에서는 전면적 투자 교역 확대와 미북 관계 정상화을 이행한다는 복안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담대한 구상의 구체화를 요구했다. 김재천 서강대 교수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내기 위한 담대함이 필요한데 북한의 관심사인 미북관계 개선에서의 한국 역할이 구체적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석진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2019년 하노이 회담에서 주요 안보리 제재 해제를 요구한 것을 감안하면 담대한 구상에 담긴 초기 상응조치가 충분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주요 국가와 대화하며 합리적인 협상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카스 한병 5만원에 판” 그 약사…재판서 ‘심신미약’ 주장

    “박카스 한병 5만원에 판” 그 약사…재판서 ‘심신미약’ 주장

    ‘박카스 한 병에 5만원’을 받아 논란을 부른 약사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심신미약’을 내세웠다.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는 21일 대전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김지헌)의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말한 뒤 “범행 당시에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A씨 측 변호인은 “A씨가 양극성 정동장애를 앓아 지금도 약을 먹고 있고, 정신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한 달 간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며 “현재는 약국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말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박카스와 마스크, 반창고, 두통약 등 일반약품을 개당 5만원씩 판매하고 뒤늦게 카드결제 금액을 보고 놀란 소비자들이 환불을 요구하면 “약사가 일반의약품 가격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판매가격표시제’를 지켰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불만이 있으면 법적으로 하라”고 거부해 논란을 불렀다.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에 A씨의 처벌을 요구하면서 ‘한국을 욕 먹이는 약사가 있습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글에서 “숙취해소 음료 2병을 샀는데 10만원이 결제됐다. 그 자리에서 ‘약을 안 먹었으니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더니 ‘환불을 받고 싶으면 민사로 고소 접수하라’고 했다”며 “약국 안을 둘러보니 파스, 박카스, 거즈, 감기약, 소화제, 심지어 마스크 한 장도 5만원이 붙어있었다”고 적었다. 논란이 불거진 뒤 취재에 나선 언론에 A씨는 “약사법이 ‘성선설’에 입각해 약사의 선함을 믿고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생겨도 과태료가 미미할 정도로 처벌할 수 없다”고 말해 논란을 더 키웠다. 또 “언론과 인터넷 등에 뉴스가 퍼지면서 손님이 전혀 안 와 약국 운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A씨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동안 이처럼 터무니없는 값으로 챙긴 차액은 25 차례에 걸쳐 모두 124만 8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폭리 뿐 아니라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 앞에서 커터칼을 들고 칼날을 넣었다 뺐다하며 약국에 있던 종이 상자를 베고 찌르는 행위로 위협했고, 손님 멱살을 잡고 흔드는 폭력행위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지난해 6월과 12월 세종시 소재 병원에서 간호사를 상대로 소란을 피우는 등 병원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A씨가 약국 손님들이 대부분 가격을 물어보거나 확인하지 않은 채 결제한다는 사실을 알고 시중 판매가 보다 비싸게 약품 등을 판매하는 등 약사로서 비상식적 행위를 일삼았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약사회는 올해 초 약사윤리위원회를 열어 A씨의 약사면허 취소를 보건복지부에 요청했지만 면허 취소 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스스로 약국 폐업 신고를 한 상태이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9일 열린다.
  • ‘더현대 광주’ 이번주 윤곽… 복합쇼핑몰 유치 속도전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사업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롯데·신세계 등 유통 ‘빅3’가 광주에서의 복합쇼핑몰 출점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서 ‘문화복합몰’을 표방하는 사업 제안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2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유통 3사 중 복합쇼핑몰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현대백화점그룹이 이르면 이번 주 초 ‘더현대 광주’ 건립 제안서를 제출한다. 현대 측은 지난 7월부터 부동산 개발 기업인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와 함께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 약 31만㎡(약 9만평)에 ‘더현대 서울’을 능가하는 미래지향적 도심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 출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방·일신방직 부지는 호텔과 영화관 등이 들어서며 전체가 복합쇼핑타운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산구 어등산관광단지에 가칭 ‘스타필드 광주’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신세계 측도 이르면 내년 초 건립 제안서를 제출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다만 어등산관광단지를 둘러싸고 광주시와 서진건설과의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소송이 광주시 승소로 마무리된다’는 전제를 두고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경우 지난 8월 초 관계자들이 우치공원 부지를 실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과 부산에 이어 광주에 ‘제3 롯데월드’가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복합쇼핑몰과 관련한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단독] “정부가 원유 인상” 우유 가격 최대 15% 인상 고지 유업계…농식품부 “황당, 정부 핑계 말라”

    [단독] “정부가 원유 인상” 우유 가격 최대 15% 인상 고지 유업계…농식품부 “황당, 정부 핑계 말라”

    우유업체 대리점 지로에 5~15% 인상 고지“정부의 원유 인상으로 12월 인상” 안내글농식품부 “49원서 원유 차지 비중 50% 뿐”“인건·물류비 등 반영해 더 올린 업체의 핑계”‘심리적 마지노선’ ℓ당 3천원 넘긴 우유 등장가격 인상은 신속·서비스질 하락에 여론 악화“정부의 원유 인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12월부터 우유가격 5~15% 조정 배달합니다.” 낙농진흥회가 이달 17일부터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49원(5%)을 인상한 가운데 세종시에서 우유를 가정으로 배달하는 우유업체 대리점이 소비자들에게 최대 15%를 올리겠다는 내용의 지로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지로에는 정부의 원유 인상으로 유업체가 마지 못해 인상을 한다는 취지의 문구를 명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0원 인상분의 절반 정도만 원유 인상분이고 나머지는 인건비, 물류비 등에서 발생하는데 업체가 정부 핑계를 대는 것 잘못”이라며 황당해했다. 소비자들은 실제 우윳값이 체감상 49원이 아닌 150~340원 이상 올랐다며 서비스는 나아지지 않는데 가격만 올리고 있는 국내 낙농업계들을 비판했다. 또 품질 좋은 해외 우유 도입 확대와 함께 국내 우유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격한 반응까지 나왔다. ●‘아이슈타인 키즈 우유’ 5~15% 인상시배달 주문 가정 한 달치 부담 2천~6천원↑ 서울신문이 20일 입수한 A우유업체의 세종대리점이 발송한 우유 대금 지로통지서에는 정부가 원유 가격을 인상해 최대 15%까지 우윳값을 올려서 배달한다는 내용이 고지됐다. 우유 배달 주고객층인 성장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비상이 걸렸다. 두뇌에 좋은 DHA 등을 함유했다고 홍보하는 남양 ‘아인슈타인 키즈’의 경우, 우유 가격이 최대 15% 오르면 185㎖ 개당 1300원에서 195원이 오른 1495원이 된다. 11월 한 달 기준(고지서 상 32개 배달)으로 봤을 때 우유 가격은 기존 4만 1600원에서 4만 7840원으로 매달 6240원이 오른다. 최저 인상폭인 5%(65원)만 올라도 4만 3680원으로 2000원 이상 오르는 셈이다. 우유를 배달 주문하는 40대 주부는 “예전에는 매일 신선한 우유를 배달해줬는데 언젠가부터 인건비 등이 올랐다며 우유를 3~4일치 한 번에 몰아주고 유통기한마저 좋지 않다. 가격은 계속 올랐는데 서비스는 나아진 게 없다”고 한숨 지었다. 저출산 등으로 우유 소비가 줄면서 생기는 업계의 이익 손실분을 우유를 끊을 수 없는 이른바 ‘단골’ 소비자에게 덤터기 씌운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이유다.●정부 “인상된 49원, 인건·물류비도 포함”“기능성 우유 20% 껑충…시정 권한 없어”1ℓ 우유 3천원 시대…파스퇴르 3690원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유 가격은 생산자와 유업체가 가격 협상을 통해 인상폭을 정한다”면서 “우유 수요가 주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지는 못할망정 인건비, 물류비 등 유통비 증가로 가격을 추가로 더 올렸음에도 여론의 비난을 피하려 정부 탓을 하는 것 잘못이며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유 가격 인상 비중은 49원 정도인데 인건비, 물류비 등 유통비를 반영해 우유 가격의 인상분 5%를 넘는 150~340원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훨씬 더 많은 부담을 전가했다는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칼슘·발효유 등 기능성 제품은 20%까지도 올렸다”면서 “다만 정부가 강제로 시정할 권한은 없고 유업체에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흰 우유 인상의 ‘심리적 마지노선’이 ℓ당 3000원이라고 했지만 대형마트를 포함한 동네 슈퍼마켓에서 3000원을 훌쩍 넘기는 우유들이 이미 등장해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가격 인상이 이뤄진 다음날인 이달 18일 기준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흰 우유는 대형마트에서 1ℓ에 2710원에서 6.6% 오른 2870원으로 살 수 있지만 슈퍼마켓에서는 최대 3000원으로 올랐다. 남양의 ‘맛있는 우유GT’(1ℓ)도 3100원을 찍었다. 파스퇴르우유 후레쉬(930㎖)는 대형마트 3480원, 슈퍼마켓에서는 최고 3690원에 달했다.●“수입 늘리고 국산 우유 불매해야” 부글“수요 없는데 값 오르는게 시장 경제냐” 온라인상에서는 이러한 우윳값 인상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한편으로는 초고온에서 균을 완전히 제거해 실온에서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한 해외 멸균 우유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국민 등골 빨아먹는 ‘흡혈귀’ 낙농 카르텔”, “우유 불매하자. 너무 비싸다” 등 낙농업계를 겨냥한 비난 여론도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수요는 없는데 가격은 자꾸 오르는 게 시장경제가 맞느냐”, “ℓ당 원유 가격이 50원이 오른다고 운송비가 오르는 것도 아닌데 마진폭을 200원이나 올리면 (국내 우유 업체 간) 독과점이 아니냐”고 성토했다. 대형마트 우유 제품에도 우유가격 지속 상승에 따른 부담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대형마트 홈페이지 이용자들은 “우유 가격이 지금도 비싼데 또 오른다”고 지적했고 국산 우유의 절반 값인 1400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폴란드 멸균 우유 제품에는 “사악한 국산 우유 가격에 화가 나서 (해외 우유 제품을) 구매했는데 먹어보니 훨씬 진하고 맛있다”, “담합폭리 회사 국산 ○○ 우유 따위 말고 수입 우유 많이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취급해달라”라는 글들이 올라 왔다. 다만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로 오는 2026년 낙농 제품이 무관세가 된다 하더라도 치즈 등 가공제품이 아닌 흰 우유는 유통기한 문제로 들여오기 쉽지 않아 국내 낙농업계의 흰 우유 점유율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저출산으로 우유 감소 추세 안 바뀐다”정부 내년부터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우유는 현재 농가가 220만t 생산하면 남더라도 90% 이상인 198만t을 유업체 등이 사주는 ‘쿼터’가 적용되고 있다. 한국과 낙농업계 환경이 비슷한 일본의 경우 한국처럼 우유 쿼터가 없이 매년 우유 수요를 받은 뒤 낙농진흥회 같은 기관에서 얼마를 생산하는지 결정하고 전국 10개 지역에 종합 배정해서 생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적정 수요를 확인하고 생산량을 정하는 것이다. 반면 한국 원유 가격 선정 시스템은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을 막기 위해 낙농진흥회가 원유 가격 연동제를 기준으로 원유값을 정한다. 이에 원유가 남아도는 상황에서도 우유값은 내리지 않는 공급 측면의 가격 왜곡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정부는 내년부터는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분류해 가격을 달리 적용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한다. 원유가 과잉생산되면 기존처럼 생산비 상승폭의 90~110%를 범위에서 인상해주는 방식이 아닌 생산비가 올라도 원유 기본 가격을 인하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저출산과 식품 선호 변화로 인해 우유 소비가 줄고 있는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금은 쿼터라는 우유 과잉 생산 우려에도 비용 부담을 그냥 갖고 가는 측면이 있는데 앞으로는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으로 국가경쟁력에 맞춰 품질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도 하고 흰 우유에서 치즈, 버터, 크림 등 가공유로 전환에 따른 손실시 차액을 지원하는 등 수급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광선박에 시달리는 제주 남방큰돌고래…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 시급”

    관광선박에 시달리는 제주 남방큰돌고래…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 시급”

    국제보호종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이 하루종일 관광선박에 시달리고 있어 돌고래 선박관광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해양환경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선박 한 척이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면 곧이어 다른 배가 나타나 무리를 가끼이 붙어서 돌고래들을 따라다니는 선박 운항 모습이 포착됐다. 제주에서는 육상에서도 돌고래들을 충분히 볼 수 있는데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보호종 돌고래들을 따라다니는 행위를 하며 돌고래들의 먹이활동 시간과 휴식 시간을 단축시키고, 무리를 떼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지난달 28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 모여 있던 50여 마리의 남방큰돌고래들은 선박이 다가오기 전 큰 무리를 이뤄 활발히 먹이활동을 하고, 천천히 이동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관광선박이 다가오자 작은 무리로 흩어져 버리는 모습이 포착돼 물의를 빚었다. 해양수산부의 남방큰돌고래 선박 관찰가이드에 따르면 낚싯배와 요트 등 소형선박은 돌고래와 750∼1.5㎞까지의 거리에선 속력을 10노트까지 줄여야 하고, 300∼750m 이내에서는 속력을 5노트 이하로 줄여야 하며, 300m 이내에서는 선박의 스크루를 정지해야 하며, 절대 50m 이내로 접근해선 안된다. 대형 선박의 경우 100m 이내로 접근할 수 없다. 돌고래에 접근하는 경우 앞쪽과 뒤쪽을 피하고 옆쪽에서 천천히 다가가야 하며, 동시에 3척 이상의 선박이 돌고래로부터 300m에 접근할 수 없다. 최근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해양생태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이러한 관찰 가이드를 지키지 않을 경우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법 시행일은 내년 4월 19일부터다. 현재 제주도 내에는 남방큰돌고래 관광을 광고하는 선박관광업체가 6곳이 있으며, 관광 목적의 유선과 도선 등도 아무런 제약 없이 돌고래 관광 사업을 할 수 있다. 체험낚시 선박 등도 사실상 돌고래 관찰관광 영업을 하고 있지만, 돌고래 보호를 위한 업체 대상 교육 대상에서 빠져 있는 상태다.핫핑크돌핀스 측은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 부과만으로 업체들을 규제하기 어려워 좀더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면서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이 연안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돌고래를 괴롭히는 선박관광을 금지하고, 돌고래 서식처 일대를 하루빨리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남방큰돌고래는 제주도 연안에서 연중 관찰되는 해양포유류로 현재 약 110여 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해양수산부는 2012년 남방큰돌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했다.
  • 세 살 난 아들 살해한 30대 엄마…17년→14년 감형 왜

    세 살 난 아들 살해한 30대 엄마…17년→14년 감형 왜

    세 살 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규홍 조광국 이지영)는 18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모(34) 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10년 동안의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과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은 1심과 같이 유지됐다. 함께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이씨 남편 오모(39) 씨도 항소심에서 일부 학대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징역 3년으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이씨의 범행 자체는 1심과 같이 유죄로 인정했다.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이씨가 범행에 이르게 된 사정을 상세히 살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른 장기적·상습적 학대 사건과 달리 피고인은 1년 10개월가량 정성스럽게 양육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체적 학대 행위는 (범행 직전) 작년 11월 중순 이후 시작됐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은 범행 당시 산후 우울증과 스트레스, 새로운 임신으로 인한 열악한 심리 상태에 처했고,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1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다고 판단했다. 오씨에 대해선 “양육을 전적으로 이씨에게 맡겼다”고 질타하면서도 “부부 사이에 어린 자녀가 있고, 이씨가 이 사건으로 수형 생활을 하면 오씨 외에 양육할 사람이 없다”며 형을 일부 감경했다. 부부는 눈을 감은 채 재판장이 판결문을 낭독하는 것을 조용히 들었다. 형이 선고되자 방청석에서 “살인마”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씨는 작년 11월 20일 서울 강동구 자택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 살짜리 아들의 배를 여러 차례 강하게 때려 직장 파열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오씨도 학대를 방조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이씨는 범행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추정치 0.265%의 만취 상태였으며, 이 범행 전에도 아들을 폭행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서는 “술에 만취해 심신 상실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 서영교 “윤석열 대통령에 ‘나가’ 하는 김건희 여사, 무례” 주장 (영상)

    서영교 “윤석열 대통령에 ‘나가’ 하는 김건희 여사, 무례” 주장 (영상)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G20 환영 만찬장에서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 손짓에 대해 “무례하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지난 17일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들의 순방 자리에서 부부가 같이 간 자리가 있었던 것 같다”며 “순방의 만찬장에서 대통령 옆에서 ‘나가 나가’ (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정상회담 공식 순방 영상에서 이 같은 모습이 나왔다고 한다”며 “잘못된 것들은 드러나게 돼 있다. 국익을 만들어 내는 (결과가 있길 바란다). 김 여사만 보인다. 김 여사의 윤 대통령을 향한 무례한 모습들에 국민들이 안타까워 하는 모습이다. 국민들이 실망하는 모습이다”라고 했다. 서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MBC가 대통령 순방 취재 일정에 동반하지 못한 것을 언급하며 나왔다. 서 의원은 “깜깜이 순방은 대통령실의 문제다”라며 “대통령 부인을 위한 취재 준비, 일정 준비가 더 길지 않았나. 찍은 후 내놓은 과정도 그렇다. 잘못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서 의원이 언급한 장면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가루다 위스누 끈짜나 문화공원에서 열린 G20 환영 만찬장에서 포착된 것이다. 이날 환영 만찬은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 됐다. 카메라는 각국 정상들이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담았다. 만찬 테이블에 앉아 있는 윤 대통령 부부의 모습도 포착됐다. 흰색 드레스를 입은 김 여사는 뒤에 앉은 남성 수행원에게 무언가를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윤 대통령 팔을 살짝 친 뒤 나가라는 듯한 손짓을 했다. 윤 대통령에게 무슨 말을 건네기도 했으나, 영상은 음성을 없애고 음악을 넣은 것이라 들리지 않아 김 여사의 발언 내용을 알 수는 없다. 다른 곳을 보고 있던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부르자 고개를 돌린 뒤, 김 여사의 말을 들으며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게 “나가”라고 했거나 “가자”라고 했다는 등의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영상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우디 왕세자 등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던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게 참석자들과 대화하러 가자는 제안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 [나우뉴스] 승강기 문에 끼여 죽은 반려견, 만취한 견주의 ‘목줄’이 원인

    [나우뉴스] 승강기 문에 끼여 죽은 반려견, 만취한 견주의 ‘목줄’이 원인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견주 탓에 승강기 문에 끼여 처참하게 질식해 죽은 반려견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쑤저우에 사는 남성 A씨는 지난 15일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했으나 집에 돌아온 직후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반려견 두 마리를 데리고 집 앞 산책에 나섰다. 하지만 당시 A씨는 만취 상태로 홀로 걸을 수도 없는 인사불성의 상황이었다. 신발도 신지 못한 인사불성 상태의 그는 승강기 안에서 1층 버튼을 누른 채 곧장 바닥에 쓰러져 깊은 잠에 들었다. 문제는 이때 발생했다. 그가 반려견 두 마리에 채운 목줄을 그대로 손에 꼭 쥔 채 깊은 수면 상태에 빠졌던 것. 그 사이 승강기는 작동했고 문이 여닫치기를 수차례 반복되는 동안 A씨의 반려견 두 마리는 평소처럼 승강기가 이동해 문이 열리자 문밖으로 자연스럽게 나갔다. 문밖으로 나간 반려견들은 곧장 몸을 돌려 주인인 A씨가 따라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도 평소와 같았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 것은 오히려 A씨였던 셈이다. 이때도 A씨는 승강기가 이동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결국 반려견 두 마리가 승강기 문밖으로 나간 사이 문이 닫히는 불상사가 발생했던 것. 그 사이 팽팽하게 당겨진 목줄에 반려견들은 목이 조여왔고, 승강기가 1층으로 향하는 동안 그가 쥔 목줄 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됐다. 결국 A씨가 정신없이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사이 문 사이에 끼인 반려견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질식해 현장에서 죽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또 다른 반려견 한 마리는 호흡 곤란으로 정신을 잃은 채 발견돼 구조대에 의해 인근 동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웃 주민들이 A씨 반려견들의 처참한 상황을 목격, 구조대에 신고할 때까지도 A씨는 여전히 술에 취해 승강기 안에서 잠들어 있었다.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A씨는 안전하게 구조됐지만 이번 사고로 반려견이 처참하게 죽었다는 사실에 견주 역시 큰 충격에 빠진 상태로 알려졌다. 승강기 안전전문가들은 사건과 관련해 “견주들은 승강기 이용 시 가급적 반려견을 안고 타거나 두 다리 사이에 위치시켜 위험천만한 상황을 미연에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승강기 문에 끼여 죽은 반려견, 만취한 견주의 ‘목줄’이 원인 [여기는 중국]

    승강기 문에 끼여 죽은 반려견, 만취한 견주의 ‘목줄’이 원인 [여기는 중국]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견주 탓에 승강기 문에 끼여 처참하게 질식해 죽은 반려견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쑤저우에 사는 남성 A씨는 지난 15일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했으나 집에 돌아온 직후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반려견 두 마리를 데리고 집 앞 산책에 나섰다. 하지만 당시 A씨는 만취 상태로 홀로 걸을 수도 없는 인사불성의 상황이었다. 신발도 신지 못한 인사불성 상태의 그는 승강기 안에서 1층 버튼을 누른 채 곧장 바닥에 쓰러져 깊은 잠에 들었다.  문제는 이때 발생했다. 그가 반려견 두 마리에 채운 목줄을 그대로 손에 꼭 쥔 채 깊은 수면 상태에 빠졌던 것.  그 사이 승강기는 작동했고 문이 여닫치기를 수차례 반복되는 동안 A씨의 반려견 두 마리는 평소처럼 승강기가 이동해 문이 열리자 문밖으로 자연스럽게 나갔다. 문밖으로 나간 반려견들은 곧장 몸을 돌려 주인인 A씨가 따라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도 평소와 같았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 것은 오히려 A씨였던 셈이다.  이때도 A씨는 승강기가 이동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결국 반려견 두 마리가 승강기 문밖으로 나간 사이 문이 닫히는 불상사가 발생했던 것.  그 사이 팽팽하게 당겨진 목줄에 반려견들은 목이 조여왔고, 승강기가 1층으로 향하는 동안 그가 쥔 목줄 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됐다.  결국 A씨가 정신없이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사이 문 사이에 끼인 반려견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질식해 현장에서 죽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또 다른 반려견 한 마리는 호흡 곤란으로 정신을 잃은 채 발견돼 구조대에 의해 인근 동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웃 주민들이 A씨 반려견들의 처참한 상황을 목격, 구조대에 신고할 때까지도 A씨는 여전히 술에 취해 승강기 안에서 잠들어 있었다.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A씨는 안전하게 구조됐지만 이번 사고로 반려견이 처참하게 죽었다는 사실에 견주 역시 큰 충격에 빠진 상태로 알려졌다.  승강기 안전전문가들은 사건과 관련해 “견주들은 승강기 이용 시 가급적 반려견을 안고 타거나 두 다리 사이에 위치시켜 위험천만한 상황을 미연에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기자협회 “48년 전으로 돌아간 듯, ‘MBC 광고탄압’ 당장 거둬라”

    기자협회 “48년 전으로 돌아간 듯, ‘MBC 광고탄압’ 당장 거둬라”

    한국기자협회가 17일 ‘MBC에 대한 광고 탄압 발언을 당장 거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협회는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 국세청 추징금 520억원 부과에 이어 이번엔 광고 탄압”이라며 “17일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에서 차마 믿기지 않는 발언이 나왔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비대위원은 “MBC는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한 악의적 보도, 의도적 비난으로 뉴스를 채워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MBC 각종 프로그램은 유력 대기업 광고로 도배되고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많은 대기업이 초대형 광고주로서 MBC의 물주를 자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BC를 편파·왜곡 방송으로 규정하고, MBC 광고 기업의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동참 서명한 사람들이 33만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이분들은 사회적 기업이자 국민 기업인 삼성 등이 MBC에 광고를 제공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하고 이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역설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협회는 김 비대위원의 발언이 “현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MBC에 대한 ‘광고 탄압’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이라며 “기업에 대해 MBC에 광고하지 말라는 압력”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1974년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시절 동아일보와 동아방송이 정권의 압력으로 기업 광고가 실리지 못한 사실이 있는데 마치 역사의 시계가 48년 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당시 정권의 서슬에 해당 언론사는 결국 굴복할 수밖에 없었지만 국민들은 동아일보 기자들을 지지하는 의견 쪽광고로 백지 광고면을 채워나갔다. 권력의 동아일보에 대한 광고탄압은 훗날 역사의 냉혹한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기자협회는 또 “이번 사태는 단지 MBC에 대한 광고탄압만이 아니다”라며 “정권의 눈밖에 나면 어느 언론사든 가만두지 않겠다는 시그널이나 마찬가지”라고 규정했다. 이어 “올해 4월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발표한 우리나라 언론자유지수는 43위로 아시아 국가 중 최상위다. 박근혜 정부 때 70위까지 떨어진 언론자유를 43위까지 끌어 올리는 데 국민 모두의 노력이 있었다”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까 두렵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정부와 여당이 집요하게 MBC를 압박하는 이유는 자명하다”며 “윤석열 세력에 비판적인 MBC 사장 교체기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MBC에 대해 ‘불공정 보도’ 프레임을 씌워 공영방송 MBC부터 장악하겠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정권의 탄압에 단호히 맞설 것이다”라며 “국민의힘 김상훈 비대위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당장 비대위원을 사퇴하라. 그리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 것을 경고한다”고 전했다. MBC도 “광고 불매 운동은 가장 저열한 언론 탄압 행위”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자유 시장 경제의 근간을 뒤흔드는 광고 불매 운동 발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MBC는 헌법을 수호하는 의무를 지닌 국회의원에게서 자유 시장 질서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광고 불매 운동 언급이 나왔다는 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더욱이 이 국회의원은 특정 기업 이름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을 협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사에 대한 광고 집행은 그 효용가치에 대해 기업들이 치밀하게 판단한 후 자유의사에 따라 집행하고 있다”며 “권력이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보도를 한다고 노골적으로 광고주들을 협박하고 위협하는 행위는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을 꿈꾼다는 자기 고백이자 징표다. MBC는 국민의힘이 헌법 준수와 동시에 자유 시장 경제를 존중함으로써 언론자유를 보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도 “집권 여당 지도부가 대놓고 광고주를 압박해 MBC를 망하게 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름 아니”라며 “MBC를 향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몰상식한 발언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MBC 기자들의 전용기 탑승 배제 이후 더욱 강도가 세지고 빈도 역시 잦아지고 있다. MBC에 대한 광기 어린 겁박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태풍 와도 끄떡없는 페루 가로수, 정체 알고 보니

    태풍 와도 끄떡없는 페루 가로수, 정체 알고 보니

    언제부턴가 수도 리마를 비롯해 페루 각지에는 소나무, 선인장 등 가로수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나무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   태풍이 불어도 끄떡없는 페루 가로수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이동통신 안테나였다.   현지 언론의 문의에 페루 통신부는 “가로수처럼 보이는 그것은 시각공해를 줄이기 위해 법령에 따라 가로수로 위장한 이동통신 안테나”라면서 “이동통신 안테나가 시각공해를 유발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아 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안테나를 가로수로 위장하도록 의무화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가로수의 정체를 (미리) 알게 된 일부 주민들이 감청 등 불법적 목적을 위해 안테나를 세우고 위장한 것 아니냐고 항의전화를 걸어오기도 했다”며 “미관상의 이유일 뿐 불법적으로 안테나가 사용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통신부의 시행세칙은 안테나의 높이 등을 기준으로 위장방법까지 꼼꼼하게 적시하고 있다.  예컨대 높이 10m 이상의 이동통신 안테나는 ‘자연모방’을 원칙으로 위장해야 한다. 소나무나 야자나무, 편백나무, 선인장 등 주변의 녹색환경과 어울리도록 위장할 나무의 종류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나무의 종류를 선택한 후에는 줄기와 가지, 잎 등을 입혀 진짜 가로수와 착각할 정도로 고도의 위장을 해야 한다. 주변 녹색환경 때문에 아래쪽 잎이 적은 야자나무, 아예 잎이 없는 선인장을 선택한 경우에는 장비나 시설이 절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지침도 시행세칙에 포함돼 있다.  위장방법에 대한 지침이 워낙 꼼꼼하고 회사들이 이를 비교적 잘 지키다 보니 페루에는 위장 가로수가 속속 들어서도 정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현지 언론은 “리마에서 만난 주민 10명 중 7~8명은 가로수로 위장한 안테나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통신부에 따르면 페루에는 가로수로 위장한 이동통신 안테나가 이미 2500개 이상 설치돼 있다. 수도 리마에만 이동통신 안테나 875개가 가로수처럼 우뚝 서 있다.   현지 언론은 “복수의 전문가에게 문의한 결과 이동통신 안테나에선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며 유해성을 감추기 위한 위장이 아닌 만큼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 ‘명단 공개’ 책임 떠넘기기… 與 “법적 대응” 野 “정부 은폐 탓”

    ‘명단 공개’ 책임 떠넘기기… 與 “법적 대응” 野 “정부 은폐 탓”

    친야 성향 인터넷 매체인 ‘민들레’와 ‘더탐사’의 유가족 동의 없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놓고 국민의힘은 16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맹폭을 이어 갔다. 민주당은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는 부적절하다’는 전제 아래 “당국이 희생자 명단을 은폐하려 했기 때문”이라며 명단 공개의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돌렸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시민언론’을 자처하는 인터넷 매체 민들레의 정체가 무엇이고, 이들이 희생자들을 이용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엄정하게 법적·도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의 주한 대사관 항의 사실을 언급하며 “일부 친민주당 매체의 패륜적 망발이 언론 재난 보도 준칙 위반 및 불법 소지를 넘어 글로벌 인권침해로까지 이어진 것”이라며 “그야말로 국가 망신,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온라인 기억관’ 개설 준비와 관련해 “진보라는 이름을 팔아 국민 고혈을 빨아먹는 진보 파리들의 행태가 고약하다. 처음부터 희생자나 유족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이라며 “언제까지 더럽고 썩은 정치로 연명할 텐가”라고 쏘아붙였다. 민주당은 ‘희생자 명단 정부 은폐’를 부각하며 역공에 나섰다. 박성준 대변인은 “당의 입장은 명단은 공개해야 하나 유가족이 원치 않으면 (그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과거 화재 참사에선 (희생자를) 소방당국이 공개했고, 세월호 참사에선 해경당국이 공개했고, 어디에서는 언론이 공개했다. 이것이 왜 이번에는 하나도 공개되지 않았나”라며 “국정조사에서 누가 명단을 공개하지 못하게 했는지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이석현 전 의원은 “10·29 참사 희생자 명단이 밝혀졌다고 범죄시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 정보 공개? 유가족 의견? 그런 논리라면 세월호나 9·11 명단도 지워야 하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당내에선 “민주당도 명단 공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첫 사과가 나오기도 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은 “언론에서 보도된 희생자들 이름 공개 문제가 불거진 건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문진석 의원에게 보낸 문자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특정 매체에 의해 공개됐고 민주당은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가 됐다”며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 국민을 대신해야 한다면 제가 유가족들에게 사과드리고 정치가 이렇게 된 점에 대해 참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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