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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F&B, 지구 두 바퀴 반만큼 팔렸대… 누가? 참치·리챔 국민세트!

    동원F&B, 지구 두 바퀴 반만큼 팔렸대… 누가? 참치·리챔 국민세트!

    동원F&B는 추석을 맞아 면역력에 좋은 셀레늄과 영양소가 풍부한 ‘동원 추석 선물세트’ 200여종을 선보였다. 특히 ‘건강’을 콘셉트로 스테디셀러인 ‘동원참치 선물세트’와 ‘리챔 선물세트’에 주력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실속 복합세트인 ‘동원튜나리챔 100호’로 동원참치 살코기 135g 12캔, 리쳄 오리지널 200g 4캔으로 구성된다. 참치만으로 구성된 ‘진호’는 동원참치 살코기 150g 14캔과 고추참치 150g 4캔, 야채참치 150g 4캔, 김치찌개용참치 150g 4캔으로 마련했다. 리챔 단독 세트로는 ‘리챔 3호’가 대표적인데 리챔 오리지널 200g 6캔, 리챔 오리지널 340g 6개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김 세트인 ‘양반김 혼합 3호’(들기름김 8봉, 동원건강요리유 900ml 1병)도 인기가 높다. 동원 선물세트는 1984년 처음 출시한 뒤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 2억 세트를 돌파했다. 선물세트를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10만㎞로 지구 약 두 바퀴 반을 돌 수 있는 길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이마트, 햇살 닮은 딸은 유기농 표고… 싱거운 너는 짜지 않은 멸치

    이마트, 햇살 닮은 딸은 유기농 표고… 싱거운 너는 짜지 않은 멸치

    이마트는 올 추석 선물로 ‘햇살담은 유기농 태양광 표고 세트’, ‘짜지 않아 건강한 멸치 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표고 세트는 유기농동고 210g과 유기농표고채 160g으로 구성된다. 자연광에서 천천히 건조한 제품으로 일반 열풍으로 건조한 표고보다 비타민D 함유랑이 높고 식감이 쫄깃하다. 가격은 6만 4800원으로 사전예약 기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4만 5360원에 구매 가능하다. 10개를 구매하면 1개를 추가 증정한다. 생산량이 일반 열풍 건조 표고의 10분의1 수준으로 적은 만큼 물량 1500개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멸치 세트는 국물멸치 260g, 조림멸치 260g, 볶음조림 180g, 볶음멸치 180g으로 구성됐다. 소금에 삶은 멸치를 반건조한 뒤 차가운 음용수로 세척해 염분을 빼고 다시 건조하는 방식으로 상품화하기 때문에 일반 멸치보다 생산 기간이 길다. 가격은 8만 7000원으로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6만 9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5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지앤코스, 박차장님 광나는 피부 비결은 녹는 마스크팩

    지앤코스, 박차장님 광나는 피부 비결은 녹는 마스크팩

    화장품 전문기업 지앤코스(GNCOS)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메르셀’은 올 추석 선물로 ‘샤르르 마스크 멜팅 콜라겐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스킨, 에센스, 앰플, 크림 등 복잡한 스킨케어 화장이 버거운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팩 한 장으로 영양공급부터 각질·모공 케어, 리프팅, 미백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물과 접촉하면 투명하게 녹아 피부에 흡수되는 재질로 일명 ‘녹는 마스크팩’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피부에 붙이면 생체 전달물질이 에센스에 녹으면서 자연스럽게 분해되는 방식이다. 지난 7월 14일 홈앤쇼핑에서 처음으로 론칭한 뒤 5차 방송까지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 유명 인플루언서인 손채리 등이 이 마스크팩을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엔코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피부관리숍 방문이 꺼려지고 있는 요즘 마스크팩 등 화장품이 올 추석 부모님께 효도선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롯데마트, 투뿔넘버나인 한우의 위엄… 고기홀릭 며느리 어깨 들썩

    롯데마트, 투뿔넘버나인 한우의 위엄… 고기홀릭 며느리 어깨 들썩

    롯데마트는 최근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고급화한 축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첫선을 보인 바 있는 한우 최고 등급인 ‘투뿔넘버나인’을 이번 추석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한우 등급을 세분화한 뒤 롯데마트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제품으로 전체 소고기 도축 물량 중 7% 정도만 나올 정도로 희소성이 높다. 대표 상품으로는 ‘어나더 레벨 지리산 순우한 한우 1++ No.9 세트 1호’로 등심 500g 2개, 채끝 500g 2개, 안심·부채살 각각 500g씩 총 6구로 구성된 세트다. 사전 예약 고객 대상으로 59만원에 판매한다. 등심 500g 2개, 국거리·불고기 각 500g 2개로 구성한 ‘어나더 레벨 지리산 순우한 한우 1++ No.9 세트 2호’는 39만원에 판매한다. 한우 부산물로 엮은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친환경 지리산 순우한 사골세트’는 4만 9900원, ‘한우 냉동 알꼬리 세트’는 9만 9000원에 선보인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_서울’ 오픈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_서울’ 오픈

    코오롱그룹이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_서울’을 15일 열었다. 연면적 2044㎡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다. 건축 및 설계는 2014년 제14회 베니스비엔날리 국제 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조민석 소장이 맡았다. 미술관 건립에는 총 105억원이 들었다. 개관전으로 인간의 형상을 탐구하는 ‘일그러진 초상’을 내년 1월까지 연다. 작품 30여점이 소개된다. 코오롱그룹은 이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현대미술의 경향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내년에는 마이애미 출신 회화 작가 헤르난 바스의 전시와 영국의 개념 미술 작가 라이언 갠더의 전시가 예정돼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현산 “아시아나 선행조건 미흡 탓 거래 무산”

    현산 “아시아나 선행조건 미흡 탓 거래 무산”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에 침묵을 지키던 HDC현대산업개발이 계약 해제 통보를 받은 지 나흘 만인 15일 처음 공식 입장을 내고 유감을 나타냈다. 인수 무산 책임을 채권단과 금호아시아나에 돌리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해 사실상 계약금 2500억원의 반환을 둘러싼 다툼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HDC현산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금호산업 등이 지난 11일 일방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해제를 통지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거래가 무산된 것은 매도인 측이 선행조건을 충족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실사가 반드시 필요한 절차였음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열사 간 부당 지원 행위를 문제 삼아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도 언급했다. 그동안 채권단과 금호산업이 현산의 재실사 요구에 대해 “인수 의지가 없고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론인 셈이다. HDC현산 측의 이런 반응은 이미 지불한 2500억원 규모의 계약금 반환 소송을 둘러싼 법정 공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HDC현산은 채권단발로 나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HDC현산은 “향후 진지한 논의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송했음에도 언론을 통해 인수 무산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호산업의 계약해제 및 계약금에 대한 질권(담보) 해지 관련 법률적 검토 뒤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롯데알미늄, 전기차용 2차전지 양극박 생산 확대

    롯데그룹의 화학사업부문 계열사 롯데알미늄이 280억원을 들여 전기차용 2차전지 양극박 생산을 확대한다. 롯데알미늄은 14일 경기 안산에 있는 안산1공장에서 양극박 공장 증설 준공식을 열고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량을 1만 2000t 규모로 키운다고 밝혔다. 양극박은 2차전지 필수 소재로 용량,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 활물질을 지지하는 역할 등을 한다. 롯데알미늄은 2021년 말 완공 예정인 헝가리 공장(연 1만 8000t)까지 합치면 회사의 양극박 생산 규모가 연 3만t까지 늘어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기업 절반 추석 상여금 없다

    기업 절반 추석 상여금 없다

    직장인들에겐 코로나19 여파 속 맞이하는 올 한가위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명절로 기억될 전망이다. 올해 기업들이 지급할 추석 상여금이 2012년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114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 추석 상여금 평균 금액은 58만 6000원으로 조사를 실시한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64만 7000원에서 무려 6만 1000원이나 감소했다. 올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51.3%로 지난해(53.9%)에 비해 2.6% 포인트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도 차이가 컸다. 대기업은 92만원, 중견기업은 68만원, 중소기업은 51만원 수준이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어려운 시기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란 응답(44.3%·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5.2%),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24.4%)란 답도 많았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많아진 이유는 단연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이 이어지면서다. 조사 결과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기업은 555곳이었는데, 가장 큰 이유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 위기 상황이기 때문’(33.9%·복수응답)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7.6%), ‘상황이 안 좋아 지급 여력이 없어서’(23.2%)라는 응답도 나왔다. 올해 상여금을 주지 않는 기업 중 26.5%는 지난해 상여금을 지급한 곳이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상여금을 주지 못하는 기업이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 亞~유럽 항로 투입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 亞~유럽 항로 투입

    HMM(옛 현대상선)이 ‘상트페테르부르크호’를 끝으로 2만 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을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인도받은 상트페테르부르크호는 부산을 시작으로 중국을 거쳐 유럽으로 향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HMM은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 1호인 ‘알헤시라스호’를 시작으로 5개월간 1~2주 간격으로 초대형 선박을 투입했다. 아시아 마지막 기항지 출항 시점을 기준으로 1~10호선 모두 ‘만선’을 기록하면서 HMM이 20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마치고 지난 2분기 흑자로 전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1호선과 2호선(오슬로호)는 유럽에서 복귀한 뒤 재출항한 두 번째 항차에서도 만선으로 출항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들이 투입되는 유럽 항로는 글로벌 핵심 항로로 꼽힌다. 12척을 모두 운영하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노선에 주 1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배재훈 HMM 대표이사는 “우리 수출기업들과 상생발전하는 안정적인 물류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노딜’ 불시착… 법정싸움만 남았다

    ‘노딜’ 불시착… 법정싸움만 남았다

    2009년 대우조선 포기했던 한화처럼수년간 다툼끝 다 돌려받지 못할 수도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을 끝으로 올해 항공업계의 가장 큰 이벤트였던 인수합병(M&A)이 모두 ‘노딜’로 종결됐다. 코로나19 탓으로 당장 재매각은 불가능한 상황에서 남은 건 거래 무산의 책임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각각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려던 HDC현대산업개발과 제주항공이 이행보증금 등의 명목으로 입금한 금액은 각각 2500억원과 225억원이다. 인수는 포기했지만 이 돈까지 포기할 가능성은 없다. 당장 거래가 성사되지 않은 책임을 상대방인 금호산업·채권단(아시아나), 이스타항공에 각각 떠넘기고 있는 만큼 이를 돌려받기 위해 수년간 법정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HDC현산은 거래 종결 전부터 책임공방을 대비한 행보를 보였다. 겉으로는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거듭 재실사를 요구했다. 지난 6월 보도자료에선 아시아나항공이 추가 차입과 계열사 지원 등을 사전 동의 없이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지난 11일 공시에는 “계약이 종결되지 않은 이유는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라며 책임을 넘겼다. 제주항공도 타이이스타젯 지급보증 문제 등 선결조건이 해결되지 않았으므로 계약 파기 책임은 이스타항공 측에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법정에서 이들의 주장이 그대로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09년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기한 한화는 이행보증금 3150억원 중 일부(1951억원)를 2018년 대법원까지 이어간 끝에 돌려받은 바 있다. 그러나 2008년 쌍용건설을 인수하려다가 포기한 동국제강은 2011년까지 소송을 이어 갔음에도 이행보증금 231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재계 일각에선 이행보증금 반환 사례가 너무 잦으면 M&A 시장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기간산업안정기금 2조 4000억원 지원이 결정된 아시아나항공은 당분간 채권단 관리 체제로 들어간다. 자산 매각, 인력 감축 등 고강도 구조조정이 이뤄진 뒤 항공산업이 다시 살아날 때쯤 재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산은이 지분을 갖고 있지 않아 개입할 명분이 없는 이스타항공은 현재 직원 605명에 대한 정리해고 절차에 들어갔으며 재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일부 사모펀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음달 중 M&A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노조가 사측의 정리해고 방침에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집 하나뿐” 이상직 입장문에… 노조 “누가 믿겠나”

    “집 하나뿐” 이상직 입장문에… 노조 “누가 믿겠나”

    고통분담 회피에 책임론 연일 불거져보험 체납에 직원들 지원금도 못 받아최근 이스타항공 직원 600여명이 정리해고를 당하면서 창업주이자 실질적인 오너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책임론이 연일 불거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이스타항공을 지배해 온 ‘진짜 오너’인 이 의원이 사재 출연 등을 통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자 “32평 아파트가 재산의 전부”라며 시종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박이삼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위원장은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직원 1600명에 항공기 22대를 운영하던 항공사의 오너가 지금 강남에 집 한 채 있고 그마저도 담보로 잡혀 재산이 하나도 없다는 말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이 의원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전날 이 의원이 입장문을 통해 자신이 수백억원대의 자산가라는 지적에 “해당 기업의 주식 외에는 서울 반포 32평 아파트가 사실상 전부”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 아파트 역시 세금 납부를 위해 담보로 제공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이 의원은 지난 7월 자신의 반포 아파트에 40억원 상당의 근저당을 설정했다. 설정금액으로 미뤄 볼 때 100억원 이상의 거래를 했단 얘기다. 그런데도 자신의 명의로 된 재산이 아파트 한 채뿐이라고 말하면 누가 믿겠느냐”고 따졌다. 특히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밀린 임금과 회사의 일방적인 휴직에도 정부가 주는 ‘고용유지지원금’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회사가 고용보험금 5억여원을 체납했기 때문이다. 박 위원장은 “이 의원 자녀들은 미성년자일 때 사모펀드에서 80억원을 빌려줘서 이스타홀딩스 주식을 취득했다. 그렇게 80억원을 빌려올 수 있는 분이 고용보험 5억원을 해결하지 못해서 직원들은 고용유지지원금조차 받지 못한 채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이 의원은 돈이 없다면서) 현재 미국 골프유학 중인 아들의 한 학기 학비만 6000만원이 넘는데 이 또한 어떻게 조달하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12년 국회의원에 당선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회사가 이 지경이 된 데 대해 책임이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지만 회사 대표이사부터 주요 임원들 대부분이 그의 가족들이나 지인이라고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철강 투톱 포스코·현대제철 ‘이중고’

    철강 투톱 포스코·현대제철 ‘이중고’

    현대제철, 임단협 합의 못하고 계속 진행협력사 파업 울산공장 하루 생산 중단도포스코, 교섭권 쥔 한국노총과 합의 불구복수노조 한 축 민주노총 ‘짬짜미’ 반발금속노조, 중대재해 문제로 포스코 압박 국내 철강사 ‘투톱’인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코로나19로 최악의 보릿고개를 지나는 가운데 ‘노사문제’까지 불거져 ‘이중고’를 겪고 있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계속 진행 중이다. 글로벌 수요 급감,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다른 철강사들이 빨리 임단협을 마무리 지은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지난해 임단협도 해를 넘겨 올해 초에 타결한 바 있다. 노조는 호봉승급분을 제외하고 기본급 12만원 인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사 노조까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원래 협력사 노조가 없었지만 지난 4월 전국금속노동조합 산하 현대제철 울산지회로 새 협력사 노조가 출범했다. 이들은 전임자 활동 보장, 상여금 지급 등 전반적인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전날 협력사 노조 파업으로 하루 울산공장 생산이 중단되기도 했다. 최근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포스코도 노사문제 잡음이 나오고 있다. 복수노조 체제로 운영되는 포스코는 교섭권을 쥔 한국노총 포스코노조가 사측의 고용안정을 조건으로 임금동결에 합의했지만, 다른 축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짬짜미’라며 반발하고 있다. 금속노조 포항지부 포스코지회 관계자는 “한국노총 측이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고 임단협을 회사에 위임하겠다는 공문만 보내 왔다”면서 “이는 소수 노조의 단체교섭권을 침해한 행위인 만큼 헌법소원 등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측은 단체교섭권을 가진 곳과 적법한 절차로 협상을 마무리했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속노조는 동시에 중대재해 문제로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 8일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앞에서 포스코 노동자들의 직업병 사례를 공개하면서 석면 피해 악성중피종과 관련된 건강영향평가를 포항제철소 전체에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약 37년간 포항제철소 발전소에서 일한 노동자 A씨는 올해 악성중피종 진단을 받았는데, 석면으로 인한 병증으로 업무 관련성이 높다는 병원(가톨릭대 성모병원) 측 소견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와 17.5% 줄었다. 포스코는 올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적자 1085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첫 적자다. 현대제철은 2분기에 흑자를 냈지만, 상반기 전체로 보면 157억원 적자다. 국제 철광석 가격이 최근 3개월간 20달러 이상 급등한 데다 국내 조선사에 납품하는 후판 가격이 최근 인하돼 하반기 수익성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대림산업, 3개사 분할… 내년 1월 지주사 출범

    대림산업이 기업 분할을 통해 사업구조를 재편한다. 대림산업은 인적·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사와 건설, 석유화학 3개사로 쪼갠다고 10일 공시했다. 지주사인 ‘디엘주식회사’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디엘이앤씨’, 석유화학 회사인 ‘디엘케미칼’ 3개사로 나눠진다. 대림산업의 커다란 두 축인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이 연관성이 적어 사업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우선 대림산업을 디엘(지주사)과 디엘이앤씨(건설)로 인적 분할한다. 이어 디엘에서 디엘케미칼(석유화학)을 물적 분할한다. 기존 대림산업 주주들은 지분율에 따라 디엘과 디엘이앤씨의 주식을 각각 44%, 56%씩 나눠 갖는다. 디엘이앤씨는 재심사를 거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다시 상장한다. 대림산업은 연말 임시주총을 거쳐 내년 1월 1일 정식으로 지주사를 출범시킨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대림산업, 3개 회사로 쪼개진다

    대림산업, 3개 회사로 쪼개진다

    대림산업이 기업 분할을 통해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한다. 대림산업은 인적·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사와 건설, 석유화학 3개사로 쪼갠다고 10일 공시했다. 지주사인 ‘디엘주식회사’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디엘이앤씨’, 석유화학 회사인 ‘디엘케미칼’ 3개 회사로 나눠진다. 회사명은 모두 가칭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우선 대림산업을 디엘(지주사)과 디엘이앤씨(건설)로 인적분할한다. 그 다음 디엘에서 디엘케미칼(석유화학)을 물적분할하는 방식으로 기업 분할이 이뤄진다. 기존 대림산업 주주들은 지분율에 따라 디엘과 디엘이앤씨의 주식을 각각 44%, 56%씩 나눠 갖는다. 디엘이앤씨는 재심사를 거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다시 상장할 예정이다. 디엘케미칼은 디엘주식회사가 지분을 100% 소유한 자회사로 거듭난다. 대림산업의 기업 분할 가능성은 그동안 증권가에서 많이 거론됐던 내용이다. 대림산업의 커다란 두 축인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이 연관성이 적어 사업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림산업은 오는 12월 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친 뒤 내년 1월 1일 정식으로 지주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디엘이앤씨는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성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디엘케미칼은 저원가 원료 기반 사업을 확대하고 윤활유, 의료용 신소재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통해 주주 이익 극대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코로나 답답? 재미가 답!…‘도른자 마케팅’이 뜬다

    코로나 답답? 재미가 답!…‘도른자 마케팅’이 뜬다

    시리얼에서 알싸한 ‘파의 향기’가 난다. 빙그레 제품으로 치장한 순정만화 주인공이 되도 않는 ‘아재개그’를 연발한다. 패딩과 치약에선 느닷없이 밀가루, 라면 브랜드 로고가 등장한다.9일 업계에 따르면 ‘도른자’ 마케팅이 유행이다. ‘도른자’란 ‘돌은 자’를 연음 법칙으로 발음한 것으로 머리가 ‘돌은 자’가 아니고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기발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어필하는 상품이나 브랜드를 말한다. 재미와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일명 펀슈머(fun+sumer)를 겨냥한 것이다. 실제로 식품 업계에서는 출시될 것이라 상상조차 하지 못한 독특한 상품과 브랜드가 화제다. 농심켈로그가 최근 선보인 ‘첵스파맛’이 대표적이다. 2004년 켈로그가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이벤트를 열고 초콜릿맛과 파맛 중 더 많은 표를 얻는 첵스 제품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당시 네티즌들은 첵스파맛에 몰표를 줬다. 당시 회사는 여러 이유를 들며 초콜릿맛이 당선됐다고 발표해 해프닝으로 끝났는데 16년 만에 제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우유가 아니라 설렁탕에 말아 먹어야 할 것 같다”는 등 재치 있는 체험담이 줄을 잇는다. 빙그레의 브랜드 광고 ‘빙그레우스 더마시스’ 영상도 같은 맥락이다. 빙그레 유튜브 구독자는 10만 정도인데 유튜브에서 이 동영상은 2주 만에 조회수 514만을 돌파했다. ‘바나나맛우유’ 왕관을 쓴, ‘꽃게랑’과 ‘메로나’로 된 지팡이를 든 꽃미남 왕자 ‘빙그레우스 더마시스’가 실없는 농담을 하는 내용이다.전혀 다른 분야와의 컬래버(협업)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앞서 패딩으로 히트를 쳤던 대한제분의 ‘곰표’는 최근 맥주, 치약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양의 불닭볶음면 이미지를 활용한 애경의 호치치약, 성신양회의 ‘천마표시멘트’를 활용한 가방, 대웅제약의 간 영양제 ‘우루사’ 로고가 박힌 슬리퍼, 티셔츠도 있다.언어유희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제품도 있다. 이마트가 트로트 가수 김연자와 협업한 믹스넛 제품 ‘아몬드파티’다. 김연자의 히트곡 ‘아모르파티’를 재치 있게 뒤튼 것이다. 화장품 브랜드 톰티트토트는 최근 내놓은 제품 선크림, 톤업크림의 이름을 각각 ‘안탄데’, ‘낯가림’으로 지었다.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도른자 마케팅은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다. 다만 업계가 제품 본연의 품질 차별화보다는 일회성 재미만 추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한 히트 상품이 등장하지 않는 가운데 소소하게나마 관심을 끌려는 몸부림이지만, 언제까지 인기가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답답한 코로나 뚫는 ‘재미 향연’…펀슈머 잡는 도른자 마케팅

    답답한 코로나 뚫는 ‘재미 향연’…펀슈머 잡는 도른자 마케팅

    시리얼에서 알싸한 ‘파의 향기’가 난다. 빙그레 제품으로 치장한 순정만화 주인공이 되도 않는 ‘아재개그’를 연발한다. 패딩과 치약에선 느닷없이 밀가루, 라면 브랜드 로고가 등장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도른자’ 마케팅이 유행이다. ‘도른자’란 ‘돌은 자’를 연음 법칙으로 발음한 것으로 머리가 돌은 자가 아니고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기발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어필하는 상품이나 브랜드를 말한다. 재미와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일명 펀슈머(fun+sumer)를 겨냥한 것이다. 실제로 식품 업계에는 출시될 것이라 상상조차 하지 못한 독특한 상품과 브랜드가 화제다. 농심켈로그가 최근 선보인 ‘첵스파맛’이 대표적이다. 2004년 켈로그가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이벤트를 열고 초콜릿맛과 파맛 중 더 많은 표를 얻는 첵스 제품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당시 네티즌들은 파맛첵스에 몰표를 줬다. 당시 회사는 여러 이유를 들며 초콜릿맛이 당선됐다고 발표해 해프닝으로 끝났는데 16년 만에 제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우유가 아니라 설렁탕에 말아 먹어야 할 것 같다”는 등 재치 있는 체험담이 줄을 잇는다. 빙그레의 브랜드 광고 ‘빙그레우스 더마시스’ 영상도 같은 맥락이다. 빙그레 유튜브 구독자는 10만 정도인데 유튜브에서 이 동영상은 2주 만에 조회수 514만을 돌파했다. ‘바나나맛우유’ 왕관을 쓴, ‘꽃게랑’과 ‘메로나’로 된 지팡이를 든 꽃미남 왕자 ‘빙그레우스 더마시스’가 실없는 농담을 하는 내용이다. 전혀 다른 분야와 콜라보(협업)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앞서 패딩으로 히트를 쳤던 대한제분의 ‘곰표’는 최근 맥주, 치약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양의 불닭볶음면 이미지를 활용한 애경의 호치치약, 성신양회의 ‘천마표시멘트’를 활용한 가방, 대웅제약의 간 영양제 ‘우루사’ 로고가 박힌 슬리퍼, 티셔츠도 있다. 언어유희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제품도 있다. 이마트가 트롯 가수 김연자와 협업한 믹스넛 제품 ‘아몬드파티’이다. 김연자의 히트곡 ‘아모르파티’를 재치 있게 뒤튼 것이다. 화장품 브랜드 톰티트토트는 최근 내놓은 제품 선크림, 톤업크림의 이름을 각각 ‘안탄데’, ‘낯가림’으로 지었다.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도른자 마케팅은 일단 성공했단 평가다. 다만는 업계가 제품 본연의 품질 차별화보다는 일회성 재미만 추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한 히트 상품이 등장하지 않는 가운데 소소하게나마 관심을 끌려는 몸부림이지만, 언제까지 인기가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사람 없으니 짐 싣자”…대한항공, 여객기 좌석 떼고 화물기로

    “사람 없으니 짐 싣자”…대한항공, 여객기 좌석 떼고 화물기로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여객기에서 좌석을 뗀 항공기를 띄웠다. 9일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운항을 하지 않고 있던 여객기 ‘보잉 777-300ER’ 2대를 화물 수송이 가능한 항공기로 개조해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콜럼버스 리켄베커 공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 비행기는 기존 화물적재 공간에 약 22t의 화물을 실을 수 있었는데, 이번 개조로 객실좌석(프레스티지 42석·이코노미 227석)을 제거해 약 11t의 화물을 추가로 실을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앞서 국토교통부에 여객기 좌석을 제거하고 객실 바닥에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개조작업 승인을 신청했다. 국토부는 제작사인 보잉의 사전 기술 검토와 항공안전감독관의 적합성, 안전성 검사를 거쳐 지난 1일 개조작업을 승인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항공산업이 적자를 내는 가운데서도 화물 실적 호조로 올 2분기 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9월 승객 없이 화물만 수송한 여객기 운항 횟수는 월평균 420회, 평균 수송량은 1만 2000t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동남아시아 화물 노선망 등과 연계해 자동차·전자 부품, 의류 등 화물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물류 배송부터 차량관리까지… 주유소의 ‘화려한 변신’

    물류 배송부터 차량관리까지… 주유소의 ‘화려한 변신’

    정유업 불황이 길어지는 가운데 정유사들이 전국 1만여곳의 주유소를 바탕으로 ‘화려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들이 물류 배송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 물류가 특수를 누리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오일뱅크다. 최근 쿠팡과 협업해 주유소 22곳을 로켓배송 거점으로 쓰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5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삼성카드와 함께 수집 중인 빅데이터 활용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주유소마다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파악해 세차·공유주차 등 차량관리 플랫폼 사업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5월 SK네트웍스 주유소 300여곳을 인수한 뒤 업계 3~4위에서 2위로 도약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6월 제주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열었다. 드론 배송이 확대되는 가운데 앞으로 주유소가 거점 역할을 할 것임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 이벤트다. 카셰어링 등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폭을 점점 넓히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SK에너지는 주유소를 중심으로 한 차량관리 통합 서비스 플랫폼 ‘머핀’을 최근 개발했다. 발레파킹·보험·정비 등 차량관리 관련 전문업체들과 제휴를 맺었으며 하반기에는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지난달 18일부터 공유 전기자전거 스타트업 ‘일레클’과 협업해 주유소 공간을 자전거 대여·반납을 위한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업황 회복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정유사들은 ‘뭐라도 해야 할’ 분위기다. 상반기 정유사 4곳이 낸 적자는 총 5조원이 넘는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석유 수요가 언제쯤 살아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달 첫 주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배럴당 -0.8달러로 지난달 내내 0.2~0.6을 오가다가 다시 마이너스로 주저앉았다. 업계가 실적을 내기 위해서는 통상 4~5달러는 돼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한참 미치지 못한다. 앞서 신용평가사들은 상반기 대다수 정유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마스크 착용 거부 승객 대한항공 탑승 못해요”

    대한항공은 8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승객에 대해 탑승을 거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대응 절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행기 탑승 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의 탑승은 거절될 수 있으며 탑승한 뒤에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폭언이나 폭력 등을 행사하면 감염병예방법,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경고 후 경찰에 인계한다. 문제의 승객은 앞으로 대한항공 예약과 탑승도 거절될 수 있다. 다만 24개월 미만의 유아나 주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승객,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승객은 의무 착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항공기 마스크 착용 세부 절차를 마련한 것은 대한항공이 국적 항공사 중 처음이다. 국내에는 올해 5월 27일부터 항공기 이용 승객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됐지만 실제 탑승 거절 사례는 없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백화점 추석선물도 ‘구독경제’로 나왔다

    백화점 추석선물도 ‘구독경제’로 나왔다

    국내 대형 백화점들이 추석 선물도 ‘구독경제’ 스타일로 출시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7일 이번 추석 명절 선물세트로 꽃, 과일 구독권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과일 구독 서비스는 지난 5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선보인 바 있다. 8월에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구독자 수가 150%나 늘어나는 등 인기가 높다. 이번 추석용 과일 구독권은 1회당 4만 5000원(월 18만원)을 내면 매주 목요일 신세계백화점 과일 바이어가 엄선한 제철 과일 3~5종을 집으로 배달해 주는 상품이다. 총 20만원 상당으로 개별 과일을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단 설명이다. 신세계 강남점 과일 선물코너에서 오는 14~29일 선착순 30명만 구매할 수 있다. 꽃 정기 배송 구독 서비스도 있다. 오는 10~12월 3개월간 공기정화 관엽식물, 생화, 난식물 중 하나를 매월 받아볼 수 있는 상품이다. 신세계 조선호텔이 운영하는 명품 꽃 브랜드 ‘제인패커’ 매장에서 판매하며 선착순 100명으로 3개월간 이용 금액은 50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서도 ‘빵 구독’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등 구독경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앞서 추석 연휴를 맞아 선물세트 정기구독권을 선보였다. 1~2인 가구가 늘면서 한꺼번에 처리하기 어려운 추석 선물을 원하는 시점에 나눠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총 3종으로 인기가 높은 한우세트 2종과 청과세트 1종으로 구성됐다. 구독권은 사는 곳 근처에 있는 롯데백화점에서 사용한다. 정육은 4회, 청과는 2회에 걸쳐 나눠서 수령할 수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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