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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포 늘리기는 그만”…편의점 3사, 특색 전략으로 시장 포화 뚫는다

    “점포 늘리기는 그만”…편의점 3사, 특색 전략으로 시장 포화 뚫는다

    시장 포화로 성장 정체에 빠진 GS리테일·BGF리테일·코리아세븐 등 편의점 3사가 2021년을 변혁의 해로 정하고 실적 부진 타파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GS25)과 BGF리테일(CU)은 지난 한 해 각각 매출 8조 9417억원(영업익 2676억원)과 6조 2019억원(영업익 169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비상장사인 3위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3조 613억원(영업익 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BGF리테일) 또는 영업이익(GS리테일)이 소폭 상승한 면도 보이지만 이전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는 저조한 성적이란 평가다. 실제로 편의점 업계는 그동안 빠르게 외형을 성장시키며 고속 성장을 이뤄 왔지만 대세 하락기를 맞고 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2010년 전국 1만 6937곳이던 편의점 수는 2019년 4만 672곳으로 10년간 2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전국 어디서나 편의점을 찾을 수 있을 만큼 점포 수가 늘어난 반면 과도한 경쟁으로 점포당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실적 부진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편의점 3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양적 확대 대신 질적 차별화를 내세우며 수익성 개선에 방점을 찍고 있다. 부채 비율이 더 높은 GS리테일이 GS홈쇼핑을 인수하는 데 대한 주주 반발에도 불구하고 양사 통합을 결정한 허연수(60) GS리테일 부회장은 오는 7월 합병을 앞두고 시너지 방안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통합 전략 마련에 치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1년을 지나는 이건준(57) BGF리테일 사장은 지난해 ‘MZ세대’를 겨냥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곰표 맥주’ 등으로 인기를 끌면서 올해도 이색적인 마케팅을 이어 갈 전망이다.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몽골에서 점포 100여곳을 출점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코리아세븐은 편의점 3사 가운데 코로나19 타격을 유독 세게 맞았다. 세븐일레븐이 주택가 인근보다는 관광 상권에 점포를 많이 두고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관광객 감소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기 때문이다. 2019년 말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지난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보다 99%나 쪼그라든 영업이익과 신용등급 강등 등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최경호(53) 코리아세븐 대표(전무)의 어깨가 무겁다. 올해 세븐일레븐은 일반 점포 대비 20% 이상 매출이 잘 나오는 프리미엄 점포 ‘푸드드림’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현대위아,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열관리시스템 모듈 개발

    현대위아,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열관리시스템 모듈 개발

    현대위아가 전기차 구동 부품과 배터리를 통합해 열을 관리하는 모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위아가 개발한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탑재가 확정돼 오는 2023년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위아는 이런 개발을 발판 삼아 친환경 차량 부품 업체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친환경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가용할 열원이 마땅치 않아 폐열 회수와 활용을 넘어서는 별도의 열관리 장치가 필수적이다. 차량 내부 구동에 필요한 주요 부품의 온도를 사시사철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각 부품의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국내에서 냉각수 분배 및 공급 통합 모듈 기술을 확보한 것은 현대위아가 처음”이라며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보다 더욱 효율적인 열관리로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고, 배터리 수명 또한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이마트, 노르웨이 생연어 ‘반값’ 판매… 냉동보다 저렴

    이마트, 노르웨이 생연어 ‘반값’ 판매… 냉동보다 저렴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노르웨이 생연어를 100g당 1980원으로 기존(3480원) 판매가의 절반 수준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생연어가 이렇게 저렴해진 이유는 코로나19로 연어 소비 비중의 70%를 차지하는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음식점들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소비 판로가 막히면서 물량 상당수가 한국으로 들어와 가격이 떨어졌다. 연어 가격이 비쌌을 때 비축한 냉동연어보다 생연어 값이 더 저렴한 역전 현상까지 벌어졌다. 현재 이마트 냉동연어 가격은 100g당 2280원으로 생연어보다 비싸다. 한국에서 연어의 인기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 연어 매출은 전년보다 22.3% 신장했고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연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4%나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30t 규모의 생연어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두타’ 매각한 두산, 분당시대 연다

    ‘두타’ 매각한 두산, 분당시대 연다

    두산그룹이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준공한 ‘분당두산타워’에 입주했다. 두산그룹은 최근 분당두산타워 준공을 마치고 18일부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일부 계열사부터 이곳으로 첫 출근한다고 17일 밝혔다. 총 8943㎡ 대지에 연면적 12만 8550㎡, 높이 119m, 지상 27층·지하 7층 규모다. 총 2개 동이며, 두 동의 상단부가 연결돼 있다. 지난해 그룹 경영 정상화를 위해 ㈜두산은 서울 중구 소재 두산타워를 마스턴자산운용에 8000억원에 매각했다. 두산솔루스(6986억원), 모트롤BG(4530억원), 네오플럭스(730억원) 등도 팔았으며 두산중공업도 보유 중인 클럽모우CC를 1850억원에 정리했다.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법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관련 소송에서 대법원이 지난 14일 두산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자구안 이행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DICC 주식매매대금 관련 소송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재무적투자자(FI)들에게 8000억원을 물어줄 뻔했으나 이번 승소로 우발 채무 부담을 덜었으며, 현재 현대중공업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달 중 매각이 완료될 전망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코로나 혈장치료제는 소망·절망·신뢰의 산물”

    “코로나 혈장치료제는 소망·절망·신뢰의 산물”

    “코로나19 감염자 치료약인 혈장치료제 개발은 절망과 소망이 반복되는 힘든 시간이었다. 직원들이 서로 신뢰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움츠렸던 인류의 반격이 시작됐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면서 긴 터널의 끝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GC녹십자가 반격의 선봉에 서 있다.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는 최근 임상 2상 환자 모집과 투약까지 마치며 기대를 키우고 있다. 17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한 GC녹십자 의학부문장 김진(57) 부사장에게 혈장치료제 개발 막전막후와 향후 사업 계획 등을 물었다. 김 부사장은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아대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광약품 연구원, 종근당 개발본부장 등을 거쳐 2016년 11월 GC녹십자에 합류한 뒤 연구개발(R&D) 전반을 이끌고 있다. 혈장치료제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 속 혈장에서 면역 단백질만 분리한 것이다. 완치자의 혈장에는 코로나19에 특화된 다양한 면역 항체들이 담겨 있는데 이를 분리·농축해서 만든다. 감염병이 유행하는 즉시 치료제로 투입할 수 있다는 게 최대 강점이다. 앞서 GC녹십자에서 만들어 이미 상용화된 다른 제품들과 작용 기전, 생산 방법이 같아 안전성도 확보됐고 개발 과정도 간단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임상 2상에서 시험대상자들에 대한 투약은 완료됐고 1분기 내 자료분석을 끝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품목허가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식약처의 승인이 나오면 상용화할 수 있다.GC녹십자는 혈액제제 관련 분야에선 국내에서 따라올 곳이 없을 정도로 노하우가 풍부하다. 실제로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는 국내 최초로 지난해 8월 임상 2상에 들어갔다. 이처럼 빠르게 움직일 수 있던 것은 과거 회사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 대응해 본 경험이 있어서다. GC녹십자는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때 보건당국과 공조하면서 백신을 조기에 개발한 전력이 있다. 당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플루 대응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R&D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팬데믹 대응이 ‘속도전’이라고 판단한 GC녹십자는 자신들이 강점을 갖고 있는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김 부사장은 “수십년간 쌓은 기술력이 집약된 독자적인 혈장 의약품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과거의 성공 경험과 제약사로서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혈장치료제 전담팀(TF)을 꾸리고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했던 것”이라고 회고했다. 우선 완치자의 혈장을 모집해 치료제를 만든 뒤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프로젝트를 전반적으로 이끈 김 부사장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정이었다”면서도 “이를 가능하게 하고자 밤낮, 주말 없이 팀원들과 경과를 공유하며 한마음으로 달려 왔다”고 했다. 이어 “절망과 소망이 반복되는 무척 힘든 시간이었지만 서로 신뢰했기에 여기까지 왔다”면서 “임상 2상에서 시험 대상자 모집과 투약을 완료한 상태다. 자료를 분석한 뒤 식약처에 품목허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초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던 대구, 경북 지역을 여러 번 직접 방문도 했다. 완치자의 혈장을 모으기 위해 지역 의료진을 직접 방문할 땐 두려웠다고도 했다. 그는 “그럼에도 ‘필요한 일’이라는 소명의식으로 직원들이 이겨냈다”면서 “그래도 이런 생소한 절차들을 보건 당국과 함께 제도화하는 시간이었고 다음 팬데믹에선 더 체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혈장 관련 제제를 생산할 시설을 확보했고 감염병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특수연구시설(BL-3 Lab)도 구축 중”이라면서 “코로나19에서 얻은 경험과 시스템으로 앞으로 또 다른 감염병 대유행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혈장치료제는 수많은 포트폴리오 중 하나에 불과하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희귀병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를 비롯해 퀀텀점프를 이끌 다양한 후보군을 갖추고 있다. 헌터증후군은 선천성 희귀병으로 체내 특정 효소가 결핍된 어린아이에게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남자 어린이 10만~15만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라면서 심혈관계 합병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지금껏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다. GC녹십자가 이 병의 치료제인 헌터라제를 개발해 중국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9월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중국 내 헌터증후군 환자는 3000명 정도인데 정식으로 승인된 치료제는 헌터라제가 유일하다. 국내 기술로만 개발됐다. 아직 약 가격이 정해지지 않아 정확한 규모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시장성이 상당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조만간 일본에서도 품목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사장은 “전 세계 희귀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11% 이상 성장해 2024년엔 약 315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헌터라제 매출을 통한 이익으로 또 다른 희귀질환 R&D에 투자해 회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매출 증대로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혈우병치료제 ‘그린진F’의 품목 승인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진출을 목표로 개발 중인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10%’도 있다. 백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백신 개발 전담 법인인 ‘큐레보’도 설립해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두산, 분당시대…주요 계열사 입주

    두산, 분당시대…주요 계열사 입주

    경영 위기로 ‘동대문 두산타워’를 매각한 두산그룹이 최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준공한 ‘분당두산타워’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분당시대’를 연다. 두산그룹은 최근 분당두산타워 준공을 마치고 18일부터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일부 부서가 이곳으로 첫 출근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두산, 두산밥캣, 두산큐벡스 등 다른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분당두산타워는 부지 면적 8943㎡, 연면적 12만 8550㎡, 높이 119m의 지상 27층, 지하 7층 규모로 지어졌다. 총 2개 동으로 나눠졌고 상단부는 다리로 연결돼 있다.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직원식당, 대강당 등 직원용 편의시설과 협업 공간을 두루 갖췄다. 두산 관계자는 “흩어져 있던 주요 계열사가 한 공간에 모이면서 소통이 확대되고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남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두산은 서울 중구 소재 두산타워를 마스턴자산운용에 8000억원에 매각했다. 이외에도 두산솔루스(6986억원), 모트롤BG(4530억원), 네오플럭스(730억원) 등을 팔았으며 두산중공업도 보유 중인 클럽모우CC를 1850억원에 정리했다.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법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관련 소송에서도 대법원이 두산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3조원 규모의 자구안 이행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DICC 주식매매대금 관련 소송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재무적투자자(FI)들에게 8000억원을 물어줘야 할 뻔했으나, 지난 14일 법원이 두산의 승소 취지의 판결을 내면서 부담을 덜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현대중공업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분당두산타워 전경 두산그룹 제공
  • 노르웨이 生연어, 반값 된 이유는?

    노르웨이 生연어, 반값 된 이유는?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노르웨이 생연어를 100g당 1980원으로 기존(3480원) 가격의 절반(43%↓) 수준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생연어가 이렇게 저렴해진 이유는 코로나19로 연어 소비 비중의 70%를 차지하는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음식점들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소비 판로가 막히면서 물량 상당수가 한국으로 들어와 가격이 떨어졌다. 연어 가격이 비쌌을 때 비축한 냉동연어보다 생연어 값이 더 저렴한 역전 현상까지 벌어졌다. 현재 이마트 냉동연어 가격은 100g당 2280원이다. 한국에서 연어의 인기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 연어 매출은 전년보다 22.3% 신장했고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연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4%나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30t 규모 생연어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돈 때문에’… 이케아, 국내 진출 6년 만에 노사 갈등 몸살

    ‘돈 때문에’… 이케아, 국내 진출 6년 만에 노사 갈등 몸살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가 국내에서는 노사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케아코리아 노사는 14일 지난해 4월부터 이어 온 단체협약(단협)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만 확인했다. 지금껏 30여 차례 만났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케아는 2014년 12월 광명점 출점을 시작으로 한국에 진출한 지 6년 만에 매출을 두 배 가까이 늘리며 업계 3위로 올라섰지만 지난해 2월 결성된 노조와 계속 파열음을 내고 있다. 직원 수는 첫해 700명으로 시작해 현재 2500명까지 늘었다. 노조는 글로벌 기업 이케아가 한국 노동자를 차별한다고 주장한다. 한국 이케아 노동자들은 시급 9200원을 받는다. 평균 시급 1만 7000원을 받는 해외 매장 노동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무상급식이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문제다. 이케아 직원식당은 점심, 저녁 한 끼가 5000원으로 회사가 이 비용의 절반(25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회사는 무상급식 대신 ‘500원 추가 지원’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이를 거부하며 지난달 24~27일 파업을 벌였다. 최근 사측이 ‘자신의 월급을 타인에게 얘기하면 해고할 수 있다’는 취업규칙을 만든 것도 과도한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2차 파업,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 고소 등 조치를 준비 중이다. 회사의 입장은 다르다. 우선 매출 규모가 다른 해외 법인들과 단순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한다. 입사 직후 연차 20일(법정 15일), 출산 시 6개월 유급휴가(법정 90일) 등 국내법을 상회하는 근로조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성과급도 지난해 120%를 포함해 6년간 총 세 차례 지급했으며, 장기근속과 노후 보장을 위해 매년 수익 일부를 퇴직연금처럼 적립해 주는 제도도 전 직원에게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월급 누설 금지 규칙은 징계 사유이지 해고 사유가 아니라고도 했다. 무상급식 문제를 놓고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급식업체에 위탁하는 타사와 달리 이케아가 직접 채용한 직원들이 식당을 운영하기 때문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케아코리아는 노사 갈등 장기화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스웨덴 본사에 내는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발생한 수익은 고스란히 재투자하고 있고 앞으로도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쓸 것”이라면서 “노조와는 성장통을 겪는 것으로, 대화를 통해 잘 풀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나파벨탄’ 2.9배 치료 효과”

    종근당 “코로나 치료제 ‘나파벨탄’ 2.9배 치료 효과”

    종근당이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이 임상시험에서 표준 치료군 대비 2.9배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종근당은 이달 중 조건부 사용 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종근당은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임상적 지표를 평가한 결과 통계적인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나파벨탄은 급성췌장염 치료제로, 종근당은 코로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 임상 중이다. 종근당은 러시아 임상 2상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 100여명에게 10일간 현재 코로나19에 통용되는 일반 표준 치료(표준 치료군)와 나파벨탄 투약을 나눠 실시했다. 임상시험 결과 100명 중 고위험군 환자 36명 가운데 나파벨탄을 투약받은 절반인 18명은 61.1%의 증상 개선율을 보였다. 표준 치료를 받은 나머지 18명의 증상 개선율(11.1%)보다 월등히 높았다. 전체 임상 기간인 28일 기준의 임상에서는 나파벨탄 투약군의 증상 개선율이 94.4%로, 표준 치료군의 61.1%보다 역시 높았다. 종근당은 “나파벨탄 투약군과 표준 치료군 시험 결과를 종합 비교하면 고위험군에서 나파벨탄 치료 효과가 일반 치료보다 2.9배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명의 임상 중 표준 치료군에서는 질병의 진전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4건이 발생한 데 반해 나파벨탄 투약군에서는 사망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러시아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 승인 신청과 함께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종근당 ‘나파벨탄’,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 치료효과 2.9배

    종근당 ‘나파벨탄’,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 치료효과 2.9배

    종근당이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이 임상시험에서 표준 치료군 대비 2.9배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종근당은 이달 중 조건부 사용 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종근당은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임상적 지표를 평가한 결과 통계적인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나파벨탄은 급성췌장염 치료제로, 종근당은 코로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 임상 중이다. 종근당은 러시아 임상 2상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 100여명에게 10일간 현재 코로나19에 통용되는 일반 표준 치료(표준 치료군)와 나파벨탄 투약을 나눠 실시했다. 임상시험 결과 100명 중 고위험군 환자 36명 가운데 나파벨탄을 투약받은 절반인 18명은 61.1%의 증상 개선율을 보였다. 표준 치료를 받은 나머지 18명의 증상 개선율(11.1%)보다 월등히 높았다. 전체 임상 기간인 28일 기준의 임상에서는 나파벨탄 투약군의 증상 개선율이 94.4%로, 표준 치료군의 61.1%보다 역시 높았다. 종근당은 “나파벨탄 투약군과 표준 치료군 시험 결과를 종합 비교하면 고위험군에서 나파벨탄 치료 효과가 일반 치료보다 2.9배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명의 임상 중 표준 치료군에서는 질병의 진전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4건이 발생한 데 반해 나파벨탄 투약군에서는 사망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러시아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 승인 신청과 함께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코로나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는 어쩌다 ‘노사 전쟁터’가 됐나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는 어쩌다 ‘노사 전쟁터’가 됐나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가 국내에서는 노사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4일 이케아코리아 노사가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간 이어 온 단체협약(단협)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케아는 2014년 12월 광명점 출점을 시작으로 한국에 진출한 지 6년 만에 매출을 두 배 가까이 늘리며 업계 3위로 올라섰지만 지난해 2월 결성된 노조와 계속 파열음을 내고 있다. 직원 수는 첫해 700명으로 시작해 현재 2500명까지 늘었다. 갈등의 핵심은 ‘돈’이다. 노조는 글로벌 기업 이케아가 한국 노동자를 차별한다고 강조한다. 한국 이케아 노동자들은 시급 9200원을 받는다. 평균 시급 1만 7000원을 받는 해외 매장 노동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무상급식이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문제다. 이케아 직원식당은 점심, 저녁 한 끼가 5000원으로 회사가 이 비용의 절반(25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회사는 무상급식 대신 ‘500원 추가 지원’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이를 거부하며 지난달 24~27일 파업을 벌였다. 최근 사측이 ‘자신의 월급을 타인에게 얘기하면 해고할 수 있다’는 취업규칙을 만든 것도 과도한 조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2차 파업,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 고소 등 조치를 준비 중이다. 회사의 입장은 다르다. 우선 매출 규모가 다른 해외 법인들과 단순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한다. 입사 직후 연차 20일(법정 15일), 출산 시 6개월 유급휴가(법정 90일) 등 이미 국내법을 상회하는 근로조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성과급도 지난해 120%를 포함해 6년간 총 세 차례 지급했으며, 장기근속과 노후 보장을 위해 매년 수익 일부를 퇴직연금처럼 적립해 주는 제도도 전 직원에게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월급 누설 금지 규칙은 징계 사유이지 해고 사유가 아니라고도 했다. 무상급식 문제를 놓고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급식업체에 위탁하는 타사와 달리 이케아가 직접 채용한 직원들이 식당을 운영하기 때문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케아코리아는 이번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이케아 관계자는 “스웨덴 본사에 내는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발생한 수익은 고스란히 재투자하고 있고 앞으로도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쓸 것”이라면서 “노조와는 성장통을 겪는 것으로, 대화를 통해 잘 풀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셀트리온 “치료제, 중증 54% 줄고 회복 3일 단축”

    셀트리온 “치료제, 중증 54% 줄고 회복 3일 단축”

    임상 2상 결과 발표… 조건부허가 가능성“50세 이상 중증 환자 회복 5~6일 빨라져”큰 이상 반응 없어… 10만명분 생산 완료새달 상용화땐 백신·치료제 함께 쓸 수도2월부터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코드명 CT-P59)가 임상 2상 결과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결과를 근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 상태여서 다음달에는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받은 의약품은 미국 제약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생산한 베클루리주(성분명 렘데시비르)뿐이다. 셀트리온은 13일 대한약학회 주최로 열린 학술대회 ‘하이원 신약 개발 심포지아’와 공시를 통해 임상 2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를 선별해 만든 항체치료제다. 임상시험에는 한국,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에서 경증부터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렉키로나주 확정용량(40㎎/㎏) 기준 위약군(가짜약 투여 환자 집단)과 비교했을 때 중증으로 발전하는 환자 발생률이 54%(전체 환자)에서 68%(중등증 환자)까지 감소했다. 회복 기간도 렉키로나주 투여 환자들은 5.4일로 위약군(8.8일)보다 3.4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등증 또는 50세 이상의 중등증 환자에게서는 렉키로나주 투여에서 임상적 회복을 보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위약군 대비 5∼6일 이상 단축됐다. 셀트리온은 임상시험용 약품을 투약한 뒤 사망이나 중대한 이상 반응 등으로 연구를 중단한 사례는 없었다며 안전성도 우수했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29일 셀트리온이 신청한 조건부 허가를 심사 중이다. 조건부 허가란 3상 진행과 완료를 조건으로 2상까지의 결과만으로 의약품 시판을 우선 허용해주는 제도다. 식약처가 기존 180일 걸리던 허가 절차를 40일로 줄인 만큼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주 초 렉키로나주가 상용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식약처 조건부 허가를 받는 즉시 현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이미 10만명분 생산을 마친 상태다. 해외 주요국 허가 시점에 맞추기 위해 최대 200만명 분의 생산 계획도 세워놨다. 셀트리온은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해 안전성과 효능을 추가로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코로나 중증 환자·회복기간 감소 안전성도 입증”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코로나 중증 환자·회복기간 감소 안전성도 입증”

    셀트리온은 최근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의 임상 2상 결과 중증으로 발전하는 환자 발생률을 전체 환자에서 54%,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에서는 68%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13일 공시와 이날 대한약학회 주최로 열린 학술대회 ‘하이원 신약 개발 심포지아’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해당 임상시험에는 한국,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에서 총 327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이번 임상 결과는 투약 직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총 307명의 경증 및 중등증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다. 중등증 환자는 폐렴을 동반한 환자들로 전체 모집단에서 60%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렉키로나주 확정용량(40㎎/㎏) 기준 위약군(가짜약 투여 환자 그룹)과 비교했을 때 중증으로 발전하는 환자 발생률이 54%(전체 환자)에서 68%(중등증 환자)까지 감소했다. 회복 기간도 렉키로나주 투여 환자들은 5.4일로 위약군(8.8일)보다 3.4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의 안전성도 우수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임상시험용 약품을 투약한 뒤 사망이나 중대한 이상 반응 등으로 연구를 중단한 사례는 없었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엄중식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유행 확산과 사태 악화 방지를 위해 백신뿐만 아니라 치료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9일 셀트리온이 신청한 조건부 허가를 심사 중이다. 조건부 허가란 3상 진행과 완료를 조건으로 2상까지의 결과만으로 의약품 시판을 우선 허용해주는 제도다. 식약처가 기존 180일 걸리던 허가 절차를 40일로 줄인 만큼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주 초 렉키로나주가 상용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식약처 조건부 허가를 받는 즉시 현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이미 10만명분 생산을 마친 상태다. 해외 주요국 허가 시점에 맞추기 위해 최대 200만명분의 생산 계획도 세워놨다. 셀트리온은 전세계 10여개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해 안전성과 효능을 추가로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이젠 우주다”…국내 인공위성 전문 기업 지분 산 한화

    “이젠 우주다”…국내 인공위성 전문 기업 지분 산 한화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인공위성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의 지분을 인수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쎄트렉아이 발행주식 20%(약 590억원)을 신주 인수하고 전환사채(500억원) 취득을 통해 약 30% 지분을 확보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쎄트렉아이는 국내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인력들이 1999년 설립한 기업이다. 위성 본체와 지상 시스템 등 핵심 구성품을 제조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위성사업 관련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액체로켓엔진 개발을 맡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도 위성 탑재체 영상레이더(SAR), 전자광학·적외선 등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외 우주 위성 사업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쎄트렉아이의 지분 인수와 상관없이 쎄트렉아이의 현 경영진이 계속해서 독자 경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역량을 집중하면 국내외 우주산업의 위성 분야에서 많은 사업확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1조 만두 비비고’ 美공장 신규 착공

    `1조 만두 비비고’ 美공장 신규 착공

    CJ제일제당이 ‘1조 만두 비비고’ 열풍을 잇기 위해 미국 내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 수폴스에 대지 면적 17만평 규모의 생산기지 부지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비비고 만두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해외 전체 만두 매출 중 미국 비중을 지난해 65%에서 올해 70%로 늘릴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넘긴 비비고 만두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미국 전역 만두 생산공장 가동률이 90%에 이르는 만큼 미래에 대한 준비를 위해 신규 증설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캘리포니아 버몬트 생산기지를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동부(뉴욕 등)와 서부(캘리포니아)에 이르기까지 생산 인프라를 확보한 바 있다. 사우스다코타 공장을 완공하면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생산망을 갖추게 된다. 이 외에도 지난해 10월 슈완스와 협업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월마트, 크로거 등 대형마트에서부터 중소형 슈퍼마켓까지 입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만두 외 다른 제품들을 ‘넥스트 만두’로 육성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제품들은 한국식 치킨, 즉석밥, 김, 고추장, 김치 등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북미에서의 성과를 다른 국가로도 확산해 비비고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추운 겨울엔 창문 닫고 환기하세요

    추운 겨울엔 창문 닫고 환기하세요

    “이제 문 닫고도 환기한다!” LG하우시스가 창호결합형 공기청정 시스템 제품인 ‘LG Z:IN 환기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하는 방식으로 미세먼지가 많거나 날씨가 추울 때도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를 제품 내부에 있는 필터로 거르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제품은 더러워진 실내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바깥 공기를 들여오는 방식이다. 거실이나 침실 등 실내에서 바깥쪽과 접하는 창호에 시공한다. 제품 내부에 있는 감지 센서가 실내 공기질을 자동으로 감지한 뒤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오염된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한다. 바깥 공기 속 미세먼지 등은 프리필터, 탈취필터, 헤파필터 등 3종 필터를 통해 걸러진다.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으면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려면 환기가 필요하지만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창문을 쉽게 열 수가 없다. 이 제품은 전열교환기를 적용했다. 밖으로 나가는 실내 공기와 유입되는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교환해 에너지 손실을 줄여 준다. 일반적인 환기보다 실내 온도를 지키는 데 효과적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집 밖에서도 실내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고 제품을 작동시킬 수도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창호에 연결해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창호를 교체할 때만 설치할 수 있다. 제품 높이는 창호와 동일하며 폭은 18.5㎝로 얇은 편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구자균 “LS일렉트릭, 압도적 시장 지배자 될 것”

    구자균 “LS일렉트릭, 압도적 시장 지배자 될 것”

    “앞으로 10년간 혁신을 넘어서는 진화를 추진해야 한다. 단순한 현상 유지가 아니라 압도적인 ‘시장 지배자’로 거듭나야 한다.” 구자균(64) LS일렉트릭 회장은 11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언택트(비대면) 디지털 비전 선포식’에서 앞으로 10년간 회사의 성장 전략을 담은 ‘비전 2030’을 밝히며 이렇게 강조했다. LS일렉트릭은 올해를 기점으로 회사의 경영, 사업, 문화 등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지난해 도입한 사내 독립기업(CIC) 체제를 바탕으로 신사업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사업 모델을 현지화하며 디지털 및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경 없는 사업’을 추진한다. 회사의 체질 개선을 위한 핵심 가치는 ‘ACE’로 요약된다. 민첩한 실행력(Agility), 과감한 도전(Challenge), 탁월한 성과 창출(Excellence)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매년 10% 이상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2030년에는 회사 포트폴리오에서 글로벌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기고 디지털 기반 신규 사업도 절반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현대百 판교점 출점 5년 만에 매출 1조 점포 등극, 이유는?

    현대百 판교점 출점 5년 만에 매출 1조 점포 등극, 이유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지난해 명품 소비 증대 등에 힘입어 문을 연 지 5년 만에 국내 백화점 ‘매출 1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판교점 누적 매출이 전년(9200억원)보다 9.4% 성장한 1조 7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점포 중에선 최초이고 국내 백화점 기준 6번째다. 2019년 기준 국내 백화점 매출 1조원을 넘긴 곳으로는 신세계 강남점,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등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 ‘1조 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코로나19 여파 속 이룬 성과라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일등공신은 명품과 해외패션이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각각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무려 33.1%, 26.1%씩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판교점이 문을 연 뒤 루이비통, 까르띠에, 티파니, 불가리, 피아제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연이어 입점하며 서울 유명 백화점 못지않은 라인업을 갖춘 것이 지난해 명품 소비 열풍과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올 하반기 이후 에르메스, 버버리, 부쉐론 등을 선보이며 롤렉스 입점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테리어 수요가 늘며 리빙 관련 상품 매출이 24.9% 많아졌고 ‘프리미엄 뷰티’ 열풍에 화장품 매출도 21.3%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과 아동복 매출도 각각 9.1%, 9.0%씩 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는 오프라인 매장이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도 매출 증대의 중요한 이유였다고 강조했다. 매장 내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6500권을 채워넣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개점 이후 75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판교점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0월 김환기 등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인 ‘아트뮤지엄’을 한 달간 10만명이 찾았다. 용인, 안양, 수원 등에서 찾아오는 ‘원정고객’도 2015년 38.6%에서 지난해 55.3%까지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판교점 전층 리뉴얼을 진행하며 럭셔리 남성 전문관 등을 새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중국시장 쑥쑥”…두산인프라, 中 굴착기 판매 10년만 최대

    “중국시장 쑥쑥”…두산인프라, 中 굴착기 판매 10년만 최대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2010년 이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11일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에서 굴착기 총 1만 8686대를 판매했다. 전년(1만 5270대)보다 22.4%나 늘어난 것으로 2010년 2만 1800대를 기록한 뒤 최대치다. 중국 굴착기 시장은 2015년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정부 지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굴착기 전체 판매량은 29만 2000대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굴착기 시장에 진출한 해외 기업을 기준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13% 수준이던 시장점유율을 현재 23%까지 끌어올렸다. 세계 1위 업체인 캐터필러(CAT)와 1, 2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에 진출한 해외기업 중 최초로 굴척기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시장 성장세에 맞춰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고 온라인 라이브 서비스 교육 진행, 온라인 론칭쇼 개최 등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두산의 품을 떠나 현대중공업그룹이 인수를 하기 위해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협상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 상고심 결과가 오는 14일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송 결과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가와 비슷한 8000억원이 넘는 우발채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질주하는 주가, 조심스런 현대차…정말 현대차가 애플카 만드나

    질주하는 주가, 조심스런 현대차…정말 현대차가 애플카 만드나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개발에 나선 가운데 그 파트너로 현대자동차가 지목되면서 8일 업계와 시장이 크게 술렁였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어서 현대차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치고 있지만 주가는 이미 폭등했다. 8일 현대차 주가는 24만 6000원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4만원(19.42%)이나 급등한 것이다. 이날 오전 ‘한국경제TV’가 관련 내용을 보도한 뒤 주가가 크게 뛰기 시작했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계열사인 현대모비스(+18.06%), 기아차(+8.41%), 현대위아(+21.33%)의 주가도 대폭 올랐다. 애플카 개발 소식은 지난달 21일 로이터통신을 통해 알려졌다. 2014년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차량 프로젝트를 가동했던 애플은 다른 분야에 집중하다가 2019년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애플카 개발 시기는 2027년으로 아직 멀었지만 애플이 ‘아이폰’ 이후 새로운 혁신에 나선다는 소식에 시장은 벌써부터 들뜬 모양새다.문제는 애플이 완성차를 이익을 낼 만큼 생산할 역량이 있는지다. 애플은 자율주행시스템만 개발하고 차량 조립은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노동집약적이며 연간 10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역량이 필요한데 애플이 이를 단기간에 갖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던 중 현대차와의 협업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현대차도 조심스럽지만 애플로부터 관련 제안이 왔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초기단계의 협력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글로벌 5위권의 완성차 생산 기반을 갖췄다. 여기에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국내 배터리 3사(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와도 협업을 공언한 상태다. 애플카 시스템 개발이 완성만 된다면 생산을 위한 만반의 준비는 돼 있는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를 30만대 이상 판매한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가능성만 제시된 상태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고, 실제 협력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현대차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도 “오전 중 (협력을) 단정하는 보도를 접하고 매우 놀랐다”면서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공식 입장에서도 애플을 거론하지 않는 등 극도로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현대차와의 협업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고 전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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