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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스골프] 스피스 단독 1위…매킬로이 7타차 공동 18위

    22세 신예 조던 스피스(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스피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공동 2위인 어니 엘스(남아공),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찰리 호프먼(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린 스피스는 지난해 마스터스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스피스는 후반 들어서도 10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폭발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15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잃어 잠시 주춤한 스피스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해 갤러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스피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경력이 있는 선수다. 만 21세 8개월인 그는 마스터스 사상 최연소 1라운드 선두가 됐다. 종전 이 기록은 2011년 1라운드가 끝난 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갖고 있었는데 당시 그는 만 21세 11개월이었다. 스피스는 올해 우승하더라도 타이거 우즈(미국)가 1997년에 세운 최연소 우승 기록(만 21세3개월)을 넘어설 수는 없다. 그는 “이 대회에서 8언더파를 쳐놓고 불평을 하면 안된다”며 “샷 감각이 좋았고 리더보드를 보면서 계속 타수를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피스가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한 15번 홀은 이날 평균 타수가 4.65타로 18개 홀 가운데 가장 쉬운 홀로 꼽혔으나 여기서 한 타를 잃어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에 1타 부족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4승을 거둔 베테랑 엘스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2013년 US오픈 챔피언 로즈도 엘스와 함께 공동 2위에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제이슨 데이(호주)도 12번부터 16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되는 매킬로이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선두 스피스와는 7타 차이다. ’골프 황제’ 우즈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로는 노승열(24·나이키골프)의 선전이 돋보였다. 노승열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2언더파 70타,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필 미켈슨과 올해 파3 콘테스트 우승자 케빈 스트릴먼,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노승열은 선두 스피스에 6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올해로 마스터스 41년 연속 출전한 베테랑 톰 왓슨(미국)이 1언더파 71타, 공동 18위로 선전했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도 톰 왓슨과 같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끝냈다. 배상문(29)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54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디와의 ‘케미’ 10일만 같아라

    캐디와의 ‘케미’ 10일만 같아라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 하루 전에 열리는 ‘파3 콘테스트’의 의미는 특별하다. 이벤트이긴 하지만 이 대회에서 선수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 자녀나 지인들을 ‘일일 캐디’로 동반하고 긴장감을 푼다. 올해 대회에서도 타이거 우즈(미국)가 두 자녀를 캐디로 데려왔고, 배상문(29·캘러웨이)은 영화배우 배용준에게 골프백을 맡겼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영국의 인기 남성 그룹 ‘원 디렉션’의 멤버 나일 호란을 대동하는 등 어떤 선수가 누구를 일일 캐디로 세웠는지가 갤러리에게는 마스터스대회 또 하나의 볼거리다.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올해 파3 콘테스트. 5언더파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공동 1위를 이룬 뒤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한 케빈 스트릴먼(미국)은 뇌종양을 앓고 있는 골프 선수 지망생인 이선 카우치(13)를 일일 캐디로 채용했다. 이 소년의 평생소원은 마스터스대회장에 서 보는 것이었는데 스트릴먼이 그의 소원을 풀어 준 것이다. 스트릴먼은 “카우치와 함께해 더욱 즐거운 하루였다”며 “본 대회를 잘 치르는 일만 남았다”고 즐거워했다. 그러나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가 본 대회인 마스터스까지 석권한 예는 아직 없었던 터라 선행 뒤의 보상이 실제로 뒤따를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잭 니클라우스(75·미국)는 이 대회 4번홀(파3·240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 노익장을 과시했다. 티샷이 그린에 두 번 튄 뒤 역스핀이 걸린 공이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니클라우스는 마스터스대회 우승 6차례를 포함해 메이저대회 18승을 거둔 골프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추앙받는다. 한편 ‘그린 재킷’의 주인공을 가리는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이날 오후 8시 45분 브라이언 하먼-찰리 호프먼의 첫 티샷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배상문이 11시 30분에, 지난해 US아마추어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 티켓을 받은 양건은 오후 10시 24분 각각 1번홀에서 티샷을 날렸다. 우즈도 9일 오전 2시 48분 재기의 티샷을 시작으로 10년 만의 다섯 번째 그린 재킷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미국 최대의 베팅업체인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지난주 50대1이었던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이번 주 25대1까지 내렸다. 이 업체는 지난 화요일에 연습라운드를 펼친 우즈의 배당률을 40대1로 책정한 데 이어 파3 콘테스트가 열린 이날 오후 당초보다 두 배 높게 우승 가능성을 점친 것. 연습라운드 당시 우즈의 티샷은 다소 불안했지만 ‘입스’ 의혹까지 나왔던 칩샷은 비교적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잭 니클라우스,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서 홀인원, “마스터스 우승은 못하겠네…”

    잭 니클라우스,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서 홀인원 잭 니클라우스(75·미국)가 마스터스 골프대회 연례행사인 파3 콘테스트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9일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잭 니클라우스는 8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 4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잭 니클라우스가 친 볼은 두 번 바운스가 되고 나서 백 스핀으로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는 동반 플레이어인 벤 크렌쇼와 개리 플레이어로부터 축하받았고, 갤러리로부터 박수를 받고는 팔을 들어 올려 감사를 표시했다. 잭 니클라우스는 마스터스 대회 우승 6차례를 포함해 메이저 대회 18승을 거둔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는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대회 개막 전날 오거스타 골프장에 있는 9개 파3 홀에서 열리는 이벤트성 경기다. 파3 콘테스트 우승자는 그해 마스터스에서는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이날 콘테스트에서는 케빈 스트릴먼(미국)이 5언더파로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뇌종양 환자 골프 지망생과 함께…” 감동까지 선사한 케빈 스트릴먼

    ‘명인 열전’ 마스터스 골프대회 개막에 앞서 열리는 파3 콘테스트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한바탕 축제다. 이벤트 성격의 이 대회에서 선수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 자녀나 지인들을 ‘일일 캐디’로 동반하고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마음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곤 한다.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올해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케빈 스트릴먼(미국)은 그런 면에서 다소 이색적인 선택을 했다. 그는 이날 이선 카우치라는 13세 소년을 일일 캐디로 동반했다. 카우치는 스트릴먼의 지인이 아니었고 가족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는 뇌종양을 앓고 있는 골프 선수 지망생이었다. 스트릴먼은 난치병을 앓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단체인 ‘메이크 어 위시 재단’의 연락을 받고 카우치를 알게 됐다고 한다. 원래 카우치의 소원은 ‘자신을 마스터스에 데려가 달라’는 것이었는데 스트릴먼이 그를 파3 콘테스트의 ‘일일 캐디’로까지 고용하는 파격을 선보인 것이다. 카우치의 뇌종양은 악성이 아닌 양성이지만 수술을 하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릴먼은 “이선과 함께 해 더욱 즐거운 하루였다”며 “이제 본 대회를 잘 치르는 일만 남았다”고 즐거워했다.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가 마스터스 대회까지 석권한 예가 아직 없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스트릴먼은 파3 대회에서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며 그의 선행을 칭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거스타 ‘스타 탄생’의 비밀

    오거스타 ‘스타 탄생’의 비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격 출전으로 열기를 다시 찾은 제7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승패는 단연 누가 오거스타 코스를 공략하느냐에 달려 있다. 9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이 대회에서 승부를 가를 홀은 4개로 요약된다. 대회장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코스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 번째로 어려운 곳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선수들은 이 골프장에서 평균 1.946 오버파를 친 것으로 집계됐다. US오픈이 치러진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평균 3.076오버파)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아멘’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아멘 코너’(11∼13번홀)가 시작되는 11번홀과 4번홀은 악명이 높다. 2012년과 지난해 마스터스를 제패한 버바 왓슨(미국)이 밝힌 4개홀 승부처의 공략법은 다음과 같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어프로치샷이 열쇠 지난해 선수들은 이 홀에서 평균 0.3 오버파를 기록해 파조차 잡기 어려웠다. 더블보기도 12개. 페어웨이 벙커를 피하려면 드라이버샷을 300야드 이상 날려야 한다. 짧을 경우 오르막 경사다. 왓슨은 어프로치샷이 이 홀의 열쇠라면서 피칭 웨지나 8번 아이언으로 공략할 것을 권유했다. ●“4번홀서 버디 잡으면 그린재킷” 그린 양쪽에 포진한 벙커 탓에 전반 9개홀 중 가장 어려운 홀이다. 지난해 더블보기는 15개. 왓슨은 2014년 우승 당시 5번 아이언으로 날린 티샷을 깃대 2.1m 옆에 붙인 뒤 버디를 낚았다면서 이 홀에서 버디를 잡기만 하면 그린재킷을 입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고 전한다. ●긴 전장 장타자에게 유리 오른쪽으로 휘는 도그레그 홀이다. 페어웨이 오른쪽에 빽빽한 나무 탓에 티샷에 부담을 느낀다. 파 4홀치고는 전장이 상당히 긴 데다 그린 앞 해저드가 핀 공략에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왓슨은 전장이 긴 만큼 장타자에게 유리한 홀이라고 말했다. ●코스 쉬워 욕심 생겨 쉬워서 반드시 타수를 줄여야 한다는 조급증을 불러일으키는 홀이다. 지난해 평균 0.247 언더파로 세 번째로 쉬웠다. 나흘 동안 이글 5개, 버디 114개, 파 137개가 나온 반면 보기는 31개, 더블보기는 8개에 그쳤다. 그는 지난해 4라운드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 사실상 우승을 결정지었다.
  • [포토] 아들·딸 데리고 타이거 우즈 응원 온 린지본 “그린 위 여신이 따로없네”

    [포토] 아들·딸 데리고 타이거 우즈 응원 온 린지본 “그린 위 여신이 따로없네”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에서 미 PGA 투어 2015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기에 앞서 파3 콘테스트가 열린 가운데 타이거 우즈의 여자친구 린지 본이 아들인 찰리와 딸 샘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스터스와 53년… 흑인 캐디 잭슨 ‘굿바이 오거스타’

    마스터스와 53년… 흑인 캐디 잭슨 ‘굿바이 오거스타’

    홀어머니 밑에서 일곱 형제와 부대끼며 살던 열세살 흑인 소년 칼 잭슨은 1960년부터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캐디로 일했다. 보비 존스와 함께 골프장을 짓고 마스터스대회를 창설한 클리퍼드 로버츠는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백인만이 골퍼여야 하고 흑인들은 캐디를 해야 한다”고 공언할 정도로 인종차별이 심했다. 이듬해 대회에 처음 캐디로 참여한 잭슨은 결장암으로 투병했던 2000년만 빼고 53년째 대회를 지켜본 살아 있는 역사다. 올해 68세인 그가 9일 밤 막을 올리는 제79회 대회를 끝으로 마스터스와 작별한다. 캐디로서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골퍼는 1976년 처음 인연을 맺어 1984년과 1995년 두 차례 그린재킷을 걸친 벤 크렌쇼(63)로, 이번이 39번째 호흡이다. 잭슨은 당초 70세까지 일할 생각이었지만 크렌쇼의 체력이 안 돼 나란히 짐을 내려놓게 됐다. 잭슨은 8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오거스타의 정신을 그리워할 것”이라며 “작별을 고해야 할 시간이 됐는데 난 어찌할 줄 모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1977년 로버츠가 이곳 골프장에서 스스로 세상을 등진 지 2년 뒤 리 아들러가 최초의 흑인 골퍼로 대회에 등장했고, 1997년 타이거 우즈가 흑인 최초로 그린재킷을 걸쳤다. 잭슨은 게리 플레이어가 고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격리(아파르트헤이트)정책을 옹호했다가 살해 위협을 받자 그의 골프백을 들어 주길 꺼린 캐디들과 달리 비밀경호국 요원과 함께 라운딩했다. 당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오거스타를 찾았다가 너무 어린 그가 일하는 것을 문제 삼자 나중에 골프장 경영자가 된 잭 스티븐스가 홈스쿨링을 받는 조건으로 채용하도록 중재한 일로도 유명하다. 잭슨이라고 골프가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18세가 될 때까지 오거스타는 물론 근처 퍼블릭 코스에서도 골프채를 휘두르지 못해 놀이터 등에서 대신했다. 크렌쇼가 두 번째 우승을 확정한 뒤 정신적 스승인 하비 페닉이 세상을 떠난 사실이 떠올라 울먹일 때 잭슨이 어깨를 감싸며 다독이던 장면은 역대 대회에서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원조 골프황제냐 새로운 전설이냐

    원조 골프황제냐 새로운 전설이냐

    타이거 우즈(왼쪽·미국)의 ‘귀환’과 로리 매킬로이(오른쪽·북아일랜드)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제7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9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개막, 나흘 동안의 명인 열전에 들어간다. 엄격한 출전 자격 탓에 올해도 총 출전자 수는 단 99명에 그쳤다. 1962년 109명, 1966년 103명 이후 세 자릿수를 넘긴 적이 없었다. 그중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선수는 단연 우즈와 매킬로이다. ●‘복귀’ 우즈, 메이저 최다승 18승 넘어설지 주목 메이저대회에서 14승 가운데 마스터스에서만 이미 네 차례 정상에 선 우즈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승 기록인 18승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그는 2005년 대회 이후 10년 동안이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지 못했고, 메이저 우승도 2008년 US오픈이 마지막이었다. 최근 허리 부상으로 2개월 동안 대회에서 모습을 감췄던 우즈는 복귀전을 마스터스로 잡았다. 그러나 세계랭킹 111위까지 떨어진 그의 몸 상태와 샷을 되찾았다는 징조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오거스타 골프장을 2주 전 비밀리에 방문, 연습 라운드를 했지만 몇 타를 쳤는지도 주장이 엇갈린다. ●매킬로이, 우승 땐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우즈의 재기보다 세계 1위 매킬로이의 기록 도전에 더 관심이 모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 2014년 브리티시오픈, 2012년과 2014년 PGA 챔피언십을 제패해 마스터스에서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 우승컵을 모두 수확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마스터스가 메이저대회로 편입된 이후 남자 골프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니클라우스와 우즈, 벤 호건(미국), 개리 플레이어(남아공), 진 사라젠(미국) 등 단 4명뿐이다. 우즈와 매킬로이 외에도 그린재킷을 노리는 선수들은 많다. 오거스타 코스가 왼손잡이에게 유리하다는 속설을 증명하려는 듯 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13년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도 다시 롱퍼터를 들고 나와 골프의 명인들과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한국 선수 가운데 12회 연속 출전한 ‘단골손님’ 최경주(45·SK텔레콤)가 올해는 성적 부진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배상문(29)과 노승열(24·나이키골프), 양건(21)이 빈 자리를 메운다. 양건은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냈다.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32)와 제임스 한(34)이 출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묶음] 타이거 우즈, 세계 랭킹 111위, “마스터스 골프에서 웃을 수 있을까”

    [포토 묶음] 타이거 우즈, 세계 랭킹 111위, “마스터스 골프에서 웃을 수 있을까”

    타이거 우즈(40·미국), 원조 골프 황제라는 별칭이 무색할 정도로 슬럼프다. 지난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등부상을 이유로 기권한 이후 투어에 불참했다. 타이어 우즈가 돌아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프로골프(PGA) 마스터스 골프대회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내셔널 골프장에서 공식 연습라운드에 참가했다. 2개월 만이다. 대회는 10일 개막된다. 타이거 우즈의 인기를 여전했다. 팬들은 우즈를 카메라에 담느라 바빴다. 골프장에 도착해 곧바로 칩핑 연습장으로 향해 볼 2박스를 친 뒤 1번 홀로 가 타이거 우즈의 오랜 동료로 알려진 골퍼 마크 오메라(68·미국)와 함께 연습라운드에 들어갔다. 첫 홀 티샷을 할 때 몰려든 팬들의 숫자는 2000명 가량에 달했다. 타이거 우즈의 세계랭킹은 111위다. 18홀 연습을 모두 마친 타이거 우즈는 “느낌이 좋다. 오거스타에 도착해 대회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다. 지난주 보다 좀 더 빨리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수로 자기 다리에 총 발사한 강도 잡혀

    실수로 자기 다리에 총 발사한 강도 잡혀

    미국에서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던 강도가 실수로 자신의 다리에 총을 발사하는 웃지 못 할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9일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 오거스타(North Augusta)의 한 호텔 로비에서 일어났다. 이 황당한 사건은 강도가 안내 데스크의 여직원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뒤 벌어졌다. 직원을 위협해 갈취한 현금 300달러(한화 약 33만 원)를 챙겨 들고 호텔을 빠져나가던 그가 실수로 자신의 다리에 총을 쏜 것. 이날 어설픈 강도의 모습은 호텔 로비에 설치된 보안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영상에는 현금을 챙겨나가던 강도가 갑자기 들고 있던 물건들을 우르르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수로 자신의 다리에 총상을 입힌 순간이다. 이후 강도는 다리를 절룩거리며 떨어뜨린 물건들을 그대로 둔 채 허겁지겁 건물 밖으로 나간다. 당시 안내 데스크에 있던 직원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갑자기 들어와서 현금과 모든 것들을 가져갔다. 그는 총을 들고 있었기에 언제든지 나를 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300달러를 챙겨 나가던 그가 갑자기 총을 떨어뜨리며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는 절뚝거리며 빠르게 밖으로 나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어설픈 강도 데이비드 댐프시를 비롯해 함께 범행을 저지른 일행 4명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으며, 다리에 총상을 입은 데이비드 댐프시는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영상=AdhesiveChannel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실수로 자기 다리에 총 쏜 어설픈 강도

    실수로 자기 다리에 총 쏜 어설픈 강도

    미국에서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던 강도가 실수로 자신의 다리에 총을 발사하는 웃지 못 할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9일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 오거스타(North Augusta)의 한 호텔 로비에서 일어났다. 이 황당한 사건은 강도가 안내 데스크의 여직원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뒤 벌어졌다. 직원을 위협해 갈취한 현금 300달러(한화 약 33만 원)를 챙겨 들고 호텔을 빠져나가던 그가 실수로 자신의 다리에 총을 쏜 것. 이날 어설픈 강도의 모습은 호텔 로비에 설치된 보안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영상에는 현금을 챙겨나가던 강도가 갑자기 들고 있던 물건들을 우르르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수로 자신의 다리에 총상을 입힌 순간이다. 이후 강도는 다리를 절룩거리며 떨어뜨린 물건들을 그대로 둔 채 허겁지겁 건물 밖으로 나간다. 당시 안내 데스크에 있던 직원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갑자기 들어와서 현금과 모든 것들을 가져갔다. 그는 총을 들고 있었기에 언제든지 나를 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300달러를 챙겨 나가던 그가 갑자기 총을 떨어뜨리며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는 절뚝거리며 빠르게 밖으로 나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어설픈 강도 데이비드 댐프시를 비롯해 함께 범행을 저지른 일행 4명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으며, 다리에 총상을 입은 데이비드 댐프시는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영상=AdhesiveChannel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매킬로이, 타이거 우즈 잇는 차세대 ‘골프황제’ 입증(종합)

    어린 나이에 주요 골프대회를 휩쓸며 타이거 우즈(미국)를 이을 ‘차세대 골프황제’로 꼽혀온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가 2014년 브리티시오픈(디 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 그 입지를 공고히 했다. 매킬로이는 20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7천312야드)에서 열린 제143회 브리티시오픈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트로피인 클라레 저그를 들어 올렸다. 2011년 US오픈, 2012년 PGA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이제 마스터스까지 제패하면 4개 메이저 골프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25세 이하 나이로 4대 메이저 대회 중 3개를 제패한 골퍼는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 ‘골프황제’ 우즈에 이어 매킬로이가 3번째다. 매킬로이는 경기 후 언론 인터뷰에서 “25세 나이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4분의 3을 채우다니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이렇게 일찍 이런 성과를 이루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나흘 내내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허리 수술을 받고 올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현역 황제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로 69위에 그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이번 우승은 매킬로이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해 겪은 극심한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것이기 때문이다. 매킬로이는 2012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지난해에는 시즌 내내 우승을 하나도 건지지 못하다가 12월에야 호주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다. 안팎으로 어수선하던 한 해였다.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골프클럽을 타이틀리스트에서 나이키로 교체, 적응하지 못한 것이 부진의 이유로 지목됐다. 또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으면서 이전 후원사인 오클리로부터 고소를 당하고, 매킬로이가 자신의 매니지먼트 회사를 차리면서 이전 소속사인 호라이즌 스포츠 매니지먼트와도 소송 전을 벌였다. 연인이었던 테니스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하는 한편, 끊임없는 결별설에 휩싸이는 등 연애사도 심란했다. 올해 1월 약혼한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5월 22일 결국 파혼했다. 매킬로이는 파혼 발표 후 일주일도 안 돼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감각을 되찾았다. 2012년 11월 월드투어 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 만의 유럽프로골프투어 우승이었다.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우승은 매킬로이가 완전히 상승세에 올랐다는 것을 보여준다. 4년전 브리티시오픈에서의 악몽을 지워내는 우승이기도 하다. 매킬로이는 2010년 브리티시오픈에서 1라운드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로 달리다가 강풍 때문에 2라운드에서 80타를 치며 몰락, 최종 공동 25위에 머문 안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매킬로이는 “날씨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는 이런 대회는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환경에서는 내 스타일의 경기를 할 수 없다”고 말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그때를 떠올리면서 매킬로이는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며 “1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굉장한 한 해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가 처음 골프클럽을 잡은 건 2살 때였다. 1989년 북아일랜드 홀리우드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매킬로이는 한때 골퍼로 활동한 아버지인 게리 매킬로이의 이끌림으로 2살 때 골프를 처음 접하고 지금까지 골프에 푹 빠져 있다. 매킬로이의 부모는 많은 것을 포기하고 헌신적으로 매킬로이의 골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15세이던 2004년에는 주니어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듬해에 웨스트 오브 아일랜드 챔피언십과 아이리시 클로즈 챔피언십의 최연소 우승자에 등극했다. 처음으로 유럽투어 무대를 밟은 2006년에는 유럽 아마추어 정상에 올랐다. 프로로 전향은 2007년에 했다. 유럽투어와 PGA투어에서 모두 활동하는 그는 ‘올해의 PGA 선수’, ‘올해의 PGA 투어 선수’에 이름을 올렸고 PGA 투어에서 평균 타수가 가장 낮은 선수에게 주는 ‘바든 트로피’도 차지했다. 25세에 메이저 3관왕에 오른 매킬로이가 창창한 앞날에 어떤 골프 업적을 세울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아직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하는 매킬로이는 가장 먼저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의욕을 보였다. 그는 “내년 4월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하고 싶다”며 “나는 (마스터스 개최지인) 오거스타에서 티샷을 하는 데 편안했었고, 점점 더 편안해지고 있다”며 자심감을 내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동’ 존 댈리, 미녀 입에 골프공 올려놓고 티샷 화제

    ‘악동’ 존 댈리, 미녀 입에 골프공 올려놓고 티샷 화제

    골프계의 대표적인 ‘악동’ 존 댈리(47)가 여성의 입 위에 골프공을 올려놓고 드라이버 샷을 날려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존 댈리는 미국 조지아주(州) 오거스타에서 후터스(Hooters)와 함께하는 ‘오거스타에서 존 댈리에게 안부 인사를 전해요’란 행사에 참석했다. 후터스는 글래머 웨이트레스에게 핫팬츠와 배꼽티를 입히는 영업 전략으로 유명해진 미국의 대형 주류판매 레스토랑 체인. 15일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검정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누워있다. 정장의 남성이 여성의 발목을 잡고 있고 존 댈리는 여성의 입에 티를 꽂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드라이버 샷을 날린다. 위험을 무릅쓰고 존 댈리의 이벤트에 응한 여성은 모델 캐더린 미셸. 그녀는 “내 친구 존 댈리는 많은 재능을 가졌고 난 그를 믿었다”고 전했다. 존 댈리는 지난 3월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골프장에서 열린 PGA투어 밸스파 챔피언십에서 생애 최악의 점수인 90타를 치고 예선 탈락한 바 있다. 한편 존 댈리는 2004 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 2007 월드스킨스에서 우승한 메이저대회 챔피온이다. 사진·영상=캐더린 미셸 인스타그램/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하버타운에서 오거스타 한풀이

    하버타운에서 오거스타 한풀이

    오거스타(마스터스 대회 장소)의 한을 하버타운에서 풀 수 있을까. 시즌 첫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에서 컷에 걸려 일찌감치 짐보따리를 쌌던 선수들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17일부터 나흘 동안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지난 14일 끝난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한 18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US오픈 챔피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마스터스에서 1, 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50타를 쳐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2007년 마스터스 우승자 잭 존슨(미국)도 맥도웰과 같은 타수로 컷 탈락했다. 찰 슈워젤과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등 메이저 대회 챔피언들도 마스터스 컷 탈락의 아픔을 털고 하버타운을 찾았다. 최경주(44·SK텔레콤)도 오거스타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향해 정조준한다. 최경주는 마스터스에서 컷을 통과했지만 공동 34위에 그쳐 공동 12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놓쳤다. PGA투어에서 우승하거나 세계 랭킹 50위 이내 또는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 최경주는 “올해 투어에서 1승을 거둘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든다”며 새로운 기분으로 출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최경주 말고도 재미교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등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는 전장이 7101야드(파71)로 올 시즌 PGA 투어 대회 코스 중 가장 짧다. 그러나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의 굴곡이 심해 스코어 관리가 쉽지 않다. 지난해에는 맥도웰이 연장 접전 끝에 웹 심프슨(미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왓슨 ‘아멘코너의 악몽’ 딛고 두 번째 그린재킷

    ‘좌타 거포’ 버바 왓슨(미국)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두 번째 그린재킷을 차지했다. 왓슨은 14일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로 201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역대 마스터스에서 2회 이상 우승한 17번째 선수가 됐다. 승부처는 오거스타에서 어렵기로 유명한 ‘아멘코너’(11번~13번홀)의 12번(파3)홀이었다.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던 왓슨은 이 홀에서 무려 10타를 쳐 7오버파, 셉튜플 보기로 자멸했다. 당시 왓슨의 티샷은 그린 앞 개울에 빠졌고, 1벌타 후 세 번째 샷마저 그린 앞 언덕을 맞고 또 물에 빠졌다. 1벌타를 더 추가한 뒤 다섯 번째 샷으로 간신히 물을 건너는 데는 성공했지만 다시 그린을 넘겨 벙커에 박혔고, 벙커 샷은 그린을 굴러 내려가 워터해저드에 수장됐다. 또다시 1벌타를 받은 뒤 여덟 번째 샷은 러프에 박혔다. ‘9온 1퍼트’의 악몽이었다. 하지만 악몽은 반복되지 않았다. 왓슨은 이날 조던 스피스(미국)에게 1타 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마주한 12번홀에서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반면 스피스의 티샷은 워터해저드로 들어갔고, 왓슨에게 2타차 여유를 제공했다. 승기를 잡은 왓슨은 13번(파5)홀 버디로 3타차로 달아났고, 두 번째 그린재킷을 예약했다. 왓슨은 아멘 코너에서 나흘 내내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보여 줬다. 지난해 수치를 잊지 않고 절치부심했던 왓슨의 완승이었다. 그는 “2년 전 우승은 행운이 따랐다면 이번 우승은 연습의 결과”라고 말했다. 만 21세가 안 된 스미스는 왓슨과 공동 선두로 출발, 첫 출전에 역대 마스터스 최연소 우승을 노렸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준우승(5언더파 283타)으로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 날 역전으로 대회 최고령 우승을 노렸던 50세의 노장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는 4언더파 284타를 쳐 4위.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최경주(44·SK텔레콤)는 6오버파 294타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마스터스] 최경주 ‘불운’에 울다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렸던 최경주(44·SK텔레콤)가 조 편성 불운에 울었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오버파 78타를 적어 내 합계 7오버파 223타로 공동 선두 버바 왓슨과 조던 스피스(5언더파 211타·이상 미국)에 11타나 뒤진 공동 42위로 내려앉았다. 마스터스 한 라운드 최저타 신기록(10언더파)를 세우는 기적이 일어나도 우승은 힘든 처지다. 컨디션은 괜찮았다. 최경주는 경기 뒤 “스윙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다. 쇼트게임도 잘되고 퍼트도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진의 이유는 따로 있었다. 최경주의 3라운드 동반 플레이어는 샷 준비 시간이 길기로 소문난 슬로 플레이어 마이크 위어(캐나다)였다. 1, 2라운드에서 슬로 플레이어인 잭 존슨(미국)과 함께 경기하다 잇달아 경고를 받은 최경주는 이날 또 경고를 받았다. 4번홀에서 억울하게 경고를 받아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6번, 7번홀에서도 퍼트 난조로 잇달아 타수를 까먹었다. 최경주는 “내 플레이가 늦다고 해서 캐디에게 시간을 재 보라고 했더니 35초 정도가 나오더라. 굉장히 빨리 치는 편”이라면서 “초반 타이밍을 놓쳐 뛰어다니는 듯한 상황이 되니 많은 분들이 ‘왜 그렇게 급하게 치느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시멘트 바닥에서 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린이 딱딱하다는 느낌이었다. 체력 탓인지 몰라도 스핀양도 항상 조금씩 부족했다”면서 “착지는 잘됐지만 공이 많이 굴러갔다. 많이 굴러갈 것 같아 공을 세우려고 하면 백스핀이 많이 걸렸다. 혼돈스러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굉장히 힘든 하루였고 속상하지만 후회는 없다”면서 “이 시대에 오거스타에서 경기하는 것 자체에 행복과 위안을 느낀다. 마무리를 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오거스타에 나타난 골프 여제 “여러분은 위대한 선수”

    오거스타에 나타난 골프 여제 “여러분은 위대한 선수”

    여자골프 세계 1위 박인비(26·KB금융)가 마스터스에 나타났다. 박인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주는 2013년도 최우수 여자선수상을 받기 위해 마스터스가 열리는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을 찾았다. 그는 약혼자인 남기협씨와 함께 대회 1라운드를 관전하며 최경주(44·SK텔레콤), 양용은(42·KB금융), 배상문(28·캘러웨이) 등을 응원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 셋이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내년에도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를 보기 위해서는 이들이 올해 대회에서 12위 안에 들어야 한다. 물론 연말까지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들면 되지만 최경주는 98위, 양용은 356위, 배상문은 123위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번 대회 성적에 참가 여부가 달려 있다. 박인비는 또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출전 선수 가운데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세계 2위 애덤 스콧(호주)의 경기 장면도 직접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거 우즈(1위)의 플레이를 보고 싶었지만 이번에 출전하지 않아 대신 스콧의 경기를 볼 생각이다. 미국 기자들에게 듣기로는 스콧이 가끔 나의 느린 스윙 리듬을 생각하면서 친다고 하더라. 일종의 보답 차원”이라고 밝혔다. 박인비는 시상식에서 “위대한 선수가 되거나 그렇게 불리기 위해서는 주위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이 상은 내가 아닌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있기에 골프의 위대한 이야기들이 세상에 전달된다. 언론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본 대회에 앞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서는 라이언 무어(미국)가 우승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9개의 파3 홀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에서 무어는 6언더파 21타를 기록했다. 그런데 1960년에 시작된 이 이벤트에서 우승한 선수는 본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징크스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파3 콘테스트 우승자가 마스터스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1990년 레이먼드 플로이드와 1993년 칩 벡(이상 미국)의 준우승. 하지만 무어는 “걱정하지 않는다. 그런 징크스는 언젠가는 깨지기 마련”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년 연속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약혼자인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를 동반해 눈길을 끌었다. 마스터스는 또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좀처럼 허용하지 않기로 이름 높다. 1984년 벤 크렌쇼(미국) 이후 29년 동안 첫날 단독 선두가 나흘 내내 리드를 지켜 우승까지 차지한 경우는 없었다. 첫 출전자가 우승한 일도 드물다. 1, 2회 대회 호턴 스미스(1934년)와 진 사라센(1935년)을 제외하면, 1979년 퍼지 졸러(이상 미국) 이후 35년 동안 첫 출전 우승자가 배출되지 않았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그린재킷 입고 싶은 최경주 ‘소그립’으로 바꿨다

    그린재킷 입고 싶은 최경주 ‘소그립’으로 바꿨다

    “국민들이 나를 믿어 준다. 포기할 수 없다.” 올해로 12년째다. 최경주(SK텔레콤)는 200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꿈의 무대’ 마스터스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 골프의 간판인 그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최경주는 “이번에는 정복의 길을 갈 수 있을지 설렌다”면서 “(우승의) 소망을 갖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올해는 그린재킷을 입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 “지금까지 세 번의 우승 기회가 있었다. 기회는 또 올 것이다”고 마스터스 정상을 향한 욕심을 보였다. 최경주는 대회를 앞두고 퍼터를 잡는 방식까지 바꿨다. 집게 그립의 변형인 ‘소(saw) 그립’이다. 그는 새 그립에 대해 “방향성이 좋다. 공을 똑바로 보낼 수 있다”면서 “그립을 바꾸고 난 뒤 라운드당 2타를 버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스터스에서 유독 강했다. 2004년 3위, 2010년 공동 4위, 2011년 공동 8위에 올랐다. 2004년에는 2라운드에서 전반 9홀에 30타를 쳤다. 올해로 78회째를 맞는 마스터스에서 전반에 30타를 적어낸 선수는 최경주를 비롯해 4명뿐이다. 한편 12조에 속한 최경주는 잭 존슨,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와 1, 2라운드를 함께한다. 1라운드 티타임은 10일 오후 10시 57분. 양용은(KB금융그룹)은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백전노장 벤 크렌쇼(미국),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와 오후 9시 7분 티오프한다. 2년 만에 마스터스 무대를 다시 밟은 배상문(캘러웨이)은 11일 새벽 1시 42분 곤살레스 페르난데스 카스타노(스페인), 데렉 언스트(미국)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따낸 이창우(한국체대)는 프레드 커플스, 웹 심프슨(이상 미국)과 10일 오후 10시 24분 첫 라운드를 시작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우즈 없는 마스터스 그린재킷 주인은?

    우즈 없는 마스터스 그린재킷 주인은?

    ‘명인열전’ 제7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의 내셔널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다. 올해는 세계 각국 최고의 선수 96명이 출전하는데, 지난 19년간 개근했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 수술을 받고 결장해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인 우즈가 없기에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골프 강호들의 열전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랭킹 2위인 애덤 스콧(호주). 그는 지난해 호주 선수 최초로 그린 재킷을 입는 영광을 누리며 세계랭킹 1위 우즈를 바짝 뒤쫓고 있다. 스콧은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만 해도 생애 처음으로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스콧을 제치고 우승을 노리는 또 다른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그는 2011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차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80타를 적어내는 악몽을 겪었다. 지난해에도 부진을 거듭했지만 지난주 셸휴스턴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제 실력을 찾아가고 있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도 주목할 선수다. 존슨은 장타자이면서도 드로샷 구질을 구사하기 때문에 왼쪽으로 휘어지는 도그레그 홀이 많은 오거스타 코스와 궁합이 맞다는 게 강점이다. 손가락 부상에서 돌아온 세계랭킹 4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작년에 날려버린 우승 기회를 올해 살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PGA 투어 2013-2014 시즌 3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지미 워커(미국)도 다크호스다.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필 미켈슨(미국)은 허리 통증이 변수다. 한국은 최경주(44·SK텔레콤)와 양용은(42·KB금융), 배상문(28·캘러웨이), 아마추어 이창우(21)까지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15년째 마스터스에 개근하는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골프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4년의 3위. 배상문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지난해 PGA 투어 바이런넬슨 챔피언십 우승으로 얻은 자신감을 어느 정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이창우는 지난해 10월 열린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세계정상급 선수들과 샷대결을 하는 기회를 얻었다. 한편 올해에는 역대 처음으로 부자(父子)출전이 성사됐다. 크레이그 스태들러는 1982년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아들 케빈은 지난 2월 피닉스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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