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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부산시청 압수수색...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검찰, 부산시청 압수수색...공공기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오거돈 전 부산시장 시절 시 산하 공공기관 임원에게 일괄 사표 종용 했다는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24일 부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시와 검찰 등에 따르면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이날 오전 수사관 10여 명이 기획담당관실,재정혁신담당관실, 마이스산업과, 체육진흥과, 감사위원장실, 청렴감사담당관실, 정보화담당관실, 기획조정실 등 9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부산판 공공기관 블랙리스트로 불리는 이 사건은 오 전 시장이 취임한 직후인 2018년 6월 시 산하 25개 공공기관 대표 등 임원 40여 명에게 사직서 제출을 종용했다는 의혹이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2019년 4월 검찰에 시 간부 등 6명을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고발 했다. 검찰은 그동안 고발인 조사에 이어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 피해자 진료기록 재감정 지연...오거돈 항소심 계속 공전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진료기록 재감정 문제로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부산고법에서 3일 오후 열린 항소심 3번째 재판에서 재판부는 “대한의사협회에 의뢰한 피해자 진료기록감정촉탁신청 결과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감정촉탁 결과를 받지 않고서는 더는 재판 진행이 어렵다”며 “다음 기일도 오늘 정하지 않고 감정촉탁 결과가 오면 추후 지정해 통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당초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 3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현재 진행 상황으로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대한의사협회에 확인해 보니 (해당 부서에) 배당이 안 된 것 같더라.피해자 측에는 안타깝지만,결과가 와야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 진료기록에 대한 재감정 결과는 항소심 판단에 핵심적인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심에서는 피해자가 강제추행 후 겪은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을 강제추행 치상으로 인정했다. 오 전시장 변호인 측이 피해자 진료기록 재감정을 의뢰한 것은 강제추행 치상 혐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시장 집무실에서 직원을 추행하고,이 직원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 부산시국감 “대장동 엘시티 닮은 꼴 특혜개발” 여야 공방

    부산시국감 “대장동 엘시티 닮은 꼴 특혜개발” 여야 공방

    15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부산시 국정감사에서는 특혜 개발 의혹이 일고 있는 경기 대장동과 부산 엘시티 사업을 비교하며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오갔다.또 박형준 부산시장 4대강사찰 의혹 검찰기소, 1호공약인 어반루프 실현가능성 여부,측근들의 시정개입 등에 대한 질의가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엘시티 사업은 애초 부산시가 공공개발을 하다가 부지 조성 후 원가에 민간사업자에게 넘기고 주거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변경해줬다”며 “시가 환경영향평가도 하지 않았고 민간사업자 대신 1천억원을 들여 도로나 소공원 등 기반시설까지 조성해 준 완전한 특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엘시티 사업은 전체 분양수입이 4조5천억원이나 되는데 부산시민에게 돌아온 환수이익은 0원”이라고 주장했다.박 시장은 “엘시티와 대장동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대장동 문제는 민관 합동으로 땅을 개발하면서 땅값에서 거둔 엄청난 이익을 민간에게 준 것”이라며 “민간 개발업자들이 핵심 27만 평 가운데 가장 중심 블록을 특별히 분양받아 수익을 올릴 수 있게 한 것이 문제”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이재명 지사는 대장동에서 이익을 환수해서 공원 등으로 5천여억원을 시민에게 돌려줬다고 주장하는데 말이 안 된다”며 “시민에게 돌려준 게 아니라 도시개발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기반시설을 한 것 두고 이익을 환수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한 기만행위”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성남시 행정기획국이 작성한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출자승인 검토 보고 공문서에 이재명 당시 시장이 직접 서명을 했는데 이는 업무상 배임”이라며 “민주당이 부산 정치권을 공격하는 제일 포인트가 엘시티인데 이런 공세에는 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박 시장이 거주하는 엘시티 매각 문제를 두고도 여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박 시장이 사는 엘시티를 두고 정상적인 매매였다고 주장하는 데 변함없나”고 물은 뒤 “시장 선거 후 처분하겠다고 했으나 입장이 바뀐 것 같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완주 의원은 “박 시장이 7월 기자회견에서 엘시티 문제에 대해 ‘부끄러움이 없다,조사 끝나지 않았는데 처분하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조사 끝났으니 처분해야 할 것”이라고 몰아붙였다.박 시장은 “선거 후 제가 엘시티에 사는 것이 시민 보기에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 매각하겠다고 했다”며 “매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여당의원은 최근 검찰이 박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당선 목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한 것과 관련, 집중 질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검찰이)증거가 명백하기 때문에 기소한 것이다. 문건이 공개된 것이 마치여당이 작업을 해서 발표했다고 하지만, 이것은 시민단체가 국정원을 상대로 소송을 했기 때문에 밝혀진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공소장 내용을 일일이 말할 수 없지만, (홍보기획관)이 제도를 의미하는 것이지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민주당소속 이해식 의원과 오영환 의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숙원사업인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국정원의 민간인 불법 사찰 개입의혹이 있다며 청와대 홍보기획관 요청사업이라고 명백한 물증이 드러났지만 시장은 기존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다”고 몰아부쳤다. 박 시장은 “국정원이 선거 때 여러가지 면에서 굉장히 의심스러운 일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며 맞섰다. 이날 일부 야당 의원들은 박 시장이 ‘측근 시정’을 펴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며 부산시 고위 공직자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국민의 힘 김도읍 의원은 “(박형준 시정)이 오거돈 시장 때 보다 딱히 나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시에 부산시장이 둘이라는 소리가 있다”며 “오죽하면 부산시 실장의 이름을 따서 광회대군이라는 말도 있다. 시장이 심각성을 모르고 있으니 그런 평가가 나오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서범수 의원도 “여전히 측근 위주 행정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많다. 우수한 부산시 공무원을 두고, 측근 중심으로 시정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거들었다. 박 시장은 “제가 판단하기로는 적절치 않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참고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박 시장의 1호 공약인 어반루프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공식 질의가 끝나가 추가 질의 시간에 여·야의원간 고성과 설전이 오가면서 정회가 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 “고발 사주 관련 대화방 삭제 증거인멸 여부 판단해 봐야”

    “고발 사주 관련 대화방 삭제 증거인멸 여부 판단해 봐야”

    오경미(53·사법연수원 25기) 대법관 후보자가 15일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고발장 전달 경로를 밝힐 텔레그램 계정·대화방을 삭제한 것을 두고 “(증거인멸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새로운 판단 영역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오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임명동의안 심사 보고서 채택… 오늘 표결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오 후보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텔레그램 대화방을 폭파하고 계정을 탈퇴하는 것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SNS계정 삭제에 관한 실무적인 사례는 들은 기억이 없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고발장 전달자로 지목된 손준성(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피의자로 입건된 이후인 지난 13일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을 탈퇴했다. 민주당이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오 후보자의 입장을 계속해 묻자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은 전혀, 하나도 없다”며 반발했다. ●판사였던 남편의 창원 부시장 지원 옹호 이날 청문회에서는 오 후보자의 남편인 이모 변호사의 행적도 논란이 됐다. 이 변호사가 지난해 2월 판사 신분으로 경남 창원시 부시장직에 지원했다가 탈락했다. 이에 대해 법관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오 후보자는 “(정치 편향 오해) 소지를 드려 송구하다”면서도 “저는 아직도 부시장직이 정치인의 자리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있고, 그게 잘못인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변호사가 지난달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 항소심 변호를 맡은 것에 대해서는 “수임 이후에 알았다”고 답했다.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여야 합의를 거쳐 오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동의안은 16일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처리될 전망이다.
  • “남은 인생을…” 오거돈, 항소심 첫 공판서 무릎 꿇고 사죄

    “남은 인생을…” 오거돈, 항소심 첫 공판서 무릎 꿇고 사죄

    강제추행 치상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오거돈 전 부산시장 항소심 첫 공판이15일 오전 부산고법 제 2형사부 심리로 열렸다.재판은 35분여만에 끝났다.이날 공판에서는 피해자 진료기록 재감정이 쟁점으로 떠올라 향후 법정공방이 치열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피해자 진료기록 감정촉탁 신청을 미리 대한의사협회에 해놨다”고 밝혔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3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 진료기록에 대한 재감정 결과는 항소심 판단에 가장 핵심적인 증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 전 시장 변호인측이 진료기록 재감정을 의뢰한 것은 강제추행 치상 혐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강제추행 후 겪은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을 강제추행 치상으로 인정해 오 전 시장에게 무거운 형벌을 내렸다. 피해자측 변호인은 재판부의 진료기록 재감정신청에 대해 반발했다. 변호인은 “진료기록은 재판에서 가장 중요한 증거조사인데 피해자측과 조율없이 진료기록 감정촉탁 신청을 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감정신청서에 피해자측 의견도 들어가도록 해야하는데, 감정촉탁 채택을 비공개로 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이에대해 재판부는 “통상 법원에서 감정촉탁을 많이 한다”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리 서둘려 감정촉탁을 해놨다”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재판에서 모두진술을 신청해 “수감생활을 하면서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면서 “피해자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며, 남은 인생을 속죄의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다음 재판은 10월13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앞서 ‘오거돈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 전 시장측의 진료기록 재감정 요청을 강하게 비난했다.
  • ‘법정 구속’ 오거돈, 2심 첫 재판서 “무릎 꿇고 사죄하고 싶다”

    ‘법정 구속’ 오거돈, 2심 첫 재판서 “무릎 꿇고 사죄하고 싶다”

    부하직원 강제추행 혐의로 법정 구속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15일 부산지방법원에서 34분 동안 열렸다.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오현규)는 이날 오전 10시 301호 법정에서 오 전 시장에 대한 2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6월 강제추행, 강제추행치상과 미수, 무고 혐의 등 4가지 혐의로 징역 3년이 선고돼 법정 구속됐다. 오 전 시장은 하늘색 줄무늬의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섰다. 하얀 백발에 다소 수척한 모습이었다. 이날 재판에서는 재판 연기의 사유인 피해자 진료기록 감정 촉탁을 놓고 주 공방이 이어졌다. 오 전 시장 측은 법정 구속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강제추행치상’에 대한 판결 기준이 된 피해자 진료 기록에 대한 재감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자가 입은 상해에 대한 예견 가능성이 없다며 강제추행치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검찰 측은 범행의 계획성 및 피해자 상해의 정도를 고려하면 1심에서 구형된 7년을 선고해야 한다고 맞섰다. 오 전 시장은 재판에서 “부산시장이라는 지극히 무거운 직책을 수행하면서 본분을 망각한 채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범행을 저질렀다”며 “수감되면서 깊이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로 인해 크나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께 무릎 꿇고 진심으로 사죄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앞으로 남은 인생을 피해자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한다”고 사과했다.재판부는 “피해자를 진료한 의사 외에 제3의 의료전문가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갖고 판단하기 위해 채택했다”고 감정 채택 이유를 밝혔다. 이에 피해자 측은 “피해자 진료기록은 항소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절차인데 아무런 조율 없이 감정 촉탁 신청을 채택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문했다. 진료기록 감정 촉탁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3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성폭력상담소는 재판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 측 입장을 들어 피해자에 대한 감정 촉탁을 하는 것 자체가 기울어진 재판”이라며 “피해자 보호 원칙에서 재판이 진행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첫 공판은 지난 8월18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오 전 시장 측이 피해자 진료기록에 대한 재감정을 의뢰하면서 이날로 한차례 연기됐다. 진료기록 재감정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항소심 판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공판은 10월13일 오전 10시 부산고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송영길 “김경수·오거돈 공석 송구…‘부울경’ 메가시티 중단 없이 추진”

    송영길 “김경수·오거돈 공석 송구…‘부울경’ 메가시티 중단 없이 추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부산과 경남에 김경수 지사와 오거돈 시장 등 두 분 공석이 생긴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송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 공백을 차질 없이 메꿔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이 중단 없이 추진되도록 특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그런 일환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미래전략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 임명을 결의했다”며 “잘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또 전날 부산을 방문해 해운업계 현안을 청취한 것과 관련해 “해운업계의 과징금 문제에 대해 정부와 당이 협력해 지혜로운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백신 1차 접종률이 35%를 돌파했다. 9월 말 목표 70% 이상까지 이제 막 반환점을 돈 셈이다”라며 “전체 목표 달성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 이낙연 몰아주기? 이재명 반사이익?…‘자책골 해트트릭’ 추미애 일단 주춤

    이낙연 몰아주기? 이재명 반사이익?…‘자책골 해트트릭’ 추미애 일단 주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판도가 출렁이고 있다. 구심점을 잃은 친문(친문재인)이 이낙연 전 대표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있지만, 영남에서 위기에 처한 민주당의 처지를 고려하면 영남 확장력이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22일부터 2박 3일간 부산·울산·경남을 돌며 PK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다.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가 못다 이룬 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울경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안팎에서는 위기감을 느낀 친문이 상승세를 탄 이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종민, 신동근 의원 등 어느 캠프에도 가담하지 않은 친문 핵심 의원들이 조만간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친문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당원과 지지자를 따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뿔뿔이 흩어진 친문이 결집할 경우 반이재명 구도가 강화될 수 있다. 반면 오거돈 부산시장에 이어 김 전 지사까지 퇴장하면서 PK지역에서 민주당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에 경북 안동 출신으로 영남 지지율이 높은 이 지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송철호 울산시장도 선거개입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황이라 부울경을 통째로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며 “본선에서 될 후보, 즉 1위 후보를 밀어 주려는 경향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인 대선 주자는 2018년 당시 당대표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다. 경쟁자인 김두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추 후보는)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이렇게 세 번 자살골을 터뜨린 해트트릭 선수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수사 의뢰 및 ‘드루킹 특검’ 수용 등의 전략적 미스가 결국 김 전 지사의 유죄 확정이라는 자책골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도 했고 윤 전 총장 징계 하나를 해결하지 못해서 윤 전 총장을 키워 주고, 또 본인이 대선 출마까지 하면서 윤 전 총장을 대권 후보 1위로 만든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김 의원의 비판에 대해 “마치 제가 김 전 지사를 잡았다고 하는 것은 우리 세력을 분열시키려는 국민의힘의 계략”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의 댓글 공작 사건과 연계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이어 갔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국정원 댓글 사건에 했던 말을 그대로 드린다”면서 “청와대가 사과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선에서 댓글 조작의 피해를 본 홍준표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을 비롯해 경남도민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몸통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라면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어떻게 국민 여론을 왜곡하고 가짜뉴스로 선거에 영향을 끼친 것인지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하고 용서를 구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대선은 문 후보의 승리가 예견된 선거’라며 방어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어차피 금메달을 딸 올림픽 유력 후보라면 스포츠 도핑을 해도 상관없다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 김경수 유죄 확정에 이재명·이낙연·추미애 운명은

    김경수 유죄 확정에 이재명·이낙연·추미애 운명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판도가 출렁이고 있다. 구심점을 잃은 친문(친문재인)이 이낙연 전 대표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있지만, 영남에서 위기에 처한 민주당의 처지를 고려하면 영남 확장력이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22일부터 2박 3일간 부산·울산·경남을 돌며 PK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다.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가 못다 이룬 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울경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위기감을 느낀 친문이 상승세를 탄 이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종민, 신동근 의원 등 어느 캠프에도 가담하지 않은 친문 핵심 의원들이 조만간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친문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당원과 지지자를 따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뿔뿔이 흩어진 친문이 결집할 경우 반이재명 구도가 강화될 수 있다.  반면 오거돈 부산시장에 이어 김 전 지사까지 퇴장하면서 PK지역에서 민주당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에 경북 안동 출신으로 영남 지지율이 높은 이 지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송철호 울산시장도 선거개입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황이라 부울경을 통째로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며 “본선에서 될 후보, 즉 1위 후보를 밀어 주려는 경향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인 대선 주자는 2018년 당시 당대표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다. 경쟁자인 김두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추 후보는) 노무현 탄핵, 윤석열 산파, 김경수 사퇴, 이렇게 세 번 자살골을 터뜨린 해트트릭 선수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수사 의뢰 및 ‘드루킹 특검’ 수용 등의 전략적 미스가 결국 김 전 지사의 유죄 확정이라는 자책골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도 했고 윤 전 총장 징계 하나를 해결하지 못해서 윤 전 총장을 키워 주고, 또 본인이 대선 출마까지 하면서 윤 전 총장을 대권 후보 1위로 만든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김 의원의 비판에 대해 “마치 제가 김 전 지사를 잡았다고 하는 것은 우리 세력을 분열시키려는 국민의힘의 계략”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의 댓글 공작 사건과 연계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이어 갔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국정원 댓글 사건에 했던 말을 그대로 드린다”면서 “청와대가 사과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선에서 댓글 조작의 피해를 본 홍준표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을 비롯해 경남도민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몸통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라면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어떻게 국민 여론을 왜곡하고 가짜뉴스로 선거에 영향을 끼친 것인지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하고 용서를 구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안 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대선은 문 후보의 승리가 예견된 선거’라며 방어하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어차피 금메달을 딸 올림픽 유력 후보라면 스포츠 도핑을 해도 상관없다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 또 폐지 논란 휩싸인 여가부… 정쟁 넘어 위상·역할 재정립해야

    또 폐지 논란 휩싸인 여가부… 정쟁 넘어 위상·역할 재정립해야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국민의힘 일부 대선주자 등이 “젠더 갈등을 일으킨다”며 여가부 폐지론을 들고 나오자 여성계는 “실질적인 권한을 더 강화하자”고 맞서고 있다. 이번 논란을 대선을 앞둔 정쟁 차원으로 접근하지 말고 시대적 흐름에 맞게 여가부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가부 폐지론에 48% 찬성, 39%는 반대 응답 올해 출범 20년을 맞이하는 여가부는 사회 전반의 성인지 감수성 제고 등 여성 권익 보호에 앞장서며 여러 정책에서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권력 눈치 보기, 젠더 갈등 방치 등 부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다. 이런 비판적 관점에서 여가부 폐지론·무용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여가부는 이를 잠재우기는커녕 오히려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외면 등으로 스스로 증폭시킨 측면이 있다. ‘페미니스트 정부’를 자처하는 현 정부에서 여가부 폐지가 청와대 청원에 1500여건이나 등장한 것은 아픈 대목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48.6%가 ‘적절하다’고 답한 반면 39.8%는 ‘부적절하다’고 답한 것도 마찬가지다. ●여가부 ‘여성’보다 ‘정치’ 앞세워 자승자박 여가부가 국민들로부터 불신받게 된 것은 무엇보다 ‘여성’보다 ‘정치´ 논리를 우선시한 여가부의 자승자박에 있다. 권력형 성범죄에서 보여 준 여가부의 책임 실종이 그것이다. 여가부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침묵’과 ‘뒷북’ 대응도 모자라 피해 여성을 ‘고소인’ 등으로 지칭하고 2차 피해까지 외면하며 권력의 편에 서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 의원의 회계 부정 사건에서 보여 준 여가부의 정권 눈치 보기 역시 도를 넘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정의연에 대해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했고, 야당 의원의 자료 공개 요구도 거부했다. 장자연 사건 관련 인물인 윤지오씨에 대한 숙박비 지원과 관련, 처음에는 여성인권진흥원을 통해 지원했다고 주장했다가 추후 김희경 전 차관이 지원한 것이 드러났다. 같은 피해 여성이라도 정파적으로 접근하는 여가부의 이중적인 대응이 도마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여가부는 2001년 여성부로 출범한 이후 2005년 보육 업무를 이관받아 여성가족부로 확대됐다. 이후 2008년 가족 관련 업무를 복지부로 이관해 여성부로 축소됐고, 2010년 청소년·다문화 업무를 넘겨받은 후 다시 여성가족부로 간판을 바꿨다. ‘일 못하는’ 부처로, 시도 때도 없이 폐지론에 직면했지만 성평등 정책 주무 부처로서의 상징성과 인구의 절반인 여성을 대표하는 대표성 등으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 관가에서는 그런 명분상 우위가 오히려 여가부 자체 경쟁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가부 폐지 찬반 논의 대신 저출산 시대를 맞아 국가 운영의 큰 틀에서 여가부의 바람직한 역할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선 여러 부처에 나눠져 있는 여성·보육·아동 관련 업무를 교통정리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청소년 업무는 여가부, 아동은 보건복지부가 담당한다. 아동도 어린이집 등 시설 보육은 복지부, 아이돌봄사업 등 방문 보육은 여가부가 맡고 있다. 또 아동 학대 사건은 복지부, 성폭력은 여가부가 담당하는 식으로 나눠져 있다. 여성계의 한 인사는 “여가부가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개혁을 하지 않고 위상 강화 운운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면서도 “여가부를 폐지하기보다 국정 운영의 큰 틀에서 여가부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김균미 칼럼] ‘여가부 폐지 논란‘ 유감

    [김균미 칼럼] ‘여가부 폐지 논란‘ 유감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지난 6일 나란히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준석 대표도 “후보 되실 분은 폐지 공약은 되도록 제대로 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힘을 실었다. 포털 사이트는 찬반으로 뜨겁다. 4년 전에도 여가부 폐지를 공약했던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인구 절반이 여성이고 정부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련 있다”면서 “여가부라는 별도 부처를 둘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여가부 장관은 정치인이나 대선캠프 인사에게 전리품으로 주는 자리에 불과하다”며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해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도 “현재 여가부는 사실상 젠더갈등 조장부가 됐다”면서 여가부를 폐지하고 대신 대통령 직속 젠더갈등해소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여가부의 역할과 위상을 문제 삼고 있지만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와 30대 이준석을 당대표로 선출한 20대 남성의 표심을 잡겠다는 정치적 계산이 훤히 보인다. 더욱이 유 전 의원이 “(여가부 폐지로) 타 부처 사업과 중복되는 예산은 의무복무를 마친 청년들을 위해 쓰겠다”는 대목에서 취지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 여가부 폐지 주장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01년 1월 여성부가 신설됐다 여성가족부로 확대됐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한나라당이 폐지하려고 했다가 여성부로 축소했지만, 2010년 다시 확대됐다. 2017년 대선 당시 유 후보만 빼고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심상정 대선후보는 여가부 폐지에 반대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2020년 청와대 국민청원에 여가부 폐지가 올라왔다. 이번 여가부 폐지 논란의 원인은 이전과 차이가 있다. 여가부 차관을 지낸 A씨는 지난 4년 동안 권력형 성범죄가 많이 발생했는데 여가부가 침묵한 게 비판적 여론을 키운 직접적 원인이라고 했다. 피해자 중심 정책을 펴는 부처에서 본연의 역할을 못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유 전 의원도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당시 여가부 장관이 “국민들이 성인지를 집단 학습하는 기회”라고 말하고, 여성권익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꼭 집어 비판했다. 그렇다고 장차관의 부적절한 대응이 부처 폐지의 이유일 수 있나. 여가부는 올해 20년 된 부처다. 그동안 호주제 폐지와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법,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가정폭력 대책, 학교밖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지원, 한부모 양육비 이행 강화, 경력단절여성 지원과 공공기관의 여성 대표성 강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 다만 일반인들이 잘 체감하지 못한다. 그래서 여가부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비난이 반복된다. 문재인 정부는 성평등 정책에 성과를 거뒀다고 자부하지만 정작 20대 남녀는 매우 비판적이다. 이번 여가부 폐지 논란은 여가부에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정책 목표와 현실의 간극을 메워 나갈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던졌다. 여가부는 먼저 폐지 주장이 오래전부터 있던 것이라는 안이한 인식과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여가부의 존치 이유와 필요성을 증명해야 한다. 여성이나 성평등, 평등과 관련한 장관급 부처나 조직을 둔 나라는 한국만이 아니다. 유엔 회원국 중 97개국, 주요 20개국(G20) 중 독일과 이탈리아, 캐나다, 인도 등 10개국이나 있다. 20·30대 남성이 토로하는 불만과 불평등과 달리 우리 사회는 취업과 승진, 임금, 돌봄 노동 등에서 남녀 차이가 여전히 크다. 맞벌이 부부 중 부인의 가사노동은 남편의 4~5배이고, 20대 여성의 대학진학률은 또래남성보다 8% 포인트 높지만, 취업률은 또래남성보다 20% 포인트 낮다. 여가부가 아직은 할 일이 많고, 야당 대선주자들이 주장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는 턱도 없다. 수많은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반짝했다가 유명무실해졌다. 부처 이름이 문제라면 포괄하는 명칭으로 바꾸고, 차제에 부처간 업무조정으로 정책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면 된다. 여가부 폐지 논란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의원과 조수진 최고위원 등 야당 여성의원들이 제동을 건 것은 예상 밖이었지만 신선했다. ‘이준석 돌풍’ 와중에 내부 견제가 20대 여성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유승민, 하태경 “게임 아닌 여성가족부 셧다운 돼야”

    유승민, 하태경 “게임 아닌 여성가족부 셧다운 돼야”

    유승민, 하태경 야권의 대선주자 두 명이 여성가족부(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걸었다. 유승민 전 의원은 6일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고, 정부의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가 있다”면서 ‘여가부 무용론’을 제기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은 “여성의 건강과 복지는 보건복지부가, 여성의 취업·직장내 차별·경력단절여성의 직업훈련과 재취업 문제는 고용노동부가, 창업이나 기업인에 대한 지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성범죄와 가정폭력·데이트폭력 등의 문제는 법무부와 검찰·경찰이, 아동의 양육과 돌봄 문제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담당하면 되고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상식적으로 누가 봐도 이 모든 사업들은 여가부 아닌 다른 부처가 해도 잘할 사업들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여가부의 예산은 1조 2325억원인데, 그 중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 및 돌봄 사업이 60%나 차지한다며 유 전 의원은 여가부란 별도의 부처를 만들고 장관, 차관, 국장을 둘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여가부 장관은 정치인이나 대선캠프 인사에게 전리품으로 주는 자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이정옥 전 여가부 장관은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국민들이 성인지를 집단 학습하는 기회”라고 말해 여가부 장관이 여성의 권익보호도 못하며 인권에 대한 기본개념도 없음을 보여줬다고 질타했다. 유 전 의원은 2017년 대선에서도 여가부 확대를 주장한 문재인 후보를 상대로 여가부 폐지를 주장했다며, 지난 4년은 자신의 주장이 옳았음을 증명했다고 돌아봤다. 여가부를 폐지하고, 타 부처 사업과 중복되는 예산은 의무복무를 마친 청년들을 위한 한국형 G.I.Bill(제대군인 지원법) 도입에 쓰겠다고 부연했다. 대통령 직속으로 양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고 대통령이 직접 양성평등위원장을 맡아 진정한 양성평등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하 국민의힘 의원은 “여성가족부의 역사적인 역할은 끝났다”면서 “게임 말고 여성가족부가 셧다운 돼야 한다”고 성토했다. 하 의원은 미국에서 개발해 세계 어린이들에게 인기높은 마인크래프트 게임이 한국에서는 19세 이상만 구입가능하도록 바뀌었는데, 이는 자정 이후 새벽시간에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접속을 금지한 여가부 정책인 ‘셧다운제’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하 의원은 “마인크래프트 논란에 여성가족부가 하루만에 말을 바꿔 어제는 ‘게임 운영사의 잘못’이라더니 오늘은 ‘개선 방안을 적극 논의하겠다’라며 꼬리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가부가 게임사와 도대체 무엇을 논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셧다운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게임 개발자를 파견해주겠다는 것인지 스타크래프트 때처럼 ‘논란이 되면 피하고 본다’라는 식으로 또다시 셧다운제 예외 게임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하 의원은 “여가부의 존재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여성부란 이름만 남아 있지 정작 중요한 문제들은 소관 사항이 아니니 엉뚱하게도 게임 문제를 여가부가 다루는 블랙코미디가 벌어지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여가부가 지난 20년 동안 한 일은 극단적이고 편향적인 이념을 가진 소수의 여성단체 지원과 젠더 갈등이라고도 폄하했다. 그는 “셧다운 제도처럼 여성 문제 또한 개개인의 삶에 일일이 개입하고 통제하는 방식으로 국민과 기업을 훈계하다가 실패를 자초했다”면서 “게임은 문체부와 방통위 소관으로 넘기고, 여가부가 일으킨 엄청난 사회적 갈등은 대통령 직속 젠더갈등해소위원회를 만들어 해결해야 한다”고 내세웠다.
  • 법원 “권력에 의한 성폭력”… 오거돈 징역 3년 법정구속

    법원 “권력에 의한 성폭력”… 오거돈 징역 3년 법정구속

    여직원의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9일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하지만 부산의 여성단체 등은 오 전 시장의 처벌이 가볍다며 법원의 결정을 비난하고 항소할 뜻을 밝혔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류승우)는 이날 강제추행 및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오 전 시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대한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내렸다. 오 전 시장에게 적용된 강제추행과 강제추행미수, 강제추행치상, 무고 등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 대해 월등히 우월한 지위를 이용했고, 이 범죄는 권력에 의한 성폭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부산광역시 수장이었던 점, 범행 장소가 관용차거나 집무실이었던 점, 장소·시간적 제약에도 거침없이 추행 범행을 저지른 점이 인정된다”면서 “또 피해자는 자신이 근무하는 조직의 장인 피고인의 업무수행 중 무방비 상태에서 갑자기 이 사건을 당해 매우 치욕적이고 정신적 충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인정되고, 상처로 남는 등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을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부산의 여성단체는 오 전 시장의 죄질에 비해 형량이 적다면 즉각 반발했다. 오거돈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는 “오늘 판결은 권력형 성폭력을 뿌리 뽑고 성 평등한 세상을 앞당기는 데 부족하다”면서 “항소로 가해자가 엄중한 처벌을 받고 피해자가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부산경남미래정책도 “강제추행, 강제추행미수, 강제추행치상, 무고 혐의 모두 인정됐고 피해자가 2명이나 됨에도 법원은 검찰 구형의 절반도 안 되는 형을 선고했다”고 비판했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초 부산시의 여직원 A씨를 시장 집무실에서 추행하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상해를 입힌 혐의(강제추행치상)로 기소됐다. 또 2018년 11월쯤 또 다른 직원 B씨를 강제추행하고, 같은 해 12월 다시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 여직원 성추행 혐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 징역 3년 선고...법정구속

    여직원 성추행 혐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 징역 3년 선고...법정구속

    여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류승우 부장판사)는 29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오 전 시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대한 취업도 제한했다.1심 판결 선고는 지난해 4월 사건 발생 후 1년 3개여 만에 이뤄졌다. 재판부는 “ 이사건은 피고인이 피해자에 대해 월등히 우월한 지위를 이용,권력에 의한 성폭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초 부산시청 여직원 A씨를 시장 집무실에서 추행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힌 혐의(강제추행치상)로 기소됐다. 또 2018년 11월 무렵 또 다른 직원 B씨를 강제추행하고, 같은 해 12월 다시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방송 진행자들을 고소한 것에 대해서도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지난 2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오 전 시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었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23일 성추행 기자회견을 열고 전격 사퇴했다.
  • [속보] ‘강제추행 혐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 징역 3년 선고

    [속보] ‘강제추행 혐의’ 오거돈 전 부산시장, 징역 3년 선고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징역 3년이 선고됐다. 29일 부산지법 형사6부(류승우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강제추행치상과 미수,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 “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엄벌촉구”…29일 1심 선고

    “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엄벌촉구”…29일 1심 선고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 피해자와 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는 28일 ‘오 전 시장 성폭력은 명백한 강제추행이며 상해 인과성이 명확하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피해자 A씨는 이날 공개한 입장문에서 “상해를 예견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평소 건강했기에 외상후스트레스 장애에 그쳤을 뿐 살면서 단 한 번도 정신병원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사건 직후부터 지금까지 매일같이 약을 먹지 않으면 잠들 수 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거돈이 지난 결심공판에서 본인의 책임이 아니라고 한 언론의 관심과 수사 장기화는 모두 오거돈의 여죄와 지금까지 행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5분간 짧은 추행이라는 기막힌 말로 괴소문 생성 시발점을 만들고 변호사를 통해 재판을 수차례 연기하는 등 사건 지연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오거돈 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도 이날 오전 부산 동래구 부산성폭력상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거돈 성폭력 사건은 강제추행이며,상해 인과관계도 명확하며 가해자가 피해자의 고통도 예견 가능했던 명백한 강제추행치상 범죄”라고 말했다. 공대위는 피해자 보호로 인해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공개 못 하는 상황에서 “오거돈은 사건 당일 수차례 추행 끝에 명백한 물리적 폭력을 동반한 추행을 했다”며 “이는 오거돈이 수사 과정과 1차 공판에서도 인정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공대위는 “사건 직후 피해자가 정신적 충격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매주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대위는 오거돈 최측근이라는 남성 전화로 두려워진 피해자가 모든 것을 공개하겠다고 하자 그제야 사퇴하겠다고 한 점,사퇴 공증도 오거돈이 원하는 법무법인 부산에서 했고,피해자가 원하는 2차 피해 예방 요구는 묵살한 채 일방적으로 행동한 점 등을 들어 오 전 시장이 반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시장이 성 인지 감수성이 없었다는 주장은 가중처벌 사유여야 하며 권력형 성폭력의 핵심은 가해자가 가진 권력인데 오거돈은 대학총장,장관,부산시장까지 역임한 거물급 정치인이며 범행은 피해자의 문제 제기로 저지된 점 등을 들어 권력형 성폭력이 분명하다”는 입장이다. 공대위는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증오보다 용서를 택해달라.지금은 노령의 치매 노인일 뿐’이라는 오 전 시장 측 주장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사과 과도한 합의 시도는 오히려 괴롭힘일 수 있다”며 “많은 성폭력 가해자들이 감형을 위해 범행 당시 심신미약을 주장하듯이 치매는 감형을 위한 계산”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오 전 부산시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공개고지 5년, 아동청소년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 장애인복지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 등을 청구했다.1심선고공판은 28일 부산지법에서 열린다.
  • “오거돈, 명백한 강제추행…물리적 폭력도 동반”

    “오거돈, 명백한 강제추행…물리적 폭력도 동반”

    ‘강제추행’ 오거돈 전 시장 내일 1심 선고피해자 측 “진료·약 필요없는 인생 원해”공대위 “수차례 추행 끝에 물리적폭력 동반”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1심 선고공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거돈 성폭력 사건 피해자는 “사건 직후부터 지금까지 매일같이 약을 먹지 않으면 잠들 수조차 없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오거돈 성폭력 사건 피해자 A씨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상해를 예견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A씨는 “내원할 때마다 전문의가 작성했던 소견서가 모두 오거돈의 책임이라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오거돈의 태도와 인지부조화라는 어이없는 주장, 쟁쟁한 변호인단을 거느리고 변호하는 모습이 제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병원 진료와 약이 필요 없는 인생은 피해자인 제가 가장 소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거돈이 지난 결심공판에서 본인의 책임이 아니라고 한 언론의 관심과 수사 장기화는 모두 오거돈의 여죄와 지금까지 행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5분간 짧은 추행이라는 기막힌 말로 괴소문 생성 시발점을 만들고 변호사를 통해 재판을 수차례 연기하는 등 사건 지연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 결심공판에서 오 전 시장 측은 “이번 사건은 일회성이고 우발적인 기습추행으로 봐야 한다”며 “강제추행치상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변론했다. 오 전 시장 변호인은 “오 피고인은 사건 후 자신이 치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치료를 받았다. 진료 결과 경도인지 장애 판정을 받아 현재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오거돈 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부산 동래구 부산성폭력상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습추행이 아닌 강제추행이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대위는 “오거돈 성폭력 사건은 강제추행이며, 상해 인과관계도 명확하며 가해자가 피해자의 고통도 예견 가능했던 명백한 강제추행치상 범죄”라고 밝혔다. 공대위는 피해자 보호로 인해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공개 못 하는 상황에서 “오거돈은 사건 당일 수차례 추행 끝에 명백한 물리적 폭력을 동반한 추행을 했다”며 “이는 오거돈이 수사 과정과 1차 공판에서도 인정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전 피해자가 단 한 번도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없는 점, 검찰과 수사 지연과 정치권, 언론의 관심은 오거돈 여죄와 지위 때문인 점 등을 들어 상해 인과관계는 명확하며 오거돈은 충분히 피해자 고통을 예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공대위는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증오보다 용서를 택해달라. 지금은 노령의 치매 노인일 뿐’이라는 오 전 시장 측 주장에 대해서도 “과도한 합의 시도는 오히려 괴롭힘일 수 있다”며 “많은 성폭력 가해자들이 감형을 위해 범행 당시 심신미약을 주장하듯이 치매는 감형을 위한 계산”이라고 꼬집었다. 오 전 시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29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오 전 시장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 민주당 경선 일정대로 9월, ‘당헌·당규 또 뒤집기’ 부담 느낀듯

    민주당 경선 일정대로 9월, ‘당헌·당규 또 뒤집기’ 부담 느낀듯

    더불어민주당이 당헌·당규대로 ‘대선 180일 전’인 오는 9월 10일까지 대선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비(非)이재명계 의원들이 경선을 11월로 미루자고 요구했지만 결국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여기에는 지난 총선 이후부터 잦은 당헌·당규 수정에 따른 비판 여론에 대한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5일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은 현행 당헌대로 후보를 선출하는 것으로 최고위가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간 민주당은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로 나뉘어 경선 연기 문제를 두고 충돌해왔다.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 의원들은 코로나19 사태 등을 이유로 경선 일정을 두 달가량 연기하자고 요구해왔다. 국민의힘 경선이 그 즈음 치러지는만큼 민주당이 미리 대선 후보를 정해 검증 리스크만 키울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더해졌다. 반면 여권 대선 주자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 의원들은 규정대로 9월 경선을 주장했다. 결국 지도부는 친이재명계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지도부는 코로나19나 국민의힘 경선 일정 등이 당헌·당규를 뒤집고 경선 일정을 미룰 만한 설득력 있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해 총선부터 정해진 원칙을 뒤집을 때마다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총선 전에는 원칙을 깨고 비례위성정당을 만들어 비난에 직면했고, 지난 4월 재보궐 선거에서는 당헌·당규를 수정해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 후임 후보를 냈다가 참패했다. 대선 경선 연기는 내부에서도 첨예한 갈등 요소가 있는 이슈인 만큼 부담이 적은 ‘규정 준수’ 쪽을 택한 셈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2일 의원총회까지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결정을 이날로 미뤘다. 지도부로서는 경선 연기파와 원칙파, 양측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숙고한 뒤 결론을 내린 모양새를 갖춘 것이다. 당내에선 지도부가 결정을 미룬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앞서 대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은 “오늘 지도부의 결정으로 우왕좌왕 6월을 다 흘려보내게 됐다”고 비판했고, 소장파 조응천 의원은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 언제 마실까를 두고 다투는 꼴”이라고 직격했다. 다만 이대로 내홍 사태가 마무리될지는 미지수다. 경선연기파는 당무위원회 소집 요구를 준비하는 등 집단행동까지 예고한 상태라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재명계 한 의원은 “당무위에서 표 대결을 하는 것은 파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 오거돈 징역 7년 구형… 檢 “충동적 아닌 권력형 성범죄”

    오거돈 징역 7년 구형… 檢 “충동적 아닌 권력형 성범죄”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21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류승우) 심리로 열린 오 전 시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며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장애인 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오 전 시장이 피해자 두 명에게 저지른 범죄가 유사해 일회성이나 충동적이라고 볼 수 없는 권력형 성범죄”라면서 “사퇴에 따른 시정 공백이 1년에 이르고 보궐선거로 막대한 선거비용을 가져왔으며 피해자는 그 충격으로 아직도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형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오 전 시장 변호인은 “이번 사건은 일회성이고 우발적인 기습 추행으로, 강제추행치상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검찰과 법리 다툼을 벌였다. 또 오 전 시장 변호인은 “사건 후 자신이 치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치료를 받았고, 현재 경도인지 장애 판정을 받아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전 시장은 최후진술에서 “공직 50년이 순간의 잘못에 물거품 됐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반면 피해자 A씨는 공판 직후 입장문에서 “오늘 재판에서 오 전 시장이 흘린 눈물이 반성의 눈물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죄를 인정하고 정당한 처벌을 받으면 된다”고 반박했다. 오거돈성폭력사건공대위도 “오거돈 측 변호인의 변론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였고, 잠조차 자지 못하고 가슴 졸이며 결심공판을 기다려 온 피해자와 우리에 대한 모독”이라고 밝혔다. 오 전 시장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은 오는 29일 열린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오거돈 징역 7년 구형… 檢 “충동적 아닌 권력형 성범죄”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21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류승우) 심리로 열린 오 전 시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또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장애인 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오 전 시장이 피해자 두 명에게 저지른 범죄가 유사해 일회성이나 충동적이라고 볼 수 없는 권력형 성범죄”라면서 “또 사퇴에 따른 시정 공백이 1년에 이르고 보궐선거로 막대한 선거비용을 가져왔으며 피해자는 그 충격으로 아직도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형을 구형했다. 오 전 시장 측은 일부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오 전 시장 변호인은 “이번 사건은 일회성이고 우발적인 기습추행으로 봐야 한다”며 혐의 중 강제추행 치상죄를 강하게 부인했다. 오 전 시장은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자책했다. 오 전 시장은 최후진술에서 “공직 50년이 순간의 잘못에 모든 것이 물거품됐다”면서 “피해자가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고,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반성하며 살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오 전 시장은 2018년 11월쯤 부산시청 직원 A씨를 강제추행하고 같은 해 12월 A씨를 또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또 지난해 4월 시장 집무실에서 직원 B씨를 추행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오 전 시장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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