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오거돈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정밀조사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통영시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김해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건설사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30
  • 새 인물 vs 안정론… 부산, 보수 텃밭 속 야권 표심 주목

    새 인물 vs 안정론… 부산, 보수 텃밭 속 야권 표심 주목

    부산시장 선거는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 현 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김영진 정의당 후보의 3파전 구도로 정해졌다. 보수 정당의 텃밭인 부산에서 민주당, 정의당 후보가 얼마나 표를 얻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부산시장은 2018년 7회 지방선거를 제외하고 보수 진영 후보들이 연이어 승전고를 울린 곳이다. 2018년 민주당 후보였던 오거돈 전 시장은 52.2%를 얻어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37.2%)를 누르고 승리했다. 그러나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2.67%로 김영춘 민주당 후보(34.42%)를 더블 스코어에 가깝게 이기며 보수 정당의 깃발을 다시 꽂았다. 20대 대선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58.25%를 얻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38.15%)를 압도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리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12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10대 시민행복도시’를 목표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간 3조 7000억원의 투자와 57개 기업을 유치했다”며 성과를 내세웠다. 박 후보는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출신으로 국회의원(부산 수영구)과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변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2029년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에 맞춰 성공적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이어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로 부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변 후보는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해 온 관료다. 민선 7기에서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지냈고, 오 전 시장이 성폭력 사건으로 사퇴하자 권한대행으로 부산시정을 수습했다. 김 후보도 부산의 4개 진보정당(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의 단일 후보로 나선다. ‘같이 살자, 부산’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 후보는 “3자 대결로 치러지는 부산시장 선거에서 정의당은 부산의 미래와 비전에 대한 정책선거로 당당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한 여당’ vs. ‘힘있는 야당’ 정면승부…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완료

    ‘강한 여당’ vs. ‘힘있는 야당’ 정면승부…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완료

    전국에서 총 7616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 6·1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2~13일 이틀간 진행한 후보 등록에서 광역단체장 선거 총 55명 등이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각 17명의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779명의 광역의원, 2602명의 기초의원 등이 선출된다. 대선주자들까지 직접 나선 7개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이번 지방선거는 양 진영이 전면전을 치렀던 대선 후 약 석 달 만에 다시 치러지는 전국 선거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득표 차가 0.73%포인트에 그쳤던 만큼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확실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약 3주 만에 치러지는 첫 선거 결과에 따라 윤 대통령 집권 1년차 국정 동력의 강도도 달라질 전망이다.5년 만에 집권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승리에 사활을 걸었다.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로 정권을 교체했으나 국회에서는 소수당의 무기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대선 패배 직후 ‘검수완박’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수 의석의 위력을 과시했다. 국민의힘은 피켓 시위, 국회의장 압박,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신청으로 사법부에 SOS를 치는 대응법도 야당 시절과 다르지 않았다. 제1야당 민주당의 압도적 의석 점유는 2024년까지 국민의힘이 안고 가야 하는 숙제다. 6·1 지방선거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면 집권 초기부터 민주당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국민의힘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절반 이상에 승리하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싹쓸이했던 지방권력의 균형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 북미 회담과 맞물렸던 2018년 지방선거는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라가 통째로 넘어갔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처참한 성적을 냈다. 서울시의회는 110석 중 국민의힘 시의원이 단 6명뿐이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10년 교체설을 깬 지난 3월 대선을 거치며 정당 지지율이 우상향한 데 주목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한국갤럽, 10~12일, 전국 유권자 1000명,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가 나왔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5%포인트 오른 45%를 기록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10%포인트가 하락한 31%로 집계됐다. 갤럽 측은 양당의 지지율 희비를 정권 출범 컨벤션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민주당은 서울시장에 송영길 전 대표, 경기지사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충북지사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거물급 인사들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총출동했다. 대선 패배 후보가 상당 기간 휴식기를 가졌던 것과 달리 이 전 후보를 직접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선수로 발탁하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전국 선거를 이끌도록 했다.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 절박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됐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과반 승리로 ‘힘있는 야당’을 재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압도적 우위를 점한 의회권력에 더해 새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지는 전국선거에서 승리하면 윤석열 정부를 보다 강력하게 견제할 수 있다. 6·1 지방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부 견제를 원하는 민심이 확인되면 문재인 정부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개혁입법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변수는 지방선거가 임박해 불거진 당내 성 비위 의혹이다. 민주당은 박완주 의원을 제명하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으나 지난해 4월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폭력으로 치러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트라우마가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과거 검찰에서 술자리 성추행으로 2차례 징계받은 전력에도 대통령실 비서관에 임명된 점 등을 조준하며 반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비서실 인선 경위를 따져 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14일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민주당은 이재명 계양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총출동한다.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다.
  • 與 “성범죄 전문당·더불어 M번방”…박지현 “이준석 징계해야 비판 자격“

    與 “성범죄 전문당·더불어 M번방”…박지현 “이준석 징계해야 비판 자격“

    국민의힘이 13일 더불어민주당이 박완주 의원을 성폭력 의혹으로 제명한 데 대해 “성범죄 전문당”, “더불어 M번방”이라며 고강도 비판을 쏟아냈다. 전날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고개를 숙여 대국민 사과했던 민주당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역공에 나섰다.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성범죄의 전문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라며 “민주당에서 박원순·오거돈·안희정을 관통하면서 이어져 온 성범죄 DNA는 개선되기는커녕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했다.김 의원은 또 “위선으로 감춰온 권력자의 이중생활은 물론이고 여성 인권 신장을 주창해 온 민주당 의원들이 당내 유력인사의 권력형 성 비위 사건에는 눈을 감았고, 민주당과 강성 지지자들이 피해자들에 대한 2, 3차 가해의 칼을 휘두르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은 이것이 민주당이 말하는 정의고 상식이냐며 분노를 토해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번방 사태를 빗댄 “더불어 M번방”이라는 표현도 나왔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쏟아져나오는 성범죄는 충격과 분노를 넘어 얼마나 더 있을지,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끔찍하기만 하다”며 “‘더불어 M번방’ 민주당의 성범죄, 의원직 사퇴와 수사가 속죄의 길”이라고 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계속적인 성범죄에 대해 피해자에 대해서는 선택적 침묵으로, 국민들 앞에서는 여성인권을 강조하는 이중적 행동으로 가해자 중심주의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특히 작년 연말 저질러진 박완주 의원의 추악한 성범죄는 반년 가까이 은폐되다가,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공개됐다”며 “그러고도 신속히 조치했다고 자찬이니,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성 상납 의혹 및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징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한 징계절차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한다”며 “민주당은 그나마 수술 중이지만, 국민의힘은 지금도 숨기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민주당과 같은 수술을 개시해야 한다”며 “최소한 그 정도 조치는 해야 민주당을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 전날 박 위원장은 윤 위원장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피해자께서, 국민들께서 됐다고 하실 때까지 계속 사과하겠다”고 의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박 의원을 제명한 민주당의 조치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문제에 대해서는 어제 우리 상임선대위원장(윤호중·박지현)께서 충분히 말씀 드렸다”머 “그래서 저는 거기에 공감한다는 정도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여기까지만 언급하겠다. 경기도 관련 사안만 언급하려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 [사설] 민주당 또 성비위로 박완주 제명, 특단 대책 내놔라

    [사설] 민주당 또 성비위로 박완주 제명, 특단 대책 내놔라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3선인 박완주 의원을 성비위 사건으로 제명했다. 지난해 말 보좌관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586그룹의 대표주자로, 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치인이 성비위 사건으로 제명된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다. 입으로는 개혁적인 목소리를 높이면서 행동은 말과 달랐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분개하고 있다. 당에서 제명하는 데 그칠 게 아니라 국회 윤리특위 제소를 통해 의원직에서 제명하는 등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최근 성추문이 잇달아 터지면서 당의 존립마저 흔들렸고 결국 대선에서도 패배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성폭행으로 실형을 받고 수감 중이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강제추행 혐의로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비서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뒤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 올 1월에는 김원이 의원의 전 보좌관이 동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성추문이 잇달아 터지면서 국민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 당은 그때마다 똑같은 사과를 반복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달라진 건 하나도 없다. 최근에는 어처구니없는 최강욱 의원의 ‘짤짤이’ 발언까지 나왔다. 민주당보좌진협의회는 어제 입장문을 내고 “어쩌다 우리 당이 이 정도로 되었나 싶을 정도로 민망하고 또 실망이 크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성추문 사례도 더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성추문 집단’의 오명을 다시 뒤집어쓰면서 20일도 채 안 남은 6·1 지방선거에도 최대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피해자와 국민들에게 당 차원에서 공식 사과하고 성비위와 관련된 인사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
  • 최강욱 이어 박완주까지… 민주, 선거 앞두고 또 ‘성비위’ 터졌다

    최강욱 이어 박완주까지… 민주, 선거 앞두고 또 ‘성비위’ 터졌다

    민보협 “더 큰 성비위 제보도 있어”朴, 피해 보좌관 해고 시도 의혹도崔, 추가 성희롱 발언 의혹에 “날조”박지현 “성비위 반복 고통스러워” 국민의힘 “즉각 사퇴·수사 의뢰를”정의 “윤리위 제소해 책임 물어야”더불어민주당이 12일 박완주(56·충남 천안을) 의원을 당내에서 성비위 사건을 저질렀다는 사유로 전격 제명했다. 안희정·박원순·오거돈 성비위 사건으로 도덕성을 잃고 정권을 내줬다는 당 내부 평가에도 성비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제대로 반성은 한 것인가’라는 비판이 나온다. 박 의원은 민주당의 제명으로 무소속 국회의원이 됐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긴급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에게 박 의원에 대한 제명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3선 중진인 박 의원은 그동안 진보·개혁 성향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에서 활동하는 한편 정책위의장 등 당내 요직을 거친 인물이라 당내의 충격은 커 보인다. 박 의원은 앞서 2017년 당내 대선 경선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지지하며 옛 안희정계로 분류되기도 했다.민주당은 최근 일어난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 발언 의혹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박 의원 성비위 사건과 김원이 의원 전 보좌관의 성비위 사건 2차 가해 의혹 등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곤혹스러운 처지가 됐다. 최 의원은 이날 추가 성희롱 발언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가 나오자 페이스북을 통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날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박 의원의 성비위 사건이 알려지자 민주당 보좌진 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강욱 의원의 발언 문제가 불거진 이후 많은 제보가 들어왔다. 차마 공개적으로 올리기 민망한 성희롱성 발언들을 확인했고, 더 큰 성적 비위 문제도 제보받았다”고 했다. 특히 “성비위를 포함한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보좌관의) 의원면직을 유도하고, 협의가 안 되자 직권면직을 추진하는 의원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번 비위 의혹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실상 해고에 해당하는 직권면직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성범죄로 5년 만에 정권을 반납했던 뼈아픈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던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내 반복되는 성비위 사건이 진심으로 고통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국회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대표해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2021년 연말 발생한 심각한 수준의 성범죄 사건”이라며 “4월 말경 당 젠더폭력상담신고센터로 신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도 “당내 성비위에 철저한 무관용 원칙을 견지해 엄중하게 즉각 처벌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지속되는 당내 권력형 성범죄에 대해 수사기관 의뢰 등 책임 있는 자세로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같은 당 박민영 대변인은 “여성가족부가 필요하다면 이유는 딱 하나, 민주당 때문”이라며 “성추문만 터졌다 하면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장태수 대변인은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해 국회의원직에 대한 실질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공교롭게도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 의원은 이날 양 후보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에 선임될 예정이었다.
  • 마지막까지 높은 지지율… 文 “시골로 돌아갑니다”

    마지막까지 높은 지지율… 文 “시골로 돌아갑니다”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 득표율보다 직무 수행 지지율이 높은 대통령으로 남게 된 문재인 전 대통령은 10일 임기를 마치고 시골로 돌아갔다. 전날 오후 6시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업무를 마친 문 전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들,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공식 행사도 아니고 청와대가 기획한 것도 아니었는데 제 퇴근을 기다리던 많은 시민이 아주 감동적인 퇴임식을 마련해줬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누가 그렇게 아름다운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었겠나”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서울역으로 이동해 “대통령이 될 때 약속드린 것처럼 원래 우리가 있었던 시골로 돌아간다. 어제 아주 멋진 퇴임식을 가졌다. 여러분 고맙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몸은 얽매일지 모르지만 마음만은, 정신만은 훨훨 자유롭게 날겠다”라며 반려동물들을 돌보고 농사를 짓고 가까운 성당도 다니고 길 건너 이웃인 통도사에도 자주 가면서 마을 주민들과 어울리겠다고 말했다.소속 정당보다 높았던 지지율 문 전 대통령은 마지막 임기 연차에도 지지율 40%대를 기록하면서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보다 긍정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통령 임기마지막 날인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의 5년 평균 직무 수행 지지율은 51.9%로, 대선 득표율 41.08%보다 높았다. 최고치는 취임 2주차인 2017년 5월 4주로, 84.1%를 기록했다. 최저치는 2021년 4월 4주 33.0%였다. 리얼미터는 긍정 평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주요 사건·이슈로 △정권 초반 적폐 청산, △대북 이슈(도보다리 회담, 평양 방문 등 남북정상회담), △지방선거와 총선 압승, △K-방역 성과 등 코로나19 대응 평가와 위기 상황에 따른 결집 효과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 증가에 영향을 준 주요 사건·이슈로는 △부동산 대응(LH사태, 대장동 의혹 등), △대북 이슈(북한의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와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공정 이슈(조국 전 장관 사태와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 등 여권 인사의 성추행 이슈, △코로나 대응(백신 수급 등) 등으로 분석했다. 마지막 직무 수행 지지율은 한 주 전보다 1.4%p 하락한 41.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4%p 오른 55%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6일(5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국민 2014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사설] 최강욱 성희롱성 발언, 어물쩍 사과로 넘길 일인가

    [사설] 최강욱 성희롱성 발언, 어물쩍 사과로 넘길 일인가

    국회의원도 모든 언행을 잘할 순 없다. 잘못했을 땐 솔직히 사과하면 된다. 최근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사과는 이런 점에서 함량 미달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열린 당내 화상회의에서 카메라를 켜지 않은 남성 의원에게 “××이 하느라 그러는 거 아냐”라며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비속어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 참석한 여성 보좌관들이 성적 불쾌감 표시 등 문제를 제기하자 최 의원실은 “성적 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표현을 사용한 게 아니다. 숨어서 짤짤이 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한 것”이라고 둘러댔다. ‘동전 따먹기 놀이’를 뜻하는 은어로 원래 발언을 호도한 것이다. 여성 보좌관 일동은 “거짓은 거짓을 낳는다”며 최 의원의 반성과 사과를 거듭 촉구했고, 결국 최 의원은 지난 4일 “의도한 바는 아니었을지라도 저의 발언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입은 우리 당 보좌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최 의원은 처음부터 솔직하게 사과했어야 했다. 뒤늦게 사과하면서 ‘의도한 바는 아니었을지라도’라는 사족을 단 것은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다. 여성 보좌관들은 문제 제기 이후 ‘유출자가 문제’라거나 ‘제보자를 찾아야 한다’는 등의 2차 가해 행위가 있었다고 증언한다. 국회의원에 비해 열등한 지위에 있는 보좌관들이 가졌을 심적 공포감을 생각하면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비위 사건으로 ‘더불어만진당’이라는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일을 어설픈 사과로 끝낼 게 아니라 재발방지책 강구는 물론 국회 윤리위 제소 등 당 차원의 사과를 해야 한다. 같은 식구 감싸는 온정주의 정치로는 지지를 호소할 수 없을 것이다.
  • [사설] 최강욱 성희롱성 발언, 어물쩍 사과로 넘길 일인가

    [사설] 최강욱 성희롱성 발언, 어물쩍 사과로 넘길 일인가

    국회의원도 모든 언행을 잘할 순 없다. 잘못했을 땐 솔직히 사과하면 된다. 최근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사과는 이런 점에서 함량 미달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열린 당내 화상회의에서 카메라를 켜지 않은 남성 의원에게 “××이 하느라 그러는 거 아냐”라며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비속어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 참석한 여성 보좌관들이 성적 불쾌감 표시 등 문제를 제기하자 최 의원실은 “성적 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표현을 사용한 게 아니다. 숨어서 짤짤이 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한 것”이라고 둘러댔다. ‘동전 따먹기 놀이’를 뜻하는 은어로 원래 발언을 호도한 것이다. 여성 보좌관 일동은 “거짓은 거짓을 낳는다”며 최 의원의 반성과 사과를 거듭 촉구했고, 결국 최 의원은 지난 4일 “의도한 바는 아니었을지라도 저의 발언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입은 우리 당 보좌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최 의원은 처음부터 솔직하게 사과했어야 했다. 뒤늦게 사과하면서 ‘의도한 바는 아니었을지라도’라는 사족을 단 것은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다. 여성 보좌관들은 문제 제기 이후 ‘유출자가 문제’라거나 ‘제보자를 찾아야 한다’는 등의 2차 가해 행위가 있었다고 증언한다. 국회의원에 비해 열등한 지위에 있는 보좌관들이 가졌을 심적 공포감을 생각하면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비위 사건으로 ‘더불어만진당’이라는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일을 어설픈 사과로 끝낼 게 아니라 재발방지책 강구는 물론 국회 윤리위 제소 등 당 차원의 사과를 해야 한다. 같은 식구 감싸는 온정주의 정치로는 지지를 호소할 수 없을 것이다.
  • “최강욱, 당내 회의서 성희롱 발언”

    “최강욱, 당내 회의서 성희롱 발언”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료 의원 및 보좌진이 참석한 당내 온라인 회의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의원은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최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중앙당 윤리심판원의 관련 절차 개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최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에 참가했다. 이 회의에는 민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회 의원과 보좌진이 참석했다. 최 의원은 회의에 참석한 A의원(남성)이 카메라를 켜지 않자 “얼굴을 보여 달라”고 한 뒤 A의원이 “얼굴이 못생겨서요”라고 답하며 응하지 않자 카메라를 켜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최 의원은 A의원에게 “××이 하느라 그러는 것 아냐”라고 물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성희롱 의도가 담긴 발언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최 의원은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리고 “법사위원들 간 검찰개혁 관련 논의가 진행되는 중이었고 심각한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한 가벼운 농담에 불과한 발언이었는데도 취지가 왜곡돼 보도된 것에 심각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발언의 전후 맥락을 떠나 발언이 오해를 일으켜 불쾌감을 느끼게 해 드린 점에 대해서는 참석자 여러분께 유감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해당 발언이 왜 문제인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처참한 성인지 감수성에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세 광역단체장의 사태를 겪고도 전혀 학습된 게 없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성적 모멸감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은 물론 민주당의 반복되는 성 비위에 실망한 국민께도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 “최강욱, 화상회의 중 성희롱 발언”…崔측 “취지 왜곡, 유감”

    “최강욱, 화상회의 중 성희롱 발언”…崔측 “취지 왜곡, 유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온라인 회의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최 의원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최 의원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당내 회의에서 동료 의원을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해당 의원이 화상 회의 화면에 보이지 않자 이를 지적하며 성적인 행위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는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향후 인사청문회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법사위원 가운데 유일한 여성인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 등 일부는 불참했으며, 이들을 대신해 보좌진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해당 보도 내용에 대해 부인했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리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있는데, 법사위원들 간에 검찰개혁 논의가 진행되는 중 심각한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한 가벼운 농담에 불과한 발언이었는데도 취지가 왜곡되어 보도돼 심각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성희롱 의도·취지의 발언이 아니었다는 점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을 텐데, 대화 당사자에게 (해당 사실을) 취재하지 않은 점도 안타깝다”며 “다만 오해를 일으켜 불쾌감을 느끼게 해 드린 점에 대해 참석자들께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최 의원 측 관계자 또한 “해당 의원이 보이지 않자 최 의원이 장난을 치는 식으로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어린 학생들이 짤짤이 하는 것처럼 그러고 있는 것이냐’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비판에 나섰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해당 발언이 왜 문제인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처참한 성인지 감수성에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세 광역단체장의 사태를 겪고도 전혀 학습된 게 없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말대로 ‘멱살이라도 잡아야’ 정신 차릴 민주당”이라며 “최 의원은 성적 모멸감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은 물론 민주당의 반복되는 성 비위에 실망한 국민께도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 검수완박, 與 겨냥 수사 부담 탓? 블랙리스트·대장동·성남FC 등 줄줄이 수사

    검수완박, 與 겨냥 수사 부담 탓? 블랙리스트·대장동·성남FC 등 줄줄이 수사

    檢 민주당 인사 연루 사건 줄줄이 수사수사 부담 ‘검수완박’ 통해 막으려는 듯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추진하자 국민의힘에서는 검찰의 여권 인사 수사를 막기 위한 조치라는 주장이 나온다. 실제 검찰에는 여권 인사가 연루된 사건이 다수 쌓여있는 상태다. 최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3년 만에 재개했다. 아직은 산업부 산하기관장의 사퇴 압박 및 채용비리 등을 수사 중인 단계이지만 청와대까지 검찰의 칼날이 뻗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사퇴 압박을 받은 기관장 중 일부는 지시가 청와대 인사수석실에서 내려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블랙리스트 의혹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무총리실 등에도 제기된 상태다. 또 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 최혁)는 지난 8일 ‘오거돈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3명을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에 쌓여 있는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관련된 사건도 민주당으로서는 부담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병문)는 이 상임고문이 연루된 성남FC 수사와 관련해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 사건에는 대표적인 친정부 성향 검사로 분류되는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연루돼 있다. 이 상임고문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수사도 여당 입장에서는 ‘목에 가시’다. 현재는 친정부 성향으로 평가받는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4차장이 전담수사팀을 이끌고 있지만 추후 검찰의 칼끝이 이 상임고문을 정면으로 겨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민주당 입장에서는 검수완박을 지금 완료하지 못할 경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검찰이 여권 인사를 겨냥한 대대적 수사를 진행하더라도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 특히 검찰이 형사사건 공보 규칙을 재개정하고 여권 인사들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공개할 경우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가 재현될 수도 있다. 검수완박을 반대하는 한 현직 검사는 “정치적 수사가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밝혀낼 의혹들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 “유가족께 죄송” 박지현, ‘고 이예람 중사 특검법’ 불발에 눈물

    “유가족께 죄송” 박지현, ‘고 이예람 중사 특검법’ 불발에 눈물

    “처리를 지연시키는 야당 태도 받아들일 수 없어”“책임은 분명 정치권에도 있어”“다시 한번 면목이 없다는 말씀”“빠른 특검 처리를 기대했을 많은 국민들께도 실망”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조사를 위한 특검법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데 대해 “사건의 진상규명을 애타게 기다렸을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여야는 지난 4일 ‘고 이예람 중사 특별검사법’ 처리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었지만 특검 추천 과정과 수사 대상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처리에 실패했다. 자연스레 전날 열린 본회의에도 법안 상정은 이뤄지지 못했다. 여야는 법사위에서 다시 협의 과정을 거쳐 처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특검법이 어제 본회의 문턱에도 닿지 못했다. 빠른 특검 처리를 기대했을 많은 국민들께도 실망을 드렸다.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야 원내대표가 특검법 처리에 합의했는데 불과 하루 만에 법안 처리가 미뤄졌다”며 “특검법 처리를 지연시키는 야당의 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 중사는 성폭력 피해 이후에도 보호를 받기는커녕 상관들로부터 회유와 협박을 받았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다”며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진 데 대해 우리는 시간이 지났다고 무뎌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에 대한 책임은 분명 정치권에도 있다. 정치권에 들어온 저로서는 다시 한번 면목이 없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발언 내내 울먹이느라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여야가 이 중사 특검에 합의한 것은 군검찰단이 해당 사안을 엄정하게 수사하지 않아 국민적 의구심이 남아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군 내부의 2차 가해 끝에 이 중사가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 사건은 국민적 공분을 샀다. 문 대통령 지난해 “(특검 요구를) 잘 살펴보겠다” 밝히기도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유가족을 직접 만나 “(특검 요구를) 잘 살펴보겠다”고 밝혔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을 공약하기도 했다.이번 특검은 큰 진통 없이 본회의까지 법안 처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정치인들의 ‘권력형 성범죄’가 잇따라 벌어지면서 정치권에서는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넘쳤다. 그러나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범죄 사건 때도 ‘정치 공세’에 그쳤을 뿐 특검 도입은 유야무야됐다. 이 사건은 군검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지만 입건된 피의자 25명 중 15명만 재판에 넘겼고 이들 중에서도 일부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 ‘故 이예람 중사 특검법’ 법사위 처리 불발

    ‘故 이예람 중사 특검법’ 법사위 처리 불발

    여야가 4일 ‘고 이예람 중사 특별검사법’ 처리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었지만 특검 추천 과정과 수사 대상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처리에 실패했다. 여야는 다시 협의 과정을 거쳐 처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소위 도중 “지금 저희가 이견이 있어서 한 번 더 해야 할 거 같다”며 “전체회의는 다른 상임위에서 올라온 법안만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여야는 우선 특검 추천 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안은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서면으로 4명의 추천을 받아 교섭단체가 합의한 2명의 특별검사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하는 방식이고 더불어민주당 안은 교섭단체가 한 명씩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이다. 논의 과정에서 추천 주체를 다양화하는 절충안까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막판 합의까지 이르진 못했다. 또 2차 가해를 수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도 문제가 됐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2차 가해가 명확한 법률용어가 아니어서 그 부분도 명확하게 결론을 못 내렸다”고 전했다. 여야는 이달 중순쯤 다시 열리는 법사위에서 처리를 목표로 논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전 의원은 “원내대표 간 (협상이) 필요할 것 같다”며 “(다음 일정은) 간사 간 협의해서 정해질 거니까 늦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앞서 여야는 이날 법사위에서 특검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5일 본회의 문턱까지 넘으면 특검 후보 추천 과정 등을 거쳐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이날 처리가 무산되면서 특검 도입 여부 및 추진 일정 등도 당분간 불투명하게 됐다. 이 중사 특검은 여야가 역대 처음으로 합의한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특검이다. 향후 합의 과정을 거쳐 출범한다면 특검은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당한 이후 군 상부의 신고 묵살 및 은폐 과정 등을 집중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이 중사 특검에 합의한 것은 군검찰단이 해당 사안을 엄정하게 수사하지 않아 국민적 의구심이 남아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군 내부의 2차 가해 끝에 이 중사가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 사건은 국민적 공분을 샀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유가족을 직접 만나 “(특검 요구를) 잘 살펴보겠다”고 밝혔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을 공약하기도 했다. 이번 특검은 큰 진통 없이 본회의까지 법안 처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정치인들의 ‘권력형 성범죄’가 잇따라 벌어지면서 정치권에서는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넘쳤다. 그러나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범죄 사건 때도 ‘정치 공세’에 그쳤을 뿐 특검 도입은 유야무야됐다. 이 사건은 군검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지만 입건된 피의자 25명 중 15명만 재판에 넘겼고 이들 중에서도 일부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 법무부 반대에도… 인수위 “박원순·오거돈 방지법 조속 추진”

    법무부 반대에도… 인수위 “박원순·오거돈 방지법 조속 추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일 이른바 ‘박원순·오거돈 방지법’(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에 대해 법무부가 반대 의견을 제출했는데도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승훈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고위 공직자의 성범죄를 담당하는 조사위원회를 만들고,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력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폭로하다 ‘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지 않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지난달 29일 업무보고에서 형평성 측면에서 더 중한 범죄나 유사 범죄의 피해자 보호에 차등을 두는 것과 관련해 적정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피해자 특별기구를 설치해 피해자 보호와 2차 가해를 방지하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을 보였다. 차 부대변인은 “보호감독자에 의해 가해지는 권력형 성범죄 사건은 범죄가 발생하더라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며 “인수위는 당선인 공약인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의 조속한 입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국회를 설득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또 미뤄진 ‘권력형 성범죄 특검’…특검 추천방식 놓고 진통

    또 미뤄진 ‘권력형 성범죄 특검’…특검 추천방식 놓고 진통

    여야가 4일 ‘고(故) 이예람 중사 특별검사법’ 처리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었지만 특검 추천 과정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처리에 실패했다. 여야는 다시 협의 과정을 거쳐 처리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여야는 이날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특검법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소위 도중 “지금 저희가 이견이 있어서 한 번 더 해야 할 거 같다”며 “오늘 이 법안 하나였는데 소위 한 번 더 열어서 속개해서 심의하고, 전체회의는 다른 상임위에서 올라온 법안만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여야는 소위에서 특검 추천 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안은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서면으로 4명의 추천을 받아 교섭단체가 합의한 2명의 특별검사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하는 방식이고 더불어민주당안은 교섭단체가 한명씩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이다. 전 의원은 “특검 추천에 대한 이견이 좁혀져야 한다. 원내대표 간 (협상이) 필요할 것 같다”며 “(다음 일정) 간사 협의해서 정해질 거니까 늦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앞서 여야는 이날 법사위에서 특검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5일 본회의 문턱까지 넘으면 특검 후보 추천 과정 등을 거쳐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이날 처리가 무산되면서 특검 도입 여부 및 추진 일정 등도 불투명하게 됐다. 이 중사 특검은 여야가 역대 처음으로 합의한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특검이다. 향후 합의 과정을 거쳐 출범한다면 특검은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당한 이후 군 상부의 신고 묵살 및 은폐 과정 등을 집중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야가 이 중사 특검에 합의한 것은 군검찰단이 해당 사안에 엄정하게 수사하지 않아 국민적 의구심이 남아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군 내부의 2차 가해 끝에 이 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 사건은 국민적 공분을 샀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유가족을 직접 만나 “(특검 요구를) 잘 살펴보겠다”고 밝혔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을 공약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특검은 여야의 정치적 계산이 복잡하지 않아 큰 진통없이 본회의까지 법안 처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앞서 정치인들의 ‘권력형 성범죄’가 잇따라 벌어지면서 정치권에서는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넘쳤다. 그러나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범죄 사건 때도 ‘정치 공세’에 그쳤을 뿐 특검 도입은 유야무야가 됐다. 향후 여야 합의가 다시 이뤄진다면 특검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부사관이었던 이 중사가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이후 신고에 나섰지만 묵살돼 결국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된 사건 전반을 겨냥할 예정이다. 군검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지만 입건된 피의자 25명 중 15명만 재판에 넘겼고 이들 중에서도 일부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전익수 전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비롯한 수사 지휘부가 일부 피의자에 대해 불구속 수사하도록 관여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것 아니였냐는 비판 또한 있었다. 한재희·이태권 기자
  • [속보] 인수위 “권력형 성범죄 방지법 입법 추진…법무부는 곤란”

    [속보] 인수위 “권력형 성범죄 방지법 입법 추진…법무부는 곤란”

    ‘박원순·오거돈 방지법’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관련 3법“尹 공약…조속한 입법 추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일 ‘박원순·오거돈 방지법’이라 불리는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관련 3법에 대해 법무부가 ‘추진이 곤란하다’는 의견을 제출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사항이기에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승훈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다. 차 부대변인에 따르면 법무부는 “형평성 측면에서 더 중한 범죄나 유사 범죄의 피해자 보호에 차등을 두는 적정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과정서 고위 공직자 성범죄를 담당하는 조사위원회를 만들고 피해자가 사실을 폭로하다가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차 부대변인은 “보호감독자에 의해 가해지는 권력형 성범죄 사건은 범죄가 발생하더라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되는 비판이 제기된다”며 “인수위는 당선인 공약인 권력형 성범죄 은폐 방지 3법의 조속한 입법에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국회를 설득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 박지현 “멱살 잡아야 하나”… ‘안희정 부친상 조문’ 여권 인사 비판

    박지현 “멱살 잡아야 하나”… ‘안희정 부친상 조문’ 여권 인사 비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부친상 빈소에 조문한 여권 인사들에 “‘진짜 내가 멱살이라도 잡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화가 났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이 대표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가 17일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안희정씨 (부친상) 조문을 간 것을 보고는 가뜩이나 (코로나19 확진으로) 아파서 힘들어 죽겠는데, 진짜 이 아저씨들은 왜 그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 11일 진행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이 안 전 지사 부친상에 근조화환을 보내거나 직접 조문을 가 당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 합류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민주당이라고 했을 때 오거돈, 박원순, 안희정의 권력형 성범죄라거나 2차 가해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대선까지 시간을 끌고온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저도 결정하는 데 있어서 고민은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그들이 민주당을 대표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래도 이 정치판 안에서 거대 의석을 가진 당인데 이런 식으로 그냥 흘러가는 게 맞을까 하는 생각으로 저도 들어오게 됐다. 변화의 목소리를 내고자 들어왔다”고 말했다. 대선 국면에서 본인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교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썩 유쾌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대표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알아야 하는데, 그는 자기 이야기를 하는데 바쁘고 너무 전략만을 위해 일을 한다”고 빌판했다. 본인이 젠더 문제만 부각시킨다는 일각의 평에 대해서는 “디지털 성범죄를 추적하는 게 어떻게 젠더 문제인가”라며 반문했다. 그는 사회의 정말 심각한 범죄 문제인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정치권에 많구나 생각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제가 페미니스트이기 때문에 한 게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걷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미 (민주당에) 들어온 이상 정치인이 돼버렸다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께서 정치를 계속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한다”며 “저도 그거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계속하는게 맞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직원 강제추행 오거돈 전 시장 상고 포기…징역 3년 확정

    여직원 강제추행 오거돈 전 시장 상고 포기…징역 3년 확정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오 전 시장 측은 지난 9일 부산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이후 대법원 상고를 포기 했다. 검찰도 기간 내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로써 오 전 시장은 항소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3년 형과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아동·청소년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5년 취업 제한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오 전 시장은 2018년 11월과 12월 부산시청 직원 A씨를 강제추행하고 2020년 4월에는 다른 직원 B씨를 시장 집무실에서 추행,이 직원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게 한 혐의(강제추행치상) 등으로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오 전 시장은 2020년 4·15 총선 직후인 4월 23일 시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 심상정 “윤석열은 여성혐오, 민주당은 성폭력 때 침묵”

    심상정 “윤석열은 여성혐오, 민주당은 성폭력 때 침묵”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0일 “직장 여성에서부터 전업주부까지, 10대에서 고령층 여성까지, 비혼 여성에서 비혼 부모까지, 모든 연령 모든 계층의 여성들에 대한 공약을 낸 사람 대한민국 후보 중에 딱 한 사람 있다”며 유일 페미니스트 대통령 후보임을 내세웠다. 심 후보는 강남역 ‘2030 여성 집중유세’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여성을 공격하는 대선이 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호남·울산 등 전통적 노동벨트에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 심 후보가 서울 첫 집중유세에서 여성 인권을 상징하는 보라색 목도리를 메고 지지층인 여성층 공략에 나선 것이다. 심 후보는 양당의 대선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역대 대통령 후보 중에 여성 혐오를 선거전략으로 삼은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처음”이라며 “여가부 폐지, 무고죄 강화가 도대체 왜 청년 공약에 포함돼 있는지 저는 묻고 싶다”고 작심 비판했다. 이어 “혐오와 차별에 기초해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은 절대 앞으로 국민통합이니 무슨 연립정부 이런 얘기는 입에도 담지 말라. 가당치도 않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도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이재명 후보님, 페미니스트 대통령입니까, 아닙니까”라고 했다. 이어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이분들이 권력을 이용해서 성폭력을 저지르고 있을 때 민주당은 어디 있었느냐. 뭘 했느냐”고 날을 세웠다. 심 후보는 유세 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 심상정은 국민의힘의 성차별, 민주당의 성폭력을 함께 심판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라며 “심상정으로 기득권 양당의 지독한 퇴행을 단호히 심판하고, 백래시의 폭풍을 잠재워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 이수정 “윤석열 사과? 불충분…김건희가 직접 해야”

    이수정 “윤석열 사과? 불충분…김건희가 직접 해야”

    ‘7시간 녹취’서 ‘미투’ 폄훼 논란 휘말린 김건희이수정 “사과는 당사자가 하는 것” 강조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에게 “김지은씨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교수는 국민의힘 전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지금도 윤 후보 여성정책 공약 등에 조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16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윤 후보의 김지은씨에 대한 사과가 정황상) 충분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사과는 원래 당사자가 해야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여전히 김건희씨가 김지은씨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가 차후 (선거운동) 활동을 하게 되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는 김건희씨가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측과 지난해 11월 15일 통화로 한 발언에 대한 사과 요구다. 김건희씨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도 문재인 대통령 정권에서 먼저 터뜨리면서 그걸 잡자고 했다”며 “그걸 뭐 하러 잡자 하느냐.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해”라고 발언, 녹취 파일이 공개된 후 미투 폄훼 논란에 휘말렸다. 김건희씨는 통화에서 “나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이 불쌍하더라”라며 “나랑 우리 아저씨(윤 후보)는 안희정 편”이라고도 말했다. 이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여론도 있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지난 3일 ‘대선후보 TV 토론’에 출연,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성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을 대신해 묻는다”며 “윤 후보는 안희정 편이냐. 김지은씨에게 사과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안희정씨나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나 권력형 성범죄라고 생각한다”고 사과 의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수차례 사과했다”며 “김지은씨를 포함한 권력형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상처 받으셨다면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김태업 수석부장판사)는 ▲ 공적 영역에 관련된 내용과 무관한 김씨 가족들의 사생활에만 관련된 발언 ▲ 서울의소리 촬영기사 이명수 씨가 녹음했지만 이씨가 포함되지 않은 타인 간의 비공개 대화 등을 제외한 대부분 내용의 방영을 허용했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