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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짐바브웨서 쥐 잡는 아이들…쥐고기 불티나게 팔려

    짐바브웨서 쥐 잡는 아이들…쥐고기 불티나게 팔려

    짐바브웨에서 야생 쥐 숯불구이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주로 고속도로를 타고 국경을 넘는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야생 쥐 숯불구이의 가격은 10마리에 1달러, 우리 돈 1140원 정도다. 파격적으로 싼 숯불구이는 꼬챙이에 쥐 고기를 꽂아 꼬치처럼 팔리고 있다. 양이 ‘만찬’에 가까울 정도로 풍성하지만 가격은 저렴해 고속도로를 오가는 운전자들 사이에서 야생 쥐 숯불구이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쥐를 잡는 건 주로 어린이들이다. 밤에 야생 쥐가 서식하는 옥수수밭에 쥐덫을 놓고 고기를 확보하고 있다. 운이 좋은 날엔 하루 50~100마리 야생 쥐를 잡을 수 있다. 적게는 하루 5달러, 많게는 10달러 벌이가 가능한 것이다. 짐바브웨에선 적지 않은 돈이다. 하지만 위험이 없는 건 아니다. 뱀도 먹잇감 야생 쥐를 찾아 사냥을 나서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사냥이 끝나면 숯불을 피우고 야생 쥐를 굽는다. 약간의 소금을 뿌리는 게 전부지만 야생 쥐의 맛은 보통이 아니라고 한다. 밭에서 옥수수 알맹이와 잎을 먹어 포동포동 살이 찐 야생 쥐의 육질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음식이지만 야생 쥐 숯불구이는 꽤 인기를 끈다. 외신은 “야생 쥐 숯불구이가 잘 팔려 아이들이 쥐를 잡느라 매일 바쁘다”고 보도했다. 사진=퍼블리뉴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지상파 파업 여파, 추석 예능 라인업 ‘승자 누구?’ [추석에 뭐하지?②]

    지상파 파업 여파, 추석 예능 라인업 ‘승자 누구?’ [추석에 뭐하지?②]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추석 명절을 맞아 각 방송사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명절마다 출격하는 새 파일럿, 특집 예능 프로그램에 이목이 쏠린다. 지상파 파업 여파를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추석연휴 장시간 도로에 갇혀있을 귀경객, 귀성객들의 답답한 마음을 한 번에 해소시킬 예능 라인업이 공개됐다.◆ 지상파 파업 MBC·KBS·SBS ‘뭘 보면 될까?’ MBC는 파업 여파의 직격탄을 맞았다. MBC 대표 명절 프로그램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마저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총파업에 4주째 결방한 ‘무한도전’을 비롯해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등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되고 있는 만큼 올 추석 MBC의 신규 예능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이하 MBC 언론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시행에 대한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참가자 1682명 중 1568명이 찬성(93.2%)했다며 지난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MBC 언론노조와 경영진의 합의점을 찾을 수 없는 만큼 파업은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약 한 달째 지속되고 있다. 반면 KBS는 추석 특집으로 7개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여행 프로그램으론 10월 3일~4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혼자 왔어요’가 대표적이다. 여행을 다녀온 출연자들이 MC들과 여행기를 되돌아보며 서로의 입장 차이를 나누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결혼 후 첫 예능 MC에 도전하는 배우 한고은을 비롯해 가수 성시경, 민경훈, 소유가 4MC로 나선다. ‘99% 다른 우리-1%의 우정’과 ‘하룻밤만 재워줘’(이하 하룻밤)는 낯선 이들과의 소통, 공감을 주제로 한다. 특히 ‘하룻밤’은 방송인 이상민, 김종민이 해외에서 무작위로 현지인에게 다가가 하룻밤 숙박을 부탁하는 파격적인 내용을 다루는 만큼 눈길이 쏠린다. 각각 10월 5일, 9일 방송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의 리얼한 음원차트 생존기를 그린 ‘건반 위의 하이에나’, 발레를 통해 힐링을 얻는 ‘백조클럽’, 서울 맛 집 등 핫플레이스에 방문해 맛평을 하는 ‘줄을 서시오’ 등이 출격을 대기 중이다. SBS는 대표 신설 프로그램으로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와 생활밀착형 관찰 버라이어티 파일럿 ‘박스 라이프’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내 방 안내서’는 한국의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혹은 집)을 바꿔 5일간 살아보는 10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0월 5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 박신양, 혜민 스님, 손연재, 박나래가 출연하며, 이들과 방을 바꿀 해외 셀럽으로 스페인의 유명 화가 프란체스카 로피스, 네덜란드 재즈 트리오 제이지, 덴마크의 여대생이자 정치평론가 니키타 클래스트룸, LA의 유명 DJ 살람 렉과 힙합 아티스트 스쿱 데빌이 출연한다. 주인의 철학부터 그 나라의 문화까지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연예인 리뷰단이 의문의 박스 속에 담긴 물건을 사용해보고 후기 영상을 직접 제작해보는 ‘박스 라이프’가 10월 9일 오후 5시 50분에 편성됐다. 이색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생방송 투데이’의 인기코너 ‘고수뎐’을 10월 2일 오후 6시 45분부터 8시까지 특집으로 방영하며, 스타가 자신의 고향 가이드가 돼 일반인 여행객을 주도하는 ‘트래블 메이커’는 10월 3일 오후 5시 50분부터 방송된다. ‘모비딕 스페셜’ 양세형의 숏터뷰와 워너시티도 각각 3일과 6일 편성됐다. ◆ 볼거리 가득 tvN tvN도 볼거리로 가득하다. tvN은 ‘골목대장’, ‘20세기 소년 탐구생활’(이하 탐구생활), ‘김무명을 찾아라’(이하 김무명) 등 추석특집으로 신규 프로그램 세 편을 선보인다. 먼저 10월 2일~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골목대장’은 양세형, 양세찬, 김신영, 장도연,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 등 7명의 코미디언이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나 추억의 장소로 찾아가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 5일 10시 50분과 7일 11시 40분에는 ‘20세기 소년 탐구생활’이 시청자를 찾는다. ‘호기심으로 뭉친 20세기 소년들이 모여 21세기 세상을 탐구한다’는 모티브로 한가지 탐구 주제를 정해 깊이 있게 탐험하는 최초의 교수 버라이어티다. ‘20세기 소년 탐구생활’은 가수 이상민과 개그맨 김준현이 MC로 나선다. 생활 속 주제에 대해 심리, 문화, 역사, 인문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출연해 토크의 질을 높인다. 무명배우 이른바 ‘김무명’을 찾는 콘셉트로 알려진 ‘김무명을 찾아라’는 오는 10월 7일 오후 7시 40분과 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무명을 찾아라’는 인기 스타가 아끼는 무명 배우들에게 방송 출연의 기회를 주기 위해 ‘추리 설계자’로 나설 예정. 추리 설계자인 인기 스타가 김무명을 숨기고, 연예인 추적단이 김무명을 찾는다. 첫 회 연예인 추적단으로는 개그맨 정형돈, 가수 이상민, 정진운, 슬리피가 활약할 예정이다.◆ 새로운 포맷 적용 JTBC JTBC는 과거 예능계에서 유행했던 ‘이상형 찾기’를 새로운 포맷에 적용해 선보인다. ‘이론상 완벽한 남자’(이하 이론남)을 타이틀로 한 이 프로그램은 과학적 기법을 통해 심리, 오감, 케미스트리까지 완벽하게 맞는 이상형을 찾아주는 신개념 매칭을 진행한다. 언어학자, 부부정신학, 성의학, 기생충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구원으로 등장해 완벽한 이상형을 찾는 데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신동엽, 김희철이 MC로 확정됐으며 10월 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파일럿 예능과 함께 ‘알 수도 있는 사람’, ‘힙한선생’, ‘어쩌다18’ 등 JTBC가 제작해 호평 받은 웹드라마 세 편도 연휴기간 동안 본 채널 편성을 확정했다. 단막극 형태로 재구성돼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왕실 태교부터 숲 태교까지...저렴하게 즐기는 이색 태교

    왕실 태교부터 숲 태교까지...저렴하게 즐기는 이색 태교

    우리나라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한 살로 친다. 뱃속에서 보내는 열 달을 계산하기 때문이다. 태아도 오감과 의식을 갖춘 완전한 인간으로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만큼 과거부터 태교를 중시했다.조선 시대 왕실의 태교 문화를 배우는 수업부터 부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숲 태교까지 다양한 태교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태교 프로그램은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임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서울 종로구 효자로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은 왕실 태교를 진행한다. 조왕조의 번영을 지속하기 위해 지혜롭고 총명한 군주가 대를 이어야 했기 때문에 자손을 얻고 교육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 왕은 임부의 공을 치하하고 그 처소의 내관, 상궁, 나인들에게까지 후한 상을 내렸다. 임부를 잘 보좌해달라는 뜻이었다. 조선왕실의 태교는 뱃속의 태아도 출생한 아이와 마찬가지로 듣고 생각한다는 신념에 근거했다. 왕실 태교는 2009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임부를 대상으로 침선반은 매주 월요일 오후2~5시 8주간, 문예반은 매주 목요일 오후 2~5시 6주간 진행된다. 침선반은 1년에 4기, 문예반은 5기를 운영한다. 참가비는 4만 5000원~5만원이다. 침선반에서는 배냇저고리, 두렁치마, 버선, 턱받이, 배꼽싸개, 쑥주머니 등을 만든다. 문예반에서는 조선 왕실의 태교 문화와 문학을 배울 수 있다. 붓글씨 캘리그라피, 아이의 목욕용품 만들기, 태교음식 만들기 등을 체험한다. 최나래 학예연구사는 “과거 왕실의 태교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성현의 교훈을 새긴 옥판을 보고 말씀을 외우는 것으로 시작했다”며 “옥 자체가 몸에 좋고 그 빛깔도 정서적인 안정을 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사는 “왕실 태교 프로그램은 아이를 왕자, 공주처럼 귀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우리나라 왕실의 고유 태교 문화를 알리려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보라매공원에서 ‘숲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 태교란 임신 기간 중 명상이나 숲 걷기 등을 하며 임부와 태아가 교감하는 태교 활동이다. 시 관계자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숲 태교 효과에 대해 연구한 결과, 숲 태교가 임부의 정서 안정과 모성 정체성을 높이고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숲 태교 프로그램은 숲치유 전문가의 지도로 진행된다. 4회 연속 참여 프로그램인 평일반과 임신 부부가 주말을 이용해 함께 참여하는 주말반으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임신 16~36주 사이 임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산림청은 임부(임신 17∼36주)를 위한 숲 태교 프로그램을 매년 5월부터 6월 초순까지 서울 인근 숲과 공원에서 번갈아가며 연다. 당일형 체험프로그램 8회, 산림교육원에서의 1박2일형 체험프로그램 1회, 북한산 진관사에서의 템플스테이형 체험프로그램 1회 등으로 구성된다. 당일형 프로그램은 서울 서대문구 안산, 양재시민의 숲, 보라매공원, 개화산, 서울숲, 낙성대, 일자산 등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각각 열린다. 강연은 숲 해설가인 전문강사들이 맡는다. 참가자들은 강사들의 지도로 숲의 향기와 소리, 색채를 느끼면서 오감을 깨우는 명상을 하고 아기에게 편지쓰기, 아기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도봉구 역시 북한산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는 지역 내 임부와 남편, 출산 준비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숲 태교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숲속에서 나오는 음이온은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임부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이야기가가 있는 숲길 걷기’ ‘숲과 교감 나누며 오감 깨우기’ ‘자연소리 듣기 나무감촉 느끼기’ ‘친환경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숲 태교의 경우 임부뿐 아니라 남편, 아이 등도 함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자연 그대로 담은 ‘충남 오감’ 세계로

    자연 그대로 담은 ‘충남 오감’ 세계로

    3년 전 인도네시아 정부는 “충남산 배만 자카르타항에 들어오라”는 결정을 내렸다. ‘지중해 과실파리가 없다’는 이유로 한국에서 생산된 (먹는) 배 중 충남산만 수도에 있는 항구의 입항을 허용한 것이다. 이 해충은 과실에 치명적이어서 나라마다 국제 이동을 막고 있었다. 다른 한국산 배는 수라바야항으로 수출해야 했다. 이 항구는 한국에서 300㎞를 더 가야 했고, 운송 기간도 10일로 자카르타항보다 3일이 더 걸렸다.●국내선 충남산 배만 자카르타항 이용 수출 곽점식 충남도 주무관은 28일 “수라바야로 가려면 운송비가 컨테이너당 300만~400만원이 더 든다”며 “온난화로 배 생산지가 북상해 충남이 주산지로 떠오른 데다 품질이 좋아 현지에서 인기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가 중국산 배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며 수입을 중단했다. 그해 25억원어치의 충남산 배를 수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배가 나지 않는 열대지역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배, 그중에도 충남산의 인기는 뜨겁다. 천안 성환배, 아산배를 앞세운 충남은 국내 배 수출량의 33%를 차지한다. 충남 농산물의 인기가 국내외에서 하늘을 찌르고 있다. 충남도가 농업을 조직화하고 농산물 유통 혁신에 앞장선 덕이다. 도는 가장 먼저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선도적이고 스펙트럼이 다양한 농업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품질관리부터 홍보와 판매까지 농민을 적극 지원한다. 충남 농산물은 신뢰성이 훨씬 커졌고 판매량도 급증했다.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 “도에서 3농 정책을 시작하면서 도내 농업 짜임새가 견고해졌다”며 “특히 농민 소득을 깎아 먹는 농산물 유통에 혁신을 이루면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3농’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핵심 정책으로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을 말한다.●서천쌀 할랄식품 인증 취득·해외 마케팅 지원 지난 4월 충남 서천쌀이 말레이시아에 수출됐다. 13t(2600만원어치)에 불과하지만 이 나라 시장을 처음 뚫었다는 데 의미가 적잖다. 그것도 할랄식품(율법으로 허용된 이슬람교도 음식)으로 인정받았다. 말레이시아는 끈기 없는 안남미를 주로 생산해 ‘초밥’용으로 서천쌀을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쌀은 품질이 비슷한데도 값이 비싸 서천쌀을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충남도는 품질관리에 철저한 서천쌀이 수출되도록 할랄식품 인증 취득과 해외 마케팅을 지원했다. 도는 서천산뿐 아니라 충남 쌀의 미질을 친환경 재배와 품질관리로 높였고, 이는 대표 브랜드 ‘청풍명월 골드’ 쌀이 5년 연속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국 최고의 쌀로 뽑히는 성과로 이어졌다. 충남도는 2014년부터 홈플러스, 이마트, GS리테일에 ‘충남 오감’이란 브랜드로 농산물을 납품한다. 도내 56개 농협과 손잡고 3795개 농가에서 생산하는 9개 품목의 판로를 확보한 것이다. 개인 농민이 대형 할인점에 납품하기는 쉽지 않다. 금산 깻잎, 부여 토마토, 천안 오이, 당진 감자 등 충남 대표 농산물을 내놓았다. 지난해 3개 할인점에서 485억원어치의 오감 농산물이 팔렸다. 올해는 롯데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추가됐다. 내년부터는 기존 9개에 양송이버섯, 양파, 상추가 오감 농산물로 포함돼 판매된다. 혁신은 물류비 절감이다. 농협마다 계약하던 물류회사를 한 회사로 통합해 효율성이 커졌다. 서은숙 도 주무관은 “100억원어치 농산물을 팔면 물류비로 10억원이 들어갔는데 지금은 일괄처리해 7억 5000만원만 든다”고 말했다. 게다가 57개 농협 농산물을 한꺼번에 다뤄 없어서 못 파는 품목이 없다. 서 주무관은 “농협과 농민을 하나로 묶고 한 물류회사가 일괄처리해 씨알이 큰 걸 좋아하는 영남, 작은 걸 선호하는 충청 이북지역을 모두 만족시키고 농산물도 다 팔 수 있다”며 “농민 소득이 20% 이상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충남 농사랑에선 지난해 농산물 103억원어치가 판매됐다. 개장 첫해인 2014년 24억원, 2015년 65억원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기록이다. 도 산하기관인 충남경제진흥원이 전담 운영하면서 눈부시게 성장했다. 1만 5000여 충남 농가가 참여하고 직접 생산한 2500개 품목을 판매한다. 김이 가장 많이 팔린다. 쌀과 곶감 등도 인기다. 충남도의 품질관리는 깐깐하다. 농가 방문도 주저하지 않는다. 농민을 상대로 포장 디자인 등을 컨설팅해 상품성을 높이고 무료로 웹페이지도 제작해 준다. 쇼핑몰 정회원 소비자만 1만명을 훌쩍 넘겼고, 추석 등 명절 기획전 때는 상품이 달릴 정도다. 지난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전국 최초 모든 학교급식에 향토 농산물 공급 윤은기 진흥원 과장은 “다른 지역 쇼핑몰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며 “수수료가 없어 농민 소득도 10%는 높아졌다”고 자랑했다. 2011년 당진에 학교급식센터가 지어졌다. 초·중학교 밥상에 모두 지역 농민이 생산한 채소와 고기 등 식재료를 올리는 건 전국 처음이다. 지역 농민이 손수 가꾼 친환경 농산물을 어린 학생들이 맘 놓고 먹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소농 789명이 참여해 의미도 있다. 급식센터는 예산군 등 충남 10개 시·군으로 늘었고, 내년에 서천군 등 4개 시·군이 더 건립하면 도내 모든 시·군이 센터를 갖추게 된다. 충남도는 지난해 6000여개 품목으로 짜인 국내 첫 식재료 표준코드를 개발했다. 중구난방인 식재료명과 식품 설명을 통일해 코드화했다. 학교에서 컴퓨터를 이용, 코드번호로 재료를 주문해 빠르고 편하다. 도는 각 학교에 게국지 등 향토 음식을 급식으로 제공하도록 레시피도 보냈다. 이세영 주무관은 “세종시가 우리 식재료 표준코드와 수·발주 시스템을 쓰고 싶다고 해 허용했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 초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충남도 광역직거래센터’를 개장한다. 이것도 전국 처음이다. 윤용민 주무관은 “1호점은 논산 농민이 중심이지만 당진 등 다른 시·군도 출향 인사가 많은 대도시에 광역직거래센터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562억 달러, 세계 6위…1위는 애플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562억 달러, 세계 6위…1위는 애플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562억달러(약 63조원)를 돌파했다. 세계 6위다.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인터브랜드(Interbrand)는 25일 ‘2017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7)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한계단 상승한 6위에 올라 6년 연속 세계 톱 10에 포함됐다. 올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 1위는 지난해보다 3% 상승한 1841억 5400만달러를 기록한 애플이었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1417억 300만달러와 799억 99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코카콜라(697억 3300만달러·4위)와 아마존(647억 9600만달러·5위), 도요타(502억 9100만달러·7위), 페이스북(481억 8800만달러·8위), 메르세데스벤츠(478억 2900만달러·9위), IBM(468억 2900만달러·10위) 등이 ‘톱10’ 안에 들었다. 지난해 비교하면 아마존이 3계단(8위→5위) 상승한 반면 IBM과 도요타는 각각 4계단(6위→10위)과 2계단(5위→7위) 하락했다. 우리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해와 같은 35위와 69위를 각각 기록하며 글로벌 10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562억 4900만달러(약 63조 5100억원)로, 지난해(518억달러)보다 9%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17위에서 2012년 9위(329억달러), 2013년 8위(396억달러), 2014년 7위(455억달러), 2015년 7위(453억달러), 2016년 7위(518억달러) 등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인터브랜드는 올해 평가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고 위기를 빠르게 극복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갤럭시 S8과 애드워시 세탁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더 프레임 등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의미있는 혁신을 지속했다는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는 적기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경쟁력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올해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131억 9300만달러로, 종합 브랜드 35위(자동차 부문 6위)에 올랐다. 지난 2005년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한 현대차는 2015년 39위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35위에 오르면서 3년 연속 30위권에 들었다. 지난 2005년(35억달러)과 비교하면 브랜드 가치는 무려 3배 이상으로 불었다. 현대차는 ‘모던 프리미엄’이라는 브랜드 방향성에 따라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정보통신기술 연계) 기술을 발전시키는 등 더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평가받았다.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은 현대차가 2011년 ‘고객과 소통하는 모든 과정에서 차별화된 감동과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제시한 브랜드 방향이다. 기아차는 66억 81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전체 브랜드 가운데 69위에 오르며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 2012년 처음 100대 브랜드로 뽑혔고, 현재 브랜드 가치가 ‘디자인 경영’을 처음 선포한 2006년(9억달러)의 약 7배까지 성장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기아차의 지속적 브랜드가치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은 끊임없이 자신을 재정의하는 혁신”이라며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 오감을 자극하는 브랜드 체험공간 비트360(BEAT 360) 등 역동적(Dynamic)이고 재미있는(Fun) 기아 브랜드의 또 다른 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합정역 ‘딜라이트 스퀘어’ 할인행사, 사은품증정 등

    합정역 ‘딜라이트 스퀘어’ 할인행사, 사은품증정 등

    합정역 역세권에 위치한 대표적인 복합문화상업시설 ‘딜라이트 스퀘어’에서 2017년 가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딜라이트 영수증을 모아라’ 이벤트는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를 참여하면 핸디선풍기 또는 선풍기 보관팩(3개입) 중 1개, 카카오프렌즈 여행패키지 등을 증정한다. 또 이달 29일에는 매장 이용 이벤트 참여 후 딜라이트 스퀘어 분양홍보관에서 경품이벤트 참여 쿠폰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 자전거를 증정하는 ‘딜라이트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딜라이트 스퀘어’를 대표하는 입점 브랜드에서도 각종 할인행사와 사은품 증정 등 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딜라이트 갤러리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이 상가는 초역세권에 위치한 프리미엄 상가로 그 가치가 높다. 실제로 ‘딜라이트 스퀘어’는 배후수요와 더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유동인구 수요까지 확보한 환승 역세권에 위치했다. 합정역은 2·6호선 환승 역세권으로 지하철 이용객이 하루 평균 9만여명이며, 버스이용객까지 포함하면 그 이상이다. 또, 반경 2km 이내에 지하철 2·6호선, 경의선, 공항철도가 있다. 한강에 인접해 있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접근성도 좋다. 이로 인해 상가 이용객이 더욱 많아 초기 상권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어 투자가치는 높다는 것이 투자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약국·메디컬·동물병원·애견샵·뷰티샵·패밀리레스토랑·치킨호프·일식전문점 등 교보문고의 시너지를 누릴 임차인을 추가로 유치 중이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지역 랜드마크 주상복합인 마포 한강 1,2차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로서 일평균 9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이용하는 2,6호선 합정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상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을, 축제의 향연] 주민과 함께 줄넘기·숲속걷기

    서울 양천구는 23일 오전 10시 계남 제1근린공원에서 주민과 함께 일상생활 속 건강이라는 주제로 ‘제1회 2017 주민이 만드는 건강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천구는 “건강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민들로 구성된 신월건강네트워크와 양천구가 함께 추진하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외발자전거·긴 줄넘기·물풍선 투수왕·다트 왕 등 주제별 신체놀이 체험, 컬러 푸드 오감체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체험, 손마사지, 숲속 걷기 행사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숲속 걷기 행사가 백미로 꼽힌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정도 숲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신정산 일대를 걷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숲속을 걸으며 솔방울 전통놀이, 숲속음악회, 나와 숲속의 풍경을 담는 포토존 등을 체험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건강축제는 민·관이 함께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여러 체험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보·물·지·도’ 찾는 강서

    ‘보·물·지·도’ 찾는 강서

    21일 서울 강서구 방화근린공원에는 지역 내 중학교 1학년 4000여명이 모였다.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체험하면서 진로를 탐색하는 ‘제4회 Dream Job 페스티벌-내 꿈의 보·물·지·도’에 참가하기 위해서다.올해는 ‘보·물·지·도’, 꿈을 ‘보’다, 꿈을 ‘물’들이다, 꿈을 ‘지’지하다, 꿈을 향해 ‘도’약하다 등 4개 주제로 진행됐다. 메디컬, 세이프, 오감, 감성, 스마트, 마을 등 6개 분야에 걸쳐 158개 체험 부스가 꾸려졌다. 학생들은 메디컬로드에선 의료·보건 분야, 세이프로드에선 스포츠·안전·사회서비스 분야, 스마트로드에선 빅데이터·인공지능 같은 IT 신기술 분야, 오감·감성로드에선 식음료·문화·예술 디자인 분야의 직업을 체험했다. 이색애완동물관리사, 동물매개치료사, 정리수납컨설턴트 등 이색 직업 체험도 했다. 남학생들은 디지털 음악 작곡, 동영상 파일 코딩 등 디지털 분야에, 여학생들은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미용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각 부스에선 해당 직업인들이 직접 학생들의 진로 탐색 나침반이 돼 조언을 했다. 한 중학생은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말로만 듣던 데이터 분석을 직접 해 볼 수 있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다른 학생은 “직업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인공지능에 평소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눈으로 보고 전문가 설명을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왔다”고 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여러 직업 세계 경험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자연의 맛 그대로… ‘오감 만족’, 시골 정취 그대로… ‘가을 충전’

    자연의 맛 그대로… ‘오감 만족’, 시골 정취 그대로… ‘가을 충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인 소로리볍씨가 발견된 생명문화의 고장 충북 청주에서 ‘2017 청원생명축제’가 열린다. 생명을 주제로 농산물 등을 판매·홍보하는 이 축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0일간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펼쳐진다. 고추축제, 포도축제, 대추축제 등 한 가지 농산물을 주제로 열리는 다른 지역 축제와 달리 청원생명축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입장권을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입장권 강매 없이도 수십만명이 다녀가는 진정한 축제다. 농산물 판매와 더불어 먹거리,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지역문화 예술공연 등 프로그램이 풍성해 도시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이 한번 가볼 만한 행사다.‘청원생명’은 2014년 7월 청주시로 흡수통합된 옛 충북 청원군의 농산물 통합브랜드다. 청원군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청주시는 브랜드와 축제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다. 청원생명쌀 등 옛 청원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축제의 명성이 대단해서다. 지난해 축제는 52만여명이 다녀갔고, 현장에서 판매된 농특산물은 41억원어치에 달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3박자를 모두 갖추다 보니 설문조사 결과 90.5%가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이번 축제 역시 오감을 모두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행사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이 즐겁다. 자연 그대로를 살린 축제장 때문이다. 시는 친환경 축제답게 산으로 둘러싸이고 작은 하천이 흐르는 12만㎡ 규모의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을 아름다운 가을철 농촌으로 꾸몄다. 국화, 피튜니아, 베고니아, 백일홍, 코스모스 등 형형색색의 꽃을 심었고 농촌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고구마밭도 만들었다. 행복한 농민 부부를 디자인한 높이 6m의 대형 꽃탑도 눈길을 끈다. 이덕종 관광산업팀장은 “축제장에 오면 마치 시골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며 “밤에 오면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수많은 아름다운 별들도 만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축제장에서는 청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사과, 버섯, 옥수수, 고구마, 토마토, 아로니아, 표고버섯, 한우, 돼지고기 등 70여 가지의 신선한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판매하는 농산물 가운데 30%는 친환경인증을, 40%는 농산물우수관리 인증(GAP)을 받은 것들이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쌀, 사과, 고구마, 표고버섯 등이 불티나게 팔렸다. 축산물판매장에서 구입한 한우와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식당도 운영된다. 고기를 산 뒤 추가로 1인당 4000원을 내면 간단한 반찬과 야채, 국 등이 제공된다. 셀프식당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늘려 총 9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꾸며진다. 지난해 축제 기간에는 총 2만 4000여명이 셀프식당을 이용했다. 한우는 하루 도축량이 날마다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다. 즐길거리는 넘쳐난다. 옛날 농기구 체험, 붕숭아 물들이기, 박 터트리기, 고구마와 밤을 굽고 시식하기, 쌀알의 모양이 그대로 있는 찐 찹쌀을 으깨고 쳐서 쫀듯한 인절미 떡을 만드는 떡메 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고구마 수확 체험장에서는 직접 고구마를 캐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카약과 수상자전거타기, 동물먹이 주기, 조랑말 타보기 공간도 마련돼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을 모두 합하면 60여개에 달한다.다른 축제에서 볼 수 없는 트랙터열차도 타볼 수 있다. 트랙터에 바퀴 달린 철제 의자를 연결해 만든 이 열차는 철로가 필요 없고 좁은 공간에서 회전할 수 있다. 시는 트랙터열차 2대를 무료 운행할 계획이다. 1대당 15명이 탈 수 있다. 시는 청원생명축제 명물이 된 트랙터열차로 특허까지 받았다. 전통농업관, 도시농업관, 우수중소기업판매 전시관, 건강정보관 등 전시관도 마련된다. 축제에서 신나는 음악이 빠질 수 없는 법. 22일 오후 화려한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MBC가요베스트, KBS전국노래자랑, 7080 낭만콘서트, 실버가요제, 가을밤의 재즈·클래식, 인디밴드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전국의 가수 지망생들이 열전을 펼치는 청원생명가요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련된다. 축제장 입장료는 성인(20~64세) 5000원, 유아와 청소년은 1000원이다. 4세 이하와 65세 이상, 장애인은 무료다, 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원생명축제는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 판매 촉진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눈과 입과 귀가 즐거운 콘텐츠로서 꾸며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며 “올해 축제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3000명 강강술래… 한복 입는 종로

    3000명 강강술래… 한복 입는 종로

    한가위를 10여일 앞둔 이번 주말 도심 한복판에서 오색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한복 축제가 펼쳐진다. 형형색색의 한복을 빌려 입어도 보고, 강강술래 등 민속놀이에도 참여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종로구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세종대로 광화문광장과 자하문로 ‘상촌(上村·조선 시대 중인 계급이 모여 살던 지역)재’에서 ‘2017 종로 한복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상촌재는 종로구가 2013년 구입한 폐한옥을 재단장해 올 6월 지상 1층 연면적 138.55㎡(약 42평) 규모의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종로 한복 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볼거리는 22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시민대(大)화합강강술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김종심 선생을 비롯해 서울예고 무용과 학생들과 일반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한다.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창단한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서울예고의 공연도 기다린다. 오케스트라 단원 전원이 한복을 입기로 해 이색적인 광경을 선보인다. 이른바 ‘한복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유소문화축제인 ‘2017 고하노라’도 있다. 유소문화축제는 성균관 유생이 임금에게 뜻을 전하는 것으로, 성균관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승한 것이다. 15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여성 한복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전수조교 김기상이 제자들과 함께 ‘조선 여인의 의(衣)·상(裳)’을 주제로 꾸몄다. 한복 맵시가 고운 참가자에게 상을 주는 ‘한복 뽐내기’ 대회는 축제 기간 예선과 결선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맵시뿐만 아니라, 한복 예절, 걸음걸이 등이 시상 기준이다. 가족 단위는 물론, 외국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한글, 한식, 한지 등 전통문화 확산에 앞장선 종로구가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일상 의복으로 한복 입기를 장려하기 위해 시행하는 대회다. 올해 침선(針線·바늘에 실을 꿰어 꿰맴) 전문가로 선정된 한복디자이너 박정욱, 조경숙, 이혜미가 참여하는 ‘한복 바르게 입기’ 캠페인도 펼친다. ‘종로의 기업, 손의 기억’이라는 이름의 체험부스에서 운영한다. 한복이 없지만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을 위해 한복 2000여벌이 준비됐다. 축제 기간 한복을 입으면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는 한복 착용자에 한해 경복궁 야간개장 무료 관람도 허용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어린 딸에게 담배, 술 권한 10대 부부(영상)

    어린 딸에게 담배, 술 권한 10대 부부(영상)

    10대 부모가 자신의 아이에게 담배를 피거나 술을 마시게 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무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어린 여자 아이가 몸을 스스로 가누지못해 넘어질뻔하거나 곧 의식을 잃을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아르헨티나 북부 포르모사주에서 촬영된 것으로, 각각 17세와 18세에 불과한 부모들이 비틀거리는 아이를 붙잡아가며 술병이나 담배를 아이의 입에 가져다 대는 장면이 담겨 있다. 10대 부모가 올린 영상은 인터넷에 빠르게 퍼졌고, 아이의 부모는 결국 집에서 경찰에게 체포됐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그들은 장난으로 영상을 만들었고, 실제로 아이에게 술이나 담배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부부가 아이에게 대마초도 피우게 할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경찰 수사단 직원과 아동 청소년 담당 부서는 이번 사건에 개입해 아이를 부모에게서 격리시켰다. 현재 아이는 할머니의 보호를 받고 있다. 아이의 엄마는 아직 미성년자라 소년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크며, 아빠의 법적 실형 가능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그들은 최악이다. 부모될 자격이 없다"라거나 "누구나 아이를 가질 수는 있지만 아이를 낳는다고 해서 진정한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혐오감을 표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성백진 서울시의원 “흉물된 용미리 명복관, 봉안당으로 신축을”

    성백진 서울시의원 “흉물된 용미리 명복관, 봉안당으로 신축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성백진 의원(중랑1,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시립 용미리 공원묘지내에 방치되어 흉물이 되어 버린 서울시립장례식장 명복관을 철거하고, 장례문화의 변화와 수요를 반영하여 서울시민과 경기도 고양시민을 위한 봉안당으로 신축하여 활용할 것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제안했다. 시민들에게 잊혀진 시립장례식장인 명복관은 경기도 파주시의 시립 용미리 공원묘지 안에 설치되어 있는 시설로서, 그 규모를 보면, 건물 2개동 595평과 부속 토지(2,000평, 시유지)로 구성되어 있다. 본관은 민자유치사업방식으로 1983년 완공되어 31년이 경과된 건물로서 민간투자사업자가 20년간 운영하고 서울시에 기부채납된 시유재산이다. 건물에는 빈소와 영결식장이 설치되어 있고, 이외에도 별관에는 안치실과 염습실이 있어 일반시민의 장례식장으로 활용하거나 무연고 사망자를 모실 수 있는 시설이지만, 시민의 수요가 없는 상황에서 장기간 방치되어 노후화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이다. 시립장례식장인 명복관 건물을 1996년 안전진단한 결과 D급 판정이 나온 바, 사단법인 장묘연구회와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여 97년 리모델링 공사까지 시행했지만, 미진한 공사로 인하여 준공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하여 서울시 공유재산인 시립장례식장의 건물과 부속토지가 활용되지 못하고 흉물스런 모습으로 시립묘지 방문객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성백진 의원은 장례문화의 변화에 따라 봉안당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서울권역에서 접근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이용료가 저렴한 봉안당 공급이 부족한 실정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백진 의원은 용미리 공원묘지 안에 시립장례식장인 만복당을 철거하고 봉안당을 설치할 경우, 이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치된 시유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봉안당을 설치할 경우 10만개소를 모실 수 있으며, 개소당 200만원으로 산정한다면, 서울시는 2천억원의 세외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서울시는 봉안당보다는 자연장(또는 수목장)으로 유도한다는 입장이지만, 성백진 의원은 봉안당에 대한 시민의 수요를 외면해서는 안되며, 자연장도 장례문화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므로 자연장만을 고집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성백진 의원은 무엇보다 안전성에 문제가 많고 노후화된 시립장례식장이 ‘귀신 나오는 건물’로 불리며, 용미리 공원 묘지 방문객이 매우 기피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고, 봉안당이라는 대안을 통해 상당한 세외 수입을 창출함으로써 공유재산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서울시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박원순 시장에게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맥을 위하여… 중구 신중부시장 건어물 축제

    건·맥을 위하여… 중구 신중부시장 건어물 축제

    서울 중구는 국내 최대 건어물 전통시장인 신중부시장에서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건어물 안주와 함께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건맥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축제는 건어물 안주와 어울리는 호프타운을 조성해 신중부시장을 관광객과 젊은 고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구가 공동 주최하고, 신중부시장·중부시장 상인연합회와 신중부시장 문화관광형사업단에서 주관한다. 축제는 ‘만원으로 즐기는 행복한 맥주파티’라는 주제처럼 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제공한다. 우선 만원 한 장으로 쿠폰을 구입하면 시장 중앙통로에 마련된 맥주존에서 시원한 맥주를 무제한 마실 수 있다. 오징어입 버터구이, 코다리 순살 강정, 진미채 전, 북어채 튀김, 멸치 주먹밥 등 전문 셰프들이 개발한 건어물 안주가 맥주의 풍미를 돋울 예정이다. 안주 쿠폰은 3000원, 5000원, 1만원 등 다양하다. 축제 첫날인 14일 저녁 7시에는 1000명이 동시에 맥주를 마시는 장관을 연출하는 ‘도전! 1000명 맥주 마시기’와 건어물을 주재료로 15분 안에 요리를 만드는 ‘건어물을 부탁해’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스트레스 해우소 씹을거리’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어른 놀이터 공간에서 상담소와 펀치기계를 운영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리는 자리를 제공한다.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아트 프리마켓, 건어물 조각전, 중부시장 역사전시, 대한민국 건어물 상품대전 등이 상설 운영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키디비, 블랙넛 성적 모욕 고소 이유 “성폭력법 나약함 알리고 싶어”

    키디비, 블랙넛 성적 모욕 고소 이유 “성폭력법 나약함 알리고 싶어”

    래퍼 키디비(김보미·27)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피소된 래퍼 블랙넛(김대웅·28)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건을 담당한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주 중 블랙넛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블랙넛은 저스트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우리 효과’ 수록곡 ‘투 리얼’(Too Real) 등의 가사를 통해 키디비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키디비는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 음란)과 모욕 범행’으로 블랙넛을 고소했다. 그러나 직위를 이용해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상급자와 하급자의 관계가 아니라는 점, 신체 접촉이 없었다는 이유로 성폭력 범죄가 아닌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게 됐다. 키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폭력법이 이렇게나 나약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말로는 사람을 구워삶고 죽여도 간단히 벌금형으로 끝내도 된다는 건지. 힙합이 방패가 되는 상황도 서러운데 법까지 방패가 되어 버릴까봐 두렵다”며 블랙넛을 향한 강경대응을 밝힌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법 “제자 허리 감싸 안은 男교사, 성추행 해당”

    대법 “제자 허리 감싸 안은 男교사, 성추행 해당”

    제자의 허리를 감싸 안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교사의 행위에 대해 ‘성추행에 해당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친밀감을 높이려는 행동’이라며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에 대해 재판을 다시 하라고 31일 결정했다.대법원 1부는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추행 혐의로 기소된 강원도의 한 여고 교사 전모(50)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허리를 감싸 안거나 엉덩이를 치는 등의 행위는 객관적으로 친분을 쌓기 위한 행동이라고 보기 어렵고 일반인에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어 “신체 접촉을 통해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은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씨는 2015년 3월부터 8월까지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의 제자 7명을 교무실 등으로 불러 허리를 감싸 안거나 엉덩이를 손으로 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성추행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신체 접촉을 통해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려는 교육철학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교육철학에 따라 친분을 쌓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버려진 동물 160마리와 함께 사는 여성의 사연

    [월드피플+] 버려진 동물 160마리와 함께 사는 여성의 사연

    동물사랑이 지극한 여성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아르헨티나 지방 투쿠만에 사는 이바나 아세베도가 그 주인공. 아세베도에겐 돌봐야 할 동물가족이 한둘이 아니다. 아세베도와 함께 사는 동물가족은 고양이 54마리, 개 29마리 등 모두 163마리. 말과 돼지, 족제비는 물론 약간은 혐오감을 주는 박쥐까지 종류도 가지가지다. 이렇게 많은 동물을 기르게 된 건 동물에 대한 순수한 사랑과 연민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유난히 동물을 좋아했다는 아세베도는 언젠부턴가 버려진 동물을 거두게 됐다. 불쌍한 동물을 잠시 거뒀다가 입양을 원하는 가정과 연결해주는 일을 하다 보니 어느새 돌봐야 할 동물가족이 불어나게 됐다. 엄청난 동물가족을 집 안에만 둘 수 없기에 아세베도는 동물들을 데리고 자주 자연을 찾는다. 이동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마음껏 뛰어노는 동물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아세베도는 "자연을 만끽하는 동물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걱정이 없는 건 아니다. 무엇보다 만만치 않은 사료가격 등 양육비용은 큰 부담이 된다. 아세베도는 사료를 구입하는 데 월 평균 1만 페소(약 60만원)를 쓴다. 거느린 동물의 수에 비해 큰돈이 아닌 것 같지만 아르헨티나의 소득수준에 비하면 결코 적지 않은 돈이다. 아세베도는 “4일에 한 번 꼴로 사료를 사고 있지만 금방 바닥이 난다”면서 “동물사료를 대는 게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그런 그의 사정을 아는 사람들이 종종 경제적 도움을 주지만 걱정을 접을 정도는 아니다. 아세베도는 “경제적 도움을 주는 사람들에겐 정말 감사한다”면서도 “여전히 사료비용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아세베도에겐 새로운 버릇이 생겼다. 누군가 직업을 물어보면 동물을 돕는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절대 주소를 알려주지 않고 있다. 아세베도는 “주소를 알려주면 상자에 동물을 넣어 가져오는 사람이 줄을 선다”면서 “안타깝지만 당장은 더 이상 동물을 받을 수 없어 주소를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동물사랑뿐이라고 아세베도는 역설한다. 그는 “버려진 동물을 입양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숭고한 동물사랑”이라면서 “동물학대가 사라지고 동물사랑이 확대되는 세상을 꿈꾸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귀신’ 상향등 복수 스티커 논란…“매너없이 상향등 켜는 운전자도 잡아라”

    ‘귀신’ 상향등 복수 스티커 논란…“매너없이 상향등 켜는 운전자도 잡아라”

    25일 뒷차에서 상향등을 켜면 귀신 모습이 나타나는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붙인 운전자가 즉결심판을 받게 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뒷차 운전자가 보면 놀랠 수밖에 없는 혐오스러운 스티커를 붙인 것도 문제지만, 아무 이유 없이 상향등을 켜서 앞차 운전을 방해하는 행위도 잘못됐다는 것이다. 이날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는 관련 기사에 많은 시민들이 댓글을 달았다. 네이버 아이디 ‘usw****’는 “얼마나 매너없게 상향등을 켜는 운전자들이 많았으면 저런 걸 붙였겠냐”면서 “진짜 길 가다가 상향등 때문에 앞이 안 보이는 때가 얼마나 많은데. 상향등을 시도 때도 없이 켜는 운전자도 잡읍시다”라는 댓글을 올렸다. 같은 사이트의 아이디 ‘gd87****’는 “상향등 켜는 운전자는 처벌 안받냐? 피해자만 재판?”이라고 지적했다. ‘mang****’는 “별일 아닌 일에 상향등 켜대는 뒷차 운전자가 더 나쁜거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ever****’는 “상향등 켠 운전자는 안 잡고. 그 눈부신 조명한 차 좀 잡아라. 경찰들은 뭐하는거야”라고 주장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이날 귀신 스티커로 운전자들을 놀라게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2)씨를 즉결심판에 넘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구매해 자동차에 붙이고 10개월간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심야 시간에 SUV 차량을 추월했다가 뒤에서 상향등을 켜면서 따라와 배수구에 빠질뻔한 일을 경험한 뒤 스티커를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도로교통법 42조 1항에서는 “누구든지 자동차 등에 혐오감을 주는 도색(塗色)이나 표지 등을 하거나 그러한 도색이나 표지 등을 한 자동차를 운전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같은 법 154조에 따라 벌금 30만원 또는 구류에 처할 수 있다. 상향등 복수 스티커는 현재 온라인상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향등 복수 스티커, 처벌은?… ‘귀신’ 등 혐오감 주면 벌금 30만원 또는 구류

    상향등 복수 스티커, 처벌은?… ‘귀신’ 등 혐오감 주면 벌금 30만원 또는 구류

    25일 뒷차에서 상향등을 켜면 귀신 형상이 나타나는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붙인 운전자가 즉결심판을 받게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부산 강서경찰서는 이날 귀신스티커로 운전자들을 놀라게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2)씨를 즉결심판에 넘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구매해 자동차에 붙이고 10개월간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심야 시간에 SUV 차량을 추월했다가 뒤에서 상향등을 켜면서 따라와 배수구에 빠질뻔한 일을 경험한 뒤 스티커를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에서 “경차라서 차량이 양보를 잘 해주지 않고 바짝 붙어 상향등을 켜는 운전자가 많아 스티커를 붙였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의 연락을 받은 뒤에는 곧바로 스티커를 떼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이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받으면서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붙였을 경우 어떤 처벌을 받는지 궁금해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도로교통법 42조 1항에서는 “누구든지 자동차 등에 혐오감을 주는 도색(塗色)이나 표지 등을 하거나 그러한 도색이나 표지 등을 한 자동차를 운전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같은 법 154조에 따라 벌금 30만원 또는 구류에 처할 수 있다. 상향등 복수 스티커는 현재 온라인상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즉결 심판은 경미한 형사사건을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절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산 식사동 두산위브더플러스, 1차 조합원모집 조기마감 후 2차 모집 시작

    일산 식사동 두산위브더플러스, 1차 조합원모집 조기마감 후 2차 모집 시작

    경기도 일산동구 식사동에 들어설 ‘두산위브더플러스’가 상반기에 1차 조합원 모집을 조기 마감하고 하반기 2차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두산위브더플러스는 ‘한지붕 두가구 아파트’라는 젊은 감각의 특화된 명품 설계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일산 식사지구 두산위브더플러스의 84㎡ A타입은 ‘세대분리형 아파트’로 출입문과 부엌에 각각 2개의 설계를 적용해 독립된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즉, 프라이버시 확보가 가능한 한지붕 두가구 구조로 설계되어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거주가 가능한 것. 이러한 세대분리형 설계덕분에 주거비 절감과 육아 및 부모 봉양을 한번에 해결하길 원하는 수요층부터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분리된 가구에 임대로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까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구조적으로도 직사각형의 5베이(bay) 구조로 채광이 좋고 통풍이 잘 돼 여름에는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하다. 84㎡ B타입은 소비자의 기호와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타입이다. 넓은 판상형의 4베이 구조에 테라스를 갖췄으며, 74㎡와 59㎡도 넓은 펜트리와 풍부한 수납공간 등 우수한 평면구성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시켰다. 입주민의 동선을 배려한 맞춤 설계 역시 눈에 띈다. 주부를 위해 주방의 유틸리티 공간과 더불어 안방, 파우더, 샤워부스 등 마스터 공간의 고급화와 학습 및 수납공간을 강화한 가변형 공간 활용 옵션의 실용성에 무게를 두었다. 친환경 설계도 빠질 수 없다. 두산위브더플러스는 입주민의 편의와 최적의 주거문화를 위해 아파트 전체가 탁 트인 느낌을 주면서 보행자 동선이 원활한 필로티 공법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통상 1층은 춥고, 습하며 채광이 좋지 않아 사생활 보호에 취약하다는 편견을 과감히 없앴으며, 1층을 2, 3층 높이로 올려 저층에 사는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필로티 방식의 장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람길이 열려 통풍이 유리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단지 조경과 휴식 공간 설계 등에서도 활용도를 높여 단지의 개방감을 강화시켰다. 이와 더불어 소홀할 수 있는 마감재까지 신중히 고려해 노약자뿐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미래형 친환경 아파트’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식사지구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두산위브더플러스는 입주민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도 신경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최고의 오감만족 아파트로서, 고객가치 창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감성 중심형 주거공간을 표방하는 새로운 주거문화 창출에 앞장설 것”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향등 복수 스티커’ 단속 근거인 도로교통법 규정은

    ‘상향등 복수 스티커’ 단속 근거인 도로교통법 규정은

    ‘상향등 복수 스티커’가 25일 네이버와 다음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에 오르면서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다. 상향등 복수 스티커는 뒤차가 상향등을 비추면 귀신 형상이 나타나는 특수 스티커다. 운전 예절 문제가 심각한 중국에서 처음 등장해 인기를 끈 뒤 최근 국내에도 들어왔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에서 장당 4000~1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상향등 복수 스티커가 갑자기 화제에 오른 건 이날 부산 강서경찰서가 귀신스티커로 운전자들을 놀라게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 씨(32)를 즉결심판에 넘긴다고 밝히면서 비롯됐다. 즉결심판은 경미한 형사사건을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절차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구매해 자동차에 붙이고 10개월 간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뒤차가 상향등을 켜는 바람에 A씨가 배수구에 빠질뻔한 일을 경험한 뒤 스티커를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차를 몰고 있는 데 상향등을 켜고 위협하는 차가 많아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붙이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의 단속 근거는 도로교통법 42조다. ‘욕설을 표시하거나 음란한 행위를 묘사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그림·기호 또는 문자 금지’ 규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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