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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버스 내 음란행위·영상 시청 등 불가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버스 내 음란행위·영상 시청 등 불가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이 대표발의한 2건의 버스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서울시 버스 내에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를 제한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는 ‘철도안전법’과는 다르게 운전자나 여객 등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 않아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 등에 관한 조례’에 관련 규정을 명시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버스 이용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버스 안에서 음란물을 시청하거나 일부 승객에게 음란한 행동을 함으로써 버스 이용에 불편과 불안은 초래하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라고 버스 이용 안전에 위협적인 사례들을 지적하며 “이런 사례들에도 불구하고 버스 이용 중에 음란한 행위나 영상 시청 등을 제재하는 규정이 명확히 없어 시민들의 안전한 버스 이용 환경 조성에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조례를 개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버스 안에서 성적(性的)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규정을 신설하고, 시장이 안전을 위해 그 밖의 공중이나 여객에게 위해를 끼치는 행동을 금지할 경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수 있도록 규정을 명시해 버스 안에서의 위협적이고 불안을 초래하는 행위들을 제지할 수 있게 되었다. 김 의원은 “상위 법령의 사각지대에 있는 버스 안의 시민 안전에 관해 조례를 통해서 보완함으로써 서울시민들의 버스 이용에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더욱 촘촘히 조례를 정비해 시민들의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뇌부터 다르다… 생사 달린 순간 남을 돕는 자, 혼자 살려는 자[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뇌부터 다르다… 생사 달린 순간 남을 돕는 자, 혼자 살려는 자[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용기와 정의로움 또는 남다른 희생정신을 발휘해 어려움과 고난에 처한 이웃과 국민을 구하고 나라를 지켜 준 의로운 사람들, 우리는 그들을 의인 또는 영웅이라고 부른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의인들은 개인의 입신양명을 추구하지 않았고 음지에서의 묵묵한 헌신과 희생을 몸소 실천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배운 역사 속에서 의인과 영웅은 그 숫자를 손에 꼽는 반면 국가와 사회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한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해하는 일에 앞장섰던 간악한 사람들 또한 많이 발견하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의인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다양한 관점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볼 수 있겠으나 뇌과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의로운 행동을 행하는 자들, 즉 영웅과 일반인들의 뇌는 무엇이 다른가”라는 무척이나 흥미로운 질문을 해 볼 수 있겠다.사람의 뇌는 태어날 때 0.4㎏에 불과하고, 성인이 돼서도 1.4㎏ 정도다. 뇌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접시 위에 놓인 커다란 호두를 연상시킨다①. 뇌의 기능은 방대하고 복잡하지만, 우리가 뇌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일부분에 불과하다. 최근 들어 뇌과학이 발전하면서 베일이 한 꺼풀씩 벗겨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뇌에 대한 과학적 지식은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로 우리는 자신의 뇌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거나 그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뇌는 외부자극이나 환경에 적절히 반응해 인간이 사회와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한다. 시장경제 질서가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개인이 보유한 물질과 재화의 크기를 성공의 척도로 보고, 듣고, 배우면서 느끼기 때문에 그와 같은 성취를 이루는 게 좋은 것이라고 각 개인의 뇌에 기억되고, 같은 생각을 가진 다수의 사람들로 인해 사회적 신념으로 형성되다 보면 그렇지 않은 많은 사람들도 그 가치를 좇아 행동하게 된다. ‘물질과 재화를 더 많이 쟁취하는 것이 좋다는 자극’이 뇌를 세뇌시킨 것처럼 말이다. 인간의 뇌는 끊임없이 창조적인 생각을 하고 이를 실현함으로써 물질적으로 삶을 풍요롭게 했지만, 상대적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숭고하고 의로운 정신이나 이웃과 더불어 사는 행복과 같은 가치는 조금씩 잃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물질이나 재화를 좇는 마음이 의로운 마음과 공존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겠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의로움을 추구하면서 사는 것은 큰 고충이 따르면서도 우리에게 행복감을 주는 경제적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의 뇌가 현재의 삶에서 경험적으로 터득했기 때문이다.의로운 행동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타적인 행동)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기적인 행동)의 뇌 작용 방식이 어떻게 다른가를 알아보기 위해 다국적 공동연구팀(미국 하버드대, 이탈리아 볼로냐대, 스웨덴 린셰핑대, 오스트리아 빈대)이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②. 연구진은 피실험자들이 생명을 위협받는 화재 상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하게 하면서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출구와 함께 무거운 물건에 깔려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보여 줬다. 피실험자들이 위험에 처한 이들을 구할 것인지, 아니면 자신만 출구를 통해 빠져나갈 것인지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한 다음 자기공명영상(MRI)법을 통해 위험에 처한 이들을 구하고자 한 참가자(이타적인·의로운 행동을 택한 자)들과 그렇지 않은 참가자(이기적인·안전한 도피를 택한 자)들의 뇌 안에서 일어나는 부위별 활성도 차이를 촬영해 비교했다. 실험 결과 놀랍게도 위험에 처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려고 시도한 참가자들 뇌의 특정 부위에서 활성 신호가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이것은 본인들만 피신하려 한 참가자들의 뇌와 비교했을 때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이었다. 뇌 안에서 증가한 신호는 바로 대뇌피질의 앞쪽 가장자리인 전전두엽에 존재하는 섬엽(Insular)에서 확인됐다. 자신이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에서도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의로운 행동을 선택했던 사람의 뇌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뇌 작용이 서로 다를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이다.뇌의 각 부위③는 저마다의 역할이 있는데, 섬엽은 주로 우리 마음에서 생겨나는 사회적 공감, 도덕적 감정, 직감 그리고 정서적 반응 등 다양한 감정과 반응을 인지하고 행동을 결정하도록 하는 부위다. 타인의 표정에 대한 반응을 일으키고 특정행동의 실행 여부 판단뿐만 아니라 의존, 고통, 유머 그리고 음식취향을 결정하는 등 폭넓은 분야에 관여한다. 과거에도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의 경우 섬엽이 발달하거나 활성화가 잘된다는 보고가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물질만능의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섬엽은 활성도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현대사회는 과도한 경쟁과 성과 중심의 가치를 강조한다. 이로 인해 개인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행동에 주력하게 되며 물질적 성공과 과도한 소비가 미덕으로 여겨짐에 따라 그와 같은 가치에 주목하는 동안 타인의 감성과 정서가 미치는 영향은 축소돼 섬엽의 활성화를 저해한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소셜미디어의 발달은 신속한 정보전달과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오히려 사회적 고립을 증가시켜 인간의 감정적인 연결을 저해하고 있다. 다시 “의인, 영웅의 뇌는 일반인들의 뇌와 무엇이 다른가”라는 질문으로 돌아와 뇌과학자로서의 관점에서 대답해 본다면 “적어도 의인들의 뇌에서는 이타적인 공감(empathy) 능력이 활성화되는 부위가 일반인들의 뇌에서보다 더 잘 작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의인들은 이웃의 아픔, 사회의 부조리, 국가의 위기와 같은 공익적 가치를 더 깊이 받아들이고, 이러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정의로운 행동을 실천할 수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대사회의 영웅은 좀더 크고 거창한 가치를 추구했던 전통적인 영웅의 모습이 아닌, 이웃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고 일상생활에서 작은 도움을 주는 모습에서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뇌과학적 이론인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 또는 뇌가소성(Brain Plasticity)’ 원리에 따르면 오감으로 얻어진 경험들은 우리 뇌 안의 신경세포를 통해 활성패턴으로 변환된다. 이러한 신경활성의 패턴들은 보고, 듣고, 느끼는 자극의 크기와 반복성에 따라 신경세포 시냅스의 분자구조를 변화시켜 기억으로 저장한다. 따라서 좋은 배움과 경험을 통해 우리는 뇌 안의 신경세포 내 분자구조를 바꿔 좋은 기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어린아이뿐 아니라 청소년과 성인의 뇌에서도 이 같은 변화 과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뇌과학적 관점에서 현대사회에서 다수의 의인을 육성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성교육이다. 그 내용이 감성적 지능과 도덕적 판단능력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하기 때문에 뇌가 감정과 도덕적 판단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이해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교육과정에서 감성적 지능을 함양하는 게 중요하다. 도덕적 가치를 강조하고 팀 프로젝트와 봉사활동을 통해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강조해야 한다. 뇌의 신경가소성 원리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신경세포 간 연결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가도록 유도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물질만능의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는 유구한 정신문화가 있다. 사라져 가는 아름다운 정신과 지혜를 우리의 뇌에 다시금 새기고 이를 바탕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는 좀더 나은 곳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가장 작은 사회인 가정에서 부모는 자녀들에게 공감과 배려의 가치를 심어 주고, 학교는 협력과 공존의 가치를 체득하게 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나가며, 국가는 다양성을 포용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비록 모두가 영웅 또는 의인이 될 수는 없을지라도 많은 사람이 의로움을 바탕으로 이웃의 삶을 존중하는 가운데 더불어 살아가며 더욱 행복한 사회와 국가를 이룰 것을 기대해 본다. ■ 류훈 책임연구원은 25년 전 뇌 연구를 시작하면서부터 줄곧 퇴행성 뇌 질환의 병리기전을 연구해 왔다. 스트레스와 환경적인 요인이 실제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데 관여할 뿐만 아니라 병리학적으로 비신경교세포가 신경세포를 손상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미국 보스턴대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로 근무하면서 인지기능장애(치매)를 비롯한 만성 외상성 뇌손상에 대한 170편 이상의 논문을 꾸준히 발표했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 노인들의 뇌 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2019년부터 KIST 뇌과학연구소에 합류했으며 인재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류훈 KIST 뇌질환극복연구단 책임연구원
  • 온·오프라인 카레이싱 모두 정상 찍은 20대 청년

    온·오프라인 카레이싱 모두 정상 찍은 20대 청년

    “모터스포츠는 비용과 시·공간의 제약 때문에 일반인이 입문하기 어려운 종목이지만 가상현실인 ‘시뮬레이터 레이싱’(심레이싱)이 허들을 낮출 수 있죠.” 온라인 자동차경주 게임인 심레이싱 대회에서 수년간 정상을 지킨 뒤 실제 카레이싱 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쥔 김규민(22) 선수.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의 DCT레이싱 캠프에서 만난 그는 “게임하다 온 애가 진짜 레이싱을 할 수 있겠느냐는 편견도 있었지만 커리어로 증명해 냈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심레이싱 선수로 활동하다 만 19세가 돼 운전면허를 딴 지 불과 3개월 뒤인 2020년 7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괴물 신인’이란 이름으로 레이싱 무대에 발을 디뎠다. 통상 모터스포츠의 기본이라 불리는 ‘카트 레이스’로 입문해 실력을 쌓아 상위 클래스에 도전하는 일반 레이서들과는 다른 길을 밟은 것이다. 지난해에는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 컵’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 ‘2023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에 선정돼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2024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PC 화면이나 페달, 운전대의 느낌 등 제한적인 감각에 의존해야 하는 심레이싱에 비해 오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운전이 더 ‘친절한’ 환경이라고 했다. 심레이싱이란 말 그대로 가상의 공간에서 자동차 레이싱 경주를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말한다. 게임용 운전대와 기어, 페달 등의 전문 장비를 갖춰 실제 운전하는 느낌을 최대로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PC를 기반으로 한 ‘아이레이싱’이나 플레이스테이션을 기반으로 한 ‘그란 투리스모’ 등 다양한 게임이 여기 속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상승하면서 국제자동차연맹(FIA)은 2021년 국제 디지털 모터스포츠 위원회를 발족하며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셰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심레이싱 프로팀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메타버스 등 가상공간이 여러 업계의 화두인 가운데 가상현실이 현실과의 간극을 진정으로 좁힐 수 있을까. 가상현실과 현실에서 동시에 활동하고 있는 김 선수의 생각을 묻자 그는 “진동이나 중력에 의한 몸의 쏠림, 압력 등은 여전히 실제 레이싱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이”라며 “가상현실이 현실과 동등한 수준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3차원을 구현해 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각, 촉각에 이어 다양한 움직임에 수반되는 압력을 구현해 내는 단계까지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레고랜드가 쏜다…28일 입장료 ‘공짜’

    레고랜드가 쏜다…28일 입장료 ‘공짜’

    강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오는 28일 무료 초청 이벤트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 참가자는 9일부터 레고랜드 홈페이지에서 신청받는다. 선착순 2000명이고, 1인당 최대 5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28일 성인 6만원·어린이 5만원인 입장료를 내지 않고 테마파크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레고랜드가 봄 시즌인 29일부터 선보이는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Brickful Spring Fest)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는 레고 블록으로 만든 꽃을 테마로 한다. 레고랜드는 봄 시즌을 맞아 테마파크 운영일을 모든 요일로 확대한다. 테마파크는 동절기인 지난해 11월부터 금·토·일요일, 공휴일 등에만 열고 있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봄 시즌 오픈을 앞두고 초청행사를 연다”며 “벚꽃 캠프, 미니랜드 내 벚꽃 존, 오감 만족 꽃 캉스 등을 통해 봄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소기로 마사지해줄게” 자취女 엉덩이 주무른 방문판매원

    “청소기로 마사지해줄게” 자취女 엉덩이 주무른 방문판매원

    청소기 영업 중 고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리점 업주가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지난달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는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청소기 업체 대리점주인 A씨는 2021년 4월 이른바 ‘홈케어 서비스’ 제공 차 방문한 20대 여성 B씨의 자취방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자사 제품으로 청소해주고, 영업도 병행하는 일종의 방문 판매 성격이었다. JTBC에 따르면 A씨는 청소 도중 “제품에 마사지 기능도 있다”며 체험을 권유했다. “청소기에 깨끗한 바람을 쏘는 기능이 있는데, 그 바람으로 마사지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며 관련 홍보책자도 보여줬다. 평소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었던 B씨는 A씨 제안대로 침대에 누워 시연을 기다렸는데, A씨는 돌연 B씨의 상의를 올리고 바지를 조금 내린 뒤 청소기 바람을 쏘며 B씨 배를 손으로 주물렀다. 급기야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B씨 엉덩이를 만졌다. 6분 남짓 이어진 시연 직후 B씨는 189만원에 달하는 청소기를 구매한 뒤 A씨를 황급히 집 밖으로 내보냈다. B씨는 이후 본사에 “이 청소기에 마사지 기능이 있는 게 맞느냐”고 문의하였는데, 돌아온 것은 “그런 기능은 없다”는 답변이었다. 또 A씨가 내밀었던 ‘마사지 가능’, ‘다이어트’ 등의 문구가 적힌 홍보책자 역시 본사가 제공한 공식 자료가 아니었다. B씨는 곧장 청소기를 환불하고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해 12월 A씨는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그는 “B씨 역시 추행이 아닌 마사지로 느낀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씨는 “B씨가 청소기를 환불받으려고 과장해서 거짓말한 것”이라고도 했다. 또 “불쾌하면 왜 청소기를 샀겠나”라고 반발했다. 1심 재판부는 이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청소기를 어떻게든 판매하려는 의도로 마사지도 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뿐”이라며 “신체접촉은 마사지에 불과하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2심에서 판단이 뒤집혔다. 재판부는 “객관적으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이며,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는 행위”라며 A씨에게 징역 6개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상고했지만, 지난달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이런 원심을 확정했다. 피해자를 대리한 이지훈 변호사는 이번 판결과 관련해 “1심에서 생각지 못하게 무죄가 나와 피해자의 상처가 컸다”며 “2심과 대법원에서 피해자의 진술을 존중해 정확한 판단이 내려진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군 구호 트럭 몰린 주민들에 발포?…부상자 ‘80% 총상’ [핫이슈]

    이스라엘군 구호 트럭 몰린 주민들에 발포?…부상자 ‘80% 총상’ [핫이슈]

    지난달 29일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몰려든 팔레스타인 주민 100여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진 가운데, 부상자 중 80%가 총상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들을 치료 중인 가자지구 의사들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가자지구 북부 알아우다 병원 모하메드 살하 박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병원에 이송된 부상자 176명 중 142명은 총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34명은 압사로 인한 부상”이라고 밝혔다. 가자 북부의 또 다른 병원인 카말 아드완 병원 후삼 사피야 박사 역시 “이곳에 이송된 부상자 대부분 상반신에 총상을 있었으며 사망자 중 상당수가 머리, 목, 가슴에 총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의료진들의 이같은 주장은 당시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총격이 있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몰려든 주민들이 몰리면서 수백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이에대해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115명이 사망하고 7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사건 목격자들은 “수많은 주민들이 트럭으로 몰렸고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사건 당시 경고사격이 있었음은 인정하면서도 피해자 대부분 압사했거나 트럭에 치여 숨졌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지만 가자지구 의사들의 주장처럼 실제로 시신과 부상자들에게 총상이 발견됐다면 하마스 측 주장에 무게가 실리는 셈이다. 파문이 확산하자 세계 각국에서도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인도주의적 지원을 절박하게 기다리던 무고한 민간인들이 살해된 사건에 충격을 받았으며 혐오감을 느낀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1일 “민간인이 이스라엘군의 표적이 된 가자지구에서 나온 사진에 깊이 분노한다”며 “가자지구 상황은 끔찍하다. 모든 민간인이 보호돼야 하고 인도적 구호가 가능하도록 즉시 휴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정치 과잉 시대… 그들만의 닫힌 정치를 열려면

    정치 과잉 시대… 그들만의 닫힌 정치를 열려면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주변에서는 정치 이야기가 넘쳐난다. 상대 정당을 비난하고, 뉴스나 토론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정치인들은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거짓을 이야기하거나 논리에도 맞지 않는 말을 당당하게 한다. 정치 피로감이나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다. 주권자로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정치는 무엇인가’를 묻고 정치의 본질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책들이 잇따라 출간돼 눈길을 끈다. 이 책들은 특정 이념에 치우친 정치가 아닌 우리 삶의 태도와 가치관, 삶의 양식으로서 정치 공부를 강조한다. ‘처음 시작하는 정치 공부’(지노·①)는 동서양 정치사상과 정치사에서 공과 사, 원칙과 현실, 도덕과 법, 관행과 혁신이라는 4가지 주제를 제대로 이해할 것을 강조한다. 저자인 박정원 이화여대 교수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많은 나라에서 정치에 대한 혐오, 무관심, 냉소가 깊어지는 이유를 현대 사회의 특징에서 찾았다. 거대 자본의 물질적 힘으로 움직이는 경제력 위주의 사회가 되면서 부유한 중장년 그룹의 정치가 집단이 일부 재력가 집단과 함께 정치 주도권을 독점하며 양극화를 부추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미국 철학자 제이슨 브레넌 조지타운대 교수는 ‘정치란 무엇이어야 하는가’(궁리·②)라는 책에서 자유, 평등, 권리 등 널리 쓰이지만 오용되고 있는 개념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치꾼들의 입에 발린 말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개념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존 로크, 장 자크 루소 등 철학자들의 논의를 끌어와 자유, 평등, 정의, 정부, 사회, 재산권, 시민권 등의 개념을 해부한다. 이를 통해 사회는 ‘상호 간 이익을 위한 협동체’이며, 정치철학의 목적은 ‘상호 협력의 조건’을 찾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브레넌 교수는 “정치적 문제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는 각자 무엇에 얼마나 가치를 부여하는지 다르기 때문이며 사물을 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서로의 시각차를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해 정치 공부가 꼭 필요하다는 말이다. 저자들은 “정치에 대한 혐오감을 거두고 정치에 관심을 갖고 제대로 알고 실천할 때 ‘그들만의 닫힌 정치’가 아닌 ‘공동체를 위한 열린 정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 [박현갑의 뉴스 아이] “문화적 실험·글로벌 플랫폼이 무기… ‘웹툰 종주국’ 위상 지키겠다”/논설위원

    [박현갑의 뉴스 아이] “문화적 실험·글로벌 플랫폼이 무기… ‘웹툰 종주국’ 위상 지키겠다”/논설위원

    세계 선두권 달리는 K웹툰활동 작가만 1만명… 30·40대 많아대학 웹툰학과 63개로 3년 새 2배다른 나라보다 보급환경 앞서 있어정부 지원·가이드라인 필요웹툰 도서정가제 제외 추진 기대‘기다리면 무료’ 방식 신인도 기회수출국 문화 맞춤 콘텐츠로 공략전 세계적으로 우리 웹툰을 보는 구독자는 한 달 기준 2억명이다. 웹툰을 아예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많이 본다. 한류 붐을 타고 우리 노래나 영상물이 K팝, K드라마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웹툰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웹툰은 태권도처럼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우리의 문화 콘텐츠다. 세계 5대 웹툰 플랫폼 중 4개가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등 국내 기업이다.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해 2015년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48) 회장으로부터 웹툰 산업이 전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이유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 8일 오후 협회 사무실에서 했다. -웹툰 작가가 많더라. 얼마나 되나. “활동 중인 작가만 1만명 정도다. 그중 여성이 68.4%, 남성이 31.6%다. 구독자의 약 70%가 여성인 게 영향을 준 것 같다. 30~40대 작가들이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이며 작가 지망생들이 늘고 있어 평균연령이 낮아지는 상황이다.” -웹툰 지망생들이 많아졌다는 뜻인가. “그렇다. 웹툰학과 지원율이 다른 과에 비해 상당히 높다. 인기를 끌면서 3년 전 30여개이던 대학의 웹툰학과가 해마다 10개씩 늘어나 지금은 63개다. 마이스터고교의 호텔경영과나 항공 스튜어디스과 등이 웹툰과로 바뀐 곳도 많다.” -웹툰 작가의 하루 일상을 소개해 달라. “저마다 다를 수 있으나 오전 시간에는 주로 잠을 자거나 자료 및 작품 구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창작은 밤시간대에 많이 한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서다.” -미술교사 출신 웹툰작가도 있고 웹툰을 그리는 경찰관도 있더라. 작가들은 개인적 경험에 근거해 작품을 창작하나. “작품은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메시지, 주제 등에 따라 정해진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이나 이전 직업들이 도움이 되거나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정신병동에서 간호사로 7년간 일한 이라하 작가의 ‘정신병동에도 아침은 와요’가 그런 경우다. 이 작품은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에피소드와 캐릭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면서 박보영 주연의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자신의 직업은 아니지만 경험담을 토대로 공감을 이끌어 낸 작품도 있다. 김보통 작가의 ‘아만자’이다. 암투병 끝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투병 생활을 지켜보며 느꼈던 감정은 물론 아버지에게 효도하지 못했다는 죄의식을 담은 수작이다.” -웹툰의 연재기간은 어느 정도 되나. “주1회 연재를 기준으로 3년이 기본이다. 최장 5년, 10년 이상 연재하는 경우도 있다. 2007년부터 연재되고 있는 네스티캣 작가의 ‘트레이스’나 SIU 작가의 ‘신의탑’ 등이 대표적이다. 작가로서 흐트러지지 않는 이야기와 세계관을 유지하며 독자들에게 완결을 약속할 수 있다면 20년, 30년을 이어 가는 것도 작가로서 명예이자 도전할 만한 목표다.” -주간 연재의 회당 컷수를 줄여야 한다는 얘기도 들었다. “일주일에 80여컷을 기준으로 이 숫자가 100~150컷 이상으로 넘어가는 경우들이 생기면서 그런 얘기가 나왔다. 작가들이 마감 시간 내에 제작할 분량이 많아지면 건강에 나쁜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연재 도중 과노동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거나 ‘계획을 세워 본 적이 있다’는 작가들도 있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적정 수준 유지가 필요하다.” -정부가 할인율을 제한하는 도서정가제에서 웹툰을 제외하기로 했다. 어떤 효과가 기대되나. “도서정가제에서 웹툰을 제외하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본다. 또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를 통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더 많이 노출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할인율을 제한하면 이런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를 할 수 없지 않냐. 신인 작가들은 1화부터 3화 또는 5화까지는 무료로 맛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기존 작가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한국이 웹툰 종주국이 될 수 있었던 요인은 뭔가. “먼저 작가들이 창작을 위해 끊임없이 문화적 실험을 하고 대중이 이를 수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앞서 있는 온라인 환경과 모바일 기술 및 보급 환경이다. 이런 환경은 온라인과 모바일의 특징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최적화한 웹툰이라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정부는 웹툰을 차세대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 한다. 바라는 정부 지원책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창작의 자유가 보장돼야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리지널 창작 지식재산(IP) 중심의 작품과 플랫폼 제작, 해외 진출을 위한 전문 웹툰 번역 지원,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는 웹툰 표준식별체계 운영, 글로벌 웹툰 어워즈, 글로벌 웹툰 페스티벌의 운영 등에 대해 정부가 지원한다면 웹툰 산업은 글로벌화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지위와 수준에 지속적으로 머무를 것이다.” -창작의 자유를 인정하더라도 해외 이용자들이 문화적 차이로 인해 논란이 될 가능성은 없나. “수출국가에서 금기시하는 종교나 정치적 문제, 성적인 내용, 현지인들이 혐오감을 느낄 만한 주제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본다.” ■서범강 회장은 1995년 출판 만화를 통해 작가로 등단해 2000년에 웹툰 서비스 ‘아이코믹스’에서 기획자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웹툰의 경험을 쌓는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2016년 어린이를 위한 웹툰 플랫폼 ‘아이나무툰’을 오픈해 2018년 국회에서 ‘베스트 인성 클린 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 한서희, 유명 남자배우에 “호텔로 와” 카톡 공개했다가…

    한서희, 유명 남자배우에 “호텔로 와” 카톡 공개했다가…

    최근 유명 남자 배우와의 사적인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한서희(29)가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 법률사무소 윌 김소연 변호사는 7일 고발인들을 대리해 한서희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서희는 한 남자배우에게 “슈스(슈퍼스타) 됐다고 답장 안 하냐”, “지금 졸리다. 빨리 답장 안 하냐. 내일 호텔 스위트룸에서 혼자 자야 되는데, 와”라고 제안하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 내용과 함께 남자 배우의 실명을 공개했다. 또한 파파라치 사진 촬영으로 유명한 특정 매체를 언급하며 “어차피 내가 꽉 잡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서희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활동하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남자 배우와의 대화 내용 캡처본을 공유했다. 해당 대화 내용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논란이 커지자 한서희는 SNS에 “카톡 주작임(조작했다)”이라면서 자작극을 벌였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은 다음 해당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고발장에는 한서희의 행동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성관계를 권유하는 내용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고, 답장이 늦어지자 남자 배우에게 “죽고 싶냐”는 협박을 했다는 점에서 공포심을 느끼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 대화 내용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오픈채팅방에 공유해 루머가 확산돼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한서희는 MBC ‘위대한 탄생’ 시즌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유명 매니지먼트사 연습생으로 데뷔를 준비했다. 하지만 2016년 그룹 빅뱅 멤버 탑과 대마 흡연을 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며, 집행유예 기간 중 필로폰 투약이 적발돼 2021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지난해 11월 만기 출소했다.
  •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올레길 준비물과 코스 선택 [두시기행문]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올레길 준비물과 코스 선택 [두시기행문]

    <편집자주>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사람이 많은 사람이 해외로 나가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해외여행도 좋지만 아름다운 바다와 명산이 즐비한 국내에도 해외 유명 여행지 못지않은 아름다운 풍경 지닌 곳들이 적지 않다. 두시기행문은 ‘우리나라 팔도강산 구석구석을 여행하겠다’는 소박한 생각에서 시작한다. 국내에서 레저를 즐기고, 문화를 체험하고, 관광지를 누비며 몸으로, 눈으로, 마음으로 느낀 크고 작은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도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 첫손에 꼽는 국내 여행지는 ‘제주 올레길’이다. ‘환상의 섬’ 제주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제주 올레길은 느리게 걸으며 제주를 오롯이 느끼고 담아낼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 ‘느림의 미학’이 느낄 수 있다. ‘올레’는 길에서 집으로 연결되는 비좁은 길을 일컫는 제주의 방언이다. 굽이굽이 사람의 흔적이 적은 길을 걷기도 하고 현무암이 가득한 돌담길을 노닌다. 고즈넉한 해변을 걷고 원시림과 같은 곶자왈을 느낄 수도 있다. 이처럼 제주의 숨은 비경과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모험과도 같은 제주의 특별한 여행은 누구든 할 수 있다. 제주 올레길은 총 길이 437㎞, 27개 코스로 이뤄져 있지만 제대로 준비만 하면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는 길이다. 제주 올레길 이야기를 준비물과 코스 선택, 주요 코스 이야기를 5회에 걸쳐 연재한다. 올레길 걷기 4가지 사전 준비물제주 올레길을 걷기 전에 사전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한 신발이나 트레킹화다. 올레길은 대체로 평탄한 길이 많지만 숲길과 돌길 그리고 가파른 구간을 만나게 되는데 그럴 때 안전을 위해 편안한 신발이나 트레킹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간식과 충분한 물 등을 넣을 수 있는 배낭이며,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와 선글라스는 그늘이 없는 구간을 걸을 때 효율적이다. 또한 복장은 움직이는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활동하기 편안하게 입는 것을 권장한다. 걷기 즐거움을 더해주는 구간별 스탬프올레길은 그저 걷기만 해도 좋지만 내가 걸어온 발자취를 남기고 확인할 수 있는 패스포트를 구입하여 즐거움을 더하는 것도 추천한다. 구간별 스탬프도를 찍은 뒤 완주 인증이 가능하다. 편리하게 모바일 패스포트로도 구입해 QR 스탬프를 활용할 수도 있다 GPS 트랙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급하지 않게 성큼성큼 걷다 보면 어느덧 제주 한 바퀴를 완주한 나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전체적인 올레길 코스의 정보와 축제 등의 내용은 제주올레트레일 공식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력과 컨디션을 고려한 코스 선택제주 올레길을 걸을 때면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 코스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코스를 정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부분은 볼거리와 난이도로 정하게 된다. 자신에 체력과 컨디션을 생각하고 일정과 위치를 파악하여 코스를 정하는 것이 좋다. 초심자들이 걷기 편안한 코스는 ‘3-B 코스’, ‘6코스’, ‘21코스’로 무난한 평지가 많이 있는 구간이다. 이 가운데 6코스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쇠소깍에서 시작해 서귀포 시내까지 향하는 구간으로 해안의 정취를 느끼며 걸으며 편안하게 힐링하기 좋은 코스이다 제주의 숲길을 느낄 수 있는 코스는 ‘11코스’, ‘13코스’, ‘14-1코스’로 무성의 숲의 생명력으로 초록의 힘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코스다. 마치 정글과도 같은 곶자왈 등 제주 중산간 용암지대의 다양한 식물들과 우거진 숲이 신비롭다. 다만 숲길의 특성상 돌부리들이 많기에 조심스럽게 이동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숲길이 많은 구간은 중간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구간이 많지 않으니 도시락과 물, 간식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초심자의 경우 비교적 짧고 난도가 낮은 ‘14-1코스’를 추천한다. 볼거리가 많은 코스로는 ‘1코스’, ‘8코스’, ‘14코스’, ‘18코스’로 많은 관광지를 지나는 구간으로 제주다운 모습과 고요한 마을들을 볼 수 있다. 특히 18코스의 경우는 한 코스에서 제주의 과거와 현재를 고르게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제주 올레길에 장점은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관광으로 운동도 겸하며 다른 시각으로 제주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도심을 떠나 가족들과 친구들과 제주 올레길을 걸어보는 뜻깊은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김희중 칼럼니스트 iong5636@naver.com
  • “애인해” 여고생 성희롱 후 ‘민증’ 까발린 박진성 시인, 실형 확정

    “애인해” 여고생 성희롱 후 ‘민증’ 까발린 박진성 시인, 실형 확정

    여고생 성희롱 의혹을 부인하다 급기야 피해자 신상까지 폭로해 명예를 훼손한 시인 박진성(43)씨에 대해 실형이 확정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박씨는 2015년 9월 말 인터넷으로 시 강습을 하다 알게 된 여고생 A(당시 17세)양에게 이듬해 10월까지 “애인 안 받아주면 자살할꺼”, “내가 성폭행해도 안 버린다고 약속해” 등의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내고 ‘애인하자’고 요구하는 등 여러 차례 성적 수치심을 주는 메시지를 보냈다. A양은 문단 내에서 ‘미투’(Me Too) 운동이 일었던 2016년 10월쯤 이런 피해 내용을 폭로했다. 이에 박씨는 2019년 3월 29일부터 같은 해 11월 26일까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무고는 중대 범죄’, ‘허위로 누군가를 성폭력범으로 만드는 일이 없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11차례 게시하며 ‘허위 미투’를 주장했다. 또 자신의 트위터에 A씨의 주민등록증을 게시하고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실명을 포함한 인적 사항을 공개하는 등 피해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일으켰으나 피고인이 관련 민사사건의 항소를 취하한 점을 고려했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검사와 박씨 모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이에 2심은 “당시 고등학생이던 피해자를 상대로 상당 기간에 걸쳐 성희롱성 메시지를 보내 성적 굴욕감 내지 혐오감을 느끼게 해 인격권을 심각하게 침해했음에도 이를 폭로한 피해자를 무고하고 협박한 가해자로 지목했다”며 “불특정 다수인으로 하여금 피해자를 무자비한 인신공격 대상으로 삼도록 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자 박씨는 대법원 판단을 받겠다며 지난해 11월 변호인을 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박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1심에서 구속은 면했던 박씨는 실형을 살게 됐다.
  • 올해 김해방문의 해 더 풍성하게 즐기려면

    올해 김해방문의 해 더 풍성하게 즐기려면

    경남 김해시는 ‘2024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테마형 관광코스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테마형 관광코스는 김해 명소를 총망라했다. 이동 동선, 여행 목적과 구성원, 성향까지 고려해 전체 11개 코스로 개발했다. 이중 대표 코스는 4개다. ▲김해 첫 방문객을 위한 김해의 명소로 떠나는 ‘첫 방문 코스’ ▲교육과 즐거움이 있는 ‘온 가족 코스’ ▲오감으로 느끼는 ‘로컬여행 코스’ ▲성향별로 떠나는 ‘MBTI 코스’다.MBTI 코스를 제외한 3개 코스는 1박 2일 일정이다. 하루에 소화하는 MBTI 코스는 대표 성향별 세부 코스(4개) 다시 나뉜다. 첫 방문 코스 1일 차는 봉황동 유적, 수로왕릉, 대성동고분군, 국립김해박물관, 가야테마파크, 김해천문대가 포함한다. 2일 차는 장유율하카페거리,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진영역사공원(진영역철도박물관·성냥전시관), 봉하마을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온 가족 코스는 1일 차 김해한글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해은사, 가야테마파크, 가야랜드 순이다. 2일 차는 김해가야딸기테마파크, 김해목재문화박물관, 김해어린이교통공원, 대청계곡 대청도시숲(유아숲체험원)를 차례로 들린다. 로컬여행 코스 1일 차는 김해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 봉황대길, 글로벌푸드타운, 연지공원, 김해천문대를 방문하는 코스다. 2일 차 코스에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진례전통시장, 장유사, 율하유적공원이 포함한다. 이밖에 MBTI 코스는 낙동강레일파크, 가야테마파크, 봉황대길, 수로왕릉, 김해한옥체험관 등 다채롭게 짜였다.앞서 시는 김해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 용역을 수행했다. 테마형 관광코스는 이 용역 결과물 중 하나다. 김해시는 “김해 방문객과 시민들이 필요에 맞게 지역 명소를 보다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돌아보며 김해 매력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과학자들이여, 정치에 구걸 말고 청구서를 내밀어라/유용하 문화체육부 과학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과학자들이여, 정치에 구걸 말고 청구서를 내밀어라/유용하 문화체육부 과학전문기자

    80㎏인 사람이 20㎏ 감량을 목표로 한다고 하자. 그런데 이 사람이 느닷없이 100㎏까지 살을 찌운다. 이 상황에서 20㎏을 빼 80㎏이 되면 다이어트를 한 것인가, 하지 않은 것인가. 지난해 하반기 느닷없이 튀어나온 ‘과학계 카르텔’ 발언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후려치기로 일단락됐다. 최근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R&D 예산 삭감은 예산의 합리적 운용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면서 내년부터 다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을 수년 전 수준으로 후퇴시킨 다음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다시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하면 그것은 늘어난 것으로 봐야 할까. R&D 예산 삭감이 몰고 올 파국에 대해 과학기술계가 끊임없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오해라거나 지나친 기우라는 식으로 대응했다. 결국 얼마 전에는 미국이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큐브위성을 달에 보내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거절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런가 하면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나 대학 연구 현장에서는 인건비 부족으로 연구원들을 내보내야 할까를 고민하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새로운 연구를 위해 필요한 기자재 구매도 여의찮다고 한다. 과학기술계는 이번 사태가 과학계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할 창구가 없어서 벌어진 일이라고 보고 있다. 사실 그동안 한국 과학자들은 정치에 대해 혐오감 비슷한 시각을 갖고 있었다. 딸깍발이 선비처럼 과학자는 정치 같은 흙탕물에 발을 들이지 말고 쳐다보지도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번 일은 과학과 정치가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갖는지 과학자들 스스로 깨닫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볼 수 있듯 새로운 발견과 발명은 과학기술인이 하지만 사용은 정치인의 손에 달려 있다. 멀리 외국의 사례를 볼 것도 없다. 1960~70년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비롯해 많은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설립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정치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의지 때문이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작금의 상황을 보면 과학자들도 이제 정치에 대한 혐오감을 거두고 좀더 적극적으로 정치에 나서야 할 때다. 모두가 한국의 발전이 과학기술 덕분이고, 과학기술이 세상을 이끌어 간다고 생각하는 만큼 정치권의 선의에 기대지 말고 이젠 당당히 청구서를 내밀어도 된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두 달여 앞둔 요즘은 그야말로 ‘정치의 계절’이다. 평소에는 목에 깁스를 했는지, 공복이라는 위치를 잊고 국민을 불가촉천민 보듯 하던 사람들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을 입에 달고 다니며 굽신거리는 유일한 때다. 서민적임을 보여 주려 툭하면 시장통에서 어묵, 호떡, 떡볶이를 쑤셔 넣는 것을 하도 봐서 그 음식들을 직접 먹은 것처럼 물릴 지경이다. 과학기술 단체들도 이맘때가 되면 과학기술계 인사를 국회에 입성시키기 위해 각 당에 비례대표 상위 후보자 공천을 요구하고 적임자를 추천하는 등 물밑 작업에 바쁠 것이다. 연구 현장보다는 정치권에 기웃거렸던 이들보다는 제대로 된 연구를 해본 과학자들이 추천되고, 국회에 진출해 한국 과학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한다. 과학기술 현장을 찾아가서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면서 아는 척 고개를 끄덕이고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하거나 훈계질이나 하는 정치꾼 대신 연구자들의 현실을 제대로 알고 세계적 연구를 위해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지 과학자들과 마주 앉아 제대로 된 대화를 하는 ‘과학자 정치인’을 보고 싶다.
  • 올 가족여행은 강진에서···‘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

    올 가족여행은 강진에서···‘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

    전남 강진군이 반값 소비 촉진으로 위기의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강진군은 26일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 강진 관광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선포식을 가졌다. 소비한 여행경비의 50%를 최대 20만원까지 돌려주는 반값 관광 정책이다. 기업과 전통시장이 반값 할인이벤트를 벌여왔지만 지자체에서 역점 시책으로 선포하고 연중 운영하는 경우는 강진군이 전국 처음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재경강진군향우회, 관광협회, 여행협회, 한국관광공사, 여행사, 여행작가, SNS 관계자, 서울·경기 맘카페 회원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군은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동시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1석 2조의 포석으로 크게는 국가경제 위기 돌파에도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참석자들은 강진원 강진군수가 ‘강진 관광의 해 비전’과 관련해 직접 프리젠터로 나서 설명하자 연신 고개를 끄덕거리며 군수의 의지와 각오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남도답사 1번지’를 처음으로 제시한 전 문화재청장인 유홍준 교수가 20분에 걸쳐 ‘강진 관광’과 관련해 자세한 해설을 더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강진군 홍보대사인 가수 문희옥과 강진출신 국악가수 김준수, 강진 오감통 뮤지션인 코지재즈오피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장 분위기는 달아올랐다.강진군은 그랜드볼룸 밖 로비에서 2024 반값 가족여행 강진 오프라인 사전신청·접수를 진행했다. 또 황칠차, 동백발효식초, 하멜맥주 시음회, 강진 농·특산품 전시, 강진 리빙룸 포토존 등을 설치해 강진 농특산물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반값 강진 관광은 2인 이상의 가족이 강진으로 여행을 오면 소비 금액의 50%,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드시 사전 접수·신청을 통해야만 혜택이 가능하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문화유산도 일상에서 즐길 때 의미가 있다”며 “강진 뿐 아니라 주변 지역과 함께 남도답사 1번지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반값 강진 관광의 흥행 성공을 기원했다. 강진원 군수는 “서울에서 반값 관광의 해 선포식을 하는 절박함을 이해하고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수도권 향우회, 여행, 관광업계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 군수는 “국가 경제가 어려워지면 그 피해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것은 서민층이다”며 “국가경제 소비 시책의 연장선상에서 반값 관광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소비 촉진으로 국가 경제도 살릴 수 있도록 많은 가족들의 강진 방문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 “섬김과 나눔 실천할 창의적 유아교사 양성”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 “섬김과 나눔 실천할 창의적 유아교사 양성”

    코로나19는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운 계기가 됐다. 팬데믹 기간 확진자 발생과 방역문제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줄줄이 문을 닫았고,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부부 사이에선 대혼란이 일어났으며, 울며 겨자 먹기로 휴직이나 사직을 택한 부모들도 있었다. 이 때문에 요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없어선 안 될 필수 교육기관이 됐다.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예비 유치원교사·보육교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곳이다. 특히 ‘2017년 교육부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으면서 예비교원 양성교육의 질적 우수성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학과장 이명순 교수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성을 갖춘 유아교육 전문가들을 배출한다는 게 교육목표”라며 “강점은 2년이란 짧은 시간 안에 ‘유치원 정교사 2급 자격증’(교육부)과 ‘보육교사 2급 자격증’(보건복지부)을 취득해 유아교육기관의 교사로 100% 취업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커리큘럼은 교육부의 ‘2019 개정 누리과정’에 준하여 유아·놀이 중심의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현장 역량을 강화하도록 구성됐다. 이 같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론 ▲실습 ▲소양 등 세 가지가 큰 축을 이룬다. 무엇보다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는 학생들이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교직)‘인성’을 함양시키는 데 주력한다.이 교수는 “유아기에 평생의 삶을 좌우할 ‘인격’이 형성되는 만큼, 이 시기 지도교사의 인성은 무척 중요하다”라며 “학생들이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의 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인적 인성을 겸비해야 한다. 더불어 유아 각자가 지닌 달란트와 개성을 키워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학생들이 ‘존중’과 ‘소통·협력’과 ‘창의성’을 함께 기르는데 유아교육의 방점을 둔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그 목적으로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는 ‘성경필사’ ‘성경구절 암송’ ‘교직관 에세이 쓰기 경진대회’ ‘좋은수업 실연 대회’ 등 연간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교수는 “빈번하게 보도되는 유아교육 기관들의 아동학대 사건으로 교사의 인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대 성경에 기초하고 교과와 연계한 실천적 인성교육이 절실해졌다”며 “이에 유아교육과는 다양한 ‘기독교 인성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동권리 UC제작 프로젝트’ 등 아동의 권리와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은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그뿐만 아니라 예비 유아교사들의 ‘생태적 소양’을 증진하고자, 국내 대학들 가운데선 거의 유일하게 ‘백석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직접 실습하는 학생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생태교구들을 활용한 ‘입체적 미술활동’을 구성하거나, 숲에서 서식하는 곤충 등 ‘과학교육’ 혹은 숲에서 유아들과 할 수 있는 ‘숲놀이’ 등을 개발한다. 특히 백석유아숲체험원은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장이기도 하다. 올해에만 서초구·동작구·영등포구 일대 유치원과 어린이집 9곳이 참여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오감각으로 자연을 탐색하고 놀이하는 자연친화적 생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교수는 “코로나를 기점으로 ‘자연’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이 크게 변화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인간이 훼손해서 팬데믹이 도래한 만큼, 과거 도구적·기능적으로 바라보던 자연을 이제는 공생의 관계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이런 인식을 유아 때부터 길러주기 위해선 먼저 교사들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야 한다. 미래교육을 위한 숲 교육 방안을 탐구하는 것은 살아있는 인성교육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는 학생들에게 졸업 전 ‘좋은 교사’에 대해 고민하고, 전공 역량을 심화하기 위해 다양한 동아리를 편성하고 있다. 여기에는 ▲임용고시 준비 동아리는 기본이고 ▲유아정서 탐구 동아리 ▲자연친화 숲 교육 동아리 ▲웹 플랫폼 기반 미래교육 탐구 동아리 ▲교사 인성 탐구 동아리 ▲아동권리 옹호 동아리 등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졸업생들은 공립·사립 유치원 교사 및 국공립·민간어린이집 교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은 물론 유아 관련 프로그램 작가나 연출가, 도서출판 혹은 교구제작사 등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한편,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는 평생교육 차원에서 유아교육을 좀 더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나 유아 관련 직업을 새롭게 희망하는 이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자 야간 전형도 개설했다. 자녀 또는 손주의 교육을 위해, 혹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전문 유아사역을 담당하기 위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화순군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전남 화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2123명의 기부로 총 4억 200만원을 모금했다. 이 가운데 전액 세액 공제되는 10만원 기부자는 85%에 이른다. 이 중 50대가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 거주자가 59%로 과반을 차지했다. 기부 최고한도액인 500만원 기부자도 35명에 이른다. 독립운동가 고 박형기 선생의 후손인 박성규 전 재경화순군향우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과 인재육성장학기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화순군 동면의 남경중공업 최제필 대표는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과 150만원 어치의 답례품까지 기부했다. 또 무진의료재단 김재택 이사장과 이정아 원장 부부는 1000만원을, ㈜서진건설 임원 10명은 서로 뜻을 모아 5000만원을 기부했다.답례품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화순 농수특산물 21개 품목을 16개 업체가 공급한다. 화순군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타올 세트, 화순축협 하나로마트의 한우, 동복농업협동조합의 불미나리·인진쑥 즙 등 다양하다. 특히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화순사랑상품권과 고인돌오토캠핑장 이용권, 한천·백아산 휴양림 이용권, ㈜키즈라라 체험권을 답례품으로 준다. 화순에서 가까이 살고 있는 향우들이 고향을 찾아오게 하려는 뜻도 있다. 화순소방서도 화재 알림 경보기와 소화기를 담은 주택화재 안전꾸러미를 마련해 21개 가구에 전달하고 화재 안전 교육을 시행했다. 1인 노인가구가 늘어나는 현실에 군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새해에도 기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이색적인 답례품 공급할 예정이다.
  • 고뇌하는 천재 시인의 내면… 이상의 삶이 전하는 위로

    고뇌하는 천재 시인의 내면… 이상의 삶이 전하는 위로

    한국 문단에서 이상(1910~1937)의 지위는 참 독특하다. 그의 난해한 시는 섣불리 이해할 수 없고 그렇다고 가차 없이 비판하기엔 단어들 사이에 놓인 번뜩임이 예사롭지 않다. 이해할 수 없는 말만 남긴 게 아니라 사랑하는 이에게 남긴 ‘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와 같은 낭만적인 말은 마음을 사로잡는 힘이 있다. 이런 다양한 속성 때문에 이상이라는 인물은 매혹적인 창작 소재로서 다양한 창작물로 이어지곤 한다. 오는 2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하는 창작뮤지컬 ‘스모크’도 마찬가지. 이상의 ‘오감도 제15호’에서 영감을 얻어 이상의 자아를 셋으로 나눠 상상의 나래를 펼친 작품이다. 죽고 싶다고 유서를 써두면서도 자신의 삶을 고스란히 살아낸 이상을 보여주기 위해 초(超), 해(海), 홍(紅)이 등장한다. 초는 글쓰기에 대한 고뇌를 멈추지 않는 시를 쓰는 인물, 해는 끊임없이 바다를 동경하는 순수함을 간직한 인물, 홍은 초와 해의 고통을 같이 견디며 운명을 함께하는 인물이다.초와 해는 그토록 갈망하던 바다로 떠나려 한다. 여비가 필요했던 이들은 미쓰코시 백화점 딸로 추정되는 홍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한다. 초가 몸값을 받으러 자리를 비운 사이 해는 홍과 가까워진다. 급기야 마음 약한 해는 홍에게 빠져들고 만다. 그 사이 초가 돌아오고 해는 홍이 건넨 차를 마신 뒤 잠이 든다. 초는 자신의 글을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분노하고 홍은 초를 설득하려 한다. 깨어난 해에게 초는 홍이 수면제를 먹여 죽이려 했다고 폭로하고 홍은 살리기 위해 그랬다고 변명하면서 해는 혼란에 빠진다. 한 사람의 내면이 시시때때로 변하고 쉽게 갈피를 잡지 못하듯 세 사람의 복잡한 관계가 얽히고설켜 이야기가 전개된다. ‘스모크’는 덩어리로 뭉쳐있던 이상의 난해함을 세밀하고 구체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상의 작품을 모르고 봐도 각 인물의 관계에서 오는 긴장감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다. 세 사람의 캐릭터가 서로 극명하게 다른데다 초반부에는 초와 해, 해와 홍, 홍과 초가 대화하는 방식으로 전개해 인물 간에 얽힌 사연들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또한 ‘스모크’는 이상의 문장을 감각적이고 선명한 연출로 무대 위에 구현했다. ‘오감도 제15호’는 거울을 소재로 문장을 시작하는데 무대 위에 무한한 거울 속을 표현해 이상의 혼돈과 환각을 그려낸 식이다. 이상의 작품을 한 번이라도 접한 이라면 그의 문장이 어렵지 않게 매력적인 넘버와 무대 연출로 소화된 걸 보면서 감탄하게 된다. 저마다 고통의 무게는 다르겠지만 어떻게든 꿈을 꾸고, 어떻게든 살아보고자 했던 이상의 결연한 의지가 오늘날의 청춘들에게도 용기와 위로를 주는 작품이다. 무겁게 결말을 닫지 않고 “날개야 다시 돋아라 한 번만 더 날자”라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면서 관객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나설 수 있다. 추정화 연출은 “고통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언젠간, 반드시 나의 날개를 펼치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작품의 메시지를 전했다. 난해하게 뒤엉켜 있다가도 명료한 문장을 펼쳐낸 이상의 글을 많이 닮았다. 작품 중에 초는 “우린 실체가 없다. 우린 연기다”라고 말하지만 창작진이 이상의 내면을 무대 위의 실체로 보여주기 위해 했던 노력과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 [씨줄날줄] 아듀~ 단고기/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아듀~ 단고기/임창용 논설위원

    어릴 적 시골의 추억은 대부분 달달한 향수를 자아낸다. 한데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러나 지워지지 않는 장면이 하나 있다. 동네 어른들이 보신을 한다며 개를 잡던 풍경이다. 특히 개를 다리나 나뭇가지에 매달아 죽이던 모습은 끔찍했다. 그래도 당시 개고기(단고기)는 육류를 섭취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단백질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미 도시에선 동물단체 등이 개 식용 반대에 나설 때이지만 시골에선 소화 잘 되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일 뿐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개고기는 역사가 깊다. 조선시대 궁중 수라상 단골 메뉴에 구증(狗蒸·개찜)이 올랐고, 퇴계 이황은 개와 한약재를 고아 낸 약술 무술주(戊戌酒)를 8대 보양식으로 꼽았다. 동의보감 등 주요 한방 문헌에도 개고기에 대한 기록이 많다. 토사구팽(兎死狗烹), 양두구육(羊頭狗肉) 등 개고기와 관련된 고사성어로 볼 때 중국에서도 역사가 오래됐을 것으로 짐작된다. 구한말 대한제국도 개를 소·말·돼지·양과 함께 5대 가축으로 분류하고 도축과 식육을 법령에 명문화했다. 대한민국 정부도 개고기를 축산물가공처리법에 따라 식육으로 유통시켰다. 하지만 동물단체의 반발이 본격화되자 1978년 개고기를 축산물에서 제외하도록 법을 바꿨다. 한데 식용 개 사육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축산법’엔 개를 가축으로 남겨 두면서 개 식용은 합법도 불법도 아닌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채 방치돼 왔다. 88올림픽을 앞두고는 동물보호주의자인 브리지트 바르도가 ‘야만문화’라고 공격하면서 개 식용문화 논쟁이 격화되기도 했다. 여야가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지난 수십 년간 해묵은 논쟁거리였던 ‘개 식용’ 문화가 종언을 고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실시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95%는 지난 1년간 개고기를 먹지 않았고, 앞으로도 먹을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개 식육 업계와 일부 소수 식용 찬성론자들은 ‘먹을 권리’와 ‘생존권’을 내세워 여전히 반발한다. 하지만 국민 절대 다수가 개 식용에 혐오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이젠 거스를 수 없는 국제 표준으로 받아들이는 게 맞을 듯싶다.
  • [생생우동]우리 아이 남은 겨울방학 알차게 보낼 우리 동네 프로그램은

    [생생우동]우리 아이 남은 겨울방학 알차게 보낼 우리 동네 프로그램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추운 겨울 집에서 우리 아이가 스마트폰에 빠져있거나 학원만 오가는 단조로운 방학을 보내고 있다면 가까운 곳을 둘러보자.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서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또 부모님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방학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우리 아이 맞춤형 지역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서울 내 공원에서 자연과 함께 배우는 생태체험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등 시내 12개 공원과 숲에서 겨울축제와 겨울축제와 겨울방학 생태탐방·교과 탐구, 별 관측 체험 등 89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공원 내 겨울 철새 관찰과 생물종의 겨울나기를 알아보는 ‘월드컵 새피리 챌린지’, 별자리와 천문학의 세계를 교과 연계에 맞춰 실제 관측하며 즐겨볼 수 있는 ‘노을별누리 별 볼일’도 경험할 수 있다. 보라매공원에서도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직접 만든 놀이 기구로 무동력 겨울철 놀이를 체험하는 ‘열어라! 겨울놀이 보따리’ 프로그램과 남극 펭귄을 주인공으로 한 ‘테라리움, 사라지는 겨울왕국 구해요!’를 통해 기후의 심각성을 살펴볼 수 있다. 경의선숲길공원에서는 교과서 속 식물과 생물을 알아보는 탐구 수업과 연계 체험활동인 ‘숲길 따라 교과 식물 산책’을 진행하며 길동생태공원에서는 명화 속에 나오는 나무들에 대한 교육과 직접 나무를 만나보는 ‘명화 속 나무 이야기’, 목화솜을 넣어 부엉이 인형을 만들고 공원에서 목화를 관찰해 보는 ‘소소한 자연 공작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울숲에서는 야외활동으로 심신의 활력과 아로마 테라피도 함께하는 ‘힐링 서울숲 오감체험’, 겨울을 나는 곤충들을 찾아보고 겨울나기 전략도 배우는 ‘서울숲 곤충 탐사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나무 카드를 들고 공원에서 나무 찾기 및 카드게임, 도어벨 만들기를 해보는 ‘재미가 쏠쏠~ 나무 이야기’, 짚으로 새끼를 꼬고 물고기 등 다양한 만들기를 즐겨보는 ‘짚으로 만들어 놀자’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자연물로 쉽고 재미있는 전래놀이를 하며, 천연 염색 사각 모빌을 만들어보는 ‘겨울 왕국의 전래놀이’, “겨울잠 자니?” 동화책을 읽고 겨울 눈사람과 겨울 꿈을 꾸미는 체험인 ‘겨울을 꿈꾸는 숲에서 놀자’가 진행된다. 남산공원에서는 숲이 전하는 삶의 메시지를 들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남산 둘레길 산행’과 남산 야외식물원과 팔도 소나무 단지의 계절에 따른 숲생태 놀이 ‘남산 숲탐정 명탐정’가 진행되어 공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겨울행사 및 방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치구별 행사도 빼곡 강남구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는 초등학생 5~6학년 48명을 대상으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우주과학 천문캠프를 개최한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별자리를 직접 관측하고, 천문과학 전문가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1월 16일 10시부터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하면 된다. 어린이 방학서당도 운영한다. 서당에서는 ‘논어’, ‘중용’ 등 올바른 삶의 자세를 익힐 수 있는 한학구절을 공부하고, 딱지치기, 동대문 놀이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12월 22일부터 압구정·도곡·삼성서당은 강남구평생학습홈페이지, 못골서당은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개관한 논현글로벌 평생학습센터에서 1월 2일부터 18일까지 초등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특강을 운영한다. 초1~2학년과 초3~4학년으로 나눠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독서 수업으로 진행한다. 매주 화·목 총 6회에 걸쳐 운영하며 강남구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중구는 오는 10, 18, 19일 3일간 동국대학교에서 ‘2023 겨울방학 전공 체험 멘토링’을 운영한다.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75명이 대상이며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봉사 동아리 ‘페인터즈’ 학생 12명이 멘토로 함께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거짓말 탐지기 만들기(전자전기공학부) ▲스털링 엔진 만들기(건설환경공학과) ▲영화 클립 제작하기(영화영상학과) 등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위주로 구성됐다. 범죄 수사 과정을 알아보고 지문 감식, 몽타주 등 수사 기법을 체험해보는 ▲범인을 찾아라(법학과)와 나라별 부스를 운영하며 직접 홍보·경영 전략을 세워보는 ▲글로벌 시장놀이(경영학과·회계학과·광고홍보학과 등)도 있다.
  • 문화전당 ‘융·복합, 건축, 현대미술’ 동시에 감상할까

    문화전당 ‘융·복합, 건축, 현대미술’ 동시에 감상할까

    융‧복합과 건축, 현대미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3개의 전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관에서 동시 개막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이강현)은 21일 융·복합 전시 ‘디어 바바뇨냐: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 건축 전시 ‘이음 지음’, 그리고 현대미술 전시 ‘가이아의 도시’ 등 전시 3종을 동시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6월 16일까지 복합전시 1관에서 선보이는 ‘디어 바바뇨냐: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는 해항도시의 혼합문화를 주제로 한 융·복합 전시다. ‘바바뇨냐’는 중국에서 이주해 온 남성과 말레이계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후손들의 남성(Baba)과 여성(Nyonya)의 합성어에서 기인한 말로 기존의 토착문화를 바탕으로 인도‧중국‧유럽 등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 요소들이 결합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혼합문화(Cross-Culture)를 의미한다. 인도의 코치, 말레이시아의 말라카, 중국의 취안저우 등 아시아 해항도시들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해보고 그 안에 내재돼 있는 혼합문화적 특징들을 영상과 미디어아트, 인터랙티브 등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로 소개한다.‘이음지음’은 미술의 언어를 통해 아시아의 건축과 사회를 조망해보는 전시로 건축의 ‘지음(Construction)’과 시공간의 연결적 공존성을 ‘이음(Connectivity)’이라는 의미에 담아 조형적으로 시각화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내년 7월 21일까지 복합전시 2관에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내년 2월 25일까지 복합전시 3·4관에서 펼쳐지는 ACC 기획전 ‘가이아의 도시’는 자연을 대변하는 ‘식물’과 문명의 주체인 ‘인간’의 관계를 사유해보는 전시다. 자연이 인간의 필요와 욕구에 의해 도시로 이주되고 변형되는 현상, 그럼에도 생명력을 잃지 않으며 인간과의 공존을 실천하는 식물의 능동적 의지, 그리고 지속 가능한 생태 문명을 표현한 미디어와 조각, 설치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관객들의 작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디어 바바뇨냐: 해항도시 속 혼합문화’ 전시에서는 오감 체험 콘텐츠가, ‘이음 지음’ 전시에서는 유현준 건축가의 음성 안내와 수어 해설이, ‘가이아의 도시’전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홍보물이 각각 제공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ACC는 전시 접근성 강화를 통해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 공간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다양한 유형의 전시를 통해 따뜻한 연말과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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