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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페이지 개발 나선 춘천… “지역 활성 vs 졸속” 또 시끌

    캠프페이지 개발 나선 춘천… “지역 활성 vs 졸속” 또 시끌

    강원 춘천시가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 개발에 나선다. 그러나 ‘노른자 땅’의 개발을 놓고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 사이에 찬반이 엇갈려 추진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시는 캠프페이지 개발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사업(본지정)에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부지 면적이 51만 5000㎡에 이르는 캠프페이지를 산업·상업시설(15만㎡), 주거단지(9만㎡), 공원(27만㎡)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5년 전인 2019년 세워진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과 비교하면 공원 면적이 절반 정도로 줄고, 산업·상업시설과 주거단지가 추가됐다. 앞선 2005년 3월 캠프페이지는 미군이 철수하자 폐쇄됐고, 2007년 국방부에 반환됐다. 이후 2009~2011년 캠프페이지 부지 내 오염된 토양에 대한 환경정화작업이 진행됐고, 2016년에는 시가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국방부로부터 부지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그러나 미군이 떠난 지 19년이 지난 현재까지 허허벌판으로 남았다. 그간 시장이 바뀔 때마다 캠프페이지 개발에 대한 청사진이 다시 그려졌고, 그때마다 지역사회는 찬반 논란으로 들끓었다. 지난해 9월 캠프페이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고, 이에 육동한 춘천시장은 개발 청사진을 새로 내놨다. 하지만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등 시민사회계와 국민의힘은 ‘졸속 추진’이라며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장밋빛 청사진 위주인데다 아파트와 상가 및 호텔 분양 등 부동산 개발 사업이 중심이라는 점은 애써 축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독단적인 결정으로 공원으로서의 캠프페이지 기능이 상실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 관계자는 “캠프페이지 전체 부지의 절반 이상이 공원이라 도시 규모에 비하면 적지 않은 면적”이라며 “혁신지구를 통한 개발은 침체한 캠프페이지 일대뿐만 아니라 춘천을 살릴 기회”라고 말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시가) 시민 여론을 수렴하고, 강원도와의 협업을 거쳐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 19년째 놀고 있는 춘천 캠프페이지…개발안 놓고 다시 시끌

    19년째 놀고 있는 춘천 캠프페이지…개발안 놓고 다시 시끌

    강원 춘천시가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노른자 땅’인 옛 미군기지(캠프페이지) 개발에 나선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에서 개발 방향을 놓고 찬·반이 엇갈려 추진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시장 바뀌면 계획도 바뀌어 시는 캠프페이지 개발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본지정)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부지 면적이 51만5000㎡에 이르는 캠프페이지를 산업·상업시설(15만㎡), 주거단지(9만㎡), 공원(27만㎡)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5년 전인 2019년 세워진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과 비교하면 공원 면적이 절반 정도로 줄고, 산업·상업시설, 주거단지가 추가된다. 2조 7000억원에 달하는 총사업비 중 대부분은 정부가 운용하는 기금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8월 공모에서 선정되면 바로 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해 2026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 목표 시기는 2023년이다. 앞선 2005년 3월 캠프페이지는 미군이 철수하자 폐쇄됐고, 2007년 국방부에 반환됐다. 이후 2009~2011년 부지 내 오염된 토양에 대한 환경정화작업이 진행됐고, 2016년에는 시가 1000억원 넘는 예산을 들여 국방부로부터 부지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그러나 미군이 떠난 지 19년이 지난 현재까지 캠프페이지 개발에 대한 말만 무성할 뿐 전혀 이뤄진 게 없어 허허벌판으로 남아있다. 그동안 시장이 바뀔 때마다 캠프페이지 개발에 대한 청사진이 다시 그려졌고, 그때마다 지역사회는 찬반 논란으로 들끓었다. 이광준 시장 재임 시절인 2010년대 초반 시가 진행한 월드라이트파크 조성은 민간 사업자가 자금을 구하지 못해 흐지부지됐다. 2018년 1월에는 최동용 당시 시장이 수차례 설명회를 거쳐 전면 공원화로 결정했으나, 같은 해 7월 취임한 이재수 전 시장이 창작종합지원센터를 추가하기로 해 다시 설계에 들어갔다. “지역 살릴 기회”vs“졸속 추진” 이후 지난해 9월 육동한 현 시장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며 캠프페이지 개발 청사진을 새롭게 내놨지만 시민단체인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와 국민의힘은 “졸속 추진”이라며 원점 재검토를 요구해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하고, 아파트와 상가 및 호텔 분양과 임대 즉, 부동산 개발 사업이 주가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애써 축소하고 있다”며 “시장이 바뀌었다고 아무런 이유도 설명도 없이 주요 시책이 손바닥 뒤집히듯 바뀌는 나쁜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오랜 기간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된 공원 조성 계획을 무시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라며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계획 변경이 아닌 공론화를 통해 결정돼야 한다”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체 부지에서 절반 이상은 공원이어서 도시 규모에 비하면 적지 않은 공원 면적이다”며 “혁신지구를 통한 개발은 침체한 캠프페이지 일대뿐만 아니라 춘천을 살릴 기회이다”고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혁신지구 지정은 추진 초기부터 강원도와 논의해왔고, 협업을 통해 후보지로 선정됐다”며 “계획 변경은 캠프페이지를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에 힘을 보탰다.
  • [씨줄날줄] 부산항 1부두

    [씨줄날줄] 부산항 1부두

    ‘LST(상륙작전용 함정)를 타고 부산항에 닿은 것은 1950년 12월 9일이었다. 1부두에는 스웨덴 병원선이 정박해 있었는데 주로 사람들만 드나들었다. 2부두는 시계·양복, 그밖의 고급품이 하역된다는 소문이 들렸고, 중앙부두와 3부두에 주로 식품 레이션 상자가 부리어졌다. 3부두에는 냉동선이 노상 정박해 있었다. 한여름에 작업하러 나갔다가 운 나쁘게도 냉동선의 맨 바닥칸에 실린 냉동 쇠고기 하역에라도 걸리게 되면 영하 15도 안팎의 추위 속에서 하루 종일 덜덜 떨어야 했다.’ 작고한 소설가 이호철의 고향은 함남 원산이다. 그는 월남할 때 ‘길어 본들 일주일이나 한 달이면 돌아오겠지’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당시 원산에서 멀지 않은 평강에 원자폭탄이 떨어지면 90리 밖으로 피신해야 살아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져 주민 대부분이 피란길에 나섰다고 회고했다. 광복 이후 원산에서 작품 활동을 하던 화가 이중섭도 이호철과 같은 배를 타고 부산항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항은 이제 북항 재개발 사업에 따른 매립 공사로 제2~4부두는 제 모습을 잃었다. 제1부두만이 원형이 남아 부산항의 역사와 과거 항만시설의 모습을 알려주고 있다. 부산역과 맞닿은 제1부두는 1912년 3월 31일 준공됐다. 선박을 이용한 물류를 경부선 철도 종점인 당시 부산정거장과 바로 잇는다는 개념이었다. 부산은 6·25전쟁 당시 1023일 동안 피란 수도 역할을 했다. 부산항은 낙동강 방어선에서 지켜 낸 ‘자유의 땅’으로 해외에서 들어오는 유일한 통로였다. 175만명의 유엔군과 수백척의 전함, 하루 평균 1만t의 물자를 실은 상선이 입항했다. 전쟁으로 굶주린 한국민의 생존에 기여한 구호물자 밀가루도 당연히 부산항으로 들어왔다. 부산항 1부두가 ‘피란 수도 부산 유산’ 9곳의 하나로 부산시 문화유산에 지정됐다는 소식이다. 앞서 임시수도의 대통령 관저와 정부청사, 옛 미국대사관과 부산측후소, 하야리아기지, 유엔묘지, 우암동 소막 피란 주거지 등 8곳도 부산시 문화유산이 됐다. ‘피란 수도 부산 유산’은 이미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잠정 목록에도 올랐다. 오늘이 있도록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국제 협력의 현장인 부산항의 역사는 세계인에게 좀더 알려져야 마땅하다. 서동철 논설위원
  • 옛 명성 찾아가는 ‘영월 덕포’…신시가지 조성 착착

    옛 명성 찾아가는 ‘영월 덕포’…신시가지 조성 착착

    강원 영월군의 옛 번화가인 영월읍 덕포리 살리기에 속도가 붙는다. 덕포리는 역전 마을로 석탄산업이 호황인 1980년대까지 물류 중심지로 번성했으나 이후 석탄 광산과 화력발전소가 문을 닫으면서 쇠퇴일로에 접어들었다. 영월군은 덕포리 일원 2만5091㎡를 대상으로 동강웰타운 조성 사업을 오는 2028년까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동강웰타운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8개 정부 부처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지역활력타운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은퇴자, 청년 등의 지방 이주와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가 결합한 대규모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 영월군은 이달 초 지역활력타운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영월군이 국비 123억원과 군비 177억원 등 총 300억원을 들여 짓는 동강웰타운은 타운하우스 40호, 농촌유학 임대주택 20호, 커뮤니티 및 스포츠센터 등으로 이뤄진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이주민에게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일자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 체험 및 활동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앞선 민선 7기부터 영월군은 덕포리에 신시가지를 조성하기 위해 청년 임대주택 건립, 공공청사 이전, 드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청년 임대주택은 100세대 규모이고, 내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월경찰서와 영월의료원은 각각 2027년, 2029년 영월읍 영흥리에서 덕포리로 각각 신축이전한다. 영월군은 이 같은 덕포리 개발 사업들이 동강웰타운 조성과 맞물려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봉래산 명소화 사업, 동서강수월래 사업, 문화도시 조성 사업 등을 연계해 사업 효과를 높이겠다”며 “의료, 문화, 관광,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정주 및 생활 인구를 늘려나가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마포, 장애인 문화·돌봄·건강·일자리 통합 복지타운 만든다

    마포, 장애인 문화·돌봄·건강·일자리 통합 복지타운 만든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 마포구 장애 인구는 1만 2742명으로 전체의 3.5%다. 서울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총 52곳, 자치구 평균 2.08개인데 비해 마포구는 1곳 뿐이다. 그마저도 규모가 평균 면적(3253㎡)에 한참 못 미치는 2122㎡다. 이는 실제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장애인복지관 내 주간보호시설의 치료실 대기자 수가 200여명에 육박하는 등 지역 내 복지시설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구는 올해 옛 마포구의회 청사 건물(현 마포요양병원)을 리모델링해 마포장애인복지타운(가칭)을 건립하려고 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장애인복지시설 공간을 확보하고 시설을 구축하는 대신 운영이 종료되는 마포요양병원을 활용해 장애인복지타운으로 확장·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는 마포장애인복지타운을 연령·소득·장애유형을 넘어 장애인 누구나 함께 어울리고 배우며 소통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돌봄 시설 등 시급성을 고려한 필수 시설을 우선 배치하는 한편, 미래수요를 예측해 문화·돌봄·건강·일자리 4대 영역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일자리 센터, 마이스터 직업 학교, 카페, 공방 등 장애 구민의 자립 지원에 집중하면서 인근 마포중앙도서관,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함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8일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과 주민, 복지시설 관계자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마포장애인복지타운 설치계획 및 운영시설(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수렴된 의견들을 검토하여 2025년 예정인 마포장애인복지타운 건립·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인 가구 증가 속 장애인 고령화와 돌봄 문제는 현재 우리 사회가 당장 다뤄야 할 시급 과제”라면서 “마포장애인복지타운 건립을 통해 장애인 돌봄뿐만 아니라 전문 기술 양성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 공급과 장애인 문화예술 기반 확대 등 장애 구민과 가족의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확실한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옛 청사 잔디마당서 ‘첫 결혼식’···도내 9곳 공공웨딩홀 개방

    경기도 옛 청사 잔디마당서 ‘첫 결혼식’···도내 9곳 공공웨딩홀 개방

    경기도 공유서비스 활용,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경기도가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경기도 옛 청사 잔디마당을 공공웨딩홀로 개방한 이후 첫 결혼식이 올려졌다. 25일 결혼식이 진행된 경기도청 옛 청사 잔디마당은 면적 5,041㎡로, 300명 정도의 하객이 동시에 결혼식을 참관할 수 있으며, 신부대기실(3별관 북카페)과 주차장(외부 주차장 포함) 1,400여 면을 보유하고 있어 야외 예식 장소로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호른 연주자인 신랑은 “브라스 앙상블 연주회도 함께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경기도 옛 청사 잔디마당의 탁 트이고 아름다운 자연에 반해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라면서 신부는 “모든 준비를 직접 해야 한다는 어려움도 있지만, 우리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만들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련 경기도 자산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많은 예비부부가 이곳에서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결혼식을 계기로 잔디마당에서의 공공웨딩홀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내 공공웨딩홀 대관 서비스는 31개 시군,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시설을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공유서비스(share.gg.go.kr)를 제공하고 있다. 도 공유서비스에는 경기도 옛 청사 잔디마당을 포함해 부천한옥체험마을, 송내청소년센터 행복놀이터, 용인시청 시민예식장 등 9곳을 공공웨딩홀로 사용할 수 있다.
  • 울산시 청사에 ‘논 정원’ 등장 눈길

    울산시 청사에 ‘논 정원’ 등장 눈길

    울산시청에 가면 멥쌀·흑미·찹쌀을 재배하는 ‘논 정원’을 볼 수 있다. 울산시는 최근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고, 도심 속 이색 볼거리와 시민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사 내에 ‘논 정원’(214.8㎡)을 만들었다. 울산시는 청사 내에 조성된 논 정원에서 16일 오후 김두겸 시장과 농업인, 시민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해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시민에게 벼가 익어가는 모습과 먹거리의 소중함, 잊혀가는 옛 추억의 공간을 제공하려고 논 정원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모내기에 사용하는 벼는 ‘청렴미’로 이름 붙였다. 청렴미는 울산 공직자가 청사 내에서 청렴 씨앗을 심고 키워 청렴을 실천하는 데 다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담았다. 시는 멥쌀(142.1㎡), 흑미(42.9㎡), 찹쌀(29.7㎡) 등 세 가지 종류의 청렴미를 모내기하고, 국내산 미꾸라지와 우렁이를 방생해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재배한다. 김두겸 시장은 “청렴미를 키워 시민에게 도심 속 특색 있는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울산의 모든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청렴으로 더 크고 당당한 울산’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T, 법원에 소 제기…“쌍용건설에 추가 비용 지급할 근거 없다”

    KT, 법원에 소 제기…“쌍용건설에 추가 비용 지급할 근거 없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치솟으며서 여러 건설사들과 갈등을 빚던 KT가 법원에 쌍용건설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법원으로부터 추가 비용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확인받겠다는 취지에서다.10일 KT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글로벌세아그룹 쌍용건설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소제기를 통해 KT판교사옥 건설과 관련해 KT가 쌍용건설 측에 공사비를 이미 모두 지급해 그 의무 이행을 완료했으므로, 쌍용건설 측의 추가 비용 요구에 대한 지급 의무가 없다는 점을 법원으로부터 확인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KT와 쌍용건설이 맺은 KT판교사옥 건설 계약은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이 없다는 내용의 ‘물가변동배제특약’을 포함하고 있다. KT는 “판교사옥 건설과정에서 쌍용건설의 요청에 따라 공사비를 조기에 지급했고,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액(45억 5000만원) 요청을 수용해 그 공사비도 지급했다”면서 “공기연장(100일) 요청까지 수용했으며, KT는 이를 포함해 쌍용건설과의 공사비 정산을 모두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쌍용건설은 KT가 물가 인상에 따른 KT판교사옥 공사비 증액분 181억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공사 계약을 했던 2020년은 공사비가 급증하던 시기가 아니었지만 막상 2021년 공사를 시작한 뒤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시멘트값 파동 등으로 공사비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KT가 공사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건 쌍용건설만이 아니다. 롯데건설과는 서울 광진구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서 물가 인상을 반영한 도급액 30% 증액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자양1구역 재개발사업은 옛 KT 전화국 부지 50만 5178㎡를 재개발해 광진구청 청사와 구의회, 보건소, 호텔(150실), 공동주택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청약 경쟁률 98대 1을 기록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도 포함돼 있다. 롯데건설은 공사비 상승분을 두고 “일반적이지 않은 공사비 급등 상황에선 협의하는 게 맞다”며 증액 불가피론을 내세우고 있으나, KT 측은 계약서상 물가 변동 배제 특약에 따라 추가 공사비 지급 의무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현대건설이 진행 중인 광화문 KT 사옥 리모델링 공사 역시 공사비 증액을 놓고 협의 중이다. 이 현장은 2021년 당시 계약금액 1800억 원보다 20% 가까이 공사비가 오른 상태로 알려졌다.
  •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화성시에서 펫스타 열려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화성시에서 펫스타 열려

    ‘2024 경기도 펫스타’가 지난 4일 경기 화성시 마도면에 있는 반려마루 화성에서 열렸다. 경기도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어린이날이 있는 주 토요일을 반려동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지사는 “오늘은 경기 반려동물의 날이지만,머지않아 대한민국 반려동물의 날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동안 화성 번식장 구조견 700여 마리를 반려마루에서 보호했고 그중 80% 이상이 입양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반려동물,기후변화 대응 등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하는 것들이 많은데,이런 일들이 전국에 퍼져나갈 것을 확신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경기도청 옛 청사에서 열린 펫스타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려졌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반려마루 화성에 새로 개관한 고양이 전문입양센터와 반려동물 관련 부스들을 둘러봤다. 펫스타에서 준비된 다양한 동물교감 프로그램과 댕댕이 운동회 등은 일반인들이 자신의 반려견과 경기에 참여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 지정을 기념하는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 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새로운 가족인 반려동물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반려동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매년 어린이날이 있는 주의 토요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경기도청년봉사단은 행사 전부터 반려마루 화성을 찾아 고양이 입양센터 주변 환경정비와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방문객들의 행사 참여를 돕고 놀이터에서 반려견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안전관리도 지원했다. 반려동물산업 육성 정책토론회와 경기도 동물복지 정책홍보, 도내 반려동물학과 홍보 부스와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 홍보 부스 등도 마련돼 반려인뿐만 아니라 기업과 학생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 옛 경기도청사,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장소로 ‘탈바꿈’

    옛 경기도청사,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장소로 ‘탈바꿈’

    세금 납부 편의 위해 수원세무서에 무상 제공경기도가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옛 경기도청사 가족다문화동을 5월 한 달 동안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납부 수원지역 합동 창구 장소로 무상 제공한다. 청사 공간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는 수원세무서 지원 요청을 수용한 것이다. 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 납부하는 달로 짧은 기간에 세무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이 많이 늘어나지만, 수원세무서의 주차장 공간이 좁아 근처 도로 정체로 이어졌다. 이에 경기도는 수원세무서 인근에 있는 옛 경기도청사를 임시 세금 신고 납부 장소로 활용해 민원인들의 혼잡을 줄이기로 했다. 김해련 경기도 자산관리과장은 “경기도청 옛 청사는 경기도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동, 경기도소방안전마루, 사회혁신공간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소중한 세금을 내는 도민들이 주차 및 교통 혼잡에 대한 불편 없이 편안하게 방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종로구, 문화환경국 5개 부서 임시청사 별관으로 이전

    종로구, 문화환경국 5개 부서 임시청사 별관으로 이전

    서울 종로구가 경희궁 앞 임시청사 별관(구 경찰박물관)으로 문화환경국 5개 부서 이전을 완료하고 오는 29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부서는 문화과, 문화유산과, 관광체육과, 청소행정과, 환경과다.종로구는 현재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존 청사 철거에 따라 인근 빌딩을 빌려 임시청사로 활용 중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협소한 공간으로 주민과 직원의 불편함이 커 2022년 서울시로부터 구 경찰박물관 건물을 무상으로 사용 허가 받아 지난해 말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며 “임차 예산 절감뿐 아니라 주민에게 더욱 쾌적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종로문화재단을 시작으로 3월 종로청년창업센터, 이달에는 문화환경국 5개 부서를 순차 이전했다. 문화환경국 이전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0일부터 28일까지 주말 동안 이뤄진다. 한편 종로구 옛 청사 부지는 철거 완료 후 문화재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내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임시청사 별관 운영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신청사 건립은 종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하고 있는 만큼, 임시청사 이용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구민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연천 전곡읍서 ‘나팔부착형’ 소방사이렌 발견...“‘나팔 3개’ 국내 유일”

    연천 전곡읍서 ‘나팔부착형’ 소방사이렌 발견...“‘나팔 3개’ 국내 유일”

    경기도 연천에서 60여년 전 설치됐던 것으로 보이는 ‘소방모터사이렌’이 발견됐다. 대형 나팔 3개가 부착된 소방모터사이렌은 국내에서 유일한 것으로 평가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연천군 전곡읍에 소재한 옛 ‘전곡의용소방대’ 청사 건물 옥상에서 대형 나팔이 부착된 소방모터사이렌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거의 다 사라지고 없는 것으로 알았던 소방사이렌이 60여년 전 설치 당시 모습 그대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읍내에 위치해 있지만 전곡의용소방대가 새 건물로 이전하고 사이렌도 사용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도 그 존재와 용도를 잘 모르고 지내왔던 것이다. 소방모터사이렌은 화재나 대형재난이 발생했을 때 소방대 소집과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발령하던 음향경보시설로 현재는 전자식 민방위 경보사이렌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소리로 화재 발생을 알리던 경보시설의 운용은 조선 초기 종루에서 망을 보다가 불이 나면 종을 쳐서 알리던 것이 그 기원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모터사이렌이 발명되면서 1900년대 초부터 전국적으로 소방서나 경찰서에 소방사이렌이 설치되기 시작해 전자사이렌으로 전환되기 전까지 사용했다. 일부 지방에서는 1980년대까지도 화재경보를 모터사이렌으로 발령했다. 1970년대까지 정오가 되면 울리던 경보도 모터사이렌 소리였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모터사이렌은 대형 나팔 3개가 부착된 형식으로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국내 유일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유사 형식 사이렌으로는 충남 서천소방서 119안전센터에 소재한 모터사이렌이 있다. 그동안 국내에는 나팔부착형 모터사이렌이 서천읍에 단 1개 뿐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발견으로 인해 이 형식은 2개가 된 셈이다. 전곡읍 모터사이렌은 충남 서천 모터사이렌과 비교해 크기가 더 크고 나팔 부착형식도 다르기 때문에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재 충남지역에 남아있는 소방사이렌은 15개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이번에 연천에서 발견된 사이렌은 제작형식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희귀하며 대형이라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과 연천소방서는 1960년대 말 지어진 (구)전곡의용소방대 청사와 모터사이렌을 활용해 당시 의용소방대 역사와 활동상을 배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관광상품화 하고 문화재 등록까지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여성 친화’ ‘문화’에 초점 맞추자 10년 만에 인구 소멸 오명 벗었다

    ‘여성 친화’ ‘문화’에 초점 맞추자 10년 만에 인구 소멸 오명 벗었다

    여성 주민 제언받는 회의 시동육아 고민 때 공무원 즉각 연결인구 29만명에 女 2600명 늘어옛 청사 터에 33층 ‘컬처’ 중심지아톰 뮤지엄 띄워 성지 순례 유도“살고 싶은 도시 되면 전입자 증가” “말도 안 돼. 쇼크다.” 2014년 일본 도쿄도 내 도시마구 당시 구청장 다카노 유키오는 충격에 빠져 소리쳤다. 도시마구는 번화가 유동인구가 200만명에 이를 정도로 활기찬 곳인데 일본창성회의 민간 싱크탱크가 발표한 ‘소멸가능도시’ 보고서에서 2040년 소멸할 지방자치단체라는 진단이 나온 것이다. 당시 28만여명 구민의 평균 연령은 43세였고, 14세 이하 어린이는 10% 미만인데 65세 이상 고령층은 20% 이상이었다. 보고서는 2010년 5만명대였던 2030여성이 2040년에는 2만 2400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도시 도쿄에 있는 23개 구 중 유일하게 소멸된다는 건 지자체 입장에서는 경악스러운 경고장이나 다름없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다카노 전 구청장은 노숙자가 많고 우범 지역이던 공원들을 리모델링하고 낙후지역에 중산층의 주거공간이나 문화공연장을 짓는 등 도시재생프로젝트를 끊임없이 추진했다. 그 성과는 2~3년이 지나 조금씩 나타났고 5년 후에는 “살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10년이 지난 현재 도시마구는 소멸 가능 지역이라는 오명을 완전히 벗었다. 일본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구전략회의’가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 인구 추계를 분석해 일본 기초자치단체 1729개 중 744개가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24일 발표했는데 도시마구는 빠졌다. 다카기와 미유키 구청장은 “소멸 가능 도시에서 벗어나게 돼 안심했다”며 “(10년 전) 소멸 가능 도시로 찍혔을 때 충격이 대단했었다”고 말했다. 인구전략회의는 2050년에 출산 가능 연령으로 보는 20~39세 여성 인구가 2020년 대비 50% 이하로 감소할 수 있는 지자체를 소멸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 홋카이도의 유명 관광지인 하코다테시와 아오모리현청이 위치한 아오모리시 등이 2050년 없어질 곳으로 평가했다. 도시마구의 분위기 반전이 정확한 수치로 나왔다. 10년 전 인구 분석에서 2030여성 감소 규모가 50.8%로 추산됐지만 올해 분석에서는 2.8%로 대폭 축소됐다. 현재 도시마구 인구는 29만 1600여명, 젊은 여성은 2600명 증가했다. 소멸 위기를 기회로 만든 도시마구의 비결은 ‘여성 친화’에 있었다. 여성들이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어야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며 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래서 다카노 전 구청장은 젊은 여성에게 정책 제언을 받는 ‘도시마 F1 회의’를 만들었다. 구청 내에 ‘여성 친화적인 마을 만들기 담당과’를 만들어 여성들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연구했다. 또 도시마구 거주 여성의 육아 상담에 따라 곧바로 관공서 담당 직원에게 연결해 주는 ‘육아 내비게이터’도 설치했다. 이 밖에도 공원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를 재정비하고 구립 초·중학교에 지난해 9월부터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람들이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도시 재생의 초점을 ‘문화’에 맞췄다. 2020년 옛 청사 철거지에 영화관과 공연 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인 ‘하레자(Hareza) 이케부쿠로’를 세웠다. 33층 높이의 이 건물은 도시마구의 상징이자 서브컬처(소집단 문화)의 중심지가 됐다. 도시마구는 만화·애니메이션 ‘오타쿠’들에게 성지 순례 도시로도 다가갔다. ‘우주소년 아톰’을 그린 데즈카 오사무 등이 거주한 것으로 유명한 아파트를 개조해 ‘도시마 구립 도키와장 만화 뮤지엄’을 2020년 세워 다양한 연령층이 도시마구를 찾도록 했다. 도쿄신문은 “소멸 위기에서 문화·예술을 말할 때냐란 비판도 있었지만 도시마구는 방문하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되면 전입자가 증가하고 그 세수를 복지나 교육에 충당해 한층 더 사람이 모이는 선순환을 노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 ‘도심 흉물’ 옛 전주 기무부대 터, 전북도교육청 신축 부지로 추진

    ‘도심 흉물’ 옛 전주 기무부대 터, 전북도교육청 신축 부지로 추진

    2018년 이후 6년째 방치돼 ‘도심 알박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옛 전주 기무부대 터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신축 이전 부지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10 총선 때 전주 병 선거구에 출마했던 민주당 정동영 당선인이 옛 전주 기무부대 터로 도 교육청을 신축, 이전하는 공약을 내걸었다. 옛 전주 기무부대 부지가 도 교육청 이전 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2018년 9월 지방에 있던 기무부대가 모두 해체된 이후 빈 건물이 흉물로 방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송천동 육군 35사단이 임실로 이전해 군부대 자리가 3만 2000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개발됐지만 사단과 함께 있던 기무부대는 개발 대상에 제외돼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남아있는 상태다. 현재 옛 전주 기무부대 터는 신도시 상업지구에 있는 금싸라기 땅이다. 국방부는 이 용지를 매각 또는 교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매입 비용은 3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은 현 청사 건물과 주차장이 비좁아 이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옛 전주 기무부대 자리로 신축 이전이 가능하다면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도 교육청이 이전하게 될 경우 청사가 낡고 비좁은 전주시교육청이 현 도 교육청으로 이전하면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
  • 낡고 비좁고… 지자체 사무공간 부족 심각

    지자체들이 낡고 비좁은 사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청사 옆 건물을 매입하거나 임대하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 조직개편과 공무원 수 증가로 사무공간이 부족한 시군들이 민간 소유 건물을 매입하거나 임대한다고 밝혔다. 전주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4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청사 옆 현대해상 빌딩을 매입하는 ‘전주시청사 별관 확충사업 계획’이 포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 애초 시는 청사 인근의 옛 삼성생명 임대 건물과 주차장 부지를 매입한 뒤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1만 3800㎡ 규모의 별관을 신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건물 가격 차이 등의 이유로 현대해상 빌딩 매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예산도 880억원에서 320억원으로 감소했다. 전주시는 본청 건물이 비좁아 6개 국 35개 과가 인근 민간 소유 건물에 셋방살이한다. 낡고 비좁은 시 본청 건물에는 시장실, 부시장실, 감사관실 등 일부 부서만 있다. 정읍시도 시청사 면적이 부족해 본청 정문 건너편 민간인 소유 빌딩을 임대했다. 전북도와 전북도의회 역시 청사 면적이 부족해 회의실 구하기조차 어려워 증축 여론이 높다. 지자체들이 청사 건물을 임대하는 것은 신축하려면 많은 예산을 한꺼번에 확보해야 하고 중앙부처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자체 청사 규모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의 제한을 받는다”며 “최근 행정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조직개편이 활발한 만큼 청사 면적도 자율 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밀라노·토리노 도시재생 현장 찾아 ‘미래 광주’ 구상

    광주시, 밀라노·토리노 도시재생 현장 찾아 ‘미래 광주’ 구상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은 15~16일(이하 현지시간) 토리노 복합문화공간과 밀라노 도시재생지구를 찾아 도시재생을 통한 ‘미래 광주’ 구상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옛 전방·일신방직 등 광주의 대규모 유휴산업시설 개발이 복합쇼핑몰 등으로 구체화하고, 구도심의 크고 작은 도시재생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미래 광주 도시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 시장 등 대표단은 16일 밀라노 서남부에 위치한 ‘조나 토르토나(zona tortona)’를 방문, 유휴산업시설(공장) 밀집 도시가 디자인·예술 등 문화콘텐츠와 민간 중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세계적 디자인 도시로 변모하게 된 과정에 주목했다. 제강공장, 송전소 등이 있던 산업지구 토르토나는 1970년대 이후 산업환경 변화로 수만평에 이르는 공장지대가 유휴산업시설로 전락하면서 사실상 폐허가 됐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 들어 사진작가, 디자이너, 예술가, 건축가들이 자발적으로 공장건물을 리모델링해 디자인스튜디오, 갤러리, 기획사, 쇼룸, 작업실, 카페 등으로 채워가면서 토르토나 지구는 다시 활력을 찾기 시작했다. 특히 매년 4월 개최되는 ‘밀라노 디자인위크’기간 동안 토르토나 지구는 거대한 전시·이벤트장으로 변신, 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명품브랜드 쇼룸들이 속속 들어서는 등 이탈리아의 대표적 문화예술 중심지로 재탄생하고 있다. 광주 대표단은 일본 카와시마 셀콘의 ‘백의흑(百の黒)’ 전시와 우리나라 전시작가인 ‘홍철 원더랜드(Hong Chul Wonderland by Okuda San Miguel)’의 공간아트 그리고 삼성관 등을 둘러봤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도 구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해 디자인, 출판, 영상, 예술, 문화 등 창의산업을 육성하고, 디자인비엔날레 등 문화행사와 연계해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에 앞서 지난 15일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토리노의 ‘링고토(Lingotto) 빌딩’을 시찰했다. 토리노시는 쇠락한 도시를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1993년부터 크고 작은 시설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링고토는 1980년대 후반 자동차산업이 쇠퇴하면서 고민에 빠진 토리노시가 공공디자인 정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은 대표적 사례다. 1926년 설립된 링고토 피아트자동차공장을 1994년부터 개조해 쇼핑몰, 호텔, 갤러리, 컨퍼런스센터, 영화관 등으로 변모시켰다. 오래된 건물 외관의 원형은 보존하면서 내부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재탄생한 링고토는 토리노시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역산업 쇠퇴에 따른 대안을 공공디자인에서 찾은 토리노시는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연평균 관광객이 60%씩 증가할 정도로 관광도시로 탈바꿈했다. 강 시장은 “세계적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밀라노와 토리노를 둘러보면서 디자인과 문화예술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었다”면서 “성공적인 복합문화공간 개발, 침체된 구도심 재생, 이와 연계한 관광도시 조성 등을 위해 디자인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문화재생모델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낡고 비좁은 광주시교육청, 이전할까?

    낡고 비좁은 광주시교육청, 이전할까?

    광주시교육청은 17일과 19일 양일간 ‘청사 전환배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17일 서구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강당에 이어 19일 광산구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시교육청이 청사 전환배치 타당성 용역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유하는 자리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9개월간 신청사 부지 최적안을 도출하고자 용역을 의뢰해 건립 후보지를 3개 안으로 압축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청사전환배치 보고회에서 광산구 신창동 옛 학교시설지원단 건물을 철거한 후 시교육청을 신축하고 화정동 현 청사는 통합돌봄센터, 청소년 자율문화 공간 등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청사는 광산구 신창동의 옛 학교시설지원단 부지의 건물을 철거 후 신축한다. 연면적 3만4116.9㎡ 규모로 광주시교육청과 교육연구정보원 현 청사(1만7874.4㎡)의 2배에 달한다. 신청사 이전을 위한 총사업비는 1535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 화정동 청사는 통합돌봄센터, 교사지원센터, 청소년 자율문화공간 등으로 재구성된다. 1988년 신축된 현 광주시교육청 청사는 2022년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는 등 시설 낙후와 공간 협소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교육청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5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교육재정 투자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주민 이해를 얻고 사업 동력을 확보해 투자심사 등 향후 사업 일정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학생 학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청사 공간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최고(最古) 목제 수총기, 소방 관련 첫 문화재 등록

    국내 최고(最古) 목제 수총기, 소방 관련 첫 문화재 등록

    114년 된 남양주 와부소방대 목제 수총기, 역사적 가치 인정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으며 유일한 목제 수총기가 경기도 등록문화재 22호에 등재됐다.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소방역사 사료관에 전시된 ‘남양주 와부소방대 목제 수총기’로, 소방과 관련된 유물 가운데는 처음으로 시도 등록문화재로 등재됐다.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수총기는 ‘사람의 팔로 작동한다’는 뜻의 완용펌프로 불리는 수동 화재진압 장비로, 현대 소방차의 원조이다.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 중기 대표적인 과학자인 관상감 허원 선생이 중국(청)에서 1723년(경종 3년) 처음 도입했다. 남양주 와부소방대 목제 수총기는 현존하는 한국의 소방펌프 중에서 가장 오래된 기계식 소방 장비로 114년의 역사가 있다. 주요 구조부가 목제로 된 근대적 소방설비로는 한국 유일한 모델이다. 대한제국 시절인 1910년 4월(융희 4년)에 제작돼 독도소방조(뚝섬소방대)에서 사용하다 경기도 양주 와부소방조로 보내 수십 년간 사용 후 퇴역하면서 창고에 보관됐다.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한 수총기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6월 오산 국민안전체험관으로 옮겨 전시하면서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허원 선생이 한국에 수총기를 가져온 지 지난해 300주년이었는데 올해 경기소방 목제 수총기가 문화재로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전 소방인의 자긍심을 높여 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전국 소방청사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안양소방서 망루’를 경기소방의 두 번째 문화재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소방청사인 옛 수원소방서 청사(매산119안전센터)의 보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 옛 인제농기센터 자리에 생활공원

    옛 인제농기센터 자리에 생활공원

    강원 인제군은 인제읍 남북리 옛 군농업기술센터 청사 부지에 원형극장을 갖춘 도시생활공원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군농기센터는 인제읍 덕적리 신청사로 지난해 5월 이전했고, 옛 청사는 올해 초 철거됐다. 공원은 3만5000㎡ 규모이고, 원형극장을 비롯한 소극장, 음악분수, 숲 쉼터 등으로 이뤄진다. 국비 32억원을 포함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2월 착공할 예정이다. 최상기 군수는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시가지 활성화를 위한 도시공간 구조 개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문화 4계 행사 ‘봄꽃 축제’, 4월 5일~7일 열려

    경기도 문화 4계 행사 ‘봄꽃 축제’, 4월 5일~7일 열려

    3월 31일(일)~4월 4일(목), 경기기회마켓 및 버스킹 공연 등 사전 행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 문화사계’행사 중 하나인 ‘봄꽃 축제’를 오는 4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사흘간 경기도청 옛 청사 일원(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은 경기도청 봄꽃 축제는 해마다 20만 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 대표축제 중 하나로 통상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린다. 올해부터 ‘경기도 문화사계’ 행사를 경기관광공사가 맡게 됨에 따라 기존 문화축제 성격에 관광, 여행테마 등 보다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더해진다. 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축제 기간 중 매일 낮 12시부터 6시까지 옛 청사 메인 무대 및 간이무대에서 밴드, 퓨전국악, 뮤지컬, 마술쇼 등의 공연이 매일 열린다. 또, 하루 종일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 벚꽃 산책길을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벚꽃 개화상태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특히 전문 DJ가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는 도민들의 사연 소개 및 라이브 방송, 참여 부스 홍보 타임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방문객의 현장 신청을 통해 생일 축하, 프러포즈 등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 행사에 앞서 3월 31일(일)부터 4월 4일(목)까지 경기기회마켓 및 버스킹 공연 등 사전 행사가 열린다. 한편, ‘경기도 문화사계’는 경기도청의 옛 부지인 ‘구청사’ 지역의 명소화 및 경제 활성화,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된 경기도 대표 문화축제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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