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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로카드’에 발끈하던 中, 이제는 한국인만 차별? 진상 알고보니

    ‘옐로카드’에 발끈하던 中, 이제는 한국인만 차별? 진상 알고보니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중국발 입국객을 제한하는 한국 정부에 대해, 일부 중국 매체가 "한국이 중국인 관광객에게만 '노란색 카드'를 걸게 했다"며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쏟아낸 바 있다. 이에 대응하듯 최근 중국 현지에서는 중국에 입국하는 한국인 입국자에게 '흰색 카드'를 걸게 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8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인터넷 매체인 펑멘신문에 따르면, 지난 3일 다렌 저우쉐이즈 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인 항공기에서 한국인 입국자에 대해서 하얀색 입국 카드를 나눠줬다. 이 소식은 중국 SNS를 통해 퍼져나갔고, 당시 상황을 담은 사진을 보면 한국인 승객에게 목줄이 포함된 흰색 입국 카드를 나눠주고 있다. 당시 승무원은 해당 승객에게 입국 시 반드시 목에 걸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얀색 입국 카드를 걸고 있는 승객은 별도의 전용 통로를 통해 PCR 검사를 받으러 가야한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에서 의견이 분분하자 펑멘신문은 직접 공항에 문의했고 다렌 공항 측은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항공기 내에서 나눠주는 입국 카드는 ‘항공사 책임’이며 도착 후 PCR 검사는 ‘해관 책임’으로 공항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확인 결과 해당 항공사는 한국의 ‘대한항공’으로 하얀색 입국 카드 발급은 항공사가 아닌 입국 관련 부처에서 별도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얀색 입국 카드를 받은 사람은 한국인뿐이 아니라 중국 이외의 모든 외국인에 해당한 것으로 한국인만 하얀색 카드를 받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보도와 SNS 게시물 등이 중국과 한국 사이에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 맨유, 판정 번복 논란 속 2년 만의 맨더비 승리

    맨유, 판정 번복 논란 속 2년 만의 맨더비 승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두 번째 ‘맨체스터 더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활짝 웃었다. 하지만 동점골 상황에 대한 판정 번복 논란이 뒤따랐다. 맨유는 14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3 EPL 홈 경기에서 마커스 래시퍼드의 역전골이자 공식전 7경기 연속 득점포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에 2-1로 역전승했다. 맨유가 맨시티를 꺾은 것은 2021년 3월 2-0 승리 뒤 4경기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원정에서는 3-6으로 대패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맨시티가 점유율을 가져가며 주도한 가운데 맨유가 날카롭게 역습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특히 맨유는 프레드와 라파엘 바란의 끈적끈적한 수비로 엘링 홀란 등의 움직임을 봉쇄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을 안토니로, 맨시티는 필 포든을 잭 그릴리시로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는데, 선제골은 맨시티 몫이었다. 후반 1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띄워준 케빈 더브라위너의 크로스를 그릴리시가 머리를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옐로카드를 받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로 바꿔 전열을 정비했고, 후반 33분 동점을 만들었다. 카세미루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뒷공간으로 내달리던 래시퍼드를 향해 패스를 찔러줬다. 맨시티 수비 2명을 달고 공을 쫓던 래시퍼드 대신 뒤따르던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공을 낚아채 동점골을 터뜨렸다. 부심은 깃발을 들어 래시퍼드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이 판정을 번복해 득점을 인정했다. 래시퍼드가 맨시티 수비를 유인하며 골 장면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볼 수 있어 오프사이드로 판정해도 무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맨유는 4분 뒤 맨시티 박스 왼쪽을 휘저은 가르나초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래시퍼드가 또 골망을 흔들어 역전했다. 맨시티 측은 물론이고 전문가들도 동점골 상황을 납득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한때 맨유에서 뛰었던 마이클 오언도 “동점 골은 엄청난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12승2무4패를 기록하며 승점 38점을 쌓은 맨유는 3위에 자리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사르)가 떠난 뒤 공식전 9연승이다. 맨시티(12승3무3패·39점)와 간격도 좁혀 2위도 넘보게 됐다. 15일 새벽 이어진 경기에선 리버풀이 브라이턴의 솔리 마치에게 멀티골, 대니 웰벡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0-3으로 참패했다. 2연패한 리버풀은 8승4무6패(28점)로 9위로 미끄러졌다. 2연승의 브라이턴(9승3무6패·30점)은 7위. 황희찬이 선발 출격해 72분을 소화한 울버햄프턴은 다니엘 포덴세의 결승골을 앞세워 웨스트햄을 1-0으로 제압하고 19위에서 16위로 뛰어오르며 강등권을 탈출했다.
  • 이강인 2경기 만에 선발 복귀…마요르카는 0-1 패

    이강인 2경기 만에 선발 복귀…마요르카는 0-1 패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는 이강인(22·마요르카)이 라리가 2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해 84분을 뛰었으나 팀은 패배했다. 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엘 사다르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라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8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16라운드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던 이강인은 2경기 만에 선발 복귀했다. 이강인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킥을 뽐내는 등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이번 시즌 리그 공격 포인트를 2골 3도움에서 더 늘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0-0 상황이던 전반 39분 프리킥을 준비하다가 시간 지연을 이유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이로써 시즌 5번째 경고를 받은 이강인은 오는 21일 셀타 비고와의 18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다음 리그 경기는 28일 카디스 전이다. 다만 이강인은 18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전에는 출전할 수 있다. 마요르카는 후반 2분 아이마르 오로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끝내 무릎을 꿇었다. 마요르카는 6승4무7패로 승점 22점에서 제자리 걸음하며 10위를 유지했다. 8승3무6패(27점)를 기록한 오사수나는 7위.
  • “침대·온수도 없다” 중국발 루머에 정부가 공개한 ‘사진’

    “침대·온수도 없다” 중국발 루머에 정부가 공개한 ‘사진’

    최근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 조치로 중국 내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입국이 거부된 채 작고 어두운 방에 감금된 채 침대와 온수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 확진자가 자비로 7일간 머물러야 하는 격리 시설의 환경이 좋지 않고, 중국인의 필수품인 뜨거운 물도 제공하지 않는다는 비판 사설을 실었다. 또 중국인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노란색 표식을 걸어야 하는데 ‘전 세계 입국자 중 중국인만 옐로카드를 걸게 한다. 모욕적이다’, ‘범죄자 취급을 한다’는 중국 누리꾼의 성토도 전했다. 김주영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의료자원지원팀장은 11일 중국 SNS 등에서 퍼지고 있는 일부 악성 루머와 관련,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대부분 호텔에서 안전하게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호텔 3곳은 평소 중국 관광객들이 이용하던 관광 호텔급 이상의 객실”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 확진자에게 임시 재택 격리 시설로 제공하는 개별 침대와 온수가 제공되는 호텔 객실 사진도 공개했다. 복지부는 “최대 205명이 입실 가능한 3개 호텔을 격리 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도 이용하는 객실로 객실마다 모두 침대가 비치되어 있다. 온수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깨끗한 화장실도 있다”라며 격리자가 먹는 도시락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호텔 3곳에는 86명이 격리 중이고 32명이 일주일 격리를 마치고 퇴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격리 대상자는 중국발 입국자 가운데 인천공항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단기 체류자다. 질병관리청은 또 “공항검사센터로 가는 길 안내를 위해 노란색 목걸이를 이용하는데, 이는 중국 국적자뿐만 아니라 모든 국적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영국 국적 단기체류 외국인이 노란색 목걸이를 착용한 사진을 당사자 동의를 얻어 공개했다.중, 단기비자 발급·경유비자 면제 중단 한편 중국은 우리 정부의 조치에 대응해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고 경유 비자 면제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중국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의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19.6%다. 입국자 6396명 중 현재까지 5617명의 검사 결과가 나왔고 이중 1100명이 양성이었다. 주소 불명으로 검사 통지가 되지 않아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금까지 29명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협력해 연락처 등을 확보하고 있다”며 “고의적으로 검사를 회피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지자체 고발을 거쳐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월드컵 옐로카드 16장 심판, 라리가서도 똑같이 재현

    월드컵 옐로카드 16장 심판, 라리가서도 똑같이 재현

    2022 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준준결승에서 옐로카드를 16번이나 꺼내 들었던 주심이 이번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경고를 16회나 줬다.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경기에서는 양 팀이 한 명씩 퇴장당하는 등 경고가 무려 16번이나 나왔다. 두 팀이 똑같이 경고 8번씩 받았고, 이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조르디 알바, 에스파뇰의 비니시우스는 옐로카드 2장으로 퇴장을 당했다.이 경기 주심을 본 안토니오 마테우 라오스(스페인)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경기에서도 휘슬을 불었던 심판이다. 당시 라오스 주심은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에 옐로카드를 8번씩 내보였다. 네덜란드의 덴절 프리스는 옐로카드 2장으로 퇴장당했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전 이후 라오스 주심이 처음 주심을 본 경기가 바로 이날 바르셀로나-에스파뇰 전이었다. 실수도 있었다. 후반 40분에는 에스파뇰의 레안드로 카브레라에게도 레드카드를 줬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판정이 번복됐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에게도 경고가 주어졌기 때문에 실제로는 경고 17회”라고 보도했다. 사비 감독은 경기 후 “라오스 주심은 평소 경기 운영을 잘하지만 오늘은 그렇지 못했다”며 “이렇게 많은 경고가 나오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말했다.
  • 내전을 멈추게도 만들었던 축구 황제, 득점 기록은 이견 있어

    내전을 멈추게도 만들었던 축구 황제, 득점 기록은 이견 있어

    진위에 대한 논란이 있긴 하지만 29일(현지시간)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에게는 이런 일화가 있다. 1960년대 후반 소속팀 산투스가 해외 투어의 일환으로 내전 중인 나이지리아의 라고스를 방문해 나이지리아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렀을 때 펠레를 보기 위해 48시간 전쟁을 멈췄다는 것이다. 펠레는 1940년 10월 23일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소도시인 트리스 코라송이스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이드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다. ‘펠레’는 애칭이었는데 의미는 분명하지 않다. 스스로도 자서전에다 이름의 의미를 모른다고 털어놓았다. 어려운 형편에서 자랐으나 축구선수 출신 아버지 돈지뉴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축구선수의 꿈을 품었다. 아홉 살이던 1950년 브라질월드컵 결승 라운드 우루과이와의 마지막 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정상에 오를 수 있었는데 1-2로 역전패하는 바람에 우승을 놓쳤다. ‘마라카낭의 비극’이었다. 펠레는 라디오 중계를 듣던 아버지의 눈물을 보았고, 아버지를 위해 브라질을 월드컵에서 우승시키겠다고, 우루과이에 설욕하겠다고 예수상 앞에서 다짐했다고 한다. 아마추어 축구클럽에서 재능을 키우다 아버지의 소속팀이었던 바우루AC의 유스팀에서 뛰게 됐다. 1956년에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인 바우데마르 지브리투의 추천으로 명문 산투스FC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열다섯 살 때였다. 1957년 7월 ‘코파 로카’(Copa Roca)란 이름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정규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1-2로 졌으나 펠레는 태어난 지 16년 259일 만에 득점, 지금도 브라질 최연소 A매치 득점자로 남아 있다. 펠레의 축구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이 된 것은 1958년 스웨덴월드컵이다. 월드컵 최연소 득점·멀티골·해트트릭·우승 등 불멸의 기록이 쓰였다. 키 168㎝에 열일곱 살이었는데 옛 소련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며 환상적인 드리블과 패스로 세계인의 시선을 붙잡았다. 웨일스와 8강전에서는 1-0 승리를 안기는 결승골을, 프랑스와의 준결승(5-2 승)에서는 해트트릭을, 개최국 스웨덴과의 결승(5-2 승)에서도 두 골을 몰아 넣으며 브라질이 처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앞장섰다. 그의 등번호 10은 에이스의 상징이 됐다. 유럽 명문 클럽의 유혹이 쏟아지자 1961년 브라질 정부는 ‘국보’로 정해 국외 진출을 막았다. 1970년 멕시코월드컵 본선까지 네 대회에 연속 출전해 14경기를 치르며 12골을 넣었다. 브라질은 1962년 칠레월드컵에서는 펠레가 부상으로 두 경기밖에 뛰지 못했지만 대회 2연패를 이뤘고, 1970년 다시 정상에 올랐다. 세 차례나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펠레뿐이다.1966년 잉글랜드 대회에서 살인적인 태클로 펠레가 다치지만 않았더라면 브라질은 4대회 연속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을 수도 있다. 그의 부상을 계기로 1970년 월드컵에서는 레드·옐로카드 및 선수 교체 제도가 도입됐다. 펠레는 1971년 7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고슬라비아와 친선경기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92경기 77골이다. 브라질 국가대표 통산 최다 골 기록으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올해 카타르월드컵에서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펠레가 뛴 경기에서 브라질은 67승 14무 11패의 성적을 냈다. 1974년까지 줄곧 산투스에서만 뛰면서 660경기에서 643골을 뽑았다. 단일 클럽 최다 골 기록이었으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바르셀로나(스페인) 소속이던 2020년 12월 이 기록을 넘어선 뒤 778경기 672골로 늘렸다. 펠레는 1975년 북미사커리그(NASL) 뉴욕 코스모스에 입단해 1977년까지 세 시즌을 더 뛰었다. 그의 득점 기록에는 이견이 있다. 산투스는 펠레의 통산 득점을 세계 기록인 1283골(1364경기)이라고 주장한다. 산투스에서도 1091골을 넣었다고 집계한다. 하지만 친선경기와 투어 경기 득점이 상당수 포함된 데다 정확성이 떨어져 산투스, 뉴욕 코스모스, 브라질 대표팀에서 뛸 때 작성된 757골이 국제스포츠통계재단(RSSSF)이 인정하는 펠레의 공식전 총 득점이다. 축구 역사에 최고의 골잡이로 평가받지만, 본인은 자서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분류했다. 산투스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의 전신인 인터콘티넨털컵과 남미 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두 차례씩 우승했다. 브라질 1부리그에서 6회 우승과 득점왕 3회를 차지했고, 상파울루주 리그에서는 10회 우승 및 득점왕 11회를 달성했다. 은퇴 후에도 축구해설가, 친선대사 등으로 활동했다. 브라질 체육부 장관으로 임명돼 최초의 흑인 장관으로 1995년부터 3년 동안 일했다. 그는 장관으로 자유계약선수제 확대, 심판이익단체 결성 허용, 축구협회 승인이 필요하지 않은 새로운 프로리그 창설 등의 내용이 담긴 브라질축구 개혁법안, 이른바 ‘펠레법’을 마련했다. 펠레는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는데도 199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20세기 최고의 운동선수’로 뽑혔고, 그 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축구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인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 등과 함께 함께 2000년 FIFA `20세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 승부차기 실축한 두 선수에게 인종차별 언사 왜들 이러나

    승부차기 실축한 두 선수에게 인종차별 언사 왜들 이러나

    일이 제 마음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그 책임을 특정 개인에게 묻는 이들이 늘 있기 마련이다. 딱 그 정도에서 멈추지 않고 꼭 출신 배경이나 인종처럼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일을 무기로 휘두르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한 두 프랑스 선수 킹슬리 코망(26·바이에른 뮌헨)과 오렐리앙 추아메니(22·레알 마드리드)에게 온라인에서 엄청난 비난 댓글이 쏟아진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두 선수 모두 흑인이라 아프리카로 돌아가라거나 등등의 형편없는 공격이 난무하는 모양이다. 뮌헨 구단은 아르헨티나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에 막힌 코망을 지지하는 성명을 온라인에 올려 응원에 나섰다. “FC 바이에른은 킹슬리 코망에게 가해지는 인종차별 언급들을 강력 규탄한다. FC 바이에른 가족이 당신, 왕 뒤에 있다. 인종주의는 스포츠와 우리 사회에 발붙일 곳이 없다.” 추아메니가 찬 킥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퉁겨나가 통산 세 번째이자 역대 세 번째 대회 2연패 꿈을 산산조각냈다. 물론 그 전에 아르헨티나 수문장 마르티네스의 저열한 신경전에 말려든 결과였다. 마르티네스는 심판이나 추아메니에게 공을 돌려주지 않고, 공을 차버려 추아메니가 주우러 가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 주심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긴 했지만 아랑곳않고 추아메니에게 계속 말을 거는 등 시비를 했고, 멘탈이 약한 추아메니는 그만 실축하고 만 것이었다. 사실 객관적이고 엄정한 축구 팬이라면 마르티네스의 저열한 심리전을 비판해야지, 애꿎은 희생양이 된 스물두 살 청년에게 비난 댓글을 쏟아부어선 안 될 일이었다. 승부차기에 실패한 선수에게 비난과 성토가 쏟아진 일은 지난해 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0 결승을 패배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에게 있었던 인종차별 공격과 똑닮았다. 셋 모두 킥을 놓쳐 2-3 패배의 빌미가 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인민재판식 치도곤을 당했다.
  • 승부차기 공 ‘뻥’ 날린 아르헨 골키퍼, 佛키커 앞 춤까지

    승부차기 공 ‘뻥’ 날린 아르헨 골키퍼, 佛키커 앞 춤까지

    아르헨티나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애스턴 빌라)가 펼친 심리전이 논란이 될 것 같다. 19일(한국시간)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120분에 걸친 접전이 3-3으로 끝나 애간장 녹이는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아르헨티나 키커 넷이 모두 침착하게 골망을 가른 가운데 마르티네스는 프랑스 두 번째 키커 킹슬레 코망(바이에른 뮌헨)의 킥을 쳐낸 뒤 세 차례나 펄쩍펄쩍 뛰어오르며 팔을 힘껏 휘저었다. 세 번째 키커 오렐리앵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가 킥을 하러 다가오는데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 명백해 보였다. 마르티네스는 공을 페널티 지역 바깥으로 뻥 차 버렸다. 주심은 그에게 옐로카드를 내밀었다. 마르티네스는 추아메니에게 다가가 뭐라고 말을 걸었다. 스물두 살의 추아메니는 빨리 킥을 차지 못하고 머뭇댔다. 먹잇감의 약점을 잡은 듯 마르티네스는 라인에 발을 붙인 채 춤을 추기 시작했다. 추아메니의 킥은 골문 왼쪽 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갔다. 순간 프랑스의 사상 세 번째 우승과 통산 세 번째 대회 2연패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 그는 멕시코, 폴란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무실점 선방을 펼쳐 결승행을 거들었고, 이날도 연장 후반 막바지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골을 방어했다. 이브라이마 코나테(리버풀)가 앞으로 공을 차 놓고 란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가 달려들었는데 마르티네스가 재빨리 튀어나와 걷어 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아스널에 8년이나 몸담았는데 여섯 차례나 임대돼 이 팀 유니폼을 입고 뛴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11경기밖에 되지 않았다. 이런 설움 끝에 2년 전 애스턴 빌라로 이적해 주전을 꿰찼고, 지난해에야 대표팀에 데뷔해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에서 리오넬 메시에게 메이저 첫 우승의 감격을 안기고 월드컵 우승에 주춧돌 하나를 깔았다. 다만 우승 후 최고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볼썽사나운 세리머니를 해 축제에 찬물을 끼얹는 오점을 남겼다.
  • 공 차버리고 춤춰 신경 건드리고…승부차기 공신 마르티네스

    공 차버리고 춤춰 신경 건드리고…승부차기 공신 마르티네스

      아르헨티나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애스턴 빌라)가 펼친 고도의 심리전이 적지 않은 논란이 될 것 같다.  프랑스와의 숨막히는 120분 접전이 3-3으로 끝나 19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은 애간장을 녹이는 승부차기에 들어갔는데 아르헨티나 키커 넷이 모두 침착하게 골망을 가른 가운데 마르티네스는 프랑스 두 번째 키커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의 킥을 막아낸 뒤 세 차례나 펄쩍펄쩍 뛰며 오른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세 번째 키커 오랠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가 킥을 하러 다가오는데 엄청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 너무도 분명해 보였다. 마르티네스는 공을 페널티 지역 바깥으로 뻥 차버렸다. 주심은 그에게 옐로카드를 발급했는데 그는 신경도 쓰지 않는 것 같았다.  마르티네스는 추아메니에게 뭐라 한 마디 하는 것 같았다. 스물두 살의 추아메니는 빨리 킥을 차지 못하고 머뭇댔다. 낌새를 챈 마르티네스는 라인에 발 하나를 꼭 붙인 채 예의 춤을 추기 시작했다. 추아메니의 킥은 골문 왼쪽 포스트를 맞고 퉁겨나갔다. 이 순간, 프랑스의 사상 세 번째 우승과 통산 세 번째대회 2연패의 꿈이 산산조각났다.  프랑스로선 경고를 불사한 마르티네스의 심리전에 코망과 추아메니가 말려든 것이 두고두고 한이 될 것 같다.  그러거나 말거나 마르티네스는 어깨를 으쓱거리는 춤사위로 기쁨을 만끽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수문장 알랭 퍼듀가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결승에서 선보였던 흐느적대는 춤을 연상케 했다.  랜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가 킥을 성공해 프랑스는 한숨 돌렸지만 결국 아르헨티나 교체 선수 곤살로 몬티엘(세비야)이 킥을 성공시키는 바람에 허망하게 우승을 양보했다.  영국 BBC 스포츠 해설위원들은 한결같이 마르티네스의 심리전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잉글랜드 미드필더였던 저메인 제나스는 “그가 정신적으로 승부차기에서 압도적이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고, 앨런 시어러는 “그는 열심히 그들을 말려들게 하려 했다. 그는 공을 멀리 차버렸고, 말을 걸었다. 가능한 그들에게 많은 압력을 넣으려 했다”고 분석했다.  리오 퍼디낸드는 “라인 뒤에서 움직였지만 공을 차려는 이의 시선을 붙들려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대회 멕시코, 폴란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무실점 선방을 펼쳤다. 이날도 연장 후반 막바지 그의 세이브가 없었더라면 승부차기까지 가지도 않았을지 모른다.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가 공을 앞으로 차놓고 무아니가 달려들었는데 마르티네스가 재빨리 튀어나와 걷어냈다.  마르티네스는 대회 골든글로브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야 대표팀에 데뷔해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 우승에 힘을 보탰는데 축구에 관한 한 최고 권위의 월드컵 우승까지 이끌었으니 대단하다. 아스널에 8년 동안 몸담았는데 여섯 차례나 다른 팀에 임대됐고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뛴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11경기 밖에 안 됐다. 이런 설움을 참고 견뎌 2년 전 아스턴 빌라로 이적해 비로소 제자리를 찾았다.  “뭐라 말할 수가 없다. 승부차기를 하는 동안 난 고요했고, 모든 것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풀렸다. 내가 꿈꾼 모든 것이 이뤄졌다.”
  • “벤투, 김영권 지키려고 심판에 항의” 사실이었다

    “벤투, 김영권 지키려고 심판에 항의” 사실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당시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이 종료되기 직전 코너킥 찬스를 얻었는데,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바로 휘슬을 불어 경기를 종료 시켰다. 벤투 감독은 바로 뛰어나가 ‘분노의 항의’를 했고, 테일러 주심은 벤투 감독을 향해 레드카드를 들었다. 이후 벤투 감독이 거세게 항의한 데에는 핵심 수비수 김영권을 구하려는 ‘큰 그림’이 숨어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미 김영권이 경기 중 옐로카드를 받았고, 옐로카드를 추가로 받았다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때 벤투 감독이 경기장에 뛰어들었고, 테일러 주심은 거칠게 항의하고 돌아서던 김영권을 향해 몸을 돌리던 차에 더욱 거세게 항의하는 벤투 감독으로 시선을 돌렸다. 한국 월드컵 사상 최초로 퇴장당한 감독이 됐지만 이는 선수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 선수들의 입으로 확인됐다.김진수 “알고보니 이유가 있었다” 대표팀으로 활약한 김진수는 15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그때 경기장에서는 잘 몰랐다. 물론 분하긴 하지만 그렇게 하시는 걸 처음 봐서 조금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다 이유가 있던 것 같더라”고 어느 정도 사실임을 인정했다. 김진수는 벤투 감독의 성품에 대해 “운동장과 운동장 밖에서 확실히 구분 잘 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첫 번째로 들고 운동장에서는 선수가 실수를 한다고 해서 그 선수에 대해 실수로 하여금 평가가 달라지지 않았다. 저희가 제가 생각할 때 벤투 감독님은 너무나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벤투 감독이 출국 전 선수들에게 남긴 말이 있냐고 묻자 “선수들에게 지금까지 해본 선수들 중 여기 있는 선수들이 가장 자랑스럽고 함께 해 행복하다고 말씀해주셔서 다 울었다”고 답해 뭉클함을 안겼다. 
  • ‘인간 문어’ 서튼 “아르헨과 프랑스 결승 간다, 틀렸으면 좋겠어”

    ‘인간 문어’ 서튼 “아르헨과 프랑스 결승 간다, 틀렸으면 좋겠어”

    ‘인간 문어’ 크리스 서튼 영국 BBC 해설위원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런 예측을 내놓으면서도 크로아티아와 모로코가 결승에 올라 맞붙는 장면을 보고 싶다는 개인적 소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코틀랜드 출신 축구 레전드인 그가 어쩌면 경멸적인 별명을 얻게 된 것은 이번 대회가 개막하기도 전에 16강전에 진출하는 12개 팀을 정확히 예측했기 때문이었다. 서튼은 당시 프랑스가 이번 대회에서 2연패 위업을 달성할 것이며, 잉글랜드는 8강에서 대회를 마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일단 프랑스가 잉글랜드를 물리쳐 그 대목은 맞췄다. 또 조별리그 48경기 가운데 26경기의 승부를 알아맞췄다. 적중률은 55%이지만 들어맞은 예측이 부풀려지기 마련이다. 그는 16강전 여덟 경기 승자 가운데 다섯 팀을 알아맞췄고, 8강전 네 경기 가운데 두 경기의 승자 모로코와 프랑스를, 그것도 스코어까지 적중시켰다. 그런데 그의 예언을 옮긴 12일(현지시간) BBC 기사는 아르헨티나와 모로코의 열광적인 서포터 얘기로 시작한다. “난 아르헨티나와 모로코가 준결승을 통과하는 것을 보고 싶다. 왜냐하면 두 팀 모두 환상적인 응원을 받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팬들은 경기마다 그들의 팀을 끌어왔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을 홈 경기처럼 만들었다.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도 똑같을 것이다. 모로코가 아프리카 팀으로서 결승에 오른다면 얼마나 멋진 일일까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는 유럽과 남미 외의 팀들을 너무 자주 무시하곤 하는데 모로코는 사람들이 다르게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그들은 내가 결승에 오르는 팀을 고르는 데 낭만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었지만 프랑스를 이길 가능성을 확신하긴 어렵다.”해서 서튼은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를 1-0으로 꺾는다고 예측했다. 이어 얼마나 고민했는지 털어놓는 얘기로 시작한다. “크로아티아가 이긴다고 수없이 썼다가 지웠다. 내가 엉터리로 예측했다는 비난따위는 상관없다고도 생각했다. 그들은 영리하게 조직된 팀이다. 나이가 서른일곱이 됐지만 루카 모드리치는 여전히 경기를 지배한다. 그들은 공을 갖고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고, 회복력도 최강이다. 정말로 그들은 결정력이 떨어졌지만 브라질과의 8강전 골 하나가 필요할 때 기어이 얻어냈다. 이번에도 승부차기로 가면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를 상대로 만족할 결과를 얻기 힘들 것이며 그들은 이미 두 차례나 승부차기를 해봐 자신감까지 장착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게는 무척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크로아티아의 브라질전을 보고 과소평가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일이 예상되는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르헨티나는 곤살로 몬티엘과 마르쿠스 아쿠나 두 풀백이 옐로카드 누적으로 빠진다. 어느 팀이 이길지 확률은 50-50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머리보다 가슴으로 예측했다가 틀린 전례를 좇아 나는 다시 그렇게 할 것이며 리오넬 메시를 결승에 진출한다고 예측할 것이다. 나는 항상 디에고 마라도나가 최고의 축구선수이며 그가 1986년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메시가 그렇게 하지 못하면 그의 커리어는 불완전한 것이라고 몇몇은 비난하곤 했는데 이제 두 경기 남았고, 나는 그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 첫 골을 이끈 그의 패스는 놀라운 것이었으며 그가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휘젖지 않아도 짧은 순간을 지배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들은 메시가 같은 것들을 조금 더 해주길 바라며 늘 힘들게 “경기해 왔기 때문에 조금 더 고개를 쳐들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면 결승에 올라갈 것이다. 그래, 나는 크로아티아를 몇 번이고 지워버렸는데 어쩌면 또 승부차기에 들어가 그들이 이길지 모른다.”서튼은 또 프랑스가 모로코를 1-0으로 누른다고 예상했다. “모로코의 계획은 뒤로 물러나 수비한 뒤 기회를 엿봐 튀어나가는 것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실행하기 쉽지 않다. 프랑스처럼 갖출 것을 다 갖춘 팀을 상대했을 때는 특히 그렇다. 이번 대회 다섯 경기를 치르며 유일한 실점이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자책골이었다. 크로아티아와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을 상대했는데 어느 팀도 길을 찾지 못했다. 그런데 내 걱정은 부상과 피로누적이 발목을 잡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로맹 사이스는 포르투갈과의 8강전 도중 들것에 실려 나갔다. 동료 수비수 나이프 아구에르드와 미드필더 핵심 소프얀 암라바트가 경기에 나설 몸상태인지 의심스럽다. 모로코는 대단한 페이스와 반격 목표를 갖고 있어 준결승에서도 여러 기회를 얻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번에는 예전만큼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데 어쩌면 그들이 너무 오래 끌어왔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결국 길을 찾아낼 것이기에 나는 프랑스 손을 들고 싶다. 올리비에 지루가 한몫 단단히 할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프랑스는 어질어질한 축구를 하지 않지만 눈길을 붙드는 선수가 여럿 있어 관전하기 좋은 팀이다.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보다 반짝 잘하는 팀이다. 8강전을 통과하는 과정도 그랬다. 기회를 잡았을 때 잉글랜드보다 조금만 더 가차없었을 뿐이다. 준결승에서도 공격의 질이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나는 프랑스가 선제골을 넣어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본다. 모로코도 득점할 것이며, 기량만큼이나 아드레날린에 의존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걱정하는 것은 이번 상대가 너무 세다는 것이다. 내가 틀렸으면 좋겠다. 그냥 왜냐면, 아프리카 팀이 결승에 나간다면 이번 월드컵 최고의 논란과 얘깃거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마도 여기서 모로코는 작별할 것 같다.”
  • 메시 “최악의 심판” 분노했던 그 주심, 카타르 떠난다

    메시 “최악의 심판” 분노했던 그 주심, 카타르 떠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옐로카드 18장을 남발하며 최악의 평가를 받았던 심판이 카타르를 떠난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매체 ‘코프’를 인용해 “마테우 라호즈 심판은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와 경기를 끝으로 카타르를 떠난다”고 밝혔다. 라호즈 심판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경기 주심을 맡았다. 이 경기에서 그는 옐로우카드 18장을 꺼내들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선수들이 16장을 받았고, 나머지 2장은 후반전 막판 벌어진 선수단 간 벤치클리어링 상황에서 코치진 2명이 받았다. 이는 월드컵 역사상 한 경기에서 나온 최다 경고기록이다.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대혈전 끝에 승부차기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의 4강을 이끈 ‘에이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망)는 경기가 끝난 직후 승리의 기쁨보다 심판에 분노를 쏟아냈다. 메시는 “(이겨서) 너무 기쁘고 또 안도한다”면서도 “우리는 경기가 진행되는 방식 때문에 너무 많은 고통을 받았다. 이 기쁨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판에 대해선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가 필요하다”면서 “라호즈는 이곳에 어울리는 수준의 심판이 아니다. 단언컨대 월드컵 최악의 심판이다”라고 비판했다. 메시의 바람이 전해졌을까. 라호즈 심판은 카타르 월드컵의 잔여 경기에 더는 서지 않을 것이라고 코프는 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4강전을 치른다.
  • ‘옐로카드 10장’ 먹구름 드리운 아르헨

    ‘옐로카드 10장’ 먹구름 드리운 아르헨

    네덜란드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한 기쁨도 잠시, 오는 14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 격돌하는 아르헨티나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120분 넘게 진행된 네덜란드와의 8강전 휘슬을 분 안토니오 마테우 라오스(스페인) 주심이 아르헨티나 선수 8명과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왈테르 사무엘 코치까지 모두 10장의 옐로카드를 안긴 탓이다. 이날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들이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에서 한 장을 더 받으면 결승에 오르더라도 결전에 나설 수 없다. 거칠기로 유명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네덜란드전 경고를 받은 아르헨티나 선수는 수비수 마르코스 아쿠냐와 크리스티안 로메로, 니콜라스 오타멘디, 곤살로 몬티엘, 헤르만 페셀라,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이다. 네덜란드 선수 8명도 옐로카드를 받았다. 2-1로 쫓긴 후반 43분 파레데스가 지나치게 깊은 태클로 네덜란드 스테번 베르흐하위스를 넘어뜨린 뒤 파울이 선언되자 네덜란드 벤치 쪽을 향해 냅다 공을 차 버린 것이 경기를 엉망진창으로 만든 시발점이었다. 문제는 끈질기기로 이름난 크로아티아가 아르헨티나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 것이란 점이다. 아울러 국제축구연맹(FIFA)이 질서·안전 유지(16조)와 문제 행동(12조)에 대한 조항을 어겼는지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히면서 아르헨티나는 이를 지켜봐야 할 상황이 됐다.
  • 아 해리 케인! 두 번째 페널티킥 실축으로 프랑스에 준결 양보

    아 해리 케인! 두 번째 페널티킥 실축으로 프랑스에 준결 양보

    해리 케인(토트넘)의 두 번째 페널티긱 실축이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우승 도전에 길을 터줬다. 케인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 선발 출전,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아 0-1로 끌려가던 후반 9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두 번째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1-2 패배를 불러들였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추아메니의 선제골과 후반 23분 올리비에 지루(AC 밀란)의 추가골을 엮어 두 대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의 준결승 상대는 앞서 포르투갈을 1-0으로 제압하고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92년 역사의 대회 4강에 진출한  모로코로 15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00년생 추아메니는전반 17분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멀찍이 떨어진 지점에서 통렬한 중거리 슈팅을 날려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왼쪽을 뚫고 그물을 출렁였다. ‘백년 전쟁’으로 불릴 만큼 잉글랜드와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에서 자신의 월드컵 데뷔 골을 뽑아내 기쁨을 더했다. 2003년에 태어난 잉글랜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과 전반 내내 자주 충돌했다. 선제골도 벨링엄이 발을 갖다 댄 상황에서 나왔다. 벨링엄은 이번 대회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추아메니는 이 경기 전까지 벨링엄(4회)보다 많은 인터셉트(8회)를 성공했고, 패스 횟수(310회-213회)나 성공률(94.8%-93%) 역시 높았다. 둘은 앞으로 세계축구를 이끌 중원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잉글랜드는 전반 28분 4년 전 러시아 대회 득점왕인 케인이 통렬한 슈팅을 날렸는데 프랑스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쳐내는 바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동료이기도 하다. 프랑스는 전반 43분쯤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의 진로를 방해하려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하프타임 중계 카메라에 추모 공간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전날 아르헨티나-네덜란드 8강전을 취재하다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미국 기자 그랜트 월을 애도하는 자리였다.후반 1분 벨링엄을 막으려던 우스만 뎀벨레가 옐로카드를 받고, 이어진 세트피스 혼전 상황에 흘러나온 공을 벨링엄이 득달같이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문을 향했는데 또다시 요리스가 몸을 날려 쳐냈다. 요리스는 통산 143번째 A매치에 출전, 1994∼2008년 142경기에 나섰던 수비수 릴리앙 튀람을 뛰어넘는 프랑스 역대 최다 출전자로 등극하면서 여러 차례 잉글랜드의 눈부신 공격을 선방했다. 그러나 선제골의 주인공 추아메니는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부카요 사카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치고 들어오자 발을 쓴 것이었다. 케인이 신경전을 벌인 끝에 요리스가 몸을 날린 반대쪽으로 차넣어 그물을 갈랐다. 그의 A매치 53골로 웨인 루니와 잉글랜드 선수 최다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서게 만든 득점이었다. 후반 33분 지루가 그리에즈만이 올려준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 그물을 출렁여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자신이 보유한 프랑스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53골로 늘렸다. 38분 메이슨 마운트가 테오 에르난데스의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힘차게 찼으나 골대를 한참 벗어나버렸다. 이날 침묵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어린애처럼 활짝 웃었고, 케인은 낙담했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마커스 래시포드가 페널티 지역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넘기고 말았다. 케인의 페널티킥 실축이 두고두고 잉글랜드 팬들의 입길에 오를 것 같다.  
  • 아르헨 준결 올랐지만 메시 등 옐로카드 8장, 결승행 먹구름

    아르헨 준결 올랐지만 메시 등 옐로카드 8장, 결승행 먹구름

    아르헨티나가 120분 연장 혈투와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를 누르고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에 합류했지만 옐로카드란 먹구름을 안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 정규시간과 연장까지 2-2로 우열을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서 4-3 짜릿한 승리를 거둬 앞서 브라질을 역시 승부차기 끝에 누른 크로아티아와 오는 14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그런데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대거 옐로카드를 받은 것이 두고두고 마음에 걸리게 됐다. 16강전까지 얻은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는 모두 없던 일이 되고 8강전부터 새롭게 경고가 누적된다. 아쿠냐, 로메로, L.마르티네스, 파레데스, 메시, 오타멘디, 몬티엘, 페젤라 등 여덟 선수가 이날 옐로카드를 받았다. 상대 네덜란드 선수도 8장, 코치가 둘 합세해 10장을 받았다. 다시 말해 두 팀 선수들만 따져 16장, 코치진까지 더하면 18장의 카드가 난무했다. 전반에만 두 팀 통틀어 석 장이 나왔다. 리오넬 메시의 1골 1도움으로 후반 26분까지 2-0으로 달아났는데 네덜란드가 베르호스트의 만회골로 한 점 따라붙자 경기가 더욱 과열됐다. 후반 43분 파레데스가 지나치게 깊은 태클로 네덜란드 베르하위스를 넘어뜨린 뒤 주심이 파울을 불자 네덜란드 벤치 쪽을 향해 공을 뻥 차버렸다. 그냥 옆줄 바깥으로 걷어내면 될 공이었다. 당연히 네덜란드 벤치가 들고 일어났고, 아르헨티나 벤치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우르르 몰려나와 곳곳에서 드잡이를 벌였다. 주심은 파레데스와 베르하위스, 베르바인, 베르호스트에게 경고를 줬다. 자극을 받은 네덜란드의 반격이 끝내 성과를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이 끝나가는 순간, 페널티 지역 바로 앞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 모두가 골문을 노릴 것이라고 생각해 수비벽이 몸을 솟구치는 순간, 키커가 슬쩍 앞으로 밀어준 공을 베르호스트가 몸을 돌려 왼발로 차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메시와 오타멘디가 몸싸움으로 경고를 받았고 연장에 교체 출전한 아르헨티나 몬티엘과 페젤라도 경고를 받았다. 승부차기에서도 두 팀의 실랑이는 멈추지 않았다. 하프라인에 줄지어 서 있을 때에도 네덜란드 둠프리스와 랭은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말싸움을 해 나란히 경고를 받았다. 두 팀 선수들만 따져 16개의 옐로카드를 받았는데 2006 독일월드컵 16강전에서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이 격돌했을 때의 16장과 역대 대회 최다 동률을 이뤘다. 물론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경기에서는 레드카드가 4장 나와 훨씬 심각했다. 간절함이나 절박함을 이유로 이렇게 많은 옐로카드가 정당화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파레데스의 다분히 의도적인, 상대를 격분하게 만들어 경기를 거칠게 몰아가 네덜란드의 예봉을 깎으려는 계산은 도리어 역효과를 냈다. 아울러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들이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 경기에 한 장을 더 추가하게 되면 결승에 오르더라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만든다. 때문에 파레데스의 선택은 최악의 부메랑으로 돌아올지 모른다. 라스트 댄스에 나선 메시의 우승 도전에 어쩌면 동료 파레데스의 무리수가 화근이 될 수도 있다.
  • 메시 1골 1도움 아르헨, 승부차기로 네덜란드 누르고 준결 합류

    메시 1골 1도움 아르헨, 승부차기로 네덜란드 누르고 준결 합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이 1골 1도움을 기록한 아르헨티나가 후반 잇따라 두 골을 내줘 연장 30분까지 2-2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준결승에 합류했다. 역시 승부차기 끝에 우승 후보 브라질을 물리친 크로아티아와 오는 14일(한국시간) 결승 진출을 다툰다. 메시는 10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중앙으로 찔러주는 환상적인 패스로 나우엘 몰리나의 선제골을 도왔다. 메시는 후반 28분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볍게 차넣어 준결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후반 교체 투입된 바우트 베호르스트가 후반 37분 헤더 만회골을 뽑은 뒤 후반 추가시간 10분이 끝날 때쯤 프리킥 세트 피스 상황에 의료를 찌르는 땅볼 크로스를 베호르스트가 그대로 차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30분 더 이상 골문을 열지 못해 승부차기에 들어간 네덜란드는 1번과 2번 키커의 킥을 상대 골키퍼 마르티네스의 선방에 막혀 3-4로 무릎을 꿇었다. 메시는 월드컵 통산 도움 5개로 축구 황제 펠레(4개)를 따돌리고 1위로, 통산 득점 10골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함께 아르헨티나 선수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각포, 베르바인, 둠프리스, 더 용, 블린트, 더 룬, 데파이, 아케, 반 다이크, 팀버가 선발로 나서고 노페르트가 골문을 지켰다. 아르헨티나도 3-5-2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메시, 알바레스, 몰리나, 페르난데스, 맥 알리스터, 아쿠냐, 데 파울, 마르티네스, 오타멘디, 로메로가 선발 출전했고 마르티네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전반 11분 왼쪽에서 아쿠냐가 높게 올라와 왼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그대로 오른쪽으로 흘러갔다. 네덜란드는 5분 뒤 아르헨티나의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데파이가 반대로 크로스를 올렸고 둠프리스가 오른발로 붙여줬지만 아르헨티나 수비진이 따냈다. 메시가 발끝을 예열했다. 전반 22분 그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왼발로 감아찬 슛이 다소 높게 떠버렸다. 양 팀의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전반 25분 단번에 아르헨티나 진영으로 넘어온 공이 베르바인에게 흘렀고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흘렀다. 전반 33분 아르헨티나의 역습 과정에 데 파울이 침투하며 오른발로 밀었지만 노페르트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몰리나의 선제골이 터진 5분 뒤 이번에는 메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진 등을 진 채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안겼다. 전반까지 네덜란드는 슈팅 하나(유효 슛 0)에 그쳤고 아르헨티나는 슈팅 5개(유효 슛 3)로 심심하고 답답한 경기 흐름이었지만 후반 상대에 추가골을 내준 뒤 완전히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두 팀 선수들이 곳곳에서 드잡이를 벌였고 옐로카드가 남발됐다. 연장 전반에도 이런 거친 흐름이 이어졌다. 연장 후반 중반 아르헨티나가 공격 빈도를 높였다. 연장 후반 9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컷백 패스를 전달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판다이크를 맞고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연장 후반 10분에는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슛이 베호르스트 맞고 골대로 향했는데,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1분 뒤 앙헬 디마리아의 코너킥에 이은 페셀라의 헤딩 슈팅도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연장 후반 14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중거리 슛을 노페르트가 쳐냈다. 연장 후반 추갓시간 1분 페르난데스의 슛마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퉁겨나왔다. 결국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들어간 승부차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네덜란드의 1, 2번 키커 판다이크, 베르하위스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아르헨티나는 4번 키커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빗나갔는데도 짜릿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 “경고받을 것 알았지만…” 황희찬이 밝힌 상의 탈의한 이유

    “경고받을 것 알았지만…” 황희찬이 밝힌 상의 탈의한 이유

    “기쁜 마음에 자신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으로 황희찬(26·울버햄프턴)을 빼놓을 수 없다.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역전 골을 넣었던 황희찬. 그는 골 세리머니로 상의를 탈의하며 ‘알통’을 자랑한 후 옐로카드를 받았다. 황희찬은 지난 8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상의탈의’를 한 이유에 대해 “(상의 탈의가) 습관은 절대 아니다”라며 “당연히 경고를 받을 걸 알고 있었고, 다음 경기에 영향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쁜 마음에 자신감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했다)”고 밝혔다. 골 세리머니 이후 온라인상에는 수많은 패러디물이 쏟아졌다. 황희찬의 상의에 마스크를 착용한 ‘캡틴’ 손흥민의 합성물도 공유됐고, 방송인 유병재는 황희찬이 입었던 브라톱과 비슷한 제품을 착용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패러디물을 챙겨봤다는 황희찬은 “보자마자 눈을 의심했던 거 같다”며 “‘이게 뭐지?’ 하고 다시 한 번 봤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걸 해주셔서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전했다.황희찬은 같은 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서도 골 세리머니를 언급했다. 그는 “지인 분들 중에 세리머니를 요청하신 부분들이 되게 많이 있었다. 그런데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났다”면서 “일단은 그냥 옷을 저도 모르게 벗으면서 기쁨, 자신감, 행복함을 표현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경고를 받게된 것에 대해선 “선수들끼리는 그 순간의 기쁨을 다 알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얘기는 없었다”며 “그 다음 경기에서 전혀 지장이 없다는 부분을 알고 있었기에 저런 세리머니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벤투·조규성 경고 줬던 심판, 브라질전 주심

    벤투·조규성 경고 줬던 심판, 브라질전 주심

    조규성(전북 현대)과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옐로카드를 줬던 우루과이전 심판이 다시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주심 휘슬을 분다. 4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심판 배정 명단에 따르면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이 경기의 주심으로 클레망 튀르팽(프랑스) 심판이 배정됐다. 지난달 24일에 진행된 우루과이전 당시 마르틴 카세레스에게 경고를 줬고, 조규성과 후반 추가 시간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던 벤투 감독에게 각각 옐로카드를 내밀었다. 튀르팽 심판은 2008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으로 2016년 프랑스축구협회 최우수 심판으로 뽑혔다. 2010년부터 국제심판으로도 활동하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7년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2018년 러시아월드컵 등에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올해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주심으로 나서기도 했다.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에 튀르팽 심판과 함께 출장했던 니콜라 다노, 시릴 그랭고르 심판도 브라질전 부심으로 다시 나서고, 비디오판독(VAR) 심판은 제롬 브리사르가 맡는다. 대기심인 슬라브코 빈치치(슬로베니아) 심판을 제외하고는 모두 프랑스 출신이다.
  • 심판에 욕설 팔꿈치 쓴 우루과이 히메네스 “15경기 출장 정지 가능”

    심판에 욕설 팔꿈치 쓴 우루과이 히메네스 “15경기 출장 정지 가능”

    한국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짐을 싼 것도 억울한데 15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까지 받게 생겼다. 우루과이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나와의 경기를 2-0 승리로 마친 뒤 심판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도를 한참 벗어난 행동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히메네스가 가나와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 끝난 뒤 심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며 “최대 15경기 출전 정지 징계도 가능하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히메네스는 다니엘 지베르트(독일) 주심에게 항의하는 과정에 욕설을 했고, 그의 팔꿈치와 FIFA 관계자 머리 뒷부분이 닿는 일도 일어났다는 것이다.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기록, 한국과 골 득실 차까지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조 3위로 탈락했다. 우루과이는 포르투갈과의 2차전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내준 장면, 가나와의 3차전 후반 추가시간에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가 가나 수비수에 밀려 넘어졌는데도 페널티킥을 받지 못한 상황 등 이번 대회 판정에 불만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축구 전문가들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 두 경기 페널티킥 판정이 모두 우루과이에 불리하게 적용됐다고 언급한 일이 있다. 이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서 히메네스는 “그들은 모두 도둑놈들”이라며 영상을 촬영하는 사람을 향해 “그래, 얼마든지 찍어라”고 버럭 화를 낸다. 물론 육두문자를 남발했다.데일리메일은 “이런 항의는 대체로 세 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나오지만, 정 도가 심하다고 판단되면 중징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스페인의 보도를 종합하면 히메네스 정도의 잘못이라면 FIFA 경기국은 15경기 출전 정지를 합당한 징계 수위로 고려할 것이란 것이다. 다만 이 징계가 국제대회나 프로리그 경기에도 적용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일간 문도 데포르티보는 FIFA 징계집 12조에 “(FIFA) 직원에게 폭행(팔꿈치 가격, 주먹질, 발차기, 물기: 침뱉기, 가격 등등)을 하면 적어도 15경기 출전 정지 또는 이에 상응하는 기간의 출전 정지 징계를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카바니도 경기를 마친 뒤 심판에게 항의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는데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 안에 있던 비디오판독(VAR) 모니터 화면에 주먹질을 해 역시 추가 징계 가능성이 있다. 가나와의 경기 후반 교체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던 루이스 수아레스는 자국 협회의 영향력이 떨어져 늘 FIFA에 희생양이 된다고 하소연했다. 이런 말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우리 아이들을 벤치로 초대하고 싶다고 했더니 FIFA 사람이 안된다고 했다. 그런데 한 프랑스 선수는 자녀들과 함께 벤치에 있더라. 우루과이가 영향력을 키워야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FIFA는 늘 우루과이 편이 아니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히메네스와 카바니의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는 일이다.
  • 조규성과 벤투에 옐로카드 줬던 튀르팽 심판 브라질전 주심에

    조규성과 벤투에 옐로카드 줬던 튀르팽 심판 브라질전 주심에

    조규성(전북 현대)과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옐로 카드를 줬던 우루과이전 심판이 다시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주심 휘슬을 분다. 4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심판 배정 명단에 따르면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주심으로 한국의 조별리그 첫 경기 주심을 맡았던 클레망 튀르팽(40·프랑스) 심판이 다시 휘슬을 분다. 당시 그는 우루과이 마르틴 카세레스에게 경고를 줬고, 조규성과 후반 추가 시간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던 벤투 감독에게 각각 옐로카드를 발급했다. 튀르팽 심판은 2008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으로 2016년 프랑스축구협회 최우수 심판으로 뽑혔다. 2010년부터 국제 심판으로 활동하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7년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 등에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올해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주심으로 나서기도 했다. 한국과도 이번 대회 전부터 인연이 있었다. 리우 올림픽에선 한국-멕시코 조별리그 경기(한국 1-0 승) 주심을 봤고, 한국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출전한 유럽 클럽대항전 경기에서도 주심을 맡은 적이 있다.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에 튀르팽 심판과 함께 출장했던 니콜라 다노, 시릴 그랭고르(이상 프랑스) 심판도 브라질전 부심으로 다시 나서고, 비디오 판독(VAR) 심판도 제롬 브리사르(프랑스)로 우루과이전과 같다. 대기심은 슬로베니아의 슬라브코 빈치치 심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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