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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 “우크라 미사일에 폴란드 피격…러에 궁극 책임”

    나토 “우크라 미사일에 폴란드 피격…러에 궁극 책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폴란드에 떨어져 폭발한 미사일과 관련, 러시아 순항미사일을 막기 위해 발사된 우크라이나의 방공미사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해당 사건을 의도적인 공격으로 보기 어렵다고 발표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북대서양이사회(NAC) 주재 뒤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폴란드에서 폭발한 미사일과 관련 초기 조사 결과를 이같이 전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가 나토를 상대로 공격적인 군사 행위를 준비하고 있다는 조짐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번 사고가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번 사고는) 우크라이나의 책임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고 지적했다.
  • 폴란드 당하자 ‘확전 공포에 떤 세계’…美 “러 발사 미사일 아닌 듯”

    폴란드 당하자 ‘확전 공포에 떤 세계’…美 “러 발사 미사일 아닌 듯”

    러 생산 미사일, 폴란드에 떨어져 2명 사망G7·나토 등 ‘先 사실확인 後 대응’ 기조러 타격 대응하던 우크라 방공미사일인듯러시아산 미사일 2발이 15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폴란드에 떨어져 2명이 사망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폴란드와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선(先) 사실확인·후(後) 대응’에 뜻을 모으며 대러 응전은 피했지만, 장기화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확전 공포가 현실적인 위협임이 확인됐다. 미국은 이날 러시아의 공습보다 우크라이나 요격 미사일의 오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폴란드 라디오방송 ZET는 이날 “경로를 벗어난 미사일 2발이 오후 3시 40분쯤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의 (폴란드 영토 내) 마을인 프르제워도우에 떨어져 2명이 숨졌다”며 “폴란드 정부는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산임을 확인하고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폴란드, 나토 조약 4조 발동 검토 폴란드 정부는 즉각 긴급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하고 군 대비태세를 격상했고, 나토 조약 4조(상호협의조항) 발동도 검토한다고 전했다. 조약 4조는 1949년 나토 창설 이래 단 7번 발동된 강수다. 나토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에서 조약 5조(집단방위)에 따른 군사행동까지 논의할 수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정례연설에서 “오늘 러시아 미사일이 폴란드의 영토를 타격해 사람이 죽었다. 매우 심각한 긴장고조”라고 주장했다. 반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누가 미사일을 쐈는지 결정적 증거가 없다”고 했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이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7 정상들과 긴급회의를 열었다. G7 정상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후 다음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며 만장일치로 현지 조사를 지원키로 했다.이날 긴급회의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참석해 “우크라이나 도심 및 기간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잔인한 미사일 공격”을 규탄했다. ●러시아 “우크라·폴란드 국경 근처에 타격 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그(러시아 발사론)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전 정보가 있다”며 “탄도 궤적을 보면 러시아에서 발사됐을 것 같지 않다. 하지만, 두고 보자”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미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예비평가는 (해당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전력 인프라에 대한 이날 러시아의 압도적인 공격에 대응해 우크라이나군이 쏜 (요격) 미사일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군사 작전을 연구하는 ‘벨링캣’의 설립자 엘리엇 히긴스도 트위터에 미사일 잔해 사진을 토대로 “(러시아의) 순항미사일 보다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우크라이나도 S300 등 러시아산 미사일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폴란드의 언론·당국 등이 상황을 고조시키려고 고의로 도발하는 것”이라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근처에 아무런 타격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발트 3국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이 공포에 떨었다. 우르마스 레인살루 에스토니아 외무장관은 “매우 심각한 사건이다. 나토는 당연히 마지막 1인치까지 영토를 수호할 것”이라고 했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30개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폴란드의 미사일 피습을 긴급 의제로 상정했다.
  • [영상] “폴란드 타격, 우크라發 요격미사일”…러시아 소행 아닌가

    [영상] “폴란드 타격, 우크라發 요격미사일”…러시아 소행 아닌가

    폴란드 영토에 떨어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군 대공미사일로 파악됐다고 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들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런 초기 조사 결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탄도 궤적을 보면 러시아에서 발사됐을 것 같지 않다”며 성급한 결론을 경계한 이후 나온 것이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해당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주요국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대공미사일이라는 징후가 있음을 미리 언급한 걸로 알려졌다. ● 우크라 “러시아 소행” 러시아 “우리 아니다”폴란드 시간으로 15일 오후 3시 40분쯤 우크라이나 국경과 접한 폴란드 동부 루블린주 프르제워도우의 한 농지에 정체불명의 미사일 2발이 떨어져 농부 2명이 사망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러시아제 미사일이라고 추정하면서도 “현재로선 누가 폭격을 가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영토에 미사일이 떨어진 사건은 러시아의 소행이라면서 “매우 심각한 긴장 고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갈등 상황을 고조시키기 위한 폴란드의 ‘의도적 도발’이며, 폴란드 국경을 목표로 한 러시아의 공격은 시행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민간군사전문가집단 파편 분석 “우크라 대공미사일 흔적” 일부 민간 군사 전문가 집단도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 잔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미사일을 격추하는 데 사용한 지대공 미사일 S-300 시스템의 흔적이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우크라이나 무기 관련 소식을 전하는 ‘우크라이나 무기 추적’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폴란드에서 포착된 파편이 우크라이나 S-300의 5V55계열 미사일 모터 48D6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분석에는 각종 오픈소스인텔리전트(OSINT·공개출처정보)가 활용됐다.  하지만 서방 각국은 러시아의 진의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긴장 고조를 목적으로 한 러시아의 의도적 도발이라면 9개월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이 완전히 바뀔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 한때 나토 조약 5조 발동 우려…초기조사 단순오발 무게특히 미국이 러시아의 나토 회원국 공격시 나토 조약 5조의 집단안보 관련 조항을 발동, 나토 전체가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하고 대응할 거라고 경고해온 터라 긴장이 고조됐다. 나토가 조약 5조의 집단안보 관련 조항을 가장 최근에 발동한 것은 뉴욕의 쌍둥이 빌딩이 공격받은 2001년 9.11 테러 때였다. 일단 바이든 대통령은 발리에서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주요국 정상과 긴급회의를 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두다 폴란드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도 각각 통화를 하고 진상조사에 대한 전폭 지원 방침 등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폴란드가 이 사건을 조사하는 데 미국과 주요국들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파악할 것”이라며 “그런 다음에 우리의 다음 조치를 알아낼 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강조했다. 그러나 초기 조사 결과가 러시아의 의도적 도발보단 우크라이나군 대공미사일의 단순 오발로 기운 만큼, 이번 일은 ‘사고’로 마무리될 공산이 크다. 한편 미국은 초기 조사에 ‘날으는 전투지휘사령부’라 불리는 나토(NATO)의 E-3A 공중조기경보기(AWACS·에이왁스) 레이더 추적 정보를 참고했을 걸로 추정됐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나토 항공기가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을 추적했다. 미사일 레이더 추적 정보가 나토와 폴란드에 제공됐다”는 나토 관계자 말을 전한 바 있다.
  • 쇼트트랙 월드컵 1500m 샛별 김길리 금메달, 최민정은 동메달

    쇼트트랙 월드컵 1500m 샛별 김길리 금메달, 최민정은 동메달

    한국 쇼트트랙의 ‘샛별’ 김길리가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김길리는 2분26초53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선 이 종목 은메달을 따낸 김길리는 현재 이번 시즌 월드컵 여자부 종합 랭킹과 1500m 1위에 올랐다. 이번 2차 대회 1500m에서는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이 출전하지 않으면서 한국 선수들이 우승 다툼을 벌일 것으로 일찌감치 예상됐다.결승전 초반 선두를 달리다 잠시 3위로 밀린 김길리는 9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추월해 다시 맨 앞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끝까지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500m ‘절대 강자’ 최민정은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앞서 들어온 한느 드스멧(벨기에)가 실격을 당하면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1500m 결승에선 1차 대회 개인전 2관왕에 오른 박지원이 2분12초204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2분11초909)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선 이준서가 41초350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또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 나선 심석희, 이소연, 서휘민은 준준결승에서 모두 탈락했다. 한국 대표팀은 혼성 2000m에선 은메달을 추가했다. 홍경환과 김태성, 이소연, 심석희 조는 2분37초181의 기록으로 중국(2분37초153)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끊었다. 우리나라는 여자 3000m 계주와 남자 5000m 결승에도 모두 진출했다.
  • 바이든 “푸틴은 이성적”… 핵공격 말라는 간접 경고

    바이든 “푸틴은 이성적”… 핵공격 말라는 간접 경고

    러시아의 핵공격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예측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제이크 태퍼와의 CNN 투나이트’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은 푸틴 대통령의 오판이라고 비난하면서도 그를 ‘이성적인 행위자’로 칭하기도 했다. 핵공격이라는 비이성적 행동을 하지 말라는 간접적 경고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아마겟돈’(성경에서 묘사된 인류 최후의 전쟁)이란 표현을 쓰며 핵전쟁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명분도 뜻도 없다”고 했다. 다만 러시아에 수감된 미국 여자 농구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석방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하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없는 자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련) 협상하진 않을 것이라며 “나와의 만남은 푸틴 대통령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미국 정상과의 만남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안이 온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지금까지 러시아 또는 미국에서 양자 회담을 조율하기 위한 제안이 오가지 않았다”고 12일 전했다. 국제사회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보복 공습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G7 정상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 긴급화상회의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화학·생물학 또는 핵무기를 사용하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한다”고 다시 경고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방위 지원 의지도 나타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긴급 핵전략 점검뿐 아니라 핵억지 연습인 ‘스테드패스트 눈’(Steadfast Noon)을 실시하기로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핵계획그룹’ 정례회의를 주재하고 다음주에는 오래전부터 계획한 스테드패스트 눈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계획그룹은 나토 동맹국 차원의 핵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1966년 설립한 협의체다. 나토 회원국들은 핵전쟁 상황을 가정해 매년 정례적으로 핵억지 연습을 펼쳤지만 올해 계획엔 러시아에 대한 경고 및 압박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군의 핵전력 상황 및 크렘린의 입장 변화(핵무기 사용 가능성)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바이든 “푸틴 핵무기 사용 안할 것…만남은 그에게 달렸다”

    바이든 “푸틴 핵무기 사용 안할 것…만남은 그에게 달렸다”

    CNN 인터뷰서 “푸틴, 전술핵 안 쓸 것”새달 G20 양측 만남엔 “푸틴에 달렸다”러 대변인 “서로 회담 제안 아직 없어”G7“러, 핵사용 땐 심각 결과 직면” 경고 러시아의 핵공격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예측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제이크 태퍼와의 CNN 투나이트’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은 푸틴 대통령의 오판이라고 비난하면서도 그를 ‘이성적인 행위자’로 칭하기도 했다. 핵공격이라는 비이성적 행동을 하지 말라는 간접적 경고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아마겟돈’(성경에서 묘사된 인류 최후의 전쟁)이란 표현을 쓰며 핵전쟁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명분도 뜻도 없다”고 했다. 다만 러시아에 수감된 미국 여자 농구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석방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하면 만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없는 자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련) 협상하진 않을 것이라며 “나와의 만남은 푸틴 대통령이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미국 정상과의 만남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안이 온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지금까지 러시아 또는 미국에서 양자 회담을 조율하기 위한 제안이 오가지 않았다”고 12일 전했다. 국제사회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보복 공습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G7 정상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 긴급화상회의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화학·생물학 또는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한다”고 다시 경고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방위 지원 의지도 나타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긴급 핵전략 점검뿐 아니라 핵억지 연습인 ‘스테드패스트 눈’(Steadfast Noon)을 실시하기로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핵계획그룹’ 정례회의를 주재하고 다음주에는 오래전부터 계획한 스테드패스트 눈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계획그룹은 나토 동맹국 차원의 핵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1966년 설립한 협의체다. 나토 회원국들은 핵전쟁 상황을 가정해 매년 정례적으로 핵억지 연습을 펼쳤지만 올해 계획엔 러시아에 대한 경고 및 압박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군의 핵전력 상황 및 크렘린의 입장 변화(핵무기 사용 가능성)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영상] 핵 공격 임박?…러 언론, 핵 터지는 ‘오싹한 장면’ 방송

    [영상] 핵 공격 임박?…러 언론, 핵 터지는 ‘오싹한 장면’ 방송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위협에 한층 더 다가섰다는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 국영언론이 선명한 ‘핵 구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국영방송 NTV는 핵폭발로 거대한 버섯구름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담은 장면을 보도했다. 마치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을 암시하는 듯한 오싹한 장면이었다. 해당 영상의 제목은 ‘핵 갈등을 예상하며-대량살상무기는 어떻게 지정학적 게임의 일부가 됐나’로, 핵폭발이 발생할 경우 그로 인한 닥칠 피해 등을 보여준다. 핵 폭발 직후 방사선이 퍼져나가는 모습, 방독면이 배치된 실내 등의 모습도 비춰준다.이 영상은 언뜻 보면 핵무기의 역사와 위력을 소개하는 듯 보이지만, 최근 러시아가 언급한 핵무기 사용 위협을 고려하면 일종의 협박으로 해석된다. 푸틴은 이미 2020년 당시 우크라이나 영토에 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핵 사용 방침에 서명했다. 푸틴의 바람대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일부를 점령하고 이곳의 러시아 병합을 공식 선언하긴 했지만, 불과 하루 만에 요충지인 도네츠크 북부 마을 ‘리만’을 우크라이나 군에게 빼앗겼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탈환을 통해 원래의 땅을 되찾으려 진격할 것으로 보이며, 반면 러시아군은 이제 자국 영토가 된 이곳을 지키기 위한 반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도네츠크 리만을 사이에 둔 양군의 다툼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여부를 알 수 있는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이와 관련해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1962년 쿠파 미사일 위기를 언급하며 "무시무시했던 당시의 기억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되살아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의 영토 합병 이후 서방 관료들과 분석가 사이에서 '77년 만에 핵무기가 쓰일 수 있다'라는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지금으로선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를 쓰려는 동향은 관측되지 않지만, 잇따른 패배와 징집령 등으로 인한 내부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그가 전술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전쟁 초기보다 훨씬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불법 합병을 거듭 규탄하며 핵무기 사용 시 후과를 경고했다. 미국을 주축으로 결성된 유럽과 북미지역의 외교·군사동맹인 나토의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날 미 NBC방송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푸틴의 핵 위협은 아주 위험하고 부주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푸틴이 어떤 핵이라도 사용할 경우 이는 러시아에 심각한 후과를 야기할 것"이라며 "우리는 핵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고 강조했다.
  • “가스관 누출, 푸틴의 하이브리드전 신호탄”

    “가스관 누출, 푸틴의 하이브리드전 신호탄”

    비군사적 수단 활용한 불안 조성“러 해군 목격” 배후 정황 드러나나토 “동맹 공격에 단호히 대응” 30일 우크라 점령지 합병 조약푸틴 직접 참석… 크렘린서 연설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의 누출 사고가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을 ‘하이브리드 전쟁’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몰고 가고 있다. 누출 사고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는 의구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서방은 기간시설 파괴 등 새로운 양상의 공격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에드가르스 링케비치 라트비아 외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하이브리드 전쟁이라는 새 국면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낸시 패저 독일 내무장관은 “우리는 상상할 수 없었던 시나리오에 적응해야 한다”면서 자원과 권한을 가진 강력한 보안당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트해의 ‘에너지 강국’인 노르웨이는 에너지 시설 보안에 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날 오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자국의 석유 및 가스 시설에 해군과 경찰 등을 배치해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29일 성명을 내고 “동맹의 핵심 인프라에 대한 고의적 공격은 (나토의) 단결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이브리드 전쟁은 군사력이 맞붙는 무력 전쟁이 아닌 비(非)군사적 수단을 활용한 전쟁 방식을 뜻한다. 이번 가스관 누출과 같은 기반시설 파괴를 비롯해 금융 시스템이나 항공 제어 시스템 등에 대한 디도스 공격, 가짜뉴스 유포와 같은 정보전 등으로 상대국에 혼란과 불안감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러시아는 노르트스트림 등 가스관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을 줄이며 서방을 압박했는데, 이 같은 ‘에너지 무기화’의 차원을 넘어 에너지 시설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며 전쟁의 판을 넓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등 서방 주요국들은 누출 사고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단정 짓지는 않고 있지만 의심할 만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미 CNN은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사고가 발생한 지난 26~27일 사이 유럽 국가들의 안보 당국자들이 러시아 해군의 군수지원함과 잠수함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발트해에서 러시아 함선이 일상적으로 운항되고 있지만, 이 같은 사실은 러시아에 대한 의구심을 키운다고 CNN은 덧붙였다. 러시아는 30일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와의 영토합병 조약을 체결한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며 30일 오후 3시 크렘린에서 열리는 조약 체결식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해 발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약 체결에 이어 상·하원 비준 동의와 대통령 최종 서명 등의 수순을 밟게 된다.
  • 붙잡힌 러軍 포로, 주민들 만세 오열…우크라 빠른 반격 [포착]

    붙잡힌 러軍 포로, 주민들 만세 오열…우크라 빠른 반격 [포착]

    개전 200일을 맞은 가운데 하르키우 등 동부와 헤르손 등 남부 지역에서의 우크라이나군 반격이 매섭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9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황 보고서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동남부 전선에서 거둔 반격 성과를 정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9일 현재까지 하르키우주 2500㎞ 지역을 탈환했다. 같은 날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국 총사령관 역시 이 사실을 발표하며 "매우 어렵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국민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르키우에 진입한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국기를 흔들며 환영하는 주민 모습을 공유했다. 버선발로 뛰어나온 하르키우 주민들은 군인들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쏟았다. 우크라이나군은 특히 하르키우와 이지움 사이 요충지 바라클리아를 탈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 "러시아 점령군이 철수했다"고 말하는 우크라이나군 동영상과 함께 바라클리아 수복 사실을 전했다. 9일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돈바스와 더 인접한 또 다른 요충지 쿠피얀스크까지 도달했다. 러시아군이 쿠피얀스크 시의회에 내걸었던 러시아 국기를 찢고 우크라이나 국기를 다시 게양했다.  쿠피얀스크는 러시아군의 주요 보급로가 뻗어 있다. 이곳 통제권마저 우크라이나군에 넘어가면 러시아군은 남쪽 이지움에 고립되게 된다. 일단 우크라이나군은 오스킬강을 가로지르는 쿠피얀스크 다리를 파괴해 보급을 차단하는 동시에, 자국군 반격에 대한 러시아군 방어력을 저하시킨 상태다.ISW는 또 이지움으로 진격 중인 우크라이나군이 앞으로 며칠 안에 이지움과 리만 사이 러시아 지상 통신선(GLOCS)을 차단, 러시아 진지를 붕괴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렇게 되면 러시아군은 이지움과 리만에 각각 고립된다. 우크라이나군은 리만에 있는 지원군이 이지움으로 진격해 병력을 보강하지 못하도록 리만 지원군 고립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ISW는 전했다. 보우찬스크-쿠피얀스크-이지움-리만으로 이어지는 동부 전선 외에 남부 헤르손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은 조용히, 하지만 빠르게 반격을 거듭하고 있다. 주 전역의 러시아군 지휘통제소와 임시교량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하는 중이다. 8일에는 다리우카와 노바카홉카에 설치된 러시아군 임시교량에 미사일을 퍼부었다.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에서의 반격이 러시아군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이 탈영병 증가로 헤르손주와 크림반도 국경 지역에서 공중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빠른 우크라이나군의 진격 속도에 러시아군은 공황에 빠졌다고 ISW는 분석했다.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성공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길 꺼리고 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9일 최고 안보 회의를 소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특히 도네츠크주 전체를 점령하는데 혈안이 돼 있던 러시아군도 부랴부랴 하르키우로 병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ISW는 9일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동영상을 간접적으로나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격을 인정한 유일한 증거로 봤다. 러시아군이 불특정 지역에 재배치했던 일부 부대를 우크라이나 반격에 대항하기 위해 하르키우주로 급히 귀환시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루한스크주 러시아군 호송대가 하르키우 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동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우크라이나군이 서방의 군사 지원으로 영토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반면 러시아에는 이번 진군이 올해 3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려다가 철수한 이후 가장 큰 반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전쟁이 결정적 시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 우크라 전세 역전 가능성 커졌다…러시아 침공 “결정적 시기”

    우크라 전세 역전 가능성 커졌다…러시아 침공 “결정적 시기”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2월 개전 후 러시아가 줄곧 점령해 온 동남부 주요 도시들을 잇달아 탈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수도 키이우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퇴각시킨 올 3월 이후 처음으로 전세 역전 가능성마저 제기된다.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최근 동부 하르키우와 남부 이지움 사이의 요충지 바라클리아를 처음 수복했다. 러시아군이 점령한 지 반년이 된 동부 도시의 탈환은 우크라니아 반격이 성공하고 있다는 징표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 국민과 군의 사기도 크게 고무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날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바라클리아 탈환 영상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영상에는 바라클리아 지방정부 청사 옥상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게양되자, 군인과 주민들이 “러시아 점령군이 철수했다”고 환호하는 모습이 담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동남부에서 1000㎢ 크기의 영토를 수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의 인천광역시 면적과 맞먹는다. 앞으로 수일 내 또 다른 승전보도 기대된다.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주의 러시아군 주요 보급 도시인 쿠피안스크로 진격 중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 방어선을 뚫고 쿠피안스크를 되찾으면 이 지역 러시아군 상당수가 남부 이지움에 고립되는 상황에 처한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수일 내 우크라이나군이 쿠피안스크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러시아군의 지상 보급선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점쳤다. 영국 국방부도 이날 “이지움 주변의 러시아군이 점차 고립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쿠피안스크를) 장악하면 (도시가) 돈바스 전선의 보급로에 있기 때문에 러시아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로서는 동남부에서의 반격 성과가 전세 역전의 가능성으로, 러시아에는 키이우 철군 이후 가장 큰 패배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거론된다. WSJ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군사 지원으로 영토를 되찾을 수 있다는 걸 입증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우크라이나군의 진격에 당황한 러시아는 하르키우 중심으로 병력 보충을 서두르고 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에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방향으로 장갑차와 병력을 이동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전쟁이) 결정적인 시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개전 후 두 번째로 키이우를 전날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0억 달러(약 2조 7700억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약속했다. 블링컨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에너지를 비롯해 모든 수단을 사용해 동맹국들의 의지를 꺾으려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세계에서 푸틴 공격에 대항하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대항하지 않을 경우 비용은 더 커질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겨울이 다가올수록 우크라이나 전황은 더 복잡해지고, 위협도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강도높은 서방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도 올겨울까지 수개월간 에너지난과 생활고 등으로 동맹국간 단일대오의 시험대에 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 북아일랜드 가스비 42% 인상, 獨은 온수 배급 검토… 전 세계 ‘에너지 비명’

    북아일랜드 가스비 42% 인상, 獨은 온수 배급 검토… 전 세계 ‘에너지 비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래한 에너지 대란으로 전 세계가 힘겨운 에너지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독일 ‘제2의 도시’가 ‘온수 배급제’를 고민하는 등 주요국들이 비상 대책과 요금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 신흥국들은 에너지 부족 사태가 국민들의 생계를 송두리째 옥죄고 있다. 2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옌스 케르스탄 독일 함부르크주 환경부 장관은 “급격한 가스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 하루 중 특정 시간대에만 가정에 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러시아로부터의 천연가스 공급이 줄면서 지난달 23일 가스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북아일랜드에서는 각 에너지 회사가 이달부터 가스 요금을 11%에서 많게는 42.7%까지 인상했다. 이로 인해 일반 가정에서는 가스 요금으로 많게는 372파운드(58만원)까지 추가 지불해야 할 상황이다. 영국 BBC는 가정에서 생명 유지 장치 등 각종 전자 장비를 가동해야 하는 환자들의 생활비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일 “(에너지 대란으로) 가난하고 취약한 국가의 사람들이 가장 가혹한 영향을 느끼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초래한 에너지 대란이 전쟁과 거리가 먼 신흥국들부터 위기로 몰아넣는 현실을 전했다. 필리핀에서는 지프를 개조한 택시인 ‘지프니’를 모는 기사들이 치솟는 연료 가격에 일손을 놓고 있다. 지프니 운수회사를 운영하는 디오네 다욜라(49)는 회사에 소속된 기사 100여명 중 32명만 남았다고 NYT에 전했다. 그는 “하루 15달러 정도였던 수입이 4달러로 줄었다”면서 “그만둔 기사들은 다른 일자리를 찾거나 길에서 구걸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미용사들이 가게의 발전기를 돌릴 연료가 없어 휴대전화 불빛에 의존해 머리를 자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에콰도르에서 에너지 가격 폭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18일간 이어지는 등 에너지 대란은 정치·사회 불안으로도 번지고 있다. 미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은 이날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원유 공급을 하루 300만 배럴 줄일 경우 국제 유가가 현재(배럴당 110달러)의 3배 이상인 배럴당 380달러(약 49만 3200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독일 제2 도시서 ‘온수 배급제’? … 전세계 ‘에너지 보릿고개’

    독일 제2 도시서 ‘온수 배급제’? … 전세계 ‘에너지 보릿고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래한 에너지 대란으로 전세계가 힘겨운 에너지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독일 ‘제2의 도시’가 ‘온수 배급제’를 고민하는 등 주요국들은 비상 대책과 요금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 신흥국들은 에너지 부족 사태가 국민들의 생계를 송두리째 옥죄고 있다. 2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옌스 커스턴 독일 함부르크주 환경부 장관은 “급격한 가스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 하루 중 특정 시간대에만 가정에 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러시아로부터의 천연가스 공급이 줄면서 지난달 23일 가스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북아일랜드에서는 각 에너지 회사가 이달부터 가스 요금을 11%에서 많게는 42.7%까지 인상했다. 이로 인해 일반 가정에서는 가스 요금으로 많게는 372파운드(58만원)까지 추가 지불해야 할 상황이다. 영국 BBC는 가정에서 생명 유지장치 등 각종 전자 장비를 가동해야 하는 환자들의 생활비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일 “(에너지 대란으로) 가난하고 취약한 국가의 사람들이 가장 가혹한 영향을 느끼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초래한 에너지 대란이 전쟁과 거리가 먼 신흥국들부터 위기로 몰아넣는 현실을 전했다.필리핀에서는 지프를 개조한 택시인 ‘지프니’ 기사들이 치솟는 연료 가격에 일손을 놓고 있다. 지프니 운수회사를 운영하는 디오네 다욜라(49)는 회사에 소속된 기사 100여명 중 32명만 남았다고 NYT에 전했다. 그는 “하루 15달러 정도의 수입이 4달러로 줄었다”면서 “그만둔 기사들은 다른 일자리를 찾거나 길에서 구걸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미용사들이 가게의 발전기를 돌릴 연료가 없어 휴대전화 불빛에 의존해 손님의 머리를 자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에콰도르에서 에너지 가격 폭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18일간 이어지는 등 정치·사회 불안으로도 번지고 있다. 신흥국이 에너지 보조금을 풀어 가격 폭등을 완화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교육이나 복지, 인프라 등 국가의 다른 주요 부문들이 열악해진다고 NYT는 지적했다. 미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은 이날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원유 공급을 하루 300만 배럴 줄일 경우 국제 유가가 현재(배럴당 110달러)의 3배 이상인 배럴당 380달러(약 49만3200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러 턱밑에 美사령부 두는 바이든… “똑같이 대응” 엄포 놓는 푸틴

    러 턱밑에 美사령부 두는 바이든… “똑같이 대응” 엄포 놓는 푸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유럽 안보 무대에 ‘근육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등장시켰다. 나토가 스페인 마드리드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사실상 ‘주적’으로 지목하고 대규모 군사력 증강 배치를 확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 가입이 확정된 스웨덴과 핀란드의 군사력 배치에 “똑같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탈냉전에서 신(新)냉전으로 국제 안보 지형의 근본적 변화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토는 29일(현지시간) 정상회의가 채택한 ‘2022 전략개념’에서 러시아를 “가장 크고 직접적인 위협”으로 지칭하며 군사 방어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나토가 2010년 전략개념에서 러시아를 서방의 ‘파트너’로 규정한 지 12년 만에 적대 관계로 반전한 것이다. 또 “중국의 명시적인 야망과 강압적인 정책이 우리의 이익, 안보, 가치에 도전한다”며 중국의 위협도 처음 기술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유럽의 달라진 안보 환경에 대응하고 집단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전력태세를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천명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턱밑에 있는 폴란드에 유럽 전역의 군사작전을 관할하는 제5군단사령부 본부와 야전지원대대를 영구 주둔시키기로 했다. 냉전 시대 소련 주도의 ‘바르샤바조약기구’ 핵심국이던 폴란드가 이제 나토군의 주축이 됐다.미국은 영국에 F35 스텔스기 2개 대대를 추가 배치하고, 스페인 로타 해군기지의 구축함도 기존 4척에서 6척으로 늘린다. 루마니아에는 2000명 규모의 전투여단이 투입된다. 현재 유럽 주둔 미군은 우크라이나 전쟁 후 2만명이 늘어난 10만명 수준이다. 기존 4만명인 나토 신속대응군 규모도 30만명 이상으로 증강된다. 러시아가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 제재로 위협하고 있는 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3국도 나토군 주둔을 희망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25년까지 5000명 규모의 자체 신속대응군을 창설해 향후 유럽합동군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WP는 “나토군 30만명 증강은 아직 이론상의 계획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 같은 동유럽 전력 강화와 특정 동맹국의 방어 계획 수립안에 대해 “냉전 이후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 군사지원 패키지를 마련하고, 나토 표준으로 장비 전환를 통해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기로 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나토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패권을 확고히 하고 제국주의 야심을 드러내려 한다”고 맹비난했다. 특히 스웨덴과 핀란드에 대해 “(나토군) 부대와 시설이 그곳에 배치되면 똑같이 대응할 것이며 우리를 위협하는 영토에 대해 똑같은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목표가 달라지지 않았고, (특수) 작전 종료를 위한 ‘최종 시한’도 설정할 필요가 없다”며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 나토, 尹대통령 ‘눈 감은’→‘눈 뜬’ 사진으로 교체

    나토, 尹대통령 ‘눈 감은’→‘눈 뜬’ 사진으로 교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윤석열 대통령이 눈을 감은 채 찍힌 단체 사진이 올라와 ‘외교 결례’ 논란이 제기되자, 해당 사진은 즉시 교체됐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대통령실 관계자는 스페인 마드리드 프레스센터에서 “사진과 관련해 나토 측에 항의라면 좀 그렇고, 정정 요청해서 사진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나토 홈페이지에서는 윤 대통령이 눈을 뜨고 있는 사진으로 교체된 상태다. 이 관계자는 ‘그런 사진이 왜 검수 과정도 없이 업로드된 것이냐’는 물음에 “나토 측이 올리는 것을 일일이 검수하긴 어렵다”면서 “작은 행정상의 실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나토는 전날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IFEMA)에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자격으로 참석한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 정상과 나토 사무총장의 사진 촬영을 진행한 뒤 이를 홈페이지에 실었다.사진을 보면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저신다 케이트 로렐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윤 대통령의 모습이 찍혔는데, 윤 대통령 혼자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다. 이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린 배경을 두고 일각에선 “의도적으로 한국을 무시한 것 아니냐”, “의전팀이 사진 교체를 요구해야 한다”며 외교적 결례 내지 의전 소홀 등의 논란을 제기했다. 尹, 체코 총리 만나 ‘세일즈 외교’ 윤 대통령은 이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만나 두코바니 신규 원전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날 양 정상은 한국과 체코 양국이 원전·전기차·청정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고 있음을 공유했다.윤 대통령은 유럽 현지 생산 거점인 체코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들에 대한 피알라 총리의 관심을 당부했고, 피알라 총리는 양국간 호혜적 협력이 전기차 배터리, 수소 등 미래산업 분야로도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체코측이 올해 3월 입찰을 개시한 두코바니 신규 원전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피알라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체코측의 지지도 요청했다. 피알라 총리는 “한국측의 기술력과 경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최종 입장 결정시 대통령님의 설명을 적절히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두 정상은 올 하반기 체코의 EU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한-EU간 협력도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 [포토] 첫 순방 마치고 귀국길 오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포토] 첫 순방 마치고 귀국길 오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양측은 지난 28일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회원국 가입을 둘러싼 나토와 관련국 간 협상 지연 여파로 이틀 뒤에야 마주 앉았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나토가 2006년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이후 국제사회의 각종 도전에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왔음을 평가했다. 이어 올 하반기 한-나토간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협력이 확대되고 나토 주재 한국 대표부 개설로 소통이 보다 제도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파트너인 한국 정상의 참석은 나토 차원에서도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평가했다. 또 한-나토 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강화·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북핵 문제는 역내 평화·안정과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상기하며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나토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 입장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함께 지속적인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스페인 방문 기간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 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눈 감은 尹대통령 사진…외교결례 논란

    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눈 감은 尹대통령 사진…외교결례 논란

    윤석열 대통령이 눈을 감은 순간 촬영된 사진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노룩(No Look) 악수’에 이어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갑자기 연기돼 윤 대통령이 30분 동안 기다리다 발길을 돌리는 일까지 겹치면서 ‘외교적 결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나토 공식 홈페이지에는 윤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중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등과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4개국 자격으로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문제는 사진 속 윤 대통령만 홀로 눈을 감고 있다는 점이었다. 나토 홈페이지에 올라온 나토 측과 아태 파트너국 정상 사진은 이 사진 한 장이 유일한만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공식 사진을 이런 걸로 올리다니”, “의전팀 뭐하냐”, “사진을 여러장 찍었을 텐데 왜 하필 이걸 올린 건지 의문”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한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의 모습과 관련해 외교결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한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른바 ‘노룩(No look) 악수’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시선은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을 향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면담할 예정이었지만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앞선 일정이 길어지면서 갑작스럽게 연기됐다. 이에 윤 대통령이 30여분 동안 대기하다가 발걸음을 옮겼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 외교 결례라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반적 상황이라면 그런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로 (상황이) 워낙 긴박하게 돌아갔다”면서 “다자외교가 정신없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일정을 잡다 보면 불가피한 사정이 생기고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일들이 있다. 나토 측이 우리 쪽에 양해를 구할 만큼 충분히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 김건희 여사 ‘팔 건들건들’…박지원 “주눅 든 것”[포착]

    김건희 여사 ‘팔 건들건들’…박지원 “주눅 든 것”[포착]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 기구) 정상 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행동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얀 드레스와 하얀 장갑을 착용한 김건희 여사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국왕부부와 악수한 후 팔을 건들건들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념촬영에서는 자리를 못 찾아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국왕 부부는 주춤하는 김건희 여사에게 자리를 안내했고, 펠리페 6세 옆으로 간 김건희 여사는 다시 침착한 모습으로 사진 촬영을 마쳤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를 만난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는 “3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여자들이 다 예뻐서 놀랬고, 그래서 화장품을 잔뜩 샀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레티시아 왕비에게 “한국에서 동갑은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가 된다. 우리는 나이가 같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두 사람은 같은 1972년생이다. 야권 원로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하도 영부인이 뭐 어쩐다저쩐다 하니까 좀 주눅 든 것”이라고 감쌌다. 박 전 원장은 “카톡에 그런 게 돌아다니더라. 영부인이 손을 이렇게 흔들흔들하는 거”라며 “사실 누구나 맨 먼저 설교, 강론할 때 굉장히 어려운 거다. 숙달되면 잘하실 거다. 저는 낫 베드(Not bad), 좋다고 본다”라고 했다.바이든, 尹 쳐다보지도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단체사진 촬영때 가장 마지막으로 입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단상의 중앙 자리로 이동했고, 자연스럽게 바로 뒷자리에 서 있던 윤 대통령에게 먼저 악수를 건넸지만 눈을 거의 마주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환하게 웃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시선은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에게 가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루멘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대화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재회한 것은 지난달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향한 이후 37일만이었다. 스페인 방송매체 RTVE Noticias가 공식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는 이 상황이 그대로 담겼다.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않고 악수를 청하자 네티즌들은 “노룩(No Look) 악수”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바이든이 윤석열(대통령)을 쳐다보지도 않고 악수를 했지만 윤석열(대통령)은 치아를 드러내며 웃었다. 윤석열(대통령)이 나토까지 가서 (노룩 악수를 당해) 국민에게 굴욕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 나토총장 회담 연기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연기됐다. 대통령실은 “다시 개최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나 일단 연기된 상태”라며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를 두고 나토와 이들 2개국, 튀르키예(터키)간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면담 장소에서 대기하다 결국 면담이 연기되면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도 취소됐다.
  • 튀르키예 ‘반기’에 스웨덴·핀란드 나토 합류… 궁지 몰린 푸틴

    튀르키예 ‘반기’에 스웨덴·핀란드 나토 합류… 궁지 몰린 푸틴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결정적 걸림돌’이었던 튀르키예(터키)가 반대를 전격 철회하면서 나토는 양국의 나토 가입 절차를 공식 개시했다. 가입 확정 시 러시아를 제외한 발트해 연안 8국이 모두 나토 국가가 된다. 나토의 ‘동진’을 막겠다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러시아로서는 두 중립국의 나토행으로 나토의 확장은 물론 ‘군사·경제적 해상활동 요충지’인 발트해라는 뒤통수를 내준 꼴이 됐다.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나토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정상회의 첫날인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핀란드와 스웨덴을 나토 회원국으로 초청하고 가입 의정서에 서명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양국의 가입이 “동맹을 더 안전하게(safe), 나토를 더 강하게, 유럽과 대서양 지역을 더 단단하게(secure)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가 원한 것과 정반대의 것을 얻고 있다”고 꼬집었다.앞서 하루 전날인 28일(현지시간) 양국의 나토 가입에 반대했던 튀르키예는 스웨덴,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 등 3국 정상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4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도달한 성과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가 안보에 위협을 느낀 핀란드, 스웨덴은 70년 이상 유지해 온 ‘군사적 비동맹주의’를 포기하고 지난달 18일 나토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튀르키예의 반대에 부딪쳤다. 분리독립 세력이자 테러단체로 규정한 자국 내 쿠르드족 정파를 양국이 지원한다는 이유에서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시리아 연계 세력을 포함한 단체들을 단속하고 튀르키예에 부과한 무기수출 금지 규제도 해제하기로 하는 등 튀르키예의 요구조건을 사실상 전부 수용했다. 외신들은 “발트해에서 러시아에 대한 나토의 방위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와 국경 1340㎞를 맞댄 핀란드는 지상전 강국이고 스웨덴은 군사기술 강국이다. 또 발트해는 러시아와 유럽 모두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바다다. 러시아로서는 북해로 나갈 수 있는 통로이자 서유럽과 중요한 무역로다. 반대로 유럽 입장에서는 러시아가 해상을 통한 세력 확장에 나설 경우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길목이다. 러시아의 반발도 만만찮다. 올레그 모로조프 러시아 국가 두마(하원) 부의장은 “러시아는 발트해 지역에서 벌어지는 어떤 군사적 장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지난 4월에도 “칼리닌그라드(발트해 연안의 러시아 역외 영토)에 핵무기나 극초음속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방어 수단을 강화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 절차는 회원국들의 의정서 서명과 각 회원국 의회의 비준을 받아 최대 1년 안에 마무리된다.
  • 김 여사, 먼저 다가온 바이든과 환담…마크롱 여사도 “한국 좋아” 다가와

    김 여사, 먼저 다가온 바이든과 환담…마크롱 여사도 “한국 좋아” 다가와

    윤석열 대통령과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일정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나토 주최 ‘배우자 세션’에 참석하며 국제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앞서 전날에는 윤 대통령과 스페인 국왕 주최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해 첫 부부 동반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만찬 장소인 마드리드 왕궁에 입장하자 기다리던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레티시아 왕비가 반갑게 맞았다.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들어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김 여사를 알아보고 “다시 만나 반갑다”고 인사했다. 김 여사가 “지난달 방한 때 ‘메리드 업’(married up)이라고 말한 게 화제가 됐다. 그런 말을 자주 하시냐”고 묻자 바이든 대통령은 “많이 한다. 나는 결혼하려고 다섯 번이나 고백했을 정도”라며 웃었다. 이날 처음 만난 김 여사와 바이든 여사는 미술과 문화 등을 주제로 대화했다. 김 여사는 동갑내기인 레티시아 왕비에게 “왕비님은 패션스타로도 한국에서 아주 유명하고 인기가 많으시다. 한국은 화장품 등 K뷰티 산업이 매우 훌륭하다”고 했다. 레티시아 왕비는 “3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여자들이 다 예뻐서 놀랐다. 그래서 화장품을 잔뜩 샀다”고 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 다시 오시면 좋겠다”고 했고, 레티시아 왕비는 “또 가고 싶다”고 답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도 “나는 한국을 매우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며 김 여사에게 먼저 다가가 함께 사진을 찍었다. 만찬에 앞서 김 여사는 스페인 주재 한국문화원을 찾아 제1회 K패션 전시회를 관람했다. 한복 등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김 여사는 “한국 의류 소재의 가치가 남다르다”며 “대한민국의 문화는 크리에이티브하게(창의적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했다. 김 여사는 문화원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스페인은 벨라스케스의 고향이자 현대미술의 창시자 중 하나인 피카소의 본국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며 “여기 스페인 안에서 현재 K컬처가 또는 K문화가, K요리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개원 11년째인 한국문화원의 노력”이라고 했다. 김 여사는 이날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옛 스페인 국왕 여름 별장이었던 산일데폰소궁을 방문했다. 이어 18세기 부르봉 왕가의 왕실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설립된 왕립유리공장과 국립소피아왕비미술관도 방문했다. 미술관에서는 정상 배우자들과 오찬을 했다. 이후 김 여사는 마드리드에 있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매장을 방문하는 등 단독 일정을 이어 갔다. 윤 대통령 일정 중 ‘외교 결례’ 논란도 있었다. 전날 오후 6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할 예정이었지만 나토 측이 갑자기 면담을 연기하면서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30분 넘게 기다리다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로 워낙 긴박하게 돌아갔다. 나토 측이 우리 쪽에 양해를 구했다”며 결례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전날 만찬장에서 각국 정상 단체사진 촬영 때 가장 마지막에 들어온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악수를 건넸지만, 얼굴을 보지 않고 손만 내밀어 한국 네티즌 사이에 ‘노룩(no look) 악수’ 논란이 일기도 했다.
  • 바이든, 尹 쳐다보지도 않았다? ‘노룩 악수’ 장면 [포착]

    바이든, 尹 쳐다보지도 않았다? ‘노룩 악수’ 장면 [포착]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가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검정색 양복에 금색 넥타이 차림이었으며 김 여사는 흰색 드레스에 흰 장갑을 착용했고 손에는 검은 지갑을 들었다. 이번 해외 방문기간 첫 부부 동반 일정, 윤석열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단체사진 촬영때 가장 마지막으로 입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단상의 중앙 자리로 이동했고, 자연스럽게 바로 뒷자리에 서 있던 윤 대통령에게 먼저 악수를 건넸지만 눈을 거의 마주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환하게 웃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시선은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에게 가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루멘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대화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재회한 것은 지난달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향한 이후 37일만이었다. 스페인 방송매체 RTVE Noticias가 공식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는 이 상황이 그대로 담겼다.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않고 악수를 청하자 네티즌들은 “노룩(No Look) 악수”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두고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바이든이 윤석열(대통령)을 쳐다보지도 않고 악수를 했지만 윤석열(대통령)은 치아를 드러내며 웃었다. 윤석열(대통령)이 나토까지 가서 (노룩 악수를 당해) 국민에게 굴욕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 나토총장 회담 연기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연기됐다. 대통령실은 “다시 개최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나 일단 연기된 상태”라며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문제를 두고 나토와 이들 2개국, 튀르키예(터키)간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면담 장소에서 대기하다 결국 면담이 연기되면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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