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예후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58
  • 신해철 상태 “복부 개방 상태로 수술 종료” 수술 뒤 상태는?

    신해철 상태 “복부 개방 상태로 수술 종료” 수술 뒤 상태는?

    신해철 상태 “복부 개방 상태로 수술 종료” 수술 뒤 상태는? 가수 신해철(46)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의식 불명인 가운데 의료진이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한 상태라고 소속사를 통해 23일 공식 밝혔다. 신해철이 입원 중인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전날) 수술 후 혈압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아직 의식은 없고 동공 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며 “향후 뇌손상 정도를 최소화하고자 여러 과의 협진을 받아 노력하고 있으며 회복 정도는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또 “(심정지) 원인 파악을 위해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싼 심막 내부에 액체 또는 공기로 인한 심장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지난 22일 응급 수술을 시행했다”며 “복강 내 유착 및 장 손상이 있어 장 절제 및 유착 박리술을 시행하고 흉부외과와 협진 하에 심막을 열어준 뒤 개방 복부 상태로 수술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일 내에 추가적인 손상 부위 확인 및 열어놓은 복강을 폐복하기 위한 추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신해철 상태, 갑작스러운 일에 가족들도 힘들겠다”, “신해철 상태, 제발 수술이 잘돼서 일어났으면 좋겠다”, “신해철 상태, 부탁드립니다. 빨리 일어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신해철 씨가 입원 중에 있는 서울 아산병원 의료진의 공식 소견으로 신해철 씨의 수술 경과 및 현재 예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음은 23일 오후 신해철 씨의 담당 주치의가 밝힌 내용입니다. 신해철님은 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오후 2시경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내원. 내원 당시 무의식이었으며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으며, 혈압은 고 용량의 혈압상승제가 투여되면서 유지되었음. 본원 도착 후 원인 파악을 위하여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내부에 액채 혹은 공기로 인해 심장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오후 8시에 응급수술을 시행하였음. 복강 내 장 유착 및 장 손상을 확인 후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시행하고 흉부외과와 협진 하에 심막을 열어주는 응급배액술 및 세척술을 시행하고 개방복부상태로 수술 종료함. 수술 후 혈압은 안정화되어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임. 향후 수일 내에 추가적인 손상 부위 확인 및 열어놓은 복강을 폐복 또는 부분 폐복을 위하여 추가 수술을 계획하고 있음. 향후 뇌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최소화 하기 위해 여러 과의 협진을 받아 노력하고 있으며 회복 정도는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한 상태임. 앞으로도 저희 의료진은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상이 병원 측에서 밝힌 신해철씨의 현재 상황입니다. 신해철씨의 갑작스런 응급 상황에 일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루머들이 돌고 있어 부득이하게 재차 공식 입장을 전하오니 부디 그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사실인양 보도하거나 억측성 얘기들은 자제해 주길 다시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중환자실, 3시간에 걸쳐 응급 처치 ‘동공반응없어..충격’

    신해철 중환자실, 3시간에 걸쳐 응급 처치 ‘동공반응없어..충격’

    신해철 중환자실 패혈증 가수 신해철(46)이 수술 뒤 패혈증에 걸려 위중한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의식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신해철은 지난 17일 수술을 받은 부위가 세균 등에 감염되면서 패혈증이 와 위중한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 관계자는 “신해철 씨가 패혈증으로 1차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현재는 응급조치와 심혈관 혈전제거 등으로 심장 운동은 정상화됐으나 전신에 패혈증 독소가 퍼져 매우 위중한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패혈증은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피가 온몸을 돌며,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균이 내뿜는 독성 물질이 혈액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며 치사율이 30~50%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신해철은 22일 오후 1시경 갑자기 심장이 멈춰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오후 2시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신해철의 소속사인 KCA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복부 응급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심정지의 원인은 일단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의료진의 소견”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부위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3시간에 걸쳐 응급 처치하는 정도로 일단 수술을 마쳤으며 추가적인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라고 신해철의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앞서 신해철은 지난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다이어트 3주간 1차 프로그램 종료 –1”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신해철은 수척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해철은 2012년 받았던 담낭염 수술 이후 체중이 늘자 최근 식단 조절 및 운동 등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신해철 중환자실 패혈증이었구나. 얼른 의식 회복하길 기도한다”, “신해철 심폐소생술,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인줄 알았더니 패혈증 때문? 중환자실이라니 심각하구나”, “신해철 패펼증 중환자실, 하루 전 셀카 보니 얼굴이 안 좋아보여. 장협착증 수술 뒤 패혈증 왔구나”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다음은 신해철 공식입장 전문. 신해철 씨가 입원 중에 있는 서울 아산병원 의료진의 공식 소견으로 신해철 씨의 수술 경과 및 현재 예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신해철 님에 대한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의 간략한 경과 보고> 신해철 님은 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오후 2시경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내원. 내원 당시 무의식이었으며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으며, 혈압은 고 용량의 혈압상승제가 투여 되면서 유지되었음. 본원 도착 후 원인 파악을 위하여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내부에 액채 혹은 공기로 인해 심장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오후 8시에 응급수술을 시행하였음. 복강 내 장 유착 및 장 손상을 확인 후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시행하고 흉부외과와 협진 하에 심막을 열어주는 응급배액술 및 세척술을 시행하고 개방복부상태로 수술 종료함. 수술 후 혈압은 안정화되어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임. 향후 수일 내에 추가적인 손상 부위 확인 및 열어놓은 복강을 폐복 또는 부분 폐복을 위하여 추가 수술을 계획하고 있음. 향후 뇌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과의 협진을 받아 노력하고 있으며 회복 정도는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한 상태임. 앞으로도 저희 의료진은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상이 병원 측에서 밝힌 신해철씨의 현재 상황입니다. 신해철 씨의 갑작스런 응급 상황에 일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루머들이 돌고 있어 부득이하게 재차 공식 입장을 전하오니 부디 그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사실인양 보도하거나 억측성 얘기들은 자제해 주길 다시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진 = 신해철 트위터(신해철 패혈증 심폐소생술 중환자실 장협착증 수술 응급실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해철, 위밴드수술 받은 사실 있지만..

    신해철, 위밴드수술 받은 사실 있지만..

    가수 신해철이 위독한 상태로 전해진 가운데 5년 전 위밴드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24일 신해철 측과 병원 측은 “5~6년 전 신해철이 개인적으로 위밴드수술을 받은 것은 맞지만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없다. 이번 상태가 그 후유증도 아니다. 그 수술과 상관없이 장에만 문제가 있다는 표현이 현재로선 정확하다”고 말했다. 최근 신해철이 중환자실에 입원한 이후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증권가정보지에는 ‘신해철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이어트를 감행했지만 별 효과가 없자 협찬 병원에서 위절제수술(위밴드수술)을 권유했다. 째지 않고 내시경으로 한다는 말에 장유착 병명으로 한다고 하고 수술을 시행했으나 수술밴드부위 괴사가 발생하고 천공돼 패혈증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23일 신해철의 소속자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 씨가 입원 중에 있는 서울 아산병원 의료진의 공식 소견으로 신해철 씨의 수술 경과 및 현재 예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신해철의 상태를 전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신해철은 22일 수요일 오후 2시경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내원 당시 무의식이었으며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다. 혈압은 고 용량의 혈압상승제가 투여되면서 유지됐다. 이어 오후 8시에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 응급배액술, 세척술 등 응급 수술을 시행하고 개방복부상태로 수술을 종료했다. 수술 후 혈압은 안정화돼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다. 신해철 소속사 측은 “신해철 씨의 갑작스런 응급 상황에 일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루머들이 돌고 있어 부득이하게 재차 공식 입장을 전하오니 부디 그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사실인양 보도하거나 억측성 얘기들은 자제해 주길 다시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해철, 5년전 위밴드수술 “이번 심정지와 무관” 소속사-병원 입장 밝혀

    신해철, 5년전 위밴드수술 “이번 심정지와 무관” 소속사-병원 입장 밝혀

    가수 신해철이 위독한 상태로 전해진 가운데 5년 전 위밴드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24일 신해철 측과 병원 측은 “5~6년 전 신해철이 개인적으로 위밴드수술을 받은 것은 맞지만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없다. 이번 상태가 그 후유증도 아니다. 그 수술과 상관없이 장에만 문제가 있다는 표현이 현재로선 정확하다”고 말했다. 최근 신해철이 중환자실에 입원한 이후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증권가정보지에는 ‘신해철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이어트를 감행했지만 별 효과가 없자 협찬 병원에서 위절제수술(위밴드수술)을 권유했다. 째지 않고 내시경으로 한다는 말에 장유착 병명으로 한다고 하고 수술을 시행했으나 수술밴드부위 괴사가 발생하고 천공돼 패혈증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23일 신해철의 소속자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 씨가 입원 중에 있는 서울 아산병원 의료진의 공식 소견으로 신해철 씨의 수술 경과 및 현재 예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신해철의 상태를 전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신해철은 22일 수요일 오후 2시경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내원 당시 무의식이었으며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다. 혈압은 고 용량의 혈압상승제가 투여되면서 유지됐다. 이어 오후 8시에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 응급배액술, 세척술 등 응급 수술을 시행하고 개방복부상태로 수술을 종료했다. 수술 후 혈압은 안정화돼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다. 신해철 소속사 측은 “신해철 씨의 갑작스런 응급 상황에 일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루머들이 돌고 있어 부득이하게 재차 공식 입장을 전하오니 부디 그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사실인양 보도하거나 억측성 얘기들은 자제해 주길 다시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해철 측 “위밴드 수술은 5년 전에 받은 것”

    신해철 측 “위밴드 수술은 5년 전에 받은 것”

    24일 신해철 측과 병원 측은 “5~6년 전 신해철이 개인적으로 위밴드수술을 받은 것은 맞지만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없다. 이번 상태가 그 후유증도 아니다. 그 수술과 상관없이 장에만 문제가 있다는 표현이 현재로선 정확하다”고 말했다. 최근 신해철이 중환자실에 입원한 이후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증권가정보지에는 ‘신해철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이어트를 감행했지만 별 효과가 없자 협찬 병원에서 위절제수술(위밴드수술)을 권유했다. 째지 않고 내시경으로 한다는 말에 장유착 병명으로 한다고 하고 수술을 시행했으나 수술밴드부위 괴사가 발생하고 천공돼 패혈증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23일 신해철의 소속자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 씨가 입원 중에 있는 서울 아산병원 의료진의 공식 소견으로 신해철 씨의 수술 경과 및 현재 예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신해철의 상태를 전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신해철은 22일 수요일 오후 2시경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내원 당시 무의식이었으며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다. 혈압은 고 용량의 혈압상승제가 투여되면서 유지됐다. 이어 오후 8시에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 응급배액술, 세척술 등 응급 수술을 시행하고 개방복부상태로 수술을 종료했다. 수술 후 혈압은 안정화돼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다. 신해철 소속사 측은 “신해철 씨의 갑작스런 응급 상황에 일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루머들이 돌고 있어 부득이하게 재차 공식 입장을 전하오니 부디 그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사실인양 보도하거나 억측성 얘기들은 자제해 주길 다시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해철 중환자실, 유착박리술+응급배액술+세척술까지 시행

    신해철 중환자실, 유착박리술+응급배액술+세척술까지 시행

    ‘신해철 중환자실 패혈증’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가수 신해철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신해철의 소속자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 씨가 입원 중에 있는 서울 아산병원 의료진의 공식 소견으로 신해철 씨의 수술 경과 및 현재 예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신해철의 상태를 전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신해철은 22일 수요일 오후 2시경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내원 당시 무의식이었으며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다. 혈압은 고 용량의 혈압상승제가 투여되면서 유지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 유방암 발병률, 일본 넘어 동아시아 1위 올라

     우리나라의 유방암 발병률이 급증세를 보여 일본을 제끼고 동아시아권 중 1위에 올랐다.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송병주)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내놓은 ‘한국인 유방암의 국내외 최근 현황’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2008년 10만 명당 38.9명 꼴이던 유방암 발생률이 2012년에는 52.1명 꼴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우리보다 먼저 서구화 추세에 접어들면서 장기간 동아시아 유방암 발병률 1위를 기록해 왔던 일본의 10만 명당 51.5명(2012년 기준)을 뛰어넘는 추이다. 이처럼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유방암 발병률을 보인 것은 국제 암 등록 통계 집계 이후 최초다. 학회 보고서를 토대로 국내 유방암 현황을 살펴본다.   ■한국인 유방암은 젊은층 환자 많은 ‘서구형’  한국인 유방암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이 젊은 연령대에서 발생이 잦은 서구형이라는 점이다.  유방암 환자를 나이별로 보면 만15~54세 연령대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일본을 앞섰는데, 특히 15~44세 연령대의 유방암 발생률은 미국마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유방암 환자수도 1996년 3801명이던 것이 2011년 1만 6967명으로, 15년 사이에 약 4.5배나 늘었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생활습관의 급격한 서구화가 유방암 발병률과 양상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이 확인됐다. 서구화한 한국인의 생활습관이 유방암 양상까지 바꾼 것.지방섭취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strogen Receptor Positive, ER+) 유방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이 유방암은 암세포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반응해 성장이 촉진되는 것이 특징으로, 발병 후 오랜 기간이 지나도 재발 위험이 있어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대표적인 유방암이다.  이 유형이 2002년에는 전체 환자의 58.2%였으나 2012년에는 73%까지 상승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이 중에서도 포화지방 섭취와 관계가 밀접하다. 최근 발표된 외국 연구를 보면 포화지방 섭취가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30% 정도 높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습관이 서구화하면서 지방 섭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의 1일 섭취량이 1998년 53.7g에서 2012년 85.1g으로, 15년 동안 약 60%나 상승했다. 지방을 기준 이상 섭취하는 사람도 5명 중 1명(22.1%)꼴이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폐경 후 여성 유방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폐경 이전보다 이후에 발병하는 비율이 더 높은데, 폐경 후 생기는 유방암은 특히 지방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에스트로겐의 주된 공급원이 지방 조직이기 때문에 비만할수록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작년부터 폐경 후 유방암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올해는 전체 유방암의 53.4%를 차지했고, 중간 나이도 51세로 2000년보다 5살이 많아졌다.  식습관 변화나 비만도 외에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늦은 첫 출산과 수유 무경험 등변화한 생활 유형도 유방암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유방암 발병이 급증하고, 패턴이 변화하는 우리나라를 북아메리카와 서유럽, 뉴질랜드, 호주, 일본처럼 유방암 호발 고소득국가로 분류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OECD 국가 중 사망률 최저, 0~2기 발견하면 생존율 90% 이상  희망적인 대목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커지고 있음에도 의료 발달로 유방암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유방암 사망률은 일본(9.8명)이나 미국(14.9명)보다 현저히 낮은 10만 명당 6.1명에 불과했다. 의료 선진국으로 꼽는 북미나 유럽 등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치다.  비교적 초기에 속하는 0기나 1기에 암을 진단받는 비율이 2000년 32.6%에서 2012년에는 56.24%에 높아진 게 가장 큰 이유다. 조기 진단이 늘면서 치료법에도 변화가 있었다. 자기 유방을 보존하는 부분절제술이 67.2%를 차지해 2000년에는 한 해 99건이었던 유방재건수술이 2012년에는 910건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자신의 유방을 지키고, 원형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는 시술의 보편화로 많은 환자가 여성의 상징성을 지키게 된 셈이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아주 좋다. 한국유방암학회가 최초로 발표한 병기별 5년 생존율 자료를 보면, 유방암을 0기에 진단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8.8%에 달했다. 1기(97.2%), 2기(92.8%)도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다. 반면 4기 환자의 생존율은 44.1%에 그쳤다.  한국유방암학회 송병주 이사장(서울성모병원 유방센터장)은 “한국의 유방암은 발병 양상이 급격히 서구화되고 있어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유방암 극복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면서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아주 좋은 만큼 개인이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을 평소에 관리하고, 나이에 맞는 검진을 받으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조기 위암 절제 최소화 수술법’ 국제학술지에 소개

     조기 위암 환자의 암 전이 상태와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해 불필요한 장기 절제를 최소화한 국내 의료진의 수술법이 국제학술지에 소개됐다.  아주대병원 위암센터 소화기내과 임선교 교수와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는 조기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 가운데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있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절제와 복강경 수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조기위암 수술법’을 시행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의료진에 따르면 수술은 암이 퍼지는 길목의 림프절을 복강경으로 절제, 조직검사 등의 방법으로 암이 림프절에 전이됐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전이가 없으면 내시경으로 곧장 병변 부위를 절제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환자 9명 모두 합병증 없이 회복됐다. 추가적인 절제수술도 따로 하지 않았으며, 이들에게서는 이후 1년간 암이 재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는 조기 위암 환자라도 수술 중 림프절로의 암 전이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실제로는 전이되지 않았다 해도 선제적·포괄적으로 장기를 절제하거나, 실제로는 암이 전이됐는데도 병변 부위를 모두 절제해내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에 지나치게 넓게 장기를 절제해 치료 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병변 부위를 말끔하게 제거하지 못해 추후 재수술을 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임 교수는 “암이 전이됐는지를 정확히 확인한 뒤 수술 방향을 정하기 때문에 수술 후의 예후도 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외과의사협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실내에서 일하면 암 확률 높아 ’비타민D’ 때문

    실내에서 일하면 암 확률 높아 ’비타민D’ 때문

    실내에서 일하는 사람이 실외에서 일하는 사람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은 1997~2012년 까지 42~82세 남녀 1만 46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9%, 여성 13%가 심각한 비타민D 결핍을 겪고 있으며, 이는 심장 질환 및 암 발병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타민D는 인체가 햇빛에 노출되면 자연적으로 생성되거나 특정 음식을 통해 흡수된다. 뼈 성장 및 건강에 필요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다양한 화학적 반응을 주도한다. 뿐만 아니라 암이나 심장 질환, 고혈압, 생식능력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햇빛 노출이 부족함으로서 비타민D가 결여되고 이것이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지난 8월 중국 과학아카데미 상하이생물학연구소가 임상내분비학물리대사 저널에서 비타민D 수치가 높은 암 환자들은 비타민D가 결핍인 환자들에 비해 생존율이 높았으며, 특히 유방암과 대장암, 림프종 환자들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혈액 내 비타민D의 이상적인 수치가 혈액 1ℓ 당 50~905nmol이며 305nmol/L 이하일 경우 비타민D 결핍으로 진단한다. 연구를 이끈 케임브리지대학의 카이-티 콰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현대인 상당수의 비타민D 수치가 매우 낮다는 것을 알게 해주며, 이러한 사람들은 비타민D 보충제나 기름진 생선을 섭취하거나 하루 최소 20분 정도 실외에서 햇빛을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햇빛이 충분하지 않은 겨울 뿐만 아니라 햇빛이 지나치게 강한 여름에는 피부암 등의 발병을 고려해 적절한 외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임신 중 암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할까”

    “임신 중 암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할까”

    최근 결혼시기가 늦어져 고령임신이 증가하면서 임신 중 암 발생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석주 교수팀은 1994년 10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이 병원을 찾은 4만 7545명의 임산부를 분석한 결과, 임신 중 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모두 9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1만명 당 19.1명 꼴로 암을 진단 받은 셈이다.  이는 여성 1만명 당 29.7명꼴로 암에 걸린다는 국가암정보센터 2010년 암환자 등록현황에 비춰볼 때 결코 적지 않은 규모다. 특히 연도별로 봤을 때 임신 중 암이 발생하는 환자 수는 최근의 고령임신 경향과 맞물려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94~1999년의 경우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12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0~2005년 사이에는 33명, 2006~2012년 사이에는 46명이 암 진단을 받았다. 10년 전에 비해 4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암 종별로는 자궁경부암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16명, 소화기암 14명, 혈액암 13명, 갑상선암 11명, 두경부종양 7명, 난소암 6명, 폐암 3명, 기타 암 3명 순이었다.  최석주 교수는 “3차 의료기관에 고위험 임산부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체 인구 중 임신 중 암 발생률 0.1%인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2000년 이후 지속적인 출산율 감소를 감안하면 임신 중 암의 증가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론 임신 중 암이 발생한다고 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암도 치료하고 태아도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암은 종류와 발생 부위, 병기, 임신 주수 등에 따라 진단 및 치료 방법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임신 중 암이 발견됐다고 모든 임산부가 유산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최 교수는 “임신 중 암으로 인해 임신 종결을 해야 하는 경우는 태아의 생존 가능성이 없는 임신 전반기에 진행성 말기암 진단을 받았거나, 임신을 유지한 상태에서 암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 등 제한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임신 중 암 발병 환자 91명 중 암으로 임신 종결을 한 경우는 21명(23.1%)에 그쳤다. 평균 임신 주수는 13.6주로 태아의 생존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에 국한됐다.  반면,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70명은 임신을 유지해 성공적으로 출산을 마쳤다. 70명 중 44명은 출산 후 치료를 받았고, 26명은 임신 중에 수술, 항암화학치료 또는 복합 치료까지 받았다.  임신 중 암의 치료 결과 및 예후도 암의 종류, 병기 등에 따라 달라진다. 임신 중 암 발병 환자 91명 중 암으로 사망한 환자는 25명으로, 대부분 발견 당시 이미 3~4기 이상의 진행성 암이었다.  암종별로 보면, 갑상선암은 사망이 없었고 자궁경부암 88%, 난소암 80%, 혈액암 75%, 유방암 67% 순으로 환자 생존율이 높았다. 이에 비해 두경부암, 폐암, 소화기암 생존율은 50%에 못미쳤다.  의료진은 “같은 암이라도 초기에 발견, 적극적으로 치료한 경우에는 예후가 좋기 때문에 임산부에서도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석주 교수는 “임신 중 암을 진단받더라도 아이와 산모 모두 안전하게 지킬 방법이 있다”면서 “특히 임산부라고 검사나 치료를 받지 않고 무조건 참는 것은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암이 의심되면 미루지 말고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 3년 넘게 효과 지속”

     수술 대신 전통 한방요법만으로도 척추질환 치료가 유효하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신준식)은 이 병원에서 24주간에 걸쳐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를 받은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3년간 예후를 추적 관찰한 결과, 치료 후 1년까지 지속적으로 통증이 감소한 상태가 3년까지 유지되는 환자가 8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병원 측은 환자 73명의 요통기능장애지수(ODI), 허리통증시각척도(요통VAS), 하지통증시각척도(방사통VAS) 등을 각각 확인한 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허리디스크의 상태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환자들은 치료 후 24주 이내에 통증이 대부분 사라졌으며, 치료 후 1년까지는 지속적으로 통증이 감소하고 기능장애가 개선되는 경과를 보였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3년 추적기간 중에 허리 통증이나 방사통이 없어진 환자가 각각 65명(89%)과 66명(90%)이었다. 또 요통기능장애지수(ODI)의 경우 일상적인 생활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환자가 58명(79%)으로 분류됐다.  연구를 진행한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법이 허리디스크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면서 “한방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5년 추적관찰 연구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BMJ Open’ 최근호에 발표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에 고은비 가족 오열…권리세 뇌 수술 중단, 현재 상태는?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에 고은비 가족 오열…권리세 뇌 수술 중단, 현재 상태는?

    ‘레이디스코드 은비’ ‘권리세 뇌수술’ ‘고은비 가족’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권리세 뇌수술 상태 및 고은비 가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빗길 교통사고로 멤버 한명이 사망하고 두명이 중상을 당한 가운데 평소 멤버들이 아끼던 인형이 사고 현장에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일 SBS 8 뉴스에는 레이디스코드가 사고를 당한 현장이 방송됐다. 방송영상에는 현장에 남겨진 사고 차량의 잔해와 함께 흙탕물로 얼룩진 바나나 모양의 노란색 인형의 모습이 담겼다. 이 바나나 인형은 멤버 리세(23)가 팬에게 선물받은 것으로 멤버들이 평소에 아끼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22일 레이디스코드의 공식 블로그에는 신곡 ‘KISS KISS’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사진과 함께 이 바나나 인형을 안고 있는 고 은비(22)의 사진 두장이 게재됐다. 썬글라스를 낀 채로 바나나 인형과 같은 표정을 취하고 있는 은비의 사진에는 ‘바나나 원피스를 입고 리세의 바나나 인형과 함께’라는 글이 덧붙었다. 사진이 게재된 블로그 글에는 고 은비양의 명복을 빌며 다른 멤버들의 회복을 기원하는 1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레이디스코드(소정, 은비, 에슐리, 리세, 주니)는 3일 오전 1시 30분쯤 일정을 마친고 귀가하던 중 타고 있던 승합차의 뒷바퀴가 빠져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사망했으며 다른 멤버 리세와 소정이 크게 다쳤다. 한편 4일 오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에 “리세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어제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중환자실에 입원 중으로,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권리세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아야 할 정도로 위독한 상황이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뒤 세 차례의 대수술을 거쳤다. 4일 현재 수술 중단 이후 언제 다시 수술실로 들어갈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주치의는 “예후를 며칠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은비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5일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빈소에 모인 고은비 가족들은 크게 오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은비의 어머니는 평소 레이디스코드와 친분이 두터웠던 베스티 멤버들을 부둥켜안고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리세 수술 중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권리세 수술 중단, 제발 쾌유하길”, “권리세 수술 중단,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 다시 보고 싶다”, “권리세 수술 중단, 얼마나 힘들까”, “권리세 수술 중단, 잘 싸워 이겨내길”, “권리세 수술 중단, 희망 잃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리세 부모님 권리세 수술 중단에 오열…이은미 면회 불가 비통

    권리세 부모님 권리세 수술 중단에 오열…이은미 면회 불가 비통

    ‘권리세 부모님’ ‘이은미 면회불가’ ‘레이디스코드 은비’ ‘고은비 가족’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권리세 뇌수술 상태 및 고은비 가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빗길 교통사고로 멤버 한명이 사망하고 두명이 중상을 당한 가운데 평소 멤버들이 아끼던 인형이 사고 현장에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일 SBS 8 뉴스에는 레이디스코드가 사고를 당한 현장이 방송됐다. 방송영상에는 현장에 남겨진 사고 차량의 잔해와 함께 흙탕물로 얼룩진 바나나 모양의 노란색 인형의 모습이 담겼다. 이 바나나 인형은 멤버 리세(23)가 팬에게 선물받은 것으로 멤버들이 평소에 아끼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22일 레이디스코드의 공식 블로그에는 신곡 ‘KISS KISS’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사진과 함께 이 바나나 인형을 안고 있는 고 은비(22)의 사진 두장이 게재됐다. 썬글라스를 낀 채로 바나나 인형과 같은 표정을 취하고 있는 은비의 사진에는 ‘바나나 원피스를 입고 리세의 바나나 인형과 함께’라는 글이 덧붙었다. 사진이 게재된 블로그 글에는 고 은비양의 명복을 빌며 다른 멤버들의 회복을 기원하는 1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레이디스코드(소정, 은비, 에슐리, 리세, 주니)는 3일 오전 1시 30분쯤 일정을 마친고 귀가하던 중 타고 있던 승합차의 뒷바퀴가 빠져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사망했으며 다른 멤버 리세와 소정이 크게 다쳤다. 한편 4일 오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에 “리세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어제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중환자실에 입원 중으로,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권리세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아야 할 정도로 위독한 상황이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뒤 세 차례의 대수술을 거쳤다. 권리세의 부모님은 딸의 사고소식을 듣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병원을 지키고 있다. 딸의 위중한 상태에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권리세의 스승 이은미도 곧장 병원으로 달려왔지만 상태가 심각해 면회를 하지는 못했다. 4일 현재 수술 중단 이후 언제 다시 수술실로 들어갈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주치의는 “예후를 며칠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은비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5일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빈소에 모인 고은비 가족들은 크게 오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은비의 어머니는 평소 레이디스코드와 친분이 두터웠던 베스티 멤버들을 부둥켜안고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리세 수술 중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권리세 수술 중단, 제발 쾌유하길”, “권리세 수술 중단,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 다시 보고 싶다”, “권리세 수술 중단, 얼마나 힘들까”, “권리세 수술 중단, 잘 싸워 이겨내길”, “권리세 수술 중단, 희망 잃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리세 상태 ‘수술 중단’, 이소정 얼굴 부상에 이은미 면회도 못해…고은비 가족 빈소서 오열

    권리세 상태 ‘수술 중단’, 이소정 얼굴 부상에 이은미 면회도 못해…고은비 가족 빈소서 오열

    ‘권리세 상태’ ‘이소정 얼굴’ ‘고은비 가족’ 권리세 상태가 여전히 좋지 못해 수술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정 얼굴에 큰 부상을 입은 소식도 전해진 가운데 고은비 가족들은 빈소에서 오열했다. 4일 오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에 “리세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어제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중환자실에 입원 중으로,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권리세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아야 할 정도로 위독한 상황이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뒤 세 차례의 대수술을 거쳤다. 4일 현재 수술 중단 이후 언제 다시 수술실로 들어갈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주치의는 “예후를 며칠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KBS1 ‘열린 음악회’ 녹화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오전 1시 30분쯤 용인시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입었다. 이로 인해 멤버 고은비는 숨지고, 권리세는 중태에 빠져 수술 중단 뒤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 중이다. 이소정은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얼굴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멤버들은 회복 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은비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5일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빈소에 모인 고은비 가족들은 크게 오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리세 수술 중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권리세 수술 중단, 이은미 면회도 못할 정도로 심각한 듯”, “권리세 수술 중단, 이은미 충격받았을 듯”, “권리세 수술 중단, 이은미 놀랐겠다”, “권리세 수술 중단, 이은미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스버킷, 루게릭은 잊히고 이벤트만 남을라…바람직한 캠페인 방법은?

    아이스버킷, 루게릭은 잊히고 이벤트만 남을라…바람직한 캠페인 방법은?

    루게릭 환자를 돕자는 취지로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얼음물 샤워)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대로라면 루게릭이라는 질환에 대한 관심 대신 아이스버킷 이벤트에 참여한 정치권 인사와 연예인들만 머릿속에 남을 수 있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루게릭병은 1930년대 뉴욕 양키스의 야구선수 ‘루 게릭’에서 이름을 따 온 질환으로, 원래 병명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이다. 사지근육의 힘이 약해지고, 근육이 위축되면서 근육의 떨림이 관찰되는 등의 증상이나 소견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질환에 속한다. 전세계적으로 인구 10만명당 1~7명의 환자가 있으며, 매년 인구 10만명당 1~2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남자가 1.5배 정도 발병률이 높다. 국내에는 이런 환자가 약 2500명 가량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환자마다 예후도 다양하다. 증상발생 이후 몇 개월안에 사망할 수도 있지만, 30년이상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증상 발현 이후 사망까지의 평균기간은 27개월에서 43개월이었다. 생존율로 보면 5년이 평균 25%이며, 10년은 16% 이하다. 문제는 이 질환이 점차 진행되면서 사지 근육의 약화에 따른 운동장애, 연수근의 마비로 인한 의사소통의 장애 및 연하장애, 호흡근육의 마비로 인한 호흡장애 등의 중증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때문에 루게릭병 환자들은 스스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 활동보조인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생활할 수조차 없다. 이에 미국 비영리기관인 ALS 협회는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할 세 명을 지목하면 대상자가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루게릭병 관련 기부금 100달러를 기부하는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진행해왔다. 얼음물로 샤워할때 일시적으로 근육이 수축되는 것을 느낌으로써 루게릭병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다는 의미인 셈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같은 처음의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희귀난치성 신경근육계질환 진료센터 강성웅 소장은 27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루게릭 환자분 힘내세요’라는 한마디만 하고 본인들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사설이 더 길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자기 홍보성 이벤트화되고 일반인들도 병 자체에 대한 관심 보다는 지명자들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강 소장은 “루게릭병이 어떤 병인지, 환자와 가족의 고충이 무엇인지를 아는지 궁금하다”면서 “환자들의 절실한 문제들과 뿌리 깊은 고충을 마음으로 느끼지 못한 채 머리로만 생각하는데 그친다면 환자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반짝 관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을 이어나가기 위해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룰을 제안했다. 얼음물 샤워를 하기 전에 루게릭병이 어떤 질환인지 알아보고, 환자와 가족들의 고충이 무엇인지도 함께 고민해보라는 게 요지다. 그리고 얼음물 샤워를 마친 후에는 루게릭 병의 증상 3가지와 고충 1가지 이상을 꼭 얘기한 다음 환자들에 대한 응원을 말을 하라고 강 소장은 조언했다. 강 소장은 “우리나라 루게릭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로서 캠페인이 왜곡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글을 올렸다”면서 “정부 지원이 있긴 하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환자와 가족들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단절된 삶을 사는 만큼 루게릭병 환자에 대한 활동보조인 활용시간을 늘려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마트폰 애용하는 현대인, 목통증 간과했다가는 ‘거북목증후군’

    스마트폰 애용하는 현대인, 목통증 간과했다가는 ‘거북목증후군’

    만성적인 목통증으로 고생하는 직장인 장모씨(35, 구리)는 최근 통증의학과를 찾았다. 진통제만 먹고 통증을 가라앉히기에는 통증의 재발이 잦고, 그 정도도 심각해져 목디스크로 발전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됐기 때문이다. 장씨는 병원에 가니 오랜 회사생활로 인해 거북목증후군이 나타나 지속적인 통증이 온 것이라고 진단받았다. 전문의는 꾸준한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에 변화를 줘야 회복될 수 있다고 했다. 거북목증후군은 TV, 컴퓨터,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 학업과 업무 등을 소화하기 위해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져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앞으로 향한 채 구부정한 자세를 하는 사람들이 거북목증후군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거북목증후군은 만성적인 통증을 야기하고, 목디스크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을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최근 KBS ‘생생정보통’에 출연해 거북목증후군 예방법에 대해 설명한 화인통증의학과 강남점 이정욱 원장에 따르면 거북목증후군, 일자목은 올바른 자세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피하고 6~8cm 정도의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PC와 스마트폰 등을 사용할 때에는 자신의 눈높이보다 아래로 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허리를 곧게 펴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할 경우 한 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증상이 심각해 물리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 ‘척추인대성형술’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약해진 인대를 단단하게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시술도 X-레이를 이용해 척추 후관절에 인대증식 치료약물을 투여, 즉 DNA주사 요법을 실시하면 간단하게 마무리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없는 치료법이다. 이정욱 원장은 “시술적 치료요법은 만성적인 목통증 치료에서 한계를 보이고, 수술적 치료요법은 부작용과 부담감을 야기해 치료에 어려움이 컸다”며 “그러나 DNA주사의 경우 두 가지 치료법의 중간적인 입장을 취해 신속한 치료와 정확한 예후를 나타내 환자들이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량’ ‘해적’ ‘군도’ 높은 파고에 맥 못 춘 해외영화들

    ‘명량’ ‘해적’ ‘군도’ 높은 파고에 맥 못 춘 해외영화들

    여름이 되면 국내 영화들이 해외 대작 눈치를 보며 개봉 시기를 늦추거나 당기던 시절이 있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이겨낼 역량도, 의지도 부족한 탓이었다. ‘웰컴투동막골’ ‘괴물’ 등을 시작으로 맞이한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는 더 이상 이런 수모를 감당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선언이었다. 해외 대작들이 국내 영화와 맞붙어 맥을 못 춘 지 오래다. 올해 여름은 아예 정점을 찍었다. 무섭게 몰아치는 ‘명량’ ‘해적’ ‘군도’ 등의 높은 파고에 밀려난 해외 영화들은 아예 느지막히 개봉을 준비했다. 소나기는 일단 피하고 보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명사와도 같은 ‘트랜스포머4’는 6월 말 개봉했지만 열흘도 채 못 가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에 밀려 기세가 확 꺾이고 말았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역시 지난달 초 개봉해 400만명을 동원하긴 했지만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달 31일 개봉해 여전히 상영 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도 관객 114만명에 그치는 초라한 성적표로 사실상 퇴출 수순에 접어들었다. 여름 시장 뒤끝을 준비 중인 후발 주자 역시 큰 기대를 걸기에는 부족하다. 뤼크 베송 감독이 제작을 맡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연배우 폴 워커가 ‘13구역’의 다비드 벨과 함께 쉴 새 없이 부딪치고 뛰어다니는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위)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브릭 맨션’은 프랑스 영화 ‘13구역’을 할리우드판으로 다시 만든 작품이다. 시 정부가 범죄자들과 하층민을 콘크리트 장벽 안으로 몰아넣은 것도 부족해 이들을 아예 몰살하려는 음모를 꾀한다는 기본 서사를 그대로 가져왔다. 액션영화에 탄탄한 서사의 개연성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과하다. 다만 중력을 비웃듯 맨몸으로 건물을 타고 넘으며 뛰어다니는 ‘파쿠르 액션’의 전설 다비드 벨은 어느덧 40줄을 훌쩍 넘어서며 ‘13구역’ 시절보다 날렵함이 떨어졌고, 주로 자동차 액션을 선보였던 폴 워커의 맨주먹 액션은 채 무르익지 않았다. 다만 폴 워커의 팬이라면 지난해 11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뜬 그의 마지막 작품을 본다는 점에서 영화 외적으로 먹먹해질 수 있다. 같은 날 개봉을 준비 중인 ‘오드 토머스’(아래)는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딘 쿤츠의 소설 ‘살인 예언자’를 원작으로 삼았다. 죽은 자들을 볼 수 있고 죽음의 예후를 알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 청년이 대량 살인을 통해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이들에 맞서 싸운다는 줄거리다. 초능력 못지않게 큰, 주인공의 주변 이들의 아픔에 대한 공감 능력과 공동체를 지키려는 순수한 열망, 인간에 대한 가없는 연민 등 원작 소설이 품고 있는 섬세함을 기대한다면 실망감만 키울 수밖에 없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신장이식 환자 거부반응 완화에 라파마이신 효과적”

    “신장이식 환자 거부반응 완화에 라파마이신 효과적”

     신장이식 환자가 수술 후 복용하는 라파마이신(mTOR 억제재) 면역억제제가 이식한 장기의 거부반응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반적으로 장기를 이식하면 환자의 인체 면역시스템이 이식한 장기를 공격하는 거부반응을 보이는데,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이식 후 거부반응이 일어나면 이식한 장기가 기능을 하지 못해 환자의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어 거부반응을 줄이는 것이 이식수술 만큼이나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이식환자들이 타크로리무스 면역억제제를 복용하지만, 이 제제의 경우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면역조절세포인 ‘Treg’세포는 억제하지만 거부반응과 밀접한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활성세포인 ‘Th17’세포는 억제하지 못하는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이같은 불균형이 생기면 환자가 이식 받은 신장이 환자의 체내에서 거부반응을 일으켜 신장 이식수술이 실패하게 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 김경운·정병하·조미라·양철우 교수팀은 이런 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장 이식환자 5명에게 라파마이신을 처방한 결과, 타크로리무스를 복용하는 환자에 비해 거부반응과 밀접한 면역활성세포는 억제하고, 면역조절세포는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또 타크로리무스를 처방한 신장이식 환자에게 타크로리무스 대신 라파마이신을 처방하자 체내에서 면역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CD8+T’세포가 증가한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확인했다.  연구책임자인 양철우 교수는 “타크로리무스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신장 이식환자에게서 면역기능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라파마이신 면역억제제로 약을 바꿔 처방할 것을 권한다”면서 “이를 통해 이식 받은 신장의 거부반응을 줄여 신장 이식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면역학회 (British Society for Immunology) 공식학술지(Immun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조루증, 의료인 상담 후 남성질환의 원인과 유형 제대로 파악해야

    조루증, 의료인 상담 후 남성질환의 원인과 유형 제대로 파악해야

    겉보기에는 완벽해보이는 남자에게도 ‘불편한 진실’은 존재하는 법이다. 수려한 외모에 친화력 있는 밝은 성격과 항상 웃는 모습의 남자들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은 있는 법. 그 중에서도 오늘은 남성질환 중 하나인 ‘조루증’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최근 조루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남성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조루증을 호소하는 남성들은 심리적으로 매우 위축되고 불안해하며 점차 건강한 성행위자체를 거부하게 되기도 한다. 조루증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의료기관을 찾아 조루증 치료에 대한 상담을 받게 되는데, 대부분의 증상이 그러하듯 조루 역시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차후 예후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한다. 조루증은 일반적으로 성관계 시 사정을 자기의 의지대로 조절하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 보통 조루는 음경 감각이 예민한 이유로 발생하는 과민성 조루와 다양한 심리적 이유로 발생하는 심인성 조루로 나뉜다. 조루의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성에 대한 지식 부족, 심리적인 요인, 신경계 기능 저하 등의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조루는 그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모두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의료기관에 내원해 정밀한 조루 진단을 받고 조루의 원인과 유형을 제대로 파악한 후 수술이나 약물치료 등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조루증은 유형에 따라 1차적으로는 약물 치료 및 행동 요법 등을 우선적으로 시행한 뒤, ‘음경배부신경차단술’을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을 경우 선택적으로 시행해 볼 수 있는 수술 요법인 ‘음경 배부신경차단술’과 ‘귀두확대술’은 조루증 치료 수술로서, 음경배부신경차단술은 귀두로 통하는 신경의 일부를 차단해 민감한 감각을 둔화시키는 수술법이다. 포경수술의 라인을 통한 수술이기 때문에 상처가 작고,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수술 시간 또한 짧다. 조루치료와 관련된 시술은 수술 기법이므로 출혈과 염증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조루증으로 사회생활에 문제가 될 만큼 심각한 자신감 부족을 겪고 있는 남성이라면, 더 이상 자신의 증상을 숨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의료기관을 내원해 관련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협력진료’로 암환자 생존율 2배 높일 수 있어”

     진료과목이 다른 의사들이 모여 다학제적으로 협력진료를 하면 암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협력진료는 미국의 메이요클리닉 등에서 이미 일반화된 방식이지만 국내 대학병원에서는 이제 도입이 시도되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폐암센터는 1997~2011년 사이 병원을 찾은 폐암환자 4246명을 협력진료 이전(2000~2004)과 협력진료 이후(2005~2011년)로 나눠 치료 예후를 비교한 결과, 5년 상대생존율이 17%에서 35%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기록된 우리나라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 20.7%보다 높은 수치다.  5년 관찰생존율을 병기별로 보면, 협력진료 이후가 1기 80%,2기 55%,3기 22%,4기 10%로 협력진료 이전의 1기 54%, 2기 32%, 3기 9%, 4기 3%보다 골고루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관찰생존율은 환자가 일정기간 동안 살아있을 확률을 뜻한다.  또 협력진료 이후 5년 상대생존율도 1기 87%, 2기 60%, 3기 24%, 4기 11%로, 협력진료 이후의 1기 61%, 2기 35%, 3기 10%, 4기 4%보다 높았다. 상대생존율은 환자의 관찰생존율을 같은 연도의 동일한 성(性)과 연령을 가진 일반인구의 기대생존율로 나눈 값이다.  조사대상 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2898명(68.3%), 여성 1348명(31.7%)이었다. 또 환자의 나이 중앙값은 66세, 주요 연령대별 비율은 40대 7.65%(325명), 50대 19.74%(838명), 60대 34.31%(1457명), 70대 27.32%(1160명), 80대 8.53%(362명) 등이었다.폐암의 병기별로는 상대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폐암 3~4기 환자 비율이 71.4%였다.  폐암은 진단 후 5년 내에 85%가 사망하지만, 증상이 감기나 만성기관지염 등과 같은 질환과 비슷해 조기에 알아내기 어렵다. 특히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별 불편함을 못 느끼기 때문에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로 불리기도 한다. 따라서 폐암은 조기진단과 함께 폐암진단 이후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에 대한 ‘의료진의 판단’의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특히 폐암은 병기별 치료방법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지만,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게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2005년부터 흉부외과 호흡기내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에 소속된 20여명의 전문의와 전문간호사가 진료에 참여하는 다학제적 협진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예를 들어 폐암 2기 진단을 받은 50대 남성이 병원에 오면 의료진은 협진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의료진은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진형 폐암센터장은 “폐암을 조기 발견하려면 여러 전문의간 의견 교환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병기가 2기나 3기까지 진행된 환자는 수술은 물론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등 암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해야 하는 만큼 환자중심의 협진시스템으로 신속하고 빠른 진료계획을 세우는 게 필수”라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