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예타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세화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잡지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서거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 14상자
    2026-02-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11
  • 日, 삼성전자 반도체 소재 또 수출 허가… 협상 명분 쌓나

    日, 삼성전자 반도체 소재 또 수출 허가… 협상 명분 쌓나

    한일 회담·군사협정 시한 앞두고 주목 성윤모 “소재·부품 예타 면제 곧 마무리” 5.8조 투입 개발사업 이달 내 확충 계획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이틀 앞둔 19일 일본이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품목 중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 수출 신청 1건(6개월분)을 추가로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규제 조치 단행 35일 만이던 지난 7일 첫 번째 허가에 이은 두 번째 수출 허가다. 허가 품목은 두 차례 모두 동일했다. EUV 포토레지스트는 시스템 반도체 공정에 주로 활용된다. 일본이 이달 들어 두 차례 삼성전자로의 소재 수출을 허가함에 따라 한일 간 무역갈등 국면에 대화와 협상 실마리가 생긴 것인지 주목된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오는 24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 시한을 앞두고 있어 한일 간 협의 필요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광복절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은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일본산 소재 수출 허가로 인해 우리 반도체 생산에 숨통이 트였지만 당정은 소재·부품·장비 기술 확보의 고삐를 죄고 있다. 이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정책 실행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소재·부품·장비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재·부품·장비 특별법 개정도 논의 중”이라면서 “소재·부품·장비 관련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절차를 곧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산업부는 5조원 규모의 소재산업 혁신기술 개발사업과 8000억원이 투입되는 제조장비 시스템 개발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 방안을 검토해 왔다. 정부는 소재·부품 분야 R&D에 향후 7년간 7조 8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큰 틀을 제시한 이후 세부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성 장관은 특히 인력 양성과 관련해 “대학 연구소의 노후 장비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지역 거점 대학에 소재·부품·장비 혁신 연구소(LAB)를 설치해 기술력을 갖춘 인력이 지역 기업에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서울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日보복은 긴급상황”… 소재부품장비 1조 6578억 이달 예타 면제

    “日보복은 긴급상황”… 소재부품장비 1조 6578억 이달 예타 면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3일 일본 수출 규제 대책으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달 중 1조 6578억원 규모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발표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국가재정법상 300억원 이상 사업은 예타를 거치게 돼 있지만, 소재·부품·장비 관련 연구개발(R&D) 사업은 ‘긴급 상황’을 적용해 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예타를 면제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청은 다음달 초부터 한국은행 총재까지 참여하는 범정부 긴급상황점검체계를 가동해 경제 불확실성에 대처하기로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일본이 금융 쪽도 추가 조치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통화 관리를 하는 한은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청은 해외 인수합병(M&A) 법인세 세액공제, 해외 전문인력 소득세 세액 감면, R&D 목적 공동출자 법인세 세액공제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화학·섬유·금속·세라믹 등 4대 분야 실증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을 다음달부터 시작하고 장기 도입에 착수하기로 했다. 아울러 당정청 대책위가 일본 경제 보복 대응을 위해 산발적으로 구성된 기구를 총괄하는 ‘관제탑’을 맡기로 했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주최로 열린 당정 및 산업계 긴급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R&D 지원 예산을 큰 폭으로 확대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민간에서는 삼성경제연구소,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SK경영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소 등 4대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은 “여러 가지로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며 “국익이라는 큰 원칙 앞에 ‘원팀’으로 일치단결해 비상하게 대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위에서 별도 당정청 논의를 통해 산업계가 제시한 좋은 제안을 1차적으로 반영했다”며 “제안을 추가로 해 주시면 중요한 내용들을 다시 반영해 산업계와 정부와 당이 긴밀히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R&D 지원 대상의 우선순위를 개선해야 하며 지원 기업 선정 시 기업 규모, 경영 상태, 과제 수행 경력 등 기존 중점 내용에서 탈피해 기술력 및 인력 등 발전 가능성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R&D 지원 예산으로 기존 당정청 협의에서 제시된 ‘1조원 플러스 알파(+α)’ 이상인 ‘2조원+α’가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수석부의장은 “일본 수출 규제 대응을 위해 (지원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알파 부분을 최대한 확대하자고 당에서 의견을 냈고 정부도 공감했지만 모든 사업이 발굴된 것은 아니라 수치가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이날) 민간에서 제안한 것도 (알파에)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의 전날 라디오 인터뷰를 두고 ‘D램의 대일(對日) 공급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것과 관련, 청와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전날 라디오에서 “일본이 우리에게 의존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며 “D램은 한국의 시장 점유율이 72.4%로 D램 공급이 2개월 정지될 경우 세계에서 2억 3000만대의 스마트폰을 만드는 데 차질이 생긴다. 우리도 그런 옵션이 있다”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D램(공급 중단)을 상응 조치로 해석하는 곳이 많은데 그렇지 않고, D램을 수출 제한 품목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보도도 틀린 얘기”라며 “한국의 반도체 점유율이 워낙 높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카드’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여수상의, 경도 개발사업에 지역 중소기업 참여 시켜주오 !

    여수상공회의소가 미래에셋이 추진하는 경도 개발사업에 지역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밝혔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최근 미래에셋 경도개발사업 착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방안을 담은 건의서를 전남도와 전남도의회, 여수시, 여수시의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전달했다. 건의문에서 여수상의는 “오는 2024년까지 1조 3850억원이 투자될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관련 건설사업에 지역 업체들이 참여하게 되면 지역의 기술 발전은 물론 1만 5000여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여수상의는 “공동입찰에 의한 업체선정방식이 적용돼 본사를 여수에 두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행정안전부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공공사업에는 기술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의 참여비율에 따른 가산점을 주는 등 지역업체의 공동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건설사업에 지역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 하게 되면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이 제출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경도해양관광단지는 214만 3353㎡(64만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1조 3850억원이 투입돼 2024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서고, 관광단지 내에는 6성급과 4성급 호텔 2곳을 비롯 콘도, 워터파크, 해수풀, 쇼핑센터 등이 조성된다. 한편 여수상의는 대한항공 노선 감편 철회 및 추가 증편 건의, KTX 경전선 예타 재조사 건의 등 다방면의 건의서 제출을 통해 지역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정부, 상응조치로 日 백색국가 제외…159개 품목 관리대상 지정

    정부, 상응조치로 日 백색국가 제외…159개 품목 관리대상 지정

    일본 규제 피해 큰 품목 1194개 중 159개중점품목 지정하고 연구개발에 1조원 투입소재부품 해외기업 인수 때 금융세제 지원일본이 반도체 소재 등 수출규제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우리 정부 역시 일본을 우리의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해 수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일본 측 규제의 피해가 예상되는 159개 품목에 대해 중점품목으로 지정하고 해당 품목의 국산화 등에 매년 1조원을 지원한다. 소재 부품 등 해외 기업의 인수·합병(M&A) 때 금융·세제 지원도 이뤄진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국가 배제 조치와 관련해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정부 대책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화이트리스트 배제결정을 한 일본 정부에 강력한 항의와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정당한 근거 없이 취해진 무역보복 조치들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후 홍 부총리는 일본 측의 조치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조치는 역사·사법적 사안에 대해 경제적 수단을 동원하여 보복을 가한 잘못된 것“이라면서 “전후 자유무역주의의 최대 수혜국인 일본이 국제무역기구(WTO) 등 국제무역 질서를 크게 훼손하는 처사인데다 지난 6월말 일본이 G20(주요 20개국) 오사카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세계에 보여준 역할과 정반대의 조치가 아닐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한일간 공동번영의 전제였던 호혜적 협력관계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세계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글로벌 밸류체인(GVC)을 교란하여, 결과적으로 한일 양국 경제만이 아닌 전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백색국가 배제조치를 비롯, 지금까지 발표한 일련의 수출규제 조치들을 조속히 철회해야 하고,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서는 진지하게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정부는 이번 일본 측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관련된 전략물자 수는 1194개이고, 이중 159개 품목이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중에도 상당 품목은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대일 의존도 높은 일부 품목들의 경우 공급차질 등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정부는 이 159개 전 품목을 관리품목으로 지정해 대응하고 대일의존도, 파급효과, 국내외 대체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보다 세분화하여 맞춤형으로 밀착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일본 측의 조치에 대응해 우리 역시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해 수출 관리를 강화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들의 안전과 관련한 사항은 관광, 식품, 폐기물 등의 분야부터 안전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 여론전도 가속화한다. 홍 부총리는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는 WTO 규범에 전면 위배되는 만큼 WTO 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그동안 주력해왔던 주요국과 국제기구에 대한 접촉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피해기업에 대한 예산·세제·금융 등 정부 지원과 관련해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개발, 실증 및 테스트장비 구축, 설비투자 자금 지원 등 당장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착수해야 하는 사업예산 약 2700억원은 이번 국회 추경심의 때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소요예산은 내년 예산안부터 획기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R&D 및 시설투자 세액공제 적용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체국에서 해당물품이나 원자재를 수입할 경우, 기존 관세를 40%포인트 내에서 경감해주는 할당관세를 적용하여 업체의 부담을 경감해주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피해기업 대상 대출·보증 만기연장을 추진하고 최대 6조원의 운전자금을 추가 공급할 방침이다. 이어 우리의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산업 공급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100여개 전략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R&D 등에 매년 1조원 이상 대규모로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자립화가 시급한 핵심 R&D에 대해서는 예타면제, 세액공제 등도 추진한다. 해외 핵심기술 확보, 해당 전문기업 M&A 등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별도의 펀드를 조성하고 해외 M&A 인수금융 지원, 소재·부품·장비 M&A 세제지원 등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이같은 내용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다음주에 확정해 발표한다. R&D와 관련해서는 핵심 원천소재 자립역량 확보를 목표로 R&D 투자전략 및 프로세스 혁신 등을 담은 범정부 차원의 별도 종합대책을 8월 말까지 마련, 발표하기로 했다. 이밖에 현재 운영중인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와 경제활력대책회의 등 장관급 협의체를 중심으로 신속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신설해 이번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수서~광주 복선전철 예타 통과

    수서~광주 복선전철 예타 통과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 5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여주시가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강천역 신설 사업(이하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에 파란불이 켜졌다. 시 관계자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경강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등 지역 간 열차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에 따른 것”이라며 “여주시 철도 이용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예타를 통과한 수서~광주선의 경우 복선(완행, 급행)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향후 열차운행계획에 따라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 및 수도권전철 연장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는, 민선7기 이항진 시장이 취임 이후 여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그 동안 중앙부처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동서철도망 중 유일한 단선 구간인 여주~원주 철도구간 21.95km의 복선화로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교통 취약지역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게 이 시장의 생각이다. 시는 금번 수서~광주선 예타 통과로 인한 이용 수요 등을 반영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수립(2021~2030년)에 여주~원주선 복선화(강천역)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의 협업도 적극 모색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호남고속도로 확장 예타 대상 선정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돼 사업 추진 전망이 밝아졌다. 전북도는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 확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삼례IC∼김제IC 간 18.3㎞를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2022년 착공해 2026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전북도는 새만금·혁신도시 개발,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연계 수송능력 제고, 국토 균형발전, 지역개발 촉진 등을 위해 고속도로 확장을 건의해 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세금 떼일 걱정 없게… 만료 6개월전까지 ‘반환보증’ 가능

    전세금 떼일 걱정 없게… 만료 6개월전까지 ‘반환보증’ 가능

    정부가 3일 내놓은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은 부진한 수출을 내수(투자·소비)로 만회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과 가정에 대규모 세제 혜택을 주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한 지원책을 쏟아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소비 ‘15년 이상’ 車 바꾸면 추가 稅혜택… 개소세 최대 79%↓ 정부는 가구 소비 활성화를 위해 15년 이상 된 차를 새 차(LPG·휘발유)로 바꿀 때 개별소비세를 100만원 한도에서 70% 깎아주기로 했다. 대상은 2004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해 올해 6월 30일까지 등록을 유지한 차다. 현재 시행되는 개소세 30% 인하 조치와 중복 적용되기 때문에 15년 이상 노후 차를 경유차가 아닌 신차로 바꾸면 개소세가 5%에서 1.05%로 최대 79% 할인을 적용 받는다. 예컨대 2003년 등록한 차량을 폐차하고 2000만원짜리 차를 새로 사면 개소세와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이 할인돼 세금 부담은 143만원에서 113만원(79%) 준 30만원이 된다. 인하 한도를 꽉 채우려면 차값이 4000만원 아래로 사는 것이 좋다. 또 수소전기차 구매 때 개소세 감면(최대 400만원)도 올해 말에서 2022년 말까지 3년 늘렸다. 정부는 이에 따른 세제 혜택이 5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 복지할인대상(3자녀 이상, 대가족, 출산가구, 기초수급자 등) 335만 가구가 고효율 가전기기를 사면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해준다. 한도는 가구당 20만원으로 시행은 다음달부터다. 품목은 TV, 냉장고, 공기청정기, 에어컨, 전기밥솥, 세탁기 등이다. 세부 사항은 이달 발표하는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담긴다. 이 밖에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를 3600달러에서 5600달러로 올린다. 또 국내 관광 활성을 위해 가족 3대 이상이 수서고속철도(SRT)를 이용할 경우 운임의 30%를 할인한다.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안 여객선 운임을 최대 50% 할인해 주는 ‘바다로 할인 대상’을 만 28세에서 34세로 넓힌다. 오는 11월 예정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도 만든다. ■ 복지 저소득 생산직 근로자 야간근로수당 내년까지 ‘비과세’ 정부는 포용성 강화를 위해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9만 5000개로 확충하고, 내년에는 5만개를 더 늘려 20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주거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이 근로자에게 주택 구입·전세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주는 경우 이자 수익에 대해 세제 혜택을 준다. 또 세입자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이제까지 계약 기간의 절반 이상이 남았을 때만 가능했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하면 계약 기간이 6개월까지 남으면 할 수 있게 했다. 보증 한도는 수도권 7억원, 비수도권은 5억원까지다. 학자금 대출 상환이 어려운 사회초년생을 위해 현재 3개월 이내 7%, 3개월 초과 9%인 상환 지연배상금을 6%로 통일해 낮춘다. 저소득 생산직 근로자(월정액급여 210만원 이하, 총급여 2500만원 이하)가 받는 야간근로수당 등은 내년까지,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는 연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고위험 임산부 진료비 지원 대상도 현재 11종에서 19종으로 확대한다. 또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산재보험 적용 제외를 축소하고, 고위험 직종산재보험료 일부를 일정 기간 지원하기로 했다. ■ 건설 부산 북항·거제 고현항 등 노후 항만 재개발 연내 착공 정부는 건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광역급행철도망(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연내 완료하고, 예타를 통과한 GTX C노선에 대해선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또 부산북항과 인천내항, 경남 거제 고현항에 6000억원 규모의 노후·유휴 항만 재개발 사업도 올해 착공한다. 인천내항 상상플랫폼 개발(400억원)과 부산북항 재개발 지하차도 건설공사(3000억원)는 10월, 고현항 재개발 3단계 사업(2200억원)은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또 전국 11곳에서 진행되는 16조 8000억원 규모의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 중 부산원예시험장(창업 공간), 의정부 교정시설(생활 SOC), 원주군 군부지(스마트헬스케어) 등 3곳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연내에 완료한다. ■ 투자 잠실·일산 중 한곳에 대규모 회의·관광·전시 시설 건립 정부는 경기 하방에 대응하기 위해 ‘10조원+α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기 화성시 복합테마파크는 부지 418만㎡ 규모에 4조 6000억원을 들여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정부는 하반기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 역사를 테마파크와 근접한 곳에 신설해 사업성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투자의 속도를 올려 2021년에는 착공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도권에 기업 회의와 포상 관광, 컨벤션, 전시회 등이 가능한 ‘마이스(MICE) 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현재 유력한 후보지는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사업 규모 2조 5000억원)과 경기 고양시 장항동 일대(5000억원) 등 두 곳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연내에 두 곳 중 한 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서초구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부지 3만 5000㎡를 개발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소와 기업 기지로 만드는 ‘양재 R&D 캠퍼스’ 사업 지원과 관련해 정부는 이달 중 양곡도매시장 이전 부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착공 목표는 2022년이다. 또 충남 서산시 일대에 2조 7000억원이 투입돼 50만㎡ 규모로 건설되는 대산산업단지 중질유 원료 석유화학단지(HPC)는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해 예정대로 하반기 착공한다. ■ 세제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율 中企 7%→10% 확대 정부가 세제 혜택을 통한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세제 인센티브 3종 세트’를 내놨다. 3종 세트는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율 한시 상향 ▲투자세액공제 적용 대상 확대 및 일몰 연장 ▲가속상각제도 6개월 한시 확대 등이다. 생산성 향상 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은 대기업이 1%에서 2%로, 중견기업 3%→5%, 중소기업 7%→10%로 각각 확대된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이후 1년이다. 세수 절감 효과는 약 5300억원으로 추정된다. 투자세액공제 대상도 생산자동화 공정개선 시설과 반도체제조 첨단시설 등에서 물류산업 첨단시설과 의약품제조 첨단시설로 확대됐고, 혜택 기간도 올해 말에서 2021년 말로 2년 연장됐다. 기업의 법인세 납부 부담을 줄이는 가속상각제도도 확대 연장된다.
  • 전세금 떼일 걱정 없게… 만료 6개월전까지 ‘반환보증’ 가능

    전세금 떼일 걱정 없게… 만료 6개월전까지 ‘반환보증’ 가능

    정부가 3일 내놓은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은 부진한 수출을 내수(투자·소비)로 만회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과 가정에 대규모 세제 혜택을 주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한 지원책을 쏟아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소비 ‘15년 이상’ 車 바꾸면 추가 稅혜택… 개소세 최대 79% ↓ 정부는 가구 소비 활성화를 위해 15년 이상 된 차를 새 차(LPG·휘발유)로 바꿀 때 개별소비세를 100만원 한도에서 70% 깎아주기로 했다. 대상은 2004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해 올해 6월 30일까지 등록을 유지한 차다. 현재 시행되는 개소세 30% 인하 조치와 중복 적용되기 때문에 15년 이상 노후 차를 경유차가 아닌 신차로 바꾸면 개소세가 5%에서 1.05%로 최대 79% 할인을 적용 받는다. 예컨대 2003년 등록한 차량을 폐차하고 2000만원짜리 차를 새로 사면 개소세와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이 할인돼 세금 부담은 143만원에서 113만원(79%) 준 30만원이 된다. 인하 한도를 꽉 채우려면 차값이 4000만원 아래로 사는 것이 좋다. 또 수소전기차 구매 때 개소세 감면(최대 400만원)도 올해 말에서 2022년 말까지 3년 늘렸다. 정부는 이에 따른 세제 혜택이 5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 복지할인대상(3자녀 이상, 대가족, 출산가구, 기초수급자 등) 335만 가구가 고효율 가전기기를 사면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해준다. 한도는 가구당 20만원으로 시행은 다음달부터다. 품목은 TV, 냉장고, 공기청정기, 에어컨, 전기밥솥, 세탁기 등이다. 세부 사항은 이달 발표하는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담긴다. 이 밖에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를 3600달러에서 5600달러로 올린다. 또 국내 관광 활성을 위해 가족 3대 이상이 수서고속철도(SRT)를 이용할 경우 운임의 30%를 할인한다.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안 여객선 운임을 최대 50% 할인해 주는 ‘바다로 할인 대상’을 만 28세에서 34세로 넓힌다. 오는 11월 예정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도 만든다. ■ 복지 저소득 생산직 근로자 야간근로수당 내년까지 ‘비과세’ 정부는 포용성 강화를 위해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9만 5000개로 확충하고, 내년에는 5만개를 더 늘려 20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주거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이 근로자에게 주택 구입·전세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주는 경우 이자 수익에 대해 세제 혜택을 준다. 또 세입자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이제까지 계약 기간의 절반 이상이 남았을 때만 가능했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하면 계약 기간이 6개월까지 남으면 할 수 있게 했다. 보증 한도는 수도권 7억원, 비수도권은 5억원까지다. 학자금 대출 상환이 어려운 사회초년생을 위해 현재 3개월 이내 7%, 3개월 초과 9%인 상환 지연배상금을 6%로 통일해 낮춘다. 저소득 생산직 근로자(월정액급여 210만원 이하, 총급여 2500만원 이하)가 받는 야간근로수당 등은 내년까지,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는 연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고위험 임산부 진료비 지원 대상도 현재 11종에서 19종으로 확대한다. 또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산재보험 적용 제외를 축소하고, 고위험 직종산재보험료 일부를 일정 기간 지원하기로 했다. ■ 건설 부산 북항·거제 고현항 등 노후 항만 재개발 연내 착공 정부는 건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광역급행철도망(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연내 완료하고, 예타를 통과한 GTX C노선에 대해선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또 부산북항과 인천내항, 경남 거제 고현항에 6000억원 규모의 노후·유휴 항만 재개발 사업도 올해 착공한다. 인천내항 상상플랫폼 개발(400억원)과 부산북항 재개발 지하차도 건설공사(3000억원)는 10월, 고현항 재개발 3단계 사업(2200억원)은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또 전국 11곳에서 진행되는 16조 8000억원 규모의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 중 부산원예시험장(창업 공간), 의정부 교정시설(생활 SOC), 원주군 군부지(스마트헬스케어) 등 3곳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연내에 완료한다. ■ 투자 잠실·일산 중 한곳에 대규모 회의·관광·전시 시설 건립 정부는 경기 하방에 대응하기 위해 ‘10조원+α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기 화성시 복합테마파크는 부지 418만㎡ 규모에 4조 6000억원을 들여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정부는 하반기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 역사를 테마파크와 근접한 곳에 신설해 사업성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투자의 속도를 올려 2021년에는 착공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도권에 기업 회의와 포상 관광, 컨벤션, 전시회 등이 가능한 ‘마이스(MICE) 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현재 유력한 후보지는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사업 규모 2조 5000억원)과 경기 고양시 장항동 일대(5000억원) 등 두 곳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연내에 두 곳 중 한 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서초구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부지 3만 5000㎡를 개발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소와 기업 기지로 만드는 ‘양재 R&D 캠퍼스’ 사업 지원과 관련해 정부는 이달 중 양곡도매시장 이전 부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착공 목표는 2022년이다. 또 충남 서산시 일대에 2조 7000억원이 투입돼 50만㎡ 규모로 건설되는 대산산업단지 중질유 원료 석유화학단지(HPC)는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해 예정대로 하반기 착공한다. ■ 세제 생산성향상시설 투자 세액공제율 中企 7%→10% 확대 정부가 세제 혜택을 통한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세제 인센티브 3종 세트’를 내놨다. 3종 세트는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율 한시 상향 ▲투자세액공제 적용 대상 확대 및 일몰 연장 ▲가속상각제도 6개월 한시 확대 등이다. 생산성 향상 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은 대기업이 1%에서 2%로, 중견기업 3%→5%, 중소기업 7%→10%로 각각 확대된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이후 1년이다. 세수 절감 효과는 약 5300억원으로 추정된다. 투자세액공제 대상도 생산자동화 공정개선 시설과 반도체제조 첨단시설 등에서 물류산업 첨단시설과 의약품제조 첨단시설로 확대됐고, 혜택 기간도 올해 말에서 2021년 말로 2년 연장됐다. 기업의 법인세 납부 부담을 줄이는 가속상각제도도 확대 연장된다.
  • 성윤모 “소재부품 개발에 매년 1조 투자”

    정부가 반도체 소재를 비롯한 핵심 부품·장비 개발에 매년 1조원을 투자한다. 일본 소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산업구조가 경제 보복 조치의 빌미가 됐다고 보고, ‘탈일본화’ 작업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뜻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구체적 내용이 담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이달 발표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3일 “이번 (일본 정부의) 규제가 되는 소재 개발과 관련해 매년 1조원을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기간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부품 개발은 물론 수입산 다변화, 국내 생산 경쟁력 제고에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00대 핵심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해마다 1조원을 투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이미 예비타당성 심사가 진행 중이다. 반도체 식각장비, 이차전지 분리막 등 공급 안정성 확보가 급한 품목들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의 규제 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에 예타 심사도 통과될 것으로 본다”며 “소재와 부품 중 우리나라가 유독 취약한 부분이 반도체 분야여서 초기 투자는 반도체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5년에 총 5조원 투자 계획을 세웠는데, 투자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이번 조치는 지난달 산업부가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발표하며 내놓은 소재·부품산업 육성안을 반복한 것이어서 정부 대응이 안이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2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 보복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업계 1위인 삼성전자와 함께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KTX 신진주 역세권 호재… ‘신진주 코아루 웰가’ 이목 집중

    KTX 신진주 역세권 호재… ‘신진주 코아루 웰가’ 이목 집중

    연이은 교통 호재로 경남 진주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KTX진주역, 남부내륙철도 등 중요 교통망 대다수가 신진주역세권과 지날 예정이라 새로운 경남권 교통의 요지로 부상 중이다. 우선 지난 1월, 경남 남부내륙철도 사업(서부경남 KTX)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확정됐다. 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과 경상권을 내륙으로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도록 건설하는 김천~거제 간 고속 간선철도다. 이 사업을 통해 김천에서 서부경남으로 뻗어져 나와 합천~진주~통영~거제 등으로 통할 예정이며, 2022년 착공해 2028년 완공 계획이다. 완공 시 서울~거제 간 이동시간이 4시간 30분에서 2시간 4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수도권에서 출발한 KTX는 진주역에서 창원과 거제로 운행 경로가 나뉘게 된다. 이에 진주시가 서부경남과 동부경남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 축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진주여객자동차터미널(이하 진주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계획되고 있다. 이는 진주시 장대동 시외버스터미널과 칠암동 고속버스터미널을 일원화하고 주거, 상업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렇듯 진주시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KTX진주역과 진주복합터미널 사이에 조성되고 있는 신진주역세권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신진주역세권은 KTX진주역 주변 총 96만 4693㎡ 부지에 약 7000세대, 2만여 명을 수용하기 위해 주거, 상업, 공원, 녹지, 학교 등이 조성되고 있는 곳으로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신진주 진주혁신도시, 항공산업단지(예정), 뿌리산업단지(예정)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진주 남부권 개발 중심축이자 배후주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렇듯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는 신진주역세권 중심에 진주 최초의 전 호실 복층형 오피스텔 ‘신진주 코아루 웰가’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0~25㎡ 총 222실 규모로 조성했고 복층을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최고 3.6m의 높은 천장고로 공간감과 개방감을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 호실 풀퍼니시드 무상 제공, 입주 후 1년간 조식 서비스 등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입주민 케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진주시 주약동에 위치하며 계약자 중 추첨을 통해 팰리세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보란 듯…당정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매년 1조 투자”

    日보란 듯…당정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매년 1조 투자”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대(對)한국 수출규제를 발표한 가운데 당정청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개발에 매년 1조원 수준을 집중 투자하고, 이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3일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연 뒤 이렇게 발표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차제에 우리 반도체 산업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경쟁력 강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 있고, 언론 발표 몇달 전부터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중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일부 언론에서 정부가 왜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논의하지 않느냐는 비판이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현재 규제 상황에 대해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긴밀히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다만 전략적 측면을 고려해 대외적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당정청은 이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내용도 확정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최근 경기 하방리스크 확대에 대응한 경제활력 보강 및 일자리 창출에 최대 방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핵심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우선 가장 시급한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통과되는 즉시 2개월 내 70% 이상 추경예산이 신속 집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활력 제고의 핵심인 정책금융·공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고, 세제 인센티브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는 한편, ‘10조원+α’ 수준의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내 관광 활성화와 소비 등 내수 활력 제고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역급행철도망(GTX)-B 노선에 대해서는 정부가 예타 ‘연내 완료’를 목표로 잡았으나, 민주당이 조기 완료를 강하게 주문하면서 ‘9월 이전 완료’로 목표를 당기기로 했다. 당정청은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2조원에서 2조 3000억원으로 추가 확대하고, 초저금리 대출을 1조 8000억원에서 5000억원 늘려 2조 3000억원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노인·저소득층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와 주거·교통·교육·의료·통신 등 5대 핵심 생계비 경감, 실업급여 지급액 인상, 근로장려세제(EITC) 지원 대상 및 가구당 최대 지원액 확대 지급,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 포용성 강화 방안도 담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대한 반발 점입가경, 수도권 개념 모호해져

    “북한을 코앞에 둔 우리나라 최북단 백령도, 연평도가 수도권이라니 말이 됩니까” 수도권으로 분류돼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 규제를 적용받는 인천 옹진군의 직원들이 늘 하는 말이다. 14일 인천 강화·옹진군에 따르면 수정법과 함께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이중 규제를 받아 지역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낙후지역임에도 수정법 때문에 공장 입지가 제한된 데다, 입주기업의 세금 혜택도 없다. 특히 옹진군에는 공장이 단 한 개도 없는 실정이다. 섬으로 구성된 지역이어서 공장 입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공장이 없어 주민들은 어업과 관광만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실정이다. 그러나 옹진군 관계자는 “섬에 공장이 들어서면 제품 운송 등에 불편이 있지만, 섬은 오히려 자정력이 강해 오염원을 훨씬 적게 배출한다는 장점이 있는 데도 공장 입지가 제한돼 있다”고 말했다. 1982년 12월 제정된 수도권제한정비법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인구 및 산업의 적정 배치를 유도해 수도권의 정비와 균형 있는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수정법에 묶이면 인구집중 유발시설 및 공업지역 지정 등이 제한된다. 인천 옹진·강화는 남북협력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되지만 수정법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태다. 옹진~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협력평화벨트 전초기지로서 적극적인 개발이 필요하지만, 수정법에 따른 걸림돌이 많은 상태다. 정부는 지난 3월 강화·옹진·김포·파주 등 인천, 경기 8개 접경지역의 낙후성을 인정해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서 규제가 적은 ‘비수도권’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하지만 인천시와 경기도는 이 조치가 현실적으로 도움이 안된다고 항변한다, 예타 면제는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되는 대형 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어서, 예산이 부족한 접경지역의 실정으로 보아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예타 문제만 아니라 수정법이 정한 ‘수도권’에서 접경지역 시·군을 제외하는 조치가 필요하지만 정부는 별다른 반응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경우 수정법을 둘러싸고 지자체 간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당초 도가 국토교통부에 수정법 적용 제외를 건의한 8개 시·군 이외의 다른 지자체들도 잇따라 도에 건의안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4월 김포, 파주,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등 접경지역 6개 시·군과 양평, 가평 등 농촌지역 2개 군을 수정법에서서 제외시켜 달라는 내용의 건의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건의안이 국토부의 ‘검토’ 문턱도 넘지 못한 상황에서 다른 시·군의 수정법 제외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상황이 이런대도 국토부는 계속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건의안 통과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태다. 최윤경 인천대 교수는“수도권 규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자체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반발이 심한 상태라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제2경춘국도 노선 둘러싸고 지자체 얽히고설킨 기싸움

    강원·춘천 “예정대로 최단거리로 건설” 가평 “균형발전 위해 지역 관통해야” 남이섬측 “통과 땐 수천억대 관광피해” 제2경춘국도 노선을 놓고 지역 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제2경춘국도는 강원도와 춘천시가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정체와 도심권 확대에 따른 수도권과의 교통량 분산효과를 위해 수년 전부터 정부에 건의해 올 초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성사됐다. 경기 남양주(금남IC)~강원 춘천(당림리)을 잇는 가장 짧은 구간인 약 32.9㎞에 왕복 4차선 자동차전용도로를 새로 건설해 국토 동부 내륙축의 교통 분산과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경유지에 포함된 경기 가평군이 “새로운 노선의 80% 이상이 경기도를 지난다”며 이견을 제시해 제동이 걸렸다. 기존 상권 보호와 균형발전 등을 이유로 가평을 관통하는 노선이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근에는 춘천과 가평 중간에 있는 남이섬까지 자연경관 훼손과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노선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가평군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제시한 국토교통부 제2경춘국도 안은 가평군의 교통 혼잡을 해결해 주지도 못하고 기존 상권과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주장한다. 기존 경춘국도와 인접해 건설되더라도 상권을 거치는 금남IC~청평IC~하천IC~상색IC~가평IC~당림리로 연결하는 노선을 제시한다. 강원도와 경기도 중간지점에 있는 남이섬은 가평군이 주장하는 남이섬·자라섬 사이를 통과하는 노선이 확정되면 “남이섬 운항 선박에 안전문제가 불거질 수 있고 선박 운항 횟수 감소 등으로 관광지 영업 손실이 연 2300억원으로 추산된다”면서 노선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강우현 전 남이섬 대표 역시 페이스북에서 “남이섬 앞을 관통하면 오히려 가평 경제까지 망가질 확률이 더 높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당초 추진했던 서울~춘천 간 최단거리 도로를 건설해 국토균형발전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남양주 금남IC에서 춘천 서면 당림리를 가로지르는 가장 단거리 구간을 건설해야만 9000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제2경춘국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논란을 줄이기 위해 자라섬·남이섬을 지나는 안을 국토부에 제출해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것이지 아직 착공이 결정되지도 않은 사안에 대해 불필요한 갈등이 나오면 정부 결정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사업이 강원도와 춘천시가 중심이 돼 추진된 만큼 노선을 둘러싼 여러 지역 간 갈등이 하루빨리 잦아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부산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청신호...KDI 예타 통과

    부산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청신호가 커졌다. 부산시는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1973년 건립된 사상구 감전동 부산환경공단 위생사업소 분뇨처리시설을 를 철거하고, 첨단 분뇨처리시설을 지하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기존 분뇨처리시설이 오래돼 안정성 저하되고 환경오염 가중 등 시설의 현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또 인근 주민들은 악취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020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완공 계획이다.시설 건립에는 113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악취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첨단시설로 건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또 혈세, 내년만 5040억… “난제에 또 재정 투입” 비판

    최대 300만원 수령 가능해 도덕적 해이 “부작용 제거 못하면 고용정책 효과 못내” 정부가 내년 7월부터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를 비롯한 저소득 구직자에게 매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을 지원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한국형 실업부조)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세금 퍼주기’ 논란이 재현되고 있다. 정부가 위기 상황에 처한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매년 수천억원의 세금을 투입해야 하는 대형 사업이기에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여러 사회적 난제를 국가 재정으로만 풀려고 한다’는 우려도 크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당정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내년에 저소득 구직자 35만명가량이 혜택을 보고, 예산 5040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2022년까지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60만명으로 늘리고 예산 규모도 확충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24조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결정과 최근 논란이 된 고용부의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을 거론하며 ‘정부가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돈풀기에 나선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지난달 고용부는 취업 준비를 하는 저소득층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수급자 1만 1718명을 선정했다. 올해만 예산 1582억원이 지원된다. 하지만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 이런 단기 지원이 ‘질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비판이 있다. 익명을 요구한 자영업자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나쁘게 말하자면 ‘정부가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렸다가 영세 자영업자들이 잇따라 파산하니까 300만원씩 위로금을 지급하는 것’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이번 실업부조가 그간 정부가 정책적으로 독려해 온 ‘노란우산공제’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매월 일정액을 적립해 뒀다가 폐업이나 질병, 사망, 퇴임 때 지원하는 제도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가 관리·감독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용한다. 자영업자가 사업에 실패해도 최소한의 생활 안정을 보장하려는 취지다. 지난해 말 기준 140여만명이 가입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들은 빠듯한 형편에도 매달 최소 5만원씩 납입하며 고통을 견딘다. 하지만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그런 노력 없이도 많게는 300만원을 받을 수 있어 도덕적 해이 논란이 우려된다. 새 제도가 시행되려면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돼야 하지만 최근 여야 대치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어 합의 처리도 난망한 상황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기가 워낙 안 좋으니 실업부조 자체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고용 정책과 관련해 그동안 정부의 재정 투입이 효율적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부작용 등을 면밀하게 제거하지 못한다면 결과적으로 돈을 푸는 것 이상의 효과를 얻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울산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울산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작년 한 해 신규 분양이 전무했던 울산 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가 현재 일부 잔여가구에 한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잔여가구 분양은 주택의 유무나 청약 통장의 가입 여부 등과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계약자의 취향에 따라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으며 저층이나 로열층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잔여 물량 계약을 통한 주택 장만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문수로 위브더제니스’는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38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와 전용면적 32~78㎡ 오피스텔 99실로 구성된다. 시티건설이 시행하며,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앞서 진행한 1순위 청약 당시 4.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고 경쟁률(15.47 대 1)은 44가구 모집에 670명이 몰린 전용 84㎡ D타입에서 나왔다.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확보된 입지에 조성된다. 롯데마트 울산점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홈플러스, 중앙병원, 울산광역시청 등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CGV, 울산시외버스터미널 등이 밀집되어 있는 삼산동 일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편리한 교통환경은 물론 개발 호재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 앞에 위치한 공업탑 로터리는 울산 교통의 요충지이자 남구 문수로 교통의 중심축으로 이를 통해 시•내외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시외 버스터미널과 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옥동-농소 고속화도로는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동서축 교통망을 확충하는 울산외곽고속도로(2026년 완공 예정)가 지난 1월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타 지역과의 교통 접근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그리고 울산의 명문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며 울산 지역의 대표 번화가이자 중심 학원가인 옥동 학원가가 인접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대규모 학원가가 문수로 양편에 조성되어 있으며, 특히 옥동 성당 삼거리 주변에 대형 학원들이 들어서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 맞은편으로는 364만여㎡에 이르는 ‘울산대공원’이 위치해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일부 가구는 울산대공원, 울산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또, 온천으로 유명했던 구 올림피아 호텔 부지에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 천연 온천 사우나가 입점할 예정이며, 야외 족욕탕 시설도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또한 KT IoT 서비스가 적용돼 인공지능 아파트로 편리함을 더할 방침이다. 월패드와 스마트홈 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과 택배 확인은 물론, 가스안전기 및 조명, 냉난방 전원 조절도 가능하다. 한편,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계약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아파트는 제네시스 G90 2대, 오피스텔은 팰리세이드 2대와 제네시스 G80 1대를 추첨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선착순 분양과 관련된 상담과 계약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토부 “김해신공항 문제없다”…부울경 검증단 주장 반박

    국토부 “김해신공항 문제없다”…부울경 검증단 주장 반박

    국토교통부가 24일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산·울산·경남 검증단’의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이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부·울·경 검증단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해당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고 “김해신공항은 소음·안전·환경 훼손은 물론 확장성과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발표했다. 5개 분야 전문가와 지원 인력 등 29명으로 구성된 검증단은 지난해 10월부터 김해신공항 정책 결정 과정과 기본계획안에 대해 국토부 자료를 중심으로 검증해 왔다. 검증단은 신설 활주로의 진입표면에 저촉되는 임호산 등을 존치해 착륙 항공기의 충돌 위험이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토부는 공항시설법, 항공안전법에 따른 운항 안전성 검토결과 장애물 절취는 불필요하고, 장애물과 충분한 안전공간을 확보해 안전한 이착륙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검증단은 새로운 소음평가 단위 ‘엘·디이엔(Lden·day evening night)’을 적용하면 김해신공항 소음에 영향을 받는 가구는 2만 3192가구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예타(예비 타당성 조사)와 동일한 방법에 따라 합리적으로 예측된 항공수요(2925만명) 등을 바탕으로 소음을 평가해야 한다”며 “기본계획에서 밝혔듯 활주로 배치 최적화, 이착륙 항로 변경,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을 통해 지금보다 소음 영향이 더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설 활주로는 최소 3700m가 필요하지만 김해 신공항의 경우 3200m로 짧게 산정됐다는 검증단의 발표에 대해서도 국토부는 “활주로 길이는 항공기 성능자료를 우선 적용해 정하는 것”이라며 “검증단의 계산법은 항공기 성능자료가 없는 경우에나 사용한다”고 맞섰다. 다만 국토부는 “검증단에서 소음, 안전 등에 대해 우려하는 만큼 검토 의견을 다시 살펴보고 합리적 의견은 수용하는 등 김해신공항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SOC에만 머무른 지방정부… 1000조 공약 사업 소화 불가능”

    “SOC에만 머무른 지방정부… 1000조 공약 사업 소화 불가능”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22일 “민선 7기 지방정부는 아직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만 머물러 있어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새롭게 떠오른 과제들에 적합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사무총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지방분권을 강조하다 보니 지방자치단체의 전체 공약 사업의 수가 늘어났다”며 “그런데 최근 정부가 대규모 공공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를 면제하고 40조원 규모의 생활 SOC 사업을 추진하는 데다 지자체의 SOC 사업까지 늘어난 상태에서 한국사회가 이를 어떻게 감당할지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SOC 사업 모두를 나쁘다고만 볼 수 없지만 정부가 SOC 사업을 줄인다고 하고는 막상 예타 면제·지자체 SOC 증가 등으로 앞뒤가 안 맞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21세기 지식 사회에 대한 정책은 보이지 않고 장밋빛 전망만 늘어놓는 가운데 막상 내년 총선 때는 대규모 토목 개발 사업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사무총장은 “한 해 예산이 470조원인 상황에서 천조원 규모의 지자체 공약 사업소요 재정을 소화하기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특히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까지 고려한다면 정치인들의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정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지자체가 구체적인 공약 로드맵을 공개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됐다. 이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업에 대한 로드맵은 입법 검토 측면에선 충분했지만 재정 검토는 느슨했다”며 “반면 지자체에선 로드맵을 공개했기 때문에 적어도 문제점을 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가산업 경제성 따지는 예타제도… OECD 회원국 중 유일

    국가산업 경제성 따지는 예타제도… OECD 회원국 중 유일

    정부는 2018년 12월부터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열리는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공유경제 활성화와 생활형 SOC, 반도체 클러스터 등 주요한 경제정책이 발표되었다. 그런데 지난 4월 3일 개최된 제12차 회의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방안’이 발표되었다. 이보다 앞선 1월 29일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전제로 하는 24조원 규모의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엄격한 예비타당성조사로 인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을 추진배경으로 설명하기도 하였다. 흔히 줄여서 ‘예타’라고 부르는 이 제도는 왜 지역발전의 걸림돌처럼 인식되고, 이것을 바꾸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것처럼 간주되는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업비 500억 이상 사업 타당성 조사 예타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건설, R&D, 정보화사업 등을 대상으로 예산편성 전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에 앞서 비용을 들여 추진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 보는 절차이다. 예타는 크게 ①경제성, ②정책성, ③지역균형발전이라는 3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부문별 분석결과를 토대로 계층화분석(AHP)이라는 종합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경제성이 0.9 이상, AHP가 0.5 이상이 나올 경우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들은 ‘예비타당성 조사 수행을 위한 일반지침’, ‘예비타당성 조사 표준지침’ 등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각종 SOC 사업의 경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R&D의 경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 관련 전문가들에 의해 수행되고 있다.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정부 예산부처가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투자 사업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있음을 고려해 보면 상당히 독특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1999년 제도도입 이래 2018년 말까지 20년 동안 849개 사업(386조 3000억원)이 예타를 거쳤으며, 이 가운데 35.3%에 해당하는 300개 사업(154조 1000억원)이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어 사업을 시행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는 불필요한 사업비용 154조원을 절감함으로써 재정효율화에 기여했다고 밝히고 있다. 예타제도의 시행은 대규모 투자 사업에 있어 투입되는 비용보다 사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편익이 크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시작할 수 있게 하였다. 중앙부처 및 지자체 모두에게 ‘과연 이 사업계획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을까’가 최우선 고려사항이 되도록 만들었다. 예타가 시행된 이후부터 예타를 거친 다음 타당성조사, 설계, 보상, 시공으로 연결되는 순차적인 공공투자사업 관리가 제도화되었다. 과거 일상적이었던 우격다짐식, 일단 시작해 놓고 보자는 식의 대규모 투자사업을 이제 찾아보기 어렵게 된 데는 예타의 공이 크다 할 수 있다. ●개발시대의 종식 선언 1960년대 이래 우리나라는 산업화, 도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사업을 수행해야 하는 각 부처는 자신의 사업이 더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으나 이를 판단하거나 통제할 방안이 제도적으로 없었다. 전체 차량이 6만대에 불과하고 도로포장률이 8%에 불과하던 시절 경부고속도로가 만들어지고, 허허벌판이던 강남의 테헤란로를 가로지르는 지하철 2호선이 건설될 수 있었던 이유는 예산보다 사업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었다. 1988년 노태우 대통령이 취임한 뒤로 주택을 비롯한 도로, 철도, 공항, 전력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공급부족이 드러났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대 신도시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경부고속철도(KTX) 등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사업을 단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재원확보 방안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하고 사업의 효과적인 사업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중복투자, 사업지연, 잦은 계획 및 설계 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급등은 일상이 되었다. 특히 고속철 도입이 그러했다. 이에 1991년 7월 당시 경제를 총괄하던 경제기획원은 대형 투자사업에 대해 재원조달에 대한 사전검토작업을 거쳐 우선순위를 인정받는 경우에만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대형투자사업심사위원회’를 설치했다. 그러나 각 부처의 사업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해 각종 대형 투자는 계속되었고, 그 결과 과잉투자에 따른 수요부족에 시달리게 되었다. 1997년 외환위기도 발생했다. 1998년 9월 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은 5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객관적 타당성을 검증받도록 하는 예비타당성조사제도를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하였다. 부처가 제출한 16개 사업 가운데 8개 사업만 타당성을 인정하고 예산을 배정하였다. 사업을 수행하는 부처가 주도하던 과거와 달리, 예산을 배정하는 부처가 우위에 서는 쪽으로 변화한 것이다. 예타의 시행은 미국 서부시대와 같던 개발시대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었다.●지역격차 가속화 부작용 속출 예타 시행에 따라 사업추진 체계는 합리화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확대되었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예타를 통과하려면 무엇보다도 투입되는 비용(C)과 편익(B)을 고려하는 경제성이 가장 중요한데 대부분의 사업에서 인구가 많고 밀집된 수도권과 대도시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비판이 지방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인구가 부족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의 경제성 충족이 어렵게 되었고,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각종 산업과 인구가 떠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이 문제를 보완하려고 예타 평가항목에 ‘지역균형’이 추가되었다. 경제성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해당 사업이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개념이었다. 하지만 광역시를 비롯한 주요 도시 36개 지역은 낙후된 지역과의 격차를 더 확대시킨다는 이유로 지역균형 항목에서 감점을 받음으로써 ‘도대체 사업을 할 수가 없다’는 하소연이 나오게 되었다. 수도권과 대도시의 사업은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한다는 이유로, 지방은 수요가 없어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각종 사업이 연이어 좌절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는 모두에게 불편한 대상이 되었다. 또한 예타가 복잡하고 정교해짐에 따라 조사기간이 장기화되었다. 2009년에 8개월이면 끝나는 예타 수행기간이, 2017년에는 21개월이 넘었다. 이러다 보니 처음 구상에서부터 시작해서 완공이 아닌 착공까지 10년이 넘게 걸리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복잡한 분석기법을 통해 매우 정교해 보이는 예타지만, 실제로 뜯어보면 불합리한 점이 많다. 교통수요가 집중되는 주말교통량은 교통량 산정에서 제외되면서 주말마다 정체를 빚는 도로의 확장이나 신설은 지연되었다. 전체 구간의 일부를 확장하는 경우 해당 구간에 대해서만 비용과 편익을 따짐으로써 고속철도 평택~오송 구간의 병목구간 해소는 늦어졌다. 사업을 통한 환경피해는 비용으로 포함되지만, 사업으로 얻어질 수 있는 환경적 이득은 반영되지 못해 수도권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철도사업은 추진되지 못한다. 신도시의 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이 이미 광역교통망대책(GTX) 비용 수천억원을 납부했지만, 예타에서는 이를 포함하지 않고 비용을 산정함으로써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사례 등이 그것이다. 예산당국의 입장에서 보면 합리적인 기준일 수 있으나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기준일 수밖에 없다. ●비수도권 경제성 비중 축소… 우회적 운용 정부는 그동안 이러한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편법으로 우회해 왔다. 호남고속철도의 경우 노무현 대통령의 결단으로, 강릉선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명분으로 경제성이 없음에도 강행되었다. 이명박 대통령 때는 4대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재정법시행령을 개정하여 ‘국가 정책적으로 필요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와 관계없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우회로를 만들었으며, 나중에는 국가개정법을 개정하여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요건을 법률에 명시하였다. 그러나 제도 자체를 개편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제도를 자의적으로 운영한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정부는 결국 수도권과 지방에 각기 다른 평가항목을 적용한다는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비수도권은 경제성 비중을 축소하고 균형발전평가 비중을 늘리고, 수도권은 균형발전 항목을 삭제하고 경제성과 정책성만을 고려하여 판단하도록 해 20년 동안 유지되어 온 일원화된 평가체계를 변경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항목 및 비중의 조정만으로 예타가 가진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을까. ●재정 효율화 잣대로만 사업성 따질 순 없어 예타가 도입된 1999년은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대규모 과잉·중복 투자로 인한 IMF 경제위기를 겪던 시절이었다. 1960년대 이래 누적되어 온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존의 관행을 통제하고 제어할 체계가 필요했고, 공공 부문의 축소와 효율화를 강요한 IMF 체제 덕분에 예산관리체계의 대폭적 변화가 가능했다. 예타는 20년 동안 재정효율화에 기여했지만, 한국은 큰 폭의 변화를 겪게 되었다. 저출산·고령화 추세는 심화·가속화하고, 지방은 소멸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이루어지는 수도권도 균형발전 논리에 묶여 교통 부문에 대한 투자가 지연되면서 세계 최장시간 통근시간과 부동산 가격 폭등에 시달리게 되었다. 재정효율화는 필요하지만 모든 것에 우선하는 과제는 아니다. 필요에 따라 비효율을 감내해서라도 더 큰 문제를 막아 내야 하는 것이 2019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다. 예타 항목의 일부조정 같은 미세조정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와 수도권 부동산값 폭등 등의 문제다. 한시적으로라도 예타 제도를 유보하여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규모 재정 투입이 가능하도록 조절해야 한다. 더 근본적으로는 기존 예타를 폐지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20년 전 예타는 ‘해답’이었으나 현재와 미래에는 아닐 수 있다. 만약 예타를 적용했다면, 1989년 10조원을 투자하여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갯벌을 메워 2020년까지 연간 1억명이 이용하는 인천공항을 짓는다는 계획을 세울 수 없었을 것이다. 때로는 무모해 보였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세계 10위권인 대한민국의 현재가 가능했다.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제도와 체제를 만드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 ‘이안 더 부천’, GTX-B노선 수혜단지 각광

    ‘이안 더 부천’, GTX-B노선 수혜단지 각광

    대우산업개발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에 조성하는 ‘이안 더 부천’이 GTX-B노선 수혜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인 ‘이안 더 부천’은 현재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이 예타면제 추진 중이다. 이 노선이 확정되면 ‘GTX 환승역’은 서울역과 청량리역이 될 전망이며, 특히 부천에서는 서울역까지 약 11분 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GTX-B노선의 호재를 품은 단지는 청약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진행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636건이 몰리며 평균 31.08대1, 최고 104.7대1(59㎡ 타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GTX-B노선을 비롯해 지난해 사업이 확정된 GTX C노선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앞서 올해 1월 GS건설이 위례신도시에 공급한 ‘위례포레자이’의 경우 487가구 모집에 6만3472건이 접수되며 평균 130.3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지는 GTX-A노선 호재를 갖췄다. 이처럼 철도호재를 품은 ‘이안 더 부천’은 교통 인프라도 뛰어나다. 지하철 7호선 춘의역 및 1호선 부천역이 인접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와 경인고속도로 부천IC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또 부천 원미종합시장과 원미부흥시장, 이마트 부천점, 시민소체육공원, 원미공원, 원미1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부천대성병원, 부천시 보건소 등 의료기관도 가까이 있다. 중동 생활권역까지는 자가 약 10분 내 이용이 가능해 편리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1㎞ 이내에 6개의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부천북초, 부일초, 원미중학교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신중동역과 부천역 일대의 대규모 학원가가 가깝고 부천시립원미도서관, 부천활박물관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교통질서와 법규를 배울 수 있는 부천시 어린이교통나라 등 문화·교육 인프라도 형성돼 있다. ‘이안 더 부천’은 각 가구마다 온도제어와 욕실 바닥난방, 기계식 환기시스템 등이 적용되며, 일부 평형의 경우 빌트인가전, 수납장, 소물장, 리모컨형 전동식 빨래건조대 등이 설치돼 있다. 자녀의 안전을 유의한 지하주차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자녀의 통학 차량을 위한 공간 회차공간계획과 어린이 놀이터, 이웃과의 소통을 위한 주민휴게공간 및 주민운동시설더 구축되며, 입주민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와 주차관제 시스템, 주차장 비상벨 등도 적용된다. 분양관계자는 “이안(iaan) 브랜드는 대우산업개발이 축적해 온 주거 가치의 모든 핵심이 집약된 브랜드”라며 “입지와 설계, 상품 등이 기존의 아파트와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이안 더 부천은 지역 내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하는 새로운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 더 부천’은 4월 19일 오픈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부천시 원종동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