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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도로 늘려 도시 바꾼다… 삶 연결하는 ‘사통팔달 인천’

    철도·도로 늘려 도시 바꾼다… 삶 연결하는 ‘사통팔달 인천’

    청라하늘대교로 공항 접근성 개선GTX-B는 송도~서울역~마석 연결인천발 KTX 부산까지 2시간 30분5호선 김포·검단 연장도 예타 통과경인고속도로 지하화로 도심 개발영종~강화 1단계 도로 5월 말 개통 인천 지역에 철도와 도로를 아우르는 대규모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인천이 ‘사통팔달’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교통 인프라 전반을 확장하는 ‘인천 교통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철도와 도로망을 동시에 확충해 원도심과 신도시, 섬 지역을 촘촘히 연결하는 교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5일 개통한 해상교량 ‘청라하늘대교’가 인천 교통 변화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 서부를 연결하는 이 교량은 공항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고 물류와 관광 이동의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한 도로 개통을 넘어 공항 경제권과 내륙을 연결하는 새로운 축이 형성되면서 인천의 공간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철도망 확충은 인천 교통 혁신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은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완공되면 인천에서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인천발 KTX도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가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약 2시간 30분, 목포까지 약 2시간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검단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을 거쳐 경기 김포까지 총연장 25.8㎞ 구간에 정거장 10개가 설치된다. 또한 검단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인천 2호선 경기 고양 연장 사업 등도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약 20.7㎞ 구간을 신설한 뒤 GTX-B 노선을 공용해 서울 도심까지 이어지도록 계획돼 있다. 지난해 7월 예타 조사를 통과했으며 현재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은 인천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와 김포 걸포북변, 고양 킨텍스와 일산 등을 거쳐 중산지구까지 총 19.6㎞ 구간에 정거장 12곳을 설치하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현재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 연장도 진행되고 있다. 이 노선은 7호선 종점인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를 연결하는 것으로, 공항철도 환승역 등 8개 역이 신설된다.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단축된다. 이들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은 ‘서울 외곽도시’에서 수도권 핵심 생활권 도시로, ‘수도권 종착지’가 아니라 전국으로 연결되는 교통 거점도시로 우뚝 설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총 7개 노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도시 내부 교통망도 확장한다. 1순위 대상 노선인 순환 3호선은 송도국제도시에서 동인천·청라국제도시를 지나 검단신도시까지 서부권 거점을 연결한다. 총연장은 34.64㎞, 사업비는 3조 2179억원에 달한다. 송도 트램과 부평 연안부두선, 인천 2호선 논현 연장, 영종 트램 등 4개 노선은 기존 1차 계획에 이어 이번에도 2차에도 재차 반영됐다. 특히 송도 트램은 2023년 예타 조사 대상에 선정되지 못했고 재도전에 나선 상태다. 시는 우선순위로 반영된 노선들에 대해 올 상반기를 시작으로 사업 윤곽을 구체화한다. 시는 이를 통해 교통 혜택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도시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로 인프라 역시 변화가 추진된다. 대표적인 사업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도심을 가로막고 있던 고속도로를 지하로 이전하고 지상 공간을 공원과 녹지, 일반도로로 재편하는 것이다. 지상 공간이 시민에게 개방되면 교통뿐만 아니라 도심 환경과 보행 환경도 함께 개선되고 그동안 남북으로 단절됐던 원도심 생활권도 다시 연결된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접경 지역인 강화도를 연결하는 ‘평화 도로’ 중 1단계 사업인 영종도~신도 구간이 오는 5월 말쯤 개통된다. 1단계는 해상교량(2.07㎞)을 포함해 길이 3.2㎞, 왕복 2차로 규모다. 시는 2단계 사업인 신도~강화도 해상교량(11.4㎞) 건설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강화도 남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 계획상 조성원가에 해상교량 건설비를 반영하고 경제자유구역 기반 시설에 포함해 국비 지원도 신청할 방침이다. 2단계 사업까지 완공되면 영종도, 신도 주민들의 이동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현재 배편에 의존하고 있는 이동 방식이 도로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출퇴근과 통학, 응급 의료 접근성이 좋아지는 것이다. 시는 이러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단순한 이동 시간 단축을 넘어 도시 구조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교통 혁신은 단순히 이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도시 구조와 시민 삶의 방식을 바꾸는 일”이라며 “철도와 도로를 함께 개선해 원도심과 신도시, 공항과 섬 지역까지 균형 있게 연결하는 것이 인천 교통 정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 예타 기준 500억→1000억 상향… 지역 숙원사업 해결 길 열렸다

    정부가 27년 만에 국가 재정 사업의 첫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 기준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해 지역 숙원 사업들이 대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1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예타 기준을 완화하고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가중치를 확대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확정했다. 이번 조치로 전남북, 경남북, 충청, 강원 등 비수도권 지역의 중소 규모 개발 사업들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총사업비 500억원(국비 300억원) 이상이면 반드시 기획예산처의 엄격한 예타를 통과해야 했지만 6월부터 500억~1000억원 사이의 사업들은 주무 부처의 자체 타당성 검토만으로 신속한 추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전북의 경우 전주~완주 수소차 전용도로, 국도 지선 확장, 새만금 배후 도시 연결 도로 건설 사업들이 수혜 대상으로 꼽힌다. 전남은 여수·순천권 관광 도로 정비, 노후 항만 시설 현대화 사업을 예타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경북은 안동, 구미 등 내륙 산업단지와 인근 거점을 잇는 연결 도로, 인구 소멸 지역 내 스마트 농업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남은 남해안 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소규모 터널과 우회도로 건설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은 대전 외곽 순환도로의 일부 구간 확장이나 청주공항 인근 기반 시설 정비 등 중소 규모 SOC 사업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강원도 평창, 정선 등 산악 지형의 교통 병목 구간 해소를 위한 국도 개량, 폐광 지역의 문화 관광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500억원의 벽에 막혀 지지부진했던 비수도권의 지역 개발 사업이 정부의 예타 기준 완화 조치로 크게 활발해질 것”이라면서 “도로와 인프라가 확충되면 지역 소멸 대응에도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자동차 산업 도시 울산, 철도 대중교통 시대 연다

    자동차 산업 도시 울산, 철도 대중교통 시대 연다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이자 국내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도시 울산. 승용차 중심의 도로망에 의존해왔던 울산이 기후 위기 대응과 교통복지 확산을 위해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시대를 연다.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트램 도입과 부산·울산·경남을 잇는 광역 철도망 구축을 통해 단순한 산업 거점을 넘어 동남권 교통의 핵심 허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첫 수소전기트램 도입 울산의 대중교통 혁신은 도시철도 1호선에 도입할 ‘수소전기트램’이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이동 수단을 넘어 울산이 지향하는 ‘친환경 에너지 도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하반기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에 이르는 10.85㎞ 구간의 도시철도 1호선 착공에 들어가 2029년 말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일 현대로템과 634억원 규모의 수소전기트램 9편성 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의 본궤도 진입을 알렸다. 총사업비 3814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철도 1호선 건설은 상반기 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도심 곳곳에서 본격적인 토목 공사를 시작한다. 시는 수소전기트램 제작사 선정에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 지난해 11월 입찰 공고 이후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심도 있는 제안서 심사와 기술·가격 협상을 통해 현대로템을 최종 낙점했다. 이로써 울산의 수소 모빌리티 기술은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전 운행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도심 누비는 ‘달리는 공기청정기’ 울산의 도시철도 1호선은 전차선이 필요 없는 ‘무가선 방식’으로 구축된다. 이곳에 투입될 수소전기트램은 1편성당 5모듈로 구성되며 너비 2.65m, 높이 4m, 총길이 35m의 규모를 자랑한다. 성능도 혁신적이다. 기본 245명에서 최대 305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도심 교통체증 완화의 구원투수가 될 전망이다. 최고 시속 60㎞로 달리며 1회 충전 시 2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고효율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최신 회전 대차 기술을 적용해 곡선 구간에서의 궤도 마찰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시민들에게 소음 공해 없는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수소전기트램의 진가는 ‘친환경성’에 있다.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물 이외의 오염물질이나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주행 중 공기 내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능까지 갖춰 ‘달리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무가선 시스템 덕분에 도심 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고 기존 배터리 방식보다 주행거리와 안정성이 월등히 뛰어나다”며 “시민들은 높은 정시성과 쾌적함을 누리는 동시에 산업도시 울산이 친환경 도시로 변모하는 과정을 일상에서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철도 2호선도 ‘예타’ 선정 울산의 도시철도 비전은 1호선에서 멈추지 않는다. 도심 외곽과 남북을 효율적으로 잇는 도시철도 2호선 사업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울산의 도시철도망 구축이 비로소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지난 3일 남구 도심과 북구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2호선이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총사업비 4400억원 규모인 2호선은 향후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용역을 거쳐 2029년 착공·2032년 완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노선은 북울산역을 기점으로 진장 유통단지와 번영로를 지나 남구 야음사거리에 이르는 총연장 13.55㎞ 구간이다. 이 노선에는 총 14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1호선이 울산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대동맥이라면 2호선은 ‘남북’을 관통해 울산 교통의 ‘십자형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핵심 축이다. 1호선과 2호선 모두 도로 위를 달리는 수소트램 방식이고, 특히 수소 에너지를 주력 동력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 철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수소트램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이미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 지난해 3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승 행사에서 수소트램은 임시 레일 위를 안정적으로 주행하며 실효성을 증명했다. 당시 공개된 트램은 7㎏ 용량의 수소탱크 6개와 95㎾급 배터리 4개를 최적으로 조합해 가파른 경사나 장거리 운행에도 끄떡없는 강력한 출력을 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부가 이번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울산의 교통 환경은 이제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1·2호선이 완공되면 울산은 동서남북 어디든 촘촘하게 연결되는 도시철도망을 갖춰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화강역, ‘동남권 교통 요충’ 진화 태화강역은 동남권의 역동적인 교통 요충지로 변신하고 있다. 중앙선과 동해선이 맞물리는 태화강역은 KTX-이음의 정차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서울 청량리에서 울산까지 2시간 중반대에 연결되는 획기적인 시간 단축은 수도권과의 심리적 거리를 허물어뜨렸다. 이는 단순한 관광객 증가를 넘어 수도권 기업의 울산 유치와 비즈니스 교류를 촉발하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태화강역은 전국을 하나로 잇는 핵심 관문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태화강역의 위상은 운행 수치로도 증명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앙선 KTX-이음 운행은 주중·주말 하루 6회에서 주중 16회·주말 18회로 3배가량 증편됐다. 여기에 동해선에 새롭게 투입된 KTX-이음도 하루 6회 신규 운행을 시작하면서 태화강역은 동남권 철도 교통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나아가 울산은 태화강역에 고속철도 KTX-산천과 SRT까지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2027년 말 6회, 2028년 말 10회까지 단계적으로 고속철 운영을 확대해 나간다. 이렇게 되면 태화강역은 고속열차(KTX·SRT)와 광역전철, 수소전기트램까지 모두 교차하는 ‘복합 철도 허브’로 완성된다.
  • ‘서울 동남권 숙원’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

    서울 동남권 주민의 숙원인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이 신속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었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신속예타가 기획예산처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신속예타 제도 시행 이후 도시철도 사업에 적용된 첫 사례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 노선이다. 총연장 14.8㎞, 정거장 11개를 건설한다. 도시철도 위례선 트램과 지하철 2·3·7·8·9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 신분당선 등 다양한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이동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위례신사선은 민간사업자 사업 철회 등으로 장기간 표류하다 지난달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됐다. 시는 이날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공고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돌입한다. 통상 4개월 이상 소요되는 사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부선에 대해서도 이달까지 민자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재정 전환 가능성도 열어둔다는 입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동안 교통 소외로 고통받았던 신도시 주민들의 일상을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 절차를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과 부산 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선 건설 사업도 승인됐다.
  • 자부심이 된 교육·교통·복지… “중랑에 살아서 좋아요”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자부심이 된 교육·교통·복지… “중랑에 살아서 좋아요”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8년간 교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미디어센터 등 인프라 40여개 조성자치구 중 교육지원센터 2곳 유일 시설 개선·프로그램에 160억 지원철도망으로 더 촘촘해지는 교통지하철 6·7호선·경의중앙선 등 풍부상대적 빈약한 동서축 GTX-B 보완예타 통과한 ‘면목선’은 남동쪽 연결복지 플랫폼 ‘중랑동행 사랑넷’ 민간 참여 시스템 사각지대 해소참여자 10만명 목표로 돌봄 강화“주민 신뢰 쌓아 도시 큰 이장 될 것”“중랑의 변화는 ‘자부심’으로 확인됩니다.” 류경기(65) 서울 중랑구청장은 23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열린 서울신문 신년 인터뷰에서 “구민들이 스스로 ‘중랑에 살아서 좋다’고 말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첫 임기 시작이었던 2018년과 비교하면 올해 구의 교육·복지·경제·도시 인프라 예산은 두 배 이상 늘었고, 수도권 4년제 대학 진학률도 지난해 기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류 구청장은 또 교육 인프라를 학교 밖까지 확장했고, 동서축을 보완하는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민간 참여형 복지 플랫폼 ‘중랑동행 사랑넷’ 역시 주민 참여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가입자 1만 5000명을 넘어섰다. 다음은 “도시의 큰 이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류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임기 8년 차를 맞았다.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꼽는다면. “‘중랑구민’의 자부심이 커진 게 가장 큰 보람이다. 자부심은 말뿐이 아닌 지표로도 확인된다. 2018년 5600억원이던 예산을 2026년 1조 1648억원 확보해 구정에 힘을 더했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수도권 4년제 대학 진학률이 2018년에는 24%였는데 지난해는 44%가 됐다. 거의 두 배 수준이다. 또 주민들이 주택 개발 사업을 통해 ‘도시를 바꿔보자’는 희망을 갖게 됐다. 주택개발사업 후보지는 27곳, 4만 가구에 이른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공모 선정 개수와 사업지 면적 모두 가장 많은 수준으로, 저층 주거지가 아파트로 바뀌면서 도시 스카이라인이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쌓여 자신감과 자부심, 자존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달리 교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해 왔는데. “교육은 학교만의 과제가 아니다. 40만 구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효과가 난다. 가정과 지역사회의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8년간 인프라 40여개를 조성했다. 중랑은 교육지원센터를 2곳 운영하는 유일한 자치구다.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서 연중 제공한다. 미디어센터, 예술창작센터, 환경교육센터, 청소년 전용공간 딩가동 등 다양한 시설을 만들어 학생들이 관심 있는 영역을 경험하도록 했다. 천문과학관을 건립 중이며, 도서관은 43개에서 77개로 늘렸다.” -센터나 미디어센터 입지를 정하는 기준은. “접근성으로 시작했지만, 앞으로는 균형 배치를 기준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처음 제1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중랑의 중심에 만들고자 했다. 16개 동 주민이 접근하기 가장 유리한 곳, 중앙 지점에 점을 찍었고 상봉역 옆이다. 운영을 시작해보니 원하는 분들이 참여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많았다. 잠재 수요가 그만큼 컸다. 그래서 2센터는 남쪽, 면목동 쪽으로 갔다. 그쪽은 교육 수요가 많지만, 상봉까지 오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기본적으로 수요가 있는 곳, 주민이 참여하기 좋은 입지에 더해 균형 배치를 기준으로 인프라 구축을 이어가겠다.” -교육지원경비를 160억원까지 올렸는데. “교육지원경비는 자치구가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통로다. 교육 자치와 일반 행정 자치가 분리돼 있어, 자치구가 교육 행정에 직접 참여할 길은 없다. 유일하게 재정으로 지원하는 통로가 교육지원경비다. 첫 임기를 시작했던 2018년 38억에서 8년 만에 160억이면 약 4.2배다. 지원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시설 개선이다. 스마트교실, 도서관 개선, 문화예술 활동 공간, 운동장·급식실 개선 등 수요가 많다. 학교가 ‘무엇을 하겠다’고 제안하면 사업비 형식으로 지원한다. 둘째는 프로그램이다. 원어민 교육, 체육·예술 지도, 과학·수학 실험 기자재, 운영 인건비 같은 부분이다. 원칙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다.” -GTX-B와 면목선 경전철 등 ‘교통 허브’에 집중하고 있다. “중랑은 철도 기준으로 6·7호선이 통과하고, 경의중앙선·경춘선도 있어 철도 자원이 풍부하다. 문제는 동서축이 약했다. 시내로 나가려면 버스로 갈아타야 했고, 공항철도도 바로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걸 해결하는 게 GTX-B다. 마석에서 시작해 상봉역, 청량리, 서울역, 송도까지 동서를 관통한다. 고속철도라 서울역까지 10분대, 송도까지 30분대가 가능하다. 상봉역에 정차역이 생기고, 7호선 환승도 된다. 2030년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또 하나는 면목선이다. 청량리에서 시작해 서울시립대 앞을 거쳐 면목·우림시장, 구청 사거리 인근을 지나 신내역으로 가는 노선이다. 남쪽과 동쪽을 연결한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4개 노선을 신청했는데 이것만 통과됐다. 도시철도와 GTX가 갖춰지면 철도망이 훨씬 촘촘해질 것이다.” -중랑의 주민등록 인구가 줄고 있다. 사람을 늘릴 방법은. “중랑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 전체가 줄어드는 흐름이다. 중랑구 유출 인구는 주로 남양주·구리 등 경기도 방향으로 간다.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으로 신혼부부·젊은 층이 떠난다. 구가 노력해야 할 부분은 분명히 있다. ‘교육 때문에 이사할 수밖에 없다’라는 학부모의 걱정을 줄여야 한다. 또 가격을 낮출 수는 없어도 주거 수준을 높여 더 편안하게 바꿔야 한다. 주택 개발 사업을 통해 도시를 바꿔 나가면 이사 수요를 낮출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일자리다. 지식산업센터를 만들었고, 기업 단지도 조성 중이다. 앞으로 신내 차량기지 부지도 기업 단지로 제공해 베드타운을 넘어 일자리가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 -‘중랑동행 사랑넷’이 1년 만에 참여자 1만 5000명을 넘었는데. “더 확장하고 싶다. 목표는 10만명이다. 사회복지 수요는 소득 양극화, 복지 전달체계의 시차, 소득·재산 기준이 삶의 조건과 어긋나는 경우 때문에 생긴다.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또 고령화로 1인 가구가 늘면서 돌봄 수요가 커졌다. 예전처럼 가족 안에서 돌봄이 해결되기 어려운 구조다. 공공 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민간이 들어와야 한다. 사랑넷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돕고 싶은 사람’을 한곳에 모아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중랑은 인정이 두텁다. 자원봉사센터 등록자가 10만명이고 실제 참여도 꾸준하다. 지역의 힘을 구조화해 사각지대를 줄이고 돌봄을 보완하겠다.” -어떤 구청장으로 남고 싶은가. “동네 이장 같은 구청장으로 남고 싶다. 주민의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직위나 권한을 넘어 주민과의 관계와 신뢰를 중요하게 두고 업무에 임해왔다. 도시의 큰 이장으로 기억된다면 충분하다.”
  • 삼척~강릉 철도 고속화 사업 예타 통과

    부산과 강원 강릉을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에서 유일한 저속 구간인 삼척~강릉 구간을 고속화하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원도는 12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삼척~강릉 고속화 사업이 예타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동해선 475.1㎞ 중 선로가 노후하고 곡선부가 많은 데다 도심까지 통과해 열차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삼척~강릉(58㎞) 구간을 대체할 노선을 건설하는 것이다. 대체 노선 길이는 45.2㎞이고 총사업비는 1조 1507억원이다. 국토부는 예타 조사 통과에 따라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후속 절차를 밟아 착공한다. 도는 향후 3~4년 내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2035년 완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민희 도 철도시설팀장은 “예타 통과는 사실상 사업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동이 걸릴 수 있는 행정적인 절차가 없어 첫 삽을 뜨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 최훈종 하남시의원, ‘위례신사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하남 연장’ 촉구

    최훈종 하남시의원, ‘위례신사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하남 연장’ 촉구

    하남시의회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은 지난 3일 열린 하남시의회 제3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위례신사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하남 연장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해 만장일치 채택을 이끌어냈다. 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위례신도시가 하남, 성남, 송파가 어우러진 하나의 통합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인위적인 행정 경계가 철도 서비스 수혜의 양극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위례 하남 지역 주민들이 총 1256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광역교통개선분담금을 성실히 납부했음에도 단 하나의 도시철도역조차 확보하지 못한 현실을 ‘심각한 사각지대’로 규정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최 의원은 “2008년 확정된 위례신사선이 민간투자사업의 파행과 유찰을 거듭하며 주민들에게 희망 고문만을 안겨줬다”라며 “비용은 지불했으나 혜택은 전혀 없는 현 상황은 원인자 부담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최근 위례신사선이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것과 관련해, 단순히 과거의 계획을 답습하는 수준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신속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는 한편, 위례 하남 연장 사업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최우선 과제로 반영해 확정할 것을 정부와 관계 기관에 강력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광역교통개선분담금은 원활한 이동권을 보장받기 위한 주민과 정부 사이의 신뢰의 증표”라며 “인위적인 행정 경계에 의한 통행 단절을 종식하고 하남 주민들의 생존권과 교통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의정 활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양 철도사업 예타 기준 완화…‘비수도권 유형’ 적용

    고양 철도사업 예타 기준 완화…‘비수도권 유형’ 적용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과 가좌식사선 등 고양지역 철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기도는 기획재정부 훈령인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이 개정되면서 고양시 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수도권 유형’으로 분류됐다고 3일 밝혔다. 개정된 지침은 고양시처럼 접경지역 등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지역이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더라도, 철도와 같이 인구집중 유발 시설이 아닌 사업은 비수도권 유형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경기도의 규제 개선 건의를 정부가 수용한 결과다. 그동안은 접경지역이라도 과밀억제권역에 해당하면 무조건 수도권 유형으로 분류돼 경제성 위주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사업 특성에 따라 비수도권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게 돼 지역균형발전 요소가 평가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이 종합평가에서 유리한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또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가좌식사선과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등 고양시 내부 철도망 사업들도 향후 예타 추진 과정에서 지역 특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추대운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수도권 기준에 묶여 불이익을 받아왔던 고양시 철도사업 환경이 개선됐다”며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출퇴근 지옥’ 김포시의 결단…“시민 위해 5호선 연장 5500억 내겠다”

    ‘출퇴근 지옥’ 김포시의 결단…“시민 위해 5호선 연장 5500억 내겠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사업비 5500억원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일 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김포의 출퇴근길은 불편을 넘어 ‘위험’”이라며 “매일 같이 쓰러지고, 숨이 막히고, 시민의 하루가 고통으로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까지 5호선 총 25.8㎞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약 3조3302억원으로, 5500억원은 사업비의 약 17%에 해당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지만,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사업은 진척이 없는 상태다. 김 시장은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결정한 이유로 ‘시민 안전’을 들었다. 그는 “출근길에 쓰러지는 시민이 매일 발생하고 있다”며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졌던 심청의 각오로, 저는 김포시민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했다. 실제로 김포시민이 서울 출퇴근길에 많이 이용하는 김포골드라인에선 지난달 매일 1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다. 1월 1일부터 27일까지 공휴일과 주말을 뺀 평일 18일간 환자는 24명이 발생, 하루 평균 1.3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거나 긴급 처치를 받았다. 김 시장은 5500억원의 예산을 마련하는데에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는 “김포에서 진행되는 모든 도시개발사업의 개발부담금을 활용한다면 5500억원은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시민 생명이 위태로운 지금 결코 아까운 돈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5호선 연장이 늦어질 수록 국가적 손실은 커질 뿐”이라며 “정부는 5호선 연장과 관련한 예타를 즉시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 나주 ‘인공태양’ 국가 프로젝트 본궤도…과기부 예타 대상 선정

    나주 ‘인공태양’ 국가 프로젝트 본궤도…과기부 예타 대상 선정

    전남 나주시가 무한·청정·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연구의 국가 핵심 거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며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대형 국가 프로젝트 추진에 본격적인 동력을 확보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주관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 선정 심의에서 ‘핵융합 거점기술 개발 및 전략 인프라 구축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핵융합에너지 7대 핵심기술을 실제 환경 적용 전 수준까지 고도화하는 사업”이라며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기반 마련을 위해 기술개발 성과를 검증하고 민간의 핵심기술 확보 등을 지원하는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 실증센터’ 구축을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7개월간 심도 깊은 검토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12월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로 최종 확정된 이후 사업의 기술적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첫 번째 주요 관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사업만 예타 대상에 포함되며 이후 본 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나주시는 이번 예타 대상 선정에 맞춰 전라남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2026년 연내 예타 본 심사 통과를 목표로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예타를 통과할 경우 2028년 착공해 203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총사업비 약 1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가 연구 인프라 사업으로 나주시 왕곡면 일원에 조성될 전망이다. 해당 시설은 핵융합 상용화의 핵심 기술인 고온 플라즈마 제어와 핵심 부품 실증을 위한 연구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예타 대상 선정은 나주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대한 이정표”라며 “예타를 반드시 통과해 국가 핵심 전략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 우형찬 서울시의원 “국가재정법 국회 본회의 통과… 다시 달리는 목동선·강북횡단선”

    우형찬 서울시의원 “국가재정법 국회 본회의 통과… 다시 달리는 목동선·강북횡단선”

    서울시의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이용선 국회의원이 2025년 3월 6일 대표발의한 의안번호 2208693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지난해 9월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상정된 뒤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위원회 대안으로 통합 반영됐으며,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재정법 제38조(예비타당성조사) 제6항 중 ‘선정기준·조사수행기관·조사방법 및 절차 등’을 ‘선정기준, 조사수행기관,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분석 등 조사방법 및 절차’로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정책성 평가뿐 아니라 지역균형발전 요소를 정량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던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사업도 재추진의 길이 열리게 됐다. 특히 공항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신월동의 교통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 당시 목동선과 강북횡단선은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예타 문턱을 넘지 못했다”며 “이번 국가재정법 개정을 발판으로 인구·교통 수요 증가 요인이 합리적으로 반영되도록 후속 절차를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우 의원은 “국가재정법 개정은 양천지하철시대를 다시 여는 출발점”이라며 “목동선 착공과 강북횡단선 재추진이 지하철 착공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첫 제안 ‘반도체특별법’ 통과…김동연 “세계 반도체 지형도 바꿔놓겠다”

    경기도 첫 제안 ‘반도체특별법’ 통과…김동연 “세계 반도체 지형도 바꿔놓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반도체특별법)에 대해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골든타임을 지켜낼 강력한 엔진이 장착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특별법 통과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경기도가 최초 제안하고 이끌어낸 법안인 만큼 이제는 경기도가 앞장서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반도체 지형도를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특별법은 경기도가 2023년 9월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입법을 제안한 이후 수차례 국회를 설득하고 토론회를 개최하며 끊임없이 두드린 끝에 결실을 봤다. 김 지사는 그동안 “반도체는 시간 싸움”이라며 속도감 있는 지원을 강조해 왔다. 이번 특별법에는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전력·용수·도로망 등 기반시설 설치 지원 ▲예타 면제 및 인·허가 특례 ▲재정 지원 근거가 대거 담겼다. 도는 용인, 평택, 화성 등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거점 지역에서 급증하는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법 통과 이전인 지난해 11월부터 선제적으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을 가동해왔다. 전담조직은 앞으로 정부의 클러스터 지정 절차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단순히 제조 공장을 짓는 것을 넘어 기업 전용 상담창구를 강화하고 규제 애로를 해소함으로써 전 세계 반도체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글로벌 반도체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도는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전력공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최대 난제였던 전력 공급 문제의 해법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 경남, 지역내총생산 3위… 남해안·우주항공 중심 성장 이끈다

    경남, 지역내총생산 3위… 남해안·우주항공 중심 성장 이끈다

    경제 체질 개선 지속수출 호조, 무역수지 39개월째 흑자농가 소득은 3년 새 1000만원 늘어숙원 인프라 사업 가시화부산~여수 섬 연결 국도 노선 확정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타 통과미래 성장 전략 구체화피지컬 AI 기술 개발·실증 사업 박차통영·거제 등 남해안 관광 명소 육성 경남도는 지난해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을 기치로 도정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 올렸다. 산업·경제 지표 개선을 바탕으로 체감형 복지를 확대하고 남해안과 우주항공을 축으로 한 미래 성장 기반까지 마련하며 확고한 변화의 흐름을 끌어냈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6년을 ‘정책 성과가 도민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민선 8기 경남도정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경제 체질 개선이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지역소득 통계’를 보면 2024년 경남의 지역내총생산(명목)은 151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139조 8000억원)보다 8.6% 증가한 수치로, 경기(651조원), 서울(575조원)에 이은 전국 3위다. 경남이 지역내총생산 전국 3위에 오른 건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응급실 뺑뺑이 해소 ‘정부혁신’ 大賞 무역수지는 3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유지했다. 투자유치액은 지난해 10조 4020억원을 기록, 2023년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용률은 63.3%로 2000년 58.9%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농가 소득은 2021년 4400만원(전국 9위)에서 2024년 5400만원(전국 2위)으로 올랐다. 인구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11월 경남 총인구는 332만여명을 기록, 27년 만에 전국 3위를 탈환했다. 2021년 1만 6094명에 달했던 경남 청년 인구 순유출은 지난해 8074명으로 줄었다. 2018년 9620명 이후 최저치다. 합계출산율은 증가했다. 2023년 0.80명, 2024년 0.82명에 이어 지난해 3분기에는 0.88명을 나타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산업 구조 고도화와 투자 기반 확충이라는 중장기 전략이 있었다. 도는 그동안 주력 제조업 경쟁력 유지와 함께 우주항공, 방위산업, 원자력, 조선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왔다. 탄탄한 변화의 뿌리는 향후 경남경제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토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복지 분야에서는 ‘체감형 경남복지’가 구체화했다. 경남패스, 희망지원금, 경남동행론, 맞벌이가정 방학 중 급식 지원 등 생애주기와 생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정책이 도입되며 사회안전망이 한층 강화됐다. 기존 복지제도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국 최초로 구축한 24시간 ‘응급의료상황실’은 경남형 복지·안전 정책을 대표하는 사례로 꼽힌다. 도는 응급환자 발생 때 병상 정보와 이송 체계를 통합 관리하며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소에 나섰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는 숙원사업이 가시화된 해이기도 하다. 부산에서 여수까지 152㎞에 이르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노선이 확정되며 남해안을 하나의 관광·생활·경제권으로 묶는 인프라 구상이 본격화됐다.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대규모 민간 투지 유치의 물꼬도 텄다. 거제~통영,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도민 교통편의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교육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거창·남해 도립대와 국립창원대가 통합하며 지역 고등교육 체계 재편이 가시화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고 도내 14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강화했다. 경남도는 2026년 도정 방향을 ‘완성과 결실’에 두고 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경제자유자치도 조성과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한다. 1조원 규모 피지컬 AI(인공지능) 기술개발·실증사업으로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추진하고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국가전략사업 선정 등을 앞세워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남도민연금 추가 모집 검토 복지·안전 분야에서는 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안전망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1월 첫 시행한 경남도민연금은 대표적인 사업이다. 경남도민연금은 가입자가 월 8만원씩 10년 동안 960만원을 내면 경남도와 시군 지원금 240만원에 이자 2%까지 약 1302만원이 적립되고, 가입자가 만 60살이 되거나 가입일로부터 10년이 되면 5년 동안 매월 21만 7000원을 받는 방식이다. 올해 신청자 모집은 사흘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주목받았다. 애초 매년 1만명씩 10년간 총 10만명 가입을 목표로 했던 도는 관심도를 고려해 추가 모집 등을 검토하고 있다. 도민연금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자 안정적인 재원 마련 방안을 고민하고 중앙정부·타 지방자치단체와 정책적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핵심 과제다. 도는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 철도와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선 등 초광역 철도망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 남해안, 영남권을 잇는 국가 교통 축의 한 축으로 경남의 위상을 강화하려 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거제 기업혁신파크 등 사업을 본격화해 남해안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어업 분야 역시 스마트농업단지 조성과 AI 기반 양식장 확대로 경쟁력과 소득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2026년은 지난 성과를 토대로 정책의 효과가 도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남해안 시대 중심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남·부산, 2028년 통합 로드맵 공식화…정부에 재정·자치분권 촉구

    경남·부산, 2028년 통합 로드맵 공식화…정부에 재정·자치분권 촉구

    경남도와 부산시가 2028년 행정통합을 공식 목표로 제시하며 정부에 재정·자치 분권을 전제로 한 통합 원칙 수용을 촉구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은 28일 부산항 신항 동원글로벌터미널에서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한시적 인센티브가 아닌 법·제도로 보장되는 통합만이 지방 소멸을 막을 수 있다며 정부의 진취적인 결단을 요구했다. 두 지자체는 이날 2026년 연내 주민투표 정부 건의, 2028년 통합 자치단체 출범을 골자로 한 행정통합 추진 로드맵을 제시했다. 우선 통합특별시 권한·책임 구조를 담은 특별법안을 마련하고, 이 법안을 정부가 수용하면 시·도민 대상 설명과 공론화 과정을 거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별법안에는 통합자치단체 권한과 책임, 위상과 명칭, 청사 위치 등을 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시·도민이 통합 방향과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나면, 주민투표법(행정통합 주민투표 중앙정부가 주체)에 따라 올해 안에 정부에 주민투표를 건의하겠다고 했다. 이후 주민투표에서 통합에 찬성하는 의견이 50% 이상 나오면, 즉시 국회와 협력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2028년 총선에서 통합 자치단체장을 선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두 지자체는 ‘완전한 자치권을 전제로 한 지원 방안’도 정부에 건의했다. 통합자치단체의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운용을 위해 법률에 기반한 재정 분권이 필수적이고,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최소 6대 4(현행 7.5대 2.5)로 조정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두 지자체는 “이러한 구조 개선이 이뤄지면 통합자치단체는 2024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매년 약 7조 7000억원 이상의 재원을 항구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이 재원은 10년이든 20년이든 통합자치단체가 존속하는 한 확보할 수 있는 안정적 재원으로, 1년에 5조씩 4년간 최대 20조 원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한시적 인센티브와 비교할 수 없는 재정 규모”라고 주장했다. 국고보조사업 구조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국가정책은 중앙정부가 전액 부담해 직접 수행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재정은 포괄 보조 방식으로 전환해 지방정부의 실질적 재정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자치입법권과 정책결정권을 포함한 강력한 입법·조직·행정 권한 이양도 촉구했다. 특히 남해안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복합 규제 완화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규제·특구 지정 등 기업 투자유치 관련 전권을 통합 자치단체에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지자체는 통합자치단체 위상과 자치권을 담은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8시 시도가 참여하는 연석회의도 제안했다. 8개 시도가 법안에 담을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해 공동으로 제출하자는 취지다. 두 지자체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행정통합 지원안에는 쓴소리를 냈다 두 지자체는 “정부는 통합자치단체에 대해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의 재정지원과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 부여, 공공기관 이전 우선 고려, 산업 활성화 등 네 가지 인센티브를 제시했다”며 “4년간의 한시적 재정지원은 광역지자체의 중장기적 구조 개편을 뒷받침하기엔 기간과 규모 면에서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 부여는 지속가능한 운영 능력이나 전략적 자율성과는 거리가 있다”며 “공공기관 이전이나 특별행정기관 업무 이관도 중앙이 설계한 틀 안에서의 기능 재배치에 불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앙 주도의 일시적 지원만으로는 지역이 자립적 성장 동력을 설계하기에 충분치 않다”며 “지역이 장기적 발전을 스스로 이끌 수 있는 구조적 전환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두 지자체는 최근 경남·부산 통합 논의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울산시 결단에 재차 환영의 목소리도 냈다. 두 지자체는 부울경이 완전히 통합되면 인구 770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370조원 규모로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초광역 지방정부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울산시와의 협의를 이어가며 2028년 완전 통합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역 주민의 삶을 바꿀 행정 통합이 결코 지방선거 전략이 되어선 안 된다”며 “단순한 물리적 통합이 아니라 국가의 구조를 새롭게 정비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 시도민의 삶을 본질적으로 바꾸는 행정통합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향후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며 시·도민 뜻이 온전히 반영된 통합 로드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국토부 투자심사 통과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국토부 투자심사 통과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첫 관문을 넘은 것이다. 경기 성남시는 국토부로부터 전날 열린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심의 과정에서 성남시는 판교 제2·3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와 광역교통망 연계 효과를 중심으로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도시철도망 연결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모란차량기지에서 판교역까지 3.78km를 잇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4515억원으로, 판교테크노밸리 등 주요 업무·산업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수도권 남부 교통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한다. 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앞서 성남시는 사전타당성조사를 통해 비용 대비 편익(B/C) 1.03을 확보했다. 이는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 철회 당시 0.76보다 0.27포인트 오른 수치다. 교통수요 예측을 정밀화하고 사업비를 줄인 결과로 평가된다. 성남시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최종 선정을 위해 정부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선정이 확정되면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와 공사 순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투자심사 통과는 사업 필요성이 정부 차원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남은 절차에도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합천 두무산 양수발전소 예타 통과…2034년 준공 목표

    합천 두무산 양수발전소 예타 통과…2034년 준공 목표

    경남 합천군은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재정경제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한국개발연구원의 다각적인 검토 결과 정책·경제적 면에서 ‘사업 타당성 있음’으로 평가됐다”며 “양수발전소는 발전사업허가, 환경영향평가, 국도 24호선 이설도로 건설,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등 과정을 거쳐 내년 5월 착공해 203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 1월 정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고 국가 전력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1.75GW(기가와트) 규모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 발표 후 합천군은 양수발전소 유치 의사를 밝히고 주민 설명회·간담회, 선진지 견학, 유치 청원 동의서 서명 운동, 결의문 채택 등을 이어왔다. 경남도도 산업통상자원부 방문,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면담 등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정부는 합천군을 포함한 전국 6개(합천, 영양, 봉화, 구례, 곡성, 금산) 지역을 새 양수발전소 건설지로 선정했다. 이 중에서도 합천과 전남 구례는 우선 사업자로 선정됐다. 묘산면 산제리·반포리 일원에 들어서는 발전소는 900㎿ 규모다. 하루 전력 생산량은 237만㎾h로 예상되는데, 이는 22만 9100여 가구의 하루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다. 발전소 건립에는 2조 5490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군은 양수발전소 건설 기간 8000명에 이르는 고용 유발효과와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소득·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건설 8년간 특별지원금 200억원, 가동 60년간 기본지원금 450억원, 사업자 지원사업비 200억원 등 총 850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지역인재 육성, 사회복지사업, 지역문화 행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주민에게 줄 수 있으리라 예상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로 정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겠다”며 “발전소를 합천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원으로 만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에도 나섰다. 우리나라 최대·최초 쌍둥이 양수발전소를 앞세워 북부권역을 ‘친환경 에너지’ 메카로 만든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양수발전은 잉여 전력으로 하부저수지의 물을 상부저수지로 끌어올려 에너지를 저장한 뒤, 전력 수요 때 물을 다시 내려보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수력발전 방식이다.
  • 충남도 “행정통합, 정부 권한 받아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충남도 “행정통합, 정부 권한 받아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도, 특별법 원안 반영 TF 회의특별법 “기업 유치 날개, 행정 거품 뺀다”국가산단 지정 요청 등 포함 충남도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따른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 특례 원안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 낭비 요소 제거 등으로 정부 권한을 받아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서다. 도는 20일 전형식 부지사와 관련 부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통합 특별법 특례 원안 반영 테스크 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경제·산업·자치권 분야 특례 조항을 논의했다. 특별법은 대전·충남과 대전충남행정통합 민관협의체가 마련해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뒷받침할 중앙정부 권한 이양 특례를 다양하게 담고 있다. 제16∼18조에는 △주요 특별지방행정기관 사무 우선 이관 △인력 이관 및 행·재정적 지원 △중복 기관 신설 방지 등을 규정하고 있다. 특별지방행정기관은 중앙행정기관이 소관 사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치한 곳으로, 대전과 충남에는 71개 기관이 있다. 문제는 특별지방행정기관과 지방정부 간 업무 유사·중복으로 효율성이 떨어지고 민원인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일부 업무는 지방정부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데도 여전히 특별지방행정기관을 거치는 행정 낭비도 일고 있다는 점이다. 실례로 환경 민원의 경우 보통 도나 시군 환경 부서로 접수되지만, 도와 시군에는 관리 권한이 없어 금강유역환경청으로 이첩해야 하는 업무가 많아 빠르고 정확한 현장 대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조치 권한 없어 한계점 노출투자심사·예타 10년 간 면제대규모 사업 짧은 시간 내 성과지난 2019년 서산 대산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 사고 때 신고는 서산시에 몰렸으나, 조치 권한은 금강유역환경청에 있어 대처에 한계를 노출하기도 했다. 기업·노동 분야는 연구개발(R&D)·해외 마케팅 지원과 TV 홈쇼핑 지원, 근로자 직업 훈련, 장애인 채용, 청년 인건비 등에서 도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대전지방고용노동청의 업무가 중복되고 있다. 특별법은 투자심사 등의 면제, 투자진흥지구 지정, 국가산업단지 지정 요청,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 지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의 특례를 담고 있다. 투자심사 등의 면제에 관한 특례는 특별법 제48조에 담았다. 현재 도가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은 투자심사와 예비타당성 조사의 높은 문턱으로 기간이 한없이 늘어나고, 원점에서부터 다시 검토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투자진흥지구는 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에 각종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역경제 성장동력 확보와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다. 국내에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투자진흥지구 등이 있으며, 입주 기업에 법인세·소득세 3년 100%, 이후 2년 간 50% 경감 혜택을 주고 있다. 새만금투자진흥지구 16조 경제 효과국세 5조 내고도 국가 지원서 소외자립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투자진흥지구는 2023년 지정 후 15조 9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4800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별법 제147조에 담은 국가산단 지정 요청 특례는 특별시장이 국가산단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대상 지역을 정해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요청하고, 국토교통부장관은 30일 이내에 의견을 회신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호황기 기준 5조 원 가량의 국세를 납부하고 있지만, 국가산단으로 지정받지 못하며 국가의 지원에서는 소외받고 있다. 논산 국방국가산단도 2017년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됐으나, 최종 승인은 2024년 이뤄졌다. K-방산 황금기 속에서 국가산단 지정에서 7년을 허비하며 국가적인 기회를 잃어버린 셈이다. 도는 이와 함께 특별시의 자립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소부장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별법 제145조 소부장 특화단지, 제134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특례는 우선 지정 및 행·재정적 지원을 담고 있다. 도와 대전시는 두 특화단지를 통해 충남의 산업 자원과 대전의 연구 인프라를 결합, 기존 주력 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을 고도화 하고, 미래 전략 산업인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피지컬 인공지능(AI), 국방 산업 등을 특별시 대표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특별지방행정기관 사무 이양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심사 면제와 투자진흥지구 지정, 국가산단 지정 요청,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은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핵심 특례”라며 “대전충남 행정통합 때 모두 원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 강력 촉구…“17년째 표류”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 강력 촉구…“17년째 표류”

    이현재 하남시장이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 시장은 15일 하남시청에서 성명서를 내고 “위례신사선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이후 17년 동안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며 “위례 주민들은 위례신사선과 위례트램 등 철도 사업비 5470억원을 분담했지만, 지난해 민자사업이 유찰되면서 기다림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하남 위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하남 위례는 버스 위주의 열악한 교통 여건 속에서 장기간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철도 사업비 중 1256억원을 하남시 주민들이 부담했음에도 하남시민들은 서울시민들과 달리 철도 영향권에서 제외돼 같은 위례신도시 안에서 교통 차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을 시작으로 국토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에 36차례 이상 위례신사선의 신속 추진과 하남 연장을 건의해 왔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시에 하남 연장을 공식 요청했고, 10월에는 1만 8637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이 시장은 “위례신사선 예타 통과와 하남 연장은 정부 정책을 믿고 입주한 주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라며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례신사선은 지난해 4월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최종 결과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수소트램·광역철도·KTX… 울산 ‘철도 시대’ 개막

    수소트램·광역철도·KTX… 울산 ‘철도 시대’ 개막

    울산시가 사람과 도시를 잇는 미래교통 도시 실현을 위해 철도망 중심의 교통 혁신에 나선다. 울산시는 15일 수소 트램 건설과 광역철도망 확충을 골자로 한 ‘2026년 교통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도시철도 트램 도입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에 이르는 10.8km 구간의 ‘도시철도 1호선’을 착공한다.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인 이 노선은 세계 최초의 수소 트램으로 운영되는 친환경·저소음 교통 체계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어 북울산역~번영교~야음사거리 구간을 운행할 트램 2호선을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동구지역의 3호선과 원도심을 지나는 4호선 등 신규 노선 확대를 통해 도시 활성화를 꾀한다. 울산 도심의 관문인 태화강역은 동남권 교통 허브로 거듭난다. 태화강역은 지난 연말부터 청량리행 KTX-이음 노선이 기존 하루 6회에서 주말 기준 최대 24회로 대폭 증편되면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 강릉까지의 이동 시간도 기존 4시간에서 2시간대로 단축돼 동해안 관광 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오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맞춰 KTX-산천과 SRT의 태화강역 정차를 추진, 전국 어디서나 울산을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경남 등 인근 지자체와의 연결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오는 9월에는 동해선 광역전철이 북울산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장기적으로는 울산~양산~부산을 잇는 광역철도가 2031년 완공될 예정이고, KTX 울산역에서 양산~김해~창원을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도 올해 예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이른바 ‘부울경 30분 생활권’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울산이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로 나아가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촘촘한 철도망과 편리한 환승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연 “출퇴근 하루 1시간 여유 드리겠다는 약속, 조금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

    김동연 “출퇴근 하루 1시간 여유 드리겠다는 약속, 조금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

    경기도,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신속 추진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에게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드리겠다는 약속을 조금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12개 노선도 신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9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신속 추진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김 지사는 “이번 도시철도계획에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 성장을 기다리고 있는 지역, 균형발전에 맞는 지역을 대상으로 골고루 포함시켰다”며 “작년에 GTX-A와 별내선 개통 등 철도에서 큰 성과가 많이 있었다. 경기도의 주요 거점 지역이 20분대 생활권으로 접어드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The 경기패스, 똑버스, 일산대교 통행료 반값 등 경기도 교통복지 정책을 소개한 뒤 “이제 시작이다. 가장 중요한 관건은 예타 통과다. 25명의 의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계획대로 빠른 시간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관심 갖고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2021년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기획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됐다. 계획에는 총 12개 노선, 연장 104.48km, 총사업비 약 7조 2000억원 규모의 ▲월곶배곧선 ▲용인선 연장 ▲수원도시철도 1호선 ▲모란판교선 ▲성남도시철도 1호선 ▲성남도시철도 2호선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 ▲판교오포선 ▲동백신봉선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덕정옥정선 등이 담겨 있다. 이날 토론회 발제를 맡은 경기연구원 박경철 부원장은 “‘우리동네 도시철도, 이제 시작이다’라는 주제처럼 이번 계획은 출발선에 불과하다. 철도 사업 추진의 가장 큰 난관은 예비타당성조사”라면서 “제1차 도시철도망 반영 사업이 미 추진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추진 방식의 다각적 검토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회에는 김태년·백혜련·김승원·이수진·한준호·김준혁·부승찬·안태준·이기헌 국회의원, 도민, 시군 관계자, 연구기관 및 교통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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