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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SJ “퇴임 앞둔 문 대통령, 북한이 무슨 짓 하든 ‘인도적 원조’ 추진”

    WSJ “퇴임 앞둔 문 대통령, 북한이 무슨 짓 하든 ‘인도적 원조’ 추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설로 “퇴임을 앞든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이 무슨 짓을 하든 상관 없이 ‘인도적 원조’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어떠한 원조도 평양 엘리트층에 혜택을 주고 김씨 왕조만 강화할 것”이라며 “인도 지원은 북한의 구체적이고 검증가능한 양보 없이 나와선 안 된다”고 언급했다. WSJ은 16일 온라인에 게재한 ‘북한의 핵 유혹-평양의 핵개발 저지는 채찍과 당근 모두 실패했다’이란 제목의 무기명 사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WSJ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의 배경을 분석하고, 한미 정부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WSJ은 “장기화된 제재로 악화되는 북한 경제 속에 김정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의지를 시험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도발이 뒤따를 것”이라고 예상하며, 문 대통령이 내주 한반도 평화 구상과 대북 대화 재개 등의 제안을 들고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전 미 여론주도층에서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정부, 북핵 포기 없이 협상 나서면 실패한 역사 되풀이” 빌 클린턴 정부 때부터 북한의 대미 협상·도발 전술을 놓고 ‘먼저 나쁜 짓을 하고 과장된 위협을 한다→그 다음 비난 수위를 낮추고 대화에 합의한다→마지막으로 양보를 손에 넣고 이전 상태로 되돌아간다’는 ‘예측 가능한 협상 전략’을 수십년 간 되풀이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으로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바이든 정부가 내놓은 새 대북 정책도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WSJ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순항미사일·탄도미사일 발사로 바이든 정부에 협상을 하자고 꾀어내고 있는데, 핵포기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미국 등이 협상에 나선다면 실패한 역사가 되풀이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WSJ은 “북한 무기 개발에 대한 미약한 사찰과 제한을 대가로 비핵화 목표를 포기하는 것은 북한에 또 ‘우릴 속여도 된다’는 초대장을 주는 셈”이라며 “미국은 “김씨 일가가 핵무기 포기를 결정한다면 협상의 문을 열어야 하지만, 그때까지는 제재와 군사적 억지를 유지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30주년(17일)과 평양공동선언 3주년(19일) 등 역사적 모멘텀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개하려던 구상이 꼬이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한미연합훈련을 계기로 북측이 비난을 쏟아낸 이후에도 청와대는 미국·중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화의 물꼬를 트려 했지만 남북이 같은 날 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긴장이 한층 고조된 모양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례적으로 문 대통령을 적시해 비난 담화를 내놓은 데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대신 통일부가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 예의와 최소한의 존중은 지켜져야 하며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비난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①음주운전 No②안전띠 꼭③졸리면 쉬고④출발 전 車 점검…기분 좋은 고향길, 4가지에 달렸다

    ①음주운전 No②안전띠 꼭③졸리면 쉬고④출발 전 車 점검…기분 좋은 고향길, 4가지에 달렸다

    추석을 맞아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교통안전을 먼저 생각할 때다. 정부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이동 인원은 3226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472만대로 지난해 추석보다 7.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귀경길 고속도로와 수도권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는 교통지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 차량이 늘고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추석 연휴에 네 가지 교통안전만 지켜도 교통사고를 확 줄일 수 있다.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 귀성길(귀경길) 운전대를 잡는 사람은 딱 한 잔도 안 된다. 2018년 추석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의 부주의로 22세 윤창호씨가 목숨을 잃었다. 2019년 윤창호법(음주단속 기준 강화 등) 시행으로 음주운전이 조금 주는 듯했으나 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보다 오히려 9.8%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51건이었고, 97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 3년간 발생한 하루 평균 음주교통사고(48건), 사상자 수(80명)와 비교해 음주운전 사고가 월등히 많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하승우 교통안전공단 교수는 16일 “음복이라는 핑계로 한잔 마시고도 거리낌 없이 운전대를 잡는 일은 더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술을 마시더라도 출발 시간을 감안해 숙취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을 때까지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안전띠는 교통사고 발생 때 나와 내 가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목숨을 지켜 주는 유일한 생명 띠다.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전띠 착용률은 84.83%로 2019년보다 0.09% 포인트 줄었다. 고속도로에서 운전석의 안전띠 착용률은 96.13%로 높은 편이지만, 조수석은 89.64%, 뒷좌석은 48.61%로 매우 낮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면 착용했을 때보다 사망률이 4.9배 높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안전띠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으면 에어백 효과가 줄고, 자동차 충돌 때 탑승자가 튕겨 나가려는 힘을 막아 주지 못해 상해치가 높아질 수 있다. 어린이는 전용 카시트에 앉히는 게 유사시 큰 피해를 줄이는 길이다. ●졸리면 무조건 쉬어야 한다 연휴 기간에는 차량 증가로 길이 막히고 가다 서다가 반복된다. 운전 시간이 길어지고 지루해지면서 쉽게 피로가 쌓이고 졸음이 쏟아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공사가 분석한 최근 3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추석이 포함된 9월은 졸음·주시 태만 사망 비율이 높은 달이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로 달리면서 졸음운전을 하면 1초에 약 28m를 눈 감고 주행하는 것과 같다. 4초만 졸아도 100m 이상을 주행하기 때문에 절대로 졸아서는 안 된다.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켠 채로 장시간 운전하면 차 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졸음이 쏟아지므로 1시간마다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어 10분 정도 환기하고, 장시간 운전 땐 충분한 휴식을 가져야 한다. 피로를 느끼지 않더라도 2시간마다 휴게소, 졸음쉼터를 들러 쉬어 가는 게 사고를 막는 길이다. ●주의 운전·점검도 중요하다. 출발 전 자동차 일상 점검과 주의 운전이 요구된다. 장거리 운행 전 반드시 자동차를 점검해 정비불량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고속주행과 귀성·귀경길 장거리 안전 운행에 가장 중요한 점검은 타이어 상태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고속으로 달리면 타이어 파손으로 이어진다. 출발 전 반드시 공기압을 점검하고 고속주행의 경우 공기압을 평소보다 10%가량 높게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이어 마모도 점검해야 한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제동 거리가 늘어나고 빗길에 미끄러지기 쉽다. 등화장치는 주행 때 전·후면을 비추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다른 운전자에게 내 차의 운행 상태를 알려 주는 신호다. 전조등과 함께 후미등, 제동등도 살핀 뒤 출발해야 한다. 냉각수, 와이퍼 브러시, 세정액도 미리 점검해야 당황하지 않는다.
  • 꼬여 가는 남북관계, 커지는 文의 고민

    꼬여 가는 남북관계, 커지는 文의 고민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30주년(17일)과 평양공동선언 3주년(19일) 등 역사적 모멘텀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개하려던 구상이 꼬이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한미연합훈련을 계기로 북측이 비난을 쏟아낸 이후에도 청와대는 미국·중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화의 물꼬를 트려 했지만 남북이 같은 날 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상대를 자극하는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긴장이 한층 고조된 모양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례적으로 문 대통령을 적시해 비난 담화를 내놓은 데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최대한 ‘로키’로 대응하겠다는 의도다. 대신 통일부가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 예의와 최소한의 존중은 지켜져야 하며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비난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날 김 부부장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현장에서 문 대통령의 ‘도발’ 표현을 문제 삼아 “우몽(어리석고 사리에 어둡다)하기 짝이 없다”면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헐뜯는 데 가세한다면 북남관계는 여지없이 완전 파괴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우리는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여지를 남겼다. 자주 국방력 강화를 도모할수록 북측도 도발의 강도를 높여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딜레마적 현실에서 전날과 같은 상황은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한미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비판하면서도 외교적 접근 원칙을 고수하는 등 ‘상황 관리’에 나서고, 김 부부장의 담화에 로키로 대응한 것도 같은 이유다. 일각에선 한반도에 전운이 감돌던 2017년 말 이후 쓴 적이 없는 ‘도발’이란 표현을, 북측의 대응이 예측가능함에도 문 대통령이 수차례나 쓴 것과 관련, 임기 말 대북접근법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한다는 데 변함이 없고, 기조 변화도 아니다. 어제 일정의 성격과 (북측이 탄도미사일을 쏜) 상황을 봐야 한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북측의 다음 행보를 가늠하기 힘든 터라 19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떠나는 문 대통령의 발걸음은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총회 연설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느냐’라는 질문에 “지금 예측하기는 어렵다. 마지막까지 연설문은 수정되고 다듬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 백악관 23일 3차 반도체회의… 삼성전자 이번에도 초청받을 듯

    백악관 23일 3차 반도체회의… 삼성전자 이번에도 초청받을 듯

    미국 행정부가 글로벌 반도체·완성차 기업들을 소집하는 반도체 공급망 회의를 다시 연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여만으로,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규 공장 부지의 최종 확정이 임박한 삼성전자 등 우리 기업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15일(현지시간) 미국 고위 관료의 말을 인용해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과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주재하는 반도체 공급망 점검 회의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잠시 참석하기도 했던 1차 회의(4월)와 2차 회의(5월)에 이은 세번째 회의다. 블룸버그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공급망 경색에 대해 위기감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백악관이 회의를 재소집했다”고 설명했다. 참석 대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을 비롯해 완성차와 가전제품, 의료기기 업체들이 참석할 것으로 외신들은 예상했다. 앞서 1·2차 회의에서는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초청받은 바 있다. 회의 방식은 지난 두차례 회의처럼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회의에서도 또다시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회의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 TSMC와 미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과 포드와 GM 등 완성차 업계, 인터넷 기업인 구글·아마존 등 내로라하는 주요 기업이 참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반도체 회의는 삼성전자의 미국 제2 파운드리 공장 부지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이목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지난 2차 회의 바로 다음날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서 미국 파운드리 공장 신설에 170억달러(약 19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 행정부에 투자 금액을 밝힌 지 4개월이 지나며 삼성으로서는 이제 투자 지역을 확정해야 할 시점이 된 셈이다. 더불어 이번 회의 일정과 맞물리는 추석 연휴 기간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주요 경영진들이 파운드리 부지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도 전해진다. 당초 한 달여전 가석방된 이재용 부회장이 연휴 기간에 미국을 방문하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있었지만, 취업제한 논란을 의식해 일단은 다른 경영진들이 현지에서 최종 협상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현재 제1 파운드리 공장이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함께 같은 주 윌리엄슨카운티에 있는 테일러시가 유력 후보지로 떠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윌리엄슨 카운티와 테일러시는 지난 8일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참석한 가운데 10년간 재산세의 90% 이상을 환급해주는 등의 파격적인 세금 인센티브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파운드리 유치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Yuji’ 윤석열 부인 논문 검증 포기한 국민대…반발 확산

    ‘Yuji’ 윤석열 부인 논문 검증 포기한 국민대…반발 확산

    국민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서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밝힌 가운데, 동문들을 중심으로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교육부는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검증 시효는 없다며 자체 검토에 들어갔고, 익명을 요구한 국민대 교수는 “분노와 자괴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김건희씨는 2008년 국민대 박사학위를 받은 논문에서 블로그에 게재된 글과 기사를 그대로 옮겨적은 정황이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유지’라는 제목을 영문으로 ‘Yuji’라고 표기하며 박사학위를 받은 논문이라기엔 이해하기 힘든 완성도를 보여줬다.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검증 시효는 이미 10년전 교육부 훈령에서 삭제됐지만 국민대는 만 5년이 지나 검증 시효가 만료됐다며 본조사 불가 판정을 내렸다. 국민대는 2012년 문대성 전 의원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 때는 신속하게 학위를 박탈했었다. 동문들을 중심으로 한 진상규명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익명을 요구한 국민대 교수는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검증 자체를 포기한, 그런 꼼수는 예측 못했다. 학교 안에서 많은 교수들이 분노, 또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A교수는 “‘Yuji’ 제목보다도 내용 표절이라든지 심사위원들 필체가 다 똑같은 거라든지 심각한 연구 윤리 위반행위가 보였던 것이 사실”이라며 “순수하게 학문적 입장에서 접근을 해야 한다고 본다. 대학원생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큰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 18~49세 371만명 예약 안 했다…“강제접종은 검토 안 해”

    18~49세 371만명 예약 안 했다…“강제접종은 검토 안 해”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청장년층(18~49세) 371만명(전날 기준)에 대해 강제접종을 권고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오전 출입기자단 정례 백브리핑에서 “여러번 말했듯 현재로서는 의무접종 조치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며 “의무접종을 하기 위해서는 법령 개정까지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데, 높은 접종 희망률, 현행 체계 등을 고려했을 때 이 부분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강제적인 의무화보다는 캠페인, 홍보 그리고 접종자 중심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인센티브, 접종효과 및 효능에 대한 정보 등을 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부작용, 이상반응 관리를 잘해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최대한 접종률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 18~49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 중이다. 청장년층 사전예약자에 대한 백신 접종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됐으며, 사전 예약 대상자 1363만5000명 중 483만8000명(35.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자체 자율접종, 우선접종 대상군 및 잔여백신 접종 등을 포함하면 18~49세 인구의 65.2%가 1차접종을 완료했으며, 각 연령대별 1차접종률도 60%를 넘어섰다. 전 국민 대비 2차 접종 완료율은 40.3%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전 국민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목표 시점을 당초 10월 말로 제시했다가 앞당길 계획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조만간 2차 접종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50대 2차 접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9~10월에 18~49세 2차 접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 반장도 “1차 접종 상황을 볼 때 10월 말까지 무난히 국민 70%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델타 변이는 2차 접종에서 효과가 우세하고 강력하다”며 “2차 접종률이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 [사설] 수도권 최다확진 비상, 추석 연휴 방역 경각심 가져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 2080명을 기록했다. 엿새 만에 다시 2000명대로 늘었다. 특히 심각하게 봐야 할 대목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폭증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는 서울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등 총 1656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고, 전국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0.5%로 다시 80%를 넘어섰다. 수도권 인구 비중은 전국의 50%가량인데 확진자 비중이 80%가 넘는다는 사실은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이 그만큼 감염 폭발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수도권 중에서도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서울의 일일 확진자가 이날 처음으로 800명대를 넘어선 점도 우려를 키운다. 추석에 가족들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한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으로 확산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1차 백신 접종 인구가 70%에 가깝고, 2차 접종도 40%에 가까운데도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방역 의식이 그만큼 이완됐기 때문이다. 우선 정부가 신중치 못한 언급으로 국민의 경각심을 느슨하게 한 측면이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방역 지침을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을 10월 말로 예측한다고 국회에서 밝혔다. 백신 접종 참여를 추동하려는 발언이었을지 모르겠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오해를 할 만한 발언이다. 추석 연휴를 계기로 완화된 방역 지침도 국민에게 잘못된 신호로 작용했다. 생계난에 처한 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때문에 당장 거리두기를 강화하기 힘들다면 현 단계의 거리두기라도 철저히 지키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국민은 추석 연휴 가족 모임 등의 인원 제한을 준수하고 업소들도 방역 지침을 지켜며 불법영업을 삼가야 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인적 이동도 자제해야 한다. 정부도 연휴 기간 단속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긴장감 이완으로 수도권에서 감염자가 폭증한다면 연말까지 통제 불능의 재앙에 빠질 것이라는 경각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 [과학계는 지금] 수산물 생산 늘면 ‘식료품비 감축’ 효과

    [과학계는 지금] 수산물 생산 늘면 ‘식료품비 감축’ 효과

    미국 아메리칸대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 9개국 19개 연구기관, 스탠퍼드대 포함 9개국 12개 연구기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주도 7개국 18개 연구기관은 민물과 바다에서 얻는 수산물 생산량 증가가 식단 개선과 미래 식품 시스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번 연구는 각각 ‘네이처’와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식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푸드’ 9월 16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수산물 3753종에 대한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뒤 육상 식품의 영양분과 비교했다. 그 결과 수산물 생산량을 8% 늘릴 경우 가계의 식료품 비용을 현재보다 26% 낮출 수 있고 전 세계 최대 1억 6600만명에 대한 영양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 추미애 “잠이 오지 않는다”… ‘추-낙 갈등’ 결선투표 땐 변수 가능성

    추미애 “잠이 오지 않는다”… ‘추-낙 갈등’ 결선투표 땐 변수 가능성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갈등이 격해지고 있다. 전날 TV토론회에서 이 전 대표와 붙은 추 전 장관은 15일 새벽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잠이 오지 않는다”며 격한 심경을 토로했다. 추 전 장관은 SNS에 “이제 와 (나를) 해임 건의한 대표가 탓을 바꾸려는 프레임 걸기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밤 열린 8차 TV토론회에서 손준성(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검사 유임 책임론을 제기한 이 전 대표를 향한 비판이었다. 추 전 장관은 “한창 개혁 페달을 밟고 있을 때 ‘당이 재보궐 선거 분위기 망친다며 장관 물러나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모두를 위해 물러났었다”며 “그런데 당은 끝내 개혁 실종시키고 선거 참패하고 검찰의 음습한 쿠데타도 모르고 거꾸로 장관이 징계 청구로 키워 줬다고 원망을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잠이 오지 않는다”며 “이런 걸 정치라고 해야 하나 싶다”고도 말했다. 앞서 추 전 장관과 이 전 대표는 TV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 검사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토론회에서 이 전 대표는 추 전 장관에게 “왜 그런 사람을 그 자리에 임명했나”라면서 “그때 법무부 장관이었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에 추 전 장관은 “몰랐다”면서 “(이 전 대표가) 당시 당대표였는데 이를(추·윤 갈등 프레임을) 바로잡으려는 법무부 장관에 대해 해임 건의를 했다고 언론보도가 났다”고 역공했다. 추 전 장관과 이 전 대표의 설전은 이날이 처음이 아니다. 경선 기간 추 전 장관은 이 전 대표가 당대표 시절 검찰개혁에 미진했고 민생 문제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결선투표가 진행되면 추 전 장관과 이 전 대표 간의 갈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추 전 장관이 두자릿수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추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친문(친문재인) 성향인 까닭에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였던 이 전 대표에게도 호감을 보여 왔지만, 갈등 국면에 따라 이 전 대표로부터 돌아선다면 타격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은기자의 왜떴을까TV] 김희진 “제가 잘 생겼다고요?...최애 배우는”

    [은기자의 왜떴을까TV] 김희진 “제가 잘 생겼다고요?...최애 배우는”

    도쿄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 배구스타 김희진이 “배구의 묘미는 예측 불가”라고 말했다. 김희진은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 출연해 “내가 잘 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팬들이 사진을 잘 찍어주셔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잘 못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진은 외모와 실력을 동시에 겸비해 일명 ‘잘생쁨’의 대표 주자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어 각종 예능 프로그램 섭외 0순위에 오르는 등 방송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다.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입을 꼽은 그는 “입꼬리가 올라간 채로 태어나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더라”면서 “팬들이 붙여준 별명 중에서 ‘국민 곰돌이’라는 애칭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소 드라마를 즐겨 본다는 김희진은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이제훈, 조진웅, 김대명을 꼽았다. 올림픽 귀국 후 가장 먼저 본 드라마로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모범택시’를 꼽은 그는 “이제훈 배우님은 제가 ‘시그널’ 때부터 완전 빠져서 보고 있다. 현재 ‘시그널2’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부상 투혼을 보여준 그는 “중요한 순간 마다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의 ‘WIN’이 흘러나왔는데 그때 마다 역전승을 해서 아직도 그 노래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측 불가인 결과가 배구의 큰 묘미”라면서 “어쩔 수 없이 은퇴하는 선수 보다는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네이버TV 및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는 김희진 선수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최애 인터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포토] ‘청순 매력’ 란제리 모델 쏘블리

    [서울포토] ‘청순 매력’ 란제리 모델 쏘블리

    남성지 맥심(MAXIM)이 주최하는 모델 선발대회 ‘2021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의 생존자가 좁혀질수록 예측 할 수 없는 순위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단숨에 2위로 수직 상승하며 8강에 진출한 란제리 모델 쏘블리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문 란제리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쏘블리는 인스타그램에서 49만 팔로워를 가진 인기 모델이다. 이미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쏘블리였기에 2021 미맥콘 출현과 동시에 1라운드 5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됐다. 그러나 그녀 못지않은 팬덤을 보유한 모델, 인플루언서, BJ, 전직 아이돌 등의 지원자들이 대거 출연하고 일반인 참가자까지 돌풍을 일으키며 2라운드 코스프레 미션에서는 7계단이나 떨어진 12위로 간신히 살아남기도 했다. 절치부심한 쏘블리는 8강 진출을 놓고 벌이는 미맥콘 3라운드 비키니 미션에서 가슴이 탁 트인 아찔한 핫핑크 비키니로 귀엽고 청순한 매력을 어필했다. 또한 투표해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힌 진심어린 모습에 그간 잠잠했던 49만 팔로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를 지지하는 팬들이 압도적인 화력으로 투표에 참여하며 쏘블리를 단숨에 2위로 올려놓은 것. 투표 종료 직전까지 1위 경쟁을 벌이다 단 8표 차로 2위를 기록했으니 사실상 1위와 다름없는 선전이었던 셈이다.
  • “20~40대 감염 확산”…서울 첫 800명대 ‘역대 최다’

    “20~40대 감염 확산”…서울 첫 800명대 ‘역대 최다’

    14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0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감염은 804명, 해외 유입은 4명이었다. 이는 코로나19 서울 발생 이래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달 24일의 677명보다 무려 131명이나 많은 수치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800명을 넘은 것도 역대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800명대로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는 20∼40대 사이에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점이 꼽힌다. 활동량이 많은 데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젊은 층에서 개인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역 사회의 바이러스 잔존량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급증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15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최근 서울에서 특히 거세진 확산세의 원인으로 개인 간 접촉 감염과 감염경로 불명 비율 증가, 전파력이 높은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을 꼽았다. 20~40대가 전체 60% 차지…확진자 개별 접촉이 절반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 808명 중 30대가 179명(22.2%), 20대가 168명(20.8%), 40대가 139명(17.2%)으로, 20∼40대가 전체 신규 확진자의 60.1%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중 상대적으로 고령층의 비중은 50대 11.5%, 60대 8.9%, 70세 이상 4.8%로 낮았다. 백신 접종률이 보다 높은 고령층보다 젊은 층에서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것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유형으로는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개별 확진자 접촉이 377명으로 46.7%를 차지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도 364명으로 45.0%에 달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번 4차 대유행 특성은 1·2·3차와 달리 개인 접촉에 의한 확진자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며 “그만큼 지역사회에 잔존하는 감염량이 많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통제관은 또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이 계속 올라가 최근 50%까지 올라간 적이 있고, 서울의 감염재생산지수(확진자 1명이 주변 몇 명을 더 감염시키는지 나타낸 지표)도 지난주 1.12를 기록했다”며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우세 종인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재확산 우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5일간 귀성·귀경객과 여행객 등으로 서울과 다른 지역 간 이동량이 크게 늘면서 전국적인 확산이 일어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전날 서울 확진자가 국내 전체 확진자(2080명)의 38.8%를 차지했는데,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 방방곡곡에 퍼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교통연구원의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17∼22일 사이 이동 인원은 총 3226만 명 규모일 것으로 예측됐다. 하루 평균 이동량을 기준으로 작년 추석보다는 약 3.5% 증가한 수준이지만, 연휴가 4일간으로 짧았던 올해 설 명절 당시 하루 평균 이동량과 비교하면 31.5%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방역 당국은 시민들에게 가능한 한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고향 방문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박 통제관은 “추석 연휴 전후로 이동 증가가 예상돼 재확산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이 많겠지만 추석 전후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다시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 [씨줄날줄] 양도소득세와 ‘양포세’/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양도소득세와 ‘양포세’/전경하 논설위원

    집이 몇 채인데 언제 사서 얼마나 그 집에 살았나. 집은 부동산 관련 세금이 중과되는 조정대상지역에 있나. 집을 팔고 이익이 생겨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면 꼭 따져 봐야 하는 항목들이다. 1가구 1주택자는 2년 이상 보유만 해도 집을 팔 때 양도세를 안 내지만, 조정대상지역의 집을 샀다면 2년 이상 살았어야 비과세다. 또 매매가격이 9억원을 넘으면 양도세를 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최대 80%였으나 올해부터는 보유 기간 최대 40%, 거주 기간 최대 40%로 나눠 1년 단위로 공제율이 달라진다. 일시적 2주택자는 계산이 더 복잡하다. 일시적 2주택자는 먼저 산 집을 두 번째 집을 산 지 3년 이내에 팔면 1가구 1주택자에 해당돼 양도세를 안 낸다. 2018년 9·13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에 한해 3년이 2년으로, 2019년 12·16 대책에서 1년으로 줄였다. 특히 올 6월부터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양도세율이 기존 10% 포인트 추가에서 20% 포인트 추가로 높아졌다. 최근 몇 년 동안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탓에 자칫 계산을 잘못하면 양도세 수억원을 더 낼 수 있다. 보통 계약일부터 잔금일까지 몇 개월 간격이 있고 조정대상지역은 종종 바뀌니 일시적 2주택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정확히 알기가 어렵다. 양도세는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처럼 언제까지 얼마 내라는 고지서가 오지 않는다. 납세자가 집을 판 날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두 달 이내에 세금을 스스로 신고해 내야 한다.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으면 불성실 신고로 간주돼 미납 세금은 물론 가산세까지 붙는다. 그래서 종종 세무사를 찾지만 지난해부터는 그 상담이 완벽하다는 보장이 없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20번 이상 발표하면서 양도세 관련 세제도 자주 바뀌어 ‘난수표’처럼 된 탓이다. 세무사로서는 수수료 몇십만원 벌려다가 세액을 잘못 계산해서 손해배상소송 등도 당할 수 있다. 세무사들이 ‘양포세’(양도세 상담을 포기한 세무사)를 자처한단다. 양도세를 제대로 내려면 납세자가 결국 국세청에 서면 질의라도 할 수밖에 없다. 지난 13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양도세 서면 질의는 3243건으로 2019년 1764건에 비해 두 배가량이 됐다. 올해도 이미 지난 6월까지 2863건이 들어왔다. 내야 할 세금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니 세금 잘 내기도 힘들다. 납세자 탓이 아닌 세법을 자꾸 바꾼 정부 탓이다. 정부가 납세자들을 위해 뭔가 서비스해야 하지 않나. 국세청이 지난 3월 발간해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주택과 세금’을 사서 읽어야 하나. 세금을 부동산 수요 억제정책 수단으로 더는 쓰지 말아야 한다.
  • 수도권서 가족 모임은 ‘4+4’…방문 전 접종·검사받으세요

    수도권서 가족 모임은 ‘4+4’…방문 전 접종·검사받으세요

    제주·강원 만실… 공항 111만명 몰릴 듯소규모 모임·출발 전후 증상 관찰 권고입도절차 강화하고 구상권 청구 계획“부모님 접종완료자 아니면 방문 자제”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제주와 동해안 등 국내 주요 관광지 숙박업소와 항공권이 모두 동나면서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강원과 제주 등 비수도권으로 퍼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방역 당국과 지자체 등은 추석 연휴에 특별방역대책을 세우는 등 초긴장 상태다. 14일 강원 동해안과 제주 숙박업소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제한과 백신 접종 효과로 추석 연휴 동안 주요 관광지인 제주와 강원 동해안지역 주요 숙박시설들이 벌써부터 완판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제주 중문 롯데호텔은 300여개에 달하는 호텔 객실뿐 아니라 프리미엄급 빌라인 아트빌라스까지 만실이다. 제주 표선 지역의 해비치 호텔 역시 콘도 동과 호텔 동 모두 빈방이 없다. 강원 속초 켄싱턴스타호텔 설악은 연휴 기간 108개 객실 예약이 이미 끝났다. 설악권과 강릉권 등 주요 콘도미니엄들도 90~100%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공항에도 비상이 걸렸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11만명이 넘는 인파가 국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오는 17~22일까지 6일 동안 일평균 18만 5404명, 총 111만 2426명으로 전망된다. 추석 연휴 국내선 이용객은 올 초 설 연휴 이용객 94만 6454명과 비교해 17.5% 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로나19 4단계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의 가족모임이 허용되는 등 일부 방역 조치가 완화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공항에는 39만 5388명(일평균 6만 5989명)이 몰리는 등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오는 26일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는 소규모로 고향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출발 전 예방 접종 또는 진단검사, 귀가 후 증상 관찰과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로 여행과 가족 모임 등이 급증하면서 코로나19의 전국 유행으로까지 확산되지 않을까 노심초사다. 이에 방역 당국은 가족 모임 인원 제한을 준수하고 환기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추석 연휴를 포함한 오는 17~23일은 수도권의 경우 가족 모임만 접종 완료자 4인 포함 총 8인까지 가능하고, 비수도권은 다중이용시설·가족 모임 모두 8인까지 가능하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부모님이 접종 완료자가 아닌 경우 방문을 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모이더라도 형제들 간에 시간 차를 두고 방문해 최소한의 인원이 모이길 바란다”면서 “가정에서 시간별로 한 번씩 환기하는 건 여러 차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당국은 ▲식사 시간 외 마스크 쓰기 ▲자주 손 씻기 ▲가구 소독하기 등을 강조했다.
  • 추석 귀경 ‘교통지옥’…최대 3시간 더 걸려요

    추석 귀경 ‘교통지옥’…최대 3시간 더 걸려요

    올 추석 연휴 고속도로 귀경길(21~22일)은 교통지옥을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길 소요 시간은 8시간으로 지난해 추석 때보다 무려 3시간 10분가량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17~22일) 특별교통대책을 14일 발표했다. ●귀성길은 교통량 분산… 1시간 이상 단축 대책에 따르면 교통연구원이 1만 3950가구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 이동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동량이 가장 많은 날은 추석 당일로 나타났고, 교통수단은 절대다수(93.6%)가 승용차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주요 도시 간 귀성길(17~20일) 평균 소요 시간은 지난해 추석 대비 1시간 이상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추석을 앞두고 연휴가 길어 교통량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서울→부산 귀성길은 5시간 30분으로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모든 음식 포장만 가능 반면 서울로 돌아오는 고속도로는 교통지옥이 예상된다. 광주→서울은 8시간이 걸려 지난해 추석보다 3시간 10분 더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서울 소요 시간도 8시간 40분으로 지난 추석 때보다 2시간 35분 더 길에서 보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 전파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모든 음식은 포장만 가능하다.
  • “얘들아~ 안 와도 된다, 용돈만 보내라”

    “얘들아~ 안 와도 된다, 용돈만 보내라”

    추석 연휴를 나흘 앞둔 14일 광주 북구 민원실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홍보물이 설치돼 있다. 연휴 전후인 17~23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예방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이 가정에서 모일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작은 모임의 귀성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올 추석 귀성객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하고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보다는 16%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광주 연합뉴스
  • “얘들아~ 안 와도 된다, 용돈만 보내라”

    “얘들아~ 안 와도 된다, 용돈만 보내라”

    추석 연휴를 나흘 앞둔 14일 광주 북구 민원실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홍보물이 설치돼 있다. 연휴 전후인 17~23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예방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이 가정에서 모일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작은 모임의 귀성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올 추석 귀성객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하고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보다는 16%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광주 연합뉴스
  • “말없이 내 벤츠 처분해?” 남편 때려 숨지게 한 60대 아내

    “말없이 내 벤츠 처분해?” 남편 때려 숨지게 한 60대 아내

    상의 없이 벤츠 승용차 등 재산을 처분하려 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 건강이 좋지 않은 남편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아내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윤경아)는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9)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결혼 33년차였던 A씨는 지난 5월 서울 광진구 집에서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이틀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남편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목에 수건을 걸어 잡아당긴 것으로 나타났다. 가슴도 발로 수차례 밟아 남편은 갈비뼈 6대가 부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남편이 회사에서 가불을 받으려고 자신 명의의 벤츠 승용차와 집문서를 상의하지 않은 채 담보로 넘기려 한 것에 화가 난 상태였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남편에게 상해를 입힌 사실은 있지만, 남편이 이 사건 상해 때문에 사망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행동으로 남편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재판부는 부검 결과 등을 이유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사체 부검 결과 등 증거를 종합하면 피고인의 폭행으로 발생한 쇼크 때문에 피해자가 사망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며 “피해자에게 가한 상해 횟수, 정도, 방법 및 결과를 비춰보면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고령이고, 피해자의 건강 상태가 사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 태풍 ‘찬투’, 17일에 우리나라 최대 영향…제주·남부 많은 비

    태풍 ‘찬투’, 17일에 우리나라 최대 영향…제주·남부 많은 비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정체 중인 제14호 태풍 ‘찬투’가 17일쯤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의 14일 수시 온라인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찬투는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의 속도로 동남동진하고 있다. 태풍 중심의 최대풍속은 초속 35m이고, 강도는 강함 수준이다. 찬투는 16일 오전까지 태풍의 진행을 막는 동풍류에 의해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정체하다가 같은 날 오후 동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이후 17일 새벽 제주도에 근접하고 같은 날 초속 29m의 중간 수준 강도를 유지하며 남해상을 통과한 뒤 18일 새벽 울릉도·독도 남동쪽 해상을 지나칠 것으로 예상된다.16일 오전까지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에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전남권과 경남 남해안에 20∼80㎜(많은 곳 전남 남해안 120㎜ 이상), 경남권(경남 남해안 제외)과 전북 남부, 경북권 남부에 10∼40㎜의 비가 온다. 각 지역별로 태풍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시점은 제주도 16일 오후~17일 낮, 전라권 17일 새벽~오후, 경상권 17일 아침~밤이다. 이 시기 제주도는 50∼150㎜(많은 곳 300㎜ 이상), 전남 남해안과 경상권 해안, 지리산 부근은 50∼150㎜(많은 곳 250㎜ 이상)의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50∼80㎜ 이상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때는 17일이고, 태풍의 이동속도에 따라 그 영향이 18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다만 고도별 고기압의 위치와 영역의 변화에 따라 태풍의 이동 경로와 영향 범위는 아직 유동적이다. 현재 예상대로 찬투가 제주도 부근을 지나더라도 경로에 따라 강한 강수 집중구역이 변할 수 있다. 남해안으로 가면 충청도와 강원 영동에, 제주도 남쪽으로 이동하면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일본 기상청 역시 찬투가 16~17일 제주도를 관통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상과 하층 대기의 고기압이 강화될 때는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는 것을 저지해 태풍의 상하층이 분리되며 강도가 예상보다 약해질 수 있다. 이 경우 태풍의 정체 기간이 늘어나고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 “추석 연휴 고속도로 귀경길은 교통지옥 각오해야”

    “추석 연휴 고속도로 귀경길은 교통지옥 각오해야”

    올 추석 연휴 고속도로 귀경길은 교통지옥을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길 소요시간은 8시간으로 지난해 추석때보다 무려 3시간 15분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17~22일) 특별교통대책을 14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교통연구원이 1만 3950세대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 이동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동량이 가장 많은 날은 추석 당일로 나타났고, 교통 수단은 절대 다수(93.6%)가 승용차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주요 도시 간 평균 귀성길 소요 시간은 1시간 이상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추석을 앞두고 연휴가 길어 교통량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서울→대전은 2시간 30분으로 평소 소요 시간보다 30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산 귀성길은 5시간 30분으로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광주는 3시간 50분, 서서울→목포는 4시간, 서울→강릉은 3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서울로 돌아오는 고속도로는 교통지옥이 예상된다. 광주→서울은 8시간이 걸려 지난 추석 때보다 3시간 10분 더 덜릴 것으로 예측됐다. 목포→서서울도 8시간 30분이 걸려 지난 추석 귀경길보다 3시간 10분 더 걸린다. 부산→서울 소요시간도 8시간 40분으로 지난 추석 때보다 2시간 35분 더 길에서 보내야 한다. 대전→서울은 4시간 40분으로 2시간 정도 더 걸린다. 강릉→서울은 5시간 10분이 소요돼 1시간 가량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고향 가는길은 추석 전일(20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답이 17.8%로 가장 많았다. 귀경 출발은 추석 당일(21일) 오후로 27.3%를 차지했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17일이 541만대로 가장 많고, 추석날도 522만대가 움직여 지난해 추석 때보다 9.7%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 19 감염 전파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모든 음식은 포장만 가능하다. 이용자는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 안성·이천 등 9개 휴게소에는 임시선별검사소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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