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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오미크론 대응 시험대…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

    文 “오미크론 대응 시험대…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가파르게 퍼지는 상황에 대해 “일상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며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 주신다면 더 빠르게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긴장도 높이되 두려워할 필요 없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부처 장관, 전국 시도지사 등을 영상으로 연결해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제부터가 오미크론 대응의 진짜 시험대다.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전면 가동하면서 보완 필요성을 점검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연일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확진자 수가 얼마까지 늘어날지, 정점이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긴장도는 높이되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지금까지 보여 준 성숙한 시민의식, 방역과 의료 역량의 우수성이 발휘된다면 오미크론 변이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했다. 또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며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둡고, 봄이 오기 전이 가장 춥다고 한다”고도 말했다. ●간병인·보호자 검사비용 완화 지시 문 대통령은 “위중증과 치명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고비를 넘을 수 있다”며 고위험군 관리 및 위중증·사망 위험 예방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급증하는 환자 관리를 위해 더 많은 병·의원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의료계에 깊이 감사드린다. 정부도 긴밀히 소통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검사체계 개편에 따라 발생하는 간병인과 보호자의 검사비용 부담과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 IPO도 양극화…지난해 IPO 기업 중 15곳 따상

    IPO도 양극화…지난해 IPO 기업 중 15곳 따상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 대형 공모주 상장의 영향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기업공개(IPO)로 모은 돈이 2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공모금액을 기록할 정도로 공모주 시장이 불타오르면서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가 형성되고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을 달성한 기업도 15곳이나 됐다. 반면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한 기업도 15곳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1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코스닥에 IPO를 통해 상장한 기업은 모두 89곳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기업 70곳이 IPO를 통해 상장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공모 금액도 19조 7084억원으로, 1년 전 4조 5426억원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불어났다.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의 공모주 청약 경쟁도 예년과 비교해 더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관투자자의 평균 수요예측 경쟁률은 2018년(449대1), 2019년(596대1), 2020년(871대1)보다 높은 1193대1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의무보유 확약 비중도 2020년 19.5%에서 지난해에는 33.6%로 상승했다. 일반투자자도 공모 청약에서 2020년(956대1)보다 더 높은 경쟁률(1136대1)을 보였다. 일반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기 위해 낸 청약증거금은 지난해 784조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았다. 공모주 청약 열기로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한 기업은 전체 상장기업의 16.9%인 15곳에 달했다. 하지만 공모시장 양극화로 특정 종목에만 돈이 쏠리면서 공모가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상장 첫날을 마감한 기업도 15곳이나 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공모가보다 주가가 더 낮아진 기업은 모두 28곳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모주에 투자할 때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메타버스 등 신기술·정보기술(IT) 업종의 IPO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산업동향·위험요소·사업모델 및 계획 등이 증권신고서에 체계적으로 기재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올해 증시가 주춤하면서 IPO 시장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8일 IPO를 철회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주관사를 선정하면서 IPO 작업에 나선 케이뱅크는 연내 상장에 신중한 모습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나서도 실제 상장까지 1년 이상이 소요되는 데다 올해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아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 인구 1392만 5862명 …증가세에도 14개 시·군은 되레 감소

    경기도 인구 1392만 5862명 …증가세에도 14개 시·군은 되레 감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경기도에서도 인구가 감소하는 시군이 늘고 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경기도 인구(주민등록인구+등록외국인)는 1392만 5862명으로,2020년 말 1380만 7158명보다 11만 8704명(0.9%)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17개 시군에서 증가한 반면 14개 시군에서는 감소했다. 인구 감소 시군은 재작년 12개 시군에서 2곳이 더 늘어났다. 재작년까지 증가했던 고양시·오산시·여주시 등 3곳은 지난해 소폭 줄었고, 재작년까지 감소했던 포천시는 지난해 소폭 늘었다. 도내 시군 중에서는 화성시가 2만 9208명(3.3%), 과천시가 1만 133명(16.0%) 각각 늘어 증가세가 뚜렷했다. 반면 부천시와 성남시가 각각 1만 2942명(1.5%), 1만 211명(1.1%) 감소했고, 도청 소재지로 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시도 4948명(0.4%) 줄어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도내로 유입되는 전입자 증가로 도내 전체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출생률 감소와 재개발·재건축 등의 영향으로 인구 감소 지역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도는 추정했다. 이에 따라 시군의 인구 순위에도 일부 변화가 생겼다. 하남시는 17위에서 16위로 한 단계 올랐고, 광명시는 16위에서 17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양주시는 20위에서 19위로, 오산시는 19위에서 20위로, 안성시는 23위에서 22위로, 구리시는 22위에서 23위로 각각 순위가 변동됐다. 다만 2년마다 시군 순위를 고지하는 훈령인 ‘경기도 시군 순서 규정’은 올해는 개정되지 않아 행정기관의 의전이나 공문서상 순위는 그대로 유지된다. 통계청의 2017년 기준 장래인구 추계를 보면 경기도 인구는 2036년 1445만5000명을 고점으로 2037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 MSCI 지수 정기 변경 주목... LG엔솔 등 주가 영향은

    MSCI 지수 정기 변경 주목... LG엔솔 등 주가 영향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 변경을 앞두고 새로 편입되는 국내 증시 종목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MSCI 조기 편입을 확정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4만 4000원(8.73%) 오른 54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 상장 후 이틀간 약세를 보이다가 3일차인 지난 3일부터 MSCI 조기 편입에 따른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유입 기대에 강세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을 담으려는 전체 패시브 자금은 약 2조원으로, 9일부터 자금 유입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MSCI 지수는 미국 금융지수 제공 회사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사가 발표하는 주가지수다. 글로벌 인덱스 펀드들이 이 지수를 추종해 투자하기 때문에 MSCI 지수 편입은 통상적으로 기업에 호재로 작용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발표되는 MSCI 분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편입이 유력한 종목은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정기 변경과는 별개로 MSCI 지수 조기 편입을 확정했고, 오는 14일 편입을 거쳐 15일 적용된다. 반면 이번 MSCI 지수 변경에서 빠질 가능성이 큰 종목은 신풍제약과 더존비즈온 등이 꼽힌다. 그러나 MSCI 지수 편입 후보로 거론되는 종목 주가에 이미 이 같은 호재가 선반영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은 금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시장에서 공모주 청약 시작 전에 MSCI 편입을 예측하고 있었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많이 들어와 선점하고 있었다”면서 “실제 MSCI 적용 이후 추가적으로 강한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MSCI 적용 전에 주가가 이미 피크를 치고 내려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오미크론 급증에 ‘각자도생’ 체제로...젊은 환자 관리 사각지대 우려

    오미크론 급증에 ‘각자도생’ 체제로...젊은 환자 관리 사각지대 우려

    정부가 7일 코로나19 방역·의료자원을 고위험군에 쏟아붓기로 하면서 젊은 무증상·경증 환자는 상대적으로 국가의 관리를 덜 받게 됐다.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자율 방역’, 더 냉정히 말하면 ‘각자도생’ 체제가 시작됐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인명피해를 막기위한 조치라고 하지만, 지난 4일 격리해제 나흘만에 숨진 17세 고교생 사례와 같은 사각지대가 집중관리를 받지 못하는 저위험군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GPS 기반으로 확진자의 위치를 일일이 확인하는 시스템도 효율성 문제로 폐지돼 감염자가 거리를 활보해도 막을 수 없게 됐다. 자율성을 부여한 대신 시민의식에 방역을 맡긴 것이다. 당국은 “국민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오미크론 유행 방역·의료체계 대응방안’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이어 재택치료까지 고위험군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한 게 특징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는 기존처럼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보급받을 수 있다. 반면 기저질환이 없는 50세 미만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3월 초 재택치료자가 10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3만 5286명으로 사흘째 3만명대다. 전국 재택치료자는 14만 6445명으로 관리가능인원(16만6000명)의 88%까지 찼다. 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도 재택치료자 100만명을 지금처럼 관리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전문가들은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입을 모으면서도 집중관리할 고위험군 대상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청의 예측대로 이달 말 확진자가 최대 17만명까지 발생하면 기저질환이 없는데도 코로나19에 의한 폐색전증으로 숨진 고교생과 같은 사례가 더 나올 수 있다. 김우주 고려대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60세 이상의 고령층에 더해 60세 미만의 기저질환자, 백신 미접종자, 중증 임상소견을 보이는 사람, 고도비만, 임신부 등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환자 분류, 진찰, 진단, 먹는치료제 투약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시스템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확진자도 적어도 한번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며 “지금 조치는 젊고 건강하면 혼자 알아서 7일간 집에 있으라는 말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집중관리군 환자를 최대 21만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현재 532개에서 650개로 늘리기로 했다.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는 현재 55개곳에서 112곳으로 확대한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보낸 신속항원검사 음성 통보 문자도 종이증명서처럼 방역패스 증명서로 인정하기로 했다. 입원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와 간병인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비 부담을 줄일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 이승만 양아들 부부, 이승만 저서 저작권 사기 혐의로 피소

    이승만 양아들 부부, 이승만 저서 저작권 사기 혐의로 피소

    이승만 양아들 부부 사기 혐의로 피소이승만 저서 ‘재팬 인사이드 아웃’ 관련고소인 “저작권 없는데 양도 계약”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인 이인수(91) 박사 부부가 이 전 대통령의 저서와 관련한 저작권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출판사 광창미디어 대표인 신우현(50)씨는 지난달 10일 이 박사와 아내 조혜자 여사를 사기 혐의로 서울 혜화경찰서에 고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박사의 장남인 이병구씨에 대해서도 신씨가 작성한 교감본을 온라인 사이트에 무단으로 게시했다며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신 대표는 2017년 5월 이 박사로부터 이 전 대통령의 저서인 ‘재팬 인사이드 아웃’의 저작권을 2036년까지 300만원에 양도받는 저작권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재팬 인사이드 아웃은 1941년 이 전 대통령이 국제 정세를 분석해 출간한 저서로 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예측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전 대통령은 1960년 미국 하와이에서 작성한 유언장에서 재팬 인사이드 아웃의 저작권을 아내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상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1992년 프란체스카 여사가 별세하며 저작권은 양아들인 이 박사에게 넘어갔지만 이 박사가 재산 상속을 포기하면서 저작권은 애초부터 이 박사의 자녀가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신 대표는 이 박사가 책의 저작권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계약 체결 과정에서 알리지 않아 금전적 손해를 입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법원은 신 대표가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책의 저작권이 이 박사의 자녀에게 있어 저작권 양도 계약의 취소가 적법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신씨는 “12년 동안 이 전 박사의 저서를 연구한 가치가 무용해졌고 그 성과물을 강탈 당했다”이라며 “이 전 박사가 재산 상속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미리 고지했다면 저작권 양도 계약을 맺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은경 “코로나 확진자도 ‘현장투표’ 고려…참정권 지킬 대안 검토”(종합)

    정은경 “코로나 확진자도 ‘현장투표’ 고려…참정권 지킬 대안 검토”(종합)

    “자차 이동으로 현장 투표도 가능 동의”“위중증, 2500명 발생할 수도… 감당 가능”신규확진 사흘째 3만명… 오미크론 92.1%사망 13명, 총 6886명…백신 3차 54.9%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는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현장 투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3만명대로 집계됐다. “2월 말 13만~17만명 확진 예상”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도 확진자가 재택치료 중에 자차 이동으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기에 현장 투표가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는 “네, 맞다”고 동의했다. 그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하는 현장 투표도 고려하느냐”는 신 의원의 물음에 “네, 그 부분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청장은 “전염력을 최소화하면서도 참정권을 지킬 수 있는 대안들의 기술적인 검토를 하는 상황이다. 가능한 위험도는 줄이고 참정권은 넓히는 가장 적정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중증 환자가 최대 몇 명까지 누적될 걸로 보느냐”는 신 의원의 질문에는 “질병청 추계에 따르면 1500∼2500명 정도는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재 확보한 위중증 병상은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답했다. 앞서 정 청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과 국내외 여러 전문가의 코로나19 발생 예측 결과에 따르면 높은 전파력의 오미크론 영향으로 2월 말쯤 국내 확진자가 13만명에서 17만명 수준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경기 9780명… 수도권만 2만명 육박대구 1967명… 비수도권 1만 6천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3만 5286명 늘어 누적 104만 4963명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날보다 3403명 줄어든 수치지만 휴일 검사 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매주 거의 배씩 증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만 5131명, 해외유입이 15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9780명, 서울 6873명, 인천 236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 9019명(54.1%)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967명, 부산 1916명, 경북 1684명, 경남 1664명, 충남 1467명, 전북 1269명, 광주 1205명, 전남 1129명, 대전 968명, 충북 884명, 강원 738명, 울산 592명, 제주 368명, 세종 261명 등 총 1만 6112명(45.9%)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신규 확진자는 경기 9805명, 서울 6888명, 인천 2376명 등 수도권 총 1만 906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189명)보다 34명 줄었다.재택치료 14만 6400명 넘어백신접종 완료율 86%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0명으로 전날(272명)보다 2명 줄면서 열흘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6886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전날 0.68%에서 이날 0.66%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8.4%(2431개 중 448개 사용)로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반면 무증상·경증 환자가 급속히 늘면서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4만 6445명으로 전날(12만 8716명)보다 1만 7729명 늘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0%(누적 4411만 2713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4.9%(누적 2817만 7228명)가 마쳤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주일간 오미크론 변이가 최종 확인된 감염자는 5824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92.1%로 직전 주보다 12.1% 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국내 누적 감염자는 2만 2703명(해외유입 7624명·국내감염 1만 5079명)이 됐다.
  • 문 대통령 “일상회복 마지막 고비…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워”

    문 대통령 “일상회복 마지막 고비…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워”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가파르게 퍼지는 상황에 대해 “일상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며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신다면 더 빠르게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부처 장관, 전국 시도지사 등을 영상으로 연결해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제부터가 오미크론 대응의 진짜 시험대다.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전면 가동하면서 보완 필요성을 점검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연일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확진자 수가 얼마까지 늘어날지, 정점이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긴장도는 높이되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 방역과 의료 역량의 우수성이 발휘된다면 오미크론 변이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했다. 또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며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둡고, 봄이 오기 전이 가장 춥다고 한다”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새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대응 방법과 체계를 보완·발전시켰고 K방역의 성과를 이뤘다”며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4억명, 누적 사망자 수가 600만명에 이르는 상황에서도 인구비례 확진자 수와 누적 치명률 모두 세계 최저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위중증과 치명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고비를 넘을 수 있다”며 고위험군 관리 및 위중증·사망 위험 예방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급증하는 환자 관리를 위해 더 많은 병·의원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의료계에 깊이 감사드린다. 정부도 긴밀히 소통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끝없이 헌신하는 의료진과 방역진, 어려움이 누적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오랫동안 일상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 국민 모두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검사체계 개편에 따라 발생하는 간병인과 보호자의 검사비용 부담과 불편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 문 대통령 “일상회복 마지막 고비…정부 믿고 힘 모아달라”

    문 대통령 “일상회복 마지막 고비…정부 믿고 힘 모아달라”

    “위중증 안정 관리되면 일상 회복 가능”“긴장도 높이되 두려워할 필요 없다”개인 방역 주체로서의 활동도 주문문재인 대통령은 7일 “일상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로 생각한다”며 “정부를 믿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다면 더 빠르게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며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둡고 봄이 오기 전이 가장 춥다”며 이처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연일 최대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확진자 수가 얼마나 늘어날지, 언제가 정점이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다. 오미크론은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다. 이어 “하지만 긴장도는 높이되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지금까지 보인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 우리 방역과 의료역량의 우수성이 십분 발휘된다면 오미크론 변이도 넘어설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는 코로나 터널을 잘 헤쳐왔다”며 “새로운 상황과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대응 방법·체계를 보완하고 발전시켰다. 오미크론 대응에 있어서도 다른 나라들에 비해 우세종이 되는 시기를 최대한 늦췄다. 그 시간만큼 오미크론에 맞춘 방역과 의료체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그 결과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중에도 한때 1000명을 넘던 위중증 환자 수를 200명대로 줄이고 중증 병상 가동률을 20% 이하로 유지하며 의료 대응 여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가 오미크론 대응의 진짜 시험대”라며 “선제적으로 개편하며 준비해온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계획대로 전면 가동하면서 보완 필요성을 점검하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파력이 강한 반면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 특성에 맞게 속도와 효율을 높여 고위험군 관리에 역점을 두고 위중증과 사망 위험을 막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과 치명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의료 대응 여력을 유지한다면 고비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앞서 코로나19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으로 하락하고 의료대응 여력도 확보될 경우 확진자가 늘어나더라도 일상회복을 다시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이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또 “새로운 방역·의료체계라고 할 만한 전면적인 개편인 만큼 정부, 지방자치단체, 의료계가 힘을 합쳐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며 개편된 체계가 조속히 현장에 안착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검사체계와 치료체계에서의 동네 병·의원 역할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사체계 개편에 따른 불편도 최소화해야 한다”며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자가검사 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방역 취약 계층·분야에 대한 지원방안도 강구하길 바란다. 먹는 치료제도 대상을 늘려 위중증 화나를 낮추는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외국의 경우처럼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 필수 기능이 마비되는 일이 없도록 대비하길 바란다”고도 주문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등교 수업이 예정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새 학년·학기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특히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신속 항원 검사의 활용 등 학교 방역에 만전을 기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고 했다. 지자체에는 “방역·의료 대응의 지역 사령탑으로서 지자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행정인력 등 지역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달라”고 했다. 국민들에게도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수칙 준수·백신 접종에 더해 스스로 검사하는 신속 항원 검사, 기입하는 역학조사 등 개편된 방역·의료체계 전반에서 개인 역할이 커졌다”며 방역주체로 나아가달라고 주문했다.
  • “2월말 신규확진 13만~17만명 전망”…고위험군 외엔 스스로 관리

    “2월말 신규확진 13만~17만명 전망”…고위험군 외엔 스스로 관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이달말쯤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적게는 13만명, 많게는 17만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질병관리청이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모든 확진자를 관리하는 현행 방역·의료체계에서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확산 속도 예상보다 빨라 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오미크론 유행 대응 방역·의료체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달 말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명 규모로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과 국내외 여러 전문가의 코로나19 발생 예측 결과에 따르면 높은 전파력의 오미크론 영향으로 2월 말쯤 국내 확진자가 13만명에서 17만명 수준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원 질병청 위기대응분석관은 “앞으로의 유행 속도와 전파 가능성, 감염 확률, 예방접종 효과 등을 종합한 모델링 결과”라며 “복수의 연구 결과가 어느 정도까지 일치하는지를 따져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따졌으며, 대부분의 연구자가 13만명 이상의 환자 발생 가능성에 동의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전망은 방역당국의 당초 예측치를 뛰어넘는 규모다. 방대본은 지난달 21일 ‘단기예측’에서 오미크론의 전파율을 델타의 3배로 가정할 경우 신규 확진자는 2월 중순 2만 7000∼3만 6800명, 2월 말 7만 9500∼12만 2200명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실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지배종화하면서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 1월 셋째 주에 처음으로 50%를 넘었던 오미크론 검출률은 1월 넷째 주 80%, 지난주 92.1%로 높아졌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1만 3009명) 처음 1만명을 넘어선 뒤 일주일 만인 지난 2일(2만 269명) 2만명대로 올라섰다. 이후 증가세에 더 속도가 붙으면서 2만명대에 진입한 지 불과 사흘 만인 지난 5일(3만 6347명) 3만명선까지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5286명으로 사흘째 3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집중관리군 환자 중심 모니터링다만 오미크론 변이는 중증률과 치명률이 낮고 무증상·경증 환자가 다수인 특성을 보이고 있어 오미크론 맞춤형 방역·의료체계로 개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모든 확진자에 대해 동등하게 집중하는 현재의 방역·의료체계는 효율성이 떨어지고 고위험군의 관리가 미흡해질 수 있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방지에 집중하면서 정부·민간이 협력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중증·사망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방역·의료체계 역량을 보존하고, 위험도가 낮은 일반환자군에 대해서는 좀 더 일상적인 수준의 방역·의료 대응체계로 전환한다. 우선 재택치료 환자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환자로 분류해 집중관리군 환자를 중심으로 건강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에서 1일 2회 유선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지만, 일반관리군은 정기적인 모니터링 없이 스스로 관리하다가 필요하면 동네 병·의원 등에서 비대면 진료나 상담을 받게 된다. 산소포화도 측정기, 해열제, 체온계 등 재택치료 키트와 생필품 지급도 간소화한다. 재택치료 키트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확진자에게 지급하는 등 꼭 필요한 환자 위주로 키트가 빠짐없이 보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키트 구성품도 7종에서 4종으로 간소화한다. 역학조사도 효율화한다. 확진자가 직접 웹페이지에 접속해 접촉자 등을 기입하는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도입하고, 조사 항목도 단순화한다. 확진자와 공동격리자의 격리 방식도 개편한다. 지금은 확진자가 외래진료센터 방문 등을 위해 외출하려면 보건소에 신고해야 했지만 자율성을 더욱 확보해주기로 했다. GPS를 이용한 자가격리 앱은 폐지하고, 동거가족 격리 제도도 대폭 간소화해 의약품 처방·수령 등 필수 목적 외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재택치료 환자의 동거가족은 생필품 구매 등을 위한 필수 외출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그간 격리자에게 지급하던 생필품 지급 여부는 각 지자체가 현장 여건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정부는 의료대응체계도 중증환자 관리에 집중하되, 무증상·경증인 환자는 동네 병·의원과 협력하는 체계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모든 코로나 환자를 국가 책임하에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원칙은 그대로 준수한다”며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적합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환자를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현장 기자들 땀으로 쓴 강원도의 1년 ‘Beyond 2021’ 발간

    현장 기자들 땀으로 쓴 강원도의 1년 ‘Beyond 2021’ 발간

    올해로 창간 30주년을 맞은 강원도 지역 언론 강원도민일보사가 ‘강원도민일보의 뜨거운 기록: Beyond 2021’을 7일 발간했다. ‘강원도민일보의 뜨거운 기록: Beyond 2021’은 강원도민일보 기자 70여명이 지난 2021년 한해 동안 작성한 기사를 270여 페이지에 정리한 책이다. 강원도민일보 기자들이 발굴한 단독 기사를 비롯해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강원도내 18개 시군의 주요 기사를 분야별로 나눠 실었다. ‘찰나로 본 올해의 강원’, ‘올해의 사진’ 코너를 통해 사진만으로 강원도의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올해의 편집’에서는 강원도민일보만의 창의적인 지면 디자인과 특집 기획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유튜브 채널 ‘강원도민TV’를 통해 전한 ‘강원메타버스 뉴스’를 비롯해 뉴미디어 분야에서 새로 시도한 디지털 뉴스 콘텐츠들도 소개했다. 송정록 강원도민일보 편집국장은 “예측불가능한 대전환의 시기지만 결국 일상을 복원해 나갈 힘과 지혜는 우리 지역 안에 깃들어 있다는 믿음으로 지역과 소통했다.”며 “강원도민일보 기자들의 이러한 생각이 담긴 책을 통해 지역사회의 힘, 로컬의 가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설] 거품·네거티브 빼고 미래 책임질 진짜 승부 펼쳐라

    [사설] 거품·네거티브 빼고 미래 책임질 진짜 승부 펼쳐라

    3·9 대통령 선거가 오늘로 30일 남았다. 과거와 다르게 이번 대선에선 대세론이 아예 사라졌다. 선거를 한 달 정도 남기면 승패의 윤곽이 대략 잡히지만 이번엔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아직도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펼치고 있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이 50%를 넘는 반면 임기를 석 달 남긴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안팎을 유지하는 이례적인 일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여야 어느 한쪽이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더구나 역대급 비호감 대선으로, 결국 차악(次惡)을 뽑는 선거가 될 거라는 우울한 예측도 있었다. 실제로 지금까지 대선 레이스는 소모적인 비방전으로 흘러왔다. 안타까운 일이다.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거대 담론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대장동’, ‘고발사주’ 등 후보 본인의 사법 리스크와 배우자 의혹, 주술, 욕설, 녹취록 등이 쏟아졌다. 국민들은 짜증 날 수밖에 없다. 네거티브 선거를 자제하자는 여당 후보의 제안도 있었지만, 말로만 그쳤을 뿐 서로를 깎아내리는 이전투구는 하루도 빠지지 않는다. 표가 아쉽다고 경쟁적으로 과도한 돈풀기에 나선 건 더 큰 문제다. 포퓰리즘에 근거한 ‘거품공약’은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돼도 훗날 자기 발등을 찍을 텐데 어떻게 감당할지 우려된다. 국가의 미래가 걸린 연금이나 노동·정치 개혁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선심성 공약만 남발하는 것은 아직도 부동층이 30%를 넘는 이유 중 하나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국민들에게 판단의 기회를 충분히 줘야 한다는 점에서 내일로 예정됐던 2차 TV토론회가 무산된 건 유감이다. 대신 11일로 조정을 한다고 하니 기대를 해 본다.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 ‘황제의전’ 제보자에 대해 이 후보 선대위 대변인이 “지시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만두면 됐을 것”이라며 2차 가해를 한 것도 국민들은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명백한 잘못이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때 민주당은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며 2차 가해를 하지 않았는가. 유권자는 바보가 아니다. 정치인들의 본질을 꿰뚫어 본다. 화려한 언변이 아니라 지도자로서의 진정성을 보여 줘야 마음을 얻는다. 남은 한 달은 코로나와 그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열어 갈 대통령감이 누군지를 판별하는 기간이 되도록 진짜 승부를 펼치기 바란다.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우리가 가진 ‘첫 번째’ 기억들/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우리가 가진 ‘첫 번째’ 기억들/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누구에게나 ‘처음’의 기억이 있다. ‘첫 사랑’, ‘첫 출근’, ‘첫 만남’, 그리고 ‘처음 해본 많은 것들’. 국어사전에 ‘처음’은 명사로 시간상, 순서상 맨 앞이라고 나와 있고, ‘첫’은 관형사로 맨 처음이라는 말로 표현돼 있다. ‘첫’이라는 단어는 설레게도, 긴장하게도 한다. 우리는 무수히 많은 첫 번째를 가지고 있다. ‘첫’이라는 글자에는 설렘과 긴장감과 떨림이 모두 있다. 얼마 전 한 학예사가 ‘호랑이해’를 맞이해 ‘작은 전시’를 준비하고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보통 전시를 열고 나면 그다음은 홍보다. 보도자료를 내보내고 나면 취재도 온다. 홍보를 위해 학예사는 취재 온 기자와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도 해야 한다. 카메라를 앞에 두고 말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종이에 적어 준비했던 내용들이 머릿속에서 뛰어다니고 단어들을 잡으러 다니느라 말은 끊어지기 일쑤다. 학예사는 미리 준비해 온 답변 내용을 다시 보고 여러 번 다시 말을 시작해야 했다. 사실 그에게는 이번 인터뷰가 ‘첫 번째 인터뷰’였다. 그의 떨림이 필자에게도 전달됐으나 안절부절하는 그의 모습이 왠지 좋았다. 첫 인터뷰를 마치고 난 뒤 그의 얼굴에 피어 오른 안도감과 아쉬움을 봤다. 그 모습을 보면서 기억 몇 개가 떠올랐다. 홍보를 하면서 매번 다른 사람에게 인터뷰를 하게 한다. 홍보하는 사람은 그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을 빛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날은 홍보 프로그램에 관한 것이었고, 기획했던 사람이 필자라 인터뷰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 뉴스로 나가는 첫 인터뷰가 끝난 후 나는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를 않았다. 전시를 홍보하기 위해 처음으로 전시를 중계방송했을 때의 떨림도 기억한다. 지금은 하는 곳이 많지만 전시를 소개하는 중계방송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처음이었다. 학예사, 외부 진행자와 함께 두 번의 리허설을 했음에도 생방송으로 진행하던 부담감과 방송을 몇 명이나 볼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예측할 수 없는 ‘첫 번째’였기 때문이다. 다행히 성공리에 끝냈고, 그 성취감은 아직도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이제 박물관에서의 ‘첫 번째’를 얼마나 더 경험하게 될까. 우리는 처음, 첫 경험들을 모아 인생을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이제 출발선에 선 학예사가 ‘첫 인터뷰’를 기념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 보내 주었다.
  • 文, 업무평가 꼴찌 8곳 중 ‘금융위’에만 격려금 왜

    文, 업무평가 꼴찌 8곳 중 ‘금융위’에만 격려금 왜

    2021년 정부 업무평가에서 최하등급인 C등급을 받은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최근 커피쿠폰을 선물로 받았다. 6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직전 금융위에 가계부채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한 점을 평가해 격려금을 전달했고,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 격려금으로 전 직원에게 커피쿠폰을 보냈다. 지난달 25일 발표된 정부 업무평가에서 45개 중앙행정기관 중 최하등급을 받은 부처는 금융위 외 통일부, 법무부 등 모두 8곳이나 된다. 이들 중 금융위 직원들만 문 대통령의 격려금을 받은 건 이른바 인기 없는 정책으로 분류되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위는 고 위원장 취임 후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모든 업무 역량을 쏟아부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늘어난 가계빚이 폭탄이 돼 돌아올 위험을 줄여야 하는 데다 치솟은 집값을 잡아야 했기 때문이다. 폭증하던 가계부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폭이 꺾이기 시작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전체 은행권 가계대출이 감소하기도 했다. 부동산시장도 최근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금융위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가 어느 정도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앞장섰던 금융위는 정부 업무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았고, 직원들의 사기는 바닥을 모르고 떨어졌다. 이번 격려금 지급은 “일은 일대로 하고, 평가는 박하게 받아 허탈했다”는 금융위 한 직원의 말처럼 금융위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한 작은 이벤트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국무조정실은 금융위에 C등급을 주면서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서민·실수요자의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는 등 정책 효과에 대한 세밀한 예측과 관리가 부족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금융위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영향으로 시중은행 대출이 중단되기도 했고,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느라 우대금리를 없애고 가산금리를 높이면서 대출금리가 오르는 결과로 이어졌다. 또 실수요 성격이 강한 전세대출은 논란 끝에 총량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정책 추진 과정에서 수많은 혼란이 야기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가 뒤늦게 ‘칭찬’을 받은 것은 부동산시장 안정이 한몫한 것인데, 정부 업무평가 결과와 괴리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 오미크론 확산 예측보다 2~3주 빨라… 재택치료 이달 중순께 한계

    오미크론 확산 예측보다 2~3주 빨라… 재택치료 이달 중순께 한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정부 예측보다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달 중순 이후 재택치료·방역관리 역량이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만 8691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진 6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2만 8716명으로, 일주일 전(1월 30일, 6만 6972명)보다 2배가량 늘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재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532곳으로 최대 16만 3000명을 관리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이 속도라면 이번 주 내에 재택치료자가 20만명을 넘어설 수도 있어 관리기관 확충이 시급하다. 코로나19 검사·치료 기관은 지난 5일 기준 885곳이 운영에 들어갔다. 이 중 호흡기전담클리닉이 403곳,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동네의원)이 482곳이다. 7일부터는 동네 병의원이 779곳으로 늘어나 모두 1182개 기관이 참여한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최고 5만명 수준인 경우를 대비해 재택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의료기관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달 중 10만명 이상 환자가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난달 25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10만∼20만명은 아주 비관적인 사람들이 그렇게 (예측해) 보는 것”이라며 3만명을 정점으로 봤다. 정부 예측이 이번에도 빗나가며 방역 대응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를 뒤쫓기에도 급급한 상황이 됐다. 현재 일부 재택치료자들에게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기본적인 장비가 제때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일에는 광주에서 확진된 17세 고등학생이 일주일간 재택치료를 받고 격리 해제 나흘 만에 코로나19에 의한 폐색전증으로 숨졌다. 유족들은 일주일이면 종료되는 재택치료 관리체계의 허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정부 예상보다 2~3주 빠르게 진행됐는데도 예전에 세운 계획대로 진단체계와 병원 입원체계 등을 바꾸려다 보니 모든 게 2주씩 늦게 결정돼 현장에 안 맞는 정책이 쏟아졌다”며 “빨리 개편하고 개선해야 현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예를 들어 병간호를 위해 병원에 출입하는 환자 보호자와 간병인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을 받아야 하지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고위험군’에 포함되지 않아 10만원 내외의 검사 비용을 매번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요양병원·시설 백신 4차 접종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이 교수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들이 지난해 11월 이전 3차 접종을 끝내 이달 말이면 접종 효과가 떨어진다”며 “서두르지 않으면 유행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의 위중증 발생률이 델타 변이의 5분의1이라고 하지만 결국 확진자가 델타 변이 유행 때보다 10배 이상 늘어나는 상황이 되면 위중증 환자의 절대 숫자는 똑같아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중환자 대응체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한 달 전 지지율 1위 후보, 7번 중 6번 당선… 지금 표심은 예측불가

    한 달 전 지지율 1위 후보, 7번 중 6번 당선… 지금 표심은 예측불가

    1987년 이후 치러진 7차례 대선에서 6차례는 투표 한 달 전 여론조사 1위 후보가 그대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한 달 앞인 6일 현재까지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여론조사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전이어서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1987년 이후 역대 대선의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돌아보면, 2002년 대선을 빼고 모든 대선에서 한 달 전 여론조사 1위 후보가 실제 득표율도 가장 높았다. 또 1987년 대선을 빼고 모든 대선에서 당선자의 한 달 전 여론조사 지지율보다 실제 득표율이 더 높아 결국은 부동층을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승패를 판가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7년 대선 33일 전 조사에서 노태우 후보는 38.2% 지지율로 김영삼(27.7%) 후보, 김대중(24.0%) 후보를 앞섰고, 실제 득표율 36.6%로 대통령이 됐다. 1992년 대선 31일 전 조사에서는 김영삼 후보 26.0%, 김대중 후보 19.6%, 정주영 후보 9.0%였고, 김영삼 후보가 42.0% 득표율로 당선됐다. 1997년 대선 33일 전 조사에서 김대중 후보 34.0%, 이회창 후보 24.4%였으며, 득표율 40.3%로 김 후보가 38.7%의 이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2007년 이명박 후보는 대선 31일 전 조사에서 38.7%로 정동영(13.1%) 후보, 이회창(18.4%) 후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고, 득표율 48.7%로 당선됐다. 2012년 대선 33일 전 조사에서 박근혜 후보는 39.0%로 문재인(23.0%) 후보, 안철수(20.0%) 후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으며, 51.6% 득표율로 당선됐다. 안 후보가 대선을 26일 앞두고 문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했지만 변수가 되지는 못했다. 2017년 대선 33일 전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38.0%로 안철수(35.0%)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득표율 41.1%로 당선됐다. 2002년 대선만 예외다. 대선 26일 전 조사에서 25.4%를 얻은 노무현 후보는 25.1%의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1위였던 이회창(32.3%) 후보를 제쳤다. ‘노·정 단일화’ 다음날인 대선 24일 전 조사에서 노 후보는 43.5%를 기록하며 37.0%를 얻은 이 후보를 역전했으며, 48.9% 득표율로 당선됐다. 20대 대선을 한 달 앞둔 지금은 상황이 판이하다. 6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국민일보의 지난 3~4일(D-33)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윤 후보 37.2%, 이 후보 35.1%로 나타났다. 반면 한길리서치·쿠키뉴스의 지난 2일(D-35) 조사(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결과에서는 이 후보 40.4%, 윤 후보 38.5%였다. 한국갤럽의 지난달 25∼27일(D-41) 조사(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는 이·윤 후보가 35.0%로 동률을 기록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2002년을 제외하고는 40~50일 전부터 이기는 후보가 정해졌다. 그때가 정상이고 지금이 비정상”이라며 “이번 선거는 전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과거와 달리 이번 후보들은 정치신인이거나 ‘변방’ 출신이기에 유권자들이 판단을 끝내지 못했다”며 “한 달 남은 상황인데 단일화 구도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 누적 확진 100만명 넘었다… 검사자 5명 중 1명이 양성

    누적 확진 100만명 넘었다… 검사자 5명 중 1명이 양성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일 100만 9688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748일 만이다. 50만명을 넘기까지 1년 10개월(2021년 12월 10일)이 걸렸는데, 다시 50만명이 생기는 데 59일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확진자 ‘N만명’ 시대 대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26일(1만 3009명) 하루 확진자가 처음 1만명을 넘어선 지 일주일 후에 2만 269명으로 2만명대에 진입했다. 사흘 후엔 3만명 선을 넘기면서 이날 4만명에 근접한 3만 8691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검사 양성률은 20.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감염 의심자 5명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이달 중순 2만 7000~3만 6800명에 달하고, 이달 말쯤 7만 9500∼12만 22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런 속도라면 이달 셋째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오미크론 변이의 위중증률이 델타 변이보다 낮더라도, 확진자가 급증하면 언젠가는 위중증과 사망자가 늘 수밖에 없다. 재택치료, 진단체계뿐만 아니라 중환자 대응체계 정비도 서둘러야 한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전파력이 클뿐더러 경증·무증상자를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고 역학조사마저 무력화돼 유행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유행 규모와 검사의 한계를 감안해 시민 스스로도 접촉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해야 지금의 상황을 이겨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오미크론 확산에 확진자 4만명 근접…커지는 현장 혼란

    오미크론 확산에 확진자 4만명 근접…커지는 현장 혼란

    재택치료자 관리 허점 생길 가능성 ↑치료 참여 동네병원 늘리기 시도확진자 급증세 따라잡기 어려워먹는 치료제 배송 지연부터재택 치료 동거인 안내 늦다는 주장까지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향후 한 달 사이에 방역 관리 여력에 한계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확진자는 하루 10만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장 혼란을 줄이려면 급증하는 재택치료자와 소아·청소년 확진자를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재택치료 참여 병원 수확진자 급증세 못 따라가 정부는 재택치료에 참여하는 동네병원 수를 늘려 관리 여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다만 병원 수가 추가되는 속도가 확진자 급증세를 따라기가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 869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1만 3009명) 처음 1만명을 넘었다. 이로부터 일주일만인 2일엔 2만 369명으로 2만명을 넘겼다. 사흘만인 전날엔 3만명대가 됐다. 이 때문에 7일에는 4만명을 돌파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오미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강하다. 이 세력이 커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100만 9688명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후 748일만이다. 설 연휴에 늘었던 인구 이동, 대면 접촉 여파로 다음주에는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0.8%로 5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혱 예측’에서 확진자가 이달말 하루 10만명 이상 나와 정점을 찍고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에측했다. 시나리오에 따라 정점은 최대 17만 5000명 이상, 적게는 5만명 이상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도 했다. 분석 모델에 따라 확진자는 하루 20만명 이상 나올 것이란 예상도 있으나, 복수의 전문가들은 2월 말이나 3월쯤 확진자가 최소 10만명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한 달이 고비인 셈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해외 주요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오미크론이 본격 확산 후 약 한 달 사이에 정점에 달했다고 보도했었다.● 지배종 된 오미크론더 면밀한 관리 필요해진 이유 국내의 경우 오미크론은 지난달 3주차에 검출률이 50%를 넘어 우세종이 됐다. 4주차에는 80%대를 기록해 지배종이 됐다. 우리나라는 백신 3차 접종률이 높아 외국에 비해 확산 속도가 더딜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자연 면역을 인구가 적고 0~11세는 백신 면역이 없기 때문에 외국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란 에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정부는 코로나19를 계절 독감처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현재로서는 늘어나는 재택치료자, 소아·청소년 감염을 관리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는 12만 8716명이다. 재택치료 담당 의료기관 532곳이 관리할 수 있는 최대 환자 16만 3000명의 79% 수준이다. 치료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이유다. 정부는 재택치료 환자 모니터링 횟수를 하루 3회에서 1~2회로 줄이고 동네병원까지 재택치료 관리에 참여하도록 해 관리 여력을 확충하겠다고 했지만, 동네병원 참여는 저조하다. 이들은 시설 미비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이 때문에 관리 의료기관 확충 속도가 재택치료자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면 확진자들이 치료제 처방이나 입원 의뢰 등 적절한 의료 관리를 못 받고 방치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미 재택치료자 일부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기본 키트를 제때 받지 못했다거나 의료기관과의 연결이 어려워 사실상 방치됐다는 등의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먹는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5일 안에 먹어야 하지만 배송 시기가 늦다는 주장도 나왔다. 확진자의 동거 가족이나 밀접 접촉자 지침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불만도 나왔다. 한편 국내에선 지난 4일 첫 10대 사망자가 나왔다. 10대 사망자는 광주에서 확진된 17세 고교생이다. 일주일간 재택 치료를 받고 격리 해제 후 나흘 만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폐색전증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확진 후 7일이면 종료되는 재택치료 관리체계가 허점을 보인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학생은 기저질환도 없었고 백신은 2차까지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보다 나았던 중국, 기술력으로 ‘친환경’ 자랑한 올림픽 개회식

    일본보다 나았던 중국, 기술력으로 ‘친환경’ 자랑한 올림픽 개회식

    굳이 비교를 하자면 일본보다는 중국이 훨씬 나았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친환경’을 강조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이 4일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열렸다. 14년 전 개회식을 연출했던 장이머우 감독이 또다시 이번 개회식을 연출하며 중국의 문화 콘텐츠를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선보였다. 성화의 시작을 로봇이 하는 등 이번 올림픽에서 로봇 기술을 곳곳에 자랑하는 중국이지만 개회식은 로봇 기술은 미뤄뒀다. 대신 동양 문화의 고유성을 토대로 친환경을 강조했다. ‘함께 미래로’(一起向未来)라는 올림픽 슬로건에 걸맞게 세대를 아우르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 개회식은 바닥에 1만 1600㎡ 크기의 대형 HD LED를 설치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2008년에 비해 규모는 대폭 축소됐지만 장이머우 감독이 “동계올림픽 개회식 목표를 ‘간략하지만 멋진 것’으로 정했다”고 말한 대로 많은 장비를 동원하지 않고 미디어 아트만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설프게 이도저도 안 된 도쿄올림픽보다는 내용이 알찼다. 송승환 KBS해설위원도 “창의성이나 문화적인 면에서 일본은 늙어가고 있고, 중국은 이제 젊어지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을 정도다.24번째 동계올림픽은 동양 문화의 24절기와 만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마침 또 입춘인 것과 맞물려 다음 절기인 우수부터 시작해 24절기 순서대로 카운트 다운을 했고 마지막에 입춘임을 알렸다. 코로나19로 지친 세계인들에게 봄의 시작인 입춘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전하는 재치가 돋보였다. 입춘 카운트다운 직후엔 풀을 상징하는 초록색이 체육장 한가운데를 차지했다. 바람에 풀이 눕듯 학생들이 긴 초록봉을 움직였다. 이후 바닥 한쪽에 소년이 등장해 바람을 불자 초록봉은 민들레씨앗과 같은 색깔이 됐고, 민들레씨앗은 가운데 세로로 설치된 화면을 따라 하늘로 올라갔다. 중국하면 떠오르는 용, 봉황 등은 등장하지 않은 채 시종일관 자연의 이미지가 개회식을 지배했다. 카운트다운 때부터 중국의 자연환경을 내보냈는데, 공연이 펼쳐질 때도 바닥에는 대자연의 이미지가 계속 나타났다. 친환경을 확실한 키워드로 잡은 만큼 일관성 있게 자연을 곳곳에 배치한 모습이었다.메인 행사였던 선수단 입장은 첫 순서인 그리스와 마지막 순서인 다음 올림픽 개최국(이탈리아), 이번 올림픽 개최국(중국) 외에는 간체자 기준 획수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한국은 73번째로 입장했다. 기수를 맡은 곽윤기와 김아랑을 포함해 선수는 11명이 함께 참가했다. 베일에 싸여있던 마지막 성화봉송은 ‘함께 미래로’의 의미를 살려 세대별 올림픽 영웅이 이어갔다. 1950년대생 자오웨이창(스피드스케이팅), 1960년대생 리얀(쇼트트랙), 1970년대생 양양(쇼트트랙), 1980년대생 수빙티안(100m 육상), 1990년대생 조우양(쇼트트랙)이 이어받았다. 마지막 주자는 2001년생 디니걸 이라무장(크로스컨트리)과 자오자원(노르딕복합)이 함께했다.  첨단기술 자랑에 안달이 난 중국이기에 로봇이 뭔가를 보여주리란 세간의 예측이 보기 좋게 빗나갔다. 마지막은 친환경의 정점이었다. 성화를 별도로 따로 붙이지 않고 성화봉 그대로를 눈 형상의 구조물에 꽂으며 역대 가장 소박한 성화를 완성했다. 탄소섬유로 제작한 성화봉 ‘페이양’이 다른 연료가 추가로 많이 필요한 성화 대신 올림픽 성화로 정해지면서 화려하게 자랑하길 좋아하는 중국에 대한 편입견을 깨는 또 하나의 반전을 완성했다.이날 행사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인사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한복을 입고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개회식을 마친 올림픽은 5일부터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본격 경쟁을 시작한다. 한국은 5일 쇼트트랙 혼성이 첫 메달 종목일 가능성이 크다. 
  • 강릉에 산불방지센터 준공, 산불 대응 역량 강화

    강릉에 산불방지센터 준공, 산불 대응 역량 강화

    강원도 강릉에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협업 기관인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센터’가 설치돼 대형 산불 발생이 잦은 영동권 산불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강릉시와 산림청은 4일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에 산불방지센터 청사를 신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센터는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등 강원도 동해안권 6개 시·군의 산불 대응 협업을 위해 설치된 조직이다. 2018년 11월 조직은 신설됐지만 청사를 마련하지 못하다 산림청이 총 60억원을 들여 2019년부터 2년간 공사를 한 끝에 청사를 마련했다. 산림청이 조직하고 인력을 확보해 소방청, 기상청 등이 참여하는 국가 및 지자체 산불 대응 협업 기관이다. 모두 24명이 배치돼 연중 24시간 산불 상황을 살피고 통제하게 된다. 산림청은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동해안 산불방지센터에 적용해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으로 산불 확산을 예측한다. 항공 포털 등 10가지 시스템을 운영해 과학적으로 산불에 대응하며, 치밀한 공중과 지상 진화로 산불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고 조기 진화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재난 대응의 성패는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 여부에 달려 있다”며 “유관기관도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아낌없는 협력과 지원을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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