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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귀 시장, “아산항 개발 밑그림·신정호 도시브랜드 구축” 성과

    박경귀 시장, “아산항 개발 밑그림·신정호 도시브랜드 구축” 성과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취임 100일을 앞둔 성과로 ‘트라이 포트 아산항’ 개발 밑그림과 ‘신정호 중심의 아트밸리 도시 브랜드 구축’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29일 오전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출범 이후 100일의 짧은 기간 동안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료 공직자들과 아산시 곳곳을 발로 뛰며 현장을 확인하고 많은 일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라이 포트(Tri-port) 아산항 개발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충남도를 방문해 아산항 물동량의 수요예측과 개발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민선 8기 아산발전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트라이 포트 아산항 개발은 박 시장의 대표 공약으로, 아산항을 평택·당진항의 단계적 확장에 발맞춰 향후 30년부터 항만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신정호를 중심으로 아트 플랫폼 이미지 구축을 위한 BI 매뉴얼 제작 등 아트밸리 아산의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브랜딩했다”며 “신정호 중심의 주변 상권과 단체들을 연계하는 민관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해 2024년 지방정원, 2030년 국가정원 지정 준비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증가와 수도권 기업들이 지속 유입되고 있는 아산이야말로 충남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아산 문화예술의 플랫폼 신정호 아트밸리 구축, 시민이 ‘시정의 주인’인 참여 자치도시 구현 등 아산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의 시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 △창의와 혁신 △공정과 형평 △책임과 신뢰 △소통과 협치 등 4대 시정가치를 기조로 ‘5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 영등포구, 범죄 예방 시설물 설치하니 주거침입 절도 절반으로 ‘뚝’

    영등포구, 범죄 예방 시설물 설치하니 주거침입 절도 절반으로 ‘뚝’

    서울 영등포구가 경찰의 범죄 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Pre-CAS)을 활용해 주거침입 절도 발생 건을 절반 가량 줄였다고 29일 밝혔다. 범죄 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은 인구, 폐쇄회로(CC)TV 등 공공데이터와 범죄 발생 건수, 신고 내용 등 치안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뒤 일정 구역의 시간대별 위험도 등급을 예측해 표시하는 것이다. 지난해 5월부터 전국에 확대 실시되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영등포경찰서와 협력해 이 시스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도가 높은 일부 동에 LED 비상벨과 태양광 표지판 등 범죄 예방 시설물(CPTED)을 설치했다. 그 결과 해당 동의 주거침입 절도 건수는 2020년 19건에서 지난해 10건으로 47.4%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6.5%)과 서울시(8.5%), 영등포구 전체(33.4%)의 주거침입 절도 건수 감소율보다 높은 수치다. 구는 영등포경찰서와 협력해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여성 1인가구 대상 범죄 예방에도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AI 위험도 예측 결과 여성 1인가구가 많이 사는 지역에는 오전·오후 시간보다 저녁 시간 위험도가 높게 평가됐다. 또한 골목길이 많아 CCTV 사각을 제거할 필요가 있으며, 최근 6개월 이내 데이트 폭력이나 추행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생해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구는 해당 지역에 ▲LED 비상벨 안내판 13개 ▲태양광 안심등 6개 ▲안심 반사경 4개 ▲태양광 필름형 안내판 4개 ▲로고젝터 1개 ▲계단 벽화 1개 등을 설치했다. 구는 경찰과의 협력 강화를 기초로 지역치안협력 사업과 합동 순찰 등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경찰서와의 지속적 협업으로 민선 8기 정책목표인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사설] 280조 쓴 0.75명 출산정책, 인구정책으로 확 바꿔라

    [사설] 280조 쓴 0.75명 출산정책, 인구정책으로 확 바꿔라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 정책의 전면 개편을 지시했다. 지난 16년간 280조원의 예산을 쓰고도 올해 2분기 출산율이 0.75명으로 떨어진 점을 개탄하면서다. 윤 대통령은 그제 국무회의에서 “출산율을 높이는 데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 정책에 대한 반성이 시작”이라고 했다. 전적으로 공감하는 출발점이다. 수백조원을 쏟아붓고도 ‘출산율 세계 꼴찌’라면 정책의 근본 방향이 잘못된 것이다. 이제는 출산정책이 아닌 인구정책으로 확 틀어야 한다. 우리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부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만들어 인구 감소 충격에 대처해 왔다. 하지만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아이를 낳으면 돈을 더 준다’ 식의 현금 지원성 대책에 매달렸다. 그럼에도 내년 출산율은 0.68명으로 더 떨어질 전망이다. 2040년에는 대전시 전체보다 더 많은 인구(165만명)가 통째로 증발할 것이라는 우울한 통계청 예측도 나와 있다. 저출산 대책은 이미 실패작으로 판명 났다. 정부가 뒤늦게 단순한 출산의 문제가 아니라 주거, 육아, 교육, 일자리 등의 복합적 문제로 보고 접근을 달리하고 있으나 이 정도로는 안 된다. 인구 감소를 기정사실화하고 이에 따른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노동력 확보, 생산성 제고,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는 정년 연장, 외국인 이민 수용 등의 문제로 이어진다. 청년 혹은 내국인 일자리를 뺏을 것이라는 거부감으로 계속 밀쳐 놓기에는 ‘국가 소멸’ 위기감이 너무 크다. 저출산위원회부터 인구위원회(가칭)로 이름을 바꾸고 인구정책의 새 틀을 짜야 한다. 사회적 공론화부터 세부안 설계 등 할 일이 많다. 정치권도 여야 할 것 없이 아동수당 증액에만 매달리고 있는데, 더 큰 ‘새판 짜기’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
  • 전북發 지방의원 해외연수비 반납 확산되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외연수’를 가지 않기로 결정하는 지방의회들이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속속 생겨나고 있다. 외유성 연수를 자제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다른 지방의회들은 여기에 동참할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가더라도 예산을 최소한으로 잡자는 분위기다. 28일 전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의회 가운데 9개가 올해 예산에 반영된 해외연수비를 자진 반납했다. 4개 군의회는 아예 해외연수 예산을 수립하지 않았다. 전주시의회만 해외연수비를 책정했다. 반납된 예산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는 재난대응기금으로 사용된다. 김제시의회는 지난 5일 의원들의 국외 출장 예산 6900만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시의원들은 코로나19, 쌀값 폭락 등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 만큼 해외연수가 적절하지 않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은 “반납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 전환해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도 국외 연수비 9400만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완주군의회 역시 해외연수비 33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군산시의회와 정읍시의회 또한 해외연수비 8000여만원을 전액 삭감할 방침이다. 진안군의회, 임실군의회, 부안군의회, 고창군의회는 해외연수 예산을 아예 세우지 않았다. 전남도의회는 기초의회들의 연수 예산 삭감 바람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도의회는 이 바람이 더욱 거세지면 올해 확보된 예산 1억 7850만원을 삭감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내년 해외연수 예산 1억 8300만원도 심의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충북도의회는 내년도 해외연수 예산 1억 6700만원을 예산안에 올려놓았지만 의원들마다 생각이 달라 어떻게 결정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의회는 해외연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 연수 뒤 앨범 제작 등 불필요한 사업 예산을 최대한 삭감하기로 했다. 올해 예산은 4억원이다. 내년 해외연수 예산도 3억 9000만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억 7000만원에 비해 4억 8000만원이나 줄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환율과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내년 해외연수 예산은 표면적 액수보다 더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실련은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방의원의 해외연수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진행 과정이 투명하지 않고 관광성 외유라는 의혹을 자초하는 프로그램 때문”이라며 “해외연수가 지방의원의 특권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 北, 사흘 만에 또 탄도미사일… 한미훈련 동해 겨눴다

    北, 사흘 만에 또 탄도미사일… 한미훈련 동해 겨눴다

    북한이 28일 또다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25일 SRBM 1발 발사 이후 사흘 만이자, 올해 들어 24번째 무력시위다. 합동참모본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이 이날 오후 6시 10분부터 6시 20분 사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쐈다고 밝혔다. 발사된 SRBM의 비행거리는 360여㎞, 고도 30여㎞, 속도 약 마하6(7344㎞)으로 탐지됐다. 지난 25일에 이어 이번에도 차량형 이동식발사대(TEL)에 실려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발사 직후 윤석열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받았고,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북의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의 SRBM 발사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해 동해에서 진행 중인 한미 연합 해상훈련 및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29일 방한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탄도미사일 18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하는 등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 제7차 핵실험에 앞서 도발을 이어 가고 있다. 국정원 “북핵 실험 10월 16일~11월 7일 가능성” 김정은 딸 등장설은 가능성 적어金 수행여성 모란봉 악단 홍윤미 말투·걸음걸이 金 건강 양호한 듯 특히 이날 야간 시간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미의 추적 감시망을 교란하는 동시에 야간 발사 능력을 테스트하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국가정보원은 이날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10월 16일∼11월 7일 사이일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의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돼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 브리핑에서 전했다. 유 의원은 “국정원에서는 만약 (7차 핵실험을) 한다면 10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부터 11월 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추정 보도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국정원에서는 김정은 일가가 가족에 대해 관리하는 상황에 비춰 볼 때 당사자가 김주애일 가능성은 적다고 했다”고 했다. 최근 국내 언론이 보도한 김 위원장 옆에서 밀착 수행을 한 여성에 대한 정보도 확인됐다. 윤 의원은 “모란봉악단에서 2016~2018년 드러머로 활동했고,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연주자였던 홍윤미씨”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 유 의원은 “체중 관리를 잘해서 많이 줄였다가 최근에 130㎏으로 복귀한 것이 확인됐는데, 말투나 걸음걸이에서 건강 자체의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친전을 8차례 교환했으며 김 위원장이 6차례, 시 주석이 2차례 보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 북한, 또 미사일 발사…미 항모 작전 중 한미 대응 떠보기(종합)

    북한, 또 미사일 발사…미 항모 작전 중 한미 대응 떠보기(종합)

    한미대비태세 보며 ‘절제된 도발’해리스 미 부통령 29일 방한 겨냥추가 도발할듯…7차 핵실험 명분 쌓기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다. 미국 확장억제의 상징과도 같은 핵 추진 항공모함이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펼치는 가운데서다. 북한은 특히 야간 시간대 미사일을 발사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시험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에 따라 한반도 정세는 더욱 얼어붙을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사흘 만에 다시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6번째 미사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8일 오후 6시 10분쯤부터 6시 20분쯤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앞서 북한이 연합 훈련을 하루 앞두고 발사한 SRBM은 고도 60㎞로 약 600㎞를 비행했으며 속도는 마하 5(음속 5배)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됐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8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이날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6번째다.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과 미 부통령의 방한 등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분석된다. 현재 동해상에서는 미국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CVN-76)호,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 52) 등으로 구성된 미 항모강습단과 한국 해군이 연합 해상훈련을 펼치고 있다. 한미가 동해상에서 훈련을 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동해 쪽으로 두번이나 미사일을 쏜 것은 이번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이 크다. 북한은 미국이 항모를 동원한다고 하더라도 미사일 발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함으로써 한미동맹과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의구심을 유발하려고 기도한 것으로도 분석된다.핵보유국 스스로 천명한 북한미 억제 신경쓰지 않고 ‘마이웨이’ 한미 대비태세를 떠 보면서 급격한 정세 긴장보다는 ‘절제된’ 도발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또 지난 9일 공개한 ‘핵 무력 정책’ 법령에서 공세적·선제적 핵 사용을 천명한 북한은 스스로 ‘핵보유국’ 지위를 사실상 선언한 이상 미국의 억제를 신경 쓰지 않고 ‘마이 웨이’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특히 이날 야간 시간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미의 추적 감시망을 교란하는 동시에 야간 발사 능력을 테스트하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사흘 전이자 한미연합훈련 시작 전날인 지난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을 당시 군 관계자는 북한이 국방력 강화 계획에 따라 시험발사나 무기 개발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연초부터 지난 6월까지 잇따라 미사일을 쏘다가 약 세 달 간 잠잠했던 북한이 다시 연속된 미사일 발사에 나서면서 7차 핵실험 명분을 쌓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해리스 미 부통령 29일 방한 일정도 겨냥윤 대통령과 최전선 DMZ 방문 예정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돼 핵심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만약 핵실험을 한다면 10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부터 11월 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을 제시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오는 29일 방한 일정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북한과 대치하는 최전선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함으로써 북한에 단호한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 국정원 “7차 핵실험 한다면 10월 16일∼11월 7일 사이 가능성”

    국정원 “7차 핵실험 한다면 10월 16일∼11월 7일 사이 가능성”

    국가정보원은 28일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10월 16일∼11월 7일 사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돼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그간 당국은 북한이 핵실험에 대한 ‘물리적 준비’는 완료한 상태이며 사실상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봐 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언론 브리핑에서 밝혔다. 유 의원은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국정원에서는 만약 한다면 10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부터 11월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는 상황”이라며 “만약 감행한다면 그렇다고 말한 거지 확률이나 실제 가능성의 의미로 말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이 “북한에서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됐고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보고했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언제든지 결심만 서면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저희는 본다”면서 “저희는 이달(7월) 말뿐만 아니라 취임 직후부터 하여튼 (대응) 준비는 다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지난 6월말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간담회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징후와 관련해 “북한은 최근 전원회의를 통해 강대강, 대적투쟁 등 강경한 기조를 부각한 바 있다”면서 “언제든 핵실험을 해도 놀랍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하며 상황을 종합적으로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내가 美대통령이었다면 ‘우-러’ 전쟁 없었을 것”…근거는?

    트럼프 “내가 美대통령이었다면 ‘우-러’ 전쟁 없었을 것”…근거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전역이 들썩이기 시작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소신’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현지의 WABC 77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3차 세계대전에 대한 생각 때문에 요즘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을 언급했다. 트럼프는 “전쟁 중 원자력 발전소 (공격) 등으로 세계가 역사상 가장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면서 “제3차 세계대전에 대한 가능성은 우크라이나 전쟁뿐만 아니라 갈수록 커지는 대만과 중국의 불화를 기반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만약 내가 여전히 미국의 대통령이었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철수에 실패했고, 푸틴은 이 과정에서 미국 지도부의 약점을 보고 전쟁을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재집권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트럼프는 이 같은 상황을 언급하며 “(아프가니스탄 철수는) 미국 역사상 가장 창피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푸틴이 이 순간을 본 것 같다”면서 “하지만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그런 선택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 전쟁은 우크라이나에게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1월 미국 중간선거 앞두고 민주당 약진 이어져 트럼프의 강경한 발언은 최근 중간선거의 흐름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나왔다. NBC뉴스가 9∼13일(현지시간) 미 전역의 등록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해 18일 공개한 결과(오차범위 ±3.1%포인트)에 따르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승리하길 바란다는 응답자는 나란히 46%로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는 47% 대 45%로 공화당이 2%포인트 앞선 바 있다. 이번 여론 조사 결과는 비록 오차 범위 안이지만 민주당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분석됐다. 낙태권을 둘러싼 찬반 이슈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상승,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 하락 등이 민주당 승리 전망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중간선거는 정권 심판과 견제의 성격이 강한 탓에 주로 집권당이 패배하는 경향이 짙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막판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세로 이변을 낳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NBC방송 조사)이 이런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5%로, 지난달 같은 조사보다 3%포인트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2%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트럼프 지지율은 퇴임 직후인 지난해 4월(32%) 이후 가장 낮은 34%를 기록했다. 지난 8월과 5월에는 36%였다. 다만, 현지에서는 바이든 정부가 내세운 경제 정책에 대한 반대 여론이 상당한 만큼, 공화당이 선거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예측도 있다.
  • 이주열 “우크라이나 침공, 경제 블록화…팬데믹 전 저물가 어렵다”

    이주열 “우크라이나 침공, 경제 블록화…팬데믹 전 저물가 어렵다”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각국 중앙은행들은 수요를 억제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기대심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재는 이날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CFA(국제재무분석사) 한국협회 주최로 열린 한국 투자 콘퍼런스를 통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최근 국제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다소 약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예측했다. 다만 “추가 인상 폭과 그 지속 기간은 여건 변화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주식, 채권을 중심으로 주요 자산 가격의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미·중 패권 경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화’라는 탈냉전기의 국제질서가 소위 ‘신냉전’이라는 새로운 질서로 대체되고 있는 모습이다”라며 “세계 경제는 진영별로 블록화돼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전했다. 이 전 총재는 “기업 입장에서 보면 이 같은 블록화가 일부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글로벌 분업체계 아래에서 향유하던 많은 이점을 잃게 되는 것도 자명하다”며 “진영 간 대결이 격화되고 긴장감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현실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에 따라 물가 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전 총재는 “향후 물가가 다소 안정되더라도 팬데믹 이전의 저물가 추세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라며 “현재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신냉전의 양상은 일시적인 것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고착화할 수 있으며 앞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전 총재는 “이 같은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리스크가 현실화할 때 두려움으로 주저하기보다는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 적기에 대응할 때 보다 훌륭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출구 향하는 코로나...주간위험도 ‘낮음’, 지정병상 내달 차례로 축소

    출구 향하는 코로나...주간위험도 ‘낮음’, 지정병상 내달 차례로 축소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면서 지난주 주간 위험도가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하향조정됐다. 병상 가동률도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 지정 병상을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코로나19 위기대응 체계가 일상대응 체계로 차츰 전환되며 출구를 향해가는 모습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8일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6차 유행이 정점이었던 8월에도 병상 가동률은 50%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며 ”유행이 진정 단계에 있는 지금은 이전보다 병상 여력이 더 충분해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지정병상 7437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은 1486개로, 가동률은 20%다. 정부는 내달 7일까지 지정병상 1477개를 줄여 5960개 병상만 운영할 계획이다. 이 정도로도 하루 평균 확진자 17만 70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앞으로 지정병상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과 코로나19 긴급치료병상, 거점 전담병원을 중심으로 유지할 계획이며, 투석·분만·소아 등 특수병상과 요양병원 입원수요, 지역별 균형을 고려해 지정병상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당국은 가을·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코로나19 진료·입원·처방·감염관리 등에 필요한 건강보험 수가를 연장 지원하기로 했다. 당초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의 통합진료료 수가가 11월 30일까지 연장 적용된다. 이밖에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의 ‘야간·휴일 전화상담관리료’, 자율입원에 따른 ‘통합격리관리료’, ‘감염예방관리 정책가산료’도 11월 말까지 수가를 추가 적용한다. 감염취약시설 방문진료를 하는 의료기동전담반 수가는 연말까지 연장한다. 모델링 예측 전문가들은 현재 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 5주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확진자 발생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9월 셋째주(18~24일) 주간 확진자 수는 23만 4764명으로, 전주 대비 38.7% 줄었고 환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80으로 5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다.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과 확진자 발생규모도 점차 감소하는 중이다. 다만 주간 사망자 수는 358명으로 전주 대비 1.4% 증가했다. 또한 이달 둘째 주(11~17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0.29%로, 신규 확진자 10명 중 1명꼴로 2회 이상 감염됐다. 올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 자연감염으로 얻은 면역력이 시간이 지나며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개량백신은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27일 4만 6000여명이 예약했다. 내달 11일부터 접종한다.
  • 스마트팜처럼 가축도 스마트하게 키우는 ‘스마트축사’ 있다

    스마트팜처럼 가축도 스마트하게 키우는 ‘스마트축사’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자동화설비로 이뤄지는 농업을 ‘스마트팜’이라고 한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가축 사육에도 ICT를 적용해 종합 관리해 생산성을 높이고 질병을 막을 수 있는 ‘스마트 축사’를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농축수산지능화연구센터 연구진은 축산분야에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같은 첨단 ICT기술을 접목시켜 축산 질병을 예방하고 가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축사 플랫폼 ‘트리플렛’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트리플렛은 ‘사람-동물-환경’을 ‘안전-복지-지속’이라는 요소로 융합시킨 플랫폼이다. 국내 농축산 분야에서 양돈업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기준, 국내 생산액은 8조원을 넘고 있다. 문제는 축사의 악취,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같은 잦은 가축질병 발생, 이에 따른 인력감소로 소규모 농가는 줄고 대형농장이 늘고 있다. 문제는 양돈업이 대형화되면서 위생적 축사 관리도 중요해지고 있다. ETRI가 개발한 스마트 축사 ‘트리플렛’은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했다. 24시간 돼지의 행동과 면역력을 분석해 설사병, 호흡기 질병 같은 가축 질병 조기 탐지부터 복합적 환경 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 에너지 사용률 최적화, 공기 재순환 등을 종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시설, 가축, 환경, 에너지 등 축사의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디지털 공간에 가상의 축사를 만들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분석하도록 돕는다. 디지털 공간에서 사육밀도, 가축 그룹관리 같은 축사 환경을 미리 시뮬레이션한 다음 실제 축사 관리에 반영해 생산성을 높이고 최적의 축사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김세한 ETRI 농축수산지능화연구센터장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축산업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기존보다 생산성을 최소 10% 이상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축사 상시 안전감시 시스템은 AI와 바이오센서를 이용해 가축의 스트레스, 면역력 변화, 이상징후를 감시하는 기술이다. 유무선인터넷으로 연결된 IP카메라로 돼지 행동을 24시간 내내 상시 감시해 돼지의 이상징후를 분석하고, 축사 내에 설치된 타액 추출기, 바이오센서로 돼지 스트레스와 면역력 상태 변화를 분석해 건강상태를 종합 관리한다. 연구팀은 서울대와 함께 공기 세정 및 탈취, 자외선 살균, 에너지 관리 등 축사 환경을 통합·관리하고 질병의 발생과 유출입을 방지하는 스마트 안전축사 시스템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 관련 3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등록하고, 전남 순천시 농업회사법인 에코팜에서 실제 적용해 상용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농축산 IT 시스템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 가을에 물들 시간...10월 26일 한라산 등 전국 곳곳 단풍 절정

    가을에 물들 시간...10월 26일 한라산 등 전국 곳곳 단풍 절정

    10월 26일 한라산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산림청은 지난 27일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섬에 따라 산 나들이를 준비하는 국민을 위해 우리나라 주요 산림지역의 2022년 가을 단풍 절정시기를 예측한 지도를 발표했다. 대상은 우리나라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당단풍나무와 은행나무, 신갈나무 등 3개 수종이며, 한라산을 비롯해 설악산, 지리산 등 우리나라 대표 산림 19개 지역과 권역별 9개 국공립수목원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지역과 수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국적으로 대부분 10월 26일쯤 단풍 절정이 예상되며 남부 지역에서는 11월 초까지 관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라산 당단풍나무는 11월 2일쯤, 신갈나무는 10월 19일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래곶자왈 당단풍나무는 10월 24일쯤 절정이다. 또 한라수목원의 경우 10월28일쯤 은행나무가, 11월 12일쯤 당단풍나무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늦더위와 태풍이 물러가고 본격적인 단풍철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가을 산행 시 단풍예측 정보를 미리 알고 활용한다면 더욱 유익한 산행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산림의 대표적인 수종을 중심으로 관측되는 현장 모니터링 자료와 산악 기상 자료를 통해 산림 지역의 단풍시기 예측 모형의 정확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파운드 쇼크/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파운드 쇼크/임병선 논설위원

    영국 파운드(poundㆍlb)나 이탈리아 리라(lira), 프랑스에서 한때 유통됐던 리브르(livre) 모두 라틴어 리브라(libra)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귀금속 무게를 재는 단위로 쓰이다 화폐 단위로 전용됐다. 1816년 금본위제를 채택한 영국은 산업혁명과 식민지 확장으로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이뤘고, 파운드화는 유일한 국제통화이자 무역 결제 수단으로 부상했다. 런던은 국제금융 중심지가 됐다. 1793~1956년 발행된 5파운드 지폐는 ‘화이트 파이버’로 불렸는데 금과 같은 지위를 누렸다. 1918년 발행된 것은 지금의 가치로 316파운드(약 50만원)의 구매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 후 미국이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하자 파운드는 달러에 밀리기 시작했다. 독일 지방정부는 마르크 지폐에 달러를 병기할 정도였다. 영국은 1973년 1월 1일 유럽공동체(EC)에 가입했으나 국내 사정 등을 이유로 환율 공동정책에 함께하지 않고, 유로존에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도 5파운드에 23달러 83센트를 매길 정도로 파운드는 달러보다 여전히 교환비율이 높았다. 파운드는 갈수록 기를 펴지 못했다. 지난 1월 국제결제수단 가운데 달러의 비중이 39.9%, 유로가 36.6%였던 반면 파운드는 6.4%에 그쳤다. 위안화(3.2%)와 엔화(2.8%)에 앞섰을 뿐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國葬)이 마무리된 지 얼마 안 돼 파운드가 ‘발작’을 일으키고 있다. 리즈 트러스 내각이 대규모 감세를 발표한 것이 직격탄이었다. 영국발 세계 금융위기가 닥칠지 모른다는 불안이 지난 주말 미국 뉴욕과 그제 국내 증시를 덮쳤다. 1파운드가 1달러 아래로 교환되는 날이 올 수도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닥터 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전 뉴욕대 교수는 “파운드화가 37년 만의 최저를 기록하는 등 영국 경제가 심각하다”며 영국이 결국 또다시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은 1976년에도 앤서니 바버 재무장관이 감세 정책을 펴다 인플레이션을 부추겨 IMF로부터 40억 달러를 긴급 대출받은 일이 있다. 우리 금융당국도 면밀한 시나리오를 갖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 D램 이어 낸드 가격 최대 20%↓… 삼성·하이닉스 역성장 ‘비상’

    D램 이어 낸드 가격 최대 20%↓… 삼성·하이닉스 역성장 ‘비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4분기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두 기업의 실적에도 비상이 걸렸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두 기업의 실적 전망치도 거듭 후퇴하고 있다. 27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4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평균 15~20%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낸드플래시는 현재 공급과잉 상태”라면서 “고객사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 구매 활동을 대대적으로 줄였고, 이에 따라 낸드플래시 제조사들이 가격을 낮추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낸드 품목별로는 스마트폰과 TV 등에 사용되는 내장형 멀티미디어카드(eMMC)와 범용플래시저장장치(UFS) 가격이 13~18% 떨어지고, 기업용과 소비자용 SSD(저장장치) 가격은 15~20% 하락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앞서 트렌드포스는 낸드플래시와 함께 메모리반도체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D램 가격은 올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10~15% 하락하고, 4분기 하락폭은 이보다 큰 13~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동반 가격 하락은 메모리 시장 70%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특히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2분기 글로벌 D램 매출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3.5%로 가장 높았고, SK하이닉스는 27.4%로 뒤를 이었다. 낸드플래시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3.0%로 1위, SK하이닉스가 19.9%로 2위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14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둔 삼성전자가 3분기에는 11조원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을 2분기보다 4.9% 증가한 80조 970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영업이익은 17.6% 감소한 11조 6240억원으로 전망했다.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11조 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8% 하락한 2조 5512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들은 고객사와 공급 조정으로 대응에 나섰다. 한 기업 관계자는 “메모리 자체가 업황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지금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 등으로 기업의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재고 조정을 위해 고객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26개월 만에 장중 2200선 붕괴… “바닥 알 수 없다”

    26개월 만에 장중 2200선 붕괴… “바닥 알 수 없다”

    외국인 매도 거세 한때 낙폭 키워막판 기관 중심 매수로 소폭 상승코스닥 27개월 만에 700선 붕괴“장기 투자 땐 내년까지 지켜봐야”코스피가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에 2년 2개월 만에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던 코스피는 막판 낙폭을 줄이면서 5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2200선이 붕괴되며 증권가에서는 “바닥을 알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전 거래일 대비 3.45포인트(0.15%) 상승한 2224.39에 개장한 코스피는 이날 오후 한때 2197.90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장중 2200선 하회는 2020년 7월 24일(2195.49)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던 코스피는 2.92포인트(0.13%) 오른 2223.8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99포인트(5.07%) 내린 692.37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700선 아래로 마감한 건 2년 3개월 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80원 내린 1421.50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장중 코스피 하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거셌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과 개인은 이날 각각 2480억원, 16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그러나 장 막판 기관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450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면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5만 4200원에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는 각각 0.56%, 0.61% 내렸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고강도 긴축이 이어지고 ‘강달러’ 압력이 거센 만큼 주식시장의 약세 흐름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환율과 금리 등 변수를 수치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코스피 하방 지지선을 예측하는 것도 크게 의미가 없다”면서 “장기 투자를 하고 있다면 내년 초까지 상황을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지만 ‘빚투’를 하고 있다면 이자 등을 고려해 지금이라도 현금화에 나서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외롭고 불평불만 많은 사람, 더 빨리 늙는다

    [달콤한 사이언스]외롭고 불평불만 많은 사람, 더 빨리 늙는다

    세상을 살다보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불평을 늘어놓을 수도 있고, 여러 사람과 함께 어울리고 있는데도 갑자기 혼자인 듯한 ‘군중 속의 외로움’을 느낄 때도 있다. 그런데, 가끔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불안해하고 불만이 많으며 몸서리 칠 정도의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같은 또래보다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하룻 밤사이에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는 이야기처럼 정신건강이 노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중국 홍콩의 생명과학기업 딥 롱기비티, 인실리코 메디슨, 홍콩중문대 심리학과, 미국 스탠포드대 심리학과, 벅 노화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신체건강만큼이나 정신건강이 노화의 속도를 빠르게 만들 수 있고, 신체건강 상태보다 정신건강이 오히려 노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27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노년학 분야 국제학술지 ‘에이징-US’ 9월 27일자에 실렸다. 노화는 세포 속 분자손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신체적으로 쇠약함과 각종 질병에 취약하게 만든다. 그런데, 이 같은 분자 과정이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빠른 경우가 있는데 ‘가속 노화’(accelerated aging) 현상이라고 부른다. 연구팀은 중국 성인남녀 1만 1914명의 혈액검사, 건강검진 결과 등 각종 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노화의 속도를 좌우하는 요소와 노화를 예측할 수 있는 디지털 모델(노화시계)을 만들었다.그동안 잘 알려져 있다시피 뇌졸중, 간질환이나 폐질환 이력이 있는 기저질환, 흡연, 음주, 불규칙한 식생활이 노화 가속도를 촉진시킨다는 것이 확인됐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더 흥미로운 것은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거나, 타인과의 관계가 단절돼 외로움을 겪는 사람,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흡연자들보다 노화 가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개인의 정신적 상태, 심리사회적 환경은 노화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인실리코 메디슨 CEO 알렉스 자브론코프 박사는 “정신적, 심리적 상태는 신체적 건강은 물론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그동안 노화 연구에서 배제돼 왔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측정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노화방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으며 노화로 인한 질병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살면서 본 적 없는 태풍 온다”…미국으로 돌진하는 허리케인 [포착]

    “살면서 본 적 없는 태풍 온다”…미국으로 돌진하는 허리케인 [포착]

    역대급 폭풍이 될 것으로 우려되는 허리케인 ‘이안’(Ian)이 미국 플로리다에 근접하면서 대피 행렬이 이어졌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2등급 규모의 이안이 이날 쿠바 서쪽 끝에서 남동쪽으로 약 241.4㎞ 떨어진 곳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시속 20.92㎞로 플로리다를 향해 이동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안이 역대급 폭풍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잇달아 내놓았다. CNN 소속 기상학자인 브랜던 밀레르는 “이안은 전례 없이 빠르게 2등급 허리케인으로 강화됐다”고 말했다.CNN은 “이르면 28일 플로리다를 강타하기 전 최고 시속 225㎞의 강풍을 동반한 4등급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겁에 질린 플로리다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생필품 사재기에 나섰고, 홍수에 대비한 모래주머니를 배치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허리케인이 강타하기 전 집을 버리고 다른 지역으로 대피하기 시작했다. 도로는 이미 플로리다를 빠져나가는 차들로 가득 찬 모습이다. 차량을 이용해 평소 2시간이면 빠져나갈 수 있는 곳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은 최대 10시간까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가장 우려되는 지역은 플로리다 서쪽에 있는 탬파다. 탬파는 1921년 이후 처음으로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립 기상청 탬파 사무소의 기상학자 릭 데이비스는 “이 지역은 100년 만에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허리케인 이안은) 플로리다 사람도 살면서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허리케인은 28일 밤에서 29일 새벽 사이 탬파에 상륙할 전망이다.플로리다주 정부는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폭우와 강풍, 높은 파도에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또 주 방위군 5000명을 동원해 도시 전체를 통제하는 한편, 학교 등 일부 장소를 대피소로 개방하도록 지시했다. 주 방위군 2000명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인근 주에서 대비하도록 했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뒤 정전 복구에 투입하기 위한 2만 7000여 명의 전문 인력에게도 대기 중이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폭풍의 경로가 예측과 다를 수 있지만, 어느 경로로 지나가든 주 전체에 광범위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당국은 2017년 미국에서만 70명의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하비보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해수면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폭풍이나 해일 등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허리케인과 싸이클론, 태풍 등은 모두 열대성 저기압을 이르며 발생지역에 따라 각기 다르게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북대서양이나 북태평양 중·동부에서는 허리케인, 북태평양 서부에서는 태풍이라고 부른다.
  • 국내 건설업계 모듈러 시장 잰걸음…삼성물산·포스코건설·포스코A&C 맞손

    국내 건설업계 모듈러 시장 잰걸음…삼성물산·포스코건설·포스코A&C 맞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포스코A&C가 해외 모듈러 건축 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잡았다. 3사는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국내·외 모듈러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탈현장건설(OSC)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스마트건설 기술 중 하나다. 외벽체와 창호, 전기배선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가져와 조립하는 방식이다. 골재를 세우고 콘크리트를 부어 짓는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에 비해 공사기간을 30%가량 단축할 수 있고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아 균일한 품질 관리에도 용이하다. 또 공사 중 안전사고 우려도 적다. 3사는 국내·외 모듈러 연계사업 협력과 공동수행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공동연구·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동 등 해외 모듈러 시장 개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모듈러 건축 관련 시장은 세계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9% 내외의 성장이 예측될 정도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내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를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준공한 바 있다.또 포스코건설과 자회사 포스코A&C는 평창 동계올림픽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 옹진백령 공공실버주택, 인천 그린빌딩 교육연구시설을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했다. 현존하는 국내 최고층 모듈러 건축물인 광양제철소 직원 기숙사 역시 포스코건설·포스코A&C가 지었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모듈러 건축 확대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19일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6-3 생활권에 모듈러 통합 공공임대주택단지 착공식을 열었다. 2024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지상 7층 4개 동 41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되는 주택 중 국내 최대 규모(가구 수 기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짓고 있는 경기 용인 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은 13층으로 준공 시 국내 모듈러 주택 중 최고층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호반건설은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 중학교 증축 공사에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GS건설은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을 통해 해외 모듈러 시장을 공략 중이다. 정훈 포스코A&C 사장은 “빠르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모듈러 공법이 건설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3사 협력을 통해 모듈러 시장을 선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김영록 지사, 쌀 수급 안정 근본 대책 촉구

    김영록 지사, 쌀 수급 안정 근본 대책 촉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정부의 45만톤 시장격리 등 쌀값 안정대책과 관련해, 항구적이고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5일 정부가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거쳐 2021년산을 포함한 쌀 45만 톤 추가 시장격리와 전략 작물 직불제 도입 등 쌀값 안정대책을 발표한 데 대해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하고 추가로 거시적인 관점에서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쌀은 우리 농업의 근간인 만큼 정부는 쌀 수급 문제를 시장에 맡기지 않고 적극 개입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쌀값 안정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지난 20년간 쌀 생산비 상승률을 감안해 쌀값 21만 원대 유지와 예측 가능한 쌀 수급 안정대책 제도화, 수입쌀 밥쌀용 방출 자제, 쌀 수급 상황 예측 시스템 구축 등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26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물량 격리와 최저가 낙찰제 매입 철회 등 추가 대책 마련을촉구했다. 또 이번 정부 대책이 농민들이 요구한 가격안정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며 시장 격리곡은 밥 한 공기 300원 기준으로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민회는 9월 30일 영광 농민궐기대회와 10월 4일 해남 농민궐기대회 등을 시작으로 10월 한 달 동안 전국 곳곳에서 논 갈아엎기 투쟁을 벌이는 한편 11월 16일에는 대규모 전국 농민대회 개최하는 등 쌀값 안정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 NASA의 DART 우주선, 최초로 소행성 충돌 성공했다

    NASA의 DART 우주선, 최초로 소행성 충돌 성공했다

    지구에서 발사한 우주선으로 소행성에 충돌시키는 실험을 역사상 최초로 성공했다. 이는 소행성 충돌로 지구를 멸종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지구 방어 방법'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DART(Double Asteroid Rendezvous Test) 우주선은 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 14분에 지구에서 1100만km 떨어진 작은 소행성에 충돌했다. 목표는 디모르포스라고 불리는 우주 암석의 궤도를 더 큰 소행성 모체 디디모스 주위로 변경함으로써 지구로 향할 경우 위험한 소행성을 비켜가게 할 수 있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6600만 년 전 지름 10km의 소행성 하나가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칙술루브에 충돌함으로써 공룡이 멸종되었는데, 이 실험은 그 같은 위험이 인류에게 닥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NASA의 수석 과학자이자 수석 기후 고문인 캐서린 캘빈은 추락 전 "공룡은 그들을 도울 우주 프로그램이 없었지만 우리는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따라서 DART는 미래의 잠재적 위험을 예측하고 그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험에 쓰인 우주선 DART는 ‘쌍소행성 궤도 수정 시험(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이란 의미의 영문 약자다. 개발비로 3억3000만 달러(한화 약 4700억원)가 들어갔다. 다트는 지난해 11월 24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지금껏 태양전지판으로 만든 전기로 이온을 분사하며 비행했다.  골프 카트 크기의 DART 우주선은 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 14분에 디모르포스와 충돌했다. 충돌 전 우주선은 초속 7km라는 엄청난 속도를 기록했다. DART 우주선은 일반 탐사선만큼 크지는 않지만, NASA는 무게 600kg인 우주선이 폭 163m의 디모르포스를 충격함으로써 모소행성 주위를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이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NASA의 임무를 감독하는 존스홉킨스 대학 응용연구연구소(JHUAPL)의 DART 조정 책임자인 행성 과학자 낸시 샤봇은 "우주선이 매우 작아 골프 카트를 대피라미드에 충돌시키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묘사한다.  목표물과의 충돌 코스에 진입한 우주선이 속도를 내면서 JHUAPL에 있는 DART 임무센터에는 긴장이 고조되었다. DART의 마지막 4시간은 대부분 자동화되었으며, 우주선의 항법 시스템은 접근 마지막 시간에 디모르포스에 고정되었다. DART의 메인 카메라는 우주선이 소행성에 충돌하면서 먹통이 될 때까지 매초마다 사진을 지구로 보냈다.다른 우주선도 충돌을 목격했다. NASA의 새로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허블 우주망원경 및 자체 소행성 임무를 수행하는 루시 우주선은 모두 태양계를 가로질러 각각의 유리한 지점에서 충돌을 추적했다. 지구에서는 지상 기반 망원경의 방대한 네트워크가 이벤트 관측에 대비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디모스-디모르포스 시스템에서 과연 디모르포스가 현재 궤도에서 얼마나 더 빠르게 움직이는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기대치는 73초이지만 실제로는 약 10분 정도 변경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관계자가 밝혔다. 다트 우주선과 충돌한 디모르포스의 공전 궤도는 이전보다 안쪽으로 작아지면서 공전 시간이 10~15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디모르포스 소행성과 충돌하면서 다트에 탑재된 카메라는 현재 먹통이 됐다. 이에 다트 뒤에서 비행하던 이탈리아 우주국의 큐브샛 ‘리차큐브(LICIACube)’가 충돌 이후 상황을 중계한다. 리차큐브는 충돌 3분 뒤 디모르포스를 지나가며 다트 우주선과 소행성 상태를 카메라에 담는다. 이탈리아 우주국에 따르면 리차큐브가 찍은 사진은 충돌 실험 이후 24시간 이내 확인할 수 있다. DART 충돌이 행성 방어 테스트로 성공했는지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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