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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일 지구 표면 평균 섭씨 17.01도, 역대 가장 더웠던 날

    지난 3일 지구 표면 평균 섭씨 17.01도, 역대 가장 더웠던 날

    지난 3일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가 섭씨 17도를 넘기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블룸버그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은 4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산하 국립환경예측센터(NCEP) 데이터를 인용해 전날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가 섭씨 17.01도를 기록해 2016년 8월의 종전 최고기록 16.92도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영국 그랜섬 기후변화·환경연구소의 기후학자 프레데리케 오토 박사는 “이 기록은 우리가 기념해야 할 이정표가 아니라 인류와 생태계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우려스럽게도 이날이 앞으로 그렇게 오랫동안 가장 더운 날로 남지는 않을 것”이라며 엘니뇨 때문에 올해 기록이 계속 경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앞서 세계기상기구(WMO)는 현재 엘니뇨가 발달하는 상태로, 7~9월 엘니뇨가 발생할 확률이 90%나 된다고 밝혔다. 5월보다 엘니뇨 발생 확률을 10%포인트 높여 잡은 것이다. 여기에서 궁금증이 인다. 이 기록이 어떻게 역대 최고로 높은 지구 평균 기온인지 입증하느냐는 것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위성으로 날씨를 관측한 것은 1979년에야 시작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19세기 말까지 많은 장비들로 측정한 기록들을 살펴봐도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지난달은 지구 전체를 통틀어 가장 무더운 6월로 기록됐다. 지구 전체의 평균 기온은 1850년과 1900년 사이보다 평균 1.46도가 올라간 것이었다. 올 여름 전 세계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에서 35도 이상 폭염이 이어지고 있고, 텍사스주 등 미국 남부 지역도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발생했고, 영국도 사상 가장 무더운 6월을 보냈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도 순례자들이 3년 만에 인원 제한 없이 모인 하지 기간에 수은주가 치솟아 우려를 샀다. 심지어 항상 겨울인 남극대륙도 이상 고온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베나드스키 연구 기지에서 관측한 기록에 따르면 7월 들어 섭씨 8.7도를 기록한 날이 있었다. 미국에 본부를 둔 보건 기관 연합체인 세계기후보건연합의 제니 밀러 회장은 “전 세계 사람들은 이미 폭염과 산불, 대기오염, 홍수, 극단적인 폭풍 등 기후변화의 영향을 겪고 있다”며 “지구온난화는 이재민, 전염병 창궐, 경작물 피해도 키운다”고 지적했다. 그는 “석탄과 석유, 가스 추출과 사용은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며 온난화의 주요 동인이 된다”라며 “각국 정부가 (올해 열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모든 화석연료의 단계적 축소와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공정한 이행을 약속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 “홍콩보다 한국 굿!” 올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사상 최대…171억 달러, 54%↑

    “홍콩보다 한국 굿!” 올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사상 최대…171억 달러, 54%↑

    4분기 연속 역대 최대 투자 기록 경신美·EU·中 등 주요 3대 지역서 모두 증가반도체·이차전지 전략적 투자 거점 부상전기·전자 663%, 화공 464% 급증‘1호 영업사원’ 尹 해외 순방 유치 18%“우수한 기술력 첨단 산업 韓 매력 상승”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한국이 강한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면서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이 171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과 긴축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외국인 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 3개 지역에서 모두 투자가 크게 늘었다. 세계 공급망 재편 속에 한국의 탄탄한 제조업 기반과 우수한 기술력, 전문인력이 첨단산업의 전략적 투자 거점으로서 매력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년 전보다 54% 투자 증가도착액 77.5억 달러… 역대 3위 수준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가 신고 기준으로 전년보다 54.2% 증가한 170억 9000만 달러로 196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상반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2분기(4∼6월)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114억 6000만 달러로 역대 2분기 중 최대 기록을 나타냈다. 이로써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도착 기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77억 5000만 달러로 역대 상반기 3위 수준이었다. 신고액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76억 3000만 달러로 145.9%, 서비스업이 84억 8000만 달러로 11.0%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첨단 산업 분야인 반도체와 이차전지가 포함된 전기·전자(663%)와 화공(464.1%) 등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의약 등 바이오 분야에서도 78.3% 투자가 늘었다. 서비스업에서는 사업지원·임대(447.3%), 숙박·음식(250.6%), 금융·보험(185.5%) 등이 크게 증가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안보정책관은 브리핑에서 “글로벌 투자 위축에도 국내 유입 외국인직접투자는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전기·전자로 대표되는 업종이 반도체와 이차전지 분야인데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다”고 투자 배경을 분석했다.EU 145%, 미 24% 韓투자 늘려 중화권도 33% 1년 전보다 증가 첨단 제조·에너지신산업 투자↑ 국가별로는 EU는 무려 1년 전보다 144.8%가 뛴 42억 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미국이 24.1% 증가한 36억 6000만 달러, 중국·대만·싱가포르 등 중화권에서도 32억 5000만 달러로 32.8% 투자가 늘었다. 주요 3대 지역에서 투자가 모두 20%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미국과 EU에서는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 제조업과 수소·해상풍력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투자가 확대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강 정책관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의 불확실성과 수출 규제가 심해지고 있는데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특히 반도체, 이차전지 부분이 크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반도체 투자가 늘면서 관련 협력사 등 원부자재와 소재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면서 “공급망 불안으로 최종 수요자 가까이에서 투자하려다 보니 이차전지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소재 분야의 기업들도 중국의 일부 기업들과 합작투자가 일어나면서 한국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 정책관은 “중국과 홍콩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고 한국과 미국에 대한 투자 증가하고 있는 것은 그런 것들에 대한 반증”이라고 부연했다. 일본(6억 달러)의 대한국 투자는 33% 감소했다. 한일 관계 개선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감소한 데 대해 강 정책관은 “일본으로부터 지난해 대규모 큰 투자가 있었고 금액이 적어 조금만 줄어도 증가율에 큰 차이를 보인다”면서 “지금의 투자 규모는 평균보다 좀 더 높은 수준이며 한일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투자 유치 활동이 많아지면 일본으로부터의 투자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尹 순방’ 31.4억 달러 외투 유치최대 풍력터빈 베스타스 3억불 투자첨단산업 한국 위상 재조명 투자 유형별로는 공장이나 사업장을 직접 운영하기 위한 그린필드 투자가 126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1% 증가했다. 지분 인수나 합병 등을 목적으로 한 인수합병(M&A) 투자는 44억 5000만 달러로 57.3% 늘어났다. 올 상반기에 수도권은 전년보다 30.7%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92.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에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임한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통해 유치한 외국인직접투자가 31억 4000만 달러로 전체의 약 18%를 차지했다. 지난 1월 윤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했을 때 세계 최대 풍력발전 터빈 기업인 베스타스가 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국 정부에 신고한 것이 대표적 사례로 거론된다. 베스타스는 올해 9월 싱가포르에 있는 아태 지역본부를 서울로 옮기고, 내년 초 한국에 풍력 터빈 핵심 설비·부품 생산 공장을 착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최대 실적 달성에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통한 투자 유치 성과가 크게 기여했다”면서 “외국 투자 기업들이 우리나라의 견고한 제조업 기반, 우수한 기술력, 전문인력을 높이 평가하는 등 첨단산업 전략 투자 거점으로서 한국의 위상이 재조명되면서 투자 유치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정책관은 최근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총파업이 외국인직접 투자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단기적으로 예상하거나 평가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라면서 “다만 외국인투자기업의 가장 큰 우려 중 하나가 한국의 노사관계 문제가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노사관계가 좀 더 예측가능하고 안정화되면 외국인투자 부분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박승원 광명시장 “신천~하안~신림선, 시흥시-관악구-금천구와 협력 신속 추진”

    박승원 광명시장 “신천~하안~신림선, 시흥시-관악구-금천구와 협력 신속 추진”

    경기 광명시·시흥시, 서울 관악구, 금천구 등 4개도시는 4일 시흥시청에서 신천~하안~신림선 사전 타당성 조사 검토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향후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신천~신림선은 시흥시 신천동∼광명시 하안동∼금천구 독산동∼관악구 신림동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철 사업이다. 이번 용역은 4개 지자체 주민의 서울 접근성 개선과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최대한 충족하는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고 사업 추진 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현재 도시교통 현황 조사와 분석, 장래 도시교통 여건 분석 등을 마치고 연장 노선 대안 설정, 대안별 수송수요 예측, 건설 및 운영 계획 검토 등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사업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광명시는 사전타당성조사 검토용역이 완료되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 추진 지자체와 협력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건의 등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신천~하안~신림선은 신도시와 구도심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노선”이라고 강조하며 “시흥시, 관악구, 금천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천~하안~신림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늘어날 교통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광역철도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 하나은행, 초개인화 AI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 이벤트 실시

    하나은행, 초개인화 AI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 이벤트 실시

    하나은행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초개인화 AI 자산관리 솔루션 ‘아이웰스(AI Wealth)’ 이용손님 25만명 돌파 기념으로 다음달 31일까지 대손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웰스’는 하나은행이 손님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한 AI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자산진단 및 포트폴리오를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PB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오픈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용 손님 25만명, ‘아이웰스’ 구독생활 신청 손님이 6만명을 돌파하는 등 손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기념해 하나은행은 ‘아이웰스’의 대표적 서비스인 ‘AI투자’에 신규 가입한 손님에게 맥도날드 빅맥 세트를 증정하고(6000매 한정)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100만 하나머니(1명), 50만 하나머니(2명), 5만 하나머니(100명)를 지급하는 대손님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웰스’의 ‘AI투자’는 기존 포트폴리오 투자와 대비해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한 개인별 투자 DNA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하나은행에서 자체 개발한 AI알고리즘을 통해 1년 뒤 미래지수를 정확히 예측하여 포트폴리오 내 예적금, 주식형 및 채권형 펀드 그리고 구조화 및 대안상품 등의 다양한 상품구성을 통해 시장상황에 따라 적절한 자산배분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은정 하나은행 투자상품본부 본부장은 “4월에 출시된 ‘아이웰스’를 통해 많은 손님들이 모바일에서도 PB 수준의 자산관리를 체험하는 이용 경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AI투자’를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손님들이 ‘아이웰스’의 차별화되고 정교한 자산관리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또는 하나은행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길섶에서] 장마와 산책/황성기 논설위원

    [길섶에서] 장마와 산책/황성기 논설위원

    장마철 걱정거리가 강아지 산책이다. 우리 집 개는 집에서는 결코 일을 보지 않는다. 더우나 추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빼지 않고 하루 몇 차례 강아지 산책을 아내와 분담한다. 개를 키운 지 12년. 산책은 하루의 당연한 일상이고 즐거움이다. 장마 때면 전날 저녁부터 시간대별로 나오는 일기예보를 보면서 몇 시쯤 나가야 비를 안 맞거나 덜 맞을지 예측하며 산책 계획을 세운다. 예보의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하지만 특히 비 예보는 잘 바뀐다. 장마가 한 달 넘게 지속되면서 쉴 새 없이 비가 내린 적도 있다. 그런 예외적인 해를 빼놓고는 12년간의 경험상 하루 종일 내리는 비는 없었다. 몇 시간은 비가 멈추는 게 섭리인 듯하다. 일기예보에서 ‘강수 1㎜ 이하’라고 나오면 산책을 나가야 한다.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간 낭패 보기 십상이다. 우리 집 개는 비 내리는 날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행히도 볼일만 보고 후딱 집에 돌아와도 불만스러운 얼굴을 하지 않는 고마운 강아지다.
  • [공직자의 창]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의 플랫폼, 글로벌 혁신 특구/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직자의 창]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의 플랫폼, 글로벌 혁신 특구/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K스타트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3에서 역대 최다 혁신상을 수상하고, 유럽 최대의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놀로지 2023에 올해의 국가 자격으로 참가해 우수한 혁신 기술을 세계에 선보였다. 정부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국, 유럽뿐 아니라 중동, 베트남 등 새로운 기회의 시장과도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중소·벤처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 규제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혁신 특구의 차별점은 크게 세 가지이다. 최초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를 시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실증과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실증 이후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완결형 특구라는 것이다. 먼저 글로벌 혁신 특구에는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가 처음 적용된다. 명시된 규제 외에 모든 실증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명시된 내용만 허용하는 포지티브 방식의 규제를 적용하다 보니 아직 규정에 반영되지 않은 혁신 기술들은 국내 시도조차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네거티브 방식을 적용하게 되면 보다 폭넓은 범위에서 실증이 가능해지고 규제에 대한 예측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일본 등 기술 선진국의 클러스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의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스와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일본의 다케다 제약이 구축한 클러스터인 쇼난아이파크와 협력해 바이오 분야 실증과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증센터를 구축해 UL, CE 등 해외 인증 기관이 직접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제품의 시험과 검증에 걸리는 기간,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실증센터도 구축한다. 끝으로 신기술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한국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은 기술도 선진국의 인증을 획득하면 임시 허가를 부여하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법률과 기술 전문가들로 안전성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허가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하고, 특히 일반 시민들의 의견도 검증과정에 함께 반영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허용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혁신 특구를 토대로 우리 기업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혁신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글로벌 혁신 특구와 함께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해 세계 무대에서 우위를 점하고, 지역경제와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가기를 기대해 본다.
  • 윤석대 수자원공 사장, 홍수 대응 비상체계 점검

    윤석대 수자원공 사장, 홍수 대응 비상체계 점검

    윤석대(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3일 물관리 컨트롤타워인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한 홍수 대응 비상체계를 점검했다. 상황실은 24시간 상시 가동되며 CCTV와 위성 데이터 등을 반영한 실시간 홍수 대응 시스템을 통해 댐·보·하굿둑 등 전국의 56개 수자원 시설을 총괄 모니터링하고 있다. 윤 사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 발생에 대비,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해리포터’ 롤링 “성중립 화장실? 소녀들 안전 희생돼”

    ‘해리포터’ 롤링 “성중립 화장실? 소녀들 안전 희생돼”

    판타지 시리즈 소설 ‘해리 포터’의 작가 J. K. 롤링이 성별 구분 없이 이용하는 이른바 ‘성중립 화장실’의 폐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롤링은 그간 생물학적 여성의 권익 보호에 목소리를 높이다 일부 성전환 여성 등에게 비판을 받았는데, 최근 영국 학교의 교내 성중립 화장실에서 여중생 성폭행 사건이 벌어지자 다시 한번 목소리를 낸 것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런던 북서부 에식스의 한 중학교에서 10대 남학생이 성중립 화장실을 드나들며 여자 동급생들을 상대로 총 4건의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가운데 3건이 화장실 안에서 발생했으며, 남학생은 경찰 조사 후 풀려났다. 롤링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사 링크를 트위터에 올린 후 “2018년 조사에 따르면 탈의실과 공중화장실 성범죄의 88%가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발생한다”며 “이것은 전적으로 예측할수 있었고, 또 예방할 수 있었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로비 단체들이 밀어붙이는 모순적 이념 때문에 여자아이들의 안전과 사생활, 존엄성이 희생되고 있다”며 “약탈적 남성들이 희생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젠더 이념 관련 시민단체를 이끄는 제임스 에세스는 롤링의 트윗에 공감을 표하며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며 “이 광기는 이제 끝나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는 학교에서 이성을 위해 마련된 화장실에 출입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지침을 준비 중이다. 다만 성중립 화장실과 관련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제시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영국에서 성중립 화장실이 논쟁거리로 떠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달 서식스대 철학 교수를 지낸 캐서린 스톡은 옥스퍼드대 토론클럽 행사에서 “생물학적 남성의 내적 느낌에만 기반해서 여성 화장실과 탈의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해선 안 된다”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스톡은 성전환 여성을 생물학적 여성과 구분해야 하며, 각자의 안전을 위해 성중립적인 제3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스톡 전 교수는 성전환자를 혐오한다는 비판을 받다가 결국 지난 2021년 교단을 떠났다. 롤링도 수년째 비슷한 주장을 펼치며 성소수자(LGBTQ) 사이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롤링은 지난 2020년 한 사회적 기업이 여성을 ‘생리하는 사람들’이라고 지칭한 것을 놓고 “여성을 여성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발언으로 롤링은 살해 협박까지 받는 등 역풍에 시달렸으나 “성별 구분을 부정하려는 시도는 생물학적 여성으로 살아오며 겪은 현실들을 잔혹하게 차별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 “보상없는 코로나 영업제한 위헌 아냐” 헌재, 전원일치 기각

    “보상없는 코로나 영업제한 위헌 아냐” 헌재, 전원일치 기각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식당의 영업을 제한한 조치는 재산권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일반음식점 운영자 3명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손실을 보상하는 규정을 두지 않은 입법부작위가 헌법에 위반된다며 낸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심판청구를 기각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 중인 청구인들은 각각의 지자체가 2020년 11월부터 식당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을 시행,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포장과 배달을 통한 영업만 할 수 있었다. 청구인들은 해당 고시가 보상 없이 영업만 제한해 재산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헌재는 우선 “코로나19와 같이 높은 전파력과 치명률을 갖고 백신·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감염병 유행은 미증유(未曾有)의 것”이라며 “장기간 집합 제한·금지 조치로 인해 중대한 영업상 손실이 발생하리라는 것을 예상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영업 제한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해도 영업 시설이나 장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용·수익 및 처분 권한을 제한받는 것은 아니므로 보상 규정의 부재가 청구인들의 재산권을 제한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감염병예방법은 70조 1항에 손실 보장 규정을 두고 있긴 하지만 격리소 설치나 감염병 환자 진료로 발생한 손실, 감염병 환자 방문으로 인한 시설 폐쇄 등만 대상이다. 헌재는 “영업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감염병 환자 방문 시설의 폐쇄 등과 달리, 집합 제한 또는 금지 조치로 인한 영업상 손실을 보상하는 규정을 입법자가 미리 마련하지 않았다고 해 곧바로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정부도 집합 제한 조치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지원이 영업 매출 감소액에 미달할 수는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것이므로 사회구성원 모두가 부담을 나눌 필요가 있고, 사람들이 감염을 피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음식점 방문을 자제한 측면도 있다”고 했다.
  • 스카이넷 온다?…‘터미네이터’ 슈워제네거, AI 위협 경고

    스카이넷 온다?…‘터미네이터’ 슈워제네거, AI 위협 경고

    미국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 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5)가 영화 속 인공지능(AI) 발달에 따른 인류 위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경고했다. AI 기술 발달과 악용에 따른 피해 가능성을 제기한 것. 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폭스뉴스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한정판 사진첩 출간 기념식에 참석한 슈워제네거가 1980년대 상영된 영화 속 AI의 기술과 현재 AI 기술이 매우 유사한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그는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영화 속 AI의 모습은 이제 현실이 됐다”면서 “‘터미네이터’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미래 예측은 탁월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가 언급한 영화 ‘터미네이터’는 1984년 1편이 처음 개봉, 인류 말살을 목표로 인간 사회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AI ‘스카이넷’과 인간들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인류의 AI 기술 활용이 극대화되면서 AI가 인류의 성장을 없애거나 제약하는 상황을 중점적으로 다뤄 충격을 준 바 있다. 그는 “아직 AI와 인간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통해 상상했던 상황과 매우 유사한 상황까지 도달했다는 것을 체감한다”면서 “오늘날 모든 인류는 AI의 발전 방향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와 관련해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기계가 스스로 자각하고 그들이 인간을 대체하려 하려는 순간을 담아낸 영화 ‘터미네이터’와 비슷하다”고 했다. 그는 또 AI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그려냈던 터미네이터와 에일리언, 아바타 등의 영화 작품들을 잇따라 언급했다. 영화 ‘터미네이터’ 속 장면처럼 AI가 자율적으로 표적화한 대상을 사살하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 그는 “1980년대 이후 AI가 얼마나 비약적인 발전을 했는지 생각하고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내가) 터미네이터에서 연기했던 당시 상황이 현재와 매우 유사한 부분이 많다”고 현실판 터미네이터의 등장 가능성을 지적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최근 이같은 AI 기술 발달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세계 최초의 AI 규제 법안을 채택한 바 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5월 미국 의회에서도 AI를 주제로 첫 청문회가 개최, AI의 해악을 막기 위한 기술 안보에 논의에 방점을 찍었다.
  • 특허심판 ‘종결일’ 명시…당사자 예측가능성 제고

    특허심판 ‘종결일’ 명시…당사자 예측가능성 제고

    특허심판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진다. 일반심판 사건의 처리기간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패스트’ 트랙도 정비했다. 2일 특허청 특허심판원에 따르면 심판 당사자가 심결 예정일을 사전에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는 ‘심결일 예고제’가 3일부터 시행된다. 심결일 예고제는 심리종결 통지서에 심결 예정일을 기재하는 것으로, 당사자는 소송제기 여부 등 추후 분쟁에 대비한 계획이 가능해져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심판사건 심리가 종결됐음을 통지하는 심리종결 통지서에 정확한 심결일이 기재돼 있지 않아 심판 당사자는 심리종결 통지서를 받은 이후 최대 20일까지 심결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뒤따랐다. 시급한 처리가 필요한 심판사건과 관련해 신속·우선심판 제도가 재정비됐다. 접수 순서에 따른 일반심판과 달리 의약품 허가 특허 연계 등과 관련된 건은 우선심판을, 침해 소송과 연계돼 시급성이 인정되면 우선심판보다 신속하게 처리하는 신속심판이 가능하다. 특허심판원은 유사한 신속·우선심판 대상을 통합·정리해 제도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시급성이 낮은 사건은 신속·우선심판 대상에서 제외해 일반심판 사건 처리 기간이 지연되는 것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현재 26개(신속 11개·우선 15개) 유형이 19개(신속 2개·우선 17개)로 조정됐다. 박종주 특허심판원 원장은 “특허분쟁의 신속·공정한 해결을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옆집 연예인 가족 소음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듭니다”

    “옆집 연예인 가족 소음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듭니다”

    “오늘 새벽에도 옆집은 악을 쓰며 우네요.” 이웃집 소음 때문에 하루하루가 힘들다는 A씨는 최근 지역 맘카페에 글을 올려 소음 고충을 호소했다. A씨는 “옆집 연예인 가족의 소음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하루라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 거의 없네요. 아들만 넷인 집이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새벽까지 큰 애들은 소리 지르며 놀고 돌 지난 아이는 새벽마다 꼭 깨서 최소 30분은 넘게 악을 쓰며 울고 하루하루가 힘드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민원도 넣었는데 바뀌는 건 없네요. 아이가 우는 건 어쩔 수 없지만 큰 애들이 새벽까지 노는 건 주의해 달라고 말했지만, 사과도 없고 변한 것도 없네요”라고 한탄했다. 당사자로 지목된 개그우먼 정주리는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정주리는 최근 다자녀 청약에 당첨,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43평 한강뷰 아파트로 이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주리는 “아이들 조심시킨다고 했는데 불편하신 분들이 있었나 보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신중히 교육시키려 한다”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시간에는 다 자고 있었는데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며 “관리실에서 민원을 넣은 집의 호수를 알려주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고만 했지 벽간소음을 신경 못 쓴 부분은 저의 불찰”이라며 “이사 와서 늘 웃으며 반겨주는 이웃집 덕분에 감사했다. 그래서 어디에서 민원이 들어왔는지 몰랐는데 내일은 윗집, 옆집, 아랫집 모두 찾아뵙고 다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법적 기준은 43데시벨 이상 입증해야 대한민국 인구 60%가 사는 아파트. 세대 간 소음 문제는 이웃 간 죽음까지 부르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다. 층간 소음으로 인한 살인·폭력 등 강력 범죄는 2016년 11건에서 2021년 110건으로 5년 새 9배 늘었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는 2020년부터 매년 4만건이 넘는 전화상담이 접수됐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이용할 경우 1단계에서는 전화상담과 방문상담 신청, 추가 전화상담서비스가 제공되고, 2단계에서는 방문상담과 소음측정 등 서비스가 진행된다. 이런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다면 3단계로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중앙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서울시 층간소음 상담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피해가 인정되면 손해배상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층간소음 자체가 언제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고 간헐적이라 이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고, 절차가 복잡해 사실상 당사자들 간의 대화에 의지하는 것이 현실이다. 또 중재에 대한 강제성도 없어 조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웃사이센터 측은 “아파트 주민들 스스로 층간소음 관련 규약을 잘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민원에 대한 중재보다는 사전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2014년 마련된 정부의 기준을 보면, 층간소음은 ‘사람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소음’으로 규정돼 있다. 욕실과 화장실 등에서 급수와 배수로 인한 소음은 층간소음 범위에서 제외됐다. 현행법상 처벌 근거는 경범죄 처벌법상 인근소란죄로 10만원 이하 벌금이고, 고의성이 없다면 처벌도 어렵다. 손해배상의 경우 층간소음이 인정되는 소음 크기는 주간엔 1분간 평균 43데시벨, 야간엔 1분간 38데시벨을 넘어야 한다. 아이가 뛰어다니는 소음은 43데시벨 정도다.
  • 모기 관련 감염병 급증… 대규모 사망자 발생 가능성은? [핵잼 사이언스]

    모기 관련 감염병 급증… 대규모 사망자 발생 가능성은? [핵잼 사이언스]

    미국 일부 지역에서 20년 만에 말라리아 감염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와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잦아지면서, 모기가 기후변화의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암울한 예측도 잇따랐다.  로이터 통신의 지난달 27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2개월 동안 플로리다와 텍사스에서 총 5명이 말라리아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플로리다의 사례 4건은 모두 동일한 지역에서 발생한 만큼, 지역 내 숨겨진 감염사례가 추가로 있는지 확인하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동시에, 감염 매개인 모기의 개체 수를 모니터링하는 작업도 시작됐다.  미국에서 말라리아 확진 사례가 나온 건 지난 2003년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모두 8명이 감염된 게 마지막이었다.  미국 내 무더기 감염 사례가 기후변화와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되야 하겠지만,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미국 내 말라리아 감염 사례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기온 상승은 모기의 생존 확률을 높인다. 동시에 기생충이나 바이러스가 모기 체내에서 증식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단축해 준다.  영국 런던 위생 열대의학 대학원의 올리버 브래디 교수는 “기온이 오를수록 모기들은 더 빨리 성장하고, 더 오래 살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전염병 전파 위험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인 클라이밋 센트럴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미국 내 250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70% 이상의 지역이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한 상태다.  남미 및 유럽에서도 모기 서식지 확대 추세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지역이 확대되는 현상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등 다른 나라에서도 관찰됐다.  남미 페루에서는 올해 14만 6000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하고 이중 248명이 사망했다.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감염병이다. 현지 보건장관은 정책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까지 했다.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가 지난 2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서도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이 급증했다. 뎅기열 감염은 프랑스 65건, 스페인 6건 등 71건이다. 이는 유럽에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1년 동안 보고된 74건과 거의 비슷한 수치다.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다른 감염병인 웨스트나일열도 지난해 유럽에서 1천133건(사망자 92명)이 발생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사망자 발생 가능성은? 말라리아나 뎅기열 등으로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아직까지 낮은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단계도 아니라는 것이 과학자들의 경고다.  지구변화 생물학자인 조지타운대학교의 콜린 칼슨 교수는 "10억명 인구가 뎅기열 전염에 적합한 기후에 새로 노출되게 될 것"이라며 "이들 인구 중 대부분은 서유럽과 미국, 중국 내 온대 지역 거주자"라고 경고했다.  캐리 생태계 연구소(CIES)의 질병생태학자 섀넌 라도는 "온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자기들 삶의 방식이 매우 극적으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구 7배 크기’ 역대급 태양흑점 포착 [우주를 보다]

    ‘지구 7배 크기’ 역대급 태양흑점 포착 [우주를 보다]

    지구보다 7배나 큰 역대급 태양흑점이 나타났다. 육안으로도 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그러나 이것이 사라지기 전에 보기를 원한다면 특히 눈의 보호에 신경을 쓰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AR3354로 지정된 태양의 엄청난 흑점은 일요일(7월 2일) 지구의 시야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웨더닷컴(SpaceWeather.com)에 따르면, 흑점은 지난 6월 26일에 나타난 이래 지금까지 성장을 거듭해왔다.  트위터에서 흑점이 태양 표면을 가로지르는 놀라운 타임랩스 비디오를 공유했던 태양 물리학자 키스 스트롱 "새로운 번호를 부여받은 흑점 AR3354는 지난 24시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틀 전에는 거기에 없었던 흑점이 나타나 지금은 지구보다 더 큰 영역으로 확장되었다. 이 같은 성장 속도가 지속된다면, 우리는 그 흑점에서 거대한 태양 플레어가 폭발하는 것을 보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태양 플레어는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폭발 현상으로, 채층 일부의 밝기가 갑자기 증가했다가 수십 분 또는 수 시간 안에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 현상이다. 단지 채층뿐 아니라 태양 대기인 코로나의 영역까지 그 영향이 넓게 미쳐 지구에 미치는 영향도 다른 현상보다 훨씬 크다.  스트롱이 밝혔듯이 흑점은 크기가 커질 뿐만 아니라 강도도 커졌다. 해당 흑점은 강한 태양 플레어를 일으킬 수 있는 감마 자기장을 생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6월 28일 AR3354에서 중형​(中形) 또는 M급 태양 플레어가 발생할 확률을 40%로 예측했다.  NOAA 예보관들은 또한 7월 5일에 가장 큰 종류의 태양 플레어인 X-플레어가 발생할 가능성이 10%라고 덧붙였다.태양 흑점이 현재 지구 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플레어 폭발은 지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럽 우주국(ESA)에 따르면 M급 플레어는 지구의 극지방에 한해 영향을 미치는 짧은 전파 정전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작은 방사능 폭풍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러나 X급 플레어는 전 세계적으로 전파 정전과 상층 대기권에서 오래 지속되는 방사능 폭풍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사건이다. 흑점은 광구, 곧 태양 표면의 강한 자기장 활동의 결과물이다. 이는 플레어뿐만 아니라 항성 물질의 대량 유출인 코로나 질량 방출(CME)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AR3354는 아직 CME를 폭발시키지 않고 있다. 새로운 흑점은 그 사이즈가 역대급으로 크기는 하지만 가장 강력한 태양폭풍으로 기록된 '캐링턴 사건'만큼 격렬한 활동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1859년 9월 1일, 전체적으로 지구의 10배인 목성 크기 정도로 추정되는 여러 개의 흑점이 약 5분 동안 지속되는 밝은 흰색 섬광을 일으키는 CME를 폭발시켰는데, 그 폭발이 너무나 강력한 나머지 이를 관측한 아마추어 천문학자 리처드 캐링턴은 잠시 시력을 잃었을 정도였다. 큰 흑점을 보려면 태양필터 안경, 일식 안경 또는 기타 유형의 인증된 눈 보호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장비를 사용하기 전에 흠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또한 태양 안경은 반드시 태양을 보기 전에 쓰고, 안경을 벗기 전에 시선을 돌려야 한다. 태양에 잠시 노출되더라도 눈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또한 태양을 보고 태양 디스크를 확대하여 볼 수 있는 내장형 태양 필터가 있는 전용 태양 쌍안경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2단계 공사 등 부분 준공 승인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2단계 공사 등 부분 준공 승인

    특혜·로비 의혹 수사와 소송으로 수차례 연기됐던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의 1-1단계와 2단계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시행사인 ‘성남의뜰’이 신청한 부분 준공을 경기 성남시가 승인했다. 시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판교 대장 도시개발사업 1-1단계,2단계 공사 완료 공고’를 고시했다. 대장동 개발사업은 특혜·로비 의혹 수사 및 재판,사업지구 내 미비 사항 보완, 소송으로 번진 북측 송전탑 지중화 문제 등 여러 사정으로 준공 예정일이 당초 2020년 12월 31일에서 7차례나 연기됐었다. 이번 부분 준공 승인은 준공검사 미비 사항에 대한 시행사 측의 보완 조치기 완료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장동 사업지구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더 이상 제약하기 어렵다는 점도 감안됐다. 그동안 대장동 주민들은 사업지구 내 대지에 대한 등기가 안 돼 건물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온전한 대출을 받을 수가 없고, 세입자들 역시 전세금 대출이 안 돼 재산권 피해를 호소해왔다. 부분 준공 승인이 난 1-1단계 대상은 성남시가 성남의뜰과 벌인 소송에서 최근 최종 승소한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 관련 구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지구 내 시설이며, 2단계는 사업지구 외 서판교 터널~지구 내 두밀사거리 구간의 도로 시설이다. 전체 준공 승인은 언제 될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 성남의뜰이 지난 3월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 관련 소송에서 최종 패소한 후 사업지구 내 지중화 계획을 수립 중인데,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련 부서 협의를 언제쯤 마칠 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시는 대장동 사업의 전체 준공 예정일을 오는 12월 말로 계획하고 있지만, 성남의뜰의 향후 추진 일정에 따라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북측 송전선로 지중화(1-2단계)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아 이를 제외한 사업 구역에 대해서만 부분 준공을 내줬다”며 “추후 지중화 계획 이행 여부도 꼼꼼히 살펴보면서 최대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한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 중·후반대 … 美 경기 침체 돌입할 것”

    한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 중·후반대 … 美 경기 침체 돌입할 것”

    한국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가 2% 중·후반대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여파로 성장세가 둔화되며, 중국의 저조한 경제 회복에 세계 경제의 ‘경착륙’의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상 여파·민간소비 증가 둔화에 세계 경제 ‘경착륙’” 한은 외자운용원은 30일 공개한 ‘2023년 하반기 글로벌 경제여건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을 통해 “세계 경제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요국 중앙은행 긴축정책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남에 따라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까지 성장세를 뒷받침해왔던 노동시장과 민간소비 등이 점차 약화되면서 민간소비 및 투자 모두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은은 “이러한 전망에는 하방 리스크가 우세하다”면서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따른 주요국 중앙은행의 추가 긴축 및 이로 인한 세계 경제 경착륙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예상을 밑도는 중국 경제의 회복세와 유럽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의 재점화 가능성 등도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를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7%, 블룸버그는 2.6%로 집계한 바 있다. 인플레이션은 점차 둔화되지만 중앙은행의 목표 수준(2%)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블룸버그는 전세계 물가상승률 올해 5.7%, 내년 3.9%으로 내다본 바 있다. 한은은 “하반기 물가는 에너지가격 하락, 노동시장 완화 등에 힘입어 오름세가 점차 둔화되겠으나, 서비스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의 목표 수준을 계속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美 소비 위축으로 ‘경착륙’ … 연준, 금리 한 번 올리고 동결” 특히 미국에 미국에 대해서는 “통화 긴축 효과가 발현되면서 경기 침체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해 IMF는 1.7%, OECD는 1.6%, 블룸버그는 1.3% 등 1%대 저성장을 예측한 가운데 1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전망치를 웃돈 2.0%을 기록했다. 한은은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의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발현되는 가운데 은행 스트레스에 따른 신용 위축 등이 가세함에 따라 성장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간 성장세를 뒷받침해왔던 소비가 위축되고 투자도 감소하면서 연말로 다가갈수록 경기 침체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최근 소비지출과 고용 등의 지표가 탄탄하게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이어 ‘노 랜딩’할 가능성까지 거론되지만, 블룸버그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3분기 -0.5%, 4분기 -0.4% 등 ‘역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별로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스, HSBC 등은 연착륙을, 노무라, 제퍼리스는 3분기, JP모건과 씨티,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은 4분기부터 경기 침체에 돌입할 것을 내다봤다. 한은은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근거로 가계소비의 증가세 둔화와 투자 감소를 들었다. 한은은 “은행의 대출기준 강화로 가계의 대출 여력이 감소한 가운데 이자 부담이 늘어나 가계 구매력은 약화될 것”이라면서 “그간 소비를 뒷받침해왔던 초과 저축도 상당 부분 소진돼 소비 견인 효과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민간투자 역시 긴축적인 금융 여건과 은행의 대출 기준 강화, 총수요 위축 등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사이클은 마무리되는 가운데 각국 간 통화정책에 차이가 드러날 것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긴축을 종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누적된 긴축 효과와 공급망 회복, 경기 침체 가능성 등으로 올해 하반기 중 물가 압력이 진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이유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소폭 약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나, 향후 경제지표 등에 따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높아질 경우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나타내는 등 여전히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인조잔디 운동장 허용 기준, 원칙 흔들리고, 예외 늘어나”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인조잔디 운동장 허용 기준, 원칙 흔들리고, 예외 늘어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28일 개최된 제319회 정례회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신규 조성 및 개보수 허용에 있어 사안에 따라 소위 고무줄 잣대를 적용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의 비일관적인 행정조치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회의에 출석한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을 상대로 “서울시교육청은 제11대 의회 개원 이후 서울 관내 여러 학교가 서울시의원들을 통해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및 교체 요청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음에도 환경적 유해성을 이유로 시종일관 인조잔디 교체 목소리를 무시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청은 인조잔디 운동장 교체 지원 요구가 제기될 때마다 신규 설치 지양, 내용연수 미도래, 운동장 개·보수 지원 불가, 마사토 운동장 설치 권유 등을 언급하며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및 교체 요청을 일관되게 거부해 왔으나 운동부가 있는 학교, 구조적으로 마사토 운동장 설치가 불가능한 학교, 인조잔디 개보수에 필요한 외부재원 유치가 가능한 학교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인조잔디 교체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22~2023. 6월 현재) 무려 15곳의 학교에 인조잔디 운동장이 새롭게 조성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중 교육청이 인조잔디 운동장 설치 허용 가능 기준으로 제시한 구조적으로 마사토 운동장 설치가 불가능한 사례는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이중 운동부가 있는 학교들은 8곳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데 구조적으로 마사토 운동장 설치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운동부도 없는 6곳의 학교에는 대체 왜 인조잔디 운동장이 새롭게 조성된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종로구에 있는 대신중·대신고등학교의 경우 교내 인조잔디 운동장의 파손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지라 개보수 요구가 빗발치고 있으나 이에 교육청은 해당 학교가 지난 2014년 당시 운동장을 보수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내용연수 10년이 도래하지 않아 운동장 시설 개선 대상이 아니라고 대신고등학교에 구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오로지 내용연수만을 기준으로 인조잔디 운동장 교체 가능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다. 해당 학교의 인조잔디 운동장 상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준이라고 판단되는데, 학생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교체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덧붙여 “교육청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인조잔디 운동장 내용연수가 10년이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교체 지원 예산을 지원받은 사례가 6곳이나 발견되고 있는데, 대체 이런 예외 사례들은 왜 계속 발생하는 것인가? 내용연수가 도래되지 않았음에도 인조잔디 운동장 교체 예산을 지원받은 사례가 단 1건이라도 있었다면, 대신중과 대신고 운동장의 경우에도 무조건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고집할 명분은 부족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교육행정국장은 “인조잔디 운동장 신규조성 및 교체 지원과 관련된 명확한 기준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한다. 올해 10월까지 인조잔디 운동장 신규조성 및 개보수 허용 기준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을 정리해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교육청 스스로 설정한 인조잔디 운동장 신규조성 및 개보수 원칙은 흔들리고 자꾸만 예외만 양산되고 있는 이 상황이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언급하며, “향후 교육청은 이 사안을 포함해 시민들이 불공평하다고 느끼지 않도록 전반적인 교육행정에 있어 일관성 있고 예측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줄 것을 부탁드리며, 인조잔디 신규 조성 불가 및 개보수 지원 예산 제한 방침 역시 전면 재검토하여 이른 시일 안에 의회에 보고해달라”고 요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 日언론 “한국 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주장, 근거없다” [여기는 일본]

    日언론 “한국 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주장, 근거없다” [여기는 일본]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한국을 방문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최종 결과를 직접 설명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다음 달 4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계획 검증 최종보고서를 전달한 뒤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 일정을 소화한 뒤 한국으로 건너오는 일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한국 외에도 뉴질랜드와 태평양 섬나라인 쿡 제도 등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찾는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이중 쿡 제도는 올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의장국인 데다, 과거 서구 국가들의 핵실험 장소로 이용됐던 역사가 있어 원자력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반면 그로시 사무총장의 이번 방문 일정에 중국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찬반 여론이 극명한 한국과 달리 중국은 비교적 하나의 목소리로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당국은 “태평양은 일본이 핵 오염물을 방류하는 하수도가 아니다” 라며 일본 정부의 방류 고집을 비난하고 있으며, SNS를 중심으로 일본산 화장품 불매운동(보이콧)이 시작되는 등 부정적인 여론이 강하다.  요미우리 신문은 "중국 당국이 (오염수 방류 관련)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AEA가 한국을 찾는 진짜 이유 IAEA 사무총장의 한국 및 태평양 섬나라의 직접 방문은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대하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도 무관한 것으로 해석된다.  요미우리 신문은 29일 보도에서 “한국에서는 야당이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는 근거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처리수(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원전 오염수의 일본식 표현) 방류를 윤석열 정부를 흔드는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IAEA가 현재까지 발표한 1~6차 보고서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다음 달 초에 일본에서 발표할 최종보고서 역시 비슷한 맥락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언제부터? 한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 공사는 26일 완료됐다.  현지 민영 방송인 후쿠시마주오테레비는 이날 “대형 크레인이 달린 배가 이날 오전 해저터널을 파는 데 사용한 굴착기를 인양했다”고 보도했다. 터널 공사 등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공사가 사실상 완료되면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를 오는 28일 시작할 방침이다.  앞서 24일 야마나카 신스케 원자력규제위원장은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 등을 돌아본 뒤 “큰 과제 없이 착실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도쿄전력은 인위적인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최종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는다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올 여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 HD현대오일뱅크, 디지털 전환으로 스마트 컴퍼니 구현

    HD현대오일뱅크, 디지털 전환으로 스마트 컴퍼니 구현

    HD현대오일뱅크는 디지털 전환을 핵심 경영 목표로 선정하고 ▲빅데이터 ▲스마트 컴퍼니 ▲밸류체인 최적화 등 업무환경 혁신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빅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해 지난해 글로벌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사와 함께 ‘EQR(Energy Quantum Revolution)-180’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공정 운전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설비의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스마트 플랜트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한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해 스마트컴퍼니로의 변화를 추진 중이다. 부서 간 존재했던 데이터 격차를 해소해 전사 커뮤니케이션 투명성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해 페이퍼리스(Paperless)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디지털 플랫폼 사용 능력을 향상하고 있으며, 업무 자동화를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개별 업무의 질을 개선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분산된 설비 관리 시스템들을 통합할 수 있는 설비 통합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표준화 및 체계화된 설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데이터 불일치를 해소하고, 수기 또는 개별 문서로 관리하던 정비 이력을 데이터로 관리한다. 향후 설비와 관련한 프로세스 일체를 플랫폼에 구현하고, 설비 도입부터 자산화, 정비, 폐기까지 설비의 전 생애주기 데이터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공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전 공장에 디지털 트윈 공정 모델을 구축한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실제 공정과 유사한 모델을 구성해 생산성 및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안전, 환경, 원유 투입 계획, 제품 생산량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스마트 플랜트로의 전환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40여명의 IT전문가와 현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각 사업부에도 별도의 디지털 전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05% 뛴 시큐센… 한때 ‘따따블’ 넘봤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05% 뛴 시큐센… 한때 ‘따따블’ 넘봤다

    금융당국의 새 가격제한폭 규정을 적용받는 첫 상장사로 기대를 한 몸에 모은 시큐센이 상장 첫날인 29일 공모가의 ‘따따블’(4배)에 근접할 정도로 단숨에 가격이 급등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시큐센은 공모가(3000원)와 비교해 205% 오른 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의 ‘따블’(2배)인 6000원 선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물론 장중에는 1만 1800원까지 오르며 금융당국의 상장 첫날 가격제한 상한선(1만 2000원)의 턱밑까지 뛰었다. 한국거래소는 신규 종목 상장일 가격 범위를 공모가의 기존 63~260% 범위로 한정했다가 지난 26일부터는 60~400%로 대폭 확대한 새로운 시행세칙을 시행 중이다. 시큐센의 경우 이전 같으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이 1890~7800원에 갇히므로 상한선인 7800원을 넘지 못해 매수만 잔뜩 쌓였겠지만, 규정이 바뀐 덕분에 1800~1만 2000원에서 폭넓게 거래될 수 있었다. 시큐센의 이날 거래량은 6730만주, 거래대금은 6494억원으로 집계되며 상장 종목 중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업계에서 시큐센의 흥행은 이미 예고된 바다. 상장에 앞서 지난 14~1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 상단인 2400원을 훌쩍 넘은 3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으며 경쟁률도 1800.86대1을 나타냈다. 지난 20~2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932.1대1의 경쟁률로 올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30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알멕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알멕 역시 지난 14~15일 기관수요 예측에서 1697.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희망공모가 역시 상단(4만 5000원)을 넘어선 5만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증시 훈풍을 타고 알멕이 금융당국의 새로운 가격제한 상한인 ‘따따블’(400%)에 도달하는 첫 사례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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