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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지역 ‘주택 침수·차량 고립’ 등 호우 피해 52건 접수

    경기지역 ‘주택 침수·차량 고립’ 등 호우 피해 52건 접수

    호우 특보가 내려진 경기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 침수, 차량 고립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양주 79.5㎜,용인 25㎜,안성 19.5㎜,이천 13.5㎜,화성 12㎜,여주 11.5㎜ 등이다. 같은 기간 경기 지역에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52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0시 10분쯤 이천시 장호원읍에서는 양수장이 역류하면서 10가구가 침수 피해를 봤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6시 50분쯤 안성시 양성면의 한 공장에서는 불어난 물에 담벼락이 무너져 직원 13명이 옥상에 대피했다.이들은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5시 22분쯤 평택시 고덕면 한 도로에서 차량 침수로 고립된 운전자 등 2명을 구조했다. 이번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에서는 평택, 용인, 이천, 안성, 여주 등 5개 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 지구 역사상 ‘최고 기온’ 경신?…美 ‘죽음의 도시’, 섭씨 55도 예측[핫이슈]

    지구 역사상 ‘최고 기온’ 경신?…美 ‘죽음의 도시’, 섭씨 55도 예측[핫이슈]

    미국 남부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 데스밸리의 이번 주말 기온이 기존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기상청(NWS)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위험한 폭염이 서부 해안에서 걸프만(텍사스와 플로리다를 끼고 있는 해안)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14일 오전 기준으로 최소 9300만 명이 폭염 경보와 주의보 아래 놓여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서부 해안과 남서부 대부분의 지역이 타는 듯한 더위에 휩싸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지구상에서 가장 더욱 지역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지역은 16일 낮 최고 기온이 화씨 131도, 섭씨 55도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데스밸리는 1913년 당시 화씨 134도, 섭씨 56.7도를 기록해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된 곳이다. 다만 당시 기온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모래폭풍이 개입되는 등 ‘방해 요소’가 있었기 때문에 해당 기록을 인정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존재해 왔다.  만약 1913년의 기록이 ‘거짓’으로 판명될 경우, 이번 주말의 기온이 지구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으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의 다니엘 스웨인 박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데스밸리의 이번 주말 기온은 화씨 130~132도에 달할 것”이라면서 “1913년의 기록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수십년 동안 논란이 되어 왔다”고 말했다.  기상 기록 전문가인 크리스토퍼 버트 역시 2021년 당시 “1913년 7월 데스밸리의 기록은 100% 가짜”라고 말한 바 있다.  데스밸리에서 새로운 ‘폭염 기록’이 탄생할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이곳에서는 초현실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는 이미 지난주 65세 남성이 에어컨이 고장 난 차를 운전해 가다가 무더위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미국 뒤덮은 숨막히는 더위, ‘열돔’ 현상으로 이어져 미국 기상청은 남서부 상공의 고기압이 주말 내내 강하게 유지되면서 기록적인 고온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언급된 ‘기록적인 고온’은 강한 고기업이 고온의 공기 덩어리를 가두는 ‘열돔’(heat dome) 현상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5일 낮 최고 기온은 캘리포니아주 내륙 그레이트 밸리 지역에서 사막 남서부에 걸쳐 화씨 105∼115도(섭씨 41∼46도) 사이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캘리포니아주 남부와 네바다주 남부, 애리조나주 남부의 일부 사막 지역에서는 120도(섭씨 49도)를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 2023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은 이미 차고 넘친다.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5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구촌 최고 온도 기록이 조만간 깨질 수 있다는 예고를 내놓은 바 있다.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만드는 기상 현상에는 엘니뇨가 꼽힌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3년간 지구 온도를 식히는 라니냐가 이어졌고, 올해부터 시작된 반대 현상인 엘니뇨가 11월과 내년 1월 사이에 정점에 달할 확률이 81%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엘니뇨는 1997년에 경험했던 역사적인 강도가 될 확률은 5분의 1 정도”라고 덧붙였다.
  • 아크로폴리스 낮시간 폐쇄…48.8도 지옥을 지키는 ‘괴물개 폭염’

    아크로폴리스 낮시간 폐쇄…48.8도 지옥을 지키는 ‘괴물개 폭염’

    그리스 아테네 당국이 14일(현지시간)부터 폭염 속에 관광지를 찾는 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고대 신전이 있는 유명 관광지인 아크로폴리스를 낮시간 폐쇄한다. 이에 따라 당분간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관광객들의 아크로폴리스 출입이 금지된다. 이날 아테네의 낮 기온은 섭씨 41도로 예보됐지만 그늘이 없는 언덕 지대인 아크로폴리스는 더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런 조처가 내려졌다. 영국 BBC는 이날 아크로폴리스를 찾은 관광객 한 명이 무더위에 지쳐 쓰러져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이미 이곳에는 적십자 요원들이 배치돼 관광객들에게 생수 병을 나눠주고 있었다. 시 당국은 하루 2ℓ의 물을 마시고 커피와 술을 마시는 것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남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최고 기온 기록이 깨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주요 도시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고 있다. 일부 지역은 폭염 속에 산불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은 이날 위성 관측 정보를 토대로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에서 폭염 등 극한적 기상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지역의 기온은 유럽 역대 최고 기록까지 오를 것이라는 우려 섞인 관측도 나왔다. ESA는 이달 안에 시칠리아섬의 기온이 이 지역에서 2021년 8월 나온 유럽 최고 기온 기록인 섭씨 48.8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극한적 날씨가 인간의 건강과 농업, 에너지, 물 공급 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상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탈리아 기상 당국은 전국 주요 도시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탈리아 교통부는 폭염에 따른 건강 우려가 제기되자 철도 노동자들의 파업을 자제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번주 초 이탈리아 북부를 여행하던 40대 관광객이 실신한 일이 있었고, 로마 콜로세움을 관광하던 영국인이 졸도하는 등 여러 관광객이 심장 이상을 호소한 일이 있었다. 이탈리아 기상청은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의 문을 지키는 머리가 셋 달린 괴물개의 이름에서 따와 이번 폭염을 ‘케르베루스(Cerberus) 폭염’이라 이름 붙였다. 다음 번 폭염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지하세계로 영혼을 인도하는 뱃사공 이름을 따와 ‘카론(Charon) 폭염’으로 부르기로 했다. 스페인 마드리드는 오는 18일 최고기온이 42.1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독일 베를린의 낮 최고기온은 16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5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크로아티아 중서부 시베니크 지역에서는 전날 산불이 발생했다. 남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는 산불을 막기 위해 소방차 20대와 소방헬기 3대 등이 동원됐다. 그리스 당국도 산불 위험이 있는 5개 지역에 주의보를 내리고 잡초 태우기 등의 작업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남부 지역에서 몇 주째 이어지는 폭염이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까지 확산해 이번 주말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기상청(NWS)은 이날 단기 예보에서 “위험한 폭염이 서부 해안에서 (텍사스∼플로리다를 끼고 있는) 걸프만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오늘 오전 기준으로 최소 9300만명이 폭염 경보와 주의보 아래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기상청은 남서부 상공의 고기압이 주말 내내 강하게 유지되면서 기록적인 고온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강한 고기압은 고온의 공기 덩어리를 가두는 ‘열돔’(heat dome) 현상을 일으킨다. 15일 낮 최고 기온은 캘리포니아주 내륙 그레이트 밸리 지역에서 사막 남서부에 걸쳐 섭씨 41∼46도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또 캘리포니아주 남부와 네바다주 남부, 애리조나주 남부의 일부 사막의 최고 기온이 섭씨 49도를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구상 가장 더운 곳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 데스밸리는 16일 섭씨 53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됐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의 기후학자 대니얼 스웨인 박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이번 폭염에 대해 “하루나 이틀의 짧은 현상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매우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필에너지 상장 첫날 237% 급등…‘따따블’ 고지는 못 넘어

    필에너지 상장 첫날 237% 급등…‘따따블’ 고지는 못 넘어

    이차전지 장비 업체인 필에너지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나타냈으나 결국 ‘따따블’(400%)의 고지를 넘지 못했다.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필에너지는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237.06% 급등한 11만 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급등세를 나타내며 13만 2000원의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뒷심이 달리면서 공모가의 400% 수준 상한선인 13만 6000원까지 오르는 데 실패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필에너지가 금융당국 새 규제 적용 이후 첫 ‘따따블’을 달성할 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한국거래소는 신규 종목 상장일 가격 범위를 공모가의 기존 63~260% 범위로 한정했다가 지난달 26일부터 60~400%로 대폭 확대한 새로운 시행세칙을 적용 중이다. 이전에는 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최고 260%까지 오르는 일명 ‘따상’만 가능했다면, 이제는 최고 400%까지 오르는 따따블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후 시큐센·알멕·오픈놀 등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나 따따블의 고지를 넘지 못했다. 필에너지는 이차전지 조립 공정 핵심 설비를 공급하는 회사다. 지난 2020년 코스닥 상장사인 필옵틱스에서 분할돼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 1897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했다. 필에너지는 지난달 29~3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12대 1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 6300~3만원)를 훌쩍 웃도는 3만 4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 지난 5~6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1318대 1을 나타냈으며, 증거금으로 15조 7578억원이 몰리며 올해 최대 기록을 썼다. 올 하반기 공모주 시장 열기는 뜨거워질 전망이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어(大漁)급 기업 상장이 줄지어 예정돼 있다. 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가 이달 중 수요예측·일반청약에 돌입하며 코스닥 시장에 출격하는 데 이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두산로보틱스·SGI서울보증보험 등이 줄줄이 상장을 준비 중이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 교육예산 불용률 심각, 재정 효율성 제고대책 마련 필요”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 교육예산 불용률 심각, 재정 효율성 제고대책 마련 필요”

    서울시교육청의 예산 불용액이 매년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어 서울 교육재정의 효율화를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예산 결산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의 2022년 감사관리 분야 예산 집행률은 평균 20.7%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저조했으며, 시민감사관 운영 예산의 불용률은 64.9%에 육박할 만큼 예산낭비 실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 의원은 “최근 3년간(2020~2022년) 시민감사관 운영예산 불용률을 보면 올해뿐만 아니라 3년 내내 불용률이 높은 상태가 지속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계속 불용률이 높게 나타나는 사업이라면 예산 편성 단계에서 애초에 전년 예산 규모보다 축소해 편성하거나 추경에서 적극 감액했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 관례적인 예산편성이란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감사관리 분야 예산 중 지난해 2차 추경에 편성됐던 교육행정지원센터운영 사업 예산(6억 3500만원)의 경우 예산현액 대비 87.8%인 5억 5600만원을 이월했고, 11.8%인 7800만원을 불용 처리하는 등 실제 예산현액의 4.4%인 2900만원만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작 예산현액의 4.4%만을 집행할 수 있는 사업이었다면 애초에 왜 2차 추경에 편성해 제출했던 것인가. 올해 본예산의 편성에도 충분했을 것 같다”라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행적으로 사업비를 편성한 후 사고이월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본래 취지와 목적을 사실상 왜곡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교육혁신과 소관 국제교육문화교류협력지원 사업의 경우에는 지난해 예산 불용률이 무려 83.3%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업의 경우 올해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따른 연수 방식 변경과 교육교류협력국 지원기기의 유형 변경에 따른 운송비 감소 등을 이유로 3년 내내 예산현액 대비 60%가 넘는 불용예산이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및 2021년의 예산집행 실태를 고려해봤다면, 2022년 역시 전년과 같은 사업방식을 고수했을 시 불용예산이 많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할 수 있었을 텐데 왜 2022년에도 똑같은 문제가 반복된 것인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불용예산이 과다하게 발생해 서울 교육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지 않는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사업의 필요성과 적절성을 체계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며, 사업추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우려가 있는 경우 면밀한 추계를 통해 과잉추계된 예산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감추경 노력을 기울여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 바이든 “내가 프리고진이면 음식 조심할 것” 왜 굳이 얘기했을까?

    바이든 “내가 프리고진이면 음식 조심할 것” 왜 굳이 얘기했을까?

    “내가 그(예브게니 프리고진)라면, 먹는 것을 조심할 것이다. 메뉴를 계속해서 경계할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란 사태를 일으켰다 중단한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프리고진이 독극물로 암살될 가능성을 조심하라고 반(半) 농담조로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 도중 프리고진의 신병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가 어떻게 될지는 신만이 안다”며 “우린 그가 어디에 있는지, 그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어떤 관계인지조차 확신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농담은 제쳐두고, 누가 알겠느냐. 난 모른다”며 “러시아에서 프리고진의 미래가 뭔지 확실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프리고진이 반란 직후 ‘꼬리’를 내리긴 했지만, 푸틴 대통령이 반기를 들었던 그를 살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들린다. 푸틴의 정적으로 러시아의 대표적인 반체제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 사례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도 보인다. 나발니는 2011년 창설한 반부패재단을 통해 러시아 고위직들의 비리 의혹을 숱하게 폭로해 왔는데, 2020년 비행기에서 갑자기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진 뒤 독일에서 치료받다가 이듬해 러시아 당국으로 이송돼 지금까지 수감돼 있다. 푸틴이 나발니를 독살하려 했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됐다. 반란을 일으킨 뒤 모스크바로 진격하던 프리고진은 처벌 면제와 벨라루스 망명을 조건으로 도중에 회군했으며, 푸틴은 지난달 26일 그를 만나 일련의 사태에 대해 대화를 나눈 사실이 최근에야 밝혀지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이 다시 밀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심리전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견에서 바그너 반란 이후 푸틴 대통령이 새로운 조처를 하는 데 대한 우려가 있느냐는 질문에 “난 푸틴이 핵무기를 사용할 실질적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서방뿐 아니라 중국 등도 (러시아에)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해왔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푸틴 대통령에게 핵무기 사용 자제를 요구했음을 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쟁이 향후 몇 년간 지속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러시아가 전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이 전쟁을 지속하는 것이 경제적·정치적으로 러시아의 이익이 아니라고 푸틴이 결국 결정할 환경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어떻게 될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내일이라도 전쟁을 끝낼 수 있다. 그냥 ‘난 끝내겠다’고 말할 수 있다”며 “하지만 궁극적으로 어떤 합의에 도달할 것인지는 푸틴, 그리고 그가 무엇을 하기로 결정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가 전쟁에서 이길 가능성은 없다. 이미 졌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간첩 혐의로 러시아에 체포된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에반 게르시코비치의 석방을 위해 포로 교환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그는 “포로 교환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 문제로 인해 러시아 또는 다른 곳에서 불법적으로 억류된 미국인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데 나는 진지하며, 그 과정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도 이달 초 포로 교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근 미국 일부 언론은 게르시코비치 기자와 교환할 러시아 출신 수감자가 미국에 없어 서방 국가에 수감된 러시아 수감자까지 포함해 교환 협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삼성증권, 나스닥 지수 등락 맞히면 상금 쏠쏠

    삼성증권, 나스닥 지수 등락 맞히면 상금 쏠쏠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나스닥 종합지수 종가를 예측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한국 시간으로 당일 0시부터 밤 23시 59분까지 나스닥 종합지수 종가(다음날 오전 5시 기준)의 상승·하락 여부를 예측하는 내용이다. 삼성증권은 매일 상금 100만원을 예측 성공 고객 수로 나눠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이 이벤트에 5일 이상 참여한 뒤 온라인으로 10만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참여자 수만큼 나눠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해외주식을 최소 1주 이상 거래하면 누적 거래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리워드가 제공된다. 해외주식 온라인 누적 거래금액 30억원 이상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5만~30만원의 리워드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신규 가입 고객 또는 지난 6개월간(지난해 12월 1일~올해 5월 31일) 삼성증권 해외주식을 거래한 경험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미국 주식 매매수수료를 깎아주는 이벤트도 한다. 이벤트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신청일로부터 총 12개월간 혜택이 적용된다. 먼저 2개월 동안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가 0%로 적용되며 매도 시에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수수료 0.0008%가 부과된다. 이후 남은 10개월 동안은 온라인 거래 시 최저 0.09%의 수수료로 매매할 수 있으며 매도 시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수수료 0.0008%가 발생한다. 이벤트 혜택 미적용 시 해외주식 표준 수수료율은 0.25~1.7%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사설] “피해 어민 지원” 野, 병 주고 약 주겠다는 건가

    [사설] “피해 어민 지원” 野, 병 주고 약 주겠다는 건가

    더불어민주당이 스스로 확산시킨 ‘후쿠시마 괴담’의 피해 당사자인 어민에 대한 보상 입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은 병 주고 약 주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 오염처리수가 방류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근거 없이 불안감을 키워 수산물 소비를 망설이는 분위기를 조성한 주체가 누구인가. 그럼에도 혹세무민(惑世誣民)에 대한 자성(自省) 없이 모순에 가득찬 행태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라는 비판을 피해 갈 수 없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도 한일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정부가 사실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용인했다”고 주장했다. 오염수 방류에 따른 우리 국민의 안전에 대한 관심은 뒷전인 채 정치적 반사이익만 노리겠다는 의도가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야당이 주도하는 ‘가짜뉴스’는 이제 정부의 행정력 낭비마저 불러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건전한 정치 문화가 뒷받침됐다면 불필요했을 인력과 예산 투입의 폐해는 말할 것도 없이 국민에게 돌아간다. “어민과 수산업계가 ‘오염수 괴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어디까지 나빠질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올바른 정보를 알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정부의 직무 유기”라는 정부 당국자의 토로는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 준다. 정부는 잘못된 정보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수산업 및 식품업계의 피해가 없도록 전방위적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설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식품·외식업계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전방위적 소비 촉진 활동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짜뉴스에 따른 불안감과 소비 위축의 고통이 어업인에서 그치치 않고 요식업계와 급식업계로 번지는 사태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 어린아이도 오염처리수 방류 이전에는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도 남는다. 방류 이후에도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과학적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 점검에 한국 전문가 참여’를 요구하고 후속 논의를 이어 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정쟁을 유발하는 구호에 불과한 ‘일본의 방류 계획 포기’에 매달리고 있는 민주당이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은 방류 이후에도 수산물의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 할 때다.
  • [기고] 노후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화엔 HEMS/김경학 케빈랩 대표

    [기고] 노후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화엔 HEMS/김경학 케빈랩 대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폭등했던 국제 에너지 가격이 다소 진정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더라도 국내에 적용되기까지 최대 6개월의 시차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상당기간 높아진 에너지 가격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전력당국은 지난 5월 16일 전기요금을 ※당 8.0원 인상했다. 지난해 여름 이후 인상분과 더해지면 여름철(7~8월) 4인 가구 한 달 전기 사용량이 427※라고 추정할 때 월 전기요금이 1만 4000원 정도 증가하는 수준이다. 올여름 폭염이 전망되는 만큼 전기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면 인상된 전기요금의 수준은 각 가정에 부담일 수밖에 없다. 특히 노후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전기 사용자의 경우는 요금 고지서가 나올 때까지 본인의 사용량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까 전전긍긍하는 현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후 공동주택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정용 에너지관리시스템(Home Energy Management System·HEMS)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HEMS는 가정 내 전력사용량 등 에너지 사용 현황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지능형 관리(사용패턴 분석, 사용량 인공지능(AI) 예측, 알람·경보, 제어 등)를 통해 자발적으로 요금을 절감하게 도와주는 이른바 ‘우리집 에너지 비서’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 준다. 더불어 전력거래소에서 운영 중인 제도인 ‘에너지쉼표’(국민DR)와 같은 특정 시간대에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세종시에서 시행한 실증사업 결과에 따르면 참여 가정에서는 최대 34%(평균 17%)의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었다. 2021년 5월부터 정부에서는 오래된 계량기가 설치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스마트 전력량계로 교체하는 ‘가정용 스마트전력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나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에너지 효율화 및 수요관리(DR) 산업이라는 새로운 에너지생태계 구축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설치 비용이 아직 높은 점을 감안해 정부와 스타트업의 유기적 협력 및 정책 당국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설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동시에 소비자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에너지 효율화가 낮은 노후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공 등의 유인책 또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디지털 신기술이 적용된 HEMS 보급은 주거 부문의 효율적 에너지 사용 문화 확산은 물론 겨울철과 여름철 냉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평화경제특구법’ 날개 단 파주… “국내외 기업 유치 성장동력 육성”

    ‘평화경제특구법’ 날개 단 파주… “국내외 기업 유치 성장동력 육성”

    경기 파주시를 비롯한 접경지역 자치단체들은 지난달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평화경제특구법)이 공포돼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개발사업 시행자는 토지 수용·사용, 도로·상하수시설 등의 기반시설 설치 지원, 각종 지방세 및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입주기업은 지방세 및 임대료 등을 감면받을 수 있고 남북 경제협력에 관심 있는 해외기업 유치도 가능하다. 사실상 ‘경제자유구역’과 같다. 경기연구원은 2015년 경기북부에 330만㎡ 규모의 경제특구를 조성할 경우 9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고 예측했다. 파주시는 접경지역 중 북한과 가장 가까우면서 수도권정비계획법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의 중첩 규제로 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아 왔으나 평화경제특구법 시행으로 날개를 달게 됐다. 취임 1주년을 맞은 토박이 김경일(56) 파주시장으로부터 13일 지난 1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민선 8기 파주시장 취임 1년을 맞은 소감은. “여러 일을 겪으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 앞에서 겸손하고 겸허해야 하며, 무엇보다 많이 귀 기울여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책임감보다 더 무거운 소명의식을 갖고 시민만을 바라보며 멈춤 없이 나아가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다.” -주요 성과와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은. “소통에 집중하며 더 큰 파주를 위한 청사진을 수립하고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다. 교통복지 향상과 민생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파주형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면 시행,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천원택시 57곳 확대 운영, 전국 최초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파주시 최초 달빛어린이병원 및 공공심야 약국 지정 운영, 양질의 일자리 1만 1000개 창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청년정책협의체 운영, 청년 일자리 사업 신설 등 새롭게 추진한 청년 정책에 힘입어 ‘청년 친화 우수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앞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신도시와 본도심 간 상생발전을 위해서도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 파주의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이 될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및 ‘운정테크노밸리’가 차질 없이 완성되도록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내년 개통과 전철 3호선 파주 연장,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 파주시정연구원과 파주문화재단 설립 등도 차질 없게 하겠다.”-운정신도시가 확대 개발되지만 자족도시를 위한 일자리가 부족해 보인다. “운정신도시는 운정1·2지구(준공)와 3지구로 나눠 개발 중이다. 현재 운정신도시는 파주시 인구의 약 48%(24만명)가 거주하는 도시로 성장했다. 3지구 인접 지역에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및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라 향후 자족기능을 보완할 수 있다. 파주시는 올해 15~64세 시민의 고용률 67.4%, 취업자 수 26만명, 일자리 창출 1만 424개를 목표로 한다. 2026년까지는 고용률 69.2%, 취업자 수 29만 1300명, 일자리 창출 4만 2700개를 달성하기 위해 5개 전략, 15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현 통일동산지구 초입에 휴양콘도미니엄 개발사업이 골조 공사만 진행된 채 14년째 방치 중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 길목에 공사가 중단된 흉물이 오랫동안 방치돼 안타깝다. 1350실 규모의 콘도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2009년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시장 경색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현재 시공사와 시행사 간 법적 다툼 중인데 사법적인 판단이 끝난 후 대처하겠다. 이미 너무 오래돼서 건축을 계속 진행하기는 쉽지 않아 고민이 많다.”-에버랜드, 경복궁과 더불어 국내 3대 관광지로 꼽히는 임진각의 연계 관광지 개발과 장단군민들의 마음의 고향인 ‘고랑포’, 임진나루 복원 등 관광 활성화 방안은.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기 위해 통일동산과 헤이리 예술마을 등을 아우르는 ‘12시간 체류형 관광지’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다. 행정구역상 연천군과의 경계지역에 있는 고랑포는 임진강 상수원보호구역에 접해 있고 민간인 출입제한 등 군부대의 통제가 걸려 있어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임진나루는 삼국시대부터 경의선이 개통됐던 1906년까지 서울과 파주~개성~평양~의주를 연결하는 1번 국도인 의주로의 가장 중요한 교통로상의 요지이자 군사적인 관문이었다. 한국전쟁 후 민간인 통제구역이 돼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혔던 임진나루는최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가 조성되고 조선시대 영조 때 축조됐던 임진나루 진서문 터가 발견돼 주목받고 있다. 임진나루와 임진진의 역사적 가치 규명 및 체계적인 복원을 위해 2015년부터 조사와 연구 등을 해왔으나 임진강 홍수관리구역이라 실물 복원이 불가능해 유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복원 콘텐츠를 올해 제작하려고 한다. 임진나루와 임진진 유적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임진각 관광지 소유 관리권이 파주시·경기관광공사·국방부·코레일 등 4곳에 있어 유지 관리에 혼선이 있다. “파주시가 독자적으로 유지 관리하면 지금보다 훨씬 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도에 여러 번 요청했는데 이관이 안 되고 있다. 이달 중 파주시·경기관광공사·파주도시관광공사 등 3개 기관이 ‘파주 DMZ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임진각 관광지의 체계적 관리와 실질적인 협력을 기대한다. 세계적인 평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 정부 문서 초안, 챗GPT가 쓴다?

    정부 문서 초안, 챗GPT가 쓴다?

    정부 문서의 초고를 인공지능(AI)이 쓰는 일이 많아지게 될까. 이미 공무원의 23.4%가 챗GPT를 업무에 활용한 경험이 있으며, 미활용자의 83.2% 또한 향후 활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행정연구원 국정데이터조사센터는 ‘정부 부문 생성형 AI 챗봇 활용현황 및 전망에 관한 공무원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23.4%가 챗GPT 등 생성형 AI 챗봇을 업무에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13일 발간한 데이터브리프를 통해서다. 업무에 활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85.1%가 향후 생성형 AI 챗봇이 업무에 더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답했고 아직 활용하지 않은 응답자 중 83.2%가 활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챗봇을 업무에 활용하는 빈도는 ‘한 달에 1~3일’이 가장 많았고, 활용하게 된 계기는 기관 차원의 홍보나 지시보다는 ‘개인적 호기심’이 69.2%로 가장 높았다. 앞으로 생성형 AI 챗봇이 유용할 것이라고 기대되는 작업으로는 ‘업무 관련 정보 및 자료 검색’(유경험자 52.3%·미경험자 54.7%)이 가장 높게 인식됐다. 활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보고서 등 초안 작성’(48.8%)을, 활용해 보지 않은 응답자들은 ‘데이터 분석 및 예측’(50.4%)을 꼽았다. 하지만 생성형 AI 챗봇의 기술적 한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부정확한 정보 제공’(71.3%) 등 성능상의 문제점 외에 ‘보안정보’(51.2%), ‘개인정보’(45.1%) 등 민감 정보 유출 가능성도 주요 예상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 IMF 이사회, 파키스탄 구제금융 30억 달러 최종 승인

    IMF 이사회, 파키스탄 구제금융 30억 달러 최종 승인

    국제통화기금(IMF)이 파키스탄에 30억 달러(약 3조 8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IMF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파키스탄 정부의 경제 안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9개월간 30억 달러의 대기성 차관(SBA)을 지원하기로 승인했다”며 12억 달러(약 1조 5000억원)를 즉각 지원하고 나머지는 앞으로 아홉 달 안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IMF는 “이번 승인은 파키스탄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위기 시점에 이뤄졌다”며 “2023 회계연도에 어려운 외부 환경, 파괴적인 홍수, 정책적 실수로 인해 대규모 재정 및 대외 적자, 인플레이션 상승 등이 겹쳤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역대급 대홍수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외환 보유고가 바닥을 보이고 전력 부문도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IMF와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달 이런 내용의 실무급 합의에 도달했으며, IMF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는 파키스탄 중앙은행에 20억 달러를 보증금으로 예치했다고 이샤크 다르 재무부 장관이 대신 전달했다. 다르 장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로부터도 10억 달러를 예치 받았다고 밝혔다. 중동의 산유 부국인 두 나라가 파키스탄에 원조를 약속한 것은 지난 4월이었다. 두 나라는 IMF 구제금융을 파키스탄이 확약 받을 때까지 머뭇거렸다. 다르 장관은 파키스탄의 외환 보유고가 이달 말에는 150억 달러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파키스탄의 기초 생계비 폭등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지 오래다. 공식 인플레이션율은 현재 거의 3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파키스탄 중앙은행은 물가를 잡는다며 이율을 22%로 잡았다. 이번 주 구제금융은 파키스탄이 IMF로부터 받아온 오랜 지원 대책 가운데 가장 최근 것이다. 1958년 이후 국제 대여기관으로부터 차입 받은 것만 해도 20차례 이상이다.
  • 오산 시간당 32㎜ 폭우…“내일 새벽까지 물폭탄”

    오산 시간당 32㎜ 폭우…“내일 새벽까지 물폭탄”

    13일 경기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한 가운데 시간당 30㎜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시간당 최다 강수량은 오산 32.0㎜, 안산 대부도 안산 31㎜, 화성 향남화성 27.0㎜, 수원 22.0㎜, 평택 21.0㎜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오산 44.5㎜, 안산 대부도 37.5㎜, 수원 36㎜, 화성 향남 34㎜ 등이다. 기상청은 서해안 지역으로부터 세찬 비가 내리고 있으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점차 내륙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80㎜의 비가 내리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을 시작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에 따라 상황대책반 등을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아직 별다른 호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수원지역에 배수 지원 1건 외에는 119 신고가 접수된 게 없다”며 “집중 호우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 전경련, “한국 주력사업 반도체 등 미국과 일본, 중국과의 경쟁 심화 전망”

    전경련, “한국 주력사업 반도체 등 미국과 일본, 중국과의 경쟁 심화 전망”

    한국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소재, 자본재 등에서 미국과 일본,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국내 상장기업의 산업군별 시가총액 비중과 주요 5개국(G5)및 중국의 산업별 경합 수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산업군별 비중은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23.7%)가 가장 컸으며 자본재(15.2%), 소재(9.8%), 제약·생명공학·생명과학(8.4%),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6.0%) 순이었다. 지난 10년간 산업별 시가총액 비중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제약·생명공학·생명과학(6.2%p↑),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3.3%p↑) 산업군의 비중은 2012년과 비교해 증가했지만 자동차 및 부품(6.0%p↓), 보험(2.3%p↓) 등의 비중은 10년 전에 비해 감소했다. 특히 한국은 모두 7개 산업군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은 시가총액 분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현시비교우위지수’(RCA) 수치를 통해 도출됐다. RCA는 그 수치가 1보다 크면 해당 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의 비교우위 산업으로는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4.02), 자동차 및 부품(2.09), 소재(1.92), 자본재(1.77),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1.29),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1.15), 제약·생명공학·생명과학(1.06) 등이었다. 전경련은 한국이 비교우위를 보이는 산업에서 미국, 중국, 일본과의 경쟁이 고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가별 산업군 시가총액 비중 분포의 유기성을 계량화해 장래 업종 경합의 수준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산업별 비중 분포는 미국(0.495), 중국(0.296), 일본(0.289) 순으로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관관계가 클수록 한 시장의 비중 분포 변화 양상이 다른 시장의 비중 분포 변화 양상과 유사하게 이뤄져 경쟁관계가 강하다는 뜻이다. 한국과 미국은 미디어 분야(0.829)에서, 한국과 일본·중국은 소재 산업(0.547·0.815)에서 높은 상관관계 계수를 보여 향후 강한 경쟁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 산업군은 미국·일본에서, 자동차 및 자본재, 소재 산업군은 일본과 중국에서, 반도체 산업군은 미국과 중국에서 공통적으로 비교우위 산업으로 분류됐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균형 있는 산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반도체 등 경쟁력 우위 산업에 대한 과감한 연구개발(R&D) 세액 공제 지원과 경쟁력 열위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혁신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새 부리 모양 보면 ‘둥지 재료’ 보인다 [과학계는 지금]

    새 부리 모양 보면 ‘둥지 재료’ 보인다 [과학계는 지금]

    영국 브리스톨대, 세인트앤드루스대 공동 연구팀은 새 부리 모양만으로도 둥지의 재료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에서 발행하는 자연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왕립학회 철학적 중개 저널 B-생명과학’ 7월 10일자에 실렸다. 사람이나 유인원, 원숭이 같은 영장류의 손 사용에 대해서는 잘 알려졌지만 다른 동물들이 팔다리와 입을 사용해 물체를 조작하는 방법에 관해서는 연구가 많지 않았다. 연구팀은 약 6000종의 조류 부리 형태와 둥지 모양, 둥지 재료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계학습 알고리즘 중 하나인 랜덤 포레스트 모델로 분석했다. 그 결과 부리의 모양과 크기에 대한 정보만으로도 둥지 재료를 6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일부 조류 종에서는 97%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버스정류장의 변신은 ‘무죄’

    버스정류장의 변신은 ‘무죄’

    ‘서민의 발’ 버스정류장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버스를 기다리며 무료함을 달래던 정류장이 냉난방기 설치는 기본이고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대기환경정보시스템, 공기청정기까지 갖추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최근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경산오거리 주변 버스정류장 등 도심지역 72곳에 미끄럼 방지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안내판은 시내버스 승·하차 시 노약자의 미끄럼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시내버스 정류장 10m 이내 불법 주·정차 방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시는 또 경산공설시장 주변 등 버스정류장 18곳에 현 위치 지도, 디지털시계, 야간 조명등까지 내장된 디지털 안내 표지판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11월까지 버스정류장 80곳에 사물인터넷(IoT) 대기환경 센서를 설치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 대기환경 통합관리시스템를 구축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된 게 계기가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버스정류장 이용환경 개선뿐 아니라 수집된 대기환경 정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미세먼지 예측 등 다양한 정책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대중교통 취약 지역 이동 서비스 개선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우리 마을 지능형 이동 수단(스마트 모빌리티) 구축 사업’을 한다. 총 12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청에서 울주군, 울산경찰청 등과 함께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주요 사업 내용은 울주군 마실버스 위치·도착 정보 제공 체계 구축과 옛 언양 버스터미널 버스정류소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설치 등이다. 서울 중구와 관악구, 경남 밀양시는 버스정류장에 ‘스마트쉼터’ 5~20곳을 조성한다. 스마트쉼터는 IoT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해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고 냉난방기와 공기정화기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곳이다.
  • 제주 온 해수부장관 “동일해역 방사능 불검출땐 재검사 않겠다”

    제주 온 해수부장관 “동일해역 방사능 불검출땐 재검사 않겠다”

    “방사능 검사를 마친 수산물이 안전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이 12일 오후 제주시 남해어업관리단에서 열린 제주지역 어업인 대상 수산물 안전정책 간담회에서 제주에 온 이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 “수산물 전체 검사 않겠다... 대표 어종만 할 것이고 동일 해역 방사능 불검출땐 재검 않을 것” 조 장관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소비자들과 어민들이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과학적으로 검증도 안된 괴담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우리 바다는 안전하다. 제주도와 협의를 통해 해협별·어종별 검사를 철저히 해 안전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어업인들에게 “검사와 관련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생산된 전체를 검사할 필요없다. 대표성 있는 어종을 검사할 것이고 동일해역에서 방사능이 불검출됐으면 또다시 검사할 필요없다”면서 “국민들이 검사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검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심해서 수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득했다. 이어 그는 희망사항이라고 전제한 뒤 “소비위축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소비활성화 위해 쿠폰 발행, 릴레이시식회, 어시장 축제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있도록 하겠다”면서 “국민이 안심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소비위축 우려… 소비활성화 위해 국민이 안심하는 그날까지 방사능 검사 결과 투명 공개” 우리 정부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이후 2013년 8월 일본 정부가 오염수 유출 인정한 뒤 그해 9월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특별조치를 취했다. 일본정부는 2015년 5월 WTO에 제소했으나 2019년 4월 세계무역기구(WTO)가 한국의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타당하다는 상소기구 판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그동안 우리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등 8개현 수산물 수입규제 ▲해역 모니터링 강화 ▲수입수산물 유통이력관리(사고이전 6개에서 2023년 21개로 유통이력관리 대상품목 확대)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확대(2011년 353개에서 올해 8000건 이상) ▲원산지 의무표시제 강화(2012년 6개에서 올해 20개로 원산지 표시 위반시 제재 기준 강화) 등을 통해 일본 수산물에 대한 대응을 꾸준히 해왔다. 특히 국책연구기관의 최근 오염수 해양확산 시뮬레이션 결과 일본 정화시설로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를 일본측 계획상의 연간 최대방출량인 22조 베크렐(㏃)을 10년간 방류한다고 가정했을 때 방출된 오염수는 4~5년 후부터 관할 해역에 유입되고 10년후 0.001㏃/㎥ 내외가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해역 평균농도172㏃과 비교 10만분의 1수준 미만인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기준 대비 10배 이상 엄격한 기준으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2011년 3월~2023년 6월 현재 약 7만 5000건 모두 기준치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해수부 브리핑에서 안전필증 교부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도는 청정 제주 수산물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수부는 브리핑 이후 어업인과의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했다.#조 장관, 새벽부터 수협 위판장 경매현장 점검… 어업인 간담회 후 행원육상양식단지 방문 강행군 앞서 조 장관은 이날 해가 채 다 떠오르기도 전인 이른 새벽부터 제주시 건입동 제주시수협 위판장에서 위판현황과 경매 현장을 살폈다. 이곳서 반평생을 생선 판 상인은 “손님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얘기를 하면서 불안해 한다”며 “불안감만 조장하는 것 같아 뱃사람들은 더 힘들어한다”고 호소했다. 이곳 상인들의 대부분은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라는 어조로 “오염수 방류는 아직 되지도 않았는데 자꾸 얘기해 우리 같은 사람만 손해보고 있다”며 자제를 신신당부했다. 이날 수협도 전날 저녁 채취한 고등어 시료로 검사를 진행해 방사능 불검출 결과를 받아봤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어민들과의 간담회가 끝나자 마자 바로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행원육상양식단지의 한 양식장도 방문해 양식장 수조에서 출하를 앞두고 있는 넙치 중 일부를 방사능 검사용 시료로 채취하는 과정을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 버스정류장의 끝없는 변신…오늘도 진화 중

    버스정류장의 끝없는 변신…오늘도 진화 중

    ‘서민의 발’ 버스정류장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버스를 기다리며 무료함을 달래던 정류장이 냉·난방기 설치는 기본이고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대기환경정보시스템, 공기청정기까지 갖추는 등 정류장의 변신은 오늘도 진화 중이다. 경북 경산시는 최근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경산오거리 주변 버스정류장 등 도심지역 72곳에 미끄럼 방지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안내판은 시내버스 승·하차 시 노약자의 미끄럼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시내버스 정류장 10m 이내 불법 주·정차 방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시는 또 경산공설시장 주변 등 버스정류장 18곳에 현 위치 지도, 디지털 시계, 야간 조명등까지 내장된 디지털 안내 표지판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포항시는 오는 11월까지 버스정류장 80곳에 사물인터넷(IoT) 대기환경 센서를 설치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 대기환경 통합관리시스템를 구축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이 계기다. 사업이 완료되면 버스정류장 이용환경 개선뿐 아니라 수집된 대기환경 정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미세먼지 예측 등 다양한 정책 마련에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 울주군은 대중교통 취약 지역 이동 서비스 개선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우리 마을 지능형 이동 수단(스마트 모빌리티) 구축 사업’을 한다. 총 12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활용한 실시간 마실버스 위치·도착 정보 제공체계를 구축한다. 또 전통시장 버스정류장에는 응급상황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폐쇄회로(CC)TV 등이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실버스 이용자와 버스정류장 대기 승객 교통 편의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와 관악구, 경남 밀양시는 버스정류장의 쉼터 공간인 ‘스마트쉼터’ 5~20곳을 조성한다. 스마트쉼터란 버스정류장 주변에 IoT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해 교통정보 및 정보통신 서비스와 냉난방 및 공기정화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 [열린세상] 미 연방 대법원과 민주적 정당성/서정건 경희대 교수

    [열린세상] 미 연방 대법원과 민주적 정당성/서정건 경희대 교수

    미국의 연방 대법원에는 9명의 종신 대법관이 있다. 사망이나 사퇴로 공석이 생겨야 대통령이 새 대법관을 지명하고 상원이 승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당시 상원 다수당이었던 공화당은 대법관 인준에 적용되던 필리버스터를 폐지하고 단순 다수결 방식으로 바꾸었다. 60명 이상의 상원 의원 찬성을 얻어야 했던 전통을 무시하고 양극화 경쟁에 과반만 가지고도 대법관 승인을 위한 상원 권력을 확보하려는 시도였다. 현재 연방 대법원은 6명의 보수 성향 대법관과 3명의 진보 성향 대법관으로 짜여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년 임기 동안 무려 3명의 보수 대법관을 새로 충원해 대법원 구도를 완전히 바꿔 놓은 결과다. 트럼프는 평소 예측불허의 언행과 달리 정통 보수 대법관만을 연달아 지명함으로써 공화당 전체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더구나 이번 연방 대법원은 미국 사회에 오랫동안 자리잡았던 다양한 사회적 합의들을 지난 1년 사이에 완전히 뒤엎고 있는 중이다. 우선 지난해 6월 연방 대법원은 전국적으로 낙태를 허용했던 1973년 결정을 뒤엎고 미국 50개 주가 임신중절에 대해 각자 결정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낙태를 예외 없이 불허하는 인디애나주에서부터 임신 기간 언제든지 낙태가 가능한 콜로라도주에 이르기까지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생겼다. 물론 낙태를 둘러싼 이념적, 종교적, 문화적, 보건적 이유로 찬성과 반대 논리는 개인마다 다르고 일반화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적어도 임신중절을 할 수밖에 없는 여성에 대한 미국 연방 차원의 보호가 사라졌다는 점은 문제다. 낙태 허용 여부에 따라 다른 주로 옮기면 되지 않느냐는 지적은 이론적으로 간단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얘기다. 한편 2024년 대선을 위한 공화당 경선에 나선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경우 임신 6주 이후에는 낙태를 불허하는 정책을 발표해 보수 성향의 대의원 표심 잡기에 이미 나선 바 있다. 지난달 연방 대법원은 또 한번 미국 사회의 관행을 송두리째 뒤엎는 결정을 내렸다.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행정명령에서 이름이 유래한 소수자 우대 정책(affirmative action)을 위헌으로 판결한 것이다. 그동안 이 정책은 열악한 교육 환경을 딛고 미국 내 소수인종의 명문대 입학을 가능케 함으로써 공정사회 구축에 기여한 것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오히려 역차별이 발생한다는 주장을 백인과 아시아계 학생 및 부모들이 꾸준히 제기했을 정도로 개인과 인종 차원에서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도 하다. 이러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연방 대법원은 찬성 6명, 반대 3명 결정으로 소수자 우대 정책을 일거에 폐기했다. 사실 미국과 한국 모두 정치의 양극화로 인한 폐해가 심각하다. 타협을 통한 공존이 아니라 배제를 위한 대결의 시각으로 상대 진영을 바라보고 있다. 국민이 똑같이 반반으로 갈린 상황에서 이제는 어느 진영도 안정적 다수를 통한 대대적 개혁과 변화를 추동하기 어려워졌다. 더이상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는 정치로 인해 청년층의 정치 혐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선거가 규칙적으로 보장되지만 ‘누가 더 잘할 것인가’보다 ‘누가 덜 싫은가’가 투표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 결국 민주적 책임성과는 거리가 먼 사법부가 정치 전면에 나서게 됐다. 이는 정치의 실패가 초래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국민 중 누구도 대법관을 직접 뽑지 않는다. 하지만 임신중절, 학자금 대출 탕감, 총기 규제, 대학 입학, 환경 보호, 정치 자금 등 국민 전체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이슈들을 둘러싸고 미 연방 대법원은 최종 결정권자로 군림하고 있다. 대법관 개인의 정치적 이념과 법적 논리가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과 의원들의 이슈 리더십과 숙의 역할을 넘어서고 있다.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보다 총체적인 이해와 지혜가 더욱 절실한 때다.
  • 아동 ADHD, 성인까지 영향… 치료 시작 빠를수록 좋아요

    아동 ADHD, 성인까지 영향… 치료 시작 빠를수록 좋아요

    현대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는 죽기 전까지 5만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말보다 그림 그리기를 먼저 시작했고, 처음 말한 단어 역시 연필이었다고 한다. 천재 피카소에게도 학교는 시련의 장소였다. 학창시절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해 창가로 가서 창문을 두드리기도 했고, 수업 시간에는 시계만 쳐다보고 낙서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전문가들은 피카소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갖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ADHD는 소아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질환이다. 핵심 증상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이다. 국내에선 5.9~8.5%의 유병률을 보인다. 전 세계 성인 ADHD 유병률은 평균 3.4%이며, 국내는 1.1%다. ADHD 환자는 과잉행동 증상으로 착석이 어려우며, 자리에 앉아도 꼼지락거리거나 친구와 떠들기도 한다. 주의력 결핍 증상으로 알림장이나 숙제를 깜박하고, 실수하거나 지문을 잘못 읽어 아는 문제를 자주 틀린다. 간단한 심부름을 시킬 때도 여러 번 말해야 하는 등 다른 이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다. 또한 충동성이 강해 차례를 기다리기 어려워하며 공을 쫓아 차도에 뛰어들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는 등 위험 행동을 하기도 한다. 피카소는 미술 교사였던 아버지의 노력으로 천재 화가가 될 수 있었지만, 모든 ADHD 환자가 노력만으로 증상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ADHD는 선천적·후천적 요인에 의해 뇌의 집중력을 담당하는 부위의 발달이 또래보다 2~3년가량 지연되는 신경발달장애다. 김인향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1일 “ADHD는 뇌의 주의·집중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뇌의 병으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며 “이때 사용하는 약물은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이 돼서도 주의력 문제로 사회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아동의 ADHD가 청소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을 50~80%로, 성인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을 35~65% 정도로 본다. 성인 ADHD는 성인기에 갑자기 나타나는 게 아니다. 학창 시절부터 있던 문제를 성인기에 자각해 병원에서 진단받는 경우가 잦다. ADHD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요인은 다양하다. ADHD는 높은 유전성을 보이는데, ADHD를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김은주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환경적 요인으로 임신부의 음주·흡연·화학적 물질 남용·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고, 신생아가 미숙아이거나 저체중이면 ADHD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모의 교육 수준,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거나 부모·자녀의 관계가 부정적이고 학대 등 심한 갈등이 있어도 아동에게 ADHD와 비슷한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교수는 “환경적 영향에 의해 보이는 증상은 일반적으로 원인이 해결되면 완화되므로 ADHD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약물치료다. 투약을 시작하면 이른 시일 안에 주의·집중 능력이 개선되고 차분해지는 등 충동성이 줄어든다. 또한 학습 능력이 향상되고 또래나 교사, 부모와의 관계가 호전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능 장애가 개선된다. 김 교수는 “IQ 검사 특성상 응시자의 집중력이 중요한데, ADHD 아동이 치료를 잘 받아 집중력이 올라가면 IQ가 7~15점까지 상승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달 지연도 또래와 비슷한 정도로 호전된다.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한번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약물치료 후 1~2년은 꾸준히 복용하는 게 좋고, 이후 1년 간격으로 증상 호전 정도를 살피며 약물치료를 계속할지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한 이른 나이에 약물치료를 시작할수록 약물치료 기간이 짧아지므로 증상이 발견되면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ADHD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식욕이 떨어져 성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식욕이 회복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며, 약물치료를 마치면 성장 속도를 회복해 부모의 키로 예측한 최종 성인단계 키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김효원 교수는 “치료 후 기록이 남아 사회생활에 걸림돌이 되거나 보험 가입이 어려울까 봐 부담을 갖는 보호자도 있지만 의료법에 따라 환자 동의 없이는 타인이나 기관, 기업체가 개인의 의료기록을 조회하거나 열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치료를 미루다 ADHD가 성인기까지 이어지면 문제가 복잡해진다. 김인향 교수는 “성인 ADHD는 아동기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 과잉행동 증상은 호전되지만 주의력 결핍과 충동성은 오래가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가 어려우며, 여러 일을 한번에 해야 하는 경우 실수가 잦고 시간 약속을 지키기 어려워 지각하는 일이 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일생 ‘게으르다’, ‘말 안 듣는다’ 등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다 보니 자존감이 낮고 대인관계도 어렵게 느껴진다”며 “이차적으로 우울과 불안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성인기에 ADHD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늦은 것은 아니다. 다만 많은 환자들이 증상 호전을 경험하며 왜 진작에 치료받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드러낸다고 한다. ADHD 아동이 있다면 주변 환경도 정리해야 한다.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쓸데없는 그림은 되도록 치우고 지나친 장식물품도 정리해야 하며, 방 벽지는 되도록 단색으로 하는 게 좋다. 또한 책상에는 책 외에 난잡한 물건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지겨운 것을 못 참는 ADHD 특성상 학습법도 특별해야 한다. 한 교수는 “집중력이 오래가지 않으므로 공부 시간을 짧게 나눠야 하며,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새롭고 재미있는 학습법을 고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가 계속 딴청을 피우면 차라리 학습을 중지하고 몇 분 뒤 다시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활동적이고 집중을 요하는 탁구, 검도, 태권도, 드럼 치기도 권했다. 한 교수는 “문제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나 교사에게는 말썽꾸러기, 귀찮은 아이 정도로 비칠 뿐”이라며 “우선 부모가 담임 선생님을 만나 아이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선생님은 아이의 행동을 관찰해, 치료 중인 의사가 종합적인 치료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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