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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대표하는 인물은?/마니프·월간 미술시대 부문별 설문조사

    ◎정치 김대중 대통령/경제 소떼방북 정주영씨/종교 김수환 추기경 ○…작가나 미술애호가, 화랑 등 미술관계자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각계의 인물로 누구를 꼽고 있을까? 미술축제인 98 MANIF조직위원회와 월간 미술시대(주간 류석우)가 6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한달동안 미술관계자 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치부문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91.4%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경제부분에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81.8%를,종교계에서는 30년만에 서울대교구장을 은퇴한 김수환 추기경이 82.8%의 지지율을 얻었다. 문화부문에서는 김흥수 화백과 체육계의 박찬호 선수가 각각 36.3%,46.2%로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은 IMF 국난극복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나타내듯 20대에서 60대의 모든 응답자들이 50% 이상의 고른 지지를 받았으며 20대에서는 100%의 지지를 받았다. 또 김종필 총리서리를 ‘한국을 움직이는 인물’로 꼽은 응답자는 42.5%,박태준 자민련 총재 25.8%,이회창 한나라당 명예총재 24.2%,고건 서울시장 23%,조순 한나라당 총재 20% 등이었다. 경제계에서는 ‘판문점 소몰이 퍼포먼스’의 정주영씨에 이어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67.2%),삼성그룹 이건희 회장(53.1%),롯데그룹 신격호 회장(23.1%),LG그룹 구자경 회장(18.6%)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계에선 김흥수 화백에 이어 김지미(24.5%) 조용필(18%) 박성용(14.2%) 서태지(11.3%) 정명훈(10.9%) 서정주씨(10.2%)순이었다. 월간 미술시대와 MANIF 조직위원회는 98 MANIF에서 ‘한국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기 위해서 이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을∼’전은 한국의 발전과 이미지 구축을 위해 힘써온 인물들을 선정,국내 정상의 조각가 및 화가들이 미술 조형언어로 형상화할 계획이다.
  • 아직도 ‘둥둥’ 애간장 태운다/여야 부동표 공략

    ◎여­‘현장체험’ 등 대면활동 확대/야­거물급 지원유세 바람몰이 7·21재·보궐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들었음에도 폭넓게 형성된 부동층이 줄어들 기미가 없어,여야 모두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여당◁ 국민회의는 남은 기간 부동층 공략에 전력투구할 요량이다.조사 결과 후보를 낸 3개 선거구의 부동층이 38%∼5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따라서 ‘대면기회 확대’와‘현장체험’을 중요한 선거운동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다.盧武鉉 후보(서울 종로)는 ‘약수터 찾기’와 ‘출근길 인사’로 유권자와의 접촉기회를 넓히고 있다.趙世衡 후보(광명을)는 선거구내 공단과 보육원,장애인 재활시설을 방문하는 이른바 ‘생활현장 체험 시리즈’와 매일 밤 아파트 단지를 찾아 ‘주부와의 대화광장 시리즈’를 전개하며 부동층을 공략중이다.朴旺植 후보(수원 팔달) 역시 ‘실직쉼터 방문’ ‘무료급식소 방문’‘부름의 전화 방문’등 대면활동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젊은 층과 여성유권자를 투표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鄭東泳·金民錫·秋美愛 의원 등으로 구성된 ‘녹색유세단’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열심이다. 자민련은 20∼30대 젊은층이 부동층의 주류라고 보고 이들의 투표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연예인 사단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서초갑의 朴俊炳 후보는 거리유세마다 김형곤(개그맨)·태진아(가수)씨 등을 동원했으며 이들 인기 연예인들은 다른 선거구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야당◁ 한나라당도 부동층 공략에 체중을 싣고 있다.우선 李會昌 명예총재와 李漢東 金潤煥 辛相佑 金德龍 李基澤 부총재,崔炯佑 고문 등 거물급 인사들을 선거구에 급파,지원유세를 통해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朴槿惠 의원과 李명예총재 부인 韓仁玉 여사,崔고문 부인 元英一 여사의 ‘여성 트로이카’체제도 가동한다.朴源弘 후보(서울 서초갑)는 특히 청중동원 효과가 적은 거리유세 대신 ‘맨투맨식’순방으로 바꾸고 전화홍보를 통해 젊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鄭寅鳳 후보(종로)는 선거운동원들을 점조직으로 운영,노인층과 여성표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全在姬 후보(광명을)는 여성 유권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유일한 여성후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반면 국민신당은 집권여당과 거대야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대안세력론’을 내세워 부동층 흡수를 꾀하고 있다.
  • 청구비자금 정치권 반응

    ◎국민회의­“거론뒤 권노갑씨는 당시 수감중이었다”/자민련­박 총재 ‘무혐의’ 반색… “진상규명” 역설/한나라­“장수홍리스트 유출 정치적 의도” 발끈 ‘張壽弘 리스트’가 정치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10일 정가는 청구그룹 張회장이 뿌린 정치자금 규모와 해당 정치인이 누구인지가 단연 화제로 올랐다. 한나라당 李會昌 명예총재와 金潤煥 부총재,국민회의 權魯甲 전부총재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설까지 제기돼다. ○…국민회의는 청구 비자금과 張壽弘 리스트에 대한 언급을 가급적 삼가고 있다.그러나 구여권인 한나라당 고위인사들이 리스트에 포함됐을 가능성은 부인하지 않았다.한 관계자는 “비리 정치인이나 기업인이 있다면 언제든 수사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원칙론을 고수했다. 그러나 權 전부총재가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난감한 표정들이다. 8·15 특별사면을 앞두고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權 전부총재는 “지난해 한보사태로 구속 수감중이었다”면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부총재는 이날 수뢰설을 보도한 동아일보 발행인 김병관 회장 등 7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이 “권 전부총재는 대선 당시 교도소에 있었기 때문에 그런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와 관련,청와대의 한 사정당국자는 “현재까지 언론에서 거론된 정치인들과의 금전거래에 대해 파악된 것이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일찍부터 張壽弘 리스트의 존재 가능성을 제기해온 자민련은 ‘그것 보라’는 식으로 내심 반기고 있다.朴泰俊 총재가 이 사건과 관련해 한나라당측으로부터 고발당한 데 대해 ‘무혐의’를 입증하게 됐다는 반응이다. 具天書 총무도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한 뒤 대선자금인지,대가성이 있는 지 여부를 따져서 엄격히 처리해야한다”고 역설했다. ○…한나라당은 “張壽弘리스트의 유출에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다”며 발끈했다.金哲 대변인은 주요당직자회의를 마친 뒤 “안기부의 정치 개입 문제를 희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회의 참석자들이 분노에 찬 의견을 개진했다”고 전했다. 수뢰 당사자로 지목된 李會昌 명예총재와 金潤煥 부총재는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관련 당사자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포함한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중간에서 자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S의원은 “청구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그쪽 사람과 만난 일도 없다”고 일축했다. 특히 金부총재는 이날 상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조찬강연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張회장과는 만나지 않은 지가 3,4년이 넘는다”며 “청구로부터 선거자금이나 정치자금을 받은 일이 없다”고 수뢰설을 부인했다.
  • 與野 지도부 총력전 돌입/7·21 재보선

    ◎후보등록 마감… 평균 4대1 여야는 6일 7·21 재·보궐선거 후보등록이 이날로 마감됨에 따라 선거 초반부터 각 당지도부가 선거 일선에 뛰어드는 등 총력태세에 들어갔다. 중앙당 차원의 거당적 선거지원 체제를 구축한 국민회의는 6일 간부회의와 후보를 낸 3개 선거구별 선대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3개 지역에서의 ‘전승목표’를 재확인했다. 자민련은 朴泰俊 총재는 당무와 선거총괄업무를 金龍煥 수석부총재에게 맡기고 부산 해운대·기장지역에 머물며 金東周 후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李台燮 정책위의장 등 당지도부와 현역의원 10여명은 이날 朴俊炳사무총장이 출마한 서울 서초갑 선거에 긴급투입됐다. 한나라당은 이날부터 당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려 총력지원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李會昌 명예총재와 金德龍 부총재를 서울 종로와 서초갑 책임자로 임명하는 등 소속 당 중진들을 대거 연고 선거구로 투입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 후보등록 마감결과 서울 서초갑에 裵鍾達(46·한국산업경영연구소장),경기 수원 팔달에 孫敏(55·아주대 교수),광명을에 車鍾太(57·진성교육재단이사장)등 무소속 후보 3명이 추가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21 재·보선에는 7개선거구에 모두 27명이 후보로 나서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 JP 입당권유 뿌리친 ‘崔 고집’

    ◎崔珏圭 전 강원도지사 자민련行 결국 포기/JP ‘미워도 다시한번’ 黨에 지원 지시 崔珏圭 전 강원도지사가 자민련 행(行)을 결국 포기했다. 7·21재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 이제 강릉을에서 한나라당 趙淳 총재와 홀몸으로 맞서게 됐다. 자민련 명예총재인 金鍾泌 총리서리의 ‘사고초려(四顧草慮)’는 무산됐다. 崔지사는 지난 2일 총리실을 찾았다. 이날도 JP(金총리서리)와 설전을 벌였다. JP는 자민련 후보로 나설 것을 한번 더 권유했다. 네번째로 알려진다. 崔전지사는 이를 물리쳤다. 자민련보다 무소속이 유리하다는 논리를 폈다. 대신 당선되면 입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담판은 崔전지사쪽에서 청했다. 그전에는 金大中 대통령과 회동했다. 국민회의쪽 인사들도 만났다. 무소속 출마의사를 굳혔다는 얘기다. 이미 JP의 설득이 먹혀들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따라서 이날 담판은 자민련의 측면 지원을 요청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金龍煥 수석부총재는 3일 지원을 약속했다.‘미워도 다시한번’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JP가 “도와주라”고 지시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반론이 있다. 金수석부총재의 이런 언급은 단순히 대외용이라는 시각이다. JP는 崔전지사에게 “자민련에 오지 않으면 인연은 끝”이라고 말했다는 주장도 곁들인다. 세번째 회동은 지난달 17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자료를 건네줬다는 후문이다. 자료는 한나라당 趙총재의 지지도가 崔전지사에 두배 차로 앞선 내용이라고 한다. 당 주변에서는 崔전지사가 마지막 담판에서 JP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는 주장이다. 현재로서는 이런 주장이 우세한 분위기다. 그 진위는 선거전이 뜨거워지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한나라 당사 강릉으로 옮겼나

    ◎당지도부 총출동 趙 총재 위원장 데뷔 축하/趙 총재 “선거패배땐 黨 산산조각” 출마 각오 한나라당 趙淳 총재가 3일 강원 강릉을 지구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7·21 재선거’의 출진 채비를 마친 셈이다. 지구당 임시대회가 열린 강릉 실내체육관에는 소속 의원 55명을 비롯해 3천여명이 참석했다. 당 지도부도 총출동했다. 축포와 색종이 세례로 잔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구당 위원장을 처음 맡은 趙총재로서는 ‘화려한 데뷔’다. 趙총재는 위원장 수락 연설문에서 “당의 운명과 정치의 방향이 이번 선거에 달렸다”며 “대승한다면 우리 당은 반석 위에 놓일 것이지만 만에 하나 패배한다면 산산조각이 날 것”이라고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趙총재는 특히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우리 당을 탈당,무소속으로 출마한 崔珏圭 후보를 연합공천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번 선거는 두 金씨로 상징되는 낡은 정치와 趙淳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정치와의 대결”이라고 배수진을 쳤다. 趙총재는 “55개 기업과 5개 은행의 강제퇴출,빅딜 등 관(官)의 일방적인 의사결정에 의한 구조조정은 총체적 부실을 몰고 올 것”이라며 현 정권의 경제정책을 강력 비판했다. 축사에 나선 당 지도부는 당권파,비당권파 가릴 것 없이 경쟁적으로 趙총재를 추켜 세웠다. “金大中정권을 뛰어넘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이끌 탁월한 지도자”(李會昌 명예총재) “가슴이 동해보다 넓고 산소같이 신선한 정치인”(李漢東 부총재) “잘못된 정치를 좌시할 수 없다는 숭고한 애국심을 발휘한 야당 총재”(李基澤 부총재) “국민을 위해 크고 참다운 정치를 할 정치인”(辛相佑 부총재) 특히 총재 경선을 앞두고 당권파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李명예총재는 ‘괜한’잡음을 우려한 듯 축사 직후 趙총재에게 다가가 악수를 나눴다.
  • JP “친정집”에 힘 실어주기

    ◎보름만에 자민련 당사 찾아 당직자 격려/재보선 후보 면담… 부산·대구도 곧 방문 金鍾泌 총리서리가 2일 자민련 마포당사를 또 찾았다.지난달 17일에 이어 보름만이다.이날은 당쪽에서 요청했다.7·21 재보선 후보자 3명을 격려해달라고 부탁했다.그는 겨우 짬을 냈다.머문 시간이 10분을 넘기지 못했다.자민련으로서는 그의 친정(親政)이 그만큼 절실했다는 얘기다. 金총리서리는 먼저 대구·부산 방문 계획부터 공개했다.방문 목적은 산업시찰이라고 밝혔다.처음에는 대구만 갈 예정이었다고 했다.그런데 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부산에도 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두 곳은 7·21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이다. 朴泰俊 총재는 “두 곳의 한나라당 소속 자치단체장에게 강력히 얘기해달라”고 지원을 은근히 요청했다. 金총리서리는 관권선거 시비가 신경쓰이는 듯 했다.“그곳에 가더라도 선거 냄새가 나는 짓은 않을 것”이라고 미리 쐐기를 박았다. 金총리서리는 명예총재로서의 격려발언을 이어갔다.그는 “잘되는 집은 장맛이 다른데 당사에 들어올때 냄새부터 다르더라”면서 분위기를 유도했다. 이어 “친정에 가는 심정처럼 여기 오니 좋다”고 덧붙였다.재보선 후보자 3명을 확정하고,李美瑛 여성부대변인 임명,金慕妊·李澤錫 부총재 임명 등으로 모처럼 당사가 북적대는 모습을 보이자 흐뭇해 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의 프랑스 및 폴란드 방문 계획도 소개했다. 具天書 총무는 “서리 꼬리를 떼고 떠나시도록 하려고 했는데 죄송하다”고 출국 전 인준해결이 사실상 어려움을 토로했다.金총리서리는 “때가 있는 법인데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거들었다.이날 자민련 당사는 꽉 찼다.
  • 여야 7·21 재·보선 필승전략 수립

    ◎“당선목표 상향조정” 3黨 총력전/국민회의­3곳 모두 장담… 崔珏圭씨도 지원/자민련­전략지는 서초갑… 최소 2승 희망/한나라­중진·스타급 총동원 “4승은 기본” 여야는 2일 7·21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7개지역의 후보를 확정하고 거당적인 지원단을 편성하는 등 결전채비를 끝냈다.여야는 특히 이번선거가 정국주도권을 잡기 위한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중진·스타급 의원들을 총동원해 전방위지원에 나섰다. ▷국민회의◁ 이번 선거를 여소야대(與小野大)국면을 극복하는 중대한 고비로 규정했다.3전 전승이 목표다.서울 종로에 盧武鉉 부총재,경기 광명을에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수원 팔달에 朴旺植 지구당위원장이 출마채비를 마쳤다. 3개지역 보궐선거를 지원할 ‘국회의원 지원단’도 이날 구성,총력지원 체계를 완료했다.종로는 金琫鎬 지도위의장과 朴實 서울시지부장,수원 팔달은 韓光玉 부총재와 李允洙 경기도지부장,광명을은 金令培 부총재와 南宮鎭 제1 정조실장을 각각 지원단 단장과 부단장에 포진시켰다.임전결의를 읽을 수 있다. 종로에는 辛基南·金翔宇·秋美愛 의원이,수원 팔달에는 金榮煥·千正培·柳宣浩 의원 등 개혁성향의 초선의원들이 대세몰이에 나선다.趙대행이 출마하는 광명을에는 鄭東泳·김한길·金民錫 의원 등 간판스타들이 총 출동한다.여기에 현역의원 30여명과 40여명의 중앙당 직원들이 가세,초반에 승리를 굳히겠다는 의지다.후보를 내지 않은 강릉을은 무소속 崔珏圭 후보를 자민련과 함께 음·양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자민련◁ 목표는 3전2승이다.朴俊炳 사무총장이 출마한 서울 서초갑을 전략지역으로 꼽고 있다.金龍煥 부총재가 직접 진두 지휘한다.선거대책위원장에는 李台燮 정책위의장과 6·4 지방선거에서 서초구청장에 출마한 黃哲民씨가,선대본부장에는 李東馥 의원이 임명됐다.후보가 난립한 이 지역에 ‘자민련 깃발’을 꽂고 말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朴泰俊 총재의 고향인 부산 해운대 기장을에 출마하는 金東周 전의원의 당선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지역개발 공약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열세지역으로 꼽히는 대구 북갑에는 蔡炳河 대구상공회의소 소장이 출진 채비를 마쳤다. ▷한나라당◁ 이번 재·보선에서 4승 이상을 거둔다는 목표다.2일 경기 수원 팔달(南景弼)과 대구 북갑(朴承國)에 이어 3일 서울 서초갑(朴源弘)과 강원 강릉을(趙淳),4일 서울 종로(鄭寅鳳)와 경기 광명을(全在姬) 지구당 임시대회를 열어 야당 특유의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수원 팔달에는 李漢東 총재권한대행과 徐淸源 사무총장이,대구 북갑에는 李會昌 명예총재가 참석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겠다는 복안이다.서울은 李명예총재와 金德龍 부총재,경기는 李총재대행이 맡고 金潤煥 부총재(대구 북갑)와 辛相佑 李基澤 부총재(부산 해운대·기장을)에게도 지역을 맡기기로 했다.趙淳 총재가 나서는 강릉을은 강원출신 의원들이 총동원된 가운데 지도부와 다른 지역의 초·재선의원 등도 대거 지원에 나서도록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朴槿惠 金洪信 李富榮 孟亨奎 洪準杓 의원 등 ‘스타의원’들을 주축으로 30여명의 지원유세반도 편성했다.인기도가 절정인 朴槿惠 金洪信 의원은 7개 전 지역에 투입된다.수도권 은 2곳이상에서 승리를 거둔다는 목표다.‘이동 총재단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또 崔秉烈(서초갑) 李明博(종로) 孫鶴圭(광명을) 전의원 등 전임 위원장들이 선대위원장을 맡아 전방위 지원에 나서도록 했다.
  • 한나라 총재경선 ‘4대 변수’ 부상

    ◎보선 결과·초재선 움직임·토니 블레어론 큰 영향/결선투표땐 당내 계파간 합종연횡 막판 변수로 한나라당의 차기 총재는 누가 되나.총재 경선을 위한 ‘8·31 전당대회’를 앞두고 예비 후보간 신경전이 치열하다.이번 경선에는 7·21재·보궐선거 결과와 당내 초·재선 그룹의 향배,소장파의 ‘토니 블레어론’,계파간 합종 연횡 등이 4대 변수로 꼽힌다. 현재 경선 총재의 예비후보는 당권파의 李漢東 金德龍 부총재와 비당권파의 李會昌 명예총재 등으로 압축된다.한나라당이 7·21재·보선에서 선전하면 당권파의 입지는 넓어진다.불출마 가능성이 높은 趙淳 총재의 지원사격도 힘을 받는다.반면 李명예총재의 당풍쇄신 주장은 빛이 바랜다. 초·재선들의 움직임도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특히 지난달 24일 당내 초·재선 50여명을 회원으로 출범한 ‘희망을 여는 정치연대’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경선 판도는 복잡하게 얽혀든다.중도파를 끌어 들이려는 모임내 계파간 세확장 경쟁도 뜨거울 것이란 예상이다. 姜在涉 姜三載 徐淸源 의원 등소장파 중심의 ‘토니 블레어론’은 향후 예상되는 정치권 지각 변동과 맞물려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7·21재·보선 이후를 주목하라”는 말도 나돈다.“시기상조”라는 쪽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두 姜의원과 徐의원이 특정 후보와 연대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파괴력은 예상치를 넘을 수 있다. 계파간 합종연횡은 막판까지 ‘현재 진행형’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경선 출마를 고려하던 金潤煥 부총재는 ‘李명예총재 지지’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최근 李명예총재쪽으로 기운 李基澤 부총재는 정국추이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라는 분석이다.민주계도 아직은 나서지 않고 있다.무엇보다 경선 당일 1차 투표에서 어느 누구도 과반수를 얻지 못해 결선투표가 벌어지면 당권파내 후보 단일화가 마지막 변수로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 李基澤 한나라당부총재/총재경선 ‘킹 메이커’로 상한가(초점인물)

    ◎민주동우회 주최 세미나 열어 勢 과시 KT(한나라당 李基澤 부총재)의 ‘몸값’이 상종가를 기록 중이다. 8월 총재경선에 나설 의향이 있는 인사들은 모두 그에게 지지를 부탁한다. 자기를 밀어주면 반드시 큰 보답이 있을 것이란 답변도 매번 듣는다. 지난 해 포항 보선에서 패배,정계은퇴까지 생각해야 했던 그로서는 격세지감(隔世之感)이다. 그런 KT가 이번에는 대규모 세과시를 했다. 30일 옛 민주당 출신모임인‘민주동우회(회장 姜昌成)’가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주최한 ‘한국정치 이대론 안된다’란 주제의 세미나에서다. 강당에는 400명이 넘는 사람들로 빈 자리가 보이지 않았다. 치열한 당권경쟁을 벌이고 있는 趙淳 총재와 李會昌 명예총재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李哲承씨 등 구야권 원로들의 얼굴도 눈에 띄었다. 한마디로 총재경선에서 ‘킹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는 의도다. 물론 ‘당내 당’을 만들려느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그러나 그는 개의치 않는 표정이다. 한술 더 떠 8월초에는 2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때는누구를 총재로 밀 것인지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라고 한다. 원내외 위원장 40여명을 보유하고 있는 있는 KT계의 행동통일은 상당한 파괴력을 갖게된다. KT는 최근 李명예총재, 李漢東 총재권한대행과 골프회동을 가졌고 金德龍 부총재와도 자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모두 총재경선 후보군(群)이다. 또 1일에는 安相英 부산시장 취임식에도 참석한다. 당내 부산지역 맹주로서 자리매김하려는 몸짓의 일환이다.
  • 자민련 “朴槿惠 의원 모셔와라”

    ◎수뇌부,具 총무에 특명… TK민심 얻기 주력/지역정서·친인척 갈등 등 영입전망 불투명 자민련 具天書 총무는 최근 ‘특명’을 받았다.한나라당 朴槿惠 의원을 영입하라는 내용이다.당 수뇌부가 은밀히 내렸다. 반드시 성사시키라는 ‘압박’도 곁들였다. 朴의원은 자민련에서 볼 때 회심의 카드다.이를테면 ‘TK(대구·경북)비상구’다. 대구·경북에서 朴正熙 전대통령의 영향력은 살아 있다.朴의원은 그 상징이다.이를 업고 지난 4월 대구 달성 보선을 통해 등원(登院)에 성공했다. 자민련은 두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충청과 대구·경북 세력이 핵심이다.전자는 명예총재인 金鍾泌 총리서리가 중심이다. 후자는 朴泰俊 총재가 주도하고 있다.충청권은 뿌리가 든든하다. 반면 TK는 그렇지가 못하다.4·2 재보선과 6·4 지방선거에서 뼈저리게 체험했다.자민련은 반쪽을 잃어버린 셈이다.그 절반을 찾게 해줄 ‘카드’로 朴의원을 선택하게 됐다. 朴의원 영입은 자민련에게 명분도 있다.자민련을 만든 金총리서리는 ‘유신본당’을 자처한다.그는 朴전대통령의조카사위다.그래서 金총리서리는 朴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을 누구보다 안타까워 했다. 하지만 영입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다.지금 자민련에는 韓丙起 전UN대사가 버티고 있다.朴전대통령과 첫 부인 사이에 난 딸과 결혼한 큰 사위다.朴의원과 ‘장녀’ 신경전을 펴왔다.書永씨,志晩씨 등 동생과의 불화 문제도 정리가 필요하다. 현재 朴의원 영입 전망은 밝지가 않다.자민련으로서는 ‘선물’이 필요하다.朴전대통령 기념관 건립 등 구체적인 얘기들이 벌써부터 나온다.그럼에도 TK정서는 여전히 朴의원의 발목을 잡고 있다.
  • 만화 즐기며 IMF 탈출/새달 3大 기획전

    ◎‘만화야 꼼짝마’­만화는 죽었다展·애니메이션·심포지엄/우리시대 사람展­저명인하 300여명 캐리커쳐 전시·판매/언더그라운드축제­저급성·상업성 부정 젊은 작가들의 외침 힘겨운 IMF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 줄기 웃음을 선사해 줄 만화잔치가 잇달아 마련된다. ‘우리 만화 발전을 위한 연대모임’(대표 김형배·이하 우만련)의 만화종합프로젝트 ‘만화야 꼼짝마’,참여연대(공동대표 김중배 김창국 박상중)와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이두호)가 공동주최하는 ‘만화로 만나는 우리 시대의 사람들전’,금호미술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언더그라운드 만화 페스티발’이 그것이다. 우만련은 7월1일부터 7일까지 1주일동안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기획전 ‘만화는 죽었다’를 비롯,만화 심포지움,창작 애니메이션 발표회,우리 만화 일일 호프 등 행사를 갖는다. 덕원미술관(723­7771)에서 열리는 기획전시 ‘만화는 죽었다’는 최근 창작과 표현의 제한으로 위축된 만화 창작의 현실에 대한 만화인들의 시각을 대변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전시회다. 애니메이션 발표회에는 ‘곰무리’ ‘오돌또기’ ‘서울무비’ ‘애니멀’ 등 국내의 애니메이션 창작집단들이 참여,기획 창작물과 순수 창작물 50편을 상영한다. 장소 민예총(325­6525). 1∼5일 하오 2∼8시. 또 3일 하오 3시 민예총에서 ‘정부의 출판 만화 정책의 진단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만화 심포지움이 열린다. 7월3일부터 9일까지 서울 백상기념관(724­2243)에서 열리는 만화가협회와 참여연대 주최의 ‘만화로 만나는 우리 시대의 사람들전’에는 이현세 김수정 허영만 강촌 씨 등 50여명의 만화가들이 그린 우리사회 저명인사 300명의 캐리커처가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김대중 대통령,김종필 총리서리 등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종교계,법조계,재계,문화예술계 인사의 캐리커처가 망라돼 있다. 또 참여작가들이 저마다 그린 DJ의 캐리커처를 모은 DJ캐리커처 특별전시 코너와 참여연대가 선정한 우수 시사만평 코너,연예인 문화 예술인 특별 코너가 설치된다. 참여연대측에서는 전시기간중 작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참여연대의 시민운동기금과 만화가협회의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가격 30만∼1백만원. ‘언더그라운드 만화 페스티발’은 만화의 저급성과 상업성을 부정하며 독자적인 창작 활동을 해 온 언더그라운드 만화가들이 지상에 나와 작품성으로 외치는 대규모 만화축제. 7월1일부터 8월9일까지 금호미술관(720­5114)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만화전시,애니메이션 상영,퍼포먼스,만화 포럼 등으로 꾸며진다. 만화를 독자적 예술 창작 형식으로 접근하는 젊은 작가들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갖가지 형태의 ‘잔혹’적인 것을 ‘만화’적인 것으로 표현하는 무대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검열의 잔혹성,작품성을 가로막는 상업성의 잔혹성을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7월5일과 19일 하오 4시에는 작가들과 대담이 있다.
  • 내票 모으러 고향에/재선거 패배땐 당내 입지 ‘산넘어 산’

    ◎崔 지사 지지층 넓어 결과 낙관 못해 한나라당 趙淳 총재에게 ‘7·21 재·보궐선거’의 의미는 각별하다. 강원 강릉을 재선거에서 살아 돌아온다면 ‘8·31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 종로 보궐선거에 불출마한 李會昌 명예총재를 상대로 ‘비교 우위’를 내세울 수도 있다. 그러나 강릉을 재선에서 패배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당권 장악을 위한 ‘칼자루’는 비당권파에게 넘어간다. 총재경선에서도 ‘소정’의 목표를 이루기 힘들다. 물론 趙총재의 재선 결과와 차기 당권의 향방 사이에 반드시 함수관계가 성립된다고 볼 수는 없다. 趙총재가 ‘안방’인 강릉을 재선에서 승리하더라도 당내 세력 분포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趙총재로서는 ‘잘해야 본전’이다. 그러나 문제는 趙총재가 ‘본전도 못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자체 여론조사 결과로는 趙총재가 다소 앞선다. 그러나 상대인 崔珏圭 현지사가 당초 예상보다 만만찮다. 바닥표가 견실하다는 평이다.특히 현직 단체장이라는 이 점에다 두여당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후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거가 임박할수록 崔지사의 파괴력이 배가(倍加)될 전망이다. 趙총재의 어깨를 누르는 짐은 또 있다. 재선에서 패배하면 의석을 3개나 잃는 결과를 낳는다. 趙총재 출마로 崔지사가 탈당,무소속으로 나섰고 이로 인해 崔지사 측근인 한나라당 黃鶴洙 柳鍾洙 의원의 탈당 우려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趙총재가 24일 밤부터 현지 상주체제에 들어간 것도 위기감을 반영한다. 26일에도 재·보선 후보 공천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재 단회의에 참석한 직후 강릉으로 직행했다. 이래저래 趙총재는 강릉을 재선에 ‘정치 생명’을 건 셈이다.
  • 당지도부 총출동 ‘난국 돌파’/趙 총재 강릉乙 출마

    ◎李 명예총재 종로보선 출마 압박 복선/수도권서 완패땐 ‘공동 책임’ 암시도 22일 한나라당에는 눈여겨 볼 만한 이벤트가 두가지 있었다. 하나는 趙淳 총재의 강원 강릉을 재선거 출마회견이고,또 하나는 서울시 지구당위원장들의 조찬회동이었다. 먼저 趙총재는 회견에서 나라와 당을 살리기 위한 ‘큰 정치’를 출마의 변으로 내세웠다. 선거가 가져다 주는 고통과 비애,인간적 고통을 잘 알고 있음에고 큰 정치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는 얘기다. 6·4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한나라당의 영남 지역당화를 막아준 강원도민과 강릉시민에 대한 보답도 이유로 들었다. 셋째는 난국 돌파를 위한 당지도부의 총출동을 꼽았다. 趙총재의 의중도 여기에 핵심이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 趙총재는 “당지도부가 직접 선거에 출마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승리를 쟁취함으로써 당의 단합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분히 李會昌 명예총재의 종로보선 출마를 압박하려는 발언이다. 수도권 선거에서 완패할 경우 李명예총재에게도 ‘귀책사유’가 있음을 암시한 것이기도 하다. 서울시 지구당위원장회의는 보다 직설적이었다. 朴明煥 지부장은 “상당수가 李명예총재가 종로에 출마하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고,일부는 본인이 이미 불출마를 표명했는데도 재론하는 것은 당과 본인에게 도움이 안된다는 입장이었다”고 회의분위기를 전했다. 한 위원장은 12대때 출마 거부의사를 접고 종로에 출마,신당 돌풍을 일으킨 李敏雨 전 신민당총재를 예로 들면서 “중진들이 李명예총재 설득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까지 주장했다고 한다. 아침에 열린 총재단회의도 李명예총재의 출마문제로 논란을 벌였다.한나라당의 파열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 야당의 반응/한나라 ‘수도권 與風’ 비상

    ◎趙 대행 대항馬 못찾아 지도부 속앓이/영남권­강릉乙 바람몰아 西進 꾀할듯 한나라당의 고민이 깊다. 7·21 재·보선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필승 전략’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의 인물난이 가장 큰 짐이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 권한대행의 경기 광명을 보선거출마선언으로 속앓이가 더 심해졌다. 趙대행 출마의 상승효과로 수원 팔달과 서울 종로,서초갑 등에서 ‘여풍(與風)’이 거셀 전망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4개 지역 모두 뚜렷한 ‘대항마’가 없다. 지도부는 당내 중진의 총출동을 촉구하며,다른 한편으로는 외부 인사 영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어느 쪽도 여의치 않다. 광명을은 全在姬 현 광명시장이 계속 출마를 고사하고 있다. 대안은 宋泰鎬 전 문체부장관 정도다. 수원 팔달은 고(故) 南平祐 전 의원의 아들 景弼씨로 기울었지만 광명을의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다른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은 더 문제다. 여권의 거물영입설이 나도는 서초갑에는 ‘그만 그만한’ 후보 5명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李哲 전 의원,李鍾律 전 국회사무총장,朴源弘 전 KBS 시사토론 사회자,金榮順 부대변인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구 金贊鎭 의원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출마를 위한 배수진을 쳤다. 종로는 당내 세력 다툼의 장으로 변질됐다. 李會昌 명예총재의 거듭된 고사에도 趙淳 총재 등 당권파는 국민회의 趙대행의 예를 거론하면서 백의종군을 강요하고 있다. 8·31 전당대회에 앞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려는 신경전이 ‘적전 분열’을 낳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궁여지책으로 朴燦鍾 국민신당 고문,盧在鳳 전 국무총리 등 외부인사나 崔秉烈 전 의원을 서울에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으나 본인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야도(野都)인 대구 북갑에서는 金潤煥 부총재계의 朴承國 전 시의회부의장이 나섰다. 그러나 자민련이 全斗煥 전 대통령의 동생인 敬煥씨,鄭鎬溶 전 의원 등 ‘히든 카드’를 물색중이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부산 해운대·기장을은 安炅律 현 위원장이 텃밭 사수를 각오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특히 영남과 趙총재가 나선 강릉을 등 동부권에서 바람을 일으켜 ‘서진(西進)’을 시도할 참이다.
  • 흔들리는 野 “중심이 없다”

    ◎지도부는 당권경쟁·소장파는 물갈이 주장/계파별로 이합집산… 정체성 최대위기 한나라당이 우왕좌왕하고 있다. 구심점이 없다. 정체성의 위기다. 지도부는 그때 그때 즉흥적으로 투쟁의 목소리를 높이는데 급급해 한다. 상황 논리만 팽배할 뿐 수권 야당으로서 비전과 미래는 찾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金大中 대통령의 정치개혁 복안을 ‘여론 호도용’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뒤늦게 독자안을 마련하는데 착수한 것도 집권 경험을 가진 정당으로서는 궁색하다. 당내 일각의 느닷없는 내각제 논의는 그 출발점이 국리민복이 아니라 당리당략이라는 점에서 뒷맛이 개운치 않다. 특히 ‘8·31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장악 가능성’만을 기준으로 계파별 이합집산이 이뤄지고 있어 ‘정체성 확립’이라는 과제는 더욱 뒷전으로 밀렸다. 소장파 의원들이 ‘한국의 토니 블레어’가 절실하다고 주장한 점에서도 한나라당의 현주소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徐淸源 사무총장과 영남권의 姜在涉 姜三載 의원 등 구체적 대안이 거론될 정도다. 李會昌 명예총재가 지난 합숙 토론회에서 ‘토니 블레어 시기상조론’을 들고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니다. 소장파의 목소리가 당내 일각에서 먹혀들고 있다는 위기 의식 때문이다. ‘차세대 육성론’을 내세워 소장파의 자중(自重)을 당부하는 메시지였던 셈이다. 그나마 趙淳 총재 등 당권파는 좌표를 설정·제시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현 지도부가 당을 책임지고 이끌 힘이 없다는 반증이다. 현재로서는 정책 정당의 역할도 기대할 수 없다. 한마디로 무기력 상태다. 초·재선의원 20여명이 18일 모임을 통해 “정체성을 잃고 국민에게 대안세력으로 비치지 못하면 공멸할 수 밖에 없다”며 계보를 초월한 소장파 모임을 발족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출범하지만 진정한 자기 개혁 없이는 당의 정체성 회복은 요원해 보인다.
  • 한나라 당풍쇄신 목청/중앙연수원 의원 연찬회서 난상토론

    ◎지도체제 개편 등 全大 앞두고 파란 일듯/소장파 내각제 개헌문제 검토 공식 제기 한나라당이 17일 천안 중앙연수원에서 1박2일의 일정으로 소속 의원 합숙토론회에 들어갔다.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을 강력 규탄하고 당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히 李會昌 명예총재와 소장파 의원들이 당명 변경과 지도체제개편 등 ‘당풍쇄신’을 앞두고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李명예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전국적 대안정당으로 거듭 나고 ‘나라 망친 당’이라는 망령을 씻어 내기 위해 당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당명 변경과 함께 당헌과 정강정책에 나타난 이념과 정체성을 획기적으로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당내 일각의 ‘젊은 지도자론’에는 “한국판 토니 블레어가 나와야 한다고 하나 대안세력으로서 위치가 정립되지 않은 우리 당의 처지에서 어떻게 토니 블레어가 나올 수 있겠느냐”며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분임토의에서는 백가쟁명(百家爭鳴)식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姜在涉 의원은 “당 체제를 정비하고 당명도 바꿔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金淇春 의원 등은 “투쟁력과 차기 집권 가능성을 가진 지도부를 갖춰야 한다”며 지도부 세대교체를 주장했다. 李重載 諸廷坵 의원 등은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후반기 원구성 문제와 연계해 정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내각제 개헌 문제도 전향적으로 검토하자”고 주장했다. 李海龜 崔鉛熙 의원은 “총재 경선때 결과에 불복하는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는 인사들로 ‘중립지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대여(對與) 성토의 목소리도 높았다. 참석자들은 여당이 ‘의원 빼가기’를 중단하지 않으면 의원직 총사퇴나 무기한 국회 농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 石琮顯 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자민련, 국민신당과 ‘야권 연대’를 검토해야 한다”며 여권의 틈새 공략을 주문했다.
  • “한나라 당명 바꿔야 黨 획기적 정비 필요”/李會昌 명예총재

    한나라당내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풍쇄신 주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李會昌 명예총재가 17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명을 바꾸는 것은 물론 당헌과 정강정책에 나타난 이념과 정체성을 획기적으로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파문이 일고 있다. 李명예총재는 이날 1박2일의 일정으로 천안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책토론회’에 참석,격려사를 통해 “한나라당이 새로운 정치세력화해 전국적인 대안정당으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당의 재정비와 재건이 절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李명예총재는 “전당대회가 단순히 누구를 총재로 뽑는다거나 당권싸움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며 “시대정신과 국민의 변화욕구를 충족시키는,창당과 같은 새로운 출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임토의에서도 李佑宰 安商守 孟亨奎 洪準杓 의원 등 일부 소장파들이 집단지도체제 개편 등 당의 과감한 체질개선을 요구했다.
  • TJ,訪日 돌연 백지화/日 엔화 폭락… 30억弗 차관도입 차질

    ◎정계개편 등 맞물려 하루만에 번복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지난 15일 방일(訪日)계획을 공개했다. 차관 도입 등을 추진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했다. 규모는 30억달러이며,일본 수출입은행의 돈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일정은 구체적으로 잡혔다. 17,18일쯤 출국해 3∼4일간 머물 예정이라고 했다. 일본 대장상 등 고위 인사들과의 면담 계획도 짜였다. 그런데 하루만인 16일 아침 朴총재측은 이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런 백지화 배경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朴총재측은 이유를 밖으로 돌렸다. 엔화 폭락으로 일본측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했다. 朴총재가 돈을 빌려 올 형편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전날도 일본측 상황은 급박했다. 趙榮藏 총재비서실장은 “안팎으로 여러 사정이 있다고 해서 모두 드러낼수는 없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일본측은 물론 국내 상황도 취소 배경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를 놓고 두가지 관점에서 분석이 나온다. 하나는 朴총재가 스스로 판단했다는 견해다. 굳이 가서 돈을 빌려 오지 못하면체면은 한번 더 구겨진다. 지난번 6·4지방선거와 4·2재보선 패배로 약해진 위상을 더 축소시킬 뿐이다. 실제로 일본측 사정은 이런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청와대나 총리실쪽에서 제동을 건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여권은 최근 정계개편 등 강공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특히 한나라당 과반수 의석 붕괴를 이번 주 목표로 정했다. 하지만 국민회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자민련은 뒷전에 머무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이런 판국에 朴총재가 당을 비우려고 하자 金鍾泌 명예총재측에서 못마땅해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 李會昌씨 “종로보선 불출마”

    한나라당 李會昌 명예총재는 12일 내달 21일 치러지는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辛卿植 비서실장을 통해 밝혔다. 辛 실장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李명예총재는 대통령후보로 출마했던 정치인으로서 대선이 끝난 지 불과 6개월만에 또다시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하는 것이 국민정서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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