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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전통가옥 돌담 정비·복원 관광상품화

    경북도, 전통가옥 돌담 정비·복원 관광상품화

    돌담길이 관광 상품으로 거듭난다. 경북도는 옛 경관과 정취가 잘 보존된 고가옥 담장을 중심으로 한 돌담길을 관광 상품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전통 돌담과 돌담길이 있는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와 성주군 월항면 한개마을, 예천군 금당실 마을 등을 정비·복원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코스로 만들고 근대 문화 유산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군위군 대율리는 부림 홍씨 집성촌으로 유형문화재 제262호인 대청마루와 전통 가옥 300여채를 둘러싸고 있는 돌담이 5.5㎞에 이른다. 지난해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가 현장 실사를 할 때 전문가들이 전국 돌담길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보존이 잘 된 곳으로 평가했다. 게다가 마을 인근에는 수령 200년이 넘은 노송 숲과 석불입산(보물 제988호), 군위삼존석굴(일명 제2석굴암·국보 109호), 일연선사가 삼국사기를 집필한 곳인 인각사 등이 있어 패키지 관광코스로 잠재력이 크다. 또 성주 한개마을 돌담은 황토와 돌로 정결하게 쌓았으며, 길이가 3㎞에 달한다. 이 마을은 성산 이씨 집성촌으로 조선시대에 지은 전통 고가 70여채가 있고, 교리댁을 비롯한 옛 집 7채는 경북도 민속자료로 지정돼 있다. 전통 가옥 99채가 몰려 있는 예천 금당실 마실은 전국에서도 찾기 힘든 약 7㎞에 이르는 돌담길이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여행 전문가 등을 초청해 전통 돌담길을 답사토록 하는 등 관광자원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삼성 사회공헌위원장 배정충씨

    삼성그룹은 10일 삼성생명 대표이사에 이수창 삼성화재 사장을, 삼성화재 대표이사에 황태선 삼성투신 사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삼성생명 배정충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삼성투신 대표이사 사장에는 삼성전자 강재영 부사장을 내정했다. ▲배정충 삼성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1945년 전북 전주 출생,65년 전주고,69년 고대 경영학과 졸업,69년 동방생명 입사,96년 삼성화재 대표이사 전무,2000년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이수창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1949년 경북 예천 출생,67년 대창고,71년 서울대 수의학과 졸업,73년 삼성그룹 공채 입사,99년 삼성화재 대표이사 부사장,2001년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황태선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1948년 경북 상주 출생,67년 성의종합고,75년 고대 경영학과 졸업,74년 제일제당 입사,99년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2003년 삼성투신 대표이사 사장 ▲강재영 삼성투신 대표이사 사장 1952년 경남 마산 출생,72년 경북고,79년 연대 경영학과 졸업,78년 삼성전자 입사,99년 삼성일본본사 경영기획실장,2004년 1월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경영지원실장
  • 예천 사과 벌 이용 친환경농법 효과 톡톡

    “‘머리뿔가위벌’이 명품사과를 만든다.”경북 예천군 산업곤충연구소가 17일 강원도 오대산을 시작으로 오는 5월말까지 사과농사의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수정벌인 머리뿔가위벌의 알 채집에 들어갔다. 연구소는 이번 주말까지 치악산 등 머리뿔가위벌이 주로 서식하는 해발 400m 이상 청정지역 7∼8곳에 대나무 대롱을 묶어 만든 10여만개의 야외 트랩을 집중 설치키로 했다. 머리뿔가위벌의 산란철(4∼5월)을 앞두고 산란장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머리뿔가위벌은 대나무 대롱속에 마리당 10∼14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연구소는 이 트랩을 회수, 알을 훈증처리해 저온창고에 보관시킨 뒤 이듬해 알을 꺼내 증식, 사과꽃이 피는 4월에 수정벌을 과수농가에 무상공급한다. 예천군은 올해 이렇게 확보한 머리뿔가위벌 25만여마리를 200여 과수농가에 보급한다. 지난해보다 25% 정도 증가한 것이다. 과수밭 1500평에 1000마리의 머리뿔가위벌을 방사할 경우 과수 수정약제(농약)를 별도로 살포하지 않아도 되는데다, 벌꿀 등에 비해 수정률이 최고 3.5배 이상 높다. 특히 기형과율 감소(50%)와 생산량 증가(18%), 상품률 향상(22%) 등으로 ㏊당 260만원의 소득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 1998년부터 과수농가에 머리뿔가위벌을 보급하고 있는 산업곤충연구소는 지난해까지 1860여 과수농가에 250여만 마리를 공급했다. 연구소 권용준(48) 산업곤충 담당은 “머리뿔가위벌 농법은 농약이 필요없는 친환경 농법”이라며 “이런 노력으로 예천 사과는 연간 국내 사과 수출물량의 20%(1000여t)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 경찰청 ◇총경급 전보 △본청 홍보담당관 손창완△〃 감찰〃 서천호△〃 감사관실 조종완△〃 외사1담당관 김성훈△〃 외사3〃 조규철△〃 외사관리관실 김호윤△〃 교통안전담당관 김성국△〃 혁신기획과장 이강덕△〃 법무〃 백승호△〃 인사〃 최원태△〃 교육〃 이경순△〃 장비〃 조용섭△〃 생활안전〃 강성공△〃 생활질서〃 김장완△〃 여성청소년〃 홍태옥△〃 특수수사〃 허영범△〃 형사〃 이정근△〃 과학수사센터장 고귀영△〃 사이버테러대응〃 김영식△〃 지능범죄수사과장 이조훈△〃 마약수사〃 박진규△〃 수사국(인권보호센터) 임국빈△〃 수사국 박진우 배상훈 장희곤(수사권 조정) 서범수(〃)△〃 대테러센터장 최성철△〃 경호과장 구은수△〃 정보1〃 신두호△〃 정보2〃 이주민△〃 정보3〃 김기용△〃 정보4〃 장광△〃 보안3〃 임계수△〃 총무과(혁신기획단) 김교태 이용표△병원 총무과장 백광천△경대 총무〃 김운선△〃 학생〃 김성근△〃 교무〃 장향진△〃 치안정책연구소 문수원△〃 수사보안〃 전흥배△중앙 총무과장 전기완△〃 교무〃 임호선△면허 관리〃 신동곤△서울 인사교육〃 최종덕△〃 생활안전〃 이일구△〃 생활질서〃 황광기△〃 교통안전〃 신용선△〃 교통관리〃 조항진△〃 경비1〃 조길형△〃 경비2〃 이강복△〃 정보2〃 전석종△〃 보안1〃 박병국△〃 보안2〃 양종렬△〃 101부단장 정수일△〃 1기동대장 박경민△〃 4기동〃 정영호△〃 중앙청사경비〃 김덕한△〃 국회경비〃 김덕섭△〃 특수기동〃 우문수△〃 지하철경찰〃 곽훈△〃 중부서장 김학문△〃 종로〃 윤철규△〃 남대문〃 이진구△〃 혜화〃 윤종기△〃 용산〃 황성찬△〃 성북〃 김상호△〃 마포〃 이금형△〃 영등포〃 정철수△〃 성동〃 정해룡△〃 동작〃 안재경△〃 강북〃 정순도△〃 중랑〃 장전배△〃 강남〃 노혁우△〃 관악〃 박기선△〃 강서〃 한기민△〃 강동〃 김사웅△〃 종암〃 김학역△〃 구로〃 송두현△〃 서초〃 윤대표△〃 송파〃 이철규△〃 은평〃 이기태△〃 수서〃 옥도근△부산 청문감사담당관 박환두△〃 정보통신〃 조성환△〃 수사과장 신동건△〃 생활안전〃 김정규△〃 형사〃 김충규△〃 교통〃 김인규△〃 경비〃 변항종△〃 보안〃 최승원△〃 외사〃 김형중△〃 영도서장 김희웅△〃 동부〃 김이곤△〃 금정〃 박노면△〃 강서〃 조한성△〃 사상〃 강정태△대구 경무과장 이재만△〃 정보통신담당관 김영두△〃 경비교통과장 조희현△〃 보안〃 이양기△〃 중부서장 임정섭△〃 서부〃 이현희△〃 북부〃 박형경△〃 수성〃 김규칠△인천 청문감사담당관 박종위△〃 경무과장 임창수△〃 정보통신담당관 오동욱△〃 경비교통과장 박달근△〃 정보〃 김영열△〃 보안〃 신철남△〃 국제공항경찰대장 박병동△〃 중부서장 가세로△〃 계양〃 정홍근△〃 연수〃 김수철△〃 강화〃 최종헌△울산 청문감사담당관 하진태△〃 경무과장 백광술△〃 정보통신담당관 박승현△〃 생활안전과장 곽예환△〃 수사〃 오병국△〃 보안〃 김국희△경기 정보통신과장 황성채△〃 2부 생활안전〃(2부) 강성채△〃 2부 형사〃(2부) 김용수△〃 정보〃 이원재△〃 외사〃 박점욱△〃 생활안전〃(4부) 신상석△〃 수사〃(4부) 윤재국△〃 기동대장 이강순△〃 과천청사경비〃 박노산△〃 수원중부서장 백동산△〃 수원남부〃 황규욱△〃 안양〃 나옥주△〃 과천〃 조현배△〃 성남수정〃 이경필△〃 성남중원〃 윤대근△〃 의정부〃 허남석△〃 고양〃 박종국△〃 일산〃 성동민△〃 시흥〃 백승엽△〃 평택〃 김인옥△〃 남양주〃 이재영△〃 김포〃 김종원△〃 안성〃 손진우△〃 양평〃 이동수△〃 가평〃 최동해△〃 연천〃 정경모△〃 양주〃 김덕기△강원 청문감사담당관 이재열△〃 경무과장 홍순광△〃 정보통신담당관 박종수△〃 생활안전과장 이창무△〃 경비교통〃 박춘배△〃 보안〃 전재철△〃 강릉서장 한동일△〃 동해〃 정승호△〃 태백〃 권순주△〃 영월〃 김상운△〃 정선〃 원경환△〃 고성〃 이기창△〃 인제〃 배효갑△〃 철원〃 이상원△〃 화천〃 정명균△충북 청문감사담당관 김정훈△〃 정보통신〃 박노현△〃 수사과장 정성기△〃 경비교통〃 이세민△〃 정보〃 이찬규△〃 충주서장 송태헌△〃 영동〃 노승일△〃 보은〃 최경식△〃 옥천〃 이호균△〃 진천〃 나경옥△충남 청문감사담당관 조영수△〃 정보통신〃 김익중△〃 생활안전과장 이종원△〃 경비교통〃 안억진△〃 정보〃 이병환△〃 보안〃 양정식△〃 대전청사경비대장 양우석△〃 대전중부서장 박상융△〃 대전동부〃 오은수△〃 대전서부〃 황운하△〃 대전북부〃 박종한△〃 천안〃 한달우△〃 서산〃 김기용△〃 공주〃 이익하△〃 당진〃 김영성△〃 예산〃 김양제△〃 연기〃 박재진△〃 금산〃 고학곤△〃 청양〃 김성동△전북 청문감사담당관 김성근△〃 경무과장 신상채△〃 정보통신담당관 강현신△〃 수사과장 김종길△〃 경비교통〃 하태춘△〃 정보〃 강이순△〃 보안〃 채수창△〃 전주완산서장 유선문△〃 전주덕진〃 이명섭△〃 군산〃 이상선△〃 남원〃 박명렬△〃 김제〃 김명중△〃 완주〃 양희기△〃 순창〃 이승길△전남 청문감사담당관 정인균△〃 경무과장 김재병△〃 정보통신담당관 권세도△〃 정보과장 윤재문△〃 보안〃 허경렬△〃 광주동부서장 천승범△〃 광주북부〃 이병욱△〃 광주남부〃 김학영△〃 여수〃 황호선△〃 순천〃 박현호△〃 나주〃 박용재△〃 광양〃 오진선△〃 고흥〃 김두만△〃 장흥〃 장권영△〃 영광〃 정찬명△〃 화순〃 노병현△〃 영암〃 김영근△〃 강진〃 이윤△〃 완도〃 김진희△〃 무안〃 강인철△〃 진도〃 박준기△경북 경무과장 조헌배△〃 생활안전〃 하상구△〃 수사〃 서현수△〃 경비교통〃 배봉길△〃 정보〃 전종석△〃 보안〃 김성배△〃 경주서장 이영태△〃 포항남부〃 송성호△〃 구미〃 김재학△〃 영주〃 권기선△〃 칠곡〃 서진교△〃 울진〃 현재섭△〃 봉화〃 정우동△〃 예천〃 이상정△〃 성주〃 설용숙△〃 청송〃 서상훈△〃 영양〃 신기태△경남 청문감사담당관 배강△〃 경무과장 임종식△〃 정보통신담당관 정성균△〃 경비교통과장 허남학△〃 수사〃 김임곤△〃 정보〃 김항규△〃 창원중부서장 장충남△〃 진주〃 강선주△〃 사천〃 박동식△〃 양산〃 이갑형△〃 거제〃 이중구△〃 거창〃 박성수△〃 합천〃 김동현△〃 창녕〃 김성우△〃 하동〃 송유찬△〃 남해〃 윤성태△〃 산청〃 조기준△〃 의령〃 김동수△제주 청문감사담당관 김창호△〃 경무과장 김동규△〃 생활안전〃 박동남△〃 수사〃 송양화△〃 경비교통〃 안병갑△〃 정보〃 강호준△〃 보안〃 한공익△〃 해안경비단장 김병구△〃 제주서장 강명조△본청 총무과(교육) 홍성삼 정용선 김금석△서울 경무과(〃) 이상원△부산 〃(〃) 배용주△대구 〃(〃) 조두원△경기 〃(〃) 안중익△충남 〃(〃) 조원구△전북 〃(〃) 나유인△경북 〃(〃) 김상근△경남 〃(〃) 최경호 박동신△본청 총무과(〃) 이기옥 김진표 박기호 이자하 홍동표△서울 경무과(〃) 김창용 백준태 백운용 강신후 유충호△대구 〃(〃) 유욱종△인천 〃(〃) 정승용△경기 〃(〃) 김춘섭△강원 〃(〃) 이원정△충남 〃(〃) 홍덕기△전북 〃(〃) 방춘원△경기 〃 김영준 권영섭△충북 〃 김남칠△충남 〃 박병윤 이석화 김성일 양낙운△전남 〃 정병모 김신기△경북 〃 김윤환△서울 〃 김수환 이영조△부산 〃 김태윤△전남 〃 김정섭△경북 〃 김병오 ■ 미래에셋생명 ◇ 부사장△법인영업1부문 羅承溶△법인영업2부문 金致顯◇전무△채널·SFC영업부문 李相杰◇상무△퇴직연금본부 洪慶植△기획인력부문 薛敬錫△법인영업1부문1본부 鄭允복△법인영업2부문1본부 金滿基△교육고객부문 孫泰洙△FC영업1부문 河萬德△AM영업부문 文聖秀△FC영업2부문 金鎭晩◇이사△리스크관리본부 金光彬△상품계약부문 金載一△AM영업1본부 金鐘元△AM영업2본부 陸心碩△계약관리본부 柳禹鉉△중부지역본부 宋明秦△법인영업1부문2본부 柳炳國△충청지역본부 金仁洙△TFC영업본부 姜有遠△기획관리본부 朴時賢△상품개발본부 金熙哲△준법감시인 鄭宗泰△강서지역본부 徐昌善△경인지역본부 崔永敏△부산지역본부 郭炳龍△방카슈랑스영업1본부 崔文周△SFC영업본부 李忠源◇본부장△인력지원본부 겸 홍보실 趙顯旭△마케팅기획본부 金平規△인력개발본부 金柱信△고객지원본부金相寧△금융영업본부 金學重△AM영업3본부 金成翰
  • “日帝 총동원체제가 지주제 해체시켰다”

    식민지근대화론과 뉴라이트 운동 등을 통해 기존 상식과 전혀 다른 역사상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는 서울대 이영훈 교수가 이번에도 논쟁적 논문 ‘전시기 농촌경제의 동향’을 발표한다. 자신이 소장으로 있는 낙성대경제연구소 주최로 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리는 ‘일제하 징용문제 토론회’에서다. 이 논문에서 이 교수는 ‘일제의 수탈로 고달팠던 30∼40년대’ 대신 ‘자작농이 출현하고 지주제가 허물어지던 30∼40년대’라는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해방 뒤 남한 농지개혁의 뿌리도 여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가 주목하는 연도는 1942년. 이 시기를 경계로 상층농은 땅을 팔고, 하층농은 이 땅을 사는 추세가 뚜렷해지기 때문이다. 경북 예천군 용문면의 토지대장을 토대로 토지소유의 불평등도를 지니계수로 측정해보면 0.595 정도에 머물다가 42년 이후에는 0.570정도까지 확연하게 떨어진다는 것이다.이 교수는 이런 현상의 원인을 일제의 총동원체제에서 찾는다. 일제가 조선에 기대한 것은 노동력 공급과 군수식량의 확보였는데, 걸림돌이 바로 소작농의 낮은 생산성이었다. 일제로서는 농업 생산력을 높여 식량도 확보하고, 높아진 생산력으로 남아도는 인구를 노동력으로 흡수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는 것. 이 교수는 여기서 가난한 하층농들이 도대체 무슨 돈으로 땅을 샀을까 하는 점에도 주목한다. 바로 금융조합의 ‘자작농지 설정사업’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 사업은 30년대부터 시작됐지만 40년대 들어 크게 늘어났고, 특히 비교적 싼 이자의 특별대부금 비중이 4∼7%에서 40년대 들어 19%까지 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동시에 대장성에서 받은 돈만 대부하던 금융조합들이 40년대 들어서는 자기자금까지 대출해준다. 농민계층의 안정이야말로 생산력 증대의 핵심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입장에 따르면, 흔히 쌀 공출과 수탈과 함께 맞물려 ‘기만적’이라 비판받는 30∼40년대 일제의 농업정책은 오히려 철두철미한 ‘농촌 안정화 대책’이었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동시에 ‘식민지 농민운동의 경험이 이승만과 미군정을 압박해 농지개혁을 이끌어냈다.’는 기존 해석 역시 ‘지나치게 이념적’이라고 비판한다. 이 교수는 그 대신 “해방 이후 지주제의 쇠퇴와 자작농제의 성립은 해방 이전의 이런 추세가 가속화된 결과”로 평가했다. 이 교수의 이런 발표에 이어 박환무(서강대)는 ‘총력전하 조선인 군사 동원과 원호’, 도노무라 마사루(와세다대)는 ‘조선인 전시노무동원’, 후지나가 다케시(오사카산업대)는 ‘전시체제기 조선에서의 위안부 동원에 관한 풍문’, 홍제완(서울대)은 ‘전시노무동원 인원의 추정에 관한 검토’ 등의 논문을 발표한다.이들은 강제동원·수탈·탄압을 지나친 단순화라고 보기 때문에 토론자인 정혜경·윤명숙(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등과 격렬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유교문화권 개발 사업 탄력

    경북도가 추진하는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9일 도에 따르면 안동 등 11개 북부지역 시·군에 올해 855억원을 들여 2단계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내역별로 보면 안동·청송 지역에 체류형 숙박휴양시설을 마련하는 데 199억원을 투자한다. 또 문경·예천·울진의 핵심관광자원을 마련하는 14개 사업에 271억원, 여러 지역에 산재해 있는 각종 유교문물들을 보존 개발하는 문화자원 정비사업에 155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이와 함께 관광자원으로 개발가치는 있으나 사업비가 없어 미뤄온 13개 사업에 158억원, 지역축제활성화 및 관광홍보분야에 7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된 1단계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에는 모두 150개 분야에 6534억원이 투자됐다. 이 결과 안동하회마을과 영주 소수서원, 문경새재 등 북부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50만명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2010년까지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사업비는 1조 8681억원을 투자한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Leisure+α]

    ■ 대보름놀이 놀이공원에 다 모였네 테마파크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각종 민속놀이뿐 아니라 쥐불놀이, 부럼 나누어주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은 11,12일 액운을 막아주는 길놀이와 한해 풍작을 기원하는 대보름 민속 탈춤 놀이인 예천 청단놀음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비롯하여 부럼 깨기 행사, 귀밝이술 먹기, 보름나물 해 먹기, 오곡밥 해 먹기 등 보름음식 한마당 행사 등이 열린다. 누가 뭐래도 대보름 놀이의 하이라이트는 달집 태우기와 쥐불놀이. 오후 4시부터 널뛰기 공연장에서 열린다.(031)288-2931,www.koreanfolk.co.kr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에서도 대보름을 맞아 12일 오후 5시부터 호도, 밤, 땅콩 등의 부럼을 한주먹씩 무료로 나눠주며 매직아일랜드 영스테이지에서 자신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태우는 행사도 열린다. 또한 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는 우리나라 팔도의 전통민요가 한자리에 총 집합한 흥겨운 팔도민요 큰 잔치가 펼친다. 아이들을 위해 11,12일에는 민속전통연 연구회 선생님들과 함께 방패연, 가오리연, 호랑이연 등 자기만의 연을 만들고 색칠도 해보는 체험행사도 갖는다.(02)411-2000,www.lotteworld.com 서울랜드는 12일 새해소망 연 만들기 체험, 한마음 한뜻 줄다리기 대회 등의 이색 체험마당과 행운 부럼 나누어주기, 한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행운 윷점 등 행운 이벤트가 함께 펼쳐진다. 또한 각종 부럼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운부럼 나누어주기’는 오후 3시 삼천리 동산 씨름장에서, 대형 윷을 이용해 일년 운세를 점쳐보는 ‘행운 윷점’은 오전 11시∼오후 5시에 연꽃분수 주변에서 각각 열린다.(02)504-0011,www.seoulland.co.kr ■ 해외여행 # 홍콩 르 메르디앙 사이버포트 호텔은 오는 3월31일까지 추첨을 통해 1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증정하는 ‘다이아몬드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1박당 약 16만원이며, 예약한 모든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의 주인을 찾는다. 다이아몬드 패키지에는 스마트 룸 객실과 2인용 조식 뷔페, 체크아웃 시간 연장 등의 혜택이 포함되며, 깜짝 선물도 준비되어 있어 즐거움이 더욱 크다.(02)794-4011,www.hongkong.lemeridien.com # 캐나다관광청은 급격히 늘어나는 개별·가족 여행객들을 위해 캐나다 전 지역 여행정보를 한 권에 담은 여행안내서를 발간, 무료로 나누어준다. 지역별 여행정보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등의 정보가 알차게 수록돼 있다.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지역에 대한 소개까지 세세히 기록돼 있어 개별 여행객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된다.(02)733-7790. # 홍콩 관광진흥청은 FIT(개별)여행객들을 위해 보너스 할인 책자를 한국 사무소, 홍콩 현지 공항 안내센터, 시내 안내센터 등에서 무료로 나누어준다. 또 여성들의 취향에 맞는 홍콩 레스토랑, 스파, 호텔, 쇼핑에 관한 책자도 한국 사무소에서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홍콩 중심가의 완차이클럽에서 살사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세계 최고의 살사 댄서들이 모인다. ■ 국내여행 # 테마온천 아산스파비스에서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이하여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 대학생에 한하여 신분증을 지참한 본인은 50%, 동반인은 20% 할인해 준다. 이밖에도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에도 50% 할인되며 만 65세이상 노부모와 함께 이용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041)539-2000,www.spavis.co.kr # 한화리조트 지리산에서는 오는 3월31일까지 고로쇠 약수를 현장뿐 아니라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다. 채취에서부터 판매까지 위생적인 관리는 물론 규격용기를 사용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061)782-2171,www.hanwharesort.co.kr # 현대훼미리리조트는 업계 최초로 보증금 없이 가입금 99만원에 전국 27군데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VIP 상품을 출시했다. 가입기간은 총 10년이며 가입과 동시 강원 속초의 현대훼미리콘도를 비롯해 청평, 평창, 지리산, 제주 등 전국 27군데 이용이 가능하고 특별 혜택으로 설악, 청평 콘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 30매가 증정된다.(02)548-0858,www.hyundaicondo.co.kr ■ 패션&뷰티 # 펜디,B펜디 백 출시 올봄 펜디 스타일은 ‘B펜디’다. 버클, 벨트, 아름다움의 영어 이니셜 B를 상징하는 B펜디는 커다란 버클 장식이 포인트. 튼튼한 캔버스부터 부드러운 소가죽까지, 빅 사이즈와 핸드백 사이즈까지 소재와 크기가 다양하다.150만∼200만원대. # 엠포리오 아르마니 향수 런칭 로레알코리아 향수사업부는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시티 글램’을 선보였다. 시티 글램은 클래식, 화이트, 나이트에 이은 커플 시리즈의 4번째 향수. 여성용은 자신감 넘치는 매력적인 로즈 쉬프레향, 남성용은 세련된 도시의 카리스마를 담은 우디 머스크향이다.30㎖ 4만 8000원선,50㎖ 6만 9000원선.080-022-3332. # 새로워진 헤라 스킨케어 태평양 헤라는 셀 사이언스 기술을 적용한 스킨케어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모로코 청정지역 식물인 ‘아르간 트리’ 추출성분을 담은 ‘셀루릭서’가 피부에 생명력을 주어 화사하고 탄력있게 한다는 설명. 용기도 화이트 바탕에 골드 액센트를 준 슬림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달중 신제품 카타노크림 한정 세트 3만개를 내놓고,3월 중순까지 엽서 응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080-023-5454. # 제덴, 악어백 선보여 LG패션 제덴은 올봄 테마를 여러가지 문화 요소를 섞은 ‘컬처럴 랩소디’로 잡고, 이국적인 장식이 가미된 다채로운 가방을 내놓았다. 눈에 띄는 스타일은 아프리카의 영향을 받은 악어백과 타조백. 가죽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가격은 700만원선. 소가죽에 악어·타조 문양을 찍은 인조 제품은 40만원선이다. # 스와치 밸런타인 스페셜 스와치는 하트 모양을 응용한 특별 상품 ‘셰이크 유어 하트(shake your heart)’를 내놓았다. 여성스러우면서 귀엽고 독특한 디자인의 줄은 사랑의 결속을 상징한다. 영원한 사랑을 고백하기에 안성맞춤.10만원.(02)3149-9549. ■ 호텔&외식 # 홀리데이인 서울, 국민카드 이벤트 홀리데이인 서울 호텔의 이탈리아식당 ‘라스텔라’는 13∼17일 국민은행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은행카드(BC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10%를 할인하고,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식사권 2매·기프트카드 등을 선물한다. 당일 커플고객에게는 달콤한 초콜릿 세트도 증정할 계획.(02)710-7227. # 제주신라, 뮤직아일 페스티벌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2006 제주 뮤직아일 페스티벌’이 13∼18일 매일 저녁 9시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두번째를 맞는 이 음악제는 파블로 카잘스 페스티벌의 음악감독 미셸 레티엑을 비롯해, 골드너 현악사중주단, 보로메오 현악사중주단, 첼리스트 프란스 헬머슨, 바이올리니스트 미하엘라 마르틴 등 세계의 중견 음악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제주신라호텔은 공연 관람권 최대 4매를 포함한 패키지를 21만∼29만원선에 내놓았다.1588-1142,www.shilla.net/jeju # 서울프라자, 졸업·입학 이벤트 서울프라자호텔의 뷔페레스토랑 ‘프라자뷰’와 프렌치레스토랑 ‘토파즈’는 10일부터 3월10일까지 졸업생과 입학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쿠폰을 지참하면 졸업·입학생이 포함된 테이블(4인 이상)에 10% 할인 혜택을 준다. 중식 레스토랑 ‘도원’에서는 소중한 모임을 위하여 졸업·입학생 특선 정탁 메뉴를 판매한다. 프라자뷰(02-310-7340), 토파즈(02-310-7374), 도원(02-310-7345). # 하얏트 리젠시 인천, 공룡체험교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서울대 임종덕 교수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공룡 이빨과 발톱 만들기, 공룡 골격 화석 보존처리, 공룡 입체 퍼즐, 동물뼈와 표본 관찰 등으로 꾸몄다. 25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동안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2층 대연회장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5만원, 클럽 앳더하얏트 회원은 4만원(세금 별도).(032)745-1713∼6,www.hyattregencyincheon.com # W, 누들 특선 메뉴 선보여 W서울 워커힐 호텔의 아시아 요리 레스토랑 ‘나무’는 다양한 국수 요리로 구성한 ‘누들 투모로’ 행사를 펼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점심시간(낮 12시∼오후 2시30분)에 독일 출신의 이왈드 제스키 총주방장이 개발한 다양하고 특별한 10여종의 아시아 누들을 준비했다. 원기 회복에 효과적인 산마와 날치알을 곁들인 ‘건강식 산마 소바(1만 6000원)’, 다양한 해물과 얼큰한 국물의 ‘매운 해물 우동(2만 3000원)’, 타이 쌀국수를 카레 소스와 조화시킨 ‘카레 쌀국수(1만 7000원)’ 등(세금·봉사료 별도).(02)2022-0222. ■ 전세계 스노보드 영건들 다 모였네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에서 30여 개국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FIS 스노보드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가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인 스노보드크로스, 빅에어, 하프파이프, 평행대회전 등 박진감 넘치고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스노보드 크로스와 빅 에어는 국내에서 처음 열려 많은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각 부문별로 역시 예상했던 대로 북유럽과 미국, 캐나다가 강세. 한국 선수단도 남자부 4명, 여자부 6명이 참가했으며 여자부 신다혜 선수가 16강까지 진출했으며 하프파이프전에서 김호준(진부중·16)선수가 9위를 차지했다.(033)434-8311,www.vivaldipark.com
  • 자연재해 큰걱정 안해도 되겠네

    내년 6월부터 전국 9개 지역에서 풍수해 보험이 시범적으로 도입, 실질적인 복구비가 지원된다. 3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를 포함해 충북 영동군, 충남 부여군, 전북 완주군, 경남 창녕군, 경기 이천시, 강원 화천군, 전남 곡성군, 경북 예천군에서 풍수해 보험이 오는 6월부터 시범 실시된다. 서귀포시의 경우 국비 8600만원 등 9875만원을 들여 2만 9000여가구를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을 권유한다. 시는 보험사 선정과 보험료 등을 협의중이다. 제주도는 풍수해 보험을 2008년까지 운영한 뒤 2009년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한다. 주민들은 보험료의 절반인 연간 2만 5000원가량을 내면 된다. 나머지는 예산에서 지원된다. 보험 가입자는 주택 1동이 무너질 경우 2700만원의 보험금을 탄다. 특히 서귀포시는 비닐하우스 감귤농사가 많아 해마다 적잖은 피해를 입고 있다. 현재 피해 복구비는 자연재난으로 생활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생계구호 차원에서 지원돼 원상복구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제주도 이창근 복구지원과장은 “풍수해 보험 가입을 권장해 복구비 기준액의 30∼35%선에 머문 지원액을 90%까지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제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구정 이삭]

    ●용산구 여성가족부와 서울시가 실시한 2005년 보육시설 평가에서 관내 구립어린이집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솔어린이집, 청파어린이집, 만리현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인 이태원삼성어린이집 등 4개 시설이 평가인증시설로 선정됐다. ●마포구 아이를 둘 이상 낳은 부모에게 출산·양육 지원금 5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이후 자녀를 마포구에 출생 신고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구청 또는 거주지 동사무소에 출생 신고를 마치고 ‘출산·양육 지원금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한 사람에 한해 은행계좌로 매월 10일 입금해준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6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양천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표를 예매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추석 귀성 전세버스를 운영한다.16일(월)∼23(월)까지 양천구청 종합상황실과 20개 동사무소에서 귀성객을 모집한다.28일(토) 오전 8시 양천공원에서 출발하는 노선과 가격은 ▲대전 1만원 ▲전주 1만 5000원 ▲문경 예천 안동 1만 7000원 ▲동대구 서대구 남원 정읍 구례 1만 8000원 ▲광주 고창 나주 1만 9000원 ▲영광 무안 순천 2만원 ▲영암 진주 장흥 강진 2만 1000원 ▲목포 해남 2만 2000원 ▲부산 2만 4000원이다. 고향에서 서울로 되돌아 오는 차편도 운행한다. 왕복 운행 노선은 부산 동대구 서대구 안동 예천 전주 정읍 광주 목포로 30일(월)오전 10∼12시 사이 각 지역 버스터미널 또는 기차역에서 출발한다. 초등학생은 50%할인해준다. 예매 문의 (02)2650-3201∼5 ●강남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겨울철에도 도로변 먼지 제거 작업을 진행한다. 강남구는 겨울철에 물 청소를 하면 도로가 얼어 안전 사고가 우려돼 도로변 먼지 제거를 중단했더니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먼지 제거 작업을 겨울에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은 진공흡입기로 도로변 먼지를 빨아내고 낮 최고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 물청소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시 오는 6월 발간 예정인 수원여성정보 소식지의 이름을 이달 말까지 공모한다. 수원 지역 50만 여성들을 위해 만들어질 이 소식지는 여성의 생활수기와 사랑의 편지, 여성 정책, 여성 관련 생활법률 등으로 꾸며진다. 희망자는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ne.kr)를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 납골당과 성묘가 있는 인천가족공원 차량 진입을 설 당일인 29일(일) 전면 통제한다. 인천가족공원 방향 시내버스는 현재 하루평균 186대 1391차례이던 것을 194대 1500차례로 늘릴 예정이다. 또 노약자와 장애인 성묘객을 위해 가족공원내 3개 코스별로 45인승 대형버스 2대 등 모두 6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 예천군 ‘애플밸리’ 특구 추진

    경북 예천군이 애플밸리를 조성하는 등 과수산업 종합육성계획을 마련했다.13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역 최대 사과생산단지인 상리면과 하리면 일대 852㏊에 애플밸리를 조성키로 하고 올 상반기 특구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애플밸리에는 사과농장체험, 팬션, 경관작물재배 등 6개 특화단지가 들어선다.예천군은 또 올해 3억원을 들여 사과 우량품종개량, 친환경개량부직포와 사과착색봉지지원, 반사필름지원, 농가형저온저장고건립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10년까지 277억원을 투입해 사과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키 낮은 사과원을 조성해 인력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관정개발 등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유통시설도 보완하기로 했다. 이밖에 친환경농법 확산을 위해 병해충 종합관리하는 곳을 현재 60㏊에서 2010년까지 600㏊로 10배 늘릴 방침이다. 예천군의 연간 사과 생산액은 354억에 이르며 지역농업 총소득액의 12%, 전국 사과 수출물량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사과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밖에는 없다.”며 “과수산업 종합육성계획은 여기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했다.예천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2006 스포츠 빅뱅] 아시안게임(6) 양궁

    ‘정상에 오르기도 쉽지 않지만 정상을 지키기는 더욱 어렵다.’ 2000시드니올림픽,2004아테네올림픽에서 연거푸 3개씩의 금메달을 휩쓴 한국 양궁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기보다 국내 선발전이 더욱 어렵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선수층이 두텁다는 얘기다. 도하아시안게임에서는 남녀 개인과 단체전 등 4개 전 종목 석권을 노린다. 그러나 최근 중국 등의 기량이 급상승, 거센 도전을 예고한다. 한국 양궁은 모두 7차례의 선발전과 평가전을 통해 남녀 각각 4명의 정예 선수를 선발한다. 아테네올림픽 멤버인 박경모(인천계양구청) 임동현(한국체대) 장용호(예천군청·이상 남자)와 박성현(전북도청) 이성진(전북도청) 윤미진(경희대·이상 여자) 등이 모두 나서 정상의 기량을 다툰다. 여기에 지난해 세계선수권 등에서 맹위를 떨친 최원종(예천군청) 정재헌(아이앤아이) 한승훈(제일은행) 김보람(두산중공업·이상 남자)과 이특영(광주체고) 윤옥희(예천군청·이상 여자) 등도 가세해 올림픽을 방불케 할 전망이다. 아테네올림픽 남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였지만 지난해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한 장용호도 자존심 회복을 벼른다. 한국의 아성에 도전하는 나라는 중국 인도 일본 등이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인도아시아선수권 단체 결승에서 한국의 전종목 석권을 좌절시킨 중국이 다크호스. 양궁은 베이징올림픽을 앞둔 중국의 정책 종목이다. 남자의 경우 한국인 임채웅 감독이 이끄는 인도가 위협적이다. 기복이 심한 단점이 있지만 기세가 오르면 한국도 버거울 수밖에 없는 상대다. 아시안게임에서 유독 강세를 보여온 일본도 부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의 영광을 잇겠다는 다짐이다. 이들 국가는 한국의 지도자들을 대거 영입했다. 최근 호주가 대표팀 감독으로 오교문을 끌어들인 것을 비롯해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이 한국인 지도자를 선봉으로 타도 한국을 외치고 있다. 이 때문에 도하아시안게임은 한국대 아시아국들의 2파전 양상이 되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고유가 넘는 외나무다리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 고향 만나면 즐거웁던 외나무 다리…’ 어릴 적 시골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고 최무룡씨의 ‘외나무 다리’노래다.6일 오전 경북 예천군 보문면 신월1리의 내성천. 이곳에 사라졌던 외나무 다리가 10년 만에 다시 놓여졌다. 외나무 다리는 폭이 20㎝, 길이 50m로 한 사람이 지나가기도 힘들어 보인다. 주민 30여명은 이날 차가운 강물 속에 들어가 길이 2∼3m가량인 나무토막 20여개를 연결해 외나무 다리를 만들었다. 마을 50여가구 주민 150명은 올 겨울에 외나무 다리를 오가며 땔감용 나무를 집으로 운반하게 된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외나무 다리는 농산물과 땔감 수송통로로 이용됐다. 집집마다 기름보일러가 공급되고 유수량도 줄어들면서 외나무 다리는 자취를 감추었다. 최근 기름값이 오르자 주민들은 다시 다리를 놓기 시작했다. 단순히 경제적 이유뿐만은 아니다. 주민들은 외나무 다리를 놓으면서 옛 문화를 되살리고 화합을 다지기도 한다. 조선시대 때 이 마을에서는 추수가 끝난 뒤 매년 외나무 다리놓기 행사를 해왔다. 외나무 다리를 건너면 우거진 숲이 나오고 참나무, 소나무, 잡목의 죽은 가지 등이 여기저기 널려 있다.이곳에는 조선 선조 때 이순신 장군을 특별사면토록 건의해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한 약포 정탁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도정서원’도 자리잡고 있다. 신월1리 권상기(60) 이장은 “외나무 다리를 통해 조상들이 살아가던 모습을 오늘에 다시 본다.”며 “사라져가는 전통을 되살린다는 차원에서 기름값이 하락하더라도 매년 외나무 다리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예천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친일파의 거짓 자살극

    친일파의 거짓 자살극

    사단법인 열린문화(이사장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가 주최하는 연극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가 내년 1월3일까지 강원 동해, 경북 예천, 전남 나주, 전북 전주 등에서 전국 순회 무료 공연을 갖는다. ‘새 삶의 꿈, 함께 나눠요’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문화적으로 소외받기 쉬운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들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사단법인 열린문화는 연극배우 김갑수(사무총장)씨가 2003년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와 공동으로 전국 10개 도시를 돌면서 저소득층의 애환과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을 그린 무료 연극공연 ‘통북어’를 계기로 결성됐다. 공연작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희곡작가 오영진의 작품으로 일제시대 전형적 친일파가 광복 후 거짓 자살극을 꾸미는 등 재산을 지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풍자적으로 그렸다.(02)743-2267.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예천온천 민자 300억 유치

    경북 예천온천이 종합휴양관광단지로 탈바꿈한다. 21일 예천군에 따르면 최근 민간자본 투자자인 예천온천관광㈜과 협약을 맺고 예천군 감천면 일대 예천온천에 온천장과 관광호텔을 건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예천온천관광은 오는 2010년까지 5년동안 300억원을 들여 1500평규모의 종합온천장과 120여개의 객실을 갖춘 관광호텔을 건설할 계획이다. 예천온천은 지난 2000년 3월에 개장했으며 그동안 200여만명이 다녀갔다. 입장료 수입만도 연간 12억원에 이르렀다. 그러나 규모가 적어 이용객들이 적잖은 불편을 겪어 왔다. 종합온천휴양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주변에 있는 천문문화과학센터와 석송령, 회룡포, 진호국제양궁장 등 명소와 함께 관광벨트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예천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 신동용(농업)·김영완(수산)

    올해로 25회를 맞는 농어촌청소년상 농업부문 대상(대통령 표창) 수상자에 신동용(29·경기도 가평군 하면)씨가 선정됐다. 수산부문 대상은 김영완(32·경남 통영시 용남면)씨에게 돌아갔다. 농어촌청소년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성수 서울대 교수)는 6일 농업·수산부문 대상을 비롯한 특별상(국무총리 표창)과 본상, 공로상 수상자 18명을 선정, 발표했다. 농어촌청소년대상은 농어촌 후계자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1980년 제정한 상으로 농림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국무총리, 농림·해양수산부 장관, 농촌진흥청장, 농협 중앙회장의 표창과 한국마사회가 협찬한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농업부문 ▲대상 신동용 ▲특별상 신문호(26·전남 고흥군 동강면) ▲본상 김춘기(27·경남 거창군 신원면) 김민구(29·충남 보령시 청라면) 박세우(27·경북 예천읍) 주승균(28·전북 무주군 부남면) 전형범(29·강원 인제군 기린면) 박종성(29·광주 북구 연제동) 김정범(28·충북 옥천군 이원면) 양우선(29·제주 북제주군 조천읍) ▲공로상 김길환(45·충남 농업기술원) ●수산부문 ▲대상 김영완 ▲특별상 이동희(32·울산 북구 당사동) ▲본상 김병락(34·전북 부안군 변산면) 유승남(33·제주 남제주군 안덕면) 강진오(27·부산 강서구 명지동) 김홍곤(35·충남 보령시 오청면) ▲공로상 이태호(50·경남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경북시·군, 혁신도시 유치 막판열기

    경북도의 혁신도시 입지선정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시·군들의 유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충청권에 들어설 행정도시와 인접한 도내 시·군들은 접근성을 장점으로 홍보에 열을 올리는 반면 그렇지 못한 시·군들은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서는 혁신도시가 행정도시와 먼 지역에 건설돼야 한다고 반격하고 있다. 특히 일부 시·군들은 유치 실패에 따른 차선책으로 시·군 또는 권역별로 연대해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27일 경북도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혁신도시 유치를 신청한 20개 시·군의 후보지 현장 조사를 모두 끝낸 데 이어 다음달 2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후보지를 1,2곳으로 압축키로 했다. 또 15일쯤 위원별 채점결과를 종합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상주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주∼청원 고속도로가 2007년 완공되면 상주는 행정 중심도시와는 불과 40분 거리(80㎞)로 경북에서는 행정도시와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며 “상주가 혁신도시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김천시도 “2010년 경부고속철도 김천역을 건립하면 서울과 부산까지 각 1시간, 행정도시와는 30분대 거리”라며 “교통요충지에 위치한 김천은 국토 중심의 지역균형 발전을 꾀할 수 있고 역세권 개발과 병행해 혁신도시를 단기간에 건설할 수 있다.”고 선전했다. 구미시도 “구미는 철도와 고속도로, 국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요충지”라며 “더구나 첨단 IT산업의 메카로 준비된 21세기 미래형 혁신도시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영천과 경주, 포항 등 남·동부지역에서는 이같은 논리를 강력 반박하고 있다. 영천시는 “행정도시와 가까운 곳에 혁신도시가 들어서면 경북 전체 발전에 악영향이 초래될 것”이라며 “구미와 포항, 안동을 잇는 산업 벨트의 중간으로 경북의 동반 성장이 가능한 영천이 적지”라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북부와 동부 등 권역별로 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연대 움직임도 분주하다. 상주시와 안동시·문경시, 예천군·봉화군 등 11개 시·군이 참여한 북부지역혁신협의회는 최근 “혁신도시는 반드시 낙후한 북부지역에 와야 하고 북부지역이면 어디든 관계가 없다.”는 내용의 동의서를 만들어 경북도와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에 전달했다. 영천·경주시 등 동해안 지역 공무원노조들도 “혁신도시는 인구·산업 분포상 경북의 중심이고 공공기관 임직원이 이주해 정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지역에 들어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대구 김상화기자shkim@seoul.co.kr
  • 경북, 13개시·군 56개 신활력사업 추진

    경북도는 낙후된 지역개발을 위해 13개 시·군에 2007년까지 1716억원을 들여 56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23일 고령군청에서 열린 신활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역 특산품인 상주 곶감의 명품화를 위해 품질향상과 유통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탁월한 문경 오미자가 웰빙식품으로 개발되고, 대도시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군위군에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 녹색 농촌체험지구를 조성한다. 의성의 특산물인 마늘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고, 기능성이 강화된 마늘도 생산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기로 했다. 청송에는 사과 경쟁력 강화사업이, 영양에는 산나물 개발과 반딧불이 생태공원조성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이와 함께 로하스(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웰빙) 사업을 영덕군에서 추진하고 이곳의 특산물로 유명한 오십천 은어양식과 판매도 활성화한다. 고령 대가야 관광개발사업, 성주 참외 고품질화사업도 펼쳐진다. 이밖에 예천군의 사과체험 관광마을 조성, 봉화군의 춘양목 송이 개발, 울릉군의 해양심층수 개발사업 등이 추진된다. 고령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수영 박태환-女펜싱팀 자황컵 대상

    한국수영의 ‘샛별’ 박태환(16·경기고)과 세계 정상에 우뚝 선 펜싱 여자플뢰레 대표팀이 2005년을 빛낸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박건만)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황컵 체육대상 남녀 최우수선수, 지도자, 프로선수상, 공로상 등 8개 부문 수상자를 뽑았다. 남자 최우수선수로 뽑힌 박태환은 지난 6일 마카오 동아시아대회 자유형 1500m에서 15분00초32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금빛 물살을 가르는 등 숨가쁜 기록 경신으로 한국 수영의 가능성을 열어보였다. 여자부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펜싱 여자플뢰레 대표팀(남현희 서미정 정길옥 이혜선)은 지난달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유럽의 강호들을 연파하며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일궈냈다. 최우수지도자상은 사령탑 데뷔 첫해 프로야구 삼성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선동열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 10월 전국체전 양궁에서 120점 만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최원종(27·예천군청)과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작성한 이상화(16·휘경여고)는 남녀 최우수기록상을 받는다.이밖에 프로선수상은 ‘축구천재’ 박주영(20·FC 서울), 학술상은 김양종 수원과학대학장, 공로상은 김진선 강원도지사에게 주어졌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마니아] 돌아온 부메랑 당신을 노린다

    [마니아] 돌아온 부메랑 당신을 노린다

    돌고 도는 게 세상 일이라던가. 누구든 오늘 한 일은 언젠가 스스로에게 되돌아온다.‘인과응보’‘사필귀정’과 같은 이야기를 일일이 들먹거릴 필요도 없이 이는 예부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실이다. 이를 부정한다면 인간 삶의 의미도 안개처럼 사라질 일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부메랑이 스포츠로 거듭나 우리들에게 나타났다. 무릇 모든 스포츠가 그런 것처럼 부메랑 던지기 역시 기본적으로는 ‘싸움’이다. 스포츠란 종족이나 국가끼리 힘 세기를 다투는 데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부메랑도 같은 줄기인 것이다. 먼 옛날 종족의 생존은 먹이 싸움에 달렸고, 체력과 지혜에서 다른 종족을 물리쳐야만 했다. 그래서 결국 사냥은 전쟁과 스포츠로 이어졌다. 부메랑도 석기시대 때 전쟁과 사냥의 도구로 첫발을 뗐다. 현재 스포츠로 발전한 부메랑 던지기는 모두 8개종목으로 나뉜다. 물론 겨루기 보다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비행’을 즐기기만 해도 나무랄 데 없이 좋다. ●하늘이 열린 이래 가장 오랜 스포츠 지난달 26∼30일 경남 사천시 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부메랑 향연’이 펼쳐졌다. 닷새에 걸쳐 열린 항공우주박람회 자리다. 따로 마련된 부스에는 말로만 들었던 부메랑을 즐기려는 인파가 하루에만 줄잡아 400여명씩 몰려들어 인기를 끌었다. 부메랑 만드는 방법 등 아주 기초적인 강습에서부터 ‘꾼’이라 할 수 있는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대회도 열렸다. 경남 사람들을 중심으로 뭉친 동아리 ‘천사 부메랑’의 김현곤(39·자영업) 회장은 부메랑이 지닌 매력에 대해 이렇게 자랑을 잔뜩 늘어놓는다. “그까∼이꺼 무슨 운동이냐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천만에요. 던져도 던져도 스스로 되돌아오는 신비와 짧은 시간에 느끼는 가슴이 조마조마해지는 환상적인 스릴, 거기에서 나오는 활력은 간단치 않습니데이∼.” 부메랑 역사는 인간의 역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흔히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조라고 말하는 데는 그만한 까닭이 있다. 가장 최근까지 원시적인 석기시대 종족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스트레일리아뿐 아니라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선조들이 부메랑을 썼다는 흔적은 발견되고 있다. 부메랑은 인간의 손 이용이 발달하면서 생긴 산물이며, 처음에는 나무를 지팡이나 팔매질 등으로 사용하다가, 던진 뒤 되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우연찮게 부메랑 현상을 발견하게 됐다는 게 인류학자들의 대체적인 설명이다. 김 회장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낮 시간이 많은 가게를 하게 됐는데, 이때 부메랑과 인연을 맺었다.”고 운을 뗐다. 패러글라이딩에 취미를 붙이고 있었는데 시간과 장소를 가려야만 해 아쉬워하던 터였다. 2000년 어느날 김씨는 경북 예천으로 활공여행을 떠났는데, 외국인들이 무엇인가 열심히 날려보냈다가 돌려받는 것을 되풀이하는 모습을 봤다. “저런 게 무슨 운동이 되기에 그토록 열심히 날리나 궁금했심더. 날아다니는 것들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차에 참을 수 없어 외국 인터넷 사이트들을 뒤지기 시작했지예∼.” ●“원시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라.” 날아가는 멋과 좋은 취미라는 뜻으로 ‘천사(1004) 부메랑’이라고 이름을 붙인 동호회에는 6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흔히 그렇듯 대회에 나가는 등 열성적인 회원은 30∼40명, 많게는 50명 안쪽이다. 2000년 당시 국내에서는 미개척 분야여서 외국 사이트를 뒤진 김씨는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듬해인 2001년 동호회를 만들었다. “부메랑을 날릴 때나 잡을 때 무엇보다 순간적인 순발력이 필요한 스포츠여서 운동량은 엄청 많지예.” 다른 스포츠가 그렇듯 부메랑 또한 ‘폼생폼사’(폼에 죽고 폼에 산다)라는 말은 적어도 진리에 속한다. 정확한 자세에서 예측이 가능한 결과가 나오기 마련인 것이다. 아직은 척박한 부메랑 분야에서 고수급들은 25m에서 최대 100여m를 날릴 수 있는 부메랑을 갖고 다닌다. 천사 회원들은 대개 경남 마산시청 앞 로터리 광장을 모임 터로 이용한다. 지름이 200m에 이르는 넓은 곳이어서 이젠 마음껏 던지고 받을 수 있는 ‘메카’로 자리를 잡았다. 회원은 20대를 비롯한 각급 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고무줄 회원’ 말고 자주 어울려 즐기는 경우는 30대 초반에서 40대까지다. 교본이 있어서 따라 배우면 2∼3시간 사이에 어느 정도의 기본기는 닦을 수 있다.10번 던지면 5번쯤은 몸을 많이 움직여서라도 부메랑을 받을 수 있다. 하루 1시간 연습할 경우 1∼2개월이면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요령을 익히는 수준까지 이른다. 그러나 공식, 비공식으로 치러지는 대회에 나설 정도로 발전하려면 나름대로 작전과 전술,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 호기심이 앞설 수 있지만 회원들은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는 원칙론을 강조한다.“던지는 방법은 꼭 원칙을 바탕으로 배우세요. 그 다음으로 무엇이든 운동엔 피땀나는 노력이 따라야죠.” 경기 종목에는 명중, 빨리 잡기, 서커스(저글링=묘기), 호주식 명중, 속사포, 쌍포(더블링), 연속 받기, 생존(서바이벌) 등 8개 부문이 있다.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어 ‘짱’ 우선 명중 게임은 반경 2m의 원 안에서 던지는 방식이다. 부메랑이 착륙한 자리에 따라 얼마나 정확했는지와 30m 이상, 얼마나 멀리 비행했느냐에 따라 점수가 따로 매겨져 5번 던졌을 때의 총점으로 승부한다. 예컨대 비행거리 30m대의 경우 2점,10m에서 8m 중간에서 받으면 2점, 합쳐서 4점을 획득한 것이다. 거리와 무관하게 던진 자리에서 중앙에 정확하게 잡으면 10점을 준다. 세계 최고기록은 49점인데, 무작정 멀리 던진다거나 가까이 던진다고 될 일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빨리 잡기는 던지고 받기를 5번 이어서 하는 경기로, 물론 떨어뜨리면 낙제다. 세계 기록은 15.03초다. 묘기는 여러개의 부메랑을 잇달아 던져 부메랑 1개가 하늘에 떠 있는 사이에 다른 부메랑을 무사히 받는 방식이다. 던진 횟수가 얼마나 많으냐로 승자를 가름한다. 이 부문에서 세계 기록은 502회로 나와 있다. 호주식 명중 경기는 정통 종목으로 불린다. 명중 게임과 같은 원에서 던진 다음 비행 거리, 명중도, 부메랑을 받기로 점수를 환산한다. 마찬가지로 5번 던진다. 만점이 100점인데,2m 지름의 원내에서 5번 모두 받고, 비행거리가 모두 50미터 이상일 때 얻는 점수이다. 받기 4점, 비행거리 50미터 이상일 때 각 6점, 원내에서 받았을 때 각 10점이다. 비행거리 점수는 부메랑이 중앙원에 정확히 들어오거나 받기가 됐을 경우에 한정한다. 세계 기록은 90점으로 알려졌다. 속사포 경기는 5분 제한시간에 누가 많이 던지고 받느냐로 승부를 가리는 녹다운 게임, 쌍포 경기는 2개의 부메랑을 한꺼번에 날려 시차를 두고 차례로 받아내는 고난도 분야다. 연속 받기는 여러명이 한꺼번에 나서서 어떤 방법으로든 떨어뜨리지 않고 끝까지 받아 얼마나 많이 성공했는지 겨루기, 생존자 게임은 토너먼트 방식이다. 김현곤 회장의 말처럼 국내에서는 이제 막 싹튼 부메랑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들어서는 서울 등 수도권 모임으로 발전하고 있다. “서울광장의 경우 잔디밭만 해도 반경이 길게 105m, 짧게는 77m나 돼 얼마든지 대회를 치를 수 있어요. 장관을 이룰 텐데…. 부메랑 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이 좋다는 얘기죠.”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안방서도 ‘휙, 부메랑’ 동호인들은 부메랑을 ‘붐’으로 줄여 말하기를 좋아한다. 보통 붐을 즐기려고 해도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지, 쉽게 접근할 수 없지 않겠느냐는 걱정도 들 일이다. 하지만 부메랑은 주변에 흔한 명함으로도 만들 수 있다. 마분지, 또는 피자 상자 등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로도 가능하다. 안방이나 응접실과 같은 비좁은 곳에서 신비감을 맛볼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부메랑의 가격은 2만 5000원∼4만원. 부메랑 재질은 플라스틱, 나무, 합판, 종이 등 다양하며 두께는 보통 3㎜∼7㎜다. 부메랑의 원리를 간단히 말하면 던지면서 발생하는 기압의 세기가 부메랑 부위별로 달라지는 데 있다. 부메랑 고수들은 던질 때 바람의 세기를 가늠하는 등 치밀한 계산을 하기도 한다. 쉬운 것 같지만 저마다 미리 풍력을 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놓는 노력이 뒤따른다. 난이도에 따라 풍선 터트리기, 오이 자르기 등 얼마든지 응용도 가능하다. 비교적 안전하지만 만약에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을 대비한 수칙도 있다. 사람을 향해 던지지 않기, 자동차나 건물이 많은 곳에서 던지지 않기, 착륙하는 순간까지 부메랑에서 시선을 떼지 말기, 자기 수준에 맞는 부메랑을 사용하기, 초속 2.5m 이상의 바람이 불 때는 던지지 않기, 부메랑 회전 반경내에 사람이 있을 때 던지지 말기, 부메랑을 절대로 옆으로 뉘어서 던지지 말기, 던질 때는 스포츠 선글라스 및 장갑을 착용할 것 등이다. 던지는 각도는 오른손잡이든 왼손잡이든 몸과 45도 방향이 적당하다. 높이는 대체로 어깨에서 10도면 좋다. 부메랑을 던지고 나서 되돌아오는 부메랑을 받을 때는 처음엔 약간 두려움이 따를 수 있지만 자주 던져서 되돌아오는 부메랑의 비행코스에 익숙해지면 부메랑의 비행속도 등을 알 수 있어서 받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부메랑이 되돌아와서 잡을 때는 두 손바닥을 아래 위로 향해서 잡으면 된다. 문구점에서 부메랑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완구용으로 제작된 것들이어서 실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동아리 회원들은 반드시 설명서가 들어 있는 제품을 구입할 것을 당부한다. 행여 부메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싹틀 우려도 없지 않아서다. ‘천사 부메랑’은 인터넷 다음에 홈페이지(http://cafe.daum.net/1004boom)를 마련해 새 식구를 맞이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독자의 소리] 치매노인에 연락처 적힌 팔찌를/임병철(경북 예천군 예천읍 서본리)

    젊은 자녀들의 도시생활로 인해 농촌에 홀로 거주하는 부모가 늘어나면서 치매 노인 등이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잦다. 노인성 치매로 인한 가출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짐작된다. 치매현상이 약한 경우에는 문제가 적지만 심한 경우에는 끝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주위를 안타깝게 한다. 치매노인을 발견했을 때 연락처 등을 소지하고 있으면 쉽게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 그러지 못한 경우에는 가족을 찾는데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 더구나 가족들을 끝까지 찾지 못하여 보호시설 등으로 보내지는 경우도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지만 자녀들이 부모에게 갖는 관심은 너무 약한 것 같다. 젊은 부모들이 어린 자녀가 길을 잃을까봐 연락처가 적힌 목걸이나 팔찌 등을 차게 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위치 추적까지 할 수 있도록 해놓는 경우도 있다. 자녀에 대한 관심의 절반만이라도 부모에게 갖기를 바란다. 부모에게 연락처가 적힌 목걸이나 팔찌 등을 선물하자. 비싼 목걸이 등은 범죄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저렴한 것을 선택하면 부담도 적게 든다. 임병철(경북 예천군 예천읍 서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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