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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예종 무용원 박건희, 유스아메리카그랑프리 대상

    한예종 무용원 박건희, 유스아메리카그랑프리 대상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이 학교 무용원에 재학 중인 박건희(18)가 미국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3일 전했다. 박건희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결선에서 전체 참가자 중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그랑프리(대상)를 받았다. 한국인이 이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은 네 번째다. 앞서 2003년 서희, 2012년 김기민, 2016년 전준혁이 그랑프리를 받았다. YAGP는 2000년 창설된 이래 해마다 열리는 발레 등용문으로 만 9세부터 20세까지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대회는 1만2천여명의 참가자가 예선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나이에 따라 프리주니어 부문(9∼11세), 주니어 부문(12∼14세), 시니어 부문(15∼20세)에서 경쟁하게 된다. 세부 종목으로는 클래식 발레 솔로·파드되(2인무), 군무, 컨템퍼러리 등이 있다. 시니어 부문에서 한예종 무용원 소속 손민지(18)와 이승민(19)은 클래식 발레 파드되 종목 1위를 차지했다. 클래식 발레 남자 솔로 종목에 출전한 이강원(18·한예종)은 상위 12인에 입상했다. 주니어 부문에서는 임우진(14·이하 예원학교), 김주안(14) 군이 남자 솔로 상위 12인 안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주니어 부문에서는 여자 솔로 종목 장사랑(11·마인발레) 양이 2위에 올랐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노지안(11·정스발레) 양은 12위 안에 입상했다.
  • 성북, 이문차량기지 복합개발 준비 착수

    성북, 이문차량기지 복합개발 준비 착수

    서울 성북구가 석관동과 동대문구 이문동에 있는 이문차량기지를 동북생활권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이 지난 1월 제정되면서 경원선 지하화와 연계해 이문차량기지 복합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서울시의 이문차량기지 복합개발 타당성 기초조사 및 개발계획 구상 용역이 이달 기초조사가 완료되면 사업화 전략 등이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 20만㎡ 규모의 이문차량기지는 석계역을 중심으로 성북구를 비롯해 동대문구, 노원구, 중랑구와 인접한 역세권이다. 그러나 생활권 단절과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 꼽혀 왔다. 구는 인접한 고려대, 한예종, 중랑천, 의릉, 성북문화유산센터 등을 바탕으로 대규모 공원, 종합병원, 시립도서관, 청년 창업지원시설 등 다각도로 시설 조성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문차량기지 복합개발은 낙후됐던 장위동, 석관동을 동북생활권 중심지로 조성해 지역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구의 행정역량과 가용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지역주민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남원의 도자 산책] 거란의 흔적

    [장남원의 도자 산책] 거란의 흔적

    고려 1117년(예종 12) 왕이 남경(南京ㆍ지금의 서울 부근)을 행차하던 중 귀화 거란인들의 거주촌을 지나게 됐는데 노래와 춤, 연극으로 왕의 행차를 맞이하니 왕은 수레를 멈추고 그것을 관람했다. 때는 고려가 거란(遼ㆍ907~1125)과의 3차 전쟁을 치른 후 화친을 회복하고, 단절됐던 송(宋ㆍ960~1279)과의 외교관계도 복구한 참이었다. 1123년 북송 황제 사절단이 기록한 ‘고려도경’(高麗圖經)도 수많은 거란 포로들 가운데 기술자들이 많았고, 그들 가운데 뛰어난 사람을 개경에 머물게 하면서 고려의 기물과 복식이 정교해졌다고 보았다. 하지만 그 스타일이 부화스럽고 허세가 많아 질박한 과거로 되돌릴 수 없다고 했다. 거란의 장인과 기예가 고려에 합류하면서 변화가 일었고, 그 문물과 풍조가 상당히 만연했음을 보여 준다. 요나라가 망한 후 고려는 금(金ㆍ1115~1234)과의 실질적 관계 개선에 주력했고, 남송과도 우의를 지키고 있었으나 조정으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앞다투어 거란의 화려한 기풍을 따르고 있었다. 1129년(인종 7) 왕이 탄식의 조서를 발표할 정도였으니 여운이 만만치 않았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2000년대 초 공개된 하북성 선화 지역 요나라 민간인 무덤의 풍부한 벽화와 부장품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중 장세경(張世卿ㆍ1042~1116) 무덤 후실벽화에는 따뜻한 술을 준비하는 장면이 구체적으로 묘사됐다. 바닥에는 술항아리가, 탁자에는 다양한 음주 용구들이 놓여 있다. 그리고 시종들은 보온용 술주전자와 쟁반을 들고 있다. 우리는 뜻밖에 이 자료들을 통해 고려의 생활사를 복원할 수 있게 됐다. 현전하는 고려청자와 도기, 금속기들과 그 형태와 구성, 디자인 등에서 거의 흡사하기 때문이다. 드라마의 인기로 거란이 소환되고 있다. 요나라가 어디 있었는지 감조차 잡기 어려울 만큼 소외돼 왔지만, 문자 체계를 만들고 황제를 칭했던 나라였다. 다원적인 동북아 정세 속에서 전쟁과 화친을 반복하며 고려와 공존했다. 개성이나 서울의 고려 무덤이나 사찰 유적 등에는 거란 지역에서 전래된 금속기나 도자기, 복식 장식과 장신구 등이 전한다. 먼 이민족의 소설이 아니다. 우리 안에 실재했던 뚜렷한 흔적들이다. 장남원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 與 ‘송파 벨트’ 이끄는 배현진…“한예종 송파 캠퍼스 시대로”

    與 ‘송파 벨트’ 이끄는 배현진…“한예종 송파 캠퍼스 시대로”

    송파을 단수 추천으로 ‘본선 모드’박정훈 등과 ‘송파 삼 남매’ 캠페인민주당은 20일 ‘송파 경선’ 돌입 국민의힘 4·10 총선 서울 ‘송파벨트’를 이끄는 배현진(송파을) 의원이 박정훈(송파갑) 예비후보 등과 잇달아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을 만나 ‘힘 있는 송파 벨트’ 세몰이에 나섰다. 일찌감치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확정 지은 배 의원은 ‘실전 본선 모드’ 전환을 완료했다. 배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송파의 세 지역 후보가 함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송파 유치 등 송파의 미래를 위한 정책들을 건의했다”고 썼다. 배 의원은 “선거구는 세 개이지만 송파는 하나”라며 “젊음과 유능함을 무기로 송파에서 본 적 없는 멋진 내일을 성실하게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는 조선왕릉 ‘의릉’ 부지 일부를 쓰고 있다. 2009년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문화재청의 ‘의릉’ 복원 계획에 따라 캠퍼스 이전이 불가피하다. 송파구와 경기 고양시, 과천시 등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뜨겁다. 본부와 연극원, 영상원, 미술원이 있는 석관동 캠퍼스와 음악원과 무용원이 있는 서초동 캠퍼스, 연구소 등이 있는 대학로 캠퍼스까지 통합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유치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배 의원은 이날 유 장관에게 한예종 통합 이전을 포함한 정책 건의를 전달했다. 지난 15일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송파구 전역의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위례 지역의 광역 교통 대책 등도 건의했다. 친윤(친윤석열) 주류로 꼽히는 배 의원은 ‘힘 있는 여당’의 지원을 송파로 끌어오겠다는 전략을 구사한다. 배 의원이 이끄는 ‘송파 삼 남매’가 본선까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배 의원은 송파갑 단수공천이 확정된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송파병에서 경선에 오른 김성용 예비후보와 패키지 캠페인을 구성했다. 송파병은 김성용 예비후보와 김근식 전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양자 경선을 치른다. ‘삼 남매’ 움직임에 김근식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어디 낙하산이나 누구 남매로는 경쟁력이 생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송파 선수’를 확정하지 않았다. 이날 송파을은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과 송기호 전 송파을 지역위원장, 홍성룡 한양대 겸임교수의 3자 경선, 송파병은 3선의 남인순 의원과 박성수 전 구청장이 양자 경선이 시작됐다. 송파갑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거물급’ 정치인의 이름이 본인 의사와 별개로 오르내리고 있다.
  • ‘햄릿’·‘활화산’…고전부터 창작신작까지, 다채로운 2024 국립극단

    ‘햄릿’·‘활화산’…고전부터 창작신작까지, 다채로운 2024 국립극단

    국립극단은 올해 ‘스카팽’, ‘햄릿’, ‘활화산’ 등의 기대작 12편으로 관객과 만난다. 25일 올해 작품 라인업을 발표한 국립극단은 “고전, 레퍼토리, 근현대극, 창작신작, 해외신작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작품들을 균형감 있게 안배했다”고 설명했다. 극작가 정진새가 각색한 셰익스피어의 ‘햄릿’은 7월에 공연된다. 2020년 햄릿 역할에 배우 이봉련을 캐스팅하면서 화제를 모았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극장을 통해서만 몇 차례 공개되며 관객들의 애를 끓게 했다. 실제로 국립극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다이렉트메시지(DM)로 ‘햄릿’을 다시 공연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프랑스 극작가 몰리에르 원작으로 임도완이 각색하고 연출한 연극 ‘스카팽’은 2019년 초연 당시 주요 연극상을 휩쓸며 매 공연 매진 행렬을 기록한 바 있다. 오는 4월 5년 만에 돌아오는 ‘스카팽’은 공연 중 관객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객석을 열어 두는 ‘열린객석’으로 관람할 수 있다.5월에는 차범석의 ‘활화산’이 무대에 오른다. 1974년 국립극단 대극장에서 초연됐던 작품으로 당시 ‘한국 연극의 거인’으로 불렸던 이해랑이 연출했다. 50년 만에 선보이는 ‘활화산’은 국단 그린피그의 상임연출인 윤한솔 한예종 연극원 교수가 맡았다. 올해는 차범석 극작가의 탄생 100주년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천선란 작가의 동명 SF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천 개의 파랑’이 4월 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창작공감: 연출’을 통해 개발된 김연민의 신작도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구 감소로 폐쇄조치가 내려진 소멸 지역에 전기 공급이 중단된다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고 한다. 차범석희곡상 수상작 ‘간과 강’(9월), ‘창작공감: 작가’를 통해 발굴된 ‘은의 혀’(8월) 등도 준비돼 있다. 오현실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 직무대행은 “국립극단은 2024년에도 다채로운 층위의 작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라인업의 균형 감각을 유지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사업적 측면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3대 혁신 전략 중 ‘국민의 문화향유 환경 혁신’을 위해 지방 공연을 다각화하고 정부 기조와 발맞추고자 한다. ‘최고의 예술, 모두의 문화’ 위해 보다 폭넓은 국민 및 예술가와 함께 하는 국립극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 ‘과잘알’ 시장의 실천… “과천을 지식·문화·예술 갖춘 자족도시로”

    ‘과잘알’ 시장의 실천… “과천을 지식·문화·예술 갖춘 자족도시로”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지난해 쉴 틈 없이 달려왔다. 과천동에 들어설 3기 신도시인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개발의 물꼬를 텄고 최근 조성된 지식정보타운에 고부가가치 기업체를 유치하며 지역 개발을 선도했다. 신 시장은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 출신 자치단체장이다. 1987년 당시 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를 시작으로 국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 경기도의원,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두루 거쳐 2014년 과천시장에 당선됐다. 이후 한 차례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 그는 2022년 민선 8기 시장직을 탈환, 재선에 성공했다. 지금은 누구보다 과천을 잘 알기에 시민이 원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신 시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해 ‘자족도시’를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과천은 중앙정부기관이 많아 큰 혜택을 받았으나 이제는 자립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도시에 주택지구와 첨단산업단지를 개발하고 나아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자연환경과 첨단기술 등이 한데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개발 성과에 힘입어 과천의 인구를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각오를 신 시장은 다졌다. 지난해 11월 기준 8만 1000여명인 인구를 2035년까지 14만~15만명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주암지구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가 모두 완성되는 2030년쯤에는 인구 유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지금보다 인구가 두 배 이상인 도시가 되면 기업이 찾아오고 자연스레 상권이 형성되는 등 활발한 자족도시 모습이 실현될 수 있다”고 했다. 신 시장의 청사진은 자족도시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과천시를 전국을 대표하는 지식문화예술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국립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를 중앙동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유치하려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한예종 유치전에서 과천시의 강점은 단연 지리적 이점이다. 서울 예술의전당과의 직선거리가 6.9㎞이며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제2경인·과천의왕고속도로에 인접해 있다. 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도 문화시설이 밀집한 서울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한몫한다. 신 시장은 “한예종이 과천 지역으로 이전한다면 교통은 물론 주요 문화시설과의 인접성 등의 이점이 있다”며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새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이전 절차를 밟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인접도시의 서울 편입론에 대해 “장기적으로 논의해 볼 만한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천시가 다른 시군보다 서울 편입론에 뒤늦게 합류한 것에 대해 신 시장은 “과천이 표면적으로 서울과 같은 지역번호를 쓰고 서울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과거에도 서울 편입 여론이 고개를 들곤 했다”며 “하지만 최근 과천시민들은 굳이 서울에 편입할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도 많다. 숙의를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 비명계 김윤식·최성 낙마에…민주 ‘공천 학살’ 논란

    비명계 김윤식·최성 낙마에…민주 ‘공천 학살’ 논란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의원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던 비명(비이재명)계 김윤식 전 시흥시장과 최성 전 고양시장이 예비후보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자 반발했다. 이에 대해 비명계를 중심으로 ‘공천 학살’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을 신청한 김 전 시장은 전날 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통보받았다. 그는 친명계 조정식 사무총장의 지역구인 경기 시흥 출마를 준비해 왔다. 검증위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 지도부가 ‘시흥을’을 단수 공천 지역으로 정하고 조 사무총장에게 공천을 주자, 김 전 시장이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을 문제 삼았다. 김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도 아니고 단수 공천이 적법한지를 사법부에 구해보자는 의도에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검증위는 “김 전 시장은 가처분 신청뿐 아니라 당을 상대로 민사소송까지 제기했었다. 명시적 규정으로 판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친낙(친이낙연)계인 최 전 시장도 친명계 한준호 의원 지역구인 경기 고양을 예비 후보에 지원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장 재직 때 당정 협력 일정에 불응했다는 이유에서다. 최 전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고양시장 재임 8년 동안 수십차례의 당정회의를 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가격 인하,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활동 등 국회의원들의 요청을 심사숙고해 진행했다”며 “이재명 대표를 비판한 것에 대한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비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은 이날 입장문에서 “검증 잣대가 공정한지 친명에 의해 사유화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 서초, 한예종·국악원 앞 지하보도 ‘핫플’ 된다

    서초, 한예종·국악원 앞 지하보도 ‘핫플’ 된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국종합예술학교와 국립국악원 앞 유휴 지하보도가 핫플레이스로 변신한다. 서초구는 국립국악원 인근부터 신중초 진입부까지 이어지는 지하보도(서초동 1466-14 일대)에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만든다고 3일 밝혔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내년 2월에 완성될 예정이다. 길이 40m, 너비 7.2m인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연면적 288㎡ 규모로 ▲음악으로 쉼을 제공하는 ‘뮤직펍’(약 33㎡) ▲LP와 함께 추억 가득한 ‘뮤직라이브러리’(약 17㎡) ▲청년예술인들의 꿈 가득한 ‘연습실’(약 50㎡) 등의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의 특징은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에 있어 주변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예술인이 다양한 예술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청년예술인들은 창작활동을 맘껏 고민할 수 있는 공간과 여러 장르의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주민들은 일상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통해 청년예술인의 꿈을 키우고 흥미진진한 예술공간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초구 한예종·국악원 앞 지하보도 핫플된다

    서초구 한예종·국악원 앞 지하보도 핫플된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국종합예술학교와 국립국악원 앞 유휴 지하보도가 핫플레이스로 변신한다. 서초구는 국립국악원 인근부터 신중초 진입부까지 이어지는 지하보도(서초동 1466-14번지 일대)에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만든다고 30일 밝혔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이날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에 완성될 예정이다. 길이 40m, 너비 7.2m인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연면적 288㎡ 규모로 ▲음악으로 쉼을 제공하는 ‘뮤직펍’(약33㎡) ▲LP와 함께 추억 가득한 ‘뮤직라이브러리’(약17㎡) ▲청년예술인들의 꿈 가득한 ‘연습실’(약50㎡)의 다목적 문화공간이 새롭게 탄생한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의 특징은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 내 위치해 있어, 주변의 문화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예술인의 다양한 예술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곳에서 청년예술인들은 창작활동을 맘껏 고민할 수 있는 공간과 여러 장르의 공연 기회도 주어지며, 주민들은 일상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통해 청년예술인의 꿈을 키우고, 흥미진진한 예술공간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쟁과 폭력의 시대, 소년들의 칼은 정의로웠네

    전쟁과 폭력의 시대, 소년들의 칼은 정의로웠네

    거대한 전쟁의 기운이 서서히 밀려오던 1938년. 독일에는 멋진 펜싱선수를 꿈꾸는 순수한 소년들이 있었다. 자신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벌어진 전쟁과는 거리가 멀었고, 어른들이 벌이려는 폭력과는 더더욱 무관했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국가의 잘못된 야욕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 전쟁과 폭력의 시대, 소년들은 무사했을까. 지난 26일 재연의 막을 내린 창작뮤지컬 ‘비더슈탄트’는 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기 직전을 배경으로 펜싱에 진심이었던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38년 독일. 최고의 펜싱 선수를 꿈꾸는 매그너스는 친구 아벨과 엘리트 스포츠 학교에 입학한다. 이곳에는 매그너스 말고도 하겐, 재스퍼, 프레드릭 등 쟁쟁한 꿈나무들이 같은 꿈을 꾸고 있다. 17살의 매그너스와 친구들은 과거 세계적인 펜싱 영웅이었고 지금은 자신들을 가르치는 라인하르트 클레어처럼 유명한 펜싱 선수가 되는 희망에 부풀었지만 학교는 어딘가 이상하게 이들에게 강압적이다.이런 시스템에 의문을 품던 이들은 지하 감옥에서 발견한 라디오를 계기로 학교의 비밀을 본격 파헤친다. 독일어로 ‘저항’이라는 뜻의 비더슈탄트를 결성한 이들이 마주하게 된 현실은 인종으로 학생들을 구별하고 독일에 대한 충성심을 요구하는 수상한 교육을 통해 자신들이 비밀리에 전쟁 용사로 육성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매그너스와 친구들은 조사 과정에서 앞서 저항을 시도했던 라이너가 희생당했음을 알게 된다. 자신들과 어울리지 않고 냉랭했던 프레드릭이 라이너와 절친이었고 라이너를 잃은 슬픔에 마음을 닫게 됐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라이너는 곳곳에 비밀을 남겨뒀고 소년들이 암호를 풀어가면서 학교가 벌이려는 일의 정체를 파악하고 이에 맞서나간다. 조금 다를 뿐인 누군가를 “완벽한 아름다움을 해친다”며 차별하고 필요하다면 학생들을 기꺼이 죽이는 잔혹함을 견뎌내는 소년들의 서사를 차근차근 쌓아가며 ‘비더슈탄트’는 관객들에게 전쟁의 얼굴을 서서히 마주하게 한다.그 속에서도 열정을 다해 서로 칼을 부딪치고 자신을 단련해나가는 소년들의 모습과 어른들이 만든 부조리한 세상에 저항해나가는 굳은 의지가 어느새 잃고 지냈던 순수한 마음을 일깨운다. 야만의 시대에 올바른 신념을 지키고자 했던 소년들의 이야기는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차별과 혐오가 넘쳐나는 오늘날에도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비더슈탄트’는 2017년 ‘아르코-한예종 아카데미’에서 작가 정은비, 작곡가 최대명에 의해 탄생했고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시범 공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소극장 공연이지만 대극장 작품처럼 2부로 된 구성에서 작품에 대한 창작진의 자신감이 읽힌다. 감미로운 선율과 펜싱을 선보이는 화려한 액션, 탄탄한 서사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신혜 프로듀서는 “창작 뮤지컬 초연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작품을 사랑해주신 관객 덕분”이라며 “고뇌하고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와 함께 창작 뮤지컬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올해 최석정 상에 서울대 김종암·카이스트 예종철·고등과학원 김상현 교수

    올해 최석정 상에 서울대 김종암·카이스트 예종철·고등과학원 김상현 교수

    수학과 수학 활용, 수학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최석정 상’ 올해 수상자로 김종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예종철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 김상현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수학회는 조선 시대 관료이자 학자인 최석정의 수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1년부터 주어지는 최석정 상 올해 수상자로 이들 3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종암 서울대 교수는 유체역학 계산 분야 난제들을 수치해석 기법을 활용해 연구하며 산업 수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수학적 이론, 물리 모델링에 근거한 효율적 계산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해 국내외 산업 수학과 전산유체역학 발전에 공헌했다. 예종철 카이스트 교수는 의료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로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의료영상 기기에 쓰이는 AI 기법인 ‘압축센싱’부터 심층학습, 확산모델 등 다양한 최신 AI 기술을 개척해 의료 AI 발전과 수학 분야 심층학습 보급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현 고등과학원 교수는 고등학생과 일반인 대상 수학 대중강연을 약 10년간 지속해 진행해 수학 대중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연속체 가설’, ‘리만가설’ 등 현대수학의 전문 주제들을 공중파 방송과 교양서, 언론 칼럼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 ‘안테모사’, 이 험한 세상 이토록 착한 뮤지컬이라니

    ‘안테모사’, 이 험한 세상 이토록 착한 뮤지컬이라니

    세상 순한 주인공의 서사에 그 흔한 악당 하나 없다. 탄탄한 전개에 알차게 꽉 채운 무대장치에 더해 멜로디까지 선하고 아름답다. 게다가 3만원이라는 착한 가격까지. 이 험한 세상에 이토록 착한 뮤지컬이 있을까 싶은 ‘안테모사’ 이야기다.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지난 12일 개막한 ‘안테모사’는 2018년 ‘아르코 한예종 뮤지컬 창작아카데미 5기 쇼케이스’를 통해 첫선을 보인 후 2019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선정된 작품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아름다운 소리로 뱃사람들을 유혹해 바다에 빠뜨렸다는 세이렌들이 사는 섬이 바로 안테모사다. 떠돌이 제논은 어느 날 한 마을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집배원으로 취업한 제논은 공문 편지를 안테모사에 전달하는 임무를 맡는다. 숲속의 오솔길 끝에 나오는 허름한 집 안테모사에는 빨간 구두를 신은 사랑스러운 소녀 몰페와 그를 돌보는 두 할머니 페이시노에, 텔레스가 함께 산다.처음엔 소문만 듣고 두려움이 가득했지만 세 사람의 따뜻한 환대에 제논은 마음을 열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세 사람을 마녀라 부르며 차별해도 극진한 환대를 받은 제논에게는 친절한 이웃일 뿐이다. 제논이 배달하던 편지는 실은 철거 공문이었고 안테모사가 철거될 위기에 처하는 것이 극의 큰 흐름이다. 두 할머니는 잘못된 일이 생길까 몰페를 마을로 못 가게 했지만 몰페가 마을 사람들을 만나 차별당하는 상황에서도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은 덕에 위기 속에서도 이야기는 예쁘게 흘러간다. 텔레스가 그간 주섬주섬 모았던 고물들이 마을 사람들의 추억이 한가득 담긴 물건이었고 그에 감격한 주민들은 잘 몰라서 세 사람을 오해했음을 깨닫고 안테모사를 소중히 지키기로 한다. 뮤지컬이라고 하면 흔히 등장하는 러브 라인과 악인의 서사 같은 것도 없이 ‘안테모사’는 어릴 적 읽었던 동화처럼 한없이 맑고 순수하다. 철거를 추진하며 그나마 악당 역할을 하는 시장 제이제이도 과거에 사랑했던 텔레스를 평생 잊지 못하는 귀여운 순정남 캐릭터다. 이 착한 이야기에 악이 끼어들 틈은 없다.인류가 오래도록 활용한 구도인 선악 대결이 없음에도 ‘안테모사’는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제이제이의 탭댄스를 비롯한 화려한 군무와 배우들의 몸동작과 동선 등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세심함이 작품의 매력을 살렸다. 서로 조금만 달라도 경계심을 갖고 미워하고 전쟁까지 불사하는 험한 세상에서 ‘안테모사’는 다름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몰페가 “내가 누군지는 내가 정해”라고 내뱉는 대사처럼 타인의 시선에 갇히지 않고 각각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완전한 자신으로 살아갈 용기 또한 전한다. 심설인 연출이 “안테모사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과정 속에서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혜안이 될 것”이라고 말한 대로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고 아껴주는 그 소중한 마음이 일상의 감사를 일깨우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착함은 무대 세트에서도 드러난다. 페트병에 초록색 액체를 담아 숲으로 재창조하는 등 버려졌어야 할 폐기물들은 ‘안테모사’를 통해 또 한 번의 생명을 얻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들을 연습실에서부터 조금씩 모아 무대에 재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공연 기간이 짧아 안테모사는 22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관객들은 “공연 기간이 너무 짧다”, “한 번만 보기 아쉽다”, “다음 시즌 기다리겠다”는 등의 후기를 남기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을 표했다.
  • ‘2023 끌어안암 아트 페스티벌’ ‘Place shu Festival’ 5700여명 관객과 함께 성료

    ‘2023 끌어안암 아트 페스티벌’ ‘Place shu Festival’ 5700여명 관객과 함께 성료

    고려대학교가 위치한 안암역 인근 참살이길 일대(안암동 5가)에서 진행된 ‘끌어안암 아트 페스티벌’과 ‘Place shu Festival’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끌어안암 아트 페스티벌’과 ‘Place shu Festival’은 안암동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된 지역·대학 연계 축제다. 지난 10월 2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안암에서 만나’라는 공통된 주제로 콜라보된 두 축제는 누적 방문객 5700여 명을 기록했다. 축제 기간 동안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두 개의 야외 스테이지에서는 쉼 없이 공연이 이루어져 참살이길을 축제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스테이지 A에서는 고려대 ELTG, 국민대 아우성, 한예종 HARTS, 동덕여대 최대웅TRIO, 서경대 YEONA, 연세대 BACKGROUND 등 6팀의 대학밴드와 연예인 ‘한요한’ ‘쿤디판다’ ‘유토’ ‘라드뮤지엄’의 공연이 진행됐다. 스테이지 B에서는 송라이터 워크숍 참여자인 김진아, 김연욱, 엄기혁, 김가영, 홍세은과 한성대 흑인음악동아리 TRIAX, 서경대 댄스 동아리 SDR이 관객들에게 음악과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선사했다.또한 15팀의 예술전공 학생들과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페어’에서는 이화여대 310호, 성신여대 유승주, 홍익대 최유진, 한예종 피터하우스, 오울, 형상, 윤예나, 이유닝닝, POZI, 아나쇼, 김태이, 보현작가, 진진, 비우연, OHMAKSARI-BAE가 참여했다. ‘Place shu Market’에서는 삐삐네 상점, 춘삼이네 뜨개공방, 프리크 아틀리에, 본히트, 프로프, 새연타로, 유니타로, 사심정원, 디저트 멜다, OROMU, 오공서울, 댄싱체리, 몽글마켓, 벨앤브로스, 데이지핑크, 소품파는 냥이, 모토 동산, 모모데코, FRUITFOX, 테르메르, 에어픽코리아, 윤상점, 처비페이스, GLIMENT, ORDISTUDIO, 덩크네 바치케, 쮸닷쿠키, 데이지가든, 우드리공방, 판토 악세사리 등 30팀의 브랜드가 참여자들에게 쾌적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자 참여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고려대학교, 서울특별시, 성북구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 추진단과 슈필렌이 주관하는 ‘끌어안암 아트 페스티벌’과, 슈필렌 그룹이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은 ‘Place shu Festival’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다양한 공연 및 콘텐츠로 문화와 예술의 불을 밝혀 성북구 관내 7개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생과 로컬크리에이터 청년, 지역 예술가 등 청년들이 주도하는 안암동만의 문화를 위한 첫 스텝을 밟았다. 2018년도부터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 추진단이 추진해온 ‘끌어안암’은 2023년도의 축제 또한 성황리에 마무리해 내년에도 안암동 지역민 뿐만 아니라 성북구민 모두가 뜨겁게 기대하는 축제로 준비할 예정이다. 이날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참살이길에 방문해 안암에서 움트는 젊은 문화를 독려하고 “앞으로 성북구 안암동은 많은 젊은이들이 찾는 놀이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격려했다.
  • “한예종 출신인데 IQ 88”…‘돌고래 수준’이라는 男배우

    “한예종 출신인데 IQ 88”…‘돌고래 수준’이라는 男배우

    배우 오대환이 한국예술종합학교 합격 비화를 공개하며 입학 전 고등학교 재학 당시 테스트한 IQ가 88이었다고 밝혔다. 17일 JTBC ‘짠당포’에는 나쁜 놈들 전성시대 출신으로 배우 김준배, 오대환, 현봉식이 출연했다. 이날 오대환은 “한예종 출신으로 알고 있다. 한예종에 들어가려면 공부도 잘하고 똑똑해야 할 것 같은데, 의외로 IQ가 88이라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에 “연기는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한예종 입시 준비를 할 때만 해도 공부보다는 실기 비중이 더 높았다. 그래서 운 좋게 들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자신의 IQ에 대해 “고3 때 (검사) 받았는데 나는 정말 열심히 했다. 그런데 결과 공개 날 담임 선생님이 ‘우리 반에 돌고래 친구가 있다’라고 하시더라. 그때 제가 막 웃었다. 그랬더니 선생님이 ‘너야 이 ××야! 나와!’ 라고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맞았다. ‘너 왜 장난쳐’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종신은 “돌고래 IQ가 80이거든”이라고 알렸다.
  • 생명연장·산업혁명… AI가 뒤흔들 미래와 공존을 엿보다[서울미래컨퍼런스 2023]

    생명연장·산업혁명… AI가 뒤흔들 미래와 공존을 엿보다[서울미래컨퍼런스 2023]

    지난주 올해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의 면면이 공개됐다. 노벨상 수상자 발표 한 달 전부터 각종 과학 관련 시상식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패러디 노벨상’으로 유명한 이그노벨상은 올해도 어김없이 독특하고 신기한 연구들에 상을 줬다. 이런 가운데 많은 사람을 놀라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예비 노벨 생리의학상’으로 알려진 래스커상의 수상자였다. 주인공은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와 존 점퍼 연구원으로, 2020년 처음 발표돼 생명과학 분야 전체를 흥분시킨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알파폴드’의 개발자들이다. 알파폴드는 단백질 아미노산 염기서열 정보만 입력하면 가능성 높은 단백질 구조를 제시한다. 신약 후보 물질을 빠르게 발굴해 수년 이상 걸리는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8월에는 생성 AI ‘미드저니’로 그린 작품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이 미국 콜로라도 주립박람회 미술대회에서 디지털 아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등장한 챗GPT는 인간의 질문에 답을 찾아 주는 정도를 넘어 과학자들도 연구에 활용하는 수준이 됐다. 2016년 바둑 AI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의 대국에서 압승했을 당시에도 AI가 단시간에 지금과 같은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AI가 얼마나 빠르게, 또 어떻게 미래를 바꿀지 궁금하다면 오는 25일 ‘빅 퀘스천: AI+, 미래, 탐험’을 주제로 열리는 ‘2023 서울미래컨퍼런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간이 만들어 낸 AI가 인간과 산업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존으로 나아가는 길을 찾는다. 컨퍼런스의 막을 여는 키노트 세션에서는 큰 틀에서 AI가 사회와 산업 곳곳에서 일으키는 변화를 읽고 미래를 엿본다. 키노트 세션 직후에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회장인 예종철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AI가 의료 산업 분야를 어떻게 뒤흔들 것인지 전망하는 ‘AI+ 의료: 생명 연장 꿈의 시작’ 세션이 열린다. AI 신약 개발 기업인 인실리코 메디슨 타이완의 최고경영자(CEO) 지미 옌추 린이 연사로 나서 심층 생성 모델, 강화형 기계 학습, 트랜스포머를 비롯한 다양한 AI 기술로 어떻게 신약을 개발하는지 설명한다. AI 진단 솔루션 기업 루닛의 유동근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암 검진과 치료 분야에서 AI가 활용되는 방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 ‘AI+ 로봇: 새로운 협업의 탄생’에서는 프로그래밍 없이 인간의 말을 곧바로 이해하는 AI 로봇이 등장하면서 특정 산업뿐만 아니라 일상에 AI가 어떻게 활용될지를 내다본다. 전문가들은 AI가 산업계에 더 넓고 깊게 침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각 영역에 최적화된 AI를 개발하는 일이 중요하며 잘 쓰는 법을 아는 것도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 17명 연사·5개 세션으로 탐색한 생성형 AI 시대

    17명 연사·5개 세션으로 탐색한 생성형 AI 시대

    오는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업인과 일반인, 관계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2023 서울미래컨퍼런스’는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빅퀘스천: AI+, 미래, 탐험’을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는 17명의 연사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몸과 마음, 산업현장과 예술 분야에 미칠 영향에 대해 탐색한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상호작용 연구에서 권위자로 인정받는 제임스 랜데이 미국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포럼의 첫 연사로 나선다. ‘과학콘서트’를 쓴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도 ‘포스트인공지능 시대’에 대해 기조연설한다. 이정혜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가 바꾸는 의료기술에 대한 첫 번째 세션에선 AI 신약 개발기업인 인실리코 메디슨 타이완의 지미 옌추 린 최고경영자(CEO), AI 진단 솔루션 기업인 루닛의 유동근 최고인공지능 책임자, 김재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예종철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가 연단에 오른다. 오찬 이후에는 싱가포르 AI 솔루션 기업인 아도(Addo)의 아이샤 칸나 CEO, 심현철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AI와 로봇 기술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한다. AI와 인간의 마음을 비교하는 세션도 열린다. 김재인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와 권준수 서울대 대학원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연단에 오른다. 마지막 세션에선 안창욱 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 교수와 홍지영 영화감독, 배명훈 공상과학소설(SF) 작가, 한혜원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가 AI 창작물과 인간의 예술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다.
  • 추석 명절 3일 남았는데…‘우영우’ ‘더글로리’ 배우 모친상

    추석 명절 3일 남았는데…‘우영우’ ‘더글로리’ 배우 모친상

    배우 윤진성이 추석 명절을 3일 앞둔 26일 모친상을 당했다. 고인의 빈소는 전남 강진군삼림조합추모관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28일이다. 윤진성은 슬픔을 삼키며 빈소를 지키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윤진성의 올해 나이는 53세다. 그는 전남 강진군 출신으로 국민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했다. 윤진성은 연극 무대에서 오랜 시간 활동한 연기파 배우다. 그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유명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윤진성은 ‘더 글로리’에선 무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선 동그라미 엄마 역을 소화했다. 현재는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 조선시대 마지막 해상왕 ‘장영기’를 아시나요?

    조선시대 마지막 해상왕 ‘장영기’를 아시나요?

    국내에 한 번도 보고되지 않은 마지막 해상왕이 조선 전기 한반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밝혀져 역사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김대호 순천대학교 학술연구교수(지리산권문화연구원)의 연구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장영기’다. 그는 은둔해 비밀리에 활동하는 도적의 무리가 아니라 ‘예종~성종조에 전라·경상·충청 하삼도 육·해상에서 100여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관군과 빈번한 전투를 벌였던 인물이다. 재상의 의물(儀物)을 사용하고, 종친과 당상관 가족만이 탈 수 있는 ‘유옥교자(有屋轎子)’를 타고 다닐 정도의 위세를 누렸다. 장영기는 무안에서 태어나 전라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점차 경상도와 충청도를 오가며 막강한 세력을 형성했고, 하동군 화개에 이상향을 구축하기도 했다. 조선 최초의 민간 세력인 데다 조선왕조실록이 장영기를 24회, 임꺽정을 23회, 홍길동을 10회, 장길산을 3회 기록한 것으로 보아 그 세력을 짐작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신증동국여지승람(1485), 점필재집(1497), 속동문선(1518), 동국여지지(1656), 연려실기술(1776) 등에 34건이 기록돼 있다. 장영기 세력이 중앙 정규군인 경군(京軍)을 위협하는 단계까지 성장하자 고령군 신숙주, 영성군 최항, 좌의정 윤자운, 도승지 권감 등이 토벌대를 구성하기까지 했다. 그는 토벌대에 의해 궐기 3년 만에 진압됐다. 김대호 교수는 “장영기는 한·중·일 등 동북아 해상의 정세변화와 사회경제적 중앙집권을 완성하고자 했던 조선의 조운정책 변화에 따른 해상세력의 변화양상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료적 가치뿐만 아니라 활용가능한 융복합 자원으로서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장영기 해상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 학술지인 동아시아고대학 71호 ‘조선 전기 해상정책 변화와 장영기 세력 궐기의 상관성 연구’를 통해 공개된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한예종 송파구 이전 위한 서울시 적극행정” 요구

    김규남 서울시의원 “한예종 송파구 이전 위한 서울시 적극행정” 요구

    성북구에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학교 유치를 위한 지자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예종 구성원 93.2%가 서울로 학교 이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1)은 제32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한예종 송파구 이전을 위한 서울시의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조선 경종 묘 ‘의릉’은 2009년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문화재 보호를 위해 왕릉을 둘러싸고 있는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며, 한예종 이전 후보지 중 유일하게 서울시에 있는 송파구는 일찍이 한예종 유치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송파 범구민 유치추진위원회를 활성화하는 한편 5만 5천명 서명운동 등 지역주민과의 대학유치 공감대 형성과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한예종 학교 설립 부지 확보를 위해 방이동 442-13번지 일대 47만㎡ 중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해 자연친화 캠퍼스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한예종의 송파구 유치는 송파구만의 문제가 아닌 서울시의 예술자원 유출과도 관련이 깊은 만큼 서울시 문화·예술 정책의 하나로 접근해 유치를 위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유치 후보지인 고양특례시는 한예종 유치를 위해 약 11만㎡의 부지를 제공하고 행복주택 1천세대를 우선공급하겠다 밝혔으며, 과천시는 약 3만㎡ 전 국가인재개발원 부지인 국공유지를 이전부지로 7천억원 예산 절감 효과를 내세우며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 의원은 “한예종 유치를 위한 송파구의 지속적인 노력과 문화·예술 인프라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 특성은 유치전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라며 “나아가 한예종 학생과 교직원 대부분(93.2%)*이 서울로의 이전을 원하는 상황에서 송파구 이전확정을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발언했으며, “개발제한구역을 포함하고 있는 송파구의 한예종 이전 후보지의 제한구역 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 협약을 통해 해제 가능성을 공식화하는 등 서울시 차원의 적극행정을 요구하는바”라고 말했다. 한예종의 다른 지역 이전은 한예종 구성원의 학교 위치에 대한 선호를 외면하는 결과인 동시에 서울시는 문화·예술 자원을 손실하게 되는 것으로 올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부지조성위원회를 거쳐 최종 이전부지 선정까지 송파구 유치를 위한 서울시 차원의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 문화도시 속도 내는 송파… “한예종 방이동 유치로 ‘방점’ 찍을 것”

    예정지 그린벨트 해제 검토 끝내구립송파극단 12월 창단 첫 공연“주민 문화·예술 향유 인프라 확대” “최고의 리더는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감각을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그래야 인간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한 행정이 가능합니다.”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의 평소 지론이다. 서 구청장이 취임 이후 구민들이 지역에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고 인프라 확충에 힘쓰는 까닭이다. 20일 구에 따르면 서 구청장 취임 이후 문화 부문의 대표적인 성과는 이달 말 창단하는 구립송파극단이다. 구민들과 지역 학교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주민참여형 극단이다. 대학 4년간 연극반 활동에 전념한 서 구청장 개인의 배경도 작용했다. 오는 12월 창단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공연을 할 계획이다. 송파구민회관에서는 올해부터 매달 양질의 문화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 대학로 인기 연극인 ‘부장들’과 오페라 ‘카르멘’, ‘국악콘서트’ 등 장르도 다양하다.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제23회 한성백제문화제’도 개최한다. 문화도시 송파의 ‘방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다. 구는 최근 한예종 이전 관련 용역을 통해 방이동 유치 예정지의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사전 검토를 완료했다. 자연친화적 도심형 통합캠퍼스 조성의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서 구청장은 “방이동 일대는 서울 안에서 한예종 6개 원의 통합캠퍼스 조성이 가능한 유일한 후보지인 데다 문화·예술 인프라가 집중돼 있고 교통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면서 “무엇보다 한예종 학생과 교직원 중 93.2%가 송파구로의 이전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문화체육관광부는 송파구로의 이전을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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