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예정자들
    2026-05-02
    검색기록 지우기
  • 활력 서울
    2026-05-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7
  • 분당·판교 분구 난항 거듭

    분당·판교 분구 난항 거듭

    경기 분당을 둘로 쪼개는 분구(分區) 작업이 주민들의 이해타산으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자치단체의 눈치보기와 우유부단한 행정처리가 주민들의 분열을 부채질하고 있다. 13일 성남시와 판교입주예정자연합회에 따르면 시는 분당을 동·서로 나누는 처음의 분구계획안을 뒤엎고 남·북으로 나누는 방안을 마련해 최근 시의회에 의견청취안으로 제출했다. 분구안이 바뀐 것은 최초안이 발표된지 불과 5개월여 만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도시의 균형 발전, 분당 주민들의 의견 수렴, 시·도의원 및 국회의원의 조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분당 남구와 분당 북구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분당 남구는 분당동, 수내 1·2·3동, 정자 1·2·3동, 금곡 1·2동, 구미동 등 10개 동으로 인구는 25만 7000여명이다. 분당 북구는 서현 1·2동, 이매 1·2동, 야탑 1·2·3동, 판교동, 운중동 등 9개 동으로 26만 7000여명(판교 입주자 8만 8000여명 포함)이다. 성남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한국경제조사연구원에 분구 타당성 및 행정구역 조정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그 결과 신설구 명칭은 판교구(가칭), 행정구역조정은 동·서 분리안이 제시됐다. 시는 이 분구계획안에 대해 정부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었는데, 주민 반발이 거세자 갑자기 국회의원 조언 등을 판단기준에 끼워 넣어 180도로 급선회한 셈이다. 이에 대해 “2년 앞으로 다가온 자치단체장 선거의 표심을 벌써부터 의식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무성하다. 판교 입주 예정자들은 “신설구 명칭은 판교구로 한 동·서 분리안이 가장 타당하다.”며 용역안의 수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시청을 항의방문하고 “성남시가 1년간 판교구, 분당구로 분리하는 것을 최적안이라고 추진해 놓고 갑자기 판교구 이름을 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판교 명칭을 되찾을 때까지 행정소송과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의 대립은 부동산 가격의 영향을 염두에 둔 이기심도 한몫을 하고 있다. 판교 주민들은 수도권 최고의 노른자위라는 판교의 지역적 메리트에 집착하고 있다. 분당 주민들은 최고의 신시가지라는 이미지를 판교에 빼앗기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눈치다. 주민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려 당분간 문제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분당·판교 분구 난항 거듭

    분당·판교 분구 난항 거듭

    경기 분당을 둘로 쪼개는 분구(分區) 작업이 주민들의 이해타산으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자치단체의 눈치보기와 우유부단한 행정처리가 주민들의 분열을 부채질하고 있다. 13일 성남시와 판교입주예정자연합회에 따르면 시는 분당을 동·서로 나누는 처음의 분구계획안을 뒤엎고 남·북으로 나누는 방안을 마련해 최근 시의회에 의견청취안으로 제출했다. 분구안이 바뀐 것은 최초안이 발표된지 불과 5개월여 만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도시의 균형 발전, 분당 주민들의 의견 수렴, 시·도의원 및 국회의원의 조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분당 남구와 분당 북구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분당 남구는 분당동, 수내 1·2·3동, 정자 1·2·3동, 금곡 1·2동, 구미동 등 10개 동으로 인구는 25만 7000여명이다. 분당 북구는 서현 1·2동, 이매 1·2동, 야탑 1·2·3동, 판교동, 운중동 등 9개 동으로 26만 7000여명(판교 입주자 8만 8000여명 포함)이다. 성남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한국경제조사연구원에 분구 타당성 및 행정구역 조정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그 결과 신설구 명칭은 판교구(가칭), 행정구역조정은 동·서 분리안이 제시됐다. 시는 이 분구계획안에 대해 정부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었는데, 주민 반발이 거세자 갑자기 국회의원 조언 등을 판단기준에 끼워 넣어 180도로 급선회한 셈이다. 이에 대해 “2년 앞으로 다가온 자치단체장 선거의 표심을 벌써부터 의식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무성하다. 판교 입주 예정자들은 “신설구 명칭은 판교구로 한 동·서 분리안이 가장 타당하다.”며 용역안의 수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시청을 항의방문하고 “성남시가 1년간 판교구, 분당구로 분리하는 것을 최적안이라고 추진해 놓고 갑자기 판교구 이름을 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지역 주민의 대립은 부동산 가격의 영향을 염두에 둔 이기심도 한몫을 하고 있다. 판교 주민들은 수도권 최고의 노른자위라는 판교의 지역적 메리트에 집착하고 있다. 분당 주민들은 최고의 신시가지라는 이미지를 판교에 빼앗기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눈치다. 주민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려 당분간 문제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업계, 모방의혹 2제] 대림-S종합건설, 짝퉁아파트 공방

    “‘짝퉁 아파트’를 말려 주세요.” 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아파트 외관을 베낀 짝퉁 아파트를 상대로 한 지적재산권 침해 소송이 업체 최초로 제기됐다. 대림산업은 2005년 아파트 외관 디자인으로는 최초로 저작권을 등록한 ‘e-편한세상 외관디자인’을 무단 사용한 혐의로 시공사 S종합건설을 상대로 지난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1일 밝혔다. 건축물의 외면 디자인 문제로 저작권 침해 소송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다. 대림산업측은 “S종합건설이 과거 대림산업의 경기 오산 원동 e­편한세상 등과 외벽문양, 지붕구조물, 옥탑 디자인 등이 흡사한 아파트를 양평에서 시공하고 있다.”며 “S종합건설에 올 1월25일 저작권 침해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S종합건설은 단순 시공사로 법적 당사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문제의 디자인을 활용, 공사를 강행하자 대림산업이 소송을 내게 된 것이다. 양평 S아파트를 설계한 N사는 외관을 베낀 점을 시인하고, 대림산업에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대림산업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S종합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의 공사가 중단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입주 예정자들의 입주지연 등 피해도 예상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용인흥덕주민, 초교신설 보류에 반발

    경기 용인 흥덕지구에 신설될 예정이던 초등학교 부지 중 1개교의 설립이 무기한 보류돼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18일 용인지방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이던하우스가 전용면적 85㎡ 규모의 486가구를 분양, 내년 5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최근 용인교육청이 교육재정 여건과 학생수 부족 등을 이유로 흥덕지구의 초등학교 1개 부지에 대한 설립계획을 보류하면서 입주와 동시에 초등학교 개교를 기대했던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흥덕지구에는 모두 3개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었다. 설립계획이 보류된 초등학교는 1만 1900여㎡ 규모로 이던하우스 동쪽 부분있었다. 용인교육청 관계자는 “입주민 수 등을 감안해 2개 학교로도 충분히 학생수용이 가능해 학교부지 설립계획을 보류한 상태”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그러나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예정자 대부분이 단지 바로 옆에 학교가 들어선다는 공사 측의 설명을 듣고 분양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면서 “아이들을 1㎞ 이상 떨어진 학교로 보낼 수는 없다.”고 항변했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총선D-16] 61.5%→ 52%?

    다음달 9일 실시되는 18대 총선의 투표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오는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층이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때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급감했다. 선관위는 지난 15,16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 의향층이 51.9%로,2004년의 61.5%보다 9.6% 포인트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그동안 투표율이 적극적 투표 의향층의 응답 비율과 유사하게 나왔던 점에 비춰볼 때 이번 총선 투표율이 50% 안팎에 머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역대 투표율은 85년 84.6%,88년 75.8%,92년 71.9%,96년 63.9%,2000년 57.2%,2004년 60.6%를 기록했다.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사태로 정치적 관심도가 고조됐던 2004년을 제외하고는 투표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응답자들은 또 지역구 출마 예정자들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거의 다 알고 있다.’가 10.7%,‘몇 명 알고 있다.’가 47.3%였으며 ‘모른다.’는 응답도 42.0%에 달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단독]각부처 ‘채용중단·내부승진 엇박자’ 논란

    정부부처들이 신규채용은 전면 중단하는 대신, 내부승진은 예정대로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는 신규채용 및 내부승진을 전면 보류하라는 정부 방침에 어긋나지만, 견제할 수단도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5일 각 부처에 따르면 이달 중 승진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고위관계자는 “상당수 부처가 늦어도 이달 말까지 모든 직급별 승진 인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29일 조직개편에 따른 초과인원 재배치가 완료될 때까지 채용·승진을 중단하라는 ‘인사업무처리지침’을 각 부처에 전달했다. 하지만 각 부처는 채용만 뒷전으로 밀어놓고, 승진은 밀어붙이는 것. 이는 승진 예정자들의 집단 반발 등 부처 이기주의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승진 예정자들이 신규 채용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이유는 경쟁 관계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7급 공무원이 1명 신규 채용되면 해당 부처에서 근무하는 8급 공무원들은 승진할 수 있는 자리가 줄어드는 것. 한 부처 관계자는 “채용이 이뤄지면 승진할 자리가 막히는데, 반발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게다가 부처별로 모두 3427명의 인원을 줄여야 하는 만큼, 업무를 배정받지 못하거나 승진이 무산되면 퇴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는 대기발령 상태에 놓일 수 있다. 결국 채용만 중단한 채 승진 인사를 단행하면 그만큼 자리를 보전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한 경제부처는 이날 승진·채용 등 인사업무를 총괄하는 인사계장을 과장으로 승진 조치했으며, 인사과장 역시 국장급으로 승진할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조직 축소로 정원(자리)보다 현원(인력)이 많은 상황에서 승진 인사만 우선적으로 실시하면 신규 임용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피해만 불러올 것으로 우려된다. 또 각종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뒤 공식 임용을 기다리는 공직 대기자들의 임용 대기기간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임용 대기기간에는 급여가 지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어렵게 공무원시험을 통과하고도 최대 2년까지 실업자 신세를 유지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평균 임용 대기기간은 6∼7개월이며, 특수한 부처는 1년 이상인 곳도 있다.”면서 “승진 인사만 지속되면 대기기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번 지침은 강제력이 없는 단순 권고이기 때문에 지키지 않아도 처벌할 수 없는 등 각 부처의 자의적 조치에 속수무책이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에쉐르’ 아파트 브랜드 우정건설 최종부도

    ‘에쉐르’라는 이름으로 아파트를 공급해온 중소형 건설사 우정건설이 부도났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정건설은 이날 SC제일은행(123억원)과 신한은행(104억원) 등에 만기가 돼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 처리됐다.1965년 순창건설로 출발한 우정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20위를 기록했다.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우정건설은 현재 서울 성북구 정릉 재건축 아파트(131가구)를 비롯, 경북 영주 상망동 코아루아파트(600가구), 서울 양천구 신월3동 코아루아파트(120가구), 경북 경주시 코아루아파트(660가구) 등 4개 현장에서 총 1511가구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한국토지신탁의 도급공사이거나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을 받은 물량이어서 입주예정자들의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대입 자율화案 뜯어보니] 2012년부터 영어 상시 평가

    예상했던 대로 대학 입시제도가 또 한번 크게 바뀐다. 2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은 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최소화하고, 자율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을 반영한 청사진이다. 수능등급제를 비롯, 대입제도를 당장 올해부터 보완하고 임기 내에 대학에 학생선발권을 모두 넘겨줘서 대입 완전자율화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2012년 이후 정부 완전히 손떼 1단계에서는 등급 구분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던 수능등급제(9등급)를 보완하기 위해 수능성적표에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함께 공개된다. 당장 올해 고3부터 적용되는데, 입시에서 수능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변별력 확보를 위해 수능난이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사실상 교육부가 지침을 내렸던 내신과 수능의 반영비율도 자율화된다. 교육부가 맡았던 대입관련 업무도 올해 상반기에 민간단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로 넘어간다. 2단계에서는 수능과목이 최대 8개에서 5개로 줄어든다. 특히 올해 중2가 되는 학생이 치르는 2013학년도에는 영어가 수능시험에서 분리돼 상시평가제로 바뀐다.2012년 이후 추진할 3단계에서는 대학이 특성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대입이 완전자율화된다. 1단계 자율화 대상인 올해 고3으로 올라가는 학생들부터 고등학교 진학 예정자들에게는 외형상 수능 등급제 폐지 외에는 크게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참여정부의 3불정책(본고사·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 금지) 가운데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부활이라는 논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위는 “대학의 논술시험 등 필답고사를 대학협의체가 학교교육 관계자, 학부모 등과 함께 심의하는 자율적 규제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율규제를 통해 본고사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자율규제를 통한 본고사 금지는 대입 완전자율화와 배치된다.‘논술의 본고사화’ 논란에서 보듯 현재 시행 중인 논술가이드라인이 폐지되면 논술고사가 본고사 형태로로 변질될 가능성이 많다. 대학들은 과거의 본고사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긴 하지만, 책임이 따르는 규제가 없는 상황에서 본고사 부활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내신의 반영비율을 대학이 정하게 되면서 고교등급제가 부활되거나 농어촌 특별전형 같은 제도가 무력화될 소지도 없지 않다. ●‘영어 열풍´ 사교육 심화 우려도 지금 중학생들은 별도의 영어평가시험을 치러야 하거나(올해 중2) 수능과목이 크게 줄어드는(올해 중3) 등 더 큰 변화와 혼란을 겪게 됐다. 선택과목은 탐구(사회·과학)와 제2외국어, 한문 가운데 두 과목만 선택해야 한다.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 줄어드는 만큼 언어·수리·외국어의 비중은 훨씬 높아진다. 그만큼 세 과목에 집중되는 과외 열풍도 드세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인수위가 밝힌 대로 수능과목 축소가 사교육비 경감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수능에서 제외되는 과목에 대한 수업을 소홀히 하게 되는 등 학교수업이 파행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열린세상] 측근의 역할/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 교수

    [열린세상] 측근의 역할/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 교수

    한번은 교내 어떤 교수가 내게 와서 자신의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그간 친분이 전혀 없었던 사람이기에 왜 이런 말을 내게 하는지 처음엔 의아했다. 말미에 그 의문은 풀렸다. 누군가 잘못된 정보를 그에게 알려줬고, 그는 나를 통해 자신의 입장이 총장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했다. 관련 부서장과 의논해 보라고 하자 그는,“누가 총장의 측근인지”를 묻고는 돌아갔다. 안타깝게도 난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총장의 측근이 아니었음은 물론 총장의 측근이 누구인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이상하게도 측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누군가가 권력을 갖게 되면, 그 주변의 사람과 소통하려고 안달들이다. 그러다 보니 내가 누구의 측근임네 하고 사기를 치는 일도 가능해진다. 시장, 국회의원, 판·검사는 물론, 기업의 임원이나 연예인들도 측근들이 나서서 권력을 휘두른다. 집안의 대소사도 혼자 치르기 어려운 것이 세상살이다. 당연히 가까운 사람과 의논하여 결정하고 진행한다. 가정에서는 배우자와 부모자녀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일 게다. 이들이 어떤 조언을 하고 협력을 하느냐에 따라 일을 잘 치를 수도 있고 반대로 온 친척들한테 욕을 먹을 수도 있다. 요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주변인물들이 심심찮게 언론에 오르내린다. 그중에서도 단연 정두언 의원의 출현이 두드러진다. 나 같은 정치 문외한도 그의 이름을 익히 알고 있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세간에 드러났는지를 알 수 있다. 정 의원은 서울 정무부시장시절부터 그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고 이 당선인의 신뢰 속에서 성장한 대통령 당선인 최측근이다. 대통령의 측근이 유능하고 신뢰를 받는다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인 나로서도 감사할 일이다. 측근이 대통령을 어떻게 보좌하고 세상과의 소통을 중간에서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대통령이 국정을 잘 운영할 수도 있고, 패거리 문화의 장으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는 측근들을 어떻게 관리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도 하지 않던가. 근래 언론에 비친 정 의원의 모습을 보면서, 이명박 당선인이 부디 나라를 잘 이끌어가기를 바라는 소박한 마음에, 걱정이 생겼다. 며칠 전 그는 총리와 장관 예정자들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 나라에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인선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한다. 조그만 동네에서 통반장을 뽑을 때도 어려움이 있는데, 하물며 나랏일 할 사람 찾는 것이 어찌 쉬운 일이겠는가. 실제로 그는 이 당선인의 측근으로서 다음 정부 인선과정에 깊숙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가 현재 이 사안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어떤 공식적 위치에도 있지 않다는 점에서, 그의 언행에 보다 신중함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나라에 사람이 없다.”는 표현은 대통령도 해서는 안 되는 말이다. 혹시 사석에서 한 말이었다고 변명할지 모르겠으나, 정 의원은 이제 어떤 상황에서도 사적인 언행을 할 수 없는 위치에 와버렸음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 사람들이 정 의원 주변에 몰려들고 있다. 그가 당선인의 최측근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당연히 기자들도 그 주변을 맴돌면서 당선인의 정책구상과 정책방향을 확인하고 예측하려 할 것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권력과 손 닿으려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이 몰려들겠는가. 정 의원은 자신의 능력과 성실함이 주변상황으로 인해 오염되지 않도록 무엇보다도 자신을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다. 이 당선인도 진정 정 의원을 신뢰하고 오랫동안 곁에 두고자 한다면, 누구보다도 그를 엄격하게 관리해야만 한다. 국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임기를 마치는 대통령 곁에, 진정한 대통령 측근으로서 소임을 다한 정 의원이 함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방은령 한서대 아동청소년복지학 교수
  • [여행·레저 단신]

    ●스키장 ‘이벤트 행사속으로’ 극성수기를 맞은 스키리조트들이 다양한 축제와 할인 행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휘닉스파크는 11∼12일 ‘변선생’ 변기수의 사회로 가수 소녀시대 등의 콘서트를 연다. 뉴스쿨스키 무료클리닉 (13일) 등 행사도 준비됐다. 용평리조트는 총 4회의 소나타데이 이벤트를 벌인다. 홈페이지에 연인과의 동영상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오크밸리는 고속도로 통행료 영수증을 가져올 경우 리프트권 2인 이상 발권 시 1만∼2만원의 유류비를 지급한다. 현대성우는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리프트권을 무료로 제공한다.2008년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들의 리프트권은 반값이다. ●신년大축제 에버랜드 희망 한마당 에버랜드(everland.com)는 3월2일까지 새해 첫 축제 ‘희망 한마당’을 오픈한다. 신규 민속 퍼레이드 ‘둥둥 희망 한마당’과 퓨전 뮤지컬 ‘코리아 판타지’ 등이 공개될 예정. ●필리핀 국가포털 ‘온필’ 오픈 온필(www.onfill.com)은 필리핀과 관련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국가 포털사이트.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경품 이벤트도 갖는다. ●야외 온천 파도풀 개장 한화리조트 설악 워터피아가 천연온천수를 이용한 야외 파도풀 운영 등 겨울 온천 이벤트를 선보였다. ●사랑의 소망 우체통 이벤트 대명리조트 설악은 리조트 로비에 마련된 소망우체통에 엽서를 보내면 무료로 배달해주고,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객실 무료 초대권, 아쿠아월드 이용권 등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 ‘코드형’ ‘활동 과시형’ ‘첫 출발형’

    이번 주말을 전후로 곳곳에서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출판기념회는 자신을 홍보할 수 있고 간접적이나마 후원금을 모금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총선을 앞둔 국회의원이나 출마 예정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행사다. 선거법상 선거일 전 90일인 오는 10일부터 출판기념회를 열 수 없어 이 기간에 집중돼 있다. 최근 열리는 출판기념회는 홍보와 후원,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공통분모를 지닌 가운데 다양한 유형을 보여 주고 있다. 대선에서 승리한 한나라당의 경우 다른 정당에 비해 유난히 출판기념회가 많다. 그 가운데 ‘코드형’ 출판기념회가 눈에 띈다. 이명박 당선인과 코드를 맞춰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부각시키려는 성격이 강하다. 세를 과시하려는 목적도 있다. 이 당선인의 최측근인 이재오 전 최고위원은 오는 5일 문경새재에서 신년산행 겸 출판기념회를 연다. 문경은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경부운하의 연결점이다. 자신의 대운하 자건거 탐방을 적은 ‘물길 따라가는 자전거 여행’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당선인의 캠프 공보 특보를 맡았던 박영규 시흥갑 당협위원장은 ‘운하이야기’를 출판, 대운하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쓴소리 바른소리’라는 책을 내고 행사를 갖는 안상수 원내대표는 아예 자신을 ‘국민 성공시대의 리더 안상수’라고 홍보하고 있다. 공성진 의원은 ‘대한민국 안보전략 2008∼2013’과 ‘시장이 보인다, 공성진의 시대 유감’ 등 2권의 책을 통해 차기 정부의 안보 및 경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활동 과시형’이다. 현역 의원들이 의정보고 형식으로 자신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이다. 노회찬 의원은 오는 8일 ‘나를 기소하라’는 제목의 출판 기념회에서 17대 국회에서 자신이 사법권력, 부패비리와 맞섰던 활동을 알린다. 대통합민주신당 조배숙 의원의 ‘진심에 불을 지펴라’, 민주당 손봉숙 의원의 ‘국회를 바꾸고 싶다’‘세계에서 문화를 만나다’ 등의 출판기념회가 여기에 속한다. 이번 총선을 통해 국회 입성을 꿈꾸는 이들이 여는 ‘첫 출발형’ 출판기념회도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왼팔’안희정씨, 손학규 공보특보였던 김재목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동영 캠프 공보특보 정기남씨 등이 대표적이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인수위가 무엇이기에…

    인수위가 무엇이기에…

    “애국적 발상이 있다면 모를까 행여 인수위에 오는 게 부서내 처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다. 여기 왔다고 차별적 우대를 받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고 실제 있을 수도 없다는 것을 (공무원들에게)알려주는 게 좋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에서 일하는 게 출세나 자리를 보장하는 개인영달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해 두고 싶다. 두 달이 안 되는 기간에 밤낮 없이 나라를 위해 봉사한 뒤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이경숙 인수위원장) ●현역의원들도 공천 안정권 인식 지난 29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이 당선자와 이 인수위원장은 약속이나 한 듯 비슷한 얘기를 했다. 공개석상에서 이런 민감한 얘기가 제기될 만큼 인수위 입성 로비가 치열했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공무원들은 인수위 입성을 고속승진 등 출세의 보증수표로 여기고, 한나라당 내 경선에서 이 당선자 편에 섰거나 본선에서 기여했던 현역의원들과 출마 예정자들은 인수위 참여를 공천 안정권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선거캠프 실무 요원 중에서도 청와대 비서실이나 정부조직 등에 진입하려면 인수위 실무진이나 당선자 비서실에 우선 합류해야 안심이라고 보고 치열한 로비전을 펼쳤던 것으로 알려진다.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줄대기를 넘어 상대방을 음해하는 ‘투서 전쟁’까지 펼쳐졌다.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장에 앉아 있는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에게 ‘정보통신부의 모 공무원은 정치관료로서 최경환 의원이 간사로 있는 경제2분과에 들어가선 안 된다. 그러니 최 의원에게 그런 얘기를 전해 달라.’는 취지의 비방 쪽지가 전달된 장면이 기자들의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또 이 당선자의 핵심 측근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신을 홍보하는 양태도 나타났다. 모 공무원이 “인수위의 ○○공약은 서민들의 반발을 사기 쉽다. 대신 ○○방향이 더 좋을 것이다.”는 식이다. 한 인수위원은 임명된 지 하루 만에 200통의 전화를 받았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런 과열경쟁은 ‘학습효과’에서 기인한다. 노무현 정부에서만 해도 인수위 출신들이 줄줄이 영전하는 등 사실상 ‘예비내각’ 역할을 했다. 노무현 정부 인수위원 26명 가운데 6명이 장관을 지냈고,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던 노준형, 김영주씨 등도 해당부처에서 고속승진 끝에 장관까지 오르는 등 인수위 멤버의 81% 정도가 차기 정부에 참여했다. ●盧정부 인수위 81%가 요직 진출 우선 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임채정 의원은 17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낙점’됐다. 특히 인수위 부위원장으로 참여했던 김진표 의원은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와 같은 중책을 섭렵하는 등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그는 17대 총선에서 지역구 공천을 받아 배지까지 달았다. 또 윤영관 통일외교안보 분과 간사는 외교통상부장관으로 발탁됐고, 이종석 통일외교안보 분과 위원은 통일부장관을 지냈다. 김병준 정무분과 간사와 이정우 경제1분과 간사는 돌아가며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했다. 김대환 경제2분과 간사와 권기홍 사회문화여성분과 간사도 차례로 노동부장관을 지냈다. 당시 정보통신부 국장으로서 인수위에 참여했던 노준형 전문위원은 새 정부에서 정통부 기획관리실장, 차관, 장관 등으로 승진을 거듭했다. 뇌물수수 혐의로 최근 낙마한 전군표 전 국세청장도 현 정부의 인수위 멤버로서 고속 승진한 케이스다. 인수위 식구들이 새 정부에서 ‘잘나가는’ 것은 대통령으로부터 신뢰와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인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또 당선자는 물론 정권 실세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맺은 인간관계로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덕을 보기 쉽다는 분석도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Metro] “판교아파트 공사 너무 늦다” 입주예정자 중도금 납부 거부

    성남시 판교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예정자들이 공사진척이 늦다며 중도금 납부를 거부하고 있다. 26일 성남시와 판교입주예정자연합회 등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에 아파트를 분양한 민간 건설업체 두 곳이 분양자들이 중도금 납부연기를 요구하자 중도금 납부시기를 연기했다. 아파트 분양자들은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건설업체가 공사비를 50% 이상 투입했을 때(공정이 50% 이상일 때) 중도금을 절반 이상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공사가 절반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설업체 측이 중도금 납부를 요구하자 반발해 왔다. 성남시는 분양자들의 반발에 따라 7월 건설업체에 ‘중도금 납부규정을 준수하라.’고 요구했으며 현재 공정이 30∼40% 수준인 건설업체 두 곳은 10일과 15일로 예정됐던 총 6회차 중 4회차 중도금 납부일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중도금 납부 연기를 결정한 건설업체 측은 “규정에 근거해 중도금 납부일정을 다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판교신도시에 아파트를 건설 중인 대한주택공사와 다른 건설업체도 중도금 납부연기를 검토하고 있다.23개 단지를 짓고 있는 주공의 경우 9월 말 기준 20% 이하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판교區로 불러다오”

    “판교區로 불러다오”

    성남시 분당구의 행정구역을 둘로 나누는 작업이 진통을 겪고 있다. 이 기회에 성남시로부터 독립하자는 의견도 머리를 내밀어 10여년 전 독립시 악몽이 되살아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고 있다. 성남시는 18일 내년말 판교택지개발지구 첫 입주를 앞두고 현재 지리적으로 분당구에 편입돼 있는 판교택지개발지구 전체를 별도의 구로 만들기로 하고 연구용역 중이라고 밝혔다. 9월 말 현재 분당구 인구는 43만 5144명으로 8만 7000여명에 달하는 판교 입주가 끝나면 50만명을 넘어서 분구조건을 갖추게 된다. 연구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시의회 의견수렴과 지명위원회 명칭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4월쯤 행정자치부에 분구안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가 염두에 두고 있는 분구계획은 분당구를 남북 또는 동서로 분리하는 2개 안이다. 그러나 ‘판교구’를 명칭으로 정하자는 판교주민들의 주장이 만만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분당은 찬성, 판교는 반대 분당주민들은 일단 시의 분구와 분당이란 이름을 넣어 두 지역을 나누는 명칭분할 계획에 이렇다할 반대를 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소위 ‘잘나간다’는 분당 명칭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판교입주예정자들이 판교가 한수 위라며 분당 명칭사용을 극구 사양하고 있다. 판교신도시 입주예정자 모임인 판교입주예정자연합회는 “수도권 최대의 노른자위라는 언론의 보도와 정부의 매력적인 판교신도시 계획을 보고 분양받았다.”며 “이를 통해 판교는 어느 곳보다 높은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갖게 됐으며 이미 주요시설물에 판교 이름을 달고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신설구 명칭은 판교구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원회는 또 시의 강행을 우려해 판교 입주가 시작된 뒤 주민 전체의 의견을 묻는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내년초 분구 신청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낳고 있다. ●독립요구 재연될라 촉각 이와 관련, 성남시는 “성급한 명칭다툼으로 주민화합을 해치고 있다.”며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분당 입주가 시작된 1992년부터 분당 지역 주민들의 성남시에서 떨어져 나가겠다는 ‘독립요구’를 상기하며 당시의 갈등이 재연되지나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여론과 시의회, 입주자 대표단체 등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최종찬기자의 시드니 뒤집어보기] (4) 부동산 거품 후유증 앓는 호주

    [최종찬기자의 시드니 뒤집어보기] (4) 부동산 거품 후유증 앓는 호주

    호주 서민들이 치솟는 대출금리와 임대료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부동산시장이 좀처럼 침체의 터널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그 원인이다. 침체기간이 길어지면서 시장에 여러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깡통주택이 크게 늘고 있다. 부동산 호황기인 지난 2000∼2003년 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산 서민의 상당수가 부동산시장이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은행빚보다 집값이 싼 마이너스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여기엔 정부의 강력한 금리정책도 한 몫을 한다. 존 하워드총리가 집권이후 8차례에 걸쳐 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다. 금리로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초강수에 애꿎은 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은행돈으로 집을 산 서민들이 이자마저 못내 은행들의 부동산 압류가 늘어나고 헐값에 경매 처분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6.25%로 6년 만에 최고 수준. 시중은행들의 대출이자율은 무려 8.07%로 이자폭탄을 맞고 있다.‘부동산 상투’를 잡아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악몽으로 바뀐 셈이다. ●고금리 초강수에 집값 반토막 예컨대 2003년에 45만달러(이하 호주달러)에 매입한 시드니 서부 세인트 클레어 소재 방 3개짜리 단독주택은 작년 경매에서 26만달러에 낙찰돼 3년 만에 거의 반토막났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시드니 남서부 맥카서 지역의 경우 경매처분이 2004년에는 연간 50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500여건으로 급증했다. 강제매각이 1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호주 전체 부동산가격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도시를 기준으로 최고 20% 떨어졌다.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은 금리인상이 언제든 재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추가 인상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금융권은 향후 12개월내에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07년 2분기 통계에 따르면 시드니의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52만 8000달러(약 4억 1700만원)를 기록해 호주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특수를 누리는 퍼스가 50만 3000달러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다윈은 42만 1000달러, 멜버른은 39만 8000달러, 브리스번 38만 8000달러, 애들레이드는 35만 6000달러, 호바트는 25만 805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부동산시장의 침체는 임대난도 악화시켰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시드니의 도심 인접지역인 라이카르트는 방 2개짜리 아파트가 지난 1년 동안 23.6%, 남부 부심권인 허스트빌은 방 한개짜리 아파트 임대료가 26.3%나 각각 뛰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주택부에 따르면 1분기 주택 평균 임대료는 주당 320달러로 연평균 6.7% 올랐다. 이 증가율은 연간 인플레의 곱절에 해당된다. ●임대료는 수직상승… 한인 지역은 경매 수준 임대료 앙등의 후폭풍으로 시드니 일부지역에서는 세입자들이 방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업자들이 제시하는 가격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중개업소 ‘레인앤혼’에 따르면 파라마타 지역의 원룸 아파트 평균 임대료가 작년 180달러에서 올해 40달러 이상, 방 2개짜리 아파트가 작년 205달러에서 15달러 이상 뛰었다. 시드니의 3대 한인 밀집지역인 이스트우드, 스트라스필드, 캠시는 모두 교통과 학군이 양호한 인기지역으로 임대료가 비싼 편에 속한다. 주당 임대료는 방 2개짜리 아파트를 기준으로 이스트우드 350∼450달러, 스트라스필드 400∼500달러, 캠시 300∼400달러 선이며 단독주택(침실 3개 기준)의 주당 임대료는 이스트우드 400∼600달러, 스트라스필드 500∼700달러, 캠시 350∼500달러선이다. 한국판 강남인 노스쇼 일원은 아파트 500달러이상, 단독주택은 700달러에 달한다. 교민들의 임대료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중개업소 ‘데이비드 앤 강’의 상담사 강보해(40)씨는 “이스트우드 지역 임대료가 최고 15% 올랐다.”며 “방 구하기가 거의 경매수준”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하던 웨스트포인트와 핀코프에 이어 부동산 투자그룹 ACR(오스트랄리안 캐피털 리저브)도 자금난에 봉착해 법정관리로 넘어갔다. 이로써 최근 1년 동안 세 개의 중견 개발그룹이 도산 또는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소액 투자자 1만 800여명이 큰 피해를 입게 됐다. ●“완만한 회복세 보일것” 기대 일부에선 호주 부동산시장이 회복기미를 보인다며 희망적인 관측을 한다. 스티븐 월터스 JP모건 수석연구원은 “지난 몇 주 동안 멜버른 일부 지역의 경락률이 호황기의 80%를 나타내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낸 것은 상대적 저렴함 때문에 투자수요가 몰린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어둠의 터널에서 완전히 빠져나오려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강보해씨는 “호주부동산 시장은 10년주기로 움직인다.”면서 “2009년 하반기나 돼야 부동산 경기가 활발해질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거품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는 한국 부동산 시장이 활황 장세 뒤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호주 부동산시장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 같다. siinjc@seoul.co.kr ■ 현지 부동산 전문가 고직순씨 “임대난 2~3년 더 갈듯” “호주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시드니 부동산시장은 지난 1997∼2003년 폭등의 후유증으로 아직도 게걸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드니에서 활동하는 호주 부동산전문가 고직순(49)씨는 이렇게 진단했다. 고직순씨는 20일 기자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시드니의 집값은 올 2분기 1%의 증가율로 사실상 변동이 없다.”면서 “시드니는 동부와 노스쇼, 도심 인접지역은 가격 오름세를 나타났지만 서부 남서부 외곽지역은 시세가 오히려 떨어지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드니 남서부와 서부 외곽지역에서 주택담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은행의 경매처분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것은 부동산시장 침체와 잇단 금리인상의 여파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침체기에 투자자들의 임대주택 매입이 급감하면서 임대주택 공급이 바닥을 쳤고 첫 내집 매입 예정자들이 좀 더 기다려 보자는 심리가 커지면서 임대 수요 증가를 부채질해 임대료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2003년부터 시작된 임대난은 2∼3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취득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고국장은 집값이 호황기인 2003년보다 어느 정도 떨어졌느냐는 질문에 “시드니와 멜버른의 경우 지역에 따라 5∼10% 떨어졌고, 일부 지역은 15∼20%까지 하락했다.”고 답했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85년 호주로 유학와서 정착, 호주동아 편집국장으로도 일하고 있는 그는 “하지만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동안 다른 6개 주도의 집값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도시 부동산시장은 회복기에 들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주택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결과이며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경쟁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 부동산시장은 앞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감정적인 투자 결정보다 중장기적 투자마인드가 요구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경제불평등 이제 그만] (10)·끝 시공사 횡포에 속터지는 입주민

    [경제불평등 이제 그만] (10)·끝 시공사 횡포에 속터지는 입주민

    지난해 서울 강북에서 A건설 아파트에 입주한 김모(42)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지은 지 1년밖에 안된 아파트 외벽이 갈라지고 빗물이 샜다. 시공업체에 하자보수를 요청했지만 시공업체는 ‘하자보수 보증금’을 포기할 테니 입주민(500여가구)들이 직접 고치라고 통보했다. 지방자치단체에 맡긴 ‘하자보수 보증금’보다 공사비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되자 발을 뺀 것이다. 주택법은 건축비의 3%를 ‘하자보수 보증금’으로 지자체에 예치토록 규정하고 있다. 또 하자보수기간(시설공사별 1∼4년)에 발생한 문제는 보증금 규모와 관계없이 시공사가 100% 책임지도록 했다. 시공사가 고치지 않으면 입주민들이 먼저 고친 뒤 보증금을 초과하는 비용만큼 민사소송으로 돌려받으면 된다. 하지만 소송은 3∼4년 걸려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때문에 시공사들은 배짱을 부리곤 한다.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분양 계약시 ‘VIP’ 대우를 받지만 일단 계약금과 중도금을 내면 ‘찬밥’ 신세로 전락한다. 공사비가 늘었다며 시공사가 추가 부담금을 요구해도 분양 계약자들은 사실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다. 입주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잔금을 치르고 만다. 입주한 뒤에도 분통이 터지는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당초 약속한 편의시설이 없거나 마감재가 다른 경우가 있다. 최근에는 지방 건설업체가 미분양 사태를 겪으면서 법적 의무사항인 주택(임대)보증보험에 들지 않는 사례도 늘고 있다. 회사원 박모(43)씨는 지난 4월 서울 강남의 109㎡(33평형) 아파트에 입주했다. 입주 예정일인 1월을 3개월 넘겨 집 열쇠를 받으려면 연체된 관리비를 먼저 내야 했다. 하지만 시공사측은 박씨가 입주하기 이전의 겨울철 난방비까지 요구했다. 난방은 동파 사고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으므로 입주일을 지키지 못한 박씨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중앙난방도 아닌 개별난방에서 지나친 처사라며 반발했으나 시공사는 막무가내였다. 결국 관리사무소의 중재로 50%를 물고 입주했다. 이 정도는 다행이다. 최근 부도난 신일건설이 경기도 시흥 능곡지구에 분양한 해피트리 아파트 315가구는 대부분 ‘발코니 트기’공사를 옵션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법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주택보증보험에는 계약금과 중도금만 포함됐을 뿐 별도 옵션은 제외됐다. 일부는 발코니 계약금 100만원 이외에 최고 1800만원의 공사비를 선납했다. 새시·바닥재 등의 옵션 계약까지 포함하면 피해액은 수천만원에 이른다. 건설업체가 어려움을 겪다 보니 분양(임대)약관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을 임대아파트로 분양한 B건설은 준공일까지 계약금과 중도금을 보장하는 보증보험에 들지 않았다. 준공검사만 마치면 입주자들을 위한 전세권 설정과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에 가입할 테니 조금만 참아 달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계약자들은 자칫 시공사가 부도나면 보증보험에 들지 않아 중도금을 날려 버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계약자인 C모씨는 이런 사실을 서울신문에 알려 왔다.B건설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자 관계자는 “착오였다.”면서 뒤늦게 100여만원을 들여 보증보험에 들었다. 하지만 다른 계약자들을 위해 보증보험에 들었는지는 확인할 수가 없다. 자금사정 때문이겠지만 엄연한 계약 불이행이다. 분양사기 피해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2005년 12월 대구에서 Y건설아파트 270가구를 분양한 S시행사는 계약금만 챙기고 지난 5월까지 착공하지 않고 있다. 2004년 경기도 군포에 분양한 D아파트는 스포츠센터와 독서실 등의 편의시설을 약속했다. 하지만 지난해 입주가 끝났는데도 편의시설에는 환풍이나 냉·난방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생색만 냈다. 독서실은 칸막이만 쳐놓았다. 시공사가 부도나면서 내집마련의 꿈을 접어야 하는 사례도 많다.2005년 청약률 1.8대 1을 기록하며 지방 주택건설의 불을 지핀 경북 경산의 와촌 짜임아파트는 시공사 ㈜세창이 지난해 11월 부도가 나면서 현재 주택보증보험의 공매처분만 기다리고 있다. 계약자들은 세창이 내기로 했던 대출금 이자까지 내면서 준공을 기다렸으나 끝내 만족할 만한 수준의 공사로 이어지지 않아 입주를 포기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사법연수원 24시] (하) 연수원 수료생들의 진로 고민

    [사법연수원 24시] (하) 연수원 수료생들의 진로 고민

    “80년대에는 상무급,90년대에는 부장급 대우를 해줬다는데 지금은 과장 1호봉에서 대리 말호봉이 보편적인 대우죠.” 일반 기업에 취업한 한 변호사의 말이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해도 대리로 가는 사례가 적지 않다.A증권사가 연초에 변호사 1명의 채용 공고를 내자 80명의 연수원 수료 예정자들이 몰렸다. 연수원생들은 기업 가운데서도 증권·은행·보험 등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은 금융권을 선호한다. ●올 수료생 975명 중 4명 아직 ‘백수´ B은행에서 과장으로 근무했던 한 변호사는 “연수원 수료생들은 은행의 과장이나 대리로 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나마 은행마다 1∼2명밖에 뽑지 않아 입사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연수원생들은 불과 몇년 전 ‘대리로는 가지 말자.’고 외쳤지만, 대리로라도 취업이 되면 그나마 다행이다. 올해 연수원을 수료한 36기 975명 가운데 아직까지 진로가 결정되지 않은 경우는 4명(5월말 기준). C변호사는 지난해 연수원을 수료하고 법률사무소 취업이 확정되기까지 한 달 동안의 스트레스를 잊지 못한다.“고시생 때는 백수처럼 트레이닝복 입고 슬리퍼 끌고 다녀도 시험만 합격하면 된다는 생각에 괜찮았는데, 연수 기간이 다 끝나도록 진로가 확정되지 않았을 때의 중압감이란 정말 상상도 못할 정도”라면서 “부모님 뵐 면목이 없어서 친구 집에서 지낸 날도 많았다.”고 말했다.D변호사는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에 가면 사장이 변호사를 비서처럼 부리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연수원 수료생들의 진로가 최근 들어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1998년 연수원을 마친 27기 315명 가운데 판·검사와 변호사 등 법조직역을 제외한 분야로 진출한 연수원생은 2명뿐이었다. 졸업생이 두배가량인 678명으로 늘어난 30기에서는 40명이 비법조 분야로 나섰다. 올해 2월 연수원 문을 나선 36기 975명 가운데 124명(12.7%)이 비법조 직역에 진출했다. ●공공기관 진출 매년 증가세 비법조 분야 가운데 공공기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안정적인 데다 법조계 진출 가능성과 플러스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진출은 1999년(28기) 10명에서 2005년(34기) 58명으로 6년 만에 5배 증가했다. 지난해(35기)에는 63명, 올해는 72명이다. 기업의 법무팀 진출은 지난 2004년(33기) 이후 꾸준히 40∼5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E변호사는 “기업 법무팀에 근무하다 로펌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지만, 로펌으로 갔다가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기업 법무팀으로 옮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회사 변호사는 출퇴근 시간이 정확하고 자기 시간을 자유롭게 쓰며 ‘웰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수원 1년차인 38기 이정원(38)씨는 “연수원을 마치고 바로 임관하는 것이 개인 경쟁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고민하는 연수원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연수원 내 취업센터 개설 추진 연수원은 조만간 취업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윤식 기획총괄교수는 “일단 홈페이지에 취업 관련 자료를 모아놓는 취업센터를 개설하고, 연수원 내에 취업 전문가가 상주하는 사무실 문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년 11월 하순쯤 열던 취업설명회도 올해부터는 취업박람회 형식으로 바꿔 대규모로 치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스쿨 법안이 통과되면 연수원이 사라질 판이다. 연수원은 기존 법조인 연수기능 강화, 연구기능 강화 등의 대안을 검토 중이다. 이윤식 기획총괄교수는 “국내외 대학 등 각종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기초로 학계와 실무 법조계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박지윤기자 wisepen@seoul.co.kr
  • 기술특기병제 시범 도입

    군 입대 전 군 특성화 학교에서 기술교육을 받은 뒤 전역 뒤엔 정부로부터 취업을 지원받는 ‘입대전 기술특기병’ 제도가 내년 시범 도입된다. 국방부는 16일 국회 국방위에 제출한 국방현안 보고서에서 “입대 전 기술특기병 5000여명을 내년에 시범 선발, 차량정비와 특수차량운전 등 21개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대 전 기술특기병 양성제도는 정부지원으로 입대 예정자들에게 기술을 교육해 군에서 복무하게 하고, 전역 뒤엔 정부가 취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복무단축에 따른 숙련병 확보 대책의 하나로 검토돼 왔다.이를 위해 교육부는 군 특성화 학교를 운영하고 노동부는 특기병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중소기업청은 민간기업과 공업고등학교를 연계한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맡게 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Local] 성동구 아파트 공사 인터넷 공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다음달부터 입주 예정 아파트 공사현장의 모습을 성동구 인터넷 방송(sdtv.sd.go.kr)과 성동구청 홈페이지(www.sd.go.kr)를 통해 공개한다. 공개되는 아파트 공사 현장은 금호동 동익연립재건축, 용답동 대일연립재건축, 성수동 KT민영주택사업, 성수동 정안 5차주택재건축조합, 송정동 장미세림재건축조합 등 5곳이다.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자신이 살게 될 아파트 공사 상황을 알아 보기 위해 공사 현장을 자주 방문하는 불편함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 국방부 “다자녀 입대자 혜택 검토”

    국방부는 군이 다자녀를 둔 기혼 입대 예정자들의 처지를 외면하고 있다는 서울신문 보도와 관련,“국방부 차원에서 제도개선을 공식 검토하겠다.”고 7일 밝혔다.강용희 홍보관리관 직무대행은 “범정부적인 저출산·고령화 대책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다자녀 입대자에 대한 병역혜택 부여 방안을 정책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는 6일 다자녀 입대자에 복무기간 단축과 주거지 인근부대 배치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