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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아시안게임 골프장 건립 차질 우려

    부산시가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때 사용할 골프장 건립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골프장 예정부지인 부산 기장군 이천리 산 34일대 135만㎡중 90%인 120만㎡를 소유한 성창기업㈜이 직접 골프장을 짓겠다며 매각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건설을 위한 절대공기가 2년 6개월밖에 남지 않아 대체 부지를 찾을 시간도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성창기업이 매각을 계속 거부할 경우 강제수용을 통해 골프장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성창기업은 “강제수용되더라도 토지수용법 제71조에 의해 환매권(還買權) 대상”이라며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이땅을 되사겠다는 논리를펴고 있다. 시는 성창기업이 직접 골프장을 건립하겠다는 주장과 관련,“민간기업이 개발제한구역안에 경기장을 직접 건립하는 것은 공정성을 크게 해친다”며 특혜시비를 들어 반대했다. 부지 확보 협상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오는 10월 골프장을 착공한다는 당초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토지보상을 위한 감정평가 등의 절차가 남아 있기때문이다.토지수용을 하더라도 성창기업측이이의제기 등 제동을 걸 경우 절대 공기인 내년 2월중 착공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강제수용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는 한편 성창기업을 계속설득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창원-마산 환경시설 ‘빅딜’

    경남 창원시와 마산시가 환경기초시설을 공동사용하는 빅딜을 추진하고 있다.창원시의 쓰레기처리장을 마산시가 사용하는 대신 마산시의 하수 및 분뇨처리장을 창원시에 개방하자는 것이다. 17일 창원·마산시에 따르면 두 시는 행정협약을 통해 쓰레기의 광역처리등 환경문제를 서로 분담처리하기로 하고 실무적인 추진방안을 검토중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마산시가 쓰레기 소각장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자,창원시가 창원의 분뇨와 폐기물 침출수를 처리해주면 마산 쓰레기 일부를 소각처리해 주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창원시는 시내에서 배출되는 공단폐수와 생활하수를 마산 덕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하고 있고,수돗물도 마산시가 관리하는 칠서정수장에서 공급받는다.창원시는 연말 완공 예정으로 건립중인 일반쓰레기 및 산업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나올 침출수를 마산 덕동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야 하나 마산시는 중금속 여과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데 70억원이 소요된다며 거절해왔다.창원시는 분뇨처리장도 건립하지 못해 분뇨를 바다에 버리는 실정이다. 마산시는 기존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가운데 추가로 쓰레기처리장을 건립할 계획이나 번번이 주민반대에 부딪혀 예정부지도 아직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반면 창원시는 지난 95년 하루 200t처리 규모의 쓰레기소각장 1호기를 준공한데 이어 2호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창원과 마산은 창원육교와 봉암교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으면서 각각 공설운동장과 문화예술회관,쓰레기 매립장 등을 독자적으로 설립,행정비용을낭비하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환경시설 공동사용 움직임에 대해 양쪽지역 환경단체들은 “마산과 창원이환경문제를 공동으로 풀어나가야 비용도 줄이고 양 지역 시민들이 함께 사는길”이라며 환영했다.
  • 도시계획 公益­私益 조화 이뤄야/申大鈞(기고)

    최근 전남 신안군 바닷가 근처의 한 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다. 지난 60년대 공원 예정부지로 설정된 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조사하기 위해서였다. 주민들은 “30년간 ‘못하나 치지 못하고’ 살아왔다”고 했다.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고칠 수도 없었고 비가 새는 데도,집이 허물어져 가는 데도 수리를 하지 못해 동네 전체가 폐촌이 돼버렸다. 주민들은 빨리 사업이 집행돼 보상비를 받아 이주를 하거나 공원지정을 해제해 주기를 원했다. 아니면 비라도 피하고 살 수 있도록 집수리를 하게 해달라고 청와대를 비롯,수많은 정부기관에 탄원을 했다. 하지만 민원서류는 청와대에서 정부합동민원실로 다시 건교부와 전남지사,목포시장에게로 돌아다녔고 “돈이 없어 사업을 집행할 수도 없고 언제 할 수 있을지 지금은 알 수 없다. 또 ‘법이 그래서’ 수리를 허락할 수도 없다”는 대답 뿐이었다. 30여년이 지나 당시 가장들이 세상을 떠난 뒤,자식들 가운데는 상속세를 낼 돈이 없어 빚을 내 상속세를 물거나 재산이 압류당한 사람들도 있었다. 공원부지로 묶인 토지는 쓸모가 없어 누구도 사는 사람이 없고,금융기관에서 담보로 인정하지도 않기 때문에 재산으로서 가치가 없는데도 상속세와 토지관련세를 내야 했다.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깊은 의문에 잠기지 않을 수 없었다. 과연 이것이 정당한가. ‘공공의 목적’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특정 사람들에게 형벌과도 같은 고통을 가하고 있지는 않은가. 소수 무고한 사람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고통을 당하고 살아야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때문에 도시계획을 비롯한 토지 이용 규제는 ‘공익과 사익의 조화’를 찾는 고뇌를 요하는 일이다. 이런 문제는 국회에서 날을 거듭하는 논의를 통해 정책의 철학적 기반을 결정해야 할 일이다. 미국은 도시계획 시설을 결정한 뒤 2년이내에 집행하지 않으면 계획을 다시 검토해서 필요하지 않은 곳은 해제한다. 필요하면 도시계획은 유지하되 우선 소유자에게 토지를 이용하도록 하고 나중에 땅과 건물을 오른 값으로 지불한 뒤 도시계획을 집행한다. 우리는 어떤가. 건교부의 자료를 보자. 도시계획 미집행 소요비용이 257조원이다.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시설에만도 51조원이 든다. 토지가격 상승과 금리 등을 생각할 때 100년이 가도 집행이 어렵다. 영구히 불가능한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든다. 우리도 이제는 사유권 침해의 정도를 판단하고 공공목적을 결정하는 원칙을 세워야 할 때다. 답은 분명하다. 꼭 필요한 시설은 유지하되 행위허가를 해주고 그렇지 않은 토지는 해제하는 것이 옳다. 지방채를 발행,보상재원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100년동안 땅을 묶어두는 것보다는 우선 땅을 활용하고 100년 뒤에 도시계획 시설을 만드는 것이 국가적으로나 개인을 위해서는 유익하지 않겠는가. 국회가 이 문제를 놓고 고뇌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 예산확보·환경훼손 방지 과제로/박람회 개최 문제점

    ◎예정부지 대부분 그린벨트… 원상복구 난망/상수원보호구역서 행사 수질오염도 우려 국제환경박람회를 열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박람회 부지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중앙 부처 및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큰 데다 2백80억원에 이르는 예산 확보도 쉽지 않다. 하남시는 210억원을 들여 10만평의 한강 둔치와 미사리 조정경기장 등에서 환경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준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지난 달 재단법인 설립을 공표했으며 행사장으로 사용할 부지를 고르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시는 사업부지가 그린벨트임에도 불구하고 건설교통부로부터 토지이용허가를 받기도 전에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갔다.건교부가 입법예고한 하천부지 이용에 대한 도시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될 전망이 크며 이 경우 이용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하남시는 또 시의회가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며 관련 사업비 전액을 삭감하자 시 소유의 중장비 및 트럭을 동원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입법예고된 시행령의 통과전망이밝아 사업 대상부지의 잡초 및 불법 매립된 건축폐기물 등을 제거한 뒤 복토를 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또 박람회가 끝나면 행사장을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에 대해 “그린벨트는 곧 행위 제한구역”이라며 “토지이용허가가 나오기 전에는 어떠한 개발행위도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예산도 문제다.개최 예정일이 불과 10여개월 앞으로 다가왔으나 예산 확보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시는 국비와 시·도 예산,민간자본 등으로 법인을 만들어 1천여개의 국내외 환경업체를 참여시키고 2백만여명이 관람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지금까지 법인 설립 허가를 못받고 있다.전직 관료들과 박람회를 치른 경험이 있는 20여명의 이벤트회사 직원들로 조직위원회만 결성했을 뿐이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달 초 11억원의 자본금이 출연됐다며 환경부에 법인 설립 신청을 냈으나,이 가운데 10억원은 시가 지난 3월 한강 둔치 정비사업비로 책정한 예산으로 실제 자본금은 1억원에 지나지 않는다. 시는 또 당초 박람회 부지가 그린벨트로 도시계획법 시행령이 개정돼야 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최근 행사장을 미사리 조정경기장 일대로 바꾸겠다는 등 갈팡질팡하고 있다. 특히 상수원보호구역내 10만여평의 행사장에 짧은 기간 동안 대규모 인원을 미사리선착장을 중심으로 여의도,뚝섬,잠실선착장,팔당댐 등을 잇는 유람선 운행까지 추진하고 있어 수질오염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 신라시대 숯가마 등 발굴/경주 경마장 부지

    ◎당시 숯·유뮬 720점 수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96년부터 경주 경마장 건설예정부지인 손곡동·물천리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신라시대 토기가마·숯가마·석실고분·건물터 등 총 77기의 유구를 확인하고 720점의 유물을 수습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유구 가운데 서기 5∼6세기경 신라시대 토기가마 40기와 숯가마 10기가 들어 있는데 숯가마에서는 국내 최초로 다량의 숯이 검출돼 당시 대규모 토기 생산집단과 관련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 환은 북 출장소 새달 개점/KEDO 현장에/정부·북서 개설 승인

    【뉴욕 연합】 외환은행이 남북 분단 이후 최초로 북한에 현지 출장소를 설치한다. 6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관계자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대북 경수로 건설예정부지인 신포의 금호지구에서 환전,예금,대출,자금 송수신 등 일반 은행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으로 1차로 선정돼 북한 당국으로 부터 현지 출장소 개설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최근 북한 당국에 현지 출장소 개설 허가를 신청,지난달 28일 승인을 받았으며 앞으로 한달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출장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KEDO에 따르면 당초 금호지구에 은행 지점 내지 사무소 설치를 희망한 금융기관은 외환은행과 일본 미쓰비시은행 및 미국 시티은행으로 한국이 대북 경수로사업 중심국이고 주계약사가 한국전력인데다 한국 근로자가 상당수 파견돼 있는 점 등을 고려,이들 3개 은행 중 1차로 외환은행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의 출장소 개설은 KEDO와 북한 사이에 체결된 서비스 의정서에 은행업무를 담당할 금융기관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한데 따른 것으로 양측은 그동안 이를 위해 여러 차례 협상을 벌여 왔다.
  • 방문 여로(경수로 착공 방북취재기:상)

    ◎북 도선사 “자주 봐야 정들죠”/항구 썰렁… 인적 드물고 낡은 선박 10여척 정박 북한 땅 신포는 그곳에 있었다.우리가 다가갔다.92년 9월 평양 남북 고위급회담 이후 정부대표단과 한국기자단의 첫 북한방문이었다.남북교류의 새 장을 여는 경수로 착공식 취재는 단 하루,함남 신포의 양화라는 외곽항구와 금호지구 경수로 건설부지 등 제한적인 지역에서 제한된 북한주민들을 만나는 것이었다.방북단의 취재내용을 ‘북한 방문 여로’ ‘1997년 북한 사람의 생활’ 등으로 나눠 두차례에 걸쳐 소개한다.〈편집자 주〉 닫혀 있는 땅 북한 함경남도 신포로 향하는 뱃길은 잔잔했다. 18일 저녁 7시.강원도 동해항에서 경수로 관련 한·미·일 정부대표단,원전건설 합동시공단 대표단,한·미·일 3국 공동취재단을 태운 한나라호는 조용한 밤바다를 헤쳐 나갔다. 19일 새벽 1시 30분.조타실 항로계기판의 점멸 등이 깜박였다.이른바 알파지점.북한이 군사경계지역으로 부르는 지점에 도착한 것이다.이제부터 북한 영역이었다.깜깜한 밤바다에 북한측 경비정은 보이지 않았다. 아침 7시 간간이 내리는 비와 바다안개속에 드디어 북한 땅이 모습을 드러냈다.함남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 부지와 12㎞정도 떨어진 양화항.북한측 도선사의 안내로 한나라호는 한때 북한 동해안의 가장 큰 어항이었다는 양화항에 접안했다.한참 붐빌 아침시간의 부두였지만 북측 사람들은 안전요원,세관원 등 불과 십수명밖에 보이지 않았다. 부두에는 길이 1백여m되는 시멘트 건물 어판장이 있었지만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를 사수하자’라는 오래된 페인트 글씨만 쓰여있을뿐 인적은 없었다.항구에도 녹슨 철선만 10여척 정박해 있을 뿐이었다. 배에서 내려 단층 블럭 건물인 양화항 입국세관에 들어섰다.경수로 건설공사 때문에 임시로 설치된 세관은 다섯 명의 북측 세관원외에는 아무도 없었다.일부 취재진의 망원카메라 등 취재 장비의 통관에 대한 실랑이가 있었지만 비교적 입국 수속은 쉽게 끝났다.세관을 통과한 뒤 만난 첫 북한 주민은 음료와 담배 등을 파는,세관에 설치된 외화벌이 상점 ‘양화카운트’ 점원이었다.평양에서 왔다는 북한 여점원은 ‘안녕하십니까,반갑습니다’라는 인사로 대표단을 맞았다. 이어 대표단은 최근 경수로 부지공사를 위해 급히 만든 진흙탕길 비포장 도로를 30분정도 달려 경수로 부지인 신포 금호지구에 도착했다.부지는 정리가 안된 넓은 들판과 어인봉이라는 야산만 가로놓여 있는 허허벌판이었다.내리는 빗속에 경수로 예정부지는 온통 진흙밭이었다.그러나 막상 부지 착공식이 시작되자 한미일 정부대표들과 북한측 대표들의 표정은 역사적인 대사업의 의미를 되새기듯 밝으면서도 장엄했다. 하오2시30분.드디어 금호지구에 폭발음이 들렸다.경수로 부지 왼편에 가로놓인 어인봉 마지막 능선 6부지점 정도에 설치된 발파현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오색연기가 피어 올랐다.부지 한쪽에서는 국산 굴착기가 북한 땅에 최초로 삽을 꽂았다.남북간 대규모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착공식 후 우리 근로자들의 임시숙소인 강상리 게스트 하우스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남북대표와 미·일 대표들은 서로 ‘축하한다’며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부지착공이 믿기지 않는 표정이었다. 양화항으로 돌아오는 밤길에도 비가 내렸다.취재단을 태운 미니버스는 양화항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마주오는 트럭을 피하려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옆 옥수수밭 도랑에 빠져 전복위기를 맞기도 했다.일행들은 비에 젖고 진흙투성이가 됐지만 경수로 착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웃는 모습이었다. 다른 일행을 태웠던 버스로 갈아타고 양화항에 도착해 출국 수속을 마친 시간은 밤11시.일행은 “야간은 출항이 안되니 아침에 떠나라”는 북한측의 지시에 따라 양화항에 접안한 배에서 1박했다. 20일 아침 10시.북측 도선사의 안내로 양화항을 떠났다.8㎞ 떨어진 파일러트 스테이션(도선지점)에서 북한측 도선사는 배에서 내려 돌아갔다.북측 도선사는 “자주 봐야 정들지요,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했고 우리측 대표단은 “이제 자주 오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 에이스침대 회장 방북

    (주)에이스침대 안유수 회장 등 2명이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북한을 방문한다. 안회장은 이번 방북기간 동안 북한측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지역내 가구공장 설립투자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평양 인근의 공장설립 예정부지를 답사하는 등 투자환경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 하노이의 대우(메콩강이 부른다:2)

    ◎대규모 공단·신도시 조성… 개발 열풍 합류/총9억불 규모 투자… 자동차 공장 설립도 추진/작년 개관 복합빌딩 「하노이센터」 새 명물로/「도이모이」 정책 동참 대규모 프로젝트 하나하나 결실 인구 7천5백만명에 남북한 1.5배 크기의 나라,베트남.베트남은 경제개혁을 위해 86년부터 착수한 경제개혁 「도이모이정책」이 성공을 거둬 연평균 9% 내외(96년 9.5%)의 고성장을 구가하는,메콩6개국중 시장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이다. 우리의 60년대를 연상케하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그러나 요즘은 개발열풍이 불면서 비디오점과 노래방이 속속 들어서고 점증하는 승용차들로 북적댄다.불과 4년전만 해도 단층건물에 잿빛일색이던 하노이 시가지는 20∼30층의 고층건물들이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노이에서 동북쪽으로 10㎞쯤 떨어진,하이퐁항으로 빠지는 길목에는 대우그룹의 사이동공단 건설예정부지를 알려주는 큰 광고판이 서있다.오는 11월에 착공될 이 공단은 420㏊(1백26만평)규모로 1억5천만달러가 투입된다.대우가 60%,베트남 하넬사가 40%씩 출자하며 대우는 이 공단에 10만대규모의 승용차생산공장과 관련 부품공장,전자공장을 유치할 계획이다. 사이동 공단건설을 포함,대우그룹의 베트남 투자규모는 총 9억달러로 단일기업으로는 최대다.메콩6개국중 「잘나가는 나라」이긴 하지만 베트남의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대우그룹의 베트남 투자는 그야말로 모험적이다.그러나 세계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베트남 프로젝트들은 하나하나 결실을 맺고 있다. ○연 9%내외 고성장 대표적인 사업이 대우하노이센터.하노이 중심부에 연접한 툴레호수를 배경으로 우뚝솟은 대우하노이센터는 양식당 중식당 일식당 연회장 헬스클럽 비지니스센터 등을 완비한 서구식 5성호텔로 93년 12월에 기공,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지상 18층(411실)의 호텔과 16층 아파트(193세대),14층 오피스빌딩으로 된 이 복합빌딩은 하노이의 명물로 등장했다.도 무오이 서기장과 레둑안 대통령이 개장식에 직접 참석했고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수상이 투숙객으로 다녀갔다.「하노이의 개발속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이 최고급 호텔에서 오는 11월에는 불어권 45개국의 정상회담이 열린다.이 센터 역시 대우가 70%,하넬사가 30% 투자했다. 대우하노이센터는 대우의 베트남 건설시장 공략의 신호탄이다.이 센터가 위치한 곳은 원래 호수지역으로 연약지반이어서 1천800개의 콘크리트파일을 지하 40m까지 박아야 했다.공사가 한창일 때 성수대교 붕괴와 삼풍참사가 발생,베트남정부가 미국감리회사를 데려다 감리를 하는 일까지 있었다.물론 대건설업체의 건설경험과 노하우로 아무런 하자없이 완공됐다. 대우하노이호텔은 현재 김우중 회장의 부인인 정희자 대우개발회장이 직접 현지경영을 하고 있다.호텔내부에는 정회장이 직접 구입한 현지작가들의 그림이 장식돼 있어 마치 화랑처럼 느껴질 정도다. 대우하노이센터의 건립과정을 보면 베트남시장 진출의 맥을 읽을수 있다.대우는 한·베트남 수교(92년 12월 22일) 전인 90년 12월에 호치민지사를,91년 6월에 하노이지사를 설립했다.처음엔 하넬사와 손잡고 연간 2백20만대의 컬러TV브라운관 제조업체인 오리온하넬사를 세웠다.하넬사와 베트남 종합가전공장(냉장고 연10만대,컬러TV 연 40만대)사업도 같이했다.하넬사를 합작파트너로 잡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다. 『합작선을 잡기위해 베트남정부에 파트너를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하넬사와 K사를 선정해주더군요.그래서 두 회사대표를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그런데 약속 당일 하넬사의 니엔 사장은 자기소개서와 회사소개서를 갖고 정확히 약속시간을 지켰고 다른 회사대표는 회사소개서도 없이 10분이나 늦게 오더군요.더 생각할게 없었습니다』(대우그룹 베트남지사 대표 김주성 전무) ○김 회장 부인이 직접 경영 당시 하넬사 니엔사장은 지금 하노이 시장이다.폴란드에 유학한 데크노크라트로 하노이산업대 교수로 있다가 하넬사를 창업한 인물로 베트남 정부는 국제감각을 갖춘 그를 시장으로 앉혀 하노이를 개발시키고 있다. 하넬사와의 인연은 베트남의 대우건설사업에 돛을 달아주었다.신도시 개발과 백화점,쇼핑몰,금융기관이 입주하는 60층짜리 복합빌딩 건설 등이 후속사업으로 속속 추진되고 있다.미 벡텔사와 추진하는 150㏊(45만평)규모의 신도시개발계획은 이달 중 수상실에 보고한다.행정·주거·금융기능을 갖춘 종합도시로 사업규모만 20억달러.이 사업은 대우그룹이 베트남건설시장을 착실히 공략한 끝에 얻어낸 성과다. 베트남은 경제개혁 「도이모이」의 성공으로 94년부터 본격적인 이륙단계에 들어섰다.이에 힘입어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에 외국자본을 적극 끌어들이고 있다.재원부족 때문에 조인트벤처를 통한 건설사업이나 자체공장 수요를 위한 공장 및 공단개발 형태가 건설시장의 주류를 이룬다.공사비를 받아 수익성을 맞추기보다 우선 「내돈으로 건설해 수익성을 내는 방식」의 투자시장이다.그런 점에선 위험(RISK)이 있다. 재원문제 외에 특유의 장애물도 있다.대표적인 것이 주민보상.사이동공단 개발책임자인 (주)대우 백승군부장은 『사회주의 경제체제에서 주민보상이 무슨 소리냐고 할 지 모르지만 베트남의 모든 토지는 국가소유이나 가옥과 농작물 등의 지상권은 주민에게 귀속돼 있어 보상절차가 마무리돼야 착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규모 프로젝트에는 「보상」이라는 복병이 있고 이를 여하히 극복하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 ○주민보상 문제로 마찰 대우그룹도 골프장 건설사업의 보상문제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다.공사허가를 받고 지상권을 하노이시에 모두 보상해줬지만 아직까지 깨끗이 해결이 안됐다.하노이시가 대우로부터 받은 보상금의 일부만 주민들에게 주는 바람에 마찰을 빚고 있다.18홀짜리 골프장사업이 그래서 계획보다 늦어지고 호텔사업에도 차질을 주고 있다.최근엔 대우가 직접 주민접촉을 통해 주민들에게 골프장 등지에 고용을 약속,보상문제가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사이동공단 개발보상도 남아있다. 또 하나의 복병은 공급과잉.하노이시만해도 20∼30층 고층 호텔들이 10여곳 이상 들어서고 있다.때문에 호텔이나 오피스빌딩의 공급과잉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공급과잉은 건설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베트남정부는 자동차 합작허가만도 벌써 14개 외국업체에 내주었다. 따라서 베트남은 가능성이 많지만 복병도 적지않은 시장이다.대형 합작건설사업의 경우 베트남측은 대부분 30∼40년간의 토지임대료만 자본으로 계산,출자하기 때문에 투자실패의 위험이 적다.반면 외국업체들은 투자실패의 책임을 전적으로 져야 하는 부담이 있다. ○ 당시 하넬사 니엔사장은 지금 하노이 시장이다.폴란드에 유학한 데크노크라트로 하노이산업대 교수로 있다가 하넬사를 창업한 인물로 베트남 정부는 국제감각을 갖춘 그를 시장으로 앉혀 하노이를 개발시키고 있다. 하넬사와의 인연은 베트남의 대우건설사업에 돛을 달아주었다.신도시 개발과 백화점,쇼핑몰,금융기관이 입주하는 60층짜리 복합빌딩 건설 등이 후속사업으로 속속 추진되고 있다.미 벡텔사와 추진하는 150㏊(45만평)규모의 신도시개발계획은 이달 중 수상실에 보고한다.행정·주거·금융기능을 갖춘 종합도시로 사업규모만 20억달러.이 사업은 대우그룹이 베트남건설시장을 착실히 공략한 끝에 얻어낸 성과다. 베트남은 경제개혁 「도이모이」의 성공으로 94년부터 본격적인 이륙단계에 들어섰다.이에 힘입어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에 외국자본을 적극 끌어들이고 있다.재원부족 때문에 조인트벤처를 통한 건설사업이나 자체공장 수요를 위한 공장 및 공단개발 형태가 건설시장의 주류를 이룬다.공사비를 받아 수익성을 맞추기보다 우선 「내돈으로 건설해 수익성을 내는 방식」의 투자시장이다.그런 점에선 위험(RISK)이 있다. 재원문제 외에 특유의 장애물도 있다.대표적인 것이 주민보상.사이동공단 개발책임자인 (주)대우 백승군 부장은 『사회주의 경제체제에서 주민보상이 무슨 소리냐고 할지 모르지만 베트남의 모든 토지는 국가소유이나 가옥과 농작물 등의 지상권은 주민에게 귀속돼 있어 보상절차가 마무리돼야 착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규모 프로젝트에는 「보상」이라는 복병이 있고 이를 여하히 극복하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다. ○ 대우그룹도 골프장 건설사업의 보상문제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다.공사허가를 받고 지상권을 하노이시에 모두 보상해줬지만 아직까지 깨끗이 해결이 안됐다.하노이시가 대우로부터 받은 보상금의 일부만 주민들에게 주는 바람에 마찰을 빚고 있다.18홀짜리 골프장사업이 그래서 계획보다 늦어지고 호텔사업에도차질을 주고 있다.최근엔 대우가 직접 주민접촉을 통해 주민들에게 골프장 등지에 고용을 약속,보상문제가 마무리단계에 와있다.사이동공단 개발보상도 남아있다. 또 하나의 복병은 공급과잉.하노이시만해도 20∼30층 고층 호텔들이 10여곳 이상 들어서고 있다.때문에 호텔이나 오피스빌딩의 공급과잉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공급과잉은 건설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베트남정부는 자동차 합작허가만도 벌써 14개 외국업체에 내주었다. 따라서 베트남은 가능성이 많지만 복병도 적지않은 시장이다.대형 합작건설사업의 경우 베트남측은 대부분 30∼40년간의 토지임대료만 자본으로 계산,출자하기 때문에 투자실패의 위험이 적다.반면 외국업체들은 투자실패의 책임을 전적으로 져야 하는 부담이 있다.
  • 경주 문화유적 「개발」·「보존」 갈등

    ◎고속철 노선 미정인데 이번엔 경마장 추진/학계 반대불구 마사회 “구제발굴 강행”/지방세정 증대까지 맞물려 논란 가열 고대 왕경 경주에서는 최근 문화유적 보존과 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또다시 일고 있다.경부고속전철노선을 아직 최종 확정하지 못한 판에 불거진 이번 논란의 대상은 경주경마장 건설사업.경마장 건설 예정부지안에 숱한 유적이 널려있기 때문에 학계와 사업주체인 한국마사회 사이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한국마사회가 경마장 부지로 선정한 지역은 경주시 보덕동 손곡마을과 천북면 물천리 일대.거의 구릉지로 이루어진 이 일대 땅 29만2천평이 경마장부지로 들어가 있다.손곡·물천리는 고대 신라 6부의 하나인 습비부 물리촌으로 지목되어 왔다.현재 경마장 부지로 들어간 물촌리라는 지명 자체도 고대지명 물리촌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 학계의 견해다.그리고 실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실시한 경마장 부지 시굴조사에서 자그마치 190군데에 이르는 유적이 발견되었다.한국마사회 용역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실시한이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유적은 토기가마로 그 숫자는 47기에 달했다.이 밖에 집자리를 비롯 돌널무덤,돌방무덤,널무덤 등이 계속 나와 학계는 손곡·물천리 일대 유적을 크게 주목하고 있다.신라사 연구 폭을 넓힐 자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학계의 견해다. 지난 1∼3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한국고고학대회에 참가한 학자들은 경주경마장 부지를 답사하고 일단 제동을 걸었다.경주시민들의 가시적 실리를 고려하는 방향에서 보존과 개발을 조화롭게 병행하자는 의견도 나오기는 했다.그러나 경마장 건설계획은 먼 안목에서 백지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밀려 결국 경마장건설 반대성명을 내고 말았다. 한국마사회는 경주시의 권유로 건설계획을 구체화한 상태.4억원의 용역비를 들여 문화유적 시굴조사를 마친데 이어 공사 이전에 집행할 85억원의 구제발굴비를 책정해 놓았다.경주문화재연구소,한국문화재보호재단,동국대 경주캠퍼스 등 3개 발굴단이 3개년 계획으로 발굴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문화재연구소는 이미 발굴허가까지 얻어놓아 경마장건설에 앞선 발굴작업이 곧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주경마장 건설은 지방세수와도 맞물려 있다.경마장이 들어오면 한 해에 약 4백억원의 세수가 기대되기 때문에 경주시로서는 반대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손곡·물천리 일대가 도시계획상 위락지구라는 점을 들어 경마장을 유치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특히 주민들은 경마장이 들어옴으로써 새로운 상권이 형성될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학계의 반대의견이 얼마만큼 먹혀 들어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럼에도 학계는 손곡·물천리 일대를 5세기쯤 신라사회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역사의 땅이라는 사실을 중시했다.학계 일각에서는 「문화유산의 해」를 계기로 「고도문화유산 보호 특별법」과 같은 법령제정운동을 벌이자는 여론까지 나오고 있다.
  • 서울신문사 「북한인명사전」 개정·증보판

    ◎북한을 움직이는 16,000명 한눈에/사자포함 북녘 엘리트인맥 상세 소개/신포경수로부지 등 생생한 화보 함께 북한을 움직이는 주요 인물들의 인적 사항을 망라한 「북한인명사전」 96∼97년 개정·증보판이 최근 출간됐다. 서울신문사 국제전략연구소(소장 김종일)가 펴낸 이 책은 국내 유일의 북한인명사전으로,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인물정보를 낱낱이 담아 판을 거듭할수록 권위를 더해가고 있다. 올 개정·증보판은 96년 7월말을 기준으로 해 북한 각계의 전·현직 요인,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진 엘리트와 당성이 투철한 청년·학생 등 약 1만6천명을 수록했다. 또 이미 사망했거나 생사를 알 수 없더라도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는 인물은 대부분 실어 분단이후 북한 인맥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인명은 북한의 표기법 대신 한글 표준어 표기법을 택했으며 이름을 한자로 기록하는 우리 사회의 관행을 고려,중국·일본측 자료를 참고해 한자이름을 가능한한 많이 넣었다.뉴스의 초점이 되거나 각종 행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인물 700명의 인물사진을 싣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함경남도 단천의 마그네사이트 생산기지 전경,최근 개성시 판문군에서 발굴된 고려시대의 문화유물 검은꽃무늬 청자대야,함경남도 신포 경수로발전소 건설예정부지 등 생생한 원색화보를 실어 뉴스적 가치를 높였다. 이밖에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북한의 경제개발 관련 15개 법령 ▲조선노동당 산하 22개 전문부서 및 정무원 산하 42개 부처의 간부 명단 ▲재일 조총련 중앙상임위원회와 지방본부·산하단체·기업체 임원 명단 등을 부록으로 실어 북한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서울신문사는 지난 90년 「북한인명사전」 첫 판을 낸 이래 해마다 개정·증보판을 발간,북한 바로알기에 큰 몫을 다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개정판은 4×6배판 고급양장에 모두 1천332쪽 분량으로 값은 10만원이다.문의 721­5063∼4.〈김종면 기자〉
  • 청동기·신라고분 거제도서 첫 발견

    【거제=강원식 기자】 경남 거제에서 처음으로 청동기와 신라시대의 고분이 발견돼 이 지역 고대 생활상을 판단하는 귀중한 자료로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 동아대박물관(관장 심봉근) 발굴팀은 거제시 아주동 (주)대우조선 노동조합복지회관 신축 예정부지에서 기원전 5∼6세기의 청동기 유구 6기와 6∼7세기의 신라시대 고분 24기 등 모두 30기가 발굴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중 청동기 고분에서는 무문토기편과 마제석검,유리구슬 등 유물이 다수 출토되었고 대부분 횡구식 석실(횡구식석실) 형태로 남아 있는 신라시대 고분에서는 고배,사발,교구 등이 발굴됐다.
  • 동한 에너지/LNG 화전 사업권 포기/현대에너지 사업자로 선정

    ◎인천매립지 전용불가·한전 건의 수용 지난달 민자유치 액화천연가스(LNG)복합화력발전소건설사업자로 선정됐던 동한에너지가 사업권을 포기했다. 동한에너지의 최대주주인 동아그룹은 9일 『LNG복합화력발전사업 대상부지인 인천 경서동매립지가 농지로 지정돼 사업용지로 전용할 수 없다는 농림부의 공식입장과 사업권을 포기하라는 한국전력의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동아측은 대신 입찰보증금 2백40여억원을 돌려받기로 한전과 합의했다. 동한에너지의 사업권 포기로 한전은 이날 후보자 중 선순위자인 현대에너지를 민전사업 예정자로 선정,오는 16일 전력수급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현대에너지의 발전소건설 예정부지는 전남 광양만의 율촌지방공단내 공장용지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과 한국중공업의 공동컨소시엄인 동한에너지의 사업권은 2위를 차지했던 LG에너지를 제외한 차점자인 현대에너지나 유공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한에너지는 한전이 지난달 12일 실시한 민자사업자선정 입찰에서 1위를 차지,당초 2001년까지 동아매립지일대 2만7천평에 2천6백26억원(95년1월기준 불변가)을 투자해 40만㎾급 화력발전기 1기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농림부가 『동아의 사업용지는 발전소를 세울 수 없는 농지』라고 해석,주무부서인 통상산업부가 사업자선정취소방침을 밝히면서 한전은 그동안 동아그룹에 사업권포기를 종용해 왔었다. 동아는 이에 대해 『사업대상지가 절대농지가 아니며 사업지 인근에 이미 한전이 발전소를 건설한 점 등을 들어 사업용지로서 문제가 전혀 없다』며 한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동아그룹 관계자는 『국책사업을 하는 민간기업이 국가에서 하지 말라고 말리는데 이를 수용하지 않을 수 없었고 국가의 전력수급계획에 차질을 빚게 할 수 없어 사업권을 포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영광 5·6호기 원전부지 지층구조 붕괴 위험있다”

    ◎남궁진 의원 주장 영광 5,6호기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설 부지의 지층구조 일부가 원전건설에 부적합한 10∼135m의 지반이 갈라지기 쉬운 파쇄대로 구성돼 원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회의 남궁진 의원은 24일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 정책질의에서 『한국전력이 작성한 영광 5,6호기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원전 예정부지의 일부 지층구조가 지진이나 지반침하시 갈라지기 쉬운 파쇄대여서 원전건설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박찬구 기자〉
  • 기술진 상주땐 빗장풀기 큰 효과/경수로팀 방북과 북 개방 영향

    ◎KEDO 한국인 지금까지 60여명 방북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있는 가운데서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대북 경수로사업은 비교적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미국·일본과 함께 KEDO의 집행이사국이다.따라서 유독 경수로를 매개로 한 남북간 교류만큼은 예외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현재 경수로 예정부지인 함남 신포에는 한·미·일 3국 전문가들이 부지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여기에는 김정환 서울대 교수 등 국내 각분야의 전문가 10여명이 포함되어 있다. 또 오는 20일부터 묘향산에서 열리는 후속협상에는 김영목경수로기획단 특보등이 참여한다.지난 연말 경수로 공급협정이 타결된 이후 최초다. KEDO는 지난해 8월 이후 6차례에 걸쳐 부지조사단을 북한에 보낸 바 있다.1차에 4명,2차에 6명등 매번 한국기술진이 참여했다. 특히 16명의 한국 전문가가 들어간 4차 이후에는 수적·기능적으로 한국이 중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비록 KEDO라는 모자를 쓰긴 했지만 연인원 60여명 이상의 우리측 전문가가 방북했다. 사실 우리측은 「민족발전공동계획」이라는 명분으로 막대한 대북 경수로 지원비용 분담을 자임했다.북한을 돕는 과정에서 「접촉을 통한 변화 유도」 효과를 기대하겠다는 취지다. 물론 정부는 부지조사 활동 등을 통해서 이미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한다.즉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한다는 주목적 뿐만 아니라 북한사회를 점진적으로 개방시키는 부수효과까지 얻고 있다는 얘기다. 북한의 신포 현지로부터 외부와 직·간접 통신이 가능해진 것이 그 대표적 실례다.나아가 부지조사때 남북한 기술자들이 접촉하는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북한사회에 외부사조가 전파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앞으로 경수로사업이 본격화돼 우리 기술진이 대거 북한에 상주하게 되면 그같은 개방효과는 극대화될 전망이다. 다만 개방은 곧 체제동요라는 북한의 「개방 알레르기」를 감안한 탓인지 우리측의 접근자세가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 이를테면 지난주의 북한 경수로 건설부지 이주민들에 대한 위로물자 전달과정이 대표적 사례다.KEDO가발주한 10만달러 상당의 비옷·장화·이불 등 위로물자는 대부분 중국제로 채워졌을 뿐 우리의 선의를 전할수 있는 우수한 국산브랜드는 제외된 것이다.〈구본영 기자〉
  • 제Ⅰ사업­동한에너지·제Ⅱ사업­LG에너지/민자 발전 사업자 선정

    ◎한전/40만㎾급 LGN 복합화전… 9월 사업착수/석탄화력부문 포스에너지는 추후 결정 LG에너지와 동한에너지가 민자발전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전력은 12일 민자발전사업예정자로 40만㎾급 LNG(액화천연가스)복합화력부문중 2001년에 준공되는 제Ⅰ사업에 동한에너지,2002년에 준공되는 제Ⅱ사업에는 LG에너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50만㎾급 2기 석탄화력사업에는 (주)포스에너지가 단독 신청했으나 신청요금 평가가격이 예정가격을 초과,추후 가격조정을 벌여 선정하기로 했다. 지난 5월30일 마감된 LNG복합화력사업에는 동한과 LG외에도 대림에너지(주),(주)대우,동부에너지(주),(주)유공,율도전력(주)및 현대에너지 등 8개업체가 신청했었다. 한전은 학계·연구소·회계·법률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20명의 평가위원들이 필수요건 심사와 비가격부문평가,가격부문평가 등 3단계로 심사,이들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아건설과 한국중공업의 컨소시엄인 동한에너지는 발전소건설 예정부지로 인천시 서구 경서동 573,574 청라도매립지를,LG에너지는 충남 당진군 송악면 아산국가공단으로 정했다.그러나 청라도매립지는 준농림지역인데다 지반이 취약,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관련법에 따르면 농림지와 준농림지는 도시지구로 용도를 변경,허가를 받아야 발전소를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입찰에 참여했다 떨어진 업체관계자는 『발전사업은 님비현상으로 입지가 중요한데 이번 입찰에는 입지부문에 대한 배점이 1천점 만점가운데 40점에 불과,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 수주전은 LNG복합화력의 경우 총공사비가 2천5백억∼3천억원,석탄화력은 5천억원에 이르는 대형공사인데다 향후 전망이 밝은 동남아 발전시장에 진출할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관련업계의 경합이 치열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예정자는 오는 9월중 정부로부터 발전사업허가및 전력수급계약 인가를 받으면 발전사업에 착수하게 된다.한전은 다음달까지 선정된 기업과 전력수급계약을 체결하게 된다.〈임태순 기자〉
  • 경수로건설 신포 환경 등 공동평가/KEDO­북한

    【뉴욕=이건영 특파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은 오는 7월6일부터 30일까지 경수로 건설 예정부지인 신포지구에 대한 안전 및 환경영향에 관한 평가작업을 공동으로 벌이게 된다. 22일 KEDO에 따르면 이 공동작업에는 KEDO측에서 전문기술진을 포함해 모두 21명이,그리고 북한측에서도 동수의 인원이 참여,부지 안전 및 환경영향을 평가하여 각각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KEDO와 북한이 경수로 건설사업 현장 일대에서 사업 수행을 위해 공동으로 이같은 평가작업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경주 경마장 예정 부지/문화재 무더기 출토

    ◎일부만 발굴… 추가조사 시급 【경주=이동구 기자】 경주 경마장부지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를 비롯한 각종 유구가 무더기로 발굴되는 등 다량의 문화재가 매장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주영)는 22일 경주시 손곡동과 물천리일대 경마장건설 예정부지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 3기 ▲삼국시대 가마터 41기 ▲석곽묘 18기 ▲석실묘 5기 ▲토광묘 23기 ▲건물지 14기 ▲고려시대 토광묘 1기 ▲조선시대 주거지와 민묘 등 각종 유구 1백6기가 출토됐다고 밝혔다. 이번의 유구는 문화재연구소측이 지난해 8월16일부터 지금까지 경마장건설 예정부지 29만평 가운데 1만6천3백96평의 부지에서 출토된 것으로 잔존유구의 정확한 성격과 분포범위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건설예정부지 전역에 대한 2차시굴조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경마장건설 예정부지에 대한 2차시굴조사가 끝나려면 최소한 2∼3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마사회가 1천2백억원을 들여 98년까지 완공키로 한 경주경마장건설사업은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예상돼 향후 사업추진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의왕 세계연극제 “변칙 개최”/그린벨트로 공연장 건설못해

    ◎대회규모 축소… 서울·수원·과천 등 분산공연 아시아지역에서는 최초로 세계적 규모로 추진돼오던 「97의왕세계연극제」가 규모를 대폭 축소,변칙개최될 예정이다. 정진수 한국연극협회이사장과 김의경 국제극예술협회(ITI) 한국본부회장은 20일 하오 서울 대학로 예총회관 회의실에서 「97세계공연예술축제」조직위원회 회의를 갖고 『내년 9월 개최예정이던 「의왕세계연극제」가 예정부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시설공사허가를 받지 못한데다 경기도의 지원예산도 크게 삭감돼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이사장과 김회장은 그러나 『이미 공식초청을 수락한 외국 극단이 10여개에 이르는 만큼 연극제 자체를 완전히 취소할 수는 없다』면서 『서울 대학로일대 공연장을 이용해 축소개최를 하거나 대학로와 수원·과천·안양 등지의 공연장을 이용해 분산개최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극제의 명칭도 「서울·경기 세계공연예술축제」로 바뀌고 개회식 및 대부분의 공연도 서울을 중심으로 이루어질전망이다.〈김재순 기자〉
  • 부산 미 하얄리아부대 이전 확정/5년이내 시외곽으로/총 17만평

    ◎5만평은 99년 이전… 아주게임 활용/한·미 합의서 교환 【부산=이기철 기자】 부산 도심속에 있던 미군 하얄리아부대의 시외곽 이전이 확정됐다. 문정수 부산시장은 22일 상오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일 외무부에서 열린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에서 17만평의 부산시 부산진구 범전동 하얄리아부대를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한·미양측 대표가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부대부지 17만평중 부산시가 추진중인 2002년 아시안게임 선수촌 건설예정부지 5만평은 99년6월까지 이전하고 잔여부지 12만평은 2001년까지 이전한다는 데 합의했다. 한편 대체부지 및 시설은 한국정부와 부산시가 제공키로 하는 합의각서에 준하는 합의서(LOA)에 조인했다. 문시장은 또 이전부지의 예비지반조사에 필요경비를 시에서 부담키로 하고 상반기중 기본합의각서(MOA)와 건설분야양해각서(E―MOU)에 정식조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설 미군시설의 설계와 감리는 한·미양측이 공동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토지보상과 시설물 시공관리는 부산시에서 담당한다. 부산시는 99년 6월 1단계 이전부지 5만평에 2천4백가구분의 선수촌을 건립하고 2001년이전 완료되는 나머지 12만평에는 아시안게임 참가국 43개국의 특색을 살린 아시아드 테마공원 「아시아 우정의 거리」등 공원과 문화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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