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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 “한복입고 코리아 참맛 느껴보세요”

    “한복의 고운 선과 맵시에 빠져 보세요.” 서울 강남구는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3일과 10일 이틀간 강남시티투어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복 입기 체험행사를 연다. 구는 비영리단체인 ‘한국의 정신과 문화’(대표 송혜경)와 공동으로 강남시티투어 참여 외국인 30명을 대상으로 투어코스의 하나인 강남구청에서 1시간가량 한복 입기와 세배하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은 구가 초청한 유치원생 2명과 함께 한국의 예절, 한복 설명, 한복입어보기 및 세배하기, 한복입고 기념사진 찍기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수정과와 다식 등 한국 전통음식을 나눠 먹는 즐거운 시간도 마련해 참가 외국인들이 우리 고유의 민속예법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시티투어버스’는 올해부터 주2회 정기투어를 주3회(매주 화·수·금)로 늘렸다. 관광코스도 오전엔 코엑스~선정릉~강남구청~봉은사~국기원~U스트리트~코엑스, 오후엔 코엑스~한국문화재보호재단~청담화랑거리~은마종합상가~김치박물관~코엑스로 다양화해 운영한다. 특히 태권도(국기원), 전통다도 및 발우공양(봉은사), 김치담그기(대장금), 봉산탈 만들기(한국문화재보호재단) 등 체험코스는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8년 9월부터 운행을 개시한 강남시티투어버스는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전문 통역가이드가 탑승해 강남명소의 역사 등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이용금액은 선정릉과 김치박물관 등의 입장료를 포함해 반일권은 1만원, 전일권은 2만원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로컬플러스] 전주시 한옥숙박 인기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의 한옥 숙박시설을 이용한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한옥 숙박시설을 이용한 관광객은 2만 7081명으로 2008년 1만 6073명보다 68.5%인 1만 1008명이 늘었다. 한옥 숙박시설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현대인들이 전통 한옥에서 묵어 보는 체험이 새롭고 한복 예절과 소리 배우기 등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함께 맛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동락원과 한옥생활체험관 등 9개의 한옥 숙박시설이 있다.
  • [독자의 소리]남 배려 영화관람 예절 아쉬워/김형식 서울 서초구

    알프스에 위치한 수도원의 모습을 담아내 중년 및 장년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위대한 침묵’을 보았다. 대사가 거의 없는 다큐멘터리이므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색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며 상영관을 찾았는데, 다른 관객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일부 관객 때문에 상영시간 내내 불편한 마음으로 영화를 볼 수밖에 없었다.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기침이나 재채기 소리 등에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아니다. 동행한 분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는 분이 있는가 하면 휴대전화 카메라로 태연하게 사진을 찍는 소리가 영화관에 울려 퍼지기도 해서 정말 당황스러웠다. 요즘은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영화 시작 전에 휴대전화 끄기 등 기본적 에티켓에 대해서 안내를 하고 있다. 앞으로 모든 관객들이 다른 관객을 고려해 영화관람 에티켓을 지켜 보다 기분좋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서울 서초구 김형식
  • 구로구 생생한 영어체험교실 ‘활짝’

    구로구 생생한 영어체험교실 ‘활짝’

    구로구가 병원과 우체국, 은행 등으로 꾸민 교실을 돌며 현장영어를 익히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상황을 체험하고 국제예절을 배우는 초등학생 대상의 ‘겨울방학 라이브·라이프 영어문화 체험교실’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18일부터 23일까지 여주군 한국노총중앙교육원에서 열린다. 이번 체험교실은 공항·병원·우체국·영화관 등 다양한 상황을 통해 생활 속 영어를 습득하도록 구성됐다. 체험교실은 ‘스터디클래스’와 ‘액티비티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스터디클래스의 경우 참가자 개인별 수준을 가늠하기 위한 레벨 테스트를 거쳐 16개 학급이 꾸려진다. 이곳에선 원어민교사가 과목별로 수업을 진행한다. 스토리를 이해한 대로 글 또는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책의 내용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식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액티비티클래스는 학생들의 성별과 학년을 고려해 학급을 분류한다. 단서가 적힌 문제지를 보고 곳곳에 숨어 있는 단어를 찾거나 영화를 통해 영어를 익히는 ‘무비 잉글리시’ 등이 운영된다. 영어교실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학생 7명을 비롯해 모두 67명이 참여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구 의정 초점] 강서구 예산결산 특위

    [구 의정 초점] 강서구 예산결산 특위

    서울 강서구가 2010년도 살림살이를 3776억 9158만 9000원으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구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가 선심성·전시성 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복지예산은 더 늘리는 등 구의회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청직원 보육료지원금 절반 삭감 6일 강서구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1일 마친 구의회 정례회에서 2010년 구 예산 가운데 10%인 26억 5623만 4000원을 삭감했다. 하지만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생활지원 예산은 늘렸다. 구의회 예결위 이경락 위원장을 비롯, 예결위 소속 의원 8명이 일주일 동안 밤샘을 마다하지 않고 예산의 적정성·선심성 등을 점검하고 따진 결과다. 이 위원장은 “방대한 구청 예산을 철저한 공부와 점검으로 주민의 혈세가 한 푼도 새지 않도록 노력했다.”면서 “집행과정의 감시와 견제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예결산 소감을 피력했다. 삭감된 내역을 보면 4억원이 넘는 청소년공부방 민간위탁금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연구개발비 1억 1700만원은 모두 전액 삭감했다. 개화산 일대 고도제한 검토용역비, 볏골어린이공원 조성 예산도 줄였다.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모니터 요원 위탁 운영경비는 7200만원으로, 구청 직원 자녀들의 보육료지원금은 1억 2396만원으로 각각 절반이 삭감됐다. 모든 것이 어려운 경제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이라고 구의회는 설명했다. ●폐쇄회로 TV 설치 3억원 증액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안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예산을 추가했다.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사업비는 원안보다 3억원이 늘어난 4억 5000만원으로 방화1, 2, 3동 주민센터 개보수 비용도 2억 2000만원을 늘린 6억 4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 아카데미 운영비 2000만원과 시설현대화 유지비용 3000만원도 새롭게 편성했다. 이밖에 장기기증 활성화 사업,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관리 비용, 어린이공원 시설물 정비, 청소년 한문예절교실 운영비 등을 새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상현 의장은 “이번 2010년 예산이 주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과 프로그램에 쓰일 수 있도록 모든 구의원들이 노력했다.”면서 “6월 지방선거 분위기에 휩싸이지 않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발로 뛰는 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양천구 작년 노인일자리 사업 12만여명 참가

    양천구 작년 노인일자리 사업 12만여명 참가

    노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양천구가 ‘2009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양천구는 지난 한 해 펼친 어르신일자리 사업에 지역 노인 12만 65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어르신일자리 사업은 노인들의 능력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적합한 일자리를 만들어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고 소일거리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는 2008년보다 지난해는 2개의 사업부문과 참여인원 1000명을 늘렸다. 예산지원 또한 15억 8300만원이 늘어난 26억 3700만원을 집행했다. 각 동 주민센터 대한노인회 양천구지회, 노인종합복지관, 나눔과 보람 복지회, 신월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에서 하루에 1730명, 연인원 12만 6500여명이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았다. ▲각 동에서 어르신거리환경지킴이사업으로 하루에 640명(연 4만 5000여명) ▲ 대한노인회에서 양천구지회 어린이안전지킴이사업 등 4개 사업에 하루 370명(연 2만 3000여명) ▲양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경로당 실버체조, 웰리케어사업 등 10개 사업에 하루 680명(연 5만여명) ▲나눔과 보람복지회에서 은빛돌보미사업으로 하루 30명(연 3000명) ▲신월복지관에서는 안양천환경개선사업 하루 10명(연 500명) 등이 참가했다. 특히 무료급식 도우미사업은 그동안 23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주3~4회 배식과 식사예절, 편식지도 활동을 했다. 이는 학부모의 배식 봉사당번 부담을 해소하는 등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따라서 올해는 무료급식 도우미를 지역 29개 모든 초등학교에 파견하기로 했다. 구는 올해도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노인적합형 일자리’ 만들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취업알선, 창업교육, 적합 직종개발, 구인구직 연결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종합복지관 내 ‘고령자 취업알선센터’와 대한노인회 양천구지회에 ‘취업지원센터’ 운영에 나서는 등 노인들의 새로운 희망찾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양천구 방학 맞아 양궁·한문교실 운영

    양천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체력을 단련하는 ‘생활체육 양궁교실’과 교양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겨울방학 청소년 한문·예절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해마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관내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양궁교실을 운영해왔다.양천구 양궁교실은 내달 9일부터 2월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운영된다. 대상은 지역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학부모 등 50명이다.구는 또 지역 청소년들이 겨울방학기간 한문 등 전통문화와 예절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9 겨울방학 청소년 한문·예절 교실’을 운영한다. 한문뿐만 아니라 노래로 배우는 사자소학, 장구와 판소리, 전통놀이, 체험학습, 목동종합사회복지관의 서예실습, 다도실습 등 전통문화 전반에 관해 청소년들이 배우고 접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복지센터 외에도 동 주민센터 14곳에서 한문·예절교실을 개최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길섶에서] 휴대전화2/이춘규 논설위원

    평일 오전 일찍 지방으로 가는 KTX 고속열차 일반실. 주변 10여명이 2시간여동안 쉼 없이 휴대전화 통화를 한다. 진동으로 해 놓은 사람들도 상당히 있었다. 밖에 나가서 통화하는 사람도 있다. 통화내용은 지방출장을 가며 일을 처리하는 것이 주류다. 계속되는 소란에 짜증내는 승객도 있다.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가능한 풍경이다. 열차 안에서도 이처럼 바쁘게 일을 처리하다니.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신호를 진동으로 해놓고 통화할 경우에는 작은 소리로 해 주변사람을 배려하라는 안내방송 영향인 듯 통화예절을 지키려 노력했다. 휴대전화 예절이 엉망인 서울공공장소 풍경과 조금 달랐다. 문명의 이기 휴대전화의 진화가 눈부시다. 터널 안, 산중 등 통화불능 지역이 하나둘 사라져 간다. 전국의 웬만한 곳에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편리하다. 엘리베이터에서도 휴대전화 끊김 현상이 개선된다고 한다. 반기는 사람들도 많다. 반면 휴대전화의 상시습격에서 잠시 벗어날 공간이 남아있길 바라는 사람도 적지 않다. 너무 한가한 바람인가.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겨울방학 캠프 어떻게 고를까

    겨울방학 캠프 어떻게 고를까

    오는 25일을 전후로 초·중·고교가 겨울방학에 접어드는 가운데 사회성 발달과 인성 개발 등 학습 외적인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캠프’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과학 10명·레포츠 12명·예절역사 15명線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캠프 인증기관인 캠프나라의 장윤서 캠프매니저는 “이번 겨울 캠프는 신종플루 예방책이 얼마나 잘 갖춰졌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관심분야, 체력, 강사 대 참가자 비율 등을 잘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강사 대 참가자 비율은 과학 캠프의 경우 1대10, 스키·레포츠 캠프의 경우 1대12, 예절 및 역사 캠프의 경우 1대15 정도가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비싼 해외보다 국내서 영어 배워요 다음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은 바로 비용문제다. 지난해 캠프나라가 회원 등 4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캠프에 보내지 않겠다.’고 답변한 응답자 중 55%가 ‘참가비 부담’을 이유로 들었다. 2박 3일 국내 캠프의 1인당 평균 참가비인 25만원은 부담이 된다는 얘기다. 이럴 땐 ‘무료캠프’와 비교적 저렴한 ‘단기 캠프’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강원도 횡성 숲체원이 12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하는 스키캠프는 1박2일 과정이 7만 8000원, 2박 3일 과정이 14만 3000원으로 다른 캠프보다 저렴하다. 국내 영어캠프도 비싼 해외 영어캠프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Eplus체험은 영어강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에 들러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Hi, 스토리 영어 역사캠프’를 내년 1월9일 진행한다. 참가비용은 3만 5000원이다. ‘Folk? Folk! 영어 민속캠프’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통문화와 한국인의 생활모습을 영어로 배울 수 있는 영어체험교실이다. 내년 1월23일 열리며, 참가비용은 3만 5000원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올 졸업생 6명중 1명꼴 해외서 취업문 뚫었죠”

    “올 졸업생 6명중 1명꼴 해외서 취업문 뚫었죠”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심각해 곳곳에서 고급인력들의 절망 섞인 아우성이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한 신흥 대학교가 졸업생들을 대거 해외에 취업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주변에서는 ‘지방명문’의 탄생이라며 놀라고 있고, 다른 대학들은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며 곁눈질에 여념이 없다. 화제의 대학은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이 학교는 올해 졸업생 1800여명 중 300여명을 일본, 미국, 싱가포르, 중국 등지에 취업시키는 개가를 올렸다. 취업 분야도 비즈니스·NGO·금융·승무원·IT·복지·교육 등으로 다양하다. 이동진 홍보처장은 “이들은 현지 기업에서 유급 인턴으로 일하고 있으며, 연수 후에는 이 중 상당수가 정식 취업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의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500명을 해외에 취업시키기로 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 중”이라고 소개했다. ●인성 다지고 해외문화·예절 가르쳐 김희수 총장은 “국내에서 단일 대학이 이처럼 대규모 인력을 해외에 취업시킨 전례가 없다.”며 “1차적으로는 국내의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에 불가피하게 외국으로 눈을 돌린 결과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재학 중 전략적으로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두려움 없이 해외 시장을 겨냥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로 건양대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인재양성프로그램’을 마련해 해외 취업에 필요한 어학 및 인성교육과 해외문화 및 예절 등을 교육하고 현지 적응훈련도 실시했다. 김 총장은 이어 “말로만 글로벌시대를 되뇌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능력과 자질을 극대화시켜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인재로 만들어내는 교육”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건양대는 자체적으로 취업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지금까지 해마다 90%가 넘는 놀라운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집계한 취업률 통계에서도 확인됐다. 건양대는 교과부가 공식 집계를 했던 2005∼2006년에 졸업생 1000∼2000명 규모의 대학 중 부동의 1위였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마음을 합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 학교는 지금도 방과 후 여가를 즐길 시간인 오후 6∼8시에 학생들을 강의실에 모아 영어 등 외국어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혀를 내둘렀지만 지금은 기회로 여겨 뜨거운 열성을 보이고 있다. 이 대학의 취업시스템을 지금까지 전국 100여개 대학이 벤치마킹해 가기도 했다. 김 총장의 집무실은 소박하다. 낡은 책상과 각이 진 구식 소파 한 세트가 전부다. 이곳이 제2의 도약에 나선 ‘건양대 바람’의 진원지다. 그는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을 학과별로 모두 면담한 진기록도 가지고 있다. “두 달 동안 신입생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이상과 생각을 알게 됐지요. 전 그들에게 지방대생들이 갖기 쉬운 ‘인피어리어 콤플렉스(inferior complex)’를 갖지 말고 도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 뒷바라지는 학교에서 해주겠다고 그랬고, 어느 정도 약속을 지킨 것 같습니다.” 명문을 향한 그의 의지는 교수 관리에서도 확인된다. 여타 대학이라면 휴강은 교수들의 재량이지만 건양대에서는 미리 휴강계획서를 제출해 총장의 결재를 받아야 한다. 또 휴강 시간은 학기말에 반드시 보강해야 하며, 강의가 부실한 교수는 철저히 재교육을 시키고 있다. 이런 체계적 관리를 종합해 학기말에 교수들에게도 성적표를 배부하고 결과를 이듬해 성과급에 반영한다. ●총장이 직접 올해 전체 신입생 면담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 특히 금연 장학금과 다이어트 장학금은 학생들의 노력에 대한 학교의 보상이다. 올 1학기에 이렇게 지급된 장학금이 2억 2500만원에 수혜학생이 1389명이나 됐다. 많은 대학들이 주목하는 건양대의 변화와 관련해 김 총장은 이렇게 말했다. “대학의 본령은 교육입니다. 지금까지 그 교육이 부실했기 때문에 국가경쟁력 역시 답보 상태를 못 벗어났던 것이지요. 그래서 낡은 틀의 교육 대신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으로 방향을 바꿨으며, 그래야만 합니다. 다들 취업을 걱정하는데 제도나 그런 점 말고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그건 학생 경쟁력이 그만큼 낮다는 말도 됩니다. 그걸 지금 바꾸는 건데, 전 아직 늦지 않았다고 봅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디자인의 가치 모든 사람이 누려야죠”

    “디자인의 가치 모든 사람이 누려야죠”

    ■ 차세대 디자인 리더 성정기씨 “디자이너가 생각을 바꾸면 일상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최근 한국을 찾은 재미(在美) 디자이너 성정기(38)씨의 작품집(포트폴리오)은 어떤 책보다 큰 감동을 안겨준다. 저소득 노동계층을 위한 킥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카트, 휴대전화가 달린 지팡이, 시각장애인이 손으로 구별할 수 있도록 표면의 홈이 다르게 파진 샴푸와 린스병 등 희망을 주는 제품들이 가득하다. 그의 디자인 철학은 “디자인의 가치를 모든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27살에 수학능력시험을 다시 보고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에 입학한 성씨는 세계적인 디자인 상과 공모전에서 20차례 수상한 ‘차세대 디자인 리더’다. ‘LG전자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고 LG전자에서 일했지만, 한국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미국 보스턴에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아이디오’에 입사한다.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 실현 유학을 하지도 않았고 영어도 제대로 못 했던 성씨의 해외 진출을 주변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겼지만 아이디오의 설립자는 그의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아이디오는 개인 영어교사와 숙소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성씨를 영입했다. 미국 진출 5년째인 성씨는 영어에 대해 “언어보다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디자이너들은 창의력과 기술은 뛰어나지만 예절을 강조하는 교육과 문화때문에 수평적인 조직 생활에서 자기 의견을 말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그가 일하는 디자인 회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루나 디자인’이다. 아이디오가 디자인 컨설팅 회사를 표방하면서 성씨는 자신의 디자인 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한 디자인’을 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았고 그 곳이 바로 루나 디자인이었다.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게 경제적 의미만 있지 않다고 강조하는 성씨는 요즘 교육 관련 제품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 혼자 먹으면 불편한 ‘쌍쌍바’처럼, 양쪽으로 박음질해 나눠쓰는 공책을 개발했다. 루나 디자인 인터뷰때 발표, 그의 입사에 큰 공을 세운 ‘유니세프 프렌즈’는 볼펜 심을 붙여놓은 편지지다.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에게 성씨가 만든 편지지로 글을 써서 보내면 아이들은 편지지를 말아 펜으로 쓸 수 있다. 이처럼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의 영감은 서울 구로공단에서 재봉 일을 하며 홀로 아들을 키운 어머니에게서 많이 얻었다고 한다. ●재봉 일 하는 어머니 보며 영감 얻어 성씨의 디자인은 8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디자인 코리아 2009’에서 만날 수 있다. 버릴 때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거름망이 달린 쓰레기통과 루나 디자인에서 만든 오랄비 칫솔의 개발 역사가 실물로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앤젤리나 졸리가 쓰는 베이비뵨 아기띠, 누워서 타는 젯스트림 스포츠 자전거 등 우리나라를 비롯해 21개국의 혁신적인 디자인 제품도 나온다. 세계무대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디자인 학도를 위해 성씨는 홈페이지(club.cyworld.com/designersQandA)를 운영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에 대한 조언을 해주려고 전화를 걸기도 한다니 미국에서 갑자기 성씨의 전화가 와도 놀라지 말 일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올 성탄절 인사는 악수보다 뺨 키스”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두고 신종플루의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자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크리스마스 예절’이 소개됐다. 영국 남성잡지 ‘디브레츠’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연말 인사 때 신종플루를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몸이 안 좋다고 느껴진다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모든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를 사양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또 사람들을 만날 때 악수를 하는 것보다 서로의 볼에 키스를 하라고 권했다. 악수를 통해 손에 있던 세균이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키스를 할 때에는 입술이 아닌 서로의 뺨을 갖다 대는 프랑스식 인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브레츠의 에티켓 전문가 조 브라이언트는 “뺨에 가볍게 하는 키스가 악수보다 훨씬 더 위생적이라는 것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디브레츠는 이 밖에도 키스를 하기 전에 먼저 상대방의 의사를 묻고 뺨을 갖다 댈 때는 먼저 상대방의 오른편 뺨에 내 뺨을 갖다 대고 인사 중에는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헝가리 보건당국은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노인들에게 아이들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주문했다. 전통적으로 12월25일 대신 6일에 아이들을 찾아오는 헝가리의 산타클로스들에게 아이들과 입을 맞추거나 악수를 하는 행위를 피할 것을 당부한 것이다. 또 산타클로스들은 신종플루 고위험군에 속하는 만큼 미리 예방 백신을 맞으라고 헝가리 정부는 당부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영등포구, 신종플루 잡으려 통장님에 SOS

    ‘구가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통장님들에게 구원을 요청했다.’서울 영등포구는 6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신종플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통장들을 대상으로 특별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최근 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 국가 전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날마다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통장들이 신종플루 예방 활동에 적격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역 통장 573명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예방교육에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관리 및 신종플루 예방·대응 관련 교육을 한다. 통장들은 이날 교육 내용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전달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신종플루 일일 감염자 수가 1만여명에 이를 만큼 질병 전염속도가 빠른 상황. 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하고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영등포구는 지난 9월부터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주민상담 및 진료 편의를 위해 구청 광장에 ‘신종플루 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영등포구는 이날 행사에서 2010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와 관련, 주요 선거 일정, 선거운동 금지사항, 기부행위 제한 등 공정선거 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신종플루 심각 격상] 국민행동 20대 수칙

    신종플루 환자가 하루 평균 9000명에 육박하는 등 ‘대유행기’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예방·진단·치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손씻기, 기침 예절 등 예방법은 널리 알려져 신종플루로 인해 개인위생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도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신종플루 예방부터 완치까지 지켜야할 20대 수칙을 소개한다.1 하루에 8번 이상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다. 2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로 가린다. 휴지가 없을 경우 팔꿈치 안쪽으로 가린다.3 손으로 눈이나 입을 만지지 않는다.4 잠을 충분히 잔다. 술은 가급적 자제하고 술잔을 돌리는 것은 금물이다. 흡연도 신종플루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5 몸을 피곤한 상태로 만들지 않는다.6 잘 먹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자주 운동한다.7 물을 많이 마신다. 물은 신종플루뿐만 아니라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8 찌개, 전골 등은 개인그릇에 덜어 먹는다.9 악수나 포옹 등 직접적인 신체접촉을 자제한다.10 날씨가 춥더라도 최소 30분씩 환기를 한다.11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쓴다.12 갑자기 열이 나거나 기침, 목 아픔, 콧물, 코막힘 증상 중 하나라도 있으면 동네 병의원을 찾는다.13 만성심장폐질환이 있거나 천식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서 투약 받아야 한다. 당뇨병 환자, 비만,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도 마찬가지다.14 열이 나는 어린이에게 해열을 위해 집에서 아스피린을 먹이는 것은 금물이다. ‘열’은 신종플루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만큼 열이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는다.15 영유아, 소아의 경우 과도하게 많이 자는 것도 의심 증세에 포함된다. 열과 함께 과도한 졸음이 동반되면 즉각 병원을 찾는다.16 집안에 환자가 있거나 신종플루 환자와 접촉을 했는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다.17 신종플루 의심·확진환자는 외부 출입을 삼간다. 1주일 정도 집에서 지내는 것이 좋다. 18 타미플루는 처방받은 대로 5일 동안 1일 2회씩 꾸준히 먹어야 한다. 19 타미플루를 모두 먹었는데도 증세가 계속된다면 즉각 병원을 찾는다.20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20대 수칙을 생활 속에서 준수하도록 한다.
  • [신종플루 초비상] 의심땐 타미플루 증상땐 등교정지

    [신종플루 초비상] 의심땐 타미플루 증상땐 등교정지

    정부가 27일 발표한 대국민담화문에는 이전보다 한층 강화된 신종플루 대처요령이 담겨 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아침에 자녀가 등교할 때 점검해서 일단 증세가 있으면 치료할 때까지 등교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확산세가 가장 빠른 초·중·고등 학교에서는 신종플루가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는 학생을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도록 하고, 확진검사와 관계없이 증상만 보이면 등교 중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에도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시설을 준비해야 한다. 신종플루가 의심되면 학교는 물론 학원도 가지 않는 등 외출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학원에서도 신종플루 증상을 보이는 학생에게 마찬가지로 등원 중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병원을 찾은 신종플루 의심 환자에 대해 확진 검사 없이 바로 타미플루와 릴렌자를 처방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모든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강조돼 왔던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 철저는 기본이다. 발열, 기침, 목아픔, 코막힘,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어느 의료기관이라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거점병원은 중증환자 치료 목적이므로 증세가 가벼운 환자는 반드시 거점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신부의 경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정부는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겠다.”며 “정부를 믿고 예방수칙을 잘 지켜 준다면 신종플루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이순신 밥상’ 1호점 내년 통영에 문연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조선수군이 먹었던 음식을 현대인 입맛에 맞게 재현한 ‘이순신 밥상’ 1호점이 내년 초 경남 통영시 용남면에 문을 연다. 통영시는 20일 이순신밥상 1호점 외식사업자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 대상자(전현택·45)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현택씨는 통영·거제에서 20년 넘게 전통 도자기와 천연염색, 다도예절 체험학습장을 운영했으며 한식집 경험이 있는 조리사와 관리자 등을 확보하고 있어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1호점 위치는 통영지원·지청 맞은편으로 대전~통영 고속도로 통영 톨게이트와 2분 거리다. 우선협상 대상자는 이순신 밥상 음식기술과 마케팅 기법을 전수·지원 받아 내년 1~2월쯤 프랜차이즈 1호점 문을 연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울플러스] 장안중학생에 전통예절교육

    중랑구(구청장 문병권)오는 27일까지 중화1동 장안중학교 1학년생 351명을 대상으로 전통예절교실을 운영한다. 5·6교시(단 화요일은 6·7교시)수업을 이용, 10회에 걸쳐 사임당실(가사실)에서 수업을 실시한다. 한복 바로 알고 입기, 큰절하기 등 이론을 가미한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향회 봉사단의 전문강의도 연다. 전통예절교실은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등에서 수시로 실시한다. 주민생활지원과 490-3358.
  • 다문화가정 위한 한국어교육 방송

    다문화가정 위한 한국어교육 방송

    국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실용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이 방송된다. EBS는 국립국어원과 손잡고 19일부터 매주 월~수 오후 1시40분에 ‘외국인을 위한 실용 한국어(초급)’를 제작·방송한다. 프로그램은 한국어문화교육원 홍종명 교수가 진행하며,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손요, 흐엉, 재스민 등 친숙한 얼굴들이 한국어 수업 도우미로 함께 나선다. 중국어 원어민 강사로 출연할 손요는 방송활동과 함께 작가로 일하고 있으며, 베트남 강사 흐엉은 서울대 대학원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하고 있다. 필리핀 강사로 출연하는 재스민은 이주여성극단 ‘샐러드’에서 활동 중이며 이미 ‘EBS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방송은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 제작 전에 이주민센터 및 이주민 한국어 교사 등과 연계, 설문조사·현장답사를 통해 실질적 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 인사 및 자기소개, 한국 전통의 가족형태, 날짜와 시간, 물건 구입, 전통음식과 식사예절, 대중교통 이용 등 당장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들을 주로 배운다. 또 프로그램은 국립국어원이 제작을 지원해 커리큘럼의 체계성과 전문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EBS는 지난 2006년 국립국어원과 ‘언어문화의 양극화 해소와 언어적 소수를 위한 방송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매년 관련 프로그램과 교재를 만들고 있다. 제작진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110만명이 넘어가는 때에 다문화 사회구성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게 하려면 우리말 교육이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한다.”면서 “한국어 교육을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겪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한국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도록 돕겠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프로그램은 내년 2월까지 중국어·베트남어·타갈로그어 각 17편씩 총 51편이 방송된다. 본방에 이어 매주 월~수 오후 4시30분에 EBS플러스2에서 재방송하고 홈페이지(www.ebs.co.kr)에서 무료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곰돌이 푸, 80년 만에 새 친구 생긴다

    곰돌이 푸, 80년 만에 새 친구 생긴다

    만화영화로 친근한 곰돌이 푸(Winnie-the-Pooh)가 80년 만에 새 친구를 얻는다. 오는 5일(현지시간) 발간하는 소설 ‘곰돌이 푸’의 속편인 ‘리턴 투 더 헌드레드 에이커 우드’(Return to the Hundred Acre Wood)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 보도했다. 티거, 피글렛, 이요르 등 기존의 캐릭터 외에 새롭게 등장하는 로티 디 오터(Lotti-the-Otter)는 소설 속 이야기 10편에서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 받는다. 저자 데이비드 베네딕투스는 “로티는 예절 관념이 투철하다 못해 까다로운 성격을 가졌으며, 주관이 확실해 친구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여지없이 잔소리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그는 “지난 80년 간 푸가 꾸준한 사랑을 받았듯 새로운 캐릭터 역시 전 세계 독자에게 환영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곰돌이 푸는 소설가 A.A. 밀른이 아들이 가지고 논 테디 베어 인형의 이름을 따 1926년 소설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다. 밀른이 사망 10년 뒤 인 1966년 디즈니 사가 만화영화로 탄생시켜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웃는 캠퍼스 만들어요”

    경북 경산에 있는 대경대가 스마일 캠페인에 나섰다. 대경대는 29일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웃으며 친절하자는 취지로 ‘그린 스마일 캠퍼스’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경대는 30일 재학생 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린 스마일 행정·교육서비스’ 선포식도 연다. 이어 캠퍼스에서 ‘대경 스마일 배지 달기’ 운동을 전개하며 긍정적 인상 만들기, 예의 있게 방문객 만나기, 전화 예절과 표현 등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대구 경북을 찾는 외국 손님에게 지역의 문화와 중요 유적지를 제대로 소개하는 강의도 교직원들이 한다. 이 캠페인을 위해 방송MC과 남희석 교수를 비롯해 강삼재 총장,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연출한 이재규(연예방송제작과 교수) 감독 등 교수 및 교직원과 학생들이 최근 스마일 발대식을 했다. 강삼재 총장은 “우리 지역에서 국제적 행사가 열리는 만큼 밝고 친절한 이미지를 외국 손님들에게 심고 학생과 교수, 교직원이 한마음이 되기 위해 행정·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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