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예절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동의서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애국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정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미화원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06
  • 송편 빚고 정도 나누고...가천대 외국인 학생, 추석맞이 송편 빚기

    송편 빚고 정도 나누고...가천대 외국인 학생, 추석맞이 송편 빚기

    가천대학교가 추석을 앞둔 21일 대학 글로벌센터에서 한국어교육센터 유학생을 위한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한국어 강사들의 시범에 맞춰 떡 반죽에 깨와 콩, 밤 등의 속을 넣어 송편을 빚고 먹으며 한국의 교유 명절인 추석의 의미와 한국예절 등을 배웠다. 우랄백(20·우즈베키스탄)씨는 “친구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고 나누니 한국인이 된 것만 같다”며 “앞으로도 한국문화를 즐기며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한국어교육센터는 독일,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중국, 싱가포르 등 15개국 562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용산 유치원생들, 전통문화 배우러 서당으로

    용산 유치원생들, 전통문화 배우러 서당으로

    살면서 지켜야 할 지혜와 가치, 예의를 가르치는 ‘전인 교육의 장’ 서당이 용산에서 문을 연다. 서울 용산구는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마다 지역 내 6~7세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용산서당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한 시간가량의 수업은 ▲천자문과 가까워지기 ▲기본 예절 배우기 ▲전통놀이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20곳에서 신청해와 오는 12월까지 8회에 걸쳐 운영하는 데 이어 내년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한자를 익히는 즐거움과 공손한 인사법, 친구끼리 양보하는 법 같은 삶의 지혜를 두루 배울 수 있다”고 했다. 분기별로 모집하는 용산서당과 꿈나무서실(붓글씨 실습수업) 정규과정도 2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서당, 서실 모두 분기별 2만원이다. 용산구 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서당이 지역의 새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정규 강좌 외 외국인 전통문화 체험, 어린이 견학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운영해 서당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스몸비 예방·따복택시…실감나는 경기도 조례

    스몸비 예방·따복택시…실감나는 경기도 조례

    버스 요금으로 이용 가능 ‘따복택시’ 먹거리 보장·의사상자 지원 예고 등 변화된 현실 반영한 이색 조례 눈길경기도와 도의회가 변화된 현실을 반영한 이색적인 조례를 잇달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명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 합성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경기도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문경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낸 개정조례안은 도지사 책무에 ‘보행 중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사항’을 신설했다. 주민의 권리와 의무에 ‘횡단보도 보행 중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주의 사항’을 넣었고 학생들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예절 등을 교육하기 위한 도교육감, 시장·군수와의 협력 사항을 포함했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따복택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농어촌지역을 운행하는 따복택시는 버스 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으며 도와 시·군이 차액을 택시회사에 보전해 준다. 또 도는 ‘먹거리 기본권 보장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27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먹거리 기본권은 연령이나 성별, 경제형편과 상관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도민 먹거리를 보장하는 데 필요한 행정, 재정 지원을 하도록 했으며 5년마다 먹거리 전략을 수립하도록 했다. 도지사 소속의 먹거리위원회를 둬 민관 합동 협의 체계도 마련한다. 도 관계자는 “먹거리위원회는 도민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이재명 지사의 지시로 설치를 추진한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내 의사자 유족 및 의사상자들에게 특별위로금과 매월 수당, 명절 위문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 시행규칙안’을 입법 예고했다. 시행규칙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연말부터 의사자 유족에게 매월 10만원, 의상자에게는 부상 정도에 따라 매월 4만∼8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의사상자 유족 및 당사자에게 10만원의 명절 위문금도 지급한다. 이 밖에 경기도는 출산가정의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한 ‘산후조리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도지사가 산후조리비 지원을 추진하는 시·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1인당 지원액은 연 50만원(지역화폐)으로 최대 8만 46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개정조례안은 다음달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종로, 어르신께 선사한 ‘늦은 결혼식’

    종로, 어르신께 선사한 ‘늦은 결혼식’

    서울 종로구는 5일 성균관컨벤션웨딩홀에서 생활의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지역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웨딩마치를 선사하는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어르신 꽃피는 웨딩쇼’는 어려운 시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결혼식을 올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종로구는 이를 위해 지역에 사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신청을 받았다. 부부 7커플, 홀몸 어르신 7명(여성 6, 남성 1) 등 총 21명이 참가해 멋진 신랑, 신부가 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종로구효행본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후원과 재능기부로 이뤄져 의미가 크다. 행사가 열리는 성균관컨벤션웨딩홀에서 장소뿐만 아니라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후원한다. 메이크업과 헤어는 종로구 내 경로당에서 활동하는 이·미용 자원봉사자들이 맡는다. 또 종로구효행본부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축하공연을 하고, 어르신들이 이날의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웨딩쇼에서 찍은 사진을 액자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식장 행진 및 사진촬영, 축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홀몸 어르신은 종로구효행본부 이사들이 신랑 또는 신부 역할을 대신해 어르신들과 함께 입장한다. 어르신들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식장을 행진하며, 결혼식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어려운 생활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어르신들에게 이번 웨딩쇼가 노후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효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종로구효행본부와 함께 효 예절교육, 어린이 효 백일장, 1·3세대가 함께하는 효 골든벨, 효행상 시상 등 효행 사업을 추진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법 위에 권력자… 아프간의 비극 불렀다

    법 위에 권력자… 아프간의 비극 불렀다

    부패권력은 어떻게 국가를 파괴하는가/세라 체이스 지음/이정민 옮김/이와우/314쪽/1만 6000원 저자가 10여년간 취재한 ‘부패 보고서’ 주택 개발로 차익 챙긴 대통령 가족 등 정치인 도덕적 붕괴가 경제 붕괴 원인 내전 종식 후 아프간 상황 생생한 증언‘예절, 절제, 그리고 옮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의 부재는 경제적으로도 대재앙을 일으킨다.” 2008년 파탄 직전까지 갔던 아일랜드 사태를 색다른 시각으로 분석해 주목받은 아일랜드 칼럼니스트 핀턴 오툴의 유명한 일갈이다. 공직자와 은행 고위간부, 그리고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똘똘 뭉친 부패정치 네트워크를 파헤친 오툴은 이렇게 경고한다. “시민들은 자신을 둘러싼 명백한 범죄에 정면 대응하길 꺼린다. 그 경향은 부패와 연관될 때 더욱 심해진다.”#1.아프가니스탄 고위 공직자가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뒤 검찰이 관련 혐의 증거와 함께 거액의 현금 다발까지 확보했지만 현직 대통령이 석방을 지시하고 TV에까지 등장해 무고를 주장한다. 이후 사건을 수사한 검사는 보직 해임되고 체포 영장을 승인한 검찰 부총장은 스파이 누명을 쓴 채 해임된다. #2.세관, 부패한 관리와 기업가들이 결탁해 불법으로 물건들을 들여오고 값싼 수입품들을 무한한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에 깔아 놓는다. 권력에 줄이 없는 지역 상품 생산자며 수입업자들은 경쟁력을 잃고 도산한다…. 1996년 탈레반의 카불 점령으로 시작해 5년간 지속된 아프가니스탄 내전.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은 이 내전은 종전 이후의 비참한 양상 탓에 더욱 회자된다. 책은 10여년간 폐허가 된 아프가니스탄에 살면서 건져낸 ‘부패 고발서’로 눈길을 끈다. 부패권력이 국가를 망쳐 가는 과정과 암묵적 동조가 부른 비극상이 생생하다. 아프간의 부패상은 지독하다. 내전 종식과 함께 탈레반이 떠난 칸다하르에는 폭력이 난무했다. 폭력을 피해 시민들이 모여든 공유지에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서고 주택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대통령의 형과 그 형제들이 공유지를 헐값에 사들여 주택단지를 개발, 시민을 상대로 비싼 가격에 집을 팔아 엄청난 차익을 거둔 것이다. 탈레반 수감자들의 말을 전하는 관리들의 증언이 충격적이다. 탈레반 가입 동기가 민족적 편견이나 이슬람교 무시, 미군 영구 주둔에 대한 우려, 민간 사상자들에 대한 원한 때문만이 아니라고 말한다. “아프간 정부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부패했고 부패가 확산되다 못해 제도적으로 자리잡자 비폭력적 방법으로는 아프간 정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바로잡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물론 당시 아프간과 탈레반의 국제, 정치적 역학 관계는 슬쩍 비켜간 진단일 수 있다. 하지만 아프간 관리들과 시민, 탈레반 수감자들의 생생한 증언은 그 부패상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고스란히 입증한다. 특히 아프간과 연결해서 소개한 이집트, 튀니지, 나이지리아의 부패 사례는 우리의 얼굴에 자연스럽게 포개진다. 르네상스 시대의 최고 인문주의자로 통하는 에라스무스는 일찍이 간파했다. “그렇게 입이 쩍 벌어지는 소득 격차는 우연히 생기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권력층에게 유리하도록 온갖 법을 개정하고 특혜를 몰아준 결과다.” 600년 전 에라스무스가 경고한 부패의 문제는 지금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게 저자의 판단이다. 경제평론가 알다 지그문트 도티르의 말을 결론삼아 전한다. 정부 관리들과 은행 간부들이 결탁한 부패정치 탓에 2008년 경제 붕괴를 맞은 아이슬란드를 꼬집은 말이다. “아이슬란드의 붕괴는 경제적 붕괴일 뿐 아니라 도덕적 붕괴이기도 하다. 수십년간 우리 사회의 표면 아래서 꿈틀댄 광범위한 정치부패와 방치를 우리는 전혀 모르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재판은 반드시 필요하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금천구, ‘제6회 금천구 어린이 영어동화 구연대회’ 25일 개최

    금천구, ‘제6회 금천구 어린이 영어동화 구연대회’ 25일 개최

    서울 금천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제6회 금천구 어린이 영어동화 구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어동화 구연대회는 영어 읽기와 말하기를 통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발표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13년 시작됐다. 이번 대회엔 지난달 18일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교 3~6학년생 16개 팀 총 31명이 참여한다. 스토리텔러상, 인기공연상, 창의발표상, 맑은목소리상, 표현력상 등 5개 분야를 시상한다. 분야별 3개 팀씩 총 15개 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합산 최고 점수를 받은 1개 팀에 대상을 수여한다.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는 주한호주문화원에서 1개 팀에게 특별상으로 호주문화원장상도 수여한다. 초·중·고등학교 영어교과 부장교사와 원어민교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스토리 해석과 전달력, 무대 몰입도, 무대 예절, 청중 호응도 등을 평가한다. 시흥글로벌인재학당 초등학생들이 대회 개막 축하 공연으로 중국어 동화 ‘무뽑기’를 구연한다. 대회 전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줄 풍선아트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고, 행사장 입구에선 페이스페인팅, 소원나무 꾸미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박오임 금천구 교육지원과장은 “금천구 아동·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거침없이 활동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당국, 애완견 목줄 착용안하면 5년 간 사육금지

    [여기는 중국] 中 당국, 애완견 목줄 착용안하면 5년 간 사육금지

    중국이 ‘문명 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일환으로 애견, 애묘인에 대한 공중도덕 관리 강화 방침을 밝혔다. 중국 산시성 시안 공안당국은 최근 ‘문명인과 동떨어진 행위를 하는 자와 해당 행위에 대한 금지 조치 및 협조를 구할 시 이에 응하지 않은 자에 대해 향후 5년간 반려동물 양육을 금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고문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시진핑 정부가 ‘문명 강국 건설’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공중도덕 실천을 강조한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강력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당국은 대중 교통 승.하차 시 교통질서 지키기,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공공 장소에서 취식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문명 조국 건설 통지’를 도심 곳곳에 부착한 바 있다. 해당 통지문은 버스 정류장,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출구 등에 게시돼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안 공안당국의 애견, 애묘인에 대한 이번 통지문을 통해 ‘애견, 애묘 허가증을 해당 공안국에 등록하지 않았거나 등록 연장을 하지 않은 자’와 ‘목줄 착용을 하지 않은 채 산책하는 견주’ 등에 대해서도 5년간 시안 시에서의 반려 동물 양육 금지 조치를 적용할 것이라고설명했다. 또, 이달 중 각 지역별로 거리를 배회하는 유기견, 유기묘를 단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형 주거 단지마다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 등을 통해 목줄 착용을 하지 않은 채 산책하는 견주에 대해 상시 민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애견인, 애묘인 사이에서는 ‘역사상 최악의 단속 사태’라고 지칭되는 상황이다. 반려 동물을 입양해 양육하는 이들 중 일부는 온라인 SNS 위챗(wechat) 등을 통해 각 지역별로 담당 공안이 단속 나올 예정 시일을 공유, 정부의 강력한 단속을 피하겠다는 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 같은 정부 당국의 강력한 관리 감독에 대해 찬성하는 분위기다. 더욱이 최근 시안시 옌타취(雁塔區) 제1부속병원 일대의 대규모 주택 단지 내에서 목줄을 착용하지 않았거나, 엘리베이터 내에 분뇨를 치우지 않았던 견주 등 50여명을 적발한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시안시 옌타취 지역 주민 마오(34세) 씨는 “그 동안 아파트 단지 내에 cctv 등 폐쇄 회로가 설치돼 있었지만, 견주들이 협조하지 않는 관계로 분뇨를 치우지 않거나 목줄을 하지 않고 산책하던 중 행인을 무는 등의 피해 사례가 있어도 처벌할 수 있는 뾰족한 근거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처벌 기준 강화와 적발 사례가 향후 대규모 주거 단지 내에서의 반려 동물 양육 시 이웃 간의 예절을 지키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가장 한국적인 곳 안동에서 멋과 맛을 느끼다

    가장 한국적인 곳 안동에서 멋과 맛을 느끼다

    도시 곳곳에서 역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곳, 가장 한국적인 매력을 간직한 곳 안동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포근함과 편안함을 가진 전통 관광지로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다. 농업사회법인안동반가는 이러한 안동 양반가의 전통문화를 ‘관광’이라는 매개체로 전승하고자 탄생한 주민사업체다. 안동전통문화의 전문지식을 갖춘 4명의 구성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안동반가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현대에 사라져가는 우리의 것을 되살리고 이어가자는 의미와 지역 주민들의 의지가 담겼다. 안동반가는 관광객들이 다소 어렵게 느끼는 안동 전통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여행 상품을 기획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가양주 체험, 안동소주 칵테일 체험, 고추장 체험, 한복체험, 셀프웨딩 체험이 있다. 안동반가는 전통 가양주 체험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예절교육원 김행자 원장으로부터 받은 멘토링과 안동전통술을 활용한 칵테일 메뉴개발 멘토링 결과를 바탕으로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안동반가에서 안동의 특색을 담은 체험을 경험했다면 북카페 ‘GurumeOff’를 찾아 각종 음료와 단팥죽, 미숫가루, 쑥떡와플 등 안동의 간식을 즐겨보자. 다양한 분야의 책도 구비되어 있어 여유로운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북카페 ‘GurumeOff’ 관계자는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 국내산 팥을 활용한 오리지널 팥빙수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라고 말했다. GurumeOff는 안동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안동의 전통음식을 쉽고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상도 음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탄생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안동식선에서 운영 중이다. 안동식선은 자체적으로 안동찜닭과 안동불고기 정식을 개발하고,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손성수 사무국장과 안동파스타 3종, 안동찜닭스튜, 주안상 세트를 개발해 안동찜닭정식, 한우불고기정식, 새싹비빔밥 및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안동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주민사업체의 노력은 여행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도 올해 안동반가, 안동식선 등 강소 주민사업체를 선별해 이들의 실질적인 자립과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집중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안동반가와 안동식선의 GurumeOff은 맞은 편에 자리잡고 있어 안동의 특색, 한국적인 매력을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한 안동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운전 강습 중 키스한 사우디 미혼 커플 감옥행

    운전 강습 중 키스한 사우디 미혼 커플 감옥행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 젊은 연인이 운전 도중 입맞춤을 한 죄로 체포됐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아랍계 온라인 뉴스미디어 스텝피드에 따르면, 사우디 출신의 한 남성이 소셜미디어에 ‘그녀에게 운전하는 법 가르치기’라는 제목으로 여자 친구에게 키스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철장 신세를 지게 됐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자잔 주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에 서로 밀착한 상태로 가볍게 입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고, 일부 사우디 사람들은 ‘두 사람이 도덕적으로 참을 수 없는 행위를 저질렀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특히 네티즌들은 “그들은 단정함이 부족하다. 곧 경찰에 잡히길 바란다”거나 “두 사람이 존중과 예절을 배울 수 있도록 몇 년 동안 감옥에 둬야 한다”며 분노를 보였다. 반면 “두 사람은 연인이다. 뭐가 문제지?”, “아마 갓 결혼한 신혼부부가 가족들에게 보낸 영상이 다른 사람에 의해 실수로 유출된 것 일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사우디 당국에까지 커플의 이야기가 알려졌고, 모하메드 빈 압둘아즈 국왕은 이들의 행동을 노골적인 것으로 간주해 체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두 사람은 현재 포옹과 키스를 나눈 혐의로 징역형에 처한 상태다. 극 보수적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혼 커플들에게는 엄격한 법규가 적용된다. 이슬람법에 의하면 미혼 커플이 공적인 자리나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기만해도 죄악으로 여겨져 수감될 수 있다. 지난 달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슬람 국가 중 제일 마지막으로 여성 운전 금지령을 해제한 사례는 당국이 얼마나 보수적인 국가인지를 잘 보여준다. 사진=유튜브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용산서당서 외국인 전통문화체험

    서울 용산구가 26일 용산서당에서 외국인 대상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연다. 구 관계자는 25일 “용산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서당 운영을 알리고 전통문화를 소개, 한국생활 적응을 돕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어진다. 김선숙 용산서당 전통예절 강사 지도로 용산서당 및 꿈나무서실 시설 견학, 한복 입기, 배례(拜禮), 다식 만들기, 협동제기차기를 진행한다. 한복을 입었을 때 바른 몸가짐, 한국의 명절문화, 다식판 문양에 담긴 뜻, 전통놀이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참가자는 이태원 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모은 외국인 30명이다. 미국, 브라질, 베트남, 스위스 등 10개국 출신으로 4~11세 아동이 10명 포함됐다. 국적별로 미국인(12명)이 가장 많다. 통역도 센터에서 맡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광주시 하계 대학생 일자리 DREAM-UP 사업 시작

    광주시 하계 대학생 일자리 DREAM-UP 사업 시작

    경기 광주시는 23일 대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하계 광주시 대학생 일자리 DREAM-UP’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체험을 통한 일의 가치를 느끼고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오리엔테이션과 직장예절 등 사전교육 후 이날부터 오는 8월22일까지 15개 부서에서 현장체험을 하게 된다. 진로 선택을 위한 직장 체험을 쌓고 용돈도 벌 수 있어 대학생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번 사업에는 101명이 지원해 평균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이 기간 중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프로그램 지원과 일자리 정책 관련 의견 수렴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경험을 쌓으며 여름방학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이번 대학생 DREAM-UP 사업을 운영하겠다”며 “대학생 등 청년을 위한 효과적인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청년이 행복한 광주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열린세상] 수직적 예절 수평적 예절/김세정 런던 GRM LAW 변호사

    [열린세상] 수직적 예절 수평적 예절/김세정 런던 GRM LAW 변호사

    최근 내가 일하는 런던의 로펌이 다른 곳과 합병을 해서 새로운 사람들과 같이 일하게 됐다. 합병한 새 로펌 쪽은 외국 회사들을 클라이언트로 해서 일해 본 경험이 그리 없다 해서 인터내셔널 데스크를 담당하는 외국 변호사들이 각자 자기 고객들에 대한 설명을 해 주기로 했다. 그러니까 나는 ‘한국인들과 일하기’에 관한 짧은 스피치를 영국 변호사들에게 해야 하는 상황이다.아니 대체 무슨 연설을, 그것도 영어로, 그것도 말로 밥 벌어 먹고사는 영국 변호사들 수십 명 앞에서 한단 말인가. 게다가 한국인들은 연설을 하느니 차라리 노래를 한 자락 부르는 쪽이 익숙한 사람들이 아닌가. 졸리고 나른한 초중고 수업 시간에 ‘오늘이 7일이니까 7번 나와서 노래해’ 한다든가, 회식 때 ‘신입사원 실력이나 보자’며 노래를 부르게 한다든가, ‘노래를 못하면…’ 어쩌고 하는 노래 강요 노래까지 있지 않던가. 그래서 고민을 하고 있으려니 직속 파트너가 명함 건네 주는 방식 같은 거 이야기하면 어떠냐고 했다. 처음 런던에서 취직을 하고 나서 한국 클라이언트들하고 명함을 교환할 때는 두 손으로 건네주고 받으라고 조언한 적이 있는데, 그게 인상적이었던 모양이었다. 그러나 사실 한국인들의 명함 교환은 그보다 더 복잡한 이야기다. 나이, 지위, 성별, 관계 등등에 따라서 누가 먼저 명함을 내미는가, 어느 정도 고개를 숙이는가, 손은 어떻게 할 건가 이 모든 것이 미묘하게 달라지고 그 판단은 매우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런 걸 도대체 어떻게 한국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가르친다는 말인가. 영국인들끼리라면 명함 교환의 풍경은 좀 다른데, 심지어 이런 일도 있었다. 한국인과 영국인이 섞여서 회의할 일이 있었는데 한국인들이 먼저 도착했다. 사무실의 영국인 변호사들은 내가 일러 준 대로 두 손으로 명함을 주고받았다. 그러고는 자리에 앉아서 회의를 시작했는데, 다른 영국인들이 뒤늦게 도착했다. 회의를 중단시키지 않고 자리에 쓱 앉은 영국인들은 본인 명함을 꺼내더니 매끈한 회의실 테이블 위로 ‘샤샤샥’ 미끄러뜨려 보냈다. 마치 물수제비를 뜨듯이 말이다. 그러자 이쪽 영국인들도 같은 동작으로 명함을 보냈다. 한국인들에게 명함을 줄 때의 공손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자기들은 명함으로 물수제비를 떠서 보내고, 주머니에 한 손을 꽂고 악수를 하는 주제에 영국인들은 종종 한국인들이 예의가 없다는 느낌을 받는 듯하다. 예를 들어 이런 경우다. 한국인들은 회의 중에 전화나 문자가 오면 양해를 구하거나 사과하지 않고 받는 경우가 많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도 입을 막는 경우가 드물다. 영국인들은 재채기를 속으로 삼키려고 하고, 어쩌다가 재채기를 하게 되면 사과를 한다. 하지만 일부 한국인들은 재채기란 아예 시원하게 해 버리는 것이 미덕이라는 듯하다. 에에취이! 마치 침 방울이 튈 것만 같은 기세다. 실제로 튀기도 하지만 미안하다는 말조차 없다. 문을 잘 잡아 주지도 않지만, 상대가 문을 잡아 줄 때 고맙다고 말하는 일도 좀처럼 없다. 이런 점들 때문에 예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한국인은 예의범절깨나 챙기는 민족 아닌가. 스스로를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하면서. 한국식 예절이란 상하관계에서 윗사람을 어떻게 공손하게 대해야 하는가 하는 점에 집중돼 있다. 수평관계에서의 생활 예절은 덜 챙긴다. 한국과 같이 언어에서부터 상하관계가 뚜렷하게 짜인 사회에서 상하 간 예절은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수평적 관계나 하물며 아랫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지켜야 할 예의란 있는 법이다. 그러니 위아래 가릴 것 없이 고맙다거나 미안하다는 말만 아끼지 않고 해도 좀 나을 것이다. 말 한마디 하는 것이 어려운 일도 아니지 않은가. 그러니 외국인들에게 한국식 예절이나 업무 문화를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고민이다. 당신이 나이가 더 많거나 직급이 더 높으면, 그러니까 윗사람이라는 점을 각인시킬 수 있다면 한국인들과 편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할 수도 없고 말이다. 그냥 에라, 노래나 한 자락 부르고 와야 하나.
  • 禮로 마시는 차 한 잔… 道를 지키는 술 두 잔

    禮로 마시는 차 한 잔… 道를 지키는 술 두 잔

    세상에 재미있는 이야기는 많지만, 그래도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 이야기’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명사 여행’은 전국의 숨은 이야기꾼들의 삶을 끄집어내 소개하는 한 편의 ‘인간극장’이다. 올해 새로 지역명사 여행지 6건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경북 봉화 달실마을의 권용철·권재정 종손 부부와 충북 충주 세계술박물관의 이종기 오미나라 대표를 각각 만나 봤다.●전통차를 마시며 듣는 종가의 삶 “흔히 다도(茶道)라고 하면 복잡하게 생각하는데, 진정한 다도는 대화에 의미를 두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봉화 달실마을 청암정에서 만난 권용철씨는 다과를 앞에 두고 이렇게 말했다. 오미자 차와 함께 한과, 비스킷 등이 단출하게 마련된 다과는 부인 권재정씨가 준비했다. 부부의 성은 같지만 본관은 각각 안동과 예천으로 다르다.달실마을은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선비인 충재 권벌의 종가 마을로, 권씨 부부는 충재 고택을 지키고 있는 40대의 젊은 종손 종부다. 종가문화를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만들고 다양한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전통을 현대의 가치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연못 위에 떠 있듯 자리한 청암정은 권벌이 시문을 즐기던 정자다. 이곳에 앉아 정자를 둘러싸고 흐르는 물과 왕버드나무, 소나무 등이 우거진 주변 정취를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세상 번민을 잊게 된다. 널찍한 거북이 등 모양의 거대한 바위가 듬직하게 정자를 받치고 있는 모습도 이채롭다. 거북이 등 위에서 잠시나마 ‘느림’의 의미를 찾고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남명 조식이 쓴 것으로 알려진 청암정 현판과 퇴계 이황, 미수 허목 등 당대 유명한 문인들이 쓴 편액이 눈에 보인다. 5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있다가 멀리 차 한 대가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서야 현실로 돌아온다. 씨름이라도 했을 법한 건장한 체격의 권씨는 “대학에서 미식축구를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스스로를 ‘종가의 좌파’라고 칭할 만큼 열린 사고를 갖고 있다. 유교의 허례허식을 반대하는 그는 “제사상 위에 20~30장씩 전을 올릴 필요가 없다. 부모님 살아계실 때 식사를 준비하듯이 제사를 지내면 된다”고 강조한다. ‘좌포우혜·홍동백서’와 같은 예법도 1960년대에나 대중에 퍼진 것으로 원래 우리 전통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달실마을에서는 안동 권씨 집안에서 내려오는 제례체험과 다도체험, 민화 그리기 등 예절과 문화를 가르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래 한자 공부 등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권씨는 이 같은 프로그램이 유교문화를 따분하게 느끼게 한다고 보고 프로그램을 체험 위주로 다양화했다.●탄금호 바라보며… 국산 와인 오미자술 한잔 “술을 마실 때는 예로부터 상대에게 세 번을 권하고 세 번을 사양한다고 하지요.” ‘위스키 마스터 블렌더’ 이종기 오미나라 대표가 말하는 우리나라의 주도(酒道), 향음주례(鄕飮酒禮)에 대한 설명이다. 이 대표는 15년간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며 문경의 오미자를 원료로 하는 국산 와인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대표는 오미자 와인 등을 제조하는 경북 문경의 ‘오미나라’와 충북 충주의 술박물관 ‘리쿼리움’을 오가며 명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오미나라는 겉보기에 중소 업체의 평범한 공장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발효실과 숙성실, 증류실 등 와인 제조 과정 전체를 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다. 숙성실에 쌓여 있는 수천개의 와인병은 국내와 해외의 술상 위에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이들 와인은 세계핵안보정상회의와 평창패럴림픽 등의 만찬장에 건배주로 올랐다. 충주 탄금호 중앙탑공원에 자리한 리쿼리움에서는 이 대표가 수집한 세계의 술과 관련 문화재 등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와인과 차 등을 시음할 수 있고, 전통주 빚기, 나만의 와인 만들기 등 ‘손맛’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그가 스코틀랜드에서 공수한 오크통은 술이 실제 숙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술이 숙성될 때 공기 중으로 아주 적은 양이 날아가며 사라지는, 이른바 ‘천사의 몫’(Angel’s share) 현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에 적합하면 지역 명사로 선정 지역명사는 나이나 직업과 상관없이 지역과 스토리텔링이 맞아떨어지면 누구나 선정될 수 있다. 충남 당진의 김금순 할머니는 백석올미마을이라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매실한과 체험 등 3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베트남, 가나 등의 농업인들에게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의 인문학 여행은 전북 임실을 배경으로 인문학 강의를 운영하는 지역명사 프로그램이다.경북 상주의 허호 장인은 지금은 거의 사라진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비단(명주)을 짜는 현장을 평생 지켜 오고 있다. 허호 장인을 중심으로 인근 누에고치체험학습관, 나비생태원, 옹기촌 등을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비단 관광’의 경험을 선사한다.경기 남양주 이하연 명인의 ‘맛있는 김치 만들기’ 프로그램은 우리의 대표 음식 김치를 소재로 한 관광프로그램이다. 김치 연구가 이하연 명인이 직접 강좌에 나서 명품 김치를 만드는 ‘7대3 법칙’ 등을 소개한다. 글 사진 봉화·충주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강남 “타이어 펑크에 당황하지 마세요”

    서울 강남구는 26일부터 자동차 정비와 관리 요령을 배우는 ‘강남 자동차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남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시범운영을 마쳤는데 참가자에게서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엔 상·하반기 1회씩 실시하기로 했다”며 “자동차를 점검·관리하는 기본 요령부터 차량의 갑작스러운 고장 등 비상 상황 때 운전자 스스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귀띔했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이론은 26~27일 구청 제2별관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실습은 28~29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강남자동차검사소에서 각각 오전 10시부터 2시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론 수업에선 자동차 구조 및 일반상식·올바른 운전예절 등을 배우고 실습에선 주요 장치기능을 실제로 보면서 설명을 듣고 오일 및 공기압 체크 등을 직접 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 주민은 구 주차관리과에 방문 또는 전화(3423-6464)로 신청하면 된다. 30명을 모집하며 여성 및 초보 운전자를 우대한다. 수강료는 받지 않는다. 윤두현 주차관리과장은 “자동차 문화교실은 기본적인 관리요령을 익히고 사전점검을 생활화해 비상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운영 결과에 따라 횟수와 인원 등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추석 명절 구민들의 안전한 귀성을 위해 올해도 9월쯤 구청 방문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가위맞이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바른미래당 탈당원 500명 ‘서병수 지지 전격선언’

    바른미래당 탈당원 500명이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서후보 캠프측은 서영진 전 부산시당 부위원장 등 바른미래당 탈당 당원 500명이 5일 오후 3시 서병수 선거사무소에서 서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지재선언을 대표한 황영기 한국현대예절교육원 원장은 “우리는 현 시국에서 여당을 견제할 세력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많은 의석뿐만 아니라, 특히 지방자치단체장 선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부산경제를 살릴 사람, 특히 국가사업으로 승인된 ‘2030 부산 세계축제박람회’ 개최를 착실히 준비해 온 서 후보를 꼭 당선시키고자 지지를 결의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고양서 홍역환자 3명 확진

    경기도는 고양시 동국대학교 일산 불교병원에서 3명의 홍역환자가 확진됨에 따라 추가 전파 차단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41세 남성의 첫 홍역 의심 신고 이후 지난 2일까지 병원 내 접촉자로 추정되는 23세 여성과 51세 여성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현재 격리 치료 중이다. 도는 감염병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관련 기관과 민간전문가 간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환자 또는 의심환자와 접촉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해당 의료기관 의료진 중 홍역 예방접종력(2회)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임시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홍역 유행 차단을 위해 홍역 환자 접촉자 52명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병원과도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관내 의료기관에 발열과 발진이 동반된 환자 진료 시 홍역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홍역 의심환자 발견 시 격리 치료를 하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안내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서울에서도 3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유럽과 일본에서 홍역이 유행하는 등 국내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홍역이 의심되는 경우 출근과 등교를 즉시 중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해외여행 이후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3119)나 보건소에 문의하고 병원에 방문해달라”고 덧붙였다. 홍역은 호흡기나 침방울,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을 준수해야 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펀’해서 편한 숲요일… 양천 유아숲의 실험

    ‘펀’해서 편한 숲요일… 양천 유아숲의 실험

    도심 속 자연 학습의 장 숲속도서관·낙엽풀장 인기 아토피 치유·예절학교도 운영“우와~, 꿈틀꿈틀거려.” 지난 21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신정산 우렁바위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아이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이날 진행된 숲 체험에 참여한 5세 아동 30여명은 나뭇잎에 붙어 꿈틀거리는 초록색 애벌레를 보며 마냥 신기해했다. 숲 지도사는 “애벌레는 커서 예쁜 나비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한 아이가 “그럼 우리도 애벌레였어요”라고 물었다. 숲 지도사는 질문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다가 이날 숲 체험에 참가한 아이들이 유치원 내 ‘나비반’이라는 사실을 알고 미소를 지었다. 그 아이는 자신들이 애벌레에서 나비로 자라 나비반이 됐다고 생각했던 것. 숲 지도사는 “아이들이 숲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될 때 가장 보람이 크다”고 했다.양천구의 유아숲체험원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평소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 때문이다. 구에는 유아숲체험원 3곳이 활성화돼 있다. 2015년 10월 신정산 우렁바위 유아숲체험원이 처음 문을 열었다. 예산 8000만원을 투입해 계남근린공원 내 1만㎡ 규모로 만들어졌다. 모험 놀이, 숲속 도서관, 낙엽 풀장 등이 인기 시설이다. 지난달 기준 4만 541명(유아 3만 4981명, 성인 5560명)이 찾았다. 뒤를 이어 용왕산 유아숲체험원이 2016년 11월 개장됐다. 예산 2000만원을 들여 용왕산 근린공원 내 1만㎡ 규모로 조성됐다. 통나무 오르기, 밧줄 오르기, 건너기 시설 등이 주요 시설이다. 지난달 기준 1만 734명(유아 9176명, 성인 1558명)이 방문했다. 지양산 해맞이마을 유아숲체험원은 지난해 11월 예산 7500만원을 들여 온수도시자연공원 내 1만㎡ 규모로 만들어졌다. 흔들다리 건너기, 통나무 밟기, 야외학습 테이블 등이 마련돼 있다. 지난달 기준 2768명(유아 2486명, 성인 282명)이 찾았다. 숲 체험은 평일 오전 9시~낮 12시, 오후 1~4시, 하루 두 번 운영된다. 유아숲 지도사가 아이들을 인솔하며 숲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주말엔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돕고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는 숲속 치유프로그램과 숲속 예절학교 등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숲체험원은 숲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며 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익힐 수 있는 참교육의 장”이라며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숲체험원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길섶에서] 사교육/황성기 논설위원

    사교육과 거리가 멀어진 게 10년 가까이 됐는데, 이 세 글자가 최근 생활의 일부가 됐다.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개가 있는 집에 훈련사가 방문해 원인을 분석하고 개를 기르는 사람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TV 프로그램을 한 번쯤 본 적 있을 것이다. 우리 집 개가 TV에 나올 만큼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없는 것도 아니어서 고민 끝에 ‘개 유치원’의 문을 두드렸다. 7년 전 개를 키우면서 앉아, 서, 기다려 같은 기본 동작에서부터 산책 때의 행동 요령까지 꽤 열심히 가르쳤다. 그렇지만 택배 초인종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든가, 낯선 사람에게 짖는 행동을 바로잡기는 어려웠다. 20개월 전 딱 한 마리 태어난 새끼는 두 번째라 방심했던 건지 거의 손길이 가지 않았다. 대도시에서 이웃이나 산책하며 만나는 사람, 다른 개에게 불편을 주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의 개 예절 교육은 불가피하다고 느낀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다니는 ‘유치원’은 재미있게 놀아 주며 잘하는 행동을 더 잘하게 하는 곳이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착한 도시형 개가 되기를 바라며 복습도 하는 나날이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현장 행정] 새가 자신의 날개로 날듯 장애인의 새 삶 여는 강동

    [현장 행정] 새가 자신의 날개로 날듯 장애인의 새 삶 여는 강동

    ‘새는 자신의 날개로 날고 있다.’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구립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의 한쪽 벽면에 큼지막하게 걸려 있는 현판 글귀다. 프랑스 사상가 에르네스트 르낭의 명언으로 자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12일 열린 개소식에서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주택 운영을 담당하는 오성섭 해뜨는양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에게 현판을 직접 전달했다. 이 구청장이 고심 끝에 문구를 정했고 지역 내 수공예 공방인 ‘사과나무’에 의뢰할 만큼 정성을 쏟았다. 이 구청장은 “우리는 모두 번영하고 행복할 권리를 가진다. 장애인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자립생활주택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새로운 삶을 꾸려 나갈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동구가 지역 내 첫 번째 구립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을 개소한 지 한 달을 맞았다.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은 자립 의지가 있는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진출하기에 앞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립생활 체험공간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자립생활주택 2곳이 지역 내에 있지만 수요가 많아 센터를 확충할 필요가 있어 구비를 들여 새롭게 장소를 마련했다. 장애인 30여명이 신청했고, 이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강동구에 따르면 지역 내 등록장애인은 지난 1일 현재 1만 7413명이다. 구는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주택에서 2~4일 기간 동안 혼자 생활하면서 TV,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법, 요리하는 법, 식사예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장애인이 요리하는 법을 익히고 싶어 한다면 자립생활 코디네이터가 지역 내 마트의 위치, 마트에서 무엇을 사야 하는지 등을 가르쳐 주고 함께하는 식이다. 이 외에도 강동구는 지난달 16일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했다. 현재의 복지교육국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을 확대해 같은 국 소속으로 장애인복지과를 만들었다. 장애인정책팀, 장애인자립지원팀, 장애인시설팀 등 총 3개 팀이 늘어나는 장애인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지난 3월 개관한 강동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만 18세 이상 발달장애인에게 낮 시간 동안 일상생활·사회적응 훈련, 직업훈련, 건강관리교육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장애인생활주택 운영, 장애인복지과 신설 등이 장애인복지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 장애인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광진구민들에게 멍멍이는 ‘사랑’

    서울 광진구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5번 출구 앞 광진광장에서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광진구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며 “4~6일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는 제7회 서울동화축제와 연계해 진행한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장애물 경주, 훈련된 강아지에게 원반을 던져 물어오게 하는 ‘독 스포츠 체험’, 반려동물과 더불어 사는 예절을 배우는 ‘리드줄 만들기’, 반려동물 배변 자리에 뿌리는 ‘EM 용액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간단한 미용서비스와 건강 상담·검진을 받을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생명의 존엄성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