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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재선] 참모 의존형 ‘텍사스 카우보이’

    조지 W 부시 현 대통령은 ‘텍사스 촌놈’으로 불리는 대기만성형 정치인이다. 실패와 방황으로 점철된 젊은 날을 딛고 중년이 되면서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상원의원을 지낸 할아버지, 대통령을 지낸 아버지를 둔 귀공자로 예일대와 하버드대를 나온 ‘선택받은 자’였지만 젊은 날에는 주목받지도 못했고 모범적이지도 않았다. 성적도 좋지 않았고 법과대학원 시험엔 떨어지기도 했다. 대학 때엔 책보다는 술과 포커, 친구들을 좋아했다.31세 때인 1977년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부시 주니어’란 야유 속에 낙선했다. 석유사업을 벌였지만 300만달러의 빚더미에 올랐고 술독에 빠져 살았다. 그러던 그가 40세 생일을 맞던 1986년 운동 중 졸도한 뒤 술을 끊고 삶의 전기를 맞는다. 사이가 좋지 않던 아버지 부시와의 관계도 회복했고 1988년 아버지의 선거운동원으로 정치에 본격적으로 입문했다.1993년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텍사스 주지사가 되면서 모범적이고 ‘온정적 보수주의자’로서의 이미지를 쌓았다. 그 사이 1989년에 공동 투자한 프로야구구단 텍사스 레인저스를 잘 키워 명성과 함께 이익을 얻는 등 성공한 사업가의 이미지도 다졌다. 지적이거나 카리스마를 지닌 지도자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지만 인생의 굴곡에서 다듬어진 인간적이고 친근한 면모로 유권자를 사로잡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사생활 추문 제로인 청교도적인 생활로 점수를 얻어왔다. 2001년부터 시작된 대통령 첫 임기 중엔 이라크전쟁 등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 국가안전을 수호하는 단호한 이미지를 더하면서 ‘안전불안증’에 떨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다가섰다. 보수주의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민주당의 주 관심영역인 교육과 청소년·노인 등 복지 문제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공화당의 영역을 확대해 왔다. 큰 것만 챙기고 세세한 것은 참모에게 일임하는 스타일로 선이 굵은 ‘참모 의존형 지도자’란 평을 받고 있다. 지난 대선 때 음주운전 경력이 튀어나오자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고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한 것도 그의 성격에서 나온 것이다. 텍사스에서 나고 자란 ‘카우보이 텍사스 맨’이고 1977년 친구집 저녁초대에서 만난 로라 웰치와 3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혼, 쌍둥이 딸을 두었다. 그는 “침착하고 참을성 있는 로라가 나의 결점을 보완해 왔다.”고 자랑해 왔다.1946년 7월6일생으로 6남매 중 장남이고 예일대 역사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나왔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왜 사는가/무량스님 지음

    무량 스님의 8인승 자동차 번호판에는 ‘Y ALIVE’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왜 사는가. 자신의 자동차를 보는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이 질문을 생각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서 포크레인을 손수 몰면서 10년째 한국식 절 ‘태고사’(영문 이름 Mountain Spirit Center)를 짓고 있는 미국인 무량 스님이 ‘왜 사는가’(열림원 펴냄)라는 제목으로 2권의 책을 출간했다. 어머니와의 사별 등 어린 시절의 아픔, 성장기, 숭산 스님을 만나 23세에 출가해 시봉이 된 이야기(1권), 태고사를 짓는 다사다난한 과정(2권)을 포함해 자신의 인생관, 종교관, 환경과 평화에 대한 소신을 진솔하게 담았다. 전편에 걸쳐 소년 같은 맑고 순수한 감수성과 구도자의 자세가 묻어난다. 그는 예일대 시절 포스터를 보고 참가한 법회에서 숭산 스님에게 ‘오직 할 뿐(Only Do)’이라는 가르침을 받고 에너지가 충만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후 그는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어를 배우며 화계사와 수덕사의 선방에서 수행생활을 한다.1986년에는 여러차례에 걸쳐 전국을 걷는 만행을 시작한다. 무량은 1992년부터 미국 서부에 한국식 절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 동부에는 숭산 스님의 가르침이 어느 정도 뿌리를 내렸고 조직도 정비되었지만 서부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스님은 그때 자신의 속에서 놀랍게도 “그래, 내가 해야겠다.”는 답이 명쾌하게 올라왔다고 한다. 예일대에서 지질학을 전공할 때부터 땅과 자연에 관심이 많았던 무량은 풍수지리를 공부하고 직접 현장을 답사한 끝에 1년여 만인 1993년에 현재 태고사가 들어서 있는 모하비 사막 터를 발견했다. 앞은 탁 틔어 있고 뒷산은 웅장하고 좌청룡 우백호 주작봉 현무봉까지 완벽한 땅이었다. 무량 스님은 ‘일생에 한번이라도 전혀 의심 없는 상태, 보자마자 완전히 믿게 되는 상태를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라고 그 감격을 표현하고 있다. 무량 스님은 위대한 의문,‘나는 무엇인가’를 묻고 깨어나, 우리의 참된 인간성을 찾고 올바른 길, 진리, 올바른 삶을 얻을 수 있도록 수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수행을 통해 내면의 본성품을 발견하면 ‘나’라는 생각이 없어지고 순간순간 무엇이 올바른 상황인지, 올바른 역할, 올바른 관계인지 이해할 수 있으며 ‘오직 할 뿐’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태고사에는 현재 요사채와 대웅전이 들어서 있다. 내년 초에는 ‘평화의 종’을 타종할 예정이다. 하지만 태고사 공사는 언제 완료될 지 모르는 기나긴 과제다. 태고사는 완성보다 그것을 짓는 과정, 즉 노동 수행의 의미가 더 중요한 현장이다. 무량은 ‘참나’를 찾았을까. 무량은 자신도 무량을 모른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이렇게 요청한다.“우리는 먼저 참나를 찾아야 합니다. 당신은 무엇이며 누구입니까. 당신과 나는 같습니까, 다릅니까?” 무량은 태고사에서 한국 불교가 세계와 연결되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한국의 불교 문화와 역사에서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을지, 태고사가 어떤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늘 생각한다.‘왜 사는가’의 출간으로 얻는 수익은 한국의 선불교를 미국과 세계에 전하는 태고사를 발전시키는 데에만 쓴다. 각권 9500원 황진선기자 jshwang@seoul.co.kr
  • 교양인의 책읽기/ 해럴드 블룸 저

    “진부함에 강하고 상상력에는 약하다.” 지난 40여년간 미국 문학비평계를 주도해온 해럴드 블룸(74·예일대) 교수는 해리포터 열풍에 대해 이렇게 비판한 적이 있다.그런가 하면 전자책의 선봉이 된 SF작가 스티븐 킹이 지난해 전미도서상 수상자로 결정되자 “스티븐 킹은 싸구려 스릴러 작가이며 그의 작품에는 문학이 주는 그 어떤 미학이나 독창적 지성도 없다.”고 혹평을 하기도 했다.만만찮은 공감대를 확보하고 있는 베스트셀러에 대해 이 당대의 석학은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 것일까. 최근 국내에 소개된 해럴드 블룸의 저서 ‘교양인의 책읽기’(최용훈 옮김,해바라기 펴냄)를 보면 그가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 책에는 고전의 숲에서 고군분투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저자의 고단한 여정이 곳곳에 스며 있다.저자가 소개하는 책들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순 없다.하지만 그것들은 장르별로 손꼽히는 필독서들이다.저자는 단편소설로는 투르게네프의 ‘베진 초원’,헤밍웨이의 ‘흰 코끼리 같은 언덕들’,플래너리 오코너의 ‘착한 사람은 찾기 어려워’ 등을 꼽으며 시는 월트 휘트먼의 ‘나의 노래’,에밀리 디킨슨의 ‘1260’,존 키츠의 ‘무정한 미인’ 등을 대상으로 삼는다.장편소설로는 스탕달의 ‘파르마의 수도원’,헨리 제임스의 ‘여인의 초상’ 등을 분석하며 셰익스피어의 ‘햄릿’,헨리 입센의 ‘헤다 가블러’,오스카 와일드의 ‘어니스트가 되는 것의 중요성’ 등의 희곡작품도 다룬다. 첨단 영상·디지털 시대에 문학의 고전을 화두로 꺼내는 것은 진부하게 비쳐질지 모른다.그러나 그것은 이 시대 문학의 영토가 그만큼 위협받고 있다는 증좌다.저자는 “조이스는 ‘피네간의 경야’에서 셰익스피어에게 열렬했던 관객들이 자신에게는 없다고 한탄했지만,내가 볼 때 이 새로운 영상시대에 셰익스피어의 작품마저 소멸해버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한다.지금이야말로 상상력의 근원인 고전으로 돌아가야 할 때임을 강조하는 말이다.2만 3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30년 권력핵심 딕 체니 누구

    |뉴욕 이도운특파원|1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차기 부통령 후보로 재지명된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30여년에 걸쳐 공화당 권력의 핵심에 머물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체니 부통령의 장점과 한계는 1일 전당대회의 후보수락 연설에서 잘 나타난다.그는 공화당의 보수노선에 충실한 공격수다. 체니는 미국 중부 네브래스카주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유복하지는 않았지만 고등학교 때 재능있는 미식축구 선수였고,학생회장을 지낸 뒤 예일대에 진학했다. 그러나 시골 출신인 체니에게 예일대는 마음의 상처만 안겨줬다.입학 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체니는 와이오밍대에 다시 진학한다.좌절의 시절을 보낸 뒤 닉슨 대통령 행정부에서 일하게 되면서 스스로의 정치적 재능을 발견했다.당시 공화당의 떠오르는 젊은 실력자였던 도널드 럼즈펠드 현 국방장관 등의 도움을 받으며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다가 75년 서른넷의 나이로 포드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되면서 승승장구했다.와이오밍주 하원의원도 여섯 차례나 지냈다. dawn@seoul.co.kr
  • [열린세상] 현지서 바라보는 美대선/이종수 연세대 행정학 교수

    미국은 하나의 국가이자 대륙이다.공간의 넓이만큼,싫든 좋든 국력에 있어서도 큰 나라이다.이라크와 전쟁을 수행하고 있지만,전시국가라는 표정은 찾아볼 수 없다.2004년 대선을 앞두고 전개되는 선거전에서 미국이 전시국가임을 읽을 수 있을 뿐이다. 미국의 대통령선거에서 전통적으로 문제시되었던 쟁점은 경제운영,의료와 세금정책,국민의 32%를 차지하는 비백인(非白人)의 권리확대 문제,동성결혼 및 낙태 등 사회변화 추세에 대한 입장이었다. 그러나,올해 실시되는 미국의 대선에서는 전쟁과 관련된 외교국방 문제가 핵심으로 떠올라 있다.이라크 침공에 대한 부시의 정당성,케리 후보의 베트남전 참전경력,테러 및 전쟁과 관련된 외교국방 정책이 첨예한 경합의 대상이 되고 있다.일단,부시 대통령은 한마디로 ‘나는 강력한 사람이다.’ 라는 입장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8월30일부터 9월2일 사이 뉴욕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도 이러한 전략과 연계되어 있다.9·11 테러가 발생했던 바로 그 도시에서,그에 대한 미국의 대응과 전쟁의 불가피성을 유권자들에게 정면으로 설명하려는 전략이다. 국방이라는 문제는 민주당에 하나의 딜레마다.케리 후보 역시 평화와 도덕성을 외치고 있지만,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에 있어서는 차별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선거운동 초반부터 민주당은 케리의 베트남전 참전 경력을 핵심 무기로 설정한 바 있다.부시의 이라크 전쟁에 대한 정당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는 한편,케리 후보는 자원해서 베트남 전쟁에 참여한 진실된 애국자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노력하였다.그러나,베트남전 참전용사 그룹중의 일부가 케리 후보의 베트남전 참전기록과 훈장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여 파문을 일으켰다.미국에는 대략 250만명의 참전용사들이 있는데,베트남전 참전 경력에 대한 시비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케리 측은 부시 후보측의 개입의혹을 강력히 제기하여 왔는데,결국 부시의 고위 선거참모인 긴스버그가 법률적 자문을 제공한 혐의를 시인하고 사임하는 사태가 벌어졌다.1971년 케리 후보가 의회에서 베트남 전 당시의 미군 잔혹성에 대해 증언한 내용을 비판하는 일에는 공화당의 밥 돌 전 의원이 총대를 멨다. 미국의 많은 유권자들은 케리 후보에 대해 심정적 호감을 갖고 있지만,케리에게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전히 걷어내지 못하고 있다.케리 후보에게서 대안을 기대했던 언론들은 ‘과거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비판하며 대안을 채근하고 있다.35년 전 베트남전 참전경력 이외에 대통령으로서 미국을 이끌 비전과 방법을 보여 달라고 공화당 역시 공격에 나서고 있다.최근까지 케리는 47% 대 41%로 부시를 앞선 것을 비롯,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여 왔다.그러나,USA투데이와 CNN,그리고 갤럽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부시가 50% 대 47%로 케리를 앞섰다.유권자들은 아직도 경제는 케리,전쟁은 부시 후보에게 맡기려 하고 있다.부시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지지율 상승을 추구하겠지만,뉴욕에서는 전국에서 몰려든 수많은 시위대가 부시에 대한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이들이 평화적으로 시위를 진행할 경우,공화당의 전당대회 효과는 반감될 것이다. 전반적으로,지난 대선에서 나타났던 정치적 대결구도와 후유증이 아직도 미국사회에 지속되고 있는 느낌이다.당선자를 결정하기 어려울 만큼 팽팽하게 갈리는 지지율,격화된 정치 공방이 그대로 관찰되고 있다.금번의 첨예화된 부시- 케리 두 후보간 대결 역시,지난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미미한 지지율의 차이로 승패를 판가름내야 하는 사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 교수 ●이종수 교수는 현재 풀브라이트재단의 지원을 받아 미국의 예일대 법대에서 연구중임.
  • MIT 첫 여총장

    |케임브리지(미 매사추세츠주) 연합|미국 명문 공과대학 MIT는 수전 헉필드(53·여) 예일대 교무처장을 신임 총장에 선임했다고 대학 관리들이 26일 밝혔다.헉필드는 MIT의 첫 여성 총장이자 비공학도 출신 총장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헉필드는 지난해 12월 사임을 발표했던 찰스 M 베스트 총장에 이어 올 12월 취임할 예정이다. 데이너 G 미드 재단이사장은 성명을 통해 “그녀는 교수와 과학자,그리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도록 해주는 훌륭한 지도자라는 명성을 갖고 MIT에 온다.”고 말했다.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한 것으로 알려진 MIT에서 첫 여성총장이 된 헉필드가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현 베스트 총장은 1999년 MIT가 여성 교수를 급여 등 여러 부문에서 차별해왔다는 점을 인정하고 남녀평등을 이루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MIT의 여성교수는 베스트 총장 재임기간에 96명에서 169명으로 증가했으나 여전히 전체의 18%에 머물고 있다. 헉필드는 로체스터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후 조지타운 의대에서 해부학 및 신경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그후 뉴욕의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1985년 예일대 의대 교수로 임명됐다.
  • 美최고대학 하버드·프린스턴

    美최고대학 하버드·프린스턴

    미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유에스뉴스)가 최신호(8월30일자)에서 발표한 미국의 대학 순위에서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프린스턴대는 이로써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하버드대는 2년 연속 1위다. 유에스뉴스는 지난 1983년부터 대학등급을 발표해오고 있으며 심사기준과 대학의 서열화 등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입학생과 학부모들의 대학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유에스뉴스의 성공에 따라 주간지 타임,뉴스위크 등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얼마전 뉴스위크는 최고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는 곳,취업 잘 되는 곳 등 25개 항목별 최고 대학을 발표한 바 있다. 유에스뉴스는 재학생 졸업률,교수진,재정상태,동문들의 기부금 비율과 평가 등 총 15개 항목을 토대로 순위를 작성한다.예일대가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펜실베이니아대가 4위를 차지했다.매사추세츠공대(MIT),듀크대,스탠퍼드대가 공동 5위다. 8위를 차지한 캘리포니아공대(칼텍)는 교수 1명당 학생의 비율이 3명으로 교수와 학생의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2007년 제주에 분교를 설치하기로 한 조지워싱턴대는 52위를 차지했다. 공립대 중에서는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가 전체 순위 중에서는 21위를 차지하면서 최고의 공립대로 선정됐다.버지니아대와 앤아버 미시간주립대가 공동 22위를 차지하면서 공립대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는 전체 순위에서 25위를 차지,공립대 중 3위다. 유에스뉴스는 96년부터는 전공별 대학원 순위도 발표하고 있다.지난 17일 발표된 대학원 순위에서 최고 경영대학원은 하버드대,최고 법과대학원은 예일대가 차지했다.올해는 공공정책대학원 순위도 새롭게 발표했는데 뉴욕주에 있는 시러큐스대학이 1위를 차지했고 하버드대,블루밍턴 인디애나대학 등 순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美대선 비난광고전 2라운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지난 일주일 동안 지루하게 계속돼온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베트남 전력과 관련한 비난 광고전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휴전 제의로 일단 한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번에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영화배우와 가수들이 대규모 반 부시 광고를 기획하고 있어 양측의 비난 광고전은 ‘2 라운드’로 접어들 태세다.8월 들어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엇갈리면서 케리 후보가 미세한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제학자들은 미국의 경제통계를 근거로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점쳤다.예일대 경제학자 레이 페어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근거로 한 모델을 통해 부시 대통령이 58.5%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케리 후보 군 경력 자랑할 만하다”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 머물고 있는 부시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케리 후보의 베트남 참전 당시의 전력을 비난하는 광고와 자신을 비난하는 다른 단체들의 광고가 모두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또 “케리 후보가 훌륭하게 군 복무를 했으며,그같은 전력을 자랑할 만하다.”고 밝혔다.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케리 후보 비난 광고에 대해서는 끝내 직접적으로 비판하지 않았다. ‘진실을 위한 순찰정 참전용사들(SBVT)’이라는 이름의 단체는 이달초부터 부시 진영과 가까운 인사로부터 50만달러를 지원받아 “케리 후보의 베트남 훈장은 거짓말을 통해 받은 것”이라는 내용의 TV광고를 제작,접전지역에 집중 방송해왔다. ●할리우드,반 부시 광고팀 구성 온라인을 통해 진보적인 정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무브온(MoveOn.org)은 이달말 공화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아카데미 등 각종 영화상에 빛나는 감독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한 새로운 반 부시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광고제작에는 ‘해리가 셀리를 만났을 때’의 로브 라이너 감독,‘웨스트 윙’의 제작자인 아론 소르킨과 주연배우 마틴 신 그리고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매트 데이먼,스칼렛 요한슨 등이 참여한다. 무브온은 반 부시 광고를 ‘부시 30초 (Bush in 30 Seconds)’란 주제로 제작,30초 안에 왜 부시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는지를 호소하도록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브루스 스프링스틴,셰릴 크로,펄 잼,데이브 매튜 밴드 등 미국의 팝 가수들은 10월부터 전국을 순회하는 반 부시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dawn@seoul.co.kr
  • “PPA 감기약 복용뒤 뇌출혈” 국가·제약사 상대 5억 손배소

    법무법인 대륙은 페닐프로판올아민(PPA)이 함유된 감기약을 복용한 뒤 뇌출혈 등 부작용을 겪은 김모(43·여)씨 등 6명을 대리해 국가와 제약회사 등을 상대로 5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PPA의 유해성을 인정하고 이들 약품에 대해 전면 사용중지 및 폐기 조치를 내린 뒤 처음 제기되는 것이어서 유사 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이들은 소장에서 “식약청과 제약회사들은 PPA 의약품이 출혈성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미국 예일대 보고서 발표 후에도 국내에서 4년간 판매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대륙측은 20여명의 피해자 및 가족들로부터 손해 구제를 의뢰받았지만 우선 인과관계 입증이 가능한 6명부터 소송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40세이하 유방암환자 유전자검사 무료 실시

    순천향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두호 교수팀은 미국의 코먼 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25만달러의 연구비를 이용,국내 40세 이하의 여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방암 유전자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기로 했다. 유방암 유전자검사는 유방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 ‘BRCA1’과 ‘BRCA2’의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하는 것으로,본인은 물론 2세 등 가족의 유방암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통상 1명의 유방암 유전자 검사비용은 350만원에 이른다. BRCA1과 BRCA2 돌연변이는 가족 중 유방암이나 난소암이 2명 이상일 때 주로 발견되는데, 돌연변이가 있으면 70세까지 유방암이나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80∼90%에 이르며 상염색체 우성으로 2명에 1명 꼴로 자손에게도 유전된다. 최 교수팀은 그동안 미국 코먼 재단으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예일대와 공동으로 유방암 관련 연구를 해왔으며,최근에는 ‘한국 내 젊은 여성 유방암 환자의 유전자 돌연변이 연구’란 논문을 임상종양학 저널에 게재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 국내 유방암 환자의 유전적 특징을 연구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02)709-9241.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토요영화]

    ●레릭(iTV 오후 11시30분) 아마존 원시림에서 옮겨온 괴물 코도가와 여류 박사와의 싸움을 그린 오락 영화.피터 하이엄스 감독의 1997년작. 미국 시카고 항.브라질에서 도착한 산토스호 선상에는 머리가 뜯겨져 나간 시체들이 가득차 있다.다고스타 반장(톰 시즈모어)이 조사에 착수하지만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든다.이즈음 박물관의 그린 박사(페네로프 앤 밀러)는 운송된 유물 속에서 발견한 식물 잎사귀의 DNA를 분석한 결과,도저히 믿기지 않는 사실을 발견하고 경악한다.박물관 측은 재정적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저명인사들을 초청,개관 기념파티를 연다. 하지만 그린 박사의 불길한 예감이 적중이라도 하듯 삼엄한 경비망을 뚫고 알 수 없는 파충류의 급습이 시작된다.엄청난 진동과 함께 보안시스템이 모두 정지하고,천장의 스프링클러가 풀가동되자 파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파충류의 집중적인 추격을 받기에 이른 그린 박사는 이들에 맞서 싸우는데….100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부서진 세월(EBS 오후 11시10분) ‘미드나잇 카우보이’(1969년) ‘사랑의 여로’(1971년)로 유명한 존 슐레진저 감독의 1975년작. 예일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한 청년 토드(윌리엄 애서턴)는 할리우드에서 성공하려는 원대한 야망을 품고 캘리포니아로 간다.그가 마련한 낡은 아파트에는 어릿광대 출신인 해리(버기스 메러디스)와 스타를 꿈꾸는 딸 훼이(캐런 블랙)가 산다.토드는 첫눈에 훼이에게 반하지만,엑스트라 일을 전전하며 가난과 싸우는 훼이는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훼이는 아버지 해리가 죽자 장례비용을 위해 고급 창녀로 전락하게 되지만,토드의 설득 끝에 일상으로 돌아온다.그러나 훼이는 점차 방탕한 생활에 빠져드는데….110분.
  • [2004 아테네 올림픽] 자매 ‘칼싸움’ 부부 ‘말싸움’

    ‘가족끼리 혈투,양보는 없다.’ 2살 터울의 자매와 국적이 다른 부부가 맞대결을 통해 아테네올림픽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미국 펜싱대표인 사다 제이콥슨(21)과 에밀리(19) 자매는 이번 대회부터 정식종목이 된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적으로 마주선다.사브르는 찌르기만 허용하는 에페나 플뢰레와는 달리 찌르기,자르기와 베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전투적인 종목.예일대학에 재학 중인 언니 사다는 여자 사브르 최강자다.지난해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미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이번 올림픽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톱 시드를 배정받았다.컬럼비아대학 진학 예정인 동생 에밀리도 실력이 만만치 않다.세계 10위로 9번 시드를 받았다.여자테니스 윌리엄스 자매를 연상케 한다. 펜싱을 즐기는 집안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검을 접했던 제이콥슨 자매는 라이벌이자 훈련 파트너로 서로를 격려해왔다.그러나 이들 가운데 한 명은 17일 눈물을 쏟아내야 한다.대진표상 8강전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제이콥슨 자매는 “금메달을 놓고 겨루지 못해 아쉽지만 결코 양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승마 단체전에서는 ‘부부싸움’이 벌어졌다.호주 대표인 남편 앤드루 호이(45)와 독일 대표인 아내 베티나 호이(42)가 그 주인공. 호이 부부는 15일부터 사흘 동안 각자 조국을 대표해 승부를 겨룬다.승마는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성대결’을 허용하는 종목으로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데이비드-카렌 오코너 부부가 미국팀으로 동반 출전,함께 금메달을 목에 건 적은 있다.그러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케리, 될성부른 떡잎?

    케리, 될성부른 떡잎?

    ●케리관련 서적 3권 나란히 출간 2004년 11월 조지 부시와 존 케리의 맞대결로 압축된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관심사다.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미국의 움직임,나아가 세계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상황 또한 크게 요동칠 것이 분명하다.미국의 대통령선거를 남의 나라 잔치로만 치부할 수 없는 우리로서 두 후보,특히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케리 후보의 삶과 정치철학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국내에 소개된 존 케리 관련 책들은 그런 점에서 주의깊게 읽어볼 만하다.케리가 직접 쓴 ‘존 케리 도전과 선택’(정하용 옮김,시공사 펴냄)을 비롯,보스턴 글로브지의 고참기자들이 심층 취재를 통해 쓴 ‘보스턴 글로브 기자들이 본 존 F.케리’(마이클 크래니시 등 지음,손정인 옮김,지식의 날개 펴냄),국내 저자의 ‘존 케리-새로운 미국의 선택인가’(고승욱·하윤해 지음,위드북스 펴냄) 등 세 권이 우선 꼽힌다. ●“나는 여러 분야에 능통한 고슴도치형” 케리는 자신의 책에서 “모든 지도자는 한가지 일에 대해서만 잘 아는 고슴도치형이거나 모든 일에 대해 조금씩 알고 있는 여우형”이라고 전제,자신을 “여러 분야를 전전한 고슴도치형”으로 규정한다.베트남전쟁 후에는 제대군인 문제를,검사로서는 범죄문제를,부주지사 시절에는 경제성장 이슈를,그리고 미국 정치의 꽃인 상원의원으로서는 외교정책·의료·정보·국방·마약·교육과제 등을 다루며 다방면의 경험을 쌓아왔다는 것이다.자신을 ‘정책벌레’로 여기지는 않지만 ‘국가의 부름’에 응할 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얘기다. 케리는 세가지 근거를 들이대며 부시 대통령을 텍사스 크로퍼드 목장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워싱턴의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거듭된 공약에도 불구하고 부시는 가장 당파적인 행정부를 이끌고 있으며,대통령과 측근들은 신중한 견해 차이까지 비애국적이라고 비난하며 정당에 대한 복종과 애국심을 일치시키고 있다는 것.또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기회와 정의를 베푸는 ‘인정있는 보수주의(compassionate conservatism)’와 ‘책임시대(responsibility era)’를 구현하겠다는 공약도 물거품이 됐다고 비판한다. ●정치적 기회주의에 끌려간다는 비판도 ‘보스턴 글로브 기자들이 본 존 F.케리’는 지난해 뉴욕 타임스의 자회사인 보스턴 글로브에 연재했던 내용을 묶은 것이다.민주당의 메카이자 케리의 정치적 고향인 보스턴에 본부를 둔 보스턴 글로브에 실렸던 것이지만 균형잡힌 시각으로 냉정하게 씌어졌다.책은 케리를 양면성을 지닌 인물로 묘사한다.케리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외교관의 아들이지만 마치 제인 오스틴의 소설에 등장하는 땅 없는 귀족처럼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라고 여겼다.시류에 휘말리지 않지만 정치적인 기회주의에 끌려가는 정치가라는 비판이 따르기도 한다.고상하고 주의깊은 성격임에도 전쟁에 대해서는 대담한 면이 있다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케리가 예일대 시절 토론 챔피언이었던 경험이 그의 조직적이고 꼼꼼한 정책결정과정 스타일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밝힌다. ●케리 대북정책은 핵·인권 등 포괄 ‘존 케리-새로운 미국의 선택인가’는 외교안보,경제,사회 등 각 분야별로 케리의 정책을 다룬다.케리는 한반도 문제,그중에서도 특히 북한 핵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한국 문제를 다루는 상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케리의 대북정책은 크게 북·미 양자회담과 6자회담의 병행,핵문제와 재래식 병력의 배치,마약,인권문제 등을 모두 다루는 포괄적인 의제 논의로 요약된다. ●오락가락 ‘양면성의 정치인’ 케리는 종종 ‘양면성의 정치인’이란 말을 듣는다.케리는 군사적 팽창을 거부하면서도 군사력 증강을 앞세운 안보공약을 내세운다.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동성애자 시민결합을 찬성하면서도 동성결혼 자체는 반대하는 어정쩡한 입장을 취한다.자신이 가톨릭 신자이면서 낙태를 찬성하는가 하면 부시 행정부의 감세정책에 반대하면서도 중산층에게는 세금을 줄이겠다고 약속한다. 민주당 주류를 잇는 진보 정치인이라는 평가와 함께 대세에 편승해 오락가락하는 정치인이라는 양극단의 평가를 받는 케리.그에 대한 심판은 물론 미국인의 몫이다.하지만 강력한 대권주자인 케리에 대한 연구와 대비는 우리로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다.굳이 ‘팍스 아메리카’를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미국은 세계 패권질서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CIA국장 정치적 인선 논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포터 고스(65) 공화당 하원의원(플로리다주)을 중앙정보국(CIA)의 수장으로 임명하자마자 민주당이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난하는 등 정치적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일부에서는 정보기관도 알고,정치도 아는 고스가 적임자라고 평가하지만 또 한편에서는 “선거만 생각하는 정치적 인선”이라고 반발하고 있다.지미 카터 행정부에서 CIA 국장을 역임한 스탠필드 터너는 “그 자리는 당파성을 초월해야 한다.”면서 “역사상 최악의 CIA 국장 임명”이라고 비난했다.그는 “부시 대통령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플로리다주의 표를 얻기 위해 고스를 임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터너는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민주당의 찰스 슈머 상원의원(뉴욕주)은 “중요한 문제는 그가 정보체제를 개혁하라는 9·11조사위원회의 권고를 지지하는가 여부”라고 다른 각도에서 문제를 제기했다.9·11위원회가 권고한 ‘예산과 인사의 권한을 가진’ 국가정보국장의 임명에 대해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 현 정부의 일각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스 본인도 “성급한 정보기관 개편은 부작용을 낳는다.”고 반대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 6월 사임한 조지 테닛 전 국장의 후임으로 지명된 고스 의원은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정식 국장으로 취임할 수 있다.그러나 그는 부시 대통령 지지를 공개 선언할 정도로 당파성이 강한 인물이어서 상원 인준은 순탄치 못할 전망이다. 민주당 존 케리 대통령 후보는 고스 임명에 대해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았다.그러나 고스가 취임한다고 해도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케리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가 고스를 그 자리에 놓아둘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민주당 의원들은 전망한다. 1960년 예일대를 졸업한 뒤 2년 동안 육군정보 당국에서 근무함으로써 정보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전역 후 당시 CIA의 핵심부서인 ‘작전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남미에서 CIA 요원으로 활동해 오다 70년 건강문제로 은퇴했다.88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돼 이후 16년간을 하원의원을 지냈고, 그중 8년을 정보위원장으로 일해왔다. dawn@seoul.co.kr
  • 신(神)의 산(山)으로 떠난 여행/피터 매티슨 지음

    모든 여행은 결국 자신을 들여다보는 거울이다.길 떠난 이들은 여행의 목적지가 아니라 한발한발 내딛는 길 위에서 무수한 ‘나’와 마주치며 깨달음을 얻는다.자연학자이자 탐험가,소설가인 피터 매티슨이 쓴 이 책은 물리적인 여행길과 정신적인 내면의 여정이 황홀하게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여행서다. 1973년 9월말,저자는 생물학자 조지 샐러와 히말라야의 크리스털산으로 향한다.티베트 산양인 바랄을 연구하고,히말라야 야생지역에서 서식하는 희귀동물 눈표범을 찾아나서자는 샐러의 제안에 따른 것.크리스털산에 있는 사원 ‘셰이 곰파’주변은 티베트 불교 승려들이 수행을 위해 일반인의 접근을 막기 때문에 바랄이나 눈표범을 만날 수 있는 드문 곳이다. ‘설산에 있는 이 반(半)신화적인 동물을 구경할 수 있다는 희망만으로도 내게는 이 머나먼 여행을 떠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12년 전 네팔에 가서 나는 멀리 북쪽에 솟아 있는 저 장대한 설산의 봉우리들을 본 일이 있다.그 먼 봉우리에 다가간다는 것,지상에서 가장 큰 산맥을 한걸음 한걸음 디뎌 크리스털산으로 간다는 것은 진정한 순례이자 마음의 여행이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안나푸르나에서 출발해 티베트 고원의 돌포 땅에 이르는 400㎞의 대장정. 설산에 있는 눈표범을 구경하겠다는 바람으로 출발한 여행은 폭우와 눈보라를 헤치고,험준한 고갯길을 넘는 5주간의 힘겨운 여정을 거치는 동안 존재의 의미를 되새김하는 영적인 순례로 자연스럽게 승화된다. 여행 첫날인 9월28일부터 마지막날까지 날짜별로 꼼꼼히 적은 글들은 히말라야의 자연에 대한 묘사에서부터 해박한 종교·과학 지식,그리고 집에 두고 온 막내아들 알렉스를 향한 걱정과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행복했던 시절에 대한 갈망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치열한 자기 성찰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저자는 여행중에 만난 티베트 사람들을 통해 일상에서 잊고 지냈던 평범한 진리들을 깨닫는다.크리스털산에서 은둔하는 라마 툽죽에게선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맛보고,여행 내내 함께했던 포터 툭텐의 모습에선 집착에서 벗어난 자유와 단순한 삶의 위대함을 발견한다. 저자는 자신을 히말라야로 이끈 눈표범을 마침내 만났을까.하지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 그에게 결과는 이미 중요하지 않다.‘눈표범이란 것이 존재하고,지금 여기에 있으며,서늘한 눈빛으로 산위에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저자의 독백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뉴욕 출신으로 예일대를 졸업한 피터 매티슨은 이 책으로 1979년과 80년 전미도서상을 연속 수상했다.북아메리카 인디어의 역사를 묘사한 ‘인디언의 땅’‘크레이지호스의 영혼’등의 저서가 있다.1만 35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경제·안보지표로 본 컴퓨터 시뮬레이션 부시 재선 예측

    미 대선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5개 기관에서 각종 경제지표를 근거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일제히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존 케리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먼저 예일대 국제금융센터 레이 페어가 국내총생산(GDP)과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종합,실시한 시뮬레이션에서는 부시가 58.5%의 지지로 여유있게 당선될 것으로 나타났다.컨설팅 회사인 글로벌 인사이트는 1인당 국민소득과 실업률 등을 근거로 시뮬레이션을 했는데 역시 부시 대통령이 56%의 지지로 당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경제 지표와 안보 문제를 합쳐서 분석한 스웨덴 예테보리대의 연구,고용·경제성장을 중심으로 실시한 아이오와대의 시뮬레이션에서도 부시 대통령이 약간 우세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케리 후보측은 “올해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분야인 이라크전,테러 등 국제적인 요소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고 비판했다.일부 전문가들은 2000년 대선에서 대부분 앨 고어 후보의 승리를 예측했지만 ‘선거인단’이라는 변수 때문에 예상이 빗나갔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이코노미닷컴이 선거인단 변수를 비중있게 적용,실시한 시뮬레이션서도 부시 대통령이 373명의 지지를 얻어 165명의 지지를 받을 케리를 압도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케리 후보측은 이날 케리를 지지하는 재계지도자 약 20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피터 체르닌 뉴스코퍼레이션 사장,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재무장관을 지낸 로버트 루빈 씨티그룹 공동회장 등이 포함됐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PPA 감기약 판매금지] 판금 배경·파장

    [PPA 감기약 판매금지] 판금 배경·파장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출혈성 뇌졸중 유발 가능성을 이유로 사용을 전면 금지한 페닐프로판올아민(PPA)은 의사의 처방 없이 사 먹는 종합감기약·기침약 등에 들어 있다.PPA는 코막힘을 풀어주는 충혈완화제로 흔히 쓰이는 물질이다.식욕을 억제해 체중감량제로도 사용됐던 PPA는 전세계적으로 50년 이상 널리 쓰였지만 1996년 예일대 연구팀이 이 물질의 출혈성 뇌졸중 유발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돼 왔다.예일대 연구팀에 따르면 PPA는 여성의 출혈성 뇌졸중 발병 가능성을 증가시키며 남성 또한 이런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여성발병 가능성 더 높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예일대 연구팀의 보고서에 따라 2000년 이후부터 업체들에 사용중지와 성분 대체를 권고하는 등 자발적·단계적으로 이 성분을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리나라 식약청은 2000년 9월 PPA 함유 단일제와 식욕억제용 제제를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했다.이어 같은 해 11월 제제의 제조·수입·판매를 중지하라고 국내 의약품 제조수입업체에 요청했다.2001년 4월에는 국내에서 ▲PPA를 포함한 식욕억제제 ▲PPA 단일제 ▲1일 최대복용량 100㎎ 초과 PPA 복합제에 대한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일부 대형 제약업체들은 2000년 11월 식약청의 사용중지 권고에 따라 이미 PPA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의 생산을 자발적으로 중단한 상태다.중외제약측은 “화콜에프 등 관련 감기약 전제품에 대해 2000년 말부터 생산중단 조치하고,2001년 3월부터 PPA 성분을 없앤 화콜NP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0년 ‘오남용 우려약품’ 지정 전면금지의 근거가 된 연구사업은 서울대 의대 신경과 연구팀 주관으로 전국의 40여개 병원이 참가한 가운데 2년2개월간 940여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이 최종보고서는 PPA 함유량이 적은 감기약을 먹더라도 이에 따른 출혈성 뇌졸중의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지만 상관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장기 복용하거나 고혈압 등 출혈 소인을 가진 환자의 경우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PPA 함유 감기약에 대한 판매금지로 국내 종합감기약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PPA 함유 감기약 시장이 연간 300억원대로 전체 감기약 시장(3000억원 추산)의 10% 수준이지만 상당수 유력 제약사들이 PPA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생산·판매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감기약 167종 전면 판매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출혈성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페닐프로판올아민(PPA)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 167종에 대해 전면 사용중지 조치를 내림에 따라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특히 식약청이 이같이 중요한 사안을 금지조치 시행 하루 전날에야 발표,그 배경에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식약청은 지난달 31일 “PPA 성분이 함유된 75개 제약업체의 감기약 167개 품목에 대해 1일자로 사용을 중지하고,유통 중인 해당 약품을 폐기 조치하는 한편 제조·수입·출하를 전면 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 대상 품목에는 대웅제약의 지미코정,부광약품의 코리투살시럽,유한양행의 콘택600캅셀,중외제약의 화콜에프캅셀 등 유명 제품이 대거 포함돼 있다(사용금지 감기약 명단은 서울신문 홈페이지 www.seoul.co.kr에 게재). 식약청에 따르면 판매금지된 감기약은 전체 감기약 시장의 10% 정도로 콧물치료제가 주종을 이룬다.PPA는 식욕억제제로 다이어트 약품에 사용되며 콧물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감기약에 배합돼 왔다.하지만 1996년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이 물질의 출혈성 뇌졸중 유발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식약청 의약품관리과 이정석 과장은 이날 “이번 조치는 PPA성분이 함유된 감기약과 뇌출혈의 상관성을 연구한 서울대병원 윤병우 박사팀의 최종보고서 결과에 따른 것”이라며 “연구 결과 PPA 성분이 출혈성 뇌졸중의 발생 위험성을 높일 수 있으며,장기 복용한 사람이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 그 위험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감기약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75개 업체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신속히 수거해 폐기해야 하며,오는 9월30일까지 식약청에 처분결과를 보고해야 한다.식약청은 또 도매상,약국,병의원에 대해서는 판매중인 해당 약품의 반품을 지시하고 일선 의사·약사들에게도 제품 사용을 중지해 줄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식약청의 이번 판매금지 조치가 너무 늦은 감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파장 축소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2000년 PPA 성분을 과다 복용할 경우 출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는데도 4년이 지난 후에야 판매금지 조치를 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식약청측은 “FDA의 경고에 따라 식약청에서도 2001년 1일 최대 복용량 100㎎을 초과하는 PPA 복합제의 판매 행위를 금지한 바 있다.”면서 “하지만 당시 100㎎ 이하 함유 품목의 판매금지 조치를 뒷받침할 만한 연구결과가 없어 유해성을 검증하는 연구사업을 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늑장 발표했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이번 조치의 근거가 된 서울대병원측의 최종보고서가 지난 6월25일 제출됐음에도 발표를 한 달 이상 지체했다는 것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다음은 금지 품목에 오른 업체와 제품 명단 경남제약(콜스마인캅셀,코나벤캅셀,미나코시럽) 고려은단(라스킨에스캅셀,코프콜캅셀),광동제약(이지코캅셀,하디콜플러스정),구주제약(신콜캅셀),국전약품(국전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 넥스팜코리아(콜루킹캅셀),녹십자상아(코프러스시럽),다림바이오텍(허브콜캅셀),대우약품공업(코리빈캅셀,코라벨시럽,코리베린정,아투빈에프캅셀) 대웅제약 (지미코정(수출명 NOREX TAB),콜킹연질캅셀,콜킥캅셀,지미코산,베비코엘릭실),대원제약(리엔시럽,원콜정,리엔정,원콜엘릭실(수출명 디-콜드엘릭실),코리엔정),대화제약(코맥스캅셀),대흥약품(대흥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동광제약(유나콜연질캅셀,팡가레이캅셀,코노바정,크노바엘릭실,뚜뚜정,뚜뚜시럽,코마코정),동구제약(코치올정,코치올엘릭실),동성제약(콜팩스연질캅셀)메디카코리아(비비연질캅셀,메디카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원료)),명문제약(메디콜정) 명인제약(아이코정,스토콜드연질캅셀),미래제약(데이노즈정),바이넥스(코라솔정) 바이넥스(코미나정),보람제약(로짐캅셀),부광약품(타코나에스시럽,코리-투살시럽),삼공제약(밀로바캅셀),삼남제약(에스엔콜정),삼성제약공업(지메담시럽,페로판시럽,두핑연질캅셀,판토-티프러스원산,판코시럽),삼아약품(코비안정,코비안엘릭실,코미안시럽,코비엔엘릭실),삼오제약(삼오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삼익제약(노비스정),삼천당제약(페리코정,페리코엘릭실),서울제약(앤콜정,알텍사정) 세종제약(코렉실엘릭실,코렉실정),수도약품공업(펜아민정,코제시럽,에코정,콜엔플루연질캅셀,패스코 연질캅셀,수도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신신제약(쿨라젤캅셀),신일제약(투수콜연질캅셀,꼬야시럽,삐삐콜정,이코정,벤자콜에스시럽,코린투정),신풍제약(코이덴시럽,코이덴정,바로코정),쎌라트팜코리아(솔코정,다이틴캅셀,솔코정(수출용)),아남제약(세리펙정),알앤피코리아(콜그만코프 연질캅셀),에스케이제약(쎄티코프연질캅셀),에이치팜(디어트정,코딩시럽,코딩정),영일약품공업(골겐연질캅셀,코콜정),영진약품공업(콜민정,콜민엘릭실,콜민엘릭실,콜푸민엘릭실),영풍제약(영풍파노바연질캅셀,파노콜정),오리엔탈제약(콜키퍼캡슐),유영제약(비네콜정),유한양행(콘택코푸캅셀,콘택600캅셀,콘택600비과립,콘택코푸비과립,콘택400캅셀),이연제약(코나브이정),일양약품(프리노캅셀,메디노스시럽),조아제약(콜콜캅셀,아이비콜시럽),중외제약(화콜에이캅셀,화콜에프캅셀,화아니시럽,화콜에프시럽,화아니캅셀,화콜골드캅셀,두리코푸캅셀,리노콜캅셀),청계제약(코돌핀연질캅셀),코오롱제약(마브린캅셀,코뚜시럽,코뚜정,슬리미캅셀,코니정,캐치콜캅셀,코뚜에스정,캐치콜시럽,코뚜에이시럽),크라운제약(나시트릴정,해소민에스시럽),하나제약(코비단정),한국비엠에스제약(콤트렉스코프연질캅셀),한국슈넬제약(남바콜정,탑콜에프캅셀,리노시럽,리노비코정,다나코비시럽),한국와이어스(디메탑정(Dimetapp Tablets),디메탑연질캅셀(Dimetapp Liqui-Gels)),한국위더스제약(소아용비나콜연질캅셀,샌디정),한국유나이티드제약(코프린정),한국이텍스(페브로민엘릭실,페브로민정),한국파마(플루펜정(수출명 플루펜정),아기코프시럽),한림제약(휘가캅셀,테미콜정,테미콜엘릭실),한미약품(코스펜시럽,써스펜콜드캅셀),한성제약(코트렉스캅셀),한영제약(코나민정),한일약품공업(카나벤캅셀,오노캄정,코가비시럽),행림약품(행림염산페닐푸로판올아민),현대약품공업(시노카캅셀,시노카시럽,무스콜캅셀),현창제약(콘콜드캅셀),화덕약품(화덕페닐프로파놀아민),화원약품(염산페닐프로판올아민),휴온스(포스림캅셀)
  • [케리진영 대해부] (상) 그는 누구인가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이 30일 미국 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서울신문은 케리 후보와 그의 외교안보·경제 등 주요정책을 담당할 보좌진들의 면모와 정책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보스턴 이도운특파원|케리 후보의 조상은 동유럽 지역에 자리잡은 유대인 집안이었다.그의 할아버지가 나치 정권의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가톨릭으로 개종했다.케리 후보의 아버지 리처드는 전투기 조종사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으며,종전후 외교관으로 활동했다.어머니 로즈마리는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을 발행하는 출판재벌 포브스 집안의 딸이다. ●학생시절 성적표 ‘지도력 있는 학생’ 케리 후보는 1943년 12월11일 콜로라도의 피츠시몬스 육군병원에서 태어났다.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스위스 등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최근 현지에서 발견된 성적표엔 케리 학생이 “매우 영민하고 지도력 있는 학생이었다.”고 기록돼 있다. 명문 예일대를 졸업하고 66년 해군에 자원 입대,베트남전에 참전한 케리 후보는 뒤집어진 보트에서 전우를 구하는 등의 공로로 무려 5개의 훈·포장을 받았다.그러나 71년 미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베트남전의 참상을 고발하는 반전운동가로 극적인 변신을 했다.그 기세로 72년 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이후 보스턴 칼리지 법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뒤 82년 선출직인 매사추세츠주 검찰총장에 뽑혀 공직에 발을 들여놓았다.84년에는 상원의원에 당선된 뒤 19년째 의정생활을 해오고 있다.진보단체인 ‘민주행동’이 매기는 평점에서 2001년 95점,2002년 85점을 받을 정도로 자유주의적이고,진보적인 성향의 의원으로 평가돼 왔다. 케리 후보는 1988년 첫 부인과 이혼했고 1996년 친구였던 존 하인즈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이 사망한 뒤 그의 부인 테레사와 결혼했다. ●케리후보 아들, 한국 불교무술에 심취 케리 후보는 19년간의 상원 의정 생활을 하면서 우리나라와도 크고 작은 인연을 맺어왔다.케리 후보는 상원 외교위원회의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한국문제를 다룬 경험이 있다.외교통상부 관계자에 따르면 케리 후보는 같은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과 함께 주한미군 철수에 가장 반대해온 의원이다.케리 후보는 의정생활 과정에서 여러 차례 주한미군 철수 반대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한다.실제로 최근 미군 기관지인 ‘성조지’는 “케리 후보가 당선될 경우 주한미군 재조정이 백지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케리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홍순영 전 외교통상부 장관 등 한국의 주요인사들이 워싱턴을 방문할 때 개최하는 간담회에도 대부분 참석해 왔다. 케리 캠프는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재용씨가 탈세 등 혐의로 구속되자 그가 기부했던 2000달러를 되돌려주기도 했다.케리 후보의 가족 가운데는 부인 테레사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존이 한국의 불교 무술인 심검도에 심취해 있다. dawn@seoul.co.kr
  • 미국 부통령 후보 체니 VS 에드워즈

    올해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보다 부통령 후보간의 대비가 더욱 선명해 보인다. 리처드 닉슨 대통령 시절부터 권력의 내부에서 일했던 리처드(애칭은 딕) 체니 부통령은 현재 공화당 신보수주의자(네오콘) 그룹의 핵심이다.이에 비해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은 민주당 내에서도 신출내기에 속한다.21년간 법정 변호사를 지내다 지난 98년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으로 정계에 들어왔다. 정치적 배경과 마찬가지로 정치적 현안에 대한 두 후보의 입장도 크게 다르다.체니 부통령은 공화당의 전통적인 보수적 색깔을 갖고 있으며,에드워즈 상원의원도 민주당의 정치적 지향점을 내면화하고 있으나 일부 정책에서는 다소 보수적인 면도 있다.특히 에드워즈 의원은 대북 정책에서 대통령 후보인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보다 강경한 편이다.민주당 후보경선 시절 에드워즈 후보는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채찍과 당근을 병행해야 한다.“고 대북정책을 밝혔다.당시 발표된 정책을 꼼꼼히 읽어보면 당근보다는 채찍에 무게를 뒀다. 일하는 스타일도 체니가 신중하고도 견실한 타입이라면 에드워즈는 열정적이며 뛰어난 대중 친화력을 갖고 있는 등 대중적 이미지면에서도 확연히 다르다.특히 에드워즈 의원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을 몸짓까지 따라 할 정도로 표본으로 삼았던 ‘야심찬 케네디 세대 민주당원’으로 분류된다. 에드워즈 의원이 6일 부통령 후보로 발탁되면서 케리 후보의 지지율을 올려줄 것으로 민주당원들이 기대하는 반면,체니 부통령은 인기도가 날로 하락해 가고 있어 부시 대통령의 카드로 끝까지 남을 수 있을지 100% 장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다른 점도 많지만 두 사람 모두 넉넉하지 못한 집안 출신이라는 점은 공통점이다.에드워즈는 가난한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나 집안에서 처음 대학교육을 받고 변호사로 성공했으며,체니 역시 중서부 시골의 농업 담당 관리의 아들로 태어나 예일대 장학생으로 뽑혔다가 잠시 귀향한 후 20대 후반 워싱턴에 진출해 정치적 기반을 닦았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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