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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세종, AOA 혜정과 밀착 화보 ‘이렇게 붙으면..’

    양세종, AOA 혜정과 밀착 화보 ‘이렇게 붙으면..’

    양세종과 AOA 혜정이 도발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13일 양세종이 온라인에서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화보가 재조명 됐다. 공개된 화보에서 양세종과 혜정은 도발적인 포즈와 섹시한 표정, 몸매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양세종과 함께한 사진에서는 묘한 연인 분위기를 선사해 아찔한 케미를 선보였다. 한편 12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배우 양 모 씨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도로에서 난동을 피우던 양 씨는 주행하던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까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들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양 씨에 대해 양동근, 양익준, 양현민 등 이른바 양 씨 성을 가진 연예인들을 언급하고 있다. 이에 양세종 소속사 굳피플 측은 “양세종은 관련이 없다. 지금 드라마 촬영 중이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로버트할리, 도장으로 얼굴 없어지고..‘완벽 통편집’

    ‘라디오스타’ 로버트할리, 도장으로 얼굴 없어지고..‘완벽 통편집’

    ‘라디오스타’ 로버트할리가 편집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 지우기에 성공했다. 당초 ‘라디오스타’ 612회 ‘여긴 내 구역인데예’ 특집에는 로버트 할리가 녹화를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8일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되며 방송에 차질이 생겼다. ‘라디오스타’ 측은 “이미 녹화가 끝나고 편집을 마친 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 경찰수사가 진행 중인 중대 사안이라는 점과 연예인 마약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해 방송 전까지 로버트 할리 씨 관련 내용과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함으로써 시청자분들이 불편함 없이 방송을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 로버트 할리는 완벽하게 통편집됐다. MC김국진과 여에스더 사이에 앉은 로버트 할리의 팔과 손이 간혹 보이긴 했지만, 얼굴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전체샷에서는 폭죽과 꽃 모양, MC 딩동의 도장 등 다양한 컴퓨터그래픽(CG)를 통해 할리를 완벽하게 가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류시원, 요즘 방송에서 볼 수 없는 이유는?

    류시원, 요즘 방송에서 볼 수 없는 이유는?

    류시원의 변치 않는 외모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배우 류시원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랫만에 with jolla”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류시원이 귀여운 반려견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여전히 훈훈한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류시원은 현재 연예인 봉사단체 ‘따사모’ 회원이며,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한편 올해 48세인 류시원은 1994년 KBS 특채 탤런트 출신으로, 23살의 나이에 데뷔했다. ‘느낌’, ‘행복은 우리 가슴에’, ‘프로포즈’, ‘순수’, ‘종이학’, ‘진실’, ‘아름다운 날들’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한 그는 트레이드마크인 ‘눈웃음’으로 많은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류시원은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일본에 진출하면서 가수 겸 연기자로 한류 스타 자리에 올라 ‘류사마’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교통사고 이후 한 방송에 출연해 “나를 추월하는 차는 반드시 따라잡는다”라고 발언한 것이 화근이 돼 대중의 공분을 샀다. 또 지난 2010년 연기자 출신 A 씨와 결혼한 뒤 1년 6개월 만에 이혼소송으로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의 이혼 과정에서 전 부인 A 씨는 류시원에게 뺨을 맞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게다가 류시원이 부인의 차량에 GPS를 달고 감시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의 이미지는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다. 결국 류시원은 지난 2015년 1월 전 부인과 이혼소송 3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그해 류시원은 SBS 예능 ‘더 레이서’로 방송에 복귀했지만, 그 이후로는 도통 만나볼 수 없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황하나, 지인 성관계 담긴 영상 유포한 의혹도 제기돼

    황하나, 지인 성관계 담긴 영상 유포한 의혹도 제기돼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황하나(31)씨가 과거 불법 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기초조사에 착수했다고 오늘(12일) 밝혔다. 황씨가 지난 4일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직후 한 네티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황하나가 타인의 성관계 장면 등이 담긴 영상을 불법 유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황씨로 추정되는 인물과 다른 사람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황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외에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추가 송치될 전망이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의혹이 제기된 영상물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황씨는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원지법에 들어서면서 불법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했냐는 취재진 질문에 “절대 없습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오늘 오전 구속 송치했다. 황씨는 지난 2015년 5월에서 6월 사이, 그리고 같은 해 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상태다. 이 밖에 황씨가 올해 2월에서 3월 사이에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도 포착됐다. 경찰은 평소 알고 지내던 연예인 A씨와 함께 투약했다는 황씨의 진술을 근거로 A씨에 대해 수사 중이다. 황씨와 A씨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될 경우 추가로 송치할 방침이다.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오늘 검찰 송치…“반성하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오늘 검찰 송치…“반성하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은 황하나(31)씨가 검찰에 넘겨진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오늘(12일) 오전 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황씨는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오면서 “(자신의 행위를)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황씨는 지난 2015년 5월에서 6월 사이, 그리고 같은 해 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현재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상태다. 한편 경찰은 황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올해 2월에서 3월 사이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연예인 A씨와 함께 투약했다는 황씨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도 착수한 상태다. 또 황씨와 A씨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구체적으로 확인될 경우 추가로 송치할 방침이다.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설리 “영광스러운 날” 낙태죄 폐지에 ★들 반응[종합]

    설리 “영광스러운 날” 낙태죄 폐지에 ★들 반응[종합]

    헌법재판소가 ‘낙태죄’는 헌법불합치라고 판단한 가운데, 일부 여성 연예인들이 이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11일 배우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9_4_11_낙태죄는 폐지된다. 영광스러운 날 이네요! 모든 여성에게 선택권을”이라며 헌재의 결정에 대해 반가움을 드러냈다. 배우 손수현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낙태죄는 위헌이다. 당연한 거 이제 됐다”라며 “만만세! 모든 여성분 축하하고 고생 많으셨다”라고 기뻐했다. ‘임신 중단 합법화’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또한 손수현은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영화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를 소개했다. 손수현은 “이 영화를 처음 본 날은 공교롭게도 친구가 낙태죄 폐지를 촉구하는 검은 시위에 참여하고 온 날이었다. 1976년 노래하는 여자와 노래하지 않는 여자의 목소리는 오늘까지도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유효했다. 이렇게 오래됐다”고 썼다. 자우림 김윤아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매님들 축하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모델 겸 배우 이영진,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 등도 낙태죄 위헌 결정을 지지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낙태죄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합헌, 위헌, 헌법 불합치를 놓고 초미의 관심사였던 낙태죄 폐지는 이날 재판관 4명이 헌법불합치를, 3명이 위헌을, 2명이 합헌에 손을 들었다. 헌재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낙태죄 관련 법조항을 개정하라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 기한까지 법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낙태죄 규정은 전면 폐지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X김재욱, 악연 이후 해고→복직 “으르렁 케미”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X김재욱, 악연 이후 해고→복직 “으르렁 케미”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과 김재욱이 티격태격 핑퐁 케미로 설렘을 자아냈다. 그런 와중에도 두 사람 사이에 핑크빛 로맨스 기운이 폴폴 풍겨 나와 향후 발전할 이들의 관계에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 2화에서는 성덕미(박민영 분)가 일코(일반인 코스프레, 연예인의 팬이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아닌 척 하는 것) 큐레이터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새로 부임한 ‘신임 관장’ 라이언(김재욱 분)과의 남다른 인연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라이언의 등장에 일코해제(일반인 코스프레가 해제되는 것) 위기를 느낀 덕미는 채움미술관 면접 당시를 떠올렸고 그가 일코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공개됐다. 전 관장 엄소혜(김선영 분)가 덕후인 딸 때문에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싫어한 것. 덕미는 큐레이터로 남기 위해 5년동안 자신의 덕질 라이프를 숨길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덕미는 자신이 덕후 모드일 때 얽힌 적 있는 라이언의 등장에 긴장했다. 채움미술관 신임관장으로 부임한 라이언은 덕미가 공항에서 만난 덕후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미술품 경매장에서부터 악연으로 얽혔던 두 사람은 신임관장과 수석 큐레이터로 재회한 이후에도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라이언은 이제까지의 채움미술관 운영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수석 큐레이터인 덕미의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냈다. 또한 라이언은 예정된 안명섭 작가의 개인전 취소를 지시했고, 덕미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전시가 엎어질 상황이 되자 반발했다. 그러던 중 안명섭 작가가 내용증명을 보내 미술관이 발칵 뒤집어졌다. 라이언은 내용증명 사건이 덕미가 한 일이 아닐까 오해했고, 그를 해고했다. 이후 안명섭 작가가 내용증명을 보내도록 부추긴 것이 엄소혜의 소행임을 알게 된 라이언은 덕미를 찾아갔다. 라이언은 “생각해보니 내가 지나친 거 같아서. 채움에서의 5년 경험은 인정해야 했는데. 사과하죠. 미안합니다”라며 덕미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덕미는 사과는 받아들였지만 미술관에 복직하라는 라이언의 말을 단칼에 거절했다. 또 한번 두 사람의 티격태격 으르렁 케미스트리가 폭발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변화가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덕미는 카페인 알레르기로 인해 관장실에 쓰러져 있는 라이언을 발견했고 밤새 그의 곁을 지켰다. 특히 덕미는 악몽을 꾸는 듯 힘겨워 하는 라이언의 손을 토닥거리며 그를 진정시켜 보는 이들을 심장을 간질거리게 했다. 뜻밖에 펼쳐진 두 사람의 첫 스킨십이 설렘을 유발했다. 또한 이후 자신의 손을 잡아주던 덕미를 떠올리는 라이언의 모습이 앞으로 피어날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2화 엔딩에서는 덕미가 라이언과 오해를 풀고 채움미술관에 복직을 하게 돼 눈길을 끌었다. 다시 회사로 오라는 라이언의 말에 덕미는 “기회를 주신다면 다시 한번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더욱이 라이언은 “화이트오션, 차시안”이 미팅을 할 컬렉터라고 전해 덕미의 ‘성덕등극’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박민영과 김재욱의 오가는 연기 합이 꿀잼을 배가시켰다. 특히 서로 발톱을 세우며 기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은 핑퐁 게임을 하듯 주고 받는 완벽한 대사 합과 리액션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해고된 후 선주(박진주 분)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생과 단골 손님으로 재회한 덕미와 라이언은 메뉴 주문을 두고 서로 말을 맞받아치며 핑퐁 케미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에 앞으로 채움미술관에서 함께 근무하게 될 두 사람이 선사할 핑퐁 케미스트리에 기대를 높였다. ‘그녀의 사생활’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키 차이부터 설렌다”, “박민영이랑 김재욱 비주얼부터 케미 완성. 얼른 덕질 시작하길”, “성덕미가 아니라 라이언이 먼저 반하게 해주세요”, “둘이 붙어서 티격태격하는 거 찰지다. 너무 재미있어”, “김재욱 화낼 때도 멋있어”, “덕미 평생 탈 계를 한방에”, “엔딩에서 남자친구? 이런 전개 감사합니다”, “수목은 그녀의 사생활로 접수완료”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생술집’ 유이 눈물 “살 뺐더니 악플..허벅지는 지키고 싶었다”

    ‘인생술집’ 유이 눈물 “살 뺐더니 악플..허벅지는 지키고 싶었다”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가 악플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tvN 에능프로그램 ‘인생술집’은 ‘시청률의 여왕’ 특집으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주인공 차화연과 유이가 출연했다. 이날 유이는 다이어트 후 ‘꿀벅지’를 잃고 악플에 시달렸던 당시에 대해 털어놨다.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유이는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서 비욘세 ‘Single Lady’(싱글레이디) 춤을 춘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유이의 건강미 넘치는 몸매와 춤 실력이 화제에 오른 것. 유이는 ‘꿀벅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인생술집’ MC들도 “어딜가도 유이였다. 소주 광고에도 유이, 스포츠 광고에도 유이, 광고 예능할 것 없이 틀면 유이가 나왔다”고 유이의 인기를 인정했다. 당시를 회상한 유이는 “스케줄이 있으면 다이어리에 항상 적었다. 한 달에 스케줄이 세 개 정도였는데 ‘스타킹’ 출연 이후부터는 개인 스케줄이 엄청 많아진 거다. 나중에는 다이어리에 다 쓰지 못할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유이의 ‘인생대작’은 ‘이 또한 지나가리’였다. 유이는 “배우 전향 후 캐릭터를 위해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뺐는데 사람들은 어색해하는 것 같더라. 예전으로 돌아가라는 악플이 많았다. 상처가 많이 됐다. 살이 다시 찐다고 해도 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지 않냐”면서 “제가 마음을 밖으로 표출하지 못한다. 과거에 얽매여 있는 날 봤다. 마음 편히 잘 지나가야 좋은 날이 온다는 걸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이는 “나도 허벅지는 지키고 싶었다. 허벅지까지 빠지니까 광고도 빠지더라”면서 “연예인이 아니라면 악플을 신경쓰지 않겠지만 그걸 보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래서 사람들을 만나거나 현장에서 티를 안 내고 밝은 척을 하려 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유이는 “MBC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 촬영을 사람이 엄청 많은 홍대에서 한 적이 있었다.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는데 조절이 안 돼서 감정이 터져버린 적이 있다”면서 “‘하나뿐인 내 편’을 찍으면서 사람들한테 애교도 부리고, 투정도 부리고 하면서 많이 괜찮아졌다. 가장 밝게 지낸 현장이었다”면서 눈물을 닦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64) 대한민국 최장수 기업 두산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64) 대한민국 최장수 기업 두산

    1896년 문을 연 ‘박승직 상점’이 두산의 시초대한상의 역사의 3분의 1을 두산출신이 회장박용만 대한상의회장, 국내외에서 재계를 대표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3월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박 명예회장은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6남 1녀 가운데 장남으로 두산가(家) 3세의 장손이다. 두산그룹의 시작은 1896년 서울 종로에 문을 연 ‘박승직 상점’이었다. 자신의 이름을 딴 가게로 대성공을 거둔 창업주 박승직 선생은 1905년 국내 최초의 주식회사인 광장을 설립했다. 1933년에는 일본 기린맥주의 국내 생산공장이었던 소화기린맥주의 주주로 참여해 두산의 모기업인 동양맥주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박 창업주는 광복후 수송사업을 위해 장남인 고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이름 첫자인 말 두(斗)와 뫼 산(山)자를 붙여 ‘두산’이란 새 상호를 지었다. 한 말 한 말 차근차근 쉬지않고 쌓아 올려 재화가 산같이 커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창업주의 장남 고 박두병 초대회장은 창업주의 나이 46세때 늦게 얻은 귀남이었다. ‘손이 귀한’ 집안에서 자란 박두병 초대회장은 결혼후 무려 6남 1녀를 뒀다. 이들중 첫째가 바로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박용곤 명예회장이다. 박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회장이 3년전부터 그룹 회장에 취임해 ‘오너 4세 회장 시대’를 열었다. 딸 박혜원(56)씨는 오리콤 부회장, 차남 박지원(54)씨는 두산그룹 부회장과 두산중공업 회장을 맡고 있다.박 초대회장의 유일한 딸인 박용언(86)씨는 대검찰청 차장 등을 지낸 김세권(88) 변호사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뒀다. 셋째 고 박용오 회장은 지난 2005년 그룹 회장에서 물러나면서 박용곤 명예회장, 넷째 박용성 회장과 경영권 승계를 놓고 갈등을 벌이다 ‘두산그룹 경영상 편법 활용’이라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해 ‘형제의 난’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박용오씨는 두산가에서 제명됐고 2009년 11월 자택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넷째 박용성(79) 두산중공업 고문은 김선필 전 삼성물산 사장 딸인 영희(72)씨와의 사이에서 박진원(51) 두산메카텍 부회장과 박석원(48) ㈜두산 부사장을 뒀다. 다섯째인 박용현(76)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고 엄명자씨와의 사이에 박태원(50) 두산건설 부회장과 박형원(49) 두산 밥캣 부사장, 박인원(46)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3형제를 낳았다. 박 이사장은 2009년 서울대 의대 동문인 윤보영(56)씨와 재혼했다. 여섯째인 박용만(64)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은 증권업계 대부로 불린 강성진 BNG증권 명예회장 장녀인 강신애(64)씨와 결혼했다. 장남은 박서원(40) 오리콤 부사장과 ㈜두산 전무로 지난해 12월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와 재혼해 화제가 됐다. 특히 박 부사장은 미국 문화예술 명문대로 불리는 스쿨오브비주얼아트를 졸업한 재원이다. 그는 대학동기들과 2006년 광고회사 ‘빅앤트’를 차렸고 뉴욕 광고제 옥외광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해 ‘한국인 최초 세계 5대 광고제 최고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광고업계의 스타로 부상한 박 부사장은 연예인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용만 회장의 차남은 박재원(34) 두산 인트라코어 상무다. 막내 박용욱(59) 이생 회장은 2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녀 박효원(33)씨는 ‘파리바게트’로 유명한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42) SPC그룹 부사장과 결혼했고, 차녀 박혜원(32)씨는 최지만 귀뚜라미그룹 명예회장 차남인 최영환(38)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두산그룹과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와의 인연은 각별하다. 1954년 공식 출범한 대한상의에서 2019년까지 14명(연임 포함)의 회장이 거쳐 간 가운데 두산그룹에서 배출한 역대 회장만 4명이다. 65년 대한상의 역사에서 3분의 1이 넘는 시간을 두산그룹 출신 회장들이 집권한 셈이다. 두산그룹과 대한상의의 첫 인연은 박승직 창업주가 1905년 민족계은행과 상사 등을 지배하려는 일본 상인들에 맞서 조선 상인들이 결성한 경성상업회의소(대한상의 전신)에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부터다. 이후 고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이 1967년부터 1973년까지 대한상의 회장을 맡았다. 전문경영인 가운데 재계 최초로 그룹 회장직에 오른 정수창 전 두산 회장도 1980년에서 1988년까지 대한상의 회장에 역임했다. 초대회장의 넷째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고문은 그룹 회장 시절인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대한상의를 이끌었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2013년 7월 회장직에 오른 뒤 5년째 연임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순실 국정농단에 휘말려 위상이 크게 하락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역할까지 도맡으며 사실상 재계를 대표하고 있다. 이로써 박 회장은 정부와 재계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 보스턴대 경영학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친 박 회장은 능통한 영어 실력으로 국제사회에서도 대한상의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400년 미국엔 ‘白·白 차별’ 있었다

    400년 미국엔 ‘白·白 차별’ 있었다

    1957년 9월 4일 미국 아칸소주의 리틀록 센트럴고등학교에 15세 흑인 소녀 에크포드가 등교한다. 1954년 연방대법원이 “공립학교에서 인종차별은 위헌”이라고 결정한 뒤 백인 공립학교에 첫 등교한 9명의 흑인 학생 가운데 한 명이다. 오벌 퍼버스 아칸소 주지사는 주방위군과 경찰을 동원해 이들의 등교를 막는다. 그러자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이 연방군을 동원해 흑인 학생들을 보호한다. 단정한 옷차림으로 등교하는 에크포드를 찍은 사진 뒤편에서 일그러진 얼굴로 욕설을 퍼붓는 백인 소녀가 보인다. 그의 이름은 헤이즐 브라이언으로, 이 사진 때문에 그는 이후 “가난하고 무식하고 수치심을 모르는 이른바 ‘백인 쓰레기´의 전형적인 사례”로 불리게 된다. 1950년대 미국의 흑백 갈등만으로 이 상황을 설명하긴 조금 부족하다. 미국 루이지애나대 석좌교수인 저자가 이 책에서 파헤친 게 바로 이 지점이다. 저자는 백인이지만 남부 혹은 미국 산간이나 오두막에 사는 헤이즐 브라이언과 같은 가난한 백인 하층민이 어떻게 형성됐고, 어떻게 정치에 활용됐는지 분석했다. 그동안 미국 역사 교과서는 미국 건국에 관해 올바른 신념을 지닌 영국 청교도가 사람들을 이끌고 왔으며, 귀족 사회인 영국과 달리 평등한 신분을 쟁취하고자 독립전쟁으로 맞섰고, 노예 해방을 위해 남북전쟁이 발발했고,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곳이란 식으로 가르쳤다. 저자는 그러나 미국이 시작부터 ‘착취’와 ‘배제’ 논리에 의해 기획됐고, 힘없고 가난한 백인 하층민이 400년 동안 끊임없이 조롱받고 소외됐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영국이 초기 식민지 건설을 기획할 1500년대부터 이들을 좇는다. 400년 전 영국인들은 미국을 게으른 가난뱅이와 사회의 온갖 찌꺼기들을 흘려보낼 ‘하수구’로 여겼다. 신대륙에 온 뒤 그들의 삶도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백인 상류층은 ‘하얀 금´이라 불린 면화 재배를 위해 대규모 농장을 지었다. 인디언 학살, 흑인 노예제도 정착 속에서 백인 하층민은 아무리 노력해도 부자들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이주를 장려하고자 땅을 무료로 떼어 주는 정책도 있었지만, 이들은 곧 땅을 팔아먹고 소작농으로 전락했다. 1900년대 초반부터 우생학이 휩쓸면서 백인 하층민에 관한 사회의 핍박과 조롱은 거세졌다. 우생학 지지자들은 ‘유전적인 부적격자들을 강제 처형하자’고 공공연하게 주장했다. 실제로 1931년까지 미국 27개 주에서 단종법이 제정되기도 했다.저자는 이들의 뒤편에 ‘사회 통합’을 주장하는 정치가, 이를 활용해 돈벌이에 나선 대중문화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벤저민 프랭클린, 토머스 제퍼슨 등 여러 정치가들이 이들을 적극 활용했다. 예컨대 ‘남부 촌뜨기’로 불린 빌 클린턴은 백인 하층민 가운데 가장 성공한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이미지를 적극 차용했다. 남부 노동자 계급에게 호응을 얻은 그는 조지 부시 대통령을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백인 하층민의 생활은 여전히 그대로다. 앞서 사례로 들었던 헤이즐 브라이언은 사진이 나간 다음날 기자들에게 “백인도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부모와 마찬가지로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는 1년 뒤 학교를 그만두고 결혼해 가난한 트레일러 거주자로 전락한다. 저자가 이들을 가리켜 “1600년대 초기 식민지로 건너온 개척자 중 종교의 자유를 위해 이주한 자들은 거의 없었고, 절대다수가 ‘잉여 인구’, ‘소모용 쓰레기’, ‘미개한 야만인’으로 분류된 자들이었다”고 말한 부분과 묘하게 겹치지 않는가. 저자는 미국에서 금기시하는 계급 문제를 다루고자 경제, 정치, 문화, 과학 등 광범위한 자료를 동원한다. 미국사를 비틀어낸 역사서라서 미국사에 관한 배경지식 없이 책을 읽어 나가기가 버거울 정도다. 게다가 저자 특유의 비꼬는 문체 때문에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도 상당하다. 그럼에도 저자가 던지는 메시지만은 생생하게 다가온다. 토지를 중심으로 형성한 자본이 보이지 않는 계급을 형성한다는 사실은 귀 기울일 만하다. 뉴스에 연이어 나오는 재벌가의 빗나간 행태, 잘나가는 연예인들의 막나가는 행태를 보노라면 백인 하층민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 같지는 않아 보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국민MC인데 겨우 5000만원만?” 연예인 기부 줄세우기 갑론을박

    “나비효과 큰 연예인 참여 폄훼 부당” 강원 산불로 피해 본 이재민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기부가 줄을 잇는 가운데 온라인 공간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유명인들의 기부액을 서로 비교하며 선의를 마음대로 재단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1일 공익단체 등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낸 산불 성금 액수 등을 정리한 글이 실시간 업데이트돼 공유되고 있다. 해당 자료는 거액을 쾌척한 연예인을 칭찬하는 미담 소재로만 활용되지 않고 일부 연예인을 비판하는 용도로도 쓰이고 있다. 특정 연예인을 거론하며 “벌이에 비해 기부액이 적다”는 악성 댓글을 다는 게 대표적이다. 예컨대 개그맨 유재석이 성금으로 5000만원을 쾌척했다는 기사가 나자 “버는 돈에 비해 적다”, “유재석 정도라면 1억원은 내야 한다”는 등의 댓글이 적지 않게 달렸다. 또 가수 아이유가 지난 5일 산불 피해 아동 지원에 써 달라며 1억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도 일부 네티즌은 볼멘 목소리를 내놨다. “강원 지역 산불 피해자는 대부분 노인들인데 왜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냐”, “위선이고 수상한 기부”라는 주장이다.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기부받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직접 해명하기까지 했다. 재단 측은 “갑작스런 산불로 책가방이나 교복 하나 없이 맨몸으로 대피해 학교 가기 어려운 아이들이 실제 있다”면서 “우리 재단이 지원해 온 가정 중 네 가족은 이번 화재로 주거지가 전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을 위해 1차로 3000만원을 마련해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유를 비난했던 네티즌은 문제가 커지자 글을 삭제했다. 일부 네티즌의 ‘기부액 줄세우기’에 대해 다수의 시민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직장인 안성하(28)씨는 “평생 남을 돕는 데 만원이라도 써 보고 남의 기부액이 적다고 지적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온라인에도 “기부하면 착한 연예인, 안 하면 나쁜 연예인으로 몰고 가는 상황이 황당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서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실장은 “기부에 참여하는 사회 인사들은 액수와 관계없이 그들이 가진 영향력으로 나비효과까지 내는 사람들”이라면서 “의도를 의심하거나 금액으로 의지를 폄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빚투 촉발 마이크로닷 아버지 구속

    빚투 촉발 마이크로닷 아버지 구속

    연예인 가족 채무를 폭로하는 ‘빚투’의 시발점이 된 래퍼 마이크로닷(26)의 아버지 신모(61)씨가 구속됐다. 11일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신청된 신씨의 구속영장이 이날 발부됐다. 신씨는 지인들에게 수억원 상당을 빌린 뒤 1998년 뉴질랜드로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14명이 신씨를 상대로 고소장 또는 진정서를 제출해 경찰조사가 진행중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규모는 20년전 기준 원금으로 6억원 정도다.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어 법원이 영장을 발부했다“며 “신씨와 피해자들 진술이 일부 엇갈려 정확한 피해금액은 더 조사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신씨는 이날 오전 청주지법 제천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며 기자들에게 “죄송하다. 열심히 해결하려고 (한국에) 들어왔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경찰은 신씨 부인 김모(60)씨의 구속영장도 함께 신청했으나 검찰이 지난 10일 반려했다. 김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는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에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마이크로닷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신씨 부부가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해 기소중지 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마이크로닷은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주목을 받자 인터폴에 신씨 부부의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신씨 부부는 잠적한 지 20여년 만인 지난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경찰에 검거됐다. 입국에 앞서 신씨 부부가 선임한 변호사는 지난 1월 제천경찰서를 찾아와 사기피해 신고금액과 명단을 확인하고 갔다. 신씨 부부는 8명과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국민 MC가 겨우 5000만원?” 기부 ‘나비효과’ 막는 줄세우기

    “국민 MC가 겨우 5000만원?” 기부 ‘나비효과’ 막는 줄세우기

    일부 네티즌, 연예인 산불 성금액 정리·공유“버는 돈에 비해 기부액 적다” 비판하기도아이유 기부에 “왜 노인 아닌 어린이 돕냐”전문가 “기부는 액수로 평가할 문제 아냐”강원 산불로 피해 본 이재민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기부가 줄을 잇는 가운데 온라인 공간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유명인들의 기부액을 서로 비교하며 선의를 마음대로 재단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1일 공익단체 등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낸 산불 성금 액수 등을 정리한 글이 실시간 업데이트돼 공유되고 있다. 해당 자료는 거액을 쾌척한 연예인을 칭찬하는 미담 소재로만 활용되지 않고 일부 연예인을 비판하는 용도로도 쓰이고 있다. 특정 연예인을 거론하며 “벌이에 비해 기부액이 적다”는 악성 댓글을 다는 게 대표적이다. 예컨대 개그맨 유재석이 성금으로 5000만원을 쾌척했다는 기사가 나자 “버는 돈에 비해 적다”, “유재석 정도라면 1억원은 내야 한다”는 등의 댓들이 적지 않게 달렸다. 또 가수 아이유가 지난 5일 산불 피해 아동 지원에 써 달라며 1억원을 기부한 것을 두고도 일부 네티즌은 볼멘 목소리를 내놨다. “강원 지역 산불 피해자는 대부분 노인들인데 왜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냐”, “위선이고 수상한 기부”라는 주장이다.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기부받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직접 해명하기까지 했다. 재단 측은 “갑작스런 산불로 책가방이나 교복 하나 없이 맨몸으로 대피해 학교 가기 어려운 아이들이 실제 있다”면서 “우리 재단이 지원해 온 가정 중 네 가족은 이번 화재로 주거지가 전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을 위해 1차로 3000만원을 마련해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유를 비난했던 네티즌은 문제가 커지자 글을 삭제했다. 일부 네티즌의 ‘기부액 줄세우기’에 대해 다수의 시민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직장인 안성하(28)씨는 “평생 남을 돕는 데 만원이라도 써 보고 남의 기부액이 적다고 지적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온라인에도 “기부하면 착한 연예인, 안 하면 나쁜 연예인으로 몰고 가는 상황이 황당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서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실장은 “기부에 참여하는 사회 인사들은 액수와 관계없이 그들이 가진 영향력으로 나비효과까지 내는 사람들”이라면서 “의도를 의심하거나 금액으로 의지를 폄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허준수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사회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 바람직한 일이지만 이들에게 기부를 강제할 수 없고 이들이 그걸 가지고 평가받을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박유천 팬들, 황하나 연예인 지목에 “참담한 심경, 공정 수사 촉구”[전문]

    박유천 팬들, 황하나 연예인 지목에 “참담한 심경, 공정 수사 촉구”[전문]

    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이 전 연인인 황하나의 마약 수사와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된 가운데 그의 팬들이 지지성명서를 발표했다. 11일 박유천의 팬 커뮤니티 ‘박유천 갤러리’는 “과거 여러 힘든 시간을 겪고 지금 다시 올라서려고 하는 그에게 또다시 이 같은 시련이 생겨 팬 입장으로서 너무나 참담한 심정이다”라는 내용의 지지성명서를 공개했다. 이어 “여전히 박유천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한다”며 “적법한 절차에 의해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유천의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는 지난 7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황하나가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 A씨의 권유로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약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진술한 가운데 해당 연예인이 박유천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말을 하면서 나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다”면서 “이 자리에 나선 이유는 이 건에서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 중단하고 은퇴하는 것을 넘어서 인생 전체가 부정당하는 것이기에 절박함으로 왔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황하나가 박유천을 공범으로 지목한 가운데 경찰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박유천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은 황하나가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곳이라고 지목한 장소 주변 CCTV를 확보해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하 박유천 갤러리 지지성명서 발표 전문> 과거 여러 힘든 시간을 겪고 지금 다시 올라서려고 하는 그에게 또다시 이 같은 시련이 생겨 팬 입장으로서 너무나 참담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팬들은 그를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자 지지성명서를 발표합니다. 1, 박유천 팬 커뮤니티 박유천 갤러리는 여전히 박유천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합니다. 2, 무분별하고 자극적인 언론 보도는 지양하길 바라며, 박유천 개인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지 않길 바랍니다. 3, 적법한 절차에 의하여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종합] 손승원, ‘무면허 음주 뺑소니’ 징역 1년 6개월 “병역면제”

    [종합] 손승원, ‘무면허 음주 뺑소니’ 징역 1년 6개월 “병역면제”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손승원(29)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11일 오전 열린 선고 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사상죄(일명 ‘윤창호법’),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구속기소 된 손승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근 음주운전자 처벌을 강화하는 취지의 법이 개정돼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도 피고인(손승원)은 이미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또다시 사고를 내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경찰에게 동승자가 운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책임을 모면하려는 모습을 보여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음주운전을 엄벌하라는 입법 취지는 이 사건에도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쪽에서 무면허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사고로 인해 피해차량 운전자 및 동승자가 경상을 입었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손승원은 이미 지난해 8월 3일 다른 음주사고로 인해 11월 18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손승원은 ‘윤창호법’ 적용받아 재판을 받는 첫 연예인으로 알렸지만, 1심에서는 ‘윤창호법’이 적용되지 않았다. 다만, 음주운전 전력과 도주 행위 등 죄질의 무게를 다툰 선고 내용이 나왔다. 지난해 11월 29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경우 법정형을 ‘현행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으로 높였다. 또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도 기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서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량을 강화했다. 그리고 이 법안은 그해 12월 18일부터 시행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차 공판 당시 손승원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손승원과 그의 변호인은 선처를 호소했다. 당시 손승원의 변호인은 “손승원이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들에게 사과도 하고 피해를 모두 배상했다”며 “피해자 전원과 합의했다고 죗값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는 건 알지만 피해자들의 상해 부위와 정도가 자연치유 가능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가벼운 부상이라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승원이 입영 영장을 받아놓은 상태에서 수감돼 입대를 못하게 됐다”며 “엄격 규율속 2년간 성실 복무하면서 계속 반성한다면, 앞으로 음주운전 버릇도 끊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손승원도 최후진술 기회를 얻어 선처를 호소했다. 손승원은 “지난 70여 일간 구치소에 수감돼 하루하루 온몸 뼈저리게 잘못을 느끼고 반성하고 돌아보며 후회하고 자책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 상처받은 피해자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1년 전쯤부터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받았다”며 “죗값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든 약이든 마음을 다스리든 이겨내겠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손승원 변호인 역시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육체적으로 공황장애도 앓고 있다”며 “이 사건 당시 입대도 압둔 상황이었는데, 피고인이 자유롭게 재판을 받고 앞날에 대해 고민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손승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손승원은 사실상 ‘병역 면제’(5급 전시근로역: 입영하지 않지만 병역면제는 아니다. 다만, 대외적으로 병역면제로 해석된다)가 된다. 병역법 시행령 제136조(수형자 등의 병역처분)에 따르면 먼저 6개월 이상 1년 6개월 미만의 징역 또는 금고형을 선고받거나 1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경우, 현역이 아닌 4급 보충역으로 편입된다.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그에 해당하는 금고형을 선고받을 경우에는 5급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된다. 단, 두 조항 모두 병역법 제86조에 의거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신체를 손상하거나 속임수를 써서 형을 선고받은 사람을 제외한다. 한편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한 손승원은 ‘헤드윅’, ‘그날들’ 등 다수 뮤지컬에 출연했다. 또한, 드라마 ‘힐러’, ‘너를 기억해’, ‘청춘시대’ 시즌1, 2,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 등에 출연했다. 그리고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던 뮤지컬 ‘랭보’에서 불명예 하차하게 됐다. 또한, 전 소속사와의 인연도 자연스럽게 정리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상민 오늘(11일) 11세 연하 예비신부와 결혼 “축하해주세요”

    박상민 오늘(11일) 11세 연하 예비신부와 결혼 “축하해주세요”

    배우 박상민(49)이 오늘(11일) 결혼한다. 이날 박상민은 서울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11살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박상민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부를 배려해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박상민 소속사 위브나인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다”면서 “박상민은 무엇보다 예비 신부의 사려깊은 마음과 배려심, 긍정적인 마음에 반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박상민은 지난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다. 이후 ‘형제의 강’ ‘젊은이의 양지’ ‘태양은 가득히’ ‘자이언트’ ‘무신’ ‘돈의 화신’ ‘스캔들’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OCN 드라마 ‘빙의’에 출연 중이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석경의 문화읽기] 버닝썬과 불법 동영상이 흐리지 못하는 케이팝의 미래

    [홍석경의 문화읽기] 버닝썬과 불법 동영상이 흐리지 못하는 케이팝의 미래

    버닝썬과 연예인들의 폭력적 성행위 및 불법 동영상 공유 사건이 벌어지자 뉴스 생산자들은 서둘러 유권 해석자들을 찾아 이번 사건으로 케이팝이 큰 타격을 입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번역하자면 해외의 케이팝 팬들이 구매를 줄여서 매출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질문이다. 국내 팬들이 케이팝 스타들의 불법행위에 분노하는 반면 해외 팬들은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자국의 대중문화 스타들이 추문에 얽히는 것을 자주 보아 온 경험 때문일까. 부와 명성을 얻으면서 팬들과 먼 삶으로 옮아가는 서구 대중문화 스타들과 비교할 때 케이팝 스타들은 팬들과 친밀감을 유지하고, 비록 인위적일지라도 기획된 ‘건전함’을 유지해 왔다. 최근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은 건전함의 인위성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번 일이 정녕 놀라운가. 강남 유흥가에서 벌어지는 이런 일들이 몇몇 질 나쁜 연예인의 문제이고 케이팝의 잘못이란 말인가. 한국 사회의 잘못된 성문화와 학교와 가정에서 떼어낸 어린 연습생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기획사의 어른들, 그들을 활용해 손쉽게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만들어 온 방송 제작자들의 책임은 없고? 텔레비전은 소수 연예인을 반복 출연시키며 손쉬운 명성을 만들어 줬을 뿐 아니라 남성 출연자 과잉으로 조성된 기이한 남자들만의 세계에서 ‘야동보기’ 문화를 우스갯거리로 만들어 왔다. 아이돌을 등장시키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억지 노출과 스킨십, 애교를 강요하는 것을 보고 놀란 기억이 생생하다. 연예인의 인격이 존중되지 않고 몸을 도구화하는 이런 문화 속에서 어떤 제재도 없이 청소년기, 그 청년기를 다 보내면 저런 인간들이 될 위험이 크지 않겠는가. 과연 연예인들만일까. 정도는 다를지 모르지만, 이미 도촬이 일상화된 한국 사회, 여자 화장실은 모든 구석과 빈틈이 휴지로 막힌 기이한 풍경을 이루고, 남자들이 불법으로 촬영한 누군가의 아내, 딸, 누이의 몸을 시선으로 유린하는 행위가 널리 퍼져 있다. 이번 사건을 그저 “재수 없게” 걸린 것이라는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문제의 동영상은 유출돼 또다시 남자들 단톡방에서 ‘얼른 보고 지워’야 할 은밀한 돌려 보기 대상이 됐다. 지인 네트워크 속에서 벌어지는 이런 돌려보기 행위에 몇 명이나 용기 내어 브레이크를 걸었을까. 국내 뉴스가 버닝썬으로 불타고 있는 순간에도 케이팝의 해외 뉴스는 끊임없이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일본에서 트와이스는 최초로 여성 그룹 일본 돔 투어를 완성했다. 블랙핑크, 레드 벨벳 등 여성 걸그룹의 북미 진출도 순조롭다. 케이팝의 대조적인 두 길을 만들어 가는 SM과 빅히트도 약진하고 있다. SM은 이미 홀로그램이나 3D 프린팅 등을 활용해 왔고,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타들의 아바타 개발 등 기술집약적인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새로운 개념의 아이돌 그룹인 NCT를 여러 동남아시아 팀으로 재생산하는 등 케이팝을 문화기술과 시스템으로 접근한다. BTS를 탄생시킨 빅히트는 2018년에 전 세계 아레나 투어를 마치자마자 새로운 앨범 사이클을 기획, 5월부터 BTS 전 세계 스타디움 공연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빅히트의 전략은 관계 맺기, 즉 팬덤과의 다양한 인터페이스 상호작용을 기획하는 것이다. 이미 BTS의 뮤직비디오는 새로운 팬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거대한 텍스트로 완성됐다. 이에 더해 빅히트는 최근에 아미피디어(Armypedia)라는 전 세계 BTS 팬들이 참여하는 BTS 아카이브 만들기 게임을 성사시켰다. 방탄의 강력한 팬덤인 아미(Army)와 위키피디어의 약자로 이름 지은 이 기획은 전 세계 7개 도시와 온라인을 연결하는 일종의 거대한 증강현실 게임과도 같은 프로젝트다. 팬들에게 감사하기 위해 제작사가 투자한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놀이인 동시에 그 결과를 BTS에 대한 공동의 기억으로 저장한다는, 지금 세계에서 오직 BTS와 빅히트만이 성공할 수 있는 야심찬 기획이었다. 위에 물었던 기자의 질문에 단호히 답한다. 불법 동영상은 케이팝의 미래를 흐리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기형적인 성문화는 한국과 케이팝을 분리하면서 한국의 이미지를 흐려 갈 것이다.
  • “죽음 선택한 이들은 잘 살고 싶지만 기회 얻지 못한 사람들”

    “죽음 선택한 이들은 잘 살고 싶지만 기회 얻지 못한 사람들”

    미디어 모니터링하는 자살 예방 최전방 사회적 관심 커졌지만 인프라는 그대로 우리가 다른 선택할 기회 줬는지 살펴야 자극적 드라마 신고 등 작은 노력 필요“자살이 정말 개인의 선택일까요. 우린 죽음의 자유를 말하기 전에 한 생명이 절망과 마주했을 때 죽음 외에 다른 선택을 할 기회를 국가와 사회가 충분히 주고 있는지에 먼저 의문을 가져야 해요.” 신은정(44) 중앙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살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해 안타까움을 이렇게 털어놨다. 그는 “죽음을 선택한 이들은 잘 살고 싶었으나 그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생명과 죽음이 갈리는 현장에서 해결책을 탐색하고 각종 자살 관련 정보에 직접 대응도 하는 자살 예방 정책 집행의 최전방과 같은 곳이다. 연예인을 비롯해 유명인 자살 사건이 발생하면 관련 기사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떠도는 글을 온종일 모니터링하며 자극적인 내용이 전파되는 것을 막는다. 한 명의 극단적 선택이 또 다른 이의 모방 자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2008년 배우 안재환씨 자살 사건 이후 번개탄 자살이 늘었다. 신 부센터장은 “샤이니 멤버 종현 사건 때도 자살 수단 관련 검색어가 포털사이트에 떴었다”고 말했다. 업무가 생명과 직결되다 보니 과거 인력이 부족했을 땐 전 직원이 자살 보도에 대응하느라고 짜장면을 시켜놓고 한 술도 뜨지 못한 적이 많았다고 한다. 신 부센터장은 “이전에는 갈탄, 번개탄 등 자살 수단이 여과 없이 보도됐지만 최근엔 기사의 제목만 보고선 사인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정제된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동반 자살은 ‘살해 후 자살’로 바꿔 부르는 등 불과 몇 년 전부터 이런 변화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 부센터장은 “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지만, 지역의 인프라는 예전과 똑같다”면서 “과거에는 6명이 일반 정신건강 문제를 담당하고 4명이 자살 문제에 대응했다면 지금은 밑돌 빼서 윗돌 괴기 식으로 인력 증원 없이 6명이 자살 문제를, 4명이 우울증 등 지역 정신건강 문제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3명가량이 출동해 직접 자살 시도자나 정신 질환자와 신체 접촉을 하며 대응하는 일이 잦다고 한다. 신 부센터장은 “정신건강 공무원이 위기 상황에 노출돼도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니 호신술 교육을 따로 받는 사례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살 시도자를 만나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어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 해도 현장 실무자들이 느끼는 부담이 줄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살을 연상케 하는 자극적인 드라마를 보면 신고하고, ‘자살은 좋지 않다’라는 댓글을 다는 작은 노력들이 모이면 현장도 큰 힘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유튜버·연예인 등 176명 전격 세무조사

    팬미팅 참가비를 수익에서 누락하고, 가족 명의 매니지먼트사를 설립하는 방법으로 비용을 부풀린 인기 유튜버와 연예인, 해외파 운동선수 등이 국세청의 조사를 받게 됐다. 국세청은 막대한 수익에도 각종 변칙적 수법으로 소득을 탈루하는 혐의를 받는 신종·호황 고소득 사업자 176명을 상대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정보기술(IT)과 미디어 등이 발달하면서 새로 나타난 고소득 직업군이다. 국세청은 이들 중 한국은행·관세청·건강보험공단 등에서 과세·금융 정보를 수집해 탈루 혐의가 짙은 사업자들을 추려 냈다. 조사 대상은 유튜버·웹작가·웹하드업체 등 IT 관련 신규 고소득자 15명과 반려동물·금융컨설턴트 등 47명, 운동선수·연예인 등 20명,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39명, 부동산임대업자 35명, 기타 20명 등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 A씨는 소속사에서 지불하는 차량 유지비를 개인이 낸 것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부풀렸다. B연예기획사는 인터넷에서 연예인 관련 상품을 팔고는 수입을 직원 명의 계좌로 받고, 콘서트장에서 판 상품의 현금 매출을 누락하는 방식으로 수입을 줄였다. 또 유명 운동선수 C씨는 자신의 연봉계약과 훈련코치를 관리하는 매니지먼트사가 있음에도 가족 명의의 법인을 따로 세운 뒤 매니저 비용 등을 지급했다는 서류를 가짜로 만들어 소득공제를 받았다. 해외 업체에서 받은 광고와 쇼핑몰 수익을 신고하지 않은 유튜버도 있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가족을 포함한 관련 인물까지 조사 대상에 넣어 이들의 재산 형성 과정, 편법 증여 혐의에 대한 자금 출처 등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특히 이중장부 작성 등 고의로 세금을 포탈한 혐의가 확인되면 조세범칙 조사로 전환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김명준 국세청 조사국장은 “경영이 어려운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는 세무 검증을 자제하는 등 포용적 세정 지원을 강화하고, 불공정 탈세 행위에는 지속적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포토] “마약 결코 안해”… 입장 밝히는 박유천

    [서울포토] “마약 결코 안해”… 입장 밝히는 박유천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설이 제기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유천은 10일 오후 6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고 하는 내용을 보면서 그게 저인가 하는 생각에 너무나 무서웠다”며 이렇게 반박했다. 박유천의 마약 연루설은 지난 6일 마약 혐의로 구속된 황씨가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불거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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