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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입을 옷만 만든다… 내가 살아온 방식처럼”

    “오래 입을 옷만 만든다… 내가 살아온 방식처럼”

    “요즘 ‘슬로패션’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잖아요. 사실 우리(슬로웨어)가 제일 먼저 한 거예요.” 지난 4일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의 ‘슬로웨어’ 1호 매장에서 만난 이 브랜드의 오너 로베르토 콤파뇨(68) 회장은 최근 패션계의 대세가 된 ‘슬로패션’을 대표하는 ‘패션피플’이다. 슬로패션이란 패스트패션의 반대 개념으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트렌드를 쫓아가지 않고 오랜 기간 입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뜻한다. 아버지 카를로가 1951년 창업한 바지 전문 브랜드 인코텍스를 물려받은 그는 2003년 남성 캐주얼 브랜드 ‘슬로웨어’를 론칭해 경쟁이 치열한 밀라노 패션계에 안착시켰다. 천연 소재의 패브릭을 사용하면서 유행을 따라가지 않는 고유의 스타일로 패스트패션에 질린, 품질과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후 전 세계 패션 업계엔 슬로패션 열풍이 불었다.2000년대는 유니클로, 자라, H&M 등 패스트패션 회사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던 때다. 어떻게 슬로패션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해 낼 수 있었을까 궁금했다. 패션 업체 2세의 타고난 센스였을까.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살아온 방식대로 브랜드를 만들었을 뿐”이라는 단순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아르티장’이 몰려 있는 베네치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아버지가 일군 브랜드 인코텍스도 디자인 중심의 패션 하우스가 아닌 기능성 옷인 군복용 팬츠 납품업체로 시작했다. 화려한 ‘패피’ 집안이라기보다는 생산과 퀄리티에 초점을 맞춘 ‘바지 아르티장’ 분위기가 강했다. 베네치아를 상징하는, 세계적인 유리공예 브랜드 카를로 모레티 집안과도 어렸을 때부터 막역한 사이다. 인터뷰 자리에 동석한 밀라노의 한 패션 관계자는 “최근 슬로웨어가 이벤트 상품으로 고객에게 유리공예 명품인 카를로 모레티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보고 이탈리아의 ‘아르티장’ 사회 네트워킹을 실감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슬로패션 열풍의 진원지 슬로웨어의 탄생은 “패스트패션 시대의 블루오션을 찾자”는 대기업 2세의 전략이라기보다는 해리태지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패션 아르티장’ 2세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 것에 차라리 가까웠다. 그의 입장에서는 그저 살아온 대로, 나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갔을 뿐인데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이런 현상이 또 하나의 트렌드가 된 셈이다. 온라인 시대이지만 그는 오프라인 매장에 큰 애착을 가졌다. 이날 매장에 진열된 오래된 가구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우리 브랜드의 철학에 공감하는 고객들을 내 집에 초대한다고 생각하고 매장을 꾸몄다”고 말했다. 70년 된 테이블, 50년 된 의자 등 빈티지 가구들이 눈에 띄었다. 그는 “무조건 유행이나 연예인들의 패션을 따라가기보다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브랜드 정체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옷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가진 라이프스타일에 공감하게 되면 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는 패스트패션 브랜드에 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객의 구매 빈도를 줄이고 대신 충성도를 높이자는 슬로웨어의 전략은 세계 시장에서도 맞아떨어졌다. 밀라노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을 통해 입소문을 얻은 슬로웨어는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일본 도쿄와 서울을 포함한 14개국에 30개의 매장을 냈으며 추후 라이프스타일 브랜딩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에선 슬로웨어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직수입한다. 그는 “요즘 시대에는 품질, 디자인경쟁력도 중요하지만 브랜드 아이덴티티 없이 트렌드를 쫓아다니면 오래가지 못한다”면서 “슬로웨어를 150년, 200년 가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패션의 완성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얼굴도, 자신감도 아닌 ‘태도’라고 했다. “아무리 멋지고 예쁜 옷을 입어도 사람의 태도가 무례하면 격이 떨어지지 않느냐”면서 “좋은 패션엔 반드시 좋은 태도가 깃들어 있다”고 확신했다. 밀라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임창정 아내, 다섯째 출산..축하 물결 “농구팀 가능” [종합]

    임창정 아내, 다섯째 출산..축하 물결 “농구팀 가능” [종합]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아내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임창정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만 못 하지. 다 커서 나왔네 이녀석~ 4.1kg 건강하게 순산했습니다”고 득남 소식을 전했다. 이어 임창정은 “나 빼고 농구 한팀 만들 수 있다. 이제! 대한민국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잘 키우겠습니다!”라고 다섯 아들의 아빠가 된 기쁨을 드러냈다. 임창정은 막 태어난 다섯째 아들의 앙증맞은 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이상민, 허각을 비롯한 연예계 동료들을 비롯해 수많은 네티즌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임창정은 지난 2017년 18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해 그 해 넷째 아들을 품에 안았으며, 지난 7월 다섯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경두, ‘北주민 송환’ 문자 보낸 JSA 중령 경위조사 지시

    정경두, ‘北주민 송환’ 문자 보낸 JSA 중령 경위조사 지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 주민 2명 송환’ 등의 내용을 담은 휴대전화 문자를 청와대 관계자에게 보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대대장 A 중령에 대해 경위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정경두 장관의 조사 지시에 따라 문자를 보낸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할 것”이라며 “안보지원사령부에서 보안 조사를 포함해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A 중령은 전날 청와대 모 인사에게 “판문점에서 북한 주민 2명을 송환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를 보냈다.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북한 주민 2명이 지난 7일 판문점을 통해 북송된 사실은 국회에 출석한 청와대 관계자가 받은 문자 메시지가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같은 시각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던 정경두 장관은 북송 사실에 대해선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JSA에 근무하는 A 중령이 국방부나 육군 등 군 지휘계통이 아닌 다른 곳으로 휴대전화 문자로 보고를 한 것은 정식 보고 체계를 건너뛴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정경두 장관의 경위 조사 지시는 이러한 지적에 따른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A 중령의 문자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기 전 정경두 장관이 관련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해상에서 선박 나포와 예인 등) 군사적 조치 상황에 대해서는 장관이 보고를 받고 있었다”면서 “북한 주민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군사 조치가 아니라서 국방부 보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 중령이 청와대 관계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는 ‘자해 위험이 있어 적십자사가 아닌 경찰이 에스코트 할 예정’ 등의 내용도 있었다. 또 ‘참고로 이번 송환 관련하여 국정원과 통일부 간 입장 정리가 안 되어 오전 중 추가 검토할 예정’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선데이 결혼발표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EN스타]

    선데이 결혼발표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EN스타]

    천상지희 선데이(32·본명 진보라)가 결혼을 발표했다. 7일 선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기쁘고 행복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인사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선데이는 “데뷔 후 선데이로서 천상지희로서 노래할 수 있음에 세상 가장 즐겁고 행복하더라고요. 정말 그동안 꿈 하나로 버텨온 보람이 있었어요”라며 “항상 늘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선데이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무대에 서고 또 보통의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30대 중반이지만 무슨 유치원 다니는 어린아이처럼 마냥 이유 없이 사람들을 좋아하고 자신도 언제나 듬뿍 사랑받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입니다”라면서 “제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 전 또 제 인생의 새로운 누군가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 사람과 함께라면 선데이도 진보라도 또 다른 새로운 저의 모습도 두렵지 않습니다”면서 “그 사람과의 인연으로 인해 더욱 성숙하고 안정되고 발전될 저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선데이는 “더 밝게 빛나는 선데이, 행복하고 당찬 진보라 그리고 그 모두를 포함한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 곧 결혼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데이는 지난 2004년 일본 싱글 1집 ‘리라노 카타오모이’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로 이름을 알렸다. 또 뮤지컬 ‘환상의 커플’, ‘김종욱 찾기’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했다. 다음은 선데이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천상지희 선데이입니다. 저는 진보라라는 평범한 인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정말 기쁘고 행복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인사드리게 되었어요. 저는 노래 부르고 춤추고 연기하는 게 너무 좋아 열정 하나로 아... 엇! 열세 살에 sm이라는 회사에 들어가 배우고 훈련하고 경쟁도 하며 열일곱에 데뷔를 하여 이제 한국 나이로 서른셋, 넷이 된 나름 오래된 원로(?)가 수 선데이인데요^^선데이라는 사람은 많은 세월 동안 팬 여러분께 사랑받고 소통할 수 있어 기뻐하고 행복하고 두근두근 설레기도 하면서 자신이 하는 일에 보람도 많이 느꼈답니다. 음.. 제가 열다섯 때부터 혼자 일본으로 가서 먼저 솔로 데뷔를 했는데요, 부모님, 친구들과 떨어져서 외롭기도 하고 전 그때 정말 학교생활도 너무 하고 싶었어요!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친구들이랑 통화하며 얼마나 한국으로 가고 싶은지 정말 울고불고.. 그래도 혼자 열심히 응원했었답니다^^하지만 데뷔 후 선데이로서 천상지희로서 노래할 수 있음에 세상가장 즐겁고 행복하더라고요~!정말 그동안 꿈 하나로 버텨온 보람이 있었어요! 때로는 무대라는 공간에서 샤프 로리와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며 반짝반짝 화려하게 빛이 나는 순간의 황홀감에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했답니다. 뭐.. 한때는 뒤에서 슬프고 아프기도 하고 슬럼프에 빠져 힘들기도 했고 공허함에, 우울감에 그저 마냥 울기도 했고 남들에겐 당연한 것들을 포기해야 되는 일도 정말 많았고 무언가를, 그리고 누군가를 잃기도 하고 쓰러지면 다시 일어서고를 계속 반복하며 이렇게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지만.. 저는 항상 늘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선데이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무대에 서고 또 보통의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 선데이는 그간 나름 많은 일들을 겪으며 힘을 내서 꿋꿋이 이겨내 왔지만 또 다른 저 진보라라는 인간은 정말이지 상처투성이에 아직도 세상이 낯설고 두렵고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막상 더 넓은 사회로 나오니 한없이 부족하고 모자라고 여리고 나약한 불완전한 존재라 느껴지더라고요.. 진보라는 삼십 대 중반이지만 무슨 유치원 다니는 어린아이처럼 마냥 이유 없이 사람들을 좋아하고 자신도 언제나 듬뿍 사랑받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사실 제가 가끔 이렇게 같은 듯 다른 두 자신 때문에 헷갈리고 불안해 늘 혼란스러워하며 좋다가 나빴다 하는데요.. 이런 모든 저의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가수로서 연예인 만으로서의 제가 아닌 나약한 진보라의 모습으로 불안하고 미숙한 진짜 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고 보듬어 주는 사람이 말이에요!! 이제 전 또 제 인생의 새로운 누군가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 사람과 함께라면 선데이도 진보라도 또 다른 새로운 저의 모습도 두렵지 않습니다. 너무너무 긴 이야기들을 두서 없이 쓴 거 같기도 하고 지나치게 감성적인 거 같기도 하고 TMI 같기도 하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이른 시기이긴 하지만 이미 알고 계시는 기자분들이 있으셔서 기자분들께는 죄송하지만..기사가 나가기 전에 샤플리들한테,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제가 살아왔던 모든 제 모습 제 감정들부터 지금 그 사람을 만난 뒤의 제 변화까지 모두 다 이야기해주고 싶었어요. 하 제가 쓴 걸 읽어보니 정말이지 이런 소식을 글로 멋지게 쓰는 수업이 있다면 받고 싶네요.... 그래도 나답게 진솔하게 쓰려고 노력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사람과의 인연으로 인해 더욱 성숙하고 안정되고 발전될 저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더 밝게 빛나는 선데이 행복하고 당찬 진보라 그리고 그 모두를 포함한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 곧 결혼해요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성민의 게임체인저] 한국기업 교육훈련 제대로 되고 있나요

    [박성민의 게임체인저] 한국기업 교육훈련 제대로 되고 있나요

    ‘인재창조원, 인재개발원, 미래인재원.’ 모두 한국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인적자원 개발과 교육훈련을 진행하는 이른바 기업 연수원의 다양한 명칭들이다. 한국기업은 1990년대 후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여파 이후 교육훈련 투자를 본격화했다. 그 결과 교육훈련은 산업교육, 인적자원개발, 인적자본관리, 교육공학과 수행공학식의 전공으로 분화됐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한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재교육으로 눈을 돌리며 기업체를 대상으로 강의하는 전문 강사들의 몸값과 시장이 성장했다. 인기 절정 강사는 밀려드는 섭외 요청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강연료도 인기 연예인 출연료에 뒤지지 않는다. 기업들은 원하는 대로 교육훈련의 성과를 얻고 있을까. 2010년 이후 한국기업들은 직원 교육의 기본 방향을 교육을 위한 교육에서 회사의 성과 창출과 직결되는 교육으로 설정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성과를 강조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하지만 교육훈련 성과를 측정하는 방식은 아직도 그 효과를 입증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1959년 개발된 커크패트릭 모형이라고 불리는 4단계 평가 모형은 전 세계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교육훈련의 성과를 반응, 학습, 행동, 결과로 나누어 평가하는 시스템인데 한국에서는 대부분 반응과 학습평가만 진행되고 있다. 즉 교육훈련에 대한 학습자의 만족도와 학업성취도에 대한 평가만 진행하는 것이다. 이 또한 대부분 5점 척도를 기준으로 진행하는데, 교육훈련에 대한 성과 연구 결과를 보면 한국기업의 교육훈련에 대한 만족도는 대부분 3.4~3.8 사이 점수분포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분포를 해석해보면 ‘보통’이란 의미다. 하지만 한국기업에서는 이 점수를 가지고 교육훈련에 대한 성과를 입증한다. 즉 지난번 교육훈련 평가점수가 3.4에서 3.8로 상승하면 그만큼 교육훈련에 대한 성과가 향상됐다는 것이다. 물론 반응평가인 교육훈련 만족도가 상승했으면 일정 수준 이상 교육훈련 성과가 향상 됐겠지만, 반드시 만족도가 상승했다고 성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기업에서는 만족도 상승을 절대적인 교육훈련성과 지표로 활용한다.기업 교육훈련 강사진은 어떨까.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전문강사진의 절반은 기업체 근무 경험이 5년 미만이다. 즉 기업체 근무 경험이 별로 없는 전문강사들이 있다는 것이다. 기업체 근무 경험이 없다고 잘 못 가르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전문강사의 인기가 계속 오르는 이유 중 하나는 사내강사보다 전달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반응평가, 즉 교육훈련 만족도가 높게 된다. 이런 추세가 실제로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를 반추해 볼 시점이다. 배화여대 교수
  • 김풍, 신혼여행 중 교통사고 “골목에서 나오다가..” [EN스타]

    김풍, 신혼여행 중 교통사고 “골목에서 나오다가..” [EN스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신혼여행 중 접촉사고를 당했다. 7일 김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테라에서 사고 남. 골목에서 나오다가 들이받힘”이라며 사고 소식을 전했다. 김풍은 운전석에 있던 여성을 포함해 마을 사람들, 현지 경찰까지 모두 영어를 못해 난감했던 당시 상황과 함께 신속히 묵었던 호텔 직원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풍은 “이탈리아는 한번 사고 나면 2-3시간 계속 뭐 물어보고 조서 쓰고 행정절차가 복잡함. 그걸 끝까지 함께하며 다 해결해주심. 심지어 렌터카 업체에 연락해서 상황 다 설명하고 택시도 잡아주시고...천사가 인간의 형상을 하면 파스칼님처럼 생겼겠구나 했음”이라며 “우리 부부는 앞으로 파스칼님을 신으로 모시고 매일 마테라 쪽을 향해 세 번 절을 올리기로 다짐했음”이라고 호텔 직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풍은 “앞으로 태어날 자손들에게 이 전설을 대대로 전승 할거임”이라며 “아무튼 아내는 조서 쓰는 동안 나는 이것도 기념인 듯하여 사진 촬영 찰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10월 27일 김풍은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특히 이들 부부는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바다에서 동료 16명 살육한 北선원 둘 판문점 통해 추방, 첫 사례

    바다에서 동료 16명 살육한 北선원 둘 판문점 통해 추방, 첫 사례

    우리 정부가 해상에서 북한 주민을 16명이나 살해하고 남쪽으로 귀순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북한인 선원 두 명을 북한으로 추방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7일 동해 상에서 군 당국에 나포된 북한 주민 2명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며 “10월 31일부터 작전이 진행됐고 ,실제 우리가 나포한 것은 11월 2일”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등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 장관은 “그 사이에 퇴거 조치 등을 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를 하면서 최종적으로는 귀순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나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31일에 정보를 확인해 경계 작전을 강화했다”며 “우리 해군이 동쪽으로 대략 205㎞정도 먼바다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남하한 상황을 식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월 1일에 지속적으로 NLL 선상에서 북으로 올라가라고 했다”며 “2일 새벽부터 서남쪽, 우리 영해 쪽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해군이 나포하게 됐다”며 “제압해서 나포했고, 그 이후 예인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이) 군인은 아니다”라며 “민간 어선으로 15m 크기의 선박이었고, 민간인 2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우리가 작전을 해서 예인했다. 일단 매뉴얼에 의거해 본인들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중앙합동조사본부로 넘기는 것까지 군이 주도적으로 했고, 그 이후 사안에 대해선 저희가 관여하지 않아서 특별히 보고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15시 12분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송환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지난 2일 동해 NLL 인근 해상에서 나포한 북한 주민 2명을 오늘 오후 3시 10분경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합동조사 실시 결과 이들은 20대 남성으로 동해 상에서 조업 중인 오징어잡이 배에서 16명의 동료 승선원을 살해하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이들이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로 보호 대상이 아니며 우리 사회 편입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고 흉악범죄자로서 국제법상 난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정부 부처 협의 결과에 따라 추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들이 타고 있던 선박도 8일 동해 NLL 경계 선상에서 북측에 넘겨줄 방침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흉악 범죄자 여부를 떠나 (우리가 조사한) 북한 주민을 추방 형식으로 북측에 다시 인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매뉴얼로 따지면 ‘퇴거 조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범죄 혐의와 관련 “정부 합동 조사과정에서 범죄혐의를 진술했다”며 “시신은 바다에 유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포토] 치어리더 김나영, 시스루 패션으로 뽐낸 ‘청순 섹시미’

    [포토] 치어리더 김나영, 시스루 패션으로 뽐낸 ‘청순 섹시미’

    프로농구 전자랜드의 인기 치어리더 김나영이 섹시한 매력으로 SNS를 달궜다. 김나영은 최근 자신의 SNS에 블랙 시스루 패션으로 고급스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뽐냈다. 특히 올블랙의 의상은 소속팀을 응원할 때 착용한 의상이어서 전자랜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긴 생머리로 청순함을 더해 매력을 배가시켰다. 전자랜드의 에이스 치어리더인 김나영은 8등신 미녀로 연예인 못지 않은 화려한 비주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김나영은 올시즌(2019~2020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치어리더로 데뷔한 이후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사진=김나영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北주민 2명 추방…동료 선원 16명 살인사건 연루”

    정부 “北주민 2명 추방…동료 선원 16명 살인사건 연루”

    지난 2일 동해 NLL 인근 해상서 20대 남성 2명 나포통일부 “조업 어선서 동료 선원 16명 살인사건 연루”“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로 보호 대상 아니다”북한 주민을 추방 형식으로 북측에 인계한 것은 처음 정부가 7일 북한 주민 2명을 추방 조치하고 판문점을 통해 이들을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판문점을 통해 북한 주민을 ‘추방 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나포한 북한 주민 2명을 오늘 오후 3시 10분쯤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합동조사 실시 결과 이들은 20대 남성으로 동해상에서 조업 중인 오징어잡이 배에서 16명의 동료 승선원을 살해하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이들이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로 보호 대상이 아니며 우리 사회 편입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되고 흉악범죄자로서 국제법상 난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정부 부처 협의 결과에 따라 추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우리 정부는 지난 5일 개성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이들의 추방 계획을 서면으로 통보했고 북측은 6일 인수 의사를 밝혀왔다. 정부는 이들이 타고 있던 선박도 8일 동해 NLL 경계선상에서 북측에 넘겨줄 방침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흉악범죄자 여부를 떠나 (우리가 조사한) 북한 주민을 추방 형식으로 북측에 다시 인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매뉴얼로 따지면 ‘퇴거 조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범죄 혐의와 관련 “정부 합동 조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를 진술했다”며 “시신은 바다에 유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명확한 물증을 확보한 상황이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북한이 추가 조치할 부분이라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을 북한으로 추방하는 과정에서 ‘자해 우려’가 있었고, 관계기관 간에 의견이 서로 달랐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서는 “중범죄자이고 흉악범죄자여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뜻”이라며 “이번에는 흉악범죄자이기 때문에, 유관기관이 협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들은 우리 해군에 제압된 직후 귀순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지만 진술에 일관성이 없어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해 추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동조사 결과 이들은 8월 중순 북한 김책항을 출항해 러시아 해역 등을 다니며 오징어잡이를 하던 중 선장의 가혹 행위로 인해 3명이 공모해 선장을 살해하고, 범행 은폐를 위해 동료 선원 15명도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김 장관은 설명했다. 이들은 자강도로 도망가기 위해 김책항 인근으로 이동했다가 공범 1명이 체포되는 것을 보고 다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장관은 “이들은 남하 과정에서 우리 해군과 조우한 뒤 이틀간 도주했고 경고사격 후에도 도주를 시도했다”면서 “북한 경비함도 (이들을) 잡으러 왔고 우리 해군도 북방한계선(NLL) 근처에 미상의 선박이 접근해있기 때문에 (이틀간 추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를 저질렀고, 우리 사회에 편입 시 위험이 될 수 있고, 국제법상 난민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추방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순순히 진술했나’라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는 “이들이 타고 온 배에 여러가지 흔적이 있었다”면서 “여러 기관이 합동신문을 통해 하나하나 확인한 것”이라고 답했다.앞서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청와대 국가안보실 관계자의 휴대전화 문자가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보도되면서 한때 외통위에서는 ‘강제 북송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외통위원들은 김 장관에게 사안 설명과 강제북송 중지를 요구했으나 김 장관은 “절차가 마무리되어야 상세히 보고할 수 있다”며 언급을 자제했고, 이에 따라 회의가 40분간 정회되기도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북한 주민 2명이 오늘 오후 3시 12분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송환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정경두 장관은 “동해상에 상황이 있어서 합동참모본부 주도로 상황 관리를 했었다”면서 “우리가 작전을 해서 예인을 했다. 일단 매뉴얼에 의거해 본인들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중앙합동조사본부로 넘기는 것까지 군이 주도적으로 했고, 그 이후 사안에 대해선 저희가 관여하지 않아서 특별히 보고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정경두 장관은 “(마지막에) 해군 특전 요원들이 들어가서 (북한 주민 2명을) 제압했다”며 이후 이들을 삼척항으로 데리고 왔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현정 결혼, 예비신랑 누구?

    김현정 결혼, 예비신랑 누구?

    김현정이 결혼한다. 6일 개그우먼 김현정은 자신의 SNS에 “웨딩 촬영 해버렸지. 11월 9일 결혼합니다.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보냅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김현정과 예비신랑의 웨딩화보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김현정은 오는 9일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 평택시 한 카페에서 3세 연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 김현정의 예비신랑은 3살 연하 비연예인으로 카페를 운영 중인 사업가로 알려졌다. 사회는 김원효가, 축가는 조영남이 채울 예정이다. 한편 김현정은 지난 2005년 SBS 8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웃찾사’에서 ‘귀여워’ ‘퀸카 만들기 대작전’ 등 코너들을 히트시켰다. 2007년 SBS 방송연예대상 여자 부문 코미디 스타상, 2014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씨줄날줄] 놀아난 국민 프로듀서/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놀아난 국민 프로듀서/이종락 논설위원

    TV 오디션 프로그램은 스웨덴의 한 방송사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방송사 PD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연예인 출연진을 찾지 못한 제작진이 급하게 일반인을 등용한 데서 시작됐다. 이후 영국과 미국의 ‘브리튼스 갓 탤런트’와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이라는 프로그램이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로 확산됐다. 영국의 ITV와 아일랜드의 TV3가 방영하는 ‘브리튼스 갓 탤런트’는 유럽 전역에서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 돼 결승전은 6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는 연인원 7억 5000만명이 전화·인터넷·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투표에 참여한다. 30초짜리 광고 한 편이 70만 달러(약 8억 9000만원)에 달했고, 결승전 방영 때에는 130만 달러(약 15억원)까지 치솟았다. 미 폭스TV가 방영한 ‘아메리칸 아이돌’은 전성기 때인 2006년에는 시청자 수가 주당 평균 3740만명을 돌파했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서도 2009년부터 케이블TV 엠넷(Mnet)의 ‘슈퍼스타K’라는 프로그램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허각,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솔로로 독립한 장범준, 로이킴 등이 슈퍼스타로 등극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에 막을 내리고, 같은 해 국내외 50여개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 101명이 출연해 치열한 경쟁을 통해 11명을 뽑아 프로무대에 데뷔시키는 ‘프로듀스 101’로 이어졌다. 남성 그룹 워너원과 솔로로 전향한 강 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황민현, 김재환 등 스타들을 배출했다. 여성 가수 분야에서는 아이즈원, 아이오아이, 전소미, 김청하, 김세정, 최유정 등이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의 오디션 프로그램은 미국이나 영국 등과 달리 ‘국민 프로듀서’라는 개념을 앞세웠다. 시청자들은 자신이 프로듀서인 양 TV 앞에 모여 출연자를 응원하고 떨리는 손으로 100원짜리 문자투표로 흙 속의 진주를 슈퍼스타로 만들 수 있다는 짜릿함으로 열광했다. 노력해서 성공한다는 공정성의 신화도 만들어졌다. 그런데 이 오디션 프로그램 시즌 3, 4인 ‘프로듀스 101’의 담당 CP와 PD가 그제 생방송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특정 기획사와 공모해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주고, 유흥업소 접대 등을 받은 혐의다. 방송사의 투표 조작은 아이돌이라는 목표로 오랜 시간 구슬땀을 흘려 온 수천명 젊은이들의 소중한 꿈을 짓밟은 행위다. 어떻게 해명할 것인가. ‘국민 프로듀서’를 앞세워 국민을 속여 왔다는 점에서 죄질은 더 안 좋다.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방송사와 제작진에 대해 엄정한 법의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 jrlee@seoul.co.kr
  • [이정수의 B-Side] 손 잡고 컴백한 현아·던… 아이돌 연애 향한 시선 바꿀까

    [이정수의 B-Side] 손 잡고 컴백한 현아·던… 아이돌 연애 향한 시선 바꿀까

    열애 인정 후 전 소속사에서 퇴출됐던 아이돌 커플 현아(오른쪽·27·본명 김현아)와 던(왼쪽·25·본명 김효종)이 1년여 만에 무대에 올랐다.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당당하게 등장한 이들은 아이돌 연애를 금기시한 연예계에선 매우 신선하게 비친다. 현아와 던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전례 없는 동반 쇼케이스로 또 한 번 파격을 시도했다. 던의 첫 솔로곡 ‘머니’와 현아의 신곡 ‘플라워 샤워’ 무대를 차례로 선보인 후 1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한 소감과 신곡 이야기가 시작됐다. 누가 먼저 컴백할지를 두고 “조금도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들은 “경쟁자”라는 말을 농담처럼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은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연예인과 연습생으로 처음 만났다. 2007년 열다섯에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탈퇴한 현아는 2009년 큐브에서 포미닛 활동과 솔로를 병행하며 단숨에 ‘스타’가 됐다. 한참 뒤 큐브에 들어온 던은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16년 펜타곤으로 데뷔했다. 이들의 연애설이 불거지자 큐브는 “사실무근”이라며 진화했지만, 오히려 이들이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다. 이들은 팬들의 응원과 비난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이날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의 질문 역시 신곡보다는 현아와 던의 관계에 집중됐다. 연인의 매력을 묻자 던은 거리낌 없이 “대스타인데도 겸손하고 주변 사람을 챙기는 것부터 연인으로서 존경스럽다”고 대답했다. 현아는 “남자친구는 언제나 자신감을 잃지 않고 무대에 선다. 긍정적인 에너지와 믿음을 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웃었다. 이런 분위기는 지금까지 어떤 아이돌에게서도 볼 수 없던 모습이다. ‘연애를 하더라도 티를 내지 않을 것’은 요즘 팬들이 아이돌에게 바라는 하나의 철칙이다. 타의로 공개연애가 밝혀지더라도 언급은 가급적 피한다. 지난 9월 트와이스의 쇼케이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지효를 향해 연인으로 알려진 강다니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소속사가 이를 차단하고 당사자 역시 대답을 피했다. 건전한 공개연애 사실이 알려진 연예인들도 인터뷰 등에서 ‘그 분’ 등 완곡한 표현을 쓰며 답변을 최소화하는 일이 흔하다. 현아와 던은 쇼케이스를 마친 뒤 여느 젊은 연인처럼 다정하게 손을 잡고 무대 뒤로 사라졌다. 1년 전 거셌던 비난 여론은 언제 그랬냐는 듯 누그러진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들의 당당한 공개연애가 당장 아이돌 시장의 풍토를 바꾸지는 못할지라도, 아이돌의 사랑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더했다는 점은 의미 있다. tintin@seoul.co.kr
  • 양현석 이번엔 협박 혐의…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

    양현석 이번엔 협박 혐의…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

    미국에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최근 협박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양현석씨를 협박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양현석씨는 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직 구성원인 비아이가 마약 구매를 요청했다고 진술한 제보자에게 진술 번복을 회유·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비아이의 마약 구매·투약 의혹이 논란이 되면서 YG가 2016년 비아이의 마약 사건 수사 무마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비아이는 경찰 조사도 안 받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양현석씨는 또 제보자에게 진술 번복을 대가로 변호사 비용을 제공했는데 회삿돈으로 이 비용을 지급해 업무상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이 제보자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앞서 YG에 속한 연예인들의 마약 투약 의혹이 잇따르자 경찰은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경찰은 이날 양현석씨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양현석씨는 불출석했다. 그는 이날 오전 경찰에 조사 일정을 다시 잡은 뒤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996년 설립된 YG는 소속 연예인들의 약물 문제로 끊임없이 구설에 휘말렸다. 이미 ‘빅뱅’의 지드래곤·탑, ‘투애니원’의 박봄이 대중의 질타를 받았고, 최근에는 코카인 투약으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겸 작곡가 쿠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또 빅뱅의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에서의 마약 유통·투약 문제가 불거졌다. 앞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도박 혐의로 양현석씨와 승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둘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양현석씨와 승리의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진혁 “연예인 꿈 갖게 된 계기? 아역배우 하던 여동생 부러워서”

    이진혁 “연예인 꿈 갖게 된 계기? 아역배우 하던 여동생 부러워서”

    이진혁이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이진혁이 DJ 김태균과 스페셜 DJ 유민상과 함께 거침없는 입담을 발산하며 청취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진혁은 지난 4일 발매된 첫 번째 솔로 앨범 ‘S.O.L’을 소개, DJ들과 실제 앨범을 함께 확인하며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또한, 이진혁은 최근 활발한 예능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언급하며 예능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평소 남다른 피지컬로 유명한 이진혁은 자신의 키가 유전이라고 설명, 이진혁의 작은 얼굴에 김태균과 유민상이 부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연예인의 꿈을 꾸게 된 이유에 대해 아역배우 활동을 하던 여동생이 부러워 시작됐다고 의외의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시탈출 컬투쇼’를 통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한 이진혁은 지난 4일 첫 번째 솔로 앨범 ‘S.O.L’을 발매하며 솔로 데뷔, 타이틀곡 ‘I Like That’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솔로 앨범 발매에 최근 JTBC ‘괴팍한 5형제’, tvN ‘돈키호테’ 등 다양한 예능 활동을 펼치며 대중에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이진혁이 라디오까지 장악한 가운데 이진혁이 이번 솔로 활동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진혁은 오는 7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w컨셉 연예인 착용, 토스 행운퀴즈 정답은?

    w컨셉 연예인 착용, 토스 행운퀴즈 정답은?

    ‘w컨셉 연예인 착용’ 문제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5일 토스 행운 퀴즈 홈페이지에 출제된 퀴즈는 “셀럽이 착용한 그 상품! 셀럽 리얼 웨이! 지금 W컨셉에서 가장 트렌디한 셀럽들의 #OOTD를 확인하세요!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셀럽 ‘□□□’가 선택한 FRONTROW (프론트로우)의 Layered Collar Wool Jacket! □□□은 누구일까요?”이다. 이번 ‘W컨셉 연예인 착용’ 토스 행운 퀴즈 정답은 ‘윤승아’이다. 두 번째 ‘W컨셉 연예인 착용’ 문제는 “최근 종영된 캠핑클럽에서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인 핑클의 이진이 선택한 □□□□□의 Wool Blend Coat! □□□□□에 들어갈 브랜드는 무엇일까요?”이며, 정답은 ‘마론에디션’이다. 세 번째는 “여성스러운 머메이드 실루엣과 클래식한 체크 패턴을 시그니처로 한 브랜드, YOUR NAME HERE에서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활약중인 수지가 착용한 바지가 있습니다. 이 바지의 이름 □□□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한글로 입력해주세요)”이며, 정답은 ‘유진이’이다. 네 번째는 “프렌치 감성을 기반으로 한 □□□□의 삭 드 아르케 숄더백을 연예인 김나영이 착용해서 W컨셉에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 브랜드의 이름은 무엇일까요?”이고, 답은 ‘루에브르’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씨줄날줄] 술병 연예인/장세훈 논설위원

    [씨줄날줄] 술병 연예인/장세훈 논설위원

    소비재를 제조·판매하는 기업들은 포장을 중시한다. ‘포장은 침묵의 판매원이다’라는 표현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포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대변한다. 포장은 원래 상품 파손을 막고 운반·보관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됐으나 지금은 판촉 마케팅의 핵심 요인으로도 자리잡았다. 포장이 지나치면 소비자 불만을 낳을 수 있다. 한때 ‘질소를 샀더니 과자를 덤으로 준다’는 냉소를 불러왔던 국내 과자류와 과대 포장 논란이 끊이지 않는 명절용 선물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포장에서도 이른바 ‘골디락스 전략’이 요구된다. ‘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 동화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경제에서는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상황을 빗댄 것이다. 주류 포장에서 핵심 요소는 라벨이다. 병의 모양이나 색상으로도 차별화를 이끌어 내지만, 라벨은 해당 술의 핵심 정보를 담고 있고 가치를 상징한다. 라벨을 제대로 볼 줄 안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에도 도움이 된다. 와인이나 위스키 등이 대표적이다. 라벨의 사전적 의미는 ‘종이 등에 물건에 대한 정보를 적어 붙여 놓은 표’다. 하지만 상품과 무관한 정보가 담기기도 한다. 최근 보해양조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손을 잡고 소주와 막걸리 등 수출용 술병 라벨에 독도를 형상화한 캐릭터 디자인과 함께 영문으로 ‘독도,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한국 술과 더불어 독도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술병 라벨에는 큼지막한 연예인 사진도 붙어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류 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하지 못하도록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등 관련 규정을 고친다고 한다. 음주가 미화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술병에 연예인 사진을 붙여 판매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은 담배와 함께 1급 발암물질이다. 담뱃갑에는 흡연 경고 그림을 넣는 등 금연 정책은 강화되는 추세다. 반면 ‘주폭’ 등이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기는 하지만 절주 정책은 눈에 띄지 않는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2013년 기준 9조 4524억원으로 추산됐다. 흡연(7조 1258억원)보다 훨씬 큰 규모다. 주류 라벨 규제로 절주 효과를 극대화하기는 쉽지 않다. 연예인 얼굴을 보면 술을 더 마시는 것 아니냐고 해봐야 애주가들의 반발을 살 게 뻔하다. 주류 라벨이 술에 대한 정보를 체계화했듯 절주 정책도 체계를 잡는 게 우선이다. 음주 폐해를 막기 위한 정부 예산(올해 13억원)이 금연(1388억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정부 내 전담 부서도 없다. 일의 우선순위부터 고민해야 한다. shjang@seoul.co.kr
  • 수지·아이린 사진 소주병에 못 쓴다

    수지·아이린 사진 소주병에 못 쓴다

    앞으로 술병에 유명 연예인의 사진을 붙여 광고하는 행태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음주가 미화되지 않도록 소주병 등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하지 못하게 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4일 밝혔다. 건강증진법 시행령은 10조에서 ‘음주행위를 지나치게 미화하는 표현’을 써서 주류 광고를 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의견 수렴을 거쳐 이를 구체화하거나 규정을 추가하는 식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1급 발암물질인 주류의 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붙여 광고하는 국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한국뿐이다. 소주업계는 1990년대 후반부터 아름답고 친근한 이미지의 여성 연예인을 내세워 주류 광고를 해 왔다. 1998년 참이슬이 출시될 당시 하이트진로는 배우 이영애를 모델로 세워 1년 만에 판매량을 4배가량 늘렸고, 롯데주류는 2007년부터 ‘처음처럼’의 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앞세워 소주업계 6위에서 2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소주업계가 이처럼 판매량을 늘려 가는 동안 남자 성인의 고위험 음주율(1회 평균 소주 7잔)은 2013년 19.7%에서 2017년 21.0%로, 여성(1회 평균 소주 5잔)은 같은 기간 5.5%에서 7.2%로 증가했다.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8.7ℓ(2016년 기준)로 OECD 평균보다 0.5ℓ 높고, 알코올 사용 장애 유병률은 13.9%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9조원을 웃돈다고 추산했다. 이처럼 음주 폐해가 심각하지만 정부의 절주 대책은 충격적인 경고 그림 등을 도입한 금연 대책과 비교해 미온적이었다. 국가금연사업에는 올해 기준 약 1388억원의 예산을 들이고 있지만, 음주 폐해 예방관리사업 예산은 약 13억원에 불과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하하별생리대100원, 연예인 부부 최초 ‘모델 발탁’

    하하별생리대100원, 연예인 부부 최초 ‘모델 발탁’

    일회용 면 생리대를 제조/유통하고 있는 ㈜위드나(대표 서기성)가 하하&별 부부와 모델 계약을 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위드나에 따르면 여성용 생활용품인 하얀하얀 일회용 면생리대 제품과 기존 이미지에서 결혼 후 사랑꾼으로 변모하고 있는 하하(본명 하동훈)와 그의 배우자인 가수 별(본명 김고은)과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촬영을 마쳤다. 특히 모델을 선정하는 부분에 있어서 ‘다둥이부부’이자 평소 부부관계가 좋기로 소문난 하하&별 부부가 가장 먼저 떠올랐으며, 하얀하얀의 앞글자를 따서 ‘하하 생리대’라는 별칭도 생겼다고 전했다. 화보 촬영은 ‘사랑하는 사람을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최근 생리대 전성분에 대한 이슈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고객의 관심도와 어우러져 ‘안전한 생리대 찾아라’, ‘내 아내를 위한 선물’ , ‘내 아내는 내가 지킨다’ 등 ‘하얀하얀’ 제품의 특징을 살린 재미있는 촬영 콘셉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위드나에서는 오는 10월30일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하하&별 부부 모델 선정을 기념하여,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이벤트로 좀 더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했으며, 지금까지 ‘하얀하얀’에서 만나 볼 수 없었던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소주병에 수지·아이린 사진 못 쓴다…복지부, 절주 유도 검토

    소주병에 수지·아이린 사진 못 쓴다…복지부, 절주 유도 검토

    소주병 등의 술병에 여성 연예인 사진을 붙이는 주류 광고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절주 정책의 하나로 주류 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10조에서 주류 광고의 기준을 정한다. 복지부는 관련 기준을 고쳐 소주병 등에 연예인 사진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담배와 술 모두 1급 발암물질로,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암, 고혈압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데도 정부가 금연 정책에 비해 절주 정책에는 미온적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담뱃갑에는 흡연 경고 그림으로 암 사진을 붙이는 등 금연정책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소주병에는 여성 연예인 등 유명인의 사진이 붙는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술병에 연예인 사진을 붙여 판매하고 있는 경우는 한국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9년 기준 국가금연사업은 약 1388억의 예산을 편성해 집행하고 있지만, 음주 폐해 예방관리 사업 예산은 약 13억에 불과할 정도로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담배의 경우는 금연사업을 전담하는 정부 부서가 있지만, 음주는 음주 폐해 예방에 대한 전담부서조차 없는 상황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이에 대해 “실제로 연예인 같은 유명인들은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주며, 소비를 조장할 수 있기에 최소한 술병 용기 자체에는 연예인을 기용한 홍보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구도쉘리 vs 권혁수, 엇갈리는 입장..상의 탈의 사전 협의 여부 진실은?

    구도쉘리 vs 권혁수, 엇갈리는 입장..상의 탈의 사전 협의 여부 진실은?

    권혁수와 유튜버 구도쉘리가 합동 방송 당시 상의 탈의 논란과 관련, 엇갈리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앞서 구도쉘리는 지난 9월 30일 권혁수와 한 식당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식사를 하던 중 구도쉘리는 상의를 벗고 브라톱만 입은 채 방송을 진행했다. 네티즌들은 공공장소에서의 구도쉘리의 의상을 지적했고, 이에 대한 해명 방송을 진행하던 구도쉘리는 몰카 관련 발언으로 더욱 큰 뭇매를 맞았다. 당시 권혁수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등뼈찜 먹방 라이브와 구도쉘리님이 상의를 탈의했던 행동은 저희가 먼저 콘티를 제시했거나 사전에 약속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고 해명하며 구도쉘리의 행동에 선을 그었다. 이후 구도쉘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의 탈의가 권혁수 측과 협의된 사항이었음을 폭로했다. 그는 권혁수 매니저와 의상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본을 공개하며 자신의 말이 사실임을 주장했다. 또한 합동 방송 논란 후 권혁수에게 연락을 받았다는 구도쉘리는 “커뮤니티 글에 대해서는 ‘내가 쓴 게 아니고 회사가 쓴 것’이라고 말하면서 ‘네가 (상의 탈의)한 건 괜찮다. 문화 차이 때문에 몰랐다고 하면 괜찮다. 근데 연예인이 주작(조작)하다 걸리면 안 되잖아’라며 탈의시켰단 말을 못 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계에서 주작(조작)한 거 알려지면 나 연예계 생명 끝이다. 간단한 주작(조작)? 괜찮을 수 있다. 근데 우리가 한 건 심각한 주작(조작)이다. 성범죄다. 성희롱이다. 남자인 나 권혁수가 여자인 너 구도 쉘리 옷을 벗겼다? 옷을 벗으라고 시켰다? 그건 범죄”라고 했다며 “통화 끝에는 ’나 그렇게 되면 밥줄 끊겨서. 주변에 그런 식으로 자살한 연예인들도 많다. 일단은 묻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권혁수는 구도 쉘리 측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브라톱 차림 제안도 구도쉘리가 먼저 했으며 공개한 카톡 역시 유튜브 방송 전 있었던 XtvN ’최신유행프로그램‘ 촬영을 위한 것이라는 것. 동아닷컴과 인터뷰를 진행한 권혁수는 “몰카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후 구도 쉘리가 ’오빠가 연출한 상황인 것처럼 해달라‘고 요청하더라. 하지만 그건 거짓말하는 것이지 않나. 조작한 적도 없는데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다. 범죄나 마찬가지니까”라며 “’왜 내 입장은 생각 안 하니‘, ’그렇게 거짓말을 했다가는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다 하차해야 해‘라고 말했다. 죽음을 언급한 적도, 협박한 적도 없다”며 “메시지 전문도 있지만 구도쉘리를 지켜주고 싶어서 그동안 함구하고 있었다. 보호해주고 싶었다”고 반박했다. 사진=뉴스1, 유튜브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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