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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영 ‘공천헌금’ 의혹에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악재’ 국민의당

    박준영 ‘공천헌금’ 의혹에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악재’ 국민의당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수민(29·여) 의원이 특정 업체로부터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국민의당에는 악재가 터졌다. 4·13 총선에서 ‘새 정치’를 표방하며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던 국민의당으로서는 사건의 진위 여부를 떠나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국민의당은 총선이 끝나자마자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전남지사 3선 출신의 박준영(70) 국민의당 의원(당시 당선자 신분)의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올 3월 전 신민당 사무총장 김모(64·구속기소)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약 3억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박 의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비록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지만 박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중 처음으로 사법처리 수순을 밟은 인물로 기록됐다. 이어 김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이 터져 나왔다. 총선 과정에서 김 의원이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을 지내면서 특정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 등으로부터 약 20억원의 일감을 몰아주고 억대의 리베이트를 제공받았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선관위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의원을 고발한 것 외에도 선거비용 회계 보고를 허위로 한 혐의로 당시 회계 책임자였던 박선숙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당시 사무총장)과 왕주현 사무부총장 등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당 의원총회가 열렸다.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총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워크숍이 끝난 뒤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다”면서 “유감스러운 일이다. 검찰의 조사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도 “사실이 아니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면서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당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20대 국회 최연소 의원 국민의당 김수민 검찰 고발

    20대 국회 최연소 의원 국민의당 김수민 검찰 고발

    20대 국회 최연소 의원인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수민(29·여) 의원이 4·13 총선 당시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 등에 일감을 주고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에 고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김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8일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총선 당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특정 선거 홍보물 제작 업체 등에 약 20억원의 일감을 몰아주고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이 리베이트로 받은 금전 일부가 국민의당 소속 일부 당직자 계인계좌로 흘러들어 간 정황도 선관위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김 의원을 고발하면서 선거비용 회계 보고를 허위로 한 혐의로 당시 회계 책임자였던 박선숙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당시 사무총장)과 왕주현 사무부총장 등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받았다.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검찰의 조사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4선인 새누리당 이군현(경남 통영·고성) 의원에 대해서도 19대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월급 2억여원을 빼돌려 쓴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검찰에 고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쭈타누깐 맞은 박인비 첫 메이저 4연패 도전

    쭈타누깐 맞은 박인비 첫 메이저 4연패 도전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세계 여자골프 첫 단일 메이저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간) 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사할리 골프클럽(파73·6668야드)에서 시작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박인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했다. 패티 버그(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1937∼39년), 안니카 소렌스탐(LPGA챔피언십·2003∼05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였다. 올해 다시 정상에 오르면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단일 메이저대회 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박인비는 또 이 대회에서 1라운드를 치르면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을 충족시킨다. LPGA 사무국은 박인비를 위해 입회식을 준비했다. 그러나 부상 회복 정도가 관건이다. 시즌 초 허리 부상으로 한 달 동안 휴식했던 박인비는 최근 다시 손가락 부상 때문에 킹스밀 챔피언십, 볼빅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만 뛴 뒤 기권했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는 아예 불참해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박인비는 10일 오전 5시 30분 재기의 샷을 날리는데, 같은 조에 편성된 동반자가 눈길을 끈다. 5월 한 달 동안 3개 대회 우승컵을 독식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다. 더욱이 그는 3년 전 혼다 타일랜드대회에서 마지막 홀 통한의 트리플보기로 생애 처음이자 자신의 조국에도 처음인 LPGA 투어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쳐야 했다. 그 아까운 우승컵을 넘겨받은 이가 바로 박인비다. 그러나 5월 초 요코하마 타이어대회에서 마침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쭈타누깐은 이후 2개 대회에서도 거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역전패 트라우마’를 완전히 털어버렸음을 증명했다. 쭈타누깐 역시 첫 메이저 우승을 위해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을 불참하고 공을 들이고 있는 터라 박인비와의 메이저 우승컵 경쟁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올 시즌 2승을 올리고 전인지(23·하이트진로)가 관련된 불의의 사고 탓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두 달 가까이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장하나(24·비씨카드)도 이번 대회를 복귀전으로 삼아 첫 메이저 우승컵을 노린다. 장하나와 전인지는 10일 오전 5시 30분 멜리사 리드(잉글랜드)와 함께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00일 뒤 청주에 무술 최고수 한자리에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D-100 성공기원 행사가 7일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렸다. 대회 참여 열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덕수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공동조직위원장, 이승훈 청주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도는 무예마스터십 성공을 기원하는 사물놀이와 택견, 무에타이, 킥복싱, 크라쉬, 우슈, 연무 등 6개 종목의 무예 시연을 펼치는 사전행사에 이어 광화문광장 홍보퍼레이드, ‘성공기원의 벽’ 응원메시지 작성 등으로 공식행사를 진행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는 오는 9월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부터 8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세계무예의 조화’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는 60개국에서 21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실종 1주일 물로 버틴 日초등생 퇴원…열도 ‘격려’

    실종 1주일 물로 버틴 日초등생 퇴원…열도 ‘격려’

     부모가 ‘나쁜 버릇을 고치겠다’며 산속에 잠시 홀로 둔 사이 실종됐다가 극적으로 발견된 일본 초등생이 건강을 회복해 무사히 퇴원했다.  지난달 28일 홋카이도의 산속에서 실종됐다가 거의 1주일간 물만 마시고 버티다 발견돼 병원에 입원한 초등학교 2학년 다노오카 야마토(田野岡大和·7) 군이 7일 오후 하코다테(函館)시의 병원에서 퇴원했다.  다노오카 군이 병원 문을 나서는 순간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많은 시민으로부터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다소 어색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문을 나서던 다노오카 군이 이내 밝은 표정으로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격려의 메시지로 도배된 커다란 야구공 모양의 종이 공작물을 들고 병원을 나선 다노오카 군은 지금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물음에 “야구에요”라고 반응했다.  그는 또 몸 상태가 괜찮으며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다노오카 군의 실종으로 그가 다니던 학교는 운동회를 연기했으며 다노오카 군은 운동회가 기대된다고 제법 씩씩하게 밝혔다.  그의 부모는 현장에 모인 이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전국적인 소동을 일으킨 것에 대한 사죄의 뜻을 표명했다.  다노오카 군이 퇴원하던 모습은 일본 전역으로 전파를 타고 전해졌으며 그가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는 의견이 쇄도했다.  NHK 등 일본 언론은 다노오카 군 실종 사건을 계기로 아이를 훈육하는 방법에 관한 엇갈리는 목소리를 전했다.  이번 사건에 관해서는 다노오카 군의 부모가 선택한 방법이 ’지나쳤다‘는 의견과 비록 장소 선택이 좋지는 않았지만 아이를 따끔하게 야단쳐 깨닫게 하려고 잠시 두고 먼저 가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또 아이를 야단칠 때는 부모가 냉정함을 잃지 않고 차분한 마음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있었다.  교도통신은 이번 사건이 아이를 겁주거나 폭력적인 방법을 사용해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관행에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경찰은 다노오카 군의 부모가 아들을 산속에 홀로 둔 것이 ’보호책임자 유기 혐의‘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했으나 조사 결과 형사 책임을 물을 사건이 아니라고 보고 종결 처리했다.  다노오카 군은 지난달 28일 홋카이도 나나에(七飯)초(町) 히가시오누마(東大沼) 근처 숲에서 실종됐으며 이달 3일 오전 실종 장소로부터 수 ㎞ 떨어진 자위대 숙영지 안 가건물에서 발견됐다.  그의 부모는 다노오카 군이 공원에서 사람이나 차에 돌을 던지자 버릇을 고친다며 귀갓길에 비포장 산간 도로에 아이를 내리게 한 뒤 떠났으며 5분 뒤 돌아와 보니 아들이 사라졌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다노오카 군을 찾으려고 경찰과 소방대, 자위대 등이 동원돼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고 그는 비를 피해 숙영지 내 가건물에 들어간 자위대원에게 우연히 발견됐다.  다노오카 군은 현장에 있던 매트리스 사이에 들어가 추위를 피하고 근처에 있던 수도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며 홀로 버틴 것으로 알려졌으며 초등학생의 극적인 생존 소식에 각지에서는 ‘정말 다행이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D-100일 성공기원 행사 광화문서 개최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D-100일 성공기원 행사 광화문서 개최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D-100일 성공기원 행사가 7일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렸다. 대회 참여 열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덕수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공동조직위원장, 이승훈 청주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해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충북도는 무예마스터십 성공을 기원하는 사물놀이와 택견, 무에타이, 킥복싱, 크라쉬, 우슈, 연무 등 6개 종목의 무예 시연을 펼치는 사전행사에 이어 광화문광장 홍보퍼레이드, ‘성공기원의 벽’ 응원메시지 작성 등으로 공식행사를 진행했다. ‘성공기원의 벽’은 대회 기간 메인경기장에 설치돼 선수, 임원, 시민들이 자유롭게 릴레이 응원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는 오는 9월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부터 8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세계무예의 조화’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는 60개국에서 21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새누리 정진석 “원 구성 협상 시한 지키지 못해 송구”

    새누리 정진석 “원 구성 협상 시한 지키지 못해 송구”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인 7일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되지 못한 것에 대해 “법이 정한 시한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크게 어긋나지 않도록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 대해 “여소야대 상황이지만 야당이 표의 우위만 믿고 여당을 압박하는 것은 의회주의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면서 “수적 우세만을 앞세운 야당의 압박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구성 협상은 국회 관행에 근거해 합리적 설득을 통해 진행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더민주가 청와대의 원 구상 협상 개입설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 “무엇이든 청와대를 물고 들어가야 선명하다고 생각하는 과거의 낡은 행태가 도진 게 아닌지 의심된다”면서 “엉뚱하게 청와대 배후설을 주장하는 것은 협상 상대에 대한 기본 예의도 아니고 협상 타결에 장애만 조성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의 어떤 책임 있는 당직자도 의장을 더민주에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적 없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보수와 진보 합동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원 구성 협상 책임자로서 마음이 무겁다”면서 “속도를 더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국회의장을 누가 하는지, 누가 어떤 상임위원장을 하는지 관심이 없다”면서 “민심을 받들고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주일의 정가 포커스] 20대 국회 첫 임시회도 공전 가능성

    서울신문은 오늘부터 매주 월요일자(이번 주는 화요일자)에 국회와 청와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의 한 주간 주요 예정 사항과 현안을 미리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이 주일의 정가 포커스’라는 코너를 정기적으로 내보냅니다. 독자들에게 한 주의 주요 정치 이슈와 국회 상임위원회 논의 내용 등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전체적인 국정과 시사의 방향을 가늠하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이번 주는 주요 2개국(G2, 미국·중국) 간 ‘격돌의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북 제재와 남중국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을 둘러싼 미·중의 기 싸움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세 역시 흔들릴 수 있다. 6~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8차 미·중 전략·경제대화가 주목받는 이유다. 지난주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중 이후 다시 대립각을 세운 미·중은 주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5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도 한 차례 부딪쳤다. 미·중은 이번 전략경제대화에서 북핵, 남중국해뿐 아니라 무역 분쟁 문제까지 테이블에 올려놓고 ‘담판’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외교당국도 예의 주시하며 대응 전략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국내 정치는 제20대 국회의 법정 시한 내 원 구성 여부, 특히 국회의장과 법사·운영위원회 등의 핵심 상임위를 어느 당이 가져가느냐에 관심이 집중된다. 여야는 7일 20대 국회 첫 임시회를 소집해 놓았지만 원 구성이 지연될 경우 공전할 가능성이 크다. 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회의에도 눈길이 쏠린다. 8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위원장 공모를 끝낸 더민주는 이날부터 지역위원장 자격 심사 기준을 논의한다. 낙선한 지역위원장의 물갈이 폭에 따라 계파 갈등이 촉발될 수도 있다. 특히 무소속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복당 여부와 맞물려 주목된다. 10일에는 새누리당 혁신워크숍이 열린다. 총선 패배 원인을 짚어 보고, 친박(친박근혜)·비박 갈등 청산 방안 등을 토론하며 ‘계파주의 청산 대국민 선언문’을 낭독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수만명의 뜨거운 함성…‘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성료

    수만명의 뜨거운 함성…‘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성료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했다. ‘2016 드림콘서트’의 사전 공연으로 진행된 ‘201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최종결선에는 수만명의 관객들이 자리해 외국인 청년들의 커버댄스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커버댄스’란 한국 아이돌 그룹의 노래와 춤,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으로, 이를 겨루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2011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으며 K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의 댄스 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날 결선 무대에는 미국의 ‘D2’와 태국의 ‘디피 그로스’, 중국의 ‘미니시스터’, 러시아의 ‘인스피릿’ 등 4팀이 올랐다. 이들은 세계 50여개국 총 1922여개 팀이 참여한 온라인 예선과 현지본선을 거친 9개국 13개 팀 중에서도 우승을 거머쥔 쟁쟁한 실력을 갖춘 팀들이다. 치열한 경합 끝에 영예의 우승은 러시아의 여성 8인조 ‘인스피릿’에게 돌아갔다. 인스피릿은 소녀시대의 곡들을 섞어 만든 믹스곡으로 파격적인 군무를 선보였다. 2위는 여자친구의 ‘유리구슬’과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 중국의 ‘미니 씨스터’, 3위는 미국에서 온 자매 참가자 ‘디투’가 차지했다. 심사에는 최근 대세로 급부상한 걸그룹 여자친구가 특별 참여했다. 실제로 여자친구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커버하는 걸그룹으로 명실상부 인기 걸그룹으로 입지를 굳힌 바, K팝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서울신문사 주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대회를 표방한다. 세계 각국에 한류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와 경상북도, 한국관광공사,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이 후원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영상) 제34회 교정대상 시상식 개최

    (영상) 제34회 교정대상 시상식 개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서울신문과 법무부, KBS 한국방송이 공동주최하는 제34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 김영만 서울신문사 사장, 박희성 KBS 한국방송공사 시청자본부장과 교정참여인사, 교정 공무원 관계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만 사장은 “교정행정은 국가 기본업무의 하나이며, 따뜻한 인간애와 지극한 인내심, 끝없는 희생이 필요한 일이다. 수상자들 모두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헌신적으로 봉사해 오셨다. 이 상이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작은 보답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은 교정시설 수용자의 교화와 교정행정 발전 등에 공로가 있는 교정직 공무원 6명, 교정참여인사 11명 등 총 17명이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은 우울증을 앓거나 부적응 수용자들을 지속해서 상담해 자살을 비롯해 교정사고 예방에 기여한 서울구치소 이윤휘 교위가 받았다. 이 교위는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교정 공무원으로서 섬기고 베풀며, 헌신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충주구치소 이동희 교위는 출소자들의 취업·창업 지원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면려상을, 국군교도소 권영학 원사는 13년간 수용자 관리 교도관 임무를 수행해 군 수형자 교정교화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이날 수상한 교정공무원 6명은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와 함께 김현웅 법무부장관으로부터 계급장을 받았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여러분의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 그리고 따스한 인간애와 희생정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격려했다. 교정대상 시상식은 수형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교정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포상하고 격려하고자 지난 1983년 처음 마련돼 올해로 34회째를 맞았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北 무수단 미사일 또 실패...관련자 문책 뒤따르나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이날 오전 5시 20분쯤 강원도 원산지역에서 기종이 확인되지 않은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군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달 세차례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을 다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금더 분석이 필요하긴 하지만 지난달 발사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다시 발사했지만 또다시 실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지난달 15일과 조선노동당 7차대회(6~9일)를 앞둔 지난달 28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세 차례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공중에서 폭발하거나 발사직후 추락했다. 이날 오전 발사 실패로 북한이 지난 2007년 성능을 검증하지 않고 실전에 배치한 무수단 미사일은 네 차례 발사에 실패한 셈이다.  무수단 미사일은 사거리 3000㎞안팎으로 추정되며, 핵탄두를 탑재해 일본 오키나와와 괌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하기 위한 용도로 분석된다.  북한이 지난번 발사 실패를 만회하는 차원에서 다시 발사했지만 결국 다시 실패함에 따라 관련자들의 문책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무수단 미사일 재발사 징후

    합참 “만반의 준비”… 日 요격 태세 북한이 지난달 세 차례 발사에 실패했던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사거리 3000여㎞)을 다시 발사할 징후가 포착돼 군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추적 중에 있으며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강원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 미사일을 전개한 뒤 이동식 발사대(TEL)에 거치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무수단 미사일을 최초로 발사했지만 공중 폭발했다. 이어 같은 달 28일 오전과 오후에 무수단 미사일을 각각 1발씩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정보 당국은 북한이 발사 실패 원인을 분석한 뒤 보완해 다시 발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특히 이날 오후 5시 30분쯤 평남 일대에서 방사포와 견인포 등을 동원해 포병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북한이 포병사격을 할 때부터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군이 무수단 미사일을 동해로 이동한 사실까지 파악하게 됐다. 일본 정부도 이날 북한이 동해 쪽에서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탄도미사일이 발사돼 영해나 영내에 들어올 경우 요격하라는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다. 파괴조치 명령은 북한 미사일이 영공 또는 영해로 들어오면 요격하도록 하는 것이다. 일본 자위대는 고성능 레이더와 해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을 갖춘 이지스함을 동원하고, 패트리엇(PAC)3 요격미사일 부대를 도쿄의 방위성 등 주요 시설 등에 배치해 경계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그동안 제의했던 남북대화에 남측이 호응하도록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은 당 대회 이후 남측에 대화를 제의하는 등 유화 제스처를 취했지만 우리 정부가 “비핵화가 먼저”라며 거부하자, 최근 어선 및 단속정을 동원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긴장을 조성했다.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 포착…軍 “예의주시 만반의 대비 태세”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 포착…軍 “예의주시 만반의 대비 태세”

    북한이 지난달 세 차례 발사에 실패한 무수단(사거리 3000㎞)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재발사할 움직임이 포착됐다. 우리 군은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징후를 포착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징후를 추적 중에 있으며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강원도 원산 일대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을 전개해 이동식 발사대에 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무수단 미사일을 최초로 발사했지만 공중 폭파한 데 이어 같은 달 29일에도 두 발의 무수단 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했지만 3발 모두 실패했다. 북한이 이번에 무수단 미사일 실패 원인을 분석, 보완해 발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정보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평남 일대에서 방사포와 견인포 등을 동원해 포병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북한이 포병사격을 할 때부터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다 북한군이 무수단 미사일을 동해로 이동한 사실까지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북한이 남북대화 제의에 남측이 응하도록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전략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은 당 대회 이후 남측에 대화를 제의하는 등 유화 제스처를 취했지만 우리 정부가 “비핵화가 먼저”라며 거부하자, 최근 단속정을 동원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긴장을 조성했다. 북한은 또 대화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앞서 일본 NHK는 이날 일본 정부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있다고 판단해 요격 대비태세에 들어갔다고 보도했고, 교도통신도 동해 쪽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이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명의 窓] 오동 꽃/이재무 시인

    [생명의 窓] 오동 꽃/이재무 시인

    나도 누구나처럼 사계 가운데 봄을, 그 속의 오월을 좋아하고 즐긴다. 과연 계절의 여왕답게 오월의 하늘은 높고 밝은 가운데 햇살은 갓 찧어 낸 떡쌀처럼 눈부시게 곱고 부드러워 바라만 보아도 현기가 인다. 연초록의 광휘가 일순간 들것이 되어 몸과 마음을 들어 올린다. 꽃은 피어 열흘을 붉지만 초록은 지치도록 푸르게 살면서 날마다 새로운 그늘을 지상으로 흘려보낸다. 아침에 태어나 저녁에 죽는 그늘을 나는 사랑한다. 오월 수목들에서 흘러나오는 그늘은 더욱 푸르고 싱싱하다. 어찌 초록뿐이랴. 오월에 피어나는 꽃들은 그 자태가 얼마나 곱고 아름다운가. 꽃들은 저마다 고유한 빛깔과 향기로 은은하고 화려하고 찬란하다. 등꽃, 붓꽃, 찔레꽃, 엉겅퀴 꽃, 오동 꽃, 작약, 라일락, 아카시아, 장미 등속. 나는 오월의 꽃들을 모두 좋아하지만 특히 오동꽃을 더 선호하고 아끼는 편이다. 내가 오동 꽃에 유난스레 애착을 부리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없지 않다. 오동나무가 피우는 꽃이기 때문이다. 오동나무는 참으로 쓸모가 많은 나무이다. 아시다시피 오동나무로 장롱을 만들 수 있고 거문고가 되었다가 관이 되어 죽음을 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나 어릴 적 동네 어귀엔 참나무와 함께 오동나무가 많았다. 늦봄과 여름날의 등하교 때에 나는 자주, 길가에 서 있던, 은밀한 동무였던 오동나무의 그 커다란 잎사귀들이 드리운 그늘에 들어가 더위 먹은 책가방을 쉬게 하였다. 나는 그 나무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들을 털어놓았고 억울하고 분한 일이 있을 때는 그 품에 안겨 어깨를 들썩이기도 하였다. 그러던 어느 해 큰비가 내려 저수지 둑이 터진 날 예의 오동나무가 몸을 감추었다. 이별의 쓰라린 경험을 최초로 안겨 준 오동나무 때문에 나는 한동안 실의에 젖어 지내야 했다. 그랬던 오동나무는 지금은 내 몸속에 뿌리를 내려 바람 불면 바람 분다고 날 저물면 날 저문다고 마음의 현 여섯 줄을 크게 울린다. 또 바람 드센 도심의 거리에서 동무들과 헤어져 홀로 골목을 돌아올 때는 저만큼 우뚝 멈춰 서서 그 큰 잎사귀들을 흔들어 댄다. 괜찮다고, 괜찮다고 흔들어 댄다. 나이 들어 춘사를 겪고 난 후 상심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무진 애를 쓰던 어느 해의 봄날도 이마에 꽃들을 가득 매단 채 오동나무가 나를 찾아왔다. 그즈음 나는 은밀하게 방에 들어가 수년을 살다가 죽어 버린 사련을 봉지에 담아 치우고 있었다. 내게서 시를 밀어내고 걸핏하면 수면 장애를 일으키던 애련을 나는 참지 못하고 조금씩 죽여 왔던 것이다. 시름시름 앓으면서도 삼 줄기처럼 질긴 목숨의 끈이, 밑 터진 봉지가 한순간 우수수 내용물을 쏟아냈을 때처럼 마침내 옭아맨 매듭을 풀어 버렸을 때, 내가 살던 아파트 베란다 밖 오동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오동나무 속에는 얼마나 많은, 구성진 가락과 음표들이 살고 있을까.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는 오동나무를 마주 대하거나 떠올리고 있으면 부지불식간 들끓는 소음의 부유물이 가라앉는다. 기골이 장대한 데다 과묵한 그에게서 나는 참 많은 이야기를 듣는다. 구업 짓지 말라는 것과 떠나온 것들에 연연하지 말라는 것과 인과에는 반드시 응보가 따른다는 것을 옹알옹알 저만 알아듣는 소리로 조근조근 솥뚜껑처럼 굵은 이파리들 아래로 무겁게 떨어뜨린다. 마음이 갈피 없이 흔들릴 때 나는 오동나무와 꽃을 보러 가거나 떠올린다. 내가 오동나무와 꽃을 특별하게 좋아하는 것은 두꺼운 추억과 더불어 성찰의 한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 민중의 삶… ‘진짜 중국인’의 모습은

    민중의 삶… ‘진짜 중국인’의 모습은

    중국의 체온/쑨거 지음/김항 옮김/창비/252쪽/1만 4000원 지금 한국인에게 중국인을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다. ‘한국에서 많은 돈을 쓰고 가는 고마운 관광객’이자 ‘질서도 예의도 없는 미개인’이라는 상반된 이미지로 각인됐다. 하지만 이는 언론 등을 통해 정형화된 인식 패턴에 불과하다. 직접 소통의 부족으로 ‘진짜 중국인’이 누구인지 사유할 기회를 빼앗긴 결과다. 그렇다면 ‘진정한 중국의 모습’은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 새 책 ‘중국의 체온’은 저자가 직접 경험한 서민의 일상생활을 통해 ‘진짜 중국’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현실의 중국인은 세계대전과 내전, 문화대혁명 등의 ‘폭력’을 온몸으로 견뎌 냈으면서도 그때마다 나름의 방식으로 적응하며 살아왔다. 저자는 이 투쟁과 적응 과정에서 ‘민중의 존엄’을 본다. ‘민중의 존엄’은 때로는 할머니 행상의 모습으로, 때로는 운동가의 투쟁으로 그려진다. 그 각각의 모습들이 바로 ‘진정한 중국’이라는 거다. 책은 모두 스물다섯 편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저자가 특히 주목하는 건 맹목적인 소비문화를 거부하고, 전통과의 조화를 꾀하는 중국인의 모습이다. 산자이(山寨·해적판과는 다른 일종의 모조품을 뜻하는 표현)문화가 대표적인 예다. 저자는 단종된 자신의 휴대전화 배터리를 ‘산자이판’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시장경제의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빠른 제품 변화’에 저항하는 서민들의 생활양식을 읽어 낸다. 자본주의의 ‘속도’라는 것이 자본가의 농간이고, ‘신상’에 현혹되지 않고 기존의 제품을 아껴 쓰는 문화가 결국 자본주의의 속도에 대한 제동장치로 작용한다는 게 저자의 판단이다. 중국과 대만 간 민감한 관계를 풀어내는 키워드도 서민이다. 양안(兩岸)의 역사와 쟁점을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양안 사이의 섬 진먼(門) 주민들의 삶을 보여 줌으로써 두 나라 간 긴장의 강도를 간결하게 전하고 있다. 또 군사 요새였던 진먼에서 ‘사람들이 하는 욕’을 통해 전쟁의 상흔을 읽어 내고, ‘포탄으로 만든 칼’, ‘군사 건조물이 굴 채취 도구가 되는 모습’ 등을 통해 평화를 스케치한다. 중·일 관계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TV 드라마를 통해 중국 내에서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일본인 이미지를 포착하고, 댜오위다오-센카쿠열도 문제로 극심한 반일 감정이 생겼을 때 양국을 오간 경험을 풀어내며 국가 관계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 간 유대에 감동받기도 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박인비, 12오버파 최악의 스코어

    박인비, 12오버파 최악의 스코어

     부진에 빠진 ‘골프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역대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부활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박인비는 27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 5오버 1개를 기록하는 등 12오버파 84타를 적어내 출전 선수 중 최하위에 그쳤다. 박인비는 2009년 6월 웨그먼스 LPGA 4라운드에서는 9오버파 81타, 2007년 6월 웨그먼스 LPGA 2라운드에서 8오버파 80타, 지난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7오버파 80타를 친 적이 있지만, 84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왼쪽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1라운드를 마치고 결국 기권했다.  올 시즌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앞서 출전한 8개 대회에서 3월 KIA 클래식 준우승이 시즌 최고 성적일 만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즌 개막전이었던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 허리 통증으로 기권하고, 이후 왼쪽 엄지손가락 부상도 겹치는 등 최근 몸 상태도 좋지 않다.  박인비는 전반 9개 홀에서는 3오버파로 부진하다가 10번 홀(파4)에서는 무려 5타를 잃으며 무너졌다.드라이버로 친 첫 티샷이 ‘아웃 오브 바운스’(OB)가 됐고, 3번 우드로 친 티샷이 다시 경계선을 넘어가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그러나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이어 6월 KPMG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면 10개 대회를 채워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충족한다. 박인비는 1라운드를 마친 후 “최근 원하는 스윙이나 하고 싶은 동작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홀에서 무기력한 느낌을 받아 자신감을 잃게 될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의 부상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은 거라는 의사의 말에 출전하게 됐고, 지난 대회에서 라운드를 끝내지 못하고 기권한 게 마음에 걸려 오늘은 최대한 경기를 마무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미국 교포 크리스티나 김(32)은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앞선 두 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이 7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를 달리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15번 홀까지 3언더파로 치고 올라갔으나, 16번 홀(파3)와 17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 김효주(21·롯데)와 함께 공동 17위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자치광장] 예언자 카산드라의 비극과 지방재정개편안 허구/염태영 수원시장

    [자치광장] 예언자 카산드라의 비극과 지방재정개편안 허구/염태영 수원시장

    그리스 신화에는 ‘카산드라’라는 예언자가 등장한다. 그리스에 의해 멸망한 트로이의 공주다.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한 태양의 신 아폴로는 그녀에게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신통력을 선물로 주었다. 그러나 그녀는 아폴로를 피해 도망쳤다. 화가 난 아폴로는 그녀에게 준 ‘예지력’에 저주를 걸었다. 카산드라가 앞날의 일을 얘기해도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도록 한 것이다. 그녀는 트로이가 그리스에 침략당해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했으나 아무도 믿지 않았다. 결국, 트로이는 멸망했다. ‘피해자 비난론’이란 말이 있다. 예를 들면 운전을 할 때 예상 가능한 위험을 고려하여 방어운전을 하듯이 피해자들도 어떤 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즉 피해자가 피해를 본 데에는 일정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반대의 논의도 있다. 피해자는 이해와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지 결코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말하는데, ‘피해자 옹호론’이다. 지난 4월 22일 정부는 지방재정개혁안을 발표했다. 정부의 지방재정개혁안은 법인 지방소득세의 50%가량을 도세(道稅)로 전환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에 배분하는 게 골자다. 시·군 간 재정 형평성이란 그럴듯한 말을 한다. 그러나 이번 개편은 전국의 모든 지자체를 하향 평준화시킨다. 지방재정 불균형 문제의 핵심은 형평성보다 확충이 먼저다. 1995년 지방자치 시행 초기 당시 기초지자체 재정자립도는 전국 50%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재정자립도가 23% 수준으로 추락했다. 전체 기초 지자체 226곳 가운데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75곳이나 된다. 또 ‘개정안’이 추진되면 수원, 고양, 성남, 용인, 화성, 과천 등 경기도 내 6개 지자체는 연간 8260억원에 이르는 세수 손실이 발생한다. 수원시는 연간 1800억원이 줄어 재정 파탄 상태가 된다. 수원 시민이 받을 충격은 실로 엄청날 것이다. 수원시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마른 수건을 짜는 심정으로 허리띠를 졸라맸다. 지방예산효율화 대통령상, 주민참여예산제 국무총리상 등 중앙정부로부터 살림을 잘했다며 큰 상을 잇달아 받았는데 허사가 될 판이다. 정부가 지자체 재정을 인위적으로 배분하는 방식은 구시대적 발상이다. 또 재정의 하향 평준화도 지역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통과 협치가 필요한 시대에 중앙정부는 이런 결정을 앞두고 지방정부에 의견을 구하거나 협의를 요청한 적이 없다. 기초지방정부는 아주 작은 일을 할 경우에도 시민들과 사전 검토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한다. 최소한의 예의이며 필수적인 절차이다.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권위주의의 부활이다. 누가 승복할 수 있겠는가? 올바른 정부라면 왜 반대 목소리를 내는지 귀 기울여야 한다. ‘부자 지자체’, ‘탐욕스러운 지자체’라는 말로 낙인을 찍고, 지자체들 내부를 분열시켜서는 안 된다. 전형적인 ‘피해자 비난론’이다. 지방재정 문제의 본질은 세입(稅入)이 중앙정부에 지나치게 기울어졌다는 ‘불편한 진실’에서 시작한다. 게다가 정부의 복지공약을 이행하느라 들이는 돈이 지방정부 재정 황폐화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지자체장들은 지방 재정의 황폐화를 해소하려면 국세의 일부를 지방세로 과감하게 이전해야 한다고 ‘카산드라적 예언’을 지속한다. 하지만, 중앙정부는 무관심하다. 현재 8대2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최소한 6대4로 바꿔야 한다. 지방세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재정 확충 등 근본적인 논의가 이제라도 활발해져야 한다. 카산드라의 예언을 믿지 않아 불길한 파국으로 이어진 그리스신화의 비극에서 벗어나려면 중앙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 [단독] 더민주 ‘혁신안’ 시작도 전에 폐기하나

    오늘 전대 준비위 회의서 공론화 “바뀐 지도체제 복잡 의견이 다수” 혁신위 “총선 민의 무시하나” 반발 무력화 시도 땐 공동 대응 나설듯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폐지했던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가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당내 계파 갈등 해소 차원에서 마련됐던 ‘김상곤 혁신안’은 시행되기도 전에 ‘원점’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26일 더민주에 따르면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27일 첫 회의를 열고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 부활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오제세 전준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혁신안에 따라 지도체제를 개편하면 비효율적이고 복잡하다는 의견이 다수”라며 “전준위 당헌·당규분과위원회에서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를 다시 살리는 방안을 공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더민주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는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김상곤 혁신위원회’는 최고위원이 당내 계파 갈등의 원인이 된다며 최고위원 대신 부문·권역별 대표위원제를 도입하는 혁신안을 제시했다. 또 당 사무총장에 막강한 권한이 집중된다는 이유에서 사무총장제를 폐지하고 5본부장제로 개편했다. 당내에서는 당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의 지도체제로 복귀하는 게 적합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고위원 대신 도입되는 여성·노인·청년·노동·민생 대표위원은 당 전국위원회에서 선출되는데, 이보다는 전국 당원들이 선출하는 최고위원이 대표성을 지닌다는 주장이다. 또 총무본부장이 사실상 사무총장의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5본부장제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19대 국회에서 계파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 만들어진 혁신안을 구성원이 달라진 20대 국회에서 적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정장선 전준위 총괄본부장은 “최고위원제를 없애는 것이 과연 적합하느냐는 당내 논란이 있다”면서 “거의 모든 분들이 5본부장제를 (기존 사무총장제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 폐지를 주도했던 혁신위원회는 이러한 혁신안 무력화 시도에 반발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태세다.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한 인사는 “혁신안이 원점으로 완전히 돌아간다면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무시한 어리석은 짓”이라며 “혁신위원 간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정춘숙 비례대표 당선자도 “시행해 보지 않고 폐기하려고 하니 씁쓸하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단독] 더민주, 최고위원·사무총장제 부활할 듯… 혁신안 시작도 전에 폐기?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폐지했던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가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당내 계파 갈등 해소 차원에서 마련됐던 ‘김상곤 혁신안’은 시행되기도 전에 ‘원점’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26일 더민주에 따르면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27일 첫 회의를 열고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 부활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오제세 전준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혁신안에 따라 지도체제를 개편하면 비효율적이고 복잡하다는 의견이 다수”라며 “전준위 당헌·당규분과위원회에서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를 다시 살리는 방안을 공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더민주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는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김상곤 혁신위원회’는 최고위원이 당내 계파 갈등의 원인이 된다며 최고위원 대신 부문·권역별 대표위원제를 도입하는 혁신안을 제시했다. 또 당 사무총장에 막강한 권한이 집중된다는 이유에서 사무총장제를 폐지하고 5본부장제로 개편했다. 이러한 혁신안은 비주류 의원들의 반발 속에 중앙위원회를 통과, 최종 확정됐다. 당내에서는 당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의 지도체제로 복귀하는 게 적합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고위원 대신 도입되는 여성·노인·청년·노동·민생 대표위원은 당 전국위원회에서 선출되는데, 이보다는 전국 당원들이 선출하는 최고위원이 대표성을 지닌다는 주장이다. 또 총무본부장이 사실상 사무총장의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5본부장제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19대 국회에서 계파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 만들어진 혁신안을 구성원이 달라진 20대 국회에서 적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정장선 전준위 총괄본부장은 “최고위원제를 없애는 것이 과연 적합하느냐는 당내 논란이 있다”면서 “거의 모든 분들이 5본부장제를 (기존 사무총장제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 폐지를 주도했던 혁신위원회는 이러한 혁신안 무력화 시도에 반발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태세다.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한 인사는 “혁신안이 원점으로 완전히 돌아간다면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무시한 어리석은 짓”이라며 “혁신위원 간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정춘숙 비례대표 당선자도 “시행해 보지 않고 폐기하려고 하니 씁쓸하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하석진, 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것’ 마성의 로맨티스트로 여심 저격

    하석진, 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것’ 마성의 로맨티스트로 여심 저격

    지난 2003년, 안방 여심을 휩쓸었던 희대의 로맨티스트 이재인이 돌아온다. 13년 만에 리메이크 되는 드라마 ‘1%의 어떤 것’(작가 현고운, 연출 강철우/ 제작 가딘미디어)에서 배우 하석진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안하무인 금수저 재벌 3세 이재인 역으로 열연하는 것. 드라마 ‘1%의 어떤 것’은 지난 2003년 MBC ‘일요 로맨스극장’이라는 타이틀로 인기리에 방송됐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 방영 당시 수많은 폐인을 양산했던 강동원, 김정화의 로맨스는 ‘일요일 아침, 여대생을 깨우는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였다. 그런 가운데 수많은 여심을 흔들었던 강동원이 연기한 이재인을 13년이 흘러 하석진이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하석진이 분하는 이재인은 소위 말하는 금수저인 재벌 3세로 예의범절이라곤 쌈 싸먹은 싸가지에 까칠하기가 거친 사포같지만 겉보기에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남자라고. 이에 하석진이 2016년 판 ‘1% 폐인’을 양산하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어떻게 자극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하석진은 “작품과 캐릭터가 지닌 유쾌발랄하면서도 설레는 분위기에 매료되어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첫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이재인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구현해낼 수 있도록, 또 작품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 것’은 안하무인 재벌 호텔리어와 초등학교 선생님의 유산 상속을 둘러싼 좌충우돌 바른생활 로맨스. 원작과 극본을 모두 집필한 현고운 작가가 다시 한 번 집필에 나서고, OCN ‘처용’의 강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존의 매력과 신선함을 가미한 순정 로맨스 드라마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진정한 여심 저격수가 될 배우 하석진을 만나볼 수 있는 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 것’은 100% 사전제작으로 2016년 중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동시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마루기획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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