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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영화] 국가대표2

    [새 영화] 국가대표2

    일반인들은 우리나라에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잘 모른다. 저변이 없기 때문이다. 대학팀도, 고등학교팀도, 중학교팀도, 초등학교팀도 없다. 오로지 국가대표팀만 있다.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개최국 체면치레를 위해 덜컥 만들어졌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였으나 1인자로 빛을 보지 못했던 선수들로 급조됐다. 2003년 아오모리아시안게임 때는 북한과 승부를 겨뤘다. 당시 북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약하다가 탈북했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나섰다. 이러한 몇몇 사실들을 영화적으로 구현한 작품이 바로 ‘국가대표2’다. 영화에선 첫 출전한 아오모리 대회 때 1승 1패 2무의 성적으로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와는 거리가 멀다. 첫 출전한 강원 대회 때는 57골을 먹고 2골을 넣은 끝에 3전 전패. 아오모리 때는 1골을 넣고 80골을 허용하며 4전 전패했다. 특히 북한에는 0대10으로 졌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제껏 아시안게임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첫 승을 신고한 것은 2005년 세계선수권의 최하 4부 리그에서다. 현재는 3부 리그로 올라온 상태. 2018년 평창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실제 이야기를 잔뜩 늘어놓는 것은 영화가 현실을 왜곡했다고 말하려는 게 아니다. 영화보다 더 극적인 승부가 현실에서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영화를 통해 쌓인 관심이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국가대표2’는 분명 허술한 면이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허점을 가릴 만한 충분한 재미와 눈물, 카타르시스를 전달한다.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의 몸을 던지는 열연과 TV 스포츠 중계보다 더 박진감 있는 경기 장면이 그러한 힘을 발휘한다. 탈북 선수를 연기한 수애는 가족사가 얽힌 남북 대결 과정에서 ‘눈물의 여왕’으로서의 면모를 십분 과시하고, TV 중계에선 불가능한 근접 촬영은 아이스하키의 속도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슈퍼스타 감사용’과 ‘마이 뉴 파트너’를 만들었던 김종현 감독의 8년 만의 충무로 복귀작이다. 원래 제목은 ‘아이스호케이’였다고 한다. 아이스하키를 지칭하는 북한 말이다. 1편에서 김성주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춰 해설자로 나왔던 조진웅이 이번엔 배성주 아나운서와 짝을 이뤄 깜짝 출연한다. 10일 개봉. 12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국가대표2 수애, ‘잠옷 패션?’ 앞서나간 란제리룩 “드레수애는 어디에..”

    국가대표2 수애, ‘잠옷 패션?’ 앞서나간 란제리룩 “드레수애는 어디에..”

    배우 수애가 ‘국가대표2’ 언론시사회에서 파격적인 란제리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다. 수애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2’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평소 공식석상에서 페미닌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 ‘드레수애’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수애는 이날 과감한 란제리 패션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수애는 잠옷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슬립 상의에 같은 패턴의 팬츠를 입었다. 거기에 실크 스카프를 초커 대용으로 매치했다. 우아하고 점잖은 패션을 고수했던 수애가 ‘하이패션’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한편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2009년 개봉해 840만 흥행 신화를 거둔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 속편이다. 2003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각색, 제작됐으며 수애, 오연서, 오달수,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가 열연을 펼쳤다.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사진=더팩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가대표2 감독 “조진웅, 친분으로 특별출연 흔쾌히 수락” 무슨 역할?

    국가대표2 감독 “조진웅, 친분으로 특별출연 흔쾌히 수락” 무슨 역할?

    영화 ‘국가대표2’ 김종현 감독이 배우 조진웅의 특별출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김종현 감독은 극중 캐스터 역으로 등장한 조진웅 캐스팅 과정을 밝혔다. ‘국가대표2’ 김 감독은 “조진웅 씨와 과거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었다”며 “해설가 역을 부탁하니 선뜻 하겠다 하더라”며 “긴 분량이었는데 대본을 하루 전날 숙지를 다 하고 왔을 정도로 열심히 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2009년 개봉해 840만 흥행 신화를 거둔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 속편이다. 2003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각색, 제작됐으며 수애, 오연서, 오달수,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가 열연을 펼쳤다.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태임, 맥심 화보 8월호 커버 “센 언니 아냐. ‘샤샤샤’도 가능”

    이태임, 맥심 화보 8월호 커버 “센 언니 아냐. ‘샤샤샤’도 가능”

    섹시 여배우 이태임이 남성잡지 MAXIM 한국판 8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동해를 배경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이태임은 원피스 수영복을 비롯한 비치웨어룩으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여과 없이 뽐냈다. 이태임은 지난해 가수 예원과의 사건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었다. 그녀는 “세상은 냉정했다. 배우 활동을 못 한다는 게 가장 괴로웠다”며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고, 예원과는 꼭 소맥 한잔 하고 싶다”며 진솔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나는 그렇게 센 언니 스타일만은 아니다”라며 트와이스의 “샤샤샤” 댄스를 추는 등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애교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태임은 “‘섹시하다’라는 말은 감사하지만, 배우로서 더 인정받고 싶다”면서 “나보다 훌륭한 몸매를 가진 사람이 많다. 난 그 축에도 못 낀다”고 털어놨다. 연기하는 매 순간을 감사히 여기고 즐긴다는 이태임은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도 짜증 한 번 없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맥심 8월호에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개그맨 지상렬, ‘쇼미더머니5’ 래퍼 G2, 더 치열해진 미스맥심 콘테스트 8강 화보, 올림픽 특집 기사 등 다양한 인물들의 화보와 인터뷰를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인권 여수애양병원장 ‘성천상’ 수상

    김인권 여수애양병원장 ‘성천상’ 수상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4회 성천상 수상자로 한센병 환자와 지체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친 김인권(66) 여수애양병원 명예원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상금은 1억원이다. 김 명예원장은 1975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80년 공중보건의로 국립소록도병원에 자원했다. 당시 부인과 생후 60일 된 딸을 데리고 소록도로 내려가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고 1983년부터는 한센병 치료기관인 여수애양병원에서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재활 치료와 인권을 위해 헌신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국가대표2 오연서-수애 “단복 입으니 책임감 느껴져” 국가대표급 미모

    국가대표2 오연서-수애 “단복 입으니 책임감 느껴져” 국가대표급 미모

    배우 수애와 오연서가 ‘국가대표2’ 제작발표회에서 국가대표급 미모를 뽐냈다. 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국가대표2’(김종현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수애 오달수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 김종현 감독 등이 참석했다. 수애는 국가대표 단복을 입고 참여한 소감에 대해 “영광스럽게 이 단복을 입고 나올 수 있었다”면서 “의상이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 않나. 책임감이 느껴지면서 어깨가 무겁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국가대표2’에서 오연서는 쇼트트랙 경기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퇴출당한 뒤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는 채경 역을 맡았다. 이날 오연서는 “태어나서 스케이트를 한 번도 타 본 적이 없다.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처음 탔다”며 “처음에 저 때문에 코치님이 애를 많이 먹으셨다. 에이스팀과 열등반 팀이 있었는데 저는 끝날 때까지 계속 열등반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도전기를 그려낸 작품. 8월 11일 개봉한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연서, ‘국가대표2’ 전직 쇼트트랙 선수 역 “태어나서 처음 타봤다” 고백

    오연서, ‘국가대표2’ 전직 쇼트트랙 선수 역 “태어나서 처음 타봤다” 고백

    배우 오연서가 ‘국가대표2’를 통해 스케이트를 처음 접했다고 밝혔다. 6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국가대표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종현 감독과 배우 수애, 오달수,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가 참석했다. ‘국가대표2’에서 오연서는 쇼트트랙 경기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퇴출당한 뒤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는 채경 역을 맡았다. 오연서는 ‘국가대표2’에서 남다른 승부욕과 다소 반항적이고 차가운 모습을 통해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오연서는 “태어나서 스케이트를 한 번도 타 본 적이 없다.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처음 탔다”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에 저 때문에 코치님이 애를 많이 먹으셨다. 에이스팀과 열등반 팀이 있었는데 저는 끝날 때까지 계속 열등반이었다. 영화가 끝나갈 때쯤 잘 타기 시작했다. 요즘에는 가끔 스케이트 타고 싶을 때가 있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도전을 그린 ‘국가대표2’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고]

    ●이종록(학교법인 광동학원 설립자)씨 별세 이명순(전 학교법인 광동학원 이사장)씨 남편상 이승우(군장대 총장)경우(국제사이버대 부총장)부덕(학교법인 광동학원 이사장)씨 부친상 정덕구(전 산업자원부 장관)박영규(국제사이버대 총장)씨 장인상 2일 군산 은파장례문화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63)472-4101 ●김관춘(전주매일 전무)관동(KBS 아나운서실장)순복(남원시 희망복지 담당)씨 모친상 2일 남원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30분 (063)635-4456 ●서정욱(수협중앙회 감사위원장)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50분 (02)3010-2294 ●이민호(보령제약 생산지원부 이사)씨 부친상 3일 충남 보령 역전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41)932-1414 ●임창학(임창학법무사사무소 대표)창운(수원지방법원 직원)창용(서울신문 논설위원)창림(금주초 행정실장)씨 부친상 3일 경기 포천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31)539-9446 ●김용환(사업)씨 부친상 예원(서울신문 비주얼뉴스팀 기자)씨 조부상 3일 포천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31)541-4144
  • [구조조정을 구조조정하라] “구조조정 손발 될 ‘제2의 이헌재 사단’ 만들어 힘 실어줘야”

    [구조조정을 구조조정하라] “구조조정 손발 될 ‘제2의 이헌재 사단’ 만들어 힘 실어줘야”

    ‘컨트롤타워’인 머리만 있는 형국 상시조직 외 ‘별동부대’ 전담팀 필요 “대통령이 나서지 않으니 모두 뒷짐… 산업부 쏙 빠지고 기재부도 소극적” 부처·국책은행·민간 인력 지원 절실 1998년 줄도산 위기에 처한 기업과 은행들의 구조조정 집도의를 맡은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이 제일 먼저 한 일은 전문 인력을 모으고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구성한 일이다. 이후 ‘이헌재 사단’이라는 말을 낳기도 했지만 구조조정을 가장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상시 조직 외에 이 일만 도맡아 빠르게 처리할 별도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당시 금융연구원에 있던 서근우(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연구위원과 한국신용평가 출신의 이성규 현 유암코 사장 등 민간 영입도 망설이지 않았다. 구조조정 업무를 과거에 담당했거나 현재 맡고 있는 실무자들은 범부처 차원의 실무 TF팀을 구성하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구조조정을 챙길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8일 정부의 구조조정 컨트롤타워로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가 만들어졌지만 실무를 직접 챙길 전담팀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부부처의 한 경제관료는 “구조조정 협의체라고 해봐야 장관회의밖에 없으니 머리는 있지만 손발이 없는 형국”이라면서 “부처별로 실무자들을 파견받아 TF팀을 구성하고 진행 과정을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래야 효율성도 올라가고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 구조조정을 진행할 때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합동으로 구조조정을 전담할 기업재무개선지원단을 설치하고 금감원장이 단장을 맡았다. 기업구조조정은 채권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기업재무개선지원단, 채권금융기관, 채권금융기관 조정위원회, 정부 간에 역할 분담을 하기로 한 것이다. 금융위 국장과 금감원 본부장(부원장보)을 부단장으로 하고 그 밑에 총괄반, 기업금융 1실, 기업금융 2실 등을 만들었다. 외환위기 때 전담반이었던 구조개혁단은 1심의실, 2심의실, 3심의실 등으로 구성하고 각각 은행, 비은행, 기업으로 구분해 담당하도록 했다. 각각은 부실 금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퇴출, 합병, 자산매각 등의 절차를 신속히 밟으며 은행 11곳, 증권사 6곳, 보험사 13곳, 부실기업 55곳 등을 정리했다. 구조조정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책임자에게 보고를 받고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이헌재 금감위원장에게,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은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에게 구조조정을 맡겼다. 이 전 위원장이 구조조정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던 데는 대통령이 그에게 힘을 실어준 영향이 컸다는 게 당시 구조조정 전담팀원들의 얘기다. 지난해 7월 대우조선해양 부실이 드러나면서 구조조정 필요성이 본격 대두됐지만 대통령을 독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장관은 사실상 아무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결국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총대’를 메는 형국이 됐다. 하지만 대통령의 ‘사인’이 없다 보니 산업통상자원부는 뒤로 쏙 빠지고 기획재정부도 소극적이었다. 외환위기 때 구조조정을 담당했던 한 금융권 인사는 “대통령이 직접 보고를 받고 오케이하지 않으면 부처 간 교통정리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20대 국회 개원 축하 연설에서 스웨덴 말뫼의 코쿰스 조선소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크레인을 단돈 1달러에 울산 현대중공업에 판 사례를 들며 구조조정의 불가피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구조조정 업무를 맡고 있는 한 공무원은 “대통령이 구조조정의 심각성을 언급했고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도 구성된 만큼 구조조정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자를 명확히 하고 각 부처와 국책은행, 민간 등에서 지원 인력을 받을 때”라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그래픽 김예원 기자 yean811@seoul.co.kr
  • 수애·오달수 출연작 ‘국가대표2’ 티저 예고편 공개

    수애·오달수 출연작 ‘국가대표2’ 티저 예고편 공개

    대한민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탄생과 도전을 그린 영화 ‘국가대표2’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창설 계획을 알리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이어 급조된 국가대표 감독 ‘대웅’(오달수)을 필두로 전직 아이스하키 선수 ‘지원’(수애)과 쇼트트랙에서 강제퇴출 당한 ‘채경’(오연서), 그리고 전업주부 ‘영자’(하재숙), 협회 경리 출신 ‘미란’(김슬기), 백수 ‘가연’(김예원), 중학생 ‘소현’(진지희)까지 흥미로운 캐릭터 등장이 눈길을 끈다. 특히나 넘치는 의욕과 달리 선수들의 계속되는 실수와 번지르르한 ‘대웅’의 어설픈 훈련 과정은 웃음을 자아낸다. 배우 수애를 비롯해 오달수,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가 출연하는 ‘국가대표2’는 ‘슈퍼스타 감사용’, ‘마이 뉴 파트너’의 김종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영상=메가박스 플러스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백희가 돌아왔다 강예원 “마지막이라니 슬퍼요” 진지희와 ‘모녀 케미’

    백희가 돌아왔다 강예원 “마지막이라니 슬퍼요” 진지희와 ‘모녀 케미’

    ‘백희가 돌아왔다’ 강예원이 진지희와 함께한 종영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 강예원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옥희랑 함께. 마지막이라니 슬퍼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은 KBS 2TV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춘 진지희와 찍은 것으로 두 사람은 다정한 포즈와 밝은 미소로 ‘모녀 케미’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4부작 단막극 ‘백희가 돌아왔다’는 조용한 섬 섬월도에서 과거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강예원)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돌아온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가족극으로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후속작으로는 ‘뷰티풀 마인드’가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예원, ‘트릭’ ‘백희가 돌아왔다’ 방송중독녀-센 언니 “동시 접수”

    강예원, ‘트릭’ ‘백희가 돌아왔다’ 방송중독녀-센 언니 “동시 접수”

    4부작의 짧은 편성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의 주역 강예원이 7월 14일 개봉을 앞둔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트릭’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일 첫 방송 이후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대박을 터뜨린 KBS2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강예원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돌아온 조용한 섬 섬월도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로 변신, 몸을 불사하는 코믹 연기를 펼치며 극 중 캐릭터인 ‘양백희 그 자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역대급 쎈 언니를 완벽히 그려낸 강예원은 오는 7월 14일 개봉을 앞둔 휴먼 다큐 PD ‘석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트릭’을 통해 드라마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예원은 극 중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 ‘도준’의 곁을 지키는 순애보적인 아내이자 출연한 다큐멘터리가 많은 인기를 얻게 되자 점차 방송에 중독되어 가는 ‘영애’로 양면적인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색다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트릭’에서 강예원은 시청률이 올라갈수록 점점 변화하는 ‘영애’에 맞춰 옷차림, 화장, 말투까지 섬세하게 캐릭터의 변화를 연기에 담아내기 위해 극 중 다큐멘터리와 유사한 작품들을 찾아보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중독녀 ‘영애’에 200% 몰입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날,보러와요’와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로 연타석 홈런을 친 강예원이 하반기에는 영화 ‘트릭’으로 관객몰이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강예원이 열연을 펼친 영화 ‘트릭’은 오는 7월 14일 관객을 만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릭’ 강예원, 작업실 화보 공개..화려한 의상 입고 ‘우아美 발산’

    ‘트릭’ 강예원, 작업실 화보 공개..화려한 의상 입고 ‘우아美 발산’

    영화 ‘트릭’ 개봉을 앞둔 배우 강예원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뷰티&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는 영화 ‘트릭’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예원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평소 그림 작업을 즐기는 강예원의 새 작업실에서 진행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강예원은 다양한 패턴과 화려한 색상의 의상을 통해 우아함을 뽐냈다. ‘트릭’에서 강예원은 암에 걸려 죽어가는 남편을 간호하는 아내로 출연한다. 그런데 시청률에 집착하는 PD가 연출하는 다큐멘터리에 남편과 함께 출연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일이 발생하게 된다. 실제로 평소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는 강예원은 “부부 갈등을 다룬 다큐를 보면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그 사람의 본질이 나올 때가 있다. 관찰카메라 앞에 선 일반인을 연기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한편 강예원의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 종영 소감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 할 것”

    ‘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 종영 소감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 할 것”

    KBS 2TV 월화드라마’백희가 돌아왔다’의 진지희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과거 섬월도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강예원)’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조용한 섬을 발칵 뒤집는 좌충우돌 코믹한 소동극을 그린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엄마 ‘양백희’보다 한 술 더 뜨는 파격 발랄 여고생 ‘신옥희’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내며 첫 방송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진지희가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진지희는 “첫 방송 후부터 지금까지, 정말 큰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다. ‘옥희’를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만들어 주신 많은 스태프 분들과,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배님들께 감사 드린다.”, “곧 또 다른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인사 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촬영지였던 비진도 해변에 ‘백희가 돌아왔다, 신옥희’라는 글씨를 적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파격 옥희’에서 ‘러블리 옥희’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진지희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국가대표2’에서 여중생 인라인 하키 선수 출신 ‘신소현’역을 맡아 또 다른 모습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KBS 2TV ‘백희가 돌아왔다’ 마지막 회는 금일 14일 오후 10시에 방송 된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 아빠 김성오, ‘순박 섬총각’의 수트자태 “심쿵”

    ‘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 아빠 김성오, ‘순박 섬총각’의 수트자태 “심쿵”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진지희 아빠로 밝혀진 김성오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연출 차영훈 극본 임상춘)에서 순박한 섬총각 우범룡으로 분해 무조건적인 순애보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김성오의 현장 스틸컷이 공개됐다. 김성오는 훈훈한 섬총각 비주얼로 여심저격에 막판 스퍼트를 올릴 예정이다. 사진 속 김성오는 배를 탄 채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가 하면, 수트를 입고 대본을 숙지하기도 했다. 공개된 두 장의 사진 모두 따사로운 여름 햇살이 가득 담겨 있어 청량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늘 가벼운 옷차림이던 김성오가 단정하게 수트를 입고 있어 이어질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4부작 단막극으로 편성된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섬월도 아재 3인방으로 맹활약 중인 김성오는 첫방송부터 순박한 순정남 이미지로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최대철-인교진과 함께 명품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강예원-진지희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허당 순애보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과거의 진실이 밝혀지며 물불 가리지 않는 범룡의 순애보에 또 한번 안방극장이 설레는 가운데 오늘 밤 10시 ‘백희가 돌아왔다’ 최종회가 방송된다. 사진=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마베’ 강병현♥박가원, 키스데이 인증샷 “그 와중에 아들 눈치”

    ‘오마베’ 강병현♥박가원, 키스데이 인증샷 “그 와중에 아들 눈치”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새 가족으로 합류한 농구선수 강병현-방송인 박가원 부부가 키스데이 인증샷을 공개했다. 박가원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럽스타그램♥ 그 와중에 유준이 눈치보는 유준아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강병현-박가원 부부는 연예계 대표 로맨틱 커플답게 집안 거실에서 달콤한 키스를 나누고 있다. 특히 키스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유준이의 모습이 무척 귀여워 보인다. 국가대표 슈팅가드 강병현은 과거 KBL(프로농구연맹)이 프로농구 팬 1만1천6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구계 최고 꽃미남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2천66표를 획득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2007 미스코리아 선’ 출신 방송인 박가원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서 발레를 전공한 재원으로 특유의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각종 CF에서 맹활약 중이다. 강병현-박가원 가족의 ‘오마베’ 출연분은 오는 18일(토)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 엄마 강예원 ‘충격 과거’ 알고 철들어..“내가 책임져”

    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 엄마 강예원 ‘충격 과거’ 알고 철들어..“내가 책임져”

    KBS 2TV 월화드라마’백희가 돌아왔다(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의 트러블 메이커 진지희가 달라졌다. ‘백희가 돌아왔다’에서 화려한 과거를 자랑하는 엄마 ‘양백희(강예원)’를 뛰어넘는 파격 발랄 여고생 ‘신옥희’ 역을 맡아 거침 없는 말과 행동을 일삼았던 진지희가,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된 후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 된 ‘백희가 돌아왔다’ 3회에서 ‘옥희’는, ‘베키파’의 주인공이 바로 엄마 ’양백희’였다는 것과, ‘백희’가 자신을 위해 꿈도 학업도 포기하고 살아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백희’의 과거를 통해 새삼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된 ‘옥희’는, 아빠 후보 3인에게 “아저씨들이 신나게 한창 때를 누릴 동안 울 엄만 배불러서 고등학교도 못 가고 꿈도 접고 나 키웠어요.”, “키워야 아빠지! 내 아빠 아무도 안 시켜 줄 거야!”라며 이제 아빠를 찾지 않겠다고 선언, 그 동안과는 다른 철든 ‘옥희’의 모습으로 아빠 후보 3인을 당황케 했다. 특히, 크고 작은 반항을 일삼으며 섬월도의 트러블 메이커로 불리던 ‘옥희’가 앞으로는 본인이 엄마 ‘백희’의 삶을 책임지겠다 선언하는 등, 거친 말투 속 엄마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행동들이 사랑스럽게 그려지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한편, 물오른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는 평을 받으며 첫 방송 직후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진지희는, 연기는 물론 한층 여성스러워진 외모로 섬월도의 마스코트이자 아빠 후보 3인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러블리 옥희’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백희가 돌아왔다’ 4회는 금일 14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첫 기념주화, 南北 자존심 싸움서 탄생했다

    첫 기념주화, 南北 자존심 싸움서 탄생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서울중앙우체국과 한국은행 사이에는 ‘아날로그의 집결지’가 있다. 과거 화폐와 우표, LP음반, 골동품 등 옛것들의 수집상이 한데 모여 있는 회현지하상가다. 이곳이 얼마 전 반가운 소식에 들썩였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맞아 국내 최초의 ‘기념은행권’(기념지폐)이 나온다는 뉴스였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기념주화(동전)만 있었지 기념지폐는 발행된 적이 없었다. 기념지폐는 일러야 내년 말에나 볼 수 있지만 화폐 수집인들의 기대는 이미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기념화폐의 어제와 오늘을 짚어봤다. 올해 발행 예정분을 포함해 한국은행이 그동안 선보인 기념주화는 총 50차례, 152종에 이른다. 최초는 1971년 3월 2일 발행된 ‘대한민국 반만년역사’ 기념주화다. 모두 12종인 이 기념주화는 앞면에 세종대왕, 선덕여왕, 이순신, 유관순 등 역사적 인물과 신라 금관, 남대문, 석굴암 보살입상, 고려청자 등 문화재가 새겨졌다. 첫 기념주화의 탄생에는 아이러니컬하게도 북한의 공이 컸다. 한은이 지난해 출간한 ‘우리나라의 화폐’는 기념주화 발행을 추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북한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기념주화를 발행한다는 정보가 입수되면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호기롭게 첫 번째 기념주화 발행이 결정됐지만, 당시 우리나라에는 기념주화 제조 기술이 없었다. 그래서 최초의 기념주화 탄생지는 외국이 될 수밖에 없었다. ‘대한민국 반만년역사’를 주조해 낸 곳은 이탈리아의 이탈캄비오라는 회사였다. 시중에 유통된 것이 아닌 데다 소량만 발행됐던 까닭에 ‘대한민국 반만년역사’ 기념주화는 현재 화폐 수집인 사이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다. 화폐 수집상 최명근(49)씨는 “기념주화의 가격은 무엇보다 희귀성에 좌우되는데 대한민국 반만년역사 기념주화의 경우 대략 2년에 한번 판매자가 나올까 말까 하는 수준”이라며 “그나마 국내에는 거의 없고 해외에서나 매물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최씨도 독일에서 구입했는데, 세트에 3500만~4500만원을 호가한다. 이에 반해 ‘제24회 서울올림픽 기념주화’나 ‘대한민국 제5공화국 기념주화’ 등은 수집인들 사이에 인기가 없다. 서울올림픽 주화는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2차례(1982~1983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5차례(1987~1988년)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1152만개나 발행됐다. 제5공화국 주화는 700만 8000개가 찍혀 나왔다. 회현동의 한 화폐 수집상은 “서울올림픽 기념주화나 제5공화국 기념주화는 웬만한 가정에 하나씩 있을 정도여서 전문 수집가들은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다”며 “발행 당시의 액면가격이나 현재 유통되는 가격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고 했다. 2006년 ‘한글날 국경일 제정 기념주화’는 여러 면에서 최초의 시도가 많았던 주화다. 한글날 기념주화는 우리나라 최초로 중앙에 구멍이 뚫린 엽전 형태로 선보였다. 테두리에 문자(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자모 28자)를 각인한 것도 최초였다. 한글날 기념주화는 주화제조 기술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8년 ‘제25차 세계주화 책임자회의’(MDC) 주화경연대회에서 ‘가장 기술적인 주화’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액면가가 2만원인 기념주화는 현재 화폐 수집시장에서 액면가의 6배인 12만원 정도에 거래된다. 2007년은 국내 기념주화의 흐름에 큰 변화가 있었던 해였다. 올림픽, 월드컵 등 국가적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주로 발행됐던 것과 달리 화폐에 문화적 가치가 높은 소재를 담아 일정한 시간차를 두고 연속 발행되는 ‘시리즈 기념주화’가 첫선을 보였다. 첫 시리즈의 주제는 전통 민속놀이였다. 2007년 ‘탈춤’을 시작으로 2008년과 2009년에는 ‘강강술래’, ‘영산줄다리기’가 각각 도안으로 선정됐다. 류한식 한국조폐공사 전략제품개발팀 과장은 “탈춤을 비롯한 3종의 전통 민속놀이 기념주화는 국내 최초로 12각형으로 제조됐는데 당시 이런 다각형 주화를 ‘프루프 주화’(특수가공한 최고 품위의 수집용 주화)로 제조하는 것은 외국에서는 잘 채택하지 않는 어려운 방식이었다”며 “지금은 공정이 개선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전통 민속놀이 시리즈 이후 2010년부터는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시리즈를 시작했다. 종묘를 시작으로 지난해 경주·백제 역사유적지구까지 선보였던 문화유산 시리즈는 올 8월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조선왕릉’ 발행을 끝으로 종료된다. 한국은행은 2017년 이후 발행되는 차기 시리즈의 주제를 ‘한국의 국립공원’으로 정했다. 2017년은 우리나라의 첫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이 되는 해다. 국립공원마다 특징적인 명소나 동식물이 있어 다양한 기념주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주화는 한 가지 종을 발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종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경우도 있다. ‘2002 FIFA 월드컵 축구 기념주화’는 모두 14종이 나왔다. 1차 발행 때 금화는 3만원짜리와 2만원짜리 1종씩, 은화는 1만원짜리 4종, 금동화는 1000원짜리 1종이 각각 발행됐다. 2차 때도 1차와 같은 숫자로 나왔다. 지난해 발행한 ‘광복 70년 기념주화’는 모두 3종이었지만, 한 종으로 느껴지는 특이한 주화로 수집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각각 다른 3개의 주화를 옆으로 나란히 놓으면 전체적으로 하나의 큰 그림이 완성되는 최초의 파노라마 형태 기념주화였다. 한반도 지형이 강물 형태로 나타나고, 그 위에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다. 광복 70년을 맞아 새로 시작하는 대한민국을 잘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통 기념주화는 이벤트가 있을 때에 맞춰 발행되지만 지각 발행으로 논란이 된 경우도 있었다. 2014년의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념주화’는 8월 교황이 방한하고 두 달여가 지난 10월에 발행이 됐다. 당시 한은은 “교황 방한이 확정된 때부터 발행 준비에 착수하다 보니 늦어졌다”고 해명했지만, 사실은 한은의 기념주화 발행 결정이 늦어졌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교황 방한 기념주화를 만들자고 4월부터 이야기를 했는데 내부적으로 종교 지도자가 올 때마다 기념주화를 만드는 게 관례가 돼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결국 교황 주화를 발행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지만 이미 조폐공사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기념주화를 만들고 있어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은은 특정 인물을 소재로 기념주화를 만드는 데 보수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그렇다 보니 우리나라 인물을 담은 기념주화가 외국에서 만들어져 역수입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주화는 노르웨이에서, 고 김수환 추기경 기념주화는 라이베리아에서, 김연아 선수의 기념주화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에서 만들어졌다. 기념주화는 희소성 때문에 화폐 수집 시장에서 액면가보다 비싸게 팔리는 게 보통이지만 화폐 본연의 기능으로는 딱 액면가만큼만 인정을 받는다. 아무리 오래돼도 심지어 금으로 만들어졌더라도 마찬가지다. 기념주화도 일상에서 쓰는 동전처럼 법정통화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은 발권국 관계자는 “기념주화는 단순한 투자 목적보다는 문화적인 가치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주화 제조 기술의 발전을 알리면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도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념주화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그래픽 김예원 기자 yean811@seoul.co.kr
  • ‘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 아빠찾기 시작..김성오-최대철-인교진 물망

    ‘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 아빠찾기 시작..김성오-최대철-인교진 물망

    ‘백희가 돌아왔다’ 진지희의 아빠찾기가 시작됐다. 7일 방송된 KBS2 ‘백희가 돌아왔다’에서는 진짜 아빠를 찾기 시작한 신옥희(진지희 분)와 과거를 떠올린 양백희(강예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옥희는 “내 나이 열여덟,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레알 아빠를”이라며 아빠 후보들을 스캔했다. 첫 번째 후보는 우범룡(김성오 분). 신옥희는 잘 속아 넘어가는 우범룡을 보고 “이 아저씨가 아빠였음 삥땅치긴 참 좋았겠다 싶었다”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 후보는 차종명(최대철). 신옥희는 자신의 머리 색깔, 음주 등을 단속하는 차종명을 보며 꼰대라 생각했다. 신옥희는 “만약 내가 네 아빠라면 어떻겠냐”란 차종명의 물음에 “싫고 좋고가 어디 있냐. 돈만 받으면 된다. 그간 밀린 내 양육비”라고 말했다. 이에 차종명은 “이 섬에서 내가 돈이 제일 많다”라며 얼마든지 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후보는 김칫국 스타일인 홍두식(인교진). 홍두식은 6천원이었던 아르바이트 시급을 6만원으로 올리며 신옥희를 챙겼다. 신옥희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살뜰하게 챙기는 아빠 후보들을 보며 엄마에 대해 궁금해졌다. 이후 집에서 자신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양백희에게 신옥희는 “나도 알아야 할 건 알아야 겠다. 누가 내 아빠야?” 라고 물으며 아빠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을 암시했다. 한편 KBS2 ‘백희가 돌아왔다’는 조용한 섬 섬월도에서 과거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돌아온 이야기를 그린 4부작 코믹 가족극이다.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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