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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재향군인회’ 대상 서울시 보조금 지급 범위 확대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재향군인회’ 대상 서울시 보조금 지급 범위 확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구 의원이 대표 발의하여 본회의를 통과한 본 조례는 국내 최고·최대 안보단체인 재향군인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보조금을 내줄 수 있도록 하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의 내용을 반영해 사업비에 국한되던 서울시재향군인회에 대한 서울시 보조금 지원범위를 운영 경비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체계를 반영한 동 조례 통과로 향후 서울시는 서울시재향군인회의 운영에 대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구 의원은 “조례 개정으로 서울시 재향군인회가 활성화되어 제대군인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치신 제대군인분들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대의 예우를 받아야 하는 만큼 그분들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 꺾이지 않는 존중… 상이군인 ‘감동 드라마’

    꺾이지 않는 존중… 상이군인 ‘감동 드라마’

    한국 선수단 8개 종목·11명 출전BTS 노래와 함께 17번째로 입장이은주씨 “희생·헌신 자긍심 대단” 박민식 장관 “불굴의 정신 경의” 전 세계 상이군인들이 함께하는 체육대회인 ‘2023 인빅터스 게임’이 9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막했다. 전 세계 상이군인의 화합, 재활 촉진, 예우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2014년 처음 열린 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다. ‘존중의 장’을 표어로 내건 이번 인빅터스 게임에는 한국 등 21개국에서 모인 선수 500여명이 양궁, 역도, 실내 조정, 육상 등 10개 종목을 놓고 오는 16일까지 시합을 벌인다. 인빅터스는 라틴어로 ‘정복당하지 않는’이라는 의미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양궁, 육상, 사이클, 탁구 등 8개 종목에 11명의 상이군경회 선수들이 출전했다. 한국이 이 대회에 참가한 것은 지난해 열린 네덜란드 대회 이후 두 번째다. 인빅터스 게임은 원래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과 영연방 국가 중심으로 치러졌다. 한국 선수단은 방탄소년단(BTS)의 ‘버터’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17번째로 입장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은 이은주씨는 “외국 상이군인들을 만나 보니 모두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자긍심이 대단했다. 한국에 돌아가 이런 자긍심을 사회 전체와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단 입장 후 영국 해리 윈저 왕자가 무대에 섰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경험을 살려 상이군인에 대한 지원책을 구상하다가 인빅터스 게임을 창설했다. 상이군인을 위해 ‘공동체’, ‘연대’, ‘응원’의 순간을 쌓고 여기서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회를 변화시키자는 취지다. 개회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도 참석했다. 박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가 얻은 신체적 어려움을 뛰어넘어 불굴의 의지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대회를 찾은 율리아 라푸티나 우크라이나 보훈부 장관과도 만나 보훈 협력을 다양하게 논의했으며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달라는 공식 초청도 받았다고 보훈부는 전했다.
  • ‘김정은 딸’ 주애에 무릎 꿇은 군부 핵심… ICBM 열병식 대신 생수 위장 트럭

    ‘김정은 딸’ 주애에 무릎 꿇은 군부 핵심… ICBM 열병식 대신 생수 위장 트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 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지난 9일 0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를 동원하지 않은 ‘민방위 무력 열병식’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는 주석단 특별석에서 아버지의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 북한 노동신문은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 무력 열병식이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별도의 연설은 하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해군절 행사에 이어 12일 만에 공식 석상에 재등장한 김주애는 김 위원장과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눴다. 특히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이 한쪽 무릎을 꿇고 10세로 추정되는 김주애에게 귓속말을 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박정천은 올 초 군 서열 1위인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서 해임됐다가 최근 김 위원장을 제외한 군 최고 계급인 ‘원수’를 달고 복귀한 군부 핵심이다. 김주애가 열병식에 등장한 것은 지난 2월 북한군 창건일 열병식에서 어머니 리설주와 함께 주석단 귀빈석에 앉은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엔 리설주는 보이지 않았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현장에 참석한 동향이 포착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 2월과 비교하면 딸의 위치가 김정은 쪽으로 더 가까워져 예우가 격상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김주애의 공개 활동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후계자 수업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박정천이 무릎을 꿇은 모습에 대해 “‘백두혈통’으로서 김 위원장 다음가는 위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끈 당·정부 대표단을 축하사절로 보냈고, 12일 북러 정상회담을 앞뒀다는 관측이 나온 러시아는 축하공연을 위한 군대 협주단만 파견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월 27일 전승절(정전협정기념일) 열병식 땐 중러 대표단이 주석단 귀빈석에서 김 위원장과 함께 참관하며 한미일 공조에 맞선 북중러 연대를 과시했다.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것이란 미국 백악관발 정보가 공개된 가운데 러시아가 정상외교를 앞두고 선택과 집중을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러가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러시아 입장에선 정권 수립 기념일엔 최소한의 성의만 보여 주고 회담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열병식에는 정규군이 아닌 남측 예비군에 해당하는 노농적위군이 전면에 나섰다. 조선중앙TV 영상을 보면 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대신 트랙터나 트럭 등 ‘생활·노동’ 장비가 주로 등장했다. 시멘트 운반 차량과 샘물공장 소속 차량으로 위장한 트럭과 컨테이너에 방사포가 장착되고 병력이 탑승한 ‘위장 방사포병 구분대’도 포착됐다.
  • 상이군경체육대회 독일 개막...한국 11명 출전 박민식 방문 격려

    상이군경체육대회 독일 개막...한국 11명 출전 박민식 방문 격려

    전 세계 상이군인들이 함께하는 체육대회인 ‘2023 인빅터스 게임’이 9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막했다. 전 세계 상이군인의 화합, 재활 촉진, 예우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2014년 처음 열린 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다. ‘존중의 장’을 표어로 내건 이번 인빅터스 게임에는 한국 등 21개국에서 모인 선수 500여명이 양궁, 역도, 실내 조정, 육상 등 10개 종목을 놓고 오는 16일까지 시합을 벌인다. 인빅터스는 라틴어로 ‘정복당하지 않는’이라는 의미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양궁, 육상, 사이클, 탁구 등 8개 종목에 11명의 상이군경회 선수들이 출전했다. 한국이 이 대회에 참가한 것은 지난해 열린 네덜란드 대회 이후 두 번째다. 인빅터스 게임은 원래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나토 회원국과 영연방 국가 중심으로 치러졌다. 한국 선수단은 등장음악으로 BTS의 ‘버터’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17번째로 입장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은 이은주씨는 “외국 상이군인들을 만나보니 모두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자긍심이 대단했다. 한국에 돌아가 이런 자긍심을 사회 전체와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단 입장 후 해리 윈저 영국 왕자가 무대에 섰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경험을 살려 상이군인에 대한 지원책을 구상하다가 인빅터스 게임을 창설했다. 상이군인을 위해 ‘공동체’, ‘연대’, ‘응원’의 순간을 쌓고, 여기서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회를 변화시키자는 취지다. 대회 개막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도 참석했다. 박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가 얻은 신체적 어려움을 뛰어넘어 불굴의 의지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 장관은 대회를 찾은 율리아 라푸티나 우크라이나 보훈부 장관과도 만나 보훈 협력을 다양하게 논의했으며,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달라는 공식 초청도 받았다고 보훈부는 전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SH공사 무량판 공법 건축물 선 보도 후 점검’ 부적절

    신동원 서울시의원, ‘SH공사 무량판 공법 건축물 선 보도 후 점검’ 부적절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4일 제320회 임시회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업무보고에서 SH공사가 무량판 공법 건축물에 대한 정밀안전점검보다 선급하게 언론보도를 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지난 7월 31일 SH공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 무량판구조 현장 전수조사 결과 안전 이상 무’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최근 5년 내 준공단지 및 현재 설계 및 시공 중인 현장 중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9개 현장에 대해 5월 구조안전전문가와 공사직원이 면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구조적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신 의원은 지난 8월 1일 관련 보도에 근거한 점검결과 보고서와 9개 현장 감리업체의 SH공사 퇴직자 현황에 대해 서류제출을 요구했다. 지난 8월 21일에 제출된 자료에는 면밀한 조사는 육안조사 방식이었으며, 해당 9개 현장의 감리업체 9곳 모두 SH공사 출신 직원이 최소 1인에서 3인이 있는 전관예우였으며, 특히 1개 감리업체에는 임원급 1명, 1~2급 출신 2명 등 총 3명이 근무했다. 신 의원은 육안조사를 바탕으로 언론보도를 한 것은 SH공사의 신뢰도를 스스로 떨어뜨린 것으로 선급한 행태로 보인다며, 보도 이후 바로 나흘간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었다면 최종적으로 확인한 후에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어야 했다고 질타했다. SH공사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4까지 시행한 정밀안전점검은 구조체 품질조사(철근탐지 및 비파괴 압축강도측정)로 총 12개 단지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현재 국토부의 매뉴얼에 따라 2017년 이후 무량판 공법을 적용한 27개 준공단지에 대해 9월 중순까지 확대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선급한 언론보도는 자칫 여론몰이로 보일 수 있어 우려스럽다며, 최근 5년 내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 적용 9개 단지 감리업체 9곳 모두가 전관예우였다는 것이 확인됐다”라며 SH공사가 본연의 서민주거안정과 주거환경개선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끝마쳤다.
  • 임창빈 관악구의원, 국가유공자 관련 지원 확대 촉구

    임창빈 관악구의원, 국가유공자 관련 지원 확대 촉구

    - 임창빈 의원, 지금의 대한민국 역사를 있게 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차별 없는 합당한 대우에 나서야 - 제29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과 조례 제정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 확대 강조 임창빈 관악구의회 의원(국민의힘)이 제29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과 조례 제정을 통해 보훈예우수당 인상 및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등 보훈정책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촉구하고,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보훈예우수당 관악구 추가 지급액이 인근 자치구인 영등포, 강남, 송파구 대비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고 보훈예우수당 관악구 추가 지급액을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 제안했다. 또 최근 임창빈 의원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내 국가유공자를 위한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를 통해 국가유공자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해줄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임창빈 의원 “나라를 위해 젊음과 목숨을 바쳐 희생하고, 지금의 대한민국 역사를 있게 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차별 없는 합당한 대우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사회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관악구민의 일상 속 불편 해소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약자복지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에 제안에 대해 관악구청 측은 “보훈예우수당은 서울시 지급분 10만원에 관악구 추가 지급분 5만원을 더해 매월 총 1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임창빈 의원의 제안처럼 국가유공자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재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흡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임창빈 의원은 제9대 관악구의회 전반기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정책제안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살기 좋은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세종로의 아침] 국방부는 일머리가 없는 게 아니다/강국진 정치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국방부는 일머리가 없는 게 아니다/강국진 정치부 차장

    시작은 박정희 정부였다. 1962년 10월 독립운동가 56명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여했다. 홍범도 장군도 그중 한 명이었다. 박정희 정부에서는 본격적으로 봉오동·청산리 전투를 강조했고 홍 장군을 조명했다. 노태우 정부는 냉전 종식이라는 전환기를 맞아 북방정책을 추진했다. 1992년 카자흐스탄과 수교했다. 카자흐스탄에서 1943년 세상을 떠났고 현지 고려인 사회에서 큰 존경을 받던 홍 장군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됐다. 김영삼 정부 들어서는 유해 봉환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홍 장군 유해 봉환을 카자흐스탄 정부와 협의했을 정도로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북한이 강하게 반발했다. 남북한 사이에 외교전이 벌어졌다. 그런 속에서도 김영삼 정부는 기념비를 세우고 공원 묘역을 단장하는 등 공을 들였다. 김대중 정부는 1998년 10월 홍 장군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박근혜 정부는 2016년 진수한 1800t급 잠수함을 ‘홍범도함’으로 명명했다. 함명 제정은 매우 까다롭다. 어지간해선 함명 변경을 하지 않으니 신중할 수밖에 없다. 함명제정위원회를 구성해 후보를 선정하는데 이 과정에서 공적심사는 물론 예상할 수 있는 다양한 논란까지 엄격한 검증을 거친다고 한다. 홍범도함도 예외는 아니었다. 문재인 정부는 2019년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유해 봉환을 요청했다. 애초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는 2020년으로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1년 늦어졌다. 2021년 8월 유해 봉환 당시에는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한국을 방문해 양국 협력 관계를 과시했다. 많은 사람이 유해를 모셔 오는 수송기를 공군 전투기들이 호위하던 장면을 기억한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홍범도 장군님의 귀환을 모시게 돼 영광입니다. 지금부터 대한민국 공군이 안전하게 호위하겠습니다”라는 당시 수송기 호위 공군 소령의 말은 지금도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었다. 조국을 위해 피 흘린 영웅에게 바칠 수 있는 최고의 예우였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이 정도는 돼야 선진국이지’ 하는 국민들의 자부심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이벤트였다. 윤석열 정부도 처음에는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7월 정부는 홍 장군처럼 직계 후손이 없는 무호적 독립유공자 156명을 위해 처음으로 가족관계등록부를 창설했다. 등록기준지도 ‘독립기념관로 1’로 부여했다. 그렇게 반세기에 걸쳐 대한민국은 ‘일관성’을 지켜 왔다. 처음엔 ‘남북 체제 경쟁’이라는 사심이 가득했던 건 부인할 수 없을 듯하다. 군사독재 정부에서 독립군 ‘군대’가 일본군과 직접 맞붙어 승리한 역사를 강조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선진국으로 도약한 국격에 맞게 ‘영웅을 끝까지 예우’하는 전통 그리고 포용성과 자신감도 보여 줬다. 육군사관학교에서 느닷없이 홍 장군 흉상을 철거하겠다고 나서기 전까지는. 요즘 들어 주변에서 ‘국방부가 일머리가 없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어떤 이는 ‘총선 끝나고 조용히 흉상을 이전했으면 이렇게 시끄러웠겠느냐’는 얘기도 한다. 동의할 수 없다. 국방부는 일머리가 없는 게 아니다. 이쯤 되면 그냥 ‘머리’가 없다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자기 머리로 생각을 못 하니 50년 넘게 이어 온 국가정책의 일관성조차 안중에도 없다. 어쭙잖은 ‘사이비 역사학’을 홍보하는 게 국가안보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생각할 머리도 없다. 하긴 전시작전통제권도 없으니 굳이 머리가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국가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 인상 환영”

    최기찬 서울시의원 “국가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 인상 환영”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금천2)은 서울시가 참전유공자들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기존 월10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보건복지위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통과됐으며, 조례안은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기존 월 10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인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참전유공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이면서 서울시 주민등록을 두고 1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을 대상으로 1인당 월 10만원씩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해오고 있었다. 참전유공자들의 고령화, 물가인상률 반영 등을 근거로 최기찬 의원은 지난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도 “참전유공자들을 예우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함을 고려, 이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최 의원은 “인상 5만원, 10만원 인상으로는 어려운 상황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보훈대상자들의 생활고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난 회의 때도 밝힌 바 있다”라며 “참전명예수당의 인상확대와 더불어 ‘보훈예우수당’등 나머지 ‘보훈수당’의 인상 및 확대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광역단체 중에는 참전수당을 최고 22만원까지 지원하는 지자체도 있다. 자치구별로 재정 상황에 따라 차등적인 수당을 지급하고 있는데 지급금액이 가장 높은 자치구를 기준으로 서울시가 합산 수당 지급 금액이 적은 자치구의 부족분을 메꿔주는 등 선도적·획기적 지원 정책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주애 공개활동 80% 軍 관련… ‘김정은 옆자리’ 의전규범 만든 듯

    김주애 공개활동 80% 軍 관련… ‘김정은 옆자리’ 의전규범 만든 듯

    북한이 군사부문 치적을 과시하기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공개활동을 군사부문에 집중하고 있고, 최근에는 김주애에 대한 ‘의전규범’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정부가 분석했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북한 노동신문에 보도된 김주애의 공개활동 15회 중 12회(80%)가 군사부문이었다. 통일부 당국자는 “군사부문 치적을 과시하고 군의 충성을 유도하는 목적의 행사 위주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특히 지난달 27일 김정은 부녀의 해군사령부 방문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변화를 포착했다. 김주애는 지난 5월 16일 아버지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시찰을 함께한 뒤 석 달여 만에 다시 활동을 공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2월 열병식 때는 (김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다 단체로 레드카펫을 같이 걸었지만 해군사령부에서는 김주애 뒤에 박정천(원수)과 강순남(국방상)이 있다”며 “공식적인 의전에 따라 사열과 비슷한 예우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특히 “주석단에 앉은 김주애 앞에만 김정은 연설문으로 보이는 원고가 있고 그것을 김주애가 넘겨 가며 모니터링했다”면서 “김주애가 주석단에서 김정은 바로 옆에 앉은 것만큼이나 의미가 있고, 의전규범을 만들어 가는 단계가 아닌가 한다”고 해석했다. 통일부는 김주애가 노출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를 후계자로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전례 없는 모습들을 볼 때 최소한 세습 의지는 갖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봤다.
  • 오성규 지사에게 보청기 지원

    오성규 지사에게 보청기 지원

    국가보훈부는 일본에서 홀로 지내다 지난달 우리나라로 영주 귀국한 광복군 출신 오성규(100) 애국지사에게 보청기 업체인 스타키코리아와 함께 첨단 보청기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보훈부와 스타키코리아 관계자들은 5일 경기 수원시 수원보훈원에 입소한 오 지사를 찾아 160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전달한다. 이 보청기는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사용자가 넘어지면 사전에 지정된 연락처로 알람이 전송된다. 보훈처에 따르면 스타키코리아는 2018년 애국지사 18명에게 보청기를 지원하는 등 보훈대상자 예우 및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 왔다. 보훈부는 “100세의 고령으로 보훈원에 입소한 오 지사가 고국에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 文, ‘홍범도 흉상’ 논란에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리하라”

    文, ‘홍범도 흉상’ 논란에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리하라”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이념’ 발언으로 역사논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3일 “대통령실이 나서서 논란을 정리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흉상 철거 계획을 철회하여 역사와 선열에 부끄럽지 않게 해주기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의 관련 언급은 지난달 27일 홍범도 장군 등 독립 영웅 5인의 흉상 이전 추진 소식에 대해 페이스북에 “숙고해 주기 바란다”고 쓴 뒤 일주일 만이다. 문 전 대통령은 “일제의 탄압으로 만주에서 연해주로 쫓겨나 소련 땅에 의탁하지 않을 수 없었던 독립군 부대의 간난신고는 풍찬노숙으로 떠돌면서도 무장독립투쟁을 계속해 나가려는 불굴의 의지의 표상”이라며 “그 시기 불가피했던 소련과의 협력을 이유로 독립전쟁의 위업을 폄훼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 남루하고 편협한 나라로 떨어지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국방부가 문제 삼은 홍범도 장군의 ‘소련 공산당 가입’ 이력에 대해 불가피했다는 점을 역설한 셈이다. 문 전 대통령은 또 “독립 영웅 다섯 분의 흉상을 육사 교정에 모신 것은 우리 국군이 일본군 출신을 근간으로 창군된 것이 아니라 독립군과 광복군을 계승하고 있으며, 육사 역시 신흥무관학교를 뿌리로 삼고 있음을 천명함으로써, 국군과 육사의 정통성을 드높인 일”이라면서 “흉상 철거는 역사를 왜곡하고 국군과 육사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8년 정부는 육사 생도들이 훈련한 탄피를 녹여 만든 5인의 흉상을 교정에 설치했다. 지난 2021년 8월에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계기로 장군에게 1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여야는 이날도 관련 공방을 이어갔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철 지난 색깔론에 꽂힌 윤 대통령의 언행이 날로 점입가경”이라면서 “‘반공 매카시즘’이 아닌 ‘친윤 매카시즘’의 절정”이라고 비난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장·차관 국정과제 워크숍에서 ‘국민이 기대하는 것은 이념이 아닌 민생’이라고 언급했지만, 올해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는 ‘제일 중요한 게 이념’이라고 한 것에 대해 “지난해 윤 대통령은 ‘가짜 허수아비 대통령’이었나”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놓고선 자신에 대한 비판이 그렇게 듣기 싫나”고 반문한 뒤 “스스로를 우상화하고 싶은 것이라면, 차라리 홍범도 장군 흉상 대신 윤석열 대통령 본인 흉상을 세우라”고 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해서도 “‘벌거벗은 윤 임금님’을 찬양만 할 뿐”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국민의힘은 홍 장군의 공과를 구분해 항일 독립지사로서의 예우를 다하되, 공산주의 이력에 따라 육사 밖으로 흉상 이전을 촉구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 “항일 독립운동은 공(功)이고, 침략 공산주의는 과(過)”라며 홍 장군을 침략 공산주의자로 규정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해 투쟁한 사실은 사실대로 평가하여 독립유공자로 예우받는 것은 존중한다”면서도 “볼셰비키쯤을 신봉하고 동족을 향해서도 공산주의자가 아니면 적으로 돌렸다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국군의 사표로 삼을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장군 흉상은 육사보다는 독립기념관에 모시는 것이 타당하고 합리적일 것”이라고 했다. 육사 출신들과 함께 흉상 이전에 앞장서고 있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도 “아무리 독립운동을 했더라도,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지향점에 반하는, 엄연한 공산당원을 기리고 추앙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신 의원은 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이라면, 여야를 막론하고 ‘공산당원 홍범도는 대한민국 육사·국군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 하지만 독립투사 홍범도를 부정할 순 없다”며 “따라서 그 흉상은 육사가 아닌 항일투쟁과 연관된 장소로 이전하는 것이 최선이다’라는 기본 중의 기본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한국학과 교수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육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촌극은, 일면으로는 그야말로 ‘연막 공작’쯤으로 보일 수 있다”면서“정부가 무능과 실정을 덮으려고 독립 영웅에 이념 시비를 거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홍 장군은 단순히 독립운동 영웅만이 아니다. 50만 고려인의 집단적 정체성의 상징”이라며 사회 통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中 “홍범도 홀대하는 한국”…보훈부 “내정간섭 받을 이유 없어”

    中 “홍범도 홀대하는 한국”…보훈부 “내정간섭 받을 이유 없어”

    중국 언론이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관 흉상 이전 논란을 비난한 데 대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중국 언론이 그토록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반박에 나섰다. 박 장관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보훈업무에 대한 중국의 훈수를 사양하며, ‘부용치훼’(不容置喙·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는 표현을 돌려 드린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부용치훼’는 청나라 작가인 포송령의 소설에 등장하는 말로 상대방의 간섭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표현이다. 중국 외교 당국이 강한 어조로 상대방을 비판할 때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진정 항일독립투사를 홀대하는 나라가 대체 어디냐”며 “한국은 육군사관학교 내 항일 장군 홍범도 흉상은 이전하면서, 일본 제국주의 시기 만주군 출신 친일 백선엽 장군으로 대체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 장관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은 중국 언론이 그토록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홍범도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라면서 “독립지사에 대한 예우는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에서 차질 없이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범도 장군 흉상이 더 많은 국민이 찾는 독립기념관으로 오게 되면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장관인 제가 책임지고 그 격에 맞게 더 영예롭게 빛날 수 있도록 모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오히려 중국에서 대한민국 독립지사 안중근 전시실과 윤동주 생가를 수리 핑계 대며 폐쇄하고 중국인으로 만들려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 이들 언론의 말과는 전혀 맞지 않는 행동”이라며 “중국 언론들이 나서 독립지사 방치를 논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중국 언론들이 날조와 비방, 허위사실을 동원해 대한민국을 비난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더욱이 홍범도는 어떻게 대우하고 백선엽은 어떻게 대우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보훈부가 하는 일을 마치 자신들의 정부가 하는 일인 양 훈수를 두고 있는데, 이를 사양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중국의 내정 간섭을 받을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며 “타국에 대한 도 넘는 참견, 외교관계상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에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마지막으로 “중국의 이런 움직임에 동조하는 목소리가 우리나라 일각에서도 나온다는 것은 정말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제대로 된 역사관, 국가관을 더 다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한편 육군사관학교는 지난달 31일 홍 장군 흉상은 외부로, 나머지 흉상들은 교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육사는 “홍범도 장군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육사 외 독립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하고, 홍 장군 외 5인의 흉상은 육사 교정 내 적절한 장소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육사의 종합강의동인 충무관 앞에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흉상이 설치돼 있으며, 충무관 내부에는 대한제국 군대해산에 항의하며 자결한 박승환 참령의 흉상이 설치돼 있다. 홍 장군 흉상의 외부 이전 장소로는 독립기념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 오송참사 희생자 분향소 철거에 시민대책위 반발

    오송참사 희생자 분향소 철거에 시민대책위 반발

    충북도와 청주시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철거해 시민대책위원회가 반발하고 있다. 3일 중대시민재해 오송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송참사 희생자 49재가 끝나자마자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1층에 있던 분향소가 철거됐다. 유족측이 연장운영을 요구했지만 지자체는 아무런 합의없이 철거를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허브센터 2층으로 분향소를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유족측은 희생자에 대한 예우가 아닌데다 시민들이 찾기 어렵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다른 대체장소 마련을 요구한 상태였다.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유족들이 분향소 철거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지만 도와 시가 49재 당일 군사작전 하듯 유족을 기만하며 철거를 강행했다”며 “그에 따르는 책임을 지자체가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속전속결로 분향소를 없애버린 것은 지자체가 참사에 대한 망각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오송참사를 책임져야 할 지자체가 인간적 도리마저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대체장소에 대한 합의도 없이 기습적으로 철거했다”며 “4일 지자체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단식농성과 삭발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와 시는 어쩔수 없는 철거였다고 맞서고 있다. 2일부터 허브센터 1층에서 각종 행사가 예정돼 있는데 유족측이 허브센터 2층으로 분향소를 옮기는 것을 거부해 할수 없이 당초 합의대로 1일 철거했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8월2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던 이 분향소는 유족측 연장운영 요구로 9월1일까지 운영됐던 것”이라며 “연장요구를 수용하면서 추가연장은 불가하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고, 유족들도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 관계자는 “허브센터 1층에서 9월1일까지 운영하고 이후에는 적절한 장소를 찾아 분향소 운영을 이어가자는 게 유족과 대책위 입장이었다”며 “청주시에 시청과 구청, 동사무소 등 공간이 충분한데 허브센터 2층을 제안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분향소를 놓고 지자체에 구걸하는 듯한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했다.
  • 반격하는 LH 노조 “철근 누락, 정부의 무리한 공급 강요 탓”…정부 “LH 엄단”(종합)

    반격하는 LH 노조 “철근 누락, 정부의 무리한 공급 강요 탓”…정부 “LH 엄단”(종합)

    “정부가 LH에 과도한 공급 요구해”사업 2배 폭증… 文정부 증원 묵살부동산투기 막는다며 인력 되레 감축“전관업체 계약 중단? 연내 공급 불가”진상규명·인력확충·혁신안 재검토해야경찰 LH 압수수색…원희룡 “엄정 조치”LH, 5년 반 동안 ‘법카’ 2천억 사용 빈축 정부가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의 책임을 물어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 대해 강도 높은 압수수색과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LH 노동조합은 이번 철근 누락 사태의 원인이 정부의 무리한 부동산 공급 정책 강요에 있다며 정부를 탓했다. 또 품질 안전 인력 확충 요구를 묵살하고 오히려 인력을 감축했다고 주장했다. 경영평가 위해 정부 공기 단축 압박도설계 기간 부족 문제 야기 노조는 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년간 정부는 LH에 주택공급 실적 달성을 위해 과도한 정책 물량을 요구했고 누적된 공공주택 물량을 LH가 80% 이상 담당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조는 LH가 맡은 사업은 늘어난 데 반해 인력은 감축돼 정상적인 조직 운영이 어려워졌다고도 강조했다. 사업비는 2018년 15조 2000억원에서 지난해 33조 2000억원으로 폭증했지만 인력 증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LH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건설 시공, 품질·안전 담당 건설 현장 감독 인력 1402명을 증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정부에서는 373명을 충원해주는 데 그쳤다.노조는 “정부는 2021년 부동산 사태 이후 투기 방지를 이유로 정원을 1064명 감축해 인력 부족을 가중했다”면서 “LH는 감독 1명이 수천호에 이르는 9개 지구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구조설계와 안전성 검토 담당은 9명에 불과하고 1명이 담당해야 할 구조도면과 계산서는 연 최대 3만 2000호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경영평가를 통해 사업 기간 단축을 압박해 착공 전까지 설계 기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국토교통부 고시와 사규에 따른 기본설계는 약 8개월이 소요되지만 현재는 절반 수준인 4~5개월 만에 끝내고 있고 통상 4개월 걸리는 실시 설계도 2.7개월로 단축해 처리한다는 것이다. 구조설계 도면 작성은 1.5개월 안에 끝내야 한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노조 “전관예우가 전적 원인 아냐”“전관업체 계약취소시 추진 불가능” 노조는 이한준 사장이 일방적으로 전관 업체들과 계약을 중단하라고 지시하면서 연내 정상적인 주택공급 추진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도 강조했다. 현재 LH의 주택사업은 연간 착공계획 2만 1509호 대비 947호(4%), 승인호수는 연간계획 5만 8377호 대비 5117호(9%)에 불과하다.계약 중단과 취소에 따른 신규 업체 선정과 기존 업체의 손해배상 소송 업무, 보상방안 마련 등 업무가 적체되면 공사 지연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노조는 “전관예우가 이번 사태의 전적인 원인인 것처럼 진단하면 가장 중요한 국민 안전과 동떨어진 해결책이 나오는 것이 우려된다”면서 “정확한 진단과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LH발 건설 카르텔에 대한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과 적정 사업인력 확충, 정상적 조직 운영을 어렵게 만든 혁신안 재검토 등을 요구했다. 원희룡 “LH 가장 엄정한 처분 받게 될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발주처인 LH의 책임을 별도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LH는 공기업으로서 업무를 성실히 하고 감독하는 실무적 책임이 있는 만큼 LH가 가장 엄정한 처분과 시정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해당 행위가) 배임이나 업무 태만, 중대한 직무 유기에 해당할 수 있어 각 담당자의 책임과 관련해 강도 높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LH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가 25만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 2018년 2561건, 2019년 1748건, 2020년 2337건에서 수천건에 이르다 창호 틈새 과다, 마루 들뜸 등 일반 하자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주택법이 개정된 2021년부터는 11만 5392건, 지난해 12만 8161건으로 폭증했다. 건축물이나 배관 문제로 천정이나 벽체 누수 같은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하자는 ‘중대 하자’로,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일반 하자’로 분류된다. 경찰, LH 본사 등 전방위 압수수색시공·감리 등 부실시공 의혹 전반 수사 경찰은 LH 아파트 철근 누락 의혹과 관련해 연일 강제 수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경남 진주시 LH 본사와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등을 동시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16일 광주경찰청이 LH 본사를 처음으로 압수수색한 것을 시작으로, 25일 경남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 28일 서울경찰청이 잇달아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설계와 시공·감리 관련 자료를 확보해 아파트 부실 시공 의혹 전반을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LH는 철근이 누락된 20개 공공아파트 단지의 설계·감리업체 41곳, 시공업체 50곳 등 모두 91개 업체를 지난 4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수사의뢰했다.LH, 횟집서 ‘법카’ 26억…동호회 참석휴일 6천건↑…10.5억, 하루 164만꼴 한편 부실시공 논란을 빚고 있는 LH 직원들은 5년 6개월간 법인카드를 2000억원 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도 하루 평균 164만원씩 법인카드를 그인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샀다. 국회 국토위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실이 LH가 제출한 법인카드 사용 내용을 분석한 결과, LH는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법인카드를 2038억 5288만여원 사용했다. 올해 2분기 기준 LH 임직원 수는 8885명이다. 연도별로 2018년 354억 6000만원, 2019년 389억 8000만원, 2020년 348억 6000만원, 2021년 343억 6000만원, 2022년 413억 6000만원, 올해 상반기 188억 4000만원이다. LH 직원들은 ‘횟집’ 상호가 들어간 가게에서 26억원을 사용했다. 대부분은 업무간담회, 업무추진회 등으로 적고 참석자 등 구체적인 내용은 기재하지 않았다. 주말과 공휴일 총 641일의 휴일에 6033회에 걸쳐 10억 5138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휴일의 경우 하루에 164만원씩 쓴 셈이다. 휴일 법인카드 사용액을 연도별로 보면 2018년 3억 7936만원(1349건), 2019년 2억 7439만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된 2020년에는 1억 1018만원(731건), 2021년 6301만원(640건) 등으로 다소 줄었다. 이후 거리두기와 각종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난해에는 1억 6863만원(1334건)으로 다시 결제금액이 커졌고, 올해는 상반기까지 5581만원(862건)을 썼다. 사용처는 동호회나 사내 대학인 LH 토지주택대 운영과 참석 등이었다. 엄태영 의원은 “업무 수행용이 아닌 LH 임직원들의 법인카드 사적 남용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 홍범도 장군 흉상만 육사 밖으로 옮긴다

    홍범도 장군 흉상만 육사 밖으로 옮긴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 불을 지핀 육군사관학교가 31일 독립운동가 6명의 흉상 가운데 홍 장군의 흉상만 학교 밖으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정치·사회적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독립운동가 흉상을 모두 이전하는 데 따르는 부담을 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육사는 입장문에서 “교내 충무관 입구와 내부에 설치된 독립투사 6위 흉상 중 홍 장군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육사 외 독립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전 장소와 시기는 논의 중”이라고 했다. ‘독립투사 6위’는 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 이회영 선생, 박승환 참령이다. 이 가운데 박 참령 흉상은 충무관 내부에, 나머지 흉상은 충무관 입구에 있다. 국방부는 최근 홍 장군이 생전 소련공산당에 가입했고, 1921년 자유시 참변에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 의혹은 국방부가 발표한 기존의 공식 기록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자가당착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서 2017년 발간한 ‘독립군과 광복군 그리고 국군’을 보면 7쪽에 걸쳐 자유시 참변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간행물은 군사편찬연구소 공식 간행물로 국방부의 공식 역사 해석으로 인정받는다. 국방부는 자유시 참변 의혹을 제기하면서 “독립군 측이 400명에서 600명까지 사망했고 약 500명이 재판에 회부됐다고 하는데 당시 홍범도 장군이 독립군을 재판하는 위원으로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군사편찬연구소는 “(당시 자유시에) 결집한 부대는 약 2000명 내지 2300명 정도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또한 국방부는 “(홍 장군이)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서 빨치산으로 참가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언급했지만, 군사편찬연구소는 독립군부대를 빨치산부대로 혼용하는 표현을 여러 차례 썼다. 장세윤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빨치산이란 ‘비정규 게릴라’를 가리키는 일반적 용어”라고 말했다. 홍 장군이 소련의 지원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군사편찬연구소는 “임시정부는 한형권을 모스크바 특사로 파견해 소비에트러시아 정부와 ‘대일한로공수동맹’을 맺기로 합의하고 군사 지원과 항일 연합 전선에의 참여를 약속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군이 소련과 협력한 것을 독립운동을 위한 방편으로 판단한 것이다.
  • 육사 홍범도 장군만 콕집어 “외부 이전”... 국방부 주장 자체 간행물과도 달라 ‘자가당착’

    육사 홍범도 장군만 콕집어 “외부 이전”... 국방부 주장 자체 간행물과도 달라 ‘자가당착’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 불을 지핀 육군사관학교가 31일 독립운동가 6인의 흉상 가운데 홍 장군의 흉상만 학교 밖으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정치·사회적 논란이 확산하는데다 독립운동가 흉상을 모두 이전하는데 따른 부담을 덜려는 의도로 풀이되지만, 일각에서는 이념에 따른 ‘갈라치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육사는 31일 입장문에서 “교내 충무관 입구와 내부에 설치된 독립투사 6위 흉상 중 홍 장군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육사 외 독립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전 장소와 시기는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독립투사 6위는 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 이회영 선생, 박승환 참령이다. 이 가운데 박 참령은 충무관 내부에, 나머지는 충무관 입구에 있다. 국방부는 최근 홍 장군이 생전에 소련공산당에 가입했고, 1921년 자유시 참변에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해당 의혹은 기존에 국방부가 발표한 공식기록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자가당착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서 2017년 발간한 ‘독립군과 광복군 그리고 국군’은 1921년 발생했던 자유시 참변을 7쪽에 걸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간행물은 군사편찬연구소 공식간행물이기에 국방부의 공식 역사해석으로 인정받는다. 국방부는 자유시 참변 의혹을 제기하면서 “독립군측이 400명에서 600명까지 사망하였고 약 500명이 재판에 회부되었다고 하는데 당시 홍범도 장군이 독립군을 재판하는 위원으로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군사편찬연구소는 “(당시 자유시에) 결집된 부대는 약 2000 내지 2300명 정도였다”고 기술하고 있다. 또한 국방부는 “(홍 장군이) 봉오동과 청산리 전투에세도 빨치산으로 참가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언급했지만, 군사편찬연구소는 독립군부대를 빨치산부대로 혼용하는 표현을 여러 차례 썼다. 장세윤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빨치산이란 ‘비정규 게릴라’를 가리키는 일반적 용어”라고 말했다. 홍 장군이 소련 지원을 받은 것 역시 군사편찬연구소는 “임시정부는 한형권을 모스크바 특사로 파견해 소비에트러시아정부와 ‘대일한로공수동맹’을 맺기로 합의하고, 군사지원과 항일 연합전선에의 참여를 약속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군이 소련과 협력한 것을 독립운동을 위한 방편으로 판단한 것이다.
  • [속보]홍범도 흉상, 육사 밖으로… 나머지 교정 내 재배치

    [속보]홍범도 흉상, 육사 밖으로… 나머지 교정 내 재배치

    육군사관학교(육사)에 설치돼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외부로 옮겨진다. 나머지 흉상은 교내에서 재배치될 예정이다. 육사는 31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교내 충무관 입구와 내부에 설치된 독립투사 흉상 중 홍 장군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육사 외 독립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하기로 했다”며 “각계각층 의견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육사 내 생도 교육시설 ‘충무관’ 입구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이회영 선생 등 일제강점기 무장 독립운동가 5명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이들 흉상은 우리 군 장병들이 사용한 5.56㎜ 소총 5만발 분량의 탄피 300㎏을 녹여서 만든 것이다.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년 ‘3·1절’ 제99주년을 맞아 설치됐다. 그러나 최근 국방부는 이 가운데 홍 장군 흉상을 지목,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없이 설치가 강행됐다”고 했다. 홍 장군의 생전 소련 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을 고려할 때 생도 교육시설 앞에 두는 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신 군 당국은 이 흉상을 충남 아산에 있는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안(案)을 국가보훈부와 독립기념관 측에 제안해둔 상태다. 육사는 “홍 장군 외 5위의 흉상은 교정 내 적절한 장소로 이전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육사 내 ‘기념물 종합계획’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사는 “기념물 재정비는 육사 졸업생·교직원 등의 의견을 들어 육사 설립 목적과 교육목표에 부합되게 학교장 책임하에 추진한다”고 했다.
  • 국민당 장완안 방중… 대만 대선 ‘요동’

    국민당 장완안 방중… 대만 대선 ‘요동’

    ‘대만의 트럼프’로 불리는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가 내년 1월 총통(대통령) 선거 독자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당 등에서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차기 국민당 대선후보’로 평가받는 장완안 타이베이시장이 중국을 방문해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에 큰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장 시장은 이날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31일까지 머물며 솽청포럼에 참석한다. 솽청포럼은 2010년부터 상하이시와 타이베이시가 번갈아 가며 여는 연례행사다. 대만 국민당 정부를 세운 장제스 초대 총통의 증손자인 장 시장의 방중은 대선 정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장 시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는 총이 발사되는 곳으로 달려가 국민의 안녕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제쳐 놓을 것”이라며 국민당 대선후보인 허우유이 신베이시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국민당 유력 인사의 중국 본토 방문은 민진당 대선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의 이달 미국 방문과 180도 대비된다. 이번 대만 총통 선거가 ‘친미 대 친중’ 구도로 치러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상반된 행보다. 장 시장은 이번 방중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페이스북을 통해 “전임 타이베이시장인 커원저와 하오룽빈, 마잉주 등이 솽청포럼을 통해 양안 교류를 이어 왔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공산당 대만판공실의 쑹타오 주임을 보내 장 시장을 접견하는 등 방중 기간 내내 최고 수준의 예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통선거에서 국민당이 고전하고 있지만 ‘차기 대선후보’로 손꼽히는 장 시장을 융숭하게 대접해 대만 내 반중 정서를 누그러뜨리고 국민당 결집도 도우려는 의도다. 현재 대만 총통선거는 바로 앞을 내다보기 힘든 ‘시계 제로’ 상태다. 전날 궈 창업자는 기자회견에서 “기업가 통치 시대가 왔다.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며 “대만이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을 세운 궈 창업자는 4년 전에도 대선에 도전했다가 포기했으며, 지난 5월 국민당 후보 경선에서도 실패하자 무소속으로 나섰다. 여론조사기관 퀵시크가 지난 17∼21일 성인 122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독립 성향 민진당의 라이칭더 부총통이 35.6%로 1위, 중도계열 민중당의 커원저(24.4%)와 친중 성향 국민당 허우유이(16.4%)가 뒤를 이었다. 출마 선언 전이었지만 궈타이밍도 12.4%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진당의 우세에 야권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궈타이밍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야권 통합을 노리고 있다. 우선 성향이 비슷한 커 후보와 ‘1차 단일화’를 성사시킨 뒤 이를 토대로 친정인 국민당을 압박해 허우 후보까지 끌어안는 ‘2차 단일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 대만 대선 ‘요동’…궈타이밍 “독자 출마”에 야권 ‘단일화’ 요구↑

    대만 대선 ‘요동’…궈타이밍 “독자 출마”에 야권 ‘단일화’ 요구↑

    ‘대만의 트럼프’로 불리는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가 내년 1월 총통(대통령) 선거에서 독자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당 등에서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차기 국민당 대선후보’로 평가받는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이 중국을 방문해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에 큰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장 시장은 이날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31일까지 머물며 솽청포럼에 참석한다. 솽청포럼은 2010년부터 상하이시와 타이베이시가 번갈아 가며 여는 연례행사다. 대만 국민당 정부를 세운 장제스 초대 총통의 증손자인 장 시장의 방중은 대선 정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장 시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는 총이 발사되는 곳으로 달려가 국민의 안녕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제쳐 놓을 것”이라며 국민당 대선후보인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국민당 유력 인사의 중국 본토 방문은 민진당 대선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의 이달 미국 방문과 180도 대비된다. 이번 대만 총통 선거가 ‘친미 대 친중’ 구도로 치러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상반된 행보다. 장 시장은 이번 방중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페이스북을 통해 “전임 타이베이 시장인 커원저와 하오룽빈, 마잉주 등이 솽청포럼을 통해 양안 교류를 이어 왔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공산당 대만판공실의 쑹타오 주임을 보내 장 시장을 접견하는 등 방중 기간 내내 최고 수준의 예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통선거에서 국민당이 고전하고 있지만 ‘차기 대선후보’로 손꼽히는 장 시장을 융숭하게 대접해 대만 내 반중 정서를 누그러뜨리고 국민당 결집도 도우려는 의도다. 현재 대만 총통선거는 바로 앞을 내다보기 힘든 ‘시계 제로’ 상태다. 전날 궈 창업자는 기자회견에서 “기업가 통치 시대가 왔다.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며 “대만이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을 세운 궈 창업자는 4년 전에도 대선에 도전했다가 포기했으며, 지난 5월 국민당 후보 경선에서도 실패하자 무소속으로 나섰다. 여론조사기관 퀵시크가 지난 17∼21일 성인 122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독립 성향 민진당의 라이칭더 부총통이 35.6%로 1위, 중도계열 민중당의 커원저(24.4%)와 친중 성향 국민당 허우유이(16.4%)가 뒤를 이었다. 출마 선언 전이었지만 궈타이밍도 12.4%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진당의 우세에 야권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궈타이밍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야권 통합을 노리고 있다. 우선 성향이 비슷한 커 후보와 ‘1차 단일화’를 성사시킨 뒤 이를 토대로 친정인 국민당을 압박해 허우 후보까지 끌어안는 ‘2차 단일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 수원시, ‘1인 가구’ 지원 사업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구축 소매 걷었다

    수원시, ‘1인 가구’ 지원 사업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구축 소매 걷었다

    수원시가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1인 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 8기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1인 가구 지원사업을 비롯한 수원시의 복지 정책·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수원시의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4.4%에 이른다. 수원시는 주거·경제 부담, 정서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공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9월 중 구성되는 ‘1인 가구 종합 컨트롤타워’는 ▲1인 가구 지원사업 추진 컨설팅 ▲신규 사업 발굴·활성화 방안 논의 ▲1인 가구 시민 홍보 자료 제작 등 역할을 하게 된다. 1인 가구 맞춤형 사업을 안내하는 ‘온라인 맞춤형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온라인 맞춤형플랫폼에서는 1인 가구원들이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관내 대학가, 원룸촌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찾아가 부동산·재무법률·생활경제 등에 관한 내용을 상담해 주는 ‘찾아가는 1인가구 스테이션’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란자 국장은 “1인 가구 종합대책을 마련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어울려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1인 가구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심 패키지’ 지원 등 안전망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란자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원새빛돌봄 ▲국가유공자 예우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홀몸어르신 맞춤돌봄 서비스 ▲발달장애인 종합대책 ▲아동친화복지사업 등 수원시의 복지 정책·사업을 소개했다. 수원시는 수원형 마을 단위 통합돌봄시스템인 ‘수원새빛돌봄’을 7월 1일부터 8개 동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체계를 만들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 4대 분야 13종 서비스가 있다. 8월 24일 현재 시민 720명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박란자 국장은 “수원새빛돌봄이 ‘빈틈없는 복지 돌봄망’의 좋은 선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2025년까지 44개 모든 동으로 수원새빛돌봄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원하는 복지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대응하는 일류 복지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 모두의 삶을 따뜻하게 돌보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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