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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지역구 세습금지법’ 발의…문희상 ‘아들 공천’ 막는다

    한국당 ‘지역구 세습금지법’ 발의…문희상 ‘아들 공천’ 막는다

    한국당, 지역구 세습금지법 발의문희상 국회의장 아들 공천 의혹“문 의장 사례가 법안 필요성 부각”국회의원 선거에서 현 지역구 국회의원의 아들 등 직계비속을 공천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아들 문석균씨의 ‘지역구 세습’ 의혹을 집중 공세 중인 자유한국당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한국당 신상진 의원과 한국당 소속 11명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정당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하는 경우 현 지역구 국회의원의 직계비속을 같은 지역구에 추천할 수 없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현직 지역구 국회의원에는 선거일 전 1년 내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자도 포함되며, 지역구의 행정구역이 변경된 때에는 새로운 지역구의 행정구역과 기존 지역구의 행정구역이 일부라도 겹치면 같은 지역구로 간주한다. 이번 발의안은 최근 불거진 문 의장의 아들 세습 공천 의혹을 집중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문 의장이 지난 10일 2020년 예산안 처리를 강행한 것이 “아들의 세습 공천을 위해 민주당에 협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인 아들 문씨는 최근 문 의장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 갑 총선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 신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법조계에도 전관예우 금지처럼 일부 취업 제한을 주듯이 정계에도 이런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문희상 의장의 아들 세습 공천을 계기로 부각됐다”면서 “문 의장의 아들 세습 공천은 정치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공정한 게임의 룰을 망가뜨리는 행태”라고 했다. 또한 “현역 국회의원이 자녀에게 지역구를 세습하는 것은 정치에 도전하고 하고자 하는 이들에 대한 차별이며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현역 프리미엄과 정당 내 정치적 영향력을 이용한 현직 국회의원의 자녀와 뒷배 없는 정치신인은 시작부터 다르기에 세습공천을 원천배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히어로즈’ 앞에 선 구청장…이름 아닌 마음 새깁니다

    ‘히어로즈’ 앞에 선 구청장…이름 아닌 마음 새깁니다

    3000만원 이상 기부자 등 53명 가입 구청 로비에 금색 명패로 기부자 공개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등 성금 사용 “이름 공개로 기부 분위기 확산시킬 것”“여기 이름 두 개가 함께 적힌 명패가 보이시죠? 두 분이 부부예요. 노부부가 작고하시기 전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하셨죠. 그 기부금으로 노인복지관을 세웠어요. 지금도 자녀들이 종종 이곳을 방문해 부모님의 명패를 보며 자랑스러워합니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지난 10일 구청 본관 1층 로비에 마련된 가로 5.4m, 세로 3.2m 규모의 ‘구로히어로즈 명예의전당’ 명패들을 어루만지며 미소를 지었다. 명예의전당 머리글에는 ‘기부와 나눔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이곳에 새깁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그 아래로 가로 20㎝, 세로 10㎝ 크기의 스틸 재질로 제작된 금색 명패가 연도별로 나란히 부착돼 있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구청 3층 르네상스홀과 1층 로비에서 열린 구로히어로즈 가입식 및 명예의전당 헌액식에 참석했다. 2017년 창단한 구로히어로즈는 구로구의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의 구로구 버전인 셈이다. 구는 창단 첫해에 2001년 이후 기부한 내용을 소급 적용해 개인 3000만원, 법인 또는 단체 5000만원 이상 기부자 38명을 선정한 데 이어 3년 이내에 3000만원 이상을 기부 약정한 개인 또는 5000만원 이상을 기부 약정한 법인에도 해마다 가입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회원은 기부문화활성화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시로 선정하며, 히어로즈의 기부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나 장학금 등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사업을 통해 관내 다문화가정 여성 7명에게 고국에 다녀올 여행 경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날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을 기부 약정해 히어로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관내 기업 ‘대정’과 윤정섭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53명의 히어로즈가 구성됐다. 이들이 기부 약정한 금액은 약 82억 6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관내 기업 ‘청룡환경’의 대표이사인 윤씨는 올해 초 법인 명의로 히어로즈에 가입한 지 일년이 채 되지 않아 개인 명의로 또다시 가입해 의미를 더했다. 구로히어로즈 창단에는 지역사회에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고액기부자를 예우해야 한다는 이 구청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이 구청장이 2016년 7월 “단순히 인증서나 명패 전달에 그치지 말고 구청 로비나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이름을 새기는 등 기부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많은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하면서 본격적인 창단 준비가 이뤄졌다. 이 구청장은 “예전에 대학교에 방문했다가 학교마다 명패, 식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자의 이름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표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아 구로히어로즈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예의전당을 설치하고 나서 관내 IT업체의 젊은 CEO들이 동참하는 등 기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녹두장군 전봉준 고향 정읍, 동학혁명 유족수당 첫 지급

    전북 정읍시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동학농민혁명 유족에게 매월 수당을 지급한다.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명예 회복과 유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매월 10만원씩 수당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혁명 참여자의 자녀·손자녀·증손자녀 가운데 신청일 현재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유족이다.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유족통지서, 신분증, 통장을 지참하고 방문·신청하면 된다. 등록되지 않은 유족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정읍시에 거주하는 동학농민혁명 유족은 고손자녀까지 포함, 15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가운데 고손자녀는 너무 어린 점을 감안해 내년에는 증손자녀까지 93명에게만 우선적으로 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선조들이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인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희생당하는 바람에 어렵게 살아온 유족들을 예우하는 게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임을 자부하는 정읍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학 선양과 기념사업으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읍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獨 축구스타 외질은 왜 ‘中저격수’ 자처했나

    獨 축구스타 외질은 왜 ‘中저격수’ 자처했나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 메수트 외질(31)이 중국 위구르족 인권 문제를 비판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그의 소속팀 아스널의 중국 내 중계가 금지되면서 ‘제2의 휴스턴 로키츠 사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 구단주도 홍콩 시위 사태를 옹호하는 내용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을 올렸다가 중국에서 보이콧을 당했다. 독일 국적의 외질은 왜 축구계 퇴출을 각오하고 ‘중국 저격수’ 역할을 자처했을까. ●홍콩 지지 역풍 ‘제2 휴스턴 로키츠’ 될판 16일 중국 최대 스포츠지 티탄저우바오는 “중국 공산당은 지난 10월 데릴 모레이 휴스턴 로키츠 단장의 SNS 게시물보다 외질에게 더 큰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반영하듯 CCTV는 아스날 경기 생중계를 다른 경기로 대체했다. 앞서 외질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국은 코란을 불태우고 이슬람사원을 폐쇄한다. 이슬람 신학교를 금지하고 이슬람 신학자를 죽인다. 이슬람 형제를 강제 수용소에 가두고 이슬람 여자들을 중국 남성들과 강제로 결혼시킨다”고 비난했다. 특히 그는 신장위구르자치구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단체들을 ‘동투르키스탄’으로 지칭하며 이들을 중국의 탄압에 저항하는 이슬람 전사로 묘사했다. 사실상 중국인들을 의도적으로 자극하려는 표현이다. 터키인들은 자신들의 역사를 과거 ‘돌궐’(투르크)에서 찾는다. 돌궐은 중국 역사에서 ‘흉노’로 불리던 민족들 가운데 하나로 중앙아시아와 만주 지역에 걸쳐 생활했다. 전성기에는 고구려와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중국 대륙을 위협했다. 터키가 한국을 ‘형제의 나라’로 여기는 것에는 이런 배경이 자리잡고 있다. 돌궐은 내부 분열과 중국의 압박 등으로 서쪽으로 이동해 지중해 지역까지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가 중앙아시아 지역에 정착해 위구르족으로 성장했다고 믿는다. 중국이 위구르족을 탄압할 때마다 터키가 성명을 내 강하게 규탄하는 데는 이같은 민족적 동질감이 자리잡고 있다. ●터키 출신 獨서 차별… 인권문제 거론한 듯 외질은 1988년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터키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2009년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에 크게 기여해 ‘독일 사회통합의 성공 사례’로 여겨졌다. 왕성한 기부 활동 덕분에 미담도 많았다. 하지만 러시아월드컵을 눈앞에 둔 지난해 5월 영국 런던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가 ‘독재자를 옹호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는 “내 가족의 고향 지도자에 대한 예우였을 뿐”이라고 항변했지만 반발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외질을 희생양으로 삼는 분위기가 생겨났다. 결국 그는 인종차별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독일에서 나고 자란 외질은 터키인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독일 국적을 택했다. 이슬람교 신자임에도 스스로를 독일인으로 여기며 모범적인 삶을 살았다. 하지만 터키 대통령 기념사진 촬영을 계기로 독일 사회의 뿌리깊은 민족 차별을 경험한 뒤로 마음의 상처가 깊어진 것 같다. 이제 그는 터키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고자 위구르족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길고 긴 싸움’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그가 속한 축구팀은 중국 업체의 후원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유럽의 명문 클럽들에게 이는 치명적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외질은 아스날을 끝으로 유럽 빅리그 생활을 마무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가 이런 불이익을 예상하고도 중국을 비난한 것은 최근 독일에서 느낀 민족적 설움이 그만큼 컸다는 사실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장기 기증 뇌사자에 추모공원이 납골당 기증

    장기 기증 뇌사자에 추모공원이 납골당 기증

    뇌사로 인한 장기 기증자가 연간 500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민간 추모공원이 장기 기증자를 위한 납골당을 해마다 기부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뇌사 장기 기증자와 유가족의 아름다운 사랑 실천을 기리고 생명 나눔에 예를 갖추자는 의미다. 재단법인 분당메모리얼파크(경기 성남시 분당구)와 질병관리본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7일 ‘뇌사 장기 기증자를 위한 민간 추모공원 봉안담 기부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는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처음이다. 이에 따라 분당메모리얼파크는 봉안담 12기를 해마다 기부하기로 했으며 수혜자는 뇌사 장기 기증자의 유가족으로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로 했다. 봉안담 기부는 실무준비를 거쳐 2020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 봉안담 사용료는 영구 면제된다. 다만, 관리비는 최초 안장 뒤 5년간은 면제되고, 6년 차부터는 2년마다 소정의 관리비(2019년 현재 5만8000원)만 유가족이 부담하면 된다. 또한, 유가족은 기부받는 봉안담을 영구적으로 사용하지만, 의사에 따라 언제든 기부계약을 해지하고 사용을 중단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번에 기부받는 봉안담에 장기 기증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표식을 부착해 봉안담을 방문하는 분들이 고인의 아름다운 생명 나눔 정신을 기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만 분당메모리얼파크 이사장도 “이번 봉안담 기부가 이웃의 생명을 살린 기증자와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예우와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메모리얼파크 헤리티지 봉안담 묘역은 한국건축가협회(KIA)에서 선정하는 2019 올해의 한국건축가협회상을 받은 바 있다. 성남시 분당구에 동쪽 끝에 있는 분당메모리얼파크에는 1972년 개원이래 묘지와 봉안담 3만여기가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동학혁명 유족수당 지급한다

    전북 정읍시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에게 매월 수당을 지급한다.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명예 회복과 유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매월 10만원씩 수당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최근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정읍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다. 지급대상은 혁명 참여자의 자녀·손자녀·증손자녀 가운데 신청일 현재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유족이다.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유족통지서, 신분증, 통장을 지참하고 방문·신청하면 된다. 등록되지 않은 않은 유족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정읍시의 의견청취-사실조사-실무위원회 심사-심의위원회 추천 등 4단계를 거쳐 확정된다. 현재 정읍시에 거주하고 있는 동학농민혁명 유족은 고손자녀까지 15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2004부터 2009까지 5년 동안 유족들의 신청과 추적 조사를 실시한 자료를 지난해와 올해 또 다시 검증한 것이다.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가운데 고손자녀는 너무 어린 점을 감안해 내년에는 증손자녀까지 93명에게만 우선적으로 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선조들이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인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희생당하는 바람에 어렵게 살아온 유족들을 예우하는 것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임을 자부하는 정읍시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학 선양과 기념사업으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제대군인 절반은 ‘실업자’…‘예산 핑계’만 답일까

    제대군인 절반은 ‘실업자’…‘예산 핑계’만 답일까

    연금 못 받는 10년 미만 ‘중기복무자’ 급증제대군인 취업률 54%…절반은 ‘실업자’군인들 “전직지원 기간 최소 3개월 필요”군인은 고용기간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군복을 벗어야 하며, 군인연금 수령 연한(19년 6개월)을 채우려면 바늘구멍처럼 매우 좁은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장교는 부사관보다 진급경쟁이 더 치열합니다. 최근 심각한 취업난으로 장교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할 40대(소령)에 상당수가 군복을 벗는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15일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인력연구센터 연구팀이 작성한 ‘중기복무 제대군인의 전직지원 강화를 위한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이상 복무한 ‘장기복무자’는 2012년 3540명에서 2016년 3386명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5년 이상 10년 미만 근무한 ‘중기복무자’는 2651명에서 3936명으로 1000명 이상 늘었습니다. ‘군인연금을 받는데 일자리까지 보장해야 하나’라고 무작정 비판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 제대군인 취업률은 2016년 12월 기준 평균 54.3%로, 우리나라 전체 고용률(60.1%)에도 못 미쳤습니다. 특히 2016년 제대한 전역 1년차 중기복무자의 취업률은 30.4%에 불과했습니다. 중기복무자는 2년차 50.5%, 3년차 57.5%, 4년차 61.9%, 5년차 65.3%로 취업률이 서서히 높아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사회초년생인 대졸 2년차 취업률(73.1%)과 비교해도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장기복무자도 1년차가 41.4%에 그쳤고 4년차가 64.4%로 최대였습니다. ●중기복무자, 전역 첫해 10명 중 7명 ‘실업자’ 이런 상황에서 본인이 원하는 일자리를 갖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장교로 전역한 40대 A씨는 “영업직이나 경비 업무 아니면 제대군인을 모집하는 자리도 없다”며 “과거 수없이 이사다니고 고된 훈련을 했지만, 매일 뜬 눈으로 밤을 보내는 지금의 현실이 훨씬 더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30~40대 일자리가 집중된 제조업 등 국내 주력 산업 전반의 일자리 한파가 극심한 것이 아마 가장 큰 원인일 겁니다. 이것은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장기간 맞춤형 취업준비를 하는 대졸자와 제대군인의 취업률을 단순 비교하는 것도 의미가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현실을 그대로 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나라를 지키다 청춘을 바친 이들에게 적절한 전직지원을 하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예우’입니다. 일반 공무원과 달리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취업지원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높습니다. 특히 제대한 그 해 취업하는 군인이 10명 중 3명에 그친다는 점에서 군 전직지원제도에 허점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봐야 할 겁니다. 그런데 좀 이상합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군은 5년 이상 근무한 간부에게 전역 전 소속부대에 출근하지 않고 전직 준비만 할 수 있는 ‘전직지원 기간’을 줍니다. 10년 복무자는 전직지원 기간이 10개월인데, 9년 복무자는 3개월로 크게 줄어듭니다. 심지어 7년 미만 근무자는 1개월에 불과합니다. 불과 3년의 근속연수 차이일 뿐인데, 형평성 측면에서 이해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3년 더 일할 뿐인데…전직지원 기간 ‘10배’ 제대군인들의 불만도 많습니다. 2017년 국방연구원이 장교 71명, 부사관 105명을 대상으로 ‘국방부 전직지원 제도 중 개선해야 할 분야’를 조사한 결과 ‘전직지원 기간 부족’을 꼽은 비율이 37.5%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장교(39.4%)가 부사관(36.2%)보다 불만이 더 많았습니다. 그 다음은 ‘전직지원 정보 부족’(23.3%), ‘전직지원 교육 참가 제한’(10.2%), ‘전직지원 프로그램 부족’(8.0%) 등의 순이었습니다. 중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가장 바람직한 전직지원 기간’을 설문조사하자 ‘3개월’(34.7%)과 ‘6개월’(32.9%)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현행 유지’를 원하는 비율은 1.8%에 그쳤습니다. 중기복무 제대군인이 첫 일자리를 구하기까지 평균 5개월 이상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장교는 6.6개월, 부사관은 3.3개월로 장교가 2배 가량 깁니다. 연구팀은 “공무원이나 대기업 직원 등 안정적인 일자리를 원하기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이런 이들에게 ‘1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은 너무 가혹한 처사입니다.연구팀은 5년 이상 복무자에게 최소 3개월의 전직지원 기간을 주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구체적으로 ‘5년 이상 7년 미만’ 3개월, ‘7년 이상 9년 미만’ 5개월, ‘9년 이상 10년 미만’ 7개월로 조정하는 방안입니다. 연구팀은 “전직지원 기간을 늘리는 것은 국방부가 추가 예산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일 것”이라며 “야전부대 업무공백을 고려할 때 이보다 늘리긴 어렵다”고 했습니다. 국가에 헌신한 기간만큼 지원기간을 차등화하되 격차를 줄이는 것입니다. ●“지휘관이 교육 승인 안해”…교육 의무화 필요 연구팀은 전직지원 교육 참여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기본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전직 기본교육 방식에 대해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선택’(34.1%)보다 ‘의무화’(58.7%)를 원하는 비율이 훨씬 높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를 마련해도 지휘관이 허가해주지 않으면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연구팀은 “부대 지휘관이 승인해주지 않거나 동료들이 바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전직 기본교육에 가겠다도 선뜻 말하지 못할 때가 많다”며 “이런 이유로 전직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고 전역하는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역 1년 전부터 진행하는 전직 기본교육 시작 시기를 전직 2년 전으로 앞당기는 방안도 나왔습니다. 조사 대상 제대군인 중 가장 많은 36.9%가 ‘전역 2년~1년전’을 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군 생활이 사회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맞춤형 취업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부와 군이 이제 그 약속을 지킬 때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12·12’ 40년 자축한 전두환과 쿠데타 핵심들, 하늘이 두렵지 않나

    12·12 하극상에 의한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민주화 열망을 짓밟은 장본인들이 40주년을 맞은 그제 서울 강남 중식당에서 기념 오찬을 즐긴 사실이 밝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두환씨를 가리켜 줄곧 “각하”라고 불렀다고 한다. 흔히 ‘12.12’로 불리는 군사반란은 당시 전두환·노태우로 상징되는 신군부가 군병력을 무단으로 동원해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체포한 뒤 군부를 장악한 사태를 말한다. 이후 전두환 보안사령관과 정호용 특전사령관, 최세창 3공수여단장 등은 다음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총칼로 진압하고 정권을 장악했다. 한국 현대사에 씻을 수 없는 비극을 낳은 출발점인 ‘12·12’에 대해 전씨 등이 참회하기는커녕 불도장과 샥스핀 등으로 구성된 1인당 20만원이 넘는 호화 식사로 자축했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12·12의 동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 씨가 “병상의 아버지를 대신한다”며 광주의 국립 5·18 민주묘지에 참배하거나, 5·18 유가족들에게 거듭 사과하는 것과 대조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전재산이 29만원”이라는 말로 빈축을 샀던 전씨는 현재 추징금 1030억원을 납부하지 않은 채 버티고 있고, 세금 31억원, 지방세 10억원 등도 납부하지 않고 있다. 또한 알츠하이머를 앓는다는 핑계로 고(故)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 출석조차 거부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 쿠데타 자축 오찬에서 건강하게 계단을 걷고 대화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을 뿐 아니라 지난달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쯤되면 전씨가 법과 국민을 노골적으로 조롱하고 역사를 습관적으로 모독한다고 볼수밖에 없다. 잘못된 과거를 제대로 단죄하지 않은 결과에 직면하고 있는 셈이다. 전씨는 군사 반란과 내란 목적 살인 주범으로 1997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1997년 12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사면을 결정한 뒤 이를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에게 제안, 김대중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실행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모든 예우를 박탈당했지만, 여전히 매년 2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전씨에게 경찰력 경호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내년 예산안에도 반영됐다.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그제 감옥에 갇힌 채 무릎 꿇은 전씨 동상이 등장했다. 국민적 울분과 함께 전씨 처벌에 대한 깊은 바람이 담은 것이다. 사법부와 검찰은 더 이상 전씨에 대한 법의 관대함을 거두고 엄정한 집행의지를 보여야 한다. 전씨가 ‘하늘의 벌’을 받기 전에 사법부로부터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 [단독] 軍, 전두환·노태우 등 12·12 주역들 홍보용 사진 철거

    [단독] 軍, 전두환·노태우 등 12·12 주역들 홍보용 사진 철거

    육군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12·12 군사반란 주역들의 ‘홍보용’ 사진을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육군에 따르면 12·12 군사반란으로 내란형을 선고받은 과거 군 장성급 지휘관들의 예우 및 홍보 목적의 사진 철거를 완료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4월 각 부대의 지휘관 사진 게시 규정을 담은 `국방장관 및 장성급 지휘관 사진 게시 규정 등 부대관리훈령’을 개정했다. 개정된 훈령에는 ▲내란, 반란, 이적의 죄 등으로 형이 확정된 경우 ▲금품 및 향응수수 또는 공금 횡령 유용으로 징계 해임되는 경우에 해당하는 군 지휘관에 대해 홍보와 예우 목적의 사진 게재를 금지하도록 했다. 훈령 개정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7월 해당 지휘관들의 명단을 파악한 뒤 육군에 전파했다. 국방부가 전파한 명단은 총 13명이다. 그중 내란·반란·이적죄로 형이 확정된 과거 장성급 지휘관에는 전두환(1공수특전여단)·노태우(수도방위사령부) 전 대통령을 비롯해 장세동(3공수여단), 최세창(수도방위사령부), 박희도(특전사령부), 정호용(특전사령부), 황영시(1군단) 등 12·12 군사반란의 주역자 10명이 대거 포함됐다. 국방부 지침에 따라 육군에서는 최근 해당 부대의 홍보관에 게시된 각 지휘관의 사진 철거를 완료했다. 육군 관계자는 “국방부 지침에 따라 해당 부대에 명단을 전파했다”면서 “각 부대에서는 부대 홍보관에 해당 지휘관들의 사진이 게시됐는지 확인한 뒤 철거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 1986년 월북을 감행했던 최덕신(1군단)의 사진도 부대 홍보관에서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부대 홍보관은 장성급 장교가 지휘하는 부대에 딸린 부속 건물이다.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역사나 임무, 특성 등을 소개하며 역대 지휘관 사진도 게시한다. 육군은 이번 조치로 내란, 반란 등 지휘관으로서 외부 홍보가 적합하지 않은 범죄를 저지른 과거 지휘관에 대해 앞으로도 홍보 및 예우 차원의 사진을 게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방부는 ‘역사적 기록 보존’ 차원에서는 부대 지휘관실이나 회의실 등 군 내부적인 공간에서만 사진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단독] 軍, 전두환·노태우 등 12·12 주역들 홍보용 사진 철거

    [단독] 軍, 전두환·노태우 등 12·12 주역들 홍보용 사진 철거

    육군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12·12 군사반란 주역들의 ‘홍보용’ 사진을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육군에 따르면 12·12 군사반란으로 내란형을 선고받은 과거 군 장성급 지휘관들의 예우 및 홍보 목적의 사진 철거를 완료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4월 각 부대의 지휘관 사진 게시 규정을 담은 `국방장관 및 장성급 지휘관 사진 게시 규정 등 부대관리훈령’을 개정했다. 개정된 훈령에는 내란, 반란, 이적의 죄 등으로 형이 확정된 경우 금품 및 향응수수 또는 공금 횡령 유용으로 징계 해임되는 경우에 해당하는 군 지휘관에 대해 홍보와 예우 목적의 사진 게재를 금지하도록 했다. 훈령 개정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7월 해당 지휘관들의 명단을 파악한 뒤 육군에 전파했다. 국방부가 전파한 명단은 총 13명이다. 그중 내란·반란·이적죄로 형이 확정된 과거 장성급 지휘관에는 전두환(1공수특전여단)·노태우(수도방위사령부) 전 대통령을 비롯해 장세동(3공수여단), 최세창(수도방위사령부), 박희도(특전사령부), 정호용(특전사령부), 황영시(1군단) 등 12·12 군사반란의 주역자 10명이 대거 포함됐다. 국방부 지침에 따라 육군에서는 최근 해당 부대의 홍보관에 게시된 각 지휘관의 사진 철거를 완료했다. 육군 관계자는 “국방부 지침에 따라 해당 부대에 명단을 전파했다”면서 “각 부대에서는 부대 홍보관에 해당 지휘관들의 사진이 게시됐는지 확인한 뒤 철거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 1986년 월북을 감행했던 최덕신(1군단)의 사진도 부대 홍보관에서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부대 홍보관은 장성급 장교가 지휘하는 부대에 딸린 부속 건물이다.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역사나 임무, 특성 등을 소개하며 역대 지휘관 사진도 게시한다. 외부 인사가 부대를 방문하면 부대 홍보와 소개를 위해 사용되는 장소다. 육군은 이번 조치로 내란, 반란 등 지휘관으로서 외부 홍보가 적합하지 않은 범죄를 저지른 과거 지휘관에 대해 앞으로도 홍보 및 예우 차원의 사진을 게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방부는 ‘역사적 기록 보존’ 차원에서는 부대 지휘관실이나 회의실 등 군 내부적인 공간에서만 사진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육군 외 타군에서는 홍보용으로 사진을 게시하는 공간이 없어서 적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단독] 軍, 전두환·노태우 등 12·12 주역 ‘홍보용’ 사진 철거

    [단독] 軍, 전두환·노태우 등 12·12 주역 ‘홍보용’ 사진 철거

    육군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12·12 군사반란 주역들의 ‘홍보용’ 사진을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육군에 따르면 12·12 군사반란으로 내란형을 선고받은 과거 군 장성급 지휘관들의 예우 및 홍보 목적의 사진 철거를 완료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4월 각 부대의 지휘관 사진 게시 규정을 담은 `국방장관 및 장성급 지휘관 사진 게시 규정 등 부대관리훈령’을 개정했다. 개정된 훈령에는 ▲내란, 반란, 이적의 죄 등으로 형이 확정된 경우 ▲금품 및 향응수수 또는 공금 횡령 유용으로 징계 해임되는 경우에 해당하는 군 지휘관에 대해 홍보와 예우 목적의 사진 게재를 금지토록 했다. 훈령 개정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7월 규정에 해당하는 지휘관들의 명단을 파악했다. 국방부가 파악해 게시를 취소한 명단은 총 13명이다. 그 중 내란·반란·이적죄로 형이 확정된 과거 장성급 지휘관은 전두환(1공수특전여단)·노태우(수도방위사령부·9사단) 전 대통령을 비롯해 장세동(3공수여단), 최세창(수도방위사령부), 박희도(특전사령부), 정호용(특전사령부), 황영시(1군단) 등 12·12 군사반란의 주역자 10명이 대거 포함됐다. 국방부 지침에 따라 육군에서는 최근 해당 부대의 홍보관에 게시된 각 지휘관들의 사진 철거를 완료했다. 육군 관계자는 “국방부 지침에 따라 해당 부대에 명단을 전파했다”면서 “각 부대에서는 부대 홍보관에 해당 지휘관들의 사진 게시 여부를 확인한 뒤 철거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 1986년 월북을 감행했던 최덕신(1군단)의 사진도 부대 홍보관에서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부대 홍보관은 장성급 장교가 지휘하는 부대에 따리는 부속 건물이다.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역사나 임무, 특성 등을 소개하며 역대 지휘관 사진도 게시한다. 외부 인사가 부대를 방문하면 부대 홍보와 소개를 위해 사용되는 장소다. 육군은 이번 조치로 내란, 반란 등 지휘관으로서 외부 홍보가 적합하지 않은 범죄를 저지른 과거 지휘관에 대해 앞으로도 홍보 및 예우 차원의 사진을 게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방부는 ‘역사적 기록 보존’ 차원에서는 부대 지휘관실이나 회의실 등 군 내부적인 공간에서만 사진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육군 외 타군에서는 홍보용으로 사진을 게시하는 공간이 없어서 적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썰렁한 GG… 이변은 없었지만 참석자도 없었다

    썰렁한 GG… 이변은 없었지만 참석자도 없었다

    이변은 없었지만 참석자도 없었다. 프로야구 연말 최고의 행사인 골든 글러브 시상식이 선수들의 대거 불참으로 역대급으로 초라한 행사로 전락하며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한국야구위원회(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선 좀처럼 선수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최우수선수(MVP)에 이어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까지 거머쥔 조쉬 린드블럼(전 두산 베어스)을 비롯해 박병호·김하성·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 최정·박종훈(이상 SK 와이번스), 양의지·박민우(이상 NC 다이노스), 배영수(두산), 채은성(LG 트윈스) 등 10명이 전부였다. 모두 이날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었다. 좋아하는 선수를 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추첨된 팬들은 고작 10명의 참석자를 보는 데 그쳐야했다. 다른 팀 선수들끼리 축하의 꽃다발을 건네며 우정을 과시하는 훈훈한 장면도 없었다. 유니폼을 벗고 수트를 입은 선수들의 패션 대결조차 볼 수 없었다. 후보가 역대 최다인 102명이었던 탓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이번 골든글러브는 국내선수 프리미엄 없이 외국인 선수가 역대 최다인 4명을 수상하는 등 부문별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가 받아 수상 논란은 없었다. MVP 린드블럼, 홈런왕 박병호, 타격왕 양의지, 최다안타 호세 페르난데스 등 모두가 경쟁자를 압도했다. 그나마 격전지로 여겨졌던 외야수조차 3위 멜 로하스 주니어가 187표, 4위 박건우가 93표로 치열했다면 치열했다. 그러나 받을 만한 선수가 명확했던 점은 다른 선수들의 불참으로 이어졌다. 감독들이 대부분 참석하며 예우를 갖췄지만 함께 축하해줄 빛나는 조연들이 없었다. 프로야구는 올해 800만 관중이 무너지며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도 일본에 우승을 내주며 ‘우물 안 개구리’라는 비판도 받았다. 선수들 모두가 리그 흥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여기에 중계방송도 갑자기 끊어지며 양의지의 수상 소감을 듣지 못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생방송이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도 1분도 안되는 짧은 수상 소감을 듣지 못한 팬들은 황당해했다. 현장에 참석한 팬들도, 중계를 지켜본 팬들도 여러 모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시상식이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檢개혁위 “국회의원·판검사 등 불기소 땐 이유 공개하라” 권고

    檢개혁위 “국회의원·판검사 등 불기소 땐 이유 공개하라” 권고

    검찰이 국회의원 등 고위 인사를 수사한 뒤 범죄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경우 그 이유를 담은 문건을 공개하라고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9일 권고했다.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전관예우 등을 막는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이번 권고는 형사사건 공개금지 원칙과 상충되는 터라 ‘일관성 없는 법무행정’ 비판이 제기될 전망이다.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국회의원과 판사·검사·장차관 등이 관련된 ‘중요사건’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결정문을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하라고 권고했다. 대통령·국무총리·국무위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등 정무직과 4급 이상 공무원 관련 사건, 언론에 보도돼 사회적 이목을 끈 ‘중대한 사건’도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위원회는 이런 권고를 하게 된 이유로 ▲국민 알권리 보장 ▲검찰권에 대한 민주적 통제 ▲전관특혜 및 법조계 제 식구 감싸기 방지 등을 들었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이달 1일 시행된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의 취지를 정면으로 위반한 권고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 훈령인 이 규정은 무죄추정의 원칙과 사건 관계자 인권보호를 이유로 공소가 제기된 사건과 불기소 사건을 포함한 모든 형사사건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했다.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 자체가 정치 논리에 급급해 만들어지다 보니 국민의 알권리 보장 등 헌법적 가치는 물론 상식적인 권고 사항과도 충돌하고 있는 셈이다. 위원회는 이에 대해 “불기소 결정문에 한해 공개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권고안을 검토해 법무부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검찰개혁위 “국회의원·판검사 등 불기소 땐 이유 공개하라” 권고

    검찰이 국회의원 등 고위 인사를 수사한 뒤 범죄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경우 그 이유를 담은 문건을 공개하라고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9일 권고했다.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전관예우 등을 막는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이번 권고는 형사사건 공개금지 원칙과 상충되는 터라 ‘일관성 없는 법무행정’ 비판이 제기될 전망이다.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국회의원과 판사·검사·장차관 등이 관련된 ‘중요사건’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결정문을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하라고 권고했다. 대통령·국무총리·국무위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등 정무직과 4급 이상 공무원 관련 사건, 언론에 보도돼 사회적 이목을 끈 ‘중대한 사건’도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위원회는 이런 권고를 하게 된 이유로 국민 알권리 보장 검찰권에 대한 민주적 통제 전관특혜 및 법조계 제 식구 감싸기 방지 등을 들었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이달 1일 시행된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의 취지를 정면으로 위반한 권고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 훈령인 이 규정은 무죄추정의 원칙과 사건 관계자 인권보호를 이유로 공소가 제기된 사건과 불기소 사건을 포함한 모든 형사사건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했다.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 자체가 정치 논리에 급급해 만들어지다 보니 국민의 알권리 보장 등 헌법적 가치는 물론 상식적인 권고 사항과도 충돌하고 있는 셈이다.  위원회는 이에 대해 “불기소 결정문에 한해 공개 범위를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권고안을 검토해 법무부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김화숙 서울시의원, 2019 서울사회복지사의 밤 ‘복지의원상’ 수상

    김화숙 서울시의원, 2019 서울사회복지사의 밤 ‘복지의원상’ 수상

    김화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2월 6일(금)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AW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서울 사회복지사의 밤’ 에서 ‘복지의원상’을 수상했다. ‘2019 서울 사회복지사의 밤’은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회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서울 사회복지사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송년행사로, 김 의원이 수상한 복지의원상은 서울사회복지사협회에서 올해 처음 제정한 상으로 서울시민의 복지증진 및 사회복지사의 권익 향상을 위해 기여한 의원의 공적을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정된 상이다. 김 의원은 의원이 되기 전부터 봉사해왔던 복지의 사각지대라고 불리우는 노숙인에 관심을 갖고 그들을 위한 처우개선과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복지의원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커뮤니티 케어와 소규모 장애인복지시설의 역할과 과제’라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날로 중요성이 부각되는 커뮤니티 케어에 대해 한국의 커뮤니티케어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의 소리가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하는 공론화장을 개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한, ‘서울특별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재정해 국자유공자 본인에 한정돼 있는 생활보조수당의 지급 대상 범위를 ‘본인 또는 유족 중 선순위자 1인’까지 확대해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분들과 그 유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되짚고, 그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실질적인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그 공적에 합당한 예우와 지원의 방안을 마련했다. 김 의원은 “사회복지사 분들이 주시는 상이니만큼 더욱 뜻 깊고 의미가 크다”고 말하면서 “이 상의 무게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듯 복지의 사각지대, 그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시의원으로서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수상의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서라] 숨진 수사관은 정말 고래고기 때문에 울산에 갔을까?

    [법서라] 숨진 수사관은 정말 고래고기 때문에 울산에 갔을까?

    [편집자주] 전국 최대 법원과 최대 검찰이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에는 판사, 검사, 변호사뿐만 아니라 그들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있습니다. 일반 국민의 눈으로 보는 법조계는 이상한 일이 참 많습니다. 법조의 뒷이야기와 속이야기를 풀어드리는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약칭 ‘법서라’를 토요일에 선보입니다.경찰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수사가 청와대의 ‘하명 수사’라는 의혹으로 연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울산 ‘고래 고기 사건’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대통령 민정비서관실의 특별감찰반 출신의 한 검찰 수사관(48)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수사관은 지난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장 측을 사찰하라는 하명에 따라 울산에 내려갔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에 청와대는 고래 고기 사건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의 갈등 내용을 듣기위해 숨진 수사관 등 특감반원이 울산에 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의 설명으로 바로 이 고래 고기 사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불법 포획의 증거로 울산 경찰이 압수한 밍크고래 고기에 대해 울산지검이 ‘근거 부족’을 이유로 유통업자에게 돌려주자, 검·경 간의 갈등으로 번진 것이 바로 고래 고기 사건입니다. ■경찰, 27t의 불법포획 고래 고기 압수···검사가 21t 돌려줘 갈등2016년 4월 울산중부경찰서는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한 유통업자 6명을 검거하고 이들이 창고에 보관중이던 40억원 상당의 고래고기 27t을 압수했습니다. 하지만 울산지검은 압수한 고래고기 중 유통업자들이 불법으로 잡았다고 시인한 6t을 제외하고 나머지 21t은 증거부족으로 되돌려주었습니다. 당시 검찰은 “변호사를 통해서 받은 유통증명서를 토대로 고래고기를 환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것을 계기로 검찰과 경찰의 날선 대립이 시작됐습니다. 현행법상 고래 포획은 불법입니다. 다만 조업 중에 우연히 그물에 걸려야만 유통이 가능합니다. 당시 경찰은 적법한 포획인지를 판별하기 위해 압수한 고래 고기의 유전자 샘플을 체취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였습니다. 이 곳에 적법하게 포획된 고래의 유전자 샘플과 압수한 고래 고기 유전자를 일일이 비교해야 해서 시간이 드는 작업이었습니다. 검찰은 이 검사가 마무리되기 전에 “불법 여부를 입증할 수 없다”고 21t의 고래 고기를 돌려줬습니다. 경찰은 이런 검찰의 환부조치에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게다가 그해 12월 고래연구센터는 유전자 대조 결과 “모두 불법 포획한 고래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내놨습니다. 그러자 경찰은 재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유통업자가 변호사를 통해 제출했던 유통증명서가 가짜인 것을 확인하고 유통업자 A(67)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불법 포획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환부 지휘를 내린 검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유통업자에게 고래 고기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거짓 진술을 하게 한 혐의로 A씨의 변호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이 변호사는 울산지검에서 해양·환경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 출신으로 전관예우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해당 검사는 지난해 12월 경찰에 “기소할 수 없어 고래고기를 돌려줬다”는 서면 답변서를 보냈습니다. 변호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고, 경찰이 변호사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은 검찰이 법원에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수사는 경찰이 유통업자들을 검찰에 송치하는 선에서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하명 수사’ 논란 황운하 청장이 고래고기 사건 진두지휘이 사건을 진두지휘한 사람이 바로 ‘하명 수사’ 논란의 당사자이기도 한 당시 황운하 울산경찰청장(현 대전경찰청장)입니다. 황 청장은 청와대의 하명 수사에 따라 지난해 6월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있습니다. 그는 2017년 8월에 울산경찰청장으로 취임한 뒤 고래 고기 사건을 지휘했고,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선 이 사건이 수사권을 둘러싼 검·경의 해묵은 갈등이 표면화된 사례였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황 청장은 이 사건을 다룬 책인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를 지난달 29일 공식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을 둔 검·경의 주장은 여전히 엇갈립니다. 경찰은 불기소 처분이 됐어도 수사를 계속할 필요가 있는 사건의 압수물은 공소시효가 완성될 때까지 계속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21t의 고래고기를 되돌려 준 것이 위법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검찰은 사건 처리에 지장이 없는 압수물은 공소시효 완성 전에도 처분할 수 있고 불필요나 압수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숨진 특감반원 출신 수사관 휴대전화 두고 검·경 갈등 재연 다시 ‘하명 수사’ 의혹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숨진 수사관은 정말 이 고래 고기 사건을 청취하러 울산에 갔을까요. 그날의 행적을 밝히기 위해 검찰은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휴대전화를 두고도 검·경은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수사관이 사망한 바로 다음날인 지난 2일 이례적으로 유류품을 보관하던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반발해 지난 5일 휴대전화 분석결과에 대해 영장을 ‘역신청’했지만 검찰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고래 고기 사건에서 비화됐던 검·경의 갈등이 재연되는 모양새입니다. ‘하명 수사’ 의혹의 당락에 디지털 포렌식 결과가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숨진 검찰 수사관이 청와대의 하명 수사에 따라 선거개입을 위해 울산에 내려간 것인지, 아니면 정말 고래 고기 사건을 청취하러 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태움 간호사 사망’ 논란 서울의료원장 사임

    ‘태움 간호사 사망’ 논란 서울의료원장 사임

    서지윤 간호사 ‘순직 준하는 예우’ 추진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망한 서지윤 서울의료원 간호사 사건과 관련해 김민기 원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고 조직개편과 감정노동보호위원 신설 등 대책이 추진된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1월 5일 발생한 간호사 사망사건 이후 ‘서울의료원 혁신대책위원회’가 도출한 혁신방안을 수용, 구체적인 실행대책에 해당하는 혁신대책을 2일 발표했다. 우선 서 간호사에 대해 ‘순직에 준하는 예우’를 추진한다. 추모비 마련과 유족이 산재신청을 원할 경우 필요한 행정절차 등을 지원한다. 서 간호사는 선배 간호사의 ‘태움’이라고 불리는 괴롭힘에 사망했다. 의료원은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해 표준매뉴얼을 개발하고, 감정노동보호위원회 신설을 추진한다. 또한 간호 인력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간호사 인력을 늘리고 경력간호사 위주의 ‘간호사 지원전담팀’을 운영한다. 이 밖에 의료원은 평간호사 위주로 구성된 간호사 근무표 개선위원회도 신설한다. 의료원은 또한 1개월 무급휴가를 7년차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인사팀과 노사협력팀을 신설해 조직개편을 하고 전담노무사도 둔다. 직무 분석을 통해 임금체계 개편과 노동시간 단축도 추진한다. 하지만 진상대책위원회와 시민단체 등은 가해자 징계가 빠진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진상대책위에 참여했던 강경화 한림대 간호대학 교수는 “서 간호사 죽음과 관련된 직원들이 업무 배제나 징계 없이 그대로 일하고 있다”며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진정한 혁신방안이 제대로 적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전주시민기록관 10일 개관

    전북 전주시의 역사와 시민들의 다양한 삶이 담긴 기록물이 전시될 기록관이 문을 연다. 전주시는 덕진구 인후동 옛 보훈회관 건물에 전주의 변천사와 시민들의 추억·삶이 담긴 기록물을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한 ‘전주 시민기록관’을 10일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기록관 1층(약 192㎡, 58평)은 기록물 기증자를 예우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기록물을 알리는 ‘보이는 수장고’, 홀로그램·상호반응형 기록콘텐츠와 한지로 인쇄된 전주의 옛 사진들을 볼 수 있는 ‘실감 미디어실’ 등 2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2층(약 122㎡, 37평)은 기록물의 안정적인 보존을 위한 서고와 사무공간으로 채워진다. 특히 전주 시민기록관은 안정적인 보관을 위해 항온항습·방균·소방·방범 등 수장고로서의 기본 기능을 갖췄다. 앞서 시는 2016년부터 총 7차례의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 기록물 기증의 날 등을 통해 전주와 관련된 중요 시민기록물 등 총 5000점의 기록물을 수집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기록관은 시민들이 기증한 다양한 기록물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활용하는 공간으로 조성돼 향후 전주 기록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성남시 내년도 예산 3조840억원 편성

    경기 성남시는 3조840억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월 26일 밝혔다. 일반회계 2조1619억원, 특별회계는 9221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3조129억원보다 711억원(2.4%) 늘었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 11억원, 승차 거부 없는 플랫폼 택시인 OK 성남택시 시범 도입 12억원, 수소충전소 건립 45억원 등 4차 산업 분야 육성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42.4%인 9176억원을 배정했다. 아동수당 707억원,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 83억원, 노인 소일거리 사업 55억원, 위례 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건립 35억원, 12세 이하 아동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6억8000만원 등 사회복지 예산이 쓰인다. 교통과 물류 분야는 1935억원을 편성했다. 수정구 취락지구 정비 164억원,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 108억원, 성남동 공영주차장 조성 50억원, 중원구 여수동 119-2번지 택시공영차고지·쉼터 조성 18억원, OK 성남택시 시범 도입 사업비 12억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1481억원을 투입한다. 시청공원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 28억원, 산성동 성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조성 27억원, 정자동 성남축구센터 조성에 20억원이 쓰인다. 교육 분야는 76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유치원·초·중·고교생 무상급식비 지원 385억원, 성남형교육 지원 사업 114억원, 교육환경 개선 사업비 80억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44억원 등이다. 산업·중소기업, 에너지 분야는 59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2일 개회하는 ‘제249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8일 확정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국대마스크, 국가유공자 미세먼지 마스크 정기후원

    국대마스크, 국가유공자 미세먼지 마스크 정기후원

    매년 11월 17일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순국선열의 날’이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건강보험료 징수 기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보훈처의 ‘2018년 국가보훈대상자 생활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독립유공자의 66%가 소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미세먼지 마스크 전문 브랜드 ‘국대마스크’가 경기남부보훈지청을 통해 국가유공자에게 정기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후원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국대마스크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황사마스크 구입을 원하는 국가유공자와 직계 가족에게 할인을 적용하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국대마스크 담당자에 따르면 “2018년 10월을 기준으로 독립유공자 본인의 평균 연령이 94세일 정도로 많은 국가유공자가 노환과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에 국대마스크의 미세먼지 마스크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정기후원 협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국대마스크의 미세먼지 마스크는 식약처로부터 KF94 인증을 받은 초미세먼지 마스크다. 현재 많은 고객의 호평 속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판매 수익의 일부는 국가유공자 뿐만 아니라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기부된다. 더불어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 중 매달 심사를 거쳐 미세먼지 마스크를 후원하는 등 국가대표마스크라는 브랜드의 의미와 맞물리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후원 범위를 확대해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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