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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노트7 출시 첫날 번호이동 급증…가입자 SK·LG 늘고 KT 줄고

    갤노트7 출시 첫날 번호이동 급증…가입자 SK·LG 늘고 KT 줄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를 출시한 지난 19일 전체 이동통신 시장 내 번호이동이 당국의 과열 기준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전체 시장의 번호이동은 3만 5558건이었다. SK텔레콤 가입자가 722명, LG유플러스 가입자가 445명 각각 순증했고, KT 가입자가 1167명 순감했다. 전날 번호이동 건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의 기준으로 삼는 2만 4000건을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 이는 갤럭시노트7을 예약 구매한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단말기를 개통하면서 나타난 예외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통신사들이 품귀현상을 보이는 갤럭시노트7을 판매하면서 번호이동 고객을 우선적으로 유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 과열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가 40만대 넘게 예약판매된 만큼 다음 주 초까지 번호이동이 상당히 많을 것”이라며 “시장이 과열된 것인지 판단하려면 다음 주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생떼 쓰고 협박하고… 질서 무시한 청탁에 국회는 만신창이

    [커버스토리] 생떼 쓰고 협박하고… 질서 무시한 청탁에 국회는 만신창이

    여야 국회의원들은 각종 악성 민원에 시달린다. 시쳇말로 힘없고 ‘백’(배경) 없는 사람들이 손쉽게 하소연할 수 있는 창구가 지역구 의원이라지만, 민원으로 포장된 탈법·편법 청탁도 적지 않다. 가장 골치를 썩이는 민원은 취업과 승진, 전보와 같은 인사 청탁이다. 한 의원은 “총선 직후라 선거 지원을 빌미로 한 인사 청탁이 하루에도 몇 건씩 들어온다”면서 “무작정 도와 달라고 요구하고 은근히 협박을 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이는 청탁 과정에서 뒷돈이 오가는 ‘검은 거래’라기보다는 청탁자의 일방적인 ‘읍소형 요구’에 가깝다. “우리 아들이 △△에 지원했는데 거기 인사 담당자가 ○○○, 연락처가 010-XXXX-XXXX이니 전화 한 통 넣어 달라”, “어디든 좋으니 우리 손주 취직 좀 시켜 달라”, “딸이 A 공기업 지방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서울로 옮길 수 있도록 해 달라” 등의 식이다. 정부 사업 수주나 처벌 면제와 같은 부정 청탁도 적지 않다. “이번에 ○○부처 공모 사업에 신청했는데 낙찰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과받았는데 면제받도록 해 달라” 등이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민원”이라면서 “면전에서 거부할 수 없어 ‘알아보겠다’는 식으로 대응한다”고 말했다. 각종 편의를 봐 달라는 요청도 다반사다. “항공권을 업그레이드해 달라”, “공연 티켓 좀 구해 달라”, “콘도를 예약해 달라”, “물건 좀 싸게 살 수 있게 해 달라”, “병원 입원실을 빨리 잡아 달라”, “어린이집 대기순번을 좀 당겨 달라” 등이 대표적이다. 청탁자 입장에서는 금전적·시간적 편익만 챙기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각종 규율과 질서를 허무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자기 소유 부동산 가격을 올려 달라는 요구도 심심찮게 들어온다고 한다. 또 여야 지도부나 이름값 높은 중진 의원들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민원은 ‘화환 요구’다. 여당의 한 중진 의원은 “전국적으로 하루 5~6개 정도의 화환 요청이 들어온다”고 전했다. 화환 개수 등을 경조사 주관자의 사회적 위신과 연결 짓는 왜곡된 시각 탓으로 해석된다. 지역구에서 ‘배지’를 놓고 경쟁하는 상대 후보들의 ‘낚시 민원’은 의원들과 보좌관들의 ‘경계 1순위’다. 불법 또는 편법 없이는 처리가 불가능한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한 뒤 해당 의원이 문제를 해결하면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다”, “갑질을 했다”는 식으로 관련 내용을 악의적으로 유포한다는 것이다. 한 의원실 보좌관은 “신입 보좌관들이 민원 해결에만 몰두하다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의원들의 정상적인 ‘입법 활동’으로 포장된 특혜 제공 요구도 있다. 특정 단체가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원의 근거를 마련해 달라는 식이다. 한 의원은 “구한말에 채권을 샀는데 시효가 만료돼 돈을 받지 못했다며 특별법을 만들어 보상해 달라는 요구도 있다”고 전했다. 민원 유형도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예전에는 “군대를 빼 달라”는 민원이 가장 많았지만 요즘은 거의 사라졌다는 것이다. 오히려 “내 아들이 어떻게 하면 빨리 입대할 수 있느냐”는 등의 문의가 늘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대출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신용불량자라 대출이 안 되는데 가능하도록 해 달라거나, 대출 금리를 낮춰 달라거나,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식이다. 의원들은 이를 ‘들어줄 수도 무시할 수도 없는’ 민원 유형으로 꼽는다. 한 여당 의원은 “은행권이 아닌 지인을 통해 돈을 무이자로 빌려 달라는 사람도 있다”면서 “이 사람이 시시때때로 찾아와 생떼를 쓴다”며 혀를 내둘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추석 프리미엄 고속버스표 24일부터 예매

    추석 연휴에 처음으로 운행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가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24년 만에 현 우등형 고속버스의 단점을 개선한 차량으로 독립적이고 안락한 좌석, 개별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9월 12일부터 29일까지 서울∼부산(1일 12회 편도), 서울∼광주(1일 30회 편도) 노선에서 운행된다. 운행요금은 서울∼부산이 4만 4400원, 서울∼광주가 3만 3900원이다. 이는 두 노선의 우등버스(3만 4200원·2만 6100원)보다는 1.3배가량 비싸지만, KTX(5만 9800원·4만 7100원)보다는 저렴하다. 단, 오후 10시 이후에 운행하는 차량은 심야할증(10%) 요금이 적용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한 예약·예매는 24일 오전 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나 지정된 무인발권기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서울∼부산, 서울∼광주 두 개 노선 모두를 예매할 수 있고 별도의 종이승차권 없이 모바일 티켓을 차량 내 단말기에 태그한 뒤 탑승하면 된다. 인터넷 예매사이트는 서울∼부산, 광주→서울 노선은 코버스(www.kobus.co.kr), 서울→광주 노선은 이지티켓(www.hticket.co.kr)으로 나뉜다. 서울∼부산은 서울경부터미널과 부산터미널, 서울∼광주는 서울호남터미널(센트럴시티)과 광주터미널에서 매표소나 지정된 무인발권기를 이용해 현장 발권할 수 있다. 더 많은 국민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승차권을 불법 유통하거나 부당하게 확보하는 사례를 막고자 1회당 예매 가능한 승차권은 최대 6매로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속버스 모바일 앱, 인터넷 예매사이트를 참조하거나 전국 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전산센터(02-536-6460∼2)에 문의하면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삼성 갤노트7, 애플과 맞대결 승기 잡나

    삼성 갤노트7, 애플과 맞대결 승기 잡나

    갤S7보다 비싸도 일부 모델 품귀… 시야각 개선 기어VR 신모델도 출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19일 한국과 미국 등 세계 10여개국에서 출시됐다. 홍채 인식과 방수·방진, S펜을 활용한 즉시 번역 등 각종 혁신 기능으로 무장해 “최고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찬사를 받으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태세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하반기 정면 승부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과 스마트워치 ‘기어S3’,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VR’까지 잇달아 내놓으며 상반기에 이어 확고한 승기를 잡을지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날 갤럭시노트7은 미국 버라이즌과 AT&T, T모바일, 국내 통신3사 등을 통해 세계 10여개국에서 출시됐다. 미국에서는 94만~95만원에 10% 가까운 세금이 붙어 1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며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도 1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출고가가 98만 8900원으로 책정돼 통신3사와 삼성디지털플라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전작보다 출고가가 비싸졌음에도 시장 반응은 오히려 더 뜨겁다. 국내에서는 사전 예약판매량이 40만대를 돌파했으며 출시 당일에는 이용자들이 새벽부터 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앞에 줄을 서기도 했다. 북미에서도 사전 예약이 폭주한데다 인기 색상인 ‘블루 코랄’ 모델은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는 물량 부족을 우려해 출시일을 9월로 연기하기도 했다. 갤럭시S7의 뒤를 이은 갤럭시노트7의 흥행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맞대결 역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애플과 삼성전자의 양강 구도에서 혁신의 이미지는 줄곧 애플의 차지였고, 삼성전자에는 ‘도전자’의 이미지가 드리워져 있었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폰6S’ 이후로 제대로 된 혁신을 보여 주지 못하는 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을 2600만대 팔아치우며 시장점유율 1위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애플이 다음달 출시하는 아이폰7 역시 혁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지 않아,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7을 앞세운 삼성전자의 승리를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은 대화면 스마트폰뿐 아니라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에서도 맞붙는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행사를 열고 차세대 스마트워치 ‘기어S3’를 공개할 계획이다. 애플 역시 다음달 ‘애플워치2’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과 호환되고 시야각을 개선한 ‘기어VR’ 신모델도 19일 출시하며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가상현실에 이르는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테슬라 전기차, 국내서도 판매

    테슬라 전기차, 국내서도 판매

    운송수단의 혁신으로 평가받는 테슬라의 전기차가 국내에서도 판매된다. 테슬라코리아는 19일 오후 한국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자사의 주력 전기차 ‘모델X’와 ‘모델S’ 판매를 시작했다. 홈페이지에서 시승 신청도 받는다. 모델X와 모델S 사전 판매 예약금은 각각 200만원, 500만원으로 밝혔다. 하지만 실제 한국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테슬라코리아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위해 예약금 결제를 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전 예약하면 구매 우선순위를 보장한다. 사전예약에는 차량등급과 옵션 등도 선택하도록 했으며, 이후 주문 취소 시 예약금은 전액 환불한다고 명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리미엄 고속버스 24일부터 예매

    프리미엄 고속버스 24일부터 예매

    추석 연휴에 처음으로 운행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가 24일부터 시작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24년 만에 현 우등형 고속버스의 단점을 개선한 차량으로 독립적이고 안락한 좌석, 개별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9월 12일부터 29일까지 서울∼부산(1일 12회 편도), 서울∼광주(1일 30회 편도) 노선에서 운행된다. 운행요금은 서울∼부산이 4만 4400원, 서울∼광주가 3만 3900원이다. 이는 두 노선의 우등버스(3만 4200원·2만 6100원)보다는 1.3배가량 비싸지만, KTX(5만 9800원·4만 7100원)보다는 저렴하다. 단, 오후 10시 이후에 운행하는 차량은 심야할증(10%) 요금이 적용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한 예약·예매는 24일 오전 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인터넷 예매사이트,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나 지정된 무인발권기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서울∼부산, 서울∼광주 두 개 노선 모두를 예매할 수 있고 별도의 종이승차권 없이 모바일 티켓을 차량 내 단말기에 태그한 뒤 탑승하면 된다. 인터넷 예매사이트는 서울∼부산, 광주→서울 노선은 코버스(www.kobus.co.kr), 서울→광주 노선은 이지티켓(www.hticket.co.kr)으로 나뉜다. 서울∼부산은 서울경부터미널과 부산터미널, 서울∼광주는 서울호남터미널(센트럴시티)과 광주터미널에서 매표소나 지정된 무인발권기를 이용해 현장 발권할 수 있다. 더 많은 국민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승차권을 불법 유통하거나 부당하게 확보하는 사례를 막고자 1회당 예매 가능한 승차권은 최대 6매로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속버스 모바일 앱, 인터넷 예매사이트를 참조하거나 전국 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전산센터(02-536-6460∼2)에 문의하면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창원 북면신도시 ‘무동 코아루파크’, 개발호재로 실수요자 관심 집중

    창원 북면신도시 ‘무동 코아루파크’, 개발호재로 실수요자 관심 집중

    창원의 첫 번째 신도시 북면신도시가 최근 몇 년 사이 감계지구, 무동지구가 개발되어 완성단계에 이르고 있고 내곡, 무곡지구 등도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충되고 도로도 추가로 개설되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면신도시 무동지구 맨 앞자리에 위치한 창원무동 코아루파크는 전용 74㎡ 기준층 기준 발코니 확장비용을 포함해도 3.3㎡당 900만원을 넘지 않는 ‘착한 분양가’로 분양 초기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창원무동 코아루파크는 남향으로 반듯한 판상형 4Bay 남향위주 배치에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모델하우스 오픈 당시부터 창원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틈새 평형인 전용 74㎡ 전용단지에 혁신설계로 방4개 또는 펜트리, 현관수납장으로 옵션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넓은 실사용면적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했다. 북면지역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교통정체가 많았던 도로상황도 개선되고 있다. 최근 북면 지개리와 동읍 남산리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사업이 재개됐다. 2013년 중단되었던 길이 5.4㎞, 폭20m의 외곽도로 개설사업으로 완공될 시 약 1만8천~2만7천여대의 교통량을 분담하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북면에서 도청과 진해구까지 창원 시내를 거치지 않고 통행이 가능해, 의창구를 통과하는 국도 79호선, 창원대로, 시가지 국도14호선 등 주변 교통량이 감소될 전망이다. 동전일반산단 진입도로 확장 공사도 추진 중이어서 개통시 산단까지 출·퇴근 환경도 크게 개선되고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이 2020년 완공되면 부산에서 창원까지 이동시간이 현재보다 50분 이상 단축되게 되어서 편리한 교통환경이 조성된다. 분양관계자는 19일 “창원무동 코아루파크의 경우, 저렴한 분양가에 중도금무이자는 물론, 2차 계약금 대출도 가능해 계약금 1천만원으로 입주 때까지 추가비용이 발생되지 않아 내집마련 전세수요자들의 계약이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 모델하우스를 공개중인 ‘창원무동 코아루파크’는 현재 일부잔여세대에 대한 예약 방문제를 실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갤노트7 국내 출고가 세계에서 가장 싸다…이유는?

    갤노트7 국내 출고가 세계에서 가장 싸다…이유는?

    전세계 10여개국에서 동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가격은 한국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삼성전자 측은 “국내 출고가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고, 유럽 가격은 비교적 비싼 편”이라며 “지역별 물가를 고려해 가격에 차이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각국의 삼성 온라인 스토어와 이동통신사 홈페이지를 보면, 삼성전자는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가격을 95만원 안팎으로 책정했다. 이통사별로 판매가(Retail Price)를 보면, 버라이즌에서 약 95만7천원, AT&T에서 약 95만5000원, T모바일에서 약 94만2000원 등이었다. 10%에 가까운 미국의 세금을 합산하면 100만원이 넘는다. 국내 출고가인 98만8900원보다 다소 비싼 셈이다. 미국 이통사들은 삼성 스마트밴드 기어핏2나 256GB 메모리 카드를 예약판매 사은품으로 걸었다. 2만2000원 상당의 삼성페이 마일리지 쿠폰도 기본 제공한다. 유럽 지역 판매가는 대부분 100만원 이상인 데다 사은품도 푸짐하지 않다. 삼성 온라인 스토어는 독일에서 약 106만4천원,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약 107만6000원, 영국에서 약 109만2000원에 갤럭시노트7을 판매한다. 사은품은 가상현실(VR) 헤드셋인 기어 VR 정도다. 미국에서처럼 스마트카드나 메모리를 끼워주지 않는다. 중국과 일본 시장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에서 약 89만4000원, 중국에서 약 100만1000원에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나투어, 해외 항공권 특가 ‘빨리오삼 프로모션’ 진행

    하나투어, 해외 항공권 특가 ‘빨리오삼 프로모션’ 진행

    항공권은 해외여행 경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여행객들은 조금이라도 남들보다 저렴한 해외항공권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투어가 특가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빨리오삼 프로모션’을 오는 23일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도시는 ▶동남아(방콕, 대만, 싱가포르, 델리, 푸껫, 세부,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다낭, 발리, 시엠립) ▶중국(홍콩, 상해) ▶일본(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후쿠오카) ▶미주(로스앤젤레스, 뉴욕, 호놀룰루) ▶유럽(파리, 로마, 런던) ▶대양주(괌, 사이판) 등이며 전세계 다양한 도시 왕복항공권을 텍스/유류 포함해 10만 원대부터 예약 가능하다. 모바일에서만 예약할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하나투어항공 앱으로 특가 항공권 구매 시 1인당 하나투어 마일리지 1,000마일의 추가 적립도 제공한다. 또한 항공권 구매시 교통패스, 입장권, 해외호텔 등 할인쿠폰이 증정된다. 뿐만 아니라 구매자들이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해외항공권 최저가 300%’ 보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같은 조건으로 구매한 항공권이 타사보다 비싼 경우 그 차액만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투어 마일리지로 보상하는 제도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19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여행을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빨리오삼 프로모션은 8월 23일 오전 10시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하나투어항공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구로 ‘마을변호사 무료상담’ 전 지역 확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 단어가 사라져야 한다.’ 서울 구로구가 지역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변호사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 신도림동, 구로1동, 구로2동 등 8개 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되던 마을변호사 서비스는 다음달부터 15개 전 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법을 몰라서 억울한 일을 당하는 주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이성 구청장의 의지가 담긴 사업이다. 마을변호사 서비스는 동별로 담당 마을변호사 1~ 2명이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법률상담을 해주는 사업이다. 상담분야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문제로 행정, 민사, 형사, 가사 사건 등이다. 상담 희망자는 해당 동 주민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 예약하면 된다. 운영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방문하면 된다. 또 구로구청에서 무료법률상담도 진행한다. 구청 신관 1층에 마련된 상담실에서 매주 월요일 두 차례(오전 10~12시, 오후 2~4시) 상담이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주간상담(오후 2~4시)과 야간상담(오후 6~8시)도 이뤄진다. 이 구청장은 “동 마을변호사 서비스와 구청의 무료법률상담을 활용하면 어려운 법률에 대한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면서 “주민들이 상담을 적극 활용해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업 진출…주말크루즈·카페리 인수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업 진출…주말크루즈·카페리 인수

    팬스타그룹 계열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해운업에 진출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최근 그룹 계열사인 스타링크로부터 화물 전용 카페리 산스타드림호(1만 1820t)를 63억원에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스타드림호는 부산신항, 마산항, 일본 도쿄·요코하마·쓰루가·가나자와항 등을 운항한다. 앞서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월 팬스타라인닷컴과 고속카페리 팬스타드림호(2만 1688t)를 이용한 부산항 주말 크루즈의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2004년에 시작된 부산항 주말 크루즈는 매주 400여명이 예약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4월부터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일본 대마도까지 운항 코스를 확대했다. 이 회사는 팬스타그룹이 새로 건조할 세미 크루즈선의 운영도 맡을 예정이다. 팬스타그룹은 여객 정원 600명의 2만∼3만t급 새 배를 건조할 계획이다. 연내 선형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확정하고 내년에 국내 조선소에 발주해 2019년 하반기에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이 배를 북유럽지역에 보편화된 유럽형 크루즈페리를 한국형으로 개선시켜 층별 테마존 형태로 놀이시설, 쇼핑센터, 풀장, 스파,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갖춘 야외 공연장, 극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중·일 다양한 크루즈항로를 검토하고 있다. 팬스타 측은 신조선을 투입할 경우 연간 100여항차 운항을 통해 4만명 이상을 수송해 100억원 이상의 크루즈 연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팬스타그룹 김현겸 회장은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주말 크루즈 운영에 이어 화물카페리 인수, 신조선 운영 등으로 경험을 쌓고 나서 국적 크루즈 사업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호남·전라·장항·중앙선 추석 열차표 예매 18일 시작

    호남·전라·장항·중앙선 추석 열차표 예매 18일 시작

    다음달 추석을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추석 열차표 예매가 18일 이틀째를 맞았다. 이날은 호남선과 전라·장항·중앙선 열차표 예매가 진행된다. 18일 코레일에 따르면 인터넷 예매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새벽 6시부터 낮 12시까지 6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 현장 예매는 서울역 등 지정된 역 창구에서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 2시간 동안 가능하다. 예매 대상은 오는 9월 13∼18일 6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와 O·V·S·DMZ-트레인 등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며, 인터넷에 70%, 역 창구와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제공된다. 예매한 추석 열차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오는 22일 자정까지 발권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열차표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예약대기를 한 신청자에게 자동 할당된다. 예매 기간에 판매하고 남은 승차권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승차권은 더 많은 국민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불법유통과 부당확보를 방지하기 위해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코레일 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다. 단 잔여석을 판매하는 22일 오전 10시부터는 코레일톡 과 자동발매기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앞서 추석 열차표 예매 첫날이었던 전날은 경부선 등이 예매 시작 한 시간여 만에 마감됐지만, 여러 장을 예약했다가 취소한 열차표가 나오면서 평균 예매율은 51.4%를 기록했다. 노선별 예매율은 9월 14일 경부선 하행 예매율이 89.3%로 가장 높았고, 13일 82.1%, 15일 66.4%의 순이었다. 경전선도 14일 예매율이 83.2%로 가장 높았으며 13일 69.0%, 15일 62.3%의 순이었다. 동해선은 14일 92.2%, 13일 81.9%, 15일 74.0%의 예매율을 각각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람 맞았소, 제주 낯선 길 달리며

    바람 맞았소, 제주 낯선 길 달리며

    노래는 필요 없다. 어차피 들리는 건 바람 소리밖에 없으니까. 옷깃 여밀 이유도, 단정하게 머리 빗을 까닭도 없다. 어차피 바람이 다 흩어 놓을 테니까. 늘 꿈꿨다. 제주의 길을 모터사이클로 달리길. 마치 젊은 날의 체 게바라처럼. 직장인이 제주 가기가, 제주 가서 모터사이클 타기가 어디 쉬운가. 서늘한 가을바람 맞으며 달리는 건 잡을 수 없는 ‘로망’이라 해도, 이글이글 달궈진 도로 위를 달려야 하는 게 당장의 현실이라 해도 기회가 생기면 잡아야 한다. 모터사이클이 주는 장점은 많다. 우선 승용차가 갈 수 없는 곳까지 거침없이 갈 수 있다. 제주의 속살을 낱낱이 살필 수 있다는 뜻이다. 절정의 휴가철에도 주차난 때문에 시간 뺏길 염려 없다. 맑은 공기 가르며 달리는 맛이야 더 말할 게 없다. 한데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모터사이클을 탄다고 하면 걱정부터 한다. 하지만 이는 지켜 주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 바이크가 위험하면 자전거는, 사람은 덜 위험한가. 모터사이클이 위험한 탈것이라는 인식이 불식될 때가 대한민국의 도로가 안전해지는 날이지 싶다. 가슴속에 담아 뒀던 황우지 해변부터 찾아간다. 현무암 갯바위가 물을 가둬 만든 천연 수영장이다. 검은 바위 절벽이 바닷물을 막고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영할 수 있는 공간에 견줘 찾는 사람이 많아 얼핏 콩나물시루 같은 느낌도 들지만, 용케 서로 부딪치지 않고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즐긴다. 현무암 갯바위 바깥은 수심이 깊은 편이다. 갑작스레 파도에 쓸려 갈 수 있으니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갖춰 입어야 한다. 미처 안전장비를 준비하지 못했어도 염려할 건 없다. 황우지 해변 주변에 구명조끼와 스노클링 장비 등을 대여하는 업체들이 그야말로 ‘성업중’이다. 다만 명성에 견줘 탈의실이나 샤워장 등 부대시설은 다소 미흡한 편이다. 화장실도 멀리 떨어져 있어 계단을 오르내리려면 땀깨나 쏟아야 한다. ●천연 바다 수영장 ‘황우지’·할망바위 ‘외돌개’… 車보다 쉽게 접근 황우지 해변 왼쪽은 전망대다. 절벽 아래 동굴 몇 개가 보인다. 일제가 미군의 본토 상륙에 대비해 파놓은 이른바 ‘황우지12동굴’이다. 이 동굴 안에 ‘회천’(回天)이란 자폭용 어뢰정을 숨겨 두었다고 한다. 상처 입은 자연도 안타깝지만 동굴 공사를 위해 강제 노역에 나섰을 수많은 제주 사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저릿해진다. 황우지 해안과 전망대 아래까지는 각각 계단을 통해 내려간다. 경사가 급해 노약자들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황우지 오른쪽은 외돌개다. 검은 기둥 하나가 바다 위로 곧추선 모양새다. 바닷가 바위들은 대개 전설 하나쯤은 담고 있기 마련이다. 외돌개 바위도 마찬가지. 남편을 기다리다 죽은 ‘할망바위’로 불린다. 외돌개 오른쪽으로는 깎아지른 절벽들이 늘어서 있다. 멀리 바다 너머로는 범섬이 아련하다. 이런 풍경과 마주할 때면 자연스레 이어지는 자세가 있다. 두 팔 벌려 바닷바람 맞는 것. 겨드랑이 스치는 바람이 더없이 시원하다. 해안 주행에 이어 한라산으로 향한다. 바이크 렌털 업체 대표는 한라산을 관통하는 1100도로는 가급적 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서귀포 쪽 하산 길이 라면처럼 구불거리는 데다 경사도 급해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라산을 지날 때는 중산간을 우회하는 작은 도로들을 이용하는 게 안전하다. 휴가객들의 차량도 뜸한 편이어서 한결 부드러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작열하는 태양빛 받으며 달궈진 도로를 달리자면 아무래도 쉬 목이 마르기 마련이다. 중산간 일대에 쉬어 가기 맞춤한 장소들이 연이어 문을 열고 있다. 최근 제주도에선 수십 년 된 감귤 창고를 카페나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개조하는 작업이 유행이다. 서광동리의 ‘감귤창고’가 대표적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지원을 받아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공동체 사업이다. 방치됐던 마을 창고를 카페와 소규모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창고의 높은 천장과 골조를 그대로 살려 여느 카페보다 한결 시원한 느낌이 든다. 메뉴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류에 직접 만든 유기원당을 넣어 담근 감귤차류와 귤꿀팬케이크, 귤꿀가래떡구이 등 주전부리 음식들이다. 재료를 아낌없이 쓴 덕인지 맛이 진하고 풍미도 깊다. 특히 댕유자차가 인상적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제주 사람들이 이용했던 민간요법을 그대로 활용해 만들었다. 제주 고유종인 ‘댕유자’가 주재료다. 일반 유자보다 다소 쌉쌀한 맛 덕에 더위로 달궈진 몸이 금세 개운해지는 듯하다. 서광서리의 ‘별난가게’, 보성리의 ‘우리동네 윤성이네 식당’ 등도 대표적인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꼽힌다. ●지칠 땐 시원한 댕유자차… ‘제주의 허파’ 이색 숲 곶자왈서 힐링 핸들을 중산간 쪽으로 돌린다. 치마처럼 펼쳐진 한라산 중턱을 돌아보기 위해서다. 중산간에 들면 바람의 맛이 달라진다. 숲그늘 짙은 곳을 지날 때마다 서늘하고 맑은 바람이 온몸을 스친다. 해안도로를 달릴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러니 굳이 선택하라면 해안도로보다는 이 바람 쫓아 중산간의 숲길에 들겠다. 중산간에선 곶자왈도립공원부터 찾는다. 제주의 이색적인 숲 가운데 하나가 곶자왈이다. 척박한 탓에 농토로 쓰이지 못하고, 가축을 방목해도 효율성이 떨어져 사실상 버려졌던 계륵 같은 땅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바로 그 덕에 태곳적 모습이 온전히 보존될 수 있었고, 얼마 전부터는 ‘제주의 허파’라 불리며 생태적 가치를 재평가받고 있다. 곶자왈의 사전적 의미는 ‘화산 활동으로 분출된 용암류(熔岩流)가 분포한 지대에 형성된 숲’이다. 쉽게 말해 굳은 용암 위에 형성된 숲이다. 곶은 숲,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을 뜻한다. 제주 내 곶자왈은 십여 개에 이른다. 그 가운데 규모가 큰 한경-안덕, 조천-함덕, 애월, 구좌-성산 등 네 곳의 곶자왈 지대가 널리 알려졌다. 곶자왈 도립공원은 그중 한경-안덕 곶자왈 지대에 속한다. 오래전 ‘지들캐’(땔감) 구하러 다니던 옛길을 이어 산책로를 조성했다. 종가시나무와 구지뽕, 개다래 등이 우거졌고, ‘지들캐’ 캐던 남정네들이 쉬던 석축 등도 그대로 남아 있다. 곶자왈 도립공원 산책로의 전체 길이는 6.9㎞다. 오찬이길(1.5㎞), 빌레길(1.5㎞), 한수기길(0.9㎞), 테우리길(1.5㎞), 가시낭길(1.5㎞) 등 5개 길이 서로 연결돼 있다. 일반적으로는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테우리길을 따라 전망대까지 다녀온다. 왕복 1시간 남짓 걸린다. 제주의 모터사이클 렌털 업체는 거의 대부분 스쿠터만 취급한다. 큰 배기량의 모터사이클을 갖춘 업체는 손으로 꼽을 정도다. 이 탓인지 렌털 비용이 다소 높게 형성돼 있다. 할리데이비슨의 ‘아이언 883’을 기준으로 하루 15만원이다. 주행 거리를 250㎞ 이내로 제한하기도 한다. 제주도를 겨우 한 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물론 구속력은 없지만 거리 제한에 대한 아쉬움은 많이 남는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롯데호텔제주가 칵테일을 마시며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해온 루프탑 테라스’를 새로 조성했다. 사계절 야외 스파 ‘해온’ 2층에 마련된 ‘루프탑 테라스’는 80여개의 선베드가 구비된 2층 테라스와 1층 ‘해온 카페’로 구성됐다. 롯데호텔제주 투숙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일 밤 뮤지컬이 펼쳐지는 야외무대 바로 앞이어서 편안한 자세로 여름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9월 4일~10월 31일 ‘사운드 오브 폴’ 패키지도 선보인다. 디럭스 룸(1박), 조식, 해온 테라스 세트(모둠꼬치+생맥주 2잔), 한라펀치 등으로 구성됐다. 2인 45만원부터. 오는 22일까지 예약하면 1박당 9만원씩 할인되는 얼리버드 이벤트, 추석 연휴 기간 투숙 시 선물세트 제공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577-0360.
  • 공유경제, 열린 동대문으로 들어와~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빌려 쓰는’ 것이 공유경제의 시작이다. 비어 있는 회의실이나 주차장, 집에서 잘 안 쓰는 공구뿐 아니라 자신의 능력이나 경험까지 모든 것을 이웃과 나눌 수 있다면 우리 사회는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서울 동대문구는 물건부터 공간, 개인의 경험까지 다양한 분야의 공유 문화 조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자신의 것을 나누고 함께 쓰면 경제적 이득뿐 아니라 마을 공동체 복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비어 있는 공공시설 43곳을 지역 주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동 주민센터의 비어 있는 회의실뿐 아니라 주민 사랑방, 강당 등을 주민의 소모임 공간이나 동아리 활동 장소로 빌려준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또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근 후 사용하지 않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스마트폰 ‘모두의 주차장’ 앱에 위치와 시간대를 입력하면, 자신과 가까운 주차장을 알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청량리동, 장안1동, 제기동, 이문2동 주민센터에서는 전동 드릴, 공구 세트 등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하기엔 부담스럽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류를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외에도 구는 개인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사람책 프로그램, 어르신 대학생 룸 셰어링 한 지붕 세대공감 프로그램, 공공자전거, 도시민박, 교복 나눔 사업 등 다양한 공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수 자치행정과장은 “다양한 공유사업 추진으로 모든 지역주민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미니멀리즘?…한 벌로 20가지 연출 가능한 옷 화제

    미니멀리즘?…한 벌로 20가지 연출 가능한 옷 화제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과 문화적인 흐름으로 정의되는 ‘미니멀리즘’(Minimalism). 영어로 ‘최소한도의, 최소의’ 등의 뜻인 미니멀(Minimal)과 ‘주의’라는 뜻인 이즘(Ism)이 결합한 용어다.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 시각과 예술 분야에서 출현해 음악과 건축, 패션, 철학 등 여러 영역으로 확대돼 현재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한 출연자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삶의 모습이 그려져 미니멀리즘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미니멀리즘을 삶에 반영하고 있는 사람, 즉 ‘미니멀리스트’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독특한 옷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즉 이 옷만 있으면 옷방 또는 옷장의 옷이 늘어나는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이다. 영국 플리머스에 기반을 둔 패션 브랜드 ‘카멜레온 로즈’의 더 티-팬트(The Tee-Pant)가 바로 그 옷이다. 특징은 단 한 벌의 옷으로 티셔츠부터 바지, 스커트, 원피스는 물론 심지어 가방까지 총 20가지의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옷은 주름이 지지 않아 다림질이 필요 없고 세탁한 뒤에도 건조가 빠르며 둥글게 말아서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어 여행에도 적합하다. 즉 캐리어 공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옷은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이탈리아의 2014~2015년 ‘에이 디자인 어워드’와 독일의 2015년 ‘래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수상한 것으로 아직 시중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현재 ‘카멜레온 로즈’ 홈페이지에는 같은 콘셉트로 디자인된 ‘더 울티메이트 트레블 드레스’(The Ultimate Travel Dress)가 예약 판매 중이다. 한 벌당 75유로(약 9만3000원)이며, 색상은 빨간색부터 검은색, 카키색, 파란색까지 총 4가지 중에 고를 수 있고 치수는 현재 스몰(S)부터 엑스라지(XL)까지 있다. 단, 배송은 내년 봄부터 시작될 예정이니 이마저 기다릴 수 없다면, 한 벌당 60유로(약 7만5000원)에 ‘디 오리지널 카멜레온’(The original Cameleon)을 구매할 수도 있다. 사진=카멜레온 로즈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추석 기차표 첫날 예매율 51.4%…경부선 하행은 89.3%

    추석 기차표 첫날 예매율 51.4%…경부선 하행은 89.3%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 첫날인 17일 예매율이 51.4%로 집계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인터넷과 창구 예매 결과 129만6천석 중 66만6천석의 예매가 이뤄졌다. 노선별 예매율은 9월 14일 경부선 하행 예매율이 89.3%로 가장 높았고, 13일 82.1%, 15일 66.4%의 순이었다. 경전선도 14일 예매율이 83.2%로 가장 높았으며 13일 69.0%, 15일 62.3%의 순이었다. 동해선은 14일 92.2%, 13일 81.9%, 15일 74.0%의 예매율을 각각 기록했다. 코레일은 이날 예약한 승차권을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22일 자정까지 발권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학생들이 만드는 연극 ‘페르소나’,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무대 공유

    중학생들이 만드는 연극 ‘페르소나’,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무대 공유

    최근 관객과 배우가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 대중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단순히 관람을 하는 입장에서 공연의 한 일원으로서 무대를 채워간다는 점과 이를 통해 좀 더 깊숙하게 공연에 빠져들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문화예술교육 더베프’는 오는 8월 20일 홍대 가톨릭청년회관 CY씨어터에서 관객 참여형 공연 ‘페르소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는 사업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연 관계자는 17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생들은 지도교사인 연극 배우 3인과 함께 직접 대본을 구성해 만든 공연 ‘페르소나’의 전반적인 주제는 중학생들이 고민하는 사회적 역할과 그 역할 속에서 느껴지는 여러 감정”이라며 “이번 연극은 청소년들이 갖는 개인적, 사회적 문제를 객관화하고 공연화한다는 점, 더불어 관객들에게 이를 이해시키고 함께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 시, 퍼포먼스, 그림자극, 연주, 드라마 등의 여러 예술장치들과 결합해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탄생시킨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 사회적 문제를 객관화하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관객들과 함께 이해하고 공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한편 ‘페르소나’는 무료로 공연되며 전화, 이메일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레일 예매 시작…서울역, 전날 낮부터 400여명 장사진

    코레일 예매 시작…서울역, 전날 낮부터 400여명 장사진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가 17일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서울역과 대전역 등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시작된 가운데 어김없이 예매 전쟁이 이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울역에는 전날 낮부터 맞이방에서 예매를 기다린 400여명이 장사진을 친 가운데 예매에 참여했다. 용산역에도 100여명, 대전역에는 170여명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6시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시작된 인터넷 예매는 큰 혼란 없이 진행됐지만 긴 대기순번에 불만을 표하는 시민 민원이 빗발쳤다. 한 네티즌은 “100번대 대기순번을 받고 들어가니 서버가 다운이라네요. 다시 들어가니 3만 번대였어요”라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은 “1만7천명 대기 있더니 23분 만에 원하던 표 다 매진됐네요. 34분 지났는데 대기자 1만명. 비행기표나 알아봐야겠네요”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날부터 주요 역 맞이방에 예매고객이 몰려들면서 직원들과 철도사법경찰 대원들이 다수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며 “인터넷 예매도 큰 혼란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경부·경전·충북·동해선, 18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6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고,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가능하다. 예매 대상은 9월 13∼18일 6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와 O·V·S·DMZ-트레인 등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며, 인터넷에 70%, 역 창구와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제공된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18일 오후 4시부터 22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 기간에 판매하고 남은 승차권은 2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승차권은 더 많은 국민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불법유통과 부당확보를 방지하기 위해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된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 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가락과 재즈·월드 뮤직…여름밤 고즈넉한 북촌의 울림

    우리 가락과 재즈·월드 뮤직…여름밤 고즈넉한 북촌의 울림

    고아한 한옥의 멋, 정겨운 골목길로 발길을 끄는 북촌에 운치가 더해진다. 우리 가락에 재즈, 월드뮤직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흥성거리는 ‘북촌음악축제’가 오는 20~21일 열린다. 무대는 원서공원, 북촌문화센터, 은덕문화원, 문화상회 등 창덕궁을 곁에 둔 서울 종로구 북촌 일대다. 4회째인 올해 축제에서는 해외에서 활발한 러브콜을 받는 연주자들이 야외 공연을 대거 접수했다. 21일 원서공원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이스라엘 타악 연주자 아사프 시르키스와 대금과 구음, 타악의 절묘한 앙상블을 보여 주는 음악그룹 나무,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의 협연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같은 날 드럼, 기타,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 이뤄진 덴마크 그룹 칼라하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전통음악과 일렉트로닉 음악, 재즈가 어우러진 개성 넘치는 무대를 마련한다. 20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결성된 콜롬비아 타악 연주자 그룹 라 치바 간티바가 남미의 이채롭고 풍성한 타악 리듬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그간 신진 연주자들이 실험적인 무대를 주로 선보였던 한옥 공연에서는 중견 연주자들의 내공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창의적인 해석으로 이름난 해금 연주자 강은일은 21일 은덕문화원에서, 탱고와 접목한 국악을 선보인 아쟁 연주자 윤나금은 북촌문화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허윤정 예술감독은 “북촌음악축제는 여름밤 고즈넉한 창덕궁이 있는 북촌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며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축제를 지향한다”면서 “도심 속에서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같은 축제가 가능하다는 걸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지만 한옥 공연은 사전 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747-3809.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6년째 의료취약층의 ‘일일병원’ 중랑

    6년째 의료취약층의 ‘일일병원’ 중랑

    서울 중랑구가 아파도 제대로 진료받을 수 없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검진을 진행한다. 중랑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일일병원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2011년 시작된 일일병원은 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주최하고 고려대학교와 중랑구청이 후원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과 의료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풀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대 교우회 소속 의사들은 해마다 2회씩 중랑구와 손잡고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도 140여명의 의료취약계층을 진료해줬다. 이번 일일병원은 고려대 교우회 전문의료진 20명과 자원봉사자 35명이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진료한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안과, 한방, 초음파, 심전도검사, 정신과 등이다. 진료 희망자는 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02-435-4149) 또는 방문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성수 구 여성가족과장은 “지역 사회를 돌아보면 집안이 어려워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이 생각보다 많다”면서 “앞으로 일일병원 등의 행사를 더욱 확대해 모든 지역민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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