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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교통부] 12월 판교서 무인 자율버스 달린다

    판교역~창조밸리 2.5㎞ 운영 M버스 좌석 스마트폰 예약제 올 12월부터 경기 판교에서 국내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내년 2월 평창올림픽 개막식 날에는 서울에서 평창 올림픽 주경기장까지 무인 자율차의 시험운행이 이뤄진다. 오는 6월부터는 서울~부산을 1시간 50분에 주파하는 논스톱 고속열차가 등장한다. 인프라 구축 11조원과 도로·철도 공기업 예산 15조원 등 26조원이 상반기에 풀린다. 국토교통부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새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판교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12인승으로 판교역에서 판교창조경제밸리까지 편도 2.5㎞ 구간을 시속 30~40㎞로 운행한다. 조수석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완전한 의미의 무인 자율주행차다. 수도권에 출퇴근 전용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투입되고, 정류장과 시간대를 선택해 스마트폰으로 좌석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시외버스도 고속버스와 같이 지정좌석제가 도입된다. 모바일로 표를 예약하고 살 수 있게 된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연간 3000명대로 줄이기 위한 대책도 내놓았다. 사업용 화물차 사고 때 보험료를 30% 할증하고, 고령 택시운전자에 대한 자격검사제를 도입하는 것 등이 내용이다. 주거 부문에서는 공공임대 12만 가구, 행복주택 2만 가구가 공급된다. 뉴스테이도 4만 2000가구가 공급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대상을 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하고 보증료율도 0.150%에서 0.128%로 15% 낮춘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해피투게더3’ 지코 그림 실력에 유재석 영입 시도 “기가 막히네”

    ‘해피투게더3’ 지코 그림 실력에 유재석 영입 시도 “기가 막히네”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지코가 기안84의 자리를 꿰찼다. ‘백문이불여일짤’ 코너에서 기안84를 대신해 출제자로 나서 그림실력을 유감없이 뽐낸 것. KBS 2TV ‘해피투게더3’의 4일 방송은 ‘어머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정유년의 첫 번째 방송인 이날은 2016년 맹활약을 바탕으로 2017년에도 ‘대세’를 예약하고 있는 ‘위대한 형제들’ 지코-우태운,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출연해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투하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지코가 ‘백문이불여일짤’ 코너에서 기안84를 대신해 출제자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백문이불여일짤’은 즉석에서 그린 짤(그림이나 사진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의 제목을 맞추는 일종의 넌센스 퀴즈로 지난 10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수많은 호평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코너. 무엇보다 출제자로 나선 지코가 미술 전공자이자 ‘아이돌 화백’으로 정평이 난 바 있어 지코가 선보일 짤에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다. 이날 기안84에게서 바통을 터치 받은 지코는 싱글벙글 웃음을 터뜨리며 한껏 들뜬 표정으로 스케치북 앞에 앉았다. 이내 지코는 입을 앙다물고 웃음기를 지우더니 일필휘지로 짤을 그려내기 시작했고 퀄리티면 퀄리티, 개성이면 개성, 뭐하나 빠지지 않는 짤의 완성도에 모든 출연진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유재석은 “이야 지코 그림이 기가 막히네”라며 연신 감탄을 터뜨렸고 급기야 “자네 일 한번 해볼 생각 없나?”라면서 ‘해투’의 고정멤버로 영입(?)까지 시도했고, 이에 오리지널 출제자인 기안84의 얼굴이 잿빛이 돼 현장이 웃음바다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이에 기안84를 안절부절 못하게 만든 지코의 짤 메이킹 실력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에 ‘해피투게더3’ 제작진은 “지코의 센스와 그림실력에 출연진뿐만 아니라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 기안84의 문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짤이 탄생했다. 지코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TV ‘해피투게더3’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피투게더3’ 양세형 “박나래에 1억원 빚..검은돈 함부로 쓰는게 아냐”

    ‘해피투게더3’ 양세형 “박나래에 1억원 빚..검은돈 함부로 쓰는게 아냐”

    개그맨 양세형이 박나래에게 빌린 1억원을 갚기 위해 인형 눈까지 붙였다고 밝혔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의 5일 방송은 ‘어머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정유년의 첫 번째 방송인 이날은 2016년 맹활약을 바탕으로 2017년에도 ‘대세’를 예약하고 있는 ‘위대한 형제들’ 지코-우태운,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출연해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투하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양세형은 박나래와의 ‘1억 채무관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양세형은 박나래에게 전세금 일부인 1억원을 이자 없이 빌린 뒤 즉각 상환했던 사연을 밝혀, 두 사람의 통 큰 우정이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양세형은 “(빚이 있었을 때) 박나래가 술만 먹으면 우리 집에 오겠다고 해서 최대한 빨리 갚았다”며 초스피드 빚 청산에 얽힌 비밀을 털어놨다. 이에 동생 양세찬은 “옛말에 검은 돈은 함부로 쓰는 게 아니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방송일 하면서 편의점에서 바코드도 찍었다”면서 박나래에게 빌린 돈을 한시라도 빨리 갚기 위해 미친 듯이 일을 했음을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양세형은 “심지어 인형 눈도 붙였다”고 덧붙였으나, 그의 발언에서 느껴지는 짙은 MSG의 향기에 MC 유재석이 경고조치를 내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양세형-양세찬 형제는 ‘박나래 퇴치법’, ‘박나래 사용법’ 강의에 나서는 등, 두 사람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박나래와 얽힌 꿀잼 에피소드들로 좌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전언이다. 이에 ‘해투’에 웃음핵폭탄을 터뜨릴 ‘양형제’ 양세형-양세찬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오늘(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명진의 외국인관광 이야기] 외국인 관광 시장 대세로 떠오른 ‘맞춤관광’

    [정명진의 외국인관광 이야기] 외국인 관광 시장 대세로 떠오른 ‘맞춤관광’

    과거 방한 외국인들은 틀에 박힌 관광 코스를 다니다 출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 및 그룹별 성향에 맞는 관광을 요청하는 '맞춤관광'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맞춤관광이란 관광객의 취향과 기호에 맞는 관광일정을 새롭게 기획해 제공하는 것으로 특히 VIP 및 비즈니스 관광 손님에게 선호도가 높다. 맞춤관광은 공항영접부터 호텔숙박, 가이드, 음식, 공연, 통번역, 기타 예약 및 섭외 등 한국에 머무는 동안 제공되는 모든 동선에 적용돼 만족도를 높인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교육열에 관심을 두고 방한하는 교육자들의 경우 한국 유명 학교와 학원가를 투어할 수 있도록 그에 맞는 별도의 동선을 짜는가 하면, 건축 디자인 스케치를 원하는 디자이너는 한국의 건축물 등을 둘러보고 각각의 장소에서 충분한 감흥을 받을 수 있는 시간까지 고려한 맞춤형 의전 관광이 진행된다. 중동, 아랍권 외국인 VIP 손님들을 위해서는 하루 세 번 기도를 해야 하는 시간을 고려해 해당 의식을 치를 수 있도록 기도원이나 호텔에 다시 들렀다 나갈 수 있는 동선을 포함해 투어를 설계한다. 할랄의식을 거친 고기만을 취급하는 음식점도 지역별로 꿰고 있는 것이 아랍권 외국인 관광에 필수 요소다. 한류스타를 사랑하는 아랍공주에게는 공연 VIP석을, 쇼핑이 중요한 중국인 부호에게는 강남 명품거리를, 자유로운 현지문화를 좋아하는 이에겐 포장마차나 길거리 음식을 제안하는 센스도 감동을 얻기에 충분하다. 특히 비즈니스 계약을 위해 방한한 외국인의 경우 마음을 사는 맞춤형 관광이 제공될 때 금액으로 바꿀 수 없을 만큼의 큰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실제 낚시를 좋아하는 바이어를 위해 잠수부를 투입해 물에 물고기를 푸는 맞춤 체험으로 계약 성사를 긍정적으로 이끌어낸 사례도 있다. 물론 이처럼 방한 외국인에게 맞춤관광을 성공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수다. 필자의 경우 미리 선호하는 정보나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 입국 전 13가지 인적사항을 포함한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사전에 이미지, 영상 등으로 보다 실감 있는 관광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선호도를 맞추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매력있는 다양하고 즐거운 콘텐츠가 가득한 나라임이 틀림없다. 우리가 가진 관광 소재를 더욱 개발해 이를 맞춤관광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여느 나라 못지않은 관광대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2017년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 하고 또한 충분히 만족감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는 관광문화가 자리잡길 기대해 본다. 정명진 여행 칼럼니스트(코스모진 여행사 대표) dosa3141@cosmojin.com
  • 크루즈 세계 여행하며 사진 3장 올리면 끝… ‘꿀알바’ 등장

    크루즈 세계 여행하며 사진 3장 올리면 끝… ‘꿀알바’ 등장

    다가올 여름, 이런 ‘꿀알바’ 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최근 구인광고 포스터 한 장이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크루즈 여행회사이자 전 세계 480여 곳에서 크루즈를 운행하는 로열캐리비언(Royal Caribbean)의 영국지사가 내놓은 이 광고에는 붉은 노을이 내린 해변을 스마트폰에 담는 그림과 함께 일할 사람을 구한다는 의미의 ‘WANTED’가 그려져 있다. 이 회사가 3주간 노동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임금은 한화로 440만원 상당, 주급으로 계산하면 주당 약147만원으로 높은 수준이다. 높은 급여수준보다 더 놀라운 것은 이 회사가 직원에게 시키고자 하는 일이다. 광고에 따르면 새 직원은 2017년 여름 3주간 크루즈를 타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동시에, SNS에 3장 정도의 사진만 찍어 올리면 된다. 3주간 전 세계를 도는 크루즈 여행비용은 약 7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를 위해 일하는 직원은 7700만 원짜리 여행을 하며 하루에 사진 3장을 올리는 일을 3주간 하면서 440만원을 추가로 받아가는 것이다. 다만 SNS에 올리는 사진에 대한 작은 규칙이 있는데, 반드시 배와 전경이 모두 포함된 풍경사진과, 배나 여행지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그리고 이곳에서 만난 특별한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아야 한다. 로열캐리비언 측이 이런 파격적인 단기 근무 직원을 선발하는 것은 소셜미디어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분석에 따르면, 휴가를 떠나는 사람의 48%가 여행상품 예약을 할 때 SNS 정보에 매우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의 34%는 “모바일이 아닌 웹으로 여행상품을 예약하는 일은 고려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18~24세 고객의 수가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이들 중 51%는 여행계획을 세울 때 거의 100% SNS에 의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NS를 통해 자사의 여행상품을 매우 생생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게 된 것.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스토리텔링’에 재능이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여행을 하면서 보고 느낀 특별한 순간들을 ‘캡쳐’하는 일도 잘 해야 한다”고 선발 기준을 밝혔다. 한편 ‘꿀알바’ 모집 요강 및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https://www.royalcaribbean.co.uk/extraordinary-intern-ship)에서 가능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요즘 핫한 베트남 쌀국수집...월 2억 매출 성공비결은

    요즘 핫한 베트남 쌀국수집...월 2억 매출 성공비결은

    지난 2일 서울 종각역 인근 후미진 골목 안 쪽에 위치한 쌀국수집 ‘에머이’(Emoi). 새해 첫 출근을 한 직장인들이 뜨끈한 국물이 매력인 쌀국수를 먹기 위해 길게 줄 지어 서 있었다. 바로 옆 메인도로변에 유명 쉐프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멸치국수집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추위 속에서 자신들의 이름이 불리워지길 기다렸다. 한 손님은 “운이 좋은 경우가 아니라면 평일 오후 2시 전까지는 이렇게 기다렸다 들어간다”고 말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 유통 3사도 서로 “입점해달라”고 구애를 펼치는 중이다. 기업형 쌀국수집과의 경쟁에서 이 ‘이단아’ 쌀국수집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지난 3일 에머이 주인장인 권영황 대표를 만나기 위해 이 곳을 다시 찾았다. 1. 평일 점심 회전율이 무려 7바퀴? 기자: 식당에 손님이 많네요.권영황(이하 권): 우연찮게 생각보다 많이 오시네요. 기자: 우연찮게요?권: 아..우연이라기 보다는 그래도 준비한 보람이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기자: 하루에 얼마나 오나요.권: 평일 점심 때 회전율 높을 때는 7바퀴 이상이죠. 기자: 7바퀴면 어느 정도인가요.권: 종로점 기준으로 자리가 20개에요. 11시 반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죠. 어떤 손님은 세 번 와야 한 번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기자: 저녁에도 사람이 많나요.권: 여섯 시부터 여덟 시까지는 줄을 서야 돼요. 기자: 주말에는 어때요.권: 주말에는 평일에 와 본 손님들이 가족, 지인들을 데리고 와요. 기자: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어려웠을텐데요.권: 2015년 8월 종로점을 열었는데 두 달동안 손님이 없더라고요. 위치도 썩 좋지 않지만, 사람들이 ‘다른 쌀국수집이랑 맛이 별반 차이가 없겠지’ 이런 선입견을 갖고 보는 듯 했어요. 그런데 한 명 한 명 오는 손님들이 다들 맛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 분들이 다음날 새로운 분을 데려오고. 그러면 다음날 새로 온 분이 또 다른 분과 같이 오고. 그렇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어요. 기자: 왜 예약은 안 받는거죠.권: 처음에는 예약을 받았는데 한국에는 ‘노쇼 문화’가 있잖아요. 손님들이 예약받지 말자고 하더라고요. 예약을 안 받으니 먼저 온 사람이 하나씩 자리를 맡고 있는데 이것도 기다리는 손님들한테 피해를 준다는 요청이 있어서 이제는 다 오시기 전까지는 바깥에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게 해요. 미리 주문까지 하면 끝까지 기다리시더라고요. 기자: 매출이 꽤 되겠네요.권: 문을 열고 단 한 번도 월 매출이 떨어진 적이 없어요. 여름철에는 ‘손님이 줄겠지’ 했는데 7~8월에도 계속 오르더라고요. 추석 때도 더 팔았죠. 지난달 종로점 매출은 2억 1000만원을 넘었어요. 하루에 700만원 조금 안 되게 판거죠. 국수 팔아 이 정도면 괜찮죠? 기자: 동업하시신다고요?권: 네. 고향(안동)의 아는 형님(김명상 대표)과 같이 일해요. 형님은 돈을 대고 전 요리를 하죠. 기자: 동업은 오래 가지 못한다고 하던데요.권: 전 아직 경험이 부족해요. 형님은 저보다 한 수 위죠. 예전에 봉추찜닭을 만드신 분이에요. 기자: 그럼 에머이도 봉추찜닭과 관련 있는 곳 아닌가요.권: 그건 아니에요. 형님이 다른 선배 분한테 회사(봉추푸드시스템)를 맡기고 여러 다른 시도를 해왔어요. 사업가 기질이 좀 있거든요.(지난해 봉추푸드시스템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정보공개서에는 김명상 대표가 감사로 등록돼 있다.) 2. 생면에 도전장 낸 호텔 주방장 기자: 특1급 호텔 출신 주방장 출신이던데 어쩌다 창업을?권: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신세계 계열)에서 16년을 근무했어요. 호텔에 있을 때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집도 사고...참 고마운 회사죠. 10년 전인가? ‘앞으로 10년 후에 뭐해 먹고 살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가 30대 초반이었죠. 뭘 할까 고민하던 중 베트남에 가서 쌀국수를 먹고는 무릎을 딱 쳤습니다. 이거다. 기자: 한국에 쌀국수집이 그렇게 많은데.권: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쌀국수를 먹으면 고향 맛이 안 난다고 그래요. 왜 그럴까요. 한국 쌀국수는 미국을 거쳐서 들어왔다는 설이 있어요. 우리 김치찌개를 중국인이 베트남 사람한테 가르쳤다고 하는거나 마찬가지죠. 그래서 우리는 현지 맛을 그대로 가져가자고 결심했죠. 생면을 만들고 육수도 직접 끊이고 현지인이 만들 수 있는 구조로 가보자고요. 기자: 그래서 주방에 베트남 사람이 많았군요.권: 베트남 사람이 아무리 김치찌개를 잘 끊여도 원맛을 못 따라가는 것과 같은 이치죠. 저도 호텔 주방장 출신이지만 제 생각을 넣으면 결국 똑같은 한국 맛이 될까봐 아예 백지에서 배우기 시작했어요. 베트남 현지에서 3대째 쌀국수집을 운영하는 주방장을 모셔 왔는데 저보고 배울거면 ‘솥부터 닦으라’고 하더라고요. 내가 이 집 주인인데...결국 닦았어요. 요리사 세계에서는 ‘당신이 내 일을 배우려면 내 밑에 꿇어라’ 뭐 이런 자존심 싸움이 있거든요. 기자: 식당 이름 ‘에머이’는 무슨 뜻이죠.권: 베트남 식당에서 가장 많이 쓰는 현지어에요. 한국에서 ‘이모!’ ‘사장님!’ 이렇게 부르는 것처럼 베트남에선 모두 에머이로 통하죠. 베트남에서 쌀국수를 먹어본 사람들이 현지 향수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죠. 기자: 웬만한 쌀국수집은 ‘포’라는 이름이 들어가던데 모험 아닌가요.권: ‘포’는 쌀국수 면 종류 중 하나더라고요. 포는 0.5㎝보다 좀 넓은 면을 부를 때 쓰고, 굉장히 가는 면은 ‘분’이라고 하던데요. 중요한 건 이름이 아니라 베트남 현지 맛을 살릴 수 있는 ‘생면’을 만드는거였죠. 우리 국수를 드신 분은 다른 데 가서 면을 못 드실 거라고 자신했어요. 기자: 면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하시네요.권: 베트남 생면 공장에 가서 보니 쌀을 맷돌로 갈아 묽게 면을 만들더라고요. 보통 면은 가루에 물을 부어 만드는데 그게 아니었죠. 이렇게도 만드는구나. 깜짝 놀랐죠. 한국에 돌아와서 똑같이 해봤는데 처음에는 술술 되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면을 물에 푸니 다 끊어져 못먹게 됐죠. 그때 진짜 난감하더라고요. 그 뒤에도 계속 실패를 하면서 ‘왜 안 될까’를 생각해봤죠. 결국은 기후였어요.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온도차가 심해 베트남에서처럼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어려웠던거죠. 생면이 안 나와서 기계를 발로 차기도 하고 망치로 떼리기도 하고. 그렇게 2년이 걸렸습니다. 기자: 결국 성공하셨네요.권: 우리나라 면 시장의 판도가 바뀌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기자: 한국식 쌀국수에 익숙한 사람에겐 생면이 낯설 수도 있는데요.권: 어떤 손님이 그러더라고요. ‘사장님! 면이 퍼졌어요.’ 이 분은 생면을 처음 먹어본 거죠. 그래서 자리마다 생면을 만들어 다 갖다놨어요. 여성 고객한테는 생면팩을 만들어 주기도 했죠. 쌀이 피부에 좋거든요. 유명 화장품 회사도 쌀을 원료로 쓰기도 해요. 나중에는 워낙 생면팩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중단했죠. 3. ‘친정’ 신세계 요청을 뿌리친 사나이 기자: 종로점 말고도 매장이 꽤 되네요.권: 신사동 가로수길점,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점, 롯데몰 은평점, 홍대점...총 다섯 군데네요. 홍대점은 지난 1일 오픈했는데 여긴 가맹점이에요. 다른 데는 모두 직영점이고요. 기자: 롯데, 현대 다 입점하셨는데 신세계는 연락 안 왔나요. 친정인데...권: 안 그래도 한 손님이 신세계에 입점하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사정을 설명해줬어요. 신세계와 하남, 영등포점 등 몇 곳에 들어가는 걸로 얘기를 주고 받다가 결국 안하기로 한거라고요. 그쪽에서는 생면을 만드는 과정을 고객들한테 보여주자는 콘셉트를 제시했는데 저랑 맞지 않더라고요. 나중에 기회 되면 들어갈 수도 있겠죠. 기자: 매장이 많아지면 맛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텐데요.권: 재료를 공수해선 안 돼요. 즉석에서 만들어야 생면 메리트가 있는거죠. 밥도 금방 해서 먹어야 맛있는 것처럼요. 그래서 매장마다 기계를 설치해줬어요. 제가 나름대로 개발한 파우더로 누구나 만들 수 있게 ‘포의 혁명’을 일으킨거죠. 기자: 앞으로 매장을 더 늘리겠다는거네요.권: 문의는 많이 들어와요. 그런데 ‘막 늘리자’는 주의는 아니에요. 돈 버는 조건(좋은 상권)이 되면 ‘오케이’ 하는거죠. 기자: 브랜드 관리를 한다는 말씀?권: 어렵게 키웠는데...음식이라는 게 한 순간이잖아요. 조심스럽죠. 4. 월급쟁이 직원에 주인의식? “앞으로 지분 줄겁니다.” 기자: 호텔 근무할 때와 삶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가족들은 어떻게 생각해요.권: 사표를 낼 때 아내와 상의를 하진 못했어요. 그전에 휴직계를 내서 그만 둘 것이라는 생각은 다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알고 전화를 해서 울더라고요. ‘당신, 나한테 할 말 없냐’고. 기자: 너무하셨네요.권: 미안하다고 했어요. 대신 더 많이 벌어다 주겠다고 약속했죠. 이제는 아내도 건강 해치지 말라고 격려해줘요. 단지 애들하고 못 놀아주는 게 아쉽죠. 기자: 식당 하면서 언제가 가장 뿌듯했나요.권: 두 달 전쯤 어느 손님이 저한테 ‘이 집에는 철학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한 마디가 제 가슴에 꽂혔어요. 에머이의 색깔, 철학을 인정해준거잖아요. 생면 개발하려고 그토록 고생했는데 그게 헛되지 않았구나... 기자: 직원은 몇 명이나 되나요.권: 40명은 족히 될 겁니다.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월급쟁이는 절대 주인의식 못 느낍니다. 그래서 앞으로 직원들한테 지분을 줄겁니다. 이 회사의 주인이 되라는 뜻에서죠. 기자: 창업에 도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언을 해주세요.권: 어려운 질문이네요. 창업에 답은 없어요. 수학 공식처럼 딱 떨어지면 좋겠지만요. 사업은 그 사람의 생각, 열정, 마음에 따라 확 바뀝니다. 어떤 마음가짐을 갖느냐에 따라 남이 깨뜨릴 수 없는 철판이 될 수도, 쉽게 깨지는 유리가 될 수도 있죠. 본인이 가장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전 요리사 되겠다고 결심한 뒤 미각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술, 담배 전혀 안 합니다. *창업 전문가들이 말하는 ‘팁’경기 불황에 시장 포화로 자영업자들 삶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발간한 ‘2016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문을 닫은 식당 자영업자는 15만 3000명입니다. 전체 폐업 자영업자(73만 9000명)의 20.6%로 폐업 1위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앞서 소개한 권영황 대표처럼 ‘판’을 바꾸지 않고서는 창업 후 3년을 버티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별다른 기술, 노하우가 없는 퇴직 직장인들이 할 수 있는 분야가 음식점 말고는 많지 않습니다.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어떻게 하면 ‘영리한 창업’을 할 수 있을까요. 창업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창업 전 아르바이트 필수, 10곳 이상 점주 만나는 건 기본강병오(중앙대 겸임교수)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창업하기 전에 ‘입구 전략’을 세우라고 강조합니다. 입구 전략의 첫 번째는 아르바이트입니다. 창업을 하려면 적어도 3개월 동안 현장 경험을 해보라는거죠. 무보수도 좋습니다. 친척 등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가서 일단 부딪혀 보는 겁니다. 두 번째는 독립 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 중에 선택을 하는 겁니다. 어떤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없지만 프랜차이즈가 성공 확률은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잉 공급 시대에 개인이 회사를 이기는 게 쉽지 않다는 겁니다. 세 번째, 프랜차이즈를 하기로 했다면 10곳 이상의 점주를 만나보는 겁니다. 발품을 팔면 어느 정도 그 회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폐점율, 다점포율(다점포수/가맹점수) 등이 참고가 될 것입니다. 네 번째, 목(입지)은 맛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어떤 업종을 하는 것보다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가 성공을 좌우한다는 거죠. 대신 규모는 처음부터 키우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규모를 키우면 허점이 많이 생기고 직원 관리도 어렵다는 겁니다.‘근자감’이 실패 확률 높여...소비자 트렌드 읽을 줄 알아야박주영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는 “창업자는 겁을 먹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영업자 중 20%만 돈을 벌고, 40%는 유지, 나머지 40%는 3년 안에 문을 닫는 게 현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나는 하위 40%에 들지 않을 것이다”라는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이 오히려 실패 확률을 키운다는 것이죠. 박 교수는 창업 전에 6개월 정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서 운영하는 창업 교육을 받다보면 확실히 겁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면 정말 창업을 해도 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네요.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찾기보다 (사업을)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을 살피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처음 계산했던 원가보다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의도치 않게 ‘히든 코스트’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박 교수는 설명합니다. 자영업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대개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고 하네요. 독립 창업을 하면 본사에 수익을 떼주지 않아도 되니 수중에 돈을 더 쥘 수 있지만 체력적으로 오래 버티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창업 초보들은 소위 뜨는 업종에 귀가 솔깃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업종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식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합니다. 업종을 고를 때는 단골(헤비 유저) 20%, 뜨내기 손님(라이트 유저) 80% 중 단골이 계속 유지되는 업종을 눈여겨 보라고 합니다. 뜨내기 손님의 재방문율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네요. 박 교수는 “주변에서 부추기는 업종보다 본인이 주관을 갖고 소비자 중심의 트렌드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창업 전문가 2인의 조언 1. 강병오 대표- 창업 전 3개월 현장 경험 차원에서 아르바이트하자.- 독립 창업보다 프랜차이즈 창업이 성공 확률은 높다.- 10곳 이상 점주 만나 폐점율, 다점포율 등 따져봐야.- 맛보다 중요한 게 입지, 처음에는 소자본으로 시작. 2. 박주영 교수- 창업 전 6개월 교육 받으면 창업 현실 마주치게 돼.- 히든 코스트 염두에 두지 않고 원가 계산하면 실패.- 체력적으로 오래 버틸 수 있는 방안부터 마련해야.- 소위 뜨는 업종은 경계를, 단골 많은 업종 찾아보자.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올해 12월 판교에 완전 무인 자율 셔틀버스 운행

    올해 12월 판교에 완전 무인 자율 셔틀버스 운행

     올해 12월부터 경기도 판교에서 국내 최초로 무인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승객을 태우고 운행한다. 내년 2월 평창올림픽 개막실날에는 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평창올림픽 주경기장까지 무인 자율차 시험운행이 실시된다. 또 6월부터는 서울~부산을 1시간 50분에 주파하는 논스톱 고속열차가 등장한다. 인프라구축 예산 11조원과 도로·철도 공기업 예산 15조원 등 26조원이 상반기에 풀린다. 국토교통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판교에서 운행하는 자율차는 12인승 무인주행 셔틀버스로 판교역에서 판교창조경제밸리까지 편도 2.5㎞ 구간을 시속 30~40㎞로 운행한다. 조수석 등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완전한 의미의 무인 자율차다. 고속열차가 서울~부산 구간을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리면 작업구간이나 정체 차량 등이 없을 경우 현재 운행 시간보다 30분 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도 개선된다. 광역급행버스(M-버스) 송도~잠실, 송도~여의도 노선에는 출퇴근 전용 버스가 투입되고, 정류장과 시간대를 선택해 스마트폰으로 좌석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시외버스도 고속버스와 같이 지정좌석제가 도입되고 모바일로 표를 예약하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연간 3000명대로 줄이기 위한 교통사고 감소 대책도 내놓았다. 사업용 화물차 사고시 보험료를 30% 할증하고, 고령 택시 운전자 자격검사제를 도입한다. 운전미숙자에게는 렌터카 대여가 제한된다. 도심 제한속도를 시속 60㎞에서 50㎞로 낮추는 시범사업도 확대된다. 현재 세종시가 이를 도입, 새해부터 시행 중이다. 교통사고 취약구간 개선에 2800억원이 투입된다. 주택시장 안정대책도 강화된다. 공공임대 12만 가구를 공급하고, 행복주택 입주자를 지난해보다 배 증가한 2만가구로 늘린다. 뉴스테이도 4만 2000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임대 입주 제도를 개선, 월소득 대비 임대료비율(RIR)이 30% 이상이거나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에 공공임대 물량을 우선공급하고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대상을 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하고 보증료율도 다음달부터 0.150%에서 0.128%로 15% 낮아진다.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부부합산 연소득 4000만원 이하 가구 등은 연 0.089%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시설에 대한 안전망도 강화한다. 교량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의 내진보강을 2024년에서 2020년으로 앞당기고, 신축 건물의 내진 설계 대상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건물의 건폐율과 용적률은 10% 완화해 민간의 자발적인 내진보강을 유도할 예정이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경제 활성화와 건설·교통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 정책에 중점을 두었다”며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180m 눈썰매 슬로프·스노 사파리… 겨울왕국, 핫플레이스

    180m 눈썰매 슬로프·스노 사파리… 겨울왕국, 핫플레이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눈썰매장도 본격 시즌을 맞았다. 각 놀이공원과 스키 리조트들이 다양한 공간을 갖춘 눈썰매장으로 방학 맞은 가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놀이공원은 스노 사파리, 빙어낚시 등의 겨울 놀이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스키장은 역시 설질이다. 대부분 리조트를 끼고 있어 1박2일 코스로도 적당하다. 눈썰매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 눈썰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부상의 정도는 스키보다 훨씬 덜하지만 빈도는 더 잦다고 한다. 헬멧, 팔꿈치 보호대 등 안전장구를 갖추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잘 따르면 안전하고 재밌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설질은 역시 스키 리조트 수도권의 곤지암리조트 눈썰매장은 총길이 110m, 폭 40m 규모의 전용 슬로프로 운영된다. 아이는 물론 어른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푹신푹신한 튜브 눈썰매를 도입했다. 눈썰매장 상단부까지 올라가는 무빙워크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다. 대인 5회권, 야간별 3시간권, 오전·오후권 등 다양한 입장권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무엇보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게 장점이다. 전철로 성남, 판교에서 20분, 강남에서 40분 거리다. 수도권 13개 노선 56개 정류장에서 운영되는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한결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다. 소셜커머스·온라인 쿠폰으로 할인 혜택 한화리조트 양평은 성인용 180m, 유아 및 노약자용 80m 슬로프를 갖췄다. 눈썰매 외에도 토마스 기차, 미니 바이킹, 코브라 미니전동카,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거리를 준비했다. 요금은 대소 구분 없이 1만 2000원이며 36개월 이하는 무료다.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쿠폰을 출력하면 25% 할인된다. 소셜커머스에서는 8000원에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는 가족 방문에 혜택의 초점을 맞췄다. 12세 이하 어린이의 입장료가 1만 2000원, 어른이 1만 4000원인데, 보호자가 동승할 경우 1만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입장권 구입 시 썰매와 헬멧을 함께 대여해 준다.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운영된다. 어린이 체험 미술교실 ‘다람쥐 미술공방’도 운영한다. 목공예 중심의 DIY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의지를 키워 주는 교육이 진행된다. 휘닉스 평창의 눈썰매 파크는 총길이 90m 슬로프다. 안전 펜스를 별도로 설치하는 어린이 안전에 각별히 공을 들였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아이들을 위한 ‘뽀로로 스노 파크’도 개장했다. 내년 3월 5일까지 운영된다. 애니메이션 뽀로로 마을을 재현한 ‘뽀로로 스노 파크’는 어린이 전용 눈썰매장과 놀이 체험존, 뽀로로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고구마, 감자 등을 구워 먹는 쉼터도 마련됐다. 별도 입장료는 없다. 무빙워크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겨 비발디파크 눈썰매장은 경사도가 높다. 폭 30m, 길이 120m 슬로프를 빠르게 질주하는 재미가 남다르다. 스키월드 눈썰매장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이다. 올해 편의시설 확충에 많은 공을 들였다. 눈썰매 전용 매표소, 외부 휴게실 등을 새로 개설했다. 오전 9시~오후 8시 운영된다. 36개월 미만 유아와 65세 이상 어르신은 입장이 제한된다. 4~7세의 경우 보호자 동반 입장 시 이용할 수 있다. 용평리조트 사계절썰매장은 눈썰매장 외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이 풍성하다. 풍선다트, 회전목마, 트랙자동차, 어린이관람차 등의 시설 가운데 세 가지를 골라 패키지로(1회 1만 3000원) 이용할 수 있다. 평창알펜시아리조트 눈썰매장은 94m 1개면을 운영한다. 무빙워크가 설치돼 있어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3월 초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30분이다. ●겨울 놀이시설도 함께 즐긴다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 버스터는 유아전용 ‘뮌히’ 썰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융프라우’ 썰매, 국내 최장 200m 길이의 ‘아이거’ 썰매 등 3개 코스로 구성됐다. 이 중 경사도가 높은 ‘아이거’와 ‘융프라우’ 코스는 눈 턱으로 전용 레인을 설치해 눈썰매 간 충돌을 방지했고 시속 30∼40㎞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튜브에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튜브리프트’도 설치됐다. 눈과 빙벽이 어우러진 ‘스노 사파리’도 선을 보였다. 대형 빙벽 주위를 거니는 맹수의 왕 호랑이와 7m 높이의 얼음 케이크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불곰들을 사파리 버스에 탑승한 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겨울방학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제격이다. 아빠가 지갑을 열어야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스노 사파리 스페셜 아카데미’다. 지프를 타고 눈 덮인 사파리로 들어가 가까운 거리에서 40여 마리의 맹수를 관찰하며 생태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30만원이다. 2월 5일까지 하루 3회 운영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최대 6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라바와 인증샷·빙어축제는 ‘덤’ 서울랜드는 인기 캐릭터 라바를 소재로 한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눈썰매장 곳곳을 라바로 디자인했고, 쌓인 눈과 라바를 배경으로 재밌는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3월 1일까지 운영된다. 스노 아이스존에서는 2월 19일까지 빙어축제도 연다. 빙어낚시장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고, 빙어뜰채 체험장에서는 물속 빙어를 뜰채로 낚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 뜰채 체험장에서는 ‘괴발개발 구출 대작전!’을 진행한다. 제한 시간 내 자석 낚싯대를 이용해 물속의 캐릭터를 가장 많이 건져 올리는 이벤트로,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유료로 운영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엄지 척! 오늘의 정보] 설 열차 승차권 10~11일 예매

    [엄지 척! 오늘의 정보] 설 열차 승차권 10~11일 예매

    지난해 12월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올해 설 명절 고속열차 승차권 공급이 확대돼 예년보다 예매가 수월할 전망이다. 코레일은 설 열차승차권 예매를 오는 10∼11일 이틀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진행한다. 10일은 경부·경전·충북·동해선 등, 11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판매한다. 인터넷 예매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이뤄지고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 등 현장 구매는 오전 9~11시 2시간 동안 가능하다. 예매 대상은 1월 26∼30일 5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O·V·S·DMZ-트레인 등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다. 전체 승차권 중 인터넷에 70%, 역 창구와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배정됐다. 올해부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때 좌석이 매진된 열차는 예약대기를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11일 오후 4시부터 15일 밤 12시까지 결제해야 하며 예매 기간에 판매하고 남은 승차권은 11일 오후 4시부터 판매한다. 승차권 불법 유통과 부당 확보 방지를 위해 1회 최대 6장까지, 1인당 최대 12장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은 개통 후 첫 명절인 설 승차권 예매를 12일 하루 동안 진행한다. 인터넷으로는 SR 홈페이지(etk.srail.co.kr)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매할 수 있고 현장 구매는 3개 전용역을 포함해 17개 정차역과 서울·용산·영등포·수원·광명역 등 수도권 주요 5개역 등 22개 역에서 가능하다. SR은 예비차량 등을 동원해 설 연휴 5일간 총 30만 3810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산업 간 융합이 대세… 車·IT·패션·여행업 CEO 총출동

    산업 간 융합이 대세… 車·IT·패션·여행업 CEO 총출동

    ‘산업 간 융합’이 CES의 화두로 떠오른 지는 수년이 지났다. ‘CES 2017’을 수놓을 기조연설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난해보다도 더 넓어진 CES의 저변을 확인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 부문이 세계 산업계의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완성차 업계에서는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처음으로 CES를 찾는 곤 회장은 탄소 배출 제로와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의 시대를 열 자율주행차의 혁신에 대해 발표한다. 자율주행차 시대 차량용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겸 공동설립자도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미래 기술에 대해 연설한다. 여행과 패션업계의 수장들도 CES에서 비전을 제시한다. 101척의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여행업체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아널드 도널드 CEO와 온라인 숙박·항공 예약업체 익스피디아의 배리 딜러 의장도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각각 IoT를 활용한 크루즈 여행 상품과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여행 예약 서비스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의류 브랜드 언더아머의 케빈 플랭크 CEO에게도 시선이 모인다. 정보기술(IT)과 접목된 ‘스마트 의류’가 패션업계의 미래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플랭크는 스마트 의류를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소개한다. 통신 반도체기업 퀄컴의 스티븐 몰런코프 CEO와 중국 통신장비 및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의 위청둥 소비자사업그룹 CEO도 기조연설에서 모바일이 중심이 될 초연결 시대의 비전을 제시한다. 국내 산업계를 이끄는 수장들도 CES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다. 삼성전자는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과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 등이 총출동한다.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을 비롯해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이우종 VC사업본부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 등이 CES를 찾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3년 연속 CES에 참가한다. 현대자동차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처음으로 콘퍼런스를 열어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 현대차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AI와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에서의 쟁탈전을 예고하고 있는 국내 통신업계 CEO들도 나란히 CES를 찾는다. 박정호 SK텔레콤 신임 사장과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IoT와 AI, 플랫폼 등 신사업 부문 임원들과 함께 글로벌 산업계의 동향을 살펴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착한 분양가 돋보이는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연초 완판 예약

    착한 분양가 돋보이는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연초 완판 예약

    11.3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먹구름이 드리웠던 분양시장은 대선이 열리는 올해에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가운데 부동산시장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연초부터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막바지 분양을 진행 중인 정책 규제와 무관한 아파트들이 연초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된 아파트들 역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대산석유단지 확장공사와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과 같은 지역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는 충남 서산시에서는 양우건설이 짓고 있는 ‘서산 양우내안愛 퍼스트힐’의 분양이 스퍼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59㎡와 84㎡A는 분양마감 됐으며 72㎡와 84㎡B 마지막 잔여세대의 분양이 진행 중이다. 3.3㎡당 700만원 대부터 책정된 합리적인 분양가로 인해 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되는 상황으로 전해졌으며 대단지의 장점을 살려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 593-13에서 만날 수 있는 단지는 총 943세대, 지상 19층~23층 15개동 규모, 전용면적 59㎡ 278세대, 72㎡ 326세대, 84A㎡ 220세대, 84B㎡ 119세대 등 4가지 타입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사업지 인근에서는 서산 최초의 특급호텔 'M-Stay호텔 서산'이 조성 중이다. 이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은 분양 전부터 이목을 모았다. 대단지아파트의 장점으로 꼽히는 커뮤니티 시설을 위해 법정 조경면적보다 1,100㎡ 이상 넓은 조경공간과 1,132대로 가구당 1.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계획했으며 동간 거리를 극대화하고 사이사이에 풍부한 조경을 배치해 쾌적한 생활 환경이 조성됐다. 양우앞마당이라는 광장에는 친수공간인 바닥분수를, 테마놀이터에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EQ 발달을 위해 피터팬놀이터, 꿀벌놀이터 등 독특한 테마와 별도의 파고라를 적용한다. 어른과 아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춘 펀스테이션, 아이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어린이 승강장을 별도로 설치해 생활에 재미와 안전을 더했다. 이 가운데서 돋보이는 차별화 시설로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서나 가능했었던 게스트하우스 공간이 꼽힌다. 양우건설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는 943세대 규모 대단지아파트 만의 메리트”라며 “가족, 친구, 친지의 방문 등 각종 행사 및 손님맞이에 유용한 시설로 사랑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내는 ‘4Bay(방 셋과 거실 전면 배치) 신평면설계’가 적용돼 4계절 채광과 통풍, 탁 트인 개방감을 더했다. 벽지, 마루판, 접착제 등을 유해물질을 최소화한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한 가운데 자연환기 시스템을 갖추고 충간 소음을 고려해 저감재로 시공했다. 또한 첨단 감지기를 설치한 공동현관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방범 감지기와 CCTV를 설치해 보안을 강화했다. 현재 선착순 동, 호 지정 분양 중인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견본주택은 충남 서산시 석남동에 마련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알짜 체험 프로그램 찾아 알찬 겨울방학 보내볼까

    알짜 체험 프로그램 찾아 알찬 겨울방학 보내볼까

    생태·공예·조경·예절교육 등 어린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대부분 무료·홈피서 신청 가능 신나는 겨울방학 따뜻한 집안에서 TV 보고 컴퓨터 게임 하는 것도 좋지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어떨까. 상쾌한 겨울 공기를 쐬며,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고 뛰어다녀 보자. 서울 시내 6개 공원에서 39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기다리고 있다. 6곳은 ▲월드컵공원 ▲길동생태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숲공원 ▲남산공원 ▲독립공원으로 오는 2월 말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는 10가지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겨울철 자연생태가 궁금하다면 ‘초등교육 과정과 연계한 요일별 생태교육 4종’ 프로그램이 좋다. 이 외에도 3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오메기떡 만들기, 석고방향제, 비누꽃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생태공원인 강동구 ‘길동생태공원’은 자연의 지혜를 배우는 11가지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일요가족나들이’는 24절기를 주제로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한다. 이 밖에도 직접 동식물을 관찰하고 배우는 ‘생태체험’부터 짚과 흙, 나뭇가지 등 자연물을 이용해 ‘미술공예 작품을 만드는 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다.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커뮤니티센터’에서도 8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린이 조경학교’는 어린이가 직접 공원을 기획·설계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공원에서 나온 목재, 솔방울, 볏짚 등을 이용해 장식용품과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자연물을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프로그램도 추천한다. ‘서울숲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 생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숲 곳곳을 누비며 곤충, 사슴, 새, 겨울식물 등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서울숲 겨울탐험대’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아 숲에서 같이 놀자’와 나무들의 겨울 속 자연의 신비를 찾아보는 ‘겨울나무 이야기’ 등이 있다. ‘남산공원 호현당’에서는 훈장님에게 전통인사법과 설날 세배하는 방법 등의 전통 예절을 배우는 ‘나는 예의바른 어린이’가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옛 서당교육을 체험하는 ‘호현당 서당체험’도 남산공원에서 진행한다. 또한 한자교육프로그램 ‘아동놀이한자’, ‘이달의 한자’도 빼먹을 수 없는 프로그램들이다. 서대문구 ‘독립공원’에서는 1월 중 매주 수요일에 봄기운을 미리 느낄 수 있도록 수국화분, 벚꽃장식물을 만드는 손놀이 공방을 운영한다. 참가 예약은 ‘서울의 산과 공원’,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한다. 참가비는 대부분 무료인데, 최대 1만원인 곳도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동탄2신도시 오피스텔 동탄테크노리움, 동탄중심상가로 수익률 10%대

    동탄2신도시 오피스텔 동탄테크노리움, 동탄중심상가로 수익률 10%대

    분양시장에서 불루칩으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동탄 테크노리움’의 막바지 분양이 진행 중이다. 현재 일부 타입이 완판 됐거나 마감에 임박한 가운데 소수 타입에 한해 선착순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으로 입주 시 잔금 30%를 납부하면 된다. 모델하우스는 방문 전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동탄면, 영천동 일원에 조성되는 동탄2신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지막 신도시(일산의 2.2배, 분당의 1.8배)인 첨단 글로벌 지식 창조 도시로서 수도권 남부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층형 구조로 조성돼 공간 효율성과 투자 경쟁력을 높인 이 오피스텔은 동탄2신도시 동탄 테크노밸리 바로 앞 중심 상업지를 터로 택했다. 동탄 테크노밸리는 SRT(수서발 수도권고속철도) 동탄역에서 1.5km 떨어져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 IC와 용인-서울 고속도로도 인접해 있다. 12월 SRT가 개통됨에 따라 수서까지 14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수도권 남부 산업클러스터의 중심축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탄테크노리움의 사업지는 기흥 IC에서 5분거리에 위치하며 용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의 이미 형성된 중심 상권과 연계해 인근 삼성전자 반도체와 협력업체 및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GTX. KTX, SRT 등 다양한 교통망 신설을 바탕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신도시 내 기업 입주를 기반으로 인구 유입이 급증하는 지역으로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겨울아 공원에서 놀자”, 서울시 39가지 방학 프로그램 마련

    “겨울아 공원에서 놀자”, 서울시 39가지 방학 프로그램 마련

    신나는 겨울방학 따뜻한 집안에서 TV보고 컴퓨터 게임 하는 것도 좋지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어떨까. 상쾌한 겨울 공기를 쐬며,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고 뛰어다녀보자. 서울시 6개 공원에서 39개의 프로그램을 마련,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주요 공원 6곳에서 생태체험, 예절교육, 공예교실 등 39가지의 흥미로운 겨울 프로그램을 마련해 2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6곳의 공원은 월드컵공원, 길동생태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숲공원, 남산공원, 독립공원이다.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는 10가지의 체험 프로그램을 공원사랑방과 공원여가센터에서 운영한다. 겨울철 자연생태가 궁금하다면 ‘초등교육 과정과 연계한 요일별 생태교육 4종’ 프로그램이 좋다. 곤충들의 겨울나기, 겨울눈 관찰, 화석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공원여가센터에서 마련한 프로그램들은 ‘만들기’에 초점을 맞췄다. 3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오메기떡 만들기, 석고방향제, 비누꽃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생태공원인 강동구 ‘길동생태공원’은 다양한 자연놀이 체험을 통해 자연의 지혜를 배우는 11가지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일요가족나들이’는 24절기를 주제로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한다. 생태해설가와 공원을 산책하며 자연의 변화를 느끼고 각각의 절기에 맞는 다양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통해 자연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생태해설가와 공원을 탐방하며 직접 동식물을 관찰하고 배우는 ‘생태체험’부터 짚과 흙, 나뭇가지 등 자연물을 이용해 ‘미술공예 작품을 만드는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동작구 ‘보라매공원 커뮤니티센터’에서도 8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린이 조경학교’는 어린이가 직접 공원을 기획해보고 자기만의 공원을 설계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공원에서 나온 목재, 솔방울, 볏집 등을 이용해 장식용품과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자연물을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도 추천한다. ‘꿀벌비누만들기’, ‘새끼꼬기와 사리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경험하면 좋다. ‘서울숲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 생태 프로그램과 겨울 속 따스한 봄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3일부터 19일까지 서울숲 곳곳을 누비며 곤충, 사슴, 새, 겨울식물 등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서울숲 겨울탐험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가족과 함께 다양한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겨울아 숲에서 같이 놀자’와 나무들의 겨울나기 전략과 겨울 속 자연의 신비를 찾아보는 ‘겨울나무 이야기’ 등이 있다. ‘남산공원 호현당’에서는 어린이와 학생들이 훈장님에게 전통인사법과 설날 세배하는 방법 등의 전통 예절을 배우는 ‘나는 예의 바른 어린이’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유아들이 도포를 갖춰 입고 옛 서당교육을 체험하는 ‘호현당 서당체험’도 남산공원에서 진행한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한자교육프로그램 ‘아동놀이한자’, ‘이달의 한자’도 빼먹을 수 없는 프로그램들이다. 서대문구 ‘독립공원’에서는 1월 중 매주 수요일에 봄기운을 미리 느낄 수 있도록 수국화분, 벚꽃장식물을 만드는 손놀이 공방을 운영한다. 참가예약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parks)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에서 1인당 3000원이 대부분이며, 최대 1만원까지다. 프로그램은 참가인원이 정해져 있어 미리 마감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채영, 엄마 쏙 빼닮은 아들 첫 공개 ‘훈남 예약’

    한채영, 엄마 쏙 빼닮은 아들 첫 공개 ‘훈남 예약’

    배우 한채영이 아들과의 행복한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한채영은 지난 1일 “Happy New Year! 차이고 있어도 행복하다~ 모두모두 행복한 2017년 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 속 한채영은 아들과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아들의 얼굴을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끈다. 엄마를 닮아 이목구비가 또렷한 모습이 우월한 유전자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2007년 4살 연상의 사업가 최동준 씨와 결혼한 한채영은 2013년 8월 첫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 = 한채영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제는 평창입니다] 새 경기장 평균 공정 95% 완료…희망 밝힌 관광 메카 강원의 꿈

    [이제는 평창입니다] 새 경기장 평균 공정 95% 완료…희망 밝힌 관광 메카 강원의 꿈

    “한국은 정말 놀라운 나라다.” 지난달 1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들은 ‘2016~17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가 열린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를 방문한 뒤 한동안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1만 2000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이 대회 기간 내내 만원사례를 이루는 등 단지 평창동계올림픽 빙상종목 첫 테스트이벤트가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져서만은 아니었다. 2014년 9월만 해도 황무지였던 경기장 일대가 불과 2년여 만에 여느 선진국 못지않은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변신한 모습을 보고 조정위원들은 연신 “어메이징”이라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예전에는 이곳을 다녀간 조정위원들이 대체 올림픽을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젠 아무도 하지 않는다”며 “두번의 테스트이벤트를 치르고 난 뒤 관심은 시설에서 경기운영이나 흥행 쪽으로 옮겨간 것 같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404일 앞둔 1일 “선수뿐 아니라 관중들도 호흡을 맞췄다는 데 의의를 둔다”며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달 19일 찾은 강릉, 평창 일대는 새로 생긴 올림픽 시설물로 ‘상전벽해’를 이룬 모습이었다. 완공이 시급하지 않은 개·폐막식장을 빼고 신설 경기장 6곳의 평균 공정률은 95%로 오는 4월까지 계속되는 테스트이벤트를 치를 준비를 거의 마쳤다. 올림픽은 2018년 2월 9~16일 강릉에서 쇼트트랙, 피겨·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등의 빙상종목이, 평창·정선에서는 개·폐회식과 설상(스키·스노보드·썰매) 종목 경기가 주로 개최된다. ●빙상도시로 탈바꿈한 강릉 빙상종목 경기장이 밀집된 강릉은 바다를 끼고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빙상도시로 탈바꿈했다. 먼저 지난 14일 개장한 아이스아레나의 은빛 돔구장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었다. 피겨스케이팅·쇼트트랙 경기가 열릴 아이스아레나는 각 종목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쇼트트랙 선수의 헬멧을 디자인 콘셉트에 반영했다고 한다. 얼음이 깔린 경기장 내부에서는 비디오보드(전광판)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천장에 비디오보드를 거는 작업 중 도르래 불량으로 비디오보드가 바닥에 떨어져 관중석 한쪽에 임시로 비디오보드를 걸어 테스트이벤트 경기를 진행했다”며 “테스트이벤트 후 비디오보드를 비롯해 주차, 음향 문제 등이 만족스럽지 않아 이에 대한 보강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아이스아레나 바로 옆에는 가로로 길게 뻗은 스피드스케이팅 전용 오벌 경기장이 자리해 있다. 주차장까지 완비한 아이스아레나와는 달리 오벌 경기장 앞에는 아직 보도블록이 채워지지 않아 흙더미를 통과해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강한 페인트 냄새가 코를 찔렀으나 8000명의 관중석이 있는 경기장 내부는 얼음만 깔리면 당장이라도 ‘빙속 여제’ 이상화(27)가 올림픽 3연패를 이룰 수 있을 것처럼 잘 정비됐다. 국내 최초의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인 ‘아이스하키1’도 건물 앞 보도블록 공사와 내부 로비 공사만 남겨 두고 있다. 강릉 올림픽파크의 최장점은 경기장 간 접근성이다. 아이스아레나 바로 옆에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하키센터가 나란히 붙어 있고, 도보로 5분 거리에는 컬링 경기가 열리는 강릉 체육관이 있는데 이들이 모여 올림픽파크를 형성하고 있다. 올림픽을 보러 온 관중들이 거의 모든 빙상 종목을 먼 거리 이동 없이 걸어서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환경이다. 또 올림픽파크에서 자동차로 10분을 달리면 아름다운 경포대 바다와 경포호가 나타나는데, 얼음으로 차가워진 몸과 마음을 마치 바다가 녹여 주는 듯했다. 올림픽을 1년 앞두고 강릉은 얼음과 물이 어우러진 최고의 관광·빙상 도시로 거듭나고 있었다. ●메인 경기장 올림픽 뒤엔 5만명 수용 문화공간 강릉에서 대관령 고개를 넘어 개·폐회식과 설상 종목 경기가 열릴 평창군 횡계리로 향했다. 강릉에서 35㎞ 떨어진, 자동차로 30분 남짓한 거리였지만 해발 800m에 다가갈수록 귀가 멍멍해졌다. 횡계에 도착하자 포근했던 강릉에 비해 10도가량 온도가 낮아 어깨가 절로 움츠러들었다. 풍경도 천지차이였다. 개·폐회식이 치러질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은 며칠 전 내린 폭설로 주변이 온통 설산(雪山)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또 스타디움 위쪽에는 고랭지 배추밭이, 아래에는 황태를 말리는 덕장이 늘어서 있어 횡계 특유의 지역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다. 올림픽 스타디움은 3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오각형 건축물로 공정률 35.5%이지만 성화봉송대, 관중석, 메인 무대 등 경기장 뼈대를 이루는 구조물 공사는 모두 마친 상태다. 조직위 관계자는 “메인 스타디움은 최근 최순실 이권 개입으로 시끄러웠지만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림픽이 끝나면 관중석을 철거해 5만명까지 들어올 수 있는 잔디석으로 개조한 뒤 복합 문화 공간으로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1년 완공된 스키점프대는 이미 횡계를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 코스로 자리를 잡았다. 점프대 관계자는 “스키점프대를 개방한 이후 용평, 알펜시아 리조트로 스키를 타러 온 국내외 관광객들이 꾸준히 스키점프대에 들르는데, 평창올림픽이 가까워질수록 방문객이 늘어나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스키점프타워 최고층 전망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와 전망대 안에서도 중국인 관광객의 목소리가 잇달아 들릴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만만찮은 인기를 끌고 있었다. 스키점프대 관람료는 4000원으로 예약하면 모노레일도 타볼 수 있다. 해발 920m 지점 전망대에 올라서니 올림픽 준비에 한창인 횡계 마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정면에는 지난 11월 첫 테스트이벤트인 국제스키연맹(FIS) 빅에어월드컵 경기가 열린 스노보드 경기장과 올해부터 강원FC 홈 경기가 열릴 축구장이 맞닿아 있었고, 양쪽에 용평·알펜시아 리조트의 스키장과 썰매(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종목 경기가 치러지는 슬라이딩센터가 보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금 횡계는 전체 면적의 50%가 올림픽 공사 중이라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다. ●횡계 선수촌 아파트 100% 분양… 미래 밝아 아이스아레나가 빙질 등 환경 면에서 선수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경기장 시설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위 성백유 대변인은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림픽이 바꾸어 놓을 미래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제2영동고속도로가 뚫렸고, 다음달에는 진부역에 KTX가 들어선다. 올림픽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들”이라면서 “현재 공사 중인 횡계 내 올림픽빌리지(선수촌) 아파트가 100% 분양됐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횡계는 최고의 휴양도시로 뒤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우리의 목표는 올림픽 이후 평창이 단순히 올림픽 도시로만 남는 게 아니라 강원도가 아시아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거듭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평창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농구] “관중석 암 투병 아버지의 응원… 절실하게 뜁니다”

    [프로농구] “관중석 암 투병 아버지의 응원… 절실하게 뜁니다”

    “아버지 생신에 가족끼리 모여 저녁을 먹으려 했는데 아쉽기만 하죠.” 프로농구 오리온의 이승현(24)은 2016년의 마지막 날 저녁 가족 모임을 가지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연초에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온 부친 이용길(58)씨의 생일을 맞아 저녁 가족 모임을 예약했는데 취소하고 말았다. ●아버지도 농구인 출신… 항암치료 받으며 관람 한국농구연맹(KBL)과 오리온이 이날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SK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팁오프 시간을 오후 4시에서 10시로 조정한 탓이었다. 오후 4시 시작했더라면 경기를 마치고 홀가분하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가장 늦은 시간에 경기를 시작하게 돼 선수단과 함께 저녁을 들고 경기 전 훈련에도 임하게 됐다. 연맹과 구단이 흥행을 위해 뭐라도 해보자며 팔을 걷어붙인 마당에 관중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경기를 끝난 뒤 선수들과 관중이 어울려 2017년 새해를 함께 카운트다운한다는 발상이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가족사를 들어 불평만 늘어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항암 치료를 받느라 체력이 나빠진 이용길씨는 요즈음도 경기장을 찾아 아들의 경기를 지켜보곤 한다. 어머니 최혜정(51)씨와 나란히 농구인 출신이라 직접 아들의 뛰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다. 국가대표팀 합숙훈련을 마치고 2016∼17시즌 개막을 준비하면서 정신적 충격을 씻어낸 그는 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게 됐다. 외박 때도 가급적 아버지와 시간을 보낸다. 절실해진 이승현은 “아버지가 언제까지 경기장에 나오실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다”며 “모든 경기가 아버지가 지켜보는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며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르는 아버지의 생신 날 내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삼성, kt 잡고 역대 세 번째 통산 500승 한편 선두 삼성은 30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kt를 102-82로 누르고 KBL 역대 세 번째 통산 500승 고지를 밟았다. 마이클 크레익(삼성)은 26분24초를 뛰어 22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처음이자 올 시즌 처음, 통산 110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지난해 11월 8일 애런 헤인즈(오리온)가 전자랜드를 상대로 작성한 이후 1년 1개월여 만이며 삼성 선수로는 무려 758일 만이다. 4연승과 동시에 구단 자체 홈 최다 (12)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공동 2위 오리온, KGC인삼공사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유지했다. 인삼공사도 동부를 98-85로 따돌리고 전신 SBS의 202승에 더해 298승째를 올려 나란히 통산 500승을 일궜다. 하지만 전신 구단의 기록까지 포함한 것이어서 공식 인정되지 않는다. 이정현(인삼공사)은 역대 50번째로 통산 3점슛 400개 고지를 등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찰음식 열풍, 외국인 입맛도 사로잡다

    사찰음식 열풍, 외국인 입맛도 사로잡다

    전문점 ‘발우공양’ 미쉐린 가이드 선정 일부 “생명 존중 정신도 배워야” 지적 사찰음식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전국에 산재한 사찰음식 전문 식당에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찰음식 조리법을 가르치는 강좌에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에서도 한국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으로 사찰음식을 맛보거나 배우러 찾아드는 내외국인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사찰음식이란 절집에서 스님들이 수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섭생으로 만들고 섭취했던 음식을 말한다. 수행에 방해가 된다 해서 육류나 오신채(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를 쓰지 않는다. ‘겨우 몸을 지탱할 수 있을 정도로만 기갈을 면하라’는 불교경전 불유교경(佛遺敎經)이나 ‘육식은 자비의 종자를 끊는 것’이라는 열반경의 경구는 수행으로서의 사찰음식 성격을 알 수 있게 한다. 만드는 일도 수행의 한 과정으로 여기는 게 큰 특징이다. 먹거리에는 정결(淨潔), 경연(輕軟), 여법(如法)의 삼덕이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찰음식이 세간 대중에게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몸을 챙기는 웰빙의 영향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많은 사찰에서 육류 대신 청정한 채소를 쓰며 인공조미료나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는다. 이런 사찰음식을 가르치는 특화 사찰로 서울 진관사·법룡사, 대전 영선사, 산청 금수암·대원사, 수원 봉녕사, 평택 수도사, 남양주 봉선사, 장성 백양사 천진암, 광주 무각사, 의성 고운사, 울진 불영사, 양산 통도사, 대구 동화사 등이 유명하다. 최근 이 사찰들에는 사찰음식을 배우려는 일반인의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고 한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사찰음식 교육 공간인 향적세계와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도 붐비기는 마찬가지다. 향적세계는 사찰음식을 배우려는 이들을 위해 3개월 과정 코스를 운영하며,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는 1일 체험교실과 4주 과정의 요리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는 매주 외국인을 포함해 약 400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향적세계도 교육생이 전년 대비 12%나 증가했다. 최근 이 같은 사찰음식 붐에는 식생활 습관 변화와 함께 세계적으로 사찰음식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도 한몫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발우공양’의 브랜드 이미지(BI)는 이달 초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행사에서는 전 세계 46개국에서 출품된 900여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는데, 이 가운데 ‘발우공양’은 그래픽, 디자인, 창의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앞서 ‘발우공양’은 지난 11월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안내서 ‘미쉐린 가이드’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발우공양’에는 하루 평균 80~100명 정도가 방문하며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선정 이후 예약이 20%나 증가했다. 이처럼 사찰음식의 인기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편에선 사찰음식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사찰음식을 건강에 좋은 식도락으로만 여기는 모습은 불교의 입장에서 볼 때 표피에만 천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사찰음식이 선호되면서 먹거리에 편향되는 측면이 없지 않다”며 “원래 사찰음식에 깃든 자연 사랑과 생명 존중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웃을 소, 작을 소, 채소 소 등 ‘3소운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취향-예산 맞춤형 신혼여행... ‘신혼여행박람회’ 7일 개최

    취향-예산 맞춤형 신혼여행... ‘신혼여행박람회’ 7일 개최

    요즘 신혼부부들은 개성과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한다. 스몰 웨딩, 다이렉트 웨딩, 셀프 웨딩 등 최근 부각된 웨딩 문화에서 공통적으로 읽히는 키워드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때문에 신혼 여행도 그들만의 취향, 예산을 고려해 깐깐하게 고르는 커플이 많아졌다. 하지만 넘쳐나는 정보를 일일이 검색해 본인들만의 워너비 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같은 지역이라 할지라도 리조트나 패키지, 교통 등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으로 갈린다. 맞춤형 신혼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신혼여행박람회에 방문, 직접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고 결정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이러한 가운데 웨딩컨설팅 기업 웨딩앤아이앤씨와 신혼여행전문여행사 여행앤라이프가 함께하는 ‘제42회 2017 S/S 웨딩앤 신혼여행 박람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SETEC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럽을 비롯해 몰디브, 하와이, 푸켓, 발리, 롬복, 칸쿤 등 허니문 인기지역 최저가 및 특별혜택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허니문 특전이 포함된 합리적 가격의 신혼여행패키지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웨딩앤 신혼여행박람회 관계자는 “인기 허니문 여행지의 리조트별, 예산별 허니문 상품이 한 눈에 비교 가능할 뿐 아니라 최저가 및 특별혜택으로 예산에 맞춘 예약이 가능한 것이 신혼여행박람회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예비부부들을 위한 이벤트와 선물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신혼여행 상품 계약 시 화물용 캐리어, 이태리 지아레티 라치오 전기그릴, 레꼴뜨 샌드메이커, 독일 기펠 스타크 원터치 중형믹서기, 레꼴뜨 팟듀오 에스프리 중 1가지를 계약 선물로 증정한다. 또한 관람객 전원을 대상으로 1시간마다 게릴라 추첨 이벤트를 통해 TV, 냉장고, 루이비통 가방, 샤넬 지갑, 몽블랑 명함지갑, 타미 힐피거 캐리어, 맞춤정장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부생명 부스에서는 동부케어 서비스, 건강체크 서비스, 5종 생활용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다양한 신혼여행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이번 신혼여행박람회는 초대권 사전 신청 시 무료 참관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붉은 닭의 첫 울음, 정유년 새 아침 깨운다

    붉은 닭의 첫 울음, 정유년 새 아침 깨운다

    기상청, 1월 1일 ‘구름 조금’ 예보 전국 대부분 일출·일몰 관측 가능 AI 확산 우려… 탐방 자제 요청도 지진, 폭염, ‘최순실 국정 농단’, 대통령 탄핵 등 한 해 동안 국민의 어깨를 짓눌렀던 병신년(丙申年)이 저물고 있다. 한쪽에서는 붉은 닭의 기운을 품은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국정 안정, 경기 회복, 가족 건강, 취업, 시험 합격 등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는 국민의 마음은 벌써 일출 명소로 향하고 있다. 다만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해 중앙·지방정부 모두 해돋이 명소 탐방을 자제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정유년 새해 첫 일출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올해 마지막 날 해넘이도 구름 사이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인 1월 1일 전국 날씨를 ‘구름 조금’으로 예보했다. ●한반도 가장 이른 해 뜨는 울산 간절곶 28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정유년 새해 첫 일출은 2017년 1월 1일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에서 시작된다. 울산 간절곶, 부산 해운대, 포항 호미곶, 강릉 정동진, 제주 성산일출봉 등에는 각각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려 해돋이를 즐길 것으로 예상한다. 병신년 마지막 해는 오는 31일 오후 5시 40분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볼 수 있다.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는 말로 유명한 울산 간절곶은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 해마다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다. 관광객은 매년 12월 31일 밤부터 새해 첫날 아침까지 하룻밤을 꼬박 새워 해를 맞는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면서 경기 회복, 가족의 건강, 자녀의 취직, 연인의 사랑, 학생 수능 합격 등을 기원한다. 국내에서 가장 큰 소망우체통에 엽서를 보내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린다는 속설도 있다. ‘2017년 해돋이 행사’는 AI로 취소됐지만, 편의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부산 해운대·통영 미륵산·포항 호미곶 부산에서는 일몰과 일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2017 해맞이 부산축제’가 해운대에서 열린다. 해운대 백사장에 모인 관광객들은 새해 첫해를 보고, 새로운 한 해를 맞는 뜨거운 마음을 바다수영으로 식히기도 한다. 해맞이 행사는 축하 공연, 새해 인사, 해맞이 감상, 헬기 축하비행, 바다수영 순으로 진행된다. 경남 통영의 미륵산 케이블카에서 맞는 일출도 명품이다. 정유년 첫날 케이블카 탑승권을 1일 오전 5시부터 판매하고, 탑승은 오전 6시부터다. 탑승 예약은 받지 않는다. 1인당 구매 한도도 50장이다. 케이블카를 타면 미륵산에 올라 보는 일출이 장관이다. 해발 1915m의 지리산 천왕봉에선 7시 35분 장엄한 일출을 볼 수 있다. 지리산 모든 대피소의 ‘31일 숙박 예약’은 이미 끝났다. 경북 포항 호미곶도 전국적인 해돋이 명소다. 매년 새해 첫날 10만명 이상이 호미곶을 찾아 붉게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새해 희망을 기원했다. 올해는 AI로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포항시는 1일 새벽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을 대비해 호미곶 새천년광장 일대에 차량 안내원과 안전요원들을 배치한다. ●강릉선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행사 강릉 경포 해변 특설무대에서는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이어진다.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오륜기 촛불 밝히기, 무사 기원 신년 운세 보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는 지름 8.06m, 폭 3.20m, 모래 무게 8t로 세계 최대 규모의 모래시계 시간을 다시 돌리는 모래시계 회전식이 새해 첫날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열린다. 속초 해변에서는 오징어채낚기 어선 해상 퍼레이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붐 조성 문화도민카페 등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동해 망상해변, 양양 낙산 해변, 등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제주 한라산·고흥 팔영산 코스도 인기 제주 한라산에서도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다. 정유년 첫해를 맞으려는 탐방객을 위해 1월 1일 0시부터 성판악 탐방로를 개방한다. 1950m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 정상에 올라서면 제주 전역에 있는 360여개의 봉긋한 오름과 그 사이로 해가 솟아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성판악 탐방로를 제외한 나머지 탐방로는 오전 6시 이전 입산을 제한한다. 제주 올레길 일출도 매력적이다. 특히 제주올레 1코스가 장관이다. 1코스 말미오름 정상에서는 성산 일출봉 앞 푸른 바다를 뚫고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과 만날 수 있다. 전남 고흥의 해돋이도 좋다. 고흥 1경 팔영산에서 편백건강숲, 남포미술관, 우주발사전망대, 커피마을, 중산일몰전망대로 이어지는 1박 2일 코스가 인기다. 우주발사전망대에는 연간 수십만명이 찾는 명소다. 해돋이 이후에는 커피마을에서 한국산 커피를 맛보면 좋다. 해남 땅끝전망대에서는 일출, 일몰을 한 장소에서 모두 볼 수 있다. ●서울 도심 곳곳서도 ‘소원 빌기’ 등 행사 서울에도 수백만명의 인파가 몰려 일출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 도심에 있는 남산과 인왕산에서는 소망 박 터트리기, 가훈 써 주기, 소원지 작성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남산 팔각정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관광 명소로, 합창 및 중창단 공연, 주민 새해소망 영상, 소원지 작성 등을 마련한다. 인왕산 청운공원에서는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소망박 터트리기, 가훈 써 주기 등을 진행한다. 서울 도심의 해맞이 행사 장소로는 성동구 응봉산, 동대문구 배봉산, 성북구 개운산, 서대문구 안산, 양천구 용왕산, 강서구 개화산 등이 있다. 응봉산 팔각정은 한강, 서울숲, 잠실운동장 등 서울 동부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으로 해맞이 장소로 제격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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