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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패 덕에 재정비”… G5 오답노트로 G6 성공기 쓴다

    “실패 덕에 재정비”… G5 오답노트로 G6 성공기 쓴다

    삼성 갤S8 공개 전 선점 총력 “G5의 실패는 굉장히 아픈 기억이다. G6에서는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거다.”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멜리아 바르셀로나 사리아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재앙에 가까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그 덕분에 생산 노하우 등 여러 부문을 정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G6를 개발할 때 처음부터 협력사와 함께했다”면서 “전작보다 6개월 이상 빠르게 준비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이 언급한 대로 LG전자는 27일부터 이동통신 대리점 등 3000여개 매장에 G6 체험존을 설치하는 등 발빠른 마케팅 행보를 펼치고 있다. 공개 나흘 만인 다음달 2일부터 예약 판매(액정 무상교환 1년 쿠폰 제공)가 시작되고, 같은 달 10일 G6는 국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애플 아이폰7은 시판 반 년차에 접어들고, 삼성전자 갤럭시S8는 한 달 뒤 공개되면서 생긴 프리미엄폰 ‘춘궁기’(보릿고개)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출시를 서두르려고 퀄컴의 최신 칩(스냅드래곤835) 대신 성능이 검증된 칩(스냅드래곤821)을 넣을 정도로 ‘혁신’보다 ‘속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정보기술(IT) 전문지인 씨넷은 “단순한 디자인과 18대9의 디스플레이에 볼수록 빠져든다”고 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긴 배터리 수명, 슬림한 디자인 등 기본에 충실한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흥행 조짐은 국내에서도 엿보인다. LG전자가 G6 소비자 체험단 210명을 모집하는데 20만여명이 지원했다. 1000대1의 경쟁률에 깜짝 놀란 조 사장은 “아내에게, 남편에게, 딸에게 당당하게 ‘이 제품 사도 후회하지 않을 거야’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보자는 게 내부 슬로건이었다”면서 “대박을 내진 못해도 ‘몸’(조직)을 가볍게 해 놓았기 때문에 조만간 좋은 결과(흑자 전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6(64GB) 출고가는 89만 9800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모델인 LG V20 출고가와 같다. 바르셀로나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예약 4분 늦었다고 진료 거부… 英 5세 사망

    ‘복지 선진국’ 英사회 비난 일자 “다른 환자 봤다” 거짓 해명까지 영국에서 예약 시간보다 4분 늦었다는 이유로 진료를 거부당한 5살 여자아이가 숨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영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국가 주도의 전국민보건서비스(NHS)가 가져온 행정만능주의와 의료서비스 질 하락의 결과라고 현지 언론은 지적했다. 26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언론에 따르면 영국 뉴포트의 싱글맘 샤니(25)는 2015년 1월 26일 딸 엘리 메이(5)의 천식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샤니가 예약한 병원은 건강보험인 NHS 1차 의료기관 격인 ‘공중보건의원’(GP)이었다. 그러나 병원은 예약 시간보다 샤니가 4분 늦게 도착하자 “예약 시간에 늦어 진료를 받을 수 없으니 내일 오전에 다시 와야 한다”며 샤니와 딸을 돌려보냈다. 결국 엘리 메이는 그날 저녁 발작 증세를 보였고 호흡을 멈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담당 의사는 “다른 환자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엘리를 진료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시 GP의 의료기록을 확인한 결과, 그의 설명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또 NHS 보고서에 따르면 담당 의사는 샤니에게 엘리 메이의 증상에 대해 한마디도 묻지 않은 채 돌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의사는 6개월 감봉과 정직을 받은 후 다른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영국은 전국민사회보장이 시행되고 있는 선진국이지만 국가 주도의 NHS는 행정만능주의에 빠져 의료서비스 질을 하락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엘리 메이 사망으로 인해 NHS의 관료주의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심한 천식을 앓고 있던 엘리 메이는 이전에도 다섯 차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숨진 엘리 메이의 할머니 클락은 “몇 분밖에 늦지 않았는데도 의사는 딸과 손녀를 돌려보냈다. 그의 잘못된 결정으로 우리 예쁜 아이가 생명을 잃었다”면서 “우리 삶은 파탄 났는데 그 의사는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조용히 잘 지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추억 입은 동대문운동장기념관 28일 재개관

    우리나라 스포츠의 중심지였던 서울 동대문운동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관이 28일 재개관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중구 신당동 동대문운동장기념관이 새 단장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1925년 경성운동장부터 해방 후 각종 운동경기와 행사를 치러냈던 서울운동장 시절, 잠실운동장 개장 후 이름이 바뀐 뒤 2007년 철거되기까지 역사를 보여 준다. 손기정, 최동원, 차범근 등 최고 인기를 누린 선수들의 영상이 전시되고 4대 고교 야구대회, 마지막 경기도 소개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하고 관람료는 무료다. 재개관을 기념해 손환 중앙대 교수 등이 특별강연에 나선다. 신청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으로 하면 된다. 문의는 서울역사박물관 한양도성연구소(02)724-0239, 0289.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SM상선 컨테이너선 12척 확보… 3월 출항

     SM상선이 12척의 컨테이너선을 확보하고 3월 8일 첫 출항에 나선다. SM상선은 최근 6500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중대형 컨선 위주로 12척의 선대를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SM상선이 확보한 12척의 선박은 6500TEU급 8척, 4300TEU급 1척, 1700TEU급 2척, 1000TEU급 1척 등이다. SM상선은 다음달 8일 한국-태국-베트남을 잇는 ‘VTX노선’을 시작으로 10일 한국-하이퐁(베트남)을 연결하는 ‘KHX노선’, 18일 중국-서인도를 왕복하는 ‘WIN노선’을 순차 개설한다. SM상선은 지난 16일부터는 e-서비스를 구축해 온라인으로도 화물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스케줄 문의와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출범 40여일 만에 정기선 서비스의 핵심인 네트워크와 e-서비스를 구축했다는 것은 복잡한 시스템과 신뢰가 생명인 업계 특성상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잘 짜인 한진해운 시스템과 인력, 네트워크 등을 잘 흡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예약시간 4분 늦었다고...英 5세 여아 진료 못받아 사망

    예약시간 4분 늦었다고...英 5세 여아 진료 못받아 사망

    예약시간에 4분 늦었다는 이유로 진료를 받지 못한 채 집으로 돌려보내진 5세 여아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영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26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15년 1월 26일 뉴포트에 사는 싱글맘 샤니(25)는 5살 난 딸 엘리-메이의 천식 증상이 심하다면서 집으로 데려가라는 학교의 연락을 받고 아이를 집으로 데려고 왔다. 심한 천식을 앓고 있던 엘리-메이는 이전에도 다섯 차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샤니는 영국 의료보험인 국민보건서비스(NHS) 1차 의료기관 격인 ‘공중보건의원’(GP)에 전화해 응급진료를 예약했고 오후 5시에 오라는 얘기를 들었다. 약속 시각과는 불과 25분 전이었다. 샤니는 2살 난 둘째를 잠시 맡길 곳을 서둘러 찾은 뒤 친구에게 1.6㎞ 떨어진 GP까지 차로 태워달라고 부탁했다.  엘리-메이의 할머니 클락은 “딸의 휴대전화를 보면 병원에 도착한 시각이 5시 4분이었다. 병원에 도착해서는 접수데스크에서 줄을 서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GP 의사는 접수데스크와 전화에서 예약시각에 늦게 도착했다며 다음 날 다시 오라는 말을 남기고 엘리-메이를 진료하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온 엘리-메이는 그 날 밤 발작 증세와 함께 갑자기 호흡을 멈춰 10시 35분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클락은 “몇 분밖에 늦지 않았는데도 GP 의사는 그들을 돌려보냈다. 그의 결정이 우리 예쁜 아이의 생명을 앗아갔다”며 “우리 삶은 파탄났는데 그 의사는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조용히 잘 지내고 있다”고 분노했다. 클락은 해당 의사로부터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다.  GP 측은 당시 이 의사가 ‘다른 환자를 보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GP 진료 기록상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NHS 보고서에는 이 의사가 엘리-메이의 상태와 관련해 한마디도 묻지 않은 채 돌려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의사는 6개월 감봉과 정직 징계를 받은 후 다른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G6, 소중한 이에게 당당히 권한다” 조준호 사장의 자신감

    “G6, 소중한 이에게 당당히 권한다” 조준호 사장의 자신감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새 전략 스마트폰 G6를 “소중한 사람에게 당당하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26일 오후 4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가족에게 비싸도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말할 수 있는 폰을 만들어보자고 젊은 직원들과 얘기했다”며 G6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 사장은 “G6를 기획하면서 ‘풀비전’의 시원한 느낌,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탁월한 음질의 오디오 등 세 가지 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전작보다 반응이 훨씬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과거 스마트폰을 기획할 때 새롭고 유니크한 차별화를 추구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는 메인 스트림(주류) 고객이 기대하는 것에서 조금만 더 앞서가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G6 출시를 계기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에서 1조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략 스마트폰 흥행에 잇따라 실패한 영향으로 7분기째 적자를 기록했다. 그는 “대박이 나지 않아도 괜찮을 만큼 사업구조를 개선했다”며 “제품 출시 후 4∼5월에 광고 투자를 많이 해야겠지만, 실적 면에서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3월 2∼9일 국내 시장에서 G6를 예약 판매하고, 10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G6의 판매 타깃을 한국, 미국, 유럽 등 주요 프리미엄 시장으로 정했다. 출고가는 89만 9800원으로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흐엉, 제주 방문 당시 다른 여성과 동행…“유난히 화장 진해”

    흐엉, 제주 방문 당시 다른 여성과 동행…“유난히 화장 진해”

    김정남 암살 용의자인 베트남 국적 여성 도안 티 흐엉(29)이 지난해 제주를 방문했을 당시 다른 외국인 여성과 동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귀포시 표선면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24일 “지난해 11월 초 유난히 화장을 짙게 하고 밝은 옷을 입은 외국인 여성과 동그란 얼굴형의 외국인 여성 1∼2명이 함께 투숙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 숙박업소 2층에 있는 26㎡가량의 원룸형 방은 흐엉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사진에 나오는 나무문의 형태와 벽지 문양 및 색이 일치했다. 흐엉이 침대에 누워 찍은 사진에는 뒤쪽으로 입구에 나무로 된 문이 나온다. 또 창밖 베란다에서 바라본 표선해비치해변과 주변 공원, 도로 등의 풍경이 같다.이 관계자는 “피부가 하얗고 립스틱을 짙게 바르는 등 유난히 화장이 진했고 아이보리 색 화려한 옷을 입은 여성이 특이해 기억이 남는다”며 “그의 머리 색깔은 노란빛이 났다”고 말했다. 이 숙박업소 관계자의 기억에 따르면 이 여성들은 지난해 11월 초 오후 3시 전후 이곳을 찾았으며, 오만원 짜리 지폐 한 장을 꺼내 숙박비를 지불했다. 이 업소의 매출 장부에는 지난해 11월 4일 현금 오만원이 수입으로 기록돼 있다. 투숙비를 계산했을 당시 흐엉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큰 트렁크를 끌고 옆에 서 있었다. 일행 중 남성은 없었다. 숙박업소 관계자는 “예약을 미리 했을 경우 매출 장부에 별도로 전화번호 등을 기재하지만 그런 기록이 없는 것으로 봐선 지나가던 길에 들러 방을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동행한 여성 중 김정남 암살에 가담한 것으로 용의 선상에 오른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와 같은 얼굴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1박을 투숙하는 동안 별다른 문제나 기억에 남는 특별한 일은 없었다고 했다. 또 “티비 뉴스나 신문을 통해 본 김정남 암살 용의자들의 사진은 화장기가 없어서 동일 인물인 줄은 까마득하게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흐엉의 경우 일치하는 것 같다”고 했다. 흐엉은 지난해 11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제주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1분기 0% 중반대 성장률도 ‘위태’… 소비 띄우기 응급 처방

    청탁금지법·부동산 침체 등 여파 가계 체감 구매력 더 악화 가능성 법 개정 필요한 것 많아 효과 의문 지난해 말 소비 진작 방안을 포함해 2017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던 정부가 두 달 만에 또다시 내수 활성화 대책을 내놓은 것은 소비 둔화세가 그만큼 심상치 않음을 뜻한다. 정부는 당초 올해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하면서 1분기(1~3월)에는 0% 중반대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하지만 1월 경기동향을 분석한 결과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차지하는 소비가 지속적으로 쪼그라든 탓에 1분기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지난 21일 ‘내수활성화대책 사전 브리핑’에서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매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청탁금지법과 부동산시장 조정, 고용 증가세 약화, 체감물가 상승 등으로 앞으로도 내수 흐름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즉각적으로 내수경기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정책들을 내놨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나씩 뜯어보면 법 개정이 필요해 단기간에 시행되기 어렵거나 효과를 장담하기 힘든 대책이 적지 않다. 정부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하는 금요일’을 지정하겠다고 했지만 300인 이상 대기업 중에서도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기업은 53.0%에 그치고 있다. 100~299인 업체는 27.3%, 30~99인은 25.9% 등으로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참여율이 떨어진다. 24일 우리와 유사한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도입하는 일본에서도 중소기업의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야근을 밥 먹듯 하는 우리의 직장 문화를 한 번에 뜯어고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객실 요금을 인하한 호텔과 콘도에 재산세를 인하해 주는 정책도 허점이 있다. 재산세는 지방세여서 이 제도를 도입하려면 중앙부처가 각 지방자치단체를 설득해야 한다. 정부는 숙박업체가 공식적으로 내건 고시가격을 기준으로 요금의 인하 여부를 보겠다는 입장인데, 실제 소비자들은 여행사 등을 통해 그보다 낮은 가격으로 예약한다. 골프산업 육성 방안과 노인 외래진료비의 정액제도 개편 방안, 실버여행 활성화 대책 등은 방향만 제시됐을 뿐 구체적인 내용이 담기지 않아 단기대책으로 보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일자리를 늘려 서민들이 쓸 돈을 늘리는 것이 내수 활성화 대책의 기본인데 이번 정부안은 그런 면에서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 상승에 비해 명목임금의 상승이 낮아져 구매력이 하락한 것이 내수 부진의 근본 원인”이라면서 “소득증대와 고용안정 등이 전제되지 않은 정책은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차 유류세 환급 年 10만→ 20만원으로 늘린다

    경차 유류세 환급 年 10만→ 20만원으로 늘린다

    정부가 23일 발표한 내수 활성화 대책은 잦아드는 소비 심리의 불씨를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교통과 관광을 통해 직접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이날 나온 여러 대책 중 월급쟁이 직장인들에게 우선 와 닿는 부분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확대 방안이다. 정부는 전통시장 물품 구입비와 대중교통에 사용한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지금의 30%에서 40%로 상향하기로 했다. 올해 소득에만 적용하는 한시 대책이다. 2015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따른 소비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소득공제를 강화한 적이 있는데, 그와 비슷한 조치다. 당시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본인 사용액이 전년도 사용액의 50%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소득공제율을 50%로 올려준 바 있다.‘모닝’, ‘스파크’, ‘다마스’ 등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1000㏄ 미만 경차 소유자는 유류세 환급을 지금보다 2배 많은 20만원까지 받게 된다. 지금은 휘발유와 경유는 ℓ당 250원, LPG는 ℓ당 161원(전액)의 세금을 10만원까지 환급해 주고 있다. 환급용 유류 구매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단, 동거가족이 경차 이외의 다른 차를 소유하고 있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경형 승합차를 배달용으로 써서 연간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영세 자영업자가 유류세 환급 확대의 혜택을 많이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8월부터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고속철도 승차권을 일찍 예약하면 최대 반값까지 싸게 살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25일 전 예약을 하면 30~50%를 깎아주고 15일 전에 예약하면 20~30%를 할인해준다. 서울과 부산을 무정차로 운행하는 고속열차가 도입되는 시기에 맞춰 추진된다. 만 25세 이하 청년들이 7일간 무제한으로 철도 여행을 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 ‘내일로’의 이용 대상은 올해 말까지 29세 이하로 늘어난다. 또 요금을 낮추는 숙박업소들은 세금 부담을 덜게 된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개정을 유도해 객실요금을 10% 이상 낮춘 호텔이나 콘도 등 관광숙박업 사업자에게 올해 재산세(건물분)를 최대 30%까지 낮춰주도록 할 방침이다. 재산세는 지방세이기 때문에 정부는 지역경제정책협의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개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숙박업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내수 부진에 따른 숙박업 부진이 더 지속되면 종사자 14만명과 관광 지역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돼 대책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동남아 등으로 골프여행을 가는 중산층 수요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국내 골프장 간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도 오는 4월 마련된다. 골프장 세 부담 경감과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실버관광도 활성화된다. 국내 여행을 하는 고령자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시니어 관광카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소비계층인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고령층 여가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내수 활성화로 연결시키기 위한 대책이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고령 여가산업 시장은 2015년 13조 7000억원에서 2020년 26조 2000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미국과 호주에서도 호텔, 스포츠, 요식업 분야에 돈을 쓰는 노인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 이동통신 단말기를 살 때 경품 기준을 완화해 업계 간 마케팅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도 나왔다. 정부는 경품가액의 총합과 개별 경품가격의 상한을 각각 3000만원과 300만원으로 제한한 현상경품 기준을 완화해 단말기 교체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달에 발표된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 달 한 번 4시 퇴근… ‘가족 금요일’ 즐긴다

    한 달 한 번 4시 퇴근… ‘가족 금요일’ 즐긴다

    올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40%로 고속철 조기 예약 땐 최대 ‘반값’ 기금 지출 등 3조원 재정 보강한 달에 한 번씩 가족과 함께 보내는 금요일을 정해 조기 퇴근을 유도하는 유연근무제 도입이 추진된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사용금액에 대한 연말정산 소득공제율이 30%에서 40%로 확대된다. KTX 등 고속철도 예약을 일찍 하면 요금을 최대 절반까지 깎아 준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내수 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소비 촉진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가족과 함께하는 날’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 달에 한 주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30분씩 더 근무하고, 금요일에는 2시간 일찍 퇴근해 가족과 여행, 쇼핑, 외식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이 지나치게 길어 소비가 구조적으로 제약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30%인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올해 말까지 40%로 확대해 연말정산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또 상반기 중 호텔·콘도 사업자가 객실요금을 10% 이상 내리면 재산세(건물분)를 최대 30%까지 깎아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해외로 나가는 골프 인구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골프 관련 세금 부담을 줄이고 규제를 완화하는 대책도 포함됐다. 장기 불황으로 소득 기반이 붕괴되고 있는 저소득층을 고려한 대책도 나왔다. 실업자 생계 보호를 위해 오는 4월부터 구직급여의 상한액을 1일 4만 3000원에서 5만원으로 16.3% 인상한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수수료 면제 대상을 기초수급자에서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한다. 기초수급자의 국내선 공항 이용료도 50% 할인한다. 유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연간 10만원인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를 20만원으로 두 배로 늘린다. KTX, SRT 등 고속철도를 25일 전에 미리 예약하면 최대 50%까지 운임을 할인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정부는 각종 지원책의 재원 마련을 위해 주택기금,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 등 기금지출액을 2조 2000억원 늘리고, 지방교부세·교부금 조기 정산도 8000억원 더 확대하는 등 모두 3조원 규모의 재정을 보강하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은 “지출 여력이 있는 경제주체들이 실제 소비에 나설 수 있도록 소비 계기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 연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 연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가 연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된다. 고속철도를 한 달 전에 예약하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유류비 경감·교통 애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최근 기름값 상승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를 연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정부는 배기량 1000cc 미만인 마티즈, 레이, 모닝, 스파크, 다마스 등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환급용 유류구매 카드로 주유 결제할 경우 휘발유·경유는 ℓ당 250원, LPG는 전액 환급해주고 있다. 정부는 경차 유류세 환급 한도를 높이면 경형 승합차를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이 실질적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본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계층별로 주어지던 고속철도 할인 혜택을 이용조건에 따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제까지는 만 25∼33세 청년에게 KTX 요금을 최대 40%를 할인해주거나 만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족에게 요금을 30%까지 깎아주는 방안은 있었지만 조기 예약자에 대한 할인은 없었다. 정부는 수요가 적은 시간대 KTX, SRT 승차권을 일찍 구매하는 경우 운임을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상품을 올해 하반기에 도입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출발 25일 전에 승차권을 예약할 때 요금의 30∼50% 할인하거나 15일 전 예약할 때 20∼30% 할인하는 식이다. 구체적인 할인조건이나 할인율은 KTX, SRT를 운영하는 코레일과 ㈜SR가 검토하고 있다. 올해 8월부터는 서울∼부산, 서울∼광주 등 주요 노선에서 중간역에 세우지 않는 ‘직통’ 고속열차도 등장한다. 무정차 직통열차의 경우에도 정차역이 적을수록 운임을 더 많이 받는 식으로 운임 체계를 차별화할 예정이다. 서민들의 출퇴근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선 송도,동탄 등 수도권에 M-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하고 인천 구월,고양 원당 등에도 올해 상반기 내로 M-버스를 추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늦게 타는 정류장 고객들이 장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장시간 좌석예약제를 도입하는 한편 버스운행 지역이나 시간, 횟수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요자가 요청한 대로 조정하는 ‘수요응답형 여객업’의 도시운행도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농촌, 어촌을 기점 또는 종점으로 하는 경우만 허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테크 나선 ‘엄지족의 힘’…원·엔 환율 990원대 떨어지자 환전량 4배 껑충

    환테크 나선 ‘엄지족의 힘’…원·엔 환율 990원대 떨어지자 환전량 4배 껑충

    환율 떨어질때 사서 오를 때 팔아 계좌 없어도 가능… 차익 세금 없어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환전할 수 있는 모바일 환전이 보편화된면서 환율에 따라 실시간 환전해 환차익을 남기려는 ‘엄지 재테크족’들이 늘고 있다. 모바일 환전을 이용하면 원하는 환율대에 즉시 환전해 필요할 때 찾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2일 신한은행 써니뱅크(모바일뱅킹)에서 최근 3개월간 이뤄진 엔화 환전 거래량을 분석해 보니 원·엔 환율이 떨어질 때마다 엄지족들의 손놀림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16~21일 원·엔 환율이 100엔당 1070원대(종가 매매율 기준)일 때 평균 환전 건수는 3303건이었으나 12월 1~9일 1020원대로 떨어지자 환전 건수는 평균 3649건으로 10% 늘어났다. 올해 들어 환율이 1020~1030원대를 유지하는 동안 1일 평균 환전 건수는 4533건이었으나 이달 초 환율이 1010원대로 떨어지자 하루 7011건으로 55%로 훌쩍 늘어났다. 지난 15일 원·엔 환율이 990원대로 떨어지는 순간 환전 거래량은 평소(평균 4584건)보다 4배 이상 많은 1만 9865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환전을 할 수 있는 모바일 환전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시중은행들은 엄지 재테크족들을 위한 다양한 환전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써니뱅크(신한), 리브(국민), 위비뱅크(우리), 원큐뱅크(KEB하나) 등에서는 해당 은행에 계좌가 없거나 회원이 아니어도 실시간 환전할 수 있다. 1일 100만원 한도 내에서 환전을 신청하고 가상계좌로 입금하면 가까운 은행 지점에서 찾을 수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인천공항 등 전국 주요 지점에 설치된 외화 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미국 달러를 찾을 수도 있다. 써니뱅크의 ‘모바일금고’와 리브의 ‘모바일지갑’을 활용하면 환율이 떨어졌을 때 미리 사서 보관했다가 환율이 오를 때 되파는 ‘환테크’가 가능하다. 환전 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이 붙지 않아 환테크 통장으로 활용하는 ‘달러 통장’과 비슷하지만 별도의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외화 통장과 차이가 있다. 써니뱅크 예약환전 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환율을 지정해 놓거나 최저 환율(최근 1주일 또는 최근 1개월)을 설정해 일일이 환율을 확인하지 않고도 필요한 시점에 자동 환전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중 모바일 외화 매매 및 적립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모바일 환전을 이용하면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최대 90%까지 환전 수수료율 우대를 해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재테크 특집] 현대해상, 뇌졸중 최초 보장… 회복 땐 보험료 낮춰

    [재테크 특집] 현대해상, 뇌졸중 최초 보장… 회복 땐 보험료 낮춰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뇌졸중을 보장하고 건강 회복 시 보험료도 낮춰 주는 간편 심사 보험 ‘간단하고편리한건강보험’을 판매 중이다. ▲5년 내 암진단 또는 암치료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 등 검사소견 등에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 제출이나 건강진단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간편 심사만으로도 뇌졸중을 보장받을 수 있고, 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병이 있는 상태로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이 회복되면 첫 번째 계약 갱신 시점에 재심사를 거쳐 보험료를 건강한 사람으로 인정하는 보험료를 낮춰 준다. 항암 방사선 약물 치료를 보장하며 유병자 및 고령자에게 적합한 ‘메디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문의료진의 건강상담은 물론 병원 진료예약 대행, 전담간호사 방문, 24시간 상담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4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 기간은 5년, 10년 주기 갱신형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보험료는 60세 남자, 상해 1급, 10년 만기 전기납 기준으로 8만원 수준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판 ‘엘 시스테마’ 그 선율에 빠져 보세요

    한국판 ‘엘 시스테마’ 그 선율에 빠져 보세요

    ‘중랑의 엘 시스테마(세계적으로 유명한 베네수엘라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프로그램)’로 불리는 ‘중랑유스오케스트라’가 겨울밤을 아름다운 음악 선율로 수놓는다. 서울 중랑구는 중랑유스오케스트라가 23일 오후 7시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 창설된 중랑유스오케스트라는 지역의 초·중·고교생 50명으로 이뤄졌으며 성주진 삼육대 음악학과 교수가 지휘와 음악 감독을 맡고 있다. 도서관 개관 등 지역 행사 때마다 연주를 선보이며 전문 지식이 없는 주민들이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마이클 잭슨의 ‘위아더월드’, 클로드 미셸 쇤베르그의 ‘레미제라블’ 등이 연주된다. 음악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중랑구 문화체육과(02-2094-1835)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유스오케스트라 단원이 되고 싶은 학생도 구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협동심이 강해지고 성적도 올랐다는 부모들의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법 앞에 평등한 마포 무료법률상담 활발

    ‘억울한 일 참지 말고 마을변호사를 찾으세요.’ 서울 마포구가 채무관계 등 법률적 문제를 해결 못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신수동 등 지역의 16개 주민센터에서 마을변호사 30명이 구민을 상대로 법률상담을 해주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마을변호사는 각 동과 연결된 자문 변호사로 시민이 생활 속에서 궁금한 법률 상담을 무료로 해준다. 서울시가 2014년 12월 이 제도를 도입한 뒤 2년간 서울 전역에서 약 1만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마포구에서는 신수동 주민센터가 매월 1·3주 수요일 오후 4~6시 무료법률 상담을 벌이는 등 동마다 대면 또는 전화 상담을 진행한다. 신수동 관계자는 “마을변호사가 미리 예약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30여분 이상씩 법적 자문을 해준다”면서 “주로 채무 관계나 부동산 문제 상담 등 민사 상담이 많다”고 말했다. 동네에서 변호사를 만나 궁금증을 쉽게 해소할 수 있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많은 주민들이 마을변호사를 찾는다. 마포구에서는 2014년 12월 이후 모두 413건의 법률상담이 진행됐다. 마을변호사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단순 진정이나 민원성 상담은 하지 않는다. 마포구 기획예산과(02-3153-8526)나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돈이 없거나 법률 정보가 부족해 억울한 일을 당하는 주민이 없도록 마을변호사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新전원일기] 애들 돌 반지 팔아 ‘허브 공부’ 올인…농촌·도시 경계 허물 거라 믿었기에

    [新전원일기] 애들 돌 반지 팔아 ‘허브 공부’ 올인…농촌·도시 경계 허물 거라 믿었기에

    겨울의 끝자락, 어디를 둘러봐도 메마른 풍경이다. 잿빛 먼지로 뒤덮인 아스팔트와 건물들, 앙상한 나뭇가지로 경계가 흐릿해진 산등성이와 누렇게 얼어붙은 들판에도 봄이 오긴 오는 걸까. 마음마저 스산해지며 벌써 초록이 그립다. 서울에서 지하철로 한 시간 남짓, 수원역에서 내려 원평리를 경유하는 버스로 갈아탄다. 금세 도심을 벗어나 차창 밖 풍경이 바뀐다. 원평 정류장에서 내려 마주 보이는 2차선 도로를 따라 100여m쯤 걸어 들어가자 통나무를 잘라 촘촘하게 이어 붙인 나무판자를 외벽처럼 두른 비닐하우스 몇 동이 나타난다. 이종노(57) 대표와 그의 가족들이 운영하는 화성시 매송면 ‘원평허브농원’이다.#국내 유일 입장료 없는 허브 농원 입구에서부터 축축한 흙냄새, 상큼한 허브 향기가 훅하고 끼쳐 든다. 실내로 들어서자 마치 다른 차원의 세계처럼 초록으로 뒤덮인 세상이 펼쳐진다. 어디선가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오고 노랑, 연두 깃털 고운 앵무새들이 지저귄다. 원목으로 짠 벤치와 탁자가 곳곳에 놓여 있어 규모가 제법 큰 정원 카페, 내지는 식물원을 연상시킨다. 신발을 벗고 앉아 쉴 수 있는 평상이 있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버섯 동산과 미니 미끄럼틀과 그네도 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농원이고 쉼터다. 입장료도 없고, 따로 허브티 코너가 있지만 음료는 주문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다. 김밥이나 과일 등의 냄새가 심하지 않은 종류에 한해 음식물 반입도 가능하단다. “오는 사람들마다 얼마라도 입장료를 받으라고 난리인데, 내가 여기 일에 관여하고 있는 동안은 전혀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가진 공간을 삭막한 도시 생활로 지친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거든요.” 농원이 개장한 것은 1999년. 벌써 18년의 세월이 흘렀다. 소나무처럼 늠름하게 자란 밑동 굵은 로즈마리와 라벤다, 율마 등의 짙은 향과 자태가 그 세월을 가늠하게 해 준다. #결혼하며 귀농… 열무·상추 농사부터 시작 서울에서 태어나 자란 서울 토박이가 1988년 올림픽 준비로 한참 들뜬 서울을 뒤로하고 결혼과 더불어 귀농한 것은 도시 생활이 싫어서가 아니었다. 농촌에 대한 동경이나 농업을 위한 어떤 사명감이 있어서도 아니었다. 그저 먼저 귀농하신 어머니, 아버지가 생경한 농사일에 힘겨워하시는 모습을 더이상 멀리서 지켜보기만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뵙고 갈 때마다 수원역 앞에 눈물도 참 많이 뿌렸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건데, 처음에는 손가락만 한 열무를 첫 작품이랍시고 아주 자랑스럽게 도매시장으로 가져가서는 상인들을 어이없어 웃게 하기도 하고, 상추는 무조건 크면 좋은 건 줄 알고 부채만 하게 키워 당당하게 갖고 나갔다가 한 박스도 못 팔기도 했어요. 그 정도로 아무것도 몰랐던 거죠.” 게다가 자연 재해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폭설로 작물이 잔뜩 들어 있는 비닐하우스가 폭삭 주저앉기도 하고, 부모님 살림집으로 사용하던 비닐하우스가 누전으로 몽땅 타 버리기도 했다. 홍수가 나서 농장이 온통 흙속에 파묻혀 버린 적도 있었다. 장대비를 맞으며 짐을 실은 경운기를 몰고 가다가 신호 대기로 교차로에 서 있는데, 맞은편 승용차 안의 젊은 여자와 눈이 마주쳤을 때 돌아보게 된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뜨거운 눈물만 하염없이 흘린 적도 있었다. 그래도 주어진 현실을 꿋꿋하게 견디며 동틀 무렵부터 늦은 밤까지 열심히 일했다. 시간이 쌓이고 경험이 쌓였다. 수원 도매시장에서는 성실한 사람, 신용이 있는 사람으로 통하게 됐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가족의 기본 생활비 정도는 벌 수 있게 됐고, 자식들을 위해 허리 한 번 펴지 못하며 고생하신 부모님도 가끔은 낮잠을 자고 마을 어른들과 함께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다. 1997년 외환위기 직전 상추값이 폭락하기 전까지는. “그해 상추가 정말 예쁘게 잘 자라더라고요. 꿈에 부풀었죠. 이게 다 돈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농산물 가격이라는 것이 생산자인 우리가 결정하는 시스템이 아니잖습니까. 출하를 해 보니 4㎏ 한 박스가 250원에 낙찰되더군요. 그것도 다 팔지 못해 썩어 나가는 게 태반이었죠. ‘이대로는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어떤 오기가 발동하더라고요. 나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잖습니까.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서 농촌과 농업의 잠재적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결심을 그때 하게 된 거죠.” 대학원에 가겠다는 그에게, 아내 이덕화(55)씨가 아이들의 돌 반지를 팔아 학비를 마련해 줬다. 외환위기로 한창 금 모으기 운동을 할 때였다. 낮에는 밭에서 일하고 밤에는 집에서 찬물로 샤워하고 책상 앞에 앉아 공부했지만 갈등도 컸다. “장학금을 타기도 했지요. 하지만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있고, 부모님 뵐 면목도 없고, 굳어진 머리로 책상 앞에 앉아 있다 보면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회의가 들기도 했죠. 그때마다 아내가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었습니다. 적금을 깨고, 아이들 보험까지 해약해 가며 제 학비를 다 대주었으니까요.” 그렇게 만난 것이 허브였다. 허브라는 식물과 유용성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때였는데, 수업 시간에 본 해외 영상 자료가 잊혀지지 않았다.#처음엔 하우스 귀퉁이에 어렵게 구한 모종 심어 하우스 한쪽 귀퉁이에서 허브 재배를 시작했다. 광주의 친구에게 부탁해 어렵게 구한 모종을 가꾸고, 삽목 가지들을 얻어 아내와 함께 밤새 다듬어 새벽에 심었다. 허브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하우스 하나를 통째로 비워 흙을 돋우고 자갈을 깔고, 통나무를 잘라 칠해 가며 하나씩 하나씩 허브 정원을 꾸며 나갔다. 부모님과 이웃 농민들의 눈에는 당연히 헛심 쓰기, 혹은 고급 취미로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반대가 거셌고, 압박이 너무 심해 한때는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일단 밀어붙였다. 이 대표에게는 허브가 단순한 1차 작물이 아니라 농민과 도시민이 유기체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농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새 자원으로 보였다. 석사 논문도 허브로 썼다. “석사 학위증을 부모님 앞에 놓고 큰절을 하는데, 정말 눈물이 펑펑 나더라고요. 아내도 ‘여보 수고했어요’ 하고 말끝을 흐리며 우는데….” 채소 농사를 짓던 온실에서 그대로 허브를 가꾸었던 터라 처음에는 실패도 많았다. 모종 5만본을 그대로 버린 적도 있었다. 홍보할 방안을 알지 못하니 판로도 마땅치 않았고, 방문객 역시 있을 리 없었다. 1999년 눈이 많이 내린 어느 날, 온실 위에 쌓인 눈을 쓸어내고 있는데 한 남자가 지나가다 안을 살펴보더니 물었다. “홈페이지 하나 만드실래요?” “그거 공짜예요?” 당시 이 대표는 홈페이지가 뭔지도 몰랐다. “물론 공짜지요.” 그는 농촌진흥청에서 근무하는 연구원이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의 도움으로 어렵게 홈페이지(www.herbsfarm.co.kr)를 만들어 개설했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질문에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심껏 답변하느라 하루 서너 시간도 자지 못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그의 진정성 있는 답변을 받은 사람들이 농원으로 직접 찾아오고, 꾸밈없고 소박해서 좋다는 입소문을 타며 동호회 등이 결성돼 정기적으로 방문하기 시작했다. 1년 만에 누적 방문객이 수만 명에 이르게 되고 신문과 잡지와 방송 등에서도 취재를 나왔다.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이종노가 일약 허브계의 스타가 돼 있더라고요. 우리나라에도 허브가 막 소개돼 붐이 일기 시작할 무렵이었는데, 아직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으니까요.” 허브 가공품 생산과 판매를 위해 2000년 12월에는 ‘허비너스’라는 법인도 설립했다. 유명세를 타고 나니 해외 허브 제품을 수입하는 업자들이 찾아와서 판매를 종용하는데, 허브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자존심이 상하더란다. “우리가 재배한 허브로 우리 제품을 만들면 되는데, 왜 비싼 로열티를 지불해요? 그래서 또 연구를 시작한 거죠. 특별한 방법으로 추출한 오일은 물론이고 허브 소금, 비누, 양초, 샴푸 등 제가 개발한 향과 원료를 바탕으로 지역의 기업과 협력해 제품을 만들어 냈습니다.”#허브 아토피·비염 치료제 등 특허도 여러 개 허브를 함유한 아토피 치료제, 비염 치료제, 두피 보호제 등 여러 특허를 획득해 벤처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국내외 각종 박람회에 참여해 허브 소금 등을 수출하기도 했다. 내방객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리 예약한 단체 손님에 한해 허브를 이용한 음식들을 제공했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장려하기 전에 이미 그는 허브로 6차 산업의 비전을 보고 실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그는 경기도지사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유수의 상을 비롯해 각계로부터 표창장과 감사패를 받았다. 허브와 관련된 강연뿐 아니라 귀농, 귀촌에 대한 교육, 농산물 홍보와 마케팅 및 컴퓨터 활용법 등 농촌 생활 전반에 걸쳐 각 교육장마다 강사로 나가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해 농림부 베스트 강사 상을 받기도 했다. #“성공 비결, 두려움 없는 도전… 그리고 진정성” 원평허브농원은 5000평 규모의 시설에서 연간 3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대표는 성공 비결을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없는 도전 의식과 성실과 진정성에서 찾는다. 항상 메모지를 갖고 다니며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메모하고 실행에 옮겼단다. 거기에 입장료도 없이 농원을 개방한 것으로도 알 수 있듯 따로 고객 관리라는 것을 할 필요도 없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정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대했다고 한다. 현재 농원 운영은 거의 세 자매가 맡고 있다. 어릴 때부터 흙과 허브와 함께 자란 첫째가 결혼해 사위와 함께 농원을 가꾸고 분화를 생산하고, 둘째 딸이 허브 차와 제품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맡고, 올해 대학에 들어간 셋째 딸이 아르바이트로 틈틈이 농원 일을 돕는다. 도시와 농촌의 경계가 사라지고, 도시민과 농민이 소통하고, 세대를 넘어 젊은 농부들이 꿈을 펼치는 곳,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루고 그들이 이어 가는 우리 농촌의 미래가 밝다. 이번 주말에는 짙은 허브 향에 싸여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산뜻하고 담백하게 마음의 평안까지 얻어 보는 것은 어떨까. 나 역시 자주 찾게 될 것 같은 그곳이 벌써 그립다.글쓴이 소설가 서진연 200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2013년 ‘괴산’으로 EBS 라디오 문학상 수상. 저서로는 소설집 ‘붉은 나무젓가락’, 장편소설 ‘수목원’ 등이 있다.
  • 지연 운항 진에어 ‘배상 차별’

    지연 운항 진에어 ‘배상 차별’

    기체 문제로 항공기 이륙이 11시간이나 지연돼 논란을 빚은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일부 승객에게만 보상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운항 지연으로 피해를 입고도 배상이나 보상을 받지 못한 승객들은 집단소송에 나설 계획이다.코피노 지원단체 활동가 구본창(55)씨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오전 1시 50분에 필리핀 클라크에서 진에어 여객기를 타고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출발 2시간을 앞두고 약 11시간 지연된다는 문자 통보를 받았다. 이 여객기는 전날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을 싣고 클라크로 간 뒤 다시 승객을 태워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천에서 이륙할 때 화재 경고등이 오작동을 일으켜 긴급 회항하는 바람에 왕복 구간 모두 11시간씩 출발 시간이 지연됐다. 문제는 진에어가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부 승객에게는 숙박비, 식비 등을 보상했지만 클라크에서 기다리던 승객에게는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구씨는 “진에어는 운항이 지연된다는 통보만 했을 뿐 숙박시설을 연결해 주거나 추가 비용을 지원하지 않았다”며 “귀국 후 항공사에 연락했지만 ‘천재지변과 같은 상황으로 지연됐기에 어떠한 배·보상도 해 줄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진에어 측은 “왕복 비행기의 일부 승객에게 호텔을 예약해 줬고, 다른 승객에게는 추가 숙박비를 실비 처리해 준다고 공지했고 실비를 지급했다”고 해명했지만, 많은 승객은 이런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인천행 비행기 승객이었던 이경환 변호사는 “승객 10여명과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추가 소송 참가자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인천발 클라크행 여객기의 지연 책임이 항공사에 있을 경우 이 때문에 연쇄적으로 지연 피해를 본 클라크발 인천행 여객기 승객에게도 항공사가 배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진에어 측은 지연 사유에 대해 내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명품 하이엔드 오디오를 한자리에…‘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개최

    명품 하이엔드 오디오를 한자리에…‘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개최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2017 Seoul International Audio Show with Melon)’가 개최된다. 올해는 하이파이클럽이 주최하고, No.1 디지털 음원 플랫폼인 ‘멜론(Melon)’이 공식후원사로 더해지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국제오디오쇼가 한결 젊어진 것은 물론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사는 슈퍼스타K 출연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가수 허각의 미니콘서트를 필두로 재즈 퀸텟과 클래식 현악 4중주 공연이 더해져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4K 프로젝터와 함께하는 멀티채널 홈시어터 체험, 베르디 3대 오페라강좌 등 유익한 프로그램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메인스폰서인 멜론 VIP 회원을 위한 스페셜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를 더욱 빛내줄 스페셜 게스트도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를 놓치지 말아야할 이유다. 영국의 대표 하이엔드 기기 ‘뮤지컬 피델리티(Musical Fidelity)를 비롯하여 스텐하임(Stenheim), 다인오디오(Dynaudio), T+A’의 대표와 관계자가 행사에 직접 참석해 최신 제품 소개 및 기술 관련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국제오디오쇼를 주최하는 ㈜하이파이클럽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대표 디지털 음원 플랫폼멜론과 스폰서쉽을 바탕으로 음악과 오디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회 기간 중 매일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총 3천만원 상당의 럭키백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전시회의 모든 관람객은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와 동시에 코엑스 1층 A홀에서 진행되는 ‘제22회 한국골프종합전시회(KOGOLF 2017)’ 또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의 입장료는 1만원으로 사전예약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사전예약은 2017 멜론 서울국제오디오쇼 공식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2017 멜론 국제오디오쇼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홈페이지 또한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모인을 위한 탈모전문미용실 ‘살롱드쉬즈모’ 오픈

    탈모인을 위한 탈모전문미용실 ‘살롱드쉬즈모’ 오픈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는 과거의 인식과는 달리, 최근에 들어서는 불균형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탈모가 증가함에 따라 탈모에 대한 인식 역시 바뀌고 있다. 탈모는 당사자에게 있어 여러 가지 고민을 안겨주는데, 적어진 머리 숱으로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없다는 것과 탈모가 진행됨에 따라 민감해지는 두피에 자극을 줄 경우 탈모가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스타일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거리다. 탈모인을 위한 프리미엄 헤어&위그 탈모전문 헤어샵 ‘살롱 드 쉬즈모’가 이러한 탈모인들의 헤어 스타일링 고민 해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오직 탈모 커버 헤어스타일과 뿌리 볼륨에 특화되어 있는 탈모전문 헤어샵 살롱 드 쉬즈모는 기본 스타일링부터 모발이식 전후 관리, 항암치료 후 모발관리, M자 탈모, 숱이 적거나 모발이 가늘어 스타일이 안 나오는 모발 및 남성·여성 탈모 헤어 스타일링을 전문으로 프리미엄 가발 쉬즈모와 증모술, 붙임머리를 이용한 탈모 커버 스타일을 선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뿌리에 볼륨이 없는 모발과 머리 숱이 적은 고객들을 위한 뿌리볼륨펌, 모류교정펌, 헤어라인 성형펌을 복합시킨 살롱 드 쉬즈모만의 특수펌으로 고객의 두상과 얼굴형에 맞는 최적의 볼륨감으로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프라이빗 헤어샵으로 운영, 탈모인들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마음 편히 시술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인기이다. 탈모헤어샵 살롱 드 쉬즈모는 1:1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원칙으로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탈모에 무해한 자극 없는 안전한 제품 사용을 원칙으로 전문 디자이너가 고객의 민감한 두피 및 모발 상태에 맞는 맞춤형 시술 방법을 통해 만족도가 높은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1:1 맞춤헤어샵으로 알려지며 탈모인 뿐만 아니라 머리 숱이 적어 스타일링에 고민이 많은 고객들의 방문과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살롱 드 쉬즈모 관계자는 “두피와 스타일링 케어에 민감한 탈모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머리 숱이 적은 고객들에게도 만족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선사하고 있다”며 “특히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던 프리미엄 블랙 볼륨케어의 경우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헤어라인을 만들어가는 과정의 6개월 책임 관리제를 통해 더욱 완벽하고 확실한 효과의 케어 프로그램으로 오직 살롱 드 쉬즈모에서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늘 날며 즐긴다… 항공관광시대 성큼

    하늘 날며 즐긴다… 항공관광시대 성큼

    25일 다도해 첫 스카이투어…8인승 비행기로 여수 일대 운항 대구·예천 등 관광노선 운항 중…대청호·잠실 일대도 도입 예정저가 소형 항공사들이 관광용 정기노선 상품을 내놓아 국내 항공관광 시대가 열렸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소형 항공기를 타고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스카이투어가 오는 25일 여수공항에서 처음 취항한다. 운항회사는 ㈜신한에어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운항증명을 발급받았다. 운항증명은 항공사가 안전운항을 수행할 능력을 갖췄는지를 정부로부터 확인받는 절차다. 운항 기종은 2011년 미국 세스나사에서 제작한 제트엔진 기반의 최신 그랜드 카라반 208B이다. 항속 거리는 1982㎞, 평균 시속 300㎞로 비행할 수 있다. 원래는 14인승이지만 8인승 VIP 시트로 개조했다. 구매 가격은 40억원이다.㈜신한에어는 우선 남해안 관광 콘텐츠를 살려 여수공항~모개도~사도~백야도등대~향일암~여수신항 부두~여수공항의 주간노선을 운영한다. 평일 하루 4회, 주말 하루 5회 운항한다. 항공 체류시간은 30여분, 요금은 5만 9000원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 여수공항~순천~광양제철소~여수신항~여수공항의 야간노선과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무안공항~팔금도~장산도~팔금도~무안공항 노선을 추가로 운항할 예정이다. 또 ㈜신한에어는 내년 하반기부터 전남과 경남을 항공으로 연결하는 ‘에어택시’도 도입할 방침이다.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에서 김해·포항공항 등을 왕복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국내에 관광용 에어택시는 많지 않다. 재단법인 스타항공우주가 지난해 초부터 경북 예천과 소백산 관광을 위해 4·5인승 헬기 8대와 6인승 항공기 1대를 투입해 대구~독도 간을 운항하고 있다. 또 4인승으로 충북 대청호 일대를 일주하는 ‘온유에어’가 있다. 2014년에 투어를 시작했다가 지난해 6월 중단한 ‘블루에어’는 서울과 잠실 등 상공 투어를 재개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써니항공’이 4인승 헬기 1대로 에어택시 등으로 등록했다가 20일 폐업 신고했다. 김응주 ㈜신한에어 운송사업부장은 “남해안 비경을 하늘에서 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이번 주말은 90% 정도 예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일반 운송이 아닌 관광용 스카이항공은 운영이 쉽지 않지만 천혜의 남해안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다양한 코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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