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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감 별장’ 된 강원도 교직원 수련원 논란…객실비도 내지 않아

    ‘교육감 별장’ 된 강원도 교직원 수련원 논란…객실비도 내지 않아

    강원도 교직원들이 사용하는 수련원의 객실을 강원도교육감이 객실비도 내지 않은 채 별도의 대형 객실을 개인 별장처럼 이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강원도교육감 측은 잘못을 인정하며 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JTBC ‘뉴스룸’은 지난 5일 교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주문진 해변에 마련된 수련원의 객실을 강원도교육감이 별장처럼 이용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6일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 수련원은 4인용에서 6인용까지 객실 33개가 갖춰져 있다. 그런데 수련원 4층에 4인용 객실 3개를 합친 크기의 410호 객실이 있는데, 일반 객실과 달리 최신형 가전제품과 고급 침대, 그리고 소파와 조명 등이 놓여 있었다. 취재진은 이 객실이 수련원 원장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한 이른바 ‘교육감 전용 객실’이라면서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물론, 교육감의 부인의 지인들과 아들의 직장 상사까지 숙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고발했다. 수련원 관계자는 “교육감이나 부교육감이 오면 냉장고에 과일 두세 가지, 물, 음료수, 차, 맥주 안주 같은 것 미리 넣어 놓는다”고 말했다고 JTBC는 전했다. 논란이 일자 민 교육감 측은 “성수기나 주말에 만실이 되는 경우가 많아 여유분으로 남겨놓은 객실”이라면서도 “일반 교직원에게 공개하지 않고 운영해온 건 잘못됐고 앞으로 시정하겠다”고 말했다고 JTBC는 보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란·중국 도움으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한 한국 축구

    이란·중국 도움으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한 한국 축구

    한국 축구 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의 대기록을 만들 수 있던 데에는 마지막 두 경기에서 같은 조 다른 나라들의 ‘도움’이 크게 작용했다.한국은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10차전을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해 시리아, 우즈베크에 2점을 앞선 조 2위를 확정지었다. 당초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는 ‘자력 진출’을 보장하는 옵션이 아니었다. 같은 시간 열리는 시리아와 이란의 경기에서 시리아가 승리해 승점 3점을 추가하기라도 하면 시리아에 골득실에서 밀려 조 3위로 밀려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예선 무패, 무실점을 기록하며 러시아행을 일찌감치 예약한 이란이 약체 시리아에 호락호락 무너질 상대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날 전반 13분 우리 경기 0-0 상황에서 전해진 시리아의 선제골 소식은 ‘설마’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극대화했다. 그러나 ‘다행히’ 이란이 전반 막판 동점골을 만들어줬고, 후반에 역전골까지 넣으며 한국도 한숨 돌리게 됐다. 상대전적에서 절대 열세인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한국이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는 동안 이란이 한국의 월드컵 진출을 위해 시리아를 상대로 뛰어주는 듯한 상황이 된 것. 시리아는 강적 이란을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고, 한국은 패배를 면한 이란 덕분에 다소 쑥스러운 월드컵 직행 티켓을 얻어내게 됐다. 지난달 31일 최종예선 9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어준 중국도 아이러니하게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에 ‘일등공신’이다. 당시 한국을 맹추격하던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에 승리했다면 이날의 무승부로는 한국이 조 3위밖에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후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뽑으며 어려운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을 꺾었다. 중국은 이날 카타르를 2-1로 꺾으며 마지막까지 선전했으나 조5위로 밀려 러시아행은 무산됐다. 물론 한국이 이란과 우즈베크전 중에 한 경기라도 패했더라도 다른 나라들이 아무리 도와줘도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다른 팀의 결과에 따라 얻어낸 월드컵 티켓은 다소 쓴맛을 남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이정후 158안타 신인 최다 ‘새 역사’

    [프로야구] 이정후 158안타 신인 최다 ‘새 역사’

    ‘바람의 손자’ 이정후(19·넥센)가 신인 최다 안타 역사를 새로 썼다. ‘홈런 공장장’ 최정(SK)은 2년 연속 40홈런을 폭발시켰다.이정후는 5일 수원에서 벌어진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나서 1-3으로 뒤진 7회 초 2사에서 심재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이정후는 시즌 158안타로 1994년 대졸 신인 서용빈(LG)이 보유한 신인 최다 안타 기록(157개)을 23년 만에 갈아치웠다. 올시즌 1차 지명으로 넥센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는 일찌감치 주전 자리를 꿰차며 ‘대형 루키’의 등장을 알렸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방송 해설위원)의 아들로도 유명세를 탄 그는 전날까지 팀의 127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최다 안타 5위 등 타율 .327에 2홈런 42타점 96득점으로 맹활약해 신인왕을 예약했다. 아버지 이종범도 해태 입단 첫해인 1993년 126경기에 모두 나서 타율 .280(133안타)에 16홈런 53타점 85득점 73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하지만 5위 넥센은 윤석민, 김진곤에게 각 2점포를 얻어맞고 1-5로 졌다. 인천에서는 홈런 선두 최정이 1회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시원한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해 테임즈(전 NC)와 공동 홈런왕(40개)에 올랐던 최정은 이로써 2년 연속 40홈런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2년 연속 40홈런은 2002~03년 이승엽(전 삼성)과 심정수(전 현대), 2014~15년 박병호(전 넥센), 2015~16년 테임즈에 이어 역대 5번째다. SK는 로맥의 연타석포 등 모처럼 홈런 네 방을 몰아치며 6-2로 이겼다. 무서운 상승세를 탔던 4위 롯데는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다. ‘대포군단’ SK는 이날 팀 홈런 213개를 기록, 2003년 삼성이 세운 한 시즌 최다 팀 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홈런 1개만 보태면 한 시즌 팀 홈런 역사를 고쳐 쓴다. SK 선발 켈리는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해 시즌 14승째를 챙겼다. 롯데 송승준은 3이닝 동안 홈런 4방 등으로 6실점했다. LG는 잠실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2사 1, 3루에서 터진 김재율의 천금 같은 끝내기 안타로 KIA에 4-3으로 역전승했다. 선두 KIA는 2연패를 당했고 7위 LG는 2연패를 끊었다. 지난 3일 넥센전에서 7-1로 앞선 9회 말 믿기지 않는 역전패를 당했던 KIA는 이날도 3-1로 앞선 8회 동점을 내준 데 이어 연장 10회 통한의 적시타를 맞고 주저앉았다. 선두에 4.5경기 차로 뒤진 2위 두산도 대전에서 한화에 4-6으로 일격을 맞았다. 3위 NC도 대구에서 삼성에 3-9로 패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관광·유통업 계 “뛰어라! 예약·매출”

    레저용품·먹거리 등 판매 기대 해외여행 패키지 예약 급증해 정부가 다음달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최장 열흘간의 추석 대목을 맞게 된 관광·유통업계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등에서는 황금연휴 기간에 레저용품, 먹거리 등 관련 품목의 매출이 크게 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지난해 5월 6일 이마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올 5월 황금연휴(4월 29일~5월 9일)에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통상 연휴 기간이 되면 매출이 1.2~2배가량 뛴다고 설명했다. 관광업계도 기대감에 부풀었다. 정부가 임시 공휴일 지정을 발표한 이날 하나투어에서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 사이의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한 사람은 약 7만 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연휴(9월 13~18일)의 3만 9000여명보다 약 105% 증가한 수치다. 인터파크 투어에서도 지난달 말 기준 추석연휴 해외여행 상품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늘었다. 국내 여행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 서울시내 특급호텔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호캉스족’(해외 여행지가 아닌 국내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이 대중화된 덕분에 벌써부터 연휴 기간 패키지 상품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연휴가 길면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급증하기 때문에 판촉행사 등으로 국내 관광 수요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내수소비 진작에 기여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업계는 조심스레 연휴 특수를 준비하는 분위기다. 긴 연휴에 국내외 관광지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칫 특수가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는 탓이다. 실제 지난해 5월 황금연휴(5~8일) 동안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57%, 현대백화점은 46%, 신세계백화점은 33% 각각 늘었다. 그러나 올해 5월 황금연휴에는 대선 국면 등이 겹치면서 연휴 특수가 미미했다. 이에 주요 백화점들은 10월 황금연휴에 맞춰 대대적인 세일과 이벤트 등으로 고객을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김사복씨 아들 주장 사실”…힌츠페터와 찍은 사진 공개

    “김사복씨 아들 주장 사실”…힌츠페터와 찍은 사진 공개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인물인 김사복씨와 독일인 기자 힌츠페터가 생전에 함께 찍은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CBS 노컷뉴스는 5일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힌츠페터와 김사복씨가 생전 함께 찍은 사진을 함게 공개했다. 김승필씨가 공개한 사진에서 김사복씨는 외국인과 함께 앉아 음식을 먹고있다. 힌츠페터와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1980년 힌츠페터와 함께 독일 TV방송인 ARD-NDR에 소속돼 일본 특파원을 지낸 페터 크레입스(Peter Krebs)는 CBS 노컷뉴스의 이메일 문의에 사진 속 인물이 힌츠페터가 맞다고 인정했다. 힌츠펜터는 자신을 광주까지 태우고 갔던 택시운전사 김사복씨를 다시 만나기 위해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았지만 끝내 보지 못하고 2016년 1월 25일 눈을 감았다. 그는 생전 인터뷰 영상을 통해 “그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달라진 광주를 돌아보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관객들 역시 그 시대의 작은 영웅이었던 김사복씨의 행방을 궁금해했지만 37년 동안 생사 여부조차 묘연했다. 그러던 중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가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 김사복은 1984년 세상을 떠났다”면서 소식을 알려왔다. 김승필씨는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1959년생 김승필씨의 아버지 이름이 김사복씨라고 확인해줬다. 김씨는 “선비 사(士)에 복 복(福)자. 사력을 다해서 아버님이 김사복씨, 피터씨와 다녀오신 분이다 하는 걸 알게 하고 싶다”면서 “아버지는 그 때 호텔택시 두 대랑, 아버님 자가용 한 대까지 석 대 가지고 계셨고 그 중 한 대로 광주 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택시운전사가 아닌 호텔택시 운전사였기에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1980년 당시 호텔택시는 겉으로는 고급 승용차의 모습이었고 예약을 받아 운영됐다. 호텔에 소속된 특성상 주로 외국인이 손님이었다. 김승필씨는 “힌츠페터가 한국 주재 외신기자를 통해 소개받은 호텔택시로 김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광주로 향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김승필씨의 주장이 맞다면 1959년생인 김씨는 당시 22살이었다. 그는 “광주의 참상을 직접 보고온 아버지가 울분을 터뜨리고 술도 많이 드셨다. 첫 마디가 같은 민족끼리 그렇게 죽일 수 있느냐였다. 대검 꽂아서 사람 찔러 죽인다든지, 개머리판으로 말도 못 하게.. 들어갈 때 어려웠는데 나올 때는 더 어려웠다고. 나올 때는 군인한테도 아마 걸렸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아버지 김사복씨가 군부로부터 고초를 겪지는 않았고 다만 그로부터 4년 뒤 간암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사람들이 아버지를 기억할 수 있도록 망월동 묘지에 있는 힌츠페터 옆에 모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10월 2일 임시공휴일, 열흘 황금연휴…직장인은 웃지만, 취준생들 ‘그림의 떡’

    10월 2일 임시공휴일, 열흘 황금연휴…직장인은 웃지만, 취준생들 ‘그림의 떡’

    정부가 오는 10월 2일(월)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올 추석 연휴가 최대 열흘로 늘어났다.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정부가 5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의결하면서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30일(토요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월요일)까지 최장 열흘간 쉴 수 있게 됐다. 직장인 사이에서는 환호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직장인 신인철(38)씨는 “모처럼 긴 연휴를 보내게 돼 좋다”면서 “연휴가 긴 만큼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가족들과 서울 근교로 나들이를 갈 계획”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직장인 강모(28·여)씨는 “하루하루가 귀한 ‘연차 빈민자’에게는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영했고, 직장인 전모(29·여)씨도 “회사에서 다음 달 2일을 임의로 휴무일로 지정해 연차를 쓸 뻔했는데 하루를 아낀 셈”이라며 기뻐했다. 외국행 비행기 표는 이미 다 매진됐고, 국내 주요 관광지의 게스트하우스 예약도 꽉 찬 지 오래라 발만 동동 구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 달 전부터 가족여행을 알아봤다는 주부 정모(53)씨는 “제주와 일본 등 가까운 곳으로 떠나려고 했는데 이미 항공·숙박 예약이 끝났다고 한다”면서 “남아있는 좌석은 가격이 너무 올라 고민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고등학교 교사인 장모(29·여)씨는 “이렇게 긴 연휴가 또 언제 올까 싶어 돈을 배로 얹어 줘서라도 미국 뉴욕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도무지 표를 구할 수가 없어서 절망스럽다”고 했다. 치과의사 김모(31)씨는 “여수·강릉·제주 등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몽땅 뒤져봤지만, 도무지 예약할 수가 없었다”면서 “이러다가 그냥 일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믿는 현모(58)씨는 “어딜 가든 북적대고 고속도로도 꽉 막힐 것 같아 집에 있으면서 그간 못 본 영화도 보고, 책도 읽으려고 한다”고 했다. 열흘 동안 무엇을 하면서 쉬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직장인들과 달리 취업준비생과 대학원생들은 “황금연휴는 ‘그림의 떡’일 뿐”이라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었다. 올해 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는 박모(33) 씨는 “열흘 가까이 되는 ‘황금연휴’가 아쉽긴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독서실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보낼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2년째 대기업 입사를 준비 중인 서모(27) 씨는 “최근 면접을 봤는데 합격을 하면 신나게 놀러 다니겠지만, 불합격한다면 취업 준비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대학원생 박모(30 씨는 “정부가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도 교수님이 연구실에 나오라고 하면 모든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주말·공휴일마다 이자 줄줄 샌다

    [단독] 주말·공휴일마다 이자 줄줄 샌다

    40대 직장인 정모씨는 급여계좌에서 매달 25일 타은행 계좌에 적금용으로 150만원을 자동이체한다. 그러던 중 그는 최근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자동이체 날짜가 토·일요일이나 법정 공휴일이면 적금은 공휴일 전날 빠져나가는데, 타은행 입금 날짜는 공휴일이 끝난 첫 영업일이기 때문이다. 정씨는 “올해 추석 같은 때면 장장 열흘 넘게 150만원이 허공에 뜨는데, 그만큼 이자 손해를 보는 것”이라며 “금융기관 이용 고객의 ‘허공에 뜬 돈’을 전체 추산하면 이자 손해 액수는 아주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정씨처럼 출금과 입금 사이 ‘시간차 공백’으로 손해 보는 사례가 연간 수천만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가 쓰는 방식이 ‘납부자 자동이체’인 탓이다. 납부자 자동이체는 고객이 이체를 예약한 날 하루 전에 출금해 이튿날 다른 은행으로 송금하는 서비스다. ‘이자 손해’가 발생하자 금융감독원이 2015년 제도 개선을 지시해 각 은행은 그해부터 ‘당일 출금·당일 입금’을 하는 ‘타행 자동이체’ 서비스를 시작했다. 문제는 이 서비스가 신규 자동이체 서비스 신청자에 한해 적용된다는 점이다. 기존 고객은 따로 변경 신청을 해야 ‘납부자→타행 자동이체’로 갈아탈 수 있다. 문제는 2년이 넘도록 아직도 ‘납부자 자동이체’ 서비스 이용자가 어마어마하다는 점이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납부자 자동이체 거래 건수는 2013년 4933만건에서 2014년 5521만건으로 최고점을 찍고, 제도가 개선된 2015년 5238만건으로 살짝 거래 건수가 줄었다. 그러나 2016년에도 3361만건이고, 2017년 7월 말 기준으로 1468만건이니 올해도 연말까지 역시 3000만건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3000만건 이상 납부자 자동이체 건수가 유지되는 첫 번째 이유는 은행과 금융 당국의 홍보 부족 탓이다. 타행 자동이체 서비스로 교체해야 하는 줄 모른다. 50대 자영업자 김모씨는 “은행에서 ‘타행 자동이체를 신규가입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한 차례 받았다”면서 “경제 용어가 낯설고 왜 바꿔야 하는지 몰라 그냥 두었다”고 말했다. 납부자 자동이체 방식을 고수하면, 고객은 이자에서 손해를 계속 본다. 시중은행 등이 소극적으로 홍보하는 이유로 고객 자금을 주말과 공휴일에 활용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송금하면 출금은행은 그 돈을 타은행에 첫 영업일에 넘기기까지 ‘원론적으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은행은 억울하다고 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출금한 돈을 활용하고자 해도 시간이 짧아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납부자 자동이체를 은행이 알아서 타행 자동이체로 변경할 수 없다는 금융 당국의 유권해석이 있었다”면서 해명했다. 현재 새로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고객은 무조건 타행 자동이체가 된다. 문제는 자동이체 서비스 기간을 10~20년 장기로 설정해 놓은 고객이다.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은행들이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타행 자동이체로의 변경을 더 적극 홍보해야 한다”면서 “금융 당국의 지도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어르신 건강은 우리가 지킨다] 침침했던 눈 싹싹

    서울 동작구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眼)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고자 무료 검진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내 60세 이상 차상위 계층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200명이 대상이다. 검진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동작구 보건소 4층 대강당 로비에서 진행된다. 구는 당일 혼잡을 피하고자 담당 방문간호사 추천과 시간대별 사전예약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의 후원을 받아 안과전문의 등 8명이 시력검사, 굴절검사, 안압검사, 정밀안저검사 등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안약과 돋보기를 지원한다. 특히 백내장, 망막증, 녹내장 등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무료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의정부 개발에 따른 수혜 오피스텔 ‘한원힐트리움 더테라스’ 투자자 몰려

    의정부 개발에 따른 수혜 오피스텔 ‘한원힐트리움 더테라스’ 투자자 몰려

    지난해 11.3대책에 이어 올해 발표된 6.19대책과 8.2대책 발표를 통해 정부는 부동산시장 내 투기 수요 원천 차단의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부동산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된 상황이다. 금번 대책은 분양권 전매 제한과 우선분양 요건 등을 강화시켰다. 이에 제의 칼날에서 벗어난 수익형부동산 분양시장으로 투자자들의 발 길이 옮겨지고 있다. 부동산대책의 풍선효과에 따른 반사이익이 전망되는 수익형부동산 가운데 대책의 수혜를 품은 ‘블루칩’으로 오피스텔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공실률에 대한 사전 입지 분석은 물론 배후수요를 꼼꼼히 따져본다면 오피스텔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며 “규제에서 벗어난 지역들은 풍선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고 대표적인 곳이 경기도 의정부 일대이다”고 설명했다. 의정부 내에서도 지역의 가치가 돋보이는 곳은 의정부 중앙로 로데오거리를 꼽을 수 있다. 개발에 따른 수혜효과를 보는 대표적인 입지로 의정부역과 의정부중앙역이라는 더블역세권 등을 통해 입지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그 중심에 중앙로 오피스텔 ‘한원힐트리움-더테라스’ 가 조성돼 화제다. 의정부 중앙로 로데오거리 오피스텔로 높은 투자가치를 평가 받고 있는 단지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역 내 핫플레이스라 불리는 로데오거리에 자리해 인근에는 차 없는 가로수 공원이 조성돼 있고,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다각적인 활용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풍부한 임대수요를 품은 수퍼블록의 단지로써 상승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을 확보한 한원힐트리움-더테라스는 인근 신세계백화점, 가로수 공원 등에 따라 생활프리미엄, 그린프리미엄 등이 기대 가능하다. 중앙로 오피스텔 한원힐트리움-더테라스 규모는 지하 4층~지상 25층이며 중앙로 최대규모로 공급이 진행된다. 지상1층에 근린생활시설이 구성되며 이를 포함해 오피스텔 7개 타입 69실, 도시형생활주택 16개 타입 288세대로 총 357세대가 조성된다. 시공은 ㈜한원건설그룹이 맡았다. 다양한 특화설계도 눈 여겨 볼 부분이다. 우선 오피스텔은 4.2m의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발코니 확장 서비스 면적 혜택도 주어진다. 사면에 고층건물이 없는 단지로 사면개방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 전용면적 최근 1~2인 가구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13㎡~23㎡의 초소형 위주로 구성했다. 내부는 원룸형과 1.5룸형 2Bay스타일 등 총 23개의 다양한 타입을 선보인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천정고가 일반 아파트 대비 35cm 높은 2.65m로 설계됐다. 이에 개방감을 한 층 끌어 올려 시원함을 선사한다. 의정부 최초 테라스 특화설계도입도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 이를 토대로 내부는 2Bay구조 설계 및 1.5룸 공간분리형 원룸 특화로 투자자와 입주자 모두의 만족도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을 알아볼 때는 임대가 및 공실률을 좌우하는 실사용 면적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한데 단지는 실사용면적 기준 최저분양가를 제시해 진입장벽을 낮춰 호평 받고 있다. 실사용면적이란, 전용면적+서비스면적(발코니확정면적, 다락면적 등)을 말한다. 이처럼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분양가로 부담을 덜어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한원힐트리움-더테라스 모델하우스는 송산교차로 인근 마련됐다. 실투자금 3000만원대, 중도금 60%무이자 혜택을 선보인다. 모델하우스는 상담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예약방문 시 사은품을 증정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프 톡톡] 피나는 노력으로 헌혈 50회… 사랑으로 100회 도전

    [라이프 톡톡] 피나는 노력으로 헌혈 50회… 사랑으로 100회 도전

    “헌혈을 하면 그냥 즐겁습니다. ‘중독’까지는 아니고 ‘일상’이 됐습니다.”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실에 근무하는 윤석범(48) 사무관은 지난 5월 14일 헌혈 50번을 마쳐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유공 금장’을 받았다. 산림청 개청 50주년인 2017년을 앞두고 계획한 이벤트다. 2014년 8월 5일 30회 헌혈을 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유공 은장을 받은 후 세운 계획이다. 애주가이자 애연가인 ‘악조건’을 극복해 무탈하게 이뤄냈다.# 그렇게 좋아하는 술·담배 ‘자제에 또 자제’ 헌혈 50회는 쉽지 않다. 헌혈은 2달에 1번, 1년에 5번만 가능하다. 더욱이 철저한 자기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전립선 약을 먹거나 고혈압, 당뇨·간염 치료 경력이 있으면 헌혈을 할 수 없다. 부황·침을 맞거나 해외에 다녀오면 한 달간 쉬어야 한다. 건강검진 때 많이 하는 수면 내시경 후에는 6개월간 금지된다. 2017년 50회 헌혈 계획을 세운 윤 사무관은 피를 뽑는 ‘전혈헌혈’이 아닌 피에서 혈장과 혈소판을 분리한 후 피를 다시 몸으로 넣는 ‘성분헌혈’에 대해 알게 된 후 전혈과 성분을 병행하고 있다. 성분헌혈은 2주에 1번 1년에 24번까지 가능하다. 지난달 27일 현재 누적 헌혈횟수는 54회(전혈 33회, 성분 20회)지만 1987년부터 2005년까지 미기록을 감안하면 100회에 육박한다. 신분증을 가져가지 않아 헌혈하지 못하는 불편을 없애려 2006년 ‘등록회원’이 됐고, 2008년 정부대전청사에 수요 감소로 채혈실이 폐지된 후에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별도 예약하고 헌혈을 집을 찾는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예상치 못한 불편을 겪어도 중단하지 않았다. 2009년 구미국유림관리소 근무 때는 알지 못하는 성분이 피에서 검출돼 6개월 후 재검사를 받았다. 2016년에는 눈썹 문신 탓에 헌혈이 1년간 불허돼 헌혈 실적이 3회에 불과했다. 윤 사무관은 “사회와 다른 사람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헌혈하기 위해 저를 아끼다 보니 건강이 좋아지고, 지속적으로 건강을 체크받는 혜택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술을 많이 마신다고 부인이 핀잔을 주면 헌혈 후 보내주는 건강진단서를 내밀어 ‘건강’을 확인시킨다고 귀띔했다. 수혈이 필요한 주변 사람들에게 헌혈증을 건네다 보니 정작 가지고 있는 헌혈증은 얼마 안 된다. # 수업 빠지려 했던 고3 헌혈… 이젠 뿌듯한 나눔 ‘예찬론자’의 시작은 미미했다. 고교 3학년때 피를 빼는 것이 두려웠지만 헌혈을 하면 수업에 빠질 수 있는 데다 음료수와 빵을 준다던 ‘달달한’ 유혹(?)에 도전했는데 첫 경험 후 느꼈던 ‘뿌듯함’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헌혈자가 20~30대에 집중돼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동년배 남성들이 헌혈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헌혈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윤 사무관은 “100회 헌혈을 달성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고 헌혈 정년(69세)까지 마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금강’도 ‘식후경’

    [公슐랭 가이드] ‘금강’도 ‘식후경’

    5년 전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장기면, 청원군(현 청주시) 부강면 등이 합쳐져 탄생한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는 예부터 금강의 물줄기가 지나는 물산이 풍부한 땅이었다. 정부세종청사가 개청하고, 공무원 이주가 마무리되면서 세종시 모습은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됐지만, 도심을 벗어나 장군면, 부강면 등에 가 보면 지금도 옛 정취와 맛, 정겨운 인심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세종시의 매력이다.# 고향식당(세종시 장군면) 정부세종청사에서 차를 타고 공주 방향으로 나가면 가장 먼저 만나는 동네가 장군면이다. 장군면은 과거 공주시 장기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이름을 바꿔 탄생한 곳이다(장군면에는 조선 초 육진 개척의 주역인 김종서 장군의 묘가 있다). 장군면에 자리한 고향식당은 착한 가격과 정겨운 인심으로 소문이 난 집이다. 일반 식당의 삼겹살이 1인분(150g) 1만원 안팎이지만, 이곳에서는 1만원으로 그 2배인 300g(생고기)을 먹을 수 있다. 어른 세 명이 삼겹살 3인분을 시키면, 실컷 먹고도 남기고 오는 식당으로 유명하다. 신선한 생고기와 더불어 상에 오르는 배추와 갓김치, 쌈장, 채소 등 밑반찬은 인근 텃밭과 시장에서 공수한 재료로 주인이 손수 만들어 빼어난 맛과 집 반찬과 같은 개운함을 느끼게 한다. 고기를 굽기 부담스러운 점심 손님을 위해 사리를 무제한 제공하는 잔치국수(3000원)와 청국장(7000원)도 강력추천이다.# 타이스토리(세종시 어진동)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등이 자리한 정부세종청사 13~15동 주변에 최근 고층건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 중 세종세무서가 자리한 세종비즈니스센터에도 세종에서 만나기 어려운 이색식당이 들어서며 공무원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이 건물 1층에 있는 타이스토리는 세종청사 주변의 유일한 태국음식점이다. ‘타이의 맛’을 추억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태국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카우팟뿌, 팟타이, 꿰이띠여우 등은 우리 입맛에도 거부감 없이 잘 넘어가는 인기 요리다. 테이블 숫자가 많지 않아 점심 때 미리 가서 자리를 잡지 않으면 기다림을 감수해야 한다. 예약은 필수다.# 차이마루(청주시 오송읍)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을 가장 많이 만나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세종시가 아니라 행정구역상 청주시인 오송역이다. 하루 2만명가량이 오가는 오송역 이용객 대부분은 KTX를 타고 서울 등지로 출퇴근과 출장을 가는 공무원이다. 오송역 동편광장 출구에는 이 지역 주민들만 알을알음 즐겨 찾는 중화요릿집 차이마루가 있다. 차이마루의 짜장과 짬뽕, 우동에 들어가는 면은 쌀로 반죽한 면이다. 면의 식감이 더 쫄깃하고, 배불리 먹어도 소화 부담이 적은 게 장점이다. 인기메뉴인 탕수육과 볶음밥은 ‘졸업식’에서나 먹을 정도로 귀한 음식이었던 중국요리의 옛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바삭함과 고소함이 일품인 세트 메뉴(2인 식사+탕수육)는 가격도 착해서 1만 6000원에 맛볼 수 있다.전현덕 명예기자 (인사혁신처 대변인실 주무관)
  • 평창올림픽 기념지폐·주화 실물 공개

    평창올림픽 기념지폐·주화 실물 공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은행권 및 기념주화 실물 공개 발표회가 1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열렸다. 이희범 올림픽 조직위원장과 김연아 홍보대사가 2000원권 지폐와 주화를 들고 있다. 지폐와 주화는 오는 11~29일 11개 지정 금융기관 전국지점과 판매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접수를 진행하고, 12월 11~15일 닷새 동안 교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위기의 현대차 구하라” 신형 G70 15일 출격

    “위기의 현대차 구하라” 신형 G70 15일 출격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글로벌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신형 ‘G70’ 출시로 반등을 노린다.현대차는 오는 15일 출시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형 럭셔리 세단 G70의 외형 이미지 및 주요 제원을 3일 공개한다. G70은 벤츠 C클래스와 BMW 3시리즈 등에 송두리째 빼앗긴 ‘스포츠 세단’ 시장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개발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엔트리(입문)급 세단이다. 제네시스 모델로는 ‘G90’(국내명 EQ900)과 ‘G80’에 이어 세 번째다. 기존 제네시스가 40대 중후반대 이상을 노렸다면 G70은 30~40대가 주 타깃이다. 8단 자동변속기에 최고출력 370마력 이상을 자랑하는 3300㏄ 고성능 모델부터 2000㏄ 가솔린 터보, 역시 200마력이 넘는 2200㏄ 디젤엔진 3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저가격은 3000만원 후반이 될 전망이다. 출시 당일인 15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미국 팝가수 그웬 스테파니와 안드라 데이, 가수 씨엘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대규모 페스티벌 ‘G70·서울 2017’을 열 계획이다. 서울 외에도 울산,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6개의 무대를 설치하고 G70 공개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네이버 전용 예약 사이트(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02368)를 통해 참가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G70은 회사 내부에서도 이전 모델들을 뛰어넘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성능으로 기대가 매우 높은 제품”이라면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라인업이 완성된다는 의미를 넘어 최근 주춤하는 글로벌 판매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숙박 앱 비회원도 예약 7일 이내엔 위약금 안 뗍니다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숙박 앱 비회원도 예약 7일 이내엔 위약금 안 뗍니다

    서울에 사는 주부 김모(30대)씨는 최근 여름 휴가를 위해 모바일 숙박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호텔을 예약했다가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예약한 지 한 시간쯤 뒤에 남편이 “회사 일정 때문에 휴가 날짜를 바꿔야 한다”고 연락해 예약을 취소하려고 했는데요. 취소가 안 되는 겁니다. 김씨는 업체에 전화해 “방금 예약했는데 취소가 안 된다”고 물어봤죠. 업체 직원은 “고객님은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서 취소가 안 된다”고 말하네요.지난 3월 한 모바일 숙박 앱이 해킹을 당해서 개인정보가 유출됐었는데요. 김씨는 개인정보가 유출될까 걱정돼 비회원으로 예약했던 겁니다. 김씨는 “예약 날짜가 한 달이나 남았고, 비회원은 아예 취소가 안 된다는 게 말이 되냐”고 따졌지만 업체 직원은 “홈페이지 약관에 다 써 있고 고객님도 동의했다”고 우깁니다. 김씨는 호텔 예약을 취소하지 못하고 환불도 못 받을까요? 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김씨는 예약을 취소하고 결제한 돈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모바일 숙박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피해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1372 소비자 상담 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은 2015년 149건, 지난해 435건, 올해 1분기(1~3월) 156건 등으로 매년 늘고 있죠.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591건 중 소비자 피해 구제로 넘어간 87건을 보면 ‘계약해지·계약불이행·청약철회 등’ 계약 관련 피해가 83.9%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비자가 예약한 지 1시간 안에 취소·변경을 요청했지만 업체에서 환불을 거부한 사례도 33.3%나 됐죠. 특히 김씨의 경우처럼 비회원에게는 아예 환불을 안 해주는 업체들도 있었습니다. 업체들의 얘기를 들어 보면 나름의 이유가 있긴 합니다. 숙박 앱에 등록된 업소 중에는 모텔이나 작은 호텔이 많은데요. 주변 경쟁 업소에서 비회원으로 앱에 접속해 다른 업소의 방을 예약했다가 취소하는 수법으로 영업을 방해하기도 해서죠. 소비자원은 업소 입장도 이해하지만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숙박 앱 업체들에게 비회원과 회원을 차별하지 말고, 비회원에게도 환불해 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회원에게 환불을 안 해 줬던 숙박 앱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권고를 받아들였습니다. 야놀자는 지난 7월 말부터, 여기어때는 8월 15일부터 비회원에게도 회원과 동일한 환불 규정을 적용하기로 약속했죠.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소비자는 계약 후 7일 안에는 ‘단순 변심’으로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숙박 앱도 전자상거래법 적용을 받죠. 원칙적으로 숙박 앱으로 예약한 지 7일 안에는 위약금 없이 취소가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숙박업은 다른 상품과 달리 이용 날짜가 딱 정해져 있어서 예외를 두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예약한 날로부터 숙박업소를 사용할 날이 7일도 안 남았는데 갑자기 예약을 취소하면 숙박업소는 그동안 다른 손님을 받지 못해 피해를 보기 때문이죠.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에서는 소비자가 숙박업소 예약을 취소할 때 사용예정일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일정한 위약금을 떼고 계약금을 되돌려 받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성수기(여름 7월 15일~8월 24일, 겨울 12월 20일~2월 20일) 주말에는 사용 예정일 10일 전까지 취소하면 계약금 전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죠. 사용 예정일 7~9일 전까지 취소하면 총요금의 20%, 5~6일 전까지는 40%, 3~4일 전까지는 60%, 당일~2일 전까지는 90%의 위약금을 내야 합니다. 요즘은 비수기인데요. 성수기보다 위약금이 쌉니다. 비수기 주말에는 사용 예정일로부터 2일 전까지 취소하면 계약금을 모두 환불받습니다. 사용 예정일 하루 전에 취소하면 총요금의 20%를, 당일에 취소하면 30%를 위약금으로 떼입니다. 성수기와 비수기 모두 주중에는 주말보다 10%씩 위약금이 쌉니다. 박지민 소비자원 서비스팀 차장은 “숙박 앱을 이용하기 전에 환불 조건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면서 “스마트폰 화면이 작기 때문에 예약 날짜를 잘못 누르는 소비자가 의외로 많아서 결제 전에 예약 날짜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esjang@seoul.co.kr
  • [시론] 연대보증 폐지 같은 혁신이 필요해/이태희 벅시(BUXI) 대표

    [시론] 연대보증 폐지 같은 혁신이 필요해/이태희 벅시(BUXI) 대표

    “내년 초부터 창업 7년 이상 기업의 연대보증을 폐지하겠다. 시중은행의 신용대출도 연대보증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나가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30일 판교 테크노밸리 창업·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해 박수를 받았다. ‘공항 교통 차셰어링’ 스타트업 벅시(BUXI)는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형 기업’으로 선정돼 3억원을 무담보로 대출받았다. 시장에 없던 기술이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기업에 대해 최대 3년간 30억원까지 대표이사 연대보증 없이 대출을 담보해 주는 제도 덕분이다. 이 제도의 적용을 받아 본 기업인들은 한결같이 “가능성만 믿고 이렇게 큰 돈을 조달할 수 있게 해 주는 제도가 한국에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런 현실에서 금융위가 시중은행 연대보증까지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니 정말 혁신적이라고 느낄 법하다. 이를 두고 중소기업벤처부의 간부 공무원은 “그런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혁명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금융위원장 간담회 자리에서 창업자 등 기업인들은 더 근본적인 변화를 요청했다. 바로 규제 혁신이었다.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이 발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100대 스타트업 중 70%가 한국에서는 ‘불법’이란 딱지가 붙어 시작조차 할 수 없다. 100대 스타트업의 국적을 따져 보면 1위는 미국이다. 그 덕분에 미국에서 한 해 만들어지는 500만개의 일자리 중 스타트업들이 300만개를 만들어 낸다는 통계도 있다. 투자 상위 100대 스타트업의 맨 위에는 우버가 있다. 우버는 전 세계를 휩쓰는 교통혁명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우버 이후로 ‘기다려야 오던’ 택시는 ‘부르면 오는’(호출 교통) 단계로 진화했다. 이제 이 기술은 버스에도 실시간 예약 방식으로 적용되고 있다. 여기에 두 번째 쓰나미가 닥치고 있다. ‘알파고’의 충격과 함께 현실로 다가온 인공지능(AI)이다. AI 기술과 교통 데이터가 결합하게 되면 택시와 버스는 이제 승객이 있는 곳으로, ‘알아서 가는’(예측형 교통) 단계로 진화해 나갈 것이다. AI가 사전에 승객들의 이동 수요, 시간, 승차 인원을 예측하고 최적의 주행 경로와 배차 수를 결정하는 방식이 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우버가 우버풀 서비스를 통해 이 기술을 현실화하고 있다. 우버풀 드라이버들은 고객이 원하는 경로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버의 서버가 고객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는 길을 따라간다. 우버의 본거지 미국과 같이 시장혁신형 기업들을 장려하는 중국 등의 국가들은 개인 소유의 승용차와 밴으로 택시와 버스를 대체해 가는 방식으로 변해 갈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일본같이 대중교통의 기반이 탄탄하고, 국민의 세금을 바탕으로 유지되는 나라에서 이런 혁신이 일어나기는 힘들다. 결국 택시와 버스의 운행 방식과 크기를 바꾸는 혁신을 추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예측한 대로 승객이 있는 곳과 최적 경로를 미리 알려 주는 기술이 보편화하면 택시와 버스는 새로운 경쟁을 벌이게 될 가능성이 있다. 장기적으로 택시는 그 크기가 커지고 버스는 반대로 크기가 작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이미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택시는 합승형으로, 버스는 가변형 노선으로 운행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NTT도코모는 한 대학 벤처와 함께 ‘AI 운행 버스’라는 이름으로 예측형 교통 버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별다른 변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교통 분야는 엄격한 규제로 새로운 기업 출현과 서비스의 도입이 여간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규제가 높으니 새로운 스타트업 출현은커녕 기술 개발 자체가 안 되는 것이다.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라는 혁명적 변화를 시도했다. 과학정보통신산업 분야 등에서도 혁명적인 규제 혁신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새로운 기업이 탄생하고 일자리가 생긴다. 미래가 열린다.
  • “V30과 함께라면 일상이 영화가 된다”

    “V30과 함께라면 일상이 영화가 된다”

    LG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V30’의 승부수는 최대한 눈에 보이는 대로 사진을 찍고 현장 음색 그대로 귀에 전달하는 것이었다. 최고 수준의 카메라 및 음향 기술로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LG전자는 31일 독일 베를린 마리팀 호텔에서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 및 국내외 언론 7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V30을 공개했다.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전문가급의 카메라, 음향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V30과 함께 일상이 영화가 되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면 듀얼 카메라에는 표준렌즈와 넓게 찍을 수 있는 화각 120도 광각렌즈가 내장됐다. 표준렌즈의 조리개값은 상용화된 스마트폰 중 최고인 F1.6으로, 전작인 ‘V20’보다 최대 25%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인다. 또 6장의 일반 렌즈 중 가장 겉면에는 고급 DSLR 카메라에 쓰이는 유리 소재 ‘크리스털 클리어 렌즈’를 스마트폰 최초로 장착했다. 기존 플라스틱 렌즈에 비해 세밀하고 선명하게 찍힌다. 전문 사진작가의 사진을 선택하면 조리개값, 화이트밸런스, 셔터스피드 등 설정값이 그대로 세팅되는 ‘그래피’ 기능도 생겼다. 동영상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 느낌을 골라 촬영할 수 있는 ‘시네 이펙트’와 전문 장비처럼 원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줌인·줌아웃을 할 수 있는 ‘포인트 줌’ 기능이 추가됐다.오디오는 전작의 ‘댁’(DAC·디지털 음향 신호를 아날로그로 왜곡 없이 변환하는 장치)을 발전시켜 ‘사운드 프리셋’과 ‘디지털 필터’ 기능을 추가했다. 사운드 프리셋 배너에서 ‘균형감 있게’, ‘선명하게’ 등 4가지 음색을 고를 수 있고, 디지털 필터 배너에서 ‘공간감 있게’, ‘깨끗하게’ 등 3가지 유형의 ‘소리 울림’을 선택할 수 있다. 오디오 명가인 ‘B&O 플레이’와 협업했다. 전면 디자인은 6.0인치로 베젤(테두리)을 크게 줄이고, 18대9 화면비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로 채웠다. V20과 비교하면 무게는 173g에서 158g으로 줄었고, 두께는 7.6㎜에서 7.3㎜로 얇아졌다. 스마트폰의 중앙처리장치인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7.0(누가)’을 장착했다. V20에서 영어만 가능했던 인공지능(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에는 처음으로 한국어 버전이 장착됐다. 화면이 꺼져 있을 때 미리 지정해 둔 키워드를 말하면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기능, LG페이 등도 들어갔다. 배터리 용량은 3300㎃h다. 조 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갤럭시노트8’를 겨냥한 티저 광고에 대해 “같은 시기에 발표하며 확실한 대안이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고 21일 공식 출시한다. 색상은 ‘오로라블랙’, ‘클라우드실버’, ‘모로칸블루’, ‘라벤더바이올렛’ 등 4가지. 저장 용량은 64GB 및 128GB(V30플러스) 등 두 가지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아시아 LPG 가격 ‘들썩’ 세계 연료시장 파급 우려

    물폭탄에 항만 폐쇄·수출 중단 텍사스, 亞 수출 약 90% 담당 기회 틈탄 중동업체 가격 올려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미국 휴스턴 일대 항구가 폐쇄돼 액화석유가스(LPG) 수출이 중단됐다. 미국으로부터 LPG를 수입하는 아시아 에너지 시장에 일대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CNN 등은 지난 25일부터 항만이 잠정 폐쇄됐으며 프로판, 부탄 등 LPG 수출이 잠정적으로 전면 중지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난방 연료 등을 수입해야 하는 아시아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이 올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 수출할 LPG는 모두 1400만t이다. 이 가운데 약 90%가 휴스턴 일대 항구에서 출발한다. 항구 운항 재개 시점은 불투명하다. 공급이 감소하면서 LPG 가격이 치솟았다. 당장 중동 LPG 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안오일 등은 프로판, 부탄의 9월 계약 가격을 t당 40~60달러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발 에너지 대란으로 이어질 우려도 커지게 됐다. 이날 동북아 지역에 납품되는 프로판 9월물 스와프는 10월물보다 t당 6달러의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됐다. 미국 내 연료 부족이 우려되면서 유럽과 아시아의 유조선은 앞다퉈 석유를 싣고 미국으로 몰려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주 미국행을 예약한 유조선이 런던에서만 40대에 달하며, 이들은 대서양 연안으로 접근하거나 항구가 정상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석유 도매가는 전주 대비 20% 치솟아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미국산 에너지 수출이 중단돼 전 세계 연료 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내보내는 원유, 석유, 천연가스가 하비에 가로막혀 멕시코를 포함한 각국이 에너지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미국이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커지고 있다. 컨설팅사 터너메이슨앤코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수출은 올해 들어 하루 100만 배럴을 돌파했다. 휘발유 수출은 지난해보다 33% 증가했다. 한편 3만여명에 달하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한인들도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침수 피해와 약탈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휴스턴 한인회에 따르면 최소 300가구, 1200명 이상의 한인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케이티·메모리얼 등 지역이 침수됐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막대한 재산 피해가 예상된다. 김기훈 휴스턴 한인회장은 “텍사스주 방위군이 투입돼 강제 소개가 이뤄진 지역도 적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 집계는 어렵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치안 공백으로 인한 약탈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대형 보석가게, 미용용품 점포를 비롯해 신고가 접수된 피해 건수는 5건이나 된다. 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4인조 흑인 강도들이 한인 가게에서 이삿짐을 싸듯 여유 있게 물건을 훔치는 장면도 확인됐다. 휴스턴 한인회와 총영사관은 긴급대책본부를 구성해 한인 구조에 주력하고 있으며 다음주부터는 피해 복구 작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형길 총영사는 “그동안은 구조에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복구에도 함께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스타필드 고양 쉐이크쉑 5호점 오픈…한정메뉴 ‘고양 블라썸’ 출시

    스타필드 고양 쉐이크쉑 5호점 오픈…한정메뉴 ‘고양 블라썸’ 출시

    SPC그룹은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에 버거 전문점 ‘쉐이크쉑’(Shake Shack)의 국내 다섯 번째 매장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에 180여 석 규모로 문을 연 쉐이크쉑 고양점은 기존의 대표 메뉴 외에 ‘고양 블라썸’ 등 고양점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메뉴를 선보인다. 쉐이크쉑은 고양점 개점을 기념해 방문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쉐이크쉑 로고를 삽입한 선글라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전주문예약 서비스도 확대한다.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이다. 영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SPC그룹이 독점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V30’ 새달 21일 출시… 갤노트8과 같은 날 정면승부

    LG전자가 하반기 전략폰인 ‘V30’을 다음달 21일 출시하며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의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예약 판매 기간은 9월 14일부터 20일까지다. 갤럭시노트8은 9월 7일부터 14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같은 달 15일 정식 출시한다. 다만, 9월 15일부터 20일까지는 거의 예약판매 물량만 나오고, 일반판매 물량은 21일부터 본격화된다. LG전자가 일반판매 개시일을 같은 날로 정해 맞불을 놓은 셈이다. LG전자는 앞서 공개한 티저 광고에서 파란 연필을 손으로 부러뜨리는 공격적인 광고 이미지를 통해 S펜을 사용하는 갤럭시노트8을 겨냥한 바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오션월드 인공파도 서핑존 오픈 강원 홍천의 비발디파크 오션월드가 인공파도를 통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서핑 존을 오픈했다. 매주 금, 토요일 운영된다. 인공조파시스템이 실제 바다 파도와 흡사한 약 1.2~2.4m 높이의 인공파도를 만들어 낸다. 보드 위에서 패들을 저으며 물 위를 건너는 레포츠 ‘스탠드업 패들 보드’(SUP)도 선보인다. 저녁에는 서핑 입문자를 위한 서핑스쿨이 열린다. 입장료(1만원), 수트 렌털(1만 5000원), 보드 렌털(3만원) 등이 모두 포함된 패키지가 5만원이다.●아쿠아플라넷 새끼 재규어 이름 이벤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새달 3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새끼 재규어 네이밍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새끼 재규어에게 어울리는 이름 등을 댓글로 남긴 이들에게 경품을 준다. 재규어 이름 최종 선정자에겐 아쿠아플라넷 연간회원권이 제공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지난 6월 24일 국내 세 번째로 재규어 번식에 성공했다. 새끼 재규어는 9월부터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곤지암 화담숲 ‘가을철 주말 사전예약’ 경기 광주의 화담숲은 새달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을철 주말 예약을 받는다. 화담숲 단풍축제 기간인 10월 21일~11월 5일 사이 주말 이용객들이 대상이다. 평일은 종전처럼 예약 없이 찾을 수 있다. 화담숲은 서울 근교 단풍 명소다. 지난해 단풍철에는 3주간 약 22만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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