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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을 살리기 위한 따뜻한 나눔…코로나시대 성북의 ‘특별한 헌혈’

    생명을 살리기 위한 따뜻한 나눔…코로나시대 성북의 ‘특별한 헌혈’

    종암동 주민들 6년째 이웃사랑 실천구청·구의회 관계자들도 자발적 동참李구청장 “나눔활동 모든 洞 확산을”지난 5년간 헌혈증 300여장 기부도“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이 감소해 혈액 수급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종암동 주민들이 생명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은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헌혈의 날’인 지난 13일 특별한 나눔의 현장을 찾았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암동 주민센터 3층 이육사 홀에서 진행된 ‘종암동 주민 헌혈의 날’ 행사다. 2017년부터 종암동 주민자치회가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행사는 올해 6회를 맞았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80여명의 주민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올해도 주민 100여명이 사전 예약을 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미리 예약을 받아 시간대별로 참여자를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오중균·진선아 성북구 의원을 비롯해 성북구·성북구의회 직원들도 헌혈에 참여하며 솔선수범했다. 이날 오전 현장을 찾은 이 구청장은 헌혈을 한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구청장은 “매년 이 행사장에 방문하고 있지만 사실 헌혈을 하는 게 쉽지는 않다”면서 “그런데도 주민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헌혈 현장을 다시 찾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하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혈액 보유량이 줄어들어 국가적 위기인데 주민들이 지역 사회의 혈액 수급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단계적 일상 회복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시민의 역할과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현장으로 다른 자치구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라고 강조했다. 2017년부터 헌혈에 참여한 주민이 자율적으로 기부한 헌혈증만 300장이 넘는다. 이날 주민들이 기부한 헌혈증도 한국혈액암협회, 고려대학교 병원 등 필요한 곳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병한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혈액 공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실천인 헌혈에 주민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 구청장 역시 “주민들의 뜻깊은 나눔이 성북구 20개 전 동으로 확산되고 더불어 전국적으로 이런 행사를 장려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접종 완료 85%면 마스크 안 써도 변이 차단…전 국민 접종률 따른 ‘3단계 방역체계’ 검토

    접종 완료 85%면 마스크 안 써도 변이 차단…전 국민 접종률 따른 ‘3단계 방역체계’ 검토

    접종 6명 포함 8명 시간 제한 없이 회동노래방·헬스장 등 기준 대폭 완화 검토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85%에 도달할 경우 기존의 강력한 방역 조치를 하지 않아도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까지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 초 단계적 일상 회복이 첫발을 내딛고 접종 완료율에 따라 단계적으로 방역 수칙을 완화한다면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접종 완료율이 85%가 되면 집단면역은 약 80%에 이르게 된다”며 “그럴 경우 델타 변이조차도 마스크 착용이나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없이 이겨 낼 수 있다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현재 감염재생산지수가 5에 이른다. 감염자 1명이 5명의 또 다른 환자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전 국민 85%가 접종을 끝내고 80% 정도가 항체를 보유하게 되면 마스크 없이도 생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는 것이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접종자가 인구에 고루 분포돼야 하고 수칙 조정도 점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신중함도 유지했다. 관건은 18세 이상 성인 대다수가 1차 접종을 끝낸 상황에서 새롭게 접종에 참여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누적 4018만명으로 인구 대비 78.3%다. 1차 접종자의 대부분이 2차 접종에 응한다고 가정해도 약 350만명이 새롭게 접종에 응해야 85%(4364만명)를 넘길 수 있다. 현재 16~17세, 임신부 등의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지만 예약자는 각 46만명, 2400명 정도다. 여기에 미접종자 560만명의 사전예약률도 8.9%에 그쳐 접종자를 더 끌어모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도 다음달 27일 1차 접종이 마무리되고 4주 후 2차 접종을 완료하면 빨라야 연말에 85%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익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지금은 80%, 90% 접종 완료율 (달성 시기를) 예측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국은 전날 열린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회의에서 접종 완료율에 따른 ‘3단계 방역체계’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료율이 70%, 80%, 85%가 되면 생업시설, 사적 모임 등에 대한 방역 규제를 완화한다는 것이다. 권 부본부장은 “집합금지, 영업제한 조치 등을 순차적으로 풀어 나가면서 후순위로 개인들의 마스크 착용, 손씻기, 자가격리 등을 점점 이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국이 15일 발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2주간 적용이 유력한데, 이 기간이 위드 코로나로 가는 ‘징검다리’가 된다. 시간에 상관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 6명까지 포함해 8명이 모일 수 있도록 하고, 노래연습장과 PC방, 헬스장 등 체육시설은 지금보다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설은 살아있다’ 오늘도 펄펄 나는 베테랑들

    ‘전설은 살아있다’ 오늘도 펄펄 나는 베테랑들

    어깨가 쌩쌩한 20대도 못하는 40세이브를 40세의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은 한다. 동갑내기 추신수(SSG 랜더스)는 리그에 딱 2명뿐인 20홈런 20도루의 주인공이다. 은퇴해도 이상할 것 없는 나이에 여전히 주전인 베테랑들이 그야말로 ‘살아 있는 전설’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다. 오승환은 지난 13일 역대 7번째이자 개인 통산 4번째 40세이브 대기록을 완성했다. 2006년 만 24세 1개월 26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40세이브를 거뒀던 그가 15년이 지난 올해 39세 2개월 28일의 나이에 최고령 40세이브를 거두면서 많은 야구팬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40세이브는 10개 구단 체제에서는 최초라는 점에서 더 뜻깊다. 구단별로 144경기 체제로 늘었지만 그동안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위 그룹과 격차가 커 오승환은 올해 사실상 세이브왕을 예약해둔 상태다. 추신수도 지난 5일 역대 최고령 20-20 클럽에 가입하면서 대기록을 만들었다. 비록 타율은 2할 중반대로 기대에 못 미치지만 주루 센스와 파워만큼은 후배들 못지않다. 올해 20-20은 추신수와 구자욱(삼성)만 달성한 상태다. 1982년생 동갑내기 이대호 역시 13일까지 타율 0.284 홈런 18개로 남부럽지 않은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내년까지 야구하겠다고 선포한 이대호지만 올해와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은퇴 시기를 미뤄야 할 분위기다. 프로야구 최고령인 1981년생 유한준(kt 위즈)은 후배들이 ‘형님 리더십’을 성적의 비결로 꼽을 정도로 선수단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유한준은 13일까지 타율 0.287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근 구단마다 선수단을 정리하며 여러 베테랑 선수에게 칼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한 경쟁력으로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오승환, 추신수, 이대호와 동기인 김태균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14일 “마흔 살에도 팀에서 중심으로 활약하는 자체가 체력을 비롯해 여러 부분에서 관리를 잘하는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나이 먹어서까지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니까 정말 대단하고 친구로서도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 야놀자, 1세대 온라인몰 인터파크 품는다…“글로벌 여행시장 공략”

    야놀자, 1세대 온라인몰 인터파크 품는다…“글로벌 여행시장 공략”

    국내 최대 숙박·여행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1세대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를 인수한다. 야놀자는 여행·공연·쇼핑·도서 등 인터파크 사업부문에 대한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하고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야놀자가 인터파크를 인수한 이유는 코로나 이후 치열해질 해외여행 시장을 미리 선점하기 위해서다. 인터파크는 1996년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쇼핑 서비스를 시작한 회사로 자회사 G마켓을 이베이코리아에 매각한 뒤로는 여행, 공연 티켓 쪽으로 특화했다. 창업주인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는 지난 7월부터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숙박 예약 어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해진 야놀자는 숙소, 레저, 식당 예약 등 여가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만 이용자 15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2019년 6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16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07년 야놀자를 창업한 이수진 대표는 회사를 단순한 예약 플랫폼을 넘어 여행 산업 전반에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시키는 기업이 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런 비전에 공감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밴처캐피털 비전펀드II를 통해 야놀자에 2조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 대응함은 물론,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성장엔진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서비스형소포트웨어 시장에서 리더십 확보와 함께 해외 여행시장을 질적 양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딸 연락 안 돼”…화이자 접종 20대 원룸서 숨진 채 발견

    “딸 연락 안 돼”…화이자 접종 20대 원룸서 숨진 채 발견

    충북 충주에서 20대 대학생이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2차 접종을 한 뒤 19일 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충북도와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A씨(24)가 지난 10일 자신의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으로부터 “딸한테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방안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씨가 숨진 지 하루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됐고,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외부 침입 등 타살 흔적은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에서 사인은 미상으로 나왔다. 유족 측은 A씨가 기저질환이 없이 건강했던 점을 들어 백신 부작용이 의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숨지기 19일 전인 지난 9월 20일 잔여 백신 예약을 통해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했다. 미술대학 졸업을 앞둔 그는 졸업작품 준비를 하던 중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평소 건강했던 아이가 꽃다운 나이에 하늘나라로 떠났으니 백신 부작용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졸업 준비 때문에 아파도 혼자 끙끙 앓으며 버틴 건 아닌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호소했다. 방역당국은 사망과 백신과의 인과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상 반응 신고가 들어와 관련 자료를 질병관리청으로 보낼 예정”이라며 “결과가 나오려면 2∼3개월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충북에서는 전날까지 백신 이상반응 신고 7508건이 접수됐고, 이중 중증은 128건(사망 46건, 중환자실 입원 등 주요 이상반응 62건, 아나필락시스 20건)이다. 그러나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이 인정된 사례는 1건도 없다.
  • 싱가포르 하늘길 열리자 항공·여행사 홈피 다운, 예약 장사진

    싱가포르 하늘길 열리자 항공·여행사 홈피 다운, 예약 장사진

    싱가포르가 21개월 만에 사실상 하늘길을 다시 여는 셈이니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싱가포르 항공사 홈페이지에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이들의 접속이 폭주해 다운되는 일들이 잇따른다고 영국 BBC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싱가포르 거주민들은 오는 19일부터 모두 10개국을 격리 없이, 별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된다. 다음달 15일부터는 한국이 자유여행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 9일 리센룽 총리가 직접 발표한 직후부터 항공권 수요가 폭증해 여행사 등의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싱가포르 항공의 홈페이지도 주말에 다운됐다. 이용자들은 레딧 닷컴에 올라온 글 ‘우리가 방금 싱가포르 항공 홈페이지를 집단으로 망가뜨린 것 같은데’에 폭풍 댓글을 달았다. 홍보 대행사 임원인 로 카 웨이는 “여행하고픈 열망이 우리를 미칠 듯 몰아붙인다. 여기에선 여가와 일의 경계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만이 아니다. 로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번화가 항공사 사무실 앞에 항공권을 예약하기 위해 긴 줄을 늘어섰더라고 목격담을 늘어놓았다.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싱가포르 주민의 비율은 83%까지 올라와 당국은 공석에 모일 수 있는 인원을 2명으로 늘리는 등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종전 코로나 퇴치 목표를 포기하고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기를 향해 나아간다는 점 때문에 싱가포르 거주민조차 놀라워한다고 방송은 분위기를 전했다. 당국은 또 발표 이틀 만에 백신 접종자에 한해 여행을 허용하는 방안에 12세 미만 어린이는 포함시키지 않는 것으로 조정했다. 로는 “이제 우리는 한 방향을 결정해 난 기쁘다. 우리가 이것에 매진하기로 한 것도 반갑다. 지구촌 공동체와 세계시민에게 우리의 단호함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 방향을 갖는 일은 도움이 되며 우리는 그것을 좇아 생겨나는 기대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스타트업 기업의 공동창업자 크리스텔 ?은 “일면 팬데믹은 내게 우리가 싱가포르에 있다는 사실을 안도하게 했다. 하지만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친구들이 여름휴가를 지내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지켜보며 우리만 여기에 붙들려 있다고 느끼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프랑스인으로 싱가포르의 피트니스 센터 강사로 일하는 크리스토프 블랑은 “난 정말로 당국이 사람들을 압제적으로 다룬다고 느낀다. 그들은 개인보다 일종의 집합으로만 여긴다. 좋고 나쁨이 아니라 내겐 이 문제가 절망스럽고 질식할 것만 같다”고 말했다. 이 도시국가에서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쇼핑몰이나 푸드코트 같은 곳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리센룽 총리는 “우리는 이제 다음에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 일단 이렇게 시작해 근본적으로 우리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코로나19에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공포에 얼어붙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픽 시란 이름의 현지 기업 방역 책임자는 “지금도 많은 이들이 확진자 숫자를 걱정하고 있다. 이달 내내 우리는 확진자가 하루에 3000명 이상 나오는 것을 보고 있다. 또 수많은 이들이 조금 더 코로나 제로 전략을 구사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남아시아 국가들도 여행 자유 국가에 포함되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과의 트래블 버블에 따르면 왕복 여행에 여덟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려면 여행객이 대략 1000 달러(약 110만원)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 말년 병장 제대·국대 복귀...김천, 1부 귀환 티켓 예약 재도전

    말년 병장 제대·국대 복귀...김천, 1부 귀환 티켓 예약 재도전

    말년 병장들이 사실상 제대하고 A대표 선수들이 복귀한 프로축구 K리그2 김천 상무가 K리그1 복귀 티켓 예약에 재도전한다. 김천은 17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2021시즌 K리그2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현재 18승10무5패(승점 64점)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 종료까지 3경기가 남은 가운데 2위 FC안양(15승11무7패)과 8점차다. 김천이 부천을 꺾으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K리그2 1위를 확정해 1부 복귀도 결정된다. 비기거나 패하면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열리는 안양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K리그2 1위 팀은 다음 시즌 1부로 자동 승격하고 2~4위팀은 K리그2 준플레이오프(PO) 또는 PO에 이어 K리그1의 11위와 승강 PO까지 거쳐 1부 복귀를 타진하게 된다. 김천은 전신인 상주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4위에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을 썼지만 연고지 이전으로 올시즌 K리그2에서 뛰었다. 시즌 초반 9라운드까지 3승2무4패로 출발이 썩 좋지는 않았는데 10라운드부터 2부 적응에 조직력까지 갖춰지며 10경기 연속 무패(6승4무)를 거둬 선두로 뛰어올랐다. 7월 10일 안양에 일격을 당한 뒤로는 석 달 동안 13경기 연속 무패(9승 4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 김천은 지난 33라운드에서 안양을 꺾었더라면 승격을 조기 확정할 수 있었으나 2-2로 비겨 승격 확정이 미뤄졌다. 김천은 올 시즌 부천과 맞대결서 2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는 부천은 최근 5위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3위 대전 하니시티즌에 무승부를 거두는 등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김천은 최근 전력 변동이 큰 상황이다. 팀 내 최다 득점자 박동진을 비롯해 우주성, 심상민 등 병장 5명이 말년 휴가를 떠나 사실상 전역한 상태다. 권혁규 등 4명은 23세 이하 아시안컵 예선에 나서는 황선홍호에 소집됐다. 다행인 것은 벤투호에 소집됐던 조규성, 정승현, 빅지수, 구성윤이 복귀했다는 점이다. 김태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우승까지 몇 경기 남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항상 즐기면서 재미있는 축구를 하자고 얘기한다. 우리는 어떤 선수가 나오더라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즐기면서 부천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얀센 접종자도 부스터샷 맞는다…당국 “mRNA 계열 백신 고려”

    얀센 접종자도 부스터샷 맞는다…당국 “mRNA 계열 백신 고려”

    보건당국이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 대해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행 계획은 추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얀센 백신 접종자는 화이자나 모더나 등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정익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3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연구 동향에 따르면 얀센 백신으로 추가접종이 가능하다는 근거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mRNA 백신으로 접종하려는 일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국가의 정책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백신 종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팀장은 추가접종 시점에 대해서는 “얀센 백신 접종 시작 시점이 국내의 경우 6월이고 추가접종 기간이 도래하는 경우는 12월”이라며 “12월 전에 얀센 백신에 대해, 또 일반 국민에 대한 추가접종에 대해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하고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얀센 백신 돌파감염율 0.216%…다른 백신에 비해 높아 국내에서는 주로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이 주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그러나 얀센 백신의 경우 돌파감염 사례 비율이 높아, 이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지난 3일 기준 돌파감염자 발생률은 얀센 백신 접종자가 0.216%로, 화이자(0.043%), 아스트라제네카(0.068%), 모더나(0.005%) 백신 접종자에 비해 적잖게 높은 수준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백신별로 코로나19에 따른 입원을 막아주는 효과가 모더나는 93%, 화이자가 88%, 얀센이 71%로 나타났다. 얀센 백신은 1회차만으로 접종을 완료하는 방식과 보관과 유통이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계열 백신보다 감염 예방 효과가 떨어지고, 젊은층에서는 혈전 부작용 우려도 제기돼 채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실정이다. 독일 예방접종위는 지난 8일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 2차 접종을 공식 권고했다. 보건당국, 추가접종 세부계획 마련 한편 추가접종은 국내에서는 60세 이상,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추진단은 추가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세부 계획도 추가로 마련했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일(얀센은 1회 접종일)로부터 6개월(180일)이 지난 후 가급적 8개월 이내에 실시한다. 다만 면역저하자는 기본 접종 완료 2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 ▲감염취약시설·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국외 출국으로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 접종이 어렵거나 감염 예방을 위해 출국 전 추가접종이 필요한 경우 ▲입원·질병 치료 등의 사유로 일정상 6∼8개월에 추가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을 기준으로 4주 전부터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추가접종 대상이 권고 기간 내 접종을 받지 못하면 보건소에서 예약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 전기차 충전기 통합 플랫폼 연말까지 구축

    전기차 충전기 통합 플랫폼 연말까지 구축

    민관이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는 통합관리 플랫폼이 구축된다.환경부는 13일 현행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으로 개편하고, 환경부 공공급속충전기와 민간충전사업자의 충전기 정보를 통합한 플랫폼을 올해 말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은 정보의 구체성이 떨어지고 실시간 정보가 반영되지 않는 등 한계가 지적됐다. 통합관리 플랫폼은 환경부가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기(5564기)와 민간에서 운영하는 전국 9만 2000여기의 충전기 상태정보와 충전량, 충전 요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환경부는 국내 25개 민간충전사업자가 운영 중인 충전기의 상태 및 이용정보 등을 표준화된 형태로 받기로 협의했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충전기 상태 정보가 30분에서 5분 단위로 제공돼 소비자들이 실시간 충전기 이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충전기 사용 예약·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되면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간사업자의 영업 정보를 철저히 보호해 소비자 이용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관련 정보는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 수소차 충전소 공정관리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미래차(전기·수소차)를 뒷받침하는 통합시스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미래차 대중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해 편리한 이용을 뒷받침하겠다”며 “국내 정보통신 기술과 충전기 관련 정보 결합은 무공해차 보급뿐 아니라 충전 서비스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 ‘캐스퍼’ 구입 시민에 취득세 전액 지원

    광주시 ‘캐스퍼’ 구입 시민에 취득세 전액 지원

    광주 시민들이 캐스퍼를 구입하면 취득세를 전액 감면받는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첫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신차 ‘캐스퍼’를 구입하는 시민에게 취득세를 감면한다. 현재 경차에 대한 취득세는 차량가의 4%로 최대 50만원까지 경감할 수 있다. 1대당 경감 한도액인 50만원을 제외한 차액분을 시가 모두 부담한다. 광주시민들이 캐스퍼를 구입할 경우 최소 4만8000원에서 35만2000원 가량의 혜택을 받게 된다. 캐스퍼의 경우 기본사양이 대당 1370만원, 풀옵션은 2130만원이다. 취득세는 기본사양은 54만8000원, 가장 비싼 풀옵션이 85만2000원에 이른다. 가장 비싼 풀옵션의 경우 50만원을 감면한 뒤 남은 차액 35만2000원을 자체 예산으로 지원한다. 시는 지원액을 지역화폐로 발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최근 시의회와 사전조율도 마쳤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취득세 감면은 광주형일자리 탄생을 도와준 시민들에 대한 보답 차원”이라며 “현재 관련 조례 제정을 진행 중인 만큼 조례 제정 이전에 구매했더라도 나중에 환급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캐스퍼 사전예약 대수는 2만6000여대로, 지금 구매 예약하더라도 내년 하반기쯤에나 건네 받을 수 있다.
  • 서울시, 카카오택시 승객 골라태우기 첫 실태조사

    서울시, 카카오택시 승객 골라태우기 첫 실태조사

    서울시가 카카오택시 등 택시 플랫폼시장을 대상으로 승객 골라태우기 등 운행 실태조사에 나선다. 특히 택시 플랫폼시장의 약 90%를 점유하는 카카오택시가 주요 타깃이다. 시는 카카오택시 호출서비스 운영 실태조사를 통해 목적지 표시와 선호지역 우선배차 서비스(유료)가 택시 호출 성공에 미치는 영향 및 이에 따른 시민 불편 등을 조사한다고 13일 밝혔다. 가까운 거리나, 승객이 드문 곳 등을 목적지로 설정한 경우 실제로 택시가 상대적으로 잡히지 않는 지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조사는 목적지 표시에 따른 장·단거리 선택 여부, 기사의 선호지역 우선배차 서비스 가입 여부에 따른 배차 성공률 및 소요시간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카카오택시 호출 앱을 이용하는 택시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 업체 조사원이 미스터리 쇼퍼(고객으로 가장하고 직원의 서비스 따위를 평가하는 사람) 방식으로 조사한다. 카카오택시 등 택시앱을 악용해 장거리 승객 등만 골라 태우는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도 이뤄진다.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마다 강남, 홍대, 이태원, 영등포, 종로, 동대문, 고속터미널, 건대입구 등 승차거부 집중 발생지역 8개소에서 실시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허위로 예약표시등을 켜놓거나 빈차표시등(택시표시등)을 꺼놓고 쉬고 있는 택시로 가장한 채 카카오앱 등을 통해 장거리 승객을 골라 태우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택시다. 택시 예약표시는 예약 시에만 점등되도록 해야 한다. 위반 시엔 과태료(1회 10만원, 2회 20만원, 3회 30만원)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최근 불거진 카카오 자사 가맹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승차거부 민원은 2018년 6218건에서 올해 9월 말 932건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승차거부 민원의 대부분은 앱 승차거부, 허위 예약표시(787건) 등이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관계자는 “그동안 승객 골라태우기 등 플랫폼택시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에 법령 개정을 꾸준히 건의했다”면서 “플랫폼사의 독점구조로 인한 시민 불편은 물론 택시 업계의 불공정 문제가 계속돼 보다 강력한 대책으로 업계의 개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달 중 실태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 다음달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분석결과는 카카오측에 전달해 자발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국토부와 공정위 등 유관기관과도 공유해 제도 개선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간들은 이번 실태조사가 관행적으로 ‘승객 골라태우기’ 행위를 일삼은 택시업계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승객 골라태우기’ 관행에 대해서는 민원 건수 밖에 데이터가 없었다”며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제도 개선 필요성의 명분을 쌓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윤석년의 소통 가게] 호칭과 직함/광주대 교수

    [윤석년의 소통 가게] 호칭과 직함/광주대 교수

    요즘처럼 그 흔한 휴대전화는 고사하고 집전화도 부족한 1970년대 도심 다방에서는 이런저런 사업을 하는 여러 명이 앉아 전화벨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사장님 전화”라는 전갈에 여기저기서 전화를 받으려고 일어났다. 당시 다방은 어떤 일을 하는지는 몰라도 ‘사장’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손님이 대다수였다. 통상 처음 보는 사람을 부를 때 어떤 호칭이나 직함을 사용할까 망설일 때가 더러 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이름을 모르는 상대방에게 말을 걸 때 어떤 직함을 붙여야 할지 난감하다. ‘저기요’ 혹은 ‘이보세요’라고 상대방을 부르기도 한다. 잘못된 호칭을 썼다가 험한 인상을 맞닥뜨릴 수도 있다. 일상생활이 아닌 사회생활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호칭이나 직함 사용은 상대방과 관계를 맺으려는 소통의 첫 번째 관문이다. 군대나 경찰 같은 조직에 있는 사람의 호칭과 직함은 성 뒤에 계급을 붙이면 간단하다. 또 명함을 주고받으면 명함에 있는 성과 이름에 직함을 붙여서 부르면 된다. 성에 직함을 붙이는 것도 상대방이 왜곡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제주의 한 국립대학을 방문할 때였다. 동행한 교수님이 당시 부씨 성을 가진 학장과의 면담 과정에서 호칭을 성에 직함을 붙여 “부교수님”이라고 불렀다. 학장인 분의 직함이 조교수, 부교수가 아닌 정교수인데도 말이다. 우스갯소리로 대학에서 조씨 성을 가진 교수는 만년 ‘조교수’이고, 정씨 성을 가진 교수는 항상 ‘정교수’로 불린다는 말이 있다. 또 하나는 특정 교수의 직함에 대한 경험이다. 대학원 재학 중 타 대학 대학원생과 합동 강의를 진행할 때였다. 당시 필자가 다니는 대학에서는 전공 교수들을 통상 ‘교수님’ 혹은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타 대학 대학원생들은 강의를 맡은 교수님을 꼬박꼬박 ‘박사님’이라고 불렀다. 왜 그런지 슬쩍 물어봤더니 합동 강의를 맡은 분이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어서 박사님이라는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는 얘기였다. 질문할 때 ‘박사님’이라는 직함에 익숙하지 않아서 무척 생소했다. 필자도 대학에서 오래 강의를 하면서 불리는 호칭과 직함이 다양하다. ‘윤교수’라는, 직업과 직함이 같은 호칭에 익숙하지만, 학교에서 이런저런 보직을 맡으면서 여러 직함이 따라붙는다. 보직이 바뀌어 새로운 직함이 불릴 때마다 낯설다. 1년 동안 학회장을 할 때는 학회원들로부터 ‘회장’이라는 호칭도 따라붙었다. 서너 달 전 백신 예방주사를 전화로 예약하면서 간호사의 ‘어르신’이라는 호칭이 왠지 낯설게 느껴졌다. ‘어르신’이란 호칭을 듣고 갑자기 내가 늙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백신 접종 당일에는 ‘어르신’ 대신 이름을 불러 줘 오히려 반가웠다. 사회생활에 다소 둔감한 대학에 있다 보니 호칭과 직함 사용에 그다지 익숙하지 못한 편이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에서 위원회 심사와 자문 활동을 할 때 담당자의 직위와 직급을 혼동해 호칭을 잘못 부른 일이 더러 있다. 과장에서 국장으로 승진한 것도 모른 채 성에 과장을 붙이다가 눈총을 받곤 한다. 부장에서 이사로 승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부장 호칭을 입에 달고 있어서 가끔 핀잔을 듣는다. 행정직 중 장·차관, 실장이나 국장, 입법부의 국회의원, 사법부의 법원장, 검찰의 검사장, 기업의 대표이사 그리고 대학의 총장과 학·처장, 학교의 교장과 교감 등을 지낸 분들은 현역에서 최고의 직위를 누린 분들이다. 이런 직함을 가졌던 분들 중 은퇴 후 후배들에게 허구한 날 ‘라때’ 타령을 하면서 과거 직함에서 헤어나지 못한 분들도 종종 있다. ‘장강의 앞물’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뒷물’에 자리를 내어 준다는 자연스러운 사실을 받아들일 때다.
  • 아이 키우기 좋은 성북… ‘1동 1키움센터’ 꿈이 자란다

    아이 키우기 좋은 성북… ‘1동 1키움센터’ 꿈이 자란다

    서울 성북구가 ‘1동 1우리동네키움센터’를 목표로 지역 곳곳에 돌봄 공간을 확충하고 있다. 이는 ‘학부모에게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아이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제공한다’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구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12일 “이달 초 우리동네키움센터 2곳의 문을 추가로 열면서 현재까지 총 10곳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더욱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구는 2019년 1월 장위1동의 키움센터 ‘성북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1곳을 추가로 열었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곳을 새로 열면서 현재 ‘성북 10호점’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돈암2동, 길음1동, 장위1동, 석관동, 동선동 등 곳곳에 위치한 키움센터에서 지역 아이들을 돌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움센터는 만 6세부터 12세의 초등 연령 아동이 방과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무르며 친구들과 함께 숙제도 하고 다양한 놀이 활동과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라면 부모의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7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7시이다. 이용료는 상시돌봄은 월 5만원, 일시돌봄은 하루 2500원이다. 이용을 원하면 우리동네키움센터포털(https://icare.seoul.go.kr)에서 온라인 예약을 하거나 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 구청장은 “1동 1키움센터를 목표로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까지 만족할 수 있는 ‘성북형 키움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돌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교 실습생 숨졌는데도...노동청, 요트 업체에 부분 작업 중지 ‘논란‘

    고용노동부가 현장 실습생 사망 사고가 발생한 요트 업체에 부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려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요트 업체는 사고 나흘 만에 손님을 태우고 운항을 재개했다가 비판이 일자 영업을 중단했지만, 강력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여수 고(故) 홍정운 현장 실습생 사망사고 진상규명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홍군이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 제거를 위해 잠수를 하다 사망한 지 나흘만인 10일 요트 업체는 손님을 태우고 운항을 재개했다. 요트 업체 대표는 예약 손님을 다른 업체에 넘겼지만 미처 배를 찾지 못한 손님이 찾아오자 운항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이 사고가 발생한 잠수만 부분 작업 정지 명령을 내린 상태여서 요트의 운항 재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현장실습에 투입된 특성화고 학생이 현장실습 협약서에도 없는 잠수 작업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은 상황에서 영업 재개는 도의적으로 무책임하다는 힐책이 쏟아졌다. 비대위 관계자는 “사람이 죽었는데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특별근로 감독은 커녕 사고가 발생한 잠수 작업만 중지시켰다”고 주장했다. 요트 업체가 운항을 재개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여수고용노동지청은 뒤늦게 업체 측에 조사가 끝날 때까지 작업을 중지할 것을 지시했다. 고용노동지청의 조치에도 당국의 미온적인 대처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 국정감사에서 “업체의 잘못된 작업 지시로 실습생이 사망했는데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벌써 영업을 시작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부분 작업 정지를 내린 고용노동부에 대해 지역사회가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장실습 적격 여부 심사도 노무사 등이 참여하지 않아도 되도록 완화해 노동법이나 산업안전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교사들이 제대로 된 심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윤미향 의원도 “부분 작업 정지가 아니라 전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요트 업체 대표를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친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여수해경은 이날 실습 고교생 사망 업체대표 A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은 A씨에 대한 추가조사와 여수 해양과학고 현장 실습관계자 등을 상대로 실습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60% 돌파...“이달 말까지 70%”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60% 돌파...“이달 말까지 70%”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이 60%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월 26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229일 만이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완료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누적 3090만58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60.2%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한 접종 완료율은 70.0%에 달한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백브리핑에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 간격 단축, 잔여 백신을 활용한 2차 접종 등의 정책에 대해 국민께서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2차 접종이 빠른 속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국민 70% 접종완료’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접종 완료자는 3060만6048명(인구 대비 59.6%)이었는데, 13시간 동안 29만9822명이 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001만4733명으로, 인구의 77.9%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0.6%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126만2409명, 아스트라제네카 1109만6331명, 모더나 610만5682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887만회분이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974만4300회분, 화이자 478만11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13만1800회분, 얀센 21만2800회분이다. 한편,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 16∼17세 소아·청소년은 예약 대상자 89만8732명 중 43만2608명이 예약해 예약률 48.1%를 기록했다. 기본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은 총 5만6324명이 예약했으며, 임신부는 총 1844명이 예약에 참여했다.
  • 제주 대표화가 변시지 유럽기행 작품전 열려

    제주 대표화가 변시지 유럽기행 작품전 열려

    제주를 대표하는 화가 변시지(1926~2013)를 조명하는 ‘변시지 유럽기행’ 전시가 열려 관심을 끈다. 지난 9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2022년 1월 16일까지 변시지가 유럽여행 중 제작한 작품과 자료 7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당시 변시지는 이탈리아 로마 아스트로라비오(Astrolabio) 화랑의 초대전 초청으로 유럽을 방문하게 됐다. 1981년 10월 5일부터 11월 1일까지의 일정으로 대만, 홍콩,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을 방문했다. 유럽여행을 통해 그려낸 변시지의 대표 작품은 ‘몽마르트’, ‘로마공원에서 바라본 풍경’, ‘런던 풍경’, ‘파리’, ‘노트르담’ 등이다. 기존의 변시지가 그려낸 바다와 돌담, 초가, 조랑말 등 제주풍경과는 다른 모습이다. 변시지는 여행 중 파스텔로 스케치하거나 수채로 채색한 뒤 저녁 숙소에 돌아와 부지런히 유화로 다시 그려낸 것으로 전해진다. 작품에는 여행을 통해 느낀 다양한 심상이 투영돼 독자적인 변시지만의 색채인 황토빛 바탕과 먹빛의 형태로 재탄생된다. 하나의 스케치에서 파생돼 수채나 유채 작업으로 재료의 변화를 꾀한 작업들은 주제별 재료의 특성과 느낌이 담겨 변시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람객은 시간당 최대 50명으로 제한되며, 인터넷 사전예약과 현장발권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이다. 1926년 제주에서 태어난 변시지는 6살 때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갔다.오사카 미술학교 서양학과에서 수학, 1948년에 23세의 약관의 나이로 일본 최고 권위의 광풍회 최고상을 수상했다.1957년 귀국후 서울대를 비롯 서라벌 예대,한양대 등에서 회화를 가르쳤다.1975년에는 고향인 제주로 귀향해 그만의 독특한 황토색과 먹색 선으로 제주를 표현하며 ‘폭풍의 화� ?� 불리웠다.2007년부터 세계 최대 박물관인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서 그의 작품 두 점이 10년간 상설 전시돼 화제를 모았다.생존하는 한국인 작가의 작품이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 전시된 경우는 변 화백이 처음이다.2013년 6월 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 광주김치타운, 온라인 가을김치 한마당 연다

    광주김치타운, 온라인 가을김치 한마당 연다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 명인과 김치 담그는 방법을 직접 배우는 가을 김치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광주김치타운은 23일~24일 비대면 온라인 가을김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소재 김치 밀키트를 이용해 실시간 온라인 줌으로 김치명인과 함께 각 가정에서 김치를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치 밀키트는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인 현숙희 명인이 만든 조리법으로 HACCP 및 전통식품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제조시설을 갖춘 시설에서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생산된다. 메뉴는 총 2종(배추김치 1㎏, 총각무김치 1㎏)으로 배추, 무, 양념 기타 소재료를 소분 포장해 구성됐다. 온라인 강의는 2일간 매일 3회 김치타운 내 김치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현숙희 김치명인의 김치 담그기 비법을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소통하며 배울 수 있다. 행사 참여 희망자는 광주김치타운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11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선착순(1가정 1키트) 접수하면 된다. 단, 신청 시 키트 종류와 강의시간 서택, 주소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밀키트는 택배로 무료 배송된다. 신청자는 온라인 접속을 위해 휴대폰 또는 PC에 ZOOM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행사 전날 문자를 통해 택배 및 줌 접속링크를 안내받는다. 광주김치타운은 행사 이후 각 가정에서 김장김치를 언제든지 만들 수 있도록 배추김치, 총각무김치 조리법과 제작 영상을 홈페이지(자료실-영상자료실)에 게시할 예정이다.
  • 용산 명소 ‘스탬프 투어’ 기념품 받으세요

    용산 명소 ‘스탬프 투어’ 기념품 받으세요

    “여권 들고 동네 산책하는 ‘스탬프 투어’ 떠나요!” 서울 용산구 마을자치센터가 주민들의 건강한 가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용산마을 삼삼오오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탬프 투어 방식은 간단하다. 참가 신청 후 투어 여권(수첩)을 수령해 원하는 방문지를 찾아 도장을 찍으면 된다. 방문지는 남이장군 사당, 당고개 순교성지, 심원정 왜명강화지처비, 용산기지 옛 미군장교숙소, 유관순 열사 추모비, 순교성지 새남터, 국립한글박물관 등 지역 명소들과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현장으로 센터에서 총 29곳을 선정했다. 센터 관계자는 “여권을 보고 방문지별 운영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면서 “일부 시설은 관람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스탬프 투어를 통해 우리 동네에는 어떤 명소가 있는지, 마을공동체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어를 마치고 여권을 구 마을자치센터에 가져오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다양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은 15일까지다. 여권은 구 마을자치센터, 용산2가·효창·용문·한강로·한남동 주민자치회,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 후암동 마을공방에서 배부한다. 김경욱 센터장은 “삼삼오오 스탬프 투어를 통해 내가 사는 마을을 직접 걸으며 멋과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을공동체, 주민자치회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백신 1회 이상 접종 4000만명 돌파… 오늘부터 의료진 부스터샷

    백신 1회 이상 접종 4000만명 돌파… 오늘부터 의료진 부스터샷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국민이 4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 시작 후 227일 만이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은 우선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12일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1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맞은 사람이 4000만 6549명으로 전 국민의 77.9%,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90.6%라고 밝혔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자는 3059만 21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59.6%로, 60% 돌파를 눈앞에 뒀다. 추진단은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며 “미접종자들은 언제든지 쉽게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접종 효과 등에 대해 잘 알려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진단이 확진자 연령대별 예방접종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2주간(9월 12∼25일) 발생한 만 18세 이상 확진자의 83.1%(3만 5018명 중 2만 9099명)는 미접종 및 불완전 접종군에서 발생했다. 특히 접종을 완료한 비율이 고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60대 미만에서는 미접종·불완전 접종군이 전체 확진자의 88% 이상을 차지했다. 또 지난 5월 이후 나온 확진자 10만 1285명의 예방접종력을 비교한 결과 접종 완료자는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예방 효과가 77.0%, 사망 예방 효과가 73.6%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2일부터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대상자(약 4만 5000명)를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시작한다. 60세 이상과 고위험군의 경우 모두 3만 8946명이 예약을 끝냈다. 이들은 오는 25일부터 추가접종한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돌파감염이 늘자 60대 이상의 추가접종 시기를 당기는 방안에 대한 질의에 “현재까지는 정해진 일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한 16∼17세 소아·청소년 백신 예약은 이날 0시 기준 접종 대상 89만 8744명 중 42만 4890명이 예약하면서 예약률 47.3%를 기록했다. 임신부의 경우 지난 8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1702명이 예약에 참여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한글날 연휴(9∼11일)가 끝난 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 반장은 “연휴에는 이동량이 증가하고 이후에는 검사량이 증가해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영향은 최소 일주일 정도로 본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특히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국면에 들어가더라도 마스크는 계속 쓰는 등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10월 중 ‘70% 접종’ 달성…오늘 1차 접종 4000만명 돌파

    10월 중 ‘70% 접종’ 달성…오늘 1차 접종 4000만명 돌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1일 4000명을 넘어서면서 당초 정부 목표대로 10월 중 국내 인구의 70%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누적 4000만 65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77.9%에 해당한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현재 18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2차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면서 “18~49세 청장년 중심 2차 접종이 집중 진행됨에 따라 10월 중 인구 70% 이상 접종 완료도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달 8일 일일 2차 접종자가 109만 6000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3059만 210명으로, 인구 대비 59.6%다. 추진단은 “오늘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 방문하시면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mRNA(메신저 리보 핵산) 계열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며 “잔여백신 접종도 계속 운영 중이니 미접종자는 꼭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12일부터는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접종(부스터샷)도 시작한다. 지난 3월부터 예방접종을 시행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약 160개소, 종사자 약 4만 5000명이 우선 대상이다. 접종은 각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사용해 자체 시행한다. 또 25일부터는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부스터샷 접종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추가접종이 필요한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대상 예약이 진행 중이며, 이날 0시 기준 해당 연령의 추가접종 예약자는 약 4만명에 달한다. 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거론됐으나 현재 변동 계획은 없다. 한편 당국은 16~17세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소아청소년은 대상자의 47.3%인 약 42만 명이, 임신부는 약 2000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마쳤다. 접종은 예약 순서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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