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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 “서울시 23개 공공예식장 개방 환영한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 “서울시 23개 공공예식장 개방 환영한다”

    서울시가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결혼식장 예약난을 겪고 있는 예비부부를 위해 23개 공공예식장(신규 19개소 포함)을 개방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결혼식장 예약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이 지난 제316회 임시회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에 공공예식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것에 대한 서울시의 화답으로 송 위원장은 크게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예식장으로 사용될 공공시설은 시민 공모전 등을 통해서 결혼식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를 예비부부들이 직접 선정하고, 신규 개방하는 19개소 외에도 기존에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 4개소를 포함하면 총 23개소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대관료는 일반 예식장 대비 부담 없는 금액으로 운영된다. 19개소 중 서울시청 시민청, 광나루 장미원 등 3개소는 무료이며, 다른 곳도 2만원~50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송 위원장은 “서울시 23개 공공예식장 확대 개방을 크게 환영하고 서울시의 화답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예비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사업이 지속되고, 우리나라 결혼문화에도 변화가 이뤄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 위원장은 서울시는 공공예식장으로 개방되는 장소의 노후화된 시설과 비품 개선에도 세심함을 기울여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서울시에 따르면 결혼식은 오는 4월부터 올릴 수 있으며 29일부터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상시 신청을 받는다. 실제 예식 가능 일자는 장소별로 다르다. 예비부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주거지 또는 생활권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복잡한 결혼식 준비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를 위해서 1:1 맞춤상담과 플래닝을 종합패키지로 지원해 결혼식 준비에 드는 시간을 절약하고, 거품없고 품격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는 얼마인지, 결혼식 준비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내가 원하는 웨딩 콘셉트를 어떻게 실현할지 등에 대해 꼼꼼하게 상담 후 예비부부가 꿈꾸는 결혼식을 설계할 수 있다.
  • ‘도쿄 긴자에서 드론을 날린다고?’ 드론 체험 카페 등장 [여기는일본]

    ‘도쿄 긴자에서 드론을 날린다고?’ 드론 체험 카페 등장 [여기는일본]

    일본 도쿄의 번화가인 긴자(銀座)에 드론(무인항공기)을 날릴 수 있는 카페가 등장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드론을 도심 카페에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도쿄도 주오구 긴자 마로니에게이트 4층에 있는 ‘스카이 파이트 카페 긴자’(Sky Fight Cafe Ginza)는 ‘드론과 공존하는 미래 사회는 만들자’는 취지로 창업한 일본의 드론 벤처기업 주식회사 드론넷(Drone Net)이 운영하고 있는카페다.카페에서는 400~500엔(약 4000~5000원)으로 각종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내부에 있는 드론 조종 코트에서는 드론 레이스 뿐만 아니라, 일본 국토 교통성 인증 드론 기술 인증 자격인 ‘UAS Level2’를 취득할 수 있는 드론스쿨도 운영하고 있다. 또 여러 종류의 드론이나 관련 굿즈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스카이 스토어도 함께 입점해 있어, 음료를 마시며 드론을 즐기고 배울 수 있다.카페를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드론 레이스는 1인부터 체험이 가능하며, 미리 예약을 하면 단체 이용도 가능하다. 드론넷 사업부 관계자는 “스카이 파이트 카페 긴자가 준비한 카페 공간을 통해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드론을 통한 즐거움을 경험하고 드론을 매력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갑작스런 야근도 걱정 뚝… 서울시가 우리 아이 돌봐줘요

    갑작스런 야근도 걱정 뚝… 서울시가 우리 아이 돌봐줘요

    입원이나 갑작스러운 야근같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맡길 곳이 필요할 때 집에서 가까운 지역아동센터에서 단시간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를 상시 이용하지 않는 미등록 아동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이 대상이지만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는 초등학생 및 7~12세 아동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우선 시내 지역아동센터 중 전용 면적 100㎡ 이상, 종사자 3인 이상, 평가 등급 일정 수준 이상인 시설 24곳을 선정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25개 자치구 중 마포, 성동, 강남을 제외한 22개 자치구에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연말까지 시범 운영으로 현장 수요를 반영해 이 서비스를 선보이는 센터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긴급·일시 돌봄 서비스 이용 가능 인원은 센터 1곳당 5명 내외로 잡았다. 상대적으로 공간 면적이 넓거나 돌봄 여유가 있는 센터는 한두 명 정도 추가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평일 주야간과 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하루 단위 ‘긴급 돌봄’과 주·월 단위 ‘일시 돌봄’ 두 가지로 운영된다. 각 지역아동센터는 대부분 오전 9~10시에서 오후 7~10시까지 운영하는데 이 시간 내에 원하는 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도 있고, 긴급한 상황에는 센터별 상황에 따라 당일 신청도 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야근 등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아이를 급하게 맡겨야 할 일이 생기는 건 양육자에게 큰 스트레스”라며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긴급·일시 돌봄’을 도입해 돌봄 공백을 보완하고,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평온 #평화 #안정 #휴식…잔잔하게 지친마음 달래주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평온 #평화 #안정 #휴식…잔잔하게 지친마음 달래주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최근 심리학 관련 서적의 키워드 중 ‘우울’ 다음으로 자주 보이는 것이 바로 ‘불안’이다. 2020년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불안장애를 앓는 환자가 80만명이 넘는다는 보도가 있을 정도로 불안은 일종의 질병으로 자리잡았다. 불안장애, 위험사회, 안전불감증 등의 단어들에 익숙해져 버린 현대인은 불안을 거의 매일 느끼면서도 그것 또한 ‘평범한 일상’임을 깨닫는다. 남들도 나만큼 불안하니까, 나만 이토록 불안한 것이 아니니까,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하곤 한다.‘내 몸이 불안을 말한다’의 저자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엘런 보라는 이렇게 말한다. “오늘날 삶의 톤은 불안이다. 불안은 이 시대의 동사이고, 분위기이며, 질감이고, pH다.” 우울이 유쾌함이나 행복의 반대편에 있는 감정이라면, 불안은 안정감이나 정돈된 느낌과 반대편의 감정이다. 우울의 위험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불안은 ‘병이 아니다’라는 생각 때문에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감정이기도 하다. 우리 마음 깊은 곳의 불안은 몸의 신호를 통해 그 위기를 알려 준다. 우리 몸은 불면, 염증, 중독, 소화불량 등의 다양한 신호를 통해 불안이라는 위험을 알린다.나에게 가장 자주 신호를 보내는 불안의 증상은 불면증이다. 나는 불면증을 오래 앓아 오면서 ‘평온’을 상징하는 장소를 찾아다니게 됐다.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곳은 호수다. 시각적으로는 파도가 일렁이는 드넓은 바다에 매혹되지만, 내 몸이 깊은 안온함을 느끼는 장소는 바로 호수라는 것을 최근에야 깨달았다. 바닷가에서는 내 마음도 파도처럼 격렬하게 요동쳐서 휴식도 노동도 어렵지만, 호수 근처에서는 원고도 잘 써지고 잠도 곧잘 왔다. 호숫가를 산책하고, 호수와 관련된 책을 읽고, 호수를 찍은 사진만 바라봐도 불안한 감정이 가라앉고, 평소보다 일찍 잠들 수 있었다.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라는 책을 쓰면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무려 2년 2개월 동안 홀로 전깃불도 가족도 없이 살았던 월든호수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석촌호수로 자주 산책을 나가면서 ‘일상 속의 호수 산책’이야말로 내 불안을 잠재우는 바람직한 루틴임을 깨달았다. 이제는 휴가 때도 일부러 아름다운 호수를 찾아다닌다. 힘들 때마다 아름다운 호수를 검색해 보면서 잃어버린 평온을 되찾으려 하는 시도 자체가 나에게는 도움이 됐다. ●현대인의 평범한 일상이 된 ‘불안’ 그리하여 나에게 호수는 평온, 평화, 안정, 휴식의 상징이 됐다. 그러나 호수를 내 마음의 힐링 스페이스로 생각하면서도 어딘가 해소되지 않는 결핍이 있었다. 호수는 바다처럼 ‘찬란한 스펙터클’을 제공하지 않았던 것이다. 바다는 우렁차게 포효하고, 드넓게 파도의 나래를 펼치는 화려한 스펙터클로 사람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그러나 호수는 거대한 거울처럼 우리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게 하는 매력은 있지만 지나치게 조용하고 차분하다. 내 마음은 바다를 갈구하고, 내 몸은 호수를 갈망했다. 기질적으로는 변화무쌍한 바다에 이끌리지만, 건강과 수면을 위해 호수를 찾는 느낌이었다. ‘바다에 어쩔 수 없이 매혹되는 내 마음’과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호수를 찾는 내 몸’의 갈등을 해소할 방법은 없을까. 그런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코모호수는 ‘바다에 여전히 매혹되는 나’와 ‘호수에서 비로소 마음의 안정을 찾는 나’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었다. 코모호수는 잔잔한 물결과 평화로운 이미지로 ‘조용한 곳’을 찾는 여행자들을 사로잡는 동시에 레저와 스포츠 등 다채로운 오락 요소를 결합함으로써 ‘액티브한 여행’을 갈망하는 여행자들도 사로잡는다. 코모호수는 강과 바다와 호수의 모든 매력을 합쳐 놓은 듯한 역동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다. ●스위스까지 이어지는 장엄한 호수 코모호수는 이탈리아에서 뻗어 나가 스위스까지 이어지는 매우 넓은 지역에 걸쳐 분포한다. 호수이지만 강 못지않게 유장하고 장엄하다. 코모호수에서 배를 타고도 한참 가야 하는 작은 섬들을 향해 소풍을 가는 것도 좋다. 어떤 곳은 해변처럼 거대하게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물놀이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어떤 곳은 고요하고 잔잔한 물결만 은빛으로 빛나 ‘윤슬’의 찬란함을 마음껏 만끽하게 된다. 나는 밀라노 여행 중 ‘겟유어가이드’(Getyourguide)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당일치기 코모호수 일주를 예약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프로그램도 알찼다. 혼자서는 가기 힘든 코모호수 곳곳의 절경으로 버스와 배가 편안하게 데려다줬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과 함께 코모호수 일주를 즐길 수 있었다. 내가 코모호수에 방문한 날 밀라노는 섭씨 35도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더운 날씨였는데, 호숫가에만 가면 더위가 씻은 듯이 사라졌다. 나는 이제 잠이 오지 않는 날마다 코모호수의 여행 사진을 펼쳐 놓곤 한다. 나에게 눈부신 열정과 바람직한 평온을 안겨다 준 코모호수를 생각한다. 얼마 전 명상에 관한 책을 읽다가 무릎을 치며 박장대소한 적이 있다. 흔히 ‘구루’라 불리는 위대한 명상의 대가들도 명상이나 피정을 갓 다녀왔을 때는 매우 침착하고 평온한 상태이지만 바쁜 일상에 치이고, 가족에게 들볶이고, 온갖 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다시 명상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 ‘엉망진창인 감정 상태’에 괴로워한다는 내용이었다. 조금만 ‘마음챙김의 시선’을 게을리하면, 조금만 스승의 가르침을 등한시하면, 금방 그 위대한 명상의 깨달음을 깡그리 잃어버릴 수도 있다. 뛰어난 명상의 대가들도 이런 고백을 할 정도이니 매일 대도시 속에서 복작이며 살아가며 온갖 복잡한 일에 스트레스를 받는 우리가 자꾸만 마음의 끈을 놓치게 되는 것도 당연하지 않은가. 코모호수의 정경이 담긴 추억의 사진을 바라보며 나는 힘들 때 마음 기댈 장소가 하나 더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해졌다. 얼마 전에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책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를 읽으며 커다란 위로를 받았다. 이 책에서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대단한 업적이나 전성기 시절을 자랑하지 않는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어떻게 버텨 냈는지, 좌절 속에서 진정으로 배운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그가 피아노 연습을 하다가 뭔가 막힌다 싶을 때는 자녀들이 귀신같이 알아본다고 한다. “엄마, 백혜선 소리가 안 나.” “엄마, 선생님 찾아갈 때가 된 거 아닌가요?” 그러면 그는 중학교 시절 때부터 조언을 받던 ‘스승’을 찾아가 면담하고, 혼쭐도 나고, 그때그때 필요한 구체적인 가르침을 얻는다. 다시 돌아오면, 자녀들이 이렇게 응수한다고 한다. “엄마, 이제야 백혜선 소리가 나네.” 서울대 음대 사상 최연소로 교수가 됐고, 한국 국적으로서는 처음으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상위에 입상했던 백혜선도 이렇게 지금까지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다는 것이 참으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배움이란 끝이 없다는 것, 스승에게 묻고, 따끔하게 혼도 나고, 언제든 가르침을 받는 것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결코 닳아 없어지지 않는 마음챙김의 기술이 아닐까. 피아노 앞에 앉은 시간이 무려 50년이 넘은 위대한 피아니스트도 이런데, 나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를 다독이게 된다. 나는 아직 멀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말자고. 가야 할 길은 멀고, 비축해 둔 몸과 마음의 에너지도 고갈돼 가지만, 그럼에도 불안해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끊임없이 배우고, 나를 새롭게 하고, 과거의 내가 알았던 지식으로 현재의 당면한 과제를 대충 모면해 보려는 잔꾀는 아예 거들떠보지도 말자고. 답답할 정도의 우직함과 아무런 기교 없는 성실함, 그럼에도 ‘어제보다는 한걸음 더 나아간 나’를 위해 애써 온 순수한 배움의 시간만이 나를 구원할 수 있다.●레저·스포츠 등 액티브 활동도 가능 저 아름다운 코모호수도 그렇지 않을까. 저 반짝이는 윤슬을 가득 머금은 코모호수의 물은 어제와 같은 장소를 흘러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 장소를 흐르는 물도 어제의 물이 아니며, 저 장소 또한 어제와 조금 달라진 풍경을 보여 주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똑같아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실은 매우 다르다. 지금은 지리멸렬해 보이고, 목적지는 한참 멀어 보이고, 완성은커녕 생존 자체가 어려운 것 같은 나의 작은 재능조차도, 매일매일 유장하게 흘러가는 호숫가의 물결처럼, 매일 새로워지고, 매일 끊임없이 흘러가다 보면 언젠가는 드넓은 강이나 바다의 흐름과 합쳐져 자신만의 장엄한 물줄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당신의 아름다움도 그렇다. 당신의 노력도 그렇다. 당신의 꿈도 그럴 것이다. 당신의 희망과 성실과 열정의 물결로 한걸음씩 다듬어 나간 당신의 꿈은 언젠가 찬란한 윤슬이 되어 꿈의 날개를 타고 비상할 것이다. 문학평론가·작가
  • 흩날리는 벚꽃, 황홀한 선율…노원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흩날리는 벚꽃, 황홀한 선율…노원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서울 노원구가 28일부터 ‘2023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개막 공연인 ‘월계 벚꽃 음악회’(포스터) 관람 예약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구가 기획한 공연 사업이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을 일상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는 개막 공연으로 다음달 8일 오후 4시 월계동 염광고등학교 야외무대에서 월계 벚꽃 음악회를 연다. 교정 내 흩날리는 벚꽃 잎과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의자 대신 무대 앞 잔디밭 위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무대는 방성호 지휘자가 이끄는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꾸며진다. 총 48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정통 클래식뿐 아니라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 공연인 만큼 대중 가수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남성 듀오 유리상자와 가수 아이비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무료이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안전을 위해 총 400명을 사전 예약제로 신청받는다. 28일 오전 9시부터 노원문화재단에 전화해 선착순으로 1인당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찾아가는 문화 공연 사업을 통해 구민의 일상이 한층 더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왕벚나무 아래서 꽃비 콘서트…파도치는 봄꽃과 힐링 데이트

    왕벚나무 아래서 꽃비 콘서트…파도치는 봄꽃과 힐링 데이트

    남산공원, 4년 만에 음악회 재개서울식물원, 공연·예술작품 풍성부모 위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도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에서 개나리, 벚꽃 등 봄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공원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서울시는 공원 곳곳에서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공원 사계축제-봄’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남산공원, 서울식물원 등 17개 공원에서 자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봄꽃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서울의 랜드마크 남산공원은 남측순환로와 북측순환로를 따라 왕벚나무가 환상적인 꽃길을 이뤄 봄철 벚꽃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북측순환로 입구에서는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꽃비 내리는 봄과 어울리는 소규모 음악회 ‘2023년 꽃비놀이 음악소풍’이 4년 만에 재개된다.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선보인다. 남산북측순환로 안에 있는 전통 활터 석호정에서는 4월 15일부터 9월까지 어린이 동반 가족(매주 토요일)과 성인·단체(매주 수~금요일)를 위한 일일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울식물원에서는 봄꽃들이 파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각종 공연과 함께 빛의 이미지를 시각화한 예술 작품과 조형물 전시, 식재설계 공모전과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서울식물원 해봄 축제’가 다음달 21일부터 사흘 간 열린다. 초지원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 프로그램, 반려동식물 상담소 등이 개최된다. 주제정원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서울의 랜드마크를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식물을 연출한다. 야외공원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협력해 4점의 조각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시는 일상과 육아로 지친 엄마아빠를 위한 공원 힐링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엄빠공휴일’(엄마아빠가 공원에서 휴식하는 날)이라는 주제로 양육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는 행사를 연다. 4월 26일 개관하는 강서구 봉제산 공원책쉼터에서는 엄마아빠와 함께 책 읽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4월 중순부터 봄꽃길 중 희망하는 자치구를 모집해 시민들을 찾아가는 ‘움직이는 축제-꽃유랑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가정의 달 5월에도 봄꽃 축제가 계속된다. 붓꽃이 만개하는 서울창포원에서 ‘사계축제-꽃’ 행사와 서울숲의 ‘봄봄 축제’가 개최되고, 보라매공원 등에서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팝업모험놀이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사전에 예약을 접수하고 유료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니 ‘서울의공원 누리집’에서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또한 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봄 꽃길 171선’도 ‘서울시 누리집’에서 다음달 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공원별 녹색여가·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매력적인 공원 사계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벗고 있었는데” 호텔 커튼 열었다가 창문 청소부 마주친 中커플

    “벗고 있었는데” 호텔 커튼 열었다가 창문 청소부 마주친 中커플

    중국의 한 호텔방에서 알몸 상태로 무심코 커튼을 열었다가 창문 청소부를 마주치는 봉변을 당했다며 호텔 측에 불만을 제기한 투숙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6일 수모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5성급 호텔에 묵었다가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수씨 일행은 당시 1649위안(약 31만원)을 지불하고 강이 내려다보이는 41층 객실을 예약해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두 사람은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호텔 방 커튼을 열었다가 화들짝 놀랐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강물 대신 유리창 청소부가 창문을 닦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씨는 창문 청소 시간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점을 따지며 호텔 측에 사과와 숙박비 환불, 정신적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호텔 측은 불만 사항을 처리하는 동안 이틀간 더 머물 것을 제안했고, 수씨 일행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수씨는 “이틀이 지난 후에도 호텔 측에서 찾아오지 않았고, 추가 숙박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고 주장했다.호텔 측 관계자는 “날씨처럼 통제할 수 없는 요인 때문에 창문 청소 시간을 정확하게 알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투숙객들이 몇 시에 잘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모든 투숙객들에게 창문 청소 시간을 사전에 알릴 수 없다”면서 “추후엔 창문 청소 공지를 각 방에 붙여 놓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호텔 측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창문 청소부도 당황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수씨 일행보다는 창문 청소부가 충격 받았을 것”이라고 농담조로 말했고, 다른 네티즌은 “창문 청소부는 몸을 피할 곳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3일에는 한 여배우가 베이징의 한 고급 호텔에 묵었다가 화장실에 3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는 경험을 털어놔 논란이 되기도 했다.
  • ‘물 들어왔을 때 노 젓는다’ 투자 봇물에 새만금 산단 확대 추진

    ‘물 들어왔을 때 노 젓는다’ 투자 봇물에 새만금 산단 확대 추진

    기업 투자가 봇물 터진 새만금에 국가 산단 확보전이 시작됐다. 그간 부진했던 새만금 기업 유치가 최근 본격화되면서 용지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토지 이용계획을 수정하고 산단을 추가 조성하는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26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청은 최근 ‘새만금 국가산단 확대 타당성조사 및 계획수립 연구 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새만금 국가산단에 대한 기업 투자 증가에 따라 안정적 산업용지 공급 방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새만금 국가산단은 오는 2030년까지 1~9공구로 나눠 조성되고 있다. 총면적 18.5㎢, 준설 매립량만 9,526만㎥에 달한다. 1·2공구는 부지조성이 완료됐고 5·6공구는 올해 안으로 조성이 마무리된다. 그러나 3·4·7·8·9 공구는 아직 매립을 시작도 못 한 단계로 산단 조성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새만금청은 지난해 21건의 산단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3년 9월 개청 이후 누적 계약 건수(50건)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그 결과 1·2공구는 이미 입주 계약이 들어찼고, 올해 말 조성 완료되는 5·6공구 역시 입주 예약이 잇따르며 사실상 완판될 분위기다. 앞으로 기업이 들어오고 싶어도 수용할 토지가 없는 상황에 부닥칠 우려가 크다. 이에 새만금청은 기존 새만금 국가산단을 제외한 내륙에 산단을 추가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미래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3개 이상의 후보지를 발굴하고, 최종후보지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국가산단으로 지정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아울러 새만금청은 앞서 토지이용계획도 변경하고 기존 51.9%의 산업물류 시설용지 비율을 57.9%로 늘렸다. 청은 지난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통합개발계획 변경안’을 최종 고시했다. 새만금 산단 포화 현상이 일부 해소될 거라는 게 새만금청의 분석이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토지이용계획 변경과 산단 추가 용역은 기업 유치라는 목표를 위한 투트랙 전략”이라면서 “산단이 조성되기까지 많은 시일이 걸리는 만큼 미리 준비작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 안락사 대기 유기견 ‘니코’, 브라질 대사 반려견된다

    안락사 대기 유기견 ‘니코’, 브라질 대사 반려견된다

    “저와 교감을 나누는 것 같아요”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주한 브라질 대사)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의 유기견인 니코(2살 추정)가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주한 브라질 대사에게 입양됐다. 니코는 ‘니카 마리아 도네’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브라질 대사관저에서 지내게 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니코는 구조 당시부터 겁에 질려 있는 모습으로 오래되고 오염이 심한 목줄을 착용하고 있었다. 분변이 묻은 채 뼈가 만져질 정도로 여위어 있었고 계속 긴장하며 방어적으로 무는 행위도 보였다. 니코는 유실·유기동물 구조공고 기간이 지나도록 원래 가족이나 입양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아 안락사 대기 상태였으나, 지난 2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로 입소했다. 센터 입소 후 초반 움츠러들고 주눅들어있던 니코는 살뜰히 보살펴주는 직원들과 새로운 가족을 만나고 난 뒤 체중도 늘고 사회성도 좋아졌으며 좋아하는 사람에게 달려와 안기는 등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주한 브라질 대사는 브라질에서도 유기견 2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한국에 올 때 다른 가족에게 맡기고 데려올 수 없었다. 한국에서도 반려견을 키우고 싶어 이왕이면 펫샵보다는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알아보던 중 서울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라면 믿을 수 있다고 판단하여 입양상담을 신청하게 되었다. 상담 예약 후 센터에 방문하여 3마리의 유기견과 만나보던 중 니코와 교감을 느껴 이후 상담 진행은 니코 한정으로 바쁜 일정을 쪼개며 3번의 만남을 가졌고, 니코도 대사를 만날수록 따르는 등 마음을 열었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입양을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입양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캠페인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에코스페이스 연의’ 생태프로그램 확대

    양천구, ‘에코스페이스 연의’ 생태프로그램 확대

    서울 양천구는 봄을 맞아 신정동 연의생태공원의 생태학습관 ’에코스페이스 연의‘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설된 ‘연의공원 무장애 생태해설’은 매주 화요일 오후 14시 연의공원 무장애데크길을 활용해 관내 복지관 소속 등록장애인에게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을 위해 전문해설사 1명과 보조교사, 자원봉사자가 동행한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연의공원의 특성을 반영해 주말 프로그램 회차를 두 배 이상 확대 운영해 수강생을 증원한다. 4월 매주말에는 자연 도안을 활용한 색칠활동을 통해 치유하는 ‘자연컬러링’과 미션을 수행하며 연의둘레길의 다양한 매력을 알아보는 ‘연의 둘레길 탐방’이 예정돼 있다. ‘에코스페이스 연의’는 지난해 11월 개관해 무장애 생태해설을 비롯해 ▲연의 생태해설 ▲연의 에코스쿨(초, 중등반) ▲주말 에코패밀리(둘레길 탐방, 컬러링) ▲목공수업(목공문화체험장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더라도 공간 이용과 생태체험이 가능하며, 생태전문 자원봉사자 ‘에코친구‘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프로그램 개편을 마친 에코스페이스 연의가 계층과 연령, 장애 등을 초월한 생태교육의 메카이자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에코친구도 모집 중이니 환경 관련 사회공헌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오픈AI, ‘챗GPT 플러그인’ 출시…최신 정보 반영한다

    오픈AI, ‘챗GPT 플러그인’ 출시…최신 정보 반영한다

    인공지능(AI) 챗GPT의 제작사 오픈AI가 최신 정보를 반영해 이용자 질문에 답변하게 된다. 오픈AI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익스피디아, 피스컬노트, 인스타카트, 카약, 오픈테이블, 쇼피파이, 슬랙 등 11개의 외부 웹사이트를 정보를 스크래핑해 플러그인에 반영하기로 했다. 오픈AI는 “지금까지 너무 최신이고, 너무 개인적이고, 너무 구체적인 정보라 다루지 않았던 정보에도 챗GPT가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챗GPT는 2021년 9월 이후 정보는 학습하지 않아 제공하지 않았다. 챗GPT 플러그인으로 다른 웹사이트와 제휴해 챗GPT가 사용자 대신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고 오픈AI는 밝혔다. 다른 사이트와 협업해 새 제품 카탈로그를 검색하고 항공편을 예약하거나 음식을 주문하는 것 등을 챗GPT 플러그인을 통해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러그인이 언어 모델의 ‘눈과 귀’가 될 수 있다”고 비유했다. 오픈 AI는 우선 소수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플러그인을 적용하고 점차 그 범위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챗GPT가 단순히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면서 보안·안전 문제 발생 우려에 대해서 오픈AI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플러그인의 접근 권한을 단계적으로 배포하기로 한 것”이라며 “AI 기술의 영향에 대해 외부 연구자·고객들과 협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오픈 AI는 향후 계획에 대해 “플러그인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의 도움으로 유용하면서도 안전한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 [길섶에서] 백자 ‘춘향이’/안미현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백자 ‘춘향이’/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어두컴컴한 공간에 백자만 모아 놓은 풍경이 장관이라고 해서 가 보았다. 삼성 리움미술관에서 하는 ‘조선의 백자’ 전이다. 주말 예약은 뚫을 자신이 없어 평일 오전을 골랐는데도 사람이 많다. 음성 안내기를 귀에 꽂으니 ‘그 놈이 그 놈 같던’ 자기들이 저마다의 비밀을 드러낸다. 그네 타는 여자아이가 그려진 백자만 해도 그렇다. 학예사들이 ‘춘향이’라고 이름 붙였다는 그 백자다. 뒷면에는 또 다른 여자아이가 긴 막대를 들고 서 있다. 그런데 앞뒷면 그림을 평면으로 펼쳐 놓은 디지털 화면을 보니 춘향이의 뒤통수가 위험하다. 긴 막대가 춘향이 뒤로 살금살금 다가가고 있으니…. 짓궂은 도공의 의도된 연출인지, 현대 기술이 만들어 낸 트릭인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흥미롭다는 것, 그리고 전시가 공짜라는 점이다. 바로 옆 전시관에서는 ‘미술계의 악동’이라 불리는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이 열리고 있다. 놀랍게도 이것도 공짜다. 이면의 배경이 뭐든 삼성의 문화 나눔에는 고개가 숙여진다.
  • 日 WBC 우승 효과는 6000억원…오타니 없는 오타니 기업 주가 상승

    日 WBC 우승 효과는 6000억원…오타니 없는 오타니 기업 주가 상승

    일본 열도가 14년 만에 거머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특수로 달아올랐다. 2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스포츠웨어 브랜드 미즈노는 티셔츠와 수건 등 14종의 우승 기념품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미즈노 측은 “일본 대표팀 유니폼만 해도 직전 대회인 2017년 때보다 3배 이상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 브랜드 주가도 급등하면서 미즈노 주가는 전날 장중 한때 4.8% 급등했고, 야구용품 업체인 제트 주가는 10%까지 치솟았다. 유명 야구 선수들의 이름과 같다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오른 일본 기업도 나타났다. 자동차 부품 업체 ‘무라카미카이메이도’는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구한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성과 같다는 이유로 22일 장 중 한때 18.4% 주가가 올랐다. 이번 대회 MVP인 오타니 쇼헤이의 성과 같은 철강 회사 ‘오타니 공업’의 주가도 한때 14.3% 급등했다. 미야모토 가쓰히로 간사이대 명예교수는 NHK에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존재감이 큰 오타니 선수에게 관심을 갖고 경기를 챙겨보는 등 이와 관련해 발생하는 ‘오타니 효과’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라고 짚었다. 이처럼 야구에 진심인 일본인들 덕에 WBC 우승에 따른 경제 효과는 도쿄돔 예선 경기와 관련한 소비를 포함해 약 600억엔(약 5900억원)으로 평가됐다.
  • 아큐브, 노안렌즈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 상담 예약 “새달 한번 더”

    아큐브, 노안렌즈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 상담 예약 “새달 한번 더”

    홈쇼핑 통해 노안교정용 다초점 콘택트렌즈 소개·무료 전문 상담 예약 진행 한국존슨앤드존슨비전의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가 최근 TV홈쇼핑 GS샵에서 노안렌즈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의 첫 상담 예약 방송 호응에 힘입어 새달 총 4회의 추가 방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4월 아큐브의 홈쇼핑 방송 일정은 4일, 11일, 15일, 19일이다. 아큐브는 눈의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근거리 시력에 이상을 느끼는 등 노안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노안 교정용 콘택트렌즈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을 알리고,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GS샵 홈쇼핑 상담 예약 방송을 진행했다.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과 같은 다초점 콘택트렌즈의 경우 동공 크기와 노안의 진행 정도를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아큐브는 홈쇼핑 방송을 통해 전문 상담 예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안경원에서 동공 크기 및 시력 정밀검사를 포함한 체계적인 검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그 결과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 상담 예약 방송은 저녁 식사 시간대에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65분의 방송 시간 동안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었다. 아큐브 마케팅팀 고정현 매니저는 “이번 방송은 홈쇼핑 채널의 주 시청층이자, 노안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4050 소비자에게 아큐브 다초점 콘택트렌즈의 상세한 제품소개는 물론 안경원에서 진행하는 전문적인 상담 및 피팅의 중요성까지 알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강화하고 더 좋은 혜택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홈쇼핑 방송을 통해 소개된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멀티포컬’은 일회 착용 시력 교정용 다초점 콘택트렌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허가를 받은 2등급 의료기기이다. 특히 근시, 원시, 연령을 고려한 동공크기별 183가지 디자인 옵션을 제공해 선명함은 물론 자연스러운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시력 전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렌즈 후면 2중 커브 디자인으로 렌즈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보다 안정적이며 아큐브만의 라크리온 기술로 함유된 PVP 습윤인자가 눈물막 유지에 도움을 주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ISO기준에 따라 UV 차단 2등급으로 분류되는 제품으로 자외선으로부터 시력 보호가 가능하다.
  • 다큰그룹, 부산 해운대 엘시티에 VVIP 자산운용센터 개소

    다큰그룹, 부산 해운대 엘시티에 VVIP 자산운용센터 개소

    VVIP를 위한 법인·개인 기업 현황분석과 자산평가,가업상속을 복합시킨 전문 자산운용시스템 구축 다큰그룹은 부산 랜드마크 해운대 엘시티(LCT) 레지던스에 고액자산가, 법인·개인기업등의 자산운용 컨설팅을 위한 VVIP 내방형 라운지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다큰그룹의 김영일 회장과 정용균 대표, 그리고 경정나라㈜의 신진욱 총괄이사는 이번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VVIP 자산운용 라운지 오픈을 위해 수년간 고액자산가 및 기업 컨설팅 분야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기업 현황분석과 자산평가, 재무, 증여, 절세, 경정청구, 정부정책자금, 병원경영지원회사(MSO,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가업상속 등을 복합시킨 폭넓은 자산운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몇년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탄탄한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섭외하여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준비했다. 경정나라 신진욱 총괄이사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레지던스에 예약제로 운영될 VVIP를 위한 자산운용 라운지 오픈을 앞두고 고액자산가, 법인·개인 기업 대표, 특히 MSO에 관심이 많은 병·의원 원장 등 오픈전부터 사전 예약문의가 많아 기대가 되고 있다” 전했다. 다큰그룹 김영일 회장은 지난 22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레지던스에 방문하여 “복합적인 자산운용시스템을 구축으로 고액자산가와 기업경영을 위한 자산 관리의 진정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며 “VVIP 고객의 자산 관리는 물론, 법인과 개인사업자에게 절세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9.4% 금리에도… 긴급생계비 대출 사전 예약 폭주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소액 생계비(긴급 생계비) 대출’ 상담 예약 첫날인 22일 신청자가 폭주했다. 예약 접수처인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홈페이지는 마비됐고, 전 지역의 예약 상담은 이날 오후 4시쯤 모두 마감됐다. 이날 오전에는 서금원 홈페이지 접속까지 약 30분이 걸렸으며 오후 한때까지 접속에 5분여가 걸렸다. 서금원 콜센터도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으며, 오후 2시 50분 경기 남부 등 1~2개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센터의 사전 예약 상담이 꽉 차는 등 종일 혼선을 빚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혼잡에 금융위원회는 상담 예약 신청 방식을 급히 변경했다. 금융위는 매주 수~금요일마다 1주일 단위로 받던 예약을 4주 단위로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남은 신청일인 3월 23∼24일에는 3월 27일부터 4월 21일 중 상담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또 다음주 신청일인 3월 29∼31일에는 돌아오는 4주간인 4월 3∼28일 중 상담 일정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긴급생계비 대출 사전 신청 접수를 위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대출상담 인력을 3배 수준으로 대폭 확충했음에도 다음주 예약이 이날 오후 4시 마감되는 등 신청자 수가 몰렸다”고 밝혔다. 긴급 생계비 대출은 대부업조차 이용이 어려워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도 100만원을 신청 당일 즉시 지급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금리는 연 15.9%이나 이자를 성실히 납부하거나 교육 이수 시 최저 9.4%까지 내려간다. 실제 대출은 오는 27~31일 진행된다. 금융위는 긴급생계비 대출을 받으려면 사전에 현장 상담을 받도록 하고 있다. 신청자가 그동안 몰라서 지원받지 못했던 다양한 자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채무조정, 취업 지원 등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 코로나19 백신 연 1회 맞는다…내년 국가정기접종 전환

    코로나19 백신 연 1회 맞는다…내년 국가정기접종 전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독감 접종처럼 연 1회 접종으로 바뀐다. 접종 시기는 10~11월이다. 면역저하자는 연 2회 접종한다. 올해는 전 국민 무료 접종이며, 내년에는 코로나19 접종이 국가정기예방접종에 포함돼 일부 유료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 방향’을 발표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방역상황이 안정적이고 국민의 면역 수준도 상당히 높으며, 재감염까지 소요 기간과 중증화·사망예방 효과 지속 기간도 10개월 이상 유지되고 있다”며 “이를 근거로 올해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연 1회 원칙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국민 항체가 조사에서도 국민의 70.1%가 코로나19에 대한 자연면역이 있고, 항체가 역시 10개월 이상 길게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국민이 접종 대상, 65세 이상 적극 권고 접종 대상은 전 국민이다.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게는 더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당국은 예방접종 고위험군 대상자 연령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올렸는데, 이에 대해 지 청장은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이 고령으로 분류되는 점과, 코로나19 사망의 90% 이상이 65세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해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법정감염병 등급이 현재 2급에서 4급으로 하향되더라 우선 올해까지는 무료 접종이지만, 내년에 국가예방접종으로 전환된다면 건강한 젊은층은 유료 접종이 될 가능성도 있다. 독감 접종의 경우 소아·청소년, 임신부, 고령자 등 접종 대상에 포함된 사람만 무료다. 지 청장은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는 대상에 대해서는 무료 접종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전문위원회 논의·의결을 거쳐 향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동절기 추가접종 내달 8일 종료, 희망자 계속 접종 가능 현재 진행중인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은 내달 8일에 종료된다. 다만 8일 이후에도 희망자에 한해 접종할 수 있다. 질병청은 “해외 출국이나 감염취약시설 등 백신 접종 필요와 수요가 있어 접종 기간은 축소하되 사전예약과 당일 접종은 계속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2021년 2월 26일부터 시작돼 같은 해 10월과 지난해 2월에 각각 3차와 4차 접종, 지난해 10월부터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이 이뤄졌다. 그간 총 10종의 백신이 접종에 활용됐고, 지난 20일 기준으로 모두 1억 3800만 회분의 접종이 시행됐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지난 2년간 14만 3000여명의 사망을 예방했다고 분석했다.
  • 경회루의 봄, 나만 알고 싶나 봄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4월 1일부터 7월을 제외하고 10월 30일까지 6개월간 매일 4회씩 경회루 특별 관람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국내 최대의 2층 목조건물로, 이곳에서 왕이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었을 때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경회루 2층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을, 서쪽으로는 인왕산이 산수화처럼 펼쳐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특별 관람은 전문해설사의 인솔로 30~40분간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문화유산 보호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회당 30명으로 제한된다. 예약은 관람 희망일 일주일 전부터 하루 전까지 하면 된다.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에서 예약이 시작되며 1인당 2명까지 가능하다. 한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에서 봄꽃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궁능 봄꽃 개화 시기와 명소를 공개했다.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23일 경복궁 일대의 앵두나무, 매화나무, 살구나무, 능수벚나무 등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피기 시작해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 주차하면 로봇이 착!… 전기차 따라 충전시장 쑥!

    주차하면 로봇이 착!… 전기차 따라 충전시장 쑥!

    전기차시장이 성숙하면서 기업들이 너나없이 충전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전기차와 신호를 주고받으며 충전기를 꽂아 주는 로봇부터 꽂기만 하면 배터리의 남은 수명을 예측해 주는 충전기까지 다채로운 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21일 현대자동차그룹이 공개한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 ACR 시연 영상을 보면 로봇은 주차된 전기차의 충전구를 찾아 원격 통신으로 덮개를 열고 차에 충전기를 꽂는다. 충전이 끝나면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기까지 한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주차만 해놓으면 로봇이 알아서 충전해 주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자평했다. 차량의 주차 위치나 충전구의 모양, 날씨, 장애물 등 다양한 변수를 빈틈없이 계산하는 3차원(3D) 카메라 기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이 로봇에 탑재됐다고 한다.배터리 등 다양한 전기차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SK그룹도 계열사 간 협력이나 인수합병(M&A)을 통해 충전 비즈니스 진용을 갖춰 나가고 있다. 에너지 계열사 SK E&S는 미국 충전기 회사 ‘에버차지’를, SK네트웍스는 국내 최대 민간 충전 플랫폼 기업 ‘에스에스차저’(현 SK일렉링크)를 각각 인수한 바 있다. 최근 배터리를 15%에서 80%까지 15분이면 충전할 수 있는 400㎾ 초급속 충전기 V2로 주목받았던 SK시그넷은 SK온과 손잡고 전기차에 꽂기만 하면 배터리의 잔존 수명을 진단해 주는 기술을 개발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충전소 검색부터 예약, 요금 결제까지 편리하게 이어지는 앱 개발을 둘러싼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이브이시스’, LG유플러스의 ‘볼트업’이 대표적이다.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장인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기회를 찾는 스타트업도 많다. 충전소를 운영하고 싶은 사업주를 대상으로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는 ‘소프트베리’, 충전부터 결제까지 이뤄지는 과정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을 내놓은 ‘시옷’ 등이다. 전기차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충전기시장 역시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6년 1771대에 그쳤던 전국 전기차 충전기 대수는 지난해 20만 5205대로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시장 규모가 올해 65조원 수준에서 2030년 584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반값요금 쏠쏠…여행코스 척척…관광택시 러시

    반값요금 쏠쏠…여행코스 척척…관광택시 러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택시 운행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단체 여행객이 줄고 소규모 개별 여행객이 증가했던 관광 트렌드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 철원군은 올해 초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농뜰 택시’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석정·작은농업전시관·로컬푸드마켓, 주상절리길·로컬푸드마켓·삼부연폭포, 철원역사문화공원·소이산·노동당사, 농촌체험·관광지 등을 각각 도는 4개 코스로 나눠 농뜰 택시를 운행하며, 운행 대수는 5대다. 요금은 3시간 7만원, 5시간 10만원, 7시간 14만원이고 요금의 절반을 철원군이 부담한다. 탑승 인원은 1대당 4인 이하로, 여행 3~5일 전 철원군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임지희 철원군 농촌지원담당은 “최근 여행 트렌드에 맞는 관광택시를 통해 관광 핫스폿을 연결하고, 맞춤형 코스를 개발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면서 농촌관광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초에는 충남 홍성군이 ‘홍성 신바람 관광택시’ 운행에 들어갔다. 운행 대수는 10대이며 요금은 4시간 8만원, 6시간 11만원인데, 50%는 홍성군이 지원한다. 관광객이 코스를 설계할 수 있고 반려견 동반 탑승도 가능하다. 황선동 홍성군 문화관광과장은 “수도권을 45분대로 주파하는 서해 KTX 시대를 맞아 관광택시를 도입했다”며 “관광택시가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개별 자유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원 삼척시는 지난해 5월부터 해상케이블카, 맹방해변, 쏠비치, 이사부길, 장호항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도는 관광택시 8대를 운행하고 있다. 요금 중 절반을 삼척시가 지원해 관광객이 내는 금액은 1시간당 1만원꼴이다. 앞서 관광택시를 도입한 지자체들은 운행 대수와 시간 등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강원 영월군은 올해 전년보다 2대 증차한 12대의 관광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영월군은 관광택시 이용 건수가 시행 첫해인 2019년 40여건에 불과했지만 코로나19 속에서 지난해 600여건으로 15배가량 급증했다. 경북 영주시는 관광택시 이용객이 보다 여유롭게 관광을 즐길 수 있게 6시간 코스를 추가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월부터 모바일 앱에서 열차 승차권뿐만 아니라 관광택시 투어 상품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철도 연계 관광택시 통합예약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역은 부산역, 순천역, 단양역, 강릉역 등 모두 20개다. 울산시와 경기 안성시, 강원 평창군 등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중 하나로 관광택시 탑승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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